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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에 세워진 국민의당 유세버스

    경찰서에 세워진 국민의당 유세버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사상자가 발생한 유세용 버스내 사고와 관련,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유세용 버스에서 발생한 사고는 2건으로 한 건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건에서는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오후 9시 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현재 선대위는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동했다. 이와 동시에 국민의당 측은 선거운동 차량 18대의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70대와 50대 선거운동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처음 발견 당시 70대 A씨 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 한명은 유세차량의 기사이고, 다른 한명은 국민의당 논산 계룡 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라고 국민의당 측이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강원 지역 유세차량에서도 차량 운전 기사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원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내 자가발전 장치 가동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여부 등을 살피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는 유세차 운영 방식 중 하나로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장착한 래핑 유세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선거운동에 부담을 생각할 때가 아니고 돌아가신 분과 입원해 계신 분들을 애도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일이 가장 큰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천안동남경찰서 주차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 버스가 세워져 있다. 
  • 유세 첫날 사망 사고… 밤새 조문한 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유세 첫날 사망 사고… 밤새 조문한 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20대 대통령선거 유세 첫날인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홍보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가스 질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유세에 나섰다가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천안으로 이동, 국민의당 논산 계룡 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이 안치된 단국대병원 영안실에 도착했다. 안철수 후보는 2시간여동안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친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영안실을 걸어 나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안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사망자 빈소에서 자정까지 유족들이 오기를 기다린 뒤 고인을 추모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사고 직후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숨진 유세차량 기사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당시 이미 심정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차량 아래쪽 수하물 칸에는 후보 홍보방송 송출을 위한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 중이었고, 버스 외부에는 자가발전 장치를 동력으로 쓰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버스 문을 열었을 때 냄새가 났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발전 장치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A씨 등이 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다. 해당 버스는 전국에서 18대를 운용했는데, 천안 유세 차량 외에 이날 강원지역 유세 차량에서도 운전기사가 비슷한 경위로 질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국민의당은 전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천안동남경찰서로 옮겨진 사고 차량 내부에서 잔류 일산화탄소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 安측 “모든 선거 운동 중단”(종합)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 安측 “모든 선거 운동 중단”(종합)

    남성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1명은 당원안철수 병원으로 이동 중… “수습에 최선”“천안터미널 부근서 차량 대기 중 중독 추정” 이재명 “정말 안타까운 일, 명복 빈다” SNS민주당 애도 논평 “유가족에 깊은 위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국민의당은 “안 후보를 포함해 모든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安선대위 “당 사태 수습에 최선”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과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9시 여의도 캠프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현재 천안의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당은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선대위원장은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한 분이 응급실에 입원해 계신다”면서 “돌아가신 두 분 중 한 분은 유세차량 기사이고 다른 한 분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사고 소식을 듣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있는 천안 지역 병원으로 곧장 이동,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은 일단 16일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 위원장은 “선거운동에 부담을 생각할 때가 아니고 돌아가신 분과 입원해 계신 분들을 애도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일이 가장 큰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당에 부담되는 것을 크게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용 버스(40인승)에서 70대 A씨와 50대 B씨 등 남성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한 당시 A씨는 등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국민의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사무소 측 관계자는 “유세 운동이 끝났는데 2명과 한참 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경찰은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되는 차량에서 시동을 켠 채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당시 유세차량 아래쪽 수하물 칸에는 후보 홍보방송 송출을 위한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 중이었다. 최 위원장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유세차 운영 방식 중 하나로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장착한 래핑 유세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이재명, SNS에 ‘安유세’ 차량사망 소식 링크 뒤 “안전 최우선” 한편 이 후보는 안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당원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고가 벌어진 데 대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2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면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또 다른 희생이 없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을 최우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논평을 내고 위로를 건넸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안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 천안 국민의당 유세차량서 남성 2명 숨져

    천안 국민의당 유세차량서 남성 2명 숨져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 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국민의당 선거 유세 차량에 탑승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차량에서 6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19 구급대가 출동한 당시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차량 시동을 켠 채 차량에서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속보]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속보] ‘안철수 유세’ 차량서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남성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1명 당원“천안터미널 부근서 차량 대기 중 중독 추정”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용 버스(40인승)에서 70대 A씨와 50대 B씨 등 남성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한 당시 A씨는 등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국민의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되는 차량에서 시동을 켠 채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부패 상당”

    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부패 상당”

    “부패 많이 진행된 상태…가족 신고”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을 앓던 엄마와 지적장애를 앓던 아들이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42분쯤 서산시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아들 2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남동생으로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들이 부엌과 방에 심정지 상태로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B씨는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들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판교 공사장 2명 추락… ‘중대재해법 2호’ 되나

    판교 공사장 2명 추락… ‘중대재해법 2호’ 되나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도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시설 공사장 지상층에서 지하 5층으로 근로자 2명이 떨어졌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사고 40여분 만에 A(58)씨와 B(44)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조치를 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A씨 등은 승강기 설치 협력업체 소속으로 승강기 위에서 상판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고용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중견 건설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로 건설 중이다. 제약회사 연구시설 및 사옥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직원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인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을 충족,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고용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와 마찬가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고용부 경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공사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승강기 설치 공사를 도급하면서 추락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적법하게 취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하청에 대해서도 추락사고 예방 의무 조치들을 이행했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요진건설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요진건설 판교 현장서 승강기 추락해 2명 숨져

    요진건설 판교 현장서 승강기 추락해 2명 숨져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도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시설 공사장 지상층에서 지하 5층으로 근로자 2명이 떨어졌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사고 40여분만에 A(58)씨와 B(44)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조치를 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A씨 등 2명은 승강기 설치 협력업체 소속으로 승강기 위에서 상판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승강기 위치와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선 보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선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사고가 난 건물은 중견건설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로 건설 중이다. 제약회사 연구시설 및 사옥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직원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인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을 충족,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와 마찬가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공사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여부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승강기 설치 공사를 도급하면서 추락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적법하게 취했는 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또 원청뿐만 아니라 하청에 대해서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무들을 이행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요진건설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폭행 피해자라던 남성…경찰조사 후 ‘헬멧’ 쓰고 10대 살해

    폭행 피해자라던 남성…경찰조사 후 ‘헬멧’ 쓰고 10대 살해

    한 20대 남성이 졸업을 앞두고 있던 1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던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피의자가 경찰서에서 나온 후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동두천경찰서는 학생 B(19)군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1시 10분쯤 경기도 동두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군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B군은 다음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사건 발생하기 2시간 전, 경찰은 인근 길가에서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두 사람은 옆 건물 술집과 편의점 등에서 어깨가 부딪친 후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가 끝난 뒤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흉기를 챙겨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JTBC에 따르면, 범행 직전 A씨가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에는 미리 흉기를 챙긴 정황도 포착됐다. “진짜 칼 챙겼냐”는 지인의 질문에 A씨는 “알잖아”라고 답했다. 또 지인이 “꼭 그래야해? 진정해봐”라고 말렸지만 A씨는 “괜찮다”고 답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실종자, 밤샘 수색에도 못 찾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실종자, 밤샘 수색에도 못 찾아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9분쯤 양주 은현면 소재 골재채취장에서 막대한 규모의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일용직 근로자 A씨(28)가 오후 1시 44분쯤, 임대차계약 근로자 B씨(55)가 오후 4시 24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그러나 함께 매몰된 C씨(52)는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조명차 6대를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C씨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사고 당시 무너져 내린 토사의 양이 많고 추가 붕괴 우려도 있어 중장비까지 동원했지만 실종자 수색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추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날 사고는 이들 작업자들이 분지 형태의 채석장에서 바위에 구멍을 뚫는 등의 천공 작업을 하다 석산 꼭대기에 있던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을 비롯해 15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양주 매몰 50대 작업자 추가 발견 “사망 추정”

    [속보] 양주 매몰 50대 작업자 추가 발견 “사망 추정”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매몰된 작업자 3명 중 1명이 구조된 데 이어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이날 오전 이날 오전 10시 8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채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오후 1시 44분 천공기 작업을 하던 28세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돼 구조됐고, 뒤이어 오후 4시 25분쯤 50세 작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그 역시 심정지 상태(사망 추정)였으며,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붕괴한 토사의 양이 약 30만㎤(높이 약 20m 추정)나 돼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약 50명, 장비 약 20대가 투입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근로자 매몰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 [열린세상]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죽음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죽음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1000만 관객 영화 ‘신과 함께’에는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冤鬼)가 된 사람들이 나온다. 원귀가 무서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작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원귀가 돼서도 마음 속 억울함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할 것 같은 몇몇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10년 전 어느 강원도 산골짜기 철조망 안 움막에서 발견된 네 명의 장애인이 있었다. 그 사건의 피해자 대리를 맡으면서 구조 직후 처음 인사를 나누는데, 많은 게 눈에 들어왔다. 찜질방에서 쓰다가 버린 게 분명해 보이는 같은 색상의 낡은 상하의, 성별이나 나이를 전혀 짐작할 수 없도록 박박 밀어 버린 머리, 한 번도 양치를 해 본 적 없는 것처럼 손상된 치아들. 그중에 한 명은 양손 두세네 번째 손가락에 글씨가 쓰여 있었다. ‘장’, ‘애’, ‘인’. 손등과 팔뚝에는 이름과 연락처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고, 그 때문에 그는 목숨을 걸고 가해자로부터 탈출했다가도 이내 잡혀 왔다. 그렇게 첫 만남을 가진 지 얼마 후, 한 명이 하늘의 별이 됐다.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있었지만, 평생 병원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하늘로 돌아간 것이다. 가해자는 수십 년간 최소 수십 명의 장애인을 비슷하게 학대해 왔음에도 겨우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몇 년 전 갑자기 아이가 사망했다는 엄마의 연락을 받고 달려간 사건도 비슷했다. 중한 장애가 있었던 아이는 특수학교에 다녔는데, 학교 갔다 온 어느 날 짜증을 많이 내며 힘들어하다가 밤이 되자 축 늘어졌다. 부랴부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해가 뜨기 전에 눈을 감았다. 무슨 이유에선지 대퇴부가 골절돼 있었는데 초기 처치가 전혀 되지 않았기에 그사이 혈전이 생겼다.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아이는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이다. 그날 외부 활동이라곤 학교에 간 것뿐이던 이 아이는 틀림없이 거기서 무슨 일을 겪었을 것으로 보였지만, 언어 표현을 전혀 할 수 없었기에 이 죽음은 사건으로 잡히지도 않고 유야무야 종결됐다. 그리고 지난해 윤호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면 윤호가 죽은 후 그 유족을 만나면서 윤호라는 아이가 세상에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중증 장애가 있었고 언어 표현은 전혀 할 수 없었지만 천진난만한 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두 눈으로 뛰어다니던 아이였다. 집에서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특수학교를 다니던 열일곱 살 윤호는 아직도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작은 몸이었다. 곧 있으면 졸업하고 내내 집에 있어야 할 상황이었고, 가족은 고민 끝에 윤호를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시켰다. 그렇게 1년을 조금 넘게 집을 떠나 지내온 아이는 지난해 여름 온몸에 멍과 상처가 가득한 채 심정지 상태로 시설에서 발견됐다. 이 사망사건은 단순 변사사건으로 분류돼 입건조차 되지 않은 채 최근 내사종결됐다. 의문사는 대체로 주목을 받는다. 진상규명위원회와 같은 조직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죽음은 한낱 그냥 죽음으로 잊힌다. 피해자가 직접 피해를 말할 수 없을수록, CCTV나 목격자 같은 증거가 없을수록 사건은 쉽게 종결된다. 그럴 때 심정은 ‘답답하다’, ‘안타깝다’로는 차마 표현이 되지 않는다. 잔뜩 풀이 죽어 있는 나에게 사람들은 “증거가 없으니 어쩔 수 없지”라고 위로한다. 도저히 스스로 그 ‘증거’라는 것을 찾아낼 수 없는 사람들도 이 사회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날 없어져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현실에 더 절망하게 된다. 날로 유죄를 입증하기 어려워지는 수사절차와 형사소송법 앞에서는 더 그런 듯하다. 그래도 법이 이런 죽음조차 귀하게 품고 위로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좋겠다. 나중에 다시 만날 윤호에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생 많았다고 서로 도닥이며 웃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 응급실서 수액주사 맞은 생후 1개월 남아 사망…경찰 수사

    인천의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맞은 영아가 한달 전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있다. 22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생후 1개월인 A군이 숨졌다. A군은 고열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채혈 후 수액 주사를 맞은 뒤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했다. A군 부모는 당시 채혈을 하고 수액 주사를 놓은 병원 간호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군 부모는 “B씨가 무리하게 바늘을 찔러서 아이가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채혈이나 수액 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질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인이 확인되지 않아 국과수의 정밀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간호사의 행위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A군이 고열로 응급실에 온 뒤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후 간호사가 채혈을 한 뒤 수액 주사를 놓았다”며 “당시 처치에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엄마는 왜 사랑하는 딸에게 ‘약’을 먹였을까 [메디컬 인사이드]

    엄마는 왜 사랑하는 딸에게 ‘약’을 먹였을까 [메디컬 인사이드]

    극단적 아동학대 유형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아이에게 ‘병’ 만들어 ‘보호본능’ 욕구 충족‘극진한 돌봄’ 주변에 널리 알려지길 바래피해아동 사망률 9~12%…발견 쉽지 않아아동 분리, 가족 상담 등 종합적 대응 필요영화 ‘런’에서 주인공 클로이는 선천적인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부정맥과 천식, 당뇨를 함께 앓고 있는 딸이 안쓰러워 엄마 다이앤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봅니다. 클로이는 혼자 약을 먹고 주사도 놓을 만큼 꿋꿋한 아이입니다. 똑똑한 클로이는 집에서만 공부하고도 대학에 지원해 합격 소식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엄마의 이름으로 처방받은 약병을 발견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련해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딸. 엄마가 준 약의 성분을 알아내기 위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모험을 하다 결국 들켜 방에 완전히 갇혀버립니다. 드디어 그는 자신의 불운한 인생이 엄마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 내용을 영화적 상상력에 의해 꾸며진 것으로 보지만, 실제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드물게 발견됩니다.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두고 주변에 “아파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심지어 아이에게 직접 상해를 입혀 없는 병을 만드는 사례도 있습니다. ●“없는 병을 만들었다…사랑하는 엄마가”자신의 극진한 돌봄이 외부에 널리 알려져 주목받길 원하고, 병을 앓는 자녀가 자신에게 정서적으로 완벽히 종속되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보호본능에 대한 욕구를 충족합니다. 바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입니다. 15일 대한법의학회에 실린 조선대 연구팀의 ‘아동학대의 원인으로서의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 논문에 따르면 대리 뮌하우젠증후군은 학대로 이어지는 정신질환으로, 3가지 동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선 배우자와의 불화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입니다. 자녀가 입원하면 부모의 관심이 자녀에게 쏠리기 때문에 배우자와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픈 아이를 돌보는 헌신적인 어머니’ 같은 역할을 추구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타인이 자신을 존경하고 칭찬하길 바랍니다. 외로움과 애착, 가족 내에서의 지위를 얻기 위해 일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결과는 명백한 ‘아동 학대’로 이어집니다.796명의 가해자를 조사한 한 연구결과에선 가해자의 97.6%가 여성이었고 95.6%는 ‘친모’로 나타났습니다. 45.6%는 의료와 관련된 직업을 가졌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30.0%가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영화처럼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학대 사실을 확인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주변에 늘 ‘자상한 엄마’, ‘헌신적인 엄마’라는 인식을 심기 때문에 같이 생활하지 않는 이상,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동의 질병, 이상 증상 원인을 명확히 알면서도 숨기는 것을 발견하거나, 보호자로부터 아동을 분리한 뒤 병이 낫는다면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진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도 몰랐다…‘헌신적인 엄마’이니까 81건의 해외 대리 뮌하우젠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피해아동의 평균 나이는 5세였습니다. 피해자가 6세를 넘기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이 조사에서는 각각 21세와 23세인 여성 2명이 있었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이런 가해를 참고 견디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엄마의 사랑’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가해 과정에 엄마는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고 아이는 엄마와 가까워지거나 엄마에게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돼 둘 사이엔 일종의 공생관계가 성립된다”며 “분리불안 등으로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아동은 엄마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기 위해 가해를 묵인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의 피해는 매우 심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화 ‘런’처럼 교육 기회를 박탈 당하거나 영구적 장애를 입을 수 있고 심지어 치명적 상해로 사망하기까지 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피해아동의 사망률은 9~12%에 이른다고 합니다. 형제까지 포함하면 25%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또 나머지 사망 아동도 원인 불명으로 처리돼 ‘영아급사증후군’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가해자는 학대를 통한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 아이를 원할 수 있습니다.●아이는 참았다…“사랑하는 엄마이니까” 2000년에 해외에서 보고된 대리 뮌하우젠 사례는 충격적입니다. 한 가정에서 조산으로 태어난 둘째 아이는 유리질막병으로 인한 호흡곤란, 잦은 무호흡과 경련, 발작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인공호흡기 부착 후 뇌사상태로 있다 사망했는데, 부검 없이 사인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처리됐습니다. 엄마는 이후 염색체 이상이 있는 장애아를 입양했고 이 아이도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다시 임신해 미숙아를 출산했고, 이 셋째 아이가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생활을 하는 와중에 다시 임신해 또 미숙아를 출산했습니다. 셋째 아이의 혈액에서 4가지 종류의 장내 세균이 발견되는 등 상태가 악화하자, 엄마는 남편 몰래 “심정지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아달라”고 의료진에게 요청해 결국 병원의 의심을 사게 됩니다. 엄마는 버티다 못해 셋째 아이 혈액을 대변으로 오염시킨 사실을 남편에게 고백했고 기소돼 3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내에선 구체적 사례가 학계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만약 의심 사례가 발견된다면 대응의 최우선 순위는 ‘아이’여야 한다고 연구팀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과 아동 즉각 분리, 피해 아동과 관여된 모든 의료진 정보 공유를 통해 사례 관리를 진행,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색출해나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피에 젖었다” 카타르, 이주노동자 6700명 ‘자연사’ 처리[김유민의 돋보기]

    “피에 젖었다” 카타르, 이주노동자 6700명 ‘자연사’ 처리[김유민의 돋보기]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서 최근 10년 동안 이주노동자 67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타르는 2010년말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자연사’로 처리하며 방관하고 있다. 카타르는 축구장 7개, 공항과 고속도로, 호텔, 신도시 등 수십 개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00만명의 이주노동자를 동원했다. 카타르는 인구 290여만명, 정식 시민권자는 40여만명에 불과한 탓에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으로 노동력을 충원했다. 건강검진을 통과한 젊고 건강한 남성들이었다. 월급은 고작 한국 돈 32만 6000원(200파운드). 하루 1만 3514원(8.3파운드)을 받고 여름철 기온이 최고 50℃까지 치솟는 뜨거운 사막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은 기본 보호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추락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주노동자는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과 한낮 노동을 금지하는 노동법의 보호도 받지 못했다. 숙소 역시 냉방시설과 수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다.피 묻은 경기장…기분좋게 뛸 수 있나 영국 가디언지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체 조사한 결과, 카타르로 이주한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5개국 출신 노동자 중 6751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출신 노동자가 2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 1641명, 방글라데시 1018명, 파키스탄 824명, 스리랑카 557명이었다. 케냐와 필리핀 등 다른 국가 출신 노동자들은 조사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르는 사망한 노동자가 어디서 일을 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부검도 없이 사망자 대부분이 심정지나 호흡 장애로 인한 ‘자연사’로 처리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집계한 사망자는 고작 37명”이라고 지적했다. 카타르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죽음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에게 1급 의료보호를 제공하고 있고, 제도 개선을 통해 사망률이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부분 20~50대인 이주노동자들이 심정지 등으로 인한 자연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국제인권단체는 2014년부터 자연사의 경우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카타르 정부는 멀리 있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검을 꺼리고 있다. 네팔 출신 인권변호사는 “큰 공사 중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카타르나 FIFA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다. 축구를 위해 수 천명이 죽었다. 완전히 피에 젖었다. 선수들이라고 기분 좋게 뛸 수 있을 것이라 보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르웨이와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FIFA와 카타르에 항의하는 티셔츠를 입었고, 네덜란드 대표팀 조르지오 바이날둠도 이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 “처벌 받더라도 장보겠다”...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첫날 곳곳 혼란

    “처벌 받더라도 장보겠다”...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첫날 곳곳 혼란

    대형 점포 방역패스 첫날 곳곳 혼란입구부터 긴 줄, 미접종자 입장 제지청주 대형마트선 반대 시위도 열려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형마트와 서울 중구 백화점 출입문에는 백신 접종 인증을 하려는 시민 10~15여명이 길게 줄을 섰다. ‘QR코드 및 접종증명서를 준비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서 나왔다. 줄이 길어 안심콜(간편콜체크인)을 하려는 일부 시민이 줄 앞으로 나오자 직원은 QR코드 인증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백신 안전성이 우려돼 접종을 꺼린 직장인 장모(41)씨는 백화점 출입을 제지 당한 뒤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장보기를 막는 건 생활 자체를 막는 것”이라며 “앞으로 방역패스를 더 조이기만 하고 완화하지는 않을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의무 적용한 첫날,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증명이 어려운 노년층 등이 점포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백신 접종자는 증명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증명이 어려운 노년층 등은 대형 점포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직장인 나모(44)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이날 대형마트에 점심 식사를 하러 왔다가 되돌아가야 했다. 암 투병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나씨는 “최근 갑상선암에 이석증, 공황장애가 겹쳐 건강이 안 좋았고, 친척 한 분이 백신 접종 후 심정지가 4번이나 와서 백신 맞을 엄두가 안 났다”며 “그나마 마트 푸드코트는 공간이 넓고 거리두기가 잘 될 것 같아 식사하러 왔는데 그것도 못 한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매일 일하는 직장인이 이틀에 한 번씩 PCR(유전자증폭검사)을 하는 건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대형서점을 찾은 황모(21)씨도 “편입시험 이후로 접종을 미뤘는데 서점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해 참고서도 못 산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소재 대형마트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한 노년 여성이 “백신 안 맞으면 생필품도 못 사느냐”며 “처벌 받더라도 장을 보겠다”고 직원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직원은 계도기간임을 감안해 문을 열어줬고 여성은 간신히 장을 볼 수 있었다.QR코드로 백신 접종 증명하는 게 어려운 이들도 불편을 호소했다. 백신 접종 3차까지 마쳤다는 60대 여성은 마트 직원이 출입을 저지하자 “QR코드 사용이 너무 어려워 못하는데 매일 접종증명서를 들고 다녀야 하는 건지 어디서도 안내 받지 못했다”며 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집으로 되돌아갔다. 방역패스 미적용 대상에 대한 다양한 고려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나씨는 “건강상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범주가 너무 협소하고 부작용 기준도 모호하다”고 꼬집었다. 계도기간이라 겨우 서점에 들어온 접종미완료자 김모(60)씨도 “백신은 개인 선택이고, 임산부·기저질환자 등 사람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는데도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강제하는 건 기본권 침해”라고 말했다. 1주일에 한번씩 대형마트를 찾는다는 임산부 송모(32)씨는 “장을 볼 때마다 PCR 검사를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의사가 임신을 이유로 항상 소견서를 써주는 것도 아니”라며 “임산부 등 방역패스 예외 적용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마트 청주 분평점에서는 백신 접종에 반발해 온 ‘백신인권행동’ 대표 손현준 충북대 의대 교수와 회원 3명이 매장 진입을 시도하며 백신 도입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식당에서는 혼자 마스크 벗고 식사할 수 있는데 왜 마스크 쓰고 조용히 물건 사는 마트를 제한하느냐”며 “백신은 언제 심근염 같은 부작용이 생길지 두려워해야 하는 ‘러시안룰렛’ 공포와 같다”고 비판했다.한편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주요 지점에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출입구를 제한하거나 안내방송을 늘리는 등 혼선 최소화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기존 500여개 출입문을 350여개로 30%가량 줄이고 방역패스 확인 인력을 기존 200여명에서 5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백화점도 300명에서 600여명으로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 역시 “방역패스 도입으로 점포에 따라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했거나, 진행하고 있다”면서 “방송, 현수막, 배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패스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오는 16일 계도기간 중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수시로 보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마트 관계자는 “백신패스 적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의 이탈이 일어날까 걱정”이라면서 “시행 초기 고객 반응에 따라 대응책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살려주세요” 아이들 비명에 뉴욕 아파트 주민들은 절규했다

    “살려주세요” 아이들 비명에 뉴욕 아파트 주민들은 절규했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미국 뉴욕시의 브롱크스 아파트 주민 딜레니 로드리게스(38)는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기자에게 자신의 9층 아파트에서 들렸던 “아이들의 비명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몸서리쳤다. 또 다른 주민도 “내부가 연기로 가득차 어두웠다. 어디선가 도움을 청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왔다”고 흐느꼈다. 숨진 아이들을 확인한 엄마들은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거나 비통해했다.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11시 즈음에 발생한 화재가 뉴욕시 최악의 아파트 화재가 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의 “뉴욕시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최악의 화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대로 희생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는 중상자 32명 중 상당수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은 거의 모든 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의 희생자들이 발견됐다고 참담했던 상황을 전했다. 대니얼 니그로 뉴욕시 소방국장은 “건물 전체에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었고 많은 연기가 났다”며 “추위를 막기 위해 켜둔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방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난 2~3층 아파트의 문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건물 전체로 연기가 타고 올라갔다고 봤다. 유독가스가 급속히 퍼지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전체 12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주민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이다. 다수가 중남미와 아프리카 출신의 무슬림 이민자로 파악된다. 오스왈드 펠리스 뉴욕시의원은 “뉴요커 중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장난 채 방치되어 온 화재경보기가 주민 대피를 지연시킨 원인으로 지목됐다. 피해 주민들은 평소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이 잦았다고 언론에 증언했다. 익명을 원한 18층 주민은 “1주일에 2번 이상 복도에서 경보음이 울렸지만 고장인줄도 몰랐다”며 “직접 연기를 목격하기 전까지는 경보음이 3번, 4번, 5번 울려도 허위경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화재 경보 시스템을 조사할 방침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소방관 인력 부족도 초동 대응에 지장을 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앤드류 뉴욕 소방협회장은 “맨 처음 구조 출동한 소방팀이 코로나로 인한 결근으로 인해 충원되지 않았다”며 “적절한 인력 지원이 이뤄졌다면 더 빨리 주민들을 구조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도 3분 이내에 대응했고, 현장의 소방관이 200명으로 인력도 충분했다”고 해명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브롱크스 아파트 화재가 1990년 3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해피랜드 나이트클럽 방화로 87명이 숨진 이후 현대 뉴욕시의 가장 큰 화재 피해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 “최악의 화재”...美 뉴욕 아파트서 큰불, 19명 사망

    “최악의 화재”...美 뉴욕 아파트서 큰불, 19명 사망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19명이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NBC 뉴욕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뉴욕시 브롱크스의 19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시까지 약 20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최소 32명의 중상자를 비롯해 총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한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어린이 9명을 포함한 1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2~3층의 한 복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시작돼 건물 높이만큼 연기가 치솟을 정도로 많은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거의 모든 층에서 부상자를 발견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상태였다. 대니얼 니그로 뉴욕시 소방국장은 “이 건물 전체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며 “전례 없이 많은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맨 처음 불이 났던 아파트의 문이 열려 있던 탓에 바람을 타고 연기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97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모두 120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규모가 끔찍할 정도”라며 “현대 뉴욕에서 목격한 최악의 화재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뉴욕 19층 아파트 화재 어린이 9명 등 19명 유독 가스에 참변

    뉴욕 19층 아파트 화재 어린이 9명 등 19명 유독 가스에 참변

    미국 뉴욕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요일인 9일(이하 현지시간) 큰 불이 일어나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사망했다. 뉴욕에서 일어난 화재 가운데 지난 30년 동안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 같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뉴욕 브롱크스의 19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시까지 20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불길을 잡았으나, 19명이 목숨을 잃고 적어도 32명의 중상자를 비롯해 모두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3층의 한 복층 아파트에서 시작된 화재로 건물 높이만큼 연기가 치솟을 정도로 많은 유독가스가 발생한 탓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 소방관들은 거의 모든 층에서 부상자를 발견했으며, 이 중 다수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상태였다고 뉴욕시 소방국은 밝혔다. 대니얼 니그로 뉴욕시 소방국장은 “이 건물 전체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며 “전례 없이 많은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상태가 위중한 이들이 적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NBC 뉴스에 지난 30년 동안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규모가 끔찍할 정도”라며 “현대 뉴욕에서 목격한 최악의 화재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그의 수석 보좌관인 스테판 링겔은 AP 통신에 13명의 부상자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맨 처음 불이 난 아파트 문이 열려 있었던 바람에 연기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퍼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97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모두 120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아파트 화재가 지난 1990년 브롱크스의 해피랜드 나이트클럽 방화 이후 뉴욕에서 가장 피해가 큰 화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여자친구와 다툰 훌리오 곤살레스가 클럽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87명이 희생된 일이 있었다.뉴욕시 역사상 최악의 화재는 1911년 로어맨해튼의 한 공장에서 140명이 사망한 사고다. 이번 참사는 또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 때문에 어린이 8명 등 12명이 희생된 나흘 뒤에 일어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 ‘건물 철거 중 감전 사고’ 근로자, 의식불명

    평택에서 건물 철거 중 60대 근로자가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8일 오후 4시 15분쯤 경기 평택시에 있는 건물 철거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감전되면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다. A씨는 이날 건물 옥상 2m 높이 변압기 주변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전류에 감전돼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로 자발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A씨는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류가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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