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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최경환·유영하도 출사표… 與, 텃밭 싸움·과거 소환 떨떠름

    ‘친박’ 최경환·유영하도 출사표… 與, 텃밭 싸움·과거 소환 떨떠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깝게 보좌했던 인사들의 총선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귀환은 ‘국정농단’ 키워드를 소환할 수 있는 탓에 중도층·수도권 표심에 올인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에서 친윤계(친윤석열)와 친박계(친박근혜)가 대치하는 모습이 연출될 수도 있어 긴장감이 감돈다.‘친박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경북 경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두 차례 언급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정권을 빼앗긴 저 자신을 책망하며 묵묵히 정치적 책임을 떠안았다. 이제 정치 인생 모두를 걸고, 경산 시민만 믿고 광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 결정에 대해서는 “경산의 민심을 외면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박근혜 청와대 시절 홍보수석을 지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다. 정치권은 최 전 부총리의 당선 여부에 ‘친박 부활’이 달려 있다고 본다. 그가 명예 회복에 성공하고 중앙 무대에 복귀한다면 자연스레 친박 세력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경산에서 내리 4선을 했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복역하다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박 전 대통령 곁을 끝까지 지킨 유영하 변호사도 지난 22일 박 전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 달서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친박은 없다’고 언급했던 박 전 대통령이지만 유 변호사만큼은 예외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달 5일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판기념회가 열리는데 이 역시 유 변호사를 간접 지원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대구 달서갑의 현역 의원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으로 윤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 당에서 가장 빨리 지지 의사를 밝혔던 개국공신이어서 ‘친윤 대 친박’ 대결이 예상된다.박 정부 당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윤 대통령의 신년 사면으로 복권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에는 고향(영주·영양·봉화·울진) 출마론이 꾸준히 나온다. 우 전 수석은 이날 통화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 의무가 없다”고만 답했다.
  • 영화 ‘데드맨’ 김희애 “패션으로 캐릭터 구현, 관객에겐 어떨지 궁금”

    영화 ‘데드맨’ 김희애 “패션으로 캐릭터 구현, 관객에겐 어떨지 궁금”

    “연기를 오래 했는데도 언제쯤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요.” 배우 김희애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 열린 영화 ‘데드맨’ 기자시사회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영화는 벼랑 끝에 몰려 자신의 이름까지 팔게 된 이만재가 바지 사장으로 살다 누명을 쓴 뒤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암호를 사용한 장부 작성 등 능력이 있던 그는 1000억원 횡령 누명을 쓰고 영문도 모른 채 중국 사설감옥에 끌려간다. 그런 그에게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가 나타나 위험한 제안을 한다. 타고난 지략으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심여사를 맡은 김희애는 뛰어난 언변은 물론,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김희애는 “외국의 유명한 여성 정치인들 보면 패셔너블하고 액세서리로 자기의 목적이나 희망을 표현한다더라. 그래서 컬러렌즈나 브로치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해 봤는데 관객들이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장으로 연기한 건 나도 오늘 처음 봤다. 배우로서 행복하지만 김희애로 돌아왔을 때는 부끄러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연출을 맡은 하준원 감독은 “처음엔 허공에 인물을 상상하고 썼지만, 김희애 배우께서 감사하게도 역을 받아주셨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의 연기를 봐왔던 입장에서 이미지를 투영해 심여사를 다시 직조했다”고 밝혔다. 사설감옥에서 데드맨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이만재 역은 조진웅 배우가 맡았다. 그는 김희애에 대해 “처음 봤을 때 한 마디로 ‘심멎’(심장이 멎다)이었다. 디테일을 표현하는 에너지가 좋아 감히 들이대지도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허 감독에 대해서는 “5년 동안 취재해 쓴 이야기였는데, 신인 감독이라 생각 안 했다. 감독으로서 진정성도 있고 에너지도 있으시다. 현장서 화 한 번 안 내고 우리를 잘 풀어주셨다”면서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끼고 내가 해보면 재밌겠다 싶어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번 작품으로 데뷔한 하 감독은 봉준호 감독 대표작 ‘괴물’을 공동으로 쓴 각본가 출신이다. 배우이기도 했던 하명중 감독 아들로도 알려졌다.이번 영화에 대해 봉 감독에게 피드백을 받았는지 묻자 “봉 감독님이 1차 편집본을 보셨다. 이후 여러 차례 수정 원고를 보여드리고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대본을 리뷰 해주실 때 ‘신 바이 신’으로 자세하게 리뷰를 해주시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장편 상업영화 데뷔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고 구현해주시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흥이 컸다. 오랫동안 쓴 시나리오의 글자 하나하나가 연기로 구현됐을 때 느낀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벅찬 감정을 털어놨다. 다만 영화는 초반의 강렬함보다 뒤로 갈수록 진부한 느낌이 묻어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애초 뒤통수를 치는 반전영화가 아니다. 자본과 권력을 두고 안타고니스트들(대립적인 인물들)의 갈등을 그린 영화”라고 헸다. 그러면서 “대단한 반전을 기대하기보다 점층적으로 나아가는, 자신의 정체성 즉 ‘이름값’에 대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잘 봐 달라”고 당부했다.
  • 성남 다세대 주택 지하서 불…50대 거주자 중상

    성남 다세대 주택 지하서 불…50대 거주자 중상

    지난 28일 오후 7시 17분쯤 경기 성남 중원구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5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었다.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119구조대원의 CPR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자발 순환 회복(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을 한 상태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주민 7명이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불은 방 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 경기 성남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화재…1명 중상

    경기 성남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화재…1명 중상

    경기도 성남시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층 세대에서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7시 17분쯤 성남 중원구 성남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1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화재가 난 세대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심장 박동이 돌아오는 등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 등으로 인한 단순 화재 사고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신구X박근형 ‘꽃할배’ 뭉치자 이 연극 대박 터졌다

    신구X박근형 ‘꽃할배’ 뭉치자 이 연극 대박 터졌다

    매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요즘 공연계에서 첫 공연도 매진이고 일찌감치 마지막 공연까지 매진을 기록한 연극이 있다. 대단한 청춘스타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썩 재밌는 이야기도 아닌데 인기가 엄청나다. 주인공은 바로 ‘고도를 기다리며’. 196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뮈엘 베케트(1906~1989)가 원작자다. 인간의 부조리와 현대인의 고독, 소외된 삶을 그린 부조리극으로 현대극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직관적으로 확 와닿는 재밌는 작품이 아니다. 내공이 깊은 사람이 아니라면 책을 읽고 이게 왜 명작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게다가 애초에 원작자도 고도(Godot)가 누군지 몰라 도대체 고도는 누구며 왜 기다리느냐는 무수한 물음만 이어지는 작품이다.그런데도 인기가 많다면 역시 배우들을 이유로 꼽을 수밖에 없다. ‘꽃보다 할배’의 둘째 신구(88)와 셋째 박근형(84)이 뭉쳐 예능 못지않은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는 덕에 관객 반응이 폭발적이다. 원래는 꽃할배 맏형 이순재(89)가 출연할 뻔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신구와 박근형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여기에 박정자(82), 김학철(64), 김리안(28)의 연기까지 더해져 ‘고도를 기다리며’는 근래 손꼽히는 명품 연극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심오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순하다. 큰 에피소드와 기승전결 없이 그냥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리(디디)가 대화하며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리는 내용이다. 고고와 디디는 자신들이 기다리는 장소와 시간이 맞는지, 고도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한 채 마냥 기다린다. 포조와 럭키가 잠시 이들 곁을 다녀가지만 기다림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해가 저물어도 나타나지 않는 고도를 그만 포기할 법도 한데 이들은 다음날 다시 기다린다. 맥락상 이들의 기다림이 오래됐음을, 앞으로도 오래될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이 허망한 기다림의 시간을 허무하지 않게 만드는 건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고고와 디디의 대화는 제대로 통한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완전 서로 딴소리를 하는 것도 아닌 그 어딘가 애매한 지점에 있다. 관객 입장에서는 불친절한 작품인데 신구와 박근형의 고고와 디디는 예능에서 서로 통하다가도 딴소리하기 바빴던 할배들의 모습 그대로가 담겨있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원작 텍스트로는 생생하게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두 할배를 통해 극대화되면서 작품 보는 재미를 더한다. “뭐해야 하지?” 물으면 “고도 기다려야지”라며 마치 개그 프로그램의 만담 콤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두 노장의 환상적인 조합은 다 아는 이야기를 다시 새롭게 보게 하는 힘이 있다. 친할아버지처럼 우리가 잘 아는 배우들인데다 연극이지만 실제 모습처럼 자연스럽다 보니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역할에 잘 맞는 고고와 디디, 동시대 관객들에게 이 작품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고고와 디디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감정의 서로 다른 상태를 부지런히 오가며 생을 조탁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은 울고 웃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결국 고도는 오지 않지만 그렇게 보통의 하루를 마치고 “갈까?” 묻고 다시 돌아가는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 객석에서는 엄청난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온다. 신구는 “오래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못 했는데 마침내 기회가 왔다”면서 “이제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데 이걸 놓치면 평생 못하는 거다. 그래서 과욕을 부렸다”고 말했다. 심장에 이상이 있어 인공 심박동기를 착용한 신구는 “이번 작품을 잘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버티고 있다”는 먹먹한 소감도 전했다. 박근형 역시 “연극학부 시절부터 꼭 하고 싶었다. 어떤 역이든 좋으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이 작품을 보고 관객들이 각자의 고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을 하면서 전 회차 만원사례가 소원이었는데 이 작품으로 소원 성취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좋다”라며 “늘 극장에 와서 객석을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 인사 전한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아마도 높은 가능성으로 두 사람의 마지막 고고와 디디일 수 있으니 볼 수 있으면 꼭 보는 것이 좋다. 2월 18일까지. 이후에는 2월 23~2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을 비롯해 세종시(3월 15~16일), 경기 고양(4월 5~6일), 대전(4월 13~14일)에서도 볼 수 있다.
  • 술 마시다 또래 살해한 10대 소년범 ‘법정최고형’ 선고

    술 마시다 또래 살해한 10대 소년범 ‘법정최고형’ 선고

    채팅으로 만난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10대가 소년범 법정최고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강동원)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이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소년범에게 선고할 수 있는 부정기형 중 최고 형량이다. A군은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3시2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아파트에서 B(16)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채팅 앱으로 만난 사이로 A군이 B양의 집으로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툼이 벌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양이 A군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으나 A군에게 가슴과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찔려 사망했다. 그는 범행 후 ‘흉기에 찔렸다. 나도 상대를 찔렀다’는 취지로 112 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심장이 관통되는 등의 치명적인 상해를 입고 사망하는 등 기록상 드러난 범행의 방법과 내용이 잔인하다”며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소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보더라도 이 사건 범행의 잔혹함과 피해자 사망이라는 결과의 중대성으로 인해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 [서울광장] ‘선민후사’ 정치인을 보고 싶다/황비웅 논설위원

    [서울광장] ‘선민후사’ 정치인을 보고 싶다/황비웅 논설위원

    선공후사(先公後私)는 개인의 사정이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뜻이다.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지은 ‘사기’의 ‘염파인상여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유래는 이렇다. 조나라 혜문왕이 공을 세운 충신 인상여를 재상으로 삼아 장수인 염파보다 지위가 높았는데, 인상여가 일부러 염파를 피해 다녔다. 주변에서 연유를 묻자 “내가 염파 장군을 피하는 것은 국가의 급한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원망을 뒤로하기 때문이지 무서워서 겁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목숨도 나눌 수 있는 벗이 됐다. 여기서 나온 선공후사는 때론 선당후사(先黨後私)로, 때론 선민후사(先民後私)로 변형돼 쓰이곤 한다. 지난해 12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수락 연설에 등장했던 선민후사는 선공후사를 빗댄 것이겠다. 선민후사의 뜻을 풀이하자면 개인의 사정이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뜻일 게다. 한 위원장은 “선당후사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선민후사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 공복인 정치인이 국민을 우선시한다는 말은 얼핏 당연해 보이지만, 실천하는 정치인이 얼마나 있을까. 우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사당화’ 논란이 불거진 지 오래다. 당 지도부를 장악한 친명(친이재명)계는 개딸(개혁의 딸)들에 포섭돼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다.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 비례대표들이 대거 출마하는 ‘자객출마’로 비명횡사한다는 말도 나온다. 친명계 비례대표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서울 서대문갑 불출마를 선언하고 하루 만에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한 것은 희대의 블랙코미디다. “이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드린다”는 그의 출마 선언문에서는 유권자에 대한 예의는 찾으려야 찾을 수도 없다. 저마다 이 대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찐명 마케팅’을 펼치는 데 혈안이 돼 있으니 선민후사는 고사하고 선사후민(先私後民) 아닌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신당 역시 선민후사와는 거리가 멀다. 저마다 나름의 신당 창당 명분을 말하지만 반윤석열, 반이재명 외에는 그다지 명분이 없어 보인다. 최근 개혁신당의 사령탑이 된 이준석 대표의 신당 창당 이유는 반윤석열 효과에 기댄 자기 정치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하다. 측근들을 지도부에 앉힌 것도 모자라 당헌ㆍ당규에 당대표 궐위 시에도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지 않는 조항을 포함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를 통해 대표직을 박탈당한 학습효과라지만, 이준석 사당을 만들기 위해 신당을 창당한 것인지 의문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임승차제도 폐지 공약에서 과연 국민에 대한 존경심을 찾아볼 수 있나. 최근 여권의 혼란상은 더욱 절망스럽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마포을 사천(私薦) 논란의 배경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사건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이 없게 됐다. 특히 대통령이 여당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으로 민생토론회에 불참한 사건은 무슨 말로도 변명이 되지 않는다. 민생이 사감(私憾·사사로운 일로 언짢게 여기는 마음)에 밀린 것이다. 양측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 국면에 접어든 건 다행이지만 불씨는 남아 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리스크’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이다. 윤 대통령이 대담 형식으로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아직 해결된 것은 없다. 다만 한 위원장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면서 수락 연설에서 강조했던 ‘선민후사’를 다시 꺼내 들었다는 데 주목한다. 김 여사 관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그가 선민후사하겠다는 초심을 이어 갈지 윤 대통령 아바타로 남을지 갈림길에 서 있다.
  • 하얀 눈꽃 바윗길 한 걸음씩… 암자 오르니 어느새 부처였다

    하얀 눈꽃 바윗길 한 걸음씩… 암자 오르니 어느새 부처였다

    해묵은 과제 같은 곳이었습니다. 강원 인제 봉정암. 걸핏하면 가야 한다고 되뇌면서도 늘 한쪽으로 미뤄 뒀던 절집이지요. 우선 거리가 멉니다. 편도 11㎞에 달합니다. 바투 조여 걷는다 해도 최소 6시간은 소요되는 길입니다. 행여 일출, 일몰 풍경이라도 눈에 담으려 한다면 무조건 봉정암에서 하루를 묵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눈도 발목을 붙잡는 요인입니다.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거나 많은 눈이 쌓이면 등산로 자체가 폐쇄됩니다. 이런저런 거리낌에도 봉정암행을 택한 건 결기 때문입니다. 성찰의 자세로 된비알을 오르고, 해를 품은 가슴 그대로 한 해를 이어 가겠다는 다짐도 새깁니다. 이렇게 뾰족하게 결기를 다져야 또 한 해를 버틸 힘이 생깁니다. 그 아름답다는 가을 단풍철이 아닌 한겨울 엄동설한에 봉정암을 찾은 이유입니다.봉정암 가는 길은 만만치가 않다. 백담사를 기준으로, 봉정암까지 10.6㎞, 왕복 21.2㎞다. 결코 짧지 않은 거리다. 왕복으로는 빨라야 11시간이다. 높이도 높다. 해발 1708m 설악산의 심장부쯤 되는 1244m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겨울이다. 무릎 위까지 눈이 쌓인 길을 걸어야 한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쌓인 눈 알갱이들이 바람에 날려 볼을 때릴 때면 전율스럽기까지 하다. 다른 계절과 달리 해거름에 돌아 나올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사에서 하루를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순례자들은 그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17년 동안 750번 이 길을 오간 할머니도 있다. 믿어지는가. 이 횟수가 말이다. 봉정암에 전해오는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결코 전설은 아니다. 실화다. 주인공 ‘만덕 보살’ 할머니의 체력이 쇠해졌을 때는 아들이 엎고 올랐다고 한다. 이쯤 되면 길이 곧 기도였다고 봐도 틀리지 않겠다. 도대체 왜 순례자들은 바위가 용의 이빨처럼 솟은 이 길을 오르려 할까. 왜 자신의 고통을 기꺼이 이 길에 바치려 할까. 흔히 봉정암 가는 길은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 순례길)에 비유된다. ‘액면’으로야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거리만 해도 산티아고 길은 800㎞에 달한다. 명성도 세계적이다. 그렇다고 봉정암 가는 길이 가볍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이유는 이렇다.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아도 봉정암 가는 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약 1400년 전 당나라에서 모셔 온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해 봉정암을 창건했던 자장의 탁견이 녹아 있고, 소실된 봉정암을 중건한 원효의 땀방울이 맺혀 있으며, 독립을 모색했던 만해의 고뇌가 녹아 있는 길이다. 장구한 역사를 간직한 순례자의 길이란 의미다. 오늘날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 길을 찾는 이유도 시공을 초월해 선인을 만나고, 자신과 가족을 만나고, 타인과 자연을 만나고, 마침내 부처와 만나려는 뜻일 터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는 마을버스로 간다. 봉정암까지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거리는 7㎞ 정도. 눈이 잦은 겨울엔 걸핏하면 끊기는 길이다.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계곡을 수렴동 계곡이라고 한다. 백담사부터 영시암까지 3.5㎞. 계곡을 따라 평탄한 산길이 산책로처럼 이어진다. 누군가는 이 길을 ‘가장 걷기 좋은 길’이라고 하는데, 그에 기꺼이 동의한다. 해발 1244m 첩첩산중 놓인 산사자장·원효·만해 등 불교 역사 녹아왕복 12시간 걸려 하루 묵을 수도영시암까지는 걷기 좋은 산책길얼음 폭포 지날 때마다 가팔라져 영시암 삼거리에서 길이 나뉜다. 왼쪽은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다. 길이는 다소 짧은 대신 무척 험하다. 이번 여정에서처럼, 눈 쌓인 겨울엔 통제가 다반사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수렴동 대피소를 거쳐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다. 대피소 취사장 밖으로 암봉 하나가 불쑥 솟았다. 설악산에선 그야말로 ‘흔한’ 풍경이다. 그래도 취사장의 음식 냄새쯤은 단번에 날리는 경치다.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면서 산길이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용의 이빨 같은 바위산이 솟았다. 그래서 이름도 용아장성이다. 만수폭포, 관음폭포, 쌍용폭포를 지날 때마다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마지막 관문은 해탈(解脫)고개다.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릉길이 500m 정도 위로 이어져 있다. 고개 들어 쳐다보는 것마저 힘이 드는데, 실제 오를 때는 얼마나 더 힘이 들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쌍용폭포를 거슬러 오르며 어쩌면 여기가 마지막 난코스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들지 않았던가. 수직 가까운 해탈고개 500m 넘어신라 때 창건된 1400년 사적 도착부처 진신사리 봉안한 ‘적멸보궁’나한봉·지장봉 등 병풍 모양 절경인근 만해마을·백담사도 볼거리 해탈고개는 거의 직벽에 가까운 깔딱고개다. 기력이 쇠하면 탈진고개, 정신줄 놓으면 추락고개가 될 수도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코스의 경로가 그나마 보인다. 겨울엔 다르다. 무릎까지 차는 눈이 바위를 죄 덮어 버렸다. 그러니까 평소 다니던 돌계단은 완전히 눈 아래로 묻히고, 대신 다져진 눈 위로 새 길이 난 거다. 아주 사소한 실수라도 했다간 정말 계곡 아래로 처박힐 수도 있다. 더럭 겁이 난다. 오도 가도 못한다는 건 딱 이럴 때를 일컫는 말이지 싶다. 해탈고개를 넘어서면 봉정암이 자태를 드러낸다. 봉정암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지 않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두 가지다. 하나는 신라 66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고려 중기인 1188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중건했다는 것, 또 하나는 자장율사가 643년에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뒤 667년 원효가 중건했다는 것이다. 지금의 봉정암은 한국전쟁 때 무너진 것을 1980년대부터 복원한 것이다. 경내로 들어서면 깎아지른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적멸보궁, 범종루, 객사, 공양간 등의 당우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중심 법당엔 불상이 없다. 봉정암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寂滅寶宮)이기 때문이다. 적멸이란 모든 번뇌가 사라진 고요한 상태를 뜻한다. 나라 안에 모두 다섯 곳의 적멸보궁이 있는데, 봉정암은 그중 하나다.적멸보궁은 봉정암의 여러 당우 중 가장 위에 있다. 적멸보궁에 앉아 있으면 대형 통창 너머로 소박한 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여느 절집의 대웅전이라면 주불이 모셔진 자리였을 터. 그러니까 봉정암 중심 법당엔 연화대만 있고 그 위의 불상 자리엔 석탑을 모시고 있는 셈이다. 이 석탑이 바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오층석탑이다. 석탑 주변의 산세가 빼어나다. 봉정암을 중심으로 기린봉과 할미봉, 범바위, 나한봉, 지장봉 등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평생 적멸보궁 순례를 3번 하면 업장이 소멸한다고 한다. 이번 여정을 통해 얼마큼의 업장이 지워졌을까. 글쎄, 어쩌면 순례 자체보다 적멸보궁에 오가는 동안 몸과 마음이 평온하고 건강해진다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싶다. 봉정암 들머리의 관광 명소 두 곳만 덧붙이자.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은 불교의 대선사이자 시인, 민족 운동가로 일제강점기에 민족혼을 불어넣은 만해 한용운을 기리는 공간이다. ‘만해 문학 박물관’, ‘문인의 집’, ‘만해 학교’, ‘만해사’, ‘심우장’, ‘님의 침묵 광장’ 등이 잘 조성돼 있다. 백담사는 만해의 출가지다. 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았고 ‘님의 침묵’ 등 대표작도 지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 절집에 머물렀다. 공교롭게도 그가 백담사에 온 날과 세상을 등진 날이 같다. ●여행수첩 대설주의보 등 기상 특보가 내려지면 용대리에서 백담사 가는 길이 통제된다. 최악의 경우 걸어가야 한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미리 확인할 것. 봉정암에 하루 머물려면 예약해야 한다. 비신자도 묵을 수 있지만, 저녁 예불 등에 참석해야 한다. 누리집(www.bongjeongam.or.kr) 참조. 겨울철 봉정암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설악산 국립공원 수렴동 대피소, 소청 대피소 등에서 각자 체력에 맞게 쉬어 갈 수 있도록 여정을 짜길 권한다.
  • 文 전 대통령 딸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의미심장한 게시글

    文 전 대통령 딸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의미심장한 게시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고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남겼다. 문씨는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문 전 대통령의 짧은 영상과 함께 “멋지다! 울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 책방에서 생일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며 김정숙 여사와 함께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생일 축하 꽃바구니를 받기도 했다. 문씨가 ‘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고 남긴 글귀는 요즘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한 정치적 문구로 해석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재수사를 결정하고 ‘통계조작’ 의혹 관계자들을 연달아 소환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23일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男배우, ‘이것’ 만졌다가 심장마비 증상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男배우, ‘이것’ 만졌다가 심장마비 증상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제이미 도넌(41)이 여행 중 심장마비 증상을 겪었다. 24일(한국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미 도넌은 포르투갈 여행 중 마비 증세를 보여 친구와 함께 병원에 입원했다. 동행한 도넌의 친구는 당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왼손이 저리기 시작하더니 왼팔까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심장마비의 징후라 생각했다”면서 “나는 친구들에게 심장마비를 겪고 있는 것 같으니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심박수가 높았던 친구는 급히 병원으로 향했으나 가는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도넌 역시 “몸 상태가 이상하더니 어느 순간 구급차에 누워있었다”며 “심장마비 증상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같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료진은 이들이 골프장을 방문했다가 그곳에 서식하는 독성 나방 애벌레를 만져서 나타난 증상이라고 분석했다.“솔나방 독성 애벌레 만진 듯”…최근 ‘지구 온난화’로 개체수 증가 실제로 포르투갈에서는 솔나방의 독성 애벌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솔나방 독성 애벌레는 몸에 수북한 털이 나있는데, 이 털에는 자극성 단백질인 타우메토포인을 함유하고 있어 접촉하면 피부와 눈, 목에 통증과 발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타우메토포인은 천적을 마주쳤을 때 나오며, 드물게 아나필락시스(특정 물질에 몸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 쇼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포르투갈에서 솔나방 애벌레에 접촉해 반려동물이 죽거나 사람이 실려가는 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두 사람이 방문한 골프장에서도 이 독성 애벌레로 인해 40대 남성이 심장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솔나방 애벌레는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지중해 근처의 유럽 국가에서 발견된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에 북유럽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해외여행을 할 때는 여행 국가에서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예방접종을 해 위험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는 게 중요하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 먹는다.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도넌처럼 이상 증상을 유발하거나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 홍진호 “美서 상금 9억 받고 울었다, 세금 30%나 떼”

    홍진호 “美서 상금 9억 받고 울었다, 세금 30%나 떼”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상금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은 ‘냉철한 브레인 대 뜨거운 심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진호가 출연했다. 홍진호는 포커 대회 누적 상금만 31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상금 액수는 재작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승한 건데 상금으로 9억원을 받았다”라고 했다. 김지민이 세금에 대해 궁금해하자 홍진호는 “세전 9억원이고 세금을 떼고 준다. 라스베이거스는 제가 상금을 5000달러 이상 타면 30% 이상을 세금으로 떼고 저는 한국에 와서 또 신고한다. 세금 떼고 울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진호는 부부 도박사를 꿈꾼다며 “예비 신부가 직장을 다니는데 저를 만나기 전 카지노에서 딜러를 했더라. 포커를 할 줄 알아서 저와 함께 해외를 나갈 때마다 제가 알려주는 데 알려줘도 잘 안되더라. 재능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 박슬기 “유산만 4번, 설거지 하다가 하혈”

    박슬기 “유산만 4번, 설거지 하다가 하혈”

    박슬기가 4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첫째 딸 소예 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애정결핍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2016년 한 살 연상 공문성 씨와 결혼 후 2020년 딸 소예 양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박슬기는 오은영 박사에게 “이웃집 아이가 다쳐서 무릎을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소예가)‘나도 다치고 싶어. 피 나고 싶어’라고 말을 하더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모든 면에서 강도가 세고 진해야 하는 아이 같다. 격한 반응에서 충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지만, 첫째 딸의 행동이 엄마의 유산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슬기는 “제가 결혼 4년 만에 아이를 얻었다. 궤양성 대장염이 있어서 장이 약하다.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을 비웠는데, 4년 만에 아이가 나타난 것이다. 정말 큰 선물 같았고, 그래서 둘째를 더 바로 갖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에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하다가 하혈했다.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더라. 이런 감정을 첫째에게 보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다음에 슬퍼하고 그랬었다”고 전했다. 둘째 임신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4번의 유산과 3번의 수술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수술은 3번하고 한 번은 유산이 됐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권하더라”고 했다.
  • 김준호♥ 김지민 “전현무에게 상처” 과거 고백

    김준호♥ 김지민 “전현무에게 상처” 과거 고백

    개그우먼 김지민이 전현무에게 상처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문세윤, 심진화, 김지민이 전현무에 대해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진화는 “이 오빠가 T다. 덕담이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 잊힌다. 풀메이크업하고 예쁘게 하고 인사했는데 ‘우리 진화 몸매는 돌잡이 아기 같다’더라. 처음에는 웃으면서 갔는데 돌잡이 애를 상상하니까 기분이 다운됐다. 가난해서 돌잔치도 못 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귀엽다는 거다”라며 “10년이 지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얼굴이 똑같다”며 기분을 풀어주려 했다. 김지민은 “저는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 똑똑한 걸 과시하고 아는 척하는 사람은 너무 싫다”라며 전현무를 바라봤다. 이어 “전현무는 아는 척하면서 동시에 사람을 비웃는다”면서 “예전에 브로슈어(안내 책자)를 챙겼냐고 한 적이 있다. 근데 제가 못 알아들었는데 영어니까 알아들은 척하면서 챙겼다고 얼버무렸다. 그러니까 ‘너 진짜 무식하다’고 했다. 상처를 너무 세게 받았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장난으로 했겠지”라고 하자 심진화는 “그게 더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포커대회 누적상금 31억’ 홍진호 “신혼집 일시불로 샀다”

    ‘포커대회 누적상금 31억’ 홍진호 “신혼집 일시불로 샀다”

    오는 3월 결혼 예정인 홍진호가 포커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신혼집을 일시불로 샀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방송인 홍진호, 서동주, 과학 유튜버 궤도, 심진화, 김지민이 출연했다. MC들은 홍진호의 포커 대회 우승을 언급하며 “누적 상금만 31억”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제는 임요환의 그늘은 이제 없겠다”고 했고, 홍진호는 “임요환은 이제 안 보인다. 저기 아래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이제까지 대회 중 가장 크게 받았던 상금은 얼마냐”고 물었고, 홍진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9억 상금을 받았는데 세금을 떼면서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문세윤은 “누적 상금만 31억인데 가장 크게 플렉스를 했던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홍진호는 “3월에 결혼한다. 지금 결혼 준비 중인데 상금으로 자가를 샀다. 일시불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홍진호는 여자친구를 언급하면서 “여자친구가 저랑 만나기 전에 카지노 딜러로 일을 했었더라. 그래서 포커를 좀 할 줄 알아서 포커를 알려주긴 했다. 근데 알려줘도 잘 안되더라”며 “재능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제가 하는 건 잘하는 데 알려주는 건 힘들다. 못하면 답답해서 화가 나더라. 너무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PT 받는 女회원 엉덩이 ‘주물럭’…검·경은 성추행 아니랍니다”

    “PT 받는 女회원 엉덩이 ‘주물럭’…검·경은 성추행 아니랍니다”

    “동의도, 고지도 없이 거침없이 만져 내려갔다. 중요 부위까지 닿는 느낌도 있었다. 심장이 뛰고 손발이 떨렸다.” 헬스장에서 PT(개인 수업)를 여성 회원이 트레이너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피해자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괴로운 상태인데 여기서 그냥 끝내버리면 유사한 일들이 반복될 것 같아 끝까지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3월 트레이너 B씨에게 첫 수업을 받았다. A씨 주장을 뒷받침하는 헬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B씨는 체형 평가를 한다며 A씨의 허리와 골반을 잡고 주무르더니 반대편으로 다가가 엉덩이를 2차례 움켜쥐었다. A씨는 “원래 이렇게 만져요?”라고 놀라 물었고, B씨는 “엉덩이에 힘이 들어오는지 확인을 좀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A씨가 “지금 너무 놀랐다”라고 하자 B씨는 “아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운동은 그대로 중단됐고, A씨는 트레이너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트레이너에게 혐의가 없다고 봤다. 검찰도 마찬가지였다. 헬스장이 개방된 구조였다는 점,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이 없었던 점, 다른 회원들에게도 동일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A씨는 “개방된 공간에 주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서 수치심이 안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교육용으로 올린 트레이너 유튜브 영상을 보면 손가락 1~2개만 사용해서 체형을 평가했다. 손바닥 전체로 주무르는 과한 접촉은 없었다. ‘가슴 속 근육 보겠다’고 가슴을 주물러도 된다는 거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 평생 저렇게 가르치는 트레이너는 처음 봤고 저건 분명 추행이다”, “엉덩이 움켜지는게 근육체크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경찰과 검찰은 믿어주는 것인가”, “운동 경력 20년입니다. 저건 추행이네요. 저렇게 대놓고 만지지 않아요. 손끝으로 기립근이나 어깨, 허벅지 등은 살짝 터치할 수는 있어도 저건 누가 봐도 추행이다” 등 9000개의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 ‘꽃할배’ 박근형 “신구 쓰러지자 이순재 오열”

    ‘꽃할배’ 박근형 “신구 쓰러지자 이순재 오열”

    배우 박근형이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 배우 신구, 이서진, 나영석PD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형은 “신구형 쓰러졌을 때 제일 많이 운 게 (이)순재형”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그때는 둘밖에 없었으니까. 나라도 있으면 나라도 같이 울어줬을 텐데”라고 회상했다. 앞서 신구는 심부전증을 앓고 있으며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는 기기를 차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근형은 이순재의 열정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순재형 수첩 봤냐? 새까매”라며 “하다못해 주례까지도 다 거기다 적는다. 나는 저렇게 하고 어떻게 사나 싶다”고 말했다. 신구도 “순재형 수첩에 공백이 있으면 매니저 불러 가지고 ‘야 여기는 왜 비었냐’ 그런다”며 놀라워했다. 박근형은 최근까지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한 2년인가 고생했다. 막 꼬부라지고 이랬다. 통증 주사 맞으러 다니고 별 짓 다 해 봐도 믿을 수가 없더라. 근데 운동(골프·스트레칭)을 했더니 그게 싹 없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엔가 아버지, 어머니 사진을 A4로 뽑아서 공부방에다 놓고 본다. 애들은 모르지”라며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 [부고]

    ●최연호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최옥희·용규(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전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은희·생귀(자영업)·칠규(계룡건설 남부지역 센터장)씨 부친상, 김기상(상무사 대표)씨 장인상 = 20일 대전성심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042)522-4494 ●최영애씨 별세, 허선회(테트라포드 대표)·연회(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미라·명신씨 모친상, 박동수씨 장모상, 김화경씨 시모상 = 2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02)3410-6908
  • [부고]최용규 전 서울신문 부국장 부친상

    ●최연호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최옥희·용규(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전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은희·생귀(자영업)·칠규(계룡건설 남부지역 센터장)씨 부친상, 김기상(상무사 대표)씨 장인상 = 20일 대전성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장지 천주교산내공원묘원. (042)522-4494.
  • 민주 장애인 당원 10명 집단 탈당…“이재명 대표 되고 고립”

    민주 장애인 당원 10명 집단 탈당…“이재명 대표 되고 고립”

    더불어민주당 장애인 당원 10명이 ‘이재명 체제’에서 장애인 목소리가 소외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19일 집단 탈당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신당 ‘미래대연합’에 합류했다. 홍서윤·고관철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를 지킨다는 말로 장애인과 국민을 희망고문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선 우리 장애인 당원 모두는 민주당을 떠나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에는 이제 노무현 정신이 없다. 장애인의 삶을 대변하는 척 시늉만 할 뿐 노무현의 가치는 실종된지 오래”라며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사당화돼 결국 위선과 껍데기만 남은 부끄러운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지금의 민주당은 ‘원팀’, ‘원보이스’만 외치고 있다. 민생이 급하다, 상식적인 정치를 해야한다는 목소리에 ‘수박’이다, ‘반명이다’는 낙인을 찍어 조리돌림하는 문화가 공고해지고 있다”고도 했다. 홍 부위원장과 고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재·김하정·이춘우 전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이샛별 전 금천구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조성민 더인디고 대표, 박기순 서울시 장애인 한궁협회장, 김호중 청년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임세이 허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등 10명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들 중 7명은 이날 ‘미래대연합’에 입당을 마쳤다. 희귀 난치성 근육병을 앓던 조연우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지난 8일 32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나, 당에서 이렇다할 공식 대응을 내놓지 않은 것이 집단 탈당의 촉매제가 됐다. 이들은 “고 조연우 위원장이 살아 생전 이루고자 했던 최중증장애인 인공호흡기 예산 복원은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공당의 장애인 대표의 죽음에 공식적인 애도조차 없는 조직의 모습에 절망했다”고 했다. 홍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당대표가 된 뒤부터는 정말 고립됐다. 취임 후에는 한 번도 간담회를 하지 않았다. 조 위원장의 부고를 지도부에 전달했지만 어떤 공식적 리액션이 없었다”며 “대선 당시 (이 대표) 본인이 스스로 장애인이라고 말했지만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 구로 고척근린시장, VR서비스로 “내 손 안에 전통시장”

    구로 고척근린시장, VR서비스로 “내 손 안에 전통시장”

    서울 구로구가 고척근린시장을 온라인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360°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재래 전통시장인 고척근린시장은 온라인 정보 사각지대로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는 한 제대로 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VR서비스로 각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시작된 고척근린시장 VR 서비스는 시장 내 70개의 상점에 대한 거리 보기(로드뷰)와 상점 정보(위치, 영업시간, 휴무일, 전화번호, 판매 물품 등)를 제공한다. 소화기, 화재경보기, 자동심장충격기 등 안전시설 위치정보도 알 수 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전통시장 360° 가상현실(VR) 서비스는 구로구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생활/경제▶전통시장 360° V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척근린시장 외에도 구로시장과 남구로시장도 볼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스마트 공간정보 서비스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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