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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尹 수사, 탄핵 절차 이후에…서두르는 건 보복”

    홍준표 “尹 수사, 탄핵 절차 이후에…서두르는 건 보복”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란 등의 혐의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이후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에도 헌재 결정 후 형사절차가 개시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헌재 심판과 형사절차가 병존할 때 형사절차는 정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건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사법절차는 헌재 심판 결정 후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수사를 서두르는 것은 절차 위반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홍 시장은 “이젠 냉철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수습하자”면서 “국민 감정과 여론에 떠밀리는 수사는 수사가 아닌 보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선례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전날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 심판 절차가 먼저 이뤄지고, 대통령 신분을 상실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석 변호사는 “지금 대통령은 권한이 일시 정지됐을 뿐, 엄연히 대통령 신분”이라며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공조수사본부가 보낸 출석요구서도 거절했다.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측에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 상태다. 이로 인해 25일 소환조사는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조본은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승민 “尹·이재명, 법대 나와 사법고시 되신 분들이…”

    유승민 “尹·이재명, 법대 나와 사법고시 되신 분들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수사와 재판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며 “둘 다 데칼코마니”라고 일갈했다. 24일 정계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버티기에 대해 민주당도 할 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두분 다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합격해, ‘법 기술자’, ‘법꾸라지’같이 법을 이용해 자료를 안 받고 버티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재판을 지연하고 법관 기피 신청하고 있다. ‘방탄’의 원조는 이 대표다”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학과 학부와 석사 학위를 따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이 대표는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윤 대통령보다 5년 이른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관련 서류를 계속해서 수취 거부한 것에 대해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는 책임 있게, 의연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반성을 안 하는 게 첫 단추로 아쉽다”면서 “평소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팻말을 책상에 놓고 얼마나 폼 잡았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불법 저지른 것도 (윤 대통령과) 똑같고, 적폐 수사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도 비슷하다”면서 “이 대표도 탄핵 심판 빨리 하라고 압박 가하면서 자기 재판은 왜 그렇게 피해다니느냐”고 따져물었다. “내란 혐의로 수사받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 전 의원은 “물론 죄는 다르다”면서도 “이 대표는 엄청나게 죄가 많고, 이런 큰 죄(내란)를 저지를 자리에 아직까지 못 간 것이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버티기’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법대로 해야 한다”면서 “체포영장을 신청해서 법원이 발부하면 체포 영장을 가지고 가야 한다. 경호처가 집행을 방해하면 명백한 공무집행 방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지금 당장 내란 혐의로 수사받는 게 안 된다는 식으로 들린다”면서 “고등학교 사회탐구 과목 중 ‘정법’에 나오는 것도 모르고 하는 말씀”이라고 지적했다.
  • [사설] 수사도 재판도 무응답 尹, 헌재는 심판 머뭇댈 이유 없다

    [사설] 수사도 재판도 무응답 尹, 헌재는 심판 머뭇댈 이유 없다

    탄핵 심판 서류를 윤석열 대통령이 받기를 거부했더라도 공식 전달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은 사법 정의에도, 국민 상식에도 부합한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지난 19일 보낸 관련 서류는 윤 대통령 측에 도착한 지난 20일 송달 효력이 발생했다는 것이 헌재의 설명이다. 답변서 마감 기한인 오는 27일은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인 만큼 윤 대통령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그동안 수사에도 재판에도 성의를 보이지 않은 윤 대통령이 불이익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필귀정이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및 탄핵소추에 따른 헌재의 심판 절차에 철저하게 비협조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헌재가 우편과 인편으로 보낸 탄핵심판 접수통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 일체의 서류를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받지 않았다. 용산 대통령실은 당사자가 없다는 이유로 접수를 회피했고 한남동 관저는 경호처가 나서 수취를 거절했다. 직무가 정지되기는 했지만 현직 대통령으로 당당하지 못한 것을 넘어 구차할 지경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소환 요구에도 대답은 없다. 공조본은 지난 18일 소환조사를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공수본은 내일 오전 공수처 청사로 나오라고 출석 요구서를 다시 보냈으나 이 역시 우편물 수령을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 12일 제4차 대국민 담화에서는 “탄핵을 하든 수사를 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그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뿐이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을 구성하지 못해 협조하지 못한다는 군색한 주장을 이어간다. 하지만 지난 15일 검찰이 처음 출석을 요구했을 때부터 같은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더는 설득력이 없다. 수사와 재판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고의적 시간끌기일 수밖에 없다. 그러는 사이 변화를 기대했던 여론이 오히려 악화하는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 지금은 진상을 그대로 밝히는 것만이 윤 대통령이 할 일이다. 형사 피의자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국면 전환의 목적을 가진 정치적 시간끌기를 더 방치해서는 안 될 일이다. 윤 대통령은 변론준비기일에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헌재는 어떤 지연 전략에도 머뭇거리지 말고 원칙에 따라 심판을 완결해 나가야 한다. 경쟁하듯 ‘정치적 지연’ 논란을 빚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도 물론 같은 원칙이 적용돼야 할 것이다. 법원은 이 대표 공직선거법 재판의 최종 판결을 내년 5월까지 내리도록 명시한 법정 시한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 4년 만에 최저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 4년 만에 최저

    정비 끝난 서울만 33% 증가지방, 기존 물량 남아 소극적“대출규제·정국 혼란한 상황분양 좀 더 미뤄질 가능성도”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약 22% 줄면서 2021년 이래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단지들로 인해 올해보다 33% 증가하지만,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많이 늘어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3만 7582가구로 올해(30만 4213가구)보다 22%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23만 66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 900가구, 지방이 12만 6682가구 입주해 각각 27%, 17% 감소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만 입주 물량이 3만 1334가구로 올해(2만 3507가구)보다 33% 많다. 주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늘어나는 것이다. 경기(5만 7475가구)와 인천(2만 2091가구)은 각각 42%, 28%씩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서울 자치구별로 ▲동대문구 9522가구 ▲서초구 3307가구 ▲송파구 3054가구 ▲성북구 2840가구 ▲성동구 270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총 36개 단지가 입주하고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9개 단지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큰 규모로 내년 11월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가구가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출 규제 여파와 함께 탄핵 정국 등으로 아파트 거래시장 분위기가 싸늘한 상황에서 당분간 입주 시장의 분위기는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지방의 경우 기존에 공급했던 물량을 소화할 수 없어 신규 공급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서울은 재건축이 완료되는 사업장들로 인해 국지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났지만, 현재 재건축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공급이 크게 늘어나긴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에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이 이뤄질지 모르는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이 시기를 피해 분양이 조금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이재명 안 된다’ 현수막 게시 허용… 선관위, 논란 커지자 입장 번복

    ‘이재명 안 된다’ 현수막 게시 허용… 선관위, 논란 커지자 입장 번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현수막 문구에 대해 “현시점에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선관위는 이날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전체 위원회의를 연 뒤 “사무처에서 국회의원의 질의에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다고 구두로 답변한 바 있으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궐위선거를 전제한 것이라는 비판이 있어 신중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변화와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직선거법 제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를 운용하기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자당 소속 정연욱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조국혁신당의 현수막 게시는 허용하면서 ‘이재명은 안 된다’는 내용의 정 의원 측 현수막은 게시 불가를 결정한 것을 두고 ‘이중 잣대’라며 반발했다. 선관위는 당시 해당 현수막이 특정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전선거운동일 수 있다고 봐 게시 불가 방침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을 전제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정 의원실에서 현수막에 대한 법률 위반 여부를 구두 질의했고, 담당자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부분보다 사전선거운동 관련 법조문만으로 판단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르고 섣부른 결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압박에 굴복한 것이냐. 이런 오락가락 행태는 선관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해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단순 정치 구호라며 게시를 허용했던 ‘내란 공범’ 문구 현수막에 대해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게시해 당 의원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전수조사 후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탄핵 압박에도… 韓대행, 오늘 국무회의서 특검법 상정 안 한다

    탄핵 압박에도… 韓대행, 오늘 국무회의서 특검법 상정 안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한 대행을 두고 야당은 24일까지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이르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올리겠다고 거듭 압박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를 종용하고 있어 한 대행이 어느 쪽의 손을 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비상의원총회에서 “한 대행이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망국의 길을 선택한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고 즉각 (탄핵소추) 절차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무총리 탄핵’이라는 칼을 대통령 권한대행의 목에 들이대고서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으면 찌르겠다는 탄핵 인질극”이라고 비판했다. 역대 정부 넘나들며 요직 두루 맡아철두철미하고 노련한 베테랑 관료평소 ‘속을 알 수 없는 스타일’ 정평일각 ‘자신만의 색깔 옅다’ 분석도한 대행의 선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모두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선 데는 평소 한 대행의 ‘속을 알 수 없는 스타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권을 오가며 철두철미하고 노련하게 공직생활을 해 온 한 대행의 지난 행보를 고려하면 여야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한 대행은 평소 입버릇처럼 ‘공직생활 50년’을 언급했다. 국내 원로급 인사 중에서도 공직자 생활을 50년 넘게 한 경우는 드물다. 한 대행은 1970년 행정고시 8회에 합격하며 관세청 사무관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까다로운 업무 스타일을 두고는 까마득한 후배이기도 한 현직들도 대부분 혀를 내두른다. 한 대행은 12·3 비상계엄 직전 자신을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개각 가능성이 보도된 날에도 오전 회의에서 실장들에게 김장철을 앞두고 여전히 잡히지 않는 채소값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치밀함은 정권 흐름을 타는 고위직이 된 뒤에도 역대 정부를 넘나들며 여러 요직을 맡을 수 있던 비결이기도 하다. 한 대행은 문민정부에서 특허청장과 통상산업부 차관을,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및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들어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제38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후 주미대사,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지낸 뒤 2022년 5월 21일부터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를 맡고 있다. 이미 1987년 민주화체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가장 오래 총리직을 맡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 재임 기간만으로도 내년 1월 3일이면 이낙연(958일) 전 총리를 넘어 최장기 재임 총리가 된다. 베테랑 관료답게 ‘자신만의 색깔’이 옅다는 분석도 있다. 여야가 한 대행을 두고 다른 해석과 전망을 내놓는 것도 이런 이유다. 여당에선 한 대행이 헌법 수호 의지가 강하고 합리적인 일 처리를 중시하는 인물인 만큼 두 가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를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오히려 정파에 관계없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행은 어느 정당(국민의힘)의 요청 이런 것보다 선례라든지 관련 규정 같은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무원 출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란특검법에 대해선 한 총리가 내란 사태의 피의자이기도 한 만큼 스스로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여사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야당 중심으로만 특검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에 대해 한 대행이 이미 여러 차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어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여야, 韓대행 성향 두고 아전인수 해석與 “헌법 수호 의지 강해 거부 전망”野 “선례·규정 따르는 공무원 출신”韓측 “시간 더 달라… 일관성 지킬 것”야권 일부에서는 한 대행이 오랫동안 관료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먼저 나서서 결단을 하기보다는 여야 협의를 기다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 대행은 지난 19일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도 정부와 국회의 소통, 여야 합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일단 24일 국무회의에서는 두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헌법적·법률적 요소도 살펴봐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며 “고차방정식을 푸는 데 조금 더 시간을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부가 해 온 것들처럼 어떤 정치적인 흐름을 타고 좌지우지되지 않고 결국은 늘 말씀드린 것처럼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결정을 하겠다는 일관성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한 대행이 이날 안에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선 “쉽게 결론을 낼 수 있었다면 진작에 내렸을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에서 여당이 제외되는 것과 관련해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특검 추천 의뢰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정석”이라고 말했다.
  • 헌재 심판 늦출 변수 3가지 더 있다

    헌재 심판 늦출 변수 3가지 더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에 대한 논쟁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단독으로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진통 끝에 신임 재판관이 합류하더라도 윤 대통령 측이 이를 빌미로 심리 연기를 요청하거나 공판 갱신 절차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신임 재판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부당함을 다투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임명동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낼 것으로 관측된다. 헌재법 65조는 ‘헌재가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받았을 때는 직권 또는 청구인의 신청에 의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처분 신청을 병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에 대해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함께 신청한 전례가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한 대행의 임명 권한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 별도의 가처분 신청이 결과론적으로 유의미하진 않겠지만 시간을 끌기 위한 정치적 공세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이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여야의 갈등 지속으로 후보자 3인의 임명 시기가 늦어지면 윤 대통령 측에서 이를 재판 지연 전략의 빌미로 활용할 가능성도 크다. ‘9인 체제가 꾸려진 뒤에 공정한 재판을 받겠다’는 이유로 심리 연기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헌재에서 본격적으로 변론이 시작된 뒤에 재판관들이 임명될 경우 윤 대통령 측에서 공판 갱신 절차를 요구하며 시간 끌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탄핵심판은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는데, 형사소송법은 공판 도중 재판부 구성이 바뀌면 증거조사를 다시 하는 등 갱신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판 갱신 절차에 따라 이전 공판기일에서 증거조사된 서류나 증인 등을 다시 조사해야 할 수 있다”며 “다만 공판 갱신을 요구하면 재판부에 (공판을 지연시키려 한다는) 나쁜 인상을 주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 우선” 내란죄 수사 사실상 거부한 尹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 우선” 내란죄 수사 사실상 거부한 尹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출석요구서 우편 수령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측이 전자공문을 열람하지 않고 우편물 수령마저 거부하면서 25일로 예정된 공수처 조사는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당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오는 26일 2차 출석을 요구했다. 공수처,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 등이 모인 공조수사본부는 23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인 것으로 현재 시점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확인된다”며 “전자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 측에 25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이 재차 수령을 거부했다. 공조본은 지난 16일에도 윤 대통령에게 18일에 조사받으라는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수사보다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심판 절차가 먼저 이뤄지고 대통령 신분을 상실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됐다”며 “지금 대통령은 권한이 일시 정지됐을 뿐 엄연히 대통령 신분”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사실상 내란죄 수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헌재의 서류 수령을 거부하는 데 대해선 “대통령이 피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열흘 만에 탄핵소추 입장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시) 헌법 절차를 엄격히 따랐고 인명 사고 없이 수 시간 만에 종결됐다”면서 “윤 대통령은 자신의 기본 입장을 밖에서 알아줬으면 한다고 굉장히 답답하다는 토로를 저에게 했다”고 전했다. 석 변호사는 오는 27일 예정된 헌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도 그대로 진행하기 무리라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경찰은 내란 혐의로 고발된 추경호 의원에게 26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고 비상의원총회를 당사로 소집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방첩사령부의 체포조 파견 요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헌재 “尹 탄핵 서류 수령 안 해도 효력… 27일부터 심판”

    헌재 “尹 탄핵 서류 수령 안 해도 효력… 27일부터 심판”

    정계선(55·사법연수원 27기)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3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관 임명이 국가원수 지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대통령 권한대행은 임명 권한이 없다는 여당의 주장과 상반된 견해를 밝힌 것이다.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계속 수령하지 않는 것에 대해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27일 예정대로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에서 “국회에서 선출된 헌법재판관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대로 임명하도록 규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명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다만 임명하지 않을 경우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유에는 중대한 위반이라는 것이 있어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계엄 선포가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헌법상 근거를 갖는지에 대해선 “국회를 물리력으로 봉쇄하고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방해했다면 위헌적인 행위라 생각한다”며 “물리력으로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을 만한 헌법상 근거는 없다”고 답했다. 이날 인청특위는 마은혁(61·29기) 후보자와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불참해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마 후보자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사법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엄 선포에 대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태도는 사법 심사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통치행위이고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은 셈이다. 마 후보자는 또 ‘대통령의 통치행위도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온 여권 주장에 대해선 “국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출한다면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출된 인물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야당의 헌법재판관 임명 추진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여당 의견에 대해선 “저와 관련된 문제”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 외에도 마 후보자는 비상계엄 요건 충족 등에 관해 묻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다면 다뤄야 할 탄핵심판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아직 재판관이 된 게 아니다”라며 다그치기도 했다. 야당은 단독 의결이 가능한 만큼 이르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부적격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철회하고 절차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헌법 제111조 논쟁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의 쟁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여론전에 나섰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서류를 수령하지 않자 정상적으로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재판을 이어 가기로 했다. 헌재 관계자는 “발송송달의 효력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소송 서류가 송달할 곳에 도달한 때에 발생한다”며 “소송 서류를 실제로 수령하지 않은 때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 대행, 국민의힘·민주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2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첫 회의에는 양당 대표가 참여하고 이후 회의에선 원내대표가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4년 만에 최저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4년 만에 최저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약 22% 줄면서 2021년 이래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단지들로 인해 올해보다 33% 증가하지만,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많이 늘어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3만 7582가구로 올해(30만 4213가구)보다 22%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23만 66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 900가구, 지방이 12만 6682가구 입주해 각각 27%, 17% 감소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만 입주 물량이 3만 1334가구로 올해(2만 3507가구)보다 33% 많다. 주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늘어나는 것이다. 경기(5만 7475가구)와 인천(2만 2091가구)은 각각 42%, 28%씩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서울 자치구별로 ▲동대문구 9522가구 ▲서초구 3307가구 ▲송파구 3054가구 ▲성북구 2840가구 ▲성동구 270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총 36개 단지가 입주하고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9개 단지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큰 규모로 내년 11월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가구가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출 규제 여파와 함께 탄핵 정국 등으로 아파트 거래시장 분위기가 싸늘한 상황에서 당분간 입주 시장의 분위기는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지방의 경우 기존에 공급했던 물량을 소화할 수 없어 신규 공급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서울은 재건축이 완료되는 사업장들로 인해 국지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났지만, 현재 재건축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공급이 크게 늘어나긴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에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이 이뤄질지 모르는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이 시기를 피해 분양이 조금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尹측 “유언비어”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尹측 “유언비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성형외과에 있었다며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는 지난 3일 비상 계엄 당일, 저녁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 저녁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면서 “비상계엄 선포하기 정확히 1시간 전에 나왔다는 건 민간인인 김씨가 비상 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김건희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OOO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갔다.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 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성형외과 원장을 대통령실 또는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건데 왜 직접 강남까지 병원을 찾아갔나. 이날은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면서 “윤석열이 김용현 등과 계엄을 모의하고, 안가에서 계엄에 대해 지시할 때 등 김건희씨도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3시간은 처음 대대적으로 시술받을 때 소요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업계 종사자들은 이 정도 시간이면 프로포폴 등 다른 불법적 약물 투여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한다”면서 “무엇을 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정보의 출처와 관련해선 “목격자 제보가 열흘 전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제보를 확인하고 추적 중인 과정에서 성형외과 원장이 강압적인 색출에 나서 제보자가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윤 대통령 부부가 프랑스 파리를 찾았을 때 김 여사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악성 의혹”,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앞으로 유언비어가 몇탄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현명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통해 야당의 날조에 충분히 학습돼 있다. 어둠의 세력은 착각하지 말라”고 했다.
  • 조국 첫 옥중서신 “尹은 괴물…온갖 법 기술 동원해 수사 왜곡”

    조국 첫 옥중서신 “尹은 괴물…온갖 법 기술 동원해 수사 왜곡”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수감된 뒤 첫 번째 옥중서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권력을 극단적으로 사용하는 괴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조 전 대표의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앞서 조 전 대표가 수감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7일 조국혁신당이 조 전 대표가 변호인과의 접견에서 전한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지만, 조 전 대표의 친필 옥중 서신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대표는 서신에서 “윤석열을 위시한 내란·군사반란 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연시키고 수사를 왜곡시키려 한다”면서 “온갖 법 기술이 동원될 것이며, 이어질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할 계획을 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은 생생한 윤석열의 민낯을 보게 됐다”면서 “극우 유튜버 수준의 인식을 갖고 국가권력을 전제군주처럼 사용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었던 것”이라고 일갈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의 이런 모습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검찰총장 시절에는 검찰권을 오남용했고, 대통령이 되자 대통령 권한을 오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 수사’, ‘공정과 상식’, ‘헌법주의자’ 등은 이 괴물이 쓰고 있던 가면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검찰 해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많이 이뤘지만 이루지 못한 것도 많다. 남은 과제는 국민 여러분께서 이뤄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자신의 유죄가 확정된 것에 대해 “하태훈 고려대 명예교수님은 ‘사법부가 공소권 남용으로 기각했어야 했던 사건’이라 평가했다”면서도 “저는 제 흠결과 한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보낸 후 자유를 다시 찾는 날 새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대표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조 전 대표는 수감 하루 뒤 변호인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2개월 정도 걸릴 것이고, 이어 60일 뒤 대선”이라면서 “내란 수괴를 비롯한 쿠데타 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헌재 결정과 수사에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공범 정당은 가만히 정권을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는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다들 저 대신 열심히 해달라. 조국의 부재를 메워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탄핵 재판 거래 의혹 수사의뢰”

    이종배 서울시의원 “탄핵 재판 거래 의혹 수사의뢰”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탄핵 가결 전날 매우 이례적으로 민간 변호사 단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고,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있었다”며 “서 의원은 과거 재판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탄핵 가결 전날 제1야당 중진 의원과 헌법재판관의 만남에 있어서 탄핵 심판 청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관이 공식적인 국가기관 행사가 아닌 민간 변호사 단체 행사에 참석해 축사까지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고, 탄핵 가결이 유력한 상황에서 야당 소속 중진 서영교 의원이 헌법재판관이 축사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서 의원은 재판 청탁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기 때문에, 서 의원과 김 재판관이 탄핵 인용을 조건으로 거래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인용을 조건으로 부당한 이익이 오갔다면, 사안에 따라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공무집행방해, 협박, 강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발 취지를 밝혔다.
  • “내란 당치 않아” ‘尹 40년 지기’ 석동현, 이재명에 맞고소

    “내란 당치 않아” ‘尹 40년 지기’ 석동현, 이재명에 맞고소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로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가 23일 자신을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에 대응해 이재명 대표 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을 공범으로 하는 고소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했다. 석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지난 20일 고소인을 형법 제90조 제2항의 내란 선동·선전죄로 고발했으나, 이는 형법 제156조의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다 끝난 계엄 평가하는 게 내란 선동인가”앞서 석 변호사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예고하는 내란이 어딨냐,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내린 계엄령은 헌법적 근거와 절차에 따른 행위로서 내란죄가 되지 않는다” 등의 취지로 발언했다. 또 “대통령도 법률가인데, ‘체포해라, 끌어내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다고 들었다”, “대통령께서는 출동한 군경에게 ‘절대 시민들과 충돌하지 마라’는 지시와 당부를 했다”, “무장하지 않은 300명 미만의 군인이 국회로 갔다” 등의 주장도 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0일 “내란 행위를 글과 기자회견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명백한 내란선전”이라며 석 변호사를 고발했다. 석 변호사는 “내란 선동·선전죄는 ‘내란의 죄를 범할 것’을 선동 또는 선전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것”이라면서 “내 발언은 이미 종료된 과거의 계엄령에 대한 법적 평가를 한 것일 뿐 내란 행위를 선동하거나 선전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나를 내란선전 선동죄로 몰아 내란죄의 성립에 관해 자신들의 주장과 다른 견해를 말 할 수 없게 하고자 하는 것이며, 민주당은 이러한 법리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고의로 허위 고발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 변호사는 또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모는 것에 자신들과 다른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목적으로 허위 고발을 했다”면서 “정치적 목적의 고발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민주당 사회혼란 조장하는 마타도어식 비방 멈춰야···민생 경제 회복 급선무”

    이효원 서울시의원 “민주당 사회혼란 조장하는 마타도어식 비방 멈춰야···민생 경제 회복 급선무”

    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가짜 뉴스 배포를 통해 시민 혼란과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세를 비판, 여·야 및 시의회·서울시가 협력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천만 시민 앞에 선 이 자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포문을 열며 “서울시 민주당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펼치는 터무니없는 주장과 가짜뉴스로 선전 선동에 앞장서는 행태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서울시가 당사 및 관계기관에 대해 청사 폐쇄를 지시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가짜뉴스로 드러났으며 계엄군이 서울시 CCTV를 열람한 것을 통해 서울시가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 또한 마타도어식 비방으로 밝혀졌다”며 “정치 공세에 매몰된 야당이라 할지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엄중한 시국에 시민의 혼란을 가중하고 사회 분열을 촉구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정치 혐오를 일으키는 아주 부끄러운 행위”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의회가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의회는 각 지역 곳곳의 민생을 살피고 세심한 의정 활동을 통해 대응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서울시의회가 선제적으로 각 사회·경제 분야별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입법과 예산으로 해결책을 담아낼 수 있도록 비상 경제 대응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여당의 일원으로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시민께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회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측 “尹, 답답하다 토로…계엄 하나로 수사에 탄핵까지”

    尹 측 “尹, 답답하다 토로…계엄 하나로 수사에 탄핵까지”

    윤석열 대통령 측은 23일 “대통령은 (내란죄 혐의 등의 수사보다) 탄핵심판절차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 심판 절차가 먼저 이뤄지고, 대통령 신분을 상실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윤 대통령은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피의자이며, 동시에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으로서 직무가 정지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다. 석 변호사는 “지금 대통령은 권한이 일시 정지됐을 뿐, 엄연히 대통령 신분”이라며 “어떤 수사든 그 (수사기관) 앞에 가서 대통령이 응답해야 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수사기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받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어 “비상계엄이 주된 수사 사항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의 난맥 상황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하는데 과연 수사기관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수사기관에서 피조사자는 (공개적으로) 의견을 말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주된 공론화의 무대는 결국 헌법재판관 참여하에 진행되는 공개된 탄핵 법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탄핵심판에서 어차피 비상계엄이 내란인지 아닌지가 또 다뤄질 수 있다”며 “대통령은 헌법 절차에 따랐고 그렇게 해서 아무런 충돌이나 인명사고 없이 수 시간 만에 (계엄 조치가)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 하나만 놓고 내란이냐, 탄핵이냐 이러기보다는 지난 2년 반 동안, 앞으로 진행될 상황에 대해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알아줬으면 하는데 이게 답답하다고 대통령이 토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대국민 담화에서 수사와 탄핵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하지만, 계엄 선포 후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수사 변호인단과 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 선임을 미루며 의도적으로 ‘시간 끌기’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석 변호사는 이에 대해 “너무 성급한 지적”이라며 “탄핵심판 절차에 충실히 임하려면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국가 장래에 어떠한 형태로든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헌정 체계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심판 절차에 대해 당사자인 대통령으로서 그와 관련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거듭 탄핵 심판 서류를 받지 않자 서류가 도달한 20일부터 송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선 “송달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 맞는지, 옳은지에 대해선 이야기 못 한다”면서도 “그건 조만간 배정이 될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말)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 김동연 “내란 수괴 윤석열, 관저 아닌 감옥에 있어야”···“내란특검 즉각 발효해야”

    김동연 “내란 수괴 윤석열, 관저 아닌 감옥에 있어야”···“내란특검 즉각 발효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란수괴 윤석열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에 있어야 한다”며 “즉각적인 내란특검 ” 발효를 주장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SNS에 “드러나고 있는 쿠데타 음모는 끔찍할 지경”이라며 “체포조 투입, 선관위 직원 구금에 의원을 끌어내라, 국회 운영비 끊어라 까지. 심지어 소요(사태) 유도에 전차부대 동원 의혹까지 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거짓말과 버티기,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헌재 심판 서류 접수조차 거부하고, 수사에 응할 기미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한시가 급하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은 즉각 내란 특검을 발효해야 한다. 수사 당국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썼다. 끝으로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은 그때부터”라고 덧붙였다.
  • [속보] 尹대통령 측,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 거절

    [속보] 尹대통령 측,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 거절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 성탄절 조사 불투명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요구서 우편물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공수처와 경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국방부 조사본부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인 것으로 현재 시점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확인된다”며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출석요구서는 윤 대통령이 성탄절인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로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 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 전자 공문을 열람하지 않고 우편물 수령마저 거부하면서 실제로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1차 출석요구서도 수령을 거부하고 응하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이 ‘시간 끌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헌법재판소가 우편과 인편을 통해 보낸 탄핵심판 접수 통지와 출석요구서 등도 수취하지 않았다.
  • 헌재 “尹탄핵서류 우편 도달·효력 발생…27일 변론준비 그대로 진행”

    헌재 “尹탄핵서류 우편 도달·효력 발생…27일 변론준비 그대로 진행”

    헌법재판소가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보서 등 관련 서류를 발송 송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발송 송달은 상대 쪽에 서류가 도착하면, 이를 수령하지 않아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보서를 발송 송달했다”며 “서류가 도착한 것은 20일이다.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법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보서가 도달한 만큼 변론준비기일도 예정대로 2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 마은혁 후보자 “韓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해야”

    마은혁 후보자 “韓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해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이 적절하다고 했다. 마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서 입장에 동의하는가’라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국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출한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출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권한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계엄 선포에 대한 헌재와 대법원의 태도는 ‘사법 심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야당 간사인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정치적 고려를 잠시 접어두고 국민을 위해 일할 헌법재판관을 선출하는 인사청문 절차에 신속히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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