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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열린세상’ 필진 바뀝니다

    [사고] ‘열린세상’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고정 칼럼 ‘열린 세상’의 필진 일부가 새해부터 바뀝니다.25명의 전문가들이 앞으로 6개월 동안 분야별로 새롭고 날카로운 진단을 내놓을 것입니다. 폭넓은 시각과 분석을 담은 ‘열린 세상’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또한 세상살이를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들여다보는 시인 신경림씨의 ‘누항(陋巷)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심도있게 분석하는 홍순영 전 외교부 장관의 특별칼럼, 국제정치 뉴스를 심층 해설하는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의 월드 포커스, 대통령선거 이후 급변할 정국을 정밀분석하는 김형준(KSDC 부소장) 명지대 교수의 정치비평도 번갈아 게재할 예정입니다. ■ 열린세상 필진(무순) 정종섭(서울대 교수·법학) 이원덕(국민대 교수·일본 정치) 강효백(경희대 교수·중국법) 한상희(건국대 교수·헌법학) 정영태(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북한 군사외교) 이필상(고려대 교수·경영학) 이해영(한신대 교수·경제학) 최성각(작가·환경운동가) 권대봉(고려대 교수·교육학) 방은령(한서대 교수·아동청소년복지학) 이병민(서울대 교수·영어교육) 선한승(한국노동연구원장) 강미은(숙명여대 교수·언론정보학) 김명곤(전 문화부 장관·연극인) 신은종(단국대 교수·경영학)<이상 새 필진> 이성형(이화여대 교수·중남미 정치) 윤성이(경희대 교수·한국 정치) 이준한(인천대 교수·비교정치) 조환익(수출보험공사 사장) 김정식(연세대 교수·국제금융) 강지원(변호사) 김형태(변호사) 진중권(중앙대 겸임교수) 황규호(언론인) 김정란(상지대 교수·시인)
  • 로스쿨 예비적성시험 1월 26일

    로스쿨 예비적성시험 1월 26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 예비시험이 내년 1월26일 서울 신당동 한양공고에서 실시된다. 원서는 이달 26∼28일 접수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200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예비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응시 자격은 대학 졸업자 또는 2009년 2월까지 졸업 예정자다. 대졸자는 졸업증명서,2008년 2월 졸업예정자는 졸업예증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2008년 8월 또는 2009년 2월 졸업 예정자는 재학 증명서를 내면 된다. 원서는 이달 26∼28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응시료는 무료다. 시험 응시 모집 인원은 1000명. 법학 전공자는 이 가운데 절반인 500명 이하로 제한했다. 응시 인원이 넘치면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선정 여부는 내년 1월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와 정답은 시험이 끝난 뒤 홈페이지에 올린다. 출제와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 채점 결과는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이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표시된다. 내년 2월27일 오후 2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논술 등 세 영역에서 법조인의 자질과 적성을 평가한다.1교시 언어이해(40문항)와 2교시 추리논증(40문항)은 5지선다형,3교시 논술(2∼4문항)은 서답형으로 출제된다. 예비시험에서는 논술 시간에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출제 원칙도 공개했다. 언어이해 영역에서는 특정 분야의 심층 지식을 알아야 하는 내용은 배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독서와 체험이 평가에 반영되도록 했다. 추리논증 영역에서는 속도검사가 아닌 역량검사에 초점을 맞춘다. 논술은 단·장문을 두루 출제하되,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가 검증된 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다. 언어이해 영역에서는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언어이해 및 의사소통 능력,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되 국어, 인문, 사회, 과학·기술, 문학·예술 등 5개 영역에서 어휘·분석·추론·비판·창의 등 5개 부문을 평가한다. 추리논증 영역에서는 사실이나 견해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일상적 소재와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 추리·논증 능력을 측정한다. 추리에서는 언어추리·수리추리·논리게임, 논증에서는 분석 및 재구성, 비판 및 반론, 판단 및 평가 등 6개 부문이 평가 대상이다. 논술 영역은 예비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할 분석적·종합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 분석(논제 분석·제시문 분석), 구성(논증·창의·표현) 등을 측정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한 시험 예시문항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열린세상] 아주 스산한 대선/김종배 시사평론가

    [열린세상] 아주 스산한 대선/김종배 시사평론가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관심이 줄고 예상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9일 실시한 2차 유권자 조사 결과,“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67%에 불과했다.2002년 대선 이맘때쯤 실시한 유권자 조사에서 80.5%가 나왔으니까 13%포인트 넘게 관심이 빠진 셈이다. 이 다짐성 응답이 지켜질지도 의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실제 투표율이 예상 투표율보다 대략 10%포인트 적게 나온다고 말한다. 이 경험칙이 들어맞으면 대선 투표율은 50%대로 떨어진다. ‘탈정치화’라고 해야 할까?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먹고 살 만해질수록 탈정치화 현상이 가속화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그 반열에 올라선 건가? 동의하기 어렵다.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는 먹고사는 문제다. 며칠 전에는 국회에서 미식축구 경기를 방불케 하는 몸싸움이 있었다.‘선진화’와 ‘탈정치화’를 운위하기엔 아직 겸연쩍다.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지지율이 곱절로 차이나는 현상 때문일까? 그럴지도 모른다.1위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여유로워서,2위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체념해서 투표 의사를 접었을지 모른다. 내 한 표가 변수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면 기회비용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 타당한 분석인데도 전폭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 표심의 행사법칙은 밝히지만 표심의 심층을 드러내는 분석은 아니다. 이런 반문이 나올 법하다. 지지하면 환호하고, 위태로우면 응집하는 법인데 그렇게 나타나지 않는다. 지지하면서도 투표의욕을 잃어버리고 있다. 왜일까? 적극적 지지가 아니라 소극적 지지이기 때문이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흔쾌할 수 없고 열정적일 수 없다. 따지고 보면 정치권 잘못이고 후보 책임이다. 모두가 반사이익에 명운을 걸었다. 어느 후보는 정권 실정의 반사이익을, 어느 후보는 사기사건의 반사이익을 누리려고 했다. 모두가 재방편에 몰두한 나머지 예고편을 알리는 걸 등한시했고, 그나마 구색맞추기용으로 내놓은 예고편은 부실했다. 자기가 당선되면 국민이 ‘성공’할 것이라고,‘행복’해질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그 ‘성공’과 ‘행복’의 측정치로 내놓은 각종 경제수치는 달성 가능치가 아니라 희망 목표치였다. 이런 얘기조차 부질없다. 철지난 얘기가 돼 버렸다. 대선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바로잡을 시간도, 한 발 앞으로 나갈 기력도 없다. 이대로 흘러가 12월19일 오전 6시에 알람이 울릴 것이고, 다시 12시간 뒤에는 종료벨이 울릴 것이다. 우려스럽다. 대선은 한 시대를 매듭짓고 다음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다. 그래서 발전 지향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마치 금맥이라도 되는 듯 열심히 캐낸 덕분에 과거가 부활했다. 두고두고 미래를 좀먹는, 살아있는 유령이 됐다. 후보가 호언장담한 희망 목표치 탓에 국민 기대치 또는 냉소치에 거품이 끼었다. 이건 두고두고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 기반을 옥죄는 덫이 될 것이다. 여기에 대선 투표율마저 저조하면 어떻게 될까? 매듭을 짓는 선거가 아니라 매듭이 한 겹 더 꼬이는 선거가 된다.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성이 떨어지고 통치기반이 약화된다. 통치에 힘이 실리기 어렵고 국정에 추진력이 생기기 힘들다. 정말 스산한 대선이다. 그렇다고 옷깃 여미고 웅크릴 수 없다. 나라의 5년 장래가, 나의 5년 생활이 걸렸다. 열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기는 살려야 한다. 어쩔 수 없다. 당위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유권자의 한 표 행사만이 유일한 불씨다. 김종배 시사평론가
  • 덕유정 등 전국 활터 330곳 발자취 한눈에

    충남 강경에 있는 덕유정(德遊亭)은 흔히 국궁(國弓)이라고 불리는 우리 고유의 활을 쏘는 곳이다. 창설 시기는 알 수 없으나,1828년 덕유계라는 사계(射 )가 조직되었으니 그 이전부터 있었을 것이다. 덕유정은 단순히 활을 쏘는 장소에 머물지 않았다. 지역사회의 중요한 모임이 이루어지는 구심점이었고, 사계는 일종의 상호부조와 같은 사회보장기구로도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신분과 경제력은 물론 사람 됨됨이까지 살펴 소수에게만 개방되었던 활터가 오늘날에는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고, 덕유정도 예외는 아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12일 펴낸 ‘활터 조사보고서’는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활쏘기가 이루어지는 활터를 다룬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성과이다. 보고서는 ‘덕유정’과 ‘한국의 활터’라는 두 권으로 나왔다. ‘덕유정’은 먼저 1828년부터 현재까지 이곳에서 작성되어 전하는 사계좌목(射 座目)을 비롯한 17책의 문서를 담았다. 원문을 옮기고 번역했으며, 여기에 영인본을 수록하여 관련 분야 연구에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문서를 바탕으로 2006년 현지조사한 백중제 등 주요 의례를 비교분석하여 덕유정의 운영 상황과 그동안 변천한 모습을 살폈다. ‘전국의 활터’에는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345개 활터 가운데 문을 닫거나 내용 파악이 불가능한 15곳을 제외한 330곳의 연혁과 운영 상황을 모았다. 비교적 역사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29곳은 심층조사 내용도 수록했다. 신광섭 민속박물관장은 “선인들은 과녁에 많이 맞히는 것을 중시하기보다는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으로 시위를 당기고, 활을 쏜 다음에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았다.”면서 “이 보고서가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추구하는 오늘날의 세태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언론매체들 ‘BBK 보도’ 보니

    언론매체들 ‘BBK 보도’ 보니

    ‘BBK 사건’은 17대 대선을 결정짓는 ‘쟁점 중 쟁점’이었다. 하지만 5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BBK 의혹 규명작업이 일단락된 지금, 사건을 균형 있게 다루고 의혹을 검증해야 할 언론 보도에 문제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BBK 사건’은 17대 대선을 결정짓는 ‘쟁점 중 쟁점’이었다. 하지만 5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BBK 의혹 규명작업이 일단락된 지금, 사건을 균형 있게 다루고 의혹을 검증해야 할 언론 보도에 문제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3주 동안 각 신문과 방송 매체들의 BBK 관련 기사를 분석한 결과, 핵심을 벗어난 보도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 언론의 경우 스스로 의혹을 규명하기보다는 특정 정당의 행보나 검찰 수사 발표 결과에 기사·보도 방향이 좌우되는 경향도 눈에 띄었다. ●김경준씨 가족 부도덕성 공격 치중 ‘BBK 보도’의 본질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지만, 몇몇 언론은 김경준 가족을 겨냥해 그들의 개인적인 성향과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데 치중하는 문제점을 보였다. 이들 언론은 제목이나 기사 내용에서 김경준을 ‘사기꾼’으로, 김경준 가족을 ‘미스터리 가족’(조선일보 11월22일자)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대부분 언론 검찰·정치권 주장만 중계 BBK 의혹을 언론 스스로 적극 검증하기보다 특정 정당의 주장이나 검찰의 수사 행보에 따라 논조가 좌우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지난달 25일 “BBK 사건 종결”을 선언하자 일부 언론들은 보도량을 대폭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6일 BBK 기사는 조선일보 4건, 중앙일보 1건, 동아일보 2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서울신문의 경우는 전날에 비해 BBK 관련 기사 건수가 줄기는 했지만, 계속 1면에 전진 배치하면서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사의 뉴스 보도와 프로그램 또한 ‘저널리즘의 기본’에 충실했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22일 에리카 김의 인터뷰를 내보내 방송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시선집중’측은 10일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했으며, 다음날 한나라당이 동일 시간, 동일 분량으로 반론을 펼치게 하는 등 균형을 지켰다.”면서 곧 집행정지와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3사의 뉴스 보도는 심층적인 검증을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보였다.MBC와 KBS는 7∼9일 주요시간대 뉴스에서 ‘김경준 기획입국설’ 공방을 전했지만, 구체적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이나 검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의혹 해소 위한 비판적 접근 긴요 이같은 보도 방식에 대해 대선미디어연대 김동준 모니터본부장은 “검찰 발표를 믿을 수 있느냐 여부를 떠나서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는 만큼 언론은 계속해서 진실을 밝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선미디어연대 윤익한 방송팀장도 “정치권의 주장을 그대로 중계할 것이 아니라 의문점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면서 좀더 신중하고 비판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태왕사신기’ 열풍 이제 일본에서 분다

    ‘태왕사신기’ 열풍 이제 일본에서 분다

    ‘욘사마’ 배용준의 ‘태왕사신기’가 3일 일본 안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선다. 이미 국내에서 9회 연속 30%대를 넘어서는 시청률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태왕사신기는 NHK 고화질(HD) 위성방송인 BS하이비전 채널을 통해 첫 전파를 탄다. 또 4일부터는 태왕사신기 전회가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등 제2의 ‘욘사마 열풍’을 예고 하고 있다. 방송계는 이미 ‘태왕사신기’ 열풍 태왕사신기의 2년 방영독점권을 가진 NHK가 가장 선두에 서서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NHK는 지난달부터 12차례에 걸쳐 BS1·BS2·BS하이비전 등 모든 위성 채널과 지상파까지 총동원해 특별방송인 ’태왕사신기 내비게이션’을 내보냈으며 TV 예고편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TBS 계열사인 ‘BS-i’는 ‘겨울연가’를 다시 내보내고 있으며 TV아사히 계열사의 ‘BS-A’는 4일부터 ’호텔리어’를 재방송해 배용준 주연의 히트작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언론ㆍ출판계 보도 쏟아져 일본의 각 언론들도 바빠지고 있다. 언론들은 일본에서의 태왕사신기 반응을 미리 살펴보고 예상 시청자층을 분석하는 등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한류의 공장은 서울과 제주도’라는 제하의 기획기사로 한류를 심층분석했으며 요미우리·아사히 신문등도 태왕사신기와 배용준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출판가도 태왕사신기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점가에는 태왕사신기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 고구려 관련 서적을 찾는 일본팬이 부쩍 늘어나 때아닌 ‘고구려 붐’이 일고있다. 또 공식가이드북과 드라마를 표지로 한 잡지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로스쿨 분리 선발

    서울대 로스쿨 분리 선발

    2009학년도에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 신청이 30일 마감됐다.41개 대학이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각 대학의 입학시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은 로스쿨 입시에서 대학별 고사에 해당하는 논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정원 150명 가운데 6% 이상을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나머지를 일반전형으로 뽑는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반전형은 논술을 보는 심층선발과 서류전형 위주로 뽑는 우선선발 방식으로 반씩 나뉜다. 서류심사에서는 학점, 법학 적성시험, 사회 봉사활동, 한자를 포함한 제2외국어 능력을 점수화해 반영하고, 영어는 텝스(TEPS)시험 기준 702점 이상을 최소 지원 자격으로 정했다. 우선선발은 서류심사로 대상자를 정하고 면접·구술고사를 통해 최종 당락을 정한다. 심층선발은 우선선발을 제외한 일반전형 인원의 2배수를 뽑아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치른다. 서류 점수와 논술·면접·구술고사 점수를 3대2로 반영한다. 호문혁 법대 학장은 “논술은 법학 지식을 제외한 분야에서 출제되고 논증·창의·표현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고 말했다. 논술은 1∼2개 문항을 약 180분(3시간) 동안 풀게 할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전형은 서류평가 점수와 면접·구술고사 점수를 3대1로 반영한다. 연세대도 영어, 학부성적, 각종서류평가(봉사실적, 경력이나 특기 등), 면접, 법학적성시험(LEET)을 기본요소로 하고 논술을 따로 볼 예정이다. 홍복기 법대 학장은 “논술은 교육부가 자율 폭을 주는 것에 따라 일단은 예정돼 있지만 달라질 수 있다.”면서 “논술을 만든 이유는 LEET가 평가해 주는 법적인 지식 외에 논리력을 보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입학전형을 2단계로 나눠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자의 3∼4배수를 뽑은 뒤 2차전형에서 논술과 심층면접을 본다. 서류전형에서 학점과 법학적성시험은 점수로 반영하고, 영어는 토플이나 토익 등의 성적을 서울대와 같이 자격조건으로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도 서류전형에 반영된다. 논술은 논리력과 분석력, 형식 등을 고려해 평가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1차 서류전형,2차 논술,3차 심층면접 등 3단계로 나눴다.1차에서는 학부 성적, 법학적성시험, 그리고 영어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 적성논술을 보고,3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치른다. 고려대는 서류전형으로 합격자의 일정 배수를 뽑은 뒤 심층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논술은 보지 않는다. 하경효 법대 학장은 “논술을 보지 않는 대신 면접을 볼 때 주제에 관한 답을 적어서 내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1월말쯤 로스쿨 예비인가를 마치고 8월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재희 이경주 이경원기자 s123@seoul.co.kr
  • 제주 용암해수 상품화 내년 본격 추진

    화산섬 제주도 특유의 용암해수를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용암해수사업단은 2005년 산업자원부의 1단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제주 용암해수(지하해수)산업화 소재 및 제품개발 연구사업’을 통해 미네랄 워터 등 10여종의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용암해수사업단은 지난 5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2300㎡에 12억원을 들여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용암해수를 전기투석장치와 역삼투압장치 등으로 염분을 분리하고 유용 미네랄을 농축하는 연구시설도 완공했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섬 현무암층에 의해 자연스럽게 여과돼 지하로 침투, 제주 동부지역(조천, 구좌, 성선, 표선, 남원)을 중심으로 해안선으로부터 10㎞ 연안지하 50∼150m층에 분포해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용암해수를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용암해수의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해 산업화진흥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산자부의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선정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용암해수 산업단지 조성과 전략제품에 대한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산업화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지하염수를 먹는물에 포함시키는 관련법 정비에도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용암해수를 채취하는 비용은 일반적인 해양심층수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다 자원도 무궁무진하다.”면서 “먹는 샘물 브랜드 파워 1위인 삼다수에 버금가는 제주의 명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용암해수에서는 바나듐(당뇨병, 고지혈증 치료), 게르마늄(혈액순환 촉진 및 간 기능 개선), 셀레늄(항암, 불임, 노화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日언론 “한류의 공장은 서울과 제주도”

    日언론 “한류의 공장은 서울과 제주도”

    “한류(韓流)의 공장은 서울과 제주도” 일본 산케이신문은 28·29일 양일에 걸쳐 ‘한류(韓流)의 공장은 서울과 제주도 (상·하)’라는 제목의 르포를 게재, 한류의 뿌리와 배경을 심층분석했다. 먼저 신문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튜브’ 등을 거론하며 서울 외곽의 30만평 오픈세트와 녹음·편집 시설등 다양한 설비를 갖춘 스튜디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영화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정부가 집중적으로 힘쓴 부분을 거론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정책과 ‘스크린쿼터’ 제도의 의의에 대해 전했다. 이어 ‘괴물’의 봉준호 감독 등을 양성한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대해 “일본에서도 유명한 이 학교는 엘리트 양성의 산실”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서울예술대학을 직접 방문해 강사진의 교육방식과 수업내용을 취재했다. 한류의 공장 제주편에서는 제주도의 촬영세트장을 찾아 집중 보도했다. 신문은 “영화팬의 새로운 성지로 변한 제주공항이 일본인 여성으로 뒤끓고 있다.”며 “특히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을 보려고 온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피력했다. 또 “실물과 흡사한 태왕사신기의 오픈세트는 단순한 테마파크와는 다른 곳”이라며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드라마 촬영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것이 인기의 비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도가 태왕사신기의 주 촬영장이 된 배경을 설명하며 계획적인 영화 인프라구축에 노력한 현지 주민과 행정관계자 그리고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성과를 나열했다. 사진=산케이신문 인터넷판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평, 복지사업 민·관이 함께 돕는다

    은평구는 27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분과별로 지역사회 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해결책을 발굴하는, 일종의 민·관협력의 새로운 복지사업 모델인 ‘커뮤니티 임팩트 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장애인복지분과, 여성복지분과, 노인복지분과, 아동·청소년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다음달 7일까지 각각의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복지분과에서는 27일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해 법률, 생활강좌, 한국문화체험, 명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인복지분과에서는 30일과 다음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임종, 노인의 성(性) 등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주제로 교육을 한다. 또 아동·청소년분과에서는 청소년의 눈으로 본 지역의 문제점과 강점을 영상화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청소년 영상단을 꾸릴 계획이다. 청소년용 매뉴얼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아동·청소년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도 준비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메리츠화재, 무배당 자신愛찬 종합보험월급쟁이의 필요를 반영, 소득상실까지 종합보장한다. 보장자산과 보험료를 고객이 자신에게 맞게 설정할 수 있다.30∼40대 샐러리맨 1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반영했다. 가장이 사망할 경우 유가족들의 생활자금을 결혼, 출산 등에 맞춰 복층구조로 설계할 수 있다. 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실업 발생시 실업위로금을 준다. 근속기간에 따라 소득이 늘어나는 사무직의 소득구조를 반영해 5년마다 가입 시점 보험료보다 10% 늘어난 보험료를 납입, 은퇴 후 생활자금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소득이 당분간 없을 때는 3년이 지난 계약에 한해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를 선택,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미래설계·건강관리·여가생활플랜 세 가지 중 자신이 중시하는 부분을 고를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다.2001년 7월6일 설정됐고 주식편입비중이 60% 이상이다. 지난 19일 기준 누적수익률이 815.08%나 된다.1조 5000억원 이상 팔렸으나 800%가 넘는 수익률을 누린 투자자들은 10명 미만이다. 사전 재무분석과 기업 탐방에 기초한 철저한 기업분석을 토대로 편입대상종목을 고른다. 거시경제와 해외동향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 시장 흐름에 따라 주식편입비중을 조정한다. 공동운용방식으로 투자전략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자산배분 등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다. 라서 시장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대신증권, 부자펀드몰수수료를 대폭 낮춰 총보수가 1%가 안 되는 온라인 전용펀드 11종을 살 수 있는 금융상품몰. 펀드는 물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펀드 운용성과를 토대로 판매중인 펀드 가치를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다. 펀드전용 지식검색을 통해 해당 펀드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금융상담과 펀드상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내게 맞는 펀드찾기’ 기능으로 수수료, 투자유형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펀드와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개설 기념으로 부자펀드몰 방문 고객과 온라인 가입고객들을 상대로 각종 경품과 펀드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12월까지 진행한다.●ING생명, 무배당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사망보장은 물론 치매와 일상생활에서의 장해로 인한 장기간병까지 보장한다. 장기간병 진단 확정시 보험가입금액의 20%가 미리 지급된다. 이후 매년 보험금액의 8%가 최대 10회까지 지급된다. 장기간병진단금이나 장기간병연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그 다음회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재해, 질병 입원 등 다양한 특약을 계약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30세부터 5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금액은 2500만원에서 2억원까지다.35세 남자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원으로 30년간 납부한다면 매달 17만원을 내면 된다. 문의 1588-5005.●KB카드,‘하나투어 KB카드’가맹점에 따라 이용금액의 최고 10%까지 하나투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각종 여행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1%, 해외·국내면세점에서는 이용금액의 2%, 하나투어에서는 이용금액의 3%를 하나투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건당 20만원 한도)과 커피전문점(1만원 한도)에서는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하나투어 포인트는 성수기·비수기 관계 없이 하나투어의 모든 여행상품과 국내외 항공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 마일리지 클럽 회원으로 자동 가입돼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영화 티켓 할인, 하나투어와 국내면세점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은행, ‘금리확정 모기지론’최장 30년간 확정금리로 대출한도를 70%까지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의 은행권 부동산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이거나 단기(1∼5년) 고정금리 상품으로 금리상승기에는 고객이 위험을 부담해야 했다. 반면 이 상품은 최장 30년 고정금리 대출로 금리상승 불안을 없앴다. 최저금리 기준은 6.1%(대출기간 15년 기준)로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변동금리 대출 취급 때 최저금리인 6.35%(9월28일 기준)보다 낮다.15년간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에게는 더 없이 좋은 상품이다. 소액보증금 공제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 70% 한도 안에서 최대 6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 [이주의 책갈피]

    ●유레카 2008대입논술 파이널 유레카엠앤비(www.eurekaplus.co.kr)가 수능 이후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논술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출시한 패키지 상품. 주요대의 모의 논술과 예시문제를 심층 분석한 ‘2008대학별 모의 논술고사 해설집’, 논술시험에 나올 만한 40개 핵심 쟁점을 정리한 ‘유레카논술 엄선 논술쟁점40’, 유레카 논술 실전첨삭지도 2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인문계형과 자연계형이 있다.●엄마의 쪽지편지 소설가로서 10여년간 세 아이에게 편지를 써 온 저자의 편지 340편을 가려 모았다.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내용이 실리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부모 자식간 대화가 부족한 시대, 엄마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창해.9800원.●‘가르쳐 주세요’시리즈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교양서.‘노벨상 수상자와 채팅합시다´라는 부제처럼 수학·물리·화학·생물 등 분야별로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과 사회에 미친 영향, 성장 과정 등을 만화와 그림 등으로 재미있게 알려준다. 아인슈타인과 아레니우스 등이 출간됐다.80권까지 나올 예정이다. 일출봉. 각권 1만 1000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7 대선 사이버 대전] 李·文 사이트 2030 방문 줄어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등장은 대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각 후보에 대한 관심도에 변화를 가져 왔다. 우선 10월 넷째주와 11월 첫째주의 랭키닷컴 방문자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정치적 넷심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10월 넷째주 약 100만명이던 전체 네티즌 방문자 수는 11월 첫째주 110만명으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이회창 후보 출마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 선거에서 중요한 선거 변수 중 하나인 세대별 방문자 수는 2주 동안 20대의 경우 이명박 후보는 약 4000명이 감소했다. 이 기간 이회창 후보는 100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30대 네티즌은 이회창 후보를 주목했다. 이 기간 이회창 후보의 팬클럽 사이트 ‘창사랑’의 30대 방문자는 1만 2000명 증가했다. 반면 이명박 후보의 팬클럽 사이트인 ‘MB연대’와 ‘명박사랑’의 30대 방문자는 1000명 감소했다. 특이한 것은 문국현 후보의 30대 방문자 수 감소다. 안정적인 30대 지지층을 갖고 있던 문 후보는 이회창 후보가 등장한 지 1주일 만에 방문자 수가 4000명 정도 줄었다. 물론 이것이 문 후보 지지자가 이회창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 등장 이후 세대별 관심 후보자가 변하고 있음은 확인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의 등장에 따라 네티즌의 관심도 변화 양상을 보인다. 이른바 ‘관심의 전환효과’가 나타난다. 우선 2030세대에서 이명박 후보 진영 팬클럽과 문 후보 팬클럽 방문자 수는 확연한 하락세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의 ‘창사랑’의 전체 방문자수는 크게 늘었다. 특히 30대는 1만 2000여명이 증가했다. 이 비율은 11월 첫째주 1주 동안 전체 후보들에 대한 방문자 수가 10% 증가했음을 감안해도, 증가의 일정 부분은 다른 후보의 관심층이 이회창 후보에게 옮겨온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11월 첫째주 정치 넷심은 이회창 후보의 등장 이후 전체 파이 증가 효과와 함께 관심 전환효과가 동시에 반영된 걸로 볼 수 있다. 송경재 교수·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부자 미디어,가난한 민주주의”/금희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지난주는 유난히 좋지 않은 경제뉴스가 많은 지면을 차지했다.22일자 1면 머리기사 “우리경제 먹구름 드리우나” 3면 “유가 배럴당 100弗 되면…亞 큰 타격”, 26일자 19면 “김장 대란 우려” 16면 “中 경기과열 조짐 ‘차이나 리스크’ 오나” 등 걱정스러운 소식이 많았다. 국내 증시가 다시 회복되긴 했지만 전문가들이 내놓는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제각각이어서 독자들은 불안하고 위협감마저 느낀다. 독자의 관점에서 경제분야 기사를 보면서 느낀 몇가지 문제점을 짚어본다. 먼저 주가하락 혹은 유가급등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기사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도할 때 독자들에게 정확한 예측과 분석을 전달하기보다는 충격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유명 전문가의 견해를 단편적으로 인용하면서 극단의 가능성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다매체시대에 독자가 점점 줄어드는 신문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슈에 대한 단순화와 극단적인 보도가 영상매체시대에 복잡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기피하는 독자의 단기적 흥미를 유발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태도는 장기적으로 볼 때 신문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정확한 지식전달과 심층보도 부분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다. 서울신문은 26일자 1면에 방한한 워런 버핏을 인용하며 ‘한국경제 10년간 성장 이어갈 것’이라는 반가운 기사를 실었다. 그러나 문제는 월요일 자에서 ‘먹구름’ ‘큰 타격’ 등 충격적인 단어를 쓰며 비관적인 경제전망을 보도하고, 금요일자에서는 심층분석 없이 워런 버핏의 말 한마디를 인용해 다른 예측을 함으로써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이다. 상반된 견해를 보도하더라도 그 차이를 낳는 요인이 무엇인지 정도는 언론이 독자에게 알려줄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 흥미유발을 위한 기사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경쟁적 매체환경을 인정하지만, 독자들이 이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함께 보도하는 프레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경제분야 기사와 관련해서 하나 더 지적하고 싶은 점은 한국의 언론이 심도깊은 분석보다 회사명, 상표명 또는 상품이 등장하는 상업적인 기사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표기업 시리즈’가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기획의도는 좋지만 실제 기사는 기업을 홍보하는 내용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22일 18면 사진기사 “아우디 새 스포츠카 출시”, 24일 19면 “PC? 아니죠∼ FC! 맞습니다” 등 상품 자체를 홍보하는 내용의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언론보도의 상업성 문제는 서울신문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신문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실제로 한정된 수의 기자가 사회의 모든 부분을 직접 취재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언론이 홍보 정보원에 의존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상업적 기사가 심층보도를 위한 지면을 점점 대체해 오히려 그 뉴스가치를 뒤바꾸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홍보를 통해 목적을 달성하려는 기업과 소비자와 투자자의 이익에 부응해야 하는 신문은 같은 사안이라도 보는 시각과 입장이 달라야 한다. 뉴스의 상업성을 어느 정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해도 그로 인한 사회적 폐해에 주목해야 한다. 언론학자 로버트 맥체스니는 ‘부자 미디어, 가난한 민주주의(Rich Media,Poor Democracy)’라는 말로 언론의 상업성을 비판했다. 부자 미디어를 지향하며 기업의 목표에 기여하는 신문보다 독자의 알권리와 이익에 봉사하는 언론을 기대해 본다. 금희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후보별 고른 보도 인상적”

    “후보별 고른 보도 인상적”

    “서울신문이 고른 선거 보도를 하는 게 인상적이다.” “하지만 신문의 권리 차원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필요는 없을까.” “그렇게 하면 독자가 그것을 감안해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 분위기는 이른 아침의 덜 깬 잠을 일소할 만큼 뜨거웠다.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차형근) 제13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선 관련 언론 보도의 공정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먼저 차병직 변호사는 “특정 언론들은 지지 후보를 잠정적으로 제시하는 데 반해 서울신문 보도는 후보별로 상당히 고른 편”이라고 평했다. 이에 차형근 변호사는 “신문의 특정 후보 지지를 권리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서울신문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강석진 편집국장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균형을 지키겠다.”며 중립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아직 우리 언론은 미국 신문처럼 지지 후보를 밝힐 만큼 신뢰가 쌓여 있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일격은 주용학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수석전문위원으로부터 날아왔다. 주 위원은 “최근 서울신문 기사에서 본문보다 ‘오버’한 제목이 달렸는데, 특정 후보에 유불리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진환 사장은 “부끄럽게도 대선 때마다 특정 언론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가 상습화됐는데, 서울신문은 불편부당함을 제1의 자세로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5년 전 한 신문이 내보낸 편파적 사설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면서 마지막 구절을 암송했다. 김현석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생과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처장은 각각 “경마식 여론조사 보도를 지양했으면 한다.”,“후보의 정책 일관성을 추적하는 탐사기획을 했으면 한다.”며 ‘심층 보도’를 주문했다. 김인철 정치담당 부국장은 “서울신문은 단순 지지율 여론조사가 아니라 전문 교수진이 분석하는 정책 중심의 심층적 조사를 보도하고 있다.”고 답했고, 진경호 정치부 차장은 “서울신문은 심층적인 정책 검증을 위해 정치부 조직 외에 별도로 기획탐사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후원:신문발전위원회
  • 서울시교육청 ‘男교사 할당제’ 재추진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남교사 할당제’를 다시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특별연구과제인 ‘교원의 양성균형 임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연구팀을 선정, 국내 최초로 여교수 과잉이 교육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5월 교육부에 남교사 할당제를 제의했지만 교육부는 “여교사가 많다고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국내에 전혀 없다.”며 거부했다. 연구팀은 대학 교수와 현직 초ㆍ중등 교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여교사 과잉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미치는 영향, 성비 불균형 해소의 법적 조치 가능성 등을 연구하며 결과는 내년 2월쯤 나온다. 우리나라 여교사 비율은 2004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78.3%, 중학교 63.6%, 고등학교 38.3%이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교육적 영향에 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4588만원 vs 3683만원 가구당 금융부채 진실은

    국민은행연구소는 8월말 현재 1가구당 평균 금융부채가 4588만원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최상위 소득층의 금융자산을 최하위 소득층으로 나눈 금융자산 불평등 수준은 75.1배라고 밝혔다. 이같은 부채 규모는 한국은행이 6월말 발표한 1가구당 부채 3683만원보다 900만원이 더 많다. 이는 실제보다 적게 추산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지만 한은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민간연구소가 파악한 가구당 부채는 한은 추계치보다 무려 24.5%나 많게 나타난 것이다. 국민은행연구소 지동현 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분석을 위해 지난 8월에 전국 2000여 가구를 상대로 대면심층설문을 한 결과 전체가구의 평균 자산규모는 3억 4000만원이고 이 중 평균 금융부채는 458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소장은 “가구당 금융자산은 5362만원으로 금융부채와 비슷해 부채와 자산이 1대 1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부채상환 능력이 1.0배로 상환 능력은 전체적으로 볼 때 충분하다는 뜻이다. 지 소장은 1가구당 금융부채가 한은에서 추계한 수준보다 더 많게 파악된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 계산은 은행과 제2금융권 등의 부채를 합산한 것이지만, 우리는 금융기관 외에 개인간의 사적인 대출, 대부업체 이용 등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부채까지 포괄했기 때문”이라면서 “한은 추계치보다 이쪽 수치가 더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이 많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부동산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역설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는 자산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보유 비율은 8대 2로 나타나지만, 하위 소득층인 1분위에서 3분위까지는 금융자산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상위층 소득층인 10분위를 1분위로 나눈 가계자산 불평등도는 40.9배에 이른다. 가계의 포트폴리오는 전체 조사대상 가구의 98.8%가 예적금을 가지고 있으며,1가구당 예적금 통장의 숫자는 3.8개였다. 펀드 가입자는 22%였고 펀드 개수는 0.4개였다. 그러나 펀드 가입자들의 펀드가입 개수는 1.6개로 평균 투자금액이 1724만원이었다. 보험가입 가구는 전체의 72%로 1가구당 평균 1.7개에 가입했다. 주식투자를 하는 가구는 전체의 8.7%에 불과했으나 투자 규모는 4360만원으로 예적금 보유가구의 2147만원보다 두배 가량 많았다. 지 소장은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예·적금 비중이 적고, 펀드나 직접 주식투자, 채권의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10분위를 1분위로 나눈 금융자산 불평등 수준은 75.1배에 이른다. 자산불평등 40.9배보다도 훨씬 높은 불평등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주의 책갈피]

    ●주니어 시사상식 ‘상위 1%로 만드는 배경 지식 스쿨’ 시리즈의 첫 권. 초·중학교 때 알아야 할 시사상식을 일상 속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만화로 구성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찬반 시각을 두루 살펴 균형잡힌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상식 사전과 철학 이야기, 과학 이야기 등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플러스 예감.9800원.●비전으로 아이의 꿈을 디자인하라 평범한 가정 주부의 자녀교육 성공기. 아이의 능력을 키워주면서 부모의 믿음을 더한 결과 ‘성공’에 이를 수 있었던 구체적인 체험담을 소개한다.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책이있는마을.1만원.●2008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 해설집 논술 주간지 유레카논술이 주요 대학들의 올해 모의 논술고사와 예시문제를 심층분석한 해설서.1권은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인문계열,2권은 성균관대와 한양대, 중앙대 등 주요대 인문계열,3권은 자연계열 문제를 다뤘다. 유레카엠엔비.1·2권 각 7000원.3권 1만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美·中·日 반응

    |워싱턴 이도운·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상세하고 신속하게 보도했다. 중국언론에 뉴스를 독점 공급하는 국영 신화사의 톱 뉴스는 남북 정상회담이 차지했다. 시시각각 전달되는 사실 관계와 현장 스케치 등을 실시간 속보로 전달했다.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5일 아침 서울로 돌아갈 것을 요청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안과 거부 소식 등도 빠르게 전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반면 미국 언론들은 비중이나 신속성에서 중국과 일본 언론들보다 뒤처졌다. 美정부와 언론은 평양에서 진행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의 추이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 미 정부의 한반도정책 실무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인들이 지닌 분단의 비극과 남북 대화의 열망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자회담과 남북대화는 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한국 정부와의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이날 8면 한 면을 거의 할애해 심층 보도했다. 또 노 대통령 일행이 탄 차량 행렬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향하는 사진을 ‘기념비적인 월경(越境)’이라는 제목아래 실었다. 또 정상회담에서 북한경제 재건지원책이 나올 것이며 한반도 평화구축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日북핵과 함께 납치문제를 현안으로 갖고 있는 탓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 신문들은 1∼2개면을 할애, 회담의 세세한 부분까지 보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 때와도 다르다. 당시에는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납치문제들이 등장하지 않았던 데다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방북, 정상회담을 할 만큼 북·일 관계가 해빙기였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핵포기’의 언질을 받기를 바란다.”면서 납치문제의 해결도 설득해주길 주문하는 등 일본 주장을 분명히 했다.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은 3일 마이니치 신문과 인터뷰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제재를 해제할 만큼 북한쪽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납치문제 수위에 따라 대북 정책도 조정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中전역을 커버하는 중앙방송(CCTV) 뉴스채널은 김정일 위원장이 주재한 환영식 등 주요 장면을 거의 실시간으로 방영했다.CCTV 시사프로도 회담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다만 특별한 해설이나 분석은 내놓지 않았다. 신화사도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대장금 DVD를 김 위원장에 전달했다는 스케치성 기사도 소개했다. 시나(新浪), 서우후(搜弧)등 포털 사이트는 정상회담과 관련, 일정·주제·의제·회담별로 기사를 다양하게 분류해 소개했다. 이에 비해 홍콩 언론들은 비판적인 자세를 취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허풍쟁이의 블록버스터’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북한에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할리우드적’ 분위기가 가미된 이후 김 위원장의 직접 영접으로 ‘블록버스터’로 바뀌었다고 전하면서 노련한 북한 의도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jj@seoul.co.kr
  • “전담 애널리스트가 모자라요”

    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펀드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귀해졌다. 급팽창했던 까닭에 관련 인력을 키울 시간적 여유가 적었다.2010년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되면 펀드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 증권사들은 펀드 관련 직원 확보에 애를 쓰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펀드 전담 애널리스트들은 20명이 채 안된다. 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 19일 300조원을 넘었다. 세계 14위 규모로 지난해 말에 비해 23.5%나 늘었다. 국내에서 출시된 펀드수는 1만개가 넘는다.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드)로 국내 자금이 투자되는 해외펀드까지 합하면 숫자는 더욱 커진다. 펀드 전담팀이 있는 증권사는 한국투자·굿모닝신한·삼성·메리츠증권 등 소수다. 한국투자증권이 2005년 6월 업계 최초로 3명으로 구성된 펀드분석팀을 만들었다. 매주 자료를 발간하고 국내외 금융·자산시장 분석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년 지난 뒤에 굿모닝신한증권에 3명의 펀드분석팀이 만들어졌다. 한달에 한번 특정 주제를 심층 분석한 자료를 내며 간접투자시장의 전반적 흐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곧바로 삼성증권도 2명의 전담팀을 가동시켰다. 고객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주요 초점이다. 지난 3월에는 메리츠증권이 펀드평가사 출신의 애널리스트를 스카우트해 매주 펀드보고서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펀드팀을 구성했으나 인력 확보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애널리스트들은 바쁘다. 각 지점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나 고액자산관리자(PB) 상대 설명회에서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한다. 일주일에 2∼3번 외부 강의는 기본이다.한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시장이 덩치는 그치만 이제 막 시작단계인 셈이기 때문에 펀드 관련 인력 충원 노력과 인력 품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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