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야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촉발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역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신형 RAV4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2
  • “「인물우위」가 유일한 프리미엄”/신한국 공천자회의 이모저모

    ◎“거물영입으로 지지율 33%까지 치솟아”/「경계해야할 마타도어 24가지」 제시 눈길 ○…15대 총선을 63일 앞둔 신한국당은 8일 하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자 2백53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공천자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백전노장에서부터 처녀출전하는 정치새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천자들은 득표활동 지침과 지역별 전략,예상쟁점사항에 대한 반박논리,총선가이드 등을 소개받고 『공세적 전략으로 상승무드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집권당의 프리미엄은 거의 아무 것도 없다』면서 『있다면 여러분 개개인이 인물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유일하다』고 필사즉생의 선전을 독려했다. 강삼재사무총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정치불신에 따른 부동층의 확대로 선거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선거법위반사례에 대해서는 당총재인 김대통령께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애매한 사안은 반드시 선관위측과 의논하라』며 공명선거를 강조했다. ○…총선 공약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민생 개혁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피부에 와닿는 기본 지침을 이달 하순까지 개발,각 지구당에 내려보내기로 했다.김종호정책위의장은 『지역별·지구당별로 이를 토대로 특화된 공약을 자율적으로 개발해 달라』며 권역별 공약의 차별화를 부각했다.농어촌정책 관련 비디오를 해당 지역 공천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당지도부는 이어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일일이 내놓으며 일전을 앞둔 공천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강용식기조위원장은 『지역구 1백50석,전국구 20∼21석 등 모두 1백70여석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그는 지난 1일 여론조사 결과 신한국당의 지지율이 33.6%로 지난해 10월의 19%보다 14.6%나 늘었다고 소개했다.무응답비율이 지난 10월의 35.5%에서 22.2%로 13.3%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거물인사들의 영입으로 친여성향의 부동층이 신한국당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회의는 14·4%에서 19·2%로,자민련은 8.2%에서 11.5%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13.8%에서 12월에는 20·1%로 껑충 뛰었다가 다시 2월에는 13.6%로 하락했다고 강위원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당지도부는 자체 조사결과 「가슴에 와닿는 선거구호」로 안정속의 개혁­세대교체­3김청산­정권교체의 기반­세대통합­보수층결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선거전략에 반영토록 당부했다.예상 쟁점에서는 역사바로세우기­세대교체­문민정부 중간평가­대선자금 공개­내각제개헌­정당의 지역성­색깔론 등의 순으로 조사돼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을 적극 활용토록 권유했다. 공천자들은 이날 정책공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서면 제안했으며 당은 「경계해야할 마타도어 24가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24가지 가운데는 「사조직을 통해 당직자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식의 유언비어 퍼뜨리기」,「당원을 통해 선물을 보냈는데 받았느냐는 거짓말로 당원과 유권자 사이의 불신감 조장하기」,「심야에 가정집에 전화를 걸어 예의없는 행동으로 상대방을 호의적으로 PR하는 행위」,「소액 금액 살포 또는 액면만 표시한 빈 봉투 투입」,「당원끼리 싸운뒤 상대방 당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악선전하는 행위」등이 포함됐다.
  • LA 한국노인 “기막힌 타향살이”

    ◎길 잃고 헤매다 남의집 노크… 강도혐의로 연행/말 안통해 심야에 풀려난 뒤 강도에 맞아 중상 영어를 전혀 모르는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노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에 연행된뒤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한밤중에 풀려났으나 길거리에서 강도를 당한 사건으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인종차별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딸집에 거주하고 있는 정동식 노인(81)은 지난 연말 산보나와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남의 집을 잘못 알고 대문을 두드리면서 문을 열라고 소리치다 집주인의 신고로,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에 수갑이 채워져 강제연행당했다.정노인은 새벽 3시쯤 경찰에서 길거리로 풀려났으나 다시 강도를 당해 뭇매를 맞고 의식을 잃은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70달러를 빼앗기고 얼굴에 열바늘을 꿰매는 타박상을 입었으며 다음날 교포방송을 들은 한국계 간호원의 연락으로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LAPD는 사건발생 직후 가족과 교포단체가 항의하자 진상조사와 함께 관계자 문책을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자 교포단체및 아시아계 단체들이 최근 또다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윌리 윌리엄스 경찰국장은 정노인이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음주자 보호소로 넘겨졌다고 해명하고 LAPD내사과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정노인은 평소 전혀 술을 못하는데다 음주보호소로 넘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문화체육정책/김영수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올림픽 10위권 진입·월드컵 유치 최선”/전국에 스포츠교실 2,474개 운영/부산 등 3곳 국민체력센터 설립/「고도보존법」 제정방안 다각 모색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이대행서울신문체육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애틀랜타 올림픽 10위권 진입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장관은 특히 북한의 월드컵대회 공동개최 타진과 관련,『북한이 순수한 의지를 갖고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유치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북측의 공식 제의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삶은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가 이들 분야의 예산투자에 관한 인식전환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한국체육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우선 이번 올림픽에서의 입상 전망과 북한의 참가에 따른 남북 체육교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북 제의 기다리는 중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1백53개 세부종목에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옛 소련으로부터 분리독립한 나라의 우수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의 메달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이 93년 5월 중국 상해 동아시아경기대회 이후 국제체육행사에 불참해오다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북한이 이를 계기로 국제스포츠사회에 완전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활발한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우선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생활체육총회 등 국제체육행사에 북한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월드컵대회 유치가능성이 각계의 노력으로 일본과 대등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현재 한국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인지요. ▲지난해 말 FIFA조사단의 방한활동 결과와 한국 유치신청서에 대한 국제축구계의 평가 등을 종합해 볼때 일본과백중세에 있다고 봅니다.남은 기간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월드컵대회 한국 개최가 국제축구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북아의 안정을 통한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개최지결정 불과 4개월을 앞두고 공동개최의 뜻을 내비쳤습니다.북한의 이런 제의가 유치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지 또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은 무엇입니까. ▲북한이 월드컵대회 남북 공동개최에 관해 블래터 FIFA사무총장에게 문의한 정확한 의도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동개최 문의 사실만으로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그러나 북한이 순수하게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유치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공동개최문제 거론이 북한의 태도변화이기를 기대하면서 「1국가내 1개최」라는 FIFA규정 등을 고려해 현시점에서 북측의 공식제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 개인소득 1만달러 시대에 돌입했습니다.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레저를 통한 여가선용입니다.정부는 국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요. ○선수 3백여명 출전 ▲정부는 전국 2천4백74개소의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데이터베이스 구축과 PC통신망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지난해 서울에 설치한 「국민체력센터」를 1시도 1체력센터를 목표로 올해는 부산·대전·인천에 설치해 운영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21세기를 선도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장관께서 생각하는 장기적인 관광개발 전략은 무엇입니까. ▲요컨대 관광산업을 소비재산업 또는 사치산업으로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부의 「관광진흥 10개년계획」에 따라 2005년까지 외래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문화관광상품개발은 물론 관광시설 및 자원의 확충 등 관광 하부구조를 늘리고 법규완화 등 관광발전 저해요인을 제거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청소년의 심야 통행제한이 검토되고 있는데 문체부의 견해를 밝혀 주십시오. ▲현재 정부 각 부처와 학부모 등 의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돼 있습니다.최근 청소년범죄가 흉포화 지능화 저연령화하는 추세에 있고 총범죄의 26%가 심야(자정∼상오5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청소년 범죄예방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청소년의 심야통금을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그러나 실시여부와 그 방법 등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것입니다. ­올해 문화예술을 위한 예산은 0.56%로 대통령이 공약한 1%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문화예산 확대방안이 있으신지요. ○생활체육 지원 강화 ▲국민 삶의 질을 확대하기 위해선 문화·체육·관광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 개발해야 합니다.특히 대통령이 공약한 1%수준 달성을 위해 정부관련 부처의 문화예술부문 예산투자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문화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진 것은 문화부를 문체부로 바꾸는 등 정부의 문화정책 부재탓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문화정책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불만이 많습니다.문화예술인들이 실감할 수 있는 문화진흥책이 있는지요. ▲예술인회관 건립지원,문예진흥기금의 효율적 지원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 교과과정에 문화예술의 필요성이 강조되도록 해당 부처와 협의해 학생들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경부선 고속전철의 경주통과와 관련해 이 지역 문화재보호를 위한 문체부의 대책은 무엇입니까.문화재와 지역주민의 이익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이를테면 「고도보존법」등 관련법 제정을 검토해 보셨는지요. ○관광시설·자원 확충 ▲고속철도 경주노선은 경주의 역사,자연환경과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는 원칙에 따라 결정되도록 할 것입니다.「고도보존법」제정은 국토이용 및 지역개발과 소요재원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해야 할 문제로 건설교통부·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협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올해 「문학의 해」로 문체부 지정 예술의해를 여섯번째 맞습니다.지원 예산증액등 예술의해 운영개선을 주장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문화예술의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예진흥기금의 단계적 증액을 검토하고 문화예술의해 지정을 조기 선정해 사업추진 기관에서 국고를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장관께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는 없는지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연구」 용역사업의 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97년 예산에는 건립부지의 사전검토,자연사 표본자료의 수집과 보존시설의 확보운영,전문인력 확보와 해외연수,박물관 건축설계를 위한 사전 연구용역 사업과 관련된 사업비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예술의전당과 독립기념관은 대형사고가 예견되는 문화관련 공공건물입니다.누수·균열등 이 건물들의 문제점과 관련해 명확한 책임소재 규명과 뒷탈없는 보수공사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요. ▲예술의전당에 대한 지반침하 우려에 따라 지난해 9월 정밀진단을 (사)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해 최종결과가 오는 3월23일 나올 예정입니다.특히 오페라극장 건물은 정밀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이를 건축한 (주)한양측에 보수보강토록 요청할 계획입니다.독립기념관의 경우 3∼7전시관과 원형극장,겨레의집 보수를 올해중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 전철 운행간격 1∼3분 당겨/교통개선 1백대 과제 내용

    ◎모범택시 서울 2천대 등 1만대 증차/불법주차 견인예고제는 하반기 시행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교통개선 100대 과제」는 도시교통분야 43개와 지역교통 및 기타분야 57개로 돼있다.개선사항은 1∼2년간 수도권 등 인구 3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추진된다. ▷신호체계개선◁ 교통량에 따라 신호가 바뀌는 교통량감응식 신호시스템을 서울 강남 주요 교차로 57개소에 도입하고,서울의 낡은 신호기 1백63기를 바꾼다. 서울 도심권의 한강로 등 13개축의 도로에서 좌회전 금지,일방통행로를 신설한다.불법 주차 등으로 늘 막히는 이면도로중 서울 8곳과 전국 2백22곳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한다. ▷시내교통서비스◁ 시내버스는 상반기중 공동배차제를 서울 등 6대 도시로 확대 실시한다.냉방화 버스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확대한다. 모범택시를 서울 2천대,기타지역 8천대 증차한다.상습적인 불법행위 운전기사가 일정한 누적 벌점을 넘어서면 자격을 취소하는 「불친절 벌점제」를 도입한다. 10월에 수도권전철의 운행간격을 줄인다.출퇴근 시간대에 ▲분당선은 6분에서 5분으로 ▲일산선 12→9분 ▲경인선 3→2분54초 ▲안산·과천선 6→5분으로 각각 당겨진다. ▷자가교통제도◁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10분간 예고하고 견인하는 견인예고제를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무단 방치차량에 대한 벌금을 현재 1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올린다. 카풀차량 사고때 함께 탄 사람에게도 보험을 적용하는 지역을 현재 수도권 6대도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시내교통상황에 대한 문자방송을 97년에 시행한다.사업용 노후차량을 제외하고는 정기점검을 폐지한다.정기검사는 검사기관을 검사장 위탁정비공장으로 이원화한다. ▷시외교통서비스◁ 고속버스의 심야운행시간을 평일은 상오 1시30분,휴일은 상오 2시30분까지 30분씩 연장한다.우등고속버스의 운행을 늘리고 화장실을 갖춘 고속버스를 도입한다. 금년중 25억원을 지원해 벽지·도서지역의 버스구입을 지원한다.30㎏미만의 제한 규정에 묶여 쌀 한 가마니도 못 부치게 돼 있는 택배운송 화물제한을 없앤다.
  • 주류도매업 부도 몸살/업체 난립… 올들어 80개사 쓰러져

    주류도매업계가 부도업체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류도매업중앙회는 26일 지난해 49개 도매업체가 부도로 쓰러진데 이어 올들어 1월과 2월 70∼80개 업체가 부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90년 정부의 주류도매업 면허취득 요건완화로 기존의 7백39개 업체외에 4백99개 업체가 늘어나 총 1천2백38개의 업체가 난립,출혈경쟁을 벌인데다 만성적인 인력난,업체의 소화능력을 무시한 제조사의 무리한 공급 등으로 영세업체의 부도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이에 따라 현행 자본금 1억5천만원,창고면적 50평 및 제조사 1개이상의 추천으로 정해져 있는 면허요건을 강화해 줄 것과 함께 심야 화물차량 운행제한 완화,세금감면과 제조업수준의 인력지원을 당국에 요청했다.
  • TV스타 대거 출진…총선판도 새변수/「얼굴」무기로 표밭갈이 분주

    ◎박성범·이윤성·맹형규·김한길씨 도전­신한국당/정동영·유재건·정한용씨에 돌풍 기대­국민회의/김희라·이대엽씨 앞세워 수도권 교두보 확보 모색­자민련 오는 4월 15대 총선에서는 「안방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TV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앵커 출신이나 방송인,연예인들이 그 주역이다.이들은 「얼굴」을 무기로 여야 각당의 부름을 받고 표밭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한국당◁ ○…KBS 9시뉴스 앵커출신의 박성범 전 보도본부장은 서울 중구에서 국민회의 중진인 4선의 정대철부총재에게 도전장을 냈다.역시 KBS 9시뉴스 앵커출신인 이윤성씨는 인천 남동갑을 맡아 최근 3개 CF를 통해 「얼굴」을 더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표밭을 다지고 있다.SBS 8시뉴스 앵커출신의 맹형규씨는 서울 송파을을 맡아 여성표를 집중 공략하며 발판을 넓히고 있다.특히 이 지역은 비교적 여권성향표가 많은데다 맹씨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어서 신한국당이 기대를 걸고있다.이밖에 MBC 9시뉴스 앵커출신인 엄기영씨는 서울지역 영입대상으로 분류되고있다. 방송인으로는 교통전문가로 맹활약하고 있는 가수 서유석씨가 경기 고양을에 거론되고 있으며,TV토크쇼 진행자인 김한길씨는 경기 분당을 원해 오세응의원과 공천 경합중이다.탤런트 출신에는 최영한전국구의원과 이덕화씨가 있다.최의원은 TV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15년동안 출연해온 「전원일기」를 중도포기,지역구에 매달리면서 국민회의 김민석씨와 서울 영등포을에서 격돌할 태세다.이씨는 지난 92년 대선 때 민자당 연예인자원봉사단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경기 광명갑을 맡아 국민회의 남궁진의원과 한판 붙는다.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14대때 국민당으로 당선,신한국당에 입당한 정주일의원은 경기 구리에 재출마할 계획이나 공천여부는 불투명.또 지난 11대때 서울 용산갑에 출마,낙선했던 영화인 강신성일씨는 대구 동을에 공천이 유력시된다.강씨는 당시 본명인 강신영으로 출마했다가 신성일이라는 예명이 유권자들에게 「입력」이 덜 됐다는 분석아래 이번에는 아예 본·가명을 합친 강신성일로 개명해 맹렬히 도전하고 있다.이밖에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MBC탤런트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번 영입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유인촌씨도 아직 유효한 상태이며 역시 탤런트인 한인수씨도 영입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 ▷야권◁ ○…변호사로 TV심야토론에서 명성을 얻은 유재건씨를 이미 부총재로 영입한 국민회의는 이번에 MBC 정동영앵커(43)를 전격 영입했다.TV 앵커출신이 없는 점을 감안,정씨의 대학동창인 이해찬 전 서울시부시장과 박지원대변인이 오랫동안 설득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고향인 전북 임실·순창에 박정훈의원(전국구)이 낙점상태에 있어 서울 또는 전주출마가 유력시 되고있다. 국민회의는 이미 가수출신 최희준씨를 경기 안양 동안갑,탤런트 정한용씨를 구로갑의 조직책으로 내세웠다.최씨는 지난달 22일 지구당 창당대회이후 아예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췄다.정씨도 최근까지 MBC 주말연속극 「아파트」에 출연했으나 6일 밤 극중 중국출장으로 처리돼 브라운관을 떠났다. ○…민주당에서는 동대문 시의원인 KBS 탤런트 김을동씨가 총선출마를 희망,공천신청을 내기 위해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다.그러나 당 지도부에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시·도의원의 공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론을 정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민주당은 TV스타에 대한 반대여론을 의식,영입에 다소 비판적이나 1∼2명 정도의 영입은 필요하다고 보고 대상자를 물색중이다. ○…자민련은 영화배우겸 탤런트인 김희라씨를 광진을에 내정,수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김씨는 지난 주말 MBC 코미디프로 특별출연을 끝으로 지역구 일에 매달리고 있다.같은 영화배우 출신 이대엽 전 의원은 성남 수정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고 최무용씨도 파주에서의 재기를 검토중이다. 아나운서실장 출신인 변웅전씨는 한영수원내총무 지역구인 충남 서산을 물려받은뒤 열심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
  • 새 통합선거법 따라 달라질 선거풍토

    ◎PC·전화 유세… 「안방공세」 불 뿜을듯/자원봉사자제 폐지로 불법운동원 활동 여지 없애/학력위조 등 처벌 강화… 징역형땐 10년간 공직취임 금지/후보의 공직자 배우자 선거운동 허용… 연설은 못해 오는 4월 치러질 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후보자들은 14대 선거 때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선거법에 따라 경쟁하게 된다. 94년 3월 마련된 통합선거법은 같은해 8·2보궐선거와 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도 그 위력이 입증됐듯 돈을 함부로 쓰는 후보자의 정치생명을 끝장내 줄 갖가지 지뢰밭을 곳곳에 마련해 놓고 있다. 여야는 이같은 통합선거법의 골격을 살리면서도 일부 비현실적인 조항을 지난해말 정기국회에서 개정했다. 개정내용 가운데 오는 4월 총선의 모습을 가장 두드러지게 바꿔 놓을 대목은 자원봉사제의 사실상 폐지다.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을 권유·약속하기 위하여 신분증·문서·기타 인쇄물을 발급·배부할 수 없도록 명문화한 것이다. 통합선거법이 옛 국회의원선거법과 달리공무원 등을 빼고는 원칙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는 해 놓았다.하지만 정당이나 후보자측이 주도하는 자원봉사자 모집 등이 금지돼버린 이상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지는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신분증·인쇄물 배부 안돼 새 선거법은 대신 유급선거사무원수를 선거구내 읍·면·동수의 1.5배에서 3배로 두배 늘려 놓았다.너무 엄격한 유급사무원수 제한 때문에 자원봉사를 빙자해 일당이나 활동비를 받는 불법선거운동원이 생겨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이름만 자원봉사자일 뿐 실제로는 상근운동원으로 후보를 따라 다니면서도 무급요건 때문에 점심식사도 숨어서 제공받는 「위선적인」 풍경은 없어질 전망이다. 새 선거법은 이와 함께 법정선거비용을 확대,현실화했다.선거구민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 5천7백만원으로 돼있던 상한액을 8천3백만원으로 높인 것이다.이에 따라 사실상 선거운동에 썼으면서도 제한된 비용상한액에 짜맞추기 위해 회계관련 서류에서 상당부분의 선거비용을 누락시키기 위한 후보자측의 「수고」도 상당부분 덜어질 전망이다.대신 법정 선거비용 범위에 선거공보·선전벽보의 작성비용 및 책자형 소형인쇄물작성비용,정당의 당사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통상적 범위의 다과·음료비용,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식사·다과·떡·음료비용 등을 포함시켰다.이들 항목은 종래에 선거비용에 포함만 되지 않았을뿐 으레 집행돼온 것이어서 법정선거비용 상향조정에도 불구,후보자가 새로이 더 쓸 수 있는 비용폭은 실제 별로 늘어난 것도 아니다. 새 선거법의 또다른 특징은 선거에 임박해서 제한되는 정당활동의 범위를 상당히 축소,정당이나 그 후보자에게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준 점이다.선거기간(후보자등록일부터 선거일까지)30일전부터 금지되던 당원단합대회·당직자회의·의정보고회 등을 선거기간동안만 금지되는 것으로 완화한 것이다. ○유급사무원 3배 확대 그러나 당초 통합선거법이 선거에 임박한 정당활동을 대폭 규제했던 취지 자체가 정당활동을 빙자한 금품살포나 향응제공 등의 소지를 없애자는 것이었음에 비추어 볼 때 이같은 개정은 공명선거 분위기를 혼탁케 할 소지가 크다. 정당과 그 후보자들은 선거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대된 당원대회 범위 등을 통해 사실상의 선거운동에 열을 올릴 것이다.이 과정에서 일반 유권자를 모아놓고 향응 등을 제공하는지를 적발하기 위한 선관위와 상대후보진영의 감시활동 및 고발사태도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새 선거법은 또 정부투자기관의 직원도 현직을 가지고 출마할 수 있게 하고 공무원이더라도 배우자가 출마한 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부터는 현직 판사 시청공무원등인 부인이 그 남편을 위해 선거운동 현장에서 합법적으로 뛰는 장면도 심심치않게 목격할 수 있게 됐다. 새 선거법은 또한 후보자의 정확한 학력표기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배할 때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따라서 단순한 청강이나 강좌수강등을 ○○경영대학원,○○과정 등으로 표기,정규학력인것처럼 과대광고하던 후보자들의 얄팍한 잔꾀가 발붙이기 어렵게 됐다. 완장이나 어깨띠는 대통령선거 때만 허용되던 것을 국회의원 선거 등에도 허용함으로써 선거운동기간동안 어깨띠의 물결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다만 후보자나 배우자 선거사무장 유급사무원 등으로 그 착용자격은 한정돼 있다. ○고발사건 홍수 이룰듯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일명 거리연설)허용시간은 종래의 「상오6시부터 하오11시까지」에서 「상오7시부터 하오10시까지」로 축소됐다.심야나 꼭두새벽에 골목안까지 「침투」해 수면을 방해하는 「선거운동 공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 배우자의 연설행위를 금지시킴에 따라 시장터나 거리에서 후보자와 함께 단상에 올라 눈물어린 내조기를 털어 놓으며 동정표를 호소하는 후보자부인들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개입에 대한 제한규정을 신설한 것도 새로운 유형의 「관권선거」 시비를 막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자치단체장은 선거일 60일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소속직원이나 선거구민에게 명목여하에 관계없이 금품등을 제공 또는 약속할 수 없다.이 기간동안 정당의 정치행사는 물론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체육대회 등에도 참여할 수 없게 했다.단체장들이 자기를 공천해주었던 정당 후보자들에게 「보은」하기 위해 함부로 움직임으로써 공명선거 분위기를 흐리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호별방문에 대한 처벌조항을 2년이하 징역 또는 4백만원이하 벌금에서 3년이하 징역 또는 6백만원이하 벌금으로 강화한 것도 이러저러한 명목으로 행해질 수 있는 호별방문에 대한 강력한 제동장치다. ○영수증 챙기기는 필수 방송·신문 등의 투표구 출구조사를 허용함에 따라 유권자들은 선관위의 개표상황을 밤새워 지켜보지 않더라도 투표마감 직후부터 당락의 윤곽을 알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달라진 몇가지 내용에도 불구하고 통합선거법은 돈 안쓰는 선거를 위한 강력한 제재조항들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후보자는 물론 배우자 직계 존비속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으면후보자는 당선이 무효로 되며 향후 10년동안 어떠한 공직에도 취임할 수 없다. 선거비용의 수입·지출 내역은 후보자 명의의 통장을 통해서만 관리하고 그 내역을 선관위에 제출,철저한 실사와 함께 공개를 당해야 한다. 때문에 후보진영은 설렁탕 한그릇을 먹고도 꼬박꼬박 영수증을 챙겨 놓아야 한다. 불법선거의 온상인 자금살포가 엄격히 감시·통제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세장이나 선거운동원 대열에 대규모의 인력동원이 원천적으로 어렵다.이 때문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보듯 후보자들은 대규모 집회를 통한 세과시보다는 시장·공원 등을 찾아 다니는 소규모의 「기동전」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화나 개인용컴퓨터 등 통신수단을 통한 「안방침투」도 새로운 유권자접촉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이 때문에 전화불통 사태나 수면을 방해하는 불청객에게 시달리는 유권자의 고통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예정자들은 전체 유권자의 57%에 이르는 젊은 층에 파고 드는 효과적 수단으로서 컴퓨터통신등을 활용하기위해 벌써부터 프로그램 개발등을 서두르고 있다. ○젊은층 57% 공략대상 단체나 방송사가 주관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대담 등도 지난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후보자들의 정견·식견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주요한 계기로 활용될 전망이다.특히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듯 TV토론은 유권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의 임좌순선거관리실장은 『이번 총선이야말로 선진적인 선거법과 유권자의 높아진 정치의식,그리고 정부와 선관위의 철저한 공명선거 실현의지등에 힘입어 깨끗한 선거를 완전히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이미 기동단속반을 편성,대대적인 사전선거운동 단속에 착수한 상태며 총선인 오는 4월 11일까지 3단계로 감시망을 확대하는 비상관리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 방송의 성표현(외언내언)

    대학교수 ㅈ씨가 아주 떫은 얼굴로 찾아와 『이래도 되는거냐』며 푸념을 했다.그를 분노하게 만든 장면은 이런 것이라고 했다. 사회자가 『생각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하고 물으니까 출연자는 『…발로 툭툭 건드리기도 하고…』라고 대답하더란다.멋모르고 켠 화면에서 나온 그게 무슨 프로인지 처음엔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성인프로였고 「생각난다」는 것은 「방사」의 염의를 뜻함을 다음 순간에 알아차렸다는 것. 방청주부들이 까르르 웃어가며 합세하는 이런 진한 프로가 있다는 걸 그제야 알았는데 어쨌거나 기분이 매우 불쾌했다는 것이다.안방 깊은 곳에 둔 빨지 않은 속옷을 강제로 빼앗겨 저자판에 내걸리게 한 것같은,농락당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게다가 ㅈ씨는 최근에 성혼시킨 아들며느리를 집에 두고 「교육」중이다.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로 모시고,어른은 자애와 기품으로 자녀에게 사표가 되기를 권하는 것이 우리사회다.사회가 그렇게 합의한 윤리와 규범을 적극적으로 깨는 짓을 공공방송이 해도 되느냐고 ㅈ씨는 항의한다.그런 천박한 방법으로는 에로티즘의 미적 승화작용도 「활성화」도 안된다는 것이었다. 출연한 주부를 최면상태로 만들어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같은 고백을 하게 만들고 즉석에서 남성을 검사하며 시까스르는 장면까지 연출한 프로그램이 방송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외국의 심야프로는 그보다 더한 소재를 다루는데 우리는 제약이 너무 심하다는 말로 방송제작진들은 항변하겠지만 ㅈ교수의 말처럼 우리에게는 우리가 합의한 덕목같은 것이 있다.공공방송이라면 그것을 고양하는 방향으로 제작에 임하는 것이 옳다. 그 안에서 에로티즘의 미학과 품위를 살리는 소재와 기법이 있을 것이다.아직 우리 사회에는 ㅈ씨의 정서와 공감하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그런 정서에 부응하며,ㅈ씨같은 항의를 받지않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지혜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 해도 너무한 성표현에 “철퇴”

    ◎3개월 연출정지 받은 MBC 「쇼!부부리서치」/상담 빙자 은밀한 사생활 드러내 웃음거리로/즉석서 비뇨기과 전문의에 건강진단 해프닝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단 한가지 불만이라면 아내가 잠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한 듯한데…』. M­TV 「쇼! 부부리서치」(금요일 밤 12시)가 최근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로부터 「사과방송 및 3개월 연출정지명령」을 받은 내용의 일부다. 결혼,부부와 관련된 주제를 놓고 일반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취지의 본격 성인프로그램 「쇼! 부부리서치」는 매주 부부 한쌍이 출연해 속내를 털어놓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솔직함을 가장해 속어·비어들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는데다가 남의 은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볼 것을 시청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자 「쇼! 부부리서치」방송에서는 부부출연자중 아내에게 최면술을 걸었다.이 아내에게 남편과 사회자가 번갈아가며 거침없는 질문을 던진다. 사회자가 『따로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아내는 『맨 처음에는그랬어요.늦게 들어올때』라고 무엇에 홀린듯 주저리주저리 마음을 털어놓았다. 또 『손댄적 없죠』라는 질문에는 『한번 있었어요』라고 답했다. 아내가 『멋있게 지내고 싶었는데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라고 말하자 사회자는 곧 방청객을 향해 어떻게 해야되냐고 하소연했다.이내 방청객들은 『그건 너무했죠』라며 신혼때는 평균횟수가 몇번이어야 한다며 조언까지 했다.게다가 사회자는 즉석에서 남편에게 비뇨기과전문의의 건강진단까지 받게 하는 소동을 벌였다. 세상 부부들의 모든 문제가 성생활에 있다는 듯이 성문제만을 지나치게 파헤친 이 방송은 심야에 TV앞에 앉은 성인들조차 당혹하게 했을 정도였다.「쇼! 부부리서치」는 보호받아야 할 부부간의 사생활을 노출시켜 웃음거리로 만듦으로써 「쇼」도 「리서치」도 아닌 어정쩡한 프로그램으로 전락해버렸다.
  • 열차257편·항공하루20회·고속버스458대 새해 연휴 증편 운행

    ◎30일∼1월2일/정부합동 특별수송 대책/1천8백만 대이동 예상/서초∼양재IC 버스차선제로 시행/경부고속도 하행5개IC진입 통제/서울 지하철 3일새벽 2시까지 은행 이번 연말연시에는 전국에서 편도 연인원 1천8백만명이 이동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여행인원만 2백7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이 기간에 수도권 하행선이 전년보다 8% 늘어난 71만9천대,상행선이 15% 증가한 68만2천대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이 3% 증가한 50만대,상행선이 8% 더 늘어난 37만대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예년보다 교통체증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철도·고속버스·항공 등에 동원가능한 운송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부합동특별수송대책」을 25일 마련했다. 철도의 경우 특별수송기간중 임시열차 2백57편 1천9백41량의 객차를 늘려 총 2천5백89편 1만4천4백81량을 운행,평시보다 12%늘어난 1백66만명을 수송하기로 했다.특히 강원도의 스키장 등 관광지를 다녀오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 새마을호 1편,무궁화호 2편,통일호 3편 등을 매일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4백58대를 추가로 투입,하루평균 1천4백55회를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이는 평시보다 21% 더 많은 92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것이며 수요가 더 늘면 공동운송협정이 체결된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항공은 이 기간중 하루평균 20회씩 증편운항,평시보다 22% 더 늘어난 29만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인터체인지)∼양재IC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새로 시행하고 30일 낮 12시부터 1월2일 자정까지 서초IC∼청원IC(1백26㎞)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전용차로에서 운행가능한 차량은 종전처럼 9인승이상 승합차로 제한된다. 또 고속도로 진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반포IC에 이르는 1.2㎞구간,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서울종합터미널∼서초IC(3.8㎞)구간 등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30일 낮 12시부터 1월1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 등 모두 5개 IC에 대해 하행선 진출입을 통제한다. 이밖에 심야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 지하철1∼4호선을 1월3일 자정부터 2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총 59회를 더 운행하고 심야좌석버스와 일반좌석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기로 했다.
  • 29일부터 대북 종교방송/불교·개신교·가톨릭 등 3개종교 참여

    ◎통일되는 날까지 계속키로 남북 분단 45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의 인민군과 휴전선 북쪽 지역의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한 대북한 종교방송이 29일부터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 민사심리부 관계자는 최근 『개신교 가톨릭 불교등 3개 종교와 긴밀한 협의끝에 오는 29일부터 첫방송을 내보낸다』며 『대북 종교방송은 앞으로 북한인민군과 주민들의 종교적인 심성 순화와 인간성회복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북 종교방송 업무는 개신교의 경우 군복음후원회,가톨릭은 북한선교위원회,불교는 육·해·공군 군승단에서 맡게 된다. 대북종교방송은 「자유의 소리」「진실을 알라」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1백55마일 휴전선에 걸쳐 북한쪽을 향해 배치된 고성능 확성기를 통해 주로 심야시간대에 방송된다. 종교별 방송 일정은 29일(금요일) 개신교를 시작으로 30일(토요일)은 가톨릭,31일(일요일)은 불교가 하루 15분씩 방송된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대북 종교방송은 북한의 대남 적개심 순화와 통일을 대비한 갈등 해소에 목적이 있다』며 『종교방송은 통일이 되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도소 뒷문 통해 한밤 “전격 이동”/전두환씨 병원이송 이모저모

    ◎연희동도 사전연락 못받아 당황/법무부 “건강 회복땐 재수감 할것” 안양교도소에서 18일째 단식을 계속해온 전두환 전대통령은 20일 자정을 전후해 경찰병원으로 전격이송됐다. ○…전씨는 20일 밤 11시40분쯤 경기5더 1152호 앰뷸런스에 실려 안양교도소를 떠나 30분만인 21일 0시10분쯤 경찰병원에 도착. 이 과정에서 교도소측은 교도소 뒷문과 경찰병원 후문을 이용하는 심야 이송작전을 구사,교도소와 병원 정문에서 진을 치고 있던 보도진을 따돌렸다. 법무부측은 전씨의 이송이 끝난 뒤 『전씨가 위독한 상황은 아니나 정밀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 ○…전씨가 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병원이송이 임박하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주변에는 이날 하오 8시부터 경찰병력이 배치돼 긴장감이 팽배. 경찰은 서울경찰청 기동대,송파경찰서 소속 의경 등 7개 중대 8백여명을 병원 정문과 주변도로에 배치하고 삼엄한 경비작전을 전개. ○…경찰은 20일 하오 11시10분쯤 정사복경찰 2백여명을 응급실을 통해 입원병동으로 투입한 뒤전씨가 입원하게 될 7102호 병실 앞과 복도,엘리베이터 등에 집중배치. ○…병원측은 취재진의 병동입구 출입을 통제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병원 관계자들은 전씨의 이송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상부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면서도 『경찰이 배치되는 상황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송사실을 시사. ○…전씨의 입원현장을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과 경찰간부 사이에 포토라인설정을 놓고 한때 옥신각신. 경찰은 당초 응급실 개방조차 거부하다가 이를 허용하는 쪽으로 절충. ○…전씨의 법률고문인 이양우 변호사는 『전씨의 병원 이송에 대해 검찰측과 사전에 대화를 한 바도 없고 (우리가 먼저) 제의한 바도 없다』고 다소 당황하는 모습. 특히 연희동측은 이날 밤늦게까지 이송여부를 확실히 알지 못해 이변호사를 포함한 일부측근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경찰병원으로 가 대기. 이변호사는 『전전대통령이 어떠한 경우라도 병원이송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계속 밝혔다』면서 『재판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말고는 달리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거듭 강조. ○…이날밤 안양교도소 정문앞에는 『전씨가 곧 이송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꺼번에 몰려온 1백여명의 기자가 취재하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느라 큰 법석. ○…교도소 앞에서 일반재소자의 출소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평소 같으면 하오 6시쯤 출소하는데 하오 9시가 돼도 이들이 출소하지 않자 전씨의 이송절차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니냐고 교도소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하오 9시가 지나 교도소문을 나온 이들 출소자는 『교도소 안이 조용하다』고 분위기를 전달. ○…교도소 앞의 긴박한 분위기와는 달리 교도소 의무실에서 2백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전씨의 독거방주변은 평일과 다름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교도관들이 귀띔. 한 교도관은 『아직까지 전씨주변의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전씨의 건강이 악화되면 교도소에 상주하고 있는 보건의 3∼4명과 간호사 5∼6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3분이내에 후송조치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전씨 이송 배경/장기 단식 따른 「한계상황」 예방책/“수감생활 불능” 교도소장 직권결정/장기입원땐 구속집행 정지 가능성 지난 3일부터 단식을 계속해온 전두환 전대통령이 결국 18일째인 20일 자정무렵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전씨가 장기간의 단식으로 탈수증세를 보이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더이상 수감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날 『수사검사가 안양교도소장의 「중증통보」를 받아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교도소장이 고유의 권한으로 외부병원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경찰병원에 이송했다』면서 『전씨는 21일 기소된 뒤 담당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받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씨의 신병처리를 안양교도소장의 고유권한 또는 전씨 담당재판부에 맡긴 것은 검찰이 직접 구속한 사람에 대해 기소 전에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내릴 경우 아무래도 「모양」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밤 전씨의 이송에 대비,안양교도소와 경찰병원 및 이송로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토록 조치했다. 법무부는 전씨의 이송병원으로 서울대병원과 경찰병원 두 곳을 검토했으나 계호상의 문제로 경찰병원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그동안 교도소 간부들의 읍소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거부해왔다.일부 관계자들은 「강제급식」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전씨의 단식의사가 워낙 강경해 실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이날도 보리차만 마셨다.이날 상오까지 거동에는 큰 불편은 없었지만 협압과 시력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 「영양실조증세」가 나타났다. 체중도 74㎏에서 64㎏으로 10㎏이 빠졌다.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면서 불교관련 서적 등을 읽기도 했지만 시력이 떨어진 탓인지 그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교도소측은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전씨의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안양교도소에 재수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전씨가 64세 고령인데다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심각할 정도로 나빠져 회복에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교도소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 행락차량 몰려 귀경길 “체증”

    ◎시속 10∼20㎞ 운행… 심야까지 북새통 12월의 셋째 휴일인 17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귀경길 겨울행락 차량들로 밤늦게까지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이날 낮 12시를 넘기면서 차량이 몰려들기 시작,서울톨게이트∼판교IC를 비롯해 천안IC∼안성휴게소,기흥IC∼죽전휴게소,회덕분기점∼옥산휴게소 등 곳곳에서 시속 10∼20㎞의 거북이운행이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도 중부1터널∼곤지암IC와 일죽IC 인근에서 귀경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밤늦게까지 몸살을 앓았다. 영동고속도로도 이날 하오 용평스키장 부근의 횡계IC와 새말IC∼만종분기점 등에서 차량이 붐비면서 혼잡이 계속됐다.
  • 시외전화 내년부터 경쟁체제로/“고객 유치” 서비스개발 한창

    ◎데이콤­여러번호 요금 청구서 한 곳으로/희망 고객에 이용내역 명세서PC로 보내/한국통신­철저한 가격파괴 전략으로 맞서/심야 이용료­본사∼지사 통화료 등 대폭 할인 내년부터 시외전화에 대한 서비스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내년 1월1일부터 데이콤에서도 시외전화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한국 통신과 데이콤이 시외전화부문에서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양측이 각종 서비스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콤은 오는 98년까지 시장점유율 20%선까지 끌어 올리기로하고 다양한 신상품 개발,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시외전화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지금까지 시외전화시장을 독점해온 한국통신의 입장으로서는 데이콤의 이러한 도전이 여간 부담스러원 것이 아니다.연간 총 매출액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시외전화시장을 20%만 데이콤에 내줘도 연간 4천억원의 수익결손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데이콤의 시장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한국통신은 특히 데이콤의 「082전화」요금이 7% 남짓 싸게책정되자 각종할인상품을 집중 개발,「데이콤바람」을 초기에 잠재우겠다는 작전을 구성하고 있다. 데이콤이 내년중에 선보일 시외전화 부가서비스는 모두 9종.이가운데 요금일괄청구서비스,상세이용내역조회서비스,개인착신과금서비스등이 관심을 모으는 상품이다.요금일괄청구서비스는 여러 전화번호에서 이용한 시외통화요금을 따로 따로 내지 않고 한곳으로 일괄청구해주는 것으로 전국 각 지사에서 쓴 시외전화요금을 본사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사업가들에게 편리한 제도이다. 상세이용내역조회서비스는 희망 고객에 한해 한달간의 시외통화내역이 상세히 기록된 명세서를 보내주는 서비스.이용량이 많을 경우 디스켓으로 받거나 천리안에서 내역을 직접 뽑아 볼 수도 있다. 착신자가 시외통화료를 모두 부담하는 개인착신과금서비스는 특히 시골의 부모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의 경우 서울의 아들이 요금을 모두 대납할 수 있어 효도전화로 많이 이용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생방송때 전화 여론조사에 쓰이는 전화투표서비스, 착신자가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인경우 상대방이 편리한 시간대에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음성메시지서비스등을 제공할 계획이다.한국통신은 이처럼 데이콤의 다양한 신상품 공세에 철저히 「할인전략」으로 맞선다는 복안이다. 한국통신이 내년중에 제공할 시외통화할인서비스는 선택통화요금제·지역번호직영할인서비스·종량할량할인서비스등 4종. 선택통화요금제는 할인시간대인 하오 9시부터 상오 8시사이에 시외전화 이용계약을 맺은 고객을 대상으로 현행 30∼50% 보다 휠씬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서비스이다.또 본사∼지사의 경우처럼 특정지역간에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는 지역번호 직영할인서비스,통화량을 20만원·30만원·50만원단위로 나눠 할인혜택을 차등적용하는 종량할인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 시청자들,좋은 프로 재방영 요구/PC통신 옴부즈만코너 이용 압력

    ◎MBC만화 「나디아」 재방요청위까지 결성 일방적인 수용자층에 머물렀던 TV시청자들이 집단세력화하고 있다.최근 일부 시청자들이 각 방송사가 설치해놓은 시청자부는 물론 PC통신에 개설된 각 방송사의 옴부즈맨코너를 통해 「괜찮은」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방송사가 수락하면서 무형의 압력단체 역할을 하고 있다. MBC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만화영화 「나디아」를 재방하기로 결정했다.「나디아」는 지난해 PC통신에 「나디아 재방송요청 위원회」가 결성될 정도로 재방요청이 많았던 프로.「나디아」 애청자들은 통신메일,전화,편지등을 통해 1년 넘게 MBC측에 재방을 요구해왔다.이들은 특히 PC통신 방송·연예란에 「나디아를 재방해야 하는 이유」「나디아 평」등 수십건의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까지 설득하는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만화인 「나디아」(원제 블루 워터)는 출생이 불분명한 신비의 소녀 나디아가 블루워터라는 보석을 찾아가면서 겪는 단순한 줄거리이나 여기에 첨단과학기술의 응용과 평화의 메시지까지 담겨 방송당시 어린이보다는 10대후반∼20대초반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 또 지난 6일 MBC 심야극장에 방송됐던 「충격대예언」도 잇단 재방요구에 따라 오는 1월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충격적인 외계인 시체 부검필름을 공개해 UFO 논쟁에 불을 붙인 KBS의 「일요스페셜­추적 UFO의 비밀」도 시청자부를 통해 56건의 재방요청이 쇄도한 프로.KBS측은 연말 특집프로그램 편성으로 아직 적당한 시간대를 마련하지 못했으나 빠른 시일내 재방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MBC TV 편성팀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젊은 시청자들이 PC통신이나 TV 옴부즈맨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로서의 요구를 방송사에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다』면서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재방송의 시청률도 괜찮은 편이어서 시간만 허락한다면 재방요청은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라한방 클리닉」,사상의학 체질별 학습방법 분석

    ◎공부 잘되는 시간 체질 따라 다르다/태음=심야공부 좋아하고 성적 중상위권 많아/태양=13%가 새벽에… 일찍 자고 일찍 깨는 버릇/소음=집에서 혼자 학습,소양=「새벽 스터디」 한명도 없어 수험생들은 대체적으로 체질에 따라 공부 잘되는 시간대가 다르고 고민거리도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나라한방수험생클리닉 (원장 김석)은 최근 동대부고 3학년 남학생 2백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상체질과 이에 따른 학습방법등을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소음 소양 태음 태양등 4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소음인은 변화를 싫어하고 내성적·사색적이며 결단력이 부족한 반면 소양인은 적극적이면서도 감성적이고 과단성이 있으나 끈기가 부족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태음인은 움직이기를 싫어해 느긋하면서도 대외적으로 잘 보이기보다는 실속챙기기를 좋아하고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태양인은 대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나 독선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대상 수험생들은 소음인 38%,소양인 35%,태음인 20%,태양인 6%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공부가 가장 잘되는 시간은 전체적으로 ▲심야(하오 11∼상오 2시)38% ▲저녁(7∼10시) 24% ▲상오 10∼12시 8% ▲아침 7∼9시 7% ▲하오 1∼5시 4% ▲상오 3∼6시 3%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적별로 보면 상위권과 중위권은 심야,중위권과 중하위권은 저녁과 심야,하위권은 하오와 심야에 공부하는 경향이 높았다. 체질별 특징을 보면 소음인 학생의 경우 공부시간대는 심야(40%)저녁(27%) 아침(8%) 상오(7%) 등이며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3∼4시간,성적은 중하위권,학습방법은 집에서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양인도 공부시간대는 심야 (44%) 저녁(28%) 상오(11%) 아침(6%)등으로 새벽에는 한명도 없었으며 공부시간은 4시간 안팍,성적은 중하위권이 많았고 다른 체질에 비해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경향이 보였다.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심야에 공부하는 비율 (52%)이 월등히 높았고 공부량은 3∼4시간,성적은 중상위권,학습방법은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심야에 공부하는 비율(52%)이 월등히 높았고 공부량은 3∼4시간,성적은 중상위권,학습방법은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태양인은 공부시간대가 저녁(37%) 상오(24%) 새벽(13%) 아침(13%) 등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하루 평균 2∼3시간 공부하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많았다. 또 고민사항은 성적 및 학교 생활 66,부모님과의 진로갈등 10%,성문제 3%,이성친구문제 3%,동성친구문제 2%등으로 태양인은 부모님과의 진로갈등과 이성친구고민이 가장 큰 반면 그 밖의 체질들은 성적과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나라한방클리닉 한의사 조승희씨는 「앞으로 2차조사를 통해 체질별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점 및 차이점과 성적향상의 장애요인등을 분석해 체질별로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현석 기자〉
  • 전 전대통령 오늘 소환/검찰

    ◎「12·12」 피의자로 조사… 불응땐 구인/최규하씨도 직접조사…전씨 등 10명 출금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1일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2일 하오 3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법무부는 이에 앞서 검찰의 요청에 따라 전전대통령과 이학봉 전합수부수사국장,허삼수 전보안사인사처장 등 12·12 및 5·18 관련자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본부장은 이날 『전씨는 반란수괴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 말해 전씨의 1차 출두땐 밤샘조사에 이어 구속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본부장은 이어 『12·12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지난해 12·12사건 수사 때 전전대통령이 서면으로 제출한 질의서와 사건 관련자,피해자 등의 진술이 상당 부분 차이가 나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 사건의 주임검사인 김상희 서울지검형사 3부장검사가 맡도록 했다. 검찰은 전전대통령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한두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낸 뒤 강제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이어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된 노태우전대통령을 상대로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조사도 병행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1월 12·12사건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 각각 대통령 재임기간인 7년,5년간씩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군사반란죄(공소시효 15년)로 처벌할 방침이다. 또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명됐던 12·12 당시 허삼수보안사인사처장 등 이날 출국정지 조치를 내린 핵심 관련자들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그러나 앞으로 5·18특별법이 제정돼 공소시효 논란이 해소되면 이들을 피의자로 조사해 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전대통령을 상대로 ▲12·12사건 때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연행한 이유 ▲12·12사건 이후의 「집권시나리오」 실체 여부 ▲최규하 전대통령의 하야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하오 2시15분쯤 전전대통령의 변호인 이양우 변호사를 통해 출석을 통보했다. ◎소환 불응 검토 오늘 입장 표명/전씨측 심야회의 전두환 전대통령측은 1일 검찰이 전격적인 소환통보를 해온데 대해 연희동 자택에서 장세동 전안기부장 안현태 전경호실장 이양우 변호사 이원홍 전문공부장관 등 측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숙의했다. 전씨측은 이날밤 기자들에게 『오늘은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2일 상오 안으로 검찰에 출두여부를 통보하겠다』고 밝혀 출두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전씨측의 한 소식통은 『논의 결과 일단 검찰의 1차 소환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2일 검찰의 소환에는 불응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서울신문 50돌 특집)

    ◎“내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탁상행정 폐습 털고 현장 찾아 민의수렴 지방자치가 출범 5개월을 맞았다.곳곳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치단체장마다 집무실을 개방하고,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의 뜻」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정풍토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직자상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도 부심한다.기구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행정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특히 광역단체장들은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나들이에도 앞장서고 있다.「변화와 개혁」으로 요약되는 지방시대 5개월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의 자체평가를 들어봤다. ◎조순 서울시장/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편의 우선 전환 지방화·자치화라는 대장정은 적어도 10년은 걸린다.30여년의 중앙집권주의의 묵은 틀을 버리고 새 시대의 새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천1백만 시민이 사는 거대도시인 서울에 일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계절의 변화처럼 밖에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울시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 전시성사업을 지양하고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시정으로 나가고 있다.「정직하고 공정한 시정」「유리알같이 투명한 시정」「경영행정」을 시정운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울을 안전한 도시,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도시,생활문화도시,복지도시로 가꿔나가고 있다.「바른 시정기획단」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 성과와 변화는 96년도 예산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문정수 부산시장/행정집행 실명제 시행… 책임감 높여 「열린 행정」과 「경영행정」을 두 축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재조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첫째,도시의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전자시장실을 개통해 여론수렴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 행정집행의 담당자를 명시하는 행정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각 사업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0대 현안사업」을 선정,사업별 팀제를 실시하고 있다.송도 암남공원 개방과 수영비행장 이전,마하야리야부대 이전 등이 팀제도에 따라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다. 셋째,참된 지방자치제 실현과 정착을 위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등 기존행정체제의 개편을 구상중이며 공약인 생활시장·경제시장·교통시장에 더해 문화시장이 되고자 부산문화의 재창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유럽국가 찾아가 지역상품 판로 개척 대구는 인구 2백50만의 3대도시지만 경제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섬유산업이 경제의 대종이고,제조업의 98.6%가 중소기업이라 부가가치가 낮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기획단」을 구성,경제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산업·금융·사회간접시설(SOC)·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웠다.또 위천국가공단 조성방안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조합의 설립방안을 추진하는한편 대구공항을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있다. 「직소 민원의 날」을 운용해 시장이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며 대구상품의 판로개척과 저변확대를 위해 유럽시장 개척활동도 폈다. 「교통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장·단기종합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화합하는 시민,거듭나는 대구」를 시정지표로 삼아 시민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위대한 도시,살기 좋은 대구 건설」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기선 인천시장/지방세·경영수익사업 확대방안 마련 세계화를 향한 국제교류와 협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환 황해권 및 동북아경제권의 주역도시로 자리잡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말 경제인들과 함께 중국의 청도·심양·단동시 등을 차례로 방문,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연구단」을 만들어 지방세수입을 늘리는 방안과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자주재정확보가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의 기대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반면 단체장의 결재권은 공무원이 소신있게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도록 대폭 축소했다.행정조직개편은 행정환경변화와 맞물려 인천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송언종 광주시장/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제적 위상 높여 「민주의 선진지,건강한 새 광주 건설」이 시정 지표다. 짧은 준비기간과 지방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지방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주요시책은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공청회 등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정책결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민의 참여가 행정수행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민이나 이익단체의 요구가 봇물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합당한 이유가 있는 집단민원의 경우 공무원이 적극 수용하고 조정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행정수행과정에서 관이 성의를 보이고 솔선수범하면 주민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홍선기 대전시장/시정발전 기획단 구성… 조직개편 “박차” 새로운 좌표를 ▲활력 있고 잘 사는 경제도시 ▲자활능력을 갖춘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건설 등을 6대시책으로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행태전환을 위해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국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신을 갖고 권한과 책임을 다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경영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정발전기획단을 구성,조직개편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사랑방을 만들어 시장실문턱을 낮췄다. 두 달에 한차례씩 구청장간담회도 열어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절차를 거친다.한편 국·시·구정의 일관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수시로 정책토론… 도정발전 방향 제시 도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도민의 의사와 지역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해 「1등경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농촌·기업체·대형공사장 등을 찾아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눈 결과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발전을 제약당하는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행정쇄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가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정책토론회도 수시로 마련해 도정발전과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가 앞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등 장기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 명실상부한 1등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각규 강원지사/도청·기초단체마다 「이동 신문고」 운용 행정풍토를 능동적으로 바꾸느라 힘썼다.주민의 건의나 요구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본청과 시·군에 「이동신문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모든 내용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제도다. 행정관행도 크게 바꾸었다.의례적인 「시·군순시」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장점검 및 확인기회로 삼아 「현장체감의 장」으로 활용한다.서류보고로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구두보고로 바꿔 능률을 높였다. 탄전지대를 되살리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아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빈약한 지방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이용자로부터 입장료의 일정률율을 징수하는 관광세를 신설하고 발전용수·지하용수·지하자원 등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발전용수에 대한 개발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병덕 충북지사/수안보 등 관광지 심야영업시간 연장 모든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을 과거의 「관위주」에서 「민위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다. 도지사와 도민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민본도정」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도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각계각층의 도민을 이 대화에 참여토록 해 신뢰행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관광특구가 아닌 수안보온천과 속리산국립공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먹는 물」개발에 민간의 단독참여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민간의 창의를 지원하는 한편 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 연구하는 개인과 단체를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업평가제 도입 예산집행 효율성 높여 가장 먼저 손댄 일이 과거 공직사회에 팽배하던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도정의 기본틀도 「인본행정」 및 「경영행정」으로 삼았다. 인본행정의특징은 주민참여,주민본위,주민을 위한 행정이다.감사와 민원 등 행정의 각 부문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대화마당 등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기회를 늘려온 것이 그 사례다. 경영행정은 행정에 시간 및 비용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결재방식을 간소화하고 특히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행태를 혁신했다. 지방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사업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행정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46개의 경제법령과 2백88종의 자치법규도 연말까지 전면 주민위주로 정비한다. 중앙집권시대에 짜여진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행정에 경영개념 접목… 조기출근 없애 장기적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철폐했다. 14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높였으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 공직자가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고 창의적으로업무를 추진하도록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공지사항을 구내방송으로 알리는 등 행정풍토도 혁신했다.조기출근·야간근무의 폐단을 없앴으며 갖가지 동원성 집회를 중지해 불필요한 불만도 일소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본청과 6개 시청에 탁아소를 만들었고 읍·면·동장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여성공무원만 상대로 「도청전입시험제」를 통해 3명을 발탁했다. 해외시장개척,해외자본유치,우리상품 판매촉진에도 앞장서는 한편 무공해첨단산업과 농어업기술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전북수출입공사와 21세기 상설투자유치단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허경만 전남지사/“농업의 세계화” 「5개년개발 계획」 세워 「복지농어촌」에 초점을 맞춰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정책은 영농경험이 거의 없는 공무원이 세워 시·군에 시달했고 시·군은 무비판적으로 시행했으며,정작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길은 없었다.농·어민후계자 육성 등 굵직한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패한 이유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농대교수 등 전문가와 농민대표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참여시켜 농업경쟁력확보를 목표로,농촌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독자적인 5개년계획을 짜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제조업체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농·공 병진」의 원년으로 정해 산업구조기반도 다지고 있다. 21세기를 신 해양시대로 내다보며 해양지향적 개발,환경친화적 개발,민자유치 개발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의근 경북지사/21세기 겨냥 권역별로 개발사업 선정 도정의 지표를 「위대한 경북,함께 뛰는 3백만」으로 정하고 깨끗한 도정,지역간 균형개발,지역경제의 내실화,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1만7천명의 주민을 만나 지역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2백80여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전화로 1천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용하고 있고 「경북종합개발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권역별 중요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제도를 국단위 평가에서 집단평가로 개선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하남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출상담을 펴는 한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동북아자치제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를 경북에 유치했다. ◎김혁규 경남지사/지자체 최초로 중국에 전용공단 조성 지역살림의 목표를 「세계일류 경남」으로 요약했다.국정의 지표인 세계화와 지방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잘못된 행정관행도 과감히 고쳐나가는 중이다. 지난 93년12월 임명직 지사에 취임하면서 진작부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62대 도정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수출·입업무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을 세웠다. 역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전용공단을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행정기구를 대폭 개편하고 보고문서를 줄였다.또 창구민원의 연중무휴 처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체질을 개선했다. 민선지사로서도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도민생활 자치발전기획단」을 두었고 「시책실명제」와 함께 갖가지 행정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신구범 제주지사/국내외 관광투자 설명회… 8조원 “예약”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의 경영화에 주력해왔다.관광복권 발행,먹는 샘물 개발추진,제주교역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산업인 감귤을 흑자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60만t으로 제한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량 쿼터제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부산·일본 등에서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고 다른 지역의 기업체에 투자여건을 설명,23개 업체로부터 26건에 7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가장 큰 개혁은 제주도의 기구개편이다.2실·7국·1본부·34과(담당관)·1백16계의 도청 행정기구를 2실·6국·1본부·32과(담당관)·1백11계로 대폭 통·폐합해 1국·2과·5계를 줄였다.대국대과제를 원칙으로 내무국과 지방과,비서실장을 없앴다.행정의 능률이 높아지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 것이다. 종전의 서열위주 인사도 능력위주로 바꾸고 국장자리가 비었을 때 후임자를 공모키로 한 것도 손꼽히는 개혁의 하나다.
  • 서울대 심야 차량파손 잇달아/2학기들어 두달간 24대 피해

    ◎방화도 발생… 불량배 소행 추정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차량방화·파손사건이 잇따라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사고는 주로 심야에 일어나고 있는데 2학기 들어 지난 9월12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24대의 피해차량이 신고됐다. 특히 미대옆과 문화관 뒤편 테니스장,대운동장입구,기숙사 삼거리등 인적이 뜸한 곳에 주차한 차량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그동안 차량파손사고가 없은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은 처음이어서 학교측이나 학생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 주차난을 덜 목적으로 이번 2학기부터 대학원생및 교직원·교수차량에 한해 주차스티커를 발급해온 학교측은 처음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학부학생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밤 미대옆에 주차해 둔 미대생 권모양(22)의 승용차가 전소되는등 차량파손이 무분별하게 이어지자 학교측은 인근 불량배나 정신이상자의 짓으로 보고 관할 관악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학 관리과의 한 직원은 『현재로서는 정확한 동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야간순찰등 자체경비를 강화해 사건재발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 검찰 노씨 비리수사 이모저모

    ◎재소환 금진호 의원 「1차」때보다 더 침통/설원량 회장 예상 뒤엎고 심야까지 조사/노재우씨 미소띤채 44시간만에 귀가 13일 대검청사에는 노태우 전대통령의 동서인 민자당의 금진호 의원이 재소환돼 노씨의 비자금 조성경위에 대한 검찰수사가 사법처리 직전 단계에까지 이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자아냈다. 또 재벌에 대한 소환도 계속돼 대한전선 설원량 회장을 비롯,동양그룹 현재현 회장,동국제강 장상태 회장 등 재벌총수 3명이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질문공세에 함구 ○…재벌들을 상대로 비자금 실명전환을 직접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금의원은 하오2시10분쯤 1차 소환 때보다 한층 침통한 표정으로 출두. 금의원은 이날 『왜 두번씩이나 소환된 것 같으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일체 답변하지 않고 11층 조사실행 엘리베이터에 탑승. ○피곤기색 역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지난 11일 하오 5시 47분 출두한지 28시간53분만인 13일 하오10시40분쯤 귀가. 김회장은 장시간의 조사에 지친듯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보도진들을 의식,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기도. 한편 대우그룹측은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중국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했던 우리 그룹의 총수가 검찰의 조사를 받게 돼 강주석의 방한과 맞춰 계획했던 중국측과의 협상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현지에서의 대우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볼멘소리. ○조사강도 높을 것 ○…이날 금의원에 대한 2차소환 사실을 검찰이 출두 4시간전인 상오10시에 전격발표하자 검찰 주변에서는 하루전에 소환사실을 발표하던 재벌총수의 경우와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 검찰주변에서는 『대우 김회장이 비자금 실명전환과 관련,뭔가 중요한 진술을 했기 때문에 이를 주도한 금의원이 갑자기 소환됐을 것』이라며 『금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실명전환 경위는 물론 비자금 조성경위 등 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기도. ○홀가분한 표정 보여 ○…노씨 비자금의 부동산 유입과 관련,조사를 받았던 노씨의 동생 재우씨는 조사 44시간만인 이날 하오3시50분쯤 귀가. 재우씨는 오랜 조사로 피곤한 표정이었으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11일 출두 때와는 달리 웃음까지 지어보이며 수행원들과 함께 홀가분한 표정으로 검찰청사를 나서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함구. ○밝은 얼굴에 여유 ○…이날 상오9시57분과 10시10분에 잇따라 도착한 대한전선 설회장과 동양그룹 현회장은 담담한 가운데서도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 특히 설회장은 현관에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준 뒤 「왜 소환된 것 같으냐」는 질문에 『(조사실에)올라가서 들어봐야 알 것 같다』고 밝은 표정으로 대답. 검사출신인 동양그룹 현회장도 말은 없었지만 웃는듯 마는듯 여유를 보여 『과연 전직 검사답다』는 평가를 받기도. ○정확한 보도 부탁 ○…재벌들에 이어 국영기업체·은행장등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안중수부장실은 물론 검찰 고위간부들의 방에는 이를 확인하려는 관련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문제가 있으면 소환할 수도 있다고 한 것이 기사화과정에서 확대해석된 것』이라고 해명. 안중수부장은 또 「김옥숙씨 소환검토」등의 언론보도도 예를 들며 『말하지도 않은 사실을 추측보도하거나 밝힐 수 없는 내용까지 기사화해 수사에 어려움이 크니 제발 내가 한 말만 인용해 달라』고 정확한 보도를 부탁. ○…동국제강 장회장은 이날 하오1시 50분쯤 출두했다가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수행원 10여명과 함께 홀가분한 표정으로 귀가. 이날 소환된 기업인중 가장 여유있는 모습으로 출두했던 대한전선 설회장은 일찌감치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점쳐졌으나 예상과는 달리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져 현관과 청사주변에서 기다리던 임직원들이 발을 동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