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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변미경(충남도청 공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부친상

    ●변종한씨 별세, 변미경(충남도청 공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부친상 = 21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제6호, 발인 23일 오전 8시. 042-522-4494
  • ‘무당 전향’ 김주연 “2년 동안 하혈…정신과 입원까지” 신병 고백

    ‘무당 전향’ 김주연 “2년 동안 하혈…정신과 입원까지” 신병 고백

    개그우먼 김주연이 신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개그우먼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김주연을 찾은 팽현숙 최양락, 최설아 조현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연은 “무당이 된 지 좀 됐다. 조현민과 MBC 15기 공채 동기라서 친분이 좀 두텁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속인이 된 이유에 대해 “신병을 앓았다. 하혈을 2년 동안 했다”며 “갑자기 열이 펄펄 나고, 너무 아파서 못 나갔다. 두 달 동안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체중 12kg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가 이상해졌나 싶어서 정신과에 가기도 했다. 신병은 집안 내력이 없어서 전혀 몰랐다.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심장 박동수가 분당 20이었다. 보통 분당 60~100 정도”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누름 굿이라는 걸 해서 신내림을 안 받으려고 했다. 누름 굿에만 1억~2억원 정도 꽤 많이 썼다. 그래도 효과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에는 반신마비까지 왔다. 병원에서 다 검사해 봤는데, 의사가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거다. 많이 울었다. 그러다 마지막에 제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너 아니면 네 아빠 데리고 간다’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공교롭게 아빠가 저승사자 나오는 꿈을 꿨더라. 결국 신당에 가게 됐는데, 한 선생님이 제 얼굴 보자마자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잘못될 뻔했다’ 하시는 거다. 신내림 굿을 시작하자마자, 마비돼 있던 팔이 올라갔다. 신내림 받고 나서 병이 나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이걸 받아들이기까지 좀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야’의 ‘주연아’ 코너에서 ‘열라 짬뽕나’라는 유행어로 이름을 알렸다.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대사없이 몸짓으로… 이머시브 공연의 끝판왕 ‘슬립 노 모어’

    대사없이 몸짓으로… 이머시브 공연의 끝판왕 ‘슬립 노 모어’

    하얀색 마스크를 쓴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7층 건물이라고 알려졌지만 몇 층에 내렸는지는 알 수가 없다. 어느 병원의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 욕조가 즐비하게 놓여 있는 공간에서 만난 두 간호사가 아주 천천히 하얀 수건을 바닥에 깔고 있다. 십자가 형태라니, 의미심장하다. 한 층 내려가니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있는 복도에서 한 남자가 미친 듯이 벽을 타고 바닥을 쓸며 춤추고 있다. 어디로인가 달려가는 남성을 뒤쫓다가 놓치고 말았다. 다시 방황. 화려하게 장식된 침실에 한 남자가 죽어 있다. 다른 공간의 욕조에서는 온몸에 문신을 한 남성이 두려움에 떨며 손에 묻은 피를 씻어 내고 있다. 서울 충무로 매키탄 호텔에서 벌어진 이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장면들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연상시킨다. 배경은 1930년대 스코틀랜드이지만 곳곳에서 만나는 모습은 마치 맥베스가 세 마녀의 예언을 듣고 스코틀랜드의 던컨 왕을 죽이거나, 살인을 부추긴 레이디 맥베스가 죄책감에 시달려 미쳐 가다 죽음으로 치닫는 것과 같다. 지난해 9월 개관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한극장이 관객 참여형 체험극(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re) ‘슬립 노 모어’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머시브 공연은 무대와 객석으로 양분된 극장에서 관객이 관찰자로서 서사를 관망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무대와 역할의 경계를 무너뜨린 방식이다. 뮤지컬 ‘헤드윅’처럼 무대 위 인물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교감하는 단순한 방식부터 ‘그레이트 코멧’과 같이 배우가 관객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대화를 나누며 테이블에 합석해 놀기도 한다.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관객이 참여하는 추리극으로 공연마다 다른 결말을 낸다. 21일 공식 개막한 ‘슬립 노 모어 서울’은 그야말로 이머시브 공연의 끝판왕이다. 2003년 영국 실험 극단 펀치드렁크가 런던에서 선보인 뒤 2007년 미국에 진출해 2011년부터 지난 1월까지 장기 상연했다. 2016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지금까지 공연을 이어 오고 있다. 맥베스가 스코틀랜드 왕을 시해한 뒤 불안과 의심에 휩싸이며 “계속해서 ‘못 자리라!’ 온 집안에 외쳤소”라고 부르짖은 대사에서 제목을 따 왔다. 무대는 영화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스타일로 풀어냈다. 펠릭스 배럿 펀치드렁크 창립자 겸 연출은 지난 20일 매키탄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느와르 영화의 왕으로 불리는 히치콕의 느낌을 담아 암울하고 긴장감이 극대화하는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다”면서 “특히 레이디 맥베스를 히치콕 영화에 등장하는 팜므파탈 이미지로 설정한 것도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히치콕 영화가 작품의 중요한 요소라 제작진은 하나같이 “이 건물이 오랜 역사를 가진 극장이었다는 게 너무나 의미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조명 디자인을 맡은 사이먼 윌킨슨은 “이 공간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재창조할 수 있었다. 다른 곳(뉴욕, 상하이)에서는 내지 못했던 조명 효과까지 있다”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공연 내용에 대해 절대 비밀을 유지하는 것은 ‘슬립 노 모어 서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런던, 뉴욕, 상하이 어느 곳에서도 몇 층에 무엇이 있는지 말하지 않는다. 관객들은 여러 층으로 분산돼 입장한 뒤 하얀색 가면을 쓴 채 3시간에 걸쳐 배우들을 찾아 다닌다. 마스크는 관객과 배우를 구분 짓는 징표이다. 공연 중 배우들이나 다른 관객들과 대화할 수도, 사진을 찍을 수도 없이 온전히 몰입하는 게 일종의 규칙이다.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논버벌(Non-verbal) 방식인데, 극을 따라가다 보면 특정한 순간 배우와 1대1로 눈을 맞추거나 춤을 추는 경험도 할 수 있다. 행여 장면을 놓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1시간짜리 이야기가 3차례 반복돼 공연을 보는 동안 18개 장면을 대부분 다 찾아볼 수 있다. 매키탄 호텔에서 펼쳐지는 ‘슬립 노 모어 서울’은 7층짜리 공간 안의 100개가 넘는 방에서 장면들이 ‘발생’하는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호텔 로비, 복도, 계단, 바, 병원, 상점 등 각 공간에는 모두 독립된 이야기가 있고 조명, 소품, 벽지, 심지어 먼지 한 톨까지도 서사와 연결해 놓았다. ‘Hello There’(거기, 안녕)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전등에서 o와 T 부분이 꺼지면서 ‘Hell here’(여기는 지옥)로 보이는 조명 효과부터 시작해 몰입감을 더하는 입체적인 음향이 미스터리를 극대화한다. 서울 공연은 뉴욕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함께 한국, 호주 등 다국적 배우들로 꾸렸다. “‘행운은 대담한 사람의 편에 선다’는 말이 있습니다. 호기심을 갖고 탐험하는 관객만이 시퀀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한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다면 다른 곳으로 향하세요. 자기만의 장면을 만날 기회입니다.” 배럿 연출이 한국 관객들에게 전한 ‘팁’이다.
  • [기고]고용 위기 극복 넘어 ‘제1호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로

    [기고]고용 위기 극복 넘어 ‘제1호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31일 제도 시행 이후 제1호 대상지로 광산구가 선정된 것이다.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맞은 광산구에 ‘단비’가 된 기쁜 소식이다. 광주 경제는 지난 수년간 큰 파고를 맞았다. 대유위니아 계열사들의 연쇄적 파산, 매각 등으로 지역 가전산업이 휘청이는 사태가 2023년부터 이어진 가운데, 올해 5월에는 광주 경제의 심장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가동을 멈추며 위기와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여러 악재가 쌓이며 본격화된 복합적인 위기는 광주 경제 전체를 위협했다. 광주연구원은 지난 7월 발표 자료에서 이러한 위기 상황이 방치된다면 광산구 생산 감소 규모가 4조 4000억 원에 이르고, 1만 1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지역경제와 고용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지킬 수 있느냐 하는 ‘중대한 고비’를 경고한 수치다. 광산구와 광주의 힘만으론 풀 수도 없고, 결코 지역에만 맡겨둬선 안 되는 문제. 반드시 정부 차원의 대책과 해결 노력이 필요했다. 광산구는 ‘비상 경제 대책 협의체’ 구성·운영, 광주광역시 민관 합동 TF 참여 등으로 연대 대응을 모색하는 한편, 범정부적 지원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가장 큰 벽은 제도의 맹점이었다. 기존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제도가 있지만, 지정 ‘문턱’이 높은데다 무엇보다 ‘사후 지원’이라는 치명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뻔히 피해가 우려되고, 현장이 극심한 고통과 불안을 겪고 있어도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그래서 정량적 지표로 피해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는 제도적 문제를 풀어야만 했다. 광산구는 이 부분에 집중해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다양한 경로로 정부와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동시에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국회를 찾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광주지역 의원들을 직접 만나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장의 지표나 통계 숫자가 보여주지 못하는 현장의 불안감, 위기감, 향후 예상되는 더 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이란 새로운 길을 연 배경에는 이런 광산구의 간절함, 치열한 노력이 있었다. 광산구가 제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분투’에 국회가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고, 정부가 화답한 결과다. 광산구와 광주시, 이재명 정부와 정치권, 무엇보다 온 마음을 다해 함께 해 준 지역민이 함께 이룬 결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우선 곧 이뤄질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실질적인 고용안정과 산업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 산업 구조 재설계를 뒷받침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 지원이 단기 처방으로 끝나지 않고, 같은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기 일자리 확대에 급급하기보단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다지고, 디지털 전환·친환경·사회서비스 분야 등 미래 성장을 선도하도록 광주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고용 위기 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때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진정한 광주 경제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광산구는 준비돼 있다. 세계 최초의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시민의 질문이 담긴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만들고, 시민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며 어디에도 없던 일자리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민선 8기 3년간 뚝심 있게 쌓은 역량과 노하우로, 대한민국 제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광산구를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을 견인하는 제1호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로 완성하는 것이 앞으로 광산공동체가 함께 해나갈 일이다.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실천하는 길은 위기를 넘어 광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 더 강한 경제 기반을 구축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다.
  • 좋은 거 아니었어?…“‘이 신체 부위’ 클수록 사망 위험↑” 반전 경고

    좋은 거 아니었어?…“‘이 신체 부위’ 클수록 사망 위험↑” 반전 경고

    목둘레가 굵은 사람이 심장질환과 대사 질환, 조기 사망 위험까지 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신체 치수처럼 보이는 목둘레가 체질량지수(BMI)나 허리둘레와는 다른 독립적인 건강 위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학교 연구팀은 ‘프레이밍엄 심장연구’ 참가자 4093명을 대상으로 약 11년간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의 목둘레가 17인치(약 43㎝) 이상, 여성은 14인치(약 36㎝) 이상일 경우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두근거림, 피로감, 어지럼증 등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졸중이나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2018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최대 4배 높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보스턴대 연구팀은 BMI, 허리둘레, 신장, 체중 등 기존 체격 지표를 바로잡은 뒤에도 목둘레와 심방세동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목둘레가 단순히 비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심장질환의 독립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목둘레가 굵은 사람이 상체 피하 지방을 많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상체 지방은 혈중 유리지방산 수치를 높여 인슐린 저항성과 이상지질혈증을 촉발하고, 이 과정이 결국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다. 또한 목둘레가 굵은 사람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수면무호흡은 심방세동과 강하게 연관된 질환으로, 야간 호흡 중단이 반복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목둘레와 건강 위험의 상관관계는 다른 국가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앞서 2019년 이스라엘 연구진은 평균 62세 환자 302명을 분석한 결과, 목둘레가 굵은 사람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을 위험이 2.3배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중국 상하이 연구팀은 50~80세 성인 1435명을 평균 7.6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 남성의 목둘레가 15인치(약 38㎝), 여성은 13인치(약 33㎝) 이상일 경우 향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유의미하게 컸다. 특히 목둘레가 한 표준편차 늘어날 때마다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약 1.45배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목둘레 측정이 BMI나 허리둘레보다 훨씬 간단하면서도 상체 지방 분포를 잘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심장협회(AHA) 역시 “목둘레는 새로운 측정 지표로서 잠재적 활용 가치가 크다”며 “시간이 적게 들고 변동이 적어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도 목둘레를 활용한 건강 지표 연구가 일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대규모 임상 근거는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허리둘레뿐 아니라 목둘레 변화에도 주목한다면 개인의 심혈관 건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지멘스헬시니어스, 경북 포항에 210억원 규모 의료 설비 투자

    지멘스헬시니어스, 경북 포항에 210억원 규모 의료 설비 투자

    경북 포항에 210억원 규모 의료기기 생산 설비 투자가 이뤄진다. 21일 포항시는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26년부터 포항테크노파크 내 9800㎡ 부지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Transducer, Catheter)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생산능력이 연 50만대에서 최대 1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용은 400명 이상 창출될 전망이다.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지멘스헬시니어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생산 제품 특성상 섬세한 작업이 요구돼 포항공장 근로자 500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인력이다. 이번 투자로 채용될 인력 상당수도 여성 근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는 비침습, 고해상도의 정밀한 심장 진단이 가능한 의료 장비다. 글로벌 고령화와 심혈관 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확대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지멘스헬시니어스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 민심 반영… 지역 발전 견인할 것”

    “호남 민심 반영… 지역 발전 견인할 것”

    상설 호남발전특위 위원장 맡아“서해안철도 등 숙원 사업 챙길 것” “호남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며 교통망과 물류망을 확충하는 데 지역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호남 출신 3선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개통, 서해안철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지역 인적 교류 확대와 물류망 강화에 핵심이고 무안공항 정상화와 연내 재개항, 노선 확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서 의원은 “자신이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은 호남 정신을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중앙당과 지역 간 정책 가교 역할을 해 호남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정신적 뿌리다”며 “민주주의를 위한 호남의 헌신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로 이어졌고 민주 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매 순간 힘을 실어줬다”고 했다. 이어 “호남인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은 특별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는 호남의 숙원 사업과 지역 정책을 당이 직접 챙기겠다는 명확한 신호로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단언한 서 의원은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최적지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RE100 달성을 눈앞에 뒀다”며 “정부 지원을 확정해 에너지기업 유치와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신규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서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과 국정과제를 힘있게 밀어붙일 동력을 확보할 기회다”며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되, 국민께 겸손하고 절박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발암 물질, 뭣하러 퍼마시나”…美서 ‘술 끊기’ 열풍, 음주율 역대 최저

    “발암 물질, 뭣하러 퍼마시나”…美서 ‘술 끊기’ 열풍, 음주율 역대 최저

    미국의 음주 인구가 54%까지 떨어져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국인 과반수가 ‘하루 1~2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까지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술의 암 유발 가능성을 비롯한 각종 건강 위해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미국 사회의 음주 문화에 대한 시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CN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음주를 한다고 응답한 미국인이 54%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갤럽이 2001년부터 음주의 건강 영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해온 결과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지난 7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 53%가 사상 처음으로 ‘적당한 음주’마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적당한 음주는 술을 하루 1~2잔을 마시는 것으로 정의된다. 컬럼비아대 캐서린 키스 박사는 “공중보건계가 오랫동안 전달해온 메시지가 미국 대중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평소 음주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술 마시는 빈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내 술을 마셨다’고 답한 사람은 24%로 사상 최저치를 보인 반면, 일주일 이상 금주했다는 응답자는 40%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급격히 늘었던 음주량은 최근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의식 변화가 음주 감소의 직접적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전 연령층에서 음주율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Z세대(1997~2012년생)는 원래 기성세대에 비해 음주를 적게 하는 편이었지만, 35~54세 성인 역시 2023년 대비 음주율이 10%포인트 급감했다. 55세 이상 고령층 역시 5%포인트 하락했다. 오랫동안 ‘적당량의 음주는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술의 건강 위험성을 증명하는 각종 연구가 쏟아지면서 이런 인식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병학회는 혈압 관리 지침을 개정하면서 알코올을 완전히 금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까지 괜찮다고 했지만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올해 초에는 비벡 머시 전 공중보건청장이 알코올의 암 발병 위험성을 강조하며 주류 제품에 건강 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NN은 미국 정부가 현재 ‘미국인 식이지침’의 음주 관련 권고사항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지침은 학교급식부터 보건정책까지 전반적인 영양 기준을 제시한다. 현행 지침의 음주량 기준인 ‘남성 하루 2잔 이하, 여성 하루 1잔 이하’는 1990년 이후 34년간 변화가 없었지만, 신규 지침 마련을 위해 자문단이 음주 권고안 재평가를 유보하고 별도의 두 기관에 분석을 위임했다는 설명이다.
  • 지역필수의사제 시행 한 달여…경남 24명 중 19명 확보

    지역필수의사제 시행 한 달여…경남 24명 중 19명 확보

    경남도 등 전국 4개 지자체가 올 7월 본격 시행 중인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참여 병원 3곳이 전문의 19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면 급여 외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대상은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5년간 근무하기로 계약한 의사로 4개(경남, 강원, 전남, 제주) 지역에서 24명씩 총 96명을 뽑는다. 필수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다. 과별 채용 인원은 병원에서 정한다. 각 지역은 근무수당 외 지원책도 마련했다. 특히 경남도는 주거·교통·문화생활에 필요한 동행 정착금을 월 100만원 준다. 또 채용 의사가 6개월 이상 경남에 전입·거주하면 1명당 200만원씩 최대 800만원의 환영금을, 월 50만원의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과 초중고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는 경남 중·동·서부권 상급종합병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서 채용된 의사 19명 중 9명은 올해 새로 채용된 의사이고, 10명은 기존 채용 인력이다. 도는 연말까지 목표로 한 의사 24명 채용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필수의료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를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로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은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수용요청을 입력하면 해당 응급의료기관(응급실)에 설치된 경광등이 자동으로 켜져 의료진이 환자 발생을 인지, 환자 정보를 확인해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선택하면 꺼지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심야 등 취약 시간대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신규 지정해 9곳을 운영한다.
  • “호남 민심과 정책 가교…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하겠습니다”

    “호남 민심과 정책 가교…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하겠습니다”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전남 출신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당 최고위원에 취임하고 앞으로 활동 계획과 정책 비전을 밝혔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민주화 성지’라고 강조했다”면서 자신이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은 호남 정신을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호남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 중심 정책 비전 제시를들어봤다. ― 전남 출신 최고위원으로서 중앙당과 지역 간 정책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정신적 뿌리다. 민주주의를 위한 호남의 헌신은 민주화 이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로 이어졌다. 호남은 민주 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매 순간 힘을 실어줬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 대표도 ‘호남에 표시나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호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호남인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은 특별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는 호남의 숙원 사업과 지역 정책을 당이 직접 챙기겠다는 명확한 신호다.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의 적기다. 호남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당과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민주당은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의미와 절차는. “지난 11일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을 구성했다. 가칭 ‘나는 최고다 준비단’이다. 서류 심사와 인사검증을 거쳐 4명의 후보를 선발하고, 오디션을 통해 홍보한 뒤 여론조사로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평당원 최고위원의 의미는 분명하다. 정청래 당 대표는 취임 일성에서 ‘민주당은 하나이고 대동단결하여 더 크고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 중 한 명을 평당원 중에서 선출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당의 화합과 혁신을 상징한다. 평당원 최고위원이 단합과 혁신을 촉진하고, 당이 추진하는 강력한 개혁 정책이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내년 지방선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내년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첫 공직선거다.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과 국정과제를 힘있게 밀어붙일 동력을 확보할 기회다. 더불어민주당은 17개 시도당 선출직 공직평가위원장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되, 국민께 겸손하고 절박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 쌀값 안정, 어민 연료비 지원 등 농·수산 분야 전략은? “쌀값 보장과 어민 면세유 지원은 국민 먹거리 생산 기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정책이다. 농어민을 지켜야 국가 식량안보도 지킬 수 있다. 지난 7월 통과된 농어업 민생4법은 농어업인의 최저 생산비를 보장하고, 경영 위기의 부담을 덜어준다. 쌀 매입 의무화와 가격 안정제도는 농민 생존권과 직결된다. 이재명 정부는 농어업을 시장 논리만이 아닌 식량 주권과 국가안보 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단의 지원으로 보호·육성하고, 식량안보법 제정 등 입법과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 ― 전남 재생에너지 산업과 일자리 연계 방안은?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최적지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RE10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 에너지소득, 이른바 ‘햇빛연금·바람연금’은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확정해 에너지기업 유치와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신규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 서남권 KTX, 흑산공항 건설되나? “호남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개통, 서해안철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지역 인적 교류 확대와 물류망 강화에 핵심이다. 무안공항 정상화와 연내 재개항, 노선 확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교통과 물류망을 확충하는데 지역 역량을 모으겠다.” ― 최고위원으로서 호남 민심을 당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호남은 민주당의 죽비이자 회초리’라고 말씀하셨다. 호남 민심을 따를 때 항상 승리했고, 회초리를 들 때 혁신과 쇄신을 앞당길 수 있었다. 호남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호남 정신이 당 운영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게 호남발전 특별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
  • “물 2리터 마시면 사망?” ‘유퀴즈’ 교수 “2리터가 중요한 게 아냐” 설명 들어보니

    “물 2리터 마시면 사망?” ‘유퀴즈’ 교수 “2리터가 중요한 게 아냐” 설명 들어보니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하루 물 2리터 마시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가 “2리터라는 숫자 자체에 강박관념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19일 ‘저속노화쌤’으로 알려진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의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 출연해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강박관념 지적한 것”이 교수는 ‘유퀴즈 의학정보 싹 다 정리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2009년 암투병하던 아이를 떠나보낸 뒤 내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많이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 교수는 “암 환우들에게 먹거리와 생활습관에 대해 60개 항목의 질문을 하니 예전에는 60~70%가 물을 거의 안 마신다고 했다”면서 “2020년에 이르러서는 ‘물을 많이 마시자’는 분위기로 바뀌어 70~80%가 ‘하루에 물을 2리터 마신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이 “물을 매일 2리터씩 마셔야 한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은 2리터라는 양에 집착해, 밤늦게 귀가해서 2리터를 채우기 위해 물을 마시기도 한다”면서 “소변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마셔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목마를때 마시면 된다, 소변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마시지는 말라고 조언한다”면서도 “연세가 있는 분들은 목마름을 잘 못 느끼기도 하고, 특정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하는 경우 소변 색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매일 2리터씩 꼬박꼬박 마실 필요 없다,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6일 방송된 ‘유퀴즈’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도 힘이 없어지고 머리가 어지럽다”면서 “이런 상황이 장기간 반복되면 심장이 약했던 사람들은 심장에 전기 공급이 안 되어서 사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물을 너무 많이 마신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를 들었다. 이 교수는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물의 양을 포함해 1.5ℓ~2ℓ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물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면 위험하다”는 주장으로 해석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고, 이에 의료계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정 총괄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이와 같은 주장은 의학적으로 과장됐거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내용이 많으며 일부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함께 ‘물 2리터’ 논란을 둘러싼 라이브 대담도 진행했다. 다만 정 총괄관은 자신의 이같은 설명과 영상이 이 교수와 ‘유퀴즈’를 ‘저격’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 총괄관은 “며칠 전 이 교수님께서 직접 메일을 주셨다”면서 “유퀴즈에는 본인께서 전달한 내용들이 전부 나가지 않아서 오해가 있어, 직접 저희 유튜브에 출연해 설명하시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유퀴즈와 이 교수님을 저격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는데, 나는 누구를 저격하지 않는다. 다만 과장돼 공포를 유발하거나 임상의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할 수 있는 부분들이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을 막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균형을 잡아드리려고 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이 교수 역시 정 총괄관의 유튜브에서 “김 교수와의 영상에서 나온 내용에 100% 동의한다”면서 “‘물 2리터’ 주장으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뜨겁게 된 것도 감사하다. 모두 건강이 좋아졌으면 하는 뜻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저녁 먹다 시민 살린 경찰들 “칭찬 쑥스러워… 해야 할 일”

    저녁 먹다 시민 살린 경찰들 “칭찬 쑥스러워… 해야 할 일”

    ‘임용 10년’ 모임 중 도움 요청에 빠르게 CPR·119 신고·주변 통제식당 밖 쓰러진 60대 의식 찾아“멋진 모습” SNS서 폭발적 반응 “심폐소생술(CPR) 하실 수 있는 분 있나요?”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온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남성 5명이 한꺼번에 벌떡 일어나 여성을 따라 나갔다. 이들은 모두 경찰관으로 임용 10년을 기념해 동기 모임을 하던 중이었다. 식당 밖에는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즉시 119 신고, CPR 실시, 주변 통제 등 역할을 나눠 빠르게 움직였다. 이 중 1명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개찰구를 뛰어넘어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챙겨 나왔다. 쓰러졌던 60대 남성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다. 이런 상황을 담은 영상이 지난 18일부터 서울경찰청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런 경찰관은 칭찬해 마땅하다”, “멋진 모습”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CPR을 실시한 서울 수서경찰서 정용진(37) 경사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분에 넘치는 따뜻한 반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 경사는 당시 퇴근 이후 중앙경찰학교에서 함께 교육받은 이후성·조한솔 경사(수서경찰서), 정희목 경사(중랑경찰서), 권두성 경위(강원 원주경찰서)와 함께 10년 만에 처음으로 동기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이들은 중앙경찰학교 282기로 2015년부터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다. 정 경사는 “동기들이 119 신고, 기도 확보, 시민 통제 등 역할을 나눠 맡아 준 덕에 CPR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다들 평소 교육받은 대로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쏟아지는 반응에 대해 정 경사는 “근무 시간뿐 아니라 퇴근했더라도 그런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경찰관은 없을 것”이라며 “경찰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주목받게 돼 쑥스럽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보이는 곳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경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워싱턴 흔드는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인가, 정치 실험장인가[글로벌 인사이트]

    워싱턴 흔드는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인가, 정치 실험장인가[글로벌 인사이트]

    명소 도심 곳곳 주방위군과 군차량공화 지지에 1500명까지 배치될 듯통제 불안 수준 치안이 명분이라는데정작 강력범죄는 작년보다 26% 줄어‘민주 텃밭’ 장악해 영향력 확대 의도워싱턴·민주는 권한 남용 소송 맞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이 서로 결집하는 등 정치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다.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은 주방위군을 추가 파견하겠다며 호응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이번 조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 행세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로 불리는 워싱턴DC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실험장이 됐다는 분석이다. ●“무장 안 했지만 곧 총기 소지 허가도”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일주일째를 맞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곳곳에선 무리 지어 이동하는 주방위군과 정차된 군용차량이 보였다. 관광명소인 워싱턴 기념탑과 도심 대형공원인 내셔널 몰, 중앙 기차역인 유니언스테이션 인근을 중심으로 병력이 배치됐다. 현재 워싱턴DC에는 800명가량의 주방위군이 배치됐는데 조만간 1500명 수준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를 둔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등이 지난 16일 잇달아 주방위군 추가 파견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주방위군은 무장을 하고 있지 않지만 곧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공식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직접 체포 활동을 벌이진 않고 경찰을 보조해 범죄자 체포와 노숙자 텐트촌 철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이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후 워싱턴DC 시내에서 만난 시민들은 군대를 투입할 정도로 치안이 악화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빈 갤브라는 “내가 항상 돌아다니는 이 도시는 아주 안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도시를) 좋아하지 않는데 유색인종이 많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딘 사일럿은 “지금까지 시내 거리에서 나이 든 흑인 여성인 나에게 위협을 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에는 백악관 앞에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주방위군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반면 시내를 주행하는 군용차량 행렬에 경례하는 노인이 TV에 포착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찬성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띄었다. ●“안전한 수도 위한 조치” vs “정치 쇼” 정치권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수도 거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어 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라섰고 최근엔 관세정책 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민주당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NB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곡예 쇼’에 불과한 정치적 위기 타개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워싱턴DC 치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통제 불능’ 수준인지를 놓고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이 인용한 워싱턴DC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법무부 자료에서도 지난해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35% 줄며 최근 3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을 제외하면 범죄율이 꾸준히 감소했고 살인 사건은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전국 살인율 네 번째 범죄도시” 하지만 백악관은 언론에 배포한 ‘팩트시트’ 자료에서 지난해 워싱턴DC의 살인율이 10만명당 27.3명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2012년 13.9명에서 2배 가까이 치솟았다는 것이다. 또 워싱턴DC의 차량 도난 건수는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들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걸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며 “실제 범죄율은 (통계의) 5~10배에 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P “이민자·노숙자 겨냥 단속 충격”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1기 집권 시절인 2020년 6월 백악관 인근 라피엣 공원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시위가 열렸을 당시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주방위군을 동원해 해산시켰다. 하지만 이번엔 대규모 시위가 없었음에도 이런 조치를 꺼낸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민주당 텃밭’인 워싱턴DC를 연방정부 통제하에 둬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주)와 뉴욕(뉴욕주), 볼티모어(메릴랜드주), 시카고(일리노이주), 오클랜드(캘리포니아주) 등도 치안이 나쁜 도시라며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들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워싱턴DC와 민주당은 소송을 통한 대응에 나섰다. 브라이언 슈왈브 워싱턴DC 법무장관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권한을 넘어서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통제권이 자치정부 소관이란 걸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행정명령을 긴급 정지해 달라는 청구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범죄자와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단속이 불법 이민자까지 겨냥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조치는 이민자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많은 선출직 공무원(정치인)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 “CPR 가능한 분?”…간절한 목소리에 지체없이 달려간 경찰관들

    “CPR 가능한 분?”…간절한 목소리에 지체없이 달려간 경찰관들

    “심폐소생술(CPR) 하실 수 있는 분 있나요?”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온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남성 5명이 한꺼번에 벌떡 일어나 여성을 따라 나갔다. 이들은 모두 경찰관으로 임용 10년을 기념해 동기 모임을 하던 중이었다. 식당 밖에는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즉시 119 신고, CPR 실시, 주변 통제 등 역할을 나눠 빠르게 움직였다. 이 중 1명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개찰구를 뛰어넘어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챙겨 나왔다. 쓰러졌던 60대 남성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다. 이런 상황을 담은 영상이 지난 18일부터 서울경찰청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런 경찰관은 칭찬해 마땅하다”, “멋진 모습”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CPR을 실시한 서울 수서경찰서 정용진(37) 경사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분에 넘치는 따뜻한 반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 경사는 당시 퇴근 이후 중앙경찰학교에서 함께 교육받은 이후성·조한솔 경사(수서경찰서), 정희목 경사(중랑경찰서), 권두성 경위(강원 원주경찰서)와 함께 10년 만에 처음으로 동기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이들은 중앙경찰학교 282기로 2015년부터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다. 정 경사는 “동기들이 119 신고, 기도 확보, 시민 통제 등 역할을 나눠 맡아 준 덕에 CPR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다들 평소 교육받은 대로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쏟아지는 반응에 대해 정 경사는 “근무 시간뿐 아니라 퇴근했더라도 그런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경찰관은 없을 것”이라며 “경찰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주목받게 돼 쑥스럽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보이는 곳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경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44세男 유두에서 흰 고름 줄줄…“지금 뭘 봤지?” 엑스레이 본 의사 경악

    44세男 유두에서 흰 고름 줄줄…“지금 뭘 봤지?” 엑스레이 본 의사 경악

    탄자니아의 한 남성이 유두에서 고름이 계속 나와 병원을 찾았다가 무려 8년간 가슴에 박혀있던 칼날을 발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8년 전 폭행으로 중상을 입었던 이 남성은 자신의 몸 속에 칼날이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CNN-뉴스18,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무힘빌리 국립병원 의료진은 44세 남성 환자의 가슴에서 칼날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사례는 인체의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으며 지난달 국제학술지 ‘외과 사례 보고서 저널’에 게재됐다. 해당 남성은 오른쪽 유두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10일간 하얀 고름이 나오자 병원을 찾았다. 그 밖에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기침, 열 같은 다른 증상은 없었다. 의사들이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오른쪽 어깨뼈 부분에 금속 물체가 박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사들이 자세히 물어본 결과 이 남성은 8년 전 폭력 사건에 휘말려 얼굴, 등, 가슴, 복부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상처를 꿰맨 후 일상생활로 돌아갔지만 칼날이 몸속에 남아있는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심장, 폐 등 주요 장기를 모두 피한 이 칼날은 8년 동안이나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환자는 최근 고름이 나오기 전까지는 건강상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유두에서 나온 고름이 칼날 주변에 쌓인 죽은 조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외과의들은 신중하게 칼날을 제거하고 주변의 죽은 조직과 고름도 함께 제거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환자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24시간을 보낸 뒤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10일간 회복 기간을 가졌다. 회복 과정에서 별다른 합병증은 없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 “2주간 설탕 끊었더니 극적 변화”…하버드대 의사가 꼽은 효과는

    “2주간 설탕 끊었더니 극적 변화”…하버드대 의사가 꼽은 효과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 의사가 2주간 설탕 섭취를 줄이면 신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하버드대 출신 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건강 조언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설탕 섭취를 2주간 중단하면 생기는 다양한 효과를 소개했다. 조회수 1만회를 넘긴 이 영상에서 세티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줄이면) 둥글둥글한 얼굴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눈 주변의 붓기가 감소하고 또한 간 지방이 감소하면서 뱃살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세티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중단하면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회복할 수 있으며, 여드름이나 붉은 반점이 있다면 피부가 더 깨끗해 보이는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했다. 미 네바다대학교의 사만다 쿠건 박사 역시 설탕 섭취 중단의 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 쿠건 박사는 두통이나 복통, 배변 변화 등 금단 증상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신체가 적응하면 뇌 기능이 향상되고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쿠건 박사에 따르면 설탕 섭취를 줄이면 머리카락, 피부, 손톱의 상태가 개선되고 수면의 질이 높아지며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제2형 당뇨병, 심장병, 암 등의 질병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쿠건 박사는 설탕의 중독성을 지적하며 약물이나 알코올 해독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탕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도와주세요” 한 마디에 밥 먹다 ‘우르르’ 달려나간 남성들 정체 ‘깜짝’

    “도와주세요” 한 마디에 밥 먹다 ‘우르르’ 달려나간 남성들 정체 ‘깜짝’

    임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기 모임을 하던 경찰관들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경찰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이 된 지 10년째 되던 날, 그들이 식사 중 달려 나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 들어온 남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중앙경찰학교 282기 동기인 경찰관들로 임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한 여성이 급히 식당 문을 열고 들어와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느냐”며 도움을 청했고, 남성 전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성을 따라 나갔다. 이에 한 남성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옆에서는 119 신고와 함께 어르신의 기도를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행 중 다른 남성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개찰구를 뛰어넘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챙겨 나왔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어르신의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다. 어르신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역할을 나눠가며 인명 구조에 나선 이들은 서울 수서경찰서 이후성, 조한솔, 정용진 경사와 중랑경찰서 정희목 경사, 강원 원주경찰서 권두성 경위다. 서울경찰 측은 “이들의 사명감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다”며 “경찰은 늘 시민 곁에 있다”고 전했다.
  •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베델이 대한제국 첩보요원이었다면?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베델이 대한제국 첩보요원이었다면?

    ‘대한매일신보’ 창간자 주인공으로 100년 전 쓰인 중편소설 2편 재조명 서울신문의 전신으로 구한말 항일구국운동의 중심이 됐던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자이자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로 불렸던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 그가 실은 대한제국의 비밀 첩보요원이었다면. 한 미국인 작가가 이런 상상력을 발휘해 집필한 첩보 소설이 쓰인 지 100여년 만에 발굴돼 최근 한국어로 옮겨졌다. 제목은 ‘고종 황제의 고양이’(지식상자)다. 책에는 두 편의 중편소설이 담겼다. 고종 황제의 망명 사건을 다룬 ‘상하이 특급’(원제 ‘고양이와 왕’)과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사건을 그린 ‘헤이그의 보석’(‘황제의 옥새’)이다. 미국의 기자이자 소설가였던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가 미국 대중소설 잡지 ‘포퓰러 매거진’을 통해 각각 1912년, 1914년 발표했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쓰인 거의 유일한 외국 소설이다. 두 작품의 존재가 국내에 알려진 건 2018년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의 취재를 통해서다. 취재팀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던 한 아마추어 연구자를 통해 베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고양이와 왕’이 존재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황제의 옥새’를 추가로 찾았다. 당시 취재팀을 이끌었던 서울신문 류지영 기자가 소설을 번역했다. “뭔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상자가 활짝 열렸고, 거기서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밖으로 튀어나왔다. 황제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난향이었다. … 상자에서 빠져나온 난향은 갑작스러운 해방감에 당황한 듯 온몸의 털을 곤두세우고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댔다.”(‘상하이 특급’ 부분·92쪽) 두 소설은 모두 베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상하이 특급’은 러시아 정보기관의 첩보원과 베델이 접선해 고종 황제를 러시아로 피신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이야기다. 이 계획은 왜 실패했을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황제의 고양이인 난향은 무슨 역할을 했을까. ‘헤이그의 보석’은 황제가 숨긴 옥새를 찾으러 베델과 친구들이 금강산으로 가는 이야기다. 헤이그 특사 사건이 왜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작가는 역사와는 다른 문학적 상상을 펼친다.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삼았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은 소설이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여러 사료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로 확인된 사건들을 당시에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리치의 소설은 퍽 의미심장하다. 베델 외에도 고종의 밀사로 알려진 호머 헐버트를 비롯해 을사늑약 이후 자결한 민영환, 일제의 조선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 등 역사적 인물들이 다수 소설에 등장한다.
  • 트럼프도 앓는 이 병!… 저녁만 되면 퉁퉁, 다리 정맥이 문제야

    트럼프도 앓는 이 병!… 저녁만 되면 퉁퉁, 다리 정맥이 문제야

    정맥 판막 손상돼 다리에 혈액 고여증상 심하면 발목 피부 변색·궤양도수면 중 쥐 나거나 통증 반복 땐 검사경증이면 압박스타킹만으로 호전장시간 같은 자세·다리 꼬기 피하고규칙적 걷기·수영하면 예방에 효과 50대 직장인 A씨는 퇴근만 하면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아침에는 멀쩡하지만 저녁이 되면 종아리가 퉁퉁 붓는다. 자다가 한 번씩 쥐가 나면 비명도 못 지를 만큼 고통스럽다. 나이 탓으로 넘기지만 혈관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런 혈관 질환인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다리 정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고이거나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병으로, 대표적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만성정맥부전은 정맥 안의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고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혈액이 혈관벽을 밀어내면서 피부 위로 검푸른 혈관이 뱀이나 지렁이처럼 구불구불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김장용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는 18일 “하지정맥류는 만성정맥부전에 속한다”며 “피부를 통해 보이는 정맥이 3㎜ 이상이면 하지정맥류, 1~3㎜는 망상정맥, 1㎜ 이하는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미용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환자들은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압박감이 느껴지며 종아리가 저리고 붓는다고 호소한다. 증상이 악화하면 발목 피부가 변색되거나 염증, 심하면 궤양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최지윤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혈관이 겉으로 도드라지지 않더라도 오후가 되면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자기 전이나 자는 중에 다리에 쥐가 나거나 욱신거림이 반복된다면 서둘러 초음파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사람에게 흔히 생기지만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무직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권준교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려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해 펌프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이 근육이 쓰이지 않아 정맥류가 잘 생긴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특히 중년 여성과 임신부에게 흔하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자궁 압박으로 정맥류가 잘 생긴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비만인 경우도 위험이 크다. 교사, 간호사, 미용사, 운전기사처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직업군도 취약하다. 노화 역시 큰 요인이다. 나이가 들면 정맥벽이 약해지고 판막도 쉽게 손상된다. 과체중이나 운동 부족, 변비처럼 배에 힘을 많이 주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단계라면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에 가장 강한 압력을 주고 위로 갈수록 점차 압력을 낮춰 혈액이 심장 쪽으로 원활히 흐르도록 돕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벗어야 한다. 정맥 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혈관 확장이 진행됐다면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문제가 된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2~3분마다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고,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다. 쉴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발끝을 당겼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걷기나 등산 후 다리가 한결 가벼워졌다는 환자가 많다. 김 교수는 “규칙적으로 걷거나 수영을 하면 종아리 근육이 강화돼 정맥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사우나처럼 과도한 열은 피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압박스타킹을 미리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전석훈 경기도의원,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입니다.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AI부’를 설립하고 각 광역자치단체별 AI 전문 공공기관을 구축해 전국 네트워크로 구축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8일,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파격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AI부’ 신설, 각 광역자치단체에는 AI 전문 공공기관 구축 전석훈 의원은 현장 중심의 접근을 통해 현재의 AI 정책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12개가 넘는 부처가 제각각 AI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 중복과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한민국 ‘AI부’ 신설을 제시했다. AI부가 기술 개발부터 산업 적용, 윤리, 인재 양성까지 AI 관련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명확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분야를 총괄하듯, AI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한곳에 집중시켜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덧붙였다. 경기도, 대한민국 AI 혁신을 선도하는 심장이 되어야 전석훈 의원은 중앙정부의 ‘AI부’ 신설이 큰 그림이라면, 이를 완성하는 것은 지역의 역할임을 역설했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은 서울과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 뿌리내려야 실현 가능하다“라며, 각 광역자치단체별 ‘AI 전문 공공기관’ 설립 및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전석훈 의원은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 독보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우수한 인재 풀과 풍부한 AI·IT 기업 생태계를 보유한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며, 경기도가 자체적인 AI 전문 기관을 설립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데이터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며, 글로벌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석훈 의원은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 있는 AI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뒤처져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정책 제안을 담은 대정부 질의 및 경기도 관련 조례안 발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AI 미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대한민국에 인공지능 기본법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해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우수 조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육성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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