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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김문 부국장이 쓴 ‘음향의 달인, 김벌래’ 고교 국어교과서에 실린다

    서울신문 김문 부국장이 쓴 ‘음향의 달인, 김벌래’ 고교 국어교과서에 실린다

    현직 언론인이 쓴 기사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화제다. 지학사는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시판에 들어가는 2011년용 ‘고등학교 국어’(방민호 외 지음) 상권에 김문 서울신문 광고마케팅국 부국장이 쓴 ‘음향의 달인, 김벌래’가 수록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은 김 부국장이 편집국에서 인물전문기자로 활약할 당시 쓴 인터뷰 기사다. 음향전문가 김벌래에 대한 심층탐구와 문답을 곁들였다. 김 부국장은 이후 문화부장 등을 거쳐 광고마케팅국으로 옮겼다. 교과서를 만든 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김벌래라는 인터뷰 대상이 우선 독특하고, 면담 글쓰기의 특성 역시 잘 갖춰져 있어 (교과서) 게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터파크INT, 14주년 맞이 ‘티켓사이트’ 개편

    인터파크INT, 14주년 맞이 ‘티켓사이트’ 개편

    인터파크INT는 1일 사이트 오픈 14주년을 맞아 티켓사이트가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이번 티켓사이트 개편은 공연에 관한 종합정보와 예매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 순환시킴으로써 고객 예매편의 와 공연 친밀도를 증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주요 특징은 ▲ 예매자의 이동 패턴을 고려한 인터페이스로 디자인 개편 ▲ 공연예매, 할인정보, 기사 컨텐츠, 영상 등 공연정보의 유기적인 결합과 정보의 용이한 접근성 제고 ▲ 예매대기, 나의 관심공연 등 신규 서비스 등으로 요약된다.개편된 사이트는 간결해진 메인 화면과 유용한 할인 정보, 관련 기사, 인물 정보 등 공연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또한 출연 배우 인터뷰와 연출 제작진의 인물 정보, 뮤직비디오, 공연 장면 영상, 뮤지컬 OST 등 심층화된 정보까지 동시 제공한다.이 밖에도 매진 공연, 기예매된 특정 좌석도 취소티켓 발생 시 예매할 수 있게 ‘공연 예매대기 서비스’와 보고 싶은 관심 공연을 선택하여 개인화 페이지에서 열람하는 ‘나의 관심공연’ 등 신규 서비스가 개설된다.인터파크INT 김양선 대표는 “국내 개막되는 거의 모든 공연을 판매하고 일평균 10만 이상의 고객이 예매를 위해 방문하는 사이트인 만큼 고객 편의 증진과 공연 친밀도를 높이는데 최우선 개편 과제를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INT는 티켓사이트 개편 기념으로 슬로건 공모 이벤트를 열고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 관람권과 1천명에게 할리스 커피 무료 음료권을 증정한다.사진=인터파크INT ‘티켓사이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유시민과 여당은 천안함 정부 발표 기다리라

    야 4당의 경기지사 단일후보인 유시민 후보의 발언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유 후보는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됐을 가능성과 관련, “유속이 빠르고 시계(視界)가 30㎝, 수심이 10m밖에 안 되는, 미군 정찰기가 돌고 인공위성이 감시하는 백령도 1마일 남쪽에서 그렇게 소리조차 안 내고 북한이 타격하고 갔다는 얘기가 아니냐.”고 말했다. 유 후보는 “다시 말하지만 어뢰 공격으로 배가 동강난 것 같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실적 근거를 못 주고 있다.”면서 “북한이 개입돼 비극이 일어났다면 군 지휘관과 현 정권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며칠 전 “어뢰 공격설이나 버블제트 등은 억측과 소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외국의 전문가까지 포함한 심층조사를 통해 어뢰에 의한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이 점에서 유 후보가 “외부폭발은 소설”이라고 일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유 후보가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갖고 그런 주장을 하는지 묻고 싶다. 국민을 혼란으로 빠뜨려 무슨 이득을 보려 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한나라당이 유 후보를 공격하는 것도 지나친 측면이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천안함 격침은 폭발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이 도지사는커녕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이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이라면 유 후보는 공직 후보자격이 없으니 사퇴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지방선거에서의 승리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천안함 침몰이라는 국가적·국민적인 비극을 여야가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치졸하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쯤 천안함 침몰원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 후보나 한나라당이나 얼마 남지 않은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게 순서다. 정부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모두 수긍할 수 있는 발표를 해야 한다. 그래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정확하지 않은 국내의 각종 설(說)들을 잠재울 수 있고 현재는 매우 미온적인 중국의 협조도 기대할 수 있다.
  •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세 편이나 진출시킨 한국 영화는 아시아 영화를 선도하고 있다. 주최국인 프랑스 다음으로 경쟁 부문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배출했다. 하지만 놀랍지 않다. 한국은 자국 영화 산업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를 압도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캐나다의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이 최근 한국 영화를 분석한 대목이다. 한국 영화의 위상이 올해도 변함없다는 것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불황 속 한국영화 ‘호황’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예술감독이 “보편적인 예술”이라고 극찬한 사실이 알려지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아직 공식상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현지 반응이 뜨겁다. ‘시’의 칸 공개는 20일(이하 한국시간)이다. 주연배우 윤정희와 이 감독의 레드 카펫 행사도 이날 열린다.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장철수 감독의 데뷔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도 돌풍의 주역. 제작비 7억원의 저예산 영화다. 장 감독에겐 외신과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면담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황금카메라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문에 관계없이 최고의 데뷔작을 들고 온 감독에게 주는 상이다. 물론 필름 마켓(영화를 사고파는 시장) 분위기는 예전만 못하다. 아메리카 필름마켓(AFM)과 함께 세계 최고의 필름 마켓으로 통하는 명성이 금융 위기로 다소 퇴색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시’는 마켓 시사회 좌석이 매진된 데 이어 스페인, 타이완, 세르비아 3개국과 구매 계약이 성사됐다. 한국전쟁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는 상영회를 열기도 전에 독일에 판매됐고,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9개국에 팔렸다. ●“하녀는 무책임한 한국 부유층 우화” 이미 공식 상영을 끝낸 임상수 감독의 ‘하녀’도 무난히 출발했다. 지난 15일 공식 상영돼 3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하녀는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로부터 4점 만점에 2.2점을 받았다. 지난해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10개 매체 평균 2.4점)에는 못 미친다. 그래도 젊은 하녀와 늙은 하녀 역을 맡은 전도연과 윤여정은 쇄도하는 현지 인터뷰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외언론의 심층 분석기사도 눈에 띈다. 단순한 리뷰를 넘어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원작 ‘하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면밀히 훑고, 한국 사회 문제와의 상관성도 꿰뚫는다. 마치 자국 영화를 대하는 듯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전작은 한국 사회에 에로티시즘에 대한 충격을 던져줬고, 주연을 맡은 이은심의 경력에 독약이 됐다.”면서 “당시 관객들은 ‘저 창녀를 죽여야 한다.’고 소리쳤고 감독들은 부정적 시선 때문에 그녀를 더는 캐스팅할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이 중산층의 위험한 사랑을 다뤘던 반면, 임 감독의 하녀는 무책임한 한국 부유층에 대한 우화(寓話)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1996년과 2006년 10년 새 한국의 빈부격차가 커졌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구체적인 수치까지 인용해 곁들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국어대사전 ‘맥’잇기 정부가 나섰다

    정부가 종이사전 제작 노하우를 적극 채취하고 나섰다. 국내 사전제작 전문가들이 20~30명밖에 남지 않아 이대로라면 종이사전의 맥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서울신문 2월16일자 1면>이 자극제가 됐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서울신문의 문제제기 직후인 지난 3월 국어대사전 제작 전문가 심층 인터뷰에 들어갔다. 한글학회 우리말큰사전을 편찬한 조재수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 이희승 국어대사전을 만든 윤차현 민중서림 상무, 금성출판사 국어대사전을 만든 안상순 전 사전팀장, 두산동아의 국어새사전을 만든 서덕수 전 편찬주간, 한플러스 국어대사전을 편찬한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이사장 등 5명이다. 국사편찬위는 이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사전 제작 기술과 관련 경험을 구술받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새달에는 사전에만 쓰이는 활자체, 약물, 인쇄, 제본 작업을 직접 진행한 기술자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의 경험과 기술 전수 여부도 조사해 기록할 계획이다. 정부 소속기관인 국사편찬위가 이 같은 작업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국어대사전 편찬에 직접 참여한 전문가들이 몇 명 남지 않은 때문이다. 사전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마지막 세대다. 국사편찬위 연구용역을 받아 국어대사전 편찬인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양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10일 “지금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영원히 없어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작업”이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동영상, 음성 녹음 파일, 녹취록 등은 정리기간을 거쳐 연말쯤 홈페이지(www.history.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은 따로 뽑아 구술 자료선집도 발행한다. 김득중 국사편찬위 편사연구사는 “기존 문헌 사료에 기록하지 못한 사실, 경험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와 함께 사전 편찬자들의 삶 자체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40만 어휘 이상의 국어대사전을 만드는 데는 10년이 넘는 시간과 수십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요구된다. 민간 영역에서 선뜻 나서기 어려운 이유다. 김 교수는 “사전제작의 마지막 세대가 남아 있는 지금이 민족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사회적 자산인 국어대사전을 후대에 제대로 넘겨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 동참을 주문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시크릿 한선화, KBS JOY 연예정보프로 MC 발탁

    시크릿 한선화, KBS JOY 연예정보프로 MC 발탁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가 KBS JOY의 신설 프로그램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의 MC로 발탁됐다. 오늘(7일) 밤 10시50분 첫 방영을 앞둔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는 기존 단순 보도나 인터뷰 위주의 제작 형식에서 벗어나 심층취재와 기획보도를 강화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 한선화는 이 프로그램에서 컬투 정찬우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다. 현재 KBS ‘청춘불패’와 SBS ‘스타킹’, MBC Every1 ‘가족이 필요해-시즌4’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선화는 7일과 8일 KBS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통해 시크릿 신곡 ‘Magic’의 화려한 무대도 선사할 계획이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인 우울증 심각...故 최진영도 치료 잘 못 받아

    연예인 우울증 심각...故 최진영도 치료 잘 못 받아

    최근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故 최진영이 우울증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故 최진영은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해 왔지만 연예인이란 신분 때문에 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우울증 치료제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 지난 해에는 약물과다 복용으로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은 적도 있다. 최진영은 사망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는 심경을 고백한 적 있을 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배우 박진희가 연기자들의 우울증 실태를 분석한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했을 정도로 연예인들의 우울증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박진희는 260명의 연기자를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이 논문에서 연기자의 약 40%가 우울집단으로 구분된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 IT 생태계‘Open’ 으로 리모델링한다

    KT, IT 생태계‘Open’ 으로 리모델링한다

    KT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KT 임원, 외부 초청인사, 포럼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IT CEO 포럼을 개최했다.이 날 행사에는 윤용로 IBK 기업은행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일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오경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은수 한국통신학회장, 장석권 한국정보통신정책학회장 등이 참석해 Open Ecosystem 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 토대 마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이 날 발표된 KT Open Ecosystem 발전 방향은, KT가 올레경영 2기를 맞아 한층 발전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실시한 중소벤처기업과의 심층 인터뷰 결과를 기초로 도출한 것으로 ◆신성장사업 공동발굴 기회 확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제공 ◆참여범위 확대 및 오픈생태계 다원화 ◆사업제안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창구 단일화 등이다.KT는 이러한 발전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 및 제작 공간 ◆개발도구 제공 등 개발환경 ◆주요 통계정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등 다양한 오픈 생태계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우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을 위한 Econovation(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상반기 중 서울지역 두 곳에 구축하고 향후 전국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conovation센터는 앞으로 온라인 기술지원, 개발자 테스트 환경 제공, 개발자 모임 공간 제공, 개발자 경진대회나 콘퍼런스 개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개발환경과 관련해서는 SMS/MMS/광고 등의 모바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상반기 중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결제, 주소록, VOD API 등으로 개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IPTV에서도 API 규격을 포함한 개발가이드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IPTV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가상 서버, 스토리지, 고정 IP, 네트워크 대역 등을 지원하고 보안성 검증 등 사전 테스트 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모바일 기획 및 마케팅 통계 정보와 Open IPTV 기반 VOD 및 SNS 서비스 이용 통계자료 통계 자료 등을 제공해 기획상품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판매 중인 상품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KT는 기존 운영 중인 미디어, IT, 신사업 펀드 등을 활용해 오픈 IPTV, 모바일 앱 등 오픈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고,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IT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은 “변화된 오픈 생태계도 아직 베타 버전에 불과하며 참여와 공유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며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 모든 생태계 동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향후 만들어갈 KT의 오픈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픈 생태계의 지속적인 진화를 강조했다.한편, KT는 신성장 사업 공동발굴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IT CEO 포럼에 사업별 전문화된 서브 포럼을 신설키로 했으며, 오픈 생태계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서브 포럼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모바일 개발자를 위한 ‘Econovation Open 포럼’, 솔루션 기업 고객을 위한 ‘Smart Open 포럼’, 미디어사업자를 위한 ‘Media Open 포럼’이 운영될 예정이며, ‘Econovation Open 포럼’은 이달 23일, ‘Smart Open 포럼’은 이달 30일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도표자료=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보통신기술 트렌드 발간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5일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 국내외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꼭 알아야 할 ICT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신 국내외 ICT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수록한 이 책은 ▲국내 10대 IT 이슈 전망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전략 ▲미국 IT 뉴딜 제안 분석 ▲범죄·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ICT 활용 현황 ▲그린 시큐리티 전략 ▲사이버 보안 추진 전략 동향 등을 다루고 있다. 또 주요 선진국의 ‘소통형 디지털 정부’ 추진 현황을 통해 투명한 정부, 참여지향적 정부, 협력도모형 정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책은 ‘글로벌 IT 트렌드’ 웹사이트(www.itglobal.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연공서열 깨지고 연봉제 연착륙

    연공서열 깨지고 연봉제 연착륙

    공공기관의 조직문화가 확 바뀌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이 강도 높게 진행되면서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공기업 내부에서 철밥통에 안주하던 기존 관행이 깨지면서 파격적인 드래프트제가 도입되고 능력에 따른 연봉제가 확산되는 등 곳곳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법과 원칙을 앞세운 노사관계 선진화 작업에 대해 노동계가 노동 기본권 침해라고 맞서는 등 공공 개혁을 둘러싼 파열음도 들린다. ●드래프트제 도입… 적재적소 인력 배치 연공서열 대신 실력을 기준으로 인력배치를 시도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급 부서장 직위 중 3분의1을 2급 팀장으로 기용하고 팀장급 직위의 3분의1도 하급직급자 가운데 발탁했다. 한국거래소도 지난달 상임이사 및 집행이사 18명 가운데 9명이 보직에서 물러났다. 빈자리는 40대의 젊은 직원들이 채웠다. 프로 스포츠에서나 볼 수 있었던 ‘드래프트제’를 도입, 내부 경쟁을 유도한 기관들도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상급자가 자신과 함께 일할 하급자(팀장급 이상)를 선택하는 드래프트제를 도입했다. 선택받지 못한 간부는 팀원으로 발령냈다. 또 직원 심층 인터뷰를 통해 팀워크를 저해하는 직원을 찾아내는 저성과자 관리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연봉제 및 임금피크제 도입 확산 연공급제를 바탕으로 하던 공공기관의 임금체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성과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연봉제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 이는 정부가 올해 연봉제 표준모델안을 286개 전체 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을 세우고 기관장 평가에서 연봉제 도입 여부의 비중을 키우는 등 제도 도입을 독려해온 결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2월 노사 간 임금협약에서 연봉제 전면 실시에 합의했다. 1999년 1급 간부를 대상으로 연봉제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전 직원으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8월 연봉제 도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반대가 68%에 달했을 정도로 사내 여론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고경영자와 전 부서장이 참여하는 연봉제 대토론회, 연봉제 추진 전담반의 순회 설명회 등을 거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결국 직원 대표로 구성된 대의원대회에서 77%의 찬성으로 제도 도입이 결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비슷한 경로를 밟아 간부직에 대해 성과주의 연봉제를 도입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초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자산공사 등도 같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노사관계 무관용원칙으로 파열음도 합리적 노사 관행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장이 수시로 노조 사무실을 찾아 경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설명회, 노사워크숍 등을 개최해 공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노사 간 충돌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법과 원칙을 앞세워 파업 등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기관이 늘면서 노사 간 파열음도 커지고 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교수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노조의 행동에 무관용원칙으로 대할 수 있으나 지나칠 경우 노동연구원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노사 대치가 심해져 정책추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AM 슬옹 “기절 후 신민아 찾아”

    2AM 슬옹 “기절 후 신민아 찾아”

    2AM 멤버 임슬옹의 전담 트레이너 황진호가 슬옹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폭로했다.10일 SBS E!TV ‘스타Q10’ 관계자는 “임슬옹이 트레이너와 장난을 치다 갑자기 기절했고 몇 분 후 정신을 차린 슬옹은 난데없이 배우 신민아를 찾았다.” 고 전했다. 이는 최근 ‘스타Q10’ 제작진이 트레이너 황진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최근 임슬옹이 다니는 헬스장을 찾은 ‘스타Q10’ 제작진은 임슬옹으로부터 “기절하는 순간 그냥 신민아가 떠올랐다.” 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편 임슬옹은 최근 운동으로 다져진 명품 복근으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스타Q10’ 제작진은 2AM의 과거부터 몸매관리법까지 속속들이 분석했다. 10일 방송되는 국내최초 심층 분석 스타 검증쇼 ‘스타Q10’ 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NATE (www.nate.com)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의견의 다양성에 관대해야 할 이유/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의견의 다양성에 관대해야 할 이유/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 교수

    한 신문을 꼼꼼히 읽다 보면, 때로 놀랄 만큼의 시각 차이가 확인된다. 수많은 사안들이 다루어지고, 또 여러 (외부)필자들이 각양각색의 의견을 내놓는 신문에 시각 차이란 당연한 것이다. 대중매체를 흔히 여러 물건이 사고 팔리는 ‘시장’에 비유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작금의 신문을 보면, 이런 내부적 차이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외부 필자조차 모두 한 입장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마치 다른 물건은 찾아서는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 지면에서 차이를 발견하면, 나 같은 관찰자는 짚어볼 것이 생겨 반갑다. 지난 1월20일 법원은 PD수첩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전의 언론중재위나 민사재판의 정정·보도판결이 있던 터라 주위에서, 특히 PD수첩의 보도에 불만이었던 측의 반발이 거셌다. 서울신문은 이를 보도하면서 법원 측의 논거와 찬반 양측의 인터뷰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본 취재기자의 의견을 첨부했다. 종이신문을 본 독자라면 누구라도 수긍할 만큼 한 면을 할애한,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균형 잡힌 편집이었다. 취재기자는 주로 법원의 입장에서 검찰이 무리한 기소로 자책점을 남겼다고 보았다. 그러나 같은 신문에서 사설은 이념 편향의 의혹까지 거론하면서 법원이 사회의 상식이나 이전의 판결과 다르게 판결한 것은 사법 내부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물론 말미에 언론보도(PD수첩)의 자율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사설은 필자 개인이 책임지는 칼럼이 아니라 그 신문이 해당 사안에 대해 가지는 공식적 입장이므로 이 사안의 중요성을 아는 독자라면 다소 어리둥절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기자의 의견도 꾸준히 이를 지켜본 후에나 가능한 심층형 보도였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기자는 자신의 기명 칼럼에서 법원 판결을 비판하는 측을 다시 비판했고, 사설 역시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닌 채 사법개혁의 각론으로 들어갔다. 가까워지기보다는 처음의 차이가 그대로인 느낌이다. 이 사안만 놓고 보면, 둘 사이에 무언가 옳고 그름의 판정을 내리고 싶기도 하다. 취재기자의 칼럼이 가장 나중에 실렸고, 이 칼럼이 보도매체로서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강조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미루어 사실 면에서는 기자의 입장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설 역시 이 판결에 대한 사회 일각의 불만, 그 뜨거움은 전달하는 미덕이 있다. 이번 판결은 1심이고, 검사 측이 즉시 항소한다고 하므로 2심도 곧 있을 것이다. 2심이 어떤 결과를 낳건 이 역시 많은 논의를 낳을 것이다. 물론 아무리 법 판결이라도 인간의 것일진대 판결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있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이런 논쟁을 반복하면 할수록 발전이 있다고 민주주의의 선진국들은 가르쳐준다. 과거에는 의견의 엇갈림이 신문 내부에서 있었다. 어느 한쪽의 추종자라면 신문이 우리 쪽 손을 들어주었으면 하고 바랄 때였다. 그런데 어느 사이엔가 이런 갈등이 신문 사이의 것으로 바뀌었다. 그 때문은 아니겠지만, 갈등의 수위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져 있다. 모든 신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이 분명한 논조를 요구한다는 주장도 있어 우리만의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갈등이 초래하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에 대한 경계가 양측 모두에서 나온다. 만약 갈등이나 논쟁이 정말 불가피하다면, 이를 ‘즐기는’ 방법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어차피 어느 정도의 결정 없이 우리 사회가 굴러갈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승·패자는 낳게 마련이지만 충실한 논쟁은 양자 모두에게 후련한 기회는 될 것이니 말이다. ‘한 신문의 두 목소리’, 지금 같은 갈등의 시절에는 그렇게 터부시할 만한 일은 아니다. 양쪽 사이의 대화가 끊어지는 더 큰 어리석음만 범하지 않는다면.
  • KT&G 사장후보에 민영진전무

    KT&G 사장후보에 민영진전무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29일 민영진(52) 생산 및 연구·개발(R&D) 부문장(전무)을 사장 후보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했다. 민 전무는 다음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민 전무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1983년 전매청에 입사한 뒤 KT&G 경영전략단장, 사업지원단장, 남서울본부장, 마케팅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쳤다. KT&G 경영진 중 최연소로 혁신, 마케팅,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KT&G 이사회는 지난 13일 사외이사 6명과 곽영균 사장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렸다. 사내공모를 거쳐 후보에 오른 민 전무와 이광열 전무, 전상대 인삼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 등 심사를 거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국인이 본 한국의 뼈아픈 역사 6·25

    영국인이 본 한국의 뼈아픈 역사 6·25

    2010년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전쟁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전쟁은 남·북한 국민 모두에게 뼈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다. 하지만 이는 비단 한반도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미국과 구 소련, 더 나아가 전 세계 냉전(戰)의 대리전이었다. 아직까지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전쟁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한국전쟁을 연구하는 데 열정을 바친 외국인이 있다. ‘더 타임스’지 한국특파원 앤드루 샐먼 기자다. 아리랑TV의 ‘데일리 매거진’은 영국인인 샐먼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샐먼은 최근 한국 전쟁에 관한 책인 ‘마지막 한 발’을 펴냈다. 이 책은 샐먼이 2년간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던 50명을 인터뷰해 펴낸 ‘투 더 라스트 로드’(TO THE LAST ROAD)의 한국어판이다. 임진강 전투는 수적으로 우세한 중국군이 영국군 29여단의 거점을 공격, 3일 만에 후퇴명령을 받았지만 퇴로가 차단된 750명의 글로스터 대대가 끝까지 처절하게 저항했던 싸움이다. 1951년 4월22일의 일이다. 샐먼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영국의 국사박물관과 곳곳의 전쟁박물관 서고에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취재하는 데 걸린 시간만 2년. 생생한 묘사와 세심한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데일리’는 19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그의 기자회견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또 샐먼 기자가 생각하는 임진강 전투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샐먼의 시각, 더 나아가 제3자의 시각에서 본 한국전쟁의 의미는 무엇인지 이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2일 오전 7시, 재방송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 사람] 곽임근 행안부 노사협력관

    [이 사람] 곽임근 행안부 노사협력관

    서울신문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행정뉴스를 독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월요 행정면을 신설했습니다. 월요 행정면에서는 ‘이 사람’이라는 인터뷰 코너를 통해 2010년에 펼쳐질 주요 정책과 공공분야 이슈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 전달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공무원 노사관계의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곽임근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국장급·이하 협력관)의 새해 각오가 남다르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민간기업의 노조활동을 아우르는 노동관계법이 새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민간기업 못지 않게 올해는 공공부문에서도 노조활동 인증범위, 전임자 임금지급 등이 문제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합리적 교섭·효과적 교육 힘쓸 것” 하지만 공무원노조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금과옥조’가 있다. 단체행동과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2006년 공무원노조법(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민간기업의 노조와 달리 취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조활동은 보장하되 단체행동권과 정치적 행위는 일절 금지하는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정치활동에 대한 해석은 서로 다르다. 지난해 말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의 전국 단위 공무원노조가 통합(전국공무원노조) 이후에 민주노총에 참여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도 역시 공무원노조와 이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를 해야 할지 모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량해고 사태도 우려된다. 이런 파국을 막는 게 곽 협력관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곽 협력관은 “올해 역시 공직사회가 노조 문제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가 선택한 무기는 ‘합리적인 교섭과 효과적인 교육’이다. 공무원노조의 교섭대상은 엄밀히 따지면 국민이다. 세금으로 임금을 받기 때문에 국민이 사용자인 셈이다. 이를 위임받은 대표는 법률상 행안부 장관이다. 장관을 대신한 교섭책임자가 바로 곽 협력관이다. 지자체는 단체장이 사용자 대표가 된다. 현재 공직사회에는 93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자치단체, 지부 등 파생조직을 포함하면 무려 219개에 이른다. 21만 6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6급 이하 29만 9000여명)의 72%에 해당된다. 이들은 단체별로 언제든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장관 면담요구 등을 포함해 100여 차례의 교섭을 요구했다. 곽 협력관은 “올해는 교섭요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년째 동결된 임금인상과 호봉상한제 폐지, 연수 활성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곽 협력관은 원만한 단체교섭을 위해 올해는 보다 다양한 협상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교섭의제에 대한 사전조율을 한층 강화해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교섭을 요구하는 단체가 생기면 비슷한 입장의 다른 단체들을 확인한 후 공통의 의제를 만들고, 이에 바탕을 둔 집중교섭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민간사례 교섭에 적극 활용” 특히 민간기업과 외국의 원만한 노사관계 사례를 연구해 공무원 노사 교섭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물론 중앙과 자치단체공무원, 노조간부 등 관련 공무원의 교육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행안부에서 공무원노조활동 관련업무를 맡는 부서는 3곳이다. 공무원노사협력관, 윤리복무관실(공무원단체과), 자치행정국(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 등이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올해를 ‘공무원노사관계 선진화 원년’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런 때에 곽 협력관이 임명(지난해 11월17일)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곽 협력관은 1976년 9급 공채를 통해 총무처에 첫발을 들여 놓은 지 35년 만에 고위공무원에 오른 부처 국장 가운데 몇 안 되는 비고시 출신. 공무원들의 어려움과 처지를 어느 고위공무원보다 잘 알고 있다. 게다가 2007년에는 충북도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해 중앙과 지방행정을 조율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공직사회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노사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성폭력범 추적보고서] (중) 범죄 악순환 차단 대책

    [성폭력범 추적보고서] (중) 범죄 악순환 차단 대책

    강모(31)씨는 지난해 6월 새벽 4시 편의점에 가위를 들고 들어가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법원은 강씨의 재범위험성 평가를 의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재범위험성 평가도구인 PCL-R(사이코패스 평가 척도)와 KSORAS(국내 성폭행범을 대상으로 개발한 재범예측 도구)를 통해 범죄경력과 성습관, 사회성 등을 분석했다. 재범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강씨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일부 법원이 재범위험성 평가결과를 선고형량을 정하는 기초자료로 채택하고 있다. 현재까지 25건의 재판에 범죄심리학 전문가가 참여했다. 사이코패스(극단적 반사회 인격장애) 테스트로 알려진 PCL-R는 객관적 정보와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사이코패스의 핵심 특징을 평가한다. 총점은 0~40점이며 25점 이상이면 재범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 안양 초등생 살인범 정성현은 30점으로 나타났다. 강씨도 26점을 받았다. 2남1녀의 둘째로 태어난 강씨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술주정과 폭력에 시달렸다. 중학교 3학년 때 폭력행위로 처음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 그 후 강도, 상해, 절도, 주거침입 등으로 20대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출소 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7개월 만에 범행을 또 저질렀다. 심리위원은 “폭력에서 강도상해 등으로 범죄력이 진화했다. 성폭행까지 더해져 중대 범죄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호프집 종업원, 공단 근로자 등으로 일했지만 강씨는 한 직장에 4개월 이상 출근한 적이 없었다. 피해자를 편의점 내실로 밀어넣고 나니까 성욕이 생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한다. 빼앗은 돈으로 새 옷을 사입고 게임장에서 놀았다. 밤에는 출장마사지사를 여관으로 불렀다. 이 교수는 “자극을 추구하고 무책임하다. 기생적 생활양식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회성 훈련과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재범 예측도구인 KSORAS는 전자발찌 부착자를 선별하려고 2008년 9월부터 법무부가 활용한다. 현재까지 성폭행 피의자 519명이 평가를 받았다. 서울보호관찰소 정진경 책임관은 “재범위험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게 됨에 따라 재범 요인을 파악해 맞춤 교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ORAS의 재범 예측률은 86.1%로 상당히 높다. 항목은 ▲성범죄 횟수 ▲피해자 나이와의 관계 ▲최초 경찰입건 나이 ▲범행의 책임수용 ▲혼인관계 등 15개다. 총점은 0~29점이며 13점 이상이면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강씨는 열다섯 살 때 경찰에 처음 입건됐고 폭력 범죄를 3회 이상 반복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아 15점을 받았다. 재판부는 교정처우를 위해 강씨의 재범위험성 평가결과를 판결문에 첨부했다. “교정 당국은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데 그치지 말고 적절한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범행 버릇을 고치고 왜곡된 의식과 생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렇지만 대법원에서는 아직 재범위험성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성범죄자 재범 연구를 20년 이상 해온 영국과 미국, 캐나다 법원은 재범위험성 평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는 재범위험성이 높은 경우 형량을 300%까지 올리고 캐나다 대법원은 수형자가 사회로 복귀할 때 위험성 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칼바람이 부는 종묘공원에서 노인과 노숙자들에게 직접 싼 김밥과 달걀, 뜨거운 국물을 나눠주는 백발성성한 아흔아홉의 정판심 할머니. 그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고 선 이는 57살의 아들, 김영재씨. 어머니의 그림자가 되기를 자청한 초로의 아들. 아들과 어머니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만나본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8시50분) ‘백수호의 아찔한 연말나기’. 아슬아슬한 실수들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연말을 맞아 한껏 들뜬 백수호의 각종 위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트리 꼬마전구를 임의로 수리하다 잘못된 ‘이 행동’ 때문에 전력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나는데….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결혼식장에서 민수의 가족들과 마주친 기욱은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온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 유진과 민수는 서둘러 신혼여행을 떠난다. 격이 떨어지는 신부측 하객들의 모습에 화가 치민 인식은 민수가 가져온 살림살이를 모조리 치워버리라고 명령하고, 유진과 민수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낮 12시30분) 연말연시 크고 작은 모임이 많은 시기.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화려한, 소박하면서도 영양 넘치는 음식을 차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뜨고 있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음식, 먹으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자연요리로 밥상 차리는 아이디어를 자연 요리 전문가 문성희씨에게 배워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의 연말 결선무대. 이번 공연은 2009년 한해동안 선정된 헬로루키 22팀 중 ‘올해의 헬로루키’를 최종 선정하기 위한 무대로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박주원, 아폴로18, 좋아서하는 밴드, 텔레파시, 흠 등 7팀의 신인뮤지션이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대한민국 新아이콘 걸그룹을 말한다(OBS 오후 6시55분) 90년대 댄스 그룹 노이즈의 리더 홍종구가 올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걸그룹의 신드롬을 분석한다. 또 성공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와 아시아 진출을 선언한 소녀시대, 카라, 애프터스쿨,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걸그룹 10여 팀의 심층인터뷰를 펼친다.
  • [옴부즈맨 칼럼] 피플면 사람의 향기나도록/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장

    [옴부즈맨 칼럼] 피플면 사람의 향기나도록/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장

    신문은 사람들의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놓은 곳이다. 그 이야기는 공평해야 하고 모든 계층을 포용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렇기에 특정 계층이나 특정 시각을 강요하는 신문은 독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버드대 니만 언론연구소의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서 언급하고 있는 10가지 원칙 가운데 두번째 원칙인 “언론인들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에서도 언론인이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권력도, 기업도 아닌 바로 ‘시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보면 피플면만큼 세상 사람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면도 없을 것이다. 이곳에는 희로애락이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2월10일 콩고 난민 칼라무 가족의 딱한 사연이 피플면에 실린 이후 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이 보도결과 12월14일 피플면에서는 ‘서울신문 보도 그 후’를 통해 폐렴에 걸린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는 따뜻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12월14일자 피플면에 실린 금융사기꾼 매도프에 관한 뉴스는 인터넷의 일명 ‘낚시기사’를 읽는 느낌이었다. 월스트리트 기사를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보도한 것 같아 주제선정의 아쉬움이 남는다. 피플면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빈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지난 11월23일부터 12월21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서울신문의 피플면에 게재된 총 292건의 기사를 심층 분석했다. 인사, 부고, 모임과 같은 단편적 소식을 제외한 피플면에 실린 취재기사 가운데 가장 많았던 기사는 교수 등 학자와 관련된 소식이었다. 각종 단체장 취임, 학술상, 세미나 등이 주류를 이루는 학술 관련 피플 소식은 총 54건으로 전체기사의 19%를 차지했다. 다음이 정부관료 소식과 기업인 관련 소식으로 각각 14%와 13%를 차지했다. 반면 장애인 관련 소식은 6건에 불과해 전체비율 가운데 2% 미만이었다. 사회 저명인사가 아닌 일반인을 주제로 한 기사는 전체 기사 가운데 6%에 해당하는 16건에 불과했다. 이러한 통계결과를 분석해 보면 그 동안의 피플 지면은 학식 있고, 힘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독점하는 ‘그들만의 지면’이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외계층과 일반인의 이야기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다. 이처럼 일반인의 소식은 올라가기 힘든 피플면이지만 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전광우씨의 경우 11월28일 임명 제청한 상세기사에 이어 12월3일 취임기사까지 실렸다. 국내뉴스뿐만 아니라 외신뉴스도 2회에 걸쳐 자세하게 전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영국가수 수전 보일의 음반 발매소식은 12월1일 외신기사에 이어 12월4일 피플면 머리기사로 음반 발매에 관한 이메일 인터뷰 내용이 실렸다. 이외에도 11월27일 ‘대체적 분쟁해결제도’ 심포지엄에 대한 기사에 이어 12월1일에는 같은 심포지엄을 사진기사로 커버하였고, 12월5일 한양경영대상 시상식 공지기사에 이어 12월7일에는 보도사진 형태로 시상 결과에 대해서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었다. 편집 측면에서 보면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17일부터 ‘위기의 2009 희망을 만든 사람들’을 기획해 연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이니만큼 이 기사는 피플면에 배치해야 적절했을 것 같다. 같은 날 14면 국제면에서는 벤 버냉키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이 또한 피플면에 배치해 선정에 대한 맥락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했다. 피플면에 실린 보도가 일반서민들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사회 일부계층의 소식이나 기업의 홍보면으로 전락해선 안 될 것이다. 새해에는 따뜻한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공평하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피플면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장
  • “문화 산업화 방향 제시를”

    “문화 산업화 방향 제시를”

    제34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9일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 김형준(명지대 교수) 위원장과 권성자(책을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박용조(진주교대 교수), 이문형(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신(이화여대학보사 편집국장), 이청수(서울시의회 위원),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위원 등이 참석해 서울신문 문화 기사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본사에서는 이동화 사장, 황진선 미디어아카데미 소장, 김인철 부소장을 비롯해 서동철 문화담당 부국장, 안미현 문화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의적절 인터뷰·이메일 활용 돋보여 참석 위원들은 문화 콘텐츠를 다룬 기사를 통해 교육 및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주문했다. 권성자 위원은 “영국에서는 유치원때부터 스토리 텔링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있다.”면서 “문화 콘텐츠 기사를 다룰 때 체계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적인 부분까지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박용조 위원은 “문화 기사는 학습 및 교육의 소재로도 좋다. 통사적 접근이 아니라 생활사, 문화사 중심으로 접근하는 기사가 많아져야 한다.”면서 “이를 다룰 때는 자문화 중심적이 아니라 상호주의적 시각, 세계주의적 관점이 반영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형 위원은 문화를 어떻게 산업화시킬 수 있는 가에 대한 고민을 기사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문화산업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동아시아 문화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및 지역 균형 발전과 문화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면에 자주 나오는 인터뷰 기사의 형식 및 내용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심재웅 위원은 “사회면 기사도 스토리 텔링이 가능한데, 문화부 기사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 요구된다.”면서 “‘주말데이트’ 코너의 경우 내용은 좋지만, 모범 답안 같은 인터뷰가 많아 독특한 시각과 개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영신 위원은 “지난 한달간 문화면에 실린 비, 고현정, 고수 등 스타들의 인터뷰가 시의적절했고,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팝스타들과의 이메일 인터뷰 시도도 좋았다.”면서 “그러나 영화 분석 기사의 경우 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에 따른 심층적인 대안도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관련 우수 논문 공모·소개를” 한편 김형준 위원장은 “전국의 학보사와 서울신문을 연계해 젊은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졸업시즌인 2월에는 문화와 관련된 우수 논문을 공모받아 소개하는 것도 문화면을 좀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화 사장은 “문화면은 속보성보다 얼마나 특화되고 공감되는 기사들로 구성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정보도 주고, 읽으면 즐거운 알찬 기사들로 독자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공공예산 더 꼼꼼히 감시해야/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옴부즈맨 칼럼] 공공예산 더 꼼꼼히 감시해야/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국회는 또 지각이다. 스스로 정한 내년도 예산심의 마감일을 하루 남겨 둔 오늘까지 국회는 본격적 예산심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이대로라면 정기국회 마감일인 12월9일까지 심의를 끝내는 게 사실상 어렵게 됐다. 결국 예년에 그랬듯이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연말께 100여건의 밀린 법률안과 함께 부랴부랴 예산안을 처리할 공산이 크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럴듯한 이유는 많다. 여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느라 예산심의를 외면한다고 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정부가 내놓은 예산안의 세부사항이 부실하다고 주장한다. 이유야 어떻든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심의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확실히 정상이 아니다. 언론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언론은 지난 10월2일 정부가 29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무렵에만 반짝 관심을 두었을 뿐이다. 지난 두 달 동안 거의 대부분의 언론은 세종시와 4대강 등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을 전달하는 데 상당한 지면과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신문만은 예외였다. 지난 10월22일자 지면에서 11월17일자까지 한 달여 동안 서울신문은 매주 두 차례씩 사회복지·교육·연구개발·농업·에너지·국방·건설 등 7개 주요 분야의 예산안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정부예산 대해부’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기획은 ‘방만한 예산운영’과 같은 예의 상투적 기사들과는 달리 생생한 사례를 곁들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저출산 문제의 해소를 강조하는 정부가 국공립 보육시설 등 보육관련 예산을 더 적게 편성한 것을 지적한 게 대표적 사례다. 교육분야의 재정을 압박하는 숨어 있는 요인으로 지자체가 학교용지부담금을 연체했기 때문이라는 문제를 지적한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반면에 정부가 해마다 늘려온 연구개발사업 관련예산의 경우 예산 대비 효율성이 미흡하고 낭비적 요소가 있거나 심지어 유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도 중요한 대목이었다. 농림수산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건설공사에 들어가는 예산이라는 지적도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다. 석탄산업의 부가가치나 에너지 분담률에 비해 정부지원금이 과도하게 많다는 내용이나 국방예산이나 사회간접자본에 소요되는 예산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는 지적에 일리가 있다.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어떠한 대안이 필요한지에 대한 후속보도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리즈 마지막 편에 여야 의원을 상대로 각각 인터뷰한 내용을 싣기는 했지만 속 시원한 대안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 11월25일자 도쿄특파원의 기사는 참고가 될 만하다. 정치개혁과 생활정치를 내세우며 집권한 하토야마 정부가 ‘예산공개심의제’를 처음 시행해 무려 18조 5700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는 보도다. ‘예산공개심의제’는 낭비요소가 많은 예산을 의원과 민간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심의하는 제도라고 한다. 미국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금년 초 미 의회는 경기회복을 위해 사상 최대인 7870억달러 규모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이 법안이 승인한 모든 예산항목과 집행내역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이 법안으로 설치된 웹사이트(Recovery.gov)는 “예산을 추적하라”란 제목을 달았다. 정부예산을 파헤치는 서울신문의 기획도 이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정부의 일반회계예산 이외에 각종 기금, 연금 등의 특별회계와 함께 공기업의 예산도 살펴야 한다. 호화청사나 의정활동비 인상으로 논란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의 씀씀이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이 이번 기획을 시발점으로 해서 일년 내내 상시적으로 모든 공공부문의 예산 행방을 좇는 심층적 보도를 하기 바란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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