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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신청사 다음달 중순 착공..2028년 10월 준공

    청주시 신청사 다음달 중순 착공..2028년 10월 준공

    충북 청주시의 숙원사업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다. 청주시는 다음 달 중순쯤 상당구 상당로 옛 청주시청 터에서 신청사 공사가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은 오는 2028년 10월 말이다. 3413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대지면적 2만 8572㎡, 전체면적 6만 1752㎡ 규모로, 시청동(지하 2층, 지상 12층)과 시의회동(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두 건물의 2층 부가 다리로 연결된다. 신청사는 국내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청사로 건립된다.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신청사는 청주의 역사적 상징도 구현한다. 외벽은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착안했고 회랑 구조는 청주읍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소로리 볍씨, 용두사지 철당간 등 청주의 유산을 현대 건축에 녹여내 ‘청주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 배치도 눈에 띈다. 1~2층에 민원실, 역사관, 대강당, 어린이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자리 잡는다. 12층에는 도시를 조망하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주차는 844대가 가능하다. 신청사 건립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지 안에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의 철거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청주병원의 경우 소송까지 가는 등 진통 끝에 자진 철거로 일단락됐고, 본관동은 본관 기록을 디지털로 남기고 상징 구조물을 복원·전시하는 방식으로 시민 정서를 존중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하나 되는 공간, 도시의 심장으로서 신청사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며 “청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 공간이, 시민의 삶과 시정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숨이 안 쉬어졌어요”…이경규·이병헌 겪은 ‘공포의 순간’

    “숨이 안 쉬어졌어요”…이경규·이병헌 겪은 ‘공포의 순간’

    개그맨 이경규(65)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뒤 차량을 운전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 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이경규가 지난 8일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10년 넘게 복용 중인 치료약일 뿐”이라며 법적 위반 여부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경규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며 공황장애 진단 사실을 직접 고백한 바 있다. 배우 이병헌(54)도 지난 3월 유튜브 ‘뜬뜬’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무대 위에 서거나 생방송을 할 때 벌거벗겨진 느낌이 든다”며 “갑자기 공황이 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은 역할에 몰입하는 것이 익숙한데, 자기 자신으로 무대에 서는 건 낯설다”며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오히려 호흡곤란이 온다”고 토로했다. 공황장애, 유명인만의 병 아니다 최근 공황장애를 겪는 유명인들의 고백이 이어지면서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에선 ‘연예인 병’이라는 왜곡된 인식이 존재한다. 실제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황장애 진단 환자는 약 24만7000명으로, 2019년 대비 35% 이상 늘었다. 이 중 여성 환자가 56%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외부 자극 없이도 갑작스러운 불안과 공포가 몰려오는 질환이다. 대표 증상으로는 숨이 막히는 듯한 호흡곤란,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식은땀, 어지럼증, 실신 직전의 느낌 등이 있다.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외상, 스트레스, 유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 치료에는 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향정신성의약품이 사용된다. 이 약물은 불안과 불면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초기 복용 시 졸림이나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면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오해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향정신성 약물 복용자가 운전을 제한받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점진적으로 노출하며 불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4~12주간 진행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공황발작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발작이 올 때마다 심각한 건강 문제로 오인해 극심한 불안을 느낄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조기 치료 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우울증, 대인기피증, 건강염려증, 알코올 의존 등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는 결코 부끄러운 병이 아니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우리집 본 남자들, 다 연락 두절됐습니다”…250만 유튜버의 고백

    “우리집 본 남자들, 다 연락 두절됐습니다”…250만 유튜버의 고백

    구독자 255만 유튜버 ‘엔조이커플’의 임라라가 가난했던 시절 남자에게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11일 가수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250만명 커플 유튜버 1위 엔조이 커플 신혼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코디미언 부부 손민수, 임라라의 신혼집을 찾아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지혜는 임라라에게 결혼하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에 임라라는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별로 못 했었다. 부모님이 열심히 살아도 가난을 벗어나기 힘들고 그러니까 나는 그냥 혼자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좀 많이 받았었다. 예전에 남자가 나를 집에 데려다줬는데 내가 살던 집을 보더니 다음 날 연락이 안 되더라”라며 “심지어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다. 그 이후부터 집에 데려다 달라고 말도 못 하고 다녔다”며 가난했던 시절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임라라는 “속으로 ‘이번 생에 남자는 없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민수가 나타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행복하다. 힘든 건 힘든 거지만 내 몸 안에서 심장 3개가 뛰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누워있을 때 심장 소리도 들리고 슬슬 태동도 조금 느껴진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임라라는 비혼주의임을 고백한 바 있지만 손민수와 10년 연애 끝에 2023년 결혼했다.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최근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 “아산시 공무원입니다” 납품 피해 잇따라 ‘주의’

    “아산시 공무원입니다” 납품 피해 잇따라 ‘주의’

    충남 아산시는 최근 지역 내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사칭으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고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산시 공무원인 것처럼 명함을 만들고, 심한 경우 허위 공문을 작성해 물품 납품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위조된 기관 로고와 직인과 실제 근무하는 공무원 이름까지 도용해 정교하게 제작됐다. 이들은 납품이 시급한 것처럼 재촉하고, 마치 납품이 확정된 것처럼 안심시켰다. 지역 4개 업체에 회의용 탁자와 타일, 심장제세동기 납품 요청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물품납품과 관련하여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현금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고 말했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 서부권 미래 성장 비전 제시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 서부권 미래 성장 비전 제시

    경상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 구미2)은 11일 열린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정과 경북교육청 현안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황 의원은 이번 질의를 통해 ▲북구미IC 주변 유통물류단지 개발 ▲구미·김천 대성저수지 관광인프라 구축 ▲AI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조직 운영 등 교육정책 문제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루며, “이제는 도민의 삶과 미래에 집중하고, 다시 새롭게 정진해 나가야 할 때”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1. 북구미IC 유통물류단지 개발 촉구 황 의원은 북구미IC가 “경북 유일의 사통팔달 복합 교통요충지”임을 강조하면서,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킬 당위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전략물류거점 지정 및 제도적 기반 정비,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물류허브 육성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보석 같은 땅을 언제까지 바라보기만 할 것입니까?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정책 결단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하며 경북도의 선제적인 정책 결단을 촉구했다. 2. 대성저수지, 지역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이어 황 의원은 구미·김천 경계의 대성저수지가 가진 관광 잠재력을 언급하며, 산책로·조명·편의시설 등 기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수변공원 조성, 가족형 콘텐츠 개발, 민자 유치를 포함한 경북 서부권 관광거점 육성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대성저수지가 단순한 농업용 저수지를 넘어, 지역민의 일상과 자연이 만나는 여백의 공간이라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방치된 수변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어, 일상에서 쉼과 치유가 스며드는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이야말로 대성저수지를 경북 서부권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밝히며, 관광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재정적 투자를 경북도의 중요한 책무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 AI디지털교과서와 고교학점제… 공감과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에게는 AI디지털교과서 및 고교학점제의 도입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의 혼선과 디지털격차 문제를 짚으며, 공감과 설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정부의 지침이니까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라며,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 방향을 강조하면서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초등과 중등교육의 특성 차이를 반영해 조직 개편을 통해 교육정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4. 다시 도약할 경북을 그리며 황 의원은 끝으로, “북구미IC는 산업의 숨결이 흐르는 심장이고, 대성저수지는 삶의 여백이 머무는 쉼터이며, AI디지털교과서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삶터와 일터, 배움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경북의 내일이 그려질 것이고, 이제는 현실을 좇는 행정을 넘어서, 상상력과 공감이 이끄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부산상의, 이재명 정부 ‘해양수도 부산’ 환영…“상공계 적극 협조”

    부산상의, 이재명 정부 ‘해양수도 부산’ 환영…“상공계 적극 협조”

    부산 상공인들이 해양수산부 이전 등을 통해 부산을 해양수도로 육성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발표한 상공계 성명에서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해양수도 부산’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조치로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한 이 대통령의 결단에 상의와 지역 상공계가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을 보유한 세계 해양물류의 중심지이며, 우리나라 해양경제의 심장이지만, 해운·물류·항만 산업의 중심 기능과 기업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게 상공계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해양산업의 중심을 실질적 기반이 존재하는 부산으로 재편해야 하며, 해수부 이전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의는 또 국내 최대 해운 선사인 HMM 본사의 부산 이전 공약과 관련해 “HMM은 산업적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닌 대표 기업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클러스터화와 연계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사법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부산은 해사 사건의 주요 발생지이면서, 관계 사업이 밀집된 지역임에도 전문 해사법원이나 중재기관이 없어 관련된 부가가치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유출됐다. 해사법원이 부산에 설립되면 국부 유출을 막고, 우리나라가 해양법률, 보험, 중재 서비스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해양수도 부산 정책은 국가 해양산업의 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인 만큼 관련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지역 경제계도 해양수도 부산 정책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불꽃으로 수놓는 여름밤…경북 포항서 국제불빛축제 개최

    불꽃으로 수놓는 여름밤…경북 포항서 국제불빛축제 개최

    경북 포항시가 여름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포항시는 오는 21일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본격 메인 축제가 진행되기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포항운하 라이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가 시작된다. 21일 국제불꽃쇼에서는 이탈리아가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연출하고, 우리나라는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1000대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인 가수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로 시민 사연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메인 축제 전야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바다를 빛으로 꽃 피운다. 축제 기간 형산강 체육공원에는 푸드트럭존 ‘퐝스토랑’, 포토존, 체험마켓,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는 불맛·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돼 다채로운 먹거리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철저한 현장 운영으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인니 배터리 사업장 방문… 구광모 ‘LG 미래 먹거리’ 키운다

    이번엔 인니 배터리 사업장 방문… 구광모 ‘LG 미래 먹거리’ 키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와 가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잠재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을 그룹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 단지 내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방문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배터리셀 공장으로, 총 32만㎡ 부지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전기차 약 15만대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양산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구 회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현장에선 직접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LG 관계자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에도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GM과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제2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구 회장은 자카르타 서부 찌비뚱에 위치한 LG전자 생산·연구개발(R&D) 법인을 찾아 LG전자 가전사업의 밸류체인도 점검했다. 구 회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전략적 잠재 시장 방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인 만큼 전기차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 “영적 체험” ○○ 먹은 40대 ‘장기부전’ 사망…유명 관광지서 무슨 일이

    “영적 체험” ○○ 먹은 40대 ‘장기부전’ 사망…유명 관광지서 무슨 일이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열린 영적 의식에 참가한 미국인 관광객이 환각성 음료를 복용한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행사 전 자신이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주최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출신 여성 애런 웨인 카스트라노바(41)는 브라질 국경 인근의 원주민 마을에서 열린 의식에 참가해 환각성 음료 ‘아야와스카’(ayahuasca)를 복용했다가 숨졌다. 나르시소 로페즈 법의학자는 “카스트라노바가 복용한 아야와스카가 그의 몸에 장기 부전을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해당 약초는 죽음뿐 아니라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야와스카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오랫동안 영적·치유 의식에 사용해온 전통 약초로, 덩굴 껍질과 잎에서 추출해 만든 쓴맛의 액체이다. 이 음료는 강력한 환각 성분인 DMT(디메틸트립타민)를 함유하고 있으며, 섭취 시 깊은 환각 상태에 이르게 한다. 최근 몇 년간 페루의 정글 지역에서는 ‘정신적 치유’ 또는 ‘영혼 정화’를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아야와스카 투어가 급증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완화하려는 방법으로 이 약초를 찾고 있다. 영국 해리 왕자(38)도 자신의 회고록에서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죽음에 따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아야와스카를 복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야와스카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고통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나에게 휴식과 해방, 위안의 감각을 느끼게 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 주재 페루 대사관은 “전통 약초라고 하더라도 아야와스카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며 미국인 여행객들에게 해당 물질 복용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아야와스카는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불법 약물로 규정돼 있다. 앞서 지난해 볼리비아의 한 정글에서는 영국인 사회복지사 모린 레인포드가 아야와스카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는 당시 건강한 상태였으나 약초 복용 후 10분 만에 호흡과 심장 박동이 급격히 떨어져 1시간 만에 숨졌다. 또한 지난해 이탈리아 로레토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인 관광객이 아야와스카 복용 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러시아인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50만명 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아야와스카를 경험했으며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만 82만명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심리적 후유증을 겪었고, 10%는 장기적인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프레이 ‘칙’ 뿌리더니 ‘뇌사’…소녀 목숨 앗아간 ‘크로밍 챌린지’

    스프레이 ‘칙’ 뿌리더니 ‘뇌사’…소녀 목숨 앗아간 ‘크로밍 챌린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하는 ‘크로밍(chroming) 챌린지’가 확산하며 이를 흉내내는 10대들이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미 애리조나주의 한 중환자실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한 뒤 쓰러져 치료를 받던 레나 오루크(19)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틱톡 이용자인 레나는 SNS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크로밍 챌린지’를 흉내내던 도중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주일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레나의 사인이 ‘돌연사 증후군’이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레나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에 “딸은 항상 ‘난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로밍 챌린지’는 지난 2023년부터 틱톡 등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중 하나로, SNS에서는 스프레이 등 휘발성 물질을 흡입해 환각 증상에 빠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올리며 10대들이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스프레이를 슈퍼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같은 챌린지를 흉내내며 스프레이 속 독성 물질을 흡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등을 반복적으로 흡입할 경우 환각에 빠지는 것은 물론 메스꺼움과 구토, 발작, 나아가 신장 및 간 기능 장애와 뇌 손상, 언어장애 등에 이르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구토·발작은 물론 뇌 손상까지” 전문가 경고앤서니 피존 피츠버그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CNN에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크로밍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품들을 자녀가 남용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3년에는 호주에서 13세 소녀가 ‘크로밍 챌린지’를 흉내냈다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진 뒤 8일 만에 숨졌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11세 소년이 크로밍 챌린지를 따라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레나의 아버지는 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크로밍 챌린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레나의 아버지는 “딸의 죽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느끼는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면서 “TV 뉴스를 적극 활용하고 다른 가족들이 우리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변기 위에서 ○○하면 자칫 급사 위험”…치명적 행동에 英 의학교수 ‘경고’

    “변기 위에서 ○○하면 자칫 급사 위험”…치명적 행동에 英 의학교수 ‘경고’

    변기에 앉아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이 심장마비나 실신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비영리 연구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미셸 스피어 해부학 교수는 기고문에서 화장실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발살바 수기(valsalva 手技)’ 현상을 꼽았다. 이는 배변 시 숨을 참고 강하게 힘을 주는 행위로, 가슴에 압력을 가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킨다. 특히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기절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급사에 이를 수도 있다. 미주신경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신경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데, 과도한 힘주기나 직장 압박으로 자극을 받으면 심장 박동이 위험할 정도로 느려지며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의식을 잃게 된다. 스피어 교수는 “화장실은 드라마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평범한 공간처럼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왕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유명인들을 쓰러뜨린 곳”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장실 관련 사망 사례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영국의 조지 2세다. 1977년 8월 16일, 당시 42세였던 프레슬리는 자신의 저택 그레이슬랜드 화장실 바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만성 변비에 시달렸으며 장기간 아편계 약물 복용, 병적으로 확장된 대장 등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를 안고 있었다. 사망 당일 아침 그가 화장실에서 심하게 힘을 주고 있었다고 한다. 발살바 수기가 약물 남용과 건강 악화로 이미 손상된 심장에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보다 앞선 1760년 영국의 조지 2세는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 급사했다. 왕실로서는 이례적으로 부검이 실시됐으며, 조지 2세는 몸의 주요 동맥인 대동맥류가 파열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왕이 변기에서 일어서는 순간 혈압이 급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왕의 심장은 이미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여서 작은 혈압 변화도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에는 새로운 위험이 추가됐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직장 주변 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나 항문 부위 피무나 점막이 찢어지는 열창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화장실에서 사용한 스마트폰은 대장균 등 해로운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손을 씻은 후에도 휴대폰에 병원균이 오래 남아있을 수 있어서다. 서양식 변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흔한 쪼그려 앉는 화장실과 달리, 서양식 앉는 변기는 직장을 비효율적인 각도로 만들어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스피어 교수는 “심장마비, 실신, 낙상, 세균 감염 등을 고려할 때 화장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라며 “다음에 화장실에 갈 때는 올바른 자세로 앉아서 무리하게 힘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 매일 한 컵씩 ‘이것’ 먹었더니…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염증 수치 ‘뚝’

    매일 한 컵씩 ‘이것’ 먹었더니…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염증 수치 ‘뚝’

    당뇨병 전 단계에서 매일 병아리콩과 검은콩을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공대 연구진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무작위 비교 임상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나뉜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혈당이 100~125㎎/㎗로 정상(100㎎/㎗ )보다 높지만 당뇨병(126㎎/㎗ 이상)은 아닌 경우다. 내당능장애는 식사 시작 2시간 후 재는 식후 혈당이 140~199㎎/㎗ 경우다. 연구팀은 당뇨 전 단계 성인 72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하루에 검은콩 한 컵, 병아리콩 한 컵, 쌀 한 컵을 섭취하도록 했다. 콜레스테롤과 염증, 혈당을 추적하기 위해 시작 시점과 6주 후, 12주 후에 혈액 표본을 채취해 분석하고 포도당 내성 검사도 했다. 그 결과 병아리콩 섭취 그룹은 총콜레스테롤이 연구 시작 시 200.4㎎/㎗에서 12주 후 185.8㎎/㎗로 감소했다. 검은콩 섭취 그룹은 염증 지표인 인터류킨-6 수치가 2.57pg/㎖에서 12주 후 1.88pg/㎖로 낮아졌다. 공복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등 혈당 대사 관련 지표는 모든 그룹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모건 스미스 연구원(박사 과정)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는 종종 지질 대사 손상과 만성 염증 등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심장 질환이나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콩을 먹으면 당뇨병 전 단계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낮아지고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혈당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덜 건강한 음식 대신 통조림 콩이나 건조 콩, 냉동 콩 등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소금이나 설탕 등 추가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검은콩과 병아리콩 섭취가 장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장내 미생물군과 대사 건강 간 연관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건… TK “국민 통합” 호남 “지역 발전”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건… TK “국민 통합” 호남 “지역 발전”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했다. 이에 풀뿌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이재명 정부에 무엇을 바랄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호남은 ‘5·18 정신 헌법 수록’과 지역 발전’을, 상대적으로 적은 득표율을 기록한 대구·경북은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튿날인 5일 오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선거철만 되면 ‘보수의 심장’,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곳이다. 이 대통령은 대구에서 23.22%, 경북에서 25.5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인지 일부 상인들은 선거 결과를 이야기하며 한숨을 쉬거나 “앞으로 우째 되겠노”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서문시장 상인들과 대구시민들은 대체로 이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의 정치를 주문했다. 서문시장에서 견과류와 건어물을 30년째 파는 이호선(54)씨는 “사실 이번에 이 대통령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면서도 “이 대통령은 부디 대구라고 ‘빨간 당(국민의힘)’을, 전라도라고 무조건 ‘파란 당(더불어민주당)’을 찍을 것이라 색안경 끼는 정치 풍토부터 개혁해서 국민 통합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이 대통령에게 각각 84.77%와 85.87%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광주·전남은 축제 분위기였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한 식당은 지난 4일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손님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식당 주인 양정자(여·68)씨는 “내란 극복의 염원이 모여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생각해 기쁨을 나누고 싶었고, 오월의 정신을 헌법에 담아주길 바란다”며 “경기가 매우 어려운데 특별히 광주 시민들에게 조금만 더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역대 처음으로 4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해운사 HMM 부산 이전 공약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갈치 시장 상인 윤모(56)씨는 “사실 후보 중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이 대통령의 해수부 이전 공약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바다도 없는 세종에 해수부가 있어서 뭘 하겠나. 이번 정부에선 부산 경제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한 지지를 보낸 지역일수록 강한 지원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며 “TK의 경우 지역 홀대론을 의식해 국민 통합과 같은 목소리가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콘텐츠 경쟁의 비극… ‘화장품 먹방 소녀’ 목숨 앗았다

    콘텐츠 경쟁의 비극… ‘화장품 먹방 소녀’ 목숨 앗았다

    이른바 ‘화장품 먹방’으로 대중에 이름을 널린 알린 대만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구아바 뷰티’(24·본명 구아바 슈이슈이)가 숨졌다. 현지에선 과도한 먹방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1만 2000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구아바 뷰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가 지난달 24일 갑작스러운 병으로 숨졌다고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구아바 뷰티의 가족 측은 해당 게시글에서 “우리의 소중한 뷰티 제품 먹방 소녀 구아바 뷰티가 5월 24일 브러시를 내려놓고 천국에서 새로운 채널을 시작하기 위해 날아갔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맛보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도 블러셔를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블러셔를 뺨과 입술에 바른 다음 입에 넣고 씹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죽음이 화장품 속 독성물질에 의한 급성 중독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화장품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줄까 걱정된다”, “이런 행동을 멈춰 달라. 화장품을 먹는 걸 조장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다”라고 우려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화장품을 섭취하면 소화기를 자극하거나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급성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광물성 원료가 쓰였거나 샴푸, 비누 등 세척용품에 사용된 ‘계면활성제’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이른바 ‘먹방 스타’의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먹방 스타가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갑작스레 숨졌고, 같은 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점은…호남 “지역 발전” TK “국민 통합”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점은…호남 “지역 발전” TK “국민 통합”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했다. 이에 풀뿌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이재명 정부에 무엇을 바랄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호남은 ‘5·18 정신 헌법 수록’과 지역 발전’을, 상대적으로 적은 득표율을 기록한 대구·경북은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튿날인 5일 오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선거철만 되면 ‘보수의 심장’,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곳이다. 이 대통령은 대구에서 23.22%, 경북에서 25.5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인지 일부 상인들은 선거 결과를 이야기하며 한숨을 쉬거나 “앞으로 우째 되겠노”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서문시장 상인들과 대구시민들은 대체로 이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의 정치를 주문했다. 서문시장에서 견과류와 건어물을 30년째 파는 이호선(54)씨는 “사실 이번에 이 대통령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면서도 “이 대통령은 부디 대구라고 ‘빨간 당(국민의힘)’을, 전라도라고 무조건 ‘파란 당(더불어민주당)’을 찍을 것이라 색안경 끼는 정치 풍토부터 개혁해서 국민 통합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이 대통령에게 각각 84.77%와 85.87%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광주·전남은 축제 분위기였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한 식당은 지난 4일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손님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식당 주인 양정자(여·68)씨는 “내란 극복의 염원이 모여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생각해 기쁨을 나누고 싶었고, 오월의 정신을 헌법에 담아주길 바란다”며 “경기가 매우 어려운데 특별히 광주 시민들에게 조금만 더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역대 처음으로 4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해운사 HMM 부산 이전 공약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갈치 시장 상인 윤모(56)씨는 “사실 후보 중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이 대통령의 해수부 이전 공약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바다도 없는 세종에 해수부가 있어서 뭘 하겠나. 이번 정부에선 부산 경제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한 지지를 보낸 지역일수록 강한 지원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며 “TK의 경우 지역 홀대론을 의식해 국민 통합과 같은 목소리가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건강한 여성’들의 공통적인 습관?…매일 ‘이것’ 두 잔 마셨다

    ‘건강한 여성’들의 공통적인 습관?…매일 ‘이것’ 두 잔 마셨다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여성의 건강한 노화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이 여성 4만 7513명의 데이터 30년 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노화’란 암, 뇌졸중, 제2형 당뇨 등 11개 만성질환을 지니지 않았으며 정신 건강, 신체 기능 등이 정상인 경우를 뜻한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위해 ‘간호사건강연구(NHS)’ 데이터를 분석했다. ‘간호사건강연구’는 미국 보건 당국과 학계가 미국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1984년부터 장기간 진행한 설문조사 연구다. 이 연구에서 여성 간호사들은 식생활,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의 설문에 주기적으로 응답해왔다. 설문 참여자 중에서 ‘건강한 노화’의 기준을 충족한 여성은 3706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이 하루 평균 카페인 315㎎을 섭취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정도의 카페인은 작은 커피잔으로 3잔 정도 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카페인 평균 150㎎ 함유)로 2잔 정도다. 연구팀은 중장년층 여성이 작은 잔을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수록 ‘건강하게 노화’할 확률이 2~5% 높아졌다고 전했다. 확률이 상승하는 효과는 작은 커피잔을 기준으로 최대 5잔을 마실 때까지만 유효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다만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는 ‘건강한 노화’의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커피가 아닌 차(茶)도 연관성은 없었다. 콜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한 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 건강한 식단, 금연 등 더 중요한 생활 요인과 비교했을 때 커피 섭취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커피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확대 해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정량의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커피를 매일 3~5잔 정도 마시면 심장병, 당뇨병, 파킨슨병 등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일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 ‘안전·교통·환경·생활 정보 한눈에’···‘스마트 안양 도담’ 출시

    ‘안전·교통·환경·생활 정보 한눈에’···‘스마트 안양 도담’ 출시

    경기 안양시가 도시정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안양 도담 : 도시를 담다’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안양 도담’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실시간으로 수집·통합·관리하는 다양한 위치기반 도시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도시 안전, 교통, 환경, 생활편의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담’의 도시 안전 분야에서는 통합센터가 방범 CCTV를 통해 시민의 귀가 경로를 실시한 모니터링해주는 ‘안전 귀가 서비스’가 지원되며, 내 주변의 방범 CCTV 및 비상벨과 같은 각종 안전 시설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 정보는 도심 내 실시간 교통상황이 CCTV 영상과 지도 형태로 제공되며, 주변 버스정류장 및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환경 정보에서는 안양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미세먼지 센서에서 수집한 세밀한 지역별 대기질 정보,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사용 가능 여부 실시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위치, 야간·휴일 운영 의료기관, 공공화장실, 자전거 공기주입기, 안심 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의 위치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운영 중인 홍보체험관 체험과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탑승도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 데이터를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하는 스마트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도로(굴착)공사 정보,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도 추가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도시 정보를 확충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먹방이 뭐길래” 화장품 먹는 방송하던 대만 20대 여성 급사

    “먹방이 뭐길래” 화장품 먹는 방송하던 대만 20대 여성 급사

    1만 2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만의 유명 화장품 인플루언서 ‘구아바 뷰티’(24)가 사망했다. 화장품을 먹는 ‘먹방’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구아바 뷰티(본명 구아바 슈이슈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녀가 지난 5월 24일 갑작스러운 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글은 “메이크업을 사랑하고, 맛있는 걸 세상 누구보다 잘 즐기던 슈이슈이님은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예쁜 조명 아래 매일 새로운 립스틱과 디저트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슈이슈이님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도했다. 슈이슈이는 화장품 리뷰뿐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테스트하며 맛보는 것으로 유명했다. 최근에도 블러셔를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블러셔를 뺨과 입술에 바른 다음 입에 넣고 씹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죽음 원인을 화장품 독극물 중독으로 추정한다. 한 시청자는 그녀의 화장품 먹방에 “이런 행동을 멈춰야 한다”라며 “화장품 섭취를 장려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화장품을 먹었다가 뱉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 당신의 영상을 보면 따라했다가 잘못된다면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는 슈이슈이가 화장품 독극물로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녀의 사망이 발표되기 약 일주일 전, 슈이슈이의 친구는 “슈이슈이가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료진이 소위 ‘식품 화장품’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분명히 배제했다”며 “슈이슈이는 화장품 섭취가 금지라고 항상 공개적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슈이슈이는 시청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콘텐츠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면서 “악의적인 추측과 낙인을 중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먹는 방송을 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사망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데 중국의 스타가 먹방 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 “40대에도 소년미”…이세돌이 절대 안 먹는 음식 4가지

    “40대에도 소년미”…이세돌이 절대 안 먹는 음식 4가지

    전설의 바둑 기사 이세돌(42)이 ‘절대 먹지 않는 음식 4가지’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에 출연한 이세돌은 “치즈, 튀김, 소스, 단 음식은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이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되냐”고 묻자, 이세돌은 “무설탕으로만 해주면 된다”며 단호한 식습관을 고수했다. 셰프들도 그의 까다로운 식성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세돌이 피하는 음식들의 공통점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포화지방과 당류가 다량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치즈, 튀김, 가공 소스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단 음식은 단순당이 주성분이다. 포화지방은 혈중 LDL(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을 좁히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트랜스지방과 나트륨까지 과잉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염증성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단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도해 췌장에 부담을 준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류 섭취를 총 에너지의 10% 이하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튀긴 음식도 예외는 아니다. 고온 조리 과정에서 트랜스지방과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되며, 높은 칼로리는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부른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주 4회 이상 튀김을 섭취한 사람은 심장질환 위험이 37% 더 높았다. 건강 전문가들은 이처럼 포화지방과 당류를 줄이는 식습관이 심혈관은 물론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2022년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연구에 따르면, 이들 성분이 많은 식단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었다. 올해 40대 중반을 맞은 이세돌은 슬림한 체형과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과 당을 줄이고,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 피부 노화와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 “이 블러셔 맛은요”…‘화장품 먹방’ 24세女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에 대만 충격

    “이 블러셔 맛은요”…‘화장품 먹방’ 24세女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에 대만 충격

    화장품을 먹는 콘텐츠로 틈새 ‘먹방’ 시장을 공략한 대만의 20대 뷰티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구아바 뷰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24세 여성이 갑작스럽게 숨졌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1만 2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구아바 뷰티는 화장품을 ‘먹는’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 받았다. 구아바 뷰티 영상에는 그가 립밤을 비롯해 블러셔, 에센스, 마스크팩, 심지어는 토너패드까지 다양한 미용 제품을 먹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한 영상에서 구아바 뷰티는 블러셔를 볼과 입술에 바른 뒤 입에 넣고 씹으며 “사각사각 한천 젤리 같은 식감이다. 맛은 너무 끔찍하다”고 평했다. 그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장품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줄까 걱정된다”,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 화장품을 먹는 걸 조장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다” 등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달 24일 구아바 뷰티 프로필은 “세상에서 로그아웃한다.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모든 사업 협력은 중단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구아바 뷰티의 가족 측은 “우리의 소중한 뷰티 제품 먹방 소녀 구아바 뷰티가 5월 24일에 브러시를 내려놓고 천국에서 새로운 채널을 시작하기 위해 날아갔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구아바 뷰티의 사망 원인을 두고 “화학물질 중독으로 숨졌을 것이다”, “심장마비를 겪었을 것” 등의 추측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과도한 SNS 콘텐츠 경쟁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이 쉽게 접하고 모방할 수 있는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화장품에는 방부제, 항료, 색소, 중금속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은 피부에 바르는 것을 전제로 안전성이 평가된다. 이러한 제품을 경구 섭취할 시에는 소화기계, 간, 신장 등에 독성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을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해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화장품이 경구 섭취에 대한 안전성 검토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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