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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두부/유병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두부/유병록

    두부 /유병록 누군가의 살을 만지는 느낌 따뜻한 살갗 안쪽에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피가 흐르는 것 같다 곧 잠에서 깨어날 것 같다 순간의 촉감으로 사라진 시간을 복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두부는 식어간다 이미 죽음을 여러 번 경험한 것처럼 차분하게 차가워지는 가슴에 얹었던 손으로 이미 견고해진 몸을 붙잡고 흔들던 손으로 두부를 만진다 지금은 없는 시간의 마지막을, 전해지지 않는 온기를 만져 보는 것이다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 피가 식어가고 숨소리가 고요해지는 느낌, 영혼의 머뭇거림에 손을 얹는 느낌 이것은 지독한 감각, 다시 위독의 시간 나는 만지고 있다 사라진 시간의 눈꺼풀을 쓸어내리고 있다 *** 내 사는 가까운 바닷가 마을에 ‘옛날 손두부’ 집이 있다. 맷돌에 갈아 만든 따뜻한 두부에 묵은지(김치)를 내준다. 묵은지 손두부와 낭도 막걸리의 케미는 최고다. 낭도 막걸리 한 병과 묵은지 손두부 한 접시 달게 먹고 모르는 우리, 서로 눈인사를 한다. 시 속의 두부는 쓸쓸하다. 피가 식어 가고 숨소리도 멈췄다. 그 쓸쓸한 두부를 가만히 만진다. 당신은 여기 없지만 함께 두부를 먹던 오월의 시간들 영원하다. 곽재구 시인
  • 이재명 “먼 길 함께한 분들과 손잡고 큰길로 가겠다”

    이재명 “먼 길 함께한 분들과 손잡고 큰길로 가겠다”

    도덕적 논란 부담… “2·3심 남아” 지적도 민주 “판결 존중”… 한국 “정권 협조 대가”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1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당시 사이다 발언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 지사는 그 기세를 이어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면서 단숨에 차기 유력 주자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이자 현역 지사였던 남경필 지사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경기지사에 당선되면서 차기 행보가 더욱 주목됐다. 지난해 12월 이 지사가 검찰에 기소된 직후 문 대통령 지지자 등을 중심으로 출당이나 제명 조치 등 징계 요구가 거셌다. 하지만 민주당은 재판 이후 결론을 내기로 하고 이 지사의 민주당 당원권 정지만 결정했다. 이 지사가 이날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당원권을 회복 받고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다시 거론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지사는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먼 길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서로 손잡고 큰길로 함께 가시길 기원한다”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큰길’은 ‘대권가도’라고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반면 아직 섣부른 희망이라는 지적도 있다. 1심이 끝났을 뿐 2심과 3심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지사가 사법적 유죄 여부를 떠나 여배우 스캔들 등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지사가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향후 산적한 현안 해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선주자 반열에 다시 오를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사의 무죄 판결에 대해 여야는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이 지사의 지사직 유무가 내년 경기지역 총선에서 영향을 줄 수 있어 긴장했던 만큼 한시름 놓은 상황이다. 이해식 대변인은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70여명 의원의 이름으로 법원에 탄원서를 내기도 했는데 무죄가 나올 줄 알았다”며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에 협조한 대가로 받은 면죄부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절대그이’ 방민아, 한밤 중 고철더미 속 눈물 “슬픈 분노”[공식]

    ‘절대그이’ 방민아, 한밤 중 고철더미 속 눈물 “슬픈 분노”[공식]

    ‘절대그이’ 방민아가 한밤 중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간 채 버려진 고물들을 헤집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방송되는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그이’와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그녀’,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그놈’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다. 방민아는 살벌한 방송 현장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해 씩씩하게 특수 분장팀을 이끄는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엄다다 역을 맡아 마음을 흔드는 ‘공감 여주’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5일 첫 방송분에서 엄다다(방민아)는 톱스타 마왕준(홍종현)과 뜨겁게 사랑했던 7년의 연애를 비참하게 마무리 짓고 무너졌던 상황. 그런데 그때 비밀의 단체 ‘크로노스 헤븐’에서 제작된 ‘완벽한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0.9.(여진구)가 우연히 엄다다에게 배달됐고, 사고처럼 발생된 엄다다의 ‘키스’가 잠들어있던 제로나인을 깨우게 되면서, 본격적인 ‘신박 끝판왕 로맨스’의 서막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방민아가 버려진 고물들을 맨손으로 헤집다 절망하며 주저앉아버리는 ‘한밤의 슬픈 분노’가 포착됐다. 극중 엄다다(방민아)가 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달려와 고철이 쌓여 있는 골목 구석에 당도하는 장면. 엄다다는 버려진 고물들을 보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가 싶더니, 갑자기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쓰레기들을 헤집다, 결국 먼지가 쌓인 새까만 박스를 찾아낸다. 울컥한 눈시울에 반해 차갑게 식은 얼굴에는 분노마저 서려있는 가운데, 과연 엄다다가 밤길을 헤매며 찾은 이 박스의 정체는 무엇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방민아는 이 장면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묵혔던 아픔이 터지는 감정을 표출해야 했던 상황. 극중 엄다다의 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방민아는 촬영에 앞서 더욱 세심히 동선을 살피고, 감독과 의논하며, 촬영장에 들어섰다. 특히 방민아는 소품으로 사용할 고물들을 직접 챙기는 등 열정을 발휘하며 촬영을 준비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간 방민아는 ‘첫 대사’만으로도 풍부한 감정이 가득한 열연을 펼쳐냈던 터. 눈시울을 글썽이면서도, 애써 감정을 자제하려는 극중 엄다다의 극한의 슬픔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씬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방민아가 ‘절대 그이’를 통해 또다시 제대로 ‘인생캐’를 경신하는 열연을 펼칠 것”이라며 “오늘 방송에서는 사고 같은 ‘뽀뽀’로 엄다다와 제로나인의 판타스틱한 로맨스가 시작되는 듯했지만, 예측불허의 일들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0이 몇 개야…통장에 들어온 100억, 국세청이 만든 백만장자

    0이 몇 개야…통장에 들어온 100억, 국세청이 만든 백만장자

    내 통장에 갑자기 100억 가까운 돈이 들어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 사는 사바나 타이히아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국세청 세금 환급금을 확인하러 은행에 들렀다. 거래 내역서를 받아든 타이히아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놀랍게도 계좌에는 예상치의 1000배에 달하는 1200만 뉴질랜드달러(약 93억4500만 원)가 들어 있었다.그녀는 “세금 환급금을 포함해 1만2000달러(약 934만5000원) 정도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직원은 1200만 달러가 있다고 했지만 잘못 말한 거라고 여겼다”고 밝혔다. 타이히아는 "거래 내역서를 건네받았을 때도 나는 잔액을 1만2000달러로 읽었다. 그런데 직원 말이 맞았다. 0을 다시 세어보니 3개가 더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국세청 실수로 세금 환급금 일부가 타이히아 계좌로 잘못 입금된 것. 뉴질랜드 국세청 측은 “직원 실수로 해당 여성의 계좌에 환급금이 잘못 입금됐으며, 사태 파악 후 돈을 다시 인출해 제대로 된 계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타이히아는 이미 각종 고지서 납부에 1000뉴질랜드달러(이하 달러), 아버지 심장 수술비에 또 1000달러를 사용한 뒤였다. 오입금된 환급금 전액을 회수하지 못한 국세청은 그녀의 계좌를 동결시켜버렸다. 그녀의 주거래 은행인 ANZ 측 역시 잘못 입금된 국세청 환급금 중 이미 사용한 2000달러 납부를 요구했다.타이히아는 “설명도 없이 계좌를 정지시켜 은행 업무는 물론 카드 사용도 막혔다. 교통비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녀는 사용한 2000달러를 당장 갚을 여력이 없는 상태다. 복수의 언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ANZ 측에 정확한 설명을 요청했지만 고객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답변을 거절당했다.뉴질랜드 방송 1뉴스는 만약 타이히아가 계좌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국세청과 은행 측은 오입금 사실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됐다가 다시 2000달러를 토해내야 할 처지에 놓인 타이히아는 국세청과 은행의 개인적인 사과와 설명을 기다리는 중이다. 일장춘몽으로 끝난 백만장자의 이야기에 뉴질랜드 사회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품에서 오열한 김재욱 “울어도 괜찮아”[종합]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품에서 오열한 김재욱 “울어도 괜찮아”[종합]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아픔까지 나누는 ‘진짜 어른 연애’로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박민영의 품에 안겨 눈물을 토해내는 김재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11화에서는 연인이 된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김재욱 분)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라이언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덕미의 따뜻한 위로 포옹이 엔딩에 담기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덕미와 라이언에게 첫 사랑싸움이 발발했다. 라이언이 자신이 신입회원 ‘라떼’임을 고백한 것. 격분한 덕미와 그를 놀리는 라이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올라간 광대를 한시도 내려오지 못하게 했다. 특히 라이언은 “(팬페이지 활동으로)덕미씨를 더 잘 알게 됐으니까”라며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유니콘 남친’의 모습을 보여줘 여심을 저격했다. 두 사람의 첫 사랑싸움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끝맺었다. 라이언은 덕미의 덕후가 되겠다고 고백했고, 덕미는 “덕질은 바라만 봐도 좋고 행복한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만지면 안 돼요”라며 답했다. 이에 라이언은 “그럼 나도 덕미씨 바라만 봐야겠다”고 말하더니 단추와 시계를 차례대로 풀며 덕미를 도발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멎게 만들었다. 이에 덕미는 당황한 모습을 지우며 “바라만 봐요. 내가 할 테니까”라는 역도발과 함께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라이언이 찾던 이솔 작가 그림이 또 한 점 발견되며 관심을 모았다. 라이언은 화랑에 방치된 이솔 작가의 그림을 보고 쓰라린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덕미는 라이언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는 창고에 들어가지 마요. 서로 바라봐 주고 관심 가져주고 그래요, 우리”라며 항상 서로를 아껴주자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했다. 악몽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깬 라이언은 덕미의 집으로 향했다. 덕미는 한밤중에 방문한 라이언의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했다. 돌아가려는 라이언을 돌려세운 덕미는 “괜찮아요. 우리 서로 비밀 없기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울어도 괜찮아요”라며 라이언을 꼭 안아줬다. 괜찮은 척 애써 웃어 보였던 라이언은 덕미의 품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덕미의 따스함에 혼자 참고 견뎌왔던 상처와 아픔을 덜어내는 라이언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덕미와 라이언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아픔을 나누며 ‘진짜 어른들의 연애’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남들에게 쉽게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사적인 공간을 보여주고, 꺼내 보이기 힘들었던 마음의 상처를 드러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슬픔을 나눴다. 두 사람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진짜 연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녀의 사생활’ 11화가 방송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음 아프다. 나까지 울컥했음”, “라이언 정말 안아주고 싶게 만듦. 내 마음도 먹먹하다”, “최애 회차가 또 바뀌었다. 아니 점점 많아지잖아. 오늘도 역대급”, “덕미가 라이언 곁에 항상 지켜줘”, “오늘 회차 너무 좋았어요. 엔딩까지 완벽. 작은 덕미 품이 왜 그렇게 든든해 보이는지. 라빗 커플 최고”, “서로에게 더 깊어진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잘 드러난 회차. 설레고 따스하고 내 생애 최고의 로코에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더욱 깊어진 감정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그녀의 사생활’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2.5%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빛으로 수술 상처 봉합 ‘바이오 글루’

    중국 저장대 의대, 화동과학기술대, 국립 정형외과·재생의학그룹(CORMed), 저장성 재생의학·조직공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빠르고 손쉽게 접합할 수 있는 ‘바이오 글루’ 기술을 개발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 글루는 동물 세포 단백질 구조와 비슷한 하이드로겔 형태로 생체 독성이 없고 자외선을 쐬여주면 굳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돼지 3마리의 심장동맥(관상동맥)과 심장, 간에 4~6㎜ 크기의 상처를 낸 뒤 바이오 글루를 사용해 수술한 결과 상처가 빠르게 봉합되는 것을 관찰했다. 바이오 글루로 봉합 수술을 받은 돼지들은 봉합사로 상처 부위를 꿰맨 돼지들과 마찬가지로 수술 2주 뒤에도 생체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0년 뒤 치매 인구 3배 급증… 1억 5000만명”

    세계 치매 인구는 해마다 1000만명 안팎으로 늘어나며 오는 2050년 1억 5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펴낸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현재 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치매 인구가 2050년에는 3배 이상이나 많은 1억 5200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HO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중 5∼8%가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혈관성 치매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치매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한 생활습관이 인지 능력의 쇠퇴를 더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들이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체 활동 부족과 흡연, 건강하지 않은 식사, 음주 등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치매는 개인적으로도 고통이지만 사회적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WHO는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사회적 비용이 2015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1%에 해당하는 8180억 달러(약 972조 7000억원)에서 2030년에는 2조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WHO는 향후 30년간 인구 증가세에 있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선진국보다 덜 갖춰진 이런 국가들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절대그이’ 방민아 “걸스데이 해체 아냐, 언제든 모일 수 있다”

    ‘절대그이’ 방민아 “걸스데이 해체 아냐, 언제든 모일 수 있다”

    배우 방민아가 그룹 걸스데이에 대해 해체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15일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장에는 배우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이 참석했다. 방민아가 속한 그룹 걸스데이는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멤버 모두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방민아는 “걸스데이는 해체를 하지 않았다. 언제든지 모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방민아는 이어 “그래서 이런 자리가 걸스데이가 아니어서 다른 느낌은 아니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고민이 드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 분)이 펼치는 짜릿한 로맨스드라마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CEO 위장한 美 유튜버, 마트 직원에 “당신은 해고야” 장난 논란

    CEO 위장한 美 유튜버, 마트 직원에 “당신은 해고야” 장난 논란

    유튜브에서만 채널 세 개를 운영하며 구독자 180만 명이 넘는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도를 넘은 장난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CBS뉴스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논란이 된 유튜버는 텍사스주(州)에 사는 로런 러브.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남자친구 조엘과의 스스럼없는 일상뿐만 아니라 패션과 미용 심지어 장난이라는 콘텐츠를 올려 인기를 얻어왔다. 그런데 그녀가 지난달 23일 유튜브에 올린 ‘CEO가 사람들을 해고하는 장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문제의 영상은 러브가 리치먼드에 있는 대형마트인 월마트에 수트를 입고 방문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날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월마트의 CEO가 돼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 ‘당신은 해고야. 이름표를 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러브는 실제로 마트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어떤 직원에게는 “잘하고 있다”, 또 다른 직원에게는 “일하는 속도가 느리다. 당신은 해고다”고 말했다. 이들 직원은 처음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러브가 장난이라며 자신이 유튜버임을 밝혀 상황을 무마했다. 그런데 마지막 장난 대상이었던 한 직원은 그만 러브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말았다. 러브는 이 직원에게 “당신은 제대로 일하는 게 아니다. 해고다”면서 “조끼와 명찰을 놓고 나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직원은 처음에 뭐라고 말로 반박하려는 듯했지만,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나중에 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해당 직원은 월마트에서 근무한 지 6년이 된 필리핀 여성 마리아 레오네스로 확인됐다. 그녀는 수 년 전 남편과 자녀 그리고 손주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 남편이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으면서 이 직원은 월마트에서 받은 급여로 남편의 의료비를 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약 2주 뒤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해당 직원은 눈시울을 붉힌 채 “해고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남편이었다. 그녀의 말은 날 구렁텅이로 밀어 빠뜨리고 내 자신이 무력하고 작은 인간으로 느껴지게 했다”면서 “필리핀에 있을 때 난 교수였고 평판도 좋았지만, 이날만큼은 불안과 굴욕감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런 인터뷰가 나간 뒤 논란이 심해지자 문제의 유튜버는 직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직원은 여전히 화가 가라앉지 않는지 “사람들의 감정을 가지고 노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 유튜버는 직원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50달러를 건넸다고 주장했지만, 직원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문제가 과열되자 월마트 측은 해당 유튜버와 당시 영상을 촬영한 남성을 출입 금지 조치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문제의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삭제됐다. 하지만 이미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 유튜버를 퇴출해야 한다”, “완전 재미없다”, “사람의 마음을 상처 입히는 게 즐겁냐?”, 등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잇따랐다. 그러자 해당 유튜버는 15일 이번 월마트 장난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사진=현지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방민아 ‘사랑스러운 요정 미모’

    [포토] 방민아 ‘사랑스러운 요정 미모’

    배우 방민아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 절대그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절대 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방민아 분), 로봇같이 살고자 애쓰는 톱스타(홍종현 분),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여진구 분)가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드라마. 2019.5.15 연합뉴스
  • 성폭행 당한 10대, 낙태수술 못해…‘심장박동법’이 뭐길래

    성폭행 당한 10대, 낙태수술 못해…‘심장박동법’이 뭐길래

    미국 오하이오주의 11살 소녀가 성폭행으로 임신했지만 새로 시행되는 강력한 낙태금지법에 따라 임신중절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CBS는 14일(현지시간) 이 소녀는 이웃 남성의 반복적인 성폭행으로 임신했지만 낙태금지법 일명 ‘심장박동법’ 때문에 임신중절수술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된 이후에는 여성의 임신중절수술을 금지하는 심장박동법에 따라 이르면 임신 6주에서 늦어도 임신 9주 이내에 낙태수술을 받아야 한다. CBS는 “문제점은 성폭행 등으로 임신했을 경우에도 낙태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데 있다”면서 “법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데이브 요스트 오하이오주 검찰총장은 성폭행에 따른 임신을 예외로 인정하지 않는 낙태금지법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에 “때로는 법의 진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새 법을 옹호하면서 “지난 46년 동안 의료적 관행이 변했고, 과학도 변했고, 생존능력도 변했지만 유독 법률만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의료기술과 과학이 발달한 만큼 심장박동이 감지되기 전에 낙태수술을 받으면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성인권단체 등은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여성 대부분이 자신의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는 임신 6주 이후에 낙태를 불법으로 정하는 것은 여성의 권리를 짓밟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는 오하이오주에 앞서 노스다코타주, 조지아주, 아칸소주, 미시시피주 등이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된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재환 콘셉트 포토 공개, 이번엔 은근한 섹시美까지 ‘기대감 UP’

    김재환 콘셉트 포토 공개, 이번엔 은근한 섹시美까지 ‘기대감 UP’

    가수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네 번째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15일 김재환 공식 SNS에는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네 번째 콘셉트 포토는 ‘클래시(Classy)’ 버전으로, 한 팔을 머리 뒤로 베고 누워있는 김재환이 지그시 눈을 내리깐 채 풍선껌을 불고 있다. 은근히 풍기는 섹시함으로 묘한 분위기까지 이끌어낸 김재환의 새로운 모습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재환의 첫 솔로 데뷔 앨범 콘셉트는 ‘Pure(퓨어)’와 ‘Classy(클래시)’로 나뉘어 있으며, 현재 각 콘셉트 당 두 장의 포토가 오픈됐다. 앞서 공개된 ‘퓨어’ 버전 포토 속 김재환은 푸른 나뭇잎 사이로 청량함을 뽐내는가 하면 곱슬머리의 순수한 소년으로 분해 마치 고백하듯 장미꽃을 내밀고 있어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특히 남다른 성숙미를 드러낸 ‘클래시’ 버전 콘셉트 포토는 처음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공개 전부터 김재환의 상반된 매력을 담은 두 가지 콘셉트를 예고한 만큼 그의 소화력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트랙이 담겨있을 김재환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또 지난 12일 타이틀 곡명 ‘안녕하세요’와 함께 게재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역시 장안의 화제다. 배우 김유정이 여주인공으로 지원사격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김재환이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환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앞으로 남은 앨범 스포일러 콘텐츠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1st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또한 김재환은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첫 단독 팬미팅 ‘마인드(MIN: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진짜 연애 후 첫 다툼 ‘날카로운 눈빛’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진짜 연애 후 첫 다툼 ‘날카로운 눈빛’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이 진짜 연애 시작 후 처음으로 격렬하게 다툰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속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골드 역)의 첫 커플 싸움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날카로운 눈초리로 서로를 노려보는 박민영-김재욱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양팔을 교차하고 레이저 눈빛을 쏘며 분노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데, 이 모습마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어 ‘사랑하면 닮는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달콤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던 박민영-김재욱이 어느새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밀착해 눈길을 끈다.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 같던 팽팽한 기싸움은 온데간데 없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는 ‘뜻밖의 일코해제’에 깜짝 놀란 덕미(박민영 분)와 질투심에 사로잡힌 라이언(김재욱 분)의 첫 커플 싸움 모습을 담은 것. 특히 두 사람은 서로 잡아먹을 듯 으르렁거리다가 핑크빛 화해 모드에 돌입해 설렘지수를 높인다. 이에 또 한번 시청자의 광대를 들썩이게 할 레전드 장면 탄생이 예고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기 기증자 가족과 받은 사람, 알고 지내면 안되나요

    장기 기증자 가족과 받은 사람, 알고 지내면 안되나요

    “두 젊은 여자가 서로 어느 쪽이 먼저 세상을 뜨나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지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알린 그라고시안(31)은 지난 1월 기증받은 심장으로 이식 수술을 받았다. 미국에서 장기 기증자에 관한 정보는 기증자 가족이 요청하거나 접촉에 동의했을 때만 장기를 기증 받는 사람에게 제공된다. 이 과정은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 하지만 이식센터는 기증자 가족과 받는 사람 사이의 중재만 할 따름이다. 미국의 장기기증 시스템을 관장하는 장기 공유 연합네트워크(UNOS)는 모든 사람의 익명성을 보장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증자 가족과 접촉할 길이 막막해진 그라고시안은 자신의 블로그에 기증자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글을 올려놓았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신과 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혈액형이 같다는 것 이상이었다. 아마도 좋은 친구가 됐을 것 같다. 하지만 대신 우리 운명은 이상한 방식으로 얽혔다. 당신의 인생 마지막 날, 난 새로운 인생의 첫날을 맞았다. 당신 인생 최악의 날에 내 삶은 최고의 날이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기증자 가족에게서 답장이 왔다. “먼저 병원 전화를 받고 알았어요. 간호사는 곧바로 복사를 떠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했어요. 전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며칠 뒤 편지가 도착했다. 알린은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죽은 젊은 여인의 생생한 얘기를 전달받고 울음을 터뜨렸다. “물론 장기 기증자가 인간이란 사실은 분명하게도 늘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정말 놀라게 됐어요.” 문장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전율이 왔다. 정말로 둘 사이에 공통점이 많았다.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어느 쪽이 먼저 죽나 기다리고 있는 셈이었다.그녀는 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기증자에게 받은 새 심장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정말로 “가슴 저밑으로부터 고마움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 일이 있기 전에 환자가 죽은 뒤 장기 기증을 다루는 기관에 전화를 건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 때는 아무 것도 몰랐는데 이제야 그 전화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됐어요.” 그녀는 기증자 가족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편지를 읽었는지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알린이 기증자 가족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얘기를 보고 몇몇 기증 받은 이들은 “약간의 질투심”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JJPSM심장’은 지난 5일 트위터에 “비슷하게 심장 이식을 받은 사람으로서 약간 질투심을 느꼈다는 점을 인정해야겠다. 이제 9월이면 이식 수술을 한 지 5년이 되는데 기증자 가족에 관한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씁쓸해 했다. 네바다주에 사는 리네트 해저드는 스무살 아들 주스텐을 잃었다. 몇년 동안 앓아누웠는데 아들은 장기를 기증하고 싶어했다. 심장, 허파, 신장 등이 네 사람과 매치됐다. 리네트는 아들의 장기를 받은 이들에게 모두 편지를 보냈는데 아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막막해 몇달을 걸려 썼다.리네트의 말이다. “장기를 기증받은 이들이 아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친절하며 강한 젊은이였는지 알아주길 바랐다. 또 죽은 뒤에라도 그렇게 많이 줌으로써 다른 이를 돕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했다. 여전히 아들은 다른 이의 삶을 통해 살아 있다고 느낀다. 장기를 받은 모든 분들이 한 순간이라도 자신의 삶을 거저 주어진 것으로 여기지 않길 바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김경남, 파이널 작전 “톰과 제리美”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김경남, 파이널 작전 “톰과 제리美”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갑을기획 어벤져스, 김동욱과 김경남이 재벌 갑질을 응징하기 위한 파이널 작전에 돌입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 김동욱과 김경남의 빛나는 의리로 안방극장을 또 다시 사로잡은 가운데,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23-24회에서 갑질계의 대모 송옥숙과의 마지막 전쟁이 펼쳐질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1-22회 방송에서 김동욱과 김경남은 그 어떤 협박과 회유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뜨거운 의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고, 그렇게 다시 뭉친 갑을기획 어벤져스는 명성그룹 회장의 비밀 화원이라 불리는 VIP 병실 뒤 편에 감춰진 사찰룸 침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순간, 명성그룹의 후계자인 이상이와 맞닥뜨리게 되는 예측 불가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오늘 밤 방송되는 23-24회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먼저 첫 번째 스틸 속에는 송옥숙의 비밀 사찰룸 잠입에 성공한 김동욱이 헤드폰을 통해 무언가 듣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직원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도청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김동욱의 표정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어, 과연 그가 헤드폰을 통해 들은 내용이 이번 재벌 갑질 응징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김경남 역시 다른 한 켠에서 파이널 작전을 수행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김경남은 자신들의 잠입이 행여나 들킬세라 기둥 뒤에 숨어서 망을 보고 있는가 하면, 고가의 화분을 들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감지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 여기에 그 동안 숨겨왔던 야욕을 드러낸 두 얼굴의 사나이 류덕환은 어두운 CCTV 상황실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다. 지금껏 류덕환은 김동욱이 시작한 모든 갑질과의 전쟁에 있어서 자신의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감춰진 설계자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 파이널 작전에 있어서 그가 어떤 핵심 키를 쥐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스틸 속에서 명성그룹을 뒤에 업고 바지 갑질을 일삼는 오대환을 다시 마주하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잘못을 저지른 학생과 이를 혼내주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두 사람의 투샷에서는 톰과 제리를 뛰어 넘는 앙숙 케미가 느껴져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김경남 역시 재벌 갑질을 응징하기 위해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진두지휘하고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때문에 오늘 밤 방송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23-24회에서 과연 김동욱과 김경남이 재벌 갑질 송옥숙 응징에 성공해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짜릿하고 통쾌한 장풍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한혜진, 사상초유 벨 소통 거부 “아싸~ 고장”

    ‘한끼줍쇼’ 한혜진, 사상초유 벨 소통 거부 “아싸~ 고장”

    한혜진이 신종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 모델 한혜진과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이 출연해 합정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한혜진은 “부동산에 꼭 가보고 싶었다. ‘한끼줍쇼’에서 부동산이 나오는 장면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한혜진과 함께 부동산을 찾아 나섰지만 처음 들어간 부동산에서 촬영을 거절 당했다. 이에 한혜진은 “진짜 섭외 하나도 안하는구나. 뭐 이런 방송이 다 있냐”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뒤이어 들어간 부동산에서도 연이어 퇴짜를 맞으며 벨 도전 전부터 불길한 징조에 초조해했다. 본격적인 벨 도전에 나선 한혜진은 “심장이 튀어 나올 것 같다”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첫 시도부터 고장 난 초인종에 당첨된 한혜진은 “아싸 고장났다!”며 기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무응답과 벨 고장이 연이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한혜진은 “안 계시나보다. 잘 됐다!”, “고장이다. 다행이다!”라며 오히려 안심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점점 초조해지는 이경규의 속도 모른 채 벨 소통을 거부하는 신종 캐릭터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를 당황하게 한 신종 캐릭터 한혜진의 한 끼 도전은 15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합정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35세 이후 결혼 하려거든 정자 냉동시키세요

    [달콤한 사이언스] 35세 이후 결혼 하려거든 정자 냉동시키세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늦은 결혼(만혼)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35세 이후 여성의 몸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가 임신과 출산, 그 이후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성의 만혼과 건강의 상관관계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미국 럿거스대 의대, 바이오메디컬대학원 공동연구팀은 35세 이후에 결혼하는 만혼 남성의 경우가 만혼 여성보다 태어날 미래의 아이는 물론 배우자의 건강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때문에 결혼이 늦을 것 같고 나중에 아이를 원한다면 35세 이전 정자를 냉동보관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갱년기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마투리타스’ 13일자에 실렸다. 최근 노인학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의학계에서도 35~45세 사이에 언제부터 노화가 시작되는지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남녀 모두 만혼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런 차원에서 미국의 경우도 45세 이상 남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최근 40년새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아버지의 나이가 배우자의 출산, 임신, 아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40년간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45세 이상 남성의 배우자에게서는 임신 당뇨, 척추후만증, 조산 같은 임신 합병증 발병률이 늘고 아이들의 경우는 저체중, 선천성 심장병, 구개열은 물론 소아암, 인지장애, 자폐증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5~35세의 아버지에게서는 이 같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갖고 태어나는 아이가 141명 중 1명 꼴이지만 아버지의 나이가 50세가 넘어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는 47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자폐증의 위험성은 아버지 나이가 30세 이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0세 이후에는 급격히 늘어난다고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는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자연적 감소 뿐만 아니라 정자 자체의 수명주기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노화 스트레스로 인한 정자의 손상은 정자수의 감소와 함께 자손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글로리아 바크만 럿거스대 여성보건연구소 소장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남성들은 특별한 건강이나 출산 문제가 없는 한 의료상담에 나서지 않고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늦은 결혼을 계획하는 남성이라면 반드시 의학적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남성들이 결혼을 늦출 생각이라면 배우자와 아이의 건강에 대한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적어도 45세 이전에 의학적 진단을 받고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진짜 연애 시작 “설렘 폭격”[SSEN리뷰]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진짜 연애 시작 “설렘 폭격”[SSEN리뷰]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진짜 연애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설렘 폭격을 안겼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그녀의 사생활’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회 폭발적이다. 이에 5월 1주차 드라마 TV 화제성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에 등극하며 또 한번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0화에서는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이 현실 연애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현실 연인 같은 케미에 ‘최애 라빗 커플’, ‘인생 케미’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보고 또 봐도 심장이 터질 듯 뛰게 만드는 두 사람의 연애 모먼트를 짚어봤다. 먼저 연애의 시작을 알린 덕미와 라이언의 역사적인 첫 키스가 가구 공방에서 이뤄져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오해로 엇갈렸던 두 사람은 공방에서 마침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돼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배송 기사를 피해 이어진 공방 구석에서의 입맞춤이 ‘어른 케미’의 절정에 달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연인이 된 덕미와 라이언은 달달한 현실 데이트로 ‘찐연애’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벤치에 나란히 앉아 꽁냥 케미를 폭발시켰다. 덕미가 라이언 얼굴에 눈썹을 떼려하자 라이언이 덕미의 손목에 입을 맞췄다. 서로가 너무 사랑스러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애를 막 시작한 연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특히 덕미와 라이언은 데이트 마지막까지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라이언은 집에 가려는 덕미의 손을 붙들고 “나 손 놓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요. 그냥 나도 데리고 들어 갈래요?”고 물었다. 더욱이 라이언은 집으로 가는 덕미의 뒤를 쫓아 올라와 그를 꼭 끌어안았다. 이후 이마에서 코, 입술로 이어지는 3단 키스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집 앞에서 연인과 헤어지기 싫고 더욱 오래 오래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 연애 초기 커플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담겨 설렘을 증폭시켰다. ‘그녀의 사생활’ 속 덕미와 라이언은 달달하고 짜릿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화와 배려, 믿음으로 다져진 두 사람의 견고한 관계가 ‘어른 연애의 정석’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점점 더 깊어질 덕미와 라이언의 로맨스에 기대가 높아진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비스’ 이성재, 박보영 죽인 살인범 “진짜 사냥 시작해볼까”

    ‘어비스’ 이성재, 박보영 죽인 살인범 “진짜 사냥 시작해볼까”

    tvN ‘어비스’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의 ‘요절복통 삼각 공조’가 빵 터지는 웃음과 섬뜩한 긴장감, 저절로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몰입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성재가 박보영을 죽인 살인범이었다는 사실과 이성재-한소희-권수현의 관계를 의미심장하게 암시하는 소름 돋는 전개로 긴장감의 정점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3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세연(박보영 분)-차민(안효섭 분)-박동철(이시언 분)의 삼각 공조는 깨알 같은 웃음 속에 진실을 하나씩 밝혀갔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섬뜩한 소름을 유발하며 심장을 자극했다. 고세연과 차민은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으로 오영철(이성재 분)과 박기만(이철민 분)을 지목하며 수사망을 좁혔지만 확실한 물증은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세연의 전 선배 검사 이미도의 헤어진 남친이자 엄산동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 박동철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박동철은 고세연을 자신의 전 여친 이미도로 착각한 상황. 이를 이용한 두 사람은 박동철과의 공조를 통해 엄산동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 정보를 얻어 내는 등 살인범 정체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런 가운데 오영철은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후에도 브레이크 없는 살인 행보를 보여 안방극장을 소름끼치게 했다. 오영철의 행방은 고세연이 사망한 날 돌연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그는 5년 전 죽은 자신의 아버지 행세를 하며 순박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하지만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족’ 박기만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들킨 오영철은 박기만의 딸 유품에 부착된 도청기를 통해 그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고 “이제 진짜 사냥을 시작해볼까?”라고 읊조리며 서늘한 눈빛을 빛내 긴장감을 높였다. 그 시각 차민은 박기만으로부터 고세연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들었다.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이 오영철이라는 사실과 그가 고세연을 죽인 후 챙긴 전리품(고세연의 검사증)을 건네 받은 것. 특히 오영철은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착각 속에 추가 살인을 저지른 후 지문을 남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상황. 과연 고세연과 차민이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오영철의 진실을 언제 알게 될지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오영철과 엄산동 살인 사건 담당 검사 서지욱(권수현 분), ‘차민의 약혼녀’ 장희진(한소희 분)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의문의 사내로부터 도망다니며 행방이 묘연했던 장희진이 오영철의 비밀 창고에 상처투성이 모습으로 감금돼있던 것. 특히 방송 말미 오영철은 자신을 체포하려는 서지욱에게 “넌 어차피 진작 알고 있었잖아? 내가 오영철의 애비가 아니란 것도. 난 누구보다 널 잘 아니까. 네 놈한테는 내 피가 흐르거든”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 소름을 폭발시켰다. 서지욱 또한 남몰래 고세연의 무덤을 파헤치고 오영철의 집 비밀번호를 아는 듯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 상황. 세 사람 사이에 의문 가득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 것을 또 다시 암시하며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어비스’ 3화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박보영-안효섭-이시언 오합지졸 같아서 웃겨”, “로맨스-장르물 왔다 갔다 해서 잼나네. 사건 분량도 많고”, “스릴러-코미디 잘 섞여서 단짠단짠 제대로”, “박보영-안효섭 조합 좋다. 웃겼다 달달했다”, “박보영 안효섭-이시언 모두랑 케미 돋네”, “영혼 소생 구슬에 법칙 더 있을 듯! 흥미진진” 등 반응을 쏟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4화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 tvN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열려

    ㈜오뚜기는 지난 11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국내 최대 가족요리 축제인 ‘스위트홈 제2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요리 전공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요리전공자 부문 경연도 진행됐다. 페스티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가족 100팀과 요리 전공 부문 50팀 등 15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현용 가족이 대상인 오뚜기상을 받는 등 으뜸상 두 가족과 사랑상 세 가족 등 총 여섯 가족에게 1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요리 전공자 부문에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안주현 학생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 특히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요리대회 참가비와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600만원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요리를 통해 가족 간의 화목과 밝은 사회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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