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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사는 갔지만…그녀의 음악은 영원히

    소사는 갔지만…그녀의 음악은 영원히

    “전세계 민중을 위해 노래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를 지지하고 지원해 주는 사람들을 위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노래는 변하게 마련입니다. 투쟁과 단결의 노래도 있고 인간의 고통에 대해 호소하는 것도 있습니다. 나는 무대 위에서 새롭게 표현해야 할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는 민중에게 어떤 문제 제기를 하고 싶진 않아요. 대신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노래 속에 저항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고는, 라틴 아메리카의 어머니가 남긴 말이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민중가수 메르세데스 소사가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 ‘칸토라’(가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병인 심장병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전작 이후 4년 만에 나온 앨범이다.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35곡을 담아 발표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말 19곡을 추려 CD 1장짜리로 발표했다. 하지만 소사를 추모하는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자, 소니비엠지는 이르면 이달 말 원래대로 다시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서 소사는 라틴 아메리카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껴안았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려는 것처럼, 내로라하는 월드뮤직 스타들과 듀엣으로 함께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록의 선구자 피토 파에스를 비롯해 릴리안나 에레로, 찰리 가르시아, 구스타보 세라티, 디에고 토레스가 참여했다. 브라질에서는 트로피칼 음악 운동을 이끌었던 카에타누 벨로주, 다니엘라 메르쿠리가 소사와 입을 맞췄다. 조앙 마누엘 세라, 호아킨 사비나 등 스페인 노장들도 거들었다. 콜롬비아 출신의 인기 팝스타 샤키라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힙합 듀오 카예 트레세 등 신세대 뮤지션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라틴 아메리카 민중의 고단한 삶과 마음을 노래로 토해내던 소사는 1950년대 중반부터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일어난 노래운동인 ‘누에바 칸시온’의 최고 해석자로 추앙받았다. 싱어송라이터는 아니었지만, 구전 민요나 다른 뮤지션의 작품들을 훌륭하게 해석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아르헨티나 군부 정권의 탄압으로 체포와 투옥, 망명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1982년 망명 생활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온 소사는 라틴 음악의 거장들은 물론 나나 무스쿠리, 루치아노 파바로티, 안드레아 보첼리, 존 바에즈, 스팅 등과 함께 작업을 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OW포토] 성유리, 배가 나오지 않았나…

    [NOW포토] 성유리, 배가 나오지 않았나…

    5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제작 ㈜JM PICTURE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배우 성유리가 무대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성유리, 장혁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운전수 은설(장혁)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무비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유리, 아이고 배야~ 눈가에 주름 잡힐라~

    [NOW포토] 성유리, 아이고 배야~ 눈가에 주름 잡힐라~

    5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제작 ㈜JM PICTURE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배우 성유리가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성유리, 장혁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운전수 은설(장혁)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무비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유리, 요즘 엣지스타일은 어깨 뽕(?)

    [NOW포토] 성유리, 요즘 엣지스타일은 어깨 뽕(?)

    5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제작 ㈜JM PICTURE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배우 성유리가 엣지있는 의상을 뽐내고 있다.성유리, 장혁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운전수 은설(장혁)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무비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유리, 어깨 뽕(?) 신경 쓰이네…

    [NOW포토] 성유리, 어깨 뽕(?) 신경 쓰이네…

    5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제작 ㈜JM PICTURE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배우 성유리가 인터뷰 중 의상에 신경쓰고 있다.성유리, 장혁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희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택시운전수 은설(장혁)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무비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혁 “이번엔 성유리, 난 여복 많은 배우”

    장혁 “이번엔 성유리, 난 여복 많은 배우”

    배우 장혁이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제작 JM픽쳐스)에서 ‘미녀배우’ 성유리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기뻤다고 고백했다. 5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토끼와 리저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혁은 “결혼한 ‘품절남’에 아이 아빠가 됐지만, 난 여전히 미녀 여배우 복이 많은 배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배우로서의 장혁과 아빠로서의 장혁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집에 있을 때는 평범한 아빠이자 평범한 남편이다. 가장으로서 가족의 행복에 큰 책임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 22일 개봉을 앞둔 ‘토끼와 리저드’에서 성유리와 함께 하는 장혁은 그동안의 남성다운 이미지를 버리고 희귀심장병에 걸린 고독한 남자 은설로 분해 깊은 감정 연기를 시도한다. ‘토끼와 리저드’는 친엄마와 잊어버린 과거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와 희귀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 죽음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 분)의 상처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유리 “아이돌출신 배우, 장·단점 모두 있어”

    성유리 “아이돌출신 배우, 장·단점 모두 있어”

    배우 성유리가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제작 JM픽쳐스)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설레는 속내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토끼와 리저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성유리는 “커다란 스크린 속에 내 연기가 담기는 것이 항상 부담스럽고 두려웠다. 그래서 영화 장르를 피했었다.”고 밝혔다. “‘토끼와 리저드’ 속 나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 성유리는 “하지만 동료배우 장혁과 주지홍 감독이 연기 몰입을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성유리는 최근 자신을 비롯해 아이돌 가수 출신의 연기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대중의 인지도와 연기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상처로 다가올 때도 있다는 것이다. 성유리는 “하지만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들은 카메라에 대한 공포가 적어 편안하게 카메라를 응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몇 가지 단점들을 극복해낸다면 모두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이처럼 가요계의 요정과 연기자를 지나 진지한 여배우로 거듭난 성유리에 대해 주지홍 감독은 “성유리는 메이의 신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했다. 내면 연기가 뛰어난 배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토끼와 리저드’는 도마뱀(리저드) 모양 상처의 기억을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와 희귀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 죽음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 분)의 상처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일 개막하는 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토끼와 리저드’는 22일 영화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호흡곤란 기침·가래 등 천식과 비슷

    COPD와 유사한 증상을 가진 질환으로는 천식을 들 수 있다. 호흡곤란·기침·가래 등 증상이 비슷하여 적지 않은 COPD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천식이라고 알고 있으며, 심지어는 일부 의사들까지도 COPD라는 병명을 환자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면 COPD도 넓은 의미에서 천식이나 비슷하다고 설명하고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COPD와 천식은 전혀 다른 질병이다. 천식은 COPD와 달리 어린 시절에 발병하고, 증상이 수시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밤이나 새벽에 더 심해지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비해 COPD는 중년 이후에 발생하여 서서히 호흡곤란이 심화되는 질환으로, 쉬거나 잘 때는 거의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다. 또 천식의 경우 비염이 함께 오는 게 일반적이며, COPD 환자는 대부분 장기간의 흡연력을 갖고 있다.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도 의료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다. COPD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함께 지칭하는 용어라고 보면 된다. 물론 환자들 입장에서야 이 병원에서는 COPD 진단을 받고, 다른 병원에서는 만성 기관지염, 또 다른 병원에서는 폐기종 진단을 받았다며 헷갈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명칭만 다를 뿐 다 같은 병명을 거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혼란을 없애기 위해 최근에는 일선 의료기관에서도 이런 일련의 명칭을 COPD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상도 교수는 “이밖에도 COPD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질병으로 서서히 숨이 차오는 심장병이 있다.”며 “심장병으로 심부전이 오면 COPD와 유사한 호흡곤란이 오지만 COPD와 달리 심부전은 몸, 특히 다리가 많이 붓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혹시 벽에 XX하면서” 165세까지 살 수 있다

    추석 연휴에 집안 어르신들 보고 만수무강하라고 덕담을 건네는 일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수명이 165세까지 늘어나고 지금 영국이나 선진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의 절반 이상은 100세 이상 살 수 있다고 영국 BBC가 과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명이 는다고 흔히 어르신들이 자조하며 내뱉는 ‘벽에 XX하는 시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견줘 훨씬 덜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고도 했다. 과학잡지 ‘랜셋’에 게재된 30개 이상 선진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80세를 지나서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생존할 확률은 1950년에 견줘 곱절로 높아졌다.당시에 80세와 90세 사이의 생존 확률은 여성 평균이 15~16%,남성 평균이 12%였는데 2002년에는 각각 37%와 25%로 뛰어올랐다. 1920년대까지는 유아나 어린이 생존률이 개선된 것이 수명의 연장을 불러왔지만 1970년대부터 노인들의 생존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기 시작했다. 연구자들은 흔히 인간의 성장을 네 단계로 분류하는데 어린이,성년,젊은 노년과 늙은 노년이었다. 그런데 젊은 노년보다 늙은 노년이 더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덴마크에서 이뤄진 연구들에 따르면 30~40%의 사람들은 92~100세 나이에도 별 문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10~119세 노인 연구에 따르면 40% 정도의 노인은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크리스텐센 교수는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만성 질환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의 진단과 치유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기 때문에 좋지 못한 건강으로 수명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늘어나는 노년 인구는 (영국의) 건강보험 체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이전보다 훨씬 장애나 기능장애에 시달리는 일이 적어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공공보건연구소의 앨런 마욘-데이비스 소장은 “우리는 그런 예측에 대해 토론할 수 있지만 그 밑바탕에 깔린 것은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낫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인생에 세월을 덧대는 것뿐만아니라 세월들에 삶을 덧대고 있다.”며 “우리가 더 오래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건강하게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는 이들을 돕는 일도 중요하니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3일 한가위 TV 하이라이트]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KBS1 오후 5시10분) 2009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만 1123쌍의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다. 30억여 원의 따뜻한 사랑을 모은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파랑새는 있다’ 여덟 번째 이야기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4세 아이들을 위한 무료 심장병 수술과 결연 이야기 등 따뜻한 감동과 함께 한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옥희는 며느리 둘을 거느리고 추석 장을 보는데 촐싹거리는 둘째 며느리와는 반대로 큰며느리가 자꾸 눈치를 보는 듯해서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한편, 대풍이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련한 마음으로 복실이를 대하지만 복실이는 좀처럼 대풍에게 마음의 문을 다시 열려고 하지 않는다. ●찾아라 맛있는 TV(MBC 오전 8시10분) 가을 제철을 맞아 기름기가 자르르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등어. 고소한 맛과 저렴한 가격, 풍부한 영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국민생선 고등어에 관한 모든 것과 고등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스타맛집으로 부부 특집’에선 홍서범· 조갑경 부부, 박성웅· 신은정 부부와 함께 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은님은 선영이 잃어버린 아이를 찾다가 밖에서 위험하게 차도로 들어가고 있는 유빈을 발견하고는 몸을 던져 아이를 구해낸다. 선영은 유빈을 안으며 다친 데 없는지 살피고 눈물을 흘리며 은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마침 세훈이 도착해 선영에게 낳은 자식 아니라고 함부로 하는 거냐며 소리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2009년 9월4일,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서촌리. 평소에는 조용했던 작은 마을이 아침부터 시끌시끌하다. 오늘이 바로 소영이네의 새집 입주식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 어떻게든 갚고 싶은데 당장 그러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는 소영이 가족을 만나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는 유방암. 최근 젊은 여성에게 급증하고 있어 여성이라면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건강은 물론 가슴을 절제해야 하는 고통까지 겪어야 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본다.
  • 조용기 목사, 캄보디아 훈장 수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3) 원로목사가 27일 캄보디아 국왕 최고 훈장인 ‘로열 나이트 오브 프렌드십 오브 더 킹덤 오브 캄보디아(Royal Knight of Friendship of the Kingdom of Cambodia)’를 받았다. 훈장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을 대신해 님 반다 부총리가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 수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3년부터 심장병, 백내장 등으로 고생하는 캄보디아 환자들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 ‘한가위 좋은날’ 응급상황땐 어쩌지?

    ‘한가위 좋은날’ 응급상황땐 어쩌지?

    신종플루에다 꽉 막힌 길에서의 장거리 운전, 밤샘과 과음·과식 등으로 자칫하면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한가위가 다가왔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지만 미리 대응 방법을 숙지해 두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가 있다. 흔히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을 정리해 본다. ●신종플루 추석은 신종플루 확산의 최대 취약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데다 대중교통 이용과 많은 가족들의 만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휴 중에도 거점병원과 약국은 계속 근무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다.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약 7일간 왕성한 전파력을 갖는다. 전파는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입·코·눈 등의 점막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귀성객들은 가능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 또 공공시설의 문이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을 접촉한 뒤에는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말고 가능한 빨리 손을 씻도록 한다. 손씻기가 여의치 않다면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이용해도 된다. 신종플루는 증상이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해 열과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콧물·코막힘에 두통·몸살기(근육통)·구토·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의료기관에서 적용하는 신종플루 의심 기준은 37.8도 이상의 열에다 기침·목이 아픈 증상·콧물 또는 코막힘 중 한가지 이상 겹친 경우다. 이런 조건에 부합하면 지체없이 거점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는 현장 또는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며, 이 중 상당수는 사고현장이나 이송 중에 적절한 응급처치만 시행됐더라면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런 만큼 사고현장에서의 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가능한 빨리 도움을 청하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뒤 환자를 옮기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 중 갑자기 질병이 악화되거나 의식이 떨어져 대형사고를 낳는 예가 종종 있다. 운전 중 의식 저하를 낳는 대표적인 약물은 수면제·진정제·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이다.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가 함유돼 있어 졸림이나 수면을 유발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 때문에 의식이 저하돼 운전 중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협심증·심근경색·중증의 부정맥 등 심장병 환자는 예고없는 극심한 흉통으로 운전 중 핸들을 놓치는 사례가 있는데, 특히 부정맥이 심하면 의식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이런 사람은 운전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 밖에 고열·각혈(토혈)·중증의 간경변이나 신부전 등에 의해서도 의식장애·호흡곤란·부정맥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경우 최대한 빨리 의료진의 처치가 시작되어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고 현장에서는 지체없이 119에 연락부터 취해야 한다. 사고 차량에 접근할 때는 화재·유독가스·폭발 등의 위험요소에 대비해야 하며, 상황이 위험할 때는 구조팀을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신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야 한다. 단, 의식이 없을 때는 환자의 후방에서 양손으로 환자의 뺨과 머리를 잡고 위쪽으로 살짝 당겨 머리와 몸통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호흡상태를 확인하면서 구조팀을 기다려야 한다.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갑자기 의식을 잃을 경우 뇌졸중·심근경색증·저혈당증·경련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먼저 119에 구호를 요청한다 ▲환자의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호흡을 확인한다. 특히 호흡과 관련된 상의 단추와 넥타이·브레지어·바지·치마의 벨트를 느슨하게 해준다 ▲호흡이 정상이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면서 환자의 한 손을 귀 옆에 위치시키고 입이 지면을 향하도록 한다 ▲호흡이 불규칙하면 한 손으로 목 뒷부분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잡아 머리와 척추가 직선이 되도록 해서 눕힌다. 이어 입속 이물질을 제거한 뒤 환자의 턱을 앞으로 들어올려 기도를 열어줘야 호흡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호흡이 없을 때도 기본 조치는 호흡이 불규칙한 사람과 동일하게 한다. 이어 환자의 입과 코에 귀를 대고 확인해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한 뒤 목 옆쪽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한다. 맥박이 없으면 즉시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협심증·심근경색증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을 때 생긴다. 일종의 심장 빈혈이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은 가슴 중앙의 심한 통증과 압박감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팔이나 목쪽으로 퍼지기도 한다. 그러나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는 통증을 못 느끼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협심증 흉통은 가만히 있을 때는 없다가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할 때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뇌졸중(중풍) 비만하거나 노약자에게서 갑자기 반신마비·언어장애·어지럼증·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자의 의식이 혼미하다면 위중한 상태이므로 지체없이 큰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뇌졸중은 증상이 가벼워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므로 병원행을 늦춰서는 안 된다.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넥타이·벨트를 푼 편한 자세에서 입속 이물질을 제거한 뒤 옆으로 눕혀 숨쉬기 쉽게 해주는 것 외에 달리 주변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 특히 의식을 되찾게 하려고 뺨을 때리거나 찬물 끼얹기, 손가락 따기, 우황청심환 먹이기 등으로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뇌경색이 심한 환자는 혈전용해 치료를 시도해야 하는데, 이 치료는 증상 발생 후 6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시간 후에는 혈관을 뚫어도 효과가 없을 뿐더러 뇌출혈 부작용도 훨씬 커진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범진·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토요 포커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신종플루 콜센터’를 가다

    [토요 포커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신종플루 콜센터’를 가다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첫 환자가 발생하고 5개월이 흘렀다. 환자수가 1만5000명을 넘고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신종플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말 그대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민들의 온갖 항의를 받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콜센터는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운영된다. 신종플루 콜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는 희망콜센터(☎129),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588-3790) 등 모두 네 곳이다. 콜센터에서는 신종플루 관련 치료거점 의료기관 이용과 진단·처방·검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학적 전문지식을 다루는 곳도 있다. 신종플루 상담으로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찾아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이 느끼는 신종플루 불안 체감지수는 얼마일까. “네~네~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고객님’을 찾는 콜센터가 아니다. “보험 상품 좋은 게 나왔는데요~.” 휴대전화, 보험, 신용카드 등 상품을 파는 콜센터도 아니다. 정신없이 시끄러울 것이라는 예상은 여지 없이 무너졌다. ‘타닥타닥’ 자판 소리와 ‘조근조근’ 응답하는 목소리만 가득했다. 신종플루 콜센터 4곳 중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보건소·의료기관을 상대로 전문상담을 하는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23일 찾았다. 개인위생 수칙만 지키면 된다지만 시민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은 끝이 없다. ●사망자 발생하면 문의전화 폭증 지난 1일부터 신종플루 업무를 담당한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는 신종플루 상담 외에도 매일 평균 30만통의 상담을 소화한다. 이쯤되면 ‘공룡 콜센터’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한 9월 초에는 하루 700통이 넘는 문의가 쇄도했다. 당시에는 콜센터 4곳을 합쳐 문의전화가 한주 동안 6400여통에 육박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당일과 다음날엔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10%이상 늘어난다. 언론 보도가 많은 날에도 문의가 증가한다. ‘뉴스에 이렇게 나왔는데 괜찮은거냐.’며 불안을 호소한다. 상담원들이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켜도 소용 없다. 30, 40대 엄마들의 문의가 다른 연령대보다 많은 편인데 아들딸 걱정이 주를 이룬다. 4년째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양은선(27·여)씨는 “전화를 받다보면 사람들의 불안감이 목소리에서 바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양씨는 “신종플루 초기보다는 전화문의가 줄어들었고, 불안감도 잦아졌다.”며 “현장에서 국민들과 접촉하는 상담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문의’ 아닌 ‘항의’하는 고객 난감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는 본래 건강보험관련 각종 문의를 받는 곳이다. 서울에 자리한 본부와 각 지역 지사의 상담원을 모두 합하면 1223명에 이른다. 대다수가 노련한 상담 전문가들이지만 ‘문의’보다 ‘항의’가 많은 날은 지치게 마련이다. ‘나한테는 타미플루 처방을 왜 안 해주냐.’ ‘치료거점병원 갔더니 엉망이더라.’ ‘우리동네에는 치료거점병원이 없다.’ 는 식의 각종 항의가 빗발친다. 건강보험공단 고객지원실 김미경 차장은 “항의 전화는 더욱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노력한다.”며 “몇십분씩 실랑이를 하다 보면 금세 피곤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530통 정도 문의를 받는다. 처음보다는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수치다. 시민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자 건강보험공단은 추석연휴에도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의학 지식 물어봐도 문제 없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는 보건소·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문상담을 하는 곳이다. 신종플루가 발생하기 전, 질병관리본부에는 콜센터가 없었다. 상담원은 모두 15명. 공중보건의 15명도 순환하며 근무해 의학 자문을 돕는다. 모니터링센터 시절부터 근무하고 있는 주형진(22)씨는 “매일 비행기 1대를 채울 만한 분량의 검역질문서를 검토했다.”며 “그에 비하면 콜센터 업무는 훨씬 수월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달리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질문이 많다. 투약이나 검사 지침이 바뀔 때마다 문의가 빗발친다. 문의 대상이 특수한 만큼 밤 10시까지 근무한다. 보건소의 경우 ‘타미플루를 5일동안 투약했는 데도 차도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 병원은 ‘환자 발생 보고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이 많다. 일반 상담도 받는다.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까닭에 예상치 못한 질문도 꽤 있다. 류위선 공중보건의는 “‘신종플루 이름은 왜 H1N1이냐, 신종플루 유행이 언제 끝나냐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의사로서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위생지침만 지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가장 많이하는 질문은 신종플루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 내용은 가지각색이다. 상담원들이 질문별 대응 매뉴얼을 갖고 응답하고 있지만 의외의 질문에는 당황하기도 한다.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 2, 3위를 선정했다. 아래 9가지 내용만 알면 신종플루에 관해 모르는 게 없는 고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1위 확진 검사 →고위험군 환자는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이 없어도 확진검사 보험 적용이 되나? -고위험군 환자대상이어도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에 한해 확진검사를 급여 대상으로 인정한다. →확진검사 3종 모두 인정되나? -확진검사법 3가지(real-time RT-PCR, conventional RT-PCR, multiplex RT-PCR) 중 1종에 대해서만 급여가 인정된다. →신종플루 확진검사 급여 대상자에 적용돼 검사했는데, 음성으로 나오면 어떻게 되나? -신종플루 확진검사 급여대상자에 해당되면 검사결과에 상관없다. ●2위 예방접종·백신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언제 받을 수 있나? -현재 신종플루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르면 10월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3살배기 딸이 있는데, 먼저 접종할 수 있나? -우선접종대상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의료종사자가 최우선이며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가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이 안전한가? -모든 백신은 검정 과정에서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출하된다. ●3위 고위험군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집단은 무엇인가? -다음 사항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신종플루 예방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만성적 대사질환, 신장·신경계·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이 억제된 환자(암이나 에이즈 환자) ▲임산부 ▲비만인 사람 ▲흡연자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의심증상이 나타났거나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후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타미플루를 복용한다. 복용은 증상이 시작된 후 40시간 내에, 감염자와 접촉 이후 48시간 내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은 있는데 집에서 쉬고 있는 어른(노인)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된다 ▲가슴 부위가 아프다 ▲숨쉬기가 곤란하다 ▲어지럽거나 의식이 없다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승환, 데뷔 20주년 기념 최대규모 공연

    이승환, 데뷔 20주년 기념 최대규모 공연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승환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음악 활동 20년을 결산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연말 공연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이승환은 브라스 13인조 빅밴드와 함께 화려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연출과 특수효과로 풍성한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팝 발라드와 록 넘버를 넘나드는 히트곡들이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할 신곡들도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환은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송구스러우면서도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올해도 연말 공연을 통해 20주년을 맞게 되는 만큼, 나의 음악과 추억의 한 시절을 보낸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9년 1집 음반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총 9장의 정규 앨범과 비정규 앨범을 통해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 ‘텅빈 마음’, ‘덩크슛’, ‘천일 동안’,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내 맘이 안 그래’, ‘심장병’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 20년 동안 1000회 넘는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라이브의 황제’로 군림해왔다. 최근 데뷔음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심장병’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승환은 10월 15일 20주년 기념음반 ‘환타스틱 프렌즈’ 발매도 앞두고 있다. 이승환 2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판매된다. 사진=프라이빗 커브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다스 손’ 방시혁, 10위권 상위차트 30% ‘독식’…왜?

    ‘미다스 손’ 방시혁, 10위권 상위차트 30% ‘독식’…왜?

    인기 작곡가에도 대세가 있다? 방시혁 프로듀서가 ‘히트맨’(HIT MAN)을 넘어 ‘미다스의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차 각 온라인 음악차트의 10위권 내 순위를 보면 ‘30분 전(이현)’, ‘심장병’(아웃사이더), ‘내 귀에 캔디(백지영)’ 등 무려 3곡이 방시혁의 작품이다. 즉, 방시혁이 10위 권 내 무려 30%를 독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 인기 작곡가로 떠오른 이 트라이브(유고 걸), 용감한 형제(어쩌다, 미쳤어) 등은 순차적으로 하나씩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최근 주춤하고 있는 기세다. 9월 내 10위 권 내 이들의 곡은 찾아볼 수 없다. 더욱 눈여겨 볼 점은 방시혁의 세 곡은 모두 각양각색의 다른 장르를 띠고 있다는 대목이다. 타 작곡가의 경우, 지나치게 자신만의 색을 고집하다 보니 완성품이 장르적 국한성을 띠고 있는 반면, 방시혁이 10위 권 내에 진입시킨 ‘30분 전’, ‘심장병’, ‘내 귀에 캔디’는 각각 발라드, 랩, 댄스 로 모든 장르의 대중가요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차별성을 지닌다. 이처럼 한 장르를 고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방시혁은 “댄스 장르 아이돌 그룹이 점령한 현 가요계에 돌파구를 뚫고 싶었다.”고 밝혔다. 방시혁은 “댄스 음악에 길들여져 있는 대중들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는 발라드가 필요했다.”며 “그래서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느낌의 발라드를 구상하게 됐고 ‘이별 3부작’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주년을 맞은 이승환의 명곡을 랩퍼 아웃사이더가 리메이크했을 때, 보다 젊은 층의 음악적 구미에 맞는 신선한 재해석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현 음악 트렌드를 관통할 수 있었던 선견지명을 제시했다. ’신들린 감(感)’을 자랑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은 일찍이 가요계에서 ‘히트맨’이란 예명으로 통했다. 비, 박진영, 김건모, 원더걸스, 임창정, GOD, 보아, 에픽하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 다수가 그의 감(感)에서 탄생됐다. 20곡도 넘는 1위곡 보유자며 빌보드 가수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플루에 뱃속아기 걱정되시죠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최근 젊은 부부들 가운데 임신을 뒤로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임신·육아 관련 포털 사이트에도 임신부와 출산 부부들의 우려 섞인 글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금천구는 구민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보건소 4층에서 ‘고위험 임신부’ 특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고위험 임신이란 임신부나 태아, 신생아가 임신기간이나 출산 중에 건강에 해가 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부가 35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고혈압, 심장병 등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 이에 해당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신종플루의 경우 임신부와의 관련성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과거 다른 인플루엔자 유행 때 임신부들이 독감에 의한 조산 등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를 대비하기 위해 구는 임신부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의 초빙강좌를 마련한다. 서울아산병원 이필량 산부인과 전문의가 나와 임신성 당뇨와 고혈압, 임신 중독증, 비만 예방관리, 생활습관 지침 등 고위험 임신 예방과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강의실 입구에 젤타입의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임신부를 위한 신종 인플루엔자 교육을 진행한다. 임신부가 신종플루로 인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임신부 등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는 방문하지 말고, 응급구조 전화인 129나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에 문의해 시·도별로 지정된 격리 병원의 발열센터로 가면 된다.김근태 건강증진과장은 “신종플루는 아직 예방 백신이 나오기 전이라 개인 위생만이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임신부를 위한 예방교육을 마련했다.”면서 “독감 등의 질병에 걸린 것 외에도 고위험 임신에 해당되는 경우엔 엄격한 산전 진찰과 주치의 지시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데뷔 20년’ 이승환, 기념음반 발표…호란·스나이퍼 참여

    ‘데뷔 20년’ 이승환, 기념음반 발표…호란·스나이퍼 참여

    가수 이승환을 위해 후배 가수들이 뭉쳤다. 이승환은 오는 10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음반 ‘환타스틱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환타스틱 프로젝트’는 이승환의 음악 히스토리를 되돌아 보는 의미로 기획된 음반으로 그의 히트곡들을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음반의 첫 곡은 이승환 8집 수록곡인 ‘심장병’. 클래지콰이의 호란, 래퍼 MC스나이퍼 및 아웃사이더가 참여해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이승환 측은 “우리나라 힙합계의 한축인 MC스나이퍼와 1초에 17음절을 내뱉는 아웃사이더의 랩, 여기에 클래지콰이의 보컬인 호란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전혀 다른 곡으로 재탄생됐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후배 가수들이 부른 ‘심장병’은 4일 온라인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원곡의 뮤직비디오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티저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환 ‘환타스틱 프로젝트’ 음반의 첫 번째 곡인 ‘심장병’은 오는 7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며, 20주년 프로젝트 앨범은 오는 10월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역지사지/김성호 논설위원

    얼핏 보기에도 심각하게 아픈 이들. 목소리가 강파르고 의사를 찾는 몸짓들도 숨가쁘다. 늦은 밤 종합병원 응급실. 심장병이 도진 노친이 심상치 않다. 몰아쉬는 숨과 신음소리가 얽힌 게. 이미 한 번 겪은 터라 걱정이 크다. 응급실로 모신 지 한참인데. 의사는 보이지 않고. 아, 그렇구나. 20대 초반 많이 겪었던 익숙한 광경이다. 미군 후송병원 카투사 근무 시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이닥치던 중환자들. 탱크며 헬기 폭발로 찢긴 채 사망 직전 병원에 실려온 군인들, 지뢰를 밟아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든 이들…. 사경에서도 뭔가를 요구하는 눈빛들은 정말 간절했는데. 아직도 의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노친의 숨소리는 더 거칠어지는데. 급한 성격에 목소리를 높인다. 간호사에게 짜증을 내보지만 무대응. 다시 목소리를 높이려는데 누군가 손을 잡아 막는다. 하긴 이 시간 이곳에 아프지 않은 이가 있을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심결에 떠오른 한마디. 역지사지. 그때 미군 병원 시절, 많이 아팠던 이들도 나를 그렇게 원망했겠지. 김성호 논설위원
  • “채소만 올바르게 먹어도 암·심장병 예방”

    “채소만 올바르게 먹어도 암·심장병 예방”

    “채소는 불에 올리기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합니다. 수분을 머금은 채소는 싱싱해 보이기는 하지만 조리했을 때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키친타월로 물기를 깨끗이 제거해야죠.”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스튜디오. 채소와 과일을 앞에 쌓아 놓고 강의를 진행하는 김은경(44·여)씨의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들의 눈이 빛난다. ● 일본선 ‘채소 소믈리에’ 3000여명 활동 14년 경력의 요리연구가인 김씨는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 채소 소믈리에의 정식 명칭은 ‘채소·과일 마이스터’이지만 일본에서는 ‘와인 소믈리에’와 유사하다고 해서 ‘채소 소믈리에’로 불린다. 그녀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지방자치단체 농산물 담당자, 홈쇼핑 머천다이저(MD), 방송리포터 등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웰빙 열풍을 타고 3000여명의 ‘채소 소믈리에’가 활동하고 있다. 백화점, 할인마트의 MD에서부터 피부관리 전문가, 학교 영양사, 연예인 전문 상담사들이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에 열심이다. 채소 소믈리에에 대해 “사람들을 건강한 삶으로 이끌면서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사회운동가”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채소와 과일의 생산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좋은 채소를 선택하는 법, 맛과 영양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조리할 수 있는 법을 총괄적으로 제공한다. 김씨는 채소와 과일을 식단에 적용하고 식습관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당근이나 오렌지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A는 육식을 먹을 때 섭취하면 칼로리를 대폭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몸에 꼭 필요한 물질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적당량을 지켜야 한다. 녹색 채소는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몸속에 들어가 지혈과 세포 재생작용을 해 성인병 예방과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10월 한국 채소 소믈리에협회 설립 오는 10월에는 한국 채소 소믈리에협회가 설립되고 공식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3~4개월로 짜여진 초급(주니어 마이스터), 중급(마이스터), 고급(시니어 마이스터) 과정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김씨는 전문가들과 함께 일본의 채소 소믈리에 매뉴얼을 한국 사정에 맞게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녀는 “채소와 과일을 올바르게 먹는 것만으로 암과 심장병, 고혈압 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종플루 국내 2명 사망] 日 첫 사망자…타이완은 두번째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전경하기자│지구촌 전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사망자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 첫 신종플루 사망자, 타이완에서는 두번째 사망자가 15일 발생했다. 1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자수(지난 6일 기준)는 1462명이다. 일본인 사망자는 오키나와현에 사는 57세 남성(무직)이다.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국내 감염자로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심장병 수술을 한 적이 있는 데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목 부위 통증과 기침 증세가 심해져 12일부터 입원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타이완 위생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종플루 증세로 치료를 받던 6살 여자 어린이가 병세 악화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 간암 경력의 39세 남자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타이완에는 아직도 7명의 중증 환자가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은 첫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치료 중인 17세 소년이 위독한 상황이라 긴장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 소년이 아직 혼수상태에 빠져 있지만 병세는 약간 호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3일 경제중심지 뭄바이 인근 도시 푸네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는 열흘만에 사망자수가 26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15일 3명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돼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났다. 남미의 사망자는 더 많다. 아르헨티나는 14일(현지시간)까지 보고된 사망자가 404명, 브라질은 339명이다.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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