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장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1000만명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상사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69
  • GTX 역세권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 갖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마감 임박

    GTX 역세권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 갖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마감 임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노선 인근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 철도는 평균 시속 100km 수준의 속도로 운영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심으로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전망이다. 경기개발연구원 연구보고서 자료를 보면 GTX 개통 후 접근성이 개선되는 서울 반경 20~50km 지역들이 새로운 통근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컨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GTX-B노선은 완공 시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82분의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GTX-B노선 부평역(예정)의 경우 노선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복합환승센터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부평역을 비롯한 10개 역사를 선정했다.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버스와 지하철, 철도,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 곳에 연계돼 있는데다 백화점 등 쇼핑·문화 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황이 이렇자 부평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크게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평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299건으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 전인 2018년보다 약 20.4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시 거래량 증가율 약 14.1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DL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부평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도 GTX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데다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GTX와 연계해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된 곳은 향후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와 함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이러한 호재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모두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현배 빈소 지키는 이하늘…김창열 물결 추모 논란[이슈픽]

    이현배 빈소 지키는 이하늘…김창열 물결 추모 논란[이슈픽]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48)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빈소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상주는 이하늘(본명 이근배)이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이하늘은 동생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는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거주하고 있던 제주도에서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의는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냈다. 부검을 담당한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크고 무거웠고,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친구야 행복하길 바라~” 추모글 논란 DJ DOC 멤버인 김창열은 사망 당일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며 추모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지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는데 물결(~) 표시로 추모글을 적은 것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하늘은 게시물에 “너 때문에 죽었어”라며 격하게 반응했고, 이후 김창열은 해당 글의 물결 표시를 ‘…’로 바꾸고 게시물에 댓글이 달리지 않게 설정을 바꿨다. 이하늘은 19일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이 댓글을 단 이유,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제주도 땅을 함께 매입했고, 김창열은 리모델링을 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자고 제안해놓고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며 투자를 번복했다.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받은 이현배가 재산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와 사업에 뛰어들었고, 리모델링 비용을 감당하느라 생활고를 겪었다. 이현배가 배달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검사도, 치료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이하늘 “20년을 참고 살았다” 폭로 이하늘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20년을 참고 살았다”며 김창열이 팀활동에 불성실했고, 이현배가 그동안 김창열의 가사를 대신 써줬다고 폭로했다.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최근까지 무대 섰던 고 이현배 한편 1973년생인 이현배는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친형인 이하늘이 이끈 회사인 부다사운드에 합류해 ‘디스 이즈 러브’ ‘러브 어페어’ 등의 곡을 발표했다. 사망 전까지도 이하늘과 함께 슈퍼잼레코드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이현배는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과 ‘리기동’ ‘새침떼기’ ‘살짝쿵’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창정의 히트곡 ‘흔한 사랑’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현배는 제주MBC 리포터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3월14일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팬들을 만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故이현배 부검의 “심장 문제 발견, 조직검사 실시”

    故이현배 부검의 “심장 문제 발견, 조직검사 실시”

    “심장 문제 발견, 조직검사 실시”“약독물 검사 등 나와야 알 수 있다” 그룹 ‘45RPM’ 멤버이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동생인 이현배의 부검 결과 치명적인 외상은 없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19일 오후 강현욱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법의학 전공)는 부검을 마친 뒤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다. 치명적인 외상이 없고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의 조금씩 긁힌 상처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부검의는 “故이현배의 직접적인 사인으로 말하긴 어려우나 일반인보다 심장이 50% 정도 큰 특징이 있다. 특히 우심실 쪽이 크게 늘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인을 설명하자면 지금으로서는 타살도 아니고 극단적 선택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심장 질환 쪽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부검의는 “현재 약독물 검사 등이 진행중이다. 결과를 지켜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부검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수 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제주 서귀포시 한 주택 내부에서 이현배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터넷 설치기사가 발견했고 119 등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이현배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인터넷 설치기사는 “(이현배가) 인터넷 설치를 요청해서 왔는데 아무런 기척도 없어 내부를 들여다보니 (이현배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상이 없고 유서나 도구 등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과 타살 모두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한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부터 래퍼 활동을 시작, 지난 2005년 45RPM으로 정식 데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하늘 동생’ 이현배 사망으로 불거진 DJ DOC 갈등

    ‘이하늘 동생’ 이현배 사망으로 불거진 DJ DOC 갈등

    이하늘·김창열 SNS서 갈등 표출“네가 죽인것” vs “억측 자제”그룹 활동 시절 불성실 논란도“교통사고 후유증, 사인 가능성 낮아”그룹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45RPM 멤버인 이현배의 사망 이후 이하늘이 김창열과 금전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팀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갈등은 이현배가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후 SNS를 통해 드러났다. 김창열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자 이하늘이 비난 댓글을 달았고, 이후 19일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라고 그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간의 상황을 폭로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제주도 땅을 함께 매입했고, 김창열이 리모델링을 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받은 이현배가 재산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김창열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며 투자 번복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현배는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는 게 이하늘의 주장이다. 이하늘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20년을 참고 살았다”며 김창열의 음악 활동 불성실을 토로하는 등 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19일 SNS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하늘은 폭로 이후 19일 오후 제주대병원에서 취재진을 만났으나 인터뷰 요청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 부검에서는 이현배가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부검을 마친 강현욱 교수는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다만 “이씨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고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현배 부검 진행... “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어”

    이현배 부검 진행... “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어”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에 대한 부검은 19일 오후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에 의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부검을 마친 강 교수는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강 교수는 “이씨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새벽 이하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 이현배가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고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서 이현배 부검,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 없어

    제주서 이현배 부검,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 없어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이씨에 대해 부검을 한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는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하늘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이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강 교수는 다만 “이씨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고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교수는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씨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도 2차 유행 코로나, 어린이 감염 급증에 증상도 달라”

    “인도 2차 유행 코로나, 어린이 감염 급증에 증상도 달라”

    의료진 “작년에 거의 없던 어린이 환자 증가”구자라트주 한 병원, 소아 전용 병동 마련“고열 대신 구강건조, 위장장애 등 증상 차이” 전문가, 이중 변이 바이러스와 연관성에 주목“45세 이하 백신 접종 안했기 때문” 추정도 최근 인도에서 가파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2차 유행’ 양상이 지난해 1차 유행 때와 달리 어린이 등 젊은층을 더 많이 감염시키고, 증세도 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 뭄바이 P.D. 힌두자 국립병원의 의사 쿠스라브 바잔은 18일 AFP통신에 “이번 2차 유행 때는 증세를 갖고 입원한 12세 이하 어린이를 볼 수 있다”며 “지난해에는 사실상 어린이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매일 2만 5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수도 뉴델리의 아르빈드 케지리왈 주총리도 최근 “새 환자의 65%가 45세 미만”이라고 말했다. ‘IT 도시’ 벵갈루루의 경우도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40세 이하의 비중이 작년 46%에서 최근 58%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는 지난해 9월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는 1차 유행에 이어 최근 2차 유행을 겪고 있는데 올해는 감염 양상이 달라진 것이다. 어린 환자가 늘어나자 서부 구자라트주의 한 병원은 주에서 처음으로 소아 전용 코로나19 병동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인도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는 지난해와 증상도 달라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제네스트링스 진단센터의 가우리 아가르왈 박사는 “많은 이들이 구강 건조, 위장 장애, 메스꺼움, 충혈, 두통 등을 겪고 있고 고열을 호소하는 이는 없었다”고 현지 ANI통신에 말했다. 구자라트의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아미트 다베는 젊은 환자들이 폐, 심장, 신장 등에서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침, 인후통, 근육통, 구토, 발열 등 그간 알려진 코로나19 증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과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은 B.1.617)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는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고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파괴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도 연구자들은 최근 현지 코로나19 확산이 이중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이러스 학자인 샤히드 자밀은 염기 서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를 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아직은 이중 변이 바이러스와 젊은층 감염 증가 현상 등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인도에서는 45세 이하의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없기 때문에 젊은층의 감염 위험이 더 커졌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도의 경우 13억 8000만명의 인구 중 약 65%가 35세 이하로 평균 연령이 상당히 낮다. 19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는 27만 3810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6일 연속으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사망자 수와 신규 사망자 수는 각각 17만 8769명과 1619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하늘 “동생 이현배 김창열 때문에 죽었다” 분노

    이하늘 “동생 이현배 김창열 때문에 죽었다” 분노

    DJ D.O.C 이하늘이 남동생 이현배(48)의 사망을 자신과 같은 그룹 멤버 김창열 탓으로 돌리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하늘은 19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날 이현배를 추모하는 김창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네가 죽인 것”이라며 욕설 댓글을 달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하늘은 “김창열이랑 내 동생이랑 문제 있다. DOC 깨기 싫어서 몇년간 참았다. 근데 이제 내 동생이 없다. 나 못 참는다. 그 ×× 사람도 아니다. 근데 언론 플레이를 하네. 우리 소속사 누가 얘기했냐. 김창열과 너무 친해서 이하늘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싸이더스 ××들아 내가 끝까지 갈거야. 잃을 것도 없어.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 나 많이 참았다. 진짜로. DOC 지키고 싶어서. 근데 DOC 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인스타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하고 싶지 않다. 근데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한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 때문에 현배가 죽었고 원인 제공을 한 ××가 내가 심신미약이라느니, 감정이 격해서 하는 이야기라느니. 하나씩 깔거다. 창열이랑 잘 하고 싶었고 DOC가 내 얼굴이니까 침뱉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지켜왔다. 내 동생이 그 ×× 때문에 괴로워했어도. 현배가 제주도 왜 내려왔는데”라고 분토를 토했다. 이하늘은 “내가 어제 울면서 전화했다. ‘너 때문에 죽었어’ 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다. 오늘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꿔서 와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창열이한테 ‘현배가 죽은건 나도 잘못한 거고 너도 잘못한 거다. 네가 현배를 이렇게 만든건 가져갈 거고 같이 무게를 안고 살자. 평생 안고 가자’고 했다. 반성해야 한다. 그 ××는 사람도 아니다. DOC를 지키고 싶어서 참았던 거다. 그 와중에 ‘친해서 했던 얘기다’, ‘심신미약이다’ 이게 말이 되냐. 이게 사람이냐. 난 이제 부귀영화, DOC 다 필요 없다.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가 없다. 멤버들끼리 언론플레이 하는건 아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내 동생은 생활고에 시달려서 죽었다. 제주도에서 혼자 객사했다. 첫 번째는 돈을 못 번 내 잘못이다. 두 번째 이유는 김창열 때문이다”라며 자신이 왜 김창열에게 분노했는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1억4000만 원 씩 돈을 모아 제주도에 1000평의 땅을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정재용이 “돈이 없다”고 해 이하늘이 그 비용을 부담했다. 이후 이자만 나가는 상황에서 김창열이 “리모델링을 해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현배는 자신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 받으면서 리모델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이현배는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리모델링 시공을 총괄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진행된 이하늘 결혼식 피로연에서 김창열은 “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면서 돈을 내는 것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무산 되면서 이현배의 생활고가 시작됐다. 이하늘은 “모든 것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갔던 현배가 모든 걸 다 떠안게 됐고, 생활비를 위해 배달 등 부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돈이 없어서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화병난다. 난 이제 갖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없다. 내가 뭘 행복하겠냐.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는데”라며 “내가 어제 창열이한테 악마××라고 했다. 나한테 조금이라도 진심을 보이고 사과했으면”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이에 김창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현배의 소속사 측은 “사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아직 사망 시점 및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19일 부검이 진행된다. 김창열은 이현배의 사망이 알려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야”, “악마××”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창열은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에 김창열과 고인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이자, 김창열 소속사 측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 꽉 찬 ‘봄꽃게’… 밥도둑 맛 보시게

    알 꽉 찬 ‘봄꽃게’… 밥도둑 맛 보시게

    “꽃게는 서해안에서만 잡힌다고요? 토실토실하게 알이 꽉 찬 진도 꽃게가 더 맛나고 유명합니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자랑하는 전남 진도 해역이 ‘물 반 꽃게 반’으로 출렁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데도 진도 서망항은 갓 잡아 올린 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진도는 전국에서 봄철 꽃게의 60%, 10~12월 잡히는 가을 꽃게의 40%를 잡아 올린다.●매년 2억원어치의 꽃게 치어 방류 꽃게잡이 어민들은 요즘 서망항에서 2시간 걸리는 진도군 조도면 외병·내병도 일원에서 꽃게잡이에 한창이다. 끌어올리는 꽃게 통발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 차 함박웃음을 짓는다.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5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 척당 300∼350㎏의 어획량을 기록한다. 하루 위판량은 13∼15t이다. 지난달 초순부터 진도군수협에서 위판된 꽃게가 지난 16일 현재 190t, 위판고는 54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지난해 40t(15억원), 2019년 26t(10억원), 2018년 33t(9억원)보다 4∼5배 많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9일에는 하루 4억여원을 올리기도 했다. 아직 4월 초중반인데도 봄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5월 초 어획량을 웃돌고 있다. 올해는 바다 평균 기온이 12~13℃로 따뜻하고 조도면 해역에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데다 모래층이 알맞게 형성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빨리 조성됐다. 그동안 대규모로 추진해 왔던 꽃게 치어 방류 사업이 합치를 이루면서 큰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해역인 진도는 2004년부터 바닷모래 채취 금지와 함께 군에서 매년 2억원어치의 꽃게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꽃게 최적의 서식 여건이 됐다. 군은 6월 금어기 이전에 80만 마리 꽃게 치어를 조도면 외병·내병도 일원에 방류한다. 꽃게는 연어처럼 회유성이 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알을 품고 새끼를 낳을 때는 회귀본능이 있어 태어난 장소로 되돌아온다. 진도 꽃게의 크기는 대중소 3가지로 분류되지만 한 마리에 1㎏이 넘는 게 많고 크기도 20㎝를 넘어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3월부터 6월 금어기 전까지가 성수기여서 작업선은 계속 꽃게를 잡는다. 대신 운반선 8척이 꽃게를 싣고 온다. 운반선은 오전 1시에 나가 오전 11시까지 왕래한다.●서망항 꽃게 찾아 주말엔 500여명 몰려와 인천 연평도와 충남 보령군, 전북 군산시·부안군 등 서해안에서는 거의 그물로 잡지만 진도에서는 통발로 잡아 맛이 훨씬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물로 잡을 경우 걸린 상태로 이동한다. 육지까지 오는 2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로 싸워 몸 곳곳에 상처가 나 가치도 떨어진다. 하지만 통발로 잡으면 살아 있는 상태로 싱싱하게 보존되는 장점이 있어 최고로 쳐 준다. 어부들은 통발로 잡은 뒤 집게 끝 부분을 잘라 물칸(창고)에 넣는다. 꽃게들이 싸우면서 상처를 내는 걸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중국에서는 수산물 선물 세트를 줄 때 꽃게가 포함돼 있지 않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꽃게 사랑이 유별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상하이 앞바다에서 잡은 꽃게를 최고품으로 인정한다. 공교롭게도 이것과 맛과 크기가 똑같은 게 진도 꽃게다. 이 때문에 중개업자가 1년에 40억~50억원어치를 사간다. 제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차량들이 긴 줄을 설 정도다. 평일 하루 300여명, 주말은 500명 이상 찾아온다. 서망항에는 12개 매장이 있다. 실제로 17일 오후 2시에는 서망항을 찾는 차량들로 북적였다. 진도 수협 관계자는 “차량 관리가 어려울 정도”라며 활짝 웃었다. 가족들과 함께 온 김모(57·광주)씨는 “진도에 가면 꼭 꽃게를 사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아 4박스를 구입했다”며 “어른 손바닥보다 큰 꽃게가 팔팔하게 움직여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주변에 있던 이모(46·경기 수원)씨는 “주말을 맞아 바다 구경도 할 겸 친구들과 들렀는데 오길 잘했다”며 “막상 와서 보니 꽃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영서 문성호 선장은 “봄 꽃게 조업 시기가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데도 워낙 많이 잡혀 새벽 일찍부터 작업하고 있다”며 “지금 진도 앞바다는 알이 꽉 찬 봄 꽃게가 풍어를 이루면서 만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꽃게는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차올라 미식가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보들보들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꽃게찜, 진한 된장을 풀어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꽃게탕, 달콤짭조름한 밥도둑 간장게장, 꽃게무침 등이 인기가 높다. 진도읍에는 간장게장과 꽃게탕으로 유명한 ‘신호등 회관’, 꽃게무침을 잘하는 ‘달림이네 식당’, ‘이화식당’ 등 꽃게 식당 20여개가 성업 중이다.●“꽃게는 100% 자연산이다” 서망항의 최정숙 중매인은 “봄철 꽃게는 지금은 진도에서만 잡힌다”며 “매년 이맘때면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넘을 정도로 북적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판매가 많아졌다”고 했다. 최씨는 “서울, 인천, 충남 대천시 등 전국 곳곳으로 팔려나간다”면서 “다른 지역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4마리가 들어간 1㎏ 박스가 3만 5000~4만 5000원이다. 1㎏에 5만원짜리가 최상품이다. 7만~9만원짜리 2㎏ 박스 주문이 많다고 한다. 꽃게는 100% 자연산이다.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꽃게에는 천연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타우린이 많아 시력을 보호하고 눈 떨림과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구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키토산과 핵산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노화 방지, 피부세포의 회복을 도와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 수치를 낮춰 혈관에 쌓이는 혈전을 방지하고 활성 산소를 억제해 준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당뇨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부정맥,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푸틴 정적’ 나발니 위독

    교도소에 수감 중인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4)가 단식에 따른 급속한 건강 악화로 언제든지 심장마비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중하다고 의사들이 경고했다고 AF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개인 주치의인 야로슬라프 애시크민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발니의 높은 칼륨 수치를 지적하며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 부정맥은 언제라도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중 칼륨 수치가 6.0이 넘으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나발니의 칼륨 수치는 7.1이라며 “이는 신장 기능이 손상돼 심각한 심장 박동 문제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의사들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기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대통령이 자신을 독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 귀국하자마자 체포돼 2014년 사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으로 전환돼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아 수감 중이다. 당시 수사·재판 과정에서 구금된 기간을 제외하고 실제 수감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이후 나발니는 등과 다리에 통증이 있어 자신이 초청한 의사를 들여보내 달라며 지난달 31일 단식 투쟁에 들어갔고, 5일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교도소 내 병동 시설로 옮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故 이현배 추모’ 김창열에 이하늘 욕설... 측근 “속상한 마음” [EN스타]

    ‘故 이현배 추모’ 김창열에 이하늘 욕설... 측근 “속상한 마음” [EN스타]

    가수 이하늘의 친동생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DJ DOC 김창열이 그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이하늘의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이와 관련해 측근은 “정신적으로 충격이 큰 상태에서 속상한 마음을 표현한 것 아니겠냐”면서 오해로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17일 김창열은 이현배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글을 적었다. 이후 이하늘이 댓글로 김창열에 대해 욕설을 남겼다. 또한 “네가 죽인거야‘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현재 김창열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란을 막았지만,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하늘과 감창열은 DJ DOC 동료로 가깝게 지낸 만큼 이하늘이 댓글을 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이하늘 씨가 지금 많이 힘들어한다“며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에서 속상한 마음을 쓴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는 지난 17일 거주 중이던 제주도에서 48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당초 고인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망 시점 및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오는 19일 부검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네가 죽인 거야”…이하늘, 친동생 이현배 추모한 김창열에 분노

    “네가 죽인 거야”…이하늘, 친동생 이현배 추모한 김창열에 분노

    힙합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48)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가수 김창열의 SNS 추모 글에 이하늘이 분노가 담긴 댓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현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친형 이하늘은 제주도로 내려갔으며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배의 소속사 슈퍼잼래코드 측은 “사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아직 사망 시점 및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오는 19일 부검이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이현배의 비보에 가수 이승환, 현진영, 다이나믹듀오 최자 등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이하늘과 같은 그룹 DJ D.O.C 멤버인 김창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이하늘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이 사진에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거야 개××”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악마××” 등의 욕설도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댓글창을 닫은 상태이지만, 당시 화면 캡처본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면서 김창열과 고인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열과 관계 없이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분노가 터져나온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지난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활동명으로 래퍼 활동을 시작했다. 3인조 힙합 그룹 45RPM 멤버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0년 서태지 콘서트 게스트 참여, 2002년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 등으로 활동한 그는 2004년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2005년 45RPM으로 정식 데뷔했다. ‘리기동’ ‘살짝쿵’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09년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형 이하늘이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냉전으로 회귀? 러-서구 “스파이” 난타전 “나발니 며칠 안에 죽을 수도”

    냉전으로 회귀? 러-서구 “스파이” 난타전 “나발니 며칠 안에 죽을 수도”

    체코 경찰이 2014년 10월 체코 남동부 지역 즐린 시의 화약 창고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고를 일으킨 인물로 지적한 알렉산데르 페트로프와 루슬란 보쉬로프다. 두 사람은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 산하 조직 ‘29155’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둘은 2018년 3월 영국과 러시아의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의 독살을 시도한 인물로 영국 수사당국이 지목한 남성들의 인상착의와 일치한다. 체코 정부는 간첩으로 확인된 러시아 외교관 18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NYT)와 영국 BBC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방 대상인 러시아 외교관 18명이 간첩으로 확인됐다”면서 “체코 정보기관과 안보당국이 2014년 폭발 사고가 29155 조직과 연관됐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명확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당시 폭발 사고로 체코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9155는 영국 솔즈베리에서 스크리팔 부녀에게 독극물 공격을 가한 조직으로 지목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부녀는 앓아 누웠지만 나중에 회복했다. 하지만 돈 스터그레스란 지역 여성이 버려진 향수병에 담겨 있던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마셨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 조직은 적어도 10년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암살 등을 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러시아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 정도 허술한 주장으로 외교관들을 추방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의회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자바로프는 러시아 정부가 이에는 이로 체코 외교관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지난 15일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근무하던 10명의 외교관들이 사이버 공격에나 다른 위협적인 행동들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추방한다고 발표했고, 모스크바 당국도 똑같이 10명의 미국 외교관들에게 떠날 것을 요구했다.한편 러시아 정보기관에게 독극물 공격을 받았다가 오히려 교도소에 수감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4)의 단식 투쟁이 18일 이어져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며칠 안에 심장마비 등으로 죽을 수 있을 정도라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개인 주치의인 야로슬라프 애시크민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환자가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다. 치명적 부정맥 증상이 언제든 발현할 수도 있다”면서 그를 중환자실로 옮겨야 한다고 당국에 촉구했다. 애시크민을 비롯해 아나스타시야 바실리에바 등 의사 4명은 나발니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고 교도소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바실리에바도 트위터를 통해 혈중 칼륨 수치가 리터당 6.0 m㏖(밀리몰)을 넘어서면 중환자실로 옮겨야 한다면서 나발니의 경우 7.1m㏖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 기능이 손상되고 심각한 심장 박동 관련 문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나발니가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 키라 야르미슈는 현재 그의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면서 “나발니가 죽어가고 있다. 지금 상태를 고려하면 며칠 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나발니는 등과 다리에 통증이 있어 자신이 초청한 의사를 들여보내달라며 단식 투쟁을 선언했고, 지난 5일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교도소 병동 시설로 옮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 취재진에게 나발니의 몸 상태에 대한 전언을 들은 뒤 “정말로, 정말로 부당한 일이다. 정말로 불합리하다”며 비판했다. 영국 배우 주드 로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70명이 넘는 저명인사도 1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통해 “나발니가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라”고 러시아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나발니를 면회한 아내 율리야는 그의 몸무게가 단식을 선언한 뒤에 9㎏이나 빠졌다며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러시아 야권 연합은 50만명이 서명하면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 날짜를 잡을 것이라면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날까지 45만여명이 서명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하늘 동생 이현배 사망 소식…네티즌 애도 물결

    이하늘 동생 이현배 사망 소식…네티즌 애도 물결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48)가 세상을 떠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현배는 이날 오전 거주하고 있던 제주도에서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제주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형인 이하늘은 물론, 절친한 사이인 DJ DOC의 정재용 등은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SNS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친형인 이하늘이 이끈 회사인 부다사운드에 합류해 ‘디스 이즈 러브’ ‘러브 어페어’ 등의 곡을 발표했다. 사망 전까지도 이하늘과 함께 슈퍼잼레코드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이현배는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과 ‘리기동’ ‘새침떼기’ ‘살짝쿵’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창정의 히트곡 ‘흔한 사랑’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현배는 제주MBC 리포터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14일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KTX 승무원·승객들, 열차 안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 살렸다

    KTX 승무원·승객들, 열차 안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 살렸다

    한국철도(코레일) 승무원들이 달리는 KTX 안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를 승객들과 함께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6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23 열차 승무원 전희지 씨는 오전 11시 15분쯤 오송역 부근에서 50대 남자 승객 A씨가 좌석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옆자리 고객의 호출을 받았다. 연락을 받고 해당 칸으로 이동한 열차팀장 남궁선복 씨와 승무원 전씨는 이 승객이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인근 오송역에 상황을 알려 119에 신고한 뒤 차내 방송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다.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가운데 현장으로 달려 온 간호사와 군인 고객의 도움을 받아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다행히 A씨는 응급조치 중 의식을 회복했고, 오송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도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전희지 씨는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신고해준 고객분을 비롯해 안내 방송을 듣고 와주신 간호사, 군인 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송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앨드리지, 브루클린 유니폼 입은지 보름 만에 돌연 은퇴

    앨드리지, 브루클린 유니폼 입은지 보름 만에 돌연 은퇴

    미프로농구(NBA) 올스타 7회에 빛나는 빅맨 라마커스 앨드리지(36·브루클린 네츠)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앨드리지는 16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에 성명을 내고 “NBA 은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경기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느끼며 뛰었다. 이후 리듬은 점차 나빠졌고, 걱정도 커졌다”며 “다음 날 팀에 얘기해 병원에 다녀왔고, 지금은 나아졌으나 당시 경기에서 심장의 느낌은 살면서 겪은 가장 무서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앨드리지는 “15년 동안 농구를 우선에 뒀으나 이제 나의 건강과 가족을 먼저 챙겨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뒤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앨드리지는 그간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5~16시즌부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약하다 지난달 말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그는 브루클린 소속으로는 11일 LA레이커스전까지 5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코로나19와 무관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14~15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통산 정규리그 1029경기에서 평균 19.4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숀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자신과 가족, 농구 이후의 삶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며 앨드리지의 은퇴 의사를 존중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중 항모 집결하고 어선 알박기까지… 패권 전쟁터 된 남중국해

    최첨단 항공모함과 잠수함, 전투기가 속속 남중국해·동중국해로 모여들고 있다. 미국이 동남아 국가들과의 합동 훈련을 위해 핵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남중국해로 들여보내자 중국도 랴오닝호가 이끄는 전단을 급파해 맞불을 놨다. 중국 전투기가 수시로 대만 항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위협하자 미군 정찰기도 동중국해를 정찰하며 견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다. 15일 필리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정부는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휫선 암초에 군함 4척을 파견했다. 중국 어선들의 ‘알박기 정박’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남중국해 휫선 암초에 중국 선박 220여척이 떼지어 몰려들었는데, 이들은 어선을 고리를 잇는 ‘연환계’로 방벽을 쌓은 뒤 몇 달째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있다. 베이징이 이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참다못한 필리핀 정부가 지난 12일 중국 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지만 변화의 조짐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필리핀은 반미 감정이 극에 달한 1992년 미군을 철수시켰다. 그러자 중국이 ‘힘의 공백’을 놓치지 않고 남중국해 무인도와 암초를 점령한 뒤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과 극한 대립 중인 대만도 사상 첫 수륙양용 선박을 가동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은 지난 13일 가오슝의 조선소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국방 전투 및 훈련을 위해 1만t급 수륙양용 선박을 자체 제작했다. 대만 국가 조선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치켜세웠다. 중국이 독립을 원하는 대만을 연일 압박하자 차이 총통도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중의 직접 대결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군이 25대의 전투기를 대만 ADIZ로 진입시키자 이에 질세라 14일 미군의 정찰기와 수송기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출격해 동중국해를 정찰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앞서 10일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랴오닝함을 주축으로 하는 항모 전단이 남중국해로 들어왔다. 지난 4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남중국해로 들어가 훈련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두 나라의 전략자산이 동시에 출격한 것은 이례적이다. 소리 없이 바다 밑을 누비는 잠수함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양의 첨단무기가 집결했을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추정했다. 남중국해에는 200개가 넘는 섬과 바위가 있지만 모두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다. 그러나 수면 아래 사정은 다르다. 석유 매장량 70억 배럴, 천연가스 900조 입방피트에 달한다. 매년 전 세계 화물 적재 상선의 50% 이상, 해상 교통의 3분의1이 이 지역을 통과한다. 두 나라가 명운을 걸고 남중국해·동중국해 패권을 차지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국제정치 전문가인 로버트 캐플런은 남중국해를 “유라시아 해상 항로의 심장”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어선 알박기에서 항모·전투기 시위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중국해

    ‘어선 알박기에서 항모·전투기 시위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중국해

    최첨단 항공모함과 잠수함, 전투기가 속속 남중국해·동중국해로 모여들고 있다. 미국이 동남아 국가들과의 합동 훈련을 위해 핵 항모 시어도어 루즈벨트를 남중국해로 들여 보내자 중국도 이에 질세라 랴오닝호가 이끄는 전단을 급파해 맞불을 놨다. 중국 전투기가 수시로 대만 항공식별구역을 침범해 위협하자 미군 정찰기도 동중국해를 정찰하며 견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필리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정부는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휫선 암초에 군함 4척을 파견했다. 중국 어선들의 ‘알박기 정박’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남중국해 휫선 암초에 중국 선박 220여척이 떼지어 몰려들었는데, 이들은 어선을 고리를 잇는 ‘연환계’로 방벽을 쌓은 뒤 몇 달째 버티고 있다. 베이징이 이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참다못한 필리핀 정부가 지난 12일 중국 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지만 변화의 조짐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필리핀은 반미 감정이 극에 달한 1992년 미군을 철수시켰다. 그러자 중국이 ‘힘의 공백’을 놓치지 않고 남중국해 무인도와 암초를 점령한 뒤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중국과 극한 대립 중인 대만도 사상 첫 수륙양용 선박을 가동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은 지난 13일 가오슝의 조선소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국방 전투 및 훈련을 위해 1만t급 수륙양용 선박을 자체 제작했다. 대만 국가 조선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치켜 세웠다. 중국이 독립을 원하는 대만을 연일 압박하자 차이 총통도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미중 간 직접 충돌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군이 25대의 전투기를 대만 ADIZ로 진입시키자 이에 질세라 14일 미군의 정찰기와 수송기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출격해 동중국해를 정찰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앞서 10일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랴오닝함을 주축으로 하는 항모 전단이 남중국해로 들어왔다. 지난 4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가 남중국해로 들어가 훈련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두 나라의 전략자산이 동시 출격한 것은 이례적이다. 소리 없이 바다 밑을 누비는 잠수함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양의 첨단무기가 집결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추정했다.남중국해에는 200개가 넘는 섬과 바위가 있지만 모두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다. 그러나 수면 아래 사정은 다르다. 석유 매장량 70억 배럴, 천연가스 900조 입방피트에 달한다. 매년 전 세계 화물 적재 상선의 50% 이상, 해상 교통의 3분의 1이 이 지역을 통과한다. 두 나라가 명운을 걸고 남중국해·동중국해 패권을 차지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국제정치 전문가인 로버트 캐플런은 남중국해를 “유라시아 해상 항로의 심장”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저체중 되려다 탈모와 노화 얻는다[헬스픽]

    저체중 되려다 탈모와 노화 얻는다[헬스픽]

    마른 몸매에 집착해 거식증(신경성식욕부진증)에 걸리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거식증 환자 8417명 중 10대 여성 청소년이 14.4%(120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깡마른 몸매를 원하기에 거식증에 걸리려하고 문제행동임을 자각하고 치료하려는 의지가 없다. 고도비만보다 저체중이 사망 위험률이 높다.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강박장애, 자기비하, 우울감 등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으로 전해질불균형이 나타나고 심장의 움직임이 불규칙해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거식증이 심해지면 영양결핍으로 빈혈은 물론 탈모, 피부 노화, 손발톱 갈라짐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과 무월경으로 인한 난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시작은 다이어트였는데… 미국 타임지에 따르면 거식증 환자들은 거울을 통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없다고 한다. 거식증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실험을 통해 거식증 환자는 자신의 모습을 본 후에도 그 모습에 대해 뇌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거울을 봐도 보이는 대로 믿지 않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더 말라야 한다’, ‘먹지 말아야 한다’라는 죽음의 주문을 외우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 피터 버몬트 센터의 식이장애전문 정신과 의사인 나르시 몬드레티 박사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뇌에 반응이 없다는 것은 거식증에 한번 빠져들면 거식증은 사회의 압력이나 환자의 허영심과는 별도로 그저 환자를 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신경의 교란 작용을 일으키게 하는 것과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미디어에서는 마른 사람이 자기관리를 잘한 것으로 여긴다. 일상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통제력을 잃으면서 음식 먹기를 거부하고 거식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의학적으로는 정상체중의 85% 미만이면서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폭식 후 토하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거식증으로 진단한다. 거식증 같은 식이장애는 진행성이기 때문에 오래 지날수록 치료가 복잡하고 길어진다. 거식증은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음식을 토하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면 즉시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거식증을 지닌 청소년의 경우 가족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일 듯 말 듯, 닿을 듯 말 듯… 섬, 바다와 썸

    보일 듯 말 듯, 닿을 듯 말 듯… 섬, 바다와 썸

    오래전 일이다. 여객선을 타고 경남 통영의 욕지도를 가던 길에 자그마한 섬에 잠시 들른 적이 있다. 배 이물 위에서 본 섬은 꽤 예뻤다. 선착장 주변으로 고만고만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마을 위로 손바닥만 한 텃밭들이 조각보처럼 이어져 있었다. 막 연둣빛 이파리를 내던 작은 관목들과 붉은 황톳빛 텃밭들은 춤을 추듯 어우러진 모양새였다. 사람들은 그 섬을 연화도(蓮花島)라 불렀다. 바다 위에 뜬 연꽃 같다는 섬. 마음속에 갈무리해 뒀던 그 섬을 십수 년 만에 다시 찾았다.카페리가 연화도 선착장에 이를 무렵, 마을 전경부터 살폈다. 역시 옛집과 조각보 텃밭들은 사라졌고, 외지인 것으로 보이는 이국적인 집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바다 위로는 이웃 섬 우도와 연결된 보도교가 웅장한 자태로 서 있다. 한 세대쯤 진화한 듯, 토속적인 모습을 벗고 화사하고 말갛게 단장한 느낌이다. 연화도는 욕지면에 딸린 섬이다. 통영에서 남쪽으로 24㎞ 정도 떨어져 있다. 면사무소가 있는 욕지도보다 규모는 작아도 엄연한 ‘열도’(列島)다. 본섬인 연화도를 비롯해 우도(牛島)와 반하도, 구멍섬, 목섬 등의 섬과 용머리 등 크고 작은 암초들이 ‘연화열도’를 이룬다. 아마 이 섬의 옛 주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꽃술이 겹겹이 싸인 연꽃을 연상했을는지 모르겠다. ●아찔한 해안 절벽 따라 걷다 보면 … 연화봉 발아래 가득한 비경 연화도가 꽃이라면 필경 돌로 만든 꽃일 터다. 특히 해안가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이루어졌다. 이 아찔한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연화도를 찾는다는 건 사실상 섬 산행을 즐긴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연화도를 찾는다. 공식 코스는 2개다. 선착장에서 연화봉으로 오른 뒤 출렁다리 건너 용머리까지 갔다 오는 코스와 연화봉 대신 연화사를 거쳐 용머리를 다녀오는 코스다. 연화사를 거쳐 가는 코스가 덜 힘들다고는 해도 둘 다 3~4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어느 코스든 목적지는 섬 동쪽 끝자락의 용머리다. 공식 코스와 달리 연화봉 코스로 오른 뒤 날머리에 연화사를 들르는, 자기만의 코스로 다녀오는 이들도 많다. 이 경우 거리는 8㎞ 정도, 4시간가량 소요된다. 선착장에서 섬의 최고봉인 연화봉(212m) 오르는 구간은 꽤 가파르다. 이런 길은 그저 쉬엄쉬엄 오르는 게 최선이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숨이 막힐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그렇게 천천히 30분 정도 오르면 어느새 연화봉이다. 연화봉 정상에는 석조 아미타대불이 세워져 있다. 바로 옆은 쉬어 가기 맞춤한 정자 망양정이다. 누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광활한 풍경이 두 눈에 가득 찬다. 산자락 여기저기에선 먹이를 쫓는 제비의 날갯짓이 힘차다. 뭍에선 한여름에도 보기 어려운 제비가 벌써 남녘의 섬을 찾은 게다.●연화봉 아래 절벽 위에 세워진 암자, 보덕암에선 힐링 정상 바로 아래엔 연화도인과 사명대사가 수행했다는 토굴이 복원돼 있다. 연꽃이라는 이름에서 짐작되듯, 사실 연화도는 불교와 관련이 깊은 섬이다. 자연경관을 제외한 섬 내 대부분 볼거리가 불교 시설이다. 연화도를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향, 불국토가 펼쳐진 연화 세계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연화도에 불교의 가르침을 펼쳐 놓은 이는 연화도인과 사명대사다. 연화도인은 조선 연산군 때 불교 탄압을 피해 연화도로 들어왔다. 비구니 셋과 함께 섬에서 수행자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훗날 마을 주민들이 도인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수장했는데 그 자리에서 연꽃이 피어올랐다고 한다. 사명대사 전설도 비슷하다. 그를 따르는 여인 셋과 섬에 들어와 토굴에서 수도했다는 얼개다. 연화봉에서 250m 정도 내려오면 보덕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가파른 해 안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암자다. 비탈면에 세워진 보덕암은 길 위에서 보면 단층이지만, 아래에서 보면 5층짜리 건물이다. 그만큼 경사가 가파르다는 뜻이다. 트레킹 목적지인 용머리까지는 이런 오르막 내리막이 몇 차례 더 이어진다. 어느 정도 땀을 빼야 하는지는 이 일대의 지명인 ‘십리골’에서 얼추 가늠할 수 있다. 얼마나 골이 깊으면 십리나 이어진다고 지었을까. 섬 둘레를 통틀어도 12㎞ 정도에 불과한 섬에서 십리(4㎞) 거리라면 거의 전부나 다름없다. 지명에서 옛 주민들이 이 일대를 수없이 오가며 느꼈을 고단함이 그대로 전해온다. ●해질 녘 붉은 비경 선물하는 네 바위섬 ‘용머리’ 보덕암에서 되돌아나오면 다시 해안 능선이다. 깎아지른 바위 벼랑과 바다를 끼고 가는 최고의 코스다. ‘돌로 만든 연꽃’ 연화도의 진수가 이 구간에 있다. 절벽을 따라 죽순처럼 솟은 대바위, 망부석, 만물상 등 거대한 바위들이 이어진다. 저물 녘 햇살을 받은 바위벼랑들이 붉게 물들었다. 용의 등허리쯤 되는 거대한 암릉 위엔 전망대를 조성했다. 대양을 향해 꿈틀거리는 용머리가 손에 닿을 듯 가깝다.암릉과 암릉 사이엔 출렁다리를 놓았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이다. 출렁다리 너머 암릉 위에 전망대가 있다. 주민들이 부르는 용머리의 옛 이름인 ‘네 바위’가 일렬로 늘어선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오래전엔 섬과 한몸이었을 바위 무리가 독특한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통영이 내세우는 ‘통영 8경’ 중 하나다. 출렁다리 옆은 연화도의 끝자락인 동두마을이다. 잘록한 모래톱에 터를 잡은 작고 예쁜 마을이다. 여기서 연화사까지는 높낮이가 덜한 시멘트 임도를 따라간다. 연화사는 선착장이 있는 본촌마을에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쌍계사 조실 등을 지낸 고산스님이 세운 사찰이다. 1988년 창건돼 오래 묵은 맛은 없지만, 일주문과 대웅전 등 당우들의 자태가 퍽 묵직하다. 글 사진 연화도(통영)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연화도까지 오전 6시 30분과 11시, 오후 3시 등 하루 3회 왕복 운항(주말엔 예약 상황에 따라 증편)한다. 코로나19 탓에 운항 횟수가 줄었다. 연화도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35분, 오후 1시 25분과 5시 5분이다. 우도에도 배가 간다. 연화도 출항 시간에서 10분 정도 늦거나 빠르다고 보면 된다. 운임은 연화도, 우도 모두 평일 편도 1만 650원, 주말 1만 1600원(이상 어른)이다. 연화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연화도와 우도, 욕지도를 다녀온 경우 매물도, 비진도 등의 선비가 30% 할인된다. 7월 20일까지. 승선권을 지참해야 한다. 대일해운 (055)641-6181. →우도엔 편의점이 없다. 구멍섬 앞의 펜션에서 운영하는 간이매점에서 음료 등은 살 수 있지만, 캠핑에 필요한 생필품은 통영이나 연화도에서 사 가야 한다. 민박, 펜션 등의 숙소와 식당 등은 두 섬 모두 적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 일찍 문을 닫는 만큼 예약을 해두는 게 좋다. 연화도에선 섬마을펜션이 비교적 깔끔한 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