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태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역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45
  • 故 김주혁 빈소, 현대아산병원에…발인 2일 오전

    故 김주혁 빈소, 현대아산병원에…발인 2일 오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빈소가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 마련됐다.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1일 “빈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씨의 사고와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사망 원인은 즉사 가능 수준인 심각한 머리 손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은 김씨가 사망에 이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경찰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경찰 “김주혁 사인은 심각한 머리 손상…심근경색 가능성 낮아”

    [속보] 경찰 “김주혁 사인은 심각한 머리 손상…심근경색 가능성 낮아”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의 사인이 ‘즉사 가능한 수준의 머리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 1차 소견이 나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부검을 진행한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김씨의 부검 결과 직접적 사인은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운전 중에 김씨에게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은 ‘심근경색’은 김씨가 사망에 이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사고 사망’ 김주혁 오늘 부검…사고 경위 규명될까

    ‘교통사고 사망’ 김주혁 오늘 부검…사고 경위 규명될까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45)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31일 진행된다.건국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김씨의 시신을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송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김씨에 대한 부검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과수 부검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그의 사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특히 김씨가 몰던 벤츠SUV 블랙박스 영상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부검은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의 사인과 관련해 병원 측은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갑자기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가슴의 좌측 부분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한다.교통사고 당시 피해 차량(의 운전자도 ‘사고 직후 김씨가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진술해 사고 당시 김씨에게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 차량 운전자의 진술과 관련해 “‘가슴을 움켜잡은 것이 아니라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으로 핸들을 감싸쥐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는 뜻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이 건강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인지, 1차 사고의 충격 때문인지에 대해 부검에서 규명이 필요하게 됐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셨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음주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술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씨 차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급발진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유족 측에서 수사의뢰를 할 경우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족 결정에 따라 김씨의 차를 폐차하거나 수리할 때 차체도 다시 뜯어보고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영-유재석-수지,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무한도전 멤버들까지..’

    유영-유재석-수지,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무한도전 멤버들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첫 주자들이 베일을 벗었다.코카-콜라는 ‘피겨 샛별’ 유영, ‘국민 예능’ 무한도전 유재석, ‘국민 첫사랑’ 수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날인 11월 1일, 인천대교에서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로 첫 성화봉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영은 대한민국 전역에 짜릿한 희망을 전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프레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추천으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는 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코카-콜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인 ‘피겨 퀸’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지고 온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받아, 성화봉송의 짜릿한 스타트를 끊게 될 예정. 유영은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은 물론,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며 김연아에 이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릴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영에 이어 성화 불꽃을 받게 될 주인공은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지난 4월 방송 된 ‘무한도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가 되기 위한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화봉송주자로 추천 받았다. 짜릿한 승리의 주역답게 성화봉송 첫날, 대한민국의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들고 달릴 유재석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해 릴레이를 진행하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일반 주자들과 성화 불꽃을 운반한다. 이외에 2015년 스프라이트 광고모델로 상쾌한 매력을 선보였던 수지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첫날 성화봉송주자가 되어 짜릿한 희망을 전달하는 성화봉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차두리와 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기적의 사나이’ 신영록은 그룹성화봉송주자로 11월 4일 부산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차두리는 지난 2011년,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50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축구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신영록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성화봉송에 나선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첫 봉송은 유영, 유재석과 수지도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첫 봉송은 유영, 유재석과 수지도 함께

    ‘피겨 샛별’ 유영과 방송인 유재석, ‘국민 첫사랑’ 수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다. 대회 성화는 3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우리 인수단의 손에 넘겨져 전세기에 올라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국내 봉송 일정에 들어가는데 유영이 첫 주자로 나선다. 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지고 온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받아 봉송 여정의 출발을 알린다. 유영은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은 물론,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영에게서 성화를 건네받을 주인공은 유재석이다. 그는 지난 4월 ‘무한도전’에서 성화 봉송 주자가 되기 위한 게임에서 이겨 주자로 추천됐다. 유재석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 모두가 성화를 운반한다.이날 주자로는 수지도 등장해 짜릿한 희망을 전달하는 성화 봉송을 이어갈 예정이다.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차두리와 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신영록은 그룹 주자로 4일 부산에서의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성화 봉송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해온 코카-콜라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 현장 이벤트는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코카-콜라와 함께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짜릿한 올림픽의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20대인데…‘왕의 질병’ 통풍의 습격

    [메디컬 인사이드] 20대인데…‘왕의 질병’ 통풍의 습격

    젊은층 급속 확산…비만 등 영향 폭음·육류 위주 식습관 개선해야 통풍(痛風)은 이름 그대로 바람만 불어도 아픈 병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을 비롯해 프랑크왕국의 샤를마뉴 대제, 영국의 헨리 8세, 프랑스의 루이 14세, 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까지 주로 잘 먹고, 뚱뚱한 사람이 걸린다고 해서 ‘왕의 질병’으로도 불렸습니다. 서구권에서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병원을 찾은 통풍 환자 수는 2012년 26만 5065명에서 지난해 37만 2710명으로 5년간 40.6%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가 같은 기간 4만 4706명에서 6만 9082명으로 54.5%나 늘었습니다. 중년 이후에 주로 생기는 병인 통풍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통풍은 ‘요산’이라고 하는 단백질 찌꺼기가 몸속에서 과잉 생산되면서 관절과 힘줄 등 관절의 주요 조직, 콩팥 등에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요산은 요산 결정을 만들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관절이나 신장, 혈관에 쌓이게 된다”며 “우리 몸의 면역계인 백혈구가 이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관절 등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풍 환자 10명 중 9명은 남성입니다. 남성은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면서 계속 줄어들지만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주로 남성의 생활습관이 나빠 통풍이 잘 생긴다고 여기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겁니다.●엄지발가락에서 시작돼 극심한 고통 대부분의 사람은 혈액 속 요산 농도가 7.0㎎/㎗를 넘은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아무런 증상 없이 평생을 지냅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이 생긴 지 20년이 지나면 일부에서는 증상이 시작됩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부위에서 작은 통증으로 시작해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급성 관절염으로 이어집니다. 관절염이 생긴 부위가 뜨거워지고 부어오르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됩니다. 발을 딛지도 않았는데 침대에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경험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증상은 무릎과 사지로 퍼집니다. 송 교수는 “통풍을 10년 이상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진행돼 요산이 혈관과 콩팥에도 쌓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중풍, 심장병, 만성신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진행되면 관절에 변형이 오고 콩팥이 돌처럼 굳어지거나 결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음식이 풍족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식재료가 넘쳐납니다. 과식하는 대신 운동량은 줄었습니다. 이것은 다시 과식을 부릅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비만인 청소년이 늘었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16.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비만이 통풍을 부릅니다. 송정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체중이 많은 것 자체가 요산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며 “다만 갑자기 체중을 줄이면 혈액이 산성화되고 요산의 용해도가 떨어져 극심한 통증을 부르는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조절을 통해 서서히 비만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술은 통풍의 적입니다. 특히 맥주에는 푸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환자라면 절대 먹어선 안 됩니다. 그렇다고 맥주만 조심하면 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송정수 교수는 “통풍의 위험도는 마시는 알코올의 양에 비례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술을 마시든 많이 마실수록 통풍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푸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되고 남은 것입니다. 푸린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젊은층에서 통풍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몸짱’이 되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만 과도하게 섭취해도 통풍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가수 김종국(41)씨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다 통풍을 경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몸짱 되려다 오히려 통풍 위험 푸린은 특히 간과 내장에 많다고 합니다. 청어, 고등어, 정어리, 꽁치 등 등 푸른 생선, 새우, 바닷가재도 푸린이 많은 음식입니다. 이런 식재료는 안주로도 많이 쓰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송정수 교수는 “술을 좋아하는 통풍 환자에게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통풍 환자는 이런 음식 대신 쌀, 보리, 밀, 메밀과 같은 곡류와 감자, 고구마,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 계란, 야채류, 김 등의 해조류, 과일, 콩, 두부를 섭취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지만 조기에 발견해 식이요법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환자라도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성인병이 동반될 때가 많아 이 질병들에 대한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박용범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 치료제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임의로 중단하면 콩팥 기능 손상과 관절 변형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약물을 복용하고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00세 시대 보험] KB손해보험, 자녀 실손의료비 등 최대 80가지 보장

    [100세 시대 보험] KB손해보험, 자녀 실손의료비 등 최대 80가지 보장

    KB손해보험이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자녀보험을 내놨다. ‘KB다이렉트 자녀보험’이다. 3가지 플랜(기본, 표준, 고급) 중 하나만 선택하면 돼 가입 절차가 간편하고, 보험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저렴한 편이다. 순수보장형은 적립금이 없어 보험료 부담이 더 낮다.자녀의 보장은 임신 1주차 태아 때부터 15세까지 가입하면, 30세까지이다. 기본적인 실손의료비를 포함해 최대 80가지 항목이 보장된다.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소아암, 심장질환, 뇌질환 등 질병에 대한 보장성이 높아졌다. 응급실 내원비도 보장 가능하다. 만 19세부터 40세까지 산모 특약에 가입하면 출산질환도 보장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김주혁 교통사고 순간 블랙박스 영상 “주행 중 방향잃어”

    [단독] 김주혁 교통사고 순간 블랙박스 영상 “주행 중 방향잃어”

    배우 김주혁(45)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서울신문이 단독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김주혁이 몰던 벤츠 SUV가 도로 위에서 천천히 서행하다 서서히 방향을 잃고 옆 차선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오른쪽 아파트 벽면에 부딪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벤츠가 내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갓길에 차를 세우려고 이동할 때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 이후 벤츠가 다시 돌진해 한 차례 더 추돌하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쳤다”고 진술했다. 그랜저 운전자 A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사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김씨의 사인과 관련 병원 측은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이 증상은 가슴의 좌측 부분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서류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검찰에 부검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2005년 별세한 원로배우 김무생의 아들인 김주혁은 1998년 SBS 공채(8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등 드라마와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공조’ 등 영화에 출연했다.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소탈한 모습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달 드라마 ‘아르곤’에도 출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심근경색 전조증상과 예방법은? “요즘처럼 추울때 조심해야”

    심근경색 전조증상과 예방법은? “요즘처럼 추울때 조심해야”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공급이 중단돼 심근 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심근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동맥 또는 관상동맥에 생긴 피떡(혈전)이 혈관을 막으면서 심근 일부분에 혈액공급이 막히고 이로 인해 심근이 기능을 잃는 것이다.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시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관이 수축되면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의 위험요인으로는 콜레스테롤이 첫 번째로 꼽힌다. 이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여기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당뇨병이다. 그다음으로는 복부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고혈압, 비만 등이 모두 포함된다. 대표적인 5가지 전조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구토▲가슴에서 어깨, 목, 팔로 퍼지는 통증 ▲식은땀이 있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때리는 듯한 통증이 아닌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꽉 누르는 아주 둔한 통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아픈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수 분간 통증이 지속하면 심장병일 가능성이 크다. 통증이 30분 이상 없어지지 않는다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호흡곤란 - 오른쪽 가슴 또는 상복부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면서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특히 호흡곤란과 함께 가슴 통증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구토 - 급성심근경색의 25% 정도는 흉통을 동반하지 않고 구역, 구토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잦은데, 소화불량 또는 위산 역류 등으로 생각해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가슴의 이상증세와 함께 메스꺼움이 심근경색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슴에서 어깨, 목, 팔로 퍼지는 통증 - 목 부위가 답답하고 왼쪽 팔이 아프다며 정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도 급성심근경색일 수 있다. 고령 환자나 당뇨병 환자, 여성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통 짧게는 30분에서 1~3시간, 길게는 1~3일 정도 통증이 지속하기도 한다. 식은땀 - 앞가슴에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하고 강한 불쾌감을 동반하며 식은땀과 함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면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급성심근경색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요인 관리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생활요법의 3가지를 모두 실천하라고 주문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소식, 채식, 저염식 등이 권장된다. 운동요법은 1주일에 3번 정도 운동을 하되, 한번 할 때는 30분 정도를 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 생활요법은 금연과 적정한 체중 유지, 스트레스 해소 등이 꼽힌다. 적절한 진단을 통해 질환이 확인된다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응급 시술을 받아야 한다. 풍선으로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금속 그물)를 삽입하는 응급관동맥성형술이 일반적이다. 스텐트 삽입술은 3시간 이내에 받는다면 심근 세포를 완전히 살릴 수 있지만 12시간 이상 늦어지면 심근은 더는 회복되지 않고 죽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교통사고 의사소견 “심근경색 증상 후 추돌로 보인다”

    김주혁 교통사고 의사소견 “심근경색 증상 후 추돌로 보인다”

    배우 김주혁(45)이 30일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건국대병원 측은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이 증상은 가슴의 좌측 부분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한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4시 30분 김씨가 몰던 벤츠 SUV가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김씨는 사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고 경찰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벤츠가 내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갓길에 차를 세우려고 이동할 때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 이후 벤츠가 다시 돌진해 한 차례 더 추돌하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쳤다”고 진술했다. 그랜저 운전자 A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김씨가 가슴통증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있는 만큼 차량 결함 외에 건강이상 여부도 확인할 것이다. 벤츠에는 차량사고기록분석장치가 내장돼 있어 사고 당시 급발진 여부 등 정황을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필요하다면 유족 측과 협의해 부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현 훈련소 사진 공개 ‘빡빡 밀은 머리에도 훈훈 이목구비’

    김수현 훈련소 사진 공개 ‘빡빡 밀은 머리에도 훈훈 이목구비’

    배우 김수현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다. 29일 전진신병교육대대 공식카페에는 훈련병 김수현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짥게 깎은 헤어스타일에도 굴욕 없는 훈훈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시 전진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훈련소에서 5주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질환으로 인해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로 결국 1급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9년 7월 22일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전히 잘생겼다”, “꽉 찬 이목구비”, “저 사진에 굴욕 없기 힘든데”, “4급에서 1급 판정 받고 현역 입대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머리발이었네”, “안타깝다”라며 냉혹한 평을 내리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경환 서울시의원 “상암동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전국 첫 개장”

    오경환 서울시의원 “상암동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전국 첫 개장”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전재명 동물보호과장 등 내외 귀빈과 지역주민 약 2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장행사로 유기동물 1호 입양, 동물보호 선언 및 시설투어를 하고 부대행사로는 동물보호 홍보 및 체험 부스, 동물보호교육, 동물훈련 시범 등이 진행됐다. 오 의원은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말이 있다. 동물보호 정책의 필요성 또한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17년 예산 약 11억원을 반영하여 전국 최초로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드디어 개장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동물복지 정책이 널리 확산되도록 심장과 같은 역할을 기대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에스플렉스센터(마포구 매봉산로 31, 지하1층)에 위치하고 규모는 591.3㎡(공용면적포함 총규모 1,476.58㎡)이다. 총사업비는 11억 5천만원이 소요됐다.센터 내 시설별 주요기능을 보면 ‘동물병원’은 위급한 유기동물 및 구조동물의 치료, 전염병 관리, 중성화 수술을,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긴급보호동물 인수, 반려동물 입양, 동물관련 상담을 맡게되며, ‘동물보호 교육센터’는 시민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사회화 교육을, ‘커뮤니티룸’은 지역주민, 시민단체의 동물보호 활동지원, 네트워크 구축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이나 구금으로 인해 적절하게 동물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 동물을 긴급 구조해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 중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있는 동물들을 입원 시켜 치료를 하게 된다. 또 보호자의 의도적인 동물유기를 차단하기 위해 센터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나 동물보호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현장을 확인하고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센터가 해당 동물 소유권을 인계받아 보호 조치한다. 건강 진단을 완료하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유기동물은 입양을 원하는 시민이 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입양 상담과 교육 후 입양이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의 개장을 축하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로 삼아, 동물 유기를 줄이고 ‘펫티켓’ 준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임신중 무알코올 맥주, 태아는 괜찮지 않아요

    여성 애주가들은 임신 뒤 술 한잔 생각이 간절할 때가 많다. 평소 음주를 즐기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단 한 잔의 술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음주 욕구가 더 커진다. 일부 임신부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알코올 맥주도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 무알코올 상당수 0.05% 내외 함유 29일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무알코올 음료도 상당수가 0.05% 내외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도 ‘알코올 프리’, ‘0도’ 등의 표기를 한 제품이 많다.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 도수 1% 미만인 제품은 술이 아닌 음료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석산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임신 초기에는 소량의 알코올도 위험하다”며 “매일 성장하는 태아에게는 무알코올 음료에 포함된 약간의 알코올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신부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이다. 소뇌증 등의 뇌 기형, 심장·척추 기형, 행동 장애, 과잉행동, 충동성 증가 등 신체적 기형과 정신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다만 임신 사실을 모르고 술을 마실 경우 자책할 필요는 없다. 임신을 확인한 시점부터 금주하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태아는 얼굴, 후손까지 뇌손상 영향 만약 임신 사실을 알고도 알코올을 섭취하면 뱃속의 아기뿐만 아니라 자손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켈리 허프먼 교수는 쥐 실험을 통해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장애’(FASD)가 후대까지 대대로 전달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7월 발표했다. FASD는 알코올에 의해 뇌손상이 일어나 비정상적 행동과 불안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청소년기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프먼 교수의 분석 결과 1~3세대 쥐 모두에게서 대뇌 신경망 발달 이상, 비정형 유전자 발현, 이상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 알코올 의존땐 치료 뒤 임신해야 김 원장은 “‘한두 잔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이 태아의 일생과 후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임신 중 음주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신 중 술을 마시면 태아의 윤곽 생성에 영향을 미쳐 얼굴에 기형이 생길 수도 있다. 잘못된 선택 때문에 평생 아이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특히 알코올 의존 증상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 금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반드시 알코올 문제를 치료한 뒤 임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자쥔’ 지방까지 장악

    ‘시자쥔’ 지방까지 장악

    리창-상하이, 리시-광둥성 서기 천시, 중앙조직부 부장으로 승진 과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지방에서 함께 근무했거나 학연과 지연으로 엮인 직계 그룹인 ‘시자쥔’(習家軍)이 중국 주요 지방과 부처를 장악하고 있다.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마친 중국 공산당은 28~29일 이틀에 걸쳐 처음으로 시진핑 집권 2기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신화통신이 보도한 인사에 따르면 당대회에서 정치국원으로 승진한 리창(왼쪽·李强) 장쑤성 서기가 상무위원에 오른 한정(韓正)의 후임으로 상하이 서기가 됐다. 리창은 2004년 저장성 공산당위원회 비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저장성 서기로 있던 시 주석의 집사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 시자쥔이다. 이로써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세력인 ‘상하이방’이 독점해 오던 상하이 당서기직은 한정 서기를 마지막으로 시진핑 그룹에 넘어가게 됐다. 이번 당대회에서 평당원에서 일약 정치국원에 오른 베이징시 서기 차이치(蔡奇)도 핵심 시자쥔이어서 중국의 정치 수도 베이징과 경제 수도 상하이는 모두 시자쥔이 접수하게 된 셈이다. 중국 경제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둥성 서기도 시자쥔인 리시(가운데·李希) 랴오닝성 서기가 차지했다. 역시 이번에 정치국원이 된 리시 서기는 2006~2011년 산시성 옌안시 서기를 지낼 당시 시 주석이 하방 생활을 했던 량자허촌을 관광지로 개발한 인물이다. 리시가 광둥성으로 이동함에 따라 차기 주자로 거론되다가 상무위원 입성에 실패한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는 베이징으로 들어올 게 확실해졌다. 중화권 매체 보쉰은 “후 서기가 국무원 부총리가 돼 농업 및 대외통상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의 칭화대 화학공정과 동창이자 기숙사 룸메이트인 천시(오른쪽·陳希)는 공산당 중앙조직부 부부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중앙조직부장은 중국 공산당의 인사와 조직 관리를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한편 공산당 정치국은 지난 27일 첫 회의를 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시 주석에게 업무보고를 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리 총리를 포함한 나머지 상무위원 6명이 시 주석에게 매년 서면보고를 하도록 해 수평적이었던 상무위원 간 관계를 상하관계로 변경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단독] 2주동안 휴일 ‘0’… 공사기간 단축·실적 압박에 ‘만신창이’

    [단독] 2주동안 휴일 ‘0’… 공사기간 단축·실적 압박에 ‘만신창이’

    연장 근무와 실적 경쟁, 명예퇴직 압박 등이 일상인 우리 사회에서 과로사 위협에서 자유로운 직업은 없다. 정부의 공식 문서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과 금융업에 켜진 경고등이 특히 강력해 보인다. 현장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비용은 한 푼이라도 아끼고, 수익은 극대화하려다 보니 노동자 건강은 안중에도 없다”고 토로한다.“원청 건설사 간부가 현장 나와서 공정회의를 하는 날엔 분위기가 살벌해요. 공사 기간 줄이라는 건데, 쌍소리는 기본이죠.” 국내 건설 대기업 하청업체 소속인 중간관리자 A씨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기 단축 압박이 만성화된 험악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빠듯한 일정에서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공정 만회 대책을 내놓으라’며 인간 이하의 취급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매일 아침 6시 출근해 12시간씩 일하는 그에게 쉬는 날이라곤 2주일에 하루 정도가 전부다. A씨는 “그나마 쉬는 날에도 공정표 작성과 서류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스트레스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다”고 털어놨다.●“과로로 쓰러져도 치료비만 주고 끝내” A씨가 겪는 현실은 서울신문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근로복지공단이 2008~2017년 6월 처리한 뇌심혈관계 질환(과로사) 신청 사건 6381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과로사 신청이 5건 이상 접수됐고, 2건 이상 승인된 국내 사업장은 모두 31곳이었는데 이 중 13곳이 건설사였다. 과로사 승인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로 9건(승인건 기준)이었고 2위 GS건설(8건), 3위 롯데건설(6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건설업 종사자 중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며 산재 신청을 한 건 800건이었는데 이 중 155건(19.4%)만 과로사 판단을 받았다. 건설업계에서는 최저가를 써내야 건설 물량을 낙찰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가를 낮추려 하고, 착공을 한 뒤에는 무리한 속도전을 강요한다. 이런 사이 현장 노동자들은 허덕이고 쓰러진다. 한 노동자는 “공사를 너무 빨리 끝내려다 보니 건물 품질은 엉망이 되고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게 모든 건설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건설 노동자가 처한 상황은 서울신문이 입수한 현대건설 하청업체 용접공 B씨의 ‘업무상질병판정서’에도 드러난다. B씨는 2012년 8월 현장에서 급성 심장사로 숨졌다. 복지공단이 작성한 판정서에 따르면 그는 공기가 지연되면서 업무가 몰려 14일째 휴일 없이 일했다. 최고 기온 30.9도에 이르고 장마가 겹친 당시 그는 두꺼운 작업복을 입고 용접 작업을 했다. 현장소장과 싸우기까지 한 것이 고혈압을 악화시켜 결국 심장이 멈췄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건설 일용직 중에는 고령에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 많고 중간관리자들은 직무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했다. 나이든 노동자들이 공기에 쫓겨 밤늦게 일하다 보니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흔하다는 얘기다. 더 큰 문제는 건설업 특성상 은폐되는 과로 산재가 더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홍원표 건설노조 교육선전부장은 “전문 건설사들은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고 ‘오야지’(인력을 제공하는 무등록업자)를 통해 구한다”고 말했다. 이 노동자가 과로 등으로 쓰러지면 치료비만 주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산재가 쌓이면 공사 수주 때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과로 실태도 심각하다. 과로사 다발 사업장 31곳 중 5곳이 금융보험업이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최근 10년간 직원 6명에 대해 과로사 관련 산재 신청이 들어왔고 이 중 5명이 인정됐다. 은행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또 NH농협은행에서도 3명이 과로사로 승인받았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도 각각 2명씩 과로사한 것으로 결론 났다. 금융업에서는 같은 기간 160명이 과로사 신청을 했고, 승인율은 31.9%(51명)를 보였다. 지난해 3월에는 입사 2년차 우리은행 직원인 C(당시 30)씨가 사내 단합대회 중 사망했다. 산행 뒤 약수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다가 쓰러진 것이다.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C씨의 업무상질병판정서에 따르면 가계대출업무를 하던 그는 동료의 휴직으로 여신·예금·카드 등 업무까지 맡고 있었다. 개학 철이라 신입생 학생증 카드 발급 업무가 더해졌고, 본사 감사부서가 “2월 말까지 개인연금 담보대출 전산자료와 대출 약정서 보관 유무를 확인하라”는 지시까지 내려 단합대회 전날에도 밤 11시 54분에야 퇴근했다. 오랜만에 맞은 휴일에는 쉬지 못하고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우리은행 측은 과로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복지공단은 격무 탓에 평소 운동할 시간이 없던 C씨가 만성 과로와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혈압이 치솟아 사망했다며 과로사로 인정했다. ●“실적경쟁 피해는 고객에게 전가”  은행권 관계자들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과로사로 추정되는 부고가 잊을 만하면 올라온다”고 말했다. 과도한 실적 압박과 승진 부담이 직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악명 높은 금융권의 핵심성과지표(KPI)가 과열 경쟁을 부추긴다. KPI란 은행이 각 지점이나 직원별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인데 수익 규모, 판매 실적, 신규 거래 고객 수 증감 등 평가항목이 100여개에 달한다. 한 시중은행 직원인 “KPI 달성률은 인사고과와 직결돼 승진 문이 좁은 부지점장 이상급은 매우 민감하다”면서 “덩달아 부하 직원들도 강한 압박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은행 직원들 사이에서는 “KPI 지표에 남북통일을 목표로 넣으면 통일도 이룰 수 있다”는 농담까지 돈다. 실적 경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 전가된다. 금융경제연구소가 14개 은행 직원 7만 4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7%는 “고객 이익보다 KPI 실적 평가에 유리한 상품을 판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별기획팀 dynamic@seoul.co.kr 유대근·김헌주·이범수·홍인기·오세진 기자 ■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20대 청년, 사망 후 장례식서 깨어났다 다시 숨져

    20대 청년, 사망 후 장례식서 깨어났다 다시 숨져

    20대의 한 청년이 사망 후 장례식 중 깨어났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남미 현지언론은 페루 중부에 위치한 팅고마리아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전했다. 이제는 진짜 세상을 떠난 사건의 주인공은 와슨 프랭클린 마두가노 도로테오(24).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치과 수술을 받은 후 열이 오르고 오한을 겪는 증상을 겪게됐다. 이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간 그는 의사로부터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판정을 받았다. 믿기힘든 반전이 일어난 것은 장례식 중이었다. 매장하기 위해 관에 누워있는 시신을 확인하던 사람들이 여전히 숨을 쉬고있던 그의 모습을 발견한 것. 이에 현장에 있는 한 의사가 직접 확인한 결과 도로테오가 호흡을 하고 심장도 뛰고있음이 드러났다. 깜짝놀란 가족은 급히 그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도착 직후 도로테오는 이번에는 진짜 세상을 떠났다.     현지언론은 "현재 경찰이 사건의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첫번째 도로테오를 진찰한 의사가 사망판정을 잘못해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박시후에 설렘 시작…“나 왜 이러지?” 눈물까지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박시후에 설렘 시작…“나 왜 이러지?” 눈물까지

    ‘황금빛 내 인생’이 소름 돋는 강렬한 한 방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전노민이 ‘친딸 바꿔치기’의 진실이 담긴 정체불명 편지를 받고 경악, 신혜선의 고백에 앞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돼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말 그대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 방을 제대로 날린 엔딩이었다. 그런 가운데 박시후-신혜선은 위기 속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나가며 향후 이들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지난 28일(토)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7회에서는 서로를 향해 애틋한 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도경(박시후 분)-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져 가을밤 안방극장에 설렘지수를 높였다. 설상가상으로 방송 말미 재성(전노민 분)에게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닙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정체불명 편지가 배달, 지안에게 또 다른 시련이 시작됐다는 것을 예고하면서 궁예 불가의 시한폭탄 엔딩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충격을 안겼다. 이 날 방송에서 도경은 차 브레이크 사고 유발 이후 지안을 향해 두근대는 감정을 혼란스러워했다. 지안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그는 ‘내가 왜 이러지?’라며 자기 감정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흙먼지를 뒤집어 쓴 채 회사에 돌아가 잔업무에 몰두하던 지안이 회의실 한 켠에서 새우잠을 자자 셔츠를 덮어주는 등 지안의 모든 것이 신경쓰기 시작했다. 특히 도경은 천연 염색 정강수 장인(전영운 분)을 만나러 간 지안이 이상 기온 속 연락 두절까지 되자 노심초사 애타는 마음에 그녀의 뒤를 따랐다. 이에 도경은 파르스름하게 어둑해진 산 비탈길에 주저앉아 추위에 떨고 있는 지안을 보자마자 “무모한 거야? 무식한 거야?”라는 모진 말을 뱉으며 버럭했지만 그의 눈빛은 이미 걱정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더욱이 배고픔과 추위에 지쳤을 지안 걱정에 평상시 잘 먹지도 않은 선지해장국을 먹으며 “어~ 시원하다. 이 집 맛집인데?”를 연발하는 등 그녀가 밥 한술이라도 더 뜨게 하려고 배려했고 지수(서은수 분)의 부탁으로 그녀가 일평생 놓칠 뻔한 큰오빠 지태(이태성 분)의 결혼식에 함께 가주는 등 도경의 온 신경은 이미 지안에게 향해있었다. 지안 또한 점점 자신의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게 된 도경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을 위해 깊은 산 속까지 찾아온 도경에게 심장이 뛰기 시작한 지안은 산길을 내려오는 중에서도 자신의 바로 뒤에서 느껴지는 도경의 기척에 두근거림을 감출 수 없었다. 이후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도 도경의 말소리와 숨소리에 온 신경이 쓰였던 지안은 스스로도 당혹스러운 마음에 “나 왜 이러지?”라며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을 눈물로 쏟아내는 등 지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차사고 악연으로 시작해 ‘친딸 바꿔치기’라는 일촉즉발 위기를 함께 버티며 어느새 연민을 넘어 사랑이라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이었다. 남매에서 남남으로 그리고 이제는 서로의 빈 구석을 채워주기 시작한 존재로 관계가 변모된 도경-지안이 향후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방송 말미 한 통의 편지가 안방극장을 혼란과 충격을 선사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닙니다’라는 친딸 바꿔치기에 대한 진실이 담긴 편지로 이를 본 재성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앞서 재성은 해성그룹 가족에게 데면데면하게 행동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진심이 담긴 선물을 미개봉 상태로 서랍장에 방치하는 지안의 행동에 의아한 마음을 품었다. 이로써 지안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재성의 촉이 들어맞았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그의 표정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특히 이 장면은 매회 미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황금빛 내 인생’의 저력을 보여주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17회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솜방망이 성폭행 처벌에 경종 울린 대법원

    전남 신안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가해자들에게 대법원이 엄벌 의지를 밝혔다. 그제 대법원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7~10년을 선고받은 2심 재판이 잘못됐다며 광주고법에 재판을 다시 하라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피고인들의 2심 형량이 너무 낮으니 공모 관계를 들여다보고 더 무겁게 처벌하라는 취지다. 대법원의 판단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지난해 5월 신안군 섬마을의 초등학교 관사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세상은 경악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질 성범죄는 그러나 재판을 거듭하면서 이런저런 사유로 형량이 크게 줄었다. 1심 재판에서 12~18년 형을 선고받았던 가해자 3명은 2심에서 거의 절반 가까이 감형됐다. 현실과는 전혀 별개로 돌아가는 법리(法理)를 도무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원성이 자자할 수밖에 없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새삼 입에 올리기도 끔찍하다. 학부모인 주민들이 여교사에게 술을 먹여 관사로 데려가 차례로 욕보이고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하기까지 했다. 인두겁을 쓴 짐승이었던 세 사람은 범죄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 않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 구형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감형됐다. 성폭행범에 대한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에 여론은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다. 최고형을 줘도 시원찮다는 여론이 들끓어도 재판을 거듭할수록 물렁물렁하기 짝이 없는 판결로 결론 나는 사건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적 욕구를 해소할 목적으로 유인해 살해한 이영학 사건만 해도 그렇다. 인면수심 가해자를 향한 비난만큼이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우려가 벌써 높다. 성범죄는 해마다 늘어나는 데다 행태도 갈수록 잔혹해진다. 우리 법원은 2012년 성범죄 양형 기준을 강화했으나 집행유예 선고율은 오히려 더 높아지는 실정이다. 이러니 성범죄 재범률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미국처럼 성범죄에 관한 한 집행유예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 우리라고 그렇게 못 할 이유도 없다. 인권을 참혹하게 유린하는 성범죄에 관대해야 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으며 있어서도 안 된다. 이번 대법원의 결정이 의미심장하게 도드라져 보이는 까닭이다. 성범죄만큼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강력한 법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
  • 171개 업소 참여 ‘인사동 박람회’ 28일~11월 3일 개최

    171개 업소 참여 ‘인사동 박람회’ 28일~11월 3일 개최

    우리 고유의 전통이 가득한 인사동이 박람회장이 된다. 인사동 5대 권장 업종인 고미술과 화랑, 표구, 공예, 한지·필방 등 171개 업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박람회다. 인사동 구석구석 진면목을 알리고 인사동의 옛 명성과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인사동 토박이 주민들이 나섰다. 인사동 박람회는 1987년 ‘인사전통문화축제’로 시작해 30회를 맞았다. 지금까지는 문화축제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박람회로 바뀌었다. 인사동 전체 5만 3천여 평이 야외 박람회장이 된다. 고미술과 화랑, 표구, 공예, 한지·필방 등 171개 업소가 전시부스가 된다. 박람회를 기념하여 90개의 고미술과 화랑에서는 대규모 아트 페어가 열린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도자기와 옛 그림, 민속품, 목기, 금속품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사동 박람회에 맞춰 기획한 특별전과 인사동 시대를 열고 이끈 작가의 작품전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표구와 공예, 한지·지필묵, 전통차음식은 일부 품목에 한해 파격적인 5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인사동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인사동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상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겼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박람회 첫날인 28일에는 취타대 행진 및 한복 퍼레이드가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으로 진행된다.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고 인사동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김덕수 사물놀이의 개막 공연은 인사동 박람회의 신명과 흥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날부터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광개토 사물놀이가 진행된다. 취타대 퍼레이드는 한복을 입은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시 20분까지 북인사마당으로 모이면 된다. 북인사마당에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짚풀공예, 도예체험, 차 시연, 표구 시연, 한복체험, 한지공예, 수제도장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인사동 도보 투어가 열린다. 인사동 내에 역사 유적지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어보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29일부터 3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도슨트와 함께 하는 인사동 박람회 투어’가 있다. 유명한 고미술과 화랑을 소개하고 안내를 해준다. 30분 정도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정용호 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인 만큼 인사동 박람회가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인사동을 전세계에 알리는 첫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동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2년 뒤에는 세계적인 ‘국제 인사동 EXPO’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인사동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이라는 시련과 역경에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켜 온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심장부로서 인사동이 무너진다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얼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앞으로도 인사동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잠사 이종석♥배수지, 꿈에서 현실에서..역대급 ‘더블키스’

    당잠사 이종석♥배수지, 꿈에서 현실에서..역대급 ‘더블키스’

    ‘당잠사’ 이종석♥배수지가 마음고생 끝에 달콤한 더블키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인연은 꿈에서 서로를 보며 시작됐고, 이종석이 자신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전하는 꿈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13년 전 마음 속에 담아둔 흉터를 서로 어루만지며 쏟아지는 빗속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꿈속에서의 모습과 현실의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두 배로 안겼고, 닐슨 수도권 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19-20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13년 전에 만난 적이 있음을 깨닫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재찬을 총으로 쏘고 달아났던 범인은 유만호(전국환 분)였다. 만호는 자신의 딸이 도학영(백성현 분)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믿고 있었던 상황이다. 또한 그는 고소대리인인 이유범(이상엽 분)이 준 재찬과 한우탁(정해인 분), 우탁과 학영의 친분이 드러난 사진을 보고 친분으로 학영을 풀어줬다고 믿고 재찬 뿐만 아니라 우탁과 학영까지 위협한 것이다. 재찬은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심폐소생을 하던 중 심정지가 되는 상황까지 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재찬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 홍주의 꿈을 믿지 않고 모진 말을 했던 과거를 후회했고, ‘안 되겠다. 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라는 결심과 함께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홍주는 재찬의 수술실 앞에서는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엄마 윤문선(황영희 분) 앞에서는 “나 못 바꿨어. 아니 바꿨는데 더 나빠졌어. 재찬씨 잘못되면 어떡해?”라며 두려운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며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문선은 오열하다 결국 기절해버린 딸 홍주의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시간이 흘러 재찬의 총상사건을 맡은 신희민(고성희 분)은 유범과 우탁을 검찰로 소환해 대질조사를 했다. 유범은 우탁과 학영이 재찬에게 청탁을 했을 것이라며 의심했고, 우탁은 재찬이 자신의 말을 딱 잘랐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유범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재찬이 사건을 조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사가 (조작)하자고 하지 왜 못해”라고 말하며 본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를 지켜보던 형사3부 사람들까지 가려져있던 유범의 민낯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유범과 절친했던 최담동(김원해 분)은 “나도 같이 방조한 건 없나 무서워졌어요”라며 유범에게서 등을 돌렸다. 재찬이 테러를 당한 다음날 홍주는 문선에게서 재찬이 준비했던 반지를 전달받았고, 반지케이스에서 자신이 13년 전 어린 재찬에게 적어줬던 메모를 발견했다. 그 길로 홍주는 재찬이 있는 중환자실로 가 서로의 과거 인연을 확인하며 애틋한 재회를 했다. 재찬이 깨어난 후 홍주는 병문안을 갔는데 “화가 나면 사람 죽여도 돼?”라고 말하는 재찬의 말을 듣고 아버지를 죽인 탈영병의 형과 어린 재찬을 밉다고 죽일 뻔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녀는 자신에게 큰 흉터였던 과거에 고민하다 기억 못하는 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런 홍주의 거짓말은 얼마 안가 재찬의 중환자실에 떨어져있던 귀걸이가 발견되면서 들통났다. 이에 홍주는 자신이 13년 전에 재찬이 탈영병의 형을 구하러 갔을 때 너무 미워서 두 사람 모두 구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했음을 털어놨고, “13년 전 당신은 나한테 상처고 흉터예요. 미안해요”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재찬은 임종을 앞둔 만호를 찾아가 요목조목 따지러 갔지만 “그 자리를 분노로 채웠더니 결국 후회가 흉터처럼 남더라고요”라는 홍주의 말을 떠올리고 마음을 바꿨다. 그는 만호에게 사건을 조사하면서 용의자였던 학영을 포함한 모두가 딸을 칭찬했고, 누군가의 원한을 살 사람이 아니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만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재찬은 만호를 이해하면서 자신 역시 홍주와 같았음을 깨닫고 홍주를 찾아 나섰다. 그 시각 홍주는 꿈에서 비를 맞고 헤매는 재찬을 보고 그를 찾아왔다. 홍주는 자신이 꿈에서 본 재찬의 진심을 말했다. 재찬은 자신 역시 탈영병의 형을 구하지 말까 고민을 했었고 자신에게도 그 순간이 흉터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들은 결국 서로를 살리는 선택을 했음을 말하며 서로의 흉터를 어루만졌다. 홍주는 재찬에게 키스로 자신의 답을 전했고, 꿈속에서도 현실에서도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 남홍주”, “반갑다. 정재찬”이라고 서로에게 말하며 돌고 돌아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재찬과 홍주가 13년 만에 서로의 깊은 흉터를 지우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두 사람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수도권 기준 19회 9.6%, 20회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로, 오는 11월 1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