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의기준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후속 투자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간중심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여동생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진학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
  • 문화예술인 57% 日 문화개방 긍정적/崔在昇 의원,236명 조사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절반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우리 대중문화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국민회의 崔在昇 의원이 15일 문화예술인과 관련공무원 236명을 상대로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대중문화 발전에 자극과 도움이 될 것(48%) ▲우리 대중문화의 일본 진출 계기(9%)로 응답,과반수가 일본문화 개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대중문화 침체(21%) ▲일본문화에의 종속(15%) 등 부정적인 입장도 있었다. 개방 시기는 ▲일정기간 유예후 개방(41%)이 가장 많고,그중 51%는 유예기간을 완벽한 사전준비를 갖춘 3년 후가 적당하다고 답변했다. 개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장르별 선별 개방(73%)을 제시했고, 개방의 선결과제로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및 정체성 확립(58%)이라고 밝혔다. 개방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폭력·음란물 등 저질 상업문화의 무차별 유입(46%)을 들었고,응답자의 77%가 개방에 따른 심의기준이나 원칙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日 문화 개방과 방송의 대응전략 세미나 주제발표/元容珍

    ◎日 방송 연구기반 강화 시급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종합연구소(소장 宋錫球 동국대 총장)는 18일 하오 1시30분 교내 학술문화관에서 ‘일본문화 개방과 우리 방송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는다.元容珍 교수의 발표문 ‘일본 방송개방에 따른 문화적 파급’을 요약한다. 일본문화 개방은 단순히 영화,방송,만화,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를 개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그것은 개별 미디어가 아닌 미디어 정경(scape)의 변화이며 우리의 행동과 삶의 흐름을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관한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개방과 관련한 국내의 담론은 문화산업론적 접근,협상력 강화를 둘러싼 논쟁,교류활성화냐 종속이냐 등의 사회론을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 하지만 이런 논의가 일본 상업방송에 편중되거나 일본방송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나 일본내의 방송영향력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그리고 방송을 단일매체로 보는 오류를 범함으로써 연관효과에 대한 고찰도 모자랐다.여기에 문화정책의 철학이 없고 문화적 정견이 부재함으로써 바람직한 대응책 정립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방논의를 위해선 일본문화(방송)에 대한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문화관련 부서의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시급하다. 우선 정책의 몫으로는 개방 준비위원회를 전향적으로 재편하여 정책자문수준을 탈피,연구기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개방단계보다는 준비단계를 설정하고 구체적 개방일정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또한 양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장르별 심의기준 혹은 일괄적 기준을 새롭게 정리하는 일이 요청된다. ○구체적 개방일정 마련 방송계도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민족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주체형성을 위한 노력속에 바깥으로의 팽창과 안으로의 정체성 구축이라는 동시적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애써야 한다.그리고 특정계층이나 지역민을 소재로 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자본의 그늘을 벗어나려는 가능성을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아울러 장르별 개방순위를 검토하고 그 시기를 결정하는 어려운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몫을 살펴보자.시민단체간 연대를 강화하여 국내적으로는 개방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기능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국외적으로는 일본단체와 연대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운동기반을 보완해야 한다.이는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서구지향적이라는 우물을 벗어날 수 있는 부대효과도 있다. ○시민단체서 감시·견제 역할 오는 10월에 있을 대통령의 일본방문은 경제위기 국면에서 과거의 의례적 방문과는 차이가 있다.전에 없는 경제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그 반대급부로 일본자본의 투자와 활동을 보장하고,국내 우량기업이나 공기업의 매각까지도 허용하는 전례없는 양보를 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정책 입안자들은 경제가 어려운 판에 문화쯤이야라는 안이한 생각을 갖기보다는 문화만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는 자세가 필요하다.철학과 정견이 없는 문화정책이 IMF라는 통치경제의 치욕을 불러온 주요 요인이었을 수 있다는 자성이 아쉬운 때이다.
  • 20년 안된 아파트 재건축 제한/시,내년부터/선정기준 엄격 적용

    서울시는 내년부터 지은지 20년이 안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제한하는 등 재건축 대상 선정기준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잠실 등 저층아파트의 고밀도 재건축 허용에 따라 서울시내 아파트 등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고밀도 개발을 위해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상 내구연한인 20년도 지나지 않아 재건축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재건축 관련 현행 법규인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은 건물 준공후 20년이 경과하거나 20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붕괴나 도괴위험이 있을 경우 구청장이 필요에 따라 재건축 사업승인을 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은 주택의 재건축을 가급적 허용하지 않는 한편 재건축 사업승인을 위한 심의과정에서 상하수도·도로 등 기존 도시시설 용량의 적합성,고층화로 인한 주변 경관훼손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강화키로 했다. 또 재건축 단지내 놀이터와 학교·공원 등의 확보기준을 심의기준에 명시해 무리한 고밀도 재건축으로 인한 주거환경악화를 막기로했다.
  • 잠실 등 5개 저밀도아파트 지구/재건축 용적률 285%까지

    ◎서울시 변경안/최고 25층 허용… 평형제한도 완화 서울시는 14일 잠실 등 5개 저밀도 아파트 지구의 재건축 용적률을 최고 285%까지 높이고 높이제한도 경관 심의기준을 적용,최고 25층까지 허용키로 하는 내용의 저밀도 아파트지구 재건축 밀도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같은 내용은 변영진 주택국장 등 서울시 관계자와 5개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됐다. 이에 따라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는 내년 말까지 밀도 변경안에 따라 아파트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구별로 사업을 추진할수 있게 됐다.완공까지는 7∼10년이 걸릴 전망이다. 밀도 변경안은 주민들의 핵심요구 사항인 용적률을 서울시가 지난 9월 제시한 270%에다 아파트 단지내 도로와 녹지 등의 확보 유무에 따라 15%의 인센티브를 추가,최고 285%까지 가능케 했다. 또 평균 12층으로 규제한 높이제한도 완화,경관 심의기준에 따라 최고 2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평형제한도 건설부 일반기준을 적용토록 해 조합원이면 최소한 25.7평(분양면적 33평)의 중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서울/환경지표점수제 내년 시행/생활공간 확보율 등 채점

    ◎고층아파트 경관훼손 막게 서울시는 10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의 생활공간 확보율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점수로 매겨 용적률을 차등 적용하는 「환경지표점수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개발·재건축사업 활성화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고층 아파트가 대거 들어섬에 따라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시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으로 시행 중인 6개 항목의 공동주택 지표적 심의기준 이외에 10여개 항목을 새로 추가,이를 토대로 환경지표점수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시행중인 지표적 심의기준은 입면적규제,차폐도,구릉지 높이제한,구릉지 인접간격제한,대지 규모에 대한 용적률 차등적용,생활가능공간에 따른 용적률 차등적용 등 6개 항목이다.내년중 새로 마련될 항목은 ▲건축물 높이,가로수식재 등 주변환경과의 조화성 ▲조경수준 및 옥내주차시설 확보율 ▲쓰레기 수거 및 저장시설,채광도,가구별 규모 등 주거환경시설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환경지표 점수제가 시행되면 이를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재경위·내무위·통신과학기술위·문체공위(국감중계)

    ◎국립공원 관리 지자체 이양 촉구­내무위/추가개방에 대비 경쟁력 강화를­재경위/경기 등 집중호우 늑장 예보 질책­과기위/마사회 내부운영문제 집중 추궁­문체공위 ▷재경위◁ 14일 한국조세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을 상대로 해외자본의 국내 유출입에 대한 조세제도 및 신경제 운용방향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집중 추궁. 박명환·차수명 의원(신한국당)은 『OECD 가입이 조세정책 등 각종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확정됐다』며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정부의 세제개혁 의지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고 대책을 촉구. 김재천 의원(신한국당)은 『OECD 가입은 개방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이제는 OECD 가입문제로 논란을 벌일 게 아니라 추가개방에 대비,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지원사격. 김병태·정한용 의원(국민회의)도 조세연구원의 OECD 가입과 관련한 연구실적 저조추세를 질타하며 가입이 시기상조임을 부각.〈박대출 기자〉 ▷내무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속리산 용화온천개발 허가의 문제점과 국립공원 관리권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필요성을 집중 거론했다. 신한국당 신경식·김영준·강성재·전석홍,자민련 권수창 의원 등은 일제히 『자연보전에 앞장서야 할 관리공단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나오기 한달여전인 지난 5월9일 속리산 국립공원내 온천개발을 허가한 것은 편법』이라면서 『관리공단이 국립공원에 대한 보전관리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이들은 『하류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오염문제와 반대여론 확산에 따른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김남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용화온천개발은 내무부장관이 승인한 사업이며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지자체로 이양하면 전문성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어 곤란하다』고 답변했다.〈박찬구 기자〉 ▷통신과학기술위◁ 기상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7월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원의 집중호우를 제때 예보하지 않은 이유 등에 집중적으로 추궁. 박성범 의원(신한국당)은 『현재 정보를 생명으로 하는 기상청의 예보는 최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의 열악으로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기상장비로도 지난 여름 경기북부와 강원 일원의 집중호우를 방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 장영달 의원(국민회의)은 『경기북부 일원에 내린 집중호우는 기상청이 적극 대응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재해였다는 점에서 인재였다』며 『당시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는 기상청 발령시간 보다 최소한 3∼5시간 이전에 발령됐어야 했다』고 주장.〈주병철 기자〉 ▷문체공위◁ 마사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공보위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경마가 건전한 대중레포츠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각종 대안을 제시.이 과정에서 여야는 경주 경마장 건설의 타당성,장외발매소의 국민 사행심 조장,이사회 운영의 난맥상 등 마사회 내부운영 문제를 질타. 박종웅 윤원중 의원(신한국당)은 『기부금의 지원대상이나 심의기준에 대한 명문화된 지침이 없이 마사회 일부 간부들로만 구성된 심의위의 주관적 결정에 의존하고 있다』며 대상과 기준의 명문화,위원회에 외부인사 참여 등을 촉구.국민회의 최재승의원도 『올들어 임시이사회가 10차례나 열렸으나 비상임이사들은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운영의 난맥상을 집중 추궁. 경주경마장 신설문제에 대해 길승흠 의원(국민회의)은 『경주가 지방경마장으로 적지가 아니다는 보고에도 불구,대통령선거 공약이라는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며 계획의 취소 또는 용도변경을 촉구.반면 경주출신인 임진출 의원(신한국당)은 타당성을 주장한 뒤 『문화재 발굴과 동시에 착공하는 동시착공을 검토할 용의는 없느냐』고 한술 더 떠 질의. 자민련의 지대섭 의원은 『경마를 상류사회의 사교와 레저로,서민층에는 건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전경마문화 정착에 앞장서라』고 주문. 이에 오경의 마사회장은 『이사회 개편 등 건전경마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변.〈양승현 기자〉
  • 영화 사전심의 “위헌”/언론·출판 검열금지 위배/헌법재판소 결정

    ◎음란물 무방비 노출… 청소년 대책 필요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 재판관)는 4일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규정한 영화법 12조 1·2항,13조 1항에 대해 영화사 「장산곶매」 전 대표 강헌씨(36)가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사건에서 『언론·출판에 대해 검열을 금지하는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영화에 대한 공륜의 사전심의가 사라지게 돼 미국처럼 자율적인 「등급심사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영화법이 개정될 전망이다.「등급심사제」란 영화사들이 자체 결성한 심사기구를 통해 영화의 내용에 따라 「연소자 관람가」에서부터 「포르노 영화」 등으로까지 등급을 매기는 제도를 일컫는다. 하지만 공륜의 사전심의 방식으로도 문제대목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헌재의 이번 결정은 자칫 무방비 상태로 음란·폭력물을 청소년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공륜이 영화의 상영에 앞서 내용을 심사하고 심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영화의 상영을 금지하는 한편 심의없이 영화를 상영하면 형사처벌까지 내리는 조치는 사실상 사전검열제에 해당돼 헌법 제21조 1항에 규정된 학문·예술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영화에 대해 언론·출판의 자유인 의사표현의 수단인 동시에 학문적 연구결과의 발표와 예술표현의 수단인 만큼 헌법에 의해 보장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공연법상 공륜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위원 등은 문화체육부장관의 위촉 또는 승인을 받도록 규정돼 있는데다 심의결과를 장관에게 보고하고,필요한 경비를 국가예산에서 보조받는 점 등으로 미루어 공륜은 자율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라고 덧붙였다. 강씨는 92년 4월 전교조 해직교사 문제를 다룬 「닫힌 교문을 열고」를 공륜 심의없이 상영,영화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서울형사지법에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을 냈었다. 한편 윤상철 공륜위원장은 이날 문화체육부 관계자들과 만나 공륜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 인사동­골동품·청진동­해장국/서울도심에 전통특화지구 지정

    ◎명동­패션/고궁주변에 보행자 전용도로/신축건물은 10츠이하로 제한 서울 마포구 마포로에서 중구 황학동까지 서울도심 한복판이 「전통적 특화지구」로 일괄 지정돼 앞으로 재개발때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관내 인사동·명동·청진동 등 4대문안 14개 지역은 각각 기존의 지역특성에 맞는 역사문화특화지구로 세분화된다.각 특화지구의 경우 현재의 지구기능과 어긋나는 건물신축을 금지한다. 또 경희궁공원·종묘·덕수궁·경복궁·창경궁·탑골공원 등 고궁 주변지역에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조성되며 신축건물의 높이는 최고 50m,10층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도심재개발환경설계지침을 확정,각 자치구에 통보하고 재개발구역지정때 심의기준으로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지침은 4대문안 재개발구역의 신규 사업계획수립 및 기존 사업계획변경때 뿐아니라 부도심 및 마포로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시는 『그동안 고밀도위주의 도심재개발사업으로 고도 서울의 역사적·상징적·경관적 의미가 많이 상실되어 왔다』며 『이번 지침은 6백년 고도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고 인간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최초의 구체적인 지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동·청진동·황학동 등 6백년 고도의 전통적 경관이 남아 있는 지역은 재개발때 이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건축신축이 제한된다. 특히 편도 2차선이상의 차도의 경우 3m를,그 이하는 1·5m폭의 보도를 확보하는 등 관내 도로의 통행체계가 보행자위주로 바뀐다. 청진구역은 번역·이민수속 및 대서관련 업소와 해장국집들을 중심으로 한 명물거리로,인사동은 골동품·필방거리로 육성된다.중심가로에는 너비 1.5m의 보도가 추가 설치된다.
  • 구릉지 고층건물 제한 마땅(사설)

    서울시는 한강변·공원주변·구릉지에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층수와 용적률등을 제한하는 경관 심의기준을 마련,10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한다.자연경관을 살리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아파트건축에 도시경관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정책의 변화라고 생각된다.그동안 우리 아파트는 경관에 아랑곳없이 입지만 있으면 무턱대고 올라갔다.그 결과 우리가 보는 수도 서울의 아파트군은 미적 외관도,주위경관과의 조화도 찾아볼 수 없는 흉한 모습을 갖게 된 것이다. 경관이 무시되다보니 도시의 스카이라인도 사라졌다.산비탈이나 언덕 위에도 고층아파트를 세워 낮은 지대의 집을 가로막는 일이 예사롭게 이루어졌다.경관은 거론조차 되지 않은 채 보기에도 위태로워 불안감마저 자아내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층화경향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나 농촌에까지 확산돼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현상은 주택보급률을 높이려는 정부의 주택정책과 토지이용의 극대화를 추구한 건축업자의 잇속이 맞아떨어져 만들어낸 결과다. 참으로 부끄럽게도 천년고도인 경주에서조차 외곽지역에 고층아파트가 숲을 이루어 유현한 정취를 추방하고 있다. 옛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 파리에서는 건물의 색깔이나 간판까지도 시에서 지정해주고 있다.독일은 라인강 수백㎞연안에 철교만 있을 뿐 다리를 가설하지 않은 채 불편을 참고 있다. 이유는 아름다운 라인강변과 계곡의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다.남산 턱밑에 20층 외인아파트를 지은 우리와는 얼마나 대조적인가. 도시의 미관이나 경관은 결코 사치스러운 발상이 아니다.도시에 생명감을 주고 주민에게 쾌적감과 휴식을 준다.나아가서 아름다운 도시경관은 최고의 관광자원이 되기도 한다.인구 8백만의 오스트리아는 빈과 찰츠부르크 등 도시관광을 통해 연간 2천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관심의 강화는 21세기 도시환경의 세계화추진을 위해서도 늦었지만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다.
  • 구릉지 아파트 층수 제한 강화/10월부터 경관훼손 막게

    ◎서울시/용적률 평균 30% 줄어들듯 오는 10월부터 구릉지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고도에 따라 층수가 제한되는 등 서울시내 아파트 건축이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단지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대폭 바뀐다. 서울시는 1일 『장기적인 경관정책을 고려하지 않고 고층·고밀도 아파트가 들어서 도로,상·하수도,교통 등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은 물론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하고 자연경관도 훼손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10월부터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도시경관 심의기준을 마련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우선 건물 1개 동의 높이와 길이를 곱한 건물의 입면적 기준이 마련됐다.강변도로에서 5백m이내 있는 한강 부근 지역과 남산·북한산 등 공원지역,구릉지 부근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한 동의 입면적은 3천㎡이하로 제한된다. 구릉지 높이에 따른 아파트 층수도 규제된다.해발 30m지점의 최고층수는 25층,1백m 지점은 10층,1백50m지점은 5층으로 하여 각 지점의 스카이 라인을 연결,건축물의 최고높이 한계선을 정한다. 서울시의 이번 기준안이적용될 경우,재개발·재건축을 비롯 서울에서 건축되는 모든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용적률이 평균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박현갑 기자〉
  • 경제행정 투명성제고 구체화/규제개혁 실무위 76건 심의·의결

    ◎기준 없는 심의제도 폐지/근거 없는 지침 등 법령화 정부는 내년부터 대학과 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수도권내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개별심의제도를 없애는 대신 구체적인 허용기준을 시행령에 명시,기준에 맞으면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성장관리권역내 공장 신·증설 허가나 자연보전권역내 전문대학의 신설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또 세무서장이 재량껏 지정할 수 있는 특별소비세 감면대상 유흥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지정요건을 내년에 시행령에 명시하는 등 일선기관의 과도한 재량권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제26차 경제행정규제개혁실무위원회(위원장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를 열고 금융및 토지이용·개발 등 11개 분야,76건의 경제행정 투명성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투명성제고의 원칙은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는 위원회 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불투명한 용어를 구체화하며 ▲신고제의 부당한 심사수리를 개선하고 ▲법률에 근거없는 규제를 없애거나 근거를 마련하며 ▲규제기준을 상위 법령화하는 등 5가지다. 분야별로는 금융 12건,환경 11건,토지이용·개발 10건,고용 훈련 세제 각 5건,공장설립절차와 수출입·통관,에너지산업 각 4건,물류 운수 유통산업 각 3건,건축 건설 식품 위생 각 1건이다. 정부는 경제부처 소관 인·허가,특허,면허,신고,등록,승인 등 7개분야 규제사무 2천7백여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투명성제고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김주혁 기자〉 ◎「투명성 제고」 주요내용/특소세 감면 유흥음식점 지정요건 명기/수도권내 대학·공장 등 개별심의제 폐지/기업결합 심사요령 개정시안 연내 작성 경제법령의 투명성제고차원에서 단행될 76건의 개선사항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 심의기준없는 위원회 심의제도 폐지및 불투명한 용어 구체화=대규모 소매점·도매센터 개설허가시 자문기구인 지방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있으나 심의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자의적 심의가 우려된다.도·소매업진흥법 시행령을 내년 상반기중 개정,자문기구성격인 위원회의 개별사업허가에 대한 심의를 폐지한다.심의기준이 미비된 초지전용에 관한 초지조성심의위원회의 심의제도도 폐지한다. 시장 등의 개설허가시 매장면적의 변경요구및 개설허가 거부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하다.내년 상반기중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근지역내 동일업태로 개설허가를 받은 모든 영업장의 매장면적 합계의 3분의1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지역범위는 매장면적 3천∼5천㎡의 경우 반경 4㎞이내로 하는 등 매장면적에 따라 거리를 명시한다.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 금지요건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중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요령 개정시안을 작성,시장지배력형성 판단기준을 구체화한다.혼합결합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하며 관련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식품재검사제도에 관한 기준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자동차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화물차를 증차할 경우 화물공제조합 가입차량비율이 80%이상인 업체중 분담금납부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증차하도록 한 관련규정의 부당한 가입조건과 신규·증차면허차량에 대한 특별분담금부과제도를 폐지한다.농업창고업 인가제를 없애고 냉동·냉장창고 등의 등록기준을 명확히 한다. 국세청 훈령 등에 정해져 있어 광범위한 재량의 여지가 있는 부가가치세 주사업장 총괄납부 승인요건및 특별소비세 납세관리방법 적용,세무서장이나 세관장의 재량권이 큰 특별소비세 면제대상 유흥음식행위 지정요건,관세감면 승인기준을 내년 상반기중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명시할 방침이다. 수도권내 대학,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용하고 있으나 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이 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 하반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내년 상반기에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개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시행령에 허용기준을 명확히 한다. ◇법률에 구체적인 규제근거없이 지침에서 투금·종금사의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를 자기자본의 1.2∼1.5배로 설정,운용하고 있으나 추후 법개정시 규제근거를 마련한다. ◇부령이상으로 정해야 할묘지 등 설치허가규제요건을 보건복지부 훈령으로 규정·운영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중 이 지침을 폐지하고 규제요건을 법령에 반영한다.〈김주혁 기자〉
  • 「수도권 정비위」 심의 폐지/경제규제 3천3백건 1년내 정비

    ◎청와대 기획단회의 정부는 7일 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주재로 재정경제원 등 10개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회의를 열고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경제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애매모호하거나 자의적 판단이 작용할 수 있는 경제법령이나 제도·관련 규정을 대폭 정비키로 했다.근거가 없는 규제는 폐지하거나 법에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인·허가시 관련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돼 있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심의기준을 마련하거나 위원회 심의제도 자체(예컨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없애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상반기중에 금융과 토지이용 및 공장설립 절차 등 6개 분야에서 6백건을,2단계로 오는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2천7백여건을 대상으로 규제를 철폐하거나 「적당한 면적의 주차장…」과 같은 불투명한 용어를 객관적 판단이 가능토록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숙박업소의 시설 및 설비기준의 경우 현행 공중위생법에 「적당한 면적의 주차장이나 욕실 등을 갖추도록」 애매하게 표현돼 있는 공중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필요한 기준을 수치로 명확하게 제시키로 했다.또 다음달 하순쯤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고쳐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도권지역에 예외적으로 인구집중 유발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있는 것도 심의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수도권 규제시책의 취지에 맞게 허용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 “가요표절 막게 「민간 감시기구」 설립을”/강헌씨 음악평론가

    ◎「공륜 표절 방지 토론회」서 주장/음악문화 좀 먹는 독… 「당사자 해결」 실효없어/문화 보호 차원서 정부·언론 등 적극 관심을 우리 가요계의 고질적인 병폐중의 하나인 표절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주의」의 민사소송 차원의 해결방안에서 벗어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민간 자율감시기구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윤상철)가 「가요표절 문제와 사회윤리」라는 주제로 2일 하오 서울 예술의 전당 영상자료원 영사실에서 마련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주장한 대중음악평론가인 강헌씨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표절은 저작권이라는 지적소유권을 침해하는 범법행위이며 당사자주의에 의해 해결돼야할 친고죄 영역에 속해 있다.그러나 당사자끼리 법정에서 해결을 보는 서구의 경우를 곧바로 우리 상황으로 끌어들일 수는 없다.우리나라에서 당사자주의에 해당되는 국내 작곡가간의 분쟁은 1%미만에 불과하며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 음악을 무단차용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가장 심각한 것은 양적으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대중음악의 무단표절이다.일본 대중음악의 표절은 단지 민족적 자존심 차원이 아니라 문화시장 개방을 목전에 둔 현시점에서 문화종속이라는 새로운 식민지적 성격을 내재하고 있다. 그리고 대중문화의 물질적 토대인 시장의 관점에서 볼때도 표절의 해악은 심각하다.만연한 표절은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구매동기의 저하를 불러온다.여기에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세계적 메이저산업과 일본 음반산업의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자본이 진출한다면 우리 음반시장은 남의 잔치판이 될 것이 자명하다.따라서 대중음악에 한정해 보더라도 표절은 양심불량의 해프닝이 아니라 우리 음악문화 전체를 괴멸시키는 독이며 서구적 관점에 입각한 「당사자주의」의 민사소송 사안으로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외국곡의 무단표절은 제도적 제재가 아닌 신속한 여론조성작업으로 척결해야 한다.이를 위해 수용자대중의 의견수렴 및 검토를 위한 창구가 마련되고 제도·언론간의 원활한 피드백 커뮤니케이션 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의견수렴 및 검토창구의 실질적 기능수행은 공식 행정기구 보다는 대중음악 수용자층의 오피니언 리더와 대중음악 관계자들의 일상적인 결합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함께 자국 문화보호의 관점에서 해당기관이 순수 민간자율창구의 개설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 창구가 각 언론기관 및 민간사회단체를 통해 여론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아울러 현재 통용되고 있는 표절에 대한 공륜의 심의기준을 전면 재검토해 부분적인 악절의 표절 여부보다는 번안곡 수준의 전반적 표절을 가려내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여론 매체들도 표절문화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책가방 없는 날」 중·고교 확대/교육부,선행·봉사활동 권장지시

    ◎2학기부터/월 2회이상 견학·특활 등 인성교육 빠르면 올 2학기부터 국민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책가방 없는 날」이 중·고교로 확대되고 실시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점수·서열위주의 평가 및 시상제도를 학생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최우선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추진계획」을 전국 15개 시·도 및 1백74개 시·군·구 교육청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다음달 16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교육부관계자는 『전국 국교의 절반가량인 2천8백여교에서 책가방없는 날을 운영해본 결과,성과가 매우 좋아 올 2학기부터는 중·고교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주 5일근무제가 정착되면 주 5일제수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책가방없는 날에는 유적지·박물관을 견학하거나 시낭송 및 동요·명곡부르기를 실시하고 예절교육·문화·예술작품감상 및 학급별 학예발표와 체육대회·논설문쓰기 등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인성교육차원에서 초·중·고교의 「점수따기」등 이기적 경쟁심을 유발하는 평가제도를 전면 개선,실험관찰보고서와 실기평가 등을 통해 개개인의 소질을 우선 평가하고 교내외의 선행 및 봉사활동도 적극 반영토록 했다. 이와관련,학생통지표에는 석차 및 점수기재를 지양하고 서열위주의 우등상 대신 탐구상·발표력상·노력상·특별활동우수상·봉사상·정직상·예절상·준법상·선행상·효행상 등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시상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만화·잡지·비디오·PC통신 등의 음란성과 폭력성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흡하다고 보고 공보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인쇄물 및 영상물 심의기준을 개정,유해한 매체를 생산·유통해 얻은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27일 상위(국감중계)

    ◎교육·의료 등 복지분야 예산 증액 촉구­재경위/무기성능 싸고 전문용어 써가며 설전­국방위/미국내 판금농약 10종 수입중단 요구­농림수산위/콜레라 등 확산 막게 남북 보건교류 용의 있나­보건복지위 ▷행정위◁ ○…정무1 장관실과 국민고충처리 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당정협조체제와 여야 영수회담 추진 여부,고충처리제도 개선방안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영구 정무1장관은 여야 영수회담을 정례화할 용의가 없느냐는 문희상의원(국민회의)의 질문에 대해 『여야 영수가 직접 만나 국가 현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김장관은 현경자 의원(자민련)의 내각제 개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답변했다. ▷재정경제위◁ ○…재정경제원에 대한 사흘째 감사에서 의원들은 전날 확정된 새해 예산안의 규모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일반회계 및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포함한 전체 예산증가율이 전년 대비 14.9%로 올해(15.1%)보다 낮지만 일반회계만을 놓고 보면 전년 대비 16% 증가한 데 초점이 맞춰졌고 특히 야당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선심예산」이라고 정부측을 몰아붙였다. 장재식 의원(민주)은 『내년도 실질경제 성장률이 7.5∼8%수준으로 전망되고 물가상승률도 5%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증가율은 13%수준이면 적당할 것으로 보는데 증가율을 14.9%로 한 것은 과도한 팽창예산』이라고 지적. 서청원 의원(민자)은 『내년 재정운영의 주안점이 경제안정보다는 성장잠재력 배양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냐』면서 『교육·의료등 복지분야에 대한 지출을 늘려 재정팽창부문을 흡수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 이에 대해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내년 예산의 일반회계가 수치상으로는 16% 증가했지만 실적전망치 대비로는 11.8%로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정부 재정규모도 올해는 15.1%였지만 내년에는 14.9%로 줄였다』고 밝혔다.홍부총리는 또 추경예산안중 재해대책비가 충청권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말했다. ▷국방위◁ ○…무기 성능을 둘러싼 의원들과 국방부 관계자들과의 논쟁이 계속됐다. 의원들은 북한의 수도권 포공격에 대한 방어대책을 놓고 질문을 던졌으나 현역장성들인 국방부 당국자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대응논리를 펼쳤다. 강창성 의원(민주)은 최근 도입을 확정한 대포병 탐지레이더 ANTPQ­37의 성능과 관련,『당초 군의 요구성능(ROC)에 훨씬 못미치는 레이더를 미국으로부터 비싼 가격에 도입키로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조영길 합참 전력기획차장(육군소장)은 상세한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강의원 지적은 옛날 자료를 토대로 한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해 20여분 간 설전이 빚어졌다. 강의원은 조소장이 질문에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논리를 전개하자 『우리 국방부가 미국 국방부냐,왜 미국편을 드느냐』면서 『사쿠라가 무엇인지 아느냐』는 등 원색적 용어를 동원해 힐난했다.조소장은 그러나 『사쿠라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수했으며 강의원이발언말미에 『미안하다』고 사과함으로써 논쟁이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야당의원들이 5·18 당시 연대장으로 진압작전을 펼친 김동진 합참의장의 자진퇴진을 촉구하면서 김의장의 신상발언을 공개적으로 듣자고 요구하는 바람에 정회. ▷건설교통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상호보완기능을 가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조체제구축문제가 폭넓게 제기. 이상재 의원(민자)은 『경기도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장기적 청사진을 세울 수 없는 상태에서 산발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져 도시의 하부구조가 지극히 부실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서울시와 경기도의 유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권」이라는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 답변에 나선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최근 건설교통부의 「수도권신도시계획」은 기존도시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현재 허허벌판에 세우는 신도시 건설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이어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는 내가 생각해도 잘못 계획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들 신도시가 가능한 한 자족기능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 ▷농림수산위◁ ○…농촌진흥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독성 농약의 과다사용과 농민들의 농부증 확산문제등을 거론하며 대책마련을 요구. 민태구 의원(민자)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오는 97년부터 농촌지도공무원이 지방직으로 바뀌게 되면 사기저하와 이직으로 농업지도에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 이규택 의원(민주)은 『미국에서 사용 금지되거나 미등록된 10종의 농약성분이 무분별하게 수입·사용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이같은 농약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보건복지위◁ ○…국립보건원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콜레라 발생시 보건당국의 역할과 기능이 미진했던 점을 집중 추궁했다. 김상현(국민회의)송두호(민자)강수림(민주)의원등은 『북한에 콜레라 환자가 크게 번져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 8월에 전해졌는 데도 주의보를 늦게 발령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김의원은 『앞으로 남북공동 방역체제의 구축을 위해 국립보건원이 책임있는 보건당국으로서 남북간 교류에 주도적 역할을 할 용의가 없느냐』라고 물었다. ▷문화체육공보위◁ ○…예술의 전당·문예진흥원·공연윤리위원회·영화진흥공사등 문화체육부 산하단체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누수와 지반침수등 예술의전당 하자와 최근 간부 구속사태로 이어진 공윤심의에 대해 집중 질의.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은 『95년도 예술의전당에서 발생한 건축물하자 1백57건 가운데 건축 결함이 1백38건에 달하는 등 끊임 없는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처방이 무엇인가』라고 묻고 『금년말로 하자보증기간이 끝나면 내년부터 하자보수를 예술의전당이 자체예산으로 시행해야하는 데 그럴 경우 심각한 경영적자가 우려되지 않느냐』며 대책을 촉구.박계동·배기선 의원(민주당)도 『부실시공한(주)한양에 당당하게 보수를 요구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책. 공연윤리위원회 심의문제와 관련,박종웅 의원(민자당)은 『최근 발생한 공윤 간부 3명의 수뢰사건은 사회윤리의 파수꾼이 돼야할 공윤이 본연의 임무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개탄을 금치못할 일』 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재정확보와 ▲명확한 심의기준마련 ▲심의위원의 선정범위확대등을 주문.정상용 의원(국민회의)은 『현행 공윤심의에는 군사정권에 의한 문화 사상 검열정책에서 출발해 정권안보등 이유로 창작물을 검열해오던 독재시대의 관습이 아직도 남아있고 이번 수뢰사건도 억압된 창작·심의구조의 필연적 결과』라면서 심의의 민간자율화와 완전 등급제실시를 촉구.
  • 케이블 TV 홈쇼핑/소비자 보호 법규 미흡

    ◎시험방송 50여일만에 하루 매출 2천만원… 새달 본방송/분쟁대비한 해결장치 없어/유선방송위 심의규정 미비 시험방송 50여일째인 케이블TV 홈쇼핑채널이 호황을 맞고있다.하지만 10월1일 본방송을 불과 1주일남짓 앞두고도 홈쇼핑 채널의 운용과 시청자 보호를 위한 심의규정및 관련법규등 제도가 전혀 마련되지 않아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1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홈쇼핑 텔레비전(HSTV·채널39)과 한국 홈쇼핑(하이쇼핑·채널45)등 2개 채널은 현재 하루 2천여만원씩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STV는 시험방송 시작일에 4시간 방송에도 불구하고 1천7백7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미국의 2대 홈쇼핑 채널중 하나인 「QVC」가 지난 86년 방송 첫날 6백만가구를 상대로 해 올린 수입은 1만6천달러(1천2백80여만원)에 불과했다. HSTV는 현재 하루 14시간씩 방송하면서 2백50∼3백여건 정도의 주문을 받고있다. 하이쇼핑은 하루 11시간동안 방송하면서 5백여건의 주문을 받고 있다.매출액은 밝히지 않지만 방송시간을시험방송 당시 4시간에서 8시간,11시간으로 늘려 온 만큼 매출액이 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호황때문에 채널운영자들은 당초 2천년이후로 예상했던 손익분기점이 앞으로 2∼3년후에 다가 올것으로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심의를 맡고있는 종합유선 방송위원회는 정식 심의를 해야할 본방송을 1주일여 앞두고도 홈 쇼핑 채널에 대한 심의원칙조차 세우지 못하고있다.외국 사례도 없고 홈쇼핑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부적으로 홈쇼핑 채널 심의를 광고심의분야에 포함시키고 필요하면 다른 심의기준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을뿐이다.하지만 홈쇼핑 채널측에서는 따로 심의 기준을 만들거나 보도·정보분야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어쨌든 본방송때까지 심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상품배달과 반품,교환,환불 문제도 중요하다.양 채널은 도시지역 2∼3일,농어촌지역 5일정도에 배달한다는 원칙 아래 환불 가능 기간을 30일로 정해놓고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같이 배달제도가 발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늘어날 경우 불만사항이 많아지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이 경우 분쟁에 대비한 해결 장치도 없다. 또 통신판매에 대해 규정하고있는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도 홈 쇼핑 채널의 등장 이전에 제정된것인 만큼 개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정부 관계자들과 채널운영자들은 지난 18일 공청회를 갖는 등 개정 논의를 벌이고있지만 본방송 이전에 개정은 불가능하다.통신판매자의 등록제도·선불식 판매방식등에 대한 이견이 있고 개정안을 마련해도 정기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이나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미국의 경우처럼 홈 쇼핑채널이 지역종합유선방송국에 송신료를 별도로 내야 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수신료를 배분받아야 하는지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 공륜심의 문제점 보완을(사설)

    영화·비디오심의를 둘러싼 공연윤리위원회 간부직원들의 수뢰사건은 한심한 작태라고 아니 할 수 없다.공정한 심의를 책임있게 주관해야 할 간부들이 돈을 받고 심의를 완화시키도록 작용했다면 공륜심의에 대한 공신력은 훼손될 수 밖에 없다.특히 비리의 대상이 일본 만화영화 및 만화비디오였다고 하니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만화는 잔인한 폭력장면과 선정적인 요소가 많아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그럼에도 일본만화가 무차별적으로 수입·복제되고 있는데다 근래에는 만화비디오가 청소년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실정이다.청소년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는 일본만화비디오·영화는 그 심의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번 비리를 계기로 심의방법의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공륜의 영화·비디오 심의는 수입허가여부를 결정하는 수입심의와 본심의로 이원화돼 있으며 각 6명씩 12명의 위원이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수입물량이 해마다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심도있는 심의를 할 수 없을 뿐더러기간도 오래 걸린다.지난해 수입심의 영화는 4백31편,비디오는 2천92건이나 된다. 비디오의 경우 주2회 위원회가 열리고 있지만 하루 20건을 넘길 수가 없다.따라서 심의신청후 결정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며 수입업자들은 변칙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이른바 「급행료」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이같은 비리를 없애기 위해서 신속한 심의처리가 필수적이다.심의위원과 심의횟수도 늘려야 하며 특히 종일 심의를 할 수 있는 상근위원을 대폭 증원해야 한다. 영화는 「연소자 입장불가」등의 제약이 가해지고 있지만 비디오는 청소년 누구나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다.유해 비디오의 공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시급하고도 중대한 과제다.공륜은 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획기적 개선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 “선정적 광고 언론계 자율규제 바람직”

    ◎신문윤리위 주최 일간지 광고관계자 세미나/윤리위 기능 강화,위반사례 공개해야 신문에서 선정광고를 없애기 위해서는 신문사 스스로 광고윤리 규정을 명확히 해 이를 공표해야 하며 신문광고심의 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박우동)가 25∼27일 제주도 서귀포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 「신문광고의 선정성과 자율규제」세미나에서 김광수교수(광운대 신방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선정광고 문제는 언론계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이 세미나에는 전국의 일간지 광고국장들과 신문협회·광고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 교수의 주제발표 요지. 「서울YMCA 광고감시단」이 지난 2∼3월 8개 일간지를 조사·분석한 결과 신문광고의 선정성은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먼저 제품성격과 관련없는 상품에서 「벗기기 광고」가 자주 등장했다.가전제품·구두·자동차코팅제들이 그런 예다.「벗기기」를 예고해 소비자 관심을 끄는가하면 예전과 달리 전라광고도 자주 눈에 띈다.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어린이까지 벗기는 대상에 포함된 것도 새로운 경향이다. 그러면 이러한 광고가 소비자,특히 청소년·대학생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한 조사를 보면 흔히 성욕을 자극받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성윤리를 비롯한 기성 가치관들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든다.신체노출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다든지,비정상적인 성관계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둔감해지게도 한다.어린이의 경우 어른과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졌다는 사례도 있다.이처럼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선정광고를 규제받아 마땅하다.그 방법은 언론계 현실과 시대흐름을 감안할 때 타율보다는 자율이 바람직하다.문제점은 선정이나 음란에 대해 정의를 내린 명문규정을 찾기 힘들다는 데 있다.또 신문광고는 게재후에 심의를 하기 때문에 「사후 약방문」이 되기 일쑤인데다 제재내용이 미약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가 된 신문사에 항의를 하면 그 해명은 대개 이러하다.우선 자체 심의규정을 갖추지 못했다는 경우가대부분이며 ▲광고량이 워낙 많아 심의할 시간이 부족하고 ▲신문제작 마감직전에야 광고원고가 도착하기 때문에 그 광고를 포기할 경우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이런 점들은 신문사가 자체 심의기준을 만들어 공표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기준이 분명하고 이를 잘 지킨다면 결국 광고주 스스로 선정광고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신문은 선정광고를 싣지 않아 경제적 손실을 입을지라도 이를 감수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신문사 공동으로 만든 심의기구인 신문윤리위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각사가 1년동안 위반한 사례를 공개하는 등 실질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신문사도 제재받은 광고에 관련된 직원을 징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해야 한다.
  • 다채널 시대/어린이 TV시청 지도 이렇게

    ◎서울Y,시청자운동본부서 도움말/좋아하는 프로 등 평소 습관 관찰한다/모니터 평 참조,사전에 계획을 세운다/가능한 한 자녀들과 함께 시청 바람직 20개 채널의 케이블 TV가 본방송을 개시함에 따라 TV의 채널과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직은 케이블 방송 가입을 신청하지 않은 가정이 더 많으나 장차 가입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앞으로는 좋은 프로그램을 보기위해 미리부터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시청시간을 정하는 등의 사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무엇을 봐야할지 몰라 이리저리 채널만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서울YMCA 시청자운동본부의 이승정 실장은 『TV의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면이 많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 자라나는 아이들은 자칫하면 무차별적인 방송홍수 속에서 「TV중독」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부모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채널홍수 시대에는 세대에따라,취미에따라 서로 보고자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들간에도 각 방으로 흩어져서 TV를 시청,가족간의 단절이 더욱 심화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이실장은 『가족들끼리의 단란한 시간을위해 1주일에 한 프로그램이라도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TV를 볼 수 있도록 조정하는 어머니들의 지혜가 요청된다』고 밝혔다.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모임의 윤선희(38)회장은 『채널이 다양해지고 시청시간이 길어지면 활동력이 제한돼 건강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생각할 시간이 줄어들어 비판적 기능과 사고력이 저하된다』고 문제점을 손꼽는다.때문에 아이들에게 무조건 TV를 많이 보지 말라고 강요만 할것이 아니라 무슨 프로그램을 볼 것인가를 자율적으로 정한게 한후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케이블 방송은 일반방송과 심의기준이 달라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을것이라는 문제가 예견되기도 하는데 YMCA가 펼치는 각 가정의 TV 바로보기 지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녀들의 하루 시청시간량과 좋아하는 프로그램 등의시청습관을 관찰한다. ▲TV 안보는 날,주말만 시청하기,성인 프로는 안보기 등 시청시간을 자녀와함께 정한다. ▲신문의 TV 평이나 시청자단체의 모니터 평을 참조,사전에 시청할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가능한 자녀와 함께 TV를 시청한다. ▲시청한 프로그램에 대해 무엇을 느꼈는지 가족들끼리 함께 토론한다. ▲내용이 좋은 교육 다큐멘터리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녹화,획일적인 TV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활용한다. ▲이웃들과 혹은 지역별로 TV 프로그램 감시활동을 조직,문제점이 있는 프로는 연대하여 방송사에 시정을 촉구한다.
  • 공륜/체질개선 발등의 불/김동호 위원장 사퇴 계기로 본 현실

    ◎전문성 떨어져 옥석 못가려/민간 자율기구로 전환 모색 김동호 공연윤리위원장이 최근 왜색·폭력외화 수입추천을 둘러싼 일부 비판여론과 관련,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일 밝혀짐에 따라 공륜의 체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영화「해적」의 과잉삭제문제로 진통을 겪은 공륜은 최근 일본감독이 만들고 일본배우가 출연한 에로영화 「가정교사」와 사무라이 액션영화 「쇼군 마에다」의 심의를 통과시켜준데 이어 광적인 살인행각으로 미국서도 논란을 빚은 폭력영화 「내추럴 본 킬러」(「타고난 살인자」)를 수입추천토록 결정해 물의를 빚었다. 명백한 「일본영화」수입에 대해 공륜측은 「가정교사」와 「쇼군 마에다」의 경우 『현행 심의규정으로는 제작사 기준으로 영화의 국적을 판정할 수 밖에 없다』고 심의통과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일반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추럴 본 킬러」는 공륜의 무원칙한 심의행위의 표본이라고 영화계에선 주장한다.공륜은 지난해 9월 지존파 사건이후 강화된 폭력영상물 심의기준에 따라 영화「해적」을 과잉삭제하는 등 경직된 자세를 보였다.그런데 「살인미화」영화로까지 불리는 「내추럴…」의 수입심의를 재심까지 해가며 내준 것은 공륜의 존재의미를 무색케하는 일이라는 것이다.그러나 본심 절차가 아직 남아있어 이 영화의 일반개봉은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공륜 영화전문심의위원회는 4명의 수입심의위원과 6명의 본심의위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전문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이와 관련,문화체육부는 그동안 공륜심의의 형평성과 공정성이 끝없이 문제돼온 만큼 이번 기회에 공륜을 전문성과 자율성을 갖춘 민간 자율심의기구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