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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스 캅’ 손호준, “앞으로 말 놓을 거니까 개기지 마” 이다희에 경고

    ‘미세스 캅’ 손호준, “앞으로 말 놓을 거니까 개기지 마” 이다희에 경고

    ‘미세스캅 손호준’ 지난 17일 방송된 ‘미세스 캅’에서 배우 손호준이 극중 이다희에 경고했다. 이날 같은 팀이 된 이다희에 “앞으로 말 놓을 거니까 개기지 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다희는 손호준에게 “여자에다가 완전 신입에 경찰대 출신 먹물이라서 정말 싫죠?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좀 봐주세요”라고 부탁한 상황. 이후 손호준은 “몇 살이에요?”라고 이다희에게 물었고 “스물일곱입니다”라는 답에 “난 아홉. 이 바닥 경력 오년차. 잘해봅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다희와 손호준을 비롯해 김희애, 김민종 등이 출연하는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미세스캅 손호준, 미세스캅 손호준, 미세스캅 손호준, 미세스캅 손호준, 미세스캅 손호준, 미세스캅 손호준 사진 = 서울신문DB (미세스캅 손호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필립 열애설 미나, 쿨한 열애 인정 “17살 나이차 문제 되지 않아” 입장보니

    류필립 열애설 미나, 쿨한 열애 인정 “17살 나이차 문제 되지 않아” 입장보니

    ‘미나 류필립 열애설’ 가수 미나와 그룹 소리얼 멤버 류필립이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미나 측이 류필립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7일 한 매체는 “가수 미나가 보컬그룹 소리얼 멤버 류필립과 열애 중이다”고 미나 류필립과 열애설을 보도했다. 미나 류필립 열애설에 따르면,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류필립(26)은 89년생, 미나(43)는 72년생으로 17세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후문. 미나 류필립 열애설 보도에 대해 미나의 소속사 측은 17일 “미나와 류필립이 지난 6월부터 연인으로 만나 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류필립이 현재 입대한 상황이라 조심스럽다”며 “두 사람이 예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2002년 월드컵 당시 데뷔한 미나는 ‘전화받어’ 등을 히트시키며 섹시 미녀가수 아이콘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류필립은 4인조 보컬그룹인 소리얼 출신으로, 지난 해 3월 ‘심장이 말했다’로 데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총재, 심장병 환자 수술 공로로 캄보디아 국왕 훈장

    세계밀알심장재단은 이정재 총재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밀알심장재단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 수술 10주년 행사’에서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부터 국왕 최고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캄보디아 국왕이 수여하는 이 훈장은 국가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 총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250여명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를 수술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 [나이 들면서 알아야 할 약 이야기] 혈액 속에 지방질 너무 많으면

    매일 보는 거울 속 얼굴인데 문득 늘어난 주름살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나이 들며 느는 게 어디 주름살뿐일까. 손에 넉넉히 잡히는 뱃살은 기분을 우울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 상태를 말한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이 동맥 혈관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 환자 수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내 몸의 나쁜 지방을 다스리려면 적절한 식이요법, 체중관리, 운동요법 등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요법에도 혈중 지질 수치가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1990년대 첫선을 보인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에 작용해 콜레스테롤 합성 자체를 저해한다.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 합성은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므로 스타틴계 약물은 저녁에 먹어야 약효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할 때는 복통, 변비, 설사, 두통, 간 효소 수치 증가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근육이 피로하고 근육통이 생기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 에제티미브 약물은 스타틴계 약물보다 효과가 약한 편이나 부작용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음식물이나 담즙 내의 콜레스테롤이 소장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혈중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페노피브레이트제제는 언제 복용하느냐에 따라 약물 흡수율이 다르다. 페노피브레이트제제는 식사 후에, 겜피브로질 제제는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이 밖에도 몸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용체와 결합해 콜레스테롤 분해를 촉진하는 약물 등이 현재 개발되고 있다. 고지혈증약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다고 복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 수주일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스테로이드호르몬제, 이뇨제,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해도 고지혈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폐경기 여성은 심혈관계 보호 작용을 하고 혈중 지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받고 이상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고’지방식을 줄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광복 70년] 냉철하게 살펴본 동북아 군사력 -가공할 일본

    [광복 70년] 냉철하게 살펴본 동북아 군사력 -가공할 일본

    일본 제국주의의 군홧발 밑에서 신음하던 우리 민족이 빛을 되찾은 지 올해로 70년이 되었다. 1945년 광복의 기쁨도 잠시, 일제의 군홧발이 물러가고 곧이어 공산주의자들의 총칼이 우리 민족을 또 한 번 유린했지만 대한민국은 지난 70여 년 동안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세계 10위권 선진국의 문턱까지 달려왔다. 5,000만이 넘는 인구와 3만 달러에 육박하는 1인당 국민소득, 세계 12위의 국방예산 규모와 63만 명에 달하는 상비병력 등 겉으로 드러나는 지표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명실 공히 ‘선진국’이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65년간 전쟁이 없었고 눈부신 경제발전이 가져다 준 태평성대 속에서 국민들은 불과 100여 년 전 있었던 경술국치(庚戌國恥)의 치욕과 일제 치하 35년간의 고통을 잊어버린 듯하다. - 일본 연이은 군국주의 부활 선언 서양 격언에 '역사는 반복된다'(History repeats itself)는 말이 있다. 현재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그렇다. 100년 전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던 대한제국이 열강의 총칼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것처럼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움직임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일본은 힘이 있을 때마다 주변국을 침략해왔던 국가였고, 이러한 침략행위가 사죄하고 반성해야 하는 범죄라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국가였다. 일본 군국주의라을 붙잡아 놓고 있던 것은 미국과 평화헌법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라는 맹수가 등장하자 미국은 일본을 붙잡고 있던 줄을 느슨하게 풀기 시작했고, 일본은 평화헌법이라는 족쇄를 아예 끊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일본은 자신들의 패전 70주년과 관련해 3가지 의미심장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에 일본 해상자위대 가노야(鹿屋) 항공기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神風) 공격으로 유명했던 제로센 전투기(零式艦上戰鬪機) 복원 비행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태평양전쟁의 선봉에 섰던 이 전투기는 우리나라에만 사과를 거부한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했으며, 일본 태평양 침략의 상징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자존심과 같은 항공기이다. -인과관계 외면하고 원폭 '피해자 코스프레'만 8월 하순에는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의 코마키 미나미(小牧南工場) 항공기공장이 있는 나고야 공항에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기술실증기 ATD-X(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의 첫 시험비행 일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8월 27일에는 요코하마에 있는 전범기업 이시카와지마하리마중공업(石川島播磨重工業) 조선소에서 24DDH로 명명된 항공모함 진수식 일정도 잡혀있다. 일본은 앞서 건조한 항공모함 22DDH의 함명을 독도를 관할구역으로 삼는 행정구역의 옛 지명인 이즈모(いずも)로 삼아 논란을 일으켰는데, 24DDH의 유력한 함명으로 제국해군의 상징과도 같았던 야마토급 전함 3번함시나노(しなの)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함으로 건조된 시나노는 추후 항공모함으로 개조되었는데, 27일 공개되는 실제 함명이 시나노로 확정될 경우 해상자위대는 과거 제국해군으로의 회귀를 드러내놓고 선언한 격이 된다.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와 같은 재래식 군사력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일본은 재래식 군비 강화는 물론 핵무기 보유를 위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 지난 6일, 아베 신조 총리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폭 희생자 추모식에서 히로시마 원폭 투하가 자신들의 태평양 침공과 전쟁범죄, 그리고 옥쇄 전략 때문이었다는 피폭에 앞선 인과관계는 철저히 외면하고 오로지 ‘피해자 코스프레’에 열중했다. 그는 지난 19년간 역대 총리들이 매년 언급해왔던 비핵 3원칙(핵무기의 생산ㆍ보유ㆍ반입 금지)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는 추모식 하루 전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핵무기를 일본으로 들여올 수도 있다”고 발언한 내용과 맞물려 일본의 비핵 3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것을 시사했다.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7톤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생산하고 있다. 명분은 플루토늄 혼합산화물(MOX : Plutonium-uranium mixed oxide)을 연료로 사용하는 플루서멀(Plu-thermal) 방식의 신형 원자로 연료 확보였다. 그러나 일본이 보유한 전체 원전 48기 가운데 플루서멀 방식은 불과 4기에 불과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이 방식의 원자로는 추가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어 추가적인 플루토늄 소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일본은 플루토늄 추가 생산을 밀어 붙이고 있다. 심지어 핵탄두 80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640kg 가량을 은닉해 보관하다가 IAEA에 적발되기도 했다. -다음 수순 '핵무장' 준비 착착 일본의 핵무장을 가로막고 있는 마지막 족쇄는 핵확산방지조약(NPT :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이다. 그러나 아베 정부는 국제사회의 동의하에 합법적으로 이 족쇄를 풀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일명 ‘센카쿠 트리거'(Senkaku trigger)와 ‘북한 트리거'(North Korea trigger)가 그것이다. 일본은 최근 중국과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는 센카쿠 지역 분쟁에 대비해 오키나와 나하(なはし) 비행장에 전투기와 정찰기 전력을 2배 이상 증강 배치시켰으며, 이 일대를 초계하는 군함의 수도 대폭 늘리면서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군함이 일본 정찰기를 사격통제레이더로 조준하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조성되기도 했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에 필요 이상으로 과민 반응을 보이며 ‘북한 미사일 또는 미사일 파편의 일본 열도 추락 가능성‘을 들고 나와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것도 지극히 의도적인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북한이 은하3호 로켓을 발사할 당시 도쿄 시내 한복판의 공원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극대화시켰다. 중국과 북한을 이용한 의도적 긴장 조성을 통해 일본이 노리는 것은 바로 NPT 탈퇴이다. NPT는 제10조에 “각 당사국은 당사국의 주권을 행사함에 있어 본 조약상의 문제에 관련되는 비상사태가 당사국의 지상 이익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결정된 경우에는 본 조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센카쿠에서 일본과 중국 사이에 우발적인 무력 충돌이 발생하거나, 북한의 미사일 추진체가 일본 영토 또는 영해에 떨어지면 일본은 이를 일본에 대한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 중국과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이므로, 일본은 이러한 비상사태를 이용해 NPT 탈퇴를 선언하고 즉각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핵무장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막대한 양의 플루토늄이 확보되어 있으며,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구면 폭발 기술이나 중성자 제어에 관련한 제반 기술 여건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H-II/III는 물론 M-V 등 언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한 대형 로켓도 구비되어 있다. 정부가 핵무장을 선언하면 한 달 이내에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한 핵강국이 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나 있다는 것이다. -日 군국주의 칼날이 겨눈 대상은... 점차 봉인이 풀려가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의 칼날이 겨누고 있는 것은 한반도다. 동북아시아 최약체인 대한민국은 부활한 일본 군국주의가 ‘복귀전’ 상대로 유린하기에 가장 만만한 국가 중 하나이며, 일본 입장에서는 고맙게도 영토 문제와 역사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도발 명분도 충분하다. 한국 내에서 반미 감정이 격화되고 한미 동맹이 약화되었을 때 미국만 용인해준다면 군사력 과시를 통한 대중국 경고 메시지 전달을 위해 도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전후 최초로 건조한 항공모함형 호위함인 휴우가(ひゅうが)를 독도를 관할하는 제3호위대군에 배속시키고 여기서 미 해병대의 MV-22B 수직이착륙 수송기를 이용한 강습상륙훈련도 실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은 제3호위대군이 보유하고 있는 7척의 구축함 가운데 6척을 최신형 중대형 구축함으로 교체했으며, 이 가운데는 1만톤급 이지스 구축함 아타고(あたご), 7,000톤급 ‘일본판 이지스함’ 후유즈키(ふゆづき)도 있다. 독도에서 불과 157km 떨어진 오키(隱岐) 제도의 도고(島後)섬에는 일본 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등급 공항인 오키 공항이 건설되어 있다. 오키 제도 180여개 섬 전체 주민은 1만 5000여 명, 이 제도를 왕래하는 인원은 연간 15만 명에 불과해 공항에 취항 중인 노선은 75인승 여객기 1대 뿐이지만,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자를 부담하면서까지 노선을 유지시키고 지속적으로 비행장 확장 공사를 실시해 왔다. 취항 중인 노선이 없고,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관광산업 개발 계획도 없는 곳에 대형 활주로와 주기장을 정부 주도로 만들었다는 것은 이 비행장이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현재 오키 비행장의 활주로와 주기장에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를 전진 배치할 경우 1개 비행단급 수준인 60대 이상의 전투기 전개가 가능하다. 평시 독도를 관할하는 우리 해군 제1함대는 압도적인 전력 열세 때문에 해상자위대 제3호위대군을 상대로 제대로 된 교전을 벌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공군이 출격하더라도 독도 인근에 전진 기지를 마련해 놓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전자전기의 지원을 받으며 유리한 위치에서 공격하는 항공자위대를 제압하는 것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공격부대의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세팅해 놓은 일본은 최근 한국해군의 증원 함대를 궤멸시킬 수 있는 준비까지 마무리했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되기 시작한 최신형 12식 지대함 미사일 16기 전량을 규슈(九州) 지역의 구마모토(熊本)현 겐군(健軍) 기지의 제5지대함 미사일 연대에 모두 배치하고, 쓰시마섬 남단의 후쿠오카(ふくおかし) 공군기지에 공대함 미사일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F-2A/B 전투기로 무장한 제8전투비행단을 배치했다. 중국의 침략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지만, 미사일의 사정거리와 기지 위치를 고려할 때 이들이 노리는 곳은 '대한해협'이다. 유사시 부산과 진해, 그리고 제주해군기지에서 출동해 독도로 향할 우리 해군 증원함대를 대한해협에서 대량의 미사일로 수장시켜 버리겠다는 의도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패권 경쟁이 한창인 시기에 대외정책 기조가 중국쪽으로 일방적으로 쏠리게 된다면 미국은 110년 전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해 한반도를 포기했던 것처럼 대한민국과의 안보 협력을 포기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은 시퀘스터 여파에 따른 군비삭감 속에서 주한미군 전력은 지속적으로 감축시키고 있는 반면, 주일미군 전력은 점차 증강시켜 나가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남들이 총칼을 갖추며 전쟁 준비에 열을 올릴 때 공자 왈 맹자 왈만 외치며 스스로 문을 걸어 잠그고 스스로를 지킬 힘은 기르지 않은 채 내부 정쟁에만 여념이 없었던 조선은 왕과 왕비가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국권을 유린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오늘날 대한민국 역시 경술국치(庚戌國恥)를 당한 105년 전 상황과 다를 것이 없다. 정치권은 소모적인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주변국이 최신예 전투기를 대량으로 구매하든 항공모함을 건조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국방예산을 삭감해 지역구 챙기기 선심성 예산과 포퓰리즘적 복지놀음에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월드피플+]‘400원짜리 청진기’ 제작…생명 살리는 의사

    [월드피플+]‘400원짜리 청진기’ 제작…생명 살리는 의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의사가 ‘저렴이 청진기’를 개발, 의료기구가 턱없이 부족한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알시파병원(Al Shifa Hospital)에서 수 년간 일한 캐나다 출신 의사 타레크 로바니는 최근 3D프린터를 이용해 청진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로바니는 그간 성능이 좋지만 비싼 단점이 있는 고가의 청진기 대신, 일정 수준의 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제작비용이 훨씬 낮은 청진기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가 청진기 개발에 몸소 나선 이유는 2012년 내전이 한창인 가자지구에 도착했을 당시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의사들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로바니는 “동료들과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우리는 마땅한 청진기조차 없는 환경 때문에 환자의 가슴에 직접 귀를 대고 심장의 움직임과 호흡의 변화를 살펴야만 했다”면서 “이런 환경은 비극 그 자체였다. 그나마 있는 청진기들은 모두 모조품이었고 사용할 수조차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그는 직접 ‘로바니의 글리아 프로젝트’(Loubani’s Glia project)라는 운동을 시작하고 청진기 등 의료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가 이 운동을 통해 모은 돈은 1만 유로(약 1312만 원). 로바니는 단 1만 유로를 3D프린터 및 청진기 기술개발에 사용했고 그 결과 단돈 30센트, 한화로 약 400원의 제작비로 고성능 청진기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한 청진기는 전 세계 의사들이 애용하는 유명 브랜드의 청진기인 ‘리트만 카디올로지3’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면서 “지난 6개월간 가자지구 내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제작해 냈으며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자급자족’이다. 가자지구 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서 유통 및 제작비를 줄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팔레스타인 혈통의 의사인 로바니가 만든 청진기는 현재 캐나다 의료기기 인증협회에서 정식 의료기기 인증절차를 거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눈] 축복받지 못한 돔구장의 탄생/임주형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축복받지 못한 돔구장의 탄생/임주형 체육부 기자

    “세계 8대 불가사의다.” 1965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세계 최초 돔구장인 ‘애스트로돔’이 개장하자 메이저리그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스(현 애스트로스)의 로이 호프하인즈 구단주는 이런 감탄사를 날렸다. 당시 엄청난 금액인 3500만 달러가 투입된 애스트로돔은 야구는 물론 미식축구도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었고 첨단 기술의 결정체였다. 땀을 뻘뻘 흘리며 모기 떼에 시달렸던 팬들은 천장이 막힌 쾌적한 구장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돔구장을 소유하고 있다. 여름철 장마로 해마다 취소 경기가 속출한 일본 프로야구도 돔구장 건립에 나섰고, 1988년 도쿄돔이 개장했다. 최고 명문 요미우리의 홈인 도쿄돔은 ‘일본 야구의 심장’으로 자리잡았으며, 나고야돔·오사카돔·후쿠오카돔·세이부돔·삿포로돔이 차례로 건설됐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절반인 6개 구단이 돔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에도 오는 10월 마침내 돔구장이 탄생한다. 2009년 2월 첫 삽을 뜬 서울 구로구 고척동돔구장(고척돔) 공사가 6년 8개월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만 8092석의 중형급 구장으로 포수 뒤에서 극장식 의자에 앉아 경기를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클럽석, 메이저리그에서 사용되는 흙 등 첨단 시설이 눈에 띈다. 3년가량 걸렸던 애스트로돔이나 도쿄돔과 달리 고척돔의 공사 기간이 길었던 것은 무려 여덟 차례나 설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2007년 기획 당시 고척돔은 지붕을 절반만 덮는 하프돔 형태였으나 2009년 풀돔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408억원이었던 공사비가 2367억원으로 6배 가까이 뛰었다. 공정률 99%를 넘긴 고척돔은 최근 수려한 외관을 드러냈다. 그러나 국내 첫 돔구장 탄생에 대한 축하보다는 ‘애물단지가 될 것’이라는 걱정이 더 많다. 고척돔은 2008년 철거된 동대문구장의 대체 구장으로 아마를 위한 시설이었으나, 8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 연간 유지비 때문에 프로팀 이전이 추진되는 등 원래 취지가 빛이 바랬다. 게다가 고척돔의 유력한 ‘주인’으로 거론되는 넥센은 아직도 주저하며 이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현재 홈인 목동구장보다 2배 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임대료와 시설유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고척돔이 상습 교통정체 지역에 위치한 데다 전철역(1호선 구일역)에서 도보로 10분 넘게 떨어져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주차시설 역시 500대가량만 수용 가능해 턱없이 부족하다. 고척돔이 한국 야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수익 창출 방안이 연구돼야 한다. 도쿄돔은 연간 300억원의 유지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야구 외 다양한 이벤트로 흑자를 내고 있다. 테마파크인 도쿄돔시티 어트랙션스 등을 통해 1년 내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전철역과의 접근성을 통해 부족한 주차시설(700여대)을 보완했다. 오사카돔도 초반에는 돈 먹는 하마로 불렸지만 네이밍마케팅과 콘서트, 박람회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고척돔이 참조할 만한 사례다. hermes@seoul.co.kr
  • 류필립 열애설, 미나 17살 연하 류필립과 열애 인정..어떻게 만났나보니 ‘대박’

    류필립 열애설, 미나 17살 연하 류필립과 열애 인정..어떻게 만났나보니 ‘대박’

    류필립 열애설, 미나 17살 연하남과 열애 인정 “지난 6월부터..” 한국의 데미무어?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 가수 미나(43) 측이 소리얼 멤버 류필립(26)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17일 미나의 소속사 측은 류필립과 열애 보도에 “미나와 류필립이 지난 6월부터 연인으로 만나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필립이 현재 입대한 상황이라 조심스럽다”며 “두 사람이 예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류필립과 미나가 지난 6월 지인의 생일 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나 그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미나 류필립과 열애설을 보도했다. 류필립은 89년생, 미나는 72년생으로 두 사람은 17세 연상연하 커플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미나는 2002 월드컵 당시 데뷔해 ‘전화받어’ 등을 히트시키며 섹시 미녀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류필립은 4인조 보컬그룹인 소리얼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심장이 말했다’로 데뷔했다. 미나 류필립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나 류필립 열애설 인정 대박이다”, “미나 류필립 열애설 대박, 한국의 데미무어인가”, “미나 류필립 열애설, 17세 연하남을 만나다니 능력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나, 17세 연하 ‘소리얼’ 류필립과 열애..소속사 입장 들어보니?

    미나, 17세 연하 ‘소리얼’ 류필립과 열애..소속사 입장 들어보니?

    ‘미나 류필립 열애설’ 가수 미나와 보컬 그룹 소리얼 멤버 류필립이 열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지인의 생일 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필립(26)은 89년생, 미나(43)는 72년생으로 17세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후문. 이와 관련해 류필립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류필립이 지난 주 입대를 해 군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 확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필립은 4인조 보컬그룹인 소리얼 출신으로, 지난 해 3월 ‘심장이 말했다’로 데뷔한 이래 감성적인 보컬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나는 지난 2002 월드컵 당시 데뷔해 ‘전화받어’ 등을 히트시키며 대표적인 섹시 미녀 가수로 성장했다. 이후 중화권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제3회 대한민국 평화대상’ 국위선양 부문,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한류공헌상 등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 열애설 사진 = (미나 류필립 열애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나 류필립 열애, 미나 17살 연하남과 열애 인정 “89년생 류필립 현재 입대” 입장보니

    미나 류필립 열애, 미나 17살 연하남과 열애 인정 “89년생 류필립 현재 입대” 입장보니

    17일 한 매체는 “가수 미나와 보컬그룹 소리얼 멤버 류필립이 열애중이다”고 미나 류필립 열애설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류필립(26)은 89년생, 미나(43)는 72년생으로 17세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후문. 미나 류필립 열애설에 대해 미나의 소속사 측은 17일 “미나와 류필립이 지난 6월부터 연인으로 만나 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류필립이 현재 입대한 상황이라 조심스럽다”며 “두 사람이 예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늘함 노린 ‘공포’

    서늘함 노린 ‘공포’

    ‘납량’(納凉)-더위를 잊고 서늘함을 맛봄. 심장의 두방망이질이 멈추지 않는다. 동공이 커지고 말라 가는 입술에 연신 침을 발라야 한다. 손바닥은 땀으로 서서히 젖어 간다.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비명도 어쩔 수 없다. 공포 영화다. 여름철이면 단골처럼 찾아오는 납량의 대명사다. 이런 긴장감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찾아보는 마니아들도 곳곳에 엄존한다. 영화 보는 내내 더위를 잊는 것은 물론 한동안 가시지 않는 서늘함까지 안고 극장을 나서게 된다. 하지만 이제 공포 영화는 더이상 납량 영화로 불릴 수 없다. 무더위가 한참 지나서야 극장을 서서히 찾아들고 있다. 지난 13일 ‘원령’이 첫 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20일 ‘더 커널’, ‘헌티드 하우스’, 그리고 한국형 정통 공포 영화 ‘퇴마:무녀굴’이 개봉하고 27일 ‘오피스’가 선보인다. 다음달이 되면 본격적으로 봇물이 터진다. 3일 미국의 공포 영화 ‘갤로우즈’를 시작으로 10일 체코 공포 영화 ‘구울’, 영국산 호러 ‘블랙 인 우먼’ 등이 개봉한다. ‘원령’은 중국에서 촬영하고 한국 제작진이 결합한 한·중 합작영화다.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홍수아가 주연을 맡아 한국과 중국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극대화한 동양적 귀신 영화다. ‘퇴마:무녀굴’은 한국 현대사가 잉태한 제주도의 비극을 배경 삼아 제주 김녕사굴에 얽힌 설화와 함께 여전히 무속 신앙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 현대사회의 모습을 투영시켰다.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또 다른 형식의 공포 영화다. 김성균, 유선의 연기는 공포 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한국적 공포로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뒤 자취를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며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다룬 스릴러 공포물이다. 이 밖에도 공포 영화에서 빠트릴 수 없는 귀신의 집 이야기인 ‘헌티드 하우스’는 물론 식인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셔 장르 ‘구울’, 피 한 방울 없지만 극도의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 ‘블랙 인 우먼’ 등 장르와 국적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C급 공포물’ 또는 ‘괴작’으로 평가받는 ‘무서운집’은 공포 영화에 대한 또 다른 해석 및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특이한 역주행 현상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단 한 곳에서 개봉한 뒤 하루 만에 접고 바로 IPTV 서비스에 들어갔으나 네이버 영화 서비스 8위에 오르고 상영관을 늘려 달라는 예상치 못한 요구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4개관에서 재상영되고 있다. 감독의 GV(관객과의 대화)까지 열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황당하다 못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진정한 컬트 영화’ 등 관객 반응이 흥미롭다. 양병간 감독은 1980년대 ‘피조개 뭍에 오르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등을 연출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성공적으로 정착”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위탁 운영 중인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이하 UAE 왕립병원)이 진료 시작 6개월 만에 7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17일 밝혔다.  UAE 왕립병원은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이 UAE 대통령실과 5년간 1조원 규모의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6개월만인 지난 2월부터 진료가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UAE 왕립병원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현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UAE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한 UAE 왕립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의 진료에 중점을 둔 UAE 첫 3차 전문병원으로, 총 246 병상 가운데 중환자실 20개 등 133개 병상을 가동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이곳에 의사 40여명 등 250여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병원 측은 올 7월에만 외래환자 1200명, 입원환자 100명을 진료하는 등 개원 후 누적 환자가 외래 7000명, 입원 570여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는 고난도 치료로 꼽히는 각종 암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수술 140건이 포함돼 있다.  병원 측은 “의뢰 환자의 85%는 이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뿐 아니라 UAE 전역의 1~2차 의료기관에서 전원됐으며, 나머지 15%는 UAE 외 주변 국가에서 찾아온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UAE 왕립병원은 의료한류의 상징적 성공모델이자 중동지역의 의료허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한민국 대표 의료 브랜드로서 국익을 창출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스타뷰] ‘협녀, 칼의 기억’으로 돌아온 영화배우 김고은

    [스타뷰] ‘협녀, 칼의 기억’으로 돌아온 영화배우 김고은

    167㎝의 키에 팔은 가늘고 길다. 쌍꺼풀 없는 눈은 웃을 때마다 초승달처럼 휘었다. 기름한 콧날 밑에 자리잡은 콧망울은 도톰하고 곱살스럽다. 활짝 웃거나 신나게 말할 때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입술 사이로 잇몸이 살짝 내비친다. 귓볼에는 귀걸이 없이 자국만 남아 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그 단아함을 드러내는 게 마치 조선의 백자와 같다. 20대의 풋풋함과 당당함이 함께 느껴진다. 아름답지 않은 배우는 없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얼굴로 개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배우는 흔하지 않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 배우 김고은(24)은 스크린에 비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었다. 얼굴이 아름답다기보다는 개성이 넘치고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게 대중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직접 얼굴을 마주한 김고은은 달랐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건만 그는 말갛고 매력적인 얼굴로 낙천적인 에너지를 쉼 없이 뿜어냈다. ●다양한 캐릭터 감정 표현의 귀재…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 그는 2012년 영화 ‘은교’에서 노시인을 존경하면서 노시인이 쏟아붓는 정염의 대상이 됐던 여고생을 연기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 뒤 ‘몬스터’ ‘차이나타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기력의 한계를 시험하듯 동생을 죽인 악마에게 복수해야 하는 저능아, 사생아로 태어나 길러준 엄마를 죽여야 하는 숙명을 지닌 뒷골목 부랑아 등 강렬한 역할만을 맡아 왔다. 지난 13일 개봉한 ‘협녀, 칼의 기억’은 물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성난 변호사’ ‘계춘할망’에서도 한결같다. ‘협녀’에서 맡은 홍이 역할도 고난도의 무협 액션을 거의 대역 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보다 감당하기 힘든, 마음속 깊은 상처를 다스려야 하는 감성의 파고를 드러내는 연기가 더욱 돋보였다. 영화계에서 그에게 ‘괴물 신인’이라는 호칭을 붙여 준 이유에 대해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가 처음부터 연기력을 갖고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데뷔 4년차 배우인 그에게도 술회할 수 있는 연기의 출발 지점이 있었다. “계원예고 연극영화과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대사가 너무 많아 부담스러웠고, 심장이 아플 정도로 너무 쿵쾅거렸어요. 그때 ‘아, 내가 연기를 계속하면 심장마비에 걸려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고등학교 때 처음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저 영화가 좋아서 관련 일을 하면 재미있으려니 하고 시작했지만 우연히 출연한 첫 연극에서부터 덜컥 주연을 맡았다. 큰 부담을 느껴 더이상 하지 않으려 했는데 당시 연극반 연출을 맡은 선생님의 “한 작품만 더 해 보자”라는 제안에 못 이겨 무대에 다시 올랐다. 김고은은 “중간에 대충대충 연기를 하는 모습에 선생님으로부터 ‘내가 너를 잘못 본 것 같다’는 질타도 들었다”면서 “나중에 연극 ‘우리 읍내’를 무대에 올렸을 때는 아주 즐겁고 행복했고, 무대에 불이 모두 꺼졌는데도 내려가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직관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인물 속으로 들어가려 노력하죠” 일관되게 보여준 폭넓은 연기 대역과 깊이 있는 캐릭터는 꼼꼼한 분석과 연구를 배경 삼았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는 직관적이다. 그는 “시나리오가 들어올 때 맡은 역할의 호불호를 보기보다는 이야기에 동의되고 좋으면 하는 편”이라면서 “캐릭터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기보다 그냥 많이 생각하면서 인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협녀’ 촬영을 하면서도 “홍이는 몇 차례에 걸쳐 감정의 데미지가 많았던 만큼 그 무게감을 잘 표현하되 후반부에서 받을 더 큰 상처와 차별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논리적 사고는 노력의 형태로 드러나고, 직관적 사고는 재능의 형태로 확인된다. 김고은은 타고난 재능이 확연히 더 두드러지는 배우다. 그의 성장 과정은 이러한 짐작을 더욱 부추긴다. 김고은은 “4살 때부터 10년 동안 중국에서 살며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를 다니다 한국에 왔는데 중국에서 말도 타고 자연과 함께 지냈던 것과 달리 학교 끝나고서도 학원에 다니며 공부해야 하고 시험 때 한두 개 틀렸다고 펑펑 우는 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학교 상황에 숨이 턱 막혔다”면서 “오랜 시간 고민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본 뒤 부모님에게 예고를 가겠다고 말씀드려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얘기하는 말끝에도 잇몸을 슬쩍 드러내며 너털웃음을 붙이곤 한다. 힘든 일은 비교적 잘 잊고 즐거운 기억은 오래 간직한다. 전형적인 낙관주의자의 모습이다. 낙천적인 성격인 데다 마음속 그늘이 없으니 그동안 함께했던 김혜수, 전도연, 이병헌 등 대선배들 앞에서도 그다지 주눅 들지 않는다. “칸의 여왕, 할리우드 스타 등 저와는 먼 것 같은 느낌은 처음 ‘협녀’ 미팅할 때만 잠깐 들었고 그다음부터는 그냥 편하고 재미있게 지냈죠. 하하하. ” ●“좋은 선배들 만난 건 행운… 가장 닮고 싶은 배우는 전도연” 김고은은 가장 닮고 싶은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 그는 “직접 만나기 전에는 배우로서 존경심이 컸고 그분의 출연 작품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함께 만나 촬영하면서는 인간적인 부분에서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면서 “특별한 배우에게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음을 알게 해 줬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전도연 선배님뿐 아니라 다른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한 것이 저에게는 행운이었죠.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같이 하기에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김고은은 현재 휴학생 신분이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한 뒤 아직 졸업하지 못했다. 그는 “‘차이나타운’ ‘성난 변호사’ 촬영 당시는 학교에 다니던 때였는데 죽을 뻔했다”면서 “이수해야 할 전공과목이 많고 다 힘든 과목들이어서 학업은 작품 활동을 안 할 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력은 해야겠지만 졸업할 가망이 없다”는 푸념을 덧붙였다. ‘협녀’는 크랭크업 이후 2년 가까운 시간을 기다린 뒤 어렵게 개봉한 작품이다. 필모그래피의 두께가 아직 두껍지 않은 젊은 배우에게는 그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김고은은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로 봤을 때는 후반부 작업이 길어져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틈만 나면 후시녹음 등의 작업에 참여했고, 그 과정이 많이 도움 됐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제 고작 그가 나온 영화 네 편을 봤을 뿐이다. 올해 개봉할 ‘성난 변호사’에서 날 선 검사로 변신하고, 촬영을 마친 ‘계춘할망’에서는 상처를 간직한 여고생으로 따뜻한 감성을 펼쳐 보인다. 또한 처음으로 드라마를 찍어 이제 스크린이 아닌 TV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자신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을 대학생 역할을 맡는다. 사람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김고은의 또 다른 모습이 있을 것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영화 多樂房] 로빈 윌리엄스 유작 ‘블러바드’

    [영화 多樂房] 로빈 윌리엄스 유작 ‘블러바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알면서도 차마 그 길을 선택하지 못하고 40년을 보냈다면 다시 그 갈림길로 돌아갈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현재 풍족하고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용기가 아니라 순간의 객기나 만용으로 그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블러바드’(13일 개봉)는 대담하게도 지금까지 이뤄 왔던 것들을 모두 뒤로하고 진실의 거울 앞에 선 한 남자를 보여 준다. 그는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 막연히 떠도는 사람들이나 여전히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이들과는 또 다른 차원에 서 있다. 가 보지 못한 길에 한 발을 디딜 때까지 그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혼자 아파하고 후회하며 지냈을까. 영화는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화법으로 서글펐던 그의 과거와 격정적인 현재를 녹여낸다. ‘놀런’은 착한 아들, 다정한 남편, 성실한 은행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허울 좋은 겉껍데기에 불과하다. 사실은 보수적인 가정에 대한 원망이 그의 가슴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며 방을 따로 쓰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부부 생활에는 어떤 끈끈함이 없다. 승진을 앞두고도 담담하기만 한 그에게는 일에 대한 성취감이나 만족감도 엿보이지 않는다. 그런 놀런의 삶이 뒤바뀌게 되는 것은 어느 날 그가 ‘낯선 길’에 들어서면서부터다. 그것은 그가 ‘레오’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는 길임과 동시에 갈림길의 가 보지 못했던 방향으로 안내하는 길이다.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앨리스처럼 놀런은 당황하고 두려워하면서도 본능적으로 그 길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레오를 도와주고 격려해 주면서 전에는 없었던 삶의 의욕과 활기를 갖게 된다. ‘블러바드’라는 제목을 통해 예고한 것처럼 디토 몬티엘 감독은 성 정체성이나 동성애자들의 인권과 같은 주제를 넘어 우리 개개인이 의심 없이 가고 있는 인생길에 대해 질문을 제기한다. 놀런이 레오로부터 원하는 것이 육체적인 관계가 아니라 둘만의 특별한 교감과 친밀감이라는 사실은 이러한 의도를 잘 드러낸다. 밑바닥 인생을 벗어날 수 없다고 믿었던 레오에게 놀런의 호의와 관심이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이나 놀런으로 인해 크게 상처받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아내의 모습 또한 우리 앞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삶의 방식과 선택지가 놓여 있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카메라는 종종 놀런이 운전하는 모습을 의미심장한 시선으로 비춰 준다. 한 번의 선택이 가져올 수 있는 삶의 변화에 대해 예민하게 관찰해 온 감독의 섬세한 감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영원히 스크린의 빛으로 남은 골 깊은 입가와 쓸쓸한 미소는 놀런의 것이었을까, 로빈 윌리엄스의 것이었을까. 어떤 수사로도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모습을, 그 복잡다단한 심경의 얼굴을 정확히 묘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배우라 해서 가 보지 못한 길에 미련이 없었겠는가마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던 그의 연기 인생만큼은 비할 데 없이 값진 것이었다는-평범한-말로 그의 영혼을 위로하고 싶다. 15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FIFA 의료책임자, 무리뉴에 경고 “팀 닥터 내칠 권한 없다”

    FIFA 의료책임자, 무리뉴에 경고 “팀 닥터 내칠 권한 없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과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 사이의 갈등에 FIFA가 나섰다. 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지난 9일(한국시각)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에서 발생했다. 경기를 앞서가던 첼시는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퇴장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경기 막바지에 다다르자 에당 아자르가 체력 부족으로 쓰러졌고 아바 카네이로 주치의는 이를 보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들어가 아자르를 치료했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 경기장 밖으로 아자르와 나오게 되면(경기 도중 선수의 치료를 위해선 의료진과 함께 경기장 밖으로 나와야 하고 의료진과 대기심의 OK 사인이 있어야만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필드 플레이어 8명 만이 스완지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역습 허용으로도 팀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체력 저하인데도 의료진이 이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의료진을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의 비판 주요 내용은 아무리 의료진이라도 경기 흐름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FIFA는 이 상황을 두고 감독은 의료진이 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경기장을 들어갈지 말지 제지할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FIFA 의료 총괄 책임자인 지리 드보르자크 교수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를 치료하는 의료적인 측면에서 감독은 가타부타 말할 권한이 없다. 이는 우리의 프로 영역이자 의사로서 윤리적인 의무에 따라 선수를 돌봐야 한다” 며 “이런 상황은 말이 안 된다. 우리는 의사의 지위를 대변해야 하며 모두 의사가 가진 책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드보르자크 교수는 의사가 어떤 상황인지 경기를 관찰할 수 있게 벤치에 꼭 있어야 하며 선수가 위험한 상황(심장 발작, 뇌진탕 등)에 빠지면 주심의 허락 없이도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정확히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FIFA의 모든 구성원은 언제나 이와 같은 의료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하며 에바 카네이로가 처한 상황을 FIFA 의료진의 대표로서 응원했다. 이 밖에도 동료 의료진들의 지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의료진 조합이 이번 주 공식 성명을 냈고 의료진을 벤치에서 내쫓는 결정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말하며 무리뉴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신예 걸그룹 마이비(myB) 데뷔곡 ‘심장어택’ 스포일러 기습 공개

    신예 걸그룹 마이비(myB) 데뷔곡 ‘심장어택’ 스포일러 기습 공개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마이비(myB)의 스포일러 영상이 기습 공개됐다. 14일 소속사 마루기획은 마이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마이비의 데뷔곡 ‘심장어택’(MY OH MY) 뮤직비디오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마이비 멤버들은 강렬하고 화려한 조명 아래 실루엣을 드러내며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한편 18초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단체 군무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영상 중간 두 명의 멤버가 선보이는 모자 퍼포먼스는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이비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속사 마루기획은 “청순과 섹시로 양분된 걸그룹 대전에서 마이비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비는 다섯 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마루기획에서 약 2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데뷔하는 첫 번째 아이돌이다. 사진·영상=마이비(myB)- 심장어택(MY OH MY) MV Spoil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60대, 포기하지 마세요…“늦게 시작한 운동도 효과 有”

    60대, 포기하지 마세요…“늦게 시작한 운동도 효과 有”

    환갑을 앞두고 있다거나 이미 60대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운동이란 쉬운 존재가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다면, 60대에 들어선 뒤 “너무 늦었다”며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은 60대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60대 부터라도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로린스카 연구소(Stockholm‘s Karolinska institute)는 1998~2012년까지 5년 간 3만 3000명의 스웨덴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평균 나이 60세이며, 연구진은 이들에게 ▲30대 당시의 운동량 ▲지난 수 개월 간의 운동량 및 습관 ▲생활습관 ▲건강상태 변화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수 개월간의 운동이 30대에 한 운동보다 현재의 심장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30대에는 꾸준히 운동했지만 현재(60대)에는 안하는 사람보다, 30대에는 운동량이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운동을 하는 사람의 심부전 확률이 더 낮았다는 것. 실제로 30대에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으나 60대가 되어 하루 평균 20분 사이클 또는 걷기 운동을 한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부전 확률이 21% 더 낮았다. 다만 60대에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사람은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60대는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는 60대에 비해 심부전의 위험이 51% 더 높았다.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 벨라비아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과거의 육체적 운동량 보다는 현재의 운동량과 강도가 건강 유지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60대는 운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기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강도 조절을 할 필요는 있다. 매일 낮은 강도의 운동을 짧게 하는 것이 고강도 운동을 오래 하는 것보다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 JACC(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 초등 ◇ 초등학교장 전보 ▲ 성환초 김평묵 ▲ 천안신안초 김현수 ▲ 천안와촌초 조남정 ▲ 위례초 최윤희 ▲ 천안청수초 황광순 ▲ 학봉초 류순이 ▲ 주봉초 변창수 ▲ 신풍초 신동기 ▲ 의당초 오병익 ▲ 공주금학초 원영희 ▲ 우성초 장석구 ▲ 웅천초 김명대 ▲ 온양초 오신안 ▲ 연화초 윤병화 ▲탕정미래초 이경복 ▲ 금곡초 장동선 ▲ 서산예천초 박창희 ▲ 서산초 이은미 ▲ 서림초 조유선 ▲ 논산동성초 오도영 ▲ 용남초 이선미 ▲양촌초 정진희 ▲ 엄사초 한용환 ▲ 기지초 구인순 ▲ 신대초 최재순 ▲ 합송초 김용일 ▲ 백제초 박미숙 ▲ 서남초 백기현 ▲ 오가초 박종괄 ▲ 응봉초 인장식 ◇ 초등학교장 전직(중임) ▲ 온양천도초 심장근 ◇ 초등학교장 중임 및 전보 ▲ 신사초 오상근 ▲ 도장초 이규식 ▲ 천안서당초 이규필 ▲ 효포초 박노성 ▲ 공주중동초 전왕희 ▲ 동방초 김진홍 ▲ 온양온천초 임용규 ▲ 송곡초 최인재 ▲ 정미초 서민원 ▲ 예산초 박재신 ▲ 삽교초 신홍철 ◇ 초등학교장 공모 ▲ 한정초 성기동 ▲ 송간초 한진숙 ▲ 웅산초 신대식 ◇ 초등학교장 전직(초임) ▲ 평촌초 송제국 ◇ 초등학교장 신규 승진 ▲ 명천초 한만희 ▲ 인주초 김기형 ▲ 남창초 박성일 ▲ 송남초 윤희정 ▲ 거산초 이상수 ▲ 도고초 이인자 ▲ 둔포초 이정석 ▲ 동암초 류춘자 ▲ 운신초 최경옥 ▲ 이화초 김효영 ▲ 강경산양초 박희복 ▲ 강경황산초 양정숙 ▲ 노성초 이종수 ▲ 논산반월초 최영선 ▲ 성당초 김기경 ▲ 송악초 김수용 ▲ 상록초 김정애 ▲ 합덕초 박철수 ▲ 면천초 오현숙 ▲ 초락초 유영옥 ▲ 유곡초 윤용호 ▲ 신촌초 조경미 ▲ 탑동초 한동현 ▲ 부리초 정현정 ▲ 석양초 김기숙 ▲ 석성초 이상도 ▲ 구룡초 이오규 ▲ 송석초 권선탁 ▲ 서도초 신병식 ▲ 마산초 임정희 ▲ 청양초 최재길 ▲ 조림초 김영숙 ▲ 태안초 권중기 ▲ 송암초 김명희 ▲ 안면초 김분식 ▲ 원북초 두혜주 ◇ 초등학교장 공모만료 신규 임용 ▲ 석송초 김연화 ▲ 공주신월초 임동우 ▲ 아산북수초 류제일 ◇ 원로교사 ▲ 태안 이병선 ◇ 초등학교장 정년퇴직 ▲ 성환초 안병순 ▲ 천안신안초 이동구 ▲ 천안청수초 정옥희 ▲ 천안와촌초 천명희 ▲ 위례초 함자영 ▲ 공주신월초 강태구 ▲ 공주금학초 김영윤 ▲ 우성초 서병렬 ▲ 학봉초 임석호 ▲ 석송초 주정갑 ▲ 명천초 나상무 ▲ 웅천초 백은숙 ▲ 아산북수초 김상열 ▲ 온양천도초 손영만 ▲ 연화초 유택윤 ▲ 탕정미래초 이병춘 ▲ 서산예천초 김지연 ▲ 운신초 송재헌 ▲ 서림초 유병권 ▲ 서산초 채규웅 ▲ 양촌초 김영숙 ▲ 노성초 김찬수 ▲ 논산동성초 김화희 ▲ 용남초 송성섭 ▲ 강경산양초 송영관 ▲ 동산초 윤봉호 ▲ 엄사초 정진용 ▲ 이화초 조재구 ▲ 논산반월초 조한근 ▲ 강경황산초 황선춘 ▲ 성당초 이능세 ▲ 유곡초 이현희 ▲ 합덕초 정도영 ▲ 신대초 강순자 ▲ 백제초 류창열 ▲ 석양초 정붕기 ▲ 송간초 최순옥 ▲ 청양초 김경순 ▲ 응봉초 심재능 ◇ 초등학교장 명예퇴직 ▲ 둔포초 서중원 ◇ 초등학교장 특별승진(명예퇴직) ▲ 천안백석초 김학원 ▲ 천안백석초 류완숙 ▲ 성신초 송성자 ◇ 초등학교 교감 전보 ▲ 천안 김영두 ▲ 아산 이갑수 ▲ 아산 이주태 ▲ 서산 박애숙 ▲ 서산 안민원 ▲ 서산 이미자 ▲ 서산 정재설 ▲ 논산계룡 백부업 ▲논산계룡 우종열 ▲ 당진 김광렬 ▲ 당진 송미경 ▲ 당진 이연화 ▲ 금산 김정미 ◇ 특수학교 교감 전보 ▲ 아산 최경화 ◇ 초등학교 교감 전직 ▲ 천안 송명숙 ▲ 아산 오임석 ▲ 논산계룡 오소탁 ▲ 부여 강태정 ▲ 홍성 김선수 ▲ 예산 최인순 ◇ 특수학교 교감 전직 ▲ 공주정명학교 이종권 ◇ 초등학교 교감 승진 ▲ 천안 강진필 ▲ 천안 권창희 ▲ 천안 김선희 ▲ 천안 김영수 ▲ 천안 김춘경 ▲ 천안 배상식 ▲ 천안 복경운 ▲ 천안 이광진 ▲ 천안 이명희 ▲ 천안 이재화 ▲ 천안 임용호 ▲ 천안 전황진 ▲ 천안 지찬영 ▲ 천안 황선엽 ▲ 공주 김진식 ▲ 공주 백현실 ▲ 공주 이보만 ▲ 공주 정철수 ▲ 아산 김미영 ▲ 아산 박기성 ▲ 아산 박승자 ▲ 아산 서백희 ▲ 아산 함경의 ▲ 서산 남기윤 ▲ 논산계룡 김기철 ▲ 논산계룡 김인숙 ▲ 논산계룡 방장호 ▲ 논산계룡 이성현 ▲ 논산계룡 임경자 ▲ 논산계룡 조지선 ▲ 논산계룡 최창식 ▲ 금산 송명훈 ▲ 부여 이광호 ▲ 서천 이경자 ▲ 홍성 우선희 ▲ 홍성 정관호 ▲ 홍성 최동호 ▲ 예산 김종범 ▲ 예산 이홍규 ▲ 예산 이환종 ▲ 예산 정미화 ▲ 태안 김경호 ▲ 태안 박순자 ▲ 태안 백병찬 ◇ 초등학교 교감 정년퇴직 ▲ 천안봉서초 이정하 ▲ 충무초 김재일 ▲ 둔포초 이인복 ▲ 군북초 양재성 ◇ 수석교사 명예퇴직 ▲ 규암초 정정숙 ◇ 초등학교 교감 특별승진(명예퇴직) ▲ 천안구성초 권정순 ▲ 천안쌍용초 김은규 ▲ 천안청룡초 양금목 ▲ 환서초 윤경선 ▲ 천안가온초 이영희 ▲ 안서초 이종봉 ▲ 성신초 한향규 ▲ 천안신안초 홍인선 ▲ 신화초 김은주 ▲ 용화초 차부자 ▲ 부성초 김경자 ▲ 서령초 송미자 ▲ 서산예천초 홍순이 ▲ 용남초 남궁명 ▲ 논산중앙초 조숙영 ▲ 탑동초 우은자 ▲ 금산초 이재영 ▲ 청양초 이병설 ▲ 홍남초 임환군 ▲ 아산용연초 이창순 ▲ 가남초 김혜성 ◇ 병설유치원장 겸임 ▲ 성환초병설유 김평묵 ▲ 천안신안초병설유 김현수 ▲ 신사초병설유 오상근 ▲ 도장초병설유 이규식 ▲ 위례초병설유 최윤희 ▲ 천안청수초병설유 황광순 ▲ 석송초병설유 김연화 ▲ 학봉초병설유 류순이 ▲ 효포초병설유 박노성 ▲ 주봉초병설유 변창수 ▲ 신풍초병설유 신동기 ▲ 의당초병설유 오병익 ▲ 공주금학초병설유 원영희 ▲ 공주신월초병설유 임동우 ▲ 우성초병설유 장석구 ▲ 공주중동초병설유 전왕희 ▲ 웅천초병설유 김명대 ▲ 동방초병설유 김진홍 ▲ 남창초병설유 박성일 ▲ 온양천도초병설유 심장근 ▲ 온양초병설유 오신안 ▲ 연화초병설유 윤병화 ▲ 송남초병설유 윤희정 ▲ 탕정미래초병설유 이경복 ▲ 거산초병설유 이상수 ▲ 도고초병설유 이인자 ▲ 둔포초병설유 이정석 ▲ 온양온천초병설유 임용규 ▲ 금곡초병설유 장동선 ▲ 송곡초병설유 최인재 ▲ 동암초병설유 류춘자 ▲ 서산예천초병설유 박창희 ▲서산초병설유 이은미 ▲ 운신초병설유 최경옥 ▲ 이화초병설유 김효영 ▲ 강경산양초병설유 박희복 ▲ 강경황산초병설유 양정숙 ▲ 노성초병설유 이종수 ▲ 양촌초병설유 정진희 ▲ 기지초병설유 구인순 ▲ 성당초병설유 김기경 ▲ 송악초병설유 김수용 ▲ 상록초병설유 김정애 ▲ 합덕초병설유 박철수 ▲ 정미초병설유 서민원 ▲ 한정초병설유 성기동 ▲ 면천초병설유 오현숙 ▲ 초락초병설유 유영옥 ▲ 유곡초병설유 윤용호 ▲ 신촌초병설유 조경미 ▲ 탑동초병설유 한동현 ▲ 부리초병설유 정현정 ▲ 신대초병설유 최재순 ▲ 석양초병설유 김기숙 ▲ 백제초병설유 박미숙 ▲ 석성초병설유 이상도 ▲ 구룡초병설유 이오규 ▲ 송간초병설유 한진숙 ▲ 송석초병설유 권선탁 ▲ 서남초병설유 백기현 ▲ 서도초병설유 신병식 ▲ 마산초병설유 임정희 ▲ 오가초병설유 박종괄 ▲ 평촌초병설유 송제국 ▲ 웅산초병설유 신대식 ▲ 삽교초병설유 신홍철 ▲ 응봉초병설유 인장식 ▲ 태안초병설유 권중기 ▲ 송암초병설유 김명희 ▲ 안면초병설유 김분식 ▲ 원북초병설유 두혜주 ◇ 유치원 원감 전보 ▲ 공주 박해자 ▲ 아산 윤경옥 ◇ 유치원 원감 승진 ▲ 천안 이희자 ▲ 보령 최미숙 ▲ 서산 이은주 ▲ 서산 이창숙 ◇ 유치원 원감 전직 ▲ 천안 홍혜정 ◇ 유치원 원감 특별승진(명예퇴직) ▲ 천안봉명초병설유 김명애 ▲ 천안구성초병설유 김재남 ▲ 송남초병설유 남혜연 ▲ 연화초병설유 박경순 ▲ 원봉초병설유 강선규 ▲금암초병설유 한진선 ▲ 청양유 박명옥 ▲ 원북초병설유 김인숙 ◇ 장학관 전직 ▲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흥진 ◇ 장학사, 교육연구사 전보·전직 ▲ 체육인성건강과 장학사 김광진 ▲ 체육인성건강과 장학사 이은주 ▲ 유아특수복지과 장학사 강명진 ▲ 유아특수복지과 장학사 김성희 ▲ 유아특수복지과 장학사 한복연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조시연 ▲ 보령교육지원청 장학사 임춘훈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장학사 고의순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장학사 문영애 ▲ 부여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선용 ▲ 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김순임 ▲ 홍성교육지원청 장학사 김동호 ▲ 홍성교육지원청 장학사 백연실 ◇ 장학사, 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 유아특수복지과 장학사 김영분 ▲ 학생임해수련원 교육연구사 임상빈 ▲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연구사 김주형 ▲ 아산교육지원청 장학사 박병기 ▲ 서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양은주 ▲ 서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윤한진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장학사 양주미 ▲ 당진교육지원청 장학사 임영미 ▲ 청양교육지원청 장학사 명정희 ▲ 예산교육지원청 장학사 김건 ▲ 예산교육지원청 장학사 한은희 ▲ 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오명석 ◇ 본청 조직개편(장학관) ▲ 학교교육과 장학예술담당장학관 김경호 ▲ 체육인성건강과 체육교육담당장학관 이종설 ▲ 체육인성건강과 인성인권담당장학관 주도연 ▲ 유아특수복지과 유아교육담당장학관 김경희 ◇ 본청 조직개편(장학사) ▲ 학교정책과 장학사 전은미 ▲ 학교교육과 장학사 강미자 ▲ 학교교육과 장학사 이기태 ▲ 학교교육과 장학사 이현주 ▲ 학교교육과 장학사 정은영 ▲ 학교교육과 장학사 한석희 ▲ 체육인성건강과 장학사 박동수 ▲ 유아특수복지과 장학사 원화연 ▣ 중등 ◇ 중등학교장 전보 ▲ 천안봉서중 이혜숙 ▲ 천안부성중 최인섭 ▲ 천안오성중 신정수 ▲ 환서중 이현숙 ▲ 공주여중 임달순 ▲ 반포중 이남주 ▲ 송남중 천성하 ▲ 홍성여중 박영순 ▲ 천안여고 김광근 ▲ 공주고 조충식 ▲ 대천여상 이주대 ▲ 금산하이텍고 유승종 ▲ 부여정보고 장주경 ◇ 중등학교장 중임 ▲ 천안쌍용중 박상익 ▲ 유구중 박성업 ▲ 정안중 조옥형 ▲ 온양여중 임경호 ▲ 부여고 최규학 ▲ 광천제일고 심숙희 ▲ 대천여고 황의호 ◇ 중등학교장 전직(중임) ▲ 천안청수고 이회원 ▲ 부여여고 박진상 ◇ 중등학교장 공모만료 신규 임용 ▲ 이인중 정기홍 ▲ 음암중 전영택 ◇ 중등학교장 공모 ▲ 청라중 조미선 ▲ 공주마이스터고 차성우 ▲ 강경고 안미숙 ◇ 중등학교장 신규 승진 ▲ 천남중 안기서 ▲ 온양용화중 홍권표 ▲ 영인중 노희삼 ▲ 인주중 김학준 ▲ 신창중 원유식 ▲ 고북중 장태구 ▲ 당진중 최호준 ▲면천중 김승대 ▲ 순성중 이강일 ▲ 복수중 강중호 ▲ 제원중 황성서 ▲ 세도중 임채영 ▲ 서면중 김진욱 ▲ 장평중 김호중 ▲ 화성중 박미희 ▲ 청남중 이문성 ▲ 광천중 윤여향 ▲ 예산중 김주영 ▲ 신암중 이경범 ▲ 남면중(겸 남면초) 안성호 ▲ 목천고(겸 목천중) 임동수 ▲주산산업고(겸 주산중) 오수억 ◇ 중등학교장 전직(초임) ▲ 천안월봉중 임만석 ▲ 사곡중 백남용 ▲ 엄사중 이희천 ◇ 중등학교장 정년퇴직 ▲ 천안오성중 안상기 ▲ 천안월봉중 김기수 ▲ 환서중 김영수 ▲ 공주여중 이정희 ▲ 온양용화중 박석천 ▲ 고북중 박희관 ▲ 엄사중 장종학 ▲ 복수중 명제성 ▲ 광천중 김종철 ▲ 남면중 임명원 ▲ 대천여상 오종락 ▲ 주산산업고 신일균 ▲ 부여정보고 윤종설 ◇ 중등학교장 명예퇴직 ▲ 천안봉서중 정정호 ▲ 천남중 김성오 ▲ 청라중 손종기 ▲ 공주고 이대구 ▲ 공주마이스터고 윤여신 ▲ 부여여고 고영숙 ◇ 중등학교 교감 전보 ▲ 천안 김선완 ▲ 천안 유준위 ▲ 공주 이진규 ▲ 보령 김동진 ▲ 보령 최용락 ▲ 서산 이정춘 ▲ 서산 최영용 ▲ 천안두정고 이철우 ▲ 공주여고 남주현 ▲ 온양용화고 양재옥 ▲ 운산공고 우연재 ▲ 청양고 조진영 ◇ 중등학교 교감 승진 ▲ 천안 남현철 ▲ 천안 이형순 ▲ 천안 현종관 ▲ 당진 윤여정 ▲ 서천 김동춘 ▲ 서천 유필열 ▲ 예산 하헌상 ▲ 목천고 손성윤 ▲ 충남예술고 정선형 ▲ 천안신당고 신기진 ▲ 당진고 이경훈 ▲ 합덕제철고 남상출 ▲ 충남디자인예술고 김훈선 ▲ 정산고 최언환 ▲ 홍성고 함백기 ◇ 중등학교 교감 전직 ▲ 천안 권영선 ▲ 천안 이호남 ▲ 공주 문금자 ▲ 아산 황호서 ▲ 논산계룡 민병희 ▲ 예산 조민철 ▲ 천안업성고 김종하 ▲ 금산고 박종덕 ▲ 서천고 김병관 ◇ 본청 장학관 ▲ 청렴윤리담당 정태모 ▲ 다문화국제교육담당 신경희 ▲ 교육과정담당 윤주역 ▲ 학교생활문화담당 조기성 ◇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손중대 ◇ 지역교육지원청 과장 ▲ 아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허삼복 ▲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조영종 ▲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이석희 ▲ 예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함순란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 학교정책과 이종애 ▲ 교원인사과 심상룡 ▲ 체육인성건강과 최정욱 ▲ 충무교육원 박성수 ▲ 충무교육원 장호중 ▲ 교육연수원 박종승 ▲ 천안교육지원청 방상욱 ▲ 천안교육지원청 박두순 ▲ 천안교육지원청 허숙자 ▲ 공주교육지원청 이세진 ▲ 아산교육지원청 김홍제 ▲ 아산교육지원청 정희순 ◇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임용 ▲ 학교정책과 한광희 ▲ 체육인성건강과 김선희 ▲ 체육인성건강과 한길자 ▲ 외국어교육원 이강일 ▲ 공주교육지원청 유양숙 ▲ 보령교육지원청 민봉기 ▲ 당진교육지원청 류재환 ▲ 당진교육지원청 전은주 ▲ 홍성교육지원청 이훈남
  • [씨줄날줄] ‘잘 놀기’의 기술/황수정 논설위원

    이 노래, 어떤가.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시절이 바뀌어 폐기처분돼야 하는 노랫말이 있다면 이 노래가 그렇다. 이어지는 노랫말,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열흘 붉은 꽃 없고 달이 차면 기우는 자연 이치는 끄떡없는데, 젊어 노는 게 미덕이라는 장담은 유효기한이 끝났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차라리 당당히 놀기로 체념한다는 실업 청춘, 니트족들에게는 심장을 헤집는 노래다. 시대 상황에 안 맞는 오류는 더 있다. 늙어 못 놀 일은 또 뭔가.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그러고 보면 ‘잘 놀기’에 대한 해석이 요즘처럼 어렵고 민감했던 때가 없었다. 일자리만큼이나 모자라서 아우성치게 만드는 것은 시간이다. 타임푸어(Time Poor) 시대. 먹고 자고 씻는, 생활에 필수적인 시간조차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시간빈곤층’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중 시간빈곤층은 무려 42%. 우리는 세계에서도 일 많이 하기로 소문난 나라다. 한 사람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153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다. 이쯤 되면 휴식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 언제,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 쉴 것인지로 초점을 옮기는 편이 효율적인 휴식을 위한 지름길이다. 잘 휴식하기(Well Rest)의 방법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분초를 쪼개는 일상에 길들어 여가가 생겨도 무기력증에 빠진다는 호소가 사회병증이 됐다. 오죽했으면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기’의 광고 카피가 온갖 패러디물로 인기를 얻고 있을까.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는 이른바 무위(無爲) 휴가. 여름 휴가철을 앞둔 어느 조사에서는 “떠나는 여행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이 절반을 넘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제대로 놀 줄 몰라 곳곳에서 허둥대는 모습들이다. 터닝 메카드라는 장난감을 사겠다고 젊은 부모들이 새벽부터 잠 안 자고 대형마트 앞에 줄을 선다고 한다. 고작 스마트폰 게임이나 상술로 기획된 놀잇감을 쥐여 주는 것 말고는 아이들에게 딱히 해줄 게 없는 세태의 단적인 반영이다. 놀 줄 모르는 어른들, 잘 노는 법을 애초에 배워 본 적 없는 아이들. 잘 휴식하지 못하는 사회가 건강할 수 없으니 씁쓸하다. 다산 정약용은 18년을 유배지에 묶였으면서도 저술 활동이 누구보다 왕성했다. 다산은 마음 맞는 사람들과 교유하는 것으로 삶의 숨통을 텄던 모양이다. ‘웰 레스트’의 내공이 압권이어서 언젠가 밑줄을 쳐둔 대목이다. ‘살구꽃이 피면, 복숭아꽃이 처음 피면, 한여름 참외가 익으면, 초가을 서쪽 연못에서 연꽃이 피면, 국화가 피면, 겨울철 큰 눈이 내리면, 세모에 화분의 매화가 피면….’ 여가를 즐긴 명분이 너무 소소해서 시시하다. 삶에 쉼표를 찍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광복 70주년 ‘제2의 경술국치 없다’ 장담할 수 있나 (上)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광복 70주년 ‘제2의 경술국치 없다’ 장담할 수 있나 (上)

    - 일본 연이은 군국주의 부활 선언 일본 제국주의의 군홧발 밑에서 신음하던 우리 민족이 빛을 되찾은 지 올해로 70년이 되었다. 1945년 광복의 기쁨도 잠시, 일제의 군홧발이 물러가고 곧이어 공산주의자들의 총칼이 우리 민족을 또 한 번 유린했지만 대한민국은 지난 70여 년 동안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세계 10위권 선진국의 문턱까지 달려왔다. 5,000만이 넘는 인구와 3만 달러에 육박하는 1인당 국민소득, 세계 12위의 국방예산 규모와 63만 명에 달하는 상비병력 등 겉으로 드러나는 지표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명실 공히 ‘선진국’이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65년간 전쟁이 없었고 눈부신 경제발전이 가져다 준 태평성대 속에서 국민들은 불과 100여 년 전 있었던 경술국치(庚戌國恥)의 치욕과 일제 치하 35년간의 고통을 잊어버린 듯하다. 서양 격언에 '역사는 반복된다'(History repeats itself)는 말이 있다. 현재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그렇다. 100년 전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던 대한제국이 열강의 총칼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것처럼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움직임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일본은 힘이 있을 때마다 주변국을 침략해왔던 국가였고, 이러한 침략행위가 사죄하고 반성해야 하는 범죄라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국가였다. 일본 군국주의라을 붙잡아 놓고 있던 것은 미국과 평화헌법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라는 맹수가 등장하자 미국은 일본을 붙잡고 있던 줄을 느슨하게 풀기 시작했고, 일본은 평화헌법이라는 족쇄를 아예 끊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일본은 자신들의 패전 70주년인 8월 15일을 전후해 3가지 의미심장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8월 셋째 주에 일본 해상자위대 가노야(鹿屋) 항공기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神風) 공격으로 유명했던 제로센 전투기(零式艦上戰鬪機) 복원 비행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태평양전쟁의 선봉에 섰던 이 전투기는 우리나라에만 사과를 거부한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했으며, 일본 태평양 침략의 상징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자존심과 같은 항공기이다. -인과관계 외면하고 원폭 '피해자 코스프레'만 8월 하순에는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의 코마키 미나미(小牧南工場) 항공기공장이 있는 나고야 공항에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기술실증기 ATD-X(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의 첫 시험비행 일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8월 27일에는 요코하마에 있는 전범기업 이시카와지마하리마중공업(石川島播磨重工業) 조선소에서 24DDH로 명명된 항공모함 진수식 일정도 잡혀있다. 일본은 앞서 건조한 항공모함 22DDH의 함명을 독도를 관할구역으로 삼는 행정구역의 옛 지명인 이즈모(いずも)로 삼아 논란을 일으켰는데, 24DDH의 유력한 함명으로 제국해군의 상징과도 같았던 야마토급 전함 3번함시나노(しなの)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함으로 건조된 시나노는 추후 항공모함으로 개조되었는데, 27일 공개되는 실제 함명이 시나노로 확정될 경우 해상자위대는 과거 제국해군으로의 회귀를 드러내놓고 선언한 격이 된다.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와 같은 재래식 군사력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일본은 재래식 군비 강화는 물론 핵무기 보유를 위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 지난 6일, 아베 신조 총리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폭 희생자 추모식에서 히로시마 원폭 투하가 자신들의 태평양 침공과 전쟁범죄, 그리고 옥쇄 전략 때문이었다는 피폭에 앞선 인과관계는 철저히 외면하고 오로지 ‘피해자 코스프레’에 열중했다. 그는 지난 19년간 역대 총리들이 매년 언급해왔던 비핵 3원칙(핵무기의 생산ㆍ보유ㆍ반입 금지)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는 추모식 하루 전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핵무기를 일본으로 들여올 수도 있다”고 발언한 내용과 맞물려 일본의 비핵 3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것을 시사했다.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7톤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생산하고 있다. 명분은 플루토늄 혼합산화물(MOX : Plutonium-uranium mixed oxide)을 연료로 사용하는 플루서멀(Plu-thermal) 방식의 신형 원자로 연료 확보였다. 그러나 일본이 보유한 전체 원전 48기 가운데 플루서멀 방식은 불과 4기에 불과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이 방식의 원자로는 추가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어 추가적인 플루토늄 소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일본은 플루토늄 추가 생산을 밀어 붙이고 있다. 심지어 핵탄두 80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640kg 가량을 은닉해 보관하다가 IAEA에 적발되기도 했다. -다음 수순 '핵무장' 준비 착착 일본의 핵무장을 가로막고 있는 마지막 족쇄는 핵확산방지조약(NPT :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이다. 그러나 아베 정부는 국제사회의 동의하에 합법적으로 이 족쇄를 풀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일명 ‘센카쿠 트리거'(Senkaku trigger)와 ‘북한 트리거'(North Korea trigger)가 그것이다. 일본은 최근 중국과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는 센카쿠 지역 분쟁에 대비해 오키나와 나하(なはし) 비행장에 전투기와 정찰기 전력을 2배 이상 증강 배치시켰으며, 이 일대를 초계하는 군함의 수도 대폭 늘리면서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군함이 일본 정찰기를 사격통제레이더로 조준하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조성되기도 했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에 필요 이상으로 과민 반응을 보이며 ‘북한 미사일 또는 미사일 파편의 일본 열도 추락 가능성‘을 들고 나와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것도 지극히 의도적인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북한이 은하3호 로켓을 발사할 당시 도쿄 시내 한복판의 공원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극대화시켰다. 중국과 북한을 이용한 의도적 긴장 조성을 통해 일본이 노리는 것은 바로 NPT 탈퇴이다. NPT는 제10조에 “각 당사국은 당사국의 주권을 행사함에 있어 본 조약상의 문제에 관련되는 비상사태가 당사국의 지상 이익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결정된 경우에는 본 조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센카쿠에서 일본과 중국 사이에 우발적인 무력 충돌이 발생하거나, 북한의 미사일 추진체가 일본 영토 또는 영해에 떨어지면 일본은 이를 일본에 대한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 중국과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이므로, 일본은 이러한 비상사태를 이용해 NPT 탈퇴를 선언하고 즉각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핵무장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막대한 양의 플루토늄이 확보되어 있으며,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구면 폭발 기술이나 중성자 제어에 관련한 제반 기술 여건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H-II/III는 물론 M-V 등 언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한 대형 로켓도 구비되어 있다. 정부가 핵무장을 선언하면 한 달 이내에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한 핵강국이 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나 있다는 것이다. -日 군국주의 칼날이 겨눈 대상은... 점차 봉인이 풀려가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의 칼날이 겨누고 있는 것은 한반도다. 동북아시아 최약체인 대한민국은 부활한 일본 군국주의가 ‘복귀전’ 상대로 유린하기에 가장 만만한 국가 중 하나이며, 일본 입장에서는 고맙게도 영토 문제와 역사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도발 명분도 충분하다. 한국 내에서 반미 감정이 격화되고 한미 동맹이 약화되었을 때 미국만 용인해준다면 군사력 과시를 통한 대중국 경고 메시지 전달을 위해 도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전후 최초로 건조한 항공모함형 호위함인 휴우가(ひゅうが)를 독도를 관할하는 제3호위대군에 배속시키고 여기서 미 해병대의 MV-22B 수직이착륙 수송기를 이용한 강습상륙훈련도 실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은 제3호위대군이 보유하고 있는 7척의 구축함 가운데 6척을 최신형 중대형 구축함으로 교체했으며, 이 가운데는 1만톤급 이지스 구축함 아타고(あたご), 7,000톤급 ‘일본판 이지스함’ 후유즈키(ふゆづき)도 있다. 독도에서 불과 157km 떨어진 오키(隱岐) 제도의 도고(島後)섬에는 일본 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등급 공항인 오키 공항이 건설되어 있다. 오키 제도 180여개 섬 전체 주민은 1만 5000여 명, 이 제도를 왕래하는 인원은 연간 15만 명에 불과해 공항에 취항 중인 노선은 75인승 여객기 1대 뿐이지만,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자를 부담하면서까지 노선을 유지시키고 지속적으로 비행장 확장 공사를 실시해 왔다. 취항 중인 노선이 없고, 인근 지역에 대한 대규모 관광산업 개발 계획도 없는 곳에 대형 활주로와 주기장을 정부 주도로 만들었다는 것은 이 비행장이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현재 오키 비행장의 활주로와 주기장에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를 전진 배치할 경우 1개 비행단급 수준인 60대 이상의 전투기 전개가 가능하다. 평시 독도를 관할하는 우리 해군 제1함대는 압도적인 전력 열세 때문에 해상자위대 제3호위대군을 상대로 제대로 된 교전을 벌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공군이 출격하더라도 독도 인근에 전진 기지를 마련해 놓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전자전기의 지원을 받으며 유리한 위치에서 공격하는 항공자위대를 제압하는 것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공격부대의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세팅해 놓은 일본은 최근 한국해군의 증원 함대를 궤멸시킬 수 있는 준비까지 마무리했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되기 시작한 최신형 12식 지대함 미사일 16기 전량을 규슈(九州) 지역의 구마모토(熊本)현 겐군(健軍) 기지의 제5지대함 미사일 연대에 모두 배치하고, 쓰시마섬 남단의 후쿠오카(ふくおかし) 공군기지에 공대함 미사일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F-2A/B 전투기로 무장한 제8전투비행단을 배치했다. 중국의 침략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지만, 미사일의 사정거리와 기지 위치를 고려할 때 이들이 노리는 곳은 '대한해협'이다. 유사시 부산과 진해, 그리고 제주해군기지에서 출동해 독도로 향할 우리 해군 증원함대를 대한해협에서 대량의 미사일로 수장시켜 버리겠다는 의도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패권 경쟁이 한창인 시기에 대외정책 기조가 중국쪽으로 일방적으로 쏠리게 된다면 미국은 110년 전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해 한반도를 포기했던 것처럼 대한민국과의 안보 협력을 포기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은 시퀘스터 여파에 따른 군비삭감 속에서 주한미군 전력은 지속적으로 감축시키고 있는 반면, 주일미군 전력은 점차 증강시켜 나가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남들이 총칼을 갖추며 전쟁 준비에 열을 올릴 때 공자 왈 맹자 왈만 외치며 스스로 문을 걸어 잠그고 스스로를 지킬 힘은 기르지 않은 채 내부 정쟁에만 여념이 없었던 조선은 왕과 왕비가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국권을 유린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오늘날 대한민국 역시 경술국치(庚戌國恥)를 당한 105년 전 상황과 다를 것이 없다. 정치권은 소모적인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주변국이 최신예 전투기를 대량으로 구매하든 항공모함을 건조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국방예산을 삭감해 지역구 챙기기 선심성 예산과 포퓰리즘적 복지놀음에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하편에 계속>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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