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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정우성 열애설 “재미동포 여성과 교제?” 소속사 부인,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정우성 열애설 “재미동포 여성과 교제?” 소속사 부인,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정우성 열애설 “재미동포 여성과 교제?” 소속사 부인,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 댄스’ 화제 배우 이성경과 한그루가 ‘해피투게더’에서 화끈한 섹시 댄스 대결을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지훈, 이장우, 한그루, 이채영, 이성경이 출연해 ‘대세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성경은 걸 그룹 씨스타의 ‘마보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성경은 모델 출신답게 174cm라는 늘씬한 키를 자랑하며 시원한 웨이브를 선보였다. 이성경은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현했다. 김지훈은 이성경의 섹시 댄스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한그루는 가수 출신답게 여유롭게 리듬을 타더니 김지훈을 끌어냈다. 한그루에게 끌려 나온 김지훈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한그루와 함께 춤을 췄다. 정우성 열애설…소속사는 일단 부인 배우 정우성(42)의 열애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정우성은 30대 초반 미모의 재미동포 여성과 진지하게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정우성이 살고 있는 삼성동 빌라의 또 다른 층에 살고 있는 배우 이정재·임세령(대상그룹 상무) 커플과도 어울리며 데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는 “정우성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거친 내용이다. 주변에 남자만 만나는 것도 아니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조민아 베이커리 결성 14년 만에 해체한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조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류동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의 새벽 2시”라는 제목으로 빵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빵과 동전을 함께 굽고,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반죽을 하고, 긴 머리를 묶지 않은 채 빵을 만드는 위생 관념을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민아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면서 “4인 원데이 클래스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가습기 같이 틀어야 따뜻”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법은 무엇일까.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할 때에는 가습기를 함께 틀어주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열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또 2~3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끄지 말고 2~3도 낮게 틀어놓는 게 좋다. 보일러를 끄면 완전히 차가워진 집 안을 다시 데우는 데 많은 연료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메이비 윤상현 2월 백년 가약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가 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상현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2015년 2월 8일 결혼한다”며 “결혼식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앞서 윤상현은 SBS ‘힐링캠프’를 통해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6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윤상현 측은 가수이자 작사가이기도 한 메이비가 일반인으로 밝혀진 이유에 대해 “처음엔 ‘힐링캠프’ 측과 깜짝 폭로식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질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레 윤상현이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처할 수도 있었겠지만 방송사와의 약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메이비라고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메이비는 최근 직접 집필한 책 출판을 앞두고 있어 윤상현이 연예인 대신 작가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비는 이효리의 ‘텐 미닛(10 minutes)’, 김종국의 ‘중독’,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그래도 남자니까’ 등 여러 히트곡을 작사했다. 최근 혼성그룹 럭키제이의 리더 제이켠과 손을 잡고 듀엣곡 ‘식다’를 선보였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가수 바비킴(41)이 만취한 상태로 기내에서 고성과 폭언 등 난동을 부린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진행 중이던 MBC ‘TV예술무대’에서 자진 하차할 뜻을 밝혔다. 9일 MBC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바비킴의 하차 의사를 전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가 9일 전한 공식 입장에 따르면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으나 발권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바비킴 측은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을 했으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며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비킴은 기내소동 당시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한 의혹도 받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여자 승무원이 이 같은 사실을 즉각 보고했고 주변에 앉아있던 승객들도 바비킴의 행동을 보고 추후 조사를 받을 시 협조하기로 동의했다. 인근에 2~3명의 승객이 지켜봤다“고 해당 의혹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비킴 측은 “바비킴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며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비킴은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현지 누나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다.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인 ‘제23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시가지 인근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랜 전통의 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로서 다양한 산촌 문화를 테마로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비롯해 눈썰매와 얼음 썰매 등 겨울놀이 광장이 마련된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 팽이치기, 얼음 미끄럼틀, 스노 래프팅과 봅슬레이, 스노 사륜오토바이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 광화문, 피리부는 목동, 러버덕, 용 등 크고 작은 눈 조각 36점과 얼음 조각 500개로 만든 대형 광화문과 첨성대, 얼음 성, 이글루 등 대형 얼음조각 5점이 만들어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관령 지역의 전통 설피를 신고 눈 위를 걸어보는 체험과 봄이 될 때까지 얼고 녹고 마르기를 반복하며 대관령의 유명 황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재현한 황태덕장도 새로운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원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겨울 자연을 배경으로 5㎞, 10㎞를 알몸으로 달리는 국제 알몸마라톤대회(11일)는 이 대회 최고 명물 가운데 하나다. 대관령 지역에서 전승되는 황병산 사냥놀이와 눈꽃 백일장이 열리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특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추진된다. 올림픽을 대비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동계 대관령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동계 면민 체육대회는 비료 포대 눈썰매 대회, 전통스키대회, 얼음 썰매대회, 스키점프 등 다양한 겨울문화를 주민이 시연하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2018 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을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눈과 얼음조각 전시공간은 3천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 얼음 썰매와 미끄럼틀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썰매 도구를 대여받아야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은 입장료가 없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관계자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지역 이미지 향상과 주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과 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정보 제공과 관심 유도를 통한 붐 조성을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동계올림픽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동계스포츠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기종목 공 뽑기 게임 등으로 생소한 경기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부선 딸 이미소 8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출연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와 함께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시청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부선은 지누션의 ‘말해줘’가 흘러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까지 따라 췄다. 이에 딸 이미소는 “어? 엄마도 지누션 노래 아네?”라고 신기한 반응을 보이자 김부선은 “그럼 얘네가 얼마나 쓸었는데”라고 답했다. 김부선은 “네가 ‘무한도전’ 나가면 뜬다면서, 근데 뜨긴 뭘 떠. 댓글은 재밌다고 난리인데 나는 아무도 안 불러주더라”고 불만을 토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과거 강심장 출연했었다. 이미소는 “엄마가 정치발언과 실명공개 같은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미소는 “엄마가 평생 고생이 많으셨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많이 상처받으시는 모습도 보고 나를 어렵게 키우시는 것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도 변하고 엄마가 연기도 잘하기 때문에 제 3의 재기를 해서 다음부터는 정치발언이나 그런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그 다음에 실명공개는 안했으면 좋겠다. 또한 제 성형이야기와 성적 이야기 안하셨으면 좋겠다. 엄마는 안 갔지만 저는 시집가야 되거든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샤이니 종현 첫 솔로 1위 샤이니 종현이 솔로앨범 ‘BASE’ 발매에 앞서 공개한 선공개곡 ‘데자-부’가 1위를 차지했다. 7일 종현의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비롯한 총 7곡의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 공개된 앨범 수록곡 ‘데자-부’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음악 사이트를 석권했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자작곡 4곡을 포함한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윤하, 휘성, 아이언, 자이언티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까지 이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현의 솔로 앨범은 12일 공개된다. MBC 애니멀즈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출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애니멀즈’에 서장훈, god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다. 9일 MBC에 따르면 ‘일밤-아빠! 어디가?’ 후속인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농구선수에서 ‘예능공룡’으로 성장한 서장훈, ’독설’ 개그맨 장동민, god의 맏형 ‘냉동인간’ 박준형이 함께 한다.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정우성 열애설 “정면 부인” 왜?,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폭발, 정우성 열애설,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폭발, 정우성 열애설,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폭발, 정우성 열애설,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 댄스’ 화제 배우 이성경과 한그루가 ‘해피투게더’에서 화끈한 섹시 댄스 대결을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지훈, 이장우, 한그루, 이채영, 이성경이 출연해 ‘대세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성경은 걸 그룹 씨스타의 ‘마보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성경은 모델 출신답게 174cm라는 늘씬한 키를 자랑하며 시원한 웨이브를 선보였다. 이성경은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현했다. 김지훈은 이성경의 섹시 댄스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한그루는 가수 출신답게 여유롭게 리듬을 타더니 김지훈을 끌어냈다. 한그루에게 끌려 나온 김지훈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한그루와 함께 춤을 췄다. 정우성 열애설…소속사는 일단 부인 배우 정우성(42)의 열애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정우성은 30대 초반 미모의 재미동포 여성과 진지하게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정우성이 살고 있는 삼성동 빌라의 또 다른 층에 살고 있는 배우 이정재·임세령(대상그룹 상무) 커플과도 어울리며 데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는 “정우성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거친 내용이다. 주변에 남자만 만나는 것도 아니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조민아 베이커리 결성 14년 만에 해체한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조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류동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의 새벽 2시”라는 제목으로 빵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빵과 동전을 함께 굽고,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반죽을 하고, 긴 머리를 묶지 않은 채 빵을 만드는 위생 관념을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민아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면서 “4인 원데이 클래스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가습기 같이 틀어야 따뜻”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법은 무엇일까.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할 때에는 가습기를 함께 틀어주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열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또 2~3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끄지 말고 2~3도 낮게 틀어놓는 게 좋다. 보일러를 끄면 완전히 차가워진 집 안을 다시 데우는 데 많은 연료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메이비 윤상현 2월 백년 가약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가 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상현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2015년 2월 8일 결혼한다”며 “결혼식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앞서 윤상현은 SBS ‘힐링캠프’를 통해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6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윤상현 측은 가수이자 작사가이기도 한 메이비가 일반인으로 밝혀진 이유에 대해 “처음엔 ‘힐링캠프’ 측과 깜짝 폭로식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질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레 윤상현이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처할 수도 있었겠지만 방송사와의 약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메이비라고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메이비는 최근 직접 집필한 책 출판을 앞두고 있어 윤상현이 연예인 대신 작가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비는 이효리의 ‘텐 미닛(10 minutes)’, 김종국의 ‘중독’,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그래도 남자니까’ 등 여러 히트곡을 작사했다. 최근 혼성그룹 럭키제이의 리더 제이켠과 손을 잡고 듀엣곡 ‘식다’를 선보였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가수 바비킴(41)이 만취한 상태로 기내에서 고성과 폭언 등 난동을 부린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진행 중이던 MBC ‘TV예술무대’에서 자진 하차할 뜻을 밝혔다. 9일 MBC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바비킴의 하차 의사를 전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가 9일 전한 공식 입장에 따르면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으나 발권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바비킴 측은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을 했으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며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비킴은 기내소동 당시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한 의혹도 받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여자 승무원이 이 같은 사실을 즉각 보고했고 주변에 앉아있던 승객들도 바비킴의 행동을 보고 추후 조사를 받을 시 협조하기로 동의했다. 인근에 2~3명의 승객이 지켜봤다“고 해당 의혹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비킴 측은 “바비킴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며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비킴은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현지 누나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다.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인 ‘제23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시가지 인근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랜 전통의 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로서 다양한 산촌 문화를 테마로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비롯해 눈썰매와 얼음 썰매 등 겨울놀이 광장이 마련된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 팽이치기, 얼음 미끄럼틀, 스노 래프팅과 봅슬레이, 스노 사륜오토바이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 광화문, 피리부는 목동, 러버덕, 용 등 크고 작은 눈 조각 36점과 얼음 조각 500개로 만든 대형 광화문과 첨성대, 얼음 성, 이글루 등 대형 얼음조각 5점이 만들어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관령 지역의 전통 설피를 신고 눈 위를 걸어보는 체험과 봄이 될 때까지 얼고 녹고 마르기를 반복하며 대관령의 유명 황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재현한 황태덕장도 새로운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원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겨울 자연을 배경으로 5㎞, 10㎞를 알몸으로 달리는 국제 알몸마라톤대회(11일)는 이 대회 최고 명물 가운데 하나다. 대관령 지역에서 전승되는 황병산 사냥놀이와 눈꽃 백일장이 열리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특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추진된다. 올림픽을 대비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동계 대관령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동계 면민 체육대회는 비료 포대 눈썰매 대회, 전통스키대회, 얼음 썰매대회, 스키점프 등 다양한 겨울문화를 주민이 시연하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2018 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을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눈과 얼음조각 전시공간은 3천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 얼음 썰매와 미끄럼틀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썰매 도구를 대여받아야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은 입장료가 없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관계자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지역 이미지 향상과 주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과 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정보 제공과 관심 유도를 통한 붐 조성을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동계올림픽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동계스포츠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기종목 공 뽑기 게임 등으로 생소한 경기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부선 딸 이미소 8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출연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와 함께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시청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부선은 지누션의 ‘말해줘’가 흘러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까지 따라 췄다. 이에 딸 이미소는 “어? 엄마도 지누션 노래 아네?”라고 신기한 반응을 보이자 김부선은 “그럼 얘네가 얼마나 쓸었는데”라고 답했다. 김부선은 “네가 ‘무한도전’ 나가면 뜬다면서, 근데 뜨긴 뭘 떠. 댓글은 재밌다고 난리인데 나는 아무도 안 불러주더라”고 불만을 토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과거 강심장 출연했었다. 이미소는 “엄마가 정치발언과 실명공개 같은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미소는 “엄마가 평생 고생이 많으셨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많이 상처받으시는 모습도 보고 나를 어렵게 키우시는 것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도 변하고 엄마가 연기도 잘하기 때문에 제 3의 재기를 해서 다음부터는 정치발언이나 그런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그 다음에 실명공개는 안했으면 좋겠다. 또한 제 성형이야기와 성적 이야기 안하셨으면 좋겠다. 엄마는 안 갔지만 저는 시집가야 되거든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샤이니 종현 첫 솔로 1위 샤이니 종현이 솔로앨범 ‘BASE’ 발매에 앞서 공개한 선공개곡 ‘데자-부’가 1위를 차지했다. 7일 종현의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비롯한 총 7곡의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 공개된 앨범 수록곡 ‘데자-부’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음악 사이트를 석권했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자작곡 4곡을 포함한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윤하, 휘성, 아이언, 자이언티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까지 이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현의 솔로 앨범은 12일 공개된다. MBC 애니멀즈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출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애니멀즈’에 서장훈, god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다. 9일 MBC에 따르면 ‘일밤-아빠! 어디가?’ 후속인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농구선수에서 ‘예능공룡’으로 성장한 서장훈, ’독설’ 개그맨 장동민, god의 맏형 ‘냉동인간’ 박준형이 함께 한다.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폭발, 정우성 열애설,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이 출연한 과거 방송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내 딸 이미소는 무대 뒤에서 자란 아이”라며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양육했고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촬영장에 대려가 무대 뒤에서 늘 연기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 마다 김부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그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다”면서 “10년간 애인이 없다가 10초 만에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내겐 총각이라고 속여서 나는 그가 유부남인 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게 얼마 뒤 기사화가 됐고 악플러들이 딸의 미니홈피에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 딸이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연극영화과 졸업 발표회를 앞둔 딸은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김부선은 “딸이 불쾌한 스캔들만 나는 엄마 때문에 차라리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아픈 당시를 회상했다. 김부선은 “엄마가 스캔들을 터트릴 때마다 딸은 이유 없이 놀림거리가 되었던 것으로,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또 자신이 떠나면 엄마인 나에게 좋은 인생이 찾아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면서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나쁜 사람은 없었다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나쁜 사람은 없었다

    ‘목숨’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살아가고, 그 곳에서 죽어갔던 사람들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은 죽음을 앞 둔 사람들이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이창재 감독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그 곳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촬영하도록 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아무도 병들어 죽어가는 초췌한 자신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감독은 죽음을 앞 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세상 사람들이 좀 더 진실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환자와 가족들을 간곡하게 설득하였습니다. 호스피스 병동 이야기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배우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암에 걸린 박수명은 아내와 아들과 딸을 둔 40대의 가장입니다. 아내는 ‘당신이 식물인간이라도 좋으니 제발 곁에만 있어 달라’고 애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항암 치료를 계속합니다. 두 아들의 엄마인 김정자씨는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파트를 사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에서 얼마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게 되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었던 박진우씨는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와서도 수학을 강의하고, 눈이 오는 날에도 밖에 나가 짜장면을 먹고 막걸리를 사와서 함께 마십니다. 신학교 3학년생인 스테파노 예비신부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이 사람들을 돌보며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 세상 사람들의 죄악에 절망하여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보니 모두가 착한 사람들이고, 나쁜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병동을 떠나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호스피스 병동과는 달리 하루가 멀다 하고 사기, 강도, 살인 등 온갖 범죄와 흉악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남을 짓밟고 심지어 목숨을 빼앗기도 합니다. 세상 살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개인과 개인들 그리고 국가와 국가간에 싸움과 전쟁이 그치지 않습니다. 자연의 파괴로 지구 곳곳에서 기상이변과 재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학자들은 이대로 가면 자연뿐만 아니라,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왜 호스피스 병동에는 나쁜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그토록 많고 온갖 죄악이 넘쳐날까요? 호스피스 병동의 사람들과 이 세상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호스피스 병동의 사람들은 항상 “나는 죽게 된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데 비하여, 세상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죽음이 항상 멀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은 다른 사람의 일일뿐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위독한 환자라고 해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얼마든지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라고 해야 좋아합니다. 죽기 직전까지도 오직 살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의사가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기도원을 찾아갑니다. 죽음은 삶의 끝일뿐만 아니라 파멸이고 패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삶을 충실하고 진실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항상 오늘이라도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죽음을 앞 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누구든지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면 “그 때 내가 돈을 더 벌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라든가 “내가 더 출세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너무 돈만 안 것 같다. 네가 어려웠을 때 내가 도와주었어야 했는데” 혹은 “아무 것도 아닌 자리인데, 왜 그렇게 안달을 하면서 욕심을 부렸을까”라고 후회합니다. 죽음이 이렇게 나의 가까이에 있는 줄 알았다면 나의 소중한 시간과 삶을 그런 일에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을 앞 둔 사람들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삶을 참되고 진실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또한 남아있는 가족, 친지와 친구들도 그렇게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가치 없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거나 시간과 정열을 소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의 ‘유언’은 누구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죽기 전에 한 말이 매우 진실하고 의미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감독은 그 사람들이 후회하게 되는 것,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들이 우리가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해야 할 말과 행동이 아니겠느냐고 말합니다. 또한 “삶의 마지막에 가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들이 아닐까?”라고 묻습니다. 진실하고 의미 있는 삶 누구에게나 죽음은 항상 삶의 곁에 있습니다. 어린애도, 젊은 사람도, 건강한 사람도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나 병에 걸려 죽습니다. 며칠 전에는 함께 테니스를 치던 사람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이가 들어 늙어야만 죽는 것도 아니고, 병에 걸린 사람만 죽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있는 것도 아니고, 미리 예고하고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백주년 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은 얼마 전 전립선암 3기로 수술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다른 사람들처럼 “왜 내가 암에 걸리게 되었는가 혹은 진즉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만 했는데”라고 하면서 후회하거나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늘이라도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 때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암이라는 질병을 주셔서 암과 더불어 항상 죽음을 의식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이 목사님은 큰 교회의 담임 목사이시지만, 집도 없고 400여만 원의 월급을 받아 세무서에 세금을 내고, 신도들로부터 넥타이 한 장도 선물을 받지 않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한 통장도 없습니다. 그 교회에는 목사님을 본받아 션이나 정혜영과 같이 헌신적으로 이웃을 위해 많은 돈을 기부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도 죽음을 의식하고 살아간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탐욕을 절제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못할까요? 생물학 교수인 내 친구는 살기 위한 ‘욕망’은 모든 생물의 본능이며, 동물인 인간도 보다 잘 살기위해 돈을 모으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본능적인 욕망을 절제할 줄 모르고 욕심대로 살아간다면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요? 이 감독은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지 말고, 항상 ‘죽음’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야한다고 말합니다. 옳고 바른 말인데,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온갖 탐욕과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요? 호스피스 병동의 사람들처럼 죽음을 의식하고 살아간다면 우리들의 삶의 모습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 “비타민 보충제, 먹어도 효과 없다”

    “비타민 보충제, 먹어도 효과 없다”

    웰빙 열풍이 불면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산화방지 기능이 든 영양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산화방지 작용이 강하며 채소나 과일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산화방지 성분은 세포가 노화되거나 DNA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고 더 나아가 심장질환이나 암을 예방하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전문가들은 값비싼 산화방지 식품이나 보충제가 기대한 것 이하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노화연구클리닉은 1982년부터 무작위로 선발한 한 지역의 퇴직자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 및 영양보충제 등의 식습관을 추적•관찰했다. 당시 조사대상의 3분의2가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었으며, 그중 대다수는 비타민C 보충제였다. 조사를 시작한지 32년이 지난 현재, 1만 4000명 중 1만 3104명이 사망했으며, 연구진이 이들의 흡연, 알코올 및 카페인 섭취량, 운동량, 체지방량을 기록하고 고혈압과 협심증, 심장마비, 심장발작, 류마티스, 암 등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A나 비타민C, 비타민E의 섭취량과 사망률 사이에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앤리아 파가니니-힐 박사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질병상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많이 하고 흡연하지 않았으며 비만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건강하지 않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보충제 섭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평소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은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타민C 섭취량이 2배 더 많았다”면서 “산화방지 작용이 강한 비타민 보충제를 많이 섭취해도 생활습관이나 기타 요인에 의해 무병장수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취리히대학교 사회예방의학연구소의 사비네 로르만(Sabine Rohrmann) 역시 과거 연구에서 칼슘 보충제가 도리어 건강에 유해하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으며, 로이터와 한 최근 인터뷰에서는 “이미 많은 연구들이 비타민 등 영양보충제는 불필요하며 올바른 식습관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근증 유발 유전자 변이 정밀진단 가능해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팀(이경화·정혜문·이경아·박철환·박혜성 교수)은 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D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심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하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심장 MRI 최신 지도영상 기법을 이용해 조직검사 없이도 심근의 조직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새 진단법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혈관계 저널 중 최고로 꼽히는 국제학술지(Circulation.IF=14.948)에 게재돼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심근증은 심장이 확장되거나, 두꺼워지거나, 지방 침착이 생기는 등 심장근육 이상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군의 통칭이다. 특히, 비후성 심근증은 인구 500명당 1명에서 발생하는 흔한 심근증으로, 부정맥 발생으로 인한 급사, 이완기 심장 기능장애로 인한 운동 시 호흡곤란 및 말기 심부전으로의 진행, 심근 허혈로 인한 흉통, 실신, 심방세동 발생과 이로 인해 뇌졸중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런 심근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현재 혈액검사 및 엑스레이 촬영, 심초음파, 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 및 진단기법이 동원되고 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접 심장의 근육조직을 채취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팀은 심근 비후를 가진 여성(39) 심근증 환자에게서 혈액을 채취, PCR 시퀀싱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내 전 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의 DNA에서 심근증을 유발하는 ‘3243A>G’ 유전자 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심장 MRI 영상지도 기법을 이용해 환자의 심근 조직상태를 분석해 실제 침습적 심장 조직검사를 통해 분석한 광학현미경 및 전자현미경적 소견에 필적하는 결과를 거뒀다.  미토콘드리아 3243A>G 유전자 변이의 경우 일반인 300명중 1명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심근증의 경우 비후성 심근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후성 심근증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변이 및 심장 MRI기법을 이용해 고위험군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최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과 위험하고 침습적인 검사가 아닌 비교적 간단한 혈액의 미토콘드리아 내 DNA 분석을 통해 심근증을 쉽게 진단하고, 직접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서도 MRI를 이용한 영상지도 기법으로 심근의 조직상태를 알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이를 통해 심근증 환자들의 개별화된 조직 특성 및 유전변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존의 약물치료와 함께 새로운 효소치료, 조기 이식형 제세동기 치료 등 맞춤치료를 제공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참고 정보]미토콘드리아 내 DNA와 심장 MRI  최근 심장 운동의 에너지원인 ATP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에도 DNA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들 DNA는 매우 안정적으로 모계 유전된다. 즉, 미토콘드리아 내에 존재하는 DNA의 유전자 변이에 의해 심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 또, 이 같은 심근증은 비후성 심근증 형태로 나타나며 전신 침범 소견과 함께 말기 심부전으로의 진행되거나 심각한 부정맥을 일으켜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비후성 심근증은 대표적인 유전질환으로, 세포핵에 존재하는 사르코메어(sarcomere)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유전자 검사를 해보면 세포핵의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경우는 60%에 지나지 않는 등 기존의 유전자 진단방법에 한계가 있었다.  또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심장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한 진단기법으로 비후성 심근증 환자의 정확한 좌우심실 용적, 기능 및 심근의 조직학적 특성인 치환 섬유화 정도, 심근조직의 세포외 용적(간질용적)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심근의 생검 조직검사보다 더욱 정확히 전체 심장의 조직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  연구팀은 비후성 심근증에서 심근 내 치환섬유화 정도가 많을수록 심실빈맥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됨에 따라, 어떠한 유전학적 변이가 좌심실 내 섬유화 정도를 더 증가시키는지 규명해 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심장MRI는 심장의 조직을 가장 미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나, 시행의 어려움과 기술적 문제로 국내에서도 몇몇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와 관련한 정확한 지침을 확립하기 위해 최의영 교수가 실무 책임을 맡아 지난해 말에 심장 MRI 사용 지침을 제시하기도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2015 대한민국’, 인체조직 기증에 여전히 냉담

     해가 바뀌었지만 우리 국민의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다. 국민 인지도가 낮으니 당연히 실행 의지도 저조하다. 국민들의 무관심 탓이 크지만 보건복지부의 무대책도 한 몫 하고 있다. 조직기증이란, 세상을 떠난 후 피부·뼈·연골·인대 및 심장판막 등을 타인에게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는 지난해 12월 중 3주간에 걸쳐 국내 20세 이상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체조직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4년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2.4%(424명)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3년의 39.1%에 비해 약간 높아진 수치이나, 99.4%(994명)의 인지도를 기록한 헌혈이나 장기기증 인지도(98.7%, 987명), 조혈모세포(골수)기증 인지도(89.7%) 등 다른 형태의 생명나눔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본인이 생전에 기증을 약속하는 ‘희망서약’ 의사에 대해서는 긍정 42.3%(423명), 부정 12.3%(123명), 보통 45.4%(454명)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서약 의향을 보였으며, 이유로는 ‘떠나는 길에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약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막연한 두려움’, ‘기증과 서약에 거부감이 들어서’, ‘내가 먼저 나서서 실천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등이 많았다.  생전 기증 의사 여부에 따라 기증 의사가 크게 갈린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법적인 효력이 없는 희망서약이 실제 기증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기증지원본부 측은 설명했다.  생전에 인체조직 기증 의사를 밝힌 가족이 사망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64.4%(644명)가 기증에 동의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동의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5%(75명)에 그쳤다. 이유로는 ‘생명 나눔에 공감해서’(66.3%, 663명), ‘고인의 의사를 존중해서’(66.1%, 661명) 등(중복응답)이 많았다. 본부 측은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인체조직 기증희망 서약자는 평소 가족에게 기증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망한 가족이 생전에 인체조직 기증 의향을 말하지 않았으나 의료진에게 권유를 받은 경우, 전체 응답자의 27.6%(276명)만이 기증에 동의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시신훼손에 대한 죄책감과 부담감’(63.4%, 634명), ‘고인의 평소 뜻에 반하는 일이어서’(37.4%, 374명), ‘가족·친지의 반대가 심할 것 같아서’(22.2%, 222명) 등(중복응답)이 많았다.  또 가족의 인체조직 기증 동의에 대한 심정으로는 ‘자부심이 들 것 같다’는 응답이 45.1%(451명)로 가장 많았으며, ‘죄책감이 들 것 같다’는 응답도 15.2%(152명)나 됐다.  기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적절한 사회적 예우도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유가족으로서 원하는 예우를 묻는 질문에는 ‘국가 및 지자체 시설물 이용로 감면 등의 혜택’(66.5%, 665명), ‘추모관 운영’(25.2%, 252명)가 많았으며,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도 15.5%(155명)나 됐다.  인체조직 기증 서약시 선호하는 기관으로는 병원(52%, 520명), 서약 기관(1.3%, 513명), 주민센터 및 구청(42.9%, 429명), 보건소(39.9%, 399명) 순으로 꼽혀 병원과 의료진이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오는 29일부터 일부 개정된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시행될 보건복지부의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기증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기증자등록제 및 기증희망자등록제 시행과 함께 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 신설, 조직기증자등록기관 및 조직기증지원기관이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개정 법률이 시행되더라도 보건복지부가 실효성있는 실천의지를 갖지 않으면 인체조직 기중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인식 개선만 바란다면 결과는 뻔한 것 아니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서종환 이사장도 “기증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물론 생명나눔 단체와 병원, 의료진 등이 함께 동참해 국민들이 인체조직 기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베토벤 음악 속에 그의 심장박동 소리 녹아있다” (美 연구)

    “베토벤 음악 속에 그의 심장박동 소리 녹아있다” (美 연구)

    '악성'(樂聖)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음악의 비밀을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미시건 대학과 워싱턴 대학 공동연구팀은 "베토벤의 일부 작품 리듬이 그의 심장 박동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심장을 울린다고 표현할 만큼 베토벤의 음악은 변화무쌍하면서도 드라마틱하다. 그러나 잘 알려진대로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 베토벤은 이외에도 심장병, 간 손상 등 각종 지병을 앓아왔다. 이번 연구에는 심장병 전문의, 음악 역사가, 작곡가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평소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앓아온 곳으로 전해지는 베토벤의 지병에 주목했다. 그의 몇몇 작품의 리듬과 심장박동을 비교한 결과는 놀라웠다. 부정맥으로 발생하는 갑자기 빨라지고, 느려지는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의 리듬과 베토벤 작품의 리듬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구팀은 이같은 특징이 가장 잘 반영된 작품 중 하나를 '현악 사중주 13번 5악장 카바티나(Cavatina)'를 꼽았다. 이 곡은 베토벤 스스로도 '눈물로 작곡했다' 고 표현할 만큼 갑자기 어두워지고 슬퍼지는 흐름의 선율을 갖고있다. 이 곡에 베토벤은 독일어 'beklemmt'(압박하다)라는 주문을 넣어 숨이 막힐듯 연주하라고 지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조엘 하웰 교수는 "작곡가에게 있어 자신의 정신과 몸 상태가 그대로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면서 "베토벤은 불규칙적으로 뛰는 자신의 심장박동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베토벤이 작곡한 음악 속에 녹아있는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현재 우리가 듣고 감동을 받은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02 월드컵 전사들, 신영록 씨 등에 기부금 전달

    2002 월드컵 전사들, 신영록 씨 등에 기부금 전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 멤버들이 연말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팀 2002' 멤버들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OB축구회와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각 3천만원, 신영록 씨, 이재호 씨에게 각 2천만원 등 모두 1억원을 전달했다. 게임업체인 넥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홍명보 전 감독 외에도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 김병지, 최태욱, 이민성,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신영록 씨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다가 2011년 5월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 때문에 쓰러지고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재활 중이다. 이재호 씨 역시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7년 대학연맹전에서 뇌진탕으로 쓰러진 뒤 언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팀 2002와 넥슨은 앞으로도 연말 공헌 활동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 18년 묵은 키스신 목욕탕에서… ‘후끈’

    ‘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 18년 묵은 키스신 목욕탕에서… ‘후끈’

    이승기와 문채원의 ‘그린라이트 키스’ 스틸은 예고편을 통해 미리 암시되며 궁금증을 자극했던 장면으로 18년째 여전히 남자가 아니라며 심장이 안 떨린다는 현우(문채원)의 말에 준수(이승기)는 “심장, 내가 떨리게 해줄게”라는 남자다운 말로 박력 있게 다가가 그녀에게 키스를 한다. 현우에게 엄마처럼 오빠처럼 항상 편안한 모습만 보여줬던 준수가 처음으로 친구가 아닌 진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 어색함으로 시작돼 진한 키스로 이어지는 이 장면은 준수와 현우가 18년째 이어온 미묘한 감정을 확인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대한민국 썸남썸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병규, SNS에 이병헌 기사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웃음 ‘무슨 뜻?’

    강병규, SNS에 이병헌 기사 게재하며 의미심장한 웃음 ‘무슨 뜻?’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방송인 강병규의 반응이 화제다. 5일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의 대화 내용을 입수, 재구성해 단독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병헌 이지연은 총 5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지난해 7월 1일 서울 논현동 모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났다. 해당 매체는 “이때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이병헌이 먼저 호감을 보였고 이지연에게 전화번호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매체가 재구성한 두 사람의 대화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지금 내 머리 속?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저녁 메뉴로 뭘 좋아하냐고 묻자 “너”라고 답하는 등 수위 높은 대화를 나눴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에 대한 정확한 확인도 없이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ㅎㅎㅎ”이라는 말과 함께 한 연예매체가 보도한 이병헌과 이지연의 대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강병규는 “디스패치(보도 매체 이름)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는 짤막한 글로 감정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야 교대 근무여성, 주간근무보다 사망확률 높다” (하버드대)

    “주야 교대 근무여성, 주간근무보다 사망확률 높다” (하버드대)

    주야 교대로 근무를 하는 여성들에게는 우울한 소식이다. 정기적으로 밤샘 교대 근무를 하는 여성의 경우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보다 심장병, 암 등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주야 교대 근무가 여성 근로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 대상에 오른 근로자는 주야 근무를 밥먹듯 하는 것으로 유명한 간호사다. 지난 1972년 부터 30-55세 사이의 미국 간호사 총 12만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 연구는 이들의 근무 형태와 건강 상태를 비교해 실시됐다. 먼저 연구팀은 주야 교대 근무의 기준을 1달에 3일 이상 밤새는 근무로 규정했다. 이를 근거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년 이상 주야 근무를 해온 여성은 주간 근무만 한 여성보다 11%나 사망 확률이 높았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은 19%나 더 높았으며 15년 이상 주야 근무를 한 여성의 경우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25%나 더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주야 교대 근무 여성의 경우 주간 근무자보다 심혈관계 질환 혹은 암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데이터로 입증된 셈이다.      연구를 이끈 에바 션해머 박사는 "주야 근무로 인한 생체리듬의 파괴가 이같은 결과를 만드는 주요 원인" 이라면서 "근무 패턴이 개인의 건강과 장수에도 잠재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증명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야 근무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매일 통곡물 먹으면 장수…심혈관질환 ↓” (국제 연구)

    “매일 통곡물 먹으면 장수…심혈관질환 ↓” (국제 연구)

    매일 통곡물을 먹는 것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비결임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국과 싱가포르 공동 연구팀이 매일 통곡물을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CVD)와 같은 주요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한다고 ‘미국의사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5일 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간호사와 의사, 약사 등 의료관계자 총 11만 8085명의 추적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미국의 대표적 코호트 연구인 간호사건강연구(NHS, 1984~2010년)와 보건전문요원후속연구(HPFS, 1986~2010년)의 자료가 쓰였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 전 이미 심혈관계질환(CVD) 등 주요 만성질환에 걸린 사람들을 제외했다. 이 밖에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흡연, 체질량지수(BMI) 등과 같은 요인을 조정하자, 여성 7만 4341명(NHS), 남성 4만 3744명(HPFS)으로 추려졌다. 조사 기간 사망자는 총 2만 6920명이다. 이들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매일 통곡물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통곡물 28g을 먹으면 총사망률이 5% 더 감소했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9%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암에 의한 사망률에는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홍유 우 박사는 “이 결과는 통곡물 소비를 늘려 만성병을 1, 2차적으로 예방하고 통곡물이 풍부한 식사가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현재의 식사지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것으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배아가 남아 있는 것이다. 통곡물에는 현미, 귀리, 통밀 등이 있으며 빵이나 죽, 시리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영국 심장재단(BHF) 수석영영사 빅토리아 테일러는 “흥미로운 연구”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결과가 통곡물이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감소와의 관계에 미치는 원인을 밝히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곡물을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전반적인 생활방식이 더 건강하고 조사 기간 통곡물만 섭취하지는 않았으니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병헌 이지연 문자 공개에 강병규 의미심장 웃음

    이병헌 이지연 문자 공개에 강병규 의미심장 웃음

    5일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그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협박한 이지연의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지금 내 머리 속?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저녁 메뉴로 뭘 좋아하냐고 묻자 “너”라고 답하는 등 수위 높은 대화를 나눴다. 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스킨십을 계속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며 유감이다. 강경하게 법적대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존 위해 평생 성형수술 받아야 하는 레아의 꿈은…

    생존 위해 평생 성형수술 받아야 하는 레아의 꿈은…

    6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평생 성형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아이, 레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뻐지기 위해서나,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다. 오로지 생존을 위해 성형수술이 필요하다. 레아는 터너증후군을 앓고 있다. 터너증후군은 XX 또는 XY로 존재해야 하는 성염색체의 이상으로 여자아이에게만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레아는 그래서 혼자 놀기 일쑤다. 심심하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안면장애로 또래 친구들과 다른 외모로 놀림을 받기도 하고,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태어나자마자 많은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오빠가 대신 싸워 주고 보호해 주니 한편으로 든든하기는 하지만, 결국 레아 스스로 견뎌내야 할 몫이기도 하다. 레아의 엄마는 배 속에 있을 때 태아검사에서 90%의 장애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레아를 낳았다. 예견된 현실 속에서 레아는 안면장애와 심장질환으로 태어나자마자 많은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자라면서도 어깨와 목이 붙어 있는 안면장애로 지속적인 성형수술이 필요하며, 저신장증으로 조금이라도 키가 커지기 위해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도 맞아야 한다. 문제는 막대한 치료비 부담이다. 부모님과 형제들까지 모두 여섯 식구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 아빠는 일용직 일을 하며 레아의 치료비에 보태려 하지만 일이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더 많다. 그저 보통의 아이들처럼 뛰어놀고, 친구들과 다투다 화해하고, 좋아하는 남자 친구가 생겨서 가슴앓이하는 평범한 삶도 레아에게는 너무도 사치스럽기만 하다. 조금은 다른 삶에 가슴 기울여 보는 시간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매일 통곡물 섭취, 사망률 ↓ 심혈관질환 ↓” (국제 연구)

    “매일 통곡물 섭취, 사망률 ↓ 심혈관질환 ↓” (국제 연구)

    매일 통곡물을 먹는 것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비결임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국과 싱가포르 공동 연구팀이 매일 통곡물을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CVD)와 같은 주요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한다고 ‘미국의사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5일 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간호사와 의사, 약사 등 의료관계자 총 11만 8085명의 추적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미국의 대표적 코호트 연구인 간호사건강연구(NHS, 1984~2010년)와 보건전문요원후속연구(HPFS, 1986~2010년)의 자료가 쓰였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 전 이미 심혈관계질환(CVD) 등 주요 만성질환에 걸린 사람들을 제외했다. 이 밖에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흡연, 체질량지수(BMI) 등과 같은 요인을 조정하자, 여성 7만 4341명(NHS), 남성 4만 3744명(HPFS)으로 추려졌다. 조사 기간 사망자는 총 2만 6920명이다. 이들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매일 통곡물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통곡물 28g을 먹으면 총사망률이 5% 더 감소했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9%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암에 의한 사망률에는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홍유 우 박사는 “이 결과는 통곡물 소비를 늘려 만성병을 1, 2차적으로 예방하고 통곡물이 풍부한 식사가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현재의 식사지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것으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배아가 남아 있는 것이다. 통곡물에는 현미, 귀리, 통밀 등이 있으며 빵이나 죽, 시리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영국 심장재단(BHF) 수석영영사 빅토리아 테일러는 “흥미로운 연구”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결과가 통곡물이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감소와의 관계에 미치는 원인을 밝히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곡물을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전반적인 생활방식이 더 건강하고 조사 기간 통곡물만 섭취하지는 않았으니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현대사회학 고전 ‘위험사회’ 남기고 떠나다

    [부고] 현대사회학 고전 ‘위험사회’ 남기고 떠나다

    독일의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가 지난 1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 등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70세. 고인은 1980년대부터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학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같은 독일 출신의 위르겐 하버마스, 영국의 앤서니 기든스와 함께 현대 사회학의 흐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8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고 도이치빌레 등 7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해 왔다. 1986년 출간한 저서 ‘위험사회’는 세계 35개국 언어로 번역돼 ‘위험사회론’을 이론화했다. 현대 사회학의 고전 반열에 오르며 한국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고인은 이 책에서 서구 중심의 산업화와 근대화가 위험사회를 낳는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 ‘정치의 재발견’, ‘지구화의 길’,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경제 위기의 정치학’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기후변화, 테러리즘, 재정 위기 등을 다뤘다. 고인은 한상진 서울대 교수 등 비판적 사회학 이론을 이끌던 한국 지식인들과 빈번하게 교류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학술대회 강연차 방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담했다. 그는 “1990년대 들어 본격화한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민주주의를 재창조하기 위해 국가 간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자유로운 사고의 근간에는 독특한 성장 배경이 자리한다. 1944년 독일 슈톨프(지금의 폴란드 스웁스크)에서 태어난 고인은 하노버에서 성장했다. 1960~1970년대 뮌헨대에서 공부해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6~7곳의 독일 대학을 전전하다 1992년에야 뮌헨의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에서 정식 교수로 임용됐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에선 교환교수로 일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활동성 천식이면 급성 심근경색 위험도 2.3배 높아

    활동성 천식이면 급성 심근경색 위험도 2.3배 높아

     활동성 천식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를 2.3배나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덕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방덕원 교수는 2002~2006년에 급성 심근경색증이 있는 미국인 환자 543명과 대조군 543명을 대상으로 한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 중에서 활동성 천식환자를 가려낸 뒤 이들을 약제를 투여한 그룹과 투여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의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가 2.3배나 높았다.  이는 천식 병력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의미라고 방덕원 교수는 설명했다.  방덕원 교수는 “활동성 천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급성 심근 경색증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환자는 호흡기 및 심장 담당 의사가 반드시 협진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방덕원 교수의 2013년 메이요 클리닉 연수 연구과제로, 미국 심장학회 홈페이지와 권위있는 순환기계 저널(Circulation)에 게재되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름 107㎝…초대형 ‘자연산 영지버섯’ 발견

    지름 107㎝…초대형 ‘자연산 영지버섯’ 발견

    중국에서 엄청난 크기의 자연산 영지버섯이 발견돼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화망 등 현지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의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발견한 이 영지버섯은 지름이 107㎝, 무게는 약 7.5㎏에 달한다. 표면이 매끄러운 타원형을 띠고 있으며, 뒷면 역시 보존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영지버섯은 지름 5~15㎝ 정도로 작은 크기인데 반해 이번에 발견한 것은 20배가 넘는 크기여서 더욱 눈길을 사로 잡았다. 중국에서는 영지버섯을 상서로운 버섯 혹은 불로초(不老草)로 여기며, 십장생의 하나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 암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전통 약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는 베트남에서 220㎏의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 영지버섯은 우리 돈으로 약 1000만원에 팔렸다. 이번에 중국에서 발견한 영지버섯은 현지의 한 토산품 전문매장에서 보관 중이며,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패스트푸드 면역력’ 있으면, 먹어도 무해”

    “’패스트푸드 면역력’ 있으면, 먹어도 무해”

    햄버거와 콜라, 피자 등으로 대표되는 정크 푸드, 패스트푸드는 현대인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치부돼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사람에게는 '패스트푸드 면역력'이 존재하며,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진은 현재 비만인 20명을 대상으로 수 개월 간 패스트푸드를 평소보다 더 많이 섭취하도록 했다. 하루에 추가로 1000칼로리를 더 섭취한 뒤 수 개월이 지나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험 대상의 25%는 이전에 비해 몸무게가 늘기는 했지만 건강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집중적으로 검토한 항목은 패스트푸드 과다섭취로 유발되는 인슐린 저항, 고 콜레스테롤, 고혈압, 지방간 등이다.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 중 25%는 몸무게가 평균 7㎏ 늘었지만 위의 항목 검사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고혈압이나 고 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 등은 심장마비나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신진대사 합병증의 일종이며, 연구진은 패스트푸드를 ‘원 없이’ 먹은 사람 중 25% 가량이 이러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에 면역력이 생기면서 신진대사 및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를 이끈 워싱턴의과대학의 사무엘 클레인 박사는 “실험 참가자 중 25%는 몸무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이나 고 콜레스테롤 등 신진대사 합병증 증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다만 실험 이전부터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었던 참가자는 실험 뒤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특히 지방간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는데, 지방조절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경우 패스트푸드에 면역력이 생겨 건강에 영향을 받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유전자는 신진대사가 정상적인 사람이 몸무게가 늘어날 때 더욱 활발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일부 사람들은 건강한 상태에서 체내 지방 수치가 높아질 때, 각종 신진대사 문제로부터 스스로 보호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다만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패스트푸드 면역’이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기초-임상의학 학술지 ‘임상연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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