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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멈춘 심장 되살린 숨은 영웅 3인이 있었다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멈춘 심장 되살린 숨은 영웅 3인이 있었다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의 활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귀포시의 한 웨딩홀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주변 목격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목격자는 도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실에 재직 중인 김지희·양기훈 씨와 웨딩홀 관계자 황시욱 씨다. 이들은 평소 익힌 응급처치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목격자들은 쓰러진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119에 신고했다. 동시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교대로 가슴압박을 시행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신속한 초기 대응과 119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로 A씨는 현장에서 자발순환을 회복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 도의회사무처 지방보건주사는 “직접 실시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고민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로 만들어내는 기적”이라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 큰 용기를 낸 일상 속 영웅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만큼 앞으로도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이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일반인과 119구급대원들에 대해 하트세이버 선정을 추진 중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회복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다.
  • 지난해 자살 사망률 9년 만에 최고…‘엔데믹’ 후유증 본격화

    지난해 자살 사망률 9년 만에 최고…‘엔데믹’ 후유증 본격화

    지난해 국민 10만 명당 27.3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이후 9년만에 최고치다. 코로나19 종식으로 전체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자살률은 오히려 2년 만에 반등하면서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통계청은 4일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서 지난해 사망자 수가 35만 2511명으로 전년보다 5.5%(2만 428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1.2%가 감소한 이후 4년 만이다. 사망자 수는 2020년 30만 4948명, 2021년 31만 7680명 등 코로나19 기간 증가세를 보이다 2022년 37만 293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2년 사망자는 1983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였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종식으로 사망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442명으로 2022년 2만 3838명보다 76.2% 급감했다. 전년도엔 코로나19가 사망원인 3위였던 반면 지난해엔 10위까지 떨어졌다. 사망 원인 중 1위는 암(24.2%)이었고 2위는 심장 질환(9.4%), 3위는 폐렴(8.3%)이 차지했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978명으로 전년 대비 8.3%(1072명) 증가했다. 자살률은 27.3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뜻이다.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2019년 26.9명이었던 자살률은 2020년 25.7명으로 떨어졌다가 2021년 26.0명으로 소폭 올랐다. 2022년 25.2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27.3명으로 불어났다. 1년 만에 8.5%가 치솟은 꼴이다. 남성 자살률이 38.3명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고, 여성은 16.5명으로 9,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8.3명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인구를 바탕으로 국가 간 연령 구조의 차이를 없앤 연령표준화 자살률도 우리나라가 24.8명으로 집계돼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0.7명이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회적으로 고립돼있다가 지난해 풀렸고, 팬데믹 기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 코로나19 이후까지 지속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심화 등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을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자살실태조사 결과 ‘자살은 때때로 구제책이 될 수 있다’, ‘자살만이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인 상황이 있다’ 등의 문항에 대한 동의 비율이 2018년 조사에 비해 각각 6.2%포인트, 2.9% 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한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 지자체, 종교계, 언론계, 학계 등 사회 전 분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 셋’ 신현준 ‘12살 연하’ 아내 몰래 새 가족 입양했다

    ‘아이 셋’ 신현준 ‘12살 연하’ 아내 몰래 새 가족 입양했다

    배우 신현준(56)이 말도 없이 새로운 가족을 입양해 아내 김경미(44)씨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아내 몰래 메추리를 입양한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은 둘째 방에서 홀로 아침을 시작했다. 늘 그렇듯 약을 먹던 중 신현준은 책장에 놓인 검은 박스를 보며 흐뭇해했다. 이때 아내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신현준은 문밖에서 거수경례까지 하며 아내를 맞이했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가 “오늘 무슨 날이냐”고 의심했지만 신현준은 “그냥 내가 뭘 하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좋다고 했으면 좋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아내가 강아지들과 산책하러 나간 사이 신현준은 아이들에게 검은 박스의 정체를 공개했다. 다름 아닌 메추리였다. 아이들이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하는 걸 오래전부터 알았던 신현준은 메추리를 분양받아와 감춰 놓은 것이다. 겁이 많아 새를 만지지도 못하고, 알레르기도 있는 신현준이었던 만큼 큰 결심이었다. 아이들은 신현준의 바람대로 기뻐하고 행복해했다. 신현준은 아이들의 입단속을 했지만 막내딸은 거짓말이 서툰 탓에 불안요소였다. 이때 아내가 돌아왔고, 신현준과 두 아들은 시선을 분산하며 메추리의 정체를 감췄다. 그러나 막내딸이 메추리의 존재를 말하면서 아내가 알고야 말았다. 아내는 “너무 속았다. 저는 정말 남편이 바뀐 줄 알았다. 상상도 못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아이 셋에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만큼 메추리까지 키운다면 더 바빠질 것을 알기에 강하게 반대했다. 반면 신현준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자신이 어렸을 때 행복했었다는 이유로 메추리를 키우자고 주장했다. 눈치를 보던 첫째 아들은 마음을 바꿔 키우기를 반대했지만 둘째 아들은 눈물까지 터뜨리며 키우고 싶다고 주장했다. 결국 아내가 마음을 접었고, 메추리를 키우기로 했다. 대신 신현준과 둘째 아들이 책임진다는 조건이 붙었다. 신현준은 메추리를 키우는 육추기도 가지고 왔지만, 설명서가 있어도 제대로 조립하지 못했다. 결국 나선 건 아내였다. 아내는 육추기를 순식간에 조립해냈고, 신현준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요리로 표현했다. 이후 아내는 메추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
  •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 ‘전주시 테마곡’을 선물하다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 ‘전주시 테마곡’을 선물하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이 ‘전주시 테마곡(Jeonju Anthem)’을 만들어 선물했다. 전주시 테마곡은 올해 안으로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활용된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이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작곡한 전주 테마곡을 헌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티브 바라캇은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곡을 연주해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이정표가 될 이 프로젝트는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캐나다 퀘벡시가 협력해 추진해왔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퀘백시 관광청이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전주의 멋과 퀘벡시의 아름답고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10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에 포함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스티브 바라캇과 다미앙 페레이라(Damien Pereira) 주한 퀘벡정부 대표, 퀘벡시 관광청 상무이사인 로베르 메르쿠르(Robert Mercure)와 시몽 마리니에(Simon Marinier) 등을 전주시청에 초대했다. 퀘벡대표단은 스티브 바라캇 공연에 이어 전주한옥마을 등 다양한 곳을 시찰하며 전주시와 관광 분야 등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30여년 동안 수많은 한국인의 마음을 울린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바라캇이 만든 공식 주제가를 전주시에 선사해 주어 큰 영광”이라며 “이 명곡을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해 전주의 다양한 관광자원 등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르샹(Bruno Marchand) 퀘벡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전주와 퀘벡시간 추진한 의미 있는 문화이니셔티브에 퀘벡 출신 작곡가가 기여하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는 양 국의 오래도록 이어질 유산이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한국문화의 심장’이라 불리는 전주의 정수와 역사를 담아낼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음악가들도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과거를 기리는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해 12월 퀘벡의 친선대사로 전주를 처음 방문했다. 당시 한복을 차려입고 전주시청을 찾은 스티브 바라캇은 시청 로비 책기둥 도서관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전주의 친구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전주시 테마곡 작곡을 약속했다.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거북하고 불쾌” 누구 저격했나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거북하고 불쾌” 누구 저격했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지난달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자못 부끄럽지만 말 그대로 Crying Rap 기본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울면서 하는 크라잉 랩은 한국에서는 내가 한 게 유일무이한데”라고 적었다. 이어 “멋있고 싶은 스무살 무렵 어린 나이에 너무 하기 싫었었는데 팀의 막내여서 어쩔 수 없이 했었고 낯 뜨거워서 녹음실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토해내듯 한 번에 해내고 나왔던 기억. 그렇지만 나름의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왜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갖고 크라잉 랩이라고들 해대는지?”라고 누군가를 저격했다. 고영욱은 “그 소릴 듣고 바로잡아야 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 그 정도 말하는 것도 귀찮은 건지. 자기한텐 대수롭지도 않은 건지. 아예 나를 죽은 사람 취급하는 건지. 혹자는 별거 아닌 거 같고 쿨하지 못하게 참 못났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무리 무직이라도 나도 이것만 계속 신경 쓸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크라잉 랩이 왜곡돼서 아예 다른 사람이 한 거로 굳혀진 현실에 거북하고 불쾌한 마음 감출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크라잉 랩을 한 당사자인 내가 바로잡지 않으면 아무도 바로잡아주지 않고 도둑맞은 것처럼 계속 거슬릴 거 같아서 이제야 이렇게 끄적여 본다”고 덧붙였다. 1994년 룰라 1집 ‘루츠 오브 레게’로 데뷔한 고영욱은 ‘100일째 만남’,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을 낸 룰라의 1990년대 중반 영광을 함께 누렸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웠다. 지난 8월에는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를 개설해 첫 영상이 개설 15일 만에 조회수 30만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논란 끝에 결국 채널이 폐쇄됐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영욱 채널을 제재했다.
  • “저X 저거 이상했다”…배우 전종서 ‘의미심장’ 글, 무슨 일

    “저X 저거 이상했다”…배우 전종서 ‘의미심장’ 글, 무슨 일

    배우 전종서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전종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X 저거 이상했다 머릿속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흰 장미꽃 여러 송이를 품에 안고 거울 셀카를 찍는 전종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분홍색 상의에 허리가 드러나는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전종서가 남긴 글은 가수 비비의 곡 ‘비누’ 가사 중 일부다. 이날 전종서는 소파에 누워 청바지 속 속옷이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전종서는 농염한 눈빛으로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 참석해 골반 라인이 두드러지는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전종서는 최근 공개된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에서 열연했다. 역사 속에 단 몇 줄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우씨왕후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덧붙여서 만든 이 작품은 티빙이 300억대 제작비를 쏟아부은 첫 사극이다.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전종서는 두 번 왕후에 오르며 고구려의 주인이 된 우씨왕후 역을 맡아 주체적인 여성의 대범하고 강인한 모습을 연기했다.
  • 테니스 1위, 2년간 못 보게 되나…샤라포바 사례는

    테니스 1위, 2년간 못 보게 되나…샤라포바 사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금지약물 검출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됐다. 국제 대회에서 당분간 모습을 감추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신네르에 대해 1~2년의 출전 정지가 필요하다며 스위스에 있는 CAS에 제소했다고 ESPN이 30일 전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 우승자인 신네르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계속되는 차이나오픈에서 이르지 레헤치카(22·체코)와의 8강전이 예정돼 있다. 신네르는 이와 관련, “솔직히 말해서 이 제소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네르는 지난 3월 인디언 웰스 대회에서 8일 간격으로 2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신네르는 물리치료사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스프레이의 금지 약물 성분이 인체에 스며들었다고 주장했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은 지난달 20일 신네르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도핑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신네르는 징계 없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왔다. 이에 대해 세계 랭킹 1위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졌다. WADA는 성명을 통해 “(ITIA가 신네르에 대해) 과실 또는 주의 태만이 없었다는 판단은 해당 규정들을 정확한 적용이 아니라는 게 WADA의 견해”라며 “WADA는 1~2년의 자격 정지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WADA는 또 신네르의 자격정지의 소급 적용은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US오픈 등 신네르가 우승한 기록은 그대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CAS의 판단이 언제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통상 도핑 사건은 심사위원단을 선택하고 심리 날짜를 정하고,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하고 증거를 제출하는 등으로 통상 1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협조사면 CAS 판단이 빨리 나올 수도 있다. 실제로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마리아 샤라포바(37·러시아)는 금지된 심장약에 양성 반응을 보여 그해 6월 2년간 출전 정지를 통보받았다. 이에 샤라포바는 그해 9월 CAS에 항소한지 4개월 만에 출전정지를 15개월로 단축하는 판결을 받았다. 한때 세계 1위였던 샤라포바는 메이저 5승을 일구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당성했다. 이로 미뤄보면 신네르는 내년 1월 호주오픈 타이틀 방어전을 하기 전까지는 CAS에 의한 출전정지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
  • 산업수도 영광 ‘다시 한번’…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팡파르’

    산업수도 영광 ‘다시 한번’…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팡파르’

    2024년 울산공업축제가 다음달 10일 태화강 둔치 등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태화강 둔치와 일산해수욕장 등에서 ‘2024년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업축제는 1962년 1월 27일 대한민국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부터 1987년까지 매년 개최했다. 35년간 중단됐던 울산공업축제는 지난해 6월 다시 부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공업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출정식이 열리는 ‘공업탑’ 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1960년대 건립됐던 시계탑 아치(시계 지름 103㎝)도 등장한다. 공업탑은 1967년 ‘특정공업지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축제 출정식을 통해 ‘신 울산선언문’을 낭독한다. 선언문은 울산의 기업과 울산 사람들이 손잡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내용을 담는다. 또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울산의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자동차·선박·석유화학과 시민들로 꾸며진다. 퍼레이드는 공업탑로터리를 출발해 울산시청 사거리까지 1.2㎞를 이동한다. 울산 주요 기업 대표와 울산시민 등 1004명이 참여한다. 시는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울산의 미래를 뜻하는 드론쇼와 불꽃놀이, 미디어아트 등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태화강 낙화놀이도 볼만하다.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고, 불을 붙여 즐기는 대한민국 민속놀이다. 폐막식에서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일산해수욕장 바다 위에서 35분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900㎏ 벙커버스터 2초 간격 100개 맹폭…헤즈볼라 은신처 초토화 (영상) [포착]

    900㎏ 벙커버스터 2초 간격 100개 맹폭…헤즈볼라 은신처 초토화 (영상) [포착]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제거 작전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폭탄을 대거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이스라엘군의 ‘나스랄라 제거’ 작전에 공군 69비행대대 전투기들이 투입돼 2000파운드(907㎏)급 BLU-109 등 폭탄 약 100개를 퍼부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동영상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결과 나스랄라를 사망케 한 공습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전투기에 2000파운드급 폭탄이 실려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이 텔레그램과 X(엑스) 등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하산 나스랄라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중앙본부 제거에 참여한 전투기’라는 자막과 함께 폭탄을 탑재한 전투기 약 8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영상에 폭탄 투하 장면은 담기지 않았으나, 전투기가 폭탄을 싣고 이륙하는 모습과 폭탄 없이 기지로 귀환하는 모습이 포함됐다. 미 육군 폭발물 처리 기술자였던 트레버 볼과 미 공군 출신 웨스 브라이언트 등 전문가들은 영상 속 전투기에 정밀유도시스템이 장착된 미국산 BLU-109 폭탄을 비롯해 2000파운드급 폭탄이 최소 15개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U-109는 약 2m 두께의 콘크리트 벽도 뚫을 수 있는 초대형 ‘벙커버스터’다. 목표물에 도달한 직후가 아니라 내부로 파고든 뒤에 폭발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콘크리트로 만들어졌거나 지하에 숨겨져 방호력이 높은 벙커 등 구조물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 전문가들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공습으로 발생한 폭발과 피해가 2000파운드급 폭탄을 떨어뜨렸을 때 상황과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NYT는 동영상과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27일 일어난 이 공격으로 7층 높이 아파트 건물 최소 4채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69 비행대대 전투기가 폭탄 100개로 헤즈볼라 본부 일대를 맹폭했다고 밝혔다. 공군 측은 이번 작전에 “폭탄 약 100개가 사용됐으며 전투기가 2초 간격으로 정확하게 이를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F-15I 전투기 운용하는 69 비행대대는 2007년 시리아 핵시설을 폭격한 ‘오차드 작전’ 등을 수행한 정예다. ‘해머’(망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비행대대는 상당수가 예비역으로 이번에도 20∼50대에 걸친 다양한 연령대의 조종사가 임무를 수행했다. 이스라엘 공군 측은 나스랄라를 겨냥한 이번 작전을 장기간 준비했으며 임무 수행에 있어 완벽한 보안과 극도의 정밀성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요구받았다면서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작전은 특히 나스랄라를 비롯한 헤즈볼라 지휘부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회동 장소를 정밀 타격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정보망의 위력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지난 20년간 헤즈볼라를 상대로 정보수집 활동에 집중해왔으며 본부는 물론 나스랄라도 원하는 시기에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력을 쌓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군이 나스랄라와 다른 지휘관의 회동 사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을 극도로 경계해온 나스랄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것은 이스라엘 정보원이 헤즈볼라 내부 깊숙이 침투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스랄라는 2006년 이스라엘과 벌인 2차 레바논 전쟁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지난 17∼18일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대규모 폭발사건 이후에는 고위 지휘관들 장례식에도 불참하는 등 더욱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스웨덴 국방대의 테러리즘 전문가인 마그누스 란스토르프는 이번 본부 폭격이 “헤즈볼라에 엄청난 타격이자 정보 실패”라며 “(이스라엘은) 그(나스랄라_가 다른 지휘관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공격했다”고 말했다.
  • 가스 마시고 ‘부르르’…美 두 번째 ‘질소가스 사형’ 집행

    가스 마시고 ‘부르르’…美 두 번째 ‘질소가스 사형’ 집행

    미국에서 직장 동료 3명을 살해한 사형수에 대해 질소가스를 사용한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집행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오는 11월 세 번째 질소가스 사형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 이를 둘러싼 인권 침해 논란이 재차 불붙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앨라배마 주(洲) 남부 교도소에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8분 직장 동료 세 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던 앨런 유진 밀러(59)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질소가스 사형은 사형수의 얼굴을 덮은 인공호흡기에 질소 가스를 주입해 저산소증으로 숨을 거두게 하는 사형 방식이다. 질소 가스를 흡입하는 시간은 최소 15분 또는 심장박동이 멎은 후 5분 가운데 긴 쪽을 선택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밀러는 인공호흡기를 쓴 뒤 “나는 (이 곳에 오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질소가스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P통신은 “밀러는 몸을 흔들었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폭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스티브 마샬 주 법무장관은 “사형 집행은 예상대로 사고 없이 진행됐다”면서 “주 정부는 질소가스 사형이 인도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배달 트럭 운전사였던 밀러는 1999년 앨라배마 주의 한 도시에서 직장 동료 세 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정맥에 독극물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집행관이 밀러의 정맥에 주사를 넣는 데 실패해 형 집행이 미뤄졌다. 이어 주 정부가 밀러에 대해 질소가스 사형을 확정하자, 밀러는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형벌을 금지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8조를 위반한다며 주 정부를 상대로 형 집행을 정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밀러는 주 정부와 모종의 합의를 한 뒤 이를 취하했다. 밀러는 법원 측에 형 집행 과정에서 진정제를 투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실제 밀러가 진정제를 투여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앨라배마 주는 지난 1월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케네스 유진 스미스(58)에 대해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 사형을 집행했다. 당시 스미스가 질소가스를 흡입하면서 경련을 한 것을 둘러싸고 그가 비(非)인도주의적인 고통을 느꼈는지에 대해 주 법원과 인권단체 사이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주 정부와 법원은 “고통 없는 형 집행”이라는 입장이지만, 종교계와 인권단체들은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을 초래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유엔인권특별보고관 4명은 질소가스 사형이 고문과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앨라배마 주는 오는 11월 세 번째 질소가스 사형을 예고했다. 앨라배마 주 대법원은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캐리 데일 그레이슨(49)에 대한 질소가스 사형 집행일을 11월 21일로 확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레이슨 역시 형 집행을 정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 ‘딸 다섯’ 30대母 숨져 … ‘엉덩이 리프팅’ 수술 뭐길래

    ‘딸 다섯’ 30대母 숨져 … ‘엉덩이 리프팅’ 수술 뭐길래

    영국에서 딸 다섯 명을 둔 30대 여성이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BBL)’ 수술을 받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유명세를 타고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지만, 수술을 받고 사망하거나 합병증을 앓는 등 위험성이 높아 보건당국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셔 주(洲)에 사는 33세 여성 앨리스 웹이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 수술을 받은 뒤 몸에 이상을 느껴 지난 23일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튿날 아침 숨을 거뒀다. 경찰은 웹에 대해 “의심스러운 미용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웹에게 수술을 한 2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웹의 남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의 사망에 대해 억측을 삼가달라며 “남겨진 다섯 딸의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BBL은 배나 옆구리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큰 골반과 엉덩이로 유명한 모델 킴 카다시안처럼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튀르키예나 남미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미국과 유럽 여성들의 ‘원정 수술’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타 미용 수술에 비해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에는 심장으로 직결되는 하대정맥이 있는데,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들어가 심장으로 직행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데 따른 과다 출혈과 신체 조직의 괴사 등 부작용이 상당하다. 이 수술을 받은 여성 4000명 중 1명이 숨졌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여성이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뒤 영국과 튀르키예가 공동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영국의 미용 성형의사 단체인 세이브 페이스는 이 수술로 합병증을 앓고 있는 여성 500명 이상을 지원해왔지만 대부분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애쉬튼 콜린스 국장은 웹의 사망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위기”라면서 “SNS에서 이 수술이 ‘안전하다’, ‘저렴하다’면서 광고되고 있지만, 여성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이 수술이 불법은 아니지만, 지난해 울버햄튼과 글래스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업체가 이 수술을 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 여전한 ‘빅5’ 쏠림… 작년 비수도권 ‘원정진료’ 72만명

    여전한 ‘빅5’ 쏠림… 작년 비수도권 ‘원정진료’ 72만명

    지난해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을 찾은 비수도권 환자가 7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비상 진료체계가 가동되며 병원 대부분의 진료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비수도권 환자들의 빅5 쏠림은 여전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빅5 병원을 찾은 환자는 266만 146명이었다. 이 중 비수도권에서 ‘원정 진료’를 온 경우가 27.1%인 72만 1930명이었다. 빅5 병원 환자 중 비수도권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5.5%, 2021년 25.8%, 2022년 26.6%, 2023년 27.1% 등 매년 높아졌다. 원정 진료 환자는 지난해와 2020년(59만 3577명)을 비교하면 4년 사이에 21.6%가 늘었다. 특히 중증·희귀질환자의 원정 진료 증가율이 높았다. 비수도권 암 환자와 심장질환자 증가율(2020년→2023년)은 각각 18.2%와 23.1%였다. 뇌혈관질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각각 26.6%, 32.0% 늘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는 비수도권 환자가 326만 1000원으로 수도권 환자(217만 7000원)보다 100만원 이상 높았다. 원정 진료를 받기 위해 비수도권 환자는 장거리 이동을 위한 교통비를 부담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숙박비까지 내야 한다. 장 의원은 “지방 환자들이 교통비, 숙박비 등의 비용을 들여가며 빅5 병원으로 먼 길을 찾아오는 것은 지역 의료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더 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달걀이 콜레스테롤 높인다고? 한 달간 720개 먹어 봤더니

    달걀이 콜레스테롤 높인다고? 한 달간 720개 먹어 봤더니

    한 달 동안 달걀 720개를 먹으며 콜레스테롤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실험해 공개한 남성이 화제다. 계란은 영양이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이야기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뇌물질대사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미국 하버드대에서 의학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닉 노르위츠는 이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한 달에 직접 720개의 계란을 먹으며 콜레스테롤 수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한 결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27일 기준 조회수는 22만을 돌파했다. 그는 육류, 생선, 올리브오일, 견과류, 다크초콜릿, 치즈, 요거트 등을 먹는 평소 키토제닉 식단에 더해 달걀을 매일 1시간에 1개꼴로 먹었다고 밝혔다. 키토제닉 식단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주요 에너지원으로 당 대신 지방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단이다. 그리고 식단에 더해 팔굽혀펴기, 턱걸이, 스쿼트, 런지, 플랭크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일주일에 약 한 시간 동안 병행했다. 계란은 삶거나 프라이, 스크램블, 오믈렛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었다. 결과적으로는 오래된 믿음과 달리 노르위츠는 자신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동맥 경화증 촉진 인자 가운데 하나인 저밀도 리포 단백질(LDL),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8% 낮아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심장병 및 기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노르위츠는 “한 달에 달걀 720개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13만 3200㎎에 해당하는 양인데 이것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란 가설을 세웠으며 실제로 조금도 높아지지 않았다”며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5배 이상 높아졌는데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했다. 보통 달걀 하나에는 약 186㎎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그는 이런 결과가 함께 섭취한 탄수화물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 2주가 지나고 그는 매일 섭취하는 식단에서 탄수화물의 양을 60g 추가했다. 주로 바나나, 블루베리, 냉동 체리와 같은 과일을 통해 탄수화물을 얻었다. 60g의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매일 바나나 2개와 블루베리 595그램 정도를 먹었다. 노르위츠는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에너지원으로서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종종 상승하는데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체가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사용하게 되면서 LDL수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 “동료 개그맨들이 폭력·따돌림, 아직 TV에 나와”…한국 떠난 천수정 충격 폭로

    “동료 개그맨들이 폭력·따돌림, 아직 TV에 나와”…한국 떠난 천수정 충격 폭로

    개그우먼 천수정이 과거 동료 개그맨들의 폭력과 따돌림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폭로했다. 천수정은 지난달 14일 유튜브를 통해 “데뷔 초부터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는 내내 남모를 아픔으로 너무나도 괴로웠고 불안한 마음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돌연 은퇴 후 한국을 떠나 지금은 남편과 캐나다에 정착한 천수정은 “한국에서는 불안한 마음뿐이었다. 데뷔 직후 방송사 두 곳에서 신인상을 받았지만 사실 속은 병 들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천수정은 특히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직장 내 폭력이 있었다. 마치 거대한 빙산을 만난 나룻배가 된 것 같았다. 그때는 이리저리 파도에 휩쓸려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화려한 게 전부가 아니었던, 진짜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떠나 호주로 도피도 해봤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상담도 받으면서 잊으려 노력해봤지만, 트라우마가 된 시간은 나를 오랫동안 쫓아다니며 괴롭혔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힐 줄 알았지만 오히려 나를 더 가두게 됐다”고 호소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에 대해서는 “도를 넘은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당했다. 여자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며 “20대 초반의 내 목소리가 듣기 싫다고 윽박지르며 비웃었던 그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는 견디기 힘들었고 그들을 떠나고 싶었다. 당장 직업을 때려치우지 않으면 살 수가 없겠더라. 정말 때려치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나를 패배자라고 비난했지만 나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천수정은 “아직도 집단 따돌림 가해자인 동료 개그맨들이 나오는 한국 TV 프로그램을 못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금은 캐나다에서 그동안 가두어 두었던 나를 찾아 나가고 있다”며 “가해자가 아닌 내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살았던 시간이 이제는 부질없이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천수정은 “이제는 내가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을 때려치운 이유,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다. 최고의 복수는 용서하는 것이더라. 나는 용서하려고 한다. 화려했던 그때보다 평범한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 천수정은 200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MBC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등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 “구례 서시교 탓 침수 피해” vs “수천명 오가는 다리 철거 안 돼”[이슈&이슈]

    “구례 서시교 탓 침수 피해” vs “수천명 오가는 다리 철거 안 돼”[이슈&이슈]

    익산국토청 “철거 후 높이 올려 건설”“두 차례 설명회로 주민 81% 동의구례군도 인접 도로 연결에 찬성”새달 이후 다리 철거 추진할 듯반대 주민 “근본 대책 아닌 졸속 행정”“2020년 수해는 대량 방류 등 원인국토부도 주민 주장에 100% 동의”수십차례 서시교 존치 집회 열어 전남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구례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발생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구례읍에 있는 ‘서시교’를 철거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구례군민들이 졸속 행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섬진강 범람으로 농경지와 주택 등이 침수된 피해의 원인으로 서시교를 지목하면서 ‘국도 17호선 구례 서시교 개축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다리를 새로 가설하는 게 홍수 대책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인 데 반해 이용 불편이 따르는 다리 철거가 근본적 대책은 아니라며 군민들이 2개월여 넘게 강하게 맞서면서 갈등은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익산국토청 항의 방문 등 반대 집회를 수십 차례 열고 있다. 구례군의회도 익산국토청이 시행 중인 서시교 개축 실시설계 용역 전면 중단과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서시교 존치 개축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4년 전 당시 이틀간 최대 500㎜ 비가 쏟아지면서 서시교 일부 침수와 서시1교 하부 제방 붕괴로 하천수가 서시천 쪽으로 월류해 구례읍 시가지 등 133㏊가 침수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시교와 서시1교 하부 제방이 설계 기준보다 낮아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구례지역 수해로 이재민 1000여명, 재산 피해 1800억원이 발생했다. 기록적인 강우이기도 했지만, 당시 수자원공사가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에도 섬진강댐 물을 방류하지 않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비에 엄청난 물을 방류하면서 생긴 피해로 결론났다. 서시교는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을 동서로 가로질러 설치된 길이 150m의 4차선 교량이다. 구례군 구례읍을 포함해 마산면, 토지면, 간전면 등 3개 면과 경남 하동군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통로다. 하루 평균 6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수해 피해의 원인으로 서시교를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홍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기존 다리인 서시교를 철거하고 다리 높이를 올려 새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주민들은 하루 수천여명이 매일 수십번씩 오가며 이용하는 중요 다리인 서시교 철거 시 멀리 돌아가야 하는 현실적인 불편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김창승 구례 서시교 철거 반대 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왜 무리하게 서시교를 철거하려는 계획을 세웠는지 황당하다”며 “섬진강 본류에 영향을 받는 구간인 것은 사실이지만, 집중 대량 방류로 인해서 하류로 흘러가야 할 물이 서시교로 역류해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임대표는 “국토교통부도 우리 주장에 100% 공감하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전남도, 영산강유역청 등 홍수 대책 연관 기관들과 합동 회의를 하자는 협의를 한 만큼 주민들의 의사가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서시교대책위원회는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구례군의회, 구례군과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하고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책위 측은 “서시교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가는 다리로 철거 시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다”며 “서시교를 그대로 사용하게 해 주거나 법규 때문에 개축이 불가피하다면 1m 미만으로 높이를 올리는 경우에만 찬성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서시교는 구례 지역의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을 이어 주는 다리”라며 “단순한 다리가 아닌 구례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어 익산국토청은 새로운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중심이 돼 많은 역할을 해 주고 있다며 고마움도 전했다. 구례군의회도 “익산국토청은 서시교의 개축 실시설계 용역을 전면 중단하고,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시교를 설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군민들의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군의회는 “2020년 8월 수해는 유례없는 대량 방류와 서시1교 하부의 낮은 제방이 수해의 가장 큰 원인이기에 댐 하류 지역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댐 관리와 하천 관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대책은 서시교를 높이고 철거하려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져 우리 군민들은 두 번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구례군은 서시교 존치(1안) 또는 현 교량 종단고에서 0.67m 높인 재가설(2안)을 요구하고 있다. 익산국토청에 서시교 철거 실시설계 용역 중지를 건의한 구례군은 법적인 범위 내에서 군민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국토청은 “서시천의 하천 관리청인 전남도에서 고시한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하천법 및 설계 기준에 따라 계획 홍수위에 여유고 2m를 확보하는 것으로 서시교 개선을 검토 중에 있다”며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시교 개선은 안전성·경제성·교통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위치에서 교량을 높이거나 인접 도로로 연결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익산국토청은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주민 약 81%가 동의했다. 구례군에서도 인접 도로로 연결하는 사업계획에 동의해 이에 맞춰 설계하고 있다”며 “지난 7월 구례군에서 추가 검토안을 건의해 이 내용까지 포함해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기존 검토(안)과 구례군에서 요청한 추가 건의(안)에 대해 각각의 장단점을 안내하고, 구례군과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안을 반영해 주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산국토청은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다음달 이후 예정대로 다리 철거와 새 다리 건설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과의 첨예한 대립 사태는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 흡연 적발 최대 200만원 과태료…국립공원 가을철 집중 단속

    흡연 적발 최대 200만원 과태료…국립공원 가을철 집중 단속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샛길이나 제한구역 출입 시에도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이 증가하는 가을철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보호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샛길 등 금지된 장소 출입과 불법주차,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야영 및 취사 행위, 흡연 및 음주 행위 등이다. 공단은 3863명의 인력을 투입해 탐방객의 안내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지정 장소 외 야영 시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1차 60만원, 2차 100만원, 3차에는 200만원 처분이 내려진다. 주차 위반에 대해서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최근 3년(2021~23년)간 10~11월 가을 성수기 추락사·심장 돌연사 등 탐방객 안전사고는 총 92건(사망 10건·부상 82건)이 발생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공원자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 등 올바른 탐방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 메리츠화재, 유병자도 싸게 가입할 수 있는 ‘(무)메리츠 간편한 3.10.5건강보험’ 출시

    메리츠화재, 유병자도 싸게 가입할 수 있는 ‘(무)메리츠 간편한 3.10.5건강보험’ 출시

    메리츠화재는 지난 3일 유병자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메리츠 간편한3.10.5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메리츠화재가 지금까지 출시한 간편고지 보험 중 가장 싸다. 기존 간편고지 보험 대비 10%가량 저렴해 과거 질병 이력이 있어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 간편한3.10.5건강보험은 ▲3개월 이내에 질병 확정·의심 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10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이내 6대 질병(암·심근경색·뇌졸중·협심증·심장판막증·간경화) 진단 여부에 대해 알릴 의무로 고지 해야 한다. 이전에 병력이 있더라도 기간 내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10년 이내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았더라도 해당 이력이 최근 5년 이내의 경증일 경우에는 예외 질환으로 인정돼 가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년 내 암, 뇌, 심장과 관련된 사고력이 없고 ▲1년 이상 가입회사와 가입 금액 상관없이 암, 뇌, 심장 관련 보장에 각각 가입 및 유지가 확인될 경우에는 면책 및 감액기간이 없는 3대진단비(암·뇌·심장) 가입 가능하다. 3대진단비 일반 상품의 경우 가입 후 90일 이내 진단 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1년 이내 진단 시에는 가입 금액의 50%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반면 해당 담보의 경우에는 가입 즉시 100%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 간편한3.10.5건강보험은 중대질병 진단 시 향후 보험료를 면제해 주는 납입면제 제도도 운용한다. ▲일반상해·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향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90세까지며, 표준형과 무·저해지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 뉴진스 민지, 하이브 최후통첩날 “항상 몸 잘 챙기고, 바이”

    뉴진스 민지, 하이브 최후통첩날 “항상 몸 잘 챙기고, 바이”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민지는 25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생각이 많을 것 같은 밤. 나도 늘 버니즈(공식 팬덤명) 보면서 힘나”라며 “항상 몸 잘 챙기고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Byeee”라고 적었다. 민지가 글을 올린 이날은 뉴진스가 모회사 하이브에 민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한 기한의 마지막 날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며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요구했다. 이들은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런 요청을 드리는 것은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해임됐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잔여 계약 기간 전체에 해당하는 5년 동안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양측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1일 끝나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어도어는 이사회의 내용과 결과를 뉴진스 멤버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 전 대표 복귀라는 뉴진스의 핵심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만큼 향후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가요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에 돌입한다면 내년 월드투어 계획이 차질을 빚는 등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 엄마부터 살뜰히 챙기던 고운 11살, 5명 살리고 떠났다

    엄마부터 살뜰히 챙기던 고운 11살, 5명 살리고 떠났다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 하던 11살 초등학생이 뇌사 장기 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신하율양이 지난 7월 31일 건양대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5일 밝혔다. 하율양은 지난 7월 25일 갑작스럽게 속이 안 좋아 쓰러진 뒤 병원을 찾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된 것을 믿을 수 없었던 하율양의 어머니는 몸의 일부라도 살리고 싶어 기증에 동의했다. 심성이 착한 하율이의 장기를 이식받은 수혜자가 하율이의 몫까지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다. 충북 충주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하율양은 활발하고 배려심이 많았다. 펜션 운영을 시작한 어머니에게 어릴 적부터 모은 용돈을 전할 만큼 마음씨가 착했다. 꿈은 변호사였다고 한다. 하율양의 어머니는 “먹을 것 하나도 엄마 입부터 넣어주던 착한 아이였다. 누구에게 갔는지 모르지만 선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하늘에서도 엄마 생각 많이 해주고,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11살 어린 아이를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도 누군가를 살리는 따뜻함을 보여준 기증자 유가족과 기증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 제2의 아프간 될까…우크라·중동 전쟁에 가려진 지하디스트 테러리즘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 제2의 아프간 될까…우크라·중동 전쟁에 가려진 지하디스트 테러리즘

    테러 감행 몇 주 전 말리 수도 바마코에 발각되지 않고 잠입한 이슬람 근본주의자 지하디스트들은 지난 17일 새벽기도를 하는 아잔 직전(새벽 4~5시) 공격을 가했다. 이들은 엘리트 경찰학교에 침투해 학생 수십명을 죽이고, 바마코 국제공항을 습격하고, 대통령 전용기에 불을 질렀다. 지난 17일의 포격 테러는 사하라 사막 남쪽,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펼쳐진 광활한 사막 지대인 사헬 지역의 중심부에서 2016년 벌어진 테러 이후 가장 무모한 공격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다. 이번 사건은 알 카에다나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지하디스트 집단이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켜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을 죽이고 수백만 명의 집을 떠나게 했지만, 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수단에서 일어난 전쟁의 여파로 사헬 지역의 갈등은 거의 세계적인 뉴스의 헤드라인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반이민 극우 정당이 약진하고 독일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 지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이주가 급증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올해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 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경로는 서아프리카 해안 국가를 거쳐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경로다. IOM 자료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사헬 지역 국가에서 유럽에 도착하는 이주민의 수는 2024년 상반기 1만 700명에서 62% 증가해 1만 7300명에 달했다. 유엔과 IOM은 이러한 증가의 원인을 갈등과 기후 변화로 돌렸다. 15명의 외교관과 전문가들은 로이터에 지하드주의자들이 통제하는 영토의 대부분이 말리 수도인 바마코와 같은 주요 도시나 주변 국가, 그리고 서방 국가를 표적으로 삼는 추가 공격을 위한 훈련장과 발사대가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지하디스트의 폭력, 특히 정부군이 겪은 엄청난 피해는 2020년 이후 사헬 중심 국가인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에서 서방이 지원하는 정부에 대한 일련의 군사 쿠데타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들을 대체한 군사 정권은 그 이후 주로 바그너의 용병 조직을 통한 러시아의 군사 지원으로, 프랑스와 미국의 군사 지원을 대체했지만 계속해서 영토를 잃었다. 롱 워 저널의 편집자이자 지하디스트 집단 전문가인 칼렙 바이스는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의 정권이 영원히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국 그들 중 하나가 무너지거나 그들 중 하나가 상당한 영토를 잃을 것이다. 부르키나파소는 이미 그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우리는 사헬 지역의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지하드 국가를 상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테러리즘의 온상된 서아프리카 사헬 지대이전에 지하디스트들을 격퇴하기 위해 투자했던 서방 강대국들은 지난해 니제르 군부가 미국에 아가데스에 있는 광활한 사막 드론 기지를 떠나라고 명령한 이후 현장에서 철수했다. 미군과 중앙정보국(CIA)은 드론을 이용해 지하디스트를 추적하고,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프랑스 등의 동맹국과 서아프리카 군대와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미국은 니제르 쿠데타 지도자들을 화나게 한 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러시아와 협력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쫓겨났다. 미국은 여전히 ​​자산을 재배치할 곳을 찾고 있다. 뉴욕의 싱크탱크인 수판 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와심 나스르는 “다른 누구도 효과적인 공중 감시나 공중 지원을 제공하는 틈을 메우지 않았기 때문에 지하디스트들은 그 세 나라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가 미국의 위기 감시 단체인 ACLED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에서 지하디 단체가 관련된 폭력 사건의 수가 2021년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부터 지금까지 폭력 테러는 월 평균 224건 발생했는데, 2021년에는 128건에 불과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지역 이주 및 이주 조정자인 인사 무사 바 사네는 “지하디스트들과의 폭력 갈등이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이주가 증가한 주요 요인”이라며 “이 경로를 따라 여성과 가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이 문제의 근원이며 기후 변화의 영향도 있다”면서 홍수와 가뭄이 폭력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를 촉진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아마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부르키나파소일 것으로 추정된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지하디스트들이 지난 8월 24일 수도 와가두구에서 차로 두 시간 떨어진 바르살로고 마을에서 하루에 수백 명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테러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사망자 수가 68% 증가해 1907명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테러 관련 사망자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유엔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의 약 절반은 현재 정부의 통제를 벗어났으며, 이는 급증하는 이주율에 기여하는 요인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싱크탱크 CIRES 대표 세이딕 아바는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IS)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위협은 지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말했다. 알카에다와 IS의 활동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은 사헬에서 가장 활동적인 알카에다 연관 세력인 JNIM의 전투원이 5000~6000명에 달하고, 그 중 2000~3000명이 이슬람국가(IS)와 연결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수판 센터의 나스르는 “그들의 공표된 목표는 이슬람 통치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드주의자들은 강압과 지방 법원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 제공을 혼합하여 오랫동안 약하고 부패한 중앙 정부의 방치에 대해 불평해 온 농촌 지역 사회에 대한 통치 시스템을 구축한다. 조폭처럼 영토 불가침 조약 맺는 지하디스트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디스트 단체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며, 때로는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지역적으로는 불가침 조약을 맺기도 한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각각의 세계적 지도부로부터 어느 정도 재정 지원, 훈련 및 지침을 받지만,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세금을 징수하고 정부군과 전투를 벌인 후에는 무기를 압수한다는 것이다. 유럽 ​​정부들은 갈등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이주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남부 유럽 국가들은 군부와의 소통을 개방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인권과 민주주의 우려 때문에 반대한다고 이 지역의 외교관 9명이 로이터에 말했다. 한 아프리카 외교관은 이주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EU가 계속 개입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관들은 유럽이 공통된 접근 방식에 동의하더라도 사헬 국가들이 서방의 개입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도울 수 있는 군사적 역량과 정치적 관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특수부대 사령관인 론 스미츠 장군은 “우리는 해당 국가의 극단주의 집단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헬 지역이 ‘제2의 아프간’ 될까 걱정하는 서방서방 강대국이 우려하는 또 다른 큰 문제는 사헬 지역이 과거의 아프가니스탄이나 리비아처럼 글로벌 지하디스트 단체들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 사령관인 마이클 랭글리 장군은 이달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모든 폭력적인 극단주의 조직은 미국을 공격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해당 단체들이 아직까지 유럽이나 미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은퇴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자 위험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윌 린더는 바마코와 바르살로고에서 일어난 공격은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의 군부가 안보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의 지도부는 지하디스트 반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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