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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바다 근원은 혜성 아닌 소행성”... 로제타가 답 찾았다

    “지구 바다 근원은 혜성 아닌 소행성”... 로제타가 답 찾았다

    물의 행성이라 불리는 우리 지구의 바다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지구의 바다가 원래 지구에 있던 물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지않고 있으며, 태양계 내의 어디로부터 온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소행성에서 온 건지, 혜성에서 온 건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 과학자들은 로제타호가 그 중요한 미션 중 하나인 지구 바다의 근원에 대한 답을 시사하는 데이터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로제타 호가 67P 혜성에 도착했을 때 유럽우주국은 이 질문의 답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제 그 답안은 작성되었지만, 혜성 표면에 내린 필레의 확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물의 족보' 중수소 비율 "혜성과 다르다" 확인 로제타에 장착된 이온 및 중성입자 분광분석기(Rosina)를 이용해 혜성의 대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물과는 다른 중수소 비율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중수소의 비율은 물의 화학적 족보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구상의 물은 거의 비슷한 중수소 비율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로제타의 분석은 혜성이 지구 바다의 근원이라는 가설을 '관에 넣어 마지막 못질'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또한 우리 행성에 생명을 자라게 한 장본인은 소행성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주에 있는 모든 중수소와 수소는 138억 년 전 빅뱅 직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 비율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에 있는 이 두 원소의 비율은 그 물이 만들어진 때의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외부 천체에서 발견된 물의 중수소 비율을 지구의 물과 비교해봄으로써 그 물이 같은 근원에서 나온 것인가, 곧 같은 족보를 가진 것인가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중수소는 지구상에서는 만들어지지 않는 원소이다. 물 분자들은 태양과 그 행성들을 만든 가스와 먼지 원반에 포함된 물질이었다. 그러나 38억 년 전의 원시 지구는 행성 형성 초기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바위들이 녹아버린 상태여서 물이 존재할 수가 없었다. 지구의 모든 수분은 증발하여 우주로 달아나고 말았던 것이다. -'소행성설' 힘실려... 필레 추가자료가 관건 그렇다면 지구의 바다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경우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 혜성이나 소행성이 가져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 천체는 거의 얼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어느 정도 식은 원시 지구에 대량 충돌해 바다를 만들었다는 가설이 나왔다. 원시 지구는 이런 천체들이 무수히 와서 충돌하는 포격 시대를 겪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 2010년 11월, 나사(NASA)의 심우주 탐사선이 하틀리 2 혜성에 700km까지 접근해 채취한 샘플로 조사한 결과, 지구의 물과 비슷한 비율임을 밝혀냈지만, 근년에 들어 소행성설이 더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틀리 2는 2010년 10월 20일 지구 곁 2000만 km를 스쳐 지나갔다. 이번 로제타의 혜성 탐사에서 지구 바다의 근원이 소행성임을 밝혀낸 것은 커다란 성과로 꼽힌다. 지금은 배터리가 방전되어 동면에 들어간 착륙선 필레가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지면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그때 더욱 확실한 데이터를 보내올 것으로 로제타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지구의 바다는 소행성이 가져왔다

    [아하! 우주] 지구의 바다는 소행성이 가져왔다

    물의 행성이라 불리는 우리 지구의 바다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지구의 바다가 원래 지구에 있던 물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지않고 있으며, 태양계 내의 어디로부터 온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소행성에서 온 건지, 혜성에서 온 건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 과학자들은 로제타호가 그 중요한 미션 중 하나인 지구 바다의 근원에 대한 답을 시사하는 데이터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로제타 호가 67P 혜성에 도착했을 때 유럽우주국은 이 질문의 답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제 그 답안은 작성되었지만, 혜성 표면에 내린 필레의 확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로제타에 장착된 이온 및 중성입자 분광분석기(Rosina)를 이용해 혜성의 대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물과는 다른 중수소 비율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중수소의 비율은 물의 화학적 족보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구상의 물은 거의 비슷한 중수소 비율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로제타의 분석은 혜성이 지구 바다의 근원이라는 가설을 관에 넣어 마지막 못질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또한 우리 행성에 생명을 자라게 한 장본인은 소행성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주에 있는 모든 중수소와 수소는 138억 년 전 빅뱅 직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 비율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에 있는 이 두 원소의 비율은 그 물이 만들어진 때의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외부 천체에서 발견된 물의 중수소 비율을 지구의 물과 비교해봄으로써 그 물이 같은 근원에서 나온 것인가, 곧 같은 족보를 가진 것인가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중수소는 지구상에서는 만들어지지 않는 원소이다. 물 분자들은 태양과 그 행성들을 만든 가스와 먼지 원반에 포함된 물질이었다. 그러나 38억 년 전의 원시 지구는 행성 형성 초기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바위들이 녹아버린 상태여서 물이 존재할 수가 없었다. 지구의 모든 수분은 증발하여 우주로 달아나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바다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경우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 혜성이나 소행성이 가져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 천체는 거의 얼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어느 정도 식은 원시 지구에 대량 충돌해 바다를 만들었다는 가설이 나왔다. 원시 지구는 이런 천체들이 무수히 와서 충돌하는 포격 시대를 겪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 2010년 11월, 나사(NASA)의 심우주 탐사선이 하틀리 2 혜성에 700km까지 접근해 채취한 샘플로 조사한 결과, 지구의 물과 비슷한 비율임을 밝혀냈지만, 근년에 들어 소행성설이 더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틀리 2는 2010년 10월 20일 지구 곁 2000만 km를 스쳐 지나갔다. 이번 로제타의 혜성 탐사에서 지구 바다의 근원이 소행성임을 밝혀낸 것은 커다란 성과로 꼽힌다. 지금은 배터리가 방전되어 동면에 들어간 착륙선 필레가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지면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그때 더욱 확실한 데이터를 보내올 것으로 로제타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안녕, 명왕성! 우리가 왔어 - 뉴허라이즌스, 동면에서 깨어날 준비

    [아하! 우주] 안녕, 명왕성! 우리가 왔어 - 뉴허라이즌스, 동면에서 깨어날 준비

    명왕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 탐사선이 8년 동안의 긴 동면에서 깨어나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구로부터 약 48억km 떨어진 우주 공간을 날고 있는 명왕성 탐사선 뉴허라이즌스 호가 그 주인공이다. 이 거리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30배가 넘는 거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명왕성과의 만남을 앞둔 뉴허라이즌스가 그 준비를 위해 12월 6일 긴 동면에서 깨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피아노 크기의 이 탐사선은 동면에서 깨어나 전력을 공급받으면 곧 명왕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진 촬영을 재개하게 된다. 지난 2005년 왜소행성으로 분류됨에 따라 행성 지위를 박탈당한 명왕성은 아직까지 천문학자들에게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진 비밀의 행성으로 남아 있는 천체이다. 2006년 1월에 지구를 떠난 뉴허라이즌스 호는 1,873일 동안 모든 기기의 전력을 끊고 동면에 들어갔다. 전 비행기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물론 한꺼번에 긴 잠을 잔 것은 아니고,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8개로 끊은 토막잠을 잤는데, 긴 잠은 202일이고, 짧은 잠은 36일짜리도 있었다. 동면 모드에 들어가면 탐사선 기기의 대부분은 전력을 끊고, 비행 컴퓨터만 가동되어 탐사선 시스템을 점검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지구로 탐사선 위치를 알려준다. "뉴허라즌스는 지금 아주 건강해요. 현재 지구로부터 48억km 떨어진 심우주를 순항하고 있는 중이죠. 이제 곧 동면에서 깨어나 근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라고 미국 존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실험실의 앨리스 보먼 뉴허라이즌스 미션 책임자가 밝혔다. "이제 뉴허라이즌스가 깨어나 새 역사를 만들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거죠." 다음달에 있을 '모닝 콜'은 이미 지난 8월 뉴허라이즌스의 컴퓨터에 입력되었다. '2014년 12월 6일 오전 8시(GTM) 정각에 일어나세요.' 그 시간으로부터 90분 후에 뉴허라이즌스는 '활동 모드'에 들어갔다는 보고를 하게 돼 있다. 하지만 빛의 속도로 보고를 보내오더라도 지구까지 도착하는 데는 4시간 25분이 걸린다. 뉴허라이즌스가 잠에서 깨어나 근무에 돌입했다는 보고는 12월 7일 오전 2시 반(GMT, 그리니치 표준시) 매릴랜드의 미션팀에 들어올 것이다. 그 시간 뉴허라이즌스는 지구로부터 46억 4천만km의 심우주를 날고 있을 것이다. 또, 그 지점은 명왕성으로부터는 2억 6천만km 거리인데,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거리다. 뉴허라이즌스의 주요 임무는 명왕성과 최대 위성 카론의 지질과 지형 파악, 표면 성분과 온도를 알아보고 지도를 작성하는 것 등이다. 뉴허라이즌스에는 적외선 및 자외선 분광계를 비롯, 7개의 탐사 기기가 탑재되어 있는데, 명왕성에서 방출되는 각종 분자들을 탐지하는 '펩시(Pepssi)', 소량의 플루토늄으로 동력을 제공하는 'RTG', 축구장 크기의 물체를 탐지해 촬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망원경과 카메라인 '로리(Lorri)', 대기를 분석하는 'REX' 등의 최첨단 장비들이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명왕성 체계 관측은 명왕성에 최근접하는 7월 14일을 지나 7월말까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 몇 년 동안 일해왔습니다"하고 마크 홀드리지 뉴허라이즌스 미션 연구원이 밝혔다. "발사 1년 후 목성까지의 완벽한 비행과 18차례의 탐사선 동면, 명왕성 근접 비행 등등, 모든 업무들을 최선을 다해 해냈지요. 이제 명왕성을 만날 준비가 다 됐습니다. 우리는 갈 겁니다." 뉴허라이즌스는 탐사를 마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해왕성 근처부터 명왕성 궤도까지 수천 개의 소행성들로 이루어진 '카이퍼 띠'를 탐사한다. 이 ‘카이퍼 띠’에는 46억 년 전에 태양계가 형성될 때의 물질들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과학자들은 카이퍼 띠 탐사에서 태양계 생성과 생명 탄생의 비밀을 알아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뉴허라이즌스에는 1930년 명왕성을 처음 발견한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윌리엄 톰보의 뼛가루 일부도 실려 있다. 그와 동고동락했던 명왕성에서 영면에 들게 하려는 후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미션으로, '최초의 행성장'으로 치러지는 셈이다. 여담이지만, 야구선수 류현진이 뛰고 있는 미국 다저스 프로야구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외종조부가 바로 톰보이다. 그래서 커쇼는 어느 TV 프로에 '명왕성의 내 마음의 행성이다'라고 써있는 티셔츠까지 입고 나왔다고 한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3년 내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 2020년까지 자력 발사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우주국(ESA)의 탐사 로봇이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쥔 혜성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주 영토 개척을 목표로 한 달 탐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 탐사 프로젝트는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 2020년까지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하려는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형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 발사에 성공해 자국 땅에서 자국 기술로 위성을 쏘아 올린 세계 11번째 우주클럽 회원이 됐지만 가장 중요한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독자적인 우주 개발 기술력은 없는 상태다. 프로젝트는 1단계(2015~2017년)와 2단계(2018~2020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시험용 달 궤도선과 심우주 통신용 지상축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프로젝트 1단계 예산을 당초 26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올 9월 말 나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이보다 축소된 1978억원을 배정받았다. 이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는 내년도 관련 예산 410억원 배정을 지난 12일 통과시켰다. 예결위만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달 탐사 사업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부는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발사 시기에 얽매이기보다 성공 확률 제고에 주력하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15개 관련 기관과 함께 ‘달 탐사 협력협의회’를 구성해 선행 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구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도 하고 있다. 김대기 미래부 우주정책과장은 “NASA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미자립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1단계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2017년까지 시험용 달 궤도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유도항법제어, 심우주통신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2단계는 2020년까지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것이다. 2단계는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도 들어가지 않은 단계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달 탐사 프로젝트가 끝나면 중장기적으로는 화성, 소행성, 심우주 탐사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아하! 우주] ISS에서 뭐하지?... 귀환 3명을 통해본 우주의 삶

    [아하! 우주] ISS에서 뭐하지?... 귀환 3명을 통해본 우주의 삶

    -"그리운 지구로" 캡슐 타고 3시간 반동안 하강... 외부는 까맣게 타 유럽우주국(ESA)의 발표에 따르면, 10일 아침 3시 58분(그리니치 표준시)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의 세 우주인이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미국, 독일 국적의 이들 세 우주인은 모두 5개월 반에 걸친 ISS 근무를 끝마치고 소유즈 TMA-13M 캡슐을 타고 대기권을 지나 낙하산을 펼친 후 무사히 카자흐스탄에 안착했다. ISS의 사령을 맡았던 러시아 우주국의 막심 수라에프는 나사의 레이드 와이즈먼과 유럽우주국 소속의 독일인 조종사 알렉산더 게르스트와 함께 지난밤 수유즈 캡슐을 타고 지구 궤도를 벗어났다. 전날 밤 ISS에서 분리된 후 약 3시간 반에 걸쳐 지상으로의 하강을 계속한 끝에 소유즈 캡슐은 10일 새벽 4시경 아르칼리크 북쪽의 얼어붙은 스텝 지역에 착륙했다. 카자흐스탄의 이른 아침 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했다. 나사 TV의 미션 해설자 로브 내비어스는 생방송을 통해 이들의 귀환 과정을 전 세계에 전했다. -지구서 화물 받고 보내고... 나는야 우주 배달원! 세 우주인이 캡슐에서 나올 때 지상 요원들이 이들을 보좌했다. 이 소유즈 캡슐은 그들이 지난 5월 28일 ISS로 갈 때 탔던 바로 그 우주선이다. 이들은 지난 몇 주 동안 ISS에서 무척이나 바쁜 일정을 보냈다. 스페이스 X 사에서 ISS로 보낸 드라곤 화물 캡슐을 다시 돌려보내는 한편 러시아에서 올려보낸 화물을 받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일과를 치러야만 했다. "이제 저는 지구로 귀환하겠지만, 여기서 보낸 165일은 저에게 큰 영광이자 특혜였습니다" 라고 와이즈먼은 임무 교대 후 ISS를 떠나는 소감을 나사 TV에서 밝혔다. -우주 삶이 뼈와 근육에 미치는 영향 '생체실험중' 지구 상공 418km 높이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1000억 달러짜리(한화 약 109조3800억 원) 실험실에는 이제 2명의 러시아 우주인과 ISS 사령에 새로 임명된 나사의 배리 부치 윌모어가 남게 되었다. 2000년 11월 2일부터 유인 궤도 비행을 계속해온 ISS는 15개국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주 실험실이다. 유럽우주국 소속의 독일인 조종사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ISS는 인류가 만든 것 중 가장 복잡한 기계라고 할 수 있다"며 "반년 가까이 여기서 머물렀지만, 아직까지도 이 기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세 승무원들이 ISS에서 수행한 임무는 지구에 대한 다양한 관측을 비롯해, 오랜 우주공간 체제가 인체의 뼈와 근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실험 등이었다. -2주내 차기 3명 보내... 새 미션은 '3D 프린터' 장기간에 걸친 우주 여행 동안 인체의 건강 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실험 계획은 201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원정 41(Expedetion 41)'이라고 명명된 이 실험 계획은 일년 동안 ISS에 머무르는 두 명의 우주인에 대해 나사와 로스코스코스(Roscosmos; 러시아연방우주청)가 집중적으로 관찰, 연구를 진행시키는 작업이다. ISS는 이러한 실험실 기능에 덧붙여, 신기술 개발에도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 '원정 41' 기간 중 3D 프린터가 ISS에 반입되어 최초로 우주 공간에서 시험 작동될 예정이다. 이것은 우주 공간에서 필요할 때마다 즉각적인 기계 제작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는 심우주 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나사의 배리 윌모어의 지휘 하에 이제 '원정 41'이 ISS에서 돛을 올렸다. 윌모어와 그의 동료 알렉산더 사모쿠티예프, 그리고 로스코스모스의 엘레나 세로바는 2주 안에 새로운 세 명의 동료들을 맞을 것이다. 그들은 나사의 테리 버츠, 로스코스모스의 샤카플레로프, 그리고 Esa의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다. 사진= 지구 귀환의 대가? 캡슐의 심하게 거을린 표면은 대기중에서 낙하할 때 탄 자국이다. 착륙 직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지상 요원들이 소유즈 TMA-13M 캡슐을 살펴보고 있다.(첫번째 사진) 두번째 사진은 ISS의 세 승무원이 착륙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약 반년에 걸친 무중력 상태에서의 생활은 이들의 뼈 조직을 약화시켜 상당 기간 적응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들의 이동도 모두 지상 요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11일 인류 ‘첫 손길’ 닿을 혜성의 땅 ‘아질키아’

    [아하! 우주] 11일 인류 ‘첫 손길’ 닿을 혜성의 땅 ‘아질키아’

    ▲착륙지점 명칭 공모... ‘아질키아’로 확정 혜성에 로제타 호의 착륙선이 내릴 역사적인 지점의 이름이 마침내 결정되었다고 5일(현지 시간) 유럽우주국(ESA)이 발표했다. 착륙선 필라이의 고향이 될 67P 혜성의 착륙 지점 이름은 '아질키아'로 공식 결정되었는데, 이는 전 세계를 상대로 공모한 결과 8000 개의 응모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아질키아'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사람은 모두 150명이었다(현재까지 착륙 지점은 비공식적으로' J지점 '으로 불러왔다). '아질키아'라는 이름은 나일 강의 한 하중도 명칭으로, 아부심벨 등 필라이의 유적을 옮겨놓은 섬이다. 이번 미션을 수행 중인 로제타와 필라이에 어울리는 이름을 착륙지명으로 삼은 셈이다. 착륙선 '필라이' 명칭은 원래 나일 강의 필라이 섬에서 발견된 오벨리스크의 이름이며, 착륙선 필라이를 심우주까지 싣고 온 탐사선 '로제타'는 로제타 석에서 따온 것이다. 혜성 탐사선에 로제타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로제타 석의 발굴로 이집트어 해독의 길이 열려 고대 이집트의 역사가 뚜렷이 밝혀졌듯이, 태양계 생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석이라 할 만한 혜성을 로제타 호가 성공적으로 탐사함으로써 태양계 생성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인류의 열망을 담고자 한 것이다. 필라이 섬의 유적들은 알다시피 아스완 댐 건설에 따른 수몰을 피해 아질키아 섬으로 옮겨졌다. "아질키아로 결정한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라고 필라이 착륙선 운용위원회 의장인 DLR 독일 우주항공센터의 펠릭스 후버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J지점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정말 좋은 제안을 많이 받았지요. 전 세계에서 그렇게 열렬한 호응이 있으리라곤 정말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당히 고무되었지요. 우리에게 이처럼 많은 제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16억 달러를 쏟아부은 로제타 호의 임무는 혜성에 대한 많은 과학적인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혜성이 생명의 기원에 대해 어떤 열쇠를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에사(ESA)의 로제타 미션 담당자들은 착륙 후보지를 정하는 데 있어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편평하고 부드러운 지점을 선정했다. 한편, 아질키아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수많은 사람 중에 프랑스의 알렉산드르 부루스테라는 사람이 당첨되었다. 당첨자는 11월 11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에사 본부에서 필라이가 혜성에 착륙하는 역사적인 광경을 직접 지켜보게 될 것이다. 에사의 로제타 미션 팀장인 프레드 얀센이 같은 회견에서 "앞으로 8일 후 필라이는 궤도선에 떨어져나와 혜성의 표면으로 내려앉을 것" 이라고 밝혔다. "11월 11일, 우리는 혜성 착륙이라는 유례없는 도전을 감행할 것입니다. 이 야심 찬 시도로 가장 오랜 생명의 근원을 밝힐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혜성-인류 11일 첫 ‘접촉’...이곳이 착륙지 ‘아질키아’

    [아하! 우주] 혜성-인류 11일 첫 ‘접촉’...이곳이 착륙지 ‘아질키아’

    -전세계 착륙지점 명칭 공모...확정 로제타 호의 혜성 착륙선이 내릴 역사적인 지점의 이름이 마침내 결정되었다고 5일(현지 시간) 유럽우주국(ESA)이 발표했다. 착륙선 필라이의 고향이 될 67P 혜성의 착륙 지점 이름은 '아질키아'로 공식 결정되었는데, 이는 전 세계를 상대로 공모한 결과 8000 개의 응모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아질키아'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사람은 모두 150명이었다(현재까지 착륙 지점은 비공식적으로' J지점 '으로 불러왔다). '아질키아'라는 이름은 나일 강의 한 하중도 명칭으로, 아부심벨 등 필라이의 유적을 옮겨놓은 섬이다. 이번 미션을 수행 중인 로제타와 필라이에 어울리는 이름을 착륙지명으로 삼은 셈이다. 착륙선 '필라이' 명칭은 원래 나일 강의 필라이 섬에서 발견된 오벨리스크의 이름이며, 착륙선 필라이를 심우주까지 싣고 온 탐사선 '로제타'는 로제타 석에서 따온 것이다. 혜성 탐사선에 로제타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로제타 석의 발굴로 이집트어 해독의 길이 열려 고대 이집트의 역사가 뚜렷이 밝혀졌듯이, 태양계 생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석이라 할 만한 혜성을 로제타 호가 성공적으로 탐사함으로써 태양계 생성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인류의 열망을 담고자 한 것이다. 필라이 섬의 유적들은 알다시피 아스완 댐 건설에 따른 수몰을 피해 아질키아 섬으로 옮겨졌다. "아질키아로 결정한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라고 필라이 착륙선 운용위원회 의장인 DLR 독일 우주항공센터의 펠릭스 후버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J지점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정말 좋은 제안을 많이 받았지요. 전 세계에서 그렇게 열렬한 호응이 있으리라곤 정말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당히 고무되었지요. 우리에게 이처럼 많은 제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16억 달러를 쏟아부은 로제타 호의 임무는 혜성에 대한 많은 과학적인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혜성이 생명의 기원에 대해 어떤 열쇠를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에사(ESA)의 로제타 미션 담당자들은 착륙 후보지를 정하는 데 있어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편평하고 부드러운 지점을 선정했다. 한편, 아질키아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수많은 사람 중에 프랑스의 알렉산드르 부루스테라는 사람이 당첨되었다. 당첨자는 11월 11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에사 본부에서 필라이가 혜성에 착륙하는 역사적인 광경을 직접 지켜보게 될 것이다. 에사의 로제타 미션 팀장인 프레드 얀센이 같은 회견에서 "앞으로 8일 후 필라이는 궤도선에 떨어져나와 혜성의 표면으로 내려앉을 것" 이라고 밝혔다. "11월 11일, 우리는 혜성 착륙이라는 유례없는 도전을 감행할 것입니다. 이 야심 찬 시도로 가장 오랜 생명의 근원을 밝힐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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