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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닥터헬기’ 10년… 중증외상 환자 등 2830명 구했다

    경북 ‘닥터헬기’ 10년… 중증외상 환자 등 2830명 구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가 도서 및 산간오지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닥터헬기는 모두 8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전남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 의료 취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강원, 2016년 충남·전북, 2019년 경기, 지난해 제주에도 추가로 배치됐다. 이 가운데 경북·전남 닥터헬기가 맹활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북 닥터헬기는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해 2824회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의 환자가 닥터헬기에 탑승했다. 이 중 중증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임산부 등이 1044명(36.9%)을 차지했다. 전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12일 완도에서 목포까지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며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2011년 9월 26일 첫 환자 이송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이송 환자는 대부분 ‘골든타임’이 1~3시간 이내인 중증외상자, 심혈관질환자, 뇌혈관질환자 등이다. 특히 심각한 화상 환자를 충북 청주의 전문병원까지 이송하고, 강원 원주에 있는 병원으로 뇌전증 환자를 옮기는 등 도 간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다. 전문의가 탑승하는 닥터헬기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기도 삽관을 비롯해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 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 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 등 전문 처치가 가능하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향후 3년 이내 4대를 더 늘려 총 12대 운영한다. 닥터헬기가 새로 도입되는 곳은 강원 영동권, 경기 북부권, 충북권, 부산·울산·경남권이다.
  • 신기루 “교도소 다녀왔다는 루머…”

    신기루 “교도소 다녀왔다는 루머…”

    개그우먼 신기루가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4일 SBS ‘강심장 리그’에서 신기루는 “어느 날부터 ‘당신의 삶 응원한다’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는 거다. 며칠 후에는 저한테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고 메시지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시 저도 성전환 수술 생각 중인데’ 이렇게 자꾸 오더라.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지?’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풍자인 줄 안 거다. 둘이 워낙 닮아서 그런 오해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가장 황당했던 건 제가 교도소를 갔다 왔다는 루머였다”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저를 어디에서 봤다고, 보석으로 나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는 거다. 저는 살면서 한번도 범법을 저지르거나 한 적이 없다”라며 억울해 했다.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지금 썸네일 사진에 입은 옷이 죄수복 같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에 신기루는 “지금 보니까 오해를 받을 만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중증 환자 생명 지킴이 ‘경북·전남 닥터헬기’ 맹활약…3000회 출동 달성

    중증 환자 생명 지킴이 ‘경북·전남 닥터헬기’ 맹활약…3000회 출동 달성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가 도서 및 산간오지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운용 중인 닥터헬기는 모두 8대다. 2011년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전남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 의료 취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강원, 2016년 충남·전북, 2019년 경기, 2022년 제주에도 추가로 배치됐다. 이 가운데 경북·전남 닥터헬기가 맹활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북 닥터헬기는 그동안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했으며, 2824회 임무를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 환자가 닥터헬기에 탑승했다. 이중 중증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 질환이 1044명(36.9%)을 차지했다. 전국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전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12일 완도에서 목포까지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며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2011년 9월 26일 첫 환자 이송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이송 환자는 대부분 ‘골든타임’이 1∼3시간 이내인 중증외상자, 심혈관질환자, 뇌혈관질환자 등이다. 특히 심각한 화상 환자를 충북 청주의 전문병원까지 이송하고, 강원 원주에 있는 병원으로 뇌전증 환자를 옮기는 등 도(道)간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다. 전문의가 탑승하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기도삽관을 비롯해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하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에 따르면 닥터헬기를 향후 3년 이내 4대를 늘려 총 12대를 운영한다. 닥터헬기가 새로 도입되는 곳은 강원 영동권, 경기북부권, 충부권, 부산·울산·경남권이다.
  • 가평서 1m 배수관에 빨려 들어간 50대 남성 숨져

    가평서 1m 배수관에 빨려 들어간 50대 남성 숨져

    경기 가평군에서 50대 남성이 하천 배수관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경기 가평군 상면 조종천의 세월교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물에 빠진 A씨는 인근에 설치된 직경 약 1m 크기의 배수관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인근에 있던 주민들이 A씨를 빼내려 했지만, 강한 압력 탓에 여의찮았다. A씨는 인근 주민들에게 구조됐으나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세월교는 사람이 건널 수 있도록 시멘트로 지어진 간이 다리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아래에 배수관들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바그너의 심장’ 미디어그룹, 푸틴 여친 품에

    ‘바그너의 심장’ 미디어그룹, 푸틴 여친 품에

    무장반란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 반격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군은 동부 전선,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전선에서 일부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동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 일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 우크라군도 공세를 펴 남쪽의 루한스크주 빌로호리우카와 도네츠크주 세레브리안카, 아우디우카 등 동부전선 전체로 격렬한 전투가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북동부 바흐무트 근처 마을들과 전략적 요충 부흘레다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말랴르 차관은 “아군이 바흐무트 남쪽 측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부분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반박했다. 이어 “남동부 베르스크와 멜리토폴 주위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업체 몰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은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패트리엇 미디어 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패트리엇 미디어는 프리고진의 100여개 사업체 중에서도 알짜로 꼽히는데 FSB 요원들은 그와 관련된 증거를 찾는다며 컴퓨터와 서버를 샅샅이 털어갔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패트리엇 미디어 운영을 ‘내셔널 미디어 그룹’에 맡길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그의 ‘숨겨진 연인’으로 자녀 셋 이상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40)가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 제주 ‘의료 자치’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제주 ‘의료 자치’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2년 전 심장 시술을 받은 제주도민 A(55)씨는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6개월에 한 번 서울 병원으로 가야 한다. 하루 휴가로는 일정이 빠듯해 이틀 휴가를 낸 A씨는 “여행가방 들고 서귀포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한 시간 걸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서울에 와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병원 가느라 숨이 찼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원정진료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건 그나마 참을 만하지만 혹시나 위급상황이 올까 봐 그게 무섭다”고 토로했다. 제주도는 원정진료로 인한 도민 불편과 의료비 도외 유출을 해소하고, 도내 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향상시켜 의료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제주에는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다. 제주는 서울과 같은 진료권역으로 묶여 있다. 제주를 분리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겠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만큼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타당성 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11월에 진료권역 지정을 개정하기 전까지 단일권역 분리를 건의했다”면서 “2026년에 신청해 제6기(2027~2029년) 지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정진료를 받은 도민은 2021년 기준 도내 환자의 16.5%인 1만 6109명으로 도외 유출 의료비용도 도민 의료비용의 25.4%인 108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의회, 도내 종합병원, 언론, 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지난달 20일 전담조직(TF)을 구성했으며,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연다.
  • 입양 보낸 딸에게 전재산을…40년 돈 모은 눈물겨운 모정 [월드피플+]

    입양 보낸 딸에게 전재산을…40년 돈 모은 눈물겨운 모정 [월드피플+]

    40여 년 전 어려운 생활고 탓에 친딸을 입양보내야 했던 60대 여성이 수십 년 동안 딸을 위해 모아둔 전 재산을 상속해주고 싶다는 사연을 공개해 눈물을 자아냈다. 3일 극목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저장성 항저우시에 사는 64세 여성 왕윈쥐안 씨가 40여 년 전 베이징의 한 가정에 입양보냈던 딸의 행방을 찾으며 “딸을 찾을 수만 있다면 딸의 교육비 명목으로 모아둔 전 재산 100만 위안(약 1억 8030만 원)을 모두 상속해주고 싶다”며 사연을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지난 1981년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였던 1982년 5월 딸을 출산했으나, 남편이 돌연 폭행·강도 사건에 휘말려 투옥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기 시작했다. 남편의 부재로 홀로 아이를 양육할 수 없었던 왕 씨는 결국 지난 1983년 베이징의 한 가정으로 딸을 입양 보냈는데, 이때가 아이가 태어난 지 약 8개월 만의 이별이었다. 왕 씨는 이후에도 수차례 수소문해 베이징의 입양 가정을 찾아가 아이 얼굴을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했으나 단 한 차례도 아이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긴 기다림 끝에 1998년 왕 씨의 남편은 17년간의 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그는 지난해 결국 심장병을 앓던 끝에 숨졌다. 이들 부부는 첫 아이를 입양 보냈다는 죄책감 탓에 이후에도 줄곧 아이를 낳지 않았고, 그동안 저축한 100만 위안의 전 재산을 딸에게 상속하고 싶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지난 2021년에는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위해 부부는 베이징행을 계획했으나, 이 무렵 왕 씨의 남편이 돌연 사망하면서 계획은 수포가 됐다. 하지만 사망 직전 왕 씨의 남편은 “우리 딸에게 우리가 함게 모은 돈을 모두 다 물려줘야 한다”고 유언을 남겼고, 그의 뜻을 따라 왕 씨는 현지 매체에 자신의 사연을 제보해 공개적으로 딸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왕 씨는 현지 매체 여러 곳에 자신의 친딸을 나이와 어릴 적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딸은 올해 41세로 내가 가진 유일한 단서는 딸이 베이징의 서북쪽인 하이뎬구의 한 가정이 입양됐다는 것이며 듣기로는 입양한 가정의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40여년 전 ‘장링’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아이가 어떻게 변해서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그의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매체들은 기자들과 동행해 항저우 공안국이 운영하는 친척찾기센터를 방문해 왕 씨와 그의 남편의 머리카락에서 채취한 유전자DNA를 국가 인적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세계 최초 돼지 심장 이식 환자 돌연사 원인은 ‘이것’ 때문

    세계 최초 돼지 심장 이식 환자 돌연사 원인은 ‘이것’ 때문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50대 환자가 지난해 3월 단 2개월 만에 숨진 사고와 관련해 미국 메릴랜드래 의료센터가 그의 사망 원인을 뒤늦게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메릴랜드래 의료센터는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수술 실패 원인이 이식 환자였던 데이비드 베넷(당시 57세)의 심부전 증세 악화로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식 수술 직후 처음 몇 주 동안은 급성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그가 2개월 후 갑자기 심부전 증세로 숨졌으며 그의 죽음과 관련해 연구팀은 각종 연구를 장기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메릴랜드 의과대학 외과 교수이자 심장 이종 이식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무함마드 무히딘 박사와 바틀리 P.그리피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식 환자가 광범위한 부위에서 내피 손상을 입었으며, 이는 곧 항체가 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환자가 이식 수술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돼 일반적인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 요법 사용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수술 후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를 두 차례 사용했는데 이것이 심장 세포 손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숨진 베넷의 이식심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돼지의 거대세포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이것이 장기 기능 장애 등 사망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공개했다. 이종이식에 쓰인 돼지는 멸균 시설에서 엄격하게 사육하는 덕분에 바이러스 존재는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다만 조사 결과, 바이러스가 베넷 심장 이외의 장기로 번졌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식 수술을 집도한 메릴랜드대 바틀리 P.그리피스 박사는 “연구팀은 다음 번 이식 환자가 이전보다 더 오래 생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 정도까지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메릴랜드 의대와 의료센터 연구팀은 지난 1월 7일 말기 심부전 환자로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하고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태에서 시한부 삶을 살아가던 베넷에게 동의를 받아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돌연 환자의 사망 소식을 알렸던 지난 3월 당시 연구팀은 “그의 사망이 장기 거부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사망 며칠 전부터 환자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 서울 원정진료로 돈·시간 낭비하는 제주… “위급상황 올까봐 더 무서워요”

    서울 원정진료로 돈·시간 낭비하는 제주… “위급상황 올까봐 더 무서워요”

    2년 전 심장시술을 받은 제주도민 A(55)씨는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6개월에 한번 서울병원으로 가야 한다. 하루 휴가로는 일정이 빠듯해 이틀 휴가를 내는데 회사 눈치보느라 진땀이 날 정도다. A씨는 “여행가방 들고 서귀포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한시간 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오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울에 도착해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병원 가느라 지칠대로 지치고 만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원정진료에 시간과 돈 낭비하는 건 그나마 참을만하지만 혹시나 위급상황이 올까봐 그게 무섭다”고 토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정 진료로 인한 도민 불편과 의료비 도외 유출을 해소하고, 도내 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향상시켜 의료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026년) 지정 계획에 제주는 진료권역이 서울권역에 묶여 있어 보건복지부가 11월에 진료권역 지정을 개정하기 전까지 단일권역 분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현재 도내 종합병원들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충족할 의료 인프라 역량을 갖추지 못해 2026년에 지정 신청해 제6기(2027∼2029년) 지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에는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다. 더욱이 유명 대형병원이 즐비한 서울과 같은 권역으로 묶여 있는데다 병상, 시설 등이 좋은 서울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같은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도 제주를 새로 분리해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대선 공약인 만큼 제주권 분리가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용역을 내년에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올해 5기때 상급병원 지정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의회, 도내 종합병원, 언론,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난달 20일 전담조직(TF)을 구성했으며,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현재 제주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신청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01년 개원한 제주대학교병원은 20년 넘게 만년 종합병원에 머물러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도 지난달 23일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과정에 있어 제주를 단일권역으로 구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도외로 원정 진료를 간 도민(2021년 기준)은 전체 도민환자의 16.5%인 1만 6109명이며, 이로 인한 도외 유출 의료비용은 전체 도민 의료비용의 25.4%인 108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1000 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이라며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탄탄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은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 관련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3년 주기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다.
  • 러 전쟁범죄 기록하다 희생된 우크라 작가 아멜리나 [메멘토 모리]

    러 전쟁범죄 기록하다 희생된 우크라 작가 아멜리나 [메멘토 모리]

    러시아의 전쟁범죄 연구자이며 작가인 빅토리아 아멜리나(37)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피자 식당에 있다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등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13번째 희생자로 기록된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우크라이나 펜 협회는 의사들이 “그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불행하게도 부상이 치명적이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이번 공격이 애꿎은 민간인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도네츠크주에서도 러시아 점령지로부터 아주 가까운 접경 요충지였다. 아멜리나는 콜롬비아 기자 대표단, 작가들과 함께 피자 맛집으로 소문 난 ‘리아 라운지’ 식당에서 오찬을 즐기다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그녀 말고도 60명정도가 부상했다. 아멜리나는 드니프로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우크라이나 펜 협회는 밝혔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작가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심장이 7월 1일 멈췄다는 사실을 비통한 심정으로 알리게 됐다”면서 “빅토리아 인생의 마지막 날들을 가족과 친구들이 곁을 지켰다”고 했다. 아멜리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전격 침공 이후 전쟁범죄를 기록으로 남겨 촉망받은 젊은 작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전선에 가까운 지역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지난해에는 침공 직후 이지움이란 도시에서 러시아군에 납치돼 살해된 동화 작가 볼로디미르 바쿨렌코의 일기를 발굴했다. 그녀의 논픽션 영어 책 ‘전쟁과 정의의 일기: 전쟁을 바라보는 여인 바라보기(War and Justice Diary: Looking at Women Looking at War)’가 출간될 예정이다. 앞서 아멜리나가 러시아 공습에 다쳤다고 확인하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펜 협회와 전쟁범죄 감시단체 ‘진실 사냥개(Truth Hounds)’는 두 그룹 회원들이 아멜리나와 함께 전선을 여행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제, 빅토리아는 스스로 전쟁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2017년 출간된 소설 ‘돔의 꿈 왕국(Dom‘s Dream Kingdom)’이 유네스코 문학도시상과 유럽연합문학상 후보작에 올랐던 고인의 트위터 프로필 란을 보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앞에서 촬영한 본인 사진이 게재돼 있다. 사진설명으로 “이 사진 속의 나”라고 달려 있다. “나는 우크라이나 작가다. 내 가방 안에는 위대한 우크라이나 시인들의 초상화들이 있다. 책들과 예술작품, 그리고 어린 아들 사진들을 촬영했어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시가 아니라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기록하고 포탄 떨어지는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왜?”
  • 캐릭터로 사라진…영화의 도덕적 중심 앨런 아킨 [메멘토 모리]

    캐릭터로 사라진…영화의 도덕적 중심 앨런 아킨 [메멘토 모리]

    할리우드 배우 앨런 아킨에 대해 그의 출세작 ‘러시안스’(1966)를 연출한 노먼 주이슨 감독은 “그는 캐릭터 속으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는 항상 과소평가돼 왔는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일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 일이 있었다.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주요 연기상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고 2007년 ‘리틀 미스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아킨이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코스의 자택에서 운명했으며, 고인은 심장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독립영화로 제작된 ‘리틀 미스 선샤인’에서 고집 불통에다 냉소적이며 마약에 쩔어 지내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할아버지 연기는 모두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세 아들이며 모두 배우인 애덤과 매슈, 앤서니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별세를 확인했다고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아들들은 “아버지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독보적인 재능을 지닌 분이었다”고 말했다. 연기 외에도 감독, 작가, 작곡, 노래 등에도 재간이 있었다. 고인은 80대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코민스키 메소드’에 마이클 더글러스와 함께 출연해 친근한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에서 와일드 너클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최근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어두워질 때까지’(1967),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캐치 22’(1970), ‘가위손’, ‘하바나’(이상 1990), ‘가타카’(1997), ‘말리와 나’(2008), ‘아르고’(2012), ‘멋진 녀석들’(2012), ‘밀리언 달러 암’(2014), ‘고잉 인 스타일’(2017) 등 100여편의 영화와 TV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았다. 코미디부터 진지한 드라마 연기까지 다양한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료 배우 마이클 매킨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킨을 추모하며 “내가 젊은 배우였을 때 사람들은 내게 진지한 배우가 되고 싶은지, 웃기는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는데, 내가 ‘앨런 아킨은 어느 쪽이죠?’라고 대답하면 사람들은 입을 다물었다”고 적었다.‘코민스키 메소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폴 라이저는 트위터에 “앨런 아킨 없는 세상은…그다지 대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여덟 살 때 ‘러시안스’를 스크린으로 봤던 순간부터 이 남자를 사랑했다. 그를 알아가고, 그로 인해 웃은 순간들이 내 삶의 하이라이트였다. RIP(영원한 안식을) 좋은 친구”라고 적었다. 고인은 2007년 AP와 인터뷰를 통해 “며칠 전 누군가에게서 지금까지 받은 칭찬 중 가장 멋진 칭찬을 받았다”며 “내 캐릭터가 영화의 심장부, 도덕적인 중심에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얘기가 마음에 들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1934년 뉴욕 브루클린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열한 살 때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해 LA 시티칼리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버몬트 베닝턴 칼리지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대학을 중퇴하고 밴드 ‘더 태리어스’에 합류해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는데 1957년 ‘더 바나나 보트 송’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나중에 해리 벨라폰테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노래의 원작에 아킨이 함께 했다는 것은 인상적이다. 그 뒤 음반 제작자로 변신했다가 시카고의 유명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냉전을 풍자한 영화 ‘러시안스’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안착을 알렸다. 세 차례 결혼했으며, 두 부인과의 사이에 세 아들을 봤다.
  • 자살 ‘당했다’?…러 28세 엘리트 여성, 아파트서 의문의 추락사

    자살 ‘당했다’?…러 28세 엘리트 여성, 아파트서 의문의 추락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 젊은 엘리트 여성이 아파트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지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더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바이코바(28)는 지난 24일 새벽 모스크바 자택 아파트 11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바이코바는 모스크바 은행인 로코방크에서 기업 고객을 관리를 맡아왔다. 그는 과거 러시아 국영은행 VTB에서 최고고객관리자(CCM), 모스크바신용은행 MKB에서 프로젝트 관리자(MP)를 맡기도 했다.러시아 사법 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텔레그램 기반 매체인 바자(BAZA)는 바이코바가 사고로 숨지기 전 안드레이라는 이름의 34세 남성과 집에서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구급차를 부른 사람도 안드레이로 알려졌다. 안드레이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바이코바와는 2주 전 알게 된 친구 사이로 전날 그의 집에 초대돼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며 함께 있었다고 진술하고, 새벽 3시쯤 갑자기 바이코바가 발코니로 나갔다가 밑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바이코바는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최소 14명의 엘리트들 중 한 명일 뿐이다. 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죽음을 맞이한 이들은 대체로 반전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는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 표트르 쿠체렌코(46)가 여객기 안에서 알 수 없는 병세를 보인 끝에 숨졌다. 그 역시 가족과 지인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이밖에 지난해 12월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의 파벨 안토프(65)가 인도 오디샤주 라야가다의 한 호택에서 추락사했다. 당시 안토프는 같은 당 동료 의원이자 절친한 사이인 블라디미르 비다노프(61)와 호텔에 머물렀으나 비다노프가 먼저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안토프는 러시아 육류·소시지 제품 생산 대기업의 설립자로 2019년 러시아에서 가장 소득이 많은 선출직 공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6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민간인에게 부상을 입힌 것을 러시아의 테러’라고 밝히는 등 전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후 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오해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또한 러시아 부동산 재벌 드미트리 젤레노프(50)도 지난해 12월 10일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지방 도시 앙티브에서 추락사했다. 역시 지난해 9월 21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항공대학 총장을 지낸 아나톨리 게라셴코(73)가 이 대학 건물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 [보따리] 술·비아그라 먹고 성관계 후 사망... ‘재해’ 인정 될까

    [보따리] 술·비아그라 먹고 성관계 후 사망... ‘재해’ 인정 될까

    관상동맥질환 환자 A씨가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 당일 새벽까지 경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친구 4명, 업소 여종업원과 양주 5명을 나눠 마셨다. 그리고 오전 2시 30분쯤 여종업원과 함께 여관에 들어갔다. 오후 2시 55분 A씨는 여관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유족 “A씨 사망 재해에 해당... 재해 사망 보험금 달라” A씨의 유가족은 A씨의 사망이 ‘재해’라고 주장했다. A씨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심장에 부담을 주는 비아그라까지 복용한 채 무리하게 성관계를 하다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졌기 때문에 보험 약관에서 정한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 즉 재해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보험사에 재해 사망금으로 인한 보험금을 청구했다.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재해사망으로 인정되면 일반사망의 경우에 비해 보험금 액수가 크다. 보험사들은 재해 사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A씨의 사망은 단순 사망이라는 것이었다. 보험사들은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했다. A씨가 가입한 보험 약관에는 ‘피보험자가 재해분류표에서 정한 재해 또는 교통재해 이외의 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었을 때 약정보험금을 보상한다’고 돼 있었다. 약관은 또 재해를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다만, 질병 또는 체질적 요인이 있는 자로서 경미한 외부요인에 의하여 발병하거나 또는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을 때에는 그 경미한 외부요인은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로 보지 아니함)로서 다음 분류표에 따른 사고를 말한다’고 정의했다. 또 ‘기타 불의의 사고 중 과로 및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사고는 제외한다’고도 적혀 있었다. 보험사 “단순 사망... 일반 사망 보험금만 지급” A씨의 유족은 법원의 문을 두드렸다. 재판부는 A씨가 약 2시간 30분 동안 양주 5병을 나누어 마셔 혈중알코올농도가 0.11%에 이른 사실, 그 상태에서 여종업원과 성관계하려고 한 사실 등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부검 결과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망인(A씨)에 대한 부검(조직검사)결과 망인에게는 오래전부터 좌전하행지에 고도의 동맥경화 및 우관상동맥의 경화가 좌심실벽에는 부분적으로 진구성 경색으로 추정되는 심근내 섬유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기존질환인 관상동맥경화에 의한 심근경색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면서 “부검한 의사는 ‘망인은 당시 경미한 외부요인만으로도 동맥경화에 의한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정도로 심장이 매우 좋지 않았던 상태였다’고 했다”고 밝혔다. 법원 “지병이 직접적 요인... 비아그라 부검 검출 안 돼” 이어 “망인과 같이 내인성 급사를 일으키기 쉬운 소인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데에는 보통 격동 또는 음주, 성행위 등 심신 흥분, 기후의 격변 등의 간접적인 유인이 있다. 망인의 기존질환인 관상동맥질환이 이 사건과 같은 심장성 돌연사의 가장 직접적인 주원인이고 그 대부분(80% 정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부검 결과 당시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령 원고(유족) 주장대로 비아그라가 심장에 부담을 줘 사망했다고 해도, 직접적 사인은 망인의 기존 질환인 관상동맥질환이다. 비아그라 복용으로 인한 영향은 매우 경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사고는 망인의 평소 지병인 관상동맥경화 등으로 발병됐거나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성관계라는 경미한 외부적 요인에 의해 악화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이 사건 보험계약 약관상의 재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유족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 간호사 학대에 의식불명…또래 4명 살리고 떠난 아영이

    간호사 학대에 의식불명…또래 4명 살리고 떠난 아영이

    태어나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진 정아영(3) 양이 지난 29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아영이는 3년간 의식불명 상태에서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유지하다 지난 23일 심장박동이 떨어지며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고, 아영이는 떠나가지만 아영이로 인해 다른 생명이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영이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은 또래 어린 친구들의 몸에서 다시 살아 숨 쉬게 됐다. 어린 나이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했던 친구들은 아영이로 인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아영이는 3년 전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간호사 신생아 학대사건’ 피해 아동이다. 당시 간호사 A씨는 신생아실에서 한 손으로 신생아의 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흔드는 등 14명을 학대했다. A씨는 아영이도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상 등 상해를 입혔다. 생후 닷새 만에 사고를 당한 아영이는 병원에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오빠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밝은 미소 한 번 지어보지 못하고 늘 누워있어야 했다. 아영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영아, 우리 아기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그동안 작은 몸에 갇혀서 고생 많았다. 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영원히 같이 함께 할 거야. 사랑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태어난 지 5일 만에 아이의 사고를 겪으며 가족분들의 아픔이 너무나도 크실 것 같다. 이런 아픔 속에서도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해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로이터 “ASML, 中에 반도체 제조 핵심장비 수출 금지할듯”

    로이터 “ASML, 中에 반도체 제조 핵심장비 수출 금지할듯”

    세계 최대 노광장비 업체 ASML이 중국에 핵심 장비 수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가 자국의 핵심 부품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제품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네덜란드가 발을 맞춘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30일 ASML의 두 번째로 우수한 제품 라인인 심자외선(DUV·deep-ultraviolet) 노광장비의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ASML이 독점하고 있는 최첨단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는 2019년부터 중국으로 수출되지 않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정부의 새로운 규정은 즉시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며, 시행일은 발표 후 두 달 뒤인 9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6월말의 정보를 기준으로 말을 한 것이며 미국 상무부는 7월에 10월에 있을 전면적인 수출 제한 규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에서 생산한 부품이 들어간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새 규정은 ASML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SML의 DUV에는 미국의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트윈스캔 NXT:2000i, NXT:1980Di 등 구형 DUV 모델도 약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가 운영하는 팹을 포함해 약 6개의 중국 반도체 업체는 DUV 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ASML은 2019년부터 해당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때마다 네덜란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이제는 정부가 중국 수출에 한해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과 협력해 군사적으로 이중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일부 반도체 장비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EUV는 7㎚(1㎚=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로, ASML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ASML은 EUV보다 구형 모델인 DUV 장비만 중국에 수출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일부 제한될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램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이 중국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을 금지하고, 다른 나라의 주요 반도체 설비 제조사에도 로비를 벌였다.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류펑위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를 비난하며 “미국이 고의적으로 중국 기업을 봉쇄하고 발목을 잡았으며 산업을 강제로 이전하고 디커플링을 추진했다”며 “중국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우리의 이익을 확고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니콘’과 ‘도쿄 일렉트론’ 등은 다음달 23일부터 반도체 제조 장비 23종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 [마감 후] 끝이 아닌 시작/윤수경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끝이 아닌 시작/윤수경 산업부 기자

    “지난 1월부터 고소장 접수부터 하고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라고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완전히 체념한 눈치예요.”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이야기하다가 한 30대 청년의 소식을 들었다. 미추홀구 일대에서 ‘건축왕’으로 알려진 건축업자 남모씨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청년이 몇 달째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문제는 그 청년과 같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 인정을 신청한 268명을 심의해 이 중 265명을 전세사기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갖춘 이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전세사기특별법이 공포·시행된 지 28일 만의 일이다. 피해자로 인정받은 이들은 경매·공매 우선매수권 행사 권한과 낙찰 주택에 대한 구입 자금 대출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만약 피해자가 집을 직접 사길 원하지 않을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매수권을 양도하고 LH가 경매에서 낙찰한 집(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 다른 집으로 이사하길 원할 경우에도 저금리로 전세금을 빌려주고, 경매·공매 과정을 직접 밟기가 어렵다면 절차를 대행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심사를 기다리는 신청자가 3000명이 넘는다는 사실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실제로 이번에 피해자로 인정된 10명 중 7명 이상이 건축왕 남씨 일당에게 보증금을 떼인 임차인이지만 남씨 일당의 피해 주택이 2700가구에 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극히 일부만 피해자로 인정받은 셈이다. 아예 구제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도 수두룩하다. 더는 아무도 믿을 수 없어 타인을 만나기조차 꺼리는 피해자부터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이 불법건축물인 것을 나중에 알게 돼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LH가 매입을 거부할 수도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까지 그들이 피해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특별법이 만들어지는 사이 집이 매각돼 버린 경우도 있다. 이날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로 인정했으니 정부의 할 일이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특별법의 사각지대로 인해 피해자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심화되는 역전세난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발생할지 모르는 깡통전세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직 사각지대에서 피해자로 불리지 못하고 홀로 견디는 이들이 있다.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이 끝이 아닌 시작이 돼야 하는 이유다. 구제의 속도도 신경써야 한다. 과거 중증외상센터, 지금의 권역외상센터를 취재하며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시간인 ‘골든아워’,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중증외상 환자는 1시간, 뇌졸중 3시간, 심장마비의 골든타임은 4~6분에 불과하다. 정부는 지금도 누군가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골든타임의 초시계가 째깍거리며 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또래 4명 살리고 하늘로…아영이 부모 “한번만 더 우리 딸로 와주렴”

    또래 4명 살리고 하늘로…아영이 부모 “한번만 더 우리 딸로 와주렴”

    태어난지 5일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던 이른바 ‘부산 아영이 사건’의 피해 아동 아영이가 3년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영이는 하늘로 떠나면서 장기기증을 통해 또래 친구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2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정아영(5)양은 부산양산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등을 기증했다. 아영 양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의식불명에 빠졌고, 인공호흡기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며 대학병원 통원치료를 하며 지냈다. 치료를 받던 아영 양은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졌다. 유족은 아영 양의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기 위한 수술을 했다. 유족 측은 “아이가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아영이가 어디선가 다른 몸에서 살아 숨 쉬길 바라고 다른 이를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아영 양의 뇌사 장기기증으로 또래 친구들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됐다. 문인성 장기조직기증원장은 “갓 태어나 아이 사고를 겪은 가족의 아픔이 너무나 클 텐데 아픔 속에서도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해줘 감사하다”며 “또래 아이들의 생명을 살려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영 양의 아버지는 “그동안 아영이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2019년 ‘부산 아영이 사건’ 아영 양은 3년 전인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닷새 만에 바닥에 떨어져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수사 과정에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불상의 방법으로 아영이를 낙상케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A씨는 2019년 10월 5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신생아실에서 한 손으로 신생아 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올려 흔드는 등 14명의 신생아를 학대한 정황도 밝혀졌다. A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6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는 지난달 19일 업무상과실치상·아동학대처벌법 위반(상습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7년간의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근무 시간 이전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 일반 시민도 심정지 환자 살린다…심폐소생술 할 경우 ‘생존율 2배’

    일반 시민도 심정지 환자 살린다…심폐소생술 할 경우 ‘생존율 2배’

    급성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장정지는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이 갑자기 멈춰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골든타임이 생명이라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국가손상정보포털에 공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1만 7668명이었고 이 중 1만 7596명(99.6%)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7.3%(1285명)로 집계됐다.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이뤄진 사례는 4455건으로 생존율은 11.3%(504명)였다. 반면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한 환자는 1748명으로 이 중 생존자는 100명(5.7%)에 그쳤다. 일반인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생존율이 절반 수준인 셈이다. 같은 기간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뇌기능 회복률은 4.6%(809명)로 나타났다. 이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환자 4455명 중 뇌기능이 회복된 자는 357명(8.0%)이었으며, 심폐소생술을 못 받은 환자 1748명 중 뇌기능이 회복된 자는 57명(3.3%)이었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이 이뤄진 경우에 그렇지 않은 때보다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모두 높아진 것이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질병청이 조사를 시작한 2008년(1.9%)부터 2022년 상반기(29.2%)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질병청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그동안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연 1회 발표해왔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환경 변화와 통계 이용자의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공표 주기를 연 2회로 늘리기로 했다.
  • 노사연 “결혼사진 찍자”→지상렬 “영정사진부터”

    노사연 “결혼사진 찍자”→지상렬 “영정사진부터”

    가수 노사연(66)이 개그맨 지상렬(53)과 “결혼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지상렬은 특유의 입담을 발휘해 상황을 모면했다.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배우 노사연과 지상렬이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지상렬이 참 한결같고 사람이 좋은데 아직 결혼을 안 했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다. 중늙은이에 독거노인 될 것 같다. 주사가 너무 심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실 내가 나름 소개팅도 해줬다. 밥도 잘 먹고 마지막에 술에 취하면 집으로 데려다줘야 하는데 택시를 잡아서 인사하고 보내버렸다더라. 여자 앞에서 수줍음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지상렬 모친과의 친분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상렬 어머님과 친하다. 나를 보면 너무 좋아하신다. ‘상렬이 장가는 꼭 보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 내가 미리 결혼사진을 찍는 거다. 어머님이 마음에 든다고 하실 것 같다. 얼마나 기뻐하시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누나와 결혼사진? 영정사진부터 찍겠다. 노사연 누나가 우리 형수보다 나이가 많다. 내 아내가 70이 넘었다는 게 말이 되냐. 누나는 지금 모습이 강력계 형사 같다. 무슨 웨딩드레스를 입으려고 하냐”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결혼 계획은 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하려고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주례는 노사연, 사회는 강호동, 이승기는 축가를 부를 것이다”라고 혼자만의 계획을 밝혀 다시 주변을 웃게 했다.
  • 송혜교가 밥해주고, 제니와 잔다는 ‘이 모델’

    송혜교가 밥해주고, 제니와 잔다는 ‘이 모델’

    모델 신현지가 제니, 송혜교와 남다른 친분을 전했다. 신현지는 27일 방송된 SBS예능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제가 인싸가 아니라 딱 그 두 명이 유명한 것”이라며 대답했다. 어떻게 친해졌는지 묻자 신현지는 “혜교언니는 패션쇼 무대를 직접 관람해 같이 식사자리하며 일상을 공유, 생일 챙겨주고 집에서 밥도 해주신다”며 “몸 관리하니까 곤약으로 만든 요리나 와인을 같이 마신다. 고민 상담도 잘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어제는 제니 집에서 자고 왔다”라며 “오늘 재밌게 하고 즐기라고 했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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