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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美 본토 사정권’ 신형 ICBM 엔진 완성 단계 들어갔나

    北, ‘美 본토 사정권’ 신형 ICBM 엔진 완성 단계 들어갔나

    액체연료·엔진 효율성 증가 관측 지난해 9월 20일 시험때 없었던 보조엔진 장착돼 기술적 진전도 연료통 작아져 이동식 발사 가능 지난 18일 실시된 북한의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 시험은 스스로 ‘3·18 혁명’이라고 명명한 데서 드러나듯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 발동기를 완전히 우리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에 공개된 몇 장의 사진들을 통해 관련 기술 등을 유추해 보면 몇 가지 의미심장한 기술적 진전이 엿보인다.공개된 사진은 지난해 9월 20일 ‘신형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시험’과 유사하다.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시설을 이용했고 빨간 화염이 분출되는 모습도 똑같다. 당시 북한은 엔진 추진력이 80tf(톤포스·80t 중량의 물체를 밀어올리는 힘)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위성용 로켓엔진이라고 했지만 연소 시간이 미사일 1단 추진체(180~300초)와 비슷한 200초라고 강조함으로써 ICBM용이라는 사실을 간접 시인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진력 80tf 엔진 4개를 묶어(클러스터링) 미 본토 워싱턴DC까지 날려 보낼 수 있는 320tf의 ICBM 1단 추진체를 만들 것으로 예상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험을 통해 몇 가지 다른 예상도 가능해졌다. 이번 시험 사진의 특이점은 화염 농도가 진해졌고 지난해에는 없었던 보조엔진이 장착돼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은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추진력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화염의 농도는 지난해 9월보다 한층 선명해졌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액체연료의 효율이나 엔진 효율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럴 경우 연료통이 작아져 전체적인 미사일 길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동식 발사가 쉬워진다. 지난해 보이지 않았던 보조엔진이 장착돼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 화염 주변에 작은 화염 몇 개가 더 보인다. 함께 공개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진에는 김정은 뒤쪽에 엔진 모습이 보이는데 보조엔진이 장착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보조엔진 4개를 장착하는데 보조엔진은 엔진 여러 개를 클러스터링한 미사일의 자세 제어용으로 쓰인다. 엔진 한 개를 장착한 미사일의 정확성이 90%라면 4개를 묶었을 경우 66% 수준으로 떨어진다. 엔진 여러 개를 클러스터링한 미사일이 표적을 좀더 정확하게 타격하도록 보조엔진을 장착해 유도조종하는 것이다. 북한은 2012년 12월과 지난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에도 보조엔진을 달아 미사일 자세를 제어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시험했던 엔진에 보조엔진을 장착해 시험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아예 새로 개발한 고출력의 주 엔진 하나에 보조엔진을 장착해 ICBM을 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교수는 “기존의 스커드 엔진 4개, 무수단 엔진 2개를 묶지 않고도 한 개의 엔진과 보조엔진만으로 ICBM 1단 추진체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보조엔진까지 포함된 ICBM 1단 추진체 전체 속을 보여 준 것이라면 그대로 탄두와 추진관만 씌우면 된다”고 말했다. 언제고 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북한은 또 지난달 12일 시험발사한 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에 사용된 고체엔진의 성능을 개량하거나 고체엔진 여러 개를 묶어 ICBM에 이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사람이 좋다’ 안지환, 알고보니 멜로디데이 안예인 아빠

    ‘사람이 좋다’ 안지환, 알고보니 멜로디데이 안예인 아빠

    ‘사람이 좋다’ 성우 안지환이 딸인 멜로디데이 멤버 안예인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걸그룹 멜로디데이로 활약 중인 안예인의 아버지 안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지환은 “(안예인의 데뷔에) 반대도 찬성도 안 했다”면서 “일단 대학부터 가라고 했었다. 아버지들이 할 말이 있느냐”라고 말했다. 걸그룹인 딸 안예인의 무대를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안지환은 “그냥 구경 온 거다. 삼촌 팬이죠”라며 말하며 딸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특히 안지환이 안예인의 무대를 가까이서 지켜보지 않고 거리를 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얼굴이 알려진 자신으로 인해 괜한 구설에 오를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안지환은 “아빠가 성우인데, 내 딸이 누구누구인데 띄워달라고 했을 때 과연 누가 해줄 수 있느냐”라며 “아이가 잘되면 내 심장하고도 바꿀 수 있지만 현실적으론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애가 만들어졌으면 (성공했으면) 그건 자기 것이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지환은 과거 딸 안예인에 대해 “주도를 가르치는데 술이 이만큼 남았을 때는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딸이 ‘알았다’더니 우리 막잔은 하자고 하더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 전 대통령 검찰소환 앞두고 ‘탄핵무효’ 집회…“진실 밝혀지도록 역량 집중”

    박 전 대통령 검찰소환 앞두고 ‘탄핵무효’ 집회…“진실 밝혀지도록 역량 집중”

    18일 서울 도심에서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친박(친박근혜)단체 모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정오부터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한 지난 10일 헌재 앞 시위에서 사망한 김모(72)씨, 이모(74)씨, 김모(67)씨에 대한 영결식과 추모제를 겸해 개최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70대 김씨는 다른 집회 참가자의 불법행위 때문에 경찰 소음관리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과다출혈로 숨졌고 다른 2명은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 이날 정오 시작한 집회에서 ‘3·10 항쟁 애국열사 순국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기수 변호사는 “세 명이 시위 현장에서 사망한 것은 5·18 이후 처음이며 시위 현장에서 시민이 즉사한 것은 6·10 항쟁 이한열 열사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심장 이상으로 사망한 2명에 대해 “이 열사는 안국역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 경찰 장벽을 넘으려다가 경찰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여러 명이 넘어지고 사고를 당했다”고 했고 “김 열사는 경찰 차벽을 넘어 행렬 최선두에 서다가 여러 명이 넘어지면서 압사했다”고 했다. 정광택 국민저항본부 공동대표는 “열사님 세 분께서는 헌법 유린인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 한다며 온몸으로 맞서 싸웠다”며 “살아남아 죄인이 된 우리는 진실이 밝혀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시간가량 진행된 영결식 이후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종로구 안국역사거리까지 운구차를 선두로 한 행렬이 이어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와우! 과학] 기증된 인체 장기 ‘장기보존’ 길 열렸다

    [와우! 과학] 기증된 인체 장기 ‘장기보존’ 길 열렸다

    장기이식수술의 관건 중 하나는 공여자의 장기가 손상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수여자에게 이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심장을 포함해 이식이 가능한 인체 장기는 아이스상자에 담긴 채 4시간 이상은 보존되지 않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의학계가 고안해 낸 방법은 ‘장기 저온 보존’이다. 그리고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은 세계 최초로 저온 보존시켰던 동물의 심장을 이식이 가능한 상태로 ‘리워밍’(Re-Warming) 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워밍은 저온의 상태에서 다시 정상 온도로 되돌리는 것을 뜻한다. 연구를 이끈 미네소타주립대학의 존 비숍 박사에 따르면, 장기이식수술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아이스상자 안에 보관해도 4시간을 넘길 수 없는 장기 보존 방식 및 이송 방식이었는데, 저온 보존 및 리워밍 방법을 이용하면 장기기증보관소에 장기를 보존했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나 장기를 극저온 상태로 냉동하는 기술은 이미 1980년대에 등장한 바 있지만, 관건은 리워밍 단계였다. 세포의 손상 없이 기존의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극저온 보존보다 더 어려웠던 것. 하지만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이산화규소로 코팅한 산화철 나노 입자에 열을 가하고, 이를 매우 미세한 가열기로 이용해 순식간에 온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도입했고, 저온 상태의 장기에 1분당 100~200℃의 열을 가한 결과 손상없이 장기를 리워밍 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의 장기 리워밍 시간보다 10~100배 더 빠른 시간으로 장기에 열을 가한 것이다. 비숍 박사는 “기증되는 심장과 폐의 경우, 이송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맞추지 못한 탓에 기증 장기의 3분의 2가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장기의 저온 보존 및 리워밍 기술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의 성공을 통해 장기이식을 위한 '장기 보존 뱅크'가 만들어진다면, 사회적으로 매우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X박형식, 더 달콤해진 로맨스… 상처 보듬는 따뜻한 위로 ‘심쿵’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X박형식, 더 달콤해진 로맨스… 상처 보듬는 따뜻한 위로 ‘심쿵’

    ‘멍뭉커플’ 박보영-박형식이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7회에서는 박보영-박형식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순수 괴력녀’ 도봉순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당하는 안민혁을 지키고 도봉동 연쇄 실종사건 목격자로서 신변 보호를 위해 그의 집으로 들어가 함께 지내고 있던 상황. 도봉순과 안민혁의 동거는 위기의 상황 때 빛을 발했다. 도봉순이 강력한 프라이팬 한 방으로 안민혁을 공격하려 침입한 두 명의 괴한을 잡아낸 것이다. 괴력으로 협박범을 잡은 도봉순의 매력은 또 한 번 폭발했다. 자신을 괴롭혀왔던 협박범이 그토록 믿었던 둘째 형이란 사실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안민혁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한 것. 도봉순은 놀이동산으로 그를 이끌고 슬픔에 빠진 안민혁에게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안민혁을 따뜻하게 위로해줬다. 안민혁 또한 ‘괴력녀’ 도봉순의 힘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그녀를 도와 본격적으로 힘 조절 훈련에 돌입했다. 도봉순은 적당히만 쳐도 바둑알이 TV 브라운관을 뚫어버렸고, 샌드백도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도봉순은 힘 조절에 성공했고, 결국 안민혁의 개인 경호원이 아닌 ‘아인소프트’ 기획개발팀 직원이 되는 꿈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도봉순 안민혁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장면이 곳곳에 등장했다. 놀이동산 데이트 장면에서는 커플 머리띠까지 한 채 실제 연인 뺨치는 달달 분위기가 형성됐고, 힘 조절 훈련 과정에서는 링 위에 쓰러져 서로 마주보며 초밀착 상태가 되자 두 사람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아무도 모르게 하자”라는 안민혁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한 발짝 더 다가서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인 박보영 박형식.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은 각각 내면의 아픔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기도 했다. 박형식은 협박범의 정체를 알게된 뒤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보영 역시 오열연기로 뭉클하게 만들었다. 엄마 황진이에게 “나는 막 치고 막 때리면 안 아픈지 알아? 나도 아파. 몸은 안 아파도 마음은 아프다고. 남들보다 힘 센 대신에 내 심장은 10배, 20배 더 아프다. 엄마는 왜 맨날 봉기(안우연 분)만 감싸고 도는 건데”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울분을 토한 것. 와르르 쏟아지는 도봉순의 눈물에 시청자들도 짠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박보영 박형식은 핑크빛 로맨스로 설렘지수를 높이는 동시에, 임팩트 강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한편 극 초반 긴장감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안민혁 협박 사건의 범인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제 ‘힘쎈여자 도봉순’에는 도봉동 연쇄 실종사건 만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범인의 얼굴과 소름끼치는 범행이 낱낱이 공개된 뒤 심장 쫄깃한 스릴러로 긴장감의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각성한 도봉순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 8회는 오늘(18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윌리엄스의 이름으로…모비스 내일 ‘눈물의 경기’

    윌리엄스의 이름으로…모비스 내일 ‘눈물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 선수들이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서 유니폼에 검은 띠를 붙인 채 나선다.지난 14일(현지시간) 37세로 세상을 떠난 옛 동료 크리스 윌리엄스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구단은 경기에 앞서 1~2분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홈 팬들과 함께 보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당시 통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도현 구단 사무국장은 고인의 사망 이틀 전 서로 전화통화까지 했다며 놀라워했다. 이 국장은 “16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동생이 알려왔다”며 “전날 저녁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던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거동을 못할 정도로 다친 후유증 탓에 생긴 심장의 혈전(혈액의 응고)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삶을 마감한 것으로 유족들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국장은 “호주나 독일, 터키 팬들도 페이스북에 많은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며 “국내에서 뛸 때도 음식점도 운영하고 투자도 하는 등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으며 한때 코치로 기용하는 것을 검토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유재학 감독은 2005년 윌리엄스가 뛰는 두 경기를 보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갔는데 첫 경기만 보고 영입할 마음을 굳혔다. 2006~07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뒤 양동근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출국을 미룬 일도 여느 외국인 선수와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한편 모비스가 17일 찾은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먼저 윌리엄스 추모 동영상이 상영됐다. 고인은 2011~12시즌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뛰었다. 모비스가 70-73으로 무릎 꿇었다. 6강행에 마음이 바쁜 LG는 부산 원정에서 kt를 꺾었더라면 전자랜드와 공동 6위로 올라설 수 있었는데 65-71로 분패하며 승차가 되레 1경기로 벌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각기동대’ 줄리엣 비노쉬 “스칼렛 요한슨 보며 애착-분노 느껴”

    ‘공각기동대’ 줄리엣 비노쉬 “스칼렛 요한슨 보며 애착-분노 느껴”

    ‘공각기동대’의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스칼렛 요한슨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루퍼트 샌더슨 감독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중 줄리엣 비노쉬는 메이저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과학자 닥터 오우레 역을 맡았다. 메이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인물이자 한카 로보틱스 소속의 유명한 박사다. 이날 줄리엣 비노쉬는 닥터 오우레와 메이저의 관계를 언급하며 “개인적 친밀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닥터 오우레가 메이저를 창조하지 않았나. 자신의 창조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 같다. 연기하면서 딸 생각을 많이 했다. 스칼렛 요한슨을 보며 딸을 생각하고 연기하게 되더라.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과 애착, 분노 등 여러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각본에 충실하게 연기하고자 했다. 원작은 남자 과학자인데 여성 과학자로 변화하며 더욱 세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모성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각기동대’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파타’ 류태준 “‘불타는 청춘’ 멤버 중 마음에 드는 사람 있어”

    ‘최파타’ 류태준 “‘불타는 청춘’ 멤버 중 마음에 드는 사람 있어”

    배우 류태준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파타’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배우 류태준과 가수 김완선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태준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잇는 또 다른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며 깜짝 고백을 했다. 김완선은 눈치를 채지 못한 듯 놀라는 표정을 보였다. 류태준은 “촬영할 때 보면 갈수록 태도가 달라지는 분들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 멤버 가운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최파타’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05~06 KBL 최우수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 사망

    ‘2005~06 KBL 최우수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 사망

    2006~07시즌 프로농구 모비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크리스 윌리엄스(미국)가 37세에 세상을 떴다. 현지 언론들은 “14일 아침(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심장에 피가 응어리지는 혈전이 생겨 숨졌다”고 15일 전했다. 고인은 2005~06시즌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 데뷔해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는 팀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 뒤 2011~12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다. 세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24.1득점 9.4리바운드 6.3어시스트다. KBL에서는 다재다능하고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를 잘 살려준 선수였다. 오리온 시절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는데 KBL 출범 이후 외국인으로는 유일하다. 모비스 코치를 지낸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16일 “인성도 참 좋았고, 코치로서 농구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수였다. 양동근이 톱 가드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에도 그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통제, 심장마비 위험 키울 수 있어”(연구)

    “진통제, 심장마비 위험 키울 수 있어”(연구)

    소염진통제로 대표되는 일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심장마비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던 환자 2만8947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해 위와 같은 결과를 ‘유럽심장저널-심혈관 약물요법’(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 최신호(4월호)에 발표했다. NSAID 진통제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가장 흔한 일반의약품(OTC)이지만, 일부 연구자는 혈소판 응집이나 혈전 생성, 동맥 수축, 체액저류 증가, 또는 혈압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지적해왔다. 연구에 참여한 코펜하겐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군나르 기슬라손 교수는 “처방전 없이, 어떤 장치나 제한도 없이 이런 약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대중에게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준다”면서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런 진통제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키우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의료 기록 중 3376명의 환자에 관한 처방전에서 디클로페낙(diclofenac)과 나프록센(naproxen), 이부프로펜(ibuprofen), 그리고 염증유발 효소인 콕스2(COX-2) 억제제인 로페콕시브(rofecoxib)와 세레콕시브(Celecoxib)를 포함한 NSAID 계열 진통제를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NSAID 진통제의 사용이 심장마비 위험을 31%까지 증가하는 것과 관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디클로페낙은 심장마비 위험을 50% 증가시켰고 이부프로펜은 31%까지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나프록센과 로페콕시프, 그리고 세레콕시브에서는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슬라손 교수는 “이번 결과는 NSAID 진통제가 무해하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해준다. 일반의약품인 디클로페낙과 이부프로펜은 심장마비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면서 “따라서 NSAID 진통제는 주의 사항에 따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혈관계 질환 환자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NSAID 진통제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이런 진통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 사항에 따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부프로펜은 하루에 1200㎎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나프록센은 가장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하루에 500㎎까지만 섭취해야 한다”면서 “디클로페낙은 가장 위험하므로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디클로페낙과 비슷한 진통 효과를 지닌 더 안전한 약물들이 있으므로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 highwaystarz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화마당] ‘팔길이 원칙’/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문화마당] ‘팔길이 원칙’/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바야흐로 정치 시즌이다. 나라 걱정으로 한가한 봄나들이는 어렵게 생겼다. 최근 사회적 논란의 한복판에 있던 문화예술계는 더욱 봄맛 안 난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마음. 이게 이 봄을 맞는 문화예술계의 착잡한 분위기다. 그런데 정치의 계절은 문화예술계에 기회일 것 같기도 하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만큼 문화예술이 중요한 정치적 의제로 다시 부각될 수 있고, 용꿈 꾸는 사람들도 섣불리 이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문화예술이 일관된 행동 방식으로 구체화해 만나는 지점이 ‘정책’이다. 오래전부터 ‘문화정책’이라는 말이 입에 오르내린 것은 그만큼 문화예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창작과 향유 등 문화예술의 본질적 가치에서 벗어나 사회적, 경제적, 산업적 효용성이 높아지면서 그런 경향은 더욱 공고해졌다. 문화 정책을 이야기할 때 마치 금과옥조처럼 되뇌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일종의 행동 양식으로 인식하는 ‘팔길이 원칙’(arm’s length principle)이다. 이미 오래전 영국 문화정책사에서 성문화된 고전적인 규범이다. 이를 새삼 거론하는 것은 서까래가 무너지고 기둥이 뽑힐 위기에 처한 한국의 문화 정책을 다시 그리는 데 재음미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는 영국과 미국·독일 등 구미 여러 나라와 비교해 정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사업 주체의 자율성을 전제로 한 이 원칙은 공공 지원 과정에서 요긴한 기준이 된다. 작금에 벌어진 불미스런 일도 이 원칙이 심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팔길이가 터무니없이 짧아졌거나 아예 한 몸통이 된 탓이다. 이 팔길이 원칙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말로 풀이한다. 여기서 지원의 주체는 정부요, 간섭받지 않을 권리를 갖는 주체는 예술가다. 팔길이는 이 양자 간의 긴장 관계를 뜻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예술계 내에 관료적 간섭을 불신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음을 간파한 영국 정부는 ‘영국예술위원회’(1946)를 설립하면서 이 원칙을 천명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스는 이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공공 지원을 옹호했다. 케인스의 이런 의미심장한 행보로 이 원칙은 영국뿐만 아니라 이후 각국 문화 정책 입안 과정에 반영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를 주축으로 한 우리나라 문화예술 지원 정책도 이 영국 모델을 따랐다. 실제로 팔길이 원칙의 전개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정부와 공공예술기관과의 관계다. 정책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공공 재원의 자율적인 집행을 행하는 문예위의 관계가 여기에 속한다. 이 관계에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팔길이 거리가 요구된다. 두 번째 단계는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예술단체·예술가의 관계다. 여기에서는 전문적이며 세련된 거리감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동료 전문가의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문예위 지역문화행사 심의에서 불공정 시비가 인 것은 이 과정에서 거리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팔길이 원칙은 앞서 지적한 첫 번째 단계를 주로 주목했다. 그런데 이 단계는 주목도가 높아 견제가 수월하다. 앞으로 더욱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은 두 번째 단계다. 이 단계에서 이념과 정파, 장르 이기주의, 주관적 선호도, 갖가지 인연 등으로 거리감 상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팔길이만 잘 유지된다면 문화 정책의 반은 성공이다.
  • [영상] 엘리베이터 탄 전폭기 5분이면 이륙

    [영상] 엘리베이터 탄 전폭기 5분이면 이륙

    조기 경보기 등 함재기 74대 고작 수십m 활주로서 이착륙 美해군 정예 네이비실 상시 대기… 문무대왕함·전북함 등과 훈련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칼빈슨호는 이번 훈련 기간 중 우리 해군과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유사시 북한 지도부 제거작전 훈련도 주도한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등장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이날 공개된 칼빈슨호는 ‘떠다니는 공군기지’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축구장 3개 규모(길이 333m, 폭 77m)의 거대한 갑판 위는 물론 선체 내부의 격납고에 각종 항공기들이 즐비했다. 길이 200m, 폭 50m인 내부 격납고는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30~35대의 함재기가 언제든 출격할 수 있는 상태로 결박돼 있었다. 출격 명령이 떨어지면 좌현 1개, 우현 3개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비행갑판으로 이동하는데 함재기 1대를 격납고에서 비행갑판으로 보내 출격시키기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갑판에도 미 해군 주력 전폭기인 FA18 슈퍼호넷을 비롯해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칼빈슨호가 싣고 온 함재기는 74대에 이른다. 전날 한반도 동남쪽 해역에서 가랑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한국 취재진에 공개된 칼빈슨호 함재기들의 자체 훈련 모습은 왜 칼빈슨호가 그토록 강력한 전략적 가치를 갖는 무기체계인지를 실감케 하기에 충분했다. 슈퍼호넷은 지상보다 3배 이상 짧은 수십m 길이의 활주로를 가뿐히 질주해 이륙했다. 원자로 증기를 위로 뿜어 함재기를 띄워 주는 캐터펄트 장치 덕분이다. 갑판에 모두 4대의 캐터펄트를 갖춰 함재기 4대의 동시 이륙이 가능하다. 전투 중량이 16t에 이르는 슈퍼호넷의 착함을 수십m 이내로 단축하는 역할은 강력한 철선인 ‘어레스팅 와이어’가 담당했다. 함재기의 속력과 무게에도 불구하고 갑판에 설치된 여러 겹의 강선(鋼線)으로 함재기 동체의 고리를 꿰어 순식간에 착함시켰다. 갑판은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함재기들이 바삐 오르내렸고, 엔진 소음과 이·착함 시 타이어 마찰로 생기는 연기가 갑판을 뒤덮었다. 슈퍼호넷은 대공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을 포함한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호크아이는 다층의 목표물을 포착, 추적할 뿐만 아니라 아군기의 지휘, 통제 역할도 수행한다. 칼빈슨호가 이끄는 항모전단도 대단한 규모다.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과 웨인이마이어함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네이비실 등 해군 정예 특수부대가 상시 작전 대기 중이다.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제1항모강습단장(해군 준장)은 “항모전단은 6500여명의 승무원과 구축함 2대, 순양함 3대, 74대의 함재기로 구성돼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의 문무대왕함, 전북함과 함께 이번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 공식 취역, 지난 13일 35번째 생일을 맞은 칼빈슨호는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에서 중요한 작전에 참가해 왔다. 2011년에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제거 작전에도 투입돼 작전수행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이 확보한 빈라덴 시체를 이곳 갑판에서 바다에 수장시켰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국방부 공동취재단
  • “사드 핵심장비 X밴드 레이더, 16일 한반도 도착”

    “사드 핵심장비 X밴드 레이더, 16일 한반도 도착”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가 곧 한국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KBS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부지 공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드 포대를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 사드에 탑재되는 X밴드 레이더는 120도 각도로 최대 800km까지 적 미사일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고, 요격 미사일을 유도하는 핵심 장비다. 사드 1개 포대면 남한 면적의 절반에서 3분의 2가량을 커버할 수 있다. KBS에 따르면 이 X 밴드 레이더와 사드 운용 병력 일부가 16일 오전 항공편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다. 오산 기지에 도착한 X밴드 레이더는 다른 주한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다가 성주 부지가 조성되면 이동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머지 장비들도 이달 중으로 국내에 모두 반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될 사드 1개 포대는 통제소와 사격통제레이더 1대, 발사대 6기 등으로 구성된다. 사격통제레이더가 전개되면 이미 반입된 발사대 2기와 관련 장비가 이동한 경북 왜관 미군 캠프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통제레이더는 다음 달 중으로 시험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당국은 성주골프장의 곳곳이 평탄화되어 있어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설치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민들, 바닷모래 채취 중단요구하며 어선 4만여척 동원 대규모 해상시위

    어민들, 바닷모래 채취 중단요구하며 어선 4만여척 동원 대규모 해상시위

    바닷모래 채취 중단을 요구하는 어민들이 15일 4만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대규모 해상 시위를 했다. 남해배타적경제수역(EEZ)모래채취 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남해 EEZ 모래 채취 연장 결정에 반발, 오후 1시부터 전국 연안 항·포구와 남해 골재채취단지 인근 해상 등에서 91개 수협 소속 어선 4만여척이 참가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어민들이 전국 규모 시위를 한 것은 처음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부산·경남지역 선망·기선저인망·권현망·근해통발 등 중대형 어선 300여척이 통영시 욕지도 부근 바닷모래 채취단지 인근에서 시위를 했다. 해상시위에 나선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정연송 남해EEZ모래채취대책위원장은 “바닷모래 채취는 어민 심장을 도려내는 행위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어민들의 의지를 오늘 분명히 전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하나의 산업을 죽이면서 또 다른 산업을 살리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수산업과 건설업이 골고루 발전할 길을 찾고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동·서·남해 연안에서도 소형어선 수백척씩 모두 3000여척이 해상 시위를 벌였다.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들은 ‘바닷모래 퍼나르면 어족자원 말살된다’는 등의 바닷모래 채취 연장을 성토하는 구호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시위를 했다. 오후 1시 전국의 항·포구와 남해 바닷모래 채취단지 주변에 집결한 어민들은 수협별로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골재채취 연장 철회를 요구하는 뜻에서 동시에 30초씩 3차례 뱃고동을 울렸다. 부산 다대포·민락항과 경남 통영·남해·하동·진해항 등 전국 주요 항·포구에서 어민들은 거리행진도 벌였다.대책위는 총궐기대회에 이어 이번 주 감사원에 바닷모래 채취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국토교통부가 당초 국책사업용으로만 쓰기로 했던 바닷모래를 2010년 8월 민수용으로도 공급하기로 결정한 직후인 그해 12월쯤부터 골재협회 상임 부회장을 국토부 출신이 맡아 그 배경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8년 9월 남해 바닷모래 채취를 국책사업용으로 용도를 제한해 허가했다가 2010년 8월에는 국책사업용 외에 민수용 채취까지 허용했다. 국토부가 국책사업과 민수용 구분 없이 채취하도록 허가해 전체 채취량의 80~90%가 민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대책위는 바닷모래 채취 중단을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국토부가 가진 바닷모래 채취 허가권을 해양수산부로 넘기는 법률개정 작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민들은 “2008년부터 막대한 양의 바닷모래를 파내는 과정에서 주요 어종의 산란·서식지가 파괴되고 회유 경로가 바뀌는 등 심각한 어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채취 연장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해양수산부는 국토부 계획보다 채취량을 줄이는 등 조건을 달아 1년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국토부가 조만간 업체를 선정하면 남해 바닷모래 채취가 재개될 전망이다. 어민들은 모래 채취가 전면 중단될 때까지 궐기대회와 행정소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혀 국토부 등이 대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어민들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매일 치즈 먹어도 심장 질환 위험 커지지 않아”(연구)

    “매일 치즈 먹어도 심장 질환 위험 커지지 않아”(연구)

    치즈 애호가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매일 치즈를 먹어도 나쁜 콜레스테롤이 늘지 않아 심장 질환 위험이 커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대 연구진은 18~90세 남녀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치즈 등 유제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내놨다. 심지어 이번 연구에서는 치즈를 많이 먹어도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늘지 않아 심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사람들에게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라는 건강 지침을 내놓고 있다. 왜냐하면 버터나 비스킷, 또는 베이컨에 함유된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NHS는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은 신체가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돕지만, 너무 많아지면 동맥의 벽에 붙어 혈류를 제한한다”고 말한다. 이는 나중에 심장 질환으로 이어진다. 세계적인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장 질환에 관한 잠재적인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증가의 위험성을 저명한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수십 년간 경고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치즈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증가는 물론 체지방 증가와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엠마 피니 박사는 “치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낮은 이들보다 포화지방의 섭취량은 훨씬 컸지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치즈의 영양소와 소비량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함께 먹게 되는 다른 음식의 유형까지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 증가가 체질량지수(BMI) 감소와 연관성이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치즈는 허리둘레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요인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연구는 치즈 자체의 영양소 덕분에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도 뒷받침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과 당뇨병’(Nutrition and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Lana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완벽한 아내 신현준, 고소영 첫사랑+조여정 전 남편 “이혼 왜 숨겨?”

    완벽한 아내 신현준, 고소영 첫사랑+조여정 전 남편 “이혼 왜 숨겨?”

    ‘완벽한 아내’가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6회에서는 첫사랑 차경우(신현준 분)과 재회하게 되는 심재복(고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이은희(조여정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에 불쾌감을 느낀 뒤 “그동안 나랑 애들한테 그렇게 잘해 놓고 한편으론 날 의심하고 있었던 저의가 뭔가. 남편 옛날 여친 쭈굴스런 모습 보면서 쾌감 느끼려는 거 아님 도대체 뭔가”라고 분개, 이은희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를 엿들은 이은희는 급하게 지갑을 챙겨 밖으로 나갔고 동네를 드라이브하며 기분이 좋은 듯 클래식을 따라 흥얼거렸다. 하지만 심재복이 떠난 후 집에 도착한 이은희는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제가 갑자기 두통이 와서 약국에 다녀왔다”고 거짓말했고 “언니가 (전화를) 안 받으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렇게 두 여자의 기묘한 인연은 끝이 나는 듯했지만 이은희가 심재복의 가방을 갖다 주던 중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상황은 반전됐다. 심재복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이은희 때문에 계약했던 두 달을 채우기로 했기 때문. 물론 심재복이 이은희와 차경우가 3년 전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반전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심재복의 추궁에 순순히 이혼과 별거를 인정한 이은희는 “차경우와 왜 같이 사는 척, 사이좋은 척했느냐”는 심재복의 질문에 쉽사리 말문을 잇지 못해 의심을 자아냈다. 이에 차경우를 여전히 남편이라고 칭하고 그 역시 은희의 집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진짜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또한 방송 말미 이은희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차경우가 단번에 심재복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져 ‘완벽한 아내’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24시간이 모자라는 일상을 살던 주부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떠다니는 군사기지’ 핵항모 칼빈슨호 명불허전 위용

    ‘떠다니는 군사기지’ 핵항모 칼빈슨호 명불허전 위용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중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항모전단과 항모강습단을 이끌고 있는 칼빈슨호는 이번 훈련 기간중 우리 해군과 공동작전을 수행하고, 특히 유사시 북한 지도부 제거작전 훈련도 주도한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등장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부산 입항 전날인 14일 한반도 동남쪽 해역에서 자체 훈련중인 칼빈슨호가 한국 취재진에 공개됐다. 강력한 전투기 발진음과 이륙할때 내뱉는 매캐한 기름연소 냄새가 취재진을 반겼다.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인 FA18 슈퍼호넷이 굉음과 함께 바다로 돌진했다. 짧은 활주로임에도 강력한 사출장치 덕분에 가뿐하게 칼빈슨호를 이륙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본격 시작된 터여서 항모는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각종 항공기들이 바삐 오르내렸고, 항공기 엔진 소음과 이·착함시 타이어 마찰로 생기는 연기가 갑판을 뒤엎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다면 ‘육지의 공군 기지’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들게할 크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칼빈슨호는 길이 333미터, 넓이 40.8미터, 비행갑판 76.4미터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3배 규모다. 칼빈슨호의 주요 탑재기인 FA18슈퍼호넷은 대공 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을 포함한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전투 중량이 16t에 이르는 슈퍼호넷의 착함을 수십m 이내로 단축하는 역할은 강력한 철선인 ‘어레스팅 와이어’가 담당했다. 함재기의 속력과 무게에도 불구하고 갑판에 설치된 여러 겹의 강선(鋼線)으로 함재기 동체의 고리를 꿰어 순식간에 착함시켰다. 다양한 함재기가 작전을 준비중이었다. S3A 대잠수함기, SH3H 대잠작전헬기,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등이 눈에 들어왔다.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E2 호크아이는 고공에서 저공에 이르는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으며 이동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아군기의 지휘, 통제 역할도 수행한다. 평소 슈퍼호넷과 그라울러, 호크아이가 편대를 이뤄 출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를 따르는 항모전단도 대단한 규모다.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과 웨인이마이어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네이비실 등 해군 정예 특수부대가 상시 작전대기중이다. 제1항모강습단장인 제임스 킬비 미 해군 준장은 “지난 1월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떠나 괌을 거쳐 남태평양에서 훈련한 뒤 이곳까지 왔다”며 “현재 항모전단은 6500여명의 승무원과 구축함 2대, 순양함 3대, 74대의 함재기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의 문무대왕함, 전북함과 함께 훈련중”이라면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정기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반발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1983년 공식 취역, 전날 35번째 생일을 맞은 칼빈슨호는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에서 중요한 작전에 참가해왔다. 2011년에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제거작전에도 투입돼 작전수행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이 확보한 빈 라덴 시체를 이 곳 갑판에서 바다에 수장시켰다.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국방부 공동취재단
  • [건강을 부탁해] 윗몸 일으키기, 뱃살 빼는데 효과 없다

    [건강을 부탁해] 윗몸 일으키기, 뱃살 빼는데 효과 없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옷차림도 점점 얇아지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라면 다음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겠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전담 트레이너로 유명한 니콜 애디슨의 말을 인용해 일명 ‘납작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이 없는 납작한 배를 위한 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를 선택하는데, 니콜 애디슨은 “유감스럽게도 윗몸일으키기는 복부 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복부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근육양을 늘리고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기초대사율을 올리는 것이 관건인데, 복부에만 중점적으로 힘을 가하는 윗몸일으키기는 효과가 없다는 것. 전문 트레이너가 날씬한 복부를 만드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은 것은 다음과 같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 키우기 웨이트트레이닝을 ‘사랑’하는 만큼 복부 지방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은 근육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기 때문이다. 예컨대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 운동은 더 많은 근육을 단련시키고, 근육의 운동량이 많아지면 근력도 증가한다. 근력이 증가하면 근육량이 많아지고, 같은 시간 운동해도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컴파운드 운동에 집중하기 규칙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은 기초대사율을 최대 15% 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기초대사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복합운동(Compound workout)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복합운동은 같은 부위에 두 가지 동작을 연결하는 운동으로, 컴파운드 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컨대 가슴 운동인 덤벨 프레스를 하자마자 중간 쉬는 시간 없이 곧바로 또 다른 가슴 운동인 푸쉬업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컴파운드 운동은 강도가 높은 만큼 심장박동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켜 몸이 더 많은 에너지 소비를 하게 만든다. ◆플랭크로 코어 강화하기 컴파운드처럼 근육을 움직여 강화시켜주는 운동과 달리, 정적인 플랭크는 복부를 중심으로 근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플랭크의 장점 중 하나는 상체 무게를 지탱하는 코어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복부를 구부렸다 펴는 윗몸일으키기보다 복근을 포함한 코어를 강화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체중 줄고 유독 더위 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을

    체중 줄고 유독 더위 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을

    나비 모양의 작은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오게 되면 에너지를 과다하게 만들어 내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을 깨뜨린다. 13일 정혜수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에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문의했다.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무엇인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더위를 타고 심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다. 식사를 잘하고 있는데도 체중이 계속 줄어 수개월 사이에 5~10㎏이 빠진다. 체중 감소 때문에 위장관 질환이나 암으로 오인할 때도 있다. 또 체력 소모가 심해져 쉽게 피로를 느끼고 팔다리 힘이 빠진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긴장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져서 주위 사람들과 다투는 경우도 많다.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을 일으켜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많은 환자에서 갑상선이 커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갑상선은 목 앞에 있고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아래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발견된다. 일부 환자는 안구가 갑자기 커져 튀어나오는 ‘안구돌출증’을 경험한다. 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20~5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다. 환자의 80~90%를 차지한다. 중독성 갑상선종, 전이된 기능성 갑상선암, 난소 갑상선종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경우가 있어 유전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Q. 발병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는.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증상이 비교적 특징적이기 때문에 약간만 주의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식사를 잘하는데도 계속해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그것이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동반되고 여성은 생리량이 줄거나 무월경이 되는 경우, 남자는 하체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 증상이 있을 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화를 잘 내고 자주 흥분할 때도 있다. 이런 증상과 더불어 눈이 튀어나오고 갑상선이 커진다면 진단이 쉽다. Q. 치료가 가능한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불치병이나 난치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비록 재발할 때가 많긴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어서 미리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 자가면역 항체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갑상선 스캔, 초음파검사 등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한 뒤 연령과 임신 여부, 갑상선종의 크기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한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으로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만약 약을 먹어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때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나 수술적 치료인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진행한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방사선으로 갑상선 여포세포를 제거해 항진된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임산부나 수유 중인 환자는 제외한다. 갑상선 부분절제술은 갑상선종이 비교적 크거나 임신부일 때 고려할 수 있다. 흡연은 눈의 이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올해 키리졸브 연습 핵심은 ‘김정은 제거’ 작전

    올해 키리졸브 연습 핵심은 ‘김정은 제거’ 작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했던 미국 최강의 특수부대 ‘데브그루’(DEVGRU)가 한국에 온다. 미국은 또 최신형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MQ1C)을 주한미군 군산기지에 배치하기 시작했다.13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다음달 말까지 계속되는 독수리(FE) 훈련에 미 해군의 특수전연구개발단(NSWDG)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줄여서 데브그루인 NSWDG는 네이비실 6팀의 별칭으로, 2011년 5월 2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빈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의 실행 부대다. 당시 데브그루는 빈라덴의 시체를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로 옮긴 뒤 거대한 추를 매달아 아라비아해에 수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라덴 사살 부대의 훈련 투입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에 상당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KR·FE 훈련의 핵심 내용으로 북한 지도부 제거 작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데브그루가 확보한 빈라덴 시체를 수장한 칼빈슨호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15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것도 한·미 군 당국의 의도된 연출로 보인다. 우리 군도 유사시 김정은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할 1000여명 규모의 특수임무여단을 12월 1일 창설할 계획이다.미군이 유사시 전개하기로 한 최신형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을 전북 군산에 상시 배치하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한국군과의 협의를 거쳐 그레이 이글을 운용하는 중대급 병력을 군산기지에 상시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레이 이글은 최전방 지역을 비롯한 한국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군 동향 정보를 수집하고, 유사시 북한 상공에 침투해 김정은을 비롯한 지도부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이번 KR·FE 훈련에서는 지난달과 이달 초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강도 높은 미사일방어(MD)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전계획 5015’에 따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전쟁지도부를 정밀타격하는 연습을 시행하고,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상황을 전제로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한다. 이와 관련, 우리 공군은 북한의 이동식발사대 등을 대대적으로 타격하는 ‘소링 이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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