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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들의 숨비소리 불안하다

    그녀들의 숨비소리 불안하다

    제주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불안하다.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질할 때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물 밖으로 내뿜는 휘파람 소리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3년간 해녀들이 물질하다가 총 4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8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4명, 2021년 11명, 지난해 6명 등이다.사고별로 보면 심정지가 21건(45.7%)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6건(13%), 현훈·훈통(어지러움) 6건(13%), 호흡곤란 5건(10.9%), 익수 3건(6.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1일에도 한경면 신창리 해상에서 물질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등 70대 이상 연령대의 비율이 높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27건(58.7%), 80대 13건(28.3%), 60대 3건(6.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40명이 사고를 당해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제주 해녀 3437명 중 70세 이상은 2146명으로 62.4%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구좌읍이 10건(21.7%)으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성산읍 6건(13%), 남원읍·한림읍 5건(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는 “잠수 조업은 서로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꼭 동료와 함께해야 한다”며 안전 장구 착용 및 준비운동 등 잠수 조업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해녀들의 물질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 무속 의례인 ‘해녀굿’을 지난 2일 우도면 서광리 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32개 어촌계에서 봉행한다.
  • ‘온몸 멍’ 숨진 초등생 친부·계모 
“훈육 목적으로 아이 때렸다”

    ‘온몸 멍’ 숨진 초등생 친부·계모 “훈육 목적으로 아이 때렸다”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전날 체포된 친부 A(40)씨와 계모 B(43)씨는 이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훈육 목적으로 아이를 때렸을 뿐 해당 행위가 학대인지는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전날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아들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당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뒤 집에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C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C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또한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사망 전날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아 교육 당국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던 학생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전날 경찰에 붙잡힌 뒤 초기 조사에서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해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진술을 번복했다. A씨 부부는 아이를 때린 구체적인 횟수나 시기, 도구 사용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C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다발성 손상이 확인되지만 직접 사인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부의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母에 극존칭, 누가봐도 친모 아냐”…온몸 멍 든채 숨진 12살 이웃 목격담

    “母에 극존칭, 누가봐도 친모 아냐”…온몸 멍 든채 숨진 12살 이웃 목격담

    이웃 주민 “추운날 집밖으로 수차례 쫓겨나”친부·계모는 학대 혐의 부인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숨진 아이가 “가족과 겉도는 느낌이 났다”는 이웃의 증언이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A군이 살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주민들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A군의 가족에 대해 “이사 온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보면 뭔가 이상했다. 초등학생 아들이 ‘어머니’라거나 ‘하셨어요’라며 극존칭을 쓰는데 어린 딸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해당 주민은 “아들만 이상하게 가족과 겉도는 느낌이 있었다”며 입양을 한 아이인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A군이 추운날 집밖으로 쫓겨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수차례 봤다. 겉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부모의 말만 기다리는 것 같았다”며 “자식을 가진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안쓰러웠고, 누가 봐도 친모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자택에서 아들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부 B(39)씨와 계모 C(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씨가 전날 오후 1시 44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A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B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를 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부모 휴대폰 분석 착수…시신 부검 의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전날 긴급체포 과정에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B씨 부부의 평소 대화 내용이나 포털사이트 검색어 등을 확인하고 사진 등 학대 관련 증거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 부부의 집 안방과 작은방에서는 폐쇄회로(CC)TV가 발견됐으나 최근까지 전혀 작동되지 않아 녹화된 영상은 없었다. 해당 CCTV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볼 수 있는 장치다. 한편 A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홈스쿨링을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장기 결석자로 분류됐고 교육 당국의 관리대상이었다. B씨 부부는 “필리핀 유학을 준비 중이어서 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며 학교 측의 각종 안내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군 담임교사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평소 B씨 부부의 양육 환경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B씨 부부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멍투성이 인천 초등생, 숨진 채 발견…친부·계모 긴급체포

    멍투성이 인천 초등생, 숨진 채 발견…친부·계모 긴급체포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부와 계모를 긴급 체포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 A(39)씨와 계모 B(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이날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 C(11)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C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을 요청받고 출동해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체포했다. 숨진 C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은 미인정결석 학생인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다. 미인정결석은 태만·가출이나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는 결석이다. 학교 측은 C군 부모에게 연락해 학업중단숙려제(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에게 숙려기간을 주는 제도)를 안내했으나 이들은 “필리핀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 아이를 홈스쿨링하고 있다”며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은 미인정결석을 하기 전에도 가정체험학습을 여러 차례 신청해 학교에 종종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인정결석 이후 C군은 관리대상 학생으로 분류돼 매달 정기적인 상담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담임 교사가 집에 여러 차례 연락하고 교육 제도를 안내하기도 했으나 부모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의 미취학·미인정결석 학생 관리 매뉴얼은 안전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미인정결석 학생의 경우 ‘집중관리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도록 했다. C군처럼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도 집중관리대상자에 해당한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C군의 동생 2명을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할 수 있도록 부모와 분리한 상태다. A씨 가정에서는 이전에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접수된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C군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학대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정선서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2명 사망·3명 중상

    정선서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2명 사망·3명 중상

    7일 오후 1시 51분쯤 국도 38호선 강원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구간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신호등 기둥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A씨와 70대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 3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복된 어선 내부서 4명 숨진 채 발견

    전복된 어선 내부서 4명 숨진 채 발견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4명이 발견됐다. 6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 김모(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일 밤 사고 직후 구조된 생존 선원(46)은 배가 뒤집히기 전에 기관장이 다른 선원과 함께 기관실에서 물을 퍼내던 중이었다고 증언했었다. 김씨가 기관실과 위아래로 맞닿은 선실 진입로 인근에서 발견되면서 해경은 생존선원의 말대로 선내에 실종자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했다. 그 결과 오전 11시 54분쯤 선미 침실에서 이모(58)씨, 오후 12시 3분쯤 같은 장소에서 주모(56)씨를 추가로 찾았다.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김씨 등은 배가 절반가량 침수된 상태에서 물을 퍼내는 등 대응 조치를 하다 순식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4시 17분쯤 선체 내부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1명을 더 찾았다. 청보호는 출항 전 선체 하부 도색을 하기는 했지만, 파공이나 파손에 따른 수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쯤 인양 작업을 위해 와이어 고정 작업을 마쳤지만 조석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여서 200t급 바지선에 올리는 데 실패했다. 물살이 거세 인양이 쉽지 않으면 청보호 선체를 전복된 상태로 임자도 인근으로 옮겨 잔잔한 바다에서 인양을 시도한다는 대안도 강구 중이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복돼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이날 4명이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
  • 청보호 수중수색 중 기관장 이어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청보호 수중수색 중 기관장 이어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 6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중수색 도중 서해해경청 특공대 잠수대원이 청보호 선미쪽 침실에서 선원 2명을 발견했다. 오전 11시 54분쯤 선미 침실에서 1명, 오후 12시 3분쯤 같은 장소에서 찾았다.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이 사망한 채 수습됐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사고해역에서 침수로인해 뒤집혀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상태였다. 이날 실종선원 3명이 잇따라 선내에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 [속보] 청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선내에서만 3명 수습

    [속보] 청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선내에서만 3명 수습

    한국인 1명·외국인 1명 추정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실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청보호 선미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한 뒤 9분 뒤인 오후 12시 3분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실종자를 발견했다. 두 실종자가 발견된 곳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기관장과 같은 장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 상태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발견된 선원의 옷가지 등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2분쯤에는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이 발견됐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침수가 시작된 뒤 전복돼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 상태였다. 실종선원 중 3명이 연이어 선내에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청보호 내부는 각종 어구와 그물이 얽혀 있고, 이중 격벽의 내부 구조로 인해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 수중수색에 난항이 이어졌다.
  • “어머니 죽였다” 40대 자수…현행범 체포

    “어머니 죽였다” 40대 자수…현행범 체포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40대가 체포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어머니를 죽였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한 걸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원들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출동 당시 어머니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집 안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엘비스의 전 부인, 딸 죽은 지 2주도 안돼 딸의 유언장 잘못 됐다고 소송

    엘비스의 전 부인, 딸 죽은 지 2주도 안돼 딸의 유언장 잘못 됐다고 소송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부인 프리실라 프레슬리(77)가 외동딸의 유언장에 문제가 있다며 법정 소송에 나섰다. 외동딸이며 가수였던 리사 마리가 심정지로 54세 짧은 삶을 마친 지 2주 만의 일이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최고법원에 제출된 프리실라 소장의 주된 골자는 2016년 리사의 유언장이 수정됐는데 이때 자신을 유산 관리인에서 쫓아낸 것에 하자가 있다는 것이라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리실라의 변호인들은 그 서류에 어머니인 프리실라의 이름 철자도 잘못 됐고, 늘 하던 리사의 서명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들은 리사가 죽은 뒤에야 프리실라가 “평판에 오른 2016년 수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리사의 유언장이 바로잡혀 자신이 유산 관리인으로 지정돼도 감독할 딸 리사의 재산이 있기는 한 건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리사의 재산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최근 몇년 동안 그녀를 상대로 한 소송이 많았던 것을 보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 뉴스는 보도했다. 어머니와 사업 매니저였던 배리 시겔을 공동 신탁인에서 제외하고 두 자녀, 릴리(33)와 벤저민 키오로 대체한 리사의 유언장 변경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벤저민 키오는 2020년에 스물일곱 나이에 극단을 선택했다. 라일리 키오는 여배우로 2020년 영화 ‘The Devil All the Time’와 아마존 시리즈 ‘The Terminal List’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실라는 딸의 생전에 변경된 유언장을 전달받은 적이 없는데 유언장을 보니 반드시 그렇게 하라고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들은 또 유언장을 수정했을 때 증인도, 공증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례에 비춰 평판에 오른 2016년 수정은 무효가 돼야 마땅하며 당국이 인정한 2010년 유언장으로 되돌리는 것이 옳다”고 소장에 적시돼 있다. 프리실라가 법적 행동에 나선 것은 엘비스가 물려준 테네시주 멤피스의 그레이스랜드에서 딸의 장례식이 치러진 지 일주일도 채 안돼서다. 프리실라는 장례식 도중 리사의 세 딸 중 한 명이 적어준 시 한 수를 낭송했다. 라일리를 포함해 세 딸 모두 장례식에 참석했다. 리사의 사망 원인은 여전히 LA 카운티 검시관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리사는 지난 10일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영화 ‘엘비스’를 응원하기 위해 어머니 프리실라와 함께 참석했는데 이틀 뒤 복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사는 대니 키오, 마이클 잭슨, 니콜라스 케이지, 마이클 록우드와 차례로 결혼해 3녀 1남을 길렀다. 라일리와 벤저민은 키오에게서, 쌍둥이딸 하퍼와 핀리는 록우드와의 사이에 태어났다.
  • “하루 한 끼 분유만”…사망한 4살 딸, 실명상태였다

    “하루 한 끼 분유만”…사망한 4살 딸, 실명상태였다

    네 살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반년 동안 하루에 분유 한 끼만 먹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랜 시간 딸을 학대하고 방치시켜 실명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아동복지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대)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부산 금정구 자신의 집에서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며 딸 B양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B양을 폭행해 사시 증세를 초래했다.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으나 A씨는 그대로 방치했고, 결국 B양은 시력을 잃었다. 또 A씨는 딸의 끼니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부터 B양이 숨질 때까지 6개월 동안 분유를 탄 물을 하루에 한 번씩 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당일에도 딸을 폭행했다. 이날 폭행으로 B양은 신음을 내며 발작까지 했지만 A씨는 핫팩으로 딸의 몸을 마사지하는 데 그쳤다. 그러다 B양의 상태가 심각해진다고 판단해 같은 날 오후 7시 35분쯤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B양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아이의 몸 곳곳의 폭행 흔적과 야윈 모습을 확인한 의사가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A씨는 성매매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13~14일 4차례에 걸쳐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 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70대 구한 여수 소방관

    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70대 구한 여수 소방관

    “주변에서 팔을 움직여봐라, 큰 일 벌어졌다하는 소리들이 들려서 급히 뛰어갔어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순천시 가곡동 소재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때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이 신속한 처치로 살려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여수소방서 소속 주영찬(53) 생활구조구급팀장. 주 팀장은 당일 오후 4시쯤 온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목격하고, 즉시 다가가 의식과 호흡상태를 살폈다. 주 팀장은 의식 없이 쓰러진 어르신의 기도가 이물질에 의해 폐쇄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이물질 제거에 나섰다. 당시 의식을 잃은 A(72)씨는 얼굴이 청색으로 변하고, 배설물이 나온데 이어 혀가 입안으로 감겨있는 등 기도가 폐쇄직전 상황이었다. 주 팀장은 엄지와 검지로 입을 벌린 후 목안으로 감긴 혀를 입 바깥쪽으로 풀어줬다. 순간 A씨는 점심때 먹은 음식물을 토해내고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다. 주 팀장은 혈액순환과 호흡안정을 위해 119구급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전신 마사지 등을 계속해 나갔다. 혈압과 당뇨 지병을 앓아 온 A씨는 사우나 목욕을 오랜 시간 하다 힘이 빠지면서 이같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어르신이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지만 만약 주팀장이 신속히 기도개방을 시키지 않았다면 질식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는 상태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주 팀장은 지난 2017년에는 퇴근 길에 교통사고 기도폐쇄 상태의 운전자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 처치로 심정지를 막아 국민안전처 ‘안전지킴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 팀장은 “과거에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기도 개방술을 익혀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에스원, 자동심장충격기 구동 시간 단축

    에스원, 자동심장충격기 구동 시간 단축

    최근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보안기업 에스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제품 구동 시간을 단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에 1초라도 빠르게 AED를 쓰는 것이 관건이다. 에스원은 AED 전극 패드를 좌우 구분 없이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환자의 몸에 더 빠르게 붙일 수 있게 했다. 또 전기 충격을 가하기 위해 진행하는 ‘심전도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10초에서 2초 정도로 크게 줄였다. 또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일 배터리 충전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 기능도 제품에 탑재했다. 에스원은 기기 이상이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온라인으로 알려주는 원격 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에스원은 AED 사용법과 CPR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여 년간 CPR 교육을 진행해 왔다. 최근엔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해 약 10만명에게 CPR 교육 수료증을 발급했다. 수료생들이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례도 30여 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女손님은 코피, 기사는 심정지”…택시 ‘콜’ 가로챈 男

    “女손님은 코피, 기사는 심정지”…택시 ‘콜’ 가로챈 男

    만취한 채 다른 사람이 예약한 택시를 가로채려던 60대 남성이 기사와 먼저 예약한 승객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A가 이날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택시기사 B씨가 “콜 하셨어요?”라고 묻자 A씨가 “예”라고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곧 A씨의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택시는 멈춰섰다. B씨는 “예약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타면 어떡하냐”며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뭘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급기야 A씨는 택시 밖에서 기사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A씨는 먼저 택시를 예약해 타려던 다른 여성 승객의 얼굴을 때려 코피를 냈다. 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잠시 후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5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반년간 일은 쉬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다음 날 도주한 A씨를 붙잡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중국도 성형 잘해”…강남서 숨진 자국민에 ‘반한’ 목소리까지

    “중국도 성형 잘해”…강남서 숨진 자국민에 ‘반한’ 목소리까지

    자국에서 성형수술에 실패한 중국인 여성이 한국 병원을 찾아 재수술을 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이목이 크게 집중됐다. 18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하루 종일 해당 기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20대 여성 중국인 A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됐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1차 수면마취 후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경찰에 “정해진 용량 내에서 마취약을 주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이마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를 중국내 한류 열풍과 연관 지으면서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과도한 수수료 문제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문제가 여전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말도 안 통하는 사람을 상대로 수술을 받고 싶은가”, “중국 대형병원도 잘 한다. 왜 한국까지 가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망자 유가족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 의료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 광주 전원주택 공사장서 토사에 매몰 1명 심정지·1명 부상

    경기 광주 전원주택 공사장서 토사에 매몰 1명 심정지·1명 부상

    18일 오후 2시 36분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의 한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절개지를 굴착기로 파내던 중 상부에 있던 흙더미가 무너져내려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A씨와 B씨 2명이 매몰됐다. A씨는 사고 발생 18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B씨는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굴착기로 7~8ꏭ 높이의 절개지를 파내던 중 갑자기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국 왜 가?”...강남 성형외과서 숨진 20대 中여성, ‘반한’ 목소리까지

    “한국 왜 가?”...강남 성형외과서 숨진 20대 中여성, ‘반한’ 목소리까지

    한국서 성형 수술을 받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 국적 여성 사건이 중국에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지가 발칵 뒤집어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망은 지난 10일 한국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20대 중국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끝내 사망한 사건을 18일 뒤늦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이 여성은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이마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서는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가족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 의료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당시 “환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성형수술을 시작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심정지 상태의 여성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여성은 1차 수면마취를 한 뒤,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뒤늦게 잇따라 보도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이목이 크게 집중된 양상이다. 18일 기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중국 국적 여성이 한국에서 성형수술 도중 숨졌다’는 검색어로 무려 456만 4881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국 포털사이트 최대 검색어 순위 5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논란이 된 것. 사건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를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연관 지으면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알선하는 불법 중개업자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산적한 문제가 여전하다”, “한국에서 성형 수술 중 의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미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고속도로 역주행 사망 사고… 음주 뺑소니한 공무원이 가해자

    고속도로 역주행 사망 사고… 음주 뺑소니한 공무원이 가해자

    지난 15일 술이 취한 채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사망 사고를 낸 가해자는 50대 여성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사망 사고 직전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K3 승용차를 몰다가 지난 15일 오전 1시 4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중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A씨는 뒤따라오는 차량을 따돌리기 위해 수성IC 출구 방향으로 진입해 부산-대구고속도로 남천대교 부근까지 약 6㎞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마티즈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동승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마티즈 운전자와 A씨는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현직 교도관으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세종 아파트 10층에서 추락사 추정  40·10대 모자 숨져…경찰 경위조사

    세종 아파트 10층에서 추락사 추정  40·10대 모자 숨져…경찰 경위조사

    15일 오후 10시 39분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어머니 A씨와 아들 B군이 거주 중인 10층 아파트의 1층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들은 일을 마치고 귀가한 50대 남편이 발견 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의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확인된 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 구리포천고속도로서 40여대 연쇄추돌….심정지 등 4명 중상

    구리포천고속도로서 40여대 연쇄추돌….심정지 등 4명 중상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도로에서 차량 수십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15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도로에서 차량 40대 이상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숫자는 집계 중이다.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45분쯤 구급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소방대원 130명과 구급차 48대를 투입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중상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심정지 환자도 1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부상 정도가 적은 부상자는 21명이며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거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습하며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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