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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장까지 ‘미라화’…1만 4000년 전 죽은 ‘늑대 자매’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내장까지 ‘미라화’…1만 4000년 전 죽은 ‘늑대 자매’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1만4000년 전 갯과 동물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과거 시베리아 투마트 지역에서 발견된 미라화된 두 동물은 강아지가 아닌 생후 2개월 된 늑대 자매라고 보도했다. 2011년과 2015년 시베리아 투마트 마을에서 약 40㎞ 떨어진 영구동토층에서 발굴된 이 동물은 발견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털은 물론 심장, 폐, 이빨 등 모든 장기가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마치 최근 죽은 것 같은 모습이지만 분석 결과 두 동물은 1만 4000년 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두 마리 동물의 위 속에서 털코뿔소의 털 뭉치가 발견되면서 생의 마지막 식사도 밝혀졌다.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두 동물이 개인지 늑대인지를 놓고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두 동물 주위에서 인간에 의해 절단되고 불에 탄 털매머드 뼈가 발견되면서 인류 초기의 가축화된 개라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이는 인류가 언제부터 개를 가축화하기 시작했는지를 알려주는 초기 증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영국 요크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이 동물의 DNA와 뼈, 이빨, 연조직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인간과 상호작용한 적 없는 생후 2개월 된 늑대 자매라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앤 캐서린 룬게 박사는 “많은 사람은 이 동물이 인류 초기 가축화된 개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할 것”이라면서도 “당시 환경, 생활 방식 그리고 1만 4000년 전 늑대가 현대 늑대와 얼마나 유사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두 늑대 새끼는 모두 공격받거나 다친 흔적이 없다”면서 “아마도 갑자기 굴이 무너져 내리면서 그 안에 갇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은 토양온도가 0도 이하로 유지돼 박테리아에서 매머드까지 모든 동식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일종의 냉동장치다. 이 때문에 그간 이곳에서 매머드를 비롯한 동굴사자, 고대 늑대, 선충 등이 다양한 동물이 발견되고 있다.
  •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공황증세 고백…“정신과 6개월 넘게 다녀”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공황증세 고백…“정신과 6개월 넘게 다녀”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5)가 최근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황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에는 이민우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민우는 최근 별다른 일 없이 집에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일이 들어와서 그 일만으로도 바빴는데, 지금은 그때만큼 일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아이돌 시절의 화려함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내 엔진이 많이 닳아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줄어든 활동에 연예인으로서의 자존감도 낮아졌다. 이민우는 ‘아직은 아닌데, 좀 더 뛸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이 낡아버린 듯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듯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최근에는 공황 증세까지 나타났다. 이민우는 “정신과를 6개월 넘게 다니며 약을 처방받았다”며 “혼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외부와 단절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얼마 전 팬들과의 만남 때 겪은 뜻밖의 증상을 털어놓았다. 이민우는 수많은 팬을 마주하자 “뭔가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났다”며 공황장애를 의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굉장히 아이러니했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신화를 오래 사랑해 준 팬인데, 그들을 보니 심장이 갑갑하고 어지러웠다”며 “나 자신에게 크게 놀랐다”고 했다. 아들의 고민을 들은 이민우의 부모님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면서도 “새로운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 절대 용기를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1998년 신화의 멤버로 데뷔한 이민우는 2000년대 초반까지 아이돌 스타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하게 활약했다. 2019년 6월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신고당했으나 당사자가 곧바로 신고를 취하했고, 검찰 역시 증거불충분으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이민우가 방송 작가 출신 A씨로부터 거액의 사기 피해를 당하는 발단이 됐다. A씨는 이민우에게 접근,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를 받게 해 주겠다”며 이민우에게서 총 26억원가량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4월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인정해 A씨에게 징역 9년 형을 선고하며 이민우에게 26억원을 돌려줄 것을 명령했다. 같은 해 7월 2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창형·남기정·유제민) 역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11월 상고심에서 원심이 인정한 피해 금액 26억원 중 일부 금액이 중복으로 계산됐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수요 예측 실패·불용 구조 고착 개선 시급

    안광률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수요 예측 실패·불용 구조 고착 개선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13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반복되는 불용액 발생과 구조적 비효율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안 위원장은 “예산은 전략이자 철학”이라며 “예산 운용의 전 과정에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고 교육 당국을 질타했다. 기본운영비 1조 5천억 원 가운데 최소 10% 이상이 1~2월 방학 직전 기간에 집중적으로 집행된다고 지적하며, “불용 처리를 피하기 위한 무리한 집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실적 위주 행정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본운영비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맞추기 용도로 소모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총액교부사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탄력적 운영이라는 명분 아래 실제 사용처에 대한 통제가 무력화돼 있으며, 현장 수요와 괴리된 집행, 목적 외 사용 우려도 크다. 차라리 목적사업비로 전환해 철저히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부서 간 실링(상한선) 구조가 정책 추진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기도교육청은 실링 안에서 사업을 억지로 조정하는 구조를 고수하고 있다”라며 “결국 실질적 성과가 예상되는 사업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기관별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경우 공공요금 추계 오류로 약 1억 7천만 원이 불용된 데 대해 “광교 신청사 이전이라는 사정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명백한 관리 소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정보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록원은 교육행정의 심장과 같다. 보안 예산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 대해서는 “현장 체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인프라와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 해당 기관은 공사 지연과 외부 요인으로 급식비 잔액 3,800만 원을 포함해 운영비 중 약 8천만 원이 불용 처리했다. 교육환경개선기금 고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위원장은 “1조 2천억 원 규모였던 기금이 현재 500억 원 수준으로 축소됐지만, 재정안정화기금에는 3천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라며 “우선순위가 완전히 뒤바뀐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학교 석면 제거와 같은 필수 공사에 투입될 예산이 사라진 상황에서 위기 대응 능력마저 상실한 것”이라며 기금 재편성과 예산 배분의 재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문제는 단순한 미집행이 아니라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비효율에 있다”라고 지적하며, “부서 간 협업과 책임 행정을 통해 실적 중심 행정에서 성과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 농민엔 안정적 판로, 소비자엔 좋은 식재료… 상생의 가락시장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농민엔 안정적 판로, 소비자엔 좋은 식재료… 상생의 가락시장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리드미컬한 ‘호창’으로 흥 돋우고중도매인 30명 응찰기 눈치싸움건당 4초… 무 566t 20분 새 경매 끝 과거 개인 위탁상 일방적 가격 책정 공영도매시장 통해 공정한 값 정해1985년 6월 19일 국내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으로 문을 연 가락시장이 출범 40주년을 맞는다. 가락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 227만t(하루 7500여t)으로 단위면적(1㎡)당 거래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시 수요의 55%,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거래량의 33%가 이곳에서 유통된다. ‘서울시민의 부엌’이자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인 셈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직구, 새벽배송 등 유통 패러다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가락시장과 도매시장법인들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버팀목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지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통한 수익을, 소비자에겐 품질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불혹’이 된 가락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 보고 K농산물 유통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자 이등품 2개(팰릿) 사요자, 사요자. (딩동) 8100원, 1171번.”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매사의 ‘호창’(呼唱)이 리드미컬하게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 2동에 울리고 있었다. “헤이요~ 헤이요~”, “바이자~ 바이자~”. 별 의미는 없지만 흥을 돋우며 입찰을 유도하는 추임새가 속사포 랩 같기도, 판소리 같기도 했다. 능숙한 호창의 주인공은 경력 20년의 김찬겸(46) 경매사. 그는 전자경매대에 올라 생산자, 품종, 수량, 등급을 외치며 부지런히 분위기를 띄웠다. 30여명의 중도매인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경매 낙찰 상황을 보여 주는 40인치 모니터를 뚫어지도록 응시했다. 손에 쥔 리모컨처럼 생긴 ‘응찰기’를 누를 타이밍을 놓칠 새라 긴장한 모양새였다. 잠시 뒤, 낙찰을 알리는 ‘딩동’ 소리가 울리자 탄식의 한숨과 안도의 환호가 엇갈렸다.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은 출하자, 농민의 땀이 밴 물량을 남김없이 팔아 주려는 경매사, 어떻게든 싼 가격에 사 가려는 중도매인 사이의 ‘밀당’(밀고 당기기)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날 전북 고창과 제주 등에서 온 무 566t의 경매는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거래액은 총 2억 7500만원으로 건당 4~5초 남짓이면 경매가 끝나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40년 경력의 배추 중도매인인 정자환 대성농산 대표는 “채소는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100% 완벽한 물건이란 있을 수 없고, 내가 가장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채소 경매엔 베테랑이 의미가 없고, 아무리 오래해도 ‘1학년’일 뿐”이라며 웃었다. 산지 농산물은 이처럼 ‘출하자(농민·출하단체·산지유통인)-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대형마트·재래시장)-소비자’ 단계를 거쳐 식탁에 오른다. 산지에서 도매시장법인에 판매를 위탁하면, 법인은 경매를 통해 중도매인에게 물량을 넘긴다. 도매법인은 경매가 끝나면 판매 대금에서 수수료를 떼고 곧바로 출하자에게 값을 치른다. 그러면 중도매인이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등 소매상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와 대형 음식점에 판매한다. 가락시장을 비롯한 공영도매시장의 도매법인들은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우월적 지위를 지닌 개인 위탁상이 부르는 게 값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투명한 상장(上場) 경매제도가 도입돼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공정 가격’이 형성된다.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줄면 경매 낙찰가가 올라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저렴해진다. 품질이 뛰어난 농수산물은 낙찰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백화점 등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과일의 등급은 대체로 높은 편이다.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소득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도매시장 경매 가격이 산지에서 기준가격으로 활용되면서 농민을 대상으로 한 ‘가격 후려치기 매입’이 대부분 근절됐다. 또 도매법인은 농민에게 해당 작물의 전국 작황과 시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납품할 때 가격 손해를 입지 않도록 돕는다. 도매법인 관계자는 “도매법인은 수수료만 떼고 농어민에게 즉각 대금을 치르는 등 양측의 이익 구조가 비례하기 때문에 한배를 탄 사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강민규 유통이사는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 이후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로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유통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유통 혁신과 공익 기능을 강화해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소비자·유통인이 다 함께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이란 ‘맞공습’… 아이언돔도 뚫렸다

    이스라엘·이란 ‘맞공습’… 아이언돔도 뚫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미국의 묵인 아래 사흘째 이어지면서 양국 간 충돌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을 이틀 앞두고 이른바 ‘일어서는 사자’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의 핵 시설 심장부를 타격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 등을 포함해 최소 128명이 사망했고, 이란도 즉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 주요 거점을 공습했다. 이란 신형 탄도미사일 ‘하지 카셈’에 세계 최고 수준 미사일 방어망 ‘아이언돔’이 뚫리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흘 새 최소 13명이 숨졌다. 교전 사흘째인 15일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 군사시설 인근 거주 민간인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하는 등 공세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국방부 건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주변의 핵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건물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14일에는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다. 이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이란 최대 가스 시설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피해를 입었고 1200만㎥ 규모의 가스 생산이 중단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우리는 현재 이란 아야톨라 정권의 모든 장소,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며 “그들이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일은 앞으로 겪게 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CNN은 미 백악관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작전은 며칠이 아닌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미 정부가 이스라엘의 작전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암묵적으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보복에 나선 이란이 무인기와 200기 이상의 미사일로 이스라엘 인구 밀집 지역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 측의 피해도 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근처 바트얌의 아파트 건물이 파괴돼 6명이 숨지는 등 이스라엘에서 교전 이후 최소 13명이 숨지고 38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란도 이스라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하이파 정유공장의 송유관과 송전선이 손상됐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이 미사일을 계속 발사한다면 테헤란이 불타 오를 것”이라고 전날 경고하기도 했다. 구약성서 구절을 따온 ‘일어서는 사자’ 작전은 지난 13일 이스라엘군이 이란 중부 나탄즈 핵 시설을 폭격하면서 시작됐다. 1차 공격에서 핵연료 저장 시설은 타격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방사능 오염을 우려한 의도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엘은 2차 공격에서 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이때도 핵연료 저장소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다만 함께 진행한 요인 암살 작전으로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군 수뇌부 20여명과 페레이둔 아바시, 모하마드 메흐디 테헤란치 등 이란 핵 과학자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국영TV를 통해 중계된 외국 외교관들과의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해 휴전의 여지를 남겨 뒀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추가 공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이날 엑스(X)에 “이란 전역의 군사 무기 제조공장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은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BBC는 두 나라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할 경우 미국이 개입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 “만약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공격받는다면, 미군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전력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궁극적으로 이란의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성명에서 이란 국민을 향해 “사악한 정권의 탄압에 맞서야 한다. (이란) 국가의 깃발과 역사적 유산 아래 뭉쳐 자유를 위해 일어서야 할 때가 왔다”고 언급하는 등 이란 정권 교체가 목표임을 시사했다.
  • “이스라엘 심장 찔렀다”…이란 新미사일 정체 (영상) [포착]

    “이스라엘 심장 찔렀다”…이란 新미사일 정체 (영상) [포착]

    ‘하즈 카셈’ 미사일…아이언돔 회피 및 관통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이란이 최근 공습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고 15일(현지시간) 이란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 공습에 고폭탄두를 장착한 신형 정밀 유도 탄도미사일 ‘하즈 카셈’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아이언돔 방공망을 뚫고 빠른 속도로 내리꽂히는 이란 탄도미사일이 목격됐다. 2020년 미국이 암살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딴 이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며 사거리 1200~1400㎞, 탄두 중량 500㎏ 수준의 신형 무기다. 고속·기동 재진입 탄두와 정밀 유도 시스템을 탑재해 이스라엘 아이언돔과 미국 사드 방어망을 회피하도록 설계됐다. GPS 없이 목표 식별이 가능하며 전자전 방해(재밍) 저항성을 갖췄다. 마하 12로 대기권 재진입, 최종 타격 속도는 마하 5 수준에 이른다. 이란 국방장관은 지난 5월 국영TV를 통해 직접 하즈 카셈 시리즈의 개량형인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카셈 바시르를 소개하며 향상된 유도 기능과 목표물 타격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란의 보복 공격 이후 일각에서는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돌았으나 확인된 바 없다. 이란 “이스라엘 공격 멈추면 보복 중단”, 이스라엘 “계속 공격”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앞서 지난 13일 새벽 이란 핵시설과 군 수뇌부, 핵 군사 시설을 기습 공격했다. 이란도 이날 저녁부터 미사일과 드론을 섞어쏘며 즉시 보복에 나섰고 중동 긴장은 고조됐다. 이와 관련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국영TV를 통해 중계된 외국 외교관들과 회의에서 “공격을 멈춘다면 물론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쟁이 다른 국가,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 전쟁이 발발하기를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고 핵 프로그램 관련 외교에 분주했다”라고 강조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국제법상 새로운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금지된 매우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을 미군과 역내 미군 기지가 지원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을 이스라엘이 원치 않는다는 점을 이번 공습의 이유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날 취소된 미국과 핵협상과 관련해선,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방지하는 어떤 협정에도 준비돼 있다”면서도 “협정 목적이 이란의 합법적 권리(평화적 핵개발)를 빼앗는 것이라면 그런 협상에는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외무부에 따르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이란 작전은 계속될 것이며 여전히 달성해야 할 중요한 목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이란 무기 제조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민간인은 즉시 대피해라고 경고하며 공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르 장관은 이란이 민간인을 상대로 고의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국제법 위반을 저질렀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군사 목표물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방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바데풀 장관에게 이스라엘의 정당한 자위권에 대한 독일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의료대란 중에도 서울아산 3개·삼성서울 2개 분야 亞太 1위

    의료대란 중에도 서울아산 3개·삼성서울 2개 분야 亞太 1위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수위권을 휩쓸었다.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의료대란 와중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이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스타티스타와 협력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아태 지역의 의사, 의료 전문가, 병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 병원 중에선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총 9개 분야 중 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정형외과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신경과·암·흉부외과 2위, 소아과 3위, 신경외과 11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개 분야(암·호흡기내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내분비내과(3위), 심장내과(5위) 등도 5위권 안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서울대병원은 1개 분야 1위를 포함 8개 분야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서 1위를 기록했고, 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2위), 신경과·정형외과(4위), 암(5위) 등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정형외과(2위)에서 강점을 보였고,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7위), 암(10위) 분야에서 수위에 올랐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내 병원들은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5개 병원이 10위권에 들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 국내 병원이 이름을 올리며 소위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암·정형외과·호흡기내과 분야(5개 병원), 신경과 분야(4개 병원) 등에서도 국내 병원들이 10위 안에 대거 포함됐다.
  • “총 맞았으나 ‘이 불상 목걸이’ 덕에 목숨했어요”

    “총 맞았으나 ‘이 불상 목걸이’ 덕에 목숨했어요”

    한 태국 남성이 가슴에 총을 맞았으나 목걸이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더타이거 등 태국 언론에 따르면 방콕 방켄 지역 파혼요틴 로등의 한 음식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식당 내부는 핏자국으로 얼룩진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부상자는 50세 남성 폰차이 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알이 폰차이 씨가 걸고 있던 불상 목걸이에 맞아 심장을 관통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폰차이 씨는 동료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총상을 입었다. 이들이 앉았던 뒤쪽 창문은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탄피 2개가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중 한 개의 탄환은 바닥에 떨어진 불상 목걸이에 그대로 박혀 있었다. 이 불상 목걸이는 나콘빠톰주 수완 사원의 고(故) 주지 스님의 모습이 새겨진 부적이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부적이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보호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세력 다툼을 하던 두 갱단이 한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양측이 같은 부적을 착용한 사실을 알고 싸움을 멈췄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한편 이번 총격은 부동산 입찰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종업원은 폰차이가 동료들과 평소 부동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자주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총격 당일에도 폰차이는 용의자인 28세 남성 A와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이들은 입찰 이익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었고, 이에 A가 폰차이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 후 A는 픽업트럭을 몰고 도주했지만,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 총알 막아준 불상 목걸이…태국 남성 가까스로 목숨 건져 [여기는 동남아]

    총알 막아준 불상 목걸이…태국 남성 가까스로 목숨 건져 [여기는 동남아]

    한 태국 남성이 가슴에 총을 맞았으나 목걸이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더타이거 등 태국 언론에 따르면 방콕 방켄 지역 파혼요틴 로등의 한 음식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식당 내부는 핏자국으로 얼룩진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부상자는 50세 남성 폰차이 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알이 폰차이 씨가 걸고 있던 불상 목걸이에 맞아 심장을 관통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폰차이 씨는 동료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총상을 입었다. 이들이 앉았던 뒤쪽 창문은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탄피 2개가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중 한 개의 탄환은 바닥에 떨어진 불상 목걸이에 그대로 박혀 있었다. 이 불상 목걸이는 나콘빠톰주 수완 사원의 고(故) 주지 스님의 모습이 새겨진 부적이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부적이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보호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세력 다툼을 하던 두 갱단이 한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양측이 같은 부적을 착용한 사실을 알고 싸움을 멈췄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한편 이번 총격은 부동산 입찰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종업원은 폰차이가 동료들과 평소 부동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자주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총격 당일에도 폰차이는 용의자인 28세 남성 A와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이들은 입찰 이익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었고, 이에 A가 폰차이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 후 A는 픽업트럭을 몰고 도주했지만,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 이스라엘, 전투기 수십 대로 이란 ‘핵 심장부’ 공습…“군 참모총장·IRGC수장 사망”

    이스라엘, 전투기 수십 대로 이란 ‘핵 심장부’ 공습…“군 참모총장·IRGC수장 사망”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등에 선제공격을 감행해 중동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전투기 수십대로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등 이란 각지의 군사 목표물 수십 곳을 타격했다. 이란 국영언론은 오전 3시 20분쯤 수도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여성과 어린이 등 다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나탄즈, 케르만샤, 로레스탄 등 지역에서도 폭음과 연기가 관측됐다. 이란, 보복 가능성…“대응은 결정적” “혹독한 반격 계획”IRNA 통신은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 등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여럿과 모하마드 테헤란치, 페이레둔 압바시 등 핵 과학자가 숨졌다고 전했으며, IRGC 산하 매체 파르스 뉴스는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사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공습 상황을 보고받고 “이스라엘의 악랄한 본성은 엄중한 응징을 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 당국은 최고안보회의를 개최했다. 이란 당국자는 국영언론에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작전에 대한 이란의 대응은 결정적일 것”이라며 보복 방침을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혹독한 반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이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작전 1단계 완료·비상사태 선포·보복공격 대비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이스라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정밀한 합동 공세를 개시했다”며 1단계 공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작전을 개시했다”며 “이는 이스라엘 생존에 대한 위협을 격퇴하기 위한 것으로,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간 이란은 핵폭탄 9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고 주장하며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심장부, 나탄즈의 주요 농축시설,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는 이란 주요 핵 과학자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해줬다. 꾸준히 우리나라를 지지해준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의 선제타격에 따라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대응하리라 예상한다며 전국에 특별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영공을 폐쇄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병력 수만명을 소집해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에게 도전하는 자는 누구든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美 “공습 관여 안 해, 이란은 우리 표적 삼아선 안 돼”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단독 행동을 했다”며 “이스라엘은 이번 조처가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우리에게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내 미군의 안전을 위한 조처를 했다며 “이란은 미국의 이익이나 인력을 표적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 각료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예견됐던 시기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시점으로 우라늄 농축 중단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네타냐후 총리도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먼저 모색해보고 싶다며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했다고 전해졌다. 미국은 특히 이스라엘 정부에 이란 핵시설 공격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중동 정세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을 경우 역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온 만큼 미국이 이번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11일 중동 지역 내 일부 대사관 인력과 미군 가족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제 유가는 13% 이상 폭등하고 있다.
  • 이스라엘, 전투기 수십 대로 이란 ‘핵 심장부’ 공습…“군 참모총장·IRGC수장 사망” [핫이슈]

    이스라엘, 전투기 수십 대로 이란 ‘핵 심장부’ 공습…“군 참모총장·IRGC수장 사망” [핫이슈]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등에 선제공격을 감행해 중동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전투기 수십대로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등 이란 각지의 군사 목표물 수십 곳을 타격했다. 이란 국영언론은 오전 3시 20분쯤 수도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여성과 어린이 등 다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나탄즈, 케르만샤, 로레스탄 등 지역에서도 폭음과 연기가 관측됐다. 이란, 보복 가능성…“대응은 결정적” “혹독한 반격 계획”IRNA 통신은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 등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여럿과 모하마드 테헤란치, 페이레둔 압바시 등 핵 과학자가 숨졌다고 전했으며, IRGC 산하 매체 파르스 뉴스는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사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공습 상황을 보고받고 “이스라엘의 악랄한 본성은 엄중한 응징을 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 당국은 최고안보회의를 개최했다. 이란 당국자는 국영언론에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작전에 대한 이란의 대응은 결정적일 것”이라며 보복 방침을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혹독한 반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이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작전 1단계 완료·비상사태 선포·보복공격 대비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이스라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정밀한 합동 공세를 개시했다”며 1단계 공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작전을 개시했다”며 “이는 이스라엘 생존에 대한 위협을 격퇴하기 위한 것으로,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간 이란은 핵폭탄 9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고 주장하며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심장부, 나탄즈의 주요 농축시설,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는 이란 주요 핵 과학자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분명히 해줬다. 꾸준히 우리나라를 지지해준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의 선제타격에 따라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대응하리라 예상한다며 전국에 특별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영공을 폐쇄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병력 수만명을 소집해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에게 도전하는 자는 누구든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美 “공습 관여 안 해, 이란은 우리 표적 삼아선 안 돼”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단독 행동을 했다”며 “이스라엘은 이번 조처가 자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우리에게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내 미군의 안전을 위한 조처를 했다며 “이란은 미국의 이익이나 인력을 표적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 각료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예견됐던 시기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시점으로 우라늄 농축 중단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네타냐후 총리도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먼저 모색해보고 싶다며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했다고 전해졌다. 미국은 특히 이스라엘 정부에 이란 핵시설 공격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중동 정세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을 경우 역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온 만큼 미국이 이번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11일 중동 지역 내 일부 대사관 인력과 미군 가족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제 유가는 13% 이상 폭등하고 있다.
  • 이스라엘 국방장관 “유대민족 역사의 결정적 순간”…트럼프, 긴급 안보회의 소집

    이스라엘 국방장관 “유대민족 역사의 결정적 순간”…트럼프, 긴급 안보회의 소집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의 핵 개발 시설과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이스라엘이 “지금은 이스라엘 국가와 유대민족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은 이스라엘을 파괴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츠 장관은 “지금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란이 우리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작전이 절대적인 성공을 약속할 수는 없다”면서 자국 국민들을 향해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과의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둔 이날 새벽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공습 개시 직후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란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이 작전은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을 타격했다”며 “나탄즈에 있는 이란의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격했고, 이란 핵폭탄 개발에 참여하는 핵 과학자들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심장부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격 직후 영공을 폐쇄하고 전국에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주민 대피 명령과 함께 내각 비상회의도 소집했다. 이란의 반격에 대비해 필수 분야를 제외한 모든 교육 활동과 집회, 일반 사업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미국은 자국과 무관한 ‘단독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일방적 행동을 취했다”며 “우리는 이란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고,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내 미군 보호”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테헤란의 새벽 뒤흔든 폭발음...이스라엘, 이란 핵심시설 전방위 공습

    테헤란의 새벽 뒤흔든 폭발음...이스라엘, 이란 핵심시설 전방위 공습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핵 개발 시설과 탄도미사일 기지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40년이 넘도록 이어진 양국의 뿌리 깊은 적대감은 기습적인 폭발음과 함께 분출되며 테헤란의 상공을 세차게 뒤흔들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수일간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란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작전은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막지 않으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것은 이스라엘 생존에 대한 명백한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내 구체적인 공격 목표도 공개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을 타격했다”며 “나탄즈에 있는 이란의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격했고, 이란 핵폭탄 개발에 참여하는 핵 과학자들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심장부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다른 나라들도 함께 보호하고 있다”며 “아랍 이웃 국가들도 이란의 혼란과 살상 작전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격 직후 영공을 폐쇄하고 전국에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주민 대피 명령과 함께 내각 비상회의도 소집했다. 이란의 반격에 대비해 필수 분야를 제외한 모든 교육 활동과 집회, 일반 사업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란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최고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안보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을 포함한 고위 간부들과 모하마드 테헤란치, 페이레둔 압바시 등 핵 과학자들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일방적 행동을 취했다”며 “우리는 이란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고,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내 미군 보호”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스라엘이 자위를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고 알려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우리 군대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했고, 지역 파트너들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각료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 청주시 신청사 다음달 중순 착공..2028년 10월 준공

    청주시 신청사 다음달 중순 착공..2028년 10월 준공

    충북 청주시의 숙원사업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다. 청주시는 다음 달 중순쯤 상당구 상당로 옛 청주시청 터에서 신청사 공사가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은 오는 2028년 10월 말이다. 3413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대지면적 2만 8572㎡, 전체면적 6만 1752㎡ 규모로, 시청동(지하 2층, 지상 12층)과 시의회동(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두 건물의 2층 부가 다리로 연결된다. 신청사는 국내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청사로 건립된다.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신청사는 청주의 역사적 상징도 구현한다. 외벽은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착안했고 회랑 구조는 청주읍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소로리 볍씨, 용두사지 철당간 등 청주의 유산을 현대 건축에 녹여내 ‘청주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 배치도 눈에 띈다. 1~2층에 민원실, 역사관, 대강당, 어린이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자리 잡는다. 12층에는 도시를 조망하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주차는 844대가 가능하다. 신청사 건립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지 안에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의 철거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청주병원의 경우 소송까지 가는 등 진통 끝에 자진 철거로 일단락됐고, 본관동은 본관 기록을 디지털로 남기고 상징 구조물을 복원·전시하는 방식으로 시민 정서를 존중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하나 되는 공간, 도시의 심장으로서 신청사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며 “청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 공간이, 시민의 삶과 시정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숨이 안 쉬어졌어요”…이경규·이병헌 겪은 ‘공포의 순간’

    “숨이 안 쉬어졌어요”…이경규·이병헌 겪은 ‘공포의 순간’

    개그맨 이경규(65)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뒤 차량을 운전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 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이경규가 지난 8일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10년 넘게 복용 중인 치료약일 뿐”이라며 법적 위반 여부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경규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며 공황장애 진단 사실을 직접 고백한 바 있다. 배우 이병헌(54)도 지난 3월 유튜브 ‘뜬뜬’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무대 위에 서거나 생방송을 할 때 벌거벗겨진 느낌이 든다”며 “갑자기 공황이 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은 역할에 몰입하는 것이 익숙한데, 자기 자신으로 무대에 서는 건 낯설다”며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오히려 호흡곤란이 온다”고 토로했다. 공황장애, 유명인만의 병 아니다 최근 공황장애를 겪는 유명인들의 고백이 이어지면서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에선 ‘연예인 병’이라는 왜곡된 인식이 존재한다. 실제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황장애 진단 환자는 약 24만7000명으로, 2019년 대비 35% 이상 늘었다. 이 중 여성 환자가 56%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외부 자극 없이도 갑작스러운 불안과 공포가 몰려오는 질환이다. 대표 증상으로는 숨이 막히는 듯한 호흡곤란,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식은땀, 어지럼증, 실신 직전의 느낌 등이 있다.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외상, 스트레스, 유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 치료에는 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향정신성의약품이 사용된다. 이 약물은 불안과 불면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초기 복용 시 졸림이나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면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오해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향정신성 약물 복용자가 운전을 제한받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점진적으로 노출하며 불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4~12주간 진행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공황발작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발작이 올 때마다 심각한 건강 문제로 오인해 극심한 불안을 느낄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조기 치료 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우울증, 대인기피증, 건강염려증, 알코올 의존 등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는 결코 부끄러운 병이 아니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우리집 본 남자들, 다 연락 두절됐습니다”…250만 유튜버의 고백

    “우리집 본 남자들, 다 연락 두절됐습니다”…250만 유튜버의 고백

    구독자 255만 유튜버 ‘엔조이커플’의 임라라가 가난했던 시절 남자에게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11일 가수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250만명 커플 유튜버 1위 엔조이 커플 신혼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코디미언 부부 손민수, 임라라의 신혼집을 찾아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지혜는 임라라에게 결혼하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에 임라라는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별로 못 했었다. 부모님이 열심히 살아도 가난을 벗어나기 힘들고 그러니까 나는 그냥 혼자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좀 많이 받았었다. 예전에 남자가 나를 집에 데려다줬는데 내가 살던 집을 보더니 다음 날 연락이 안 되더라”라며 “심지어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다. 그 이후부터 집에 데려다 달라고 말도 못 하고 다녔다”며 가난했던 시절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임라라는 “속으로 ‘이번 생에 남자는 없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민수가 나타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행복하다. 힘든 건 힘든 거지만 내 몸 안에서 심장 3개가 뛰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누워있을 때 심장 소리도 들리고 슬슬 태동도 조금 느껴진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임라라는 비혼주의임을 고백한 바 있지만 손민수와 10년 연애 끝에 2023년 결혼했다.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최근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 “아산시 공무원입니다” 납품 피해 잇따라 ‘주의’

    “아산시 공무원입니다” 납품 피해 잇따라 ‘주의’

    충남 아산시는 최근 지역 내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사칭으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고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산시 공무원인 것처럼 명함을 만들고, 심한 경우 허위 공문을 작성해 물품 납품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위조된 기관 로고와 직인과 실제 근무하는 공무원 이름까지 도용해 정교하게 제작됐다. 이들은 납품이 시급한 것처럼 재촉하고, 마치 납품이 확정된 것처럼 안심시켰다. 지역 4개 업체에 회의용 탁자와 타일, 심장제세동기 납품 요청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물품납품과 관련하여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현금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고 말했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 서부권 미래 성장 비전 제시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 서부권 미래 성장 비전 제시

    경상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 구미2)은 11일 열린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정과 경북교육청 현안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황 의원은 이번 질의를 통해 ▲북구미IC 주변 유통물류단지 개발 ▲구미·김천 대성저수지 관광인프라 구축 ▲AI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조직 운영 등 교육정책 문제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루며, “이제는 도민의 삶과 미래에 집중하고, 다시 새롭게 정진해 나가야 할 때”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1. 북구미IC 유통물류단지 개발 촉구 황 의원은 북구미IC가 “경북 유일의 사통팔달 복합 교통요충지”임을 강조하면서,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킬 당위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전략물류거점 지정 및 제도적 기반 정비,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물류허브 육성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보석 같은 땅을 언제까지 바라보기만 할 것입니까?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정책 결단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하며 경북도의 선제적인 정책 결단을 촉구했다. 2. 대성저수지, 지역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이어 황 의원은 구미·김천 경계의 대성저수지가 가진 관광 잠재력을 언급하며, 산책로·조명·편의시설 등 기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수변공원 조성, 가족형 콘텐츠 개발, 민자 유치를 포함한 경북 서부권 관광거점 육성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대성저수지가 단순한 농업용 저수지를 넘어, 지역민의 일상과 자연이 만나는 여백의 공간이라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방치된 수변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어, 일상에서 쉼과 치유가 스며드는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이야말로 대성저수지를 경북 서부권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밝히며, 관광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재정적 투자를 경북도의 중요한 책무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 AI디지털교과서와 고교학점제… 공감과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에게는 AI디지털교과서 및 고교학점제의 도입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의 혼선과 디지털격차 문제를 짚으며, 공감과 설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정부의 지침이니까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라며,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 방향을 강조하면서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초등과 중등교육의 특성 차이를 반영해 조직 개편을 통해 교육정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4. 다시 도약할 경북을 그리며 황 의원은 끝으로, “북구미IC는 산업의 숨결이 흐르는 심장이고, 대성저수지는 삶의 여백이 머무는 쉼터이며, AI디지털교과서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삶터와 일터, 배움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경북의 내일이 그려질 것이고, 이제는 현실을 좇는 행정을 넘어서, 상상력과 공감이 이끄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부산상의, 이재명 정부 ‘해양수도 부산’ 환영…“상공계 적극 협조”

    부산상의, 이재명 정부 ‘해양수도 부산’ 환영…“상공계 적극 협조”

    부산 상공인들이 해양수산부 이전 등을 통해 부산을 해양수도로 육성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발표한 상공계 성명에서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해양수도 부산’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조치로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한 이 대통령의 결단에 상의와 지역 상공계가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을 보유한 세계 해양물류의 중심지이며, 우리나라 해양경제의 심장이지만, 해운·물류·항만 산업의 중심 기능과 기업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게 상공계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해양산업의 중심을 실질적 기반이 존재하는 부산으로 재편해야 하며, 해수부 이전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의는 또 국내 최대 해운 선사인 HMM 본사의 부산 이전 공약과 관련해 “HMM은 산업적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대표 기업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클러스터화와 연계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사법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부산은 해사 사건의 주요 발생지이면서, 관계 사업이 밀집된 지역임에도 전문 해사법원이나 중재기관이 없어 관련된 부가가치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유출됐다. 해사법원이 부산에 설립되면 국부 유출을 막고, 우리나라가 해양법률, 보험, 중재 서비스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해양수도 부산 정책은 국가 해양산업의 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인 만큼 관련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지역 경제계도 해양수도 부산 정책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불꽃으로 수놓는 여름밤…경북 포항서 국제불빛축제 개최

    불꽃으로 수놓는 여름밤…경북 포항서 국제불빛축제 개최

    경북 포항시가 여름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포항시는 오는 21일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본격 메인 축제가 진행되기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포항운하 라이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가 시작된다. 21일 국제불꽃쇼에서는 이탈리아가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연출하고, 우리나라는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1000대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인 가수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로 시민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메인 축제 전야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바다를 빛으로 꽃 피운다. 축제 기간 형산강 체육공원에는 푸드트럭존 ‘퐝스토랑’, 포토존, 체험마켓,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는 불맛·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돼 다채로운 먹거리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철저한 현장 운영으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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