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1만 배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종료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륙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2
  • 한나라 “정치보복 않겠다”

    한나라당은 정치보복금지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 지난 89년 폐지됐던 국가원로자문회의법을 부활하기로 했다.또 12월의 대통령선거 전에 정치자금적 성격의 돈에 대해서는 과거를 묻지 않는 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20일 정치보복 금지와 관련,“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국가원로자문회의법을 부활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헌법에는 국가원로자문회의를 둘 수 있도록 돼 있으며,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직전 대통령이 의장을 맡도록 돼 있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이 국가원로자문회의법을 다시 만들기로 한 것은 집권할 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이라는 헌법기관으로 인정,김 대통령에 대해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당 정치개혁특위 차원에서 추진해온 ‘정치보복금지법’은 보복 금지 대상과 범위,수혜자와 비수혜자간 형평성 문제 등의 논란 등을 감안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제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지난 19일 밤 KBS 심야토론에 출연,“대통령이 되면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면서 “대탕평 인사로 화합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12월 지하철 1시간 연장 15~20분 간격 운행키로

    오는 12월로 예정된 서울 지하철의 1시간 연장운행 시격은 15∼20분이 될 전망이다. 서울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18일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2.5∼4.5분,평상시에는 5∼6분,연장운행이 되는 0시에서 새벽 1시에는 15∼20분대의 운행 시격을 유지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심야시간(0시∼새벽 1시)에는 5·7·8호선은 6회,6호선은 8회씩 운행하는 등 모두 26회 증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 TV 시청률 순위/새 드라마 ‘대망’ 3위 진입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가 순조롭게 1위를 독주했다.시청률 41.0%로 2위인 MBC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를 12.5%포인트의 큰 차로 누르고 4주째 선두를 지켰다.SBS 새 드라마 ‘대망’은 첫 주부터 24.0%의 시청률로 3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한 KBS1 ‘생방송 심야토론’노무현 후보 편은 광주와 대전지역의 시청률이 타지역보다 높았다.지난달 28일 방송된 정몽준 후보 편은 부산과 대구지역의 시청률이 높게 나타난 바 있다. 또 지난달부터 방송한 KBS·MBC·SBS의 대선후보 초청 TV토론 프로그램의 주시청층은 50세 이상 남녀가 시청률 10.6%로 가장 높았고,20대 남녀는 2.7%로 가장 낮아 대선에 대한 연령별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銀杏을 털어라’ 한근 4천원…가로수 싹쓸이꾼 밤마다 활개

    3일 새벽 2시 서울 신촌거리.한 청년이 그물망이 달린 장대로 은행나무 가지를 마구 후려쳤다.은행이 우수수 떨어지자 나무 밑에 있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황급히 비닐봉지에 은행을 주워 담았다.딸은 두리번거리며 망을 보고 있었다. 가을철을 맞아 서울 밤거리에는 은행을 따려는 사람들과 단속반 사이에 쫓고 쫓기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구청의 단속을 피해 심야나 새벽에 은행을 따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트럭까지 동원해 은행을 싹쓸이하는 전문 털이꾼도 활개를 치고 있다.이들은 한약재 시장 등에서 1근에 3000∼4000원씩을 받고 은행을 팔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을 몰래 따면 절도죄에 해당하며,은행을 따기 위해 나무를 훼손하면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을 받는다.‘시유도로’에 심어진 나무는 서울시의 재산이고,‘구유도로’의 나무는 구청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야에 설치는 ‘은행 절도범’들을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그 틈을 타 은행나무가 밀집한 공원 주변에서는 서너명이 떼를 지어 트럭을 몰고 다니며은행을 털어가는 일도 자주 있다.많게는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목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청 관계자는 “심야에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흔든 뒤 트럭에 은행을 쓸어담아 내빼는 사례가 종종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구청들은 전문 절도범들에게 은행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거반을 운영,은행을 따 양로원·경로당 등에 기증하고 있다.종로구청은 관내에서 은행 330㎏을 수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정에 전달할 예정이다.다른 구청들도 50∼400㎏씩 수거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盧후보 TV토론·광주방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강행군’을 하고 있다. 노 후보는 3일 심야 생방송 TV토론을 마친 뒤 자동차로 밤길을 달려 4일 새벽 광주에 도착했다.본격적으로 호남 공략에 나선 것이다. 광주 방문에 앞서 MBC-TV 100분토론에 참석,“귀한 집,재벌 집 아들로 태어나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보통사람의 상식이 통하는 민주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은 장관시절부터 구상했고,역대 대통령도 검토했을 정도로 필요성이 있다.”면서 “정부 부처를 한 곳에 모아두는 것은 디지털시대 일지라도 한국의 대면(對面)문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의 광주방문은 지난 8월 광주북갑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두번째다.이번 광주행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노풍’(盧風)을 되살리는 데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호남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이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겹친다는 최근 여론조사도 광주를 간과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다. 정 의원이 상당부분 잠식하고 있는 호남의 민심을 얼마나 되돌리느냐에 따라 대선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노 후보측의 생각이다. 노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광주 주민들에게 노 후보 중심으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비노(非盧)와 반노(反盧)측의 후보단일화 요구 등 당내 분란을 잠재우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배어 있다. 노 후보는 4일 전남경영자협회 조찬 강연,광주방송(KBC)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 출연,광주시·전남도지부 당직자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 김재천기자 patrick@
  • TV 시청률 순위/ ‘야인시대’ 2주째 정상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가 2주째 1위를 차지했다.MBC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는 시청률이 4.4%포인트 올라갔으나 ‘야인시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29일 방송3사에서 중계한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 시청률은 KBS1의 14.5%를 비롯해 지상파방송 3사를 합쳐 26.4%를 기록했다.개최도시 부산의 시청률이 32.6%로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 28일 KBS1 ‘심야토론’에서 대선후보 초청토론 첫번째로 방송한 정몽준 후보 편은 9.3%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지난 5주간 이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이 3.9%인 점을 감안할 때 기록적으로 높은 수치.지역별로는 대구 11.3% 등 영남권 시청률이 높게 나타났다. 채수범기자
  • 부산 AG개막식 3사 전체시청률 30.7%

    지닌달 29일 오후 열린 2002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 중계의 전체 시청률이 30.7%로 조사됐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방송 3사가 일제히 생중계한 이날 개막식은 KBS1 15.4%,MBC 10.2%,SBS 5.1%를 기록해 전체 30.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월드컵 개막식의 전체 시청률 46%보다는 15.3%포인트 낮은 수치다.지역별로는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부산이 39.7%로 가장 시청률이 높았다. 공영방송인 KBS1을 포함,방송3사는 이날 개막식을 끝까지 중계하지 않고,오후 8시부터 일제히 정규방송을 편성해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대선후보 초청 KBS1 ‘심야토론’에 대해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 “대북지원설 진상 규명 해야”정몽준의원 입장밝혀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지난 28일 KBS 심야토론에 출연,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현대의 ‘4억달러 대북지원설’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그동안의 무대응 입장에서 벗어나 “정부가 조사에 나서 결과를 빨리 공개해야 한다.”면서 “국정조사를 포함해 어느 방법이 좋은지 국회에서 다들 상의해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이같은 입장 선회는 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면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는 데다 반대하면 더욱 연루의혹을 사게 되고 또 이미 터진 만큼 시급히 매듭짓는 쪽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이 2000년 6월 277억원을 현대아산에 출자형식으로 지원,대북 지원금에 포함된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현대중공업이 계열 분리되면서 현대아산에 기부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또 “주적 개념은 유지돼야 하며 북한의 삭제요구로 국방백서를 발간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의 찬양고무죄는 유엔 인권위의권고를 수용,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밖에 ▲대기업 출자총액제한 당분간 유지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 검토 ▲국방예산 GNP 대비 4%로 상향 ▲납북자 문제 북한에 인도적 의제로 요구 ▲공동학군제,교육정책특위 설치 등을 제시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수도권 광역교통기구 4년째 ‘難産’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자치단체가 교통문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설립키로 한 ‘광역교통기구’가 4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27일 3개 시·도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교통난이 심화됨에 따라 광역도로 건설과 시·도간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 교통문제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끌 통합 행정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3개 단체장은 98년과 올해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광역교통기구 설립을 공약에 포함시키는 등 의욕을 보였으나 예산 부담과 조직 구성에 대한 입장 차이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도권을 잇는 지하철 건설로 인한 부채가 막대한 실정이어서 인천시와 경기도가 부채의 일정비율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한 협의체 구성이 무의미하다는 태도다. 경기도는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효성이 의문시되는데다 설립되더라도 공사나 특별지방자치단체 형태여야 한다고 강조한다.경기도가 1999년 교통개발연구원에 수도권광역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결과 협의체가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부분적인 사안에 한해 기능을 발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천시는 서울시나 경기도로부터 협의체 구성에 관해 어떠한 공식적인 협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협의체가 구성되더라도 구속력에 한계가 있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과,광역교통 문제를 다루는 건설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정책실과 기능이 중복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3개 단체장은 지난달 지하철과 광역심야버스 운행을 1시간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나 지하철역에서의 연계 시내버스 문제,버스증차에 따른 버스업계 부담가중 등 때문에 시범실시를 내년 7월로 미룬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오락·연예정보 프로 선정성 ‘아찔’

    “가슴 좀 크고,치마도 짧게 입은 여자들을 내보내.” 얼핏 룸살롱 주인이 건넸을 법한 이 말은,시청률이 떨어진 모 오락프로그램 PD가 자신의 부장격 상사인 CP로부터 들은 말이라며 전한 것이다.시청률에 목매는 방송 제작자들의 고충같지만,사람들은 야한 여자를 눈여겨보니 이를 이용해 돈을 벌자는 논리같아 개운치 않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은 시청자들로부터 여자 연예인을 성희롱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는 한편 문화연대등 시민단체로부터 사과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방송에서는 NRG의 이성진과 신인 탤런트 김재인이 남녀 씨름대결을 벌이면서 김재인이 샅바를 잡고 버티던 이성진의 다리 사이에서 바둥대는 묘한 포즈가 10초간 연출됐다.이 때 “이성진,이 자세를 음미하는 듯”이라는 자막이 함께 처리됐다. 이어 가수 홍경민은 아유미와 대결한 것에 대해 ‘군대가기 전 선물’이라는 자막이 등장하자 고마움을 표했고,강병규도 연출자에게 갈비세트를 줬더니 김완선과 성대결을 펼치게 됐다며 웃었다.이처럼 여성 연예인을 성적으로 비하해 웃음을 유발하는 일은 TV속에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지난8월 조사결과를 토대로 최근 밝힌 지상파 TV의 선정성 분석에 따르면 신체노출의 경우 남성은 18.4%에 그친 데 비해 여성은 70.2%에 달했다. 진흥원 이동훈 책임연구원은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의식해 방송 시간과 주제에 상관없이 여성을 내세운 선정적 장면을 경쟁적으로 내보낸다.”면서 “이같은 부분을 끊임없이 지적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최근 MBC의 ‘와!e멋진 세상’(수요일 오후7시20분)이 심야 시사·다큐 프로그램에서 진지하게 다룰법한 ‘해외 로비스트의 세계’를 소재로 남녀 전라시위 장면을 희화해 방영했던 것도 한 예라고 지적했다. 오락버라이어티쇼 뿐만 아니라 적잖은 영화·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도 선정성이 위험 수위를 훨씬 넘고있다는 게 시청자들의 주장이다. “대중은 재미와 이익에 따라 움직이지만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이 있다.PD들은 시청률에 급급해짧은 재미와 이익을 쫓기 보다 감동이 될 수 있는 긴 재미와 이익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MBC PD출신인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주철환 교수의 조언이다. 주현진기자 jhj@
  • 대선후보 행보/ 鄭 - 검증 ‘정면 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6일 ‘젊은 피’의 소유자임을 은근히 과시하며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세대교체’를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 뜻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백혈병 어린이돕기 행사에 참석,헌혈을 한 뒤 여대생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소탈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했다.전날도 부인 김영명(金寧明) 씨와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간 할인매장을 찾아 축구카페에서 젊은이들과 맥주를 마시며 어울렸다. 정 의원측은 “55세까지만 가능한 헌혈을 못하는 후보도 있다.”면서 “양자 대결로 좁혀진 대선 구도에서 ‘젊음’을 강조해 세대교체론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 의원은 이대 행사에서 친근함을 표시한다는 게 지나쳐 인사하는 한 여학생에게 “서양식으로 뽀뽀하면 어떨까.”라는 다소 실없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정 의원은 두 번의 TV 토론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自評)하면서 앞으로 언론사와 단체 초청 토론에 잇따라 응하는 등 검증 무대에도 적극 임하기로 했다.오는 28일 KBS 심야토론,다음달 1일 관훈클럽 초청토론,11일 SBS 토론에 참가해 국민들의 의혹에 적극 해명하고 투명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그동안 내용에 신경 쓰다보니 분장이나 카메라 테스트에 소홀했던 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창당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오는 30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당사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갖는다.안동선(安東善) 의원과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 곧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한 측근은 “정 의원이 비공식 일정의 대부분을 영입작업에 쏟고 있다.”고 귀띔했다.수차례 원내교섭단체를 장담한 것도 결국 민주당 탈당파와 자민련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성북구 ‘소음과의 전쟁’ 선포

    성북구가 ‘소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이에 따라 성북구에서는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공사 작업시간이 엄격히 제한된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5일 재개발·재건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비롯해 자동차 소음이나 생활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함에 따라 소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이는 성북구 관내 150여곳에서 각종 공사로 지난 2000년 172건,지난해 290건,올 상반기 408건 등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구는 이날 각 동별로 10명 안팎의 ‘소음감시순찰대’를 편성,구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이와 함께 각종 공사장에 대해 착공전에 소음을 줄이는 대책을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소음을 유발하는 공사 시간도 오전 8시∼오후 6시로 제한하기로 했다. 소음민원이 생기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 3회 이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행정처분도 내려진다.1만㎡이상의 사업장 25곳에는 자체 소음측정기를 설치토록하고 소음저감대책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감리자와 건축공사 관계자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공장,음식점,레코드점,상가 등에서 외부로 설치해 발생하는 확성기 소음도 금지키로 했다.주택가 등지의 이동행상에 의한 확성기소음도 단속 대상이다. 교통소음을 줄이기 위해 보도폭이 5m이상인 동소문로 등 33개 노선에 가로수를 2열로 심고 차량 경적 소음도 단속하기로 했다.별도로 구청 청소환경과와 30개 동사무소에 ‘소음민원 신고센터’도 운영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조례를 올해말까지 제정하고 소음 목표치도 법적 규제기준보다 훨씬 낮은 주간 55㏈,심야 45㏈로 정할 예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소음은 이미 공해를 넘어 폭력”이라면서 “소음 때문에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는 만큼 민관합동 소음줄이기 운동을 범구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한가위/가는길 오는길/21일 오후5시~밤12시 부산→서울 12시간 예상

    ■교통 올가이드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기간(19∼23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이 308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전년 대비 3.1%,평시보다 56% 늘어난 것이다.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456만여대로 전망된다.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3.8% 늘어난 267만여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이 가장 혼잡-이번 추석은 지난해 말 서해안 및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상습 지·정체 구간과 IC주변 국도 연결부에서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20일에 집중될 귀성길 소요시간(승용차)은 서울∼부산 7시간50분,서울∼광주 8시간,서울∼대전 3시간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특히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의 귀경길이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서울 11시간30분,광주∼서울 10시간50분,대전∼서울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버스 전용차로 이용 차량들은 운행시간이 각각 1시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 및 통제구간-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9일 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6명 이상이 탄 9인승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또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위반시 범칙금 6만∼7만원에 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이 기간동안 경찰 헬기 등이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하행선의 경우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IC,중부고속도로의 곤지암·서청주IC,서해안고속도로의매송·비봉·발안IC에서는 차량진입을 통제하되 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경부선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게 된다.상행선의 경우 21일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경부선의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IC와 서해안선의 발안·비봉·매송IC에서 6인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승용차와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게 된다. ◆확장공사중인 도로 조기준공 개통 및 임시개통 구간-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중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공사중이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성남 톨게이트∼서하남IC 구간(9.5㎞)과 서하남IC∼하남분기점 구간(4.9㎞) 및국도 13·23호선 3개구간(15㎞)을 조기 준공 개통하고,국도 4호선 왜관 삼청∼대구 태전동 18.9㎞ 등 국도 19개구간도 19일 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5일간 임시개통할 예정이다.또 태풍 루사로 교통소통에 지장이 있는 경부선·영동선 철도와 동해·88고속도로 및 국도 42개소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정상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연장운행-심야 귀경객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전철)이 23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석 귀성 버스승차권 추가 예매-추석 차표를 사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19일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상봉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고 있다. ■우회로.새길 안내/충청·호남권 새로 뚫린길 많아 올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회도로와 새로 생긴 길을 소개한다. ◆서해안고속도로-충청 서부와 호남지역 귀성객중 강북 도심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면 된다.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의 학의JCT로 진입하면 된다.서울 동북부 지역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 귀성객은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들어가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대구·경북지역 귀성객-기존의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영동고속도로를 경유(만종JCT)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탈 때에는 고속도로상의 가변정보표지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중부선과 제2중부선을 선택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 및 강릉권 귀성객-서울에서 국도 6호선을 이용,양평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충남·충북·대구권 귀성객-경부선 회덕분기점에서 지체되면 청원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중부고속도로 일죽IC,음성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해 청주에서 대전을 지나 전주로 가는 방법도 있다.또 17번 국도가 25번 국도와 만나는 청주를 지나 상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경부고속도로 비룡JCT에서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를 경유(산내JCT)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길이 될 것이다. ◆충청과 호남권 귀성객-올 설날 이후 새로 뚫린 길을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중 하나다.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송악면 가곡리 16㎞구간을 비롯,6개구간 총연장 66.9㎞가 최근에 새로 생긴 길이다.
  • TV시청률 순위/ ‘야인시대’ 시청률 1위 넘봐

    MBC ‘인어아가씨’가 5주째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4주째 2위인 SBS ‘야인시대’는 지난주 시청률 격차 3.3%에서 1.9%로 따라붙어 다음 주에는 역전을 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3위인 KBS2의 ‘태양인 이제마’는 방영 첫주의 높은 시청률(26.2%)을 6주째 회복하지 못했다. 뉴스 부문에서는 KBS1의 ‘KBS뉴스9’,대담·토론은 KBS1의 ‘생방송 심야토론’,시사·보도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또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가 지난주 시청률 34.8%로 ‘인어아가씨’를 0.1%차로 누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채수범기자
  • [대한포럼] 다시 부는 신도시 광풍

    불과 50년 전만 해도 미국 LA는 사막 끝에 자리잡은 인구 100만명 남짓한 아담한 도시였다.하지만 1960년대 말부터 개발붐이 일면서 30년만에 인구 1000만명이 넘고,위성도시 78개를 거느린 미국 제2의 도시로 급성장했다.오늘날의 샌 퍼낸도 밸리와 샌 게이브리얼 밸리 일대가 그때 생겨난 위성도시군(群)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벼락촌들이 연이어 건설되면서 갖가지 꼴불견과 사기행각이 꼬리를 물었다.전국의 사기꾼들이 신도시에 입주하는 졸부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몰려든 것이다. 가장 먼저 인테리어업자들이 쳐들어왔다.이들은 벼락부자들의 허영심을 한껏 부추겼다.한집이 수영장을 만들면,옆집은 수영장에 정원을,다시 옆집은 수영장과 정원에 금장식이 달린 문틀을 설치하는 등 허세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됐다.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엉터리 자재납품,날림공사,공사 계약금 챙기고 달아나기 등 사기가 난무했다. 주택 단장 열풍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고급 양탄자,가전제품,호화가구 등 가구용품 업자들이 신도시를 휩쓸고 지나갔다.마지막으로 금박을입힌 전집을 파는 책장수와 피아노 등 고급 악기상들이 ‘품위’를 미끼로 졸부들의 쌈짓돈까지 털어갔다. 미국의 유명 사기사건은 대부분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 바 없다.지난 1990년대초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자 신도시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허영과 사치의 광풍이 몰아쳤다.서울의 집을 팔아 새 집을 분양받고도 적게는 몇천만원,많게는 몇억원이 남았다는 황홀감에 젖어 ‘부티내기’ 경쟁이 벌어졌다. 8층의 입주민이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도 않은 거실·주방 바닥과 장판을 뜯어내고 대리석으로 도배질하자,1층의 입주민은 거기에 덧붙여 선택사양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설치한 싱크대와 찬장을 가구점에서 주문한 고급품으로 갈아치웠다.3층의 입주민이 거실과 베란다를 트는 공사를 하자 모든 입주민들은 앞다퉈 베란다 칸막이를 때려 부쉈다. 자고 나면 모든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에는 멀쩡한 장롱,침대,책상,의자 등을 비롯해 TV,가스레인지,전기밥통 등 가전제품이 수북이 쌓였다.‘새 술은새 부대에’라는 성경 말씀을 잘못 이해한 신도시 주민들 덕분에 가구공장창업 러시가 일었다.이때 생겨난 가구공장들은 아직도 신도시의 위성도시를 상대로 성업중이다. 신도시 주민들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행여 서울 ‘강남공화국’의 주민들보다 뒤질세라 아이들을 새벽반부터 심야반까지 과외공부로 내몰았다.신도시 입주 초기 I초등학교 1학년생의 평균 과외과목(예체능 포함)이 5과목이나 됐다고 한다.부모의 능력과 자식 사랑의 척도가 아이들의 학원 수강 숫자와 정비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이 때문에 강남에서 이사온 학부모들조차도 신도시 주민들의 높은 ‘학구열’과 거센 치맛바람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하지만 이같은 광풍도 강남의 수요를 끝내 충족시키지 못했다.그 이유는 신도시 개발 이후 폭주한 주변의 난개발로 인한 교통지옥,고교 평준화 적용과 더불어 시작된 신도시 신흥 명문고 위기 등 여러 가지가 꼽힌다. 정부는 올 들어 난기류에 휩싸인 집값 폭등세를 잠재우기 위해 기준시가 상향 조정 등고단위 세정책(稅政策)과 함께 서울 주변에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 2∼3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강북 개발론이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을 보면 신도시 개발이 강남을 향한 욕구를 잠재울 수 있으리라고 보는 견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10년 전 수도권 신도시의 복사판이 되면서 한바탕 투기와 허영의 열풍만 몰고올 뿐이라는 우려도있다. 신도시를 건설할 바에는 ‘1개의 신도시라도 제대로 건설했으면’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시민들 심야소음 ‘몸살’, 조사도시 27곳 모두 기준초과

    전국 대부분의 도시들이 심야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13일 최근 서울을 포함한 전국 27개 도시 261개 지역(1287개 지점)의 소음도를 조사한 결과 밤시간대에 환경기준을 만족시킨 도시는 단 한군데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낮시간대의 용도지역별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도시도 목포와 여수 등 2곳에 불과했다. 전용 주거지역의 경우 낮(기준치 50㏈) 소음도는 23개 시가,밤(40㏈) 소음도는 25개 도시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낮과 밤의 소음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안양시로 60㏈과 57㏈을 기록했다.상대적으로 목포는 각각 44㏈과 40㏈로 소음도가 가장 낮았다. 일반 주거지역은 낮(기준치 50㏈) 소음도는 10개 시가,밤(45㏈) 소음도는 23개 시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포항의 소음도가 각각 59㏈과 58㏈로 낮과 밤 모두 가장 높았다. 유진상기자
  • 서울 주거지역 소음도 4년연속 기준치 초과

    서울시내 주거지역의 야간 환경소음이 199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기준치를 웃돌아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4년간 시내 75개 지점에서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주거지역 야간의 경우 99년과 2000년 47㏈에서 지난해와 올해 49㏈로 악화되면서 기준치인 45㏈을 줄곧 초과했다.주거지역 낮시간대 소음도는 올해 56㏈을 기록,처음으로 기준치인 55㏈을 넘어섰다. 특히 도로변 녹지·주거지역의 경우 밤시간에 66∼67㏈로 기준치 55㏈보다 최고 12㏈이나 높았고,낮 시간대에도 70∼71㏈로 기준치인 65㏈을 훨씬 넘어섰다. 각종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수면장애는 물론 위궤양 발생률이 높고 혈압상승,저체중아 출산,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정신적 이상 등을 유발할 수도있다. 서울시가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음벽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있음에도 불구,이처럼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자동차 급증과 도로확장 등으로 인한 교통소음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돼 교통량을 제한할 수 있는 획기적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차량 대수가 연간 30만여대나 증가하는 데다 심야 운행 차량이 부쩍 늘어 대책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아파트기준시가 인상/ 내용·문제점

    ■네가지 사례 분석/ 서초 56평 양도세 6배 올라 서울·수도권일대 아파트 기준시가가 대폭 상향조정됨에 따라 양도소득세·증여세 등 세금이 얼마나 올라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도세는 아파트마다 기준시가는 물론 취득과 양도시기,보유기간 등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 가구마다 확인해야 한다.상속·증여세도 기준시가와 공제액·세율에 따라 달라진다.부동산업계는 일괄적인 추정은 어렵지만 과세액이 10배 이상 오르는 아파트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도세 얼마나 오르나- 인천시 연수구 A아파트 34평형을 2000년 9월1일 취득한 사람이 기준시가가 조정된 13일 이후 매매한다면 조정 이전에 매매했을 때보다 양도세를 868만 4100원 더 내야 한다.상승률이 180.8%나 된다.취득 당시 기준시가는 6700만원이었으나 지난 4월4일 고시와 이번 고시에 따른 기준시가는 각각 1억 2800만원과 1억 5800만원이다.이번에 기준시가가 3000만원 올랐다.양도소득을 토대로 산출된 과세표준액에 따라 4월 고시 때의 과세표준 4000만∼8000만원에 적용되는 27%인데 이번 고시에는 8000만원 초과 때 적용되는 36%의 세율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양도세가 800만원이나 더 많아진다[사례1]. 2000년 9월1일 취득한 경기도 성남시 53평형 아파트를 매매할 때도 이번 조정 고시에 따른 양도가액을 적용할 경우,조정 전보다 1578만 6000원(상승률250.9%)의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기준시가가 5000만원 올랐기 때문이다[사례2]. 2000년 9월1일 취득한 서울 서초구 56평형 아파트도 이번에 기준시가가 2억원 올랐기 때문에 지난 4월과 비교할 때 양도세를 7082만 1000원 더 내야 한다.4월의 1356만 3000원보다 6배나 오른 것이다[사례3]. ◆증여세도 오른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68평형 아파트를 앞으로 아들에게 증여하면 9495만원의 증여세를 더 내야 한다. 이 아파트의 종전고시를 적용한 증여 재산가액은 7억 7950만원으로,직계존·비속인 경우 적용되는 공제 3000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7억 4500만원이 된다.여기에 10억원 이하 증여에 적용되는 세율 30%를 곱하면 증여세액은 1억 6485만원이 된다. 이번 고시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에 30억원 이하에 적용되는 세율 40%를 곱하면 증여세는 2억 5980만원이 산출된다.결국 증여세가 1.5배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사례4]. 김미경기자 chaplin7@ ■실거래가의 80~90%로 인상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투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다시 세금의 칼을 빼들고 나섰다. 부동산투기거래자나 부동산중개업자를 세무조사한 데 이어 기준시가와 재산보유세를 올리기로 한 것이다.기준시가 조정은 지난 4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5개월여만에 재차 기준시가를 올린 것은 1차 상향조정후에도 부동산투기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더 극성을 부린 탓이다.정부 안팎에서는 부동산투기과열이 계속될 경우 자칫 물가불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셌다.또 부동산 가격 폭등은 서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등 계층간 갈등을 초래하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도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강력한 수단인 금리인상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로 일단 보류됐다.무엇보다금리인상은 자칫 부동산뿐 아니라 회복과정에 있는 국내 경기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됐다.따라서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다스리기로 한 것이다. 행정자치부가 부동산투기과열을 방치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재산세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으나 워낙 소폭이어서 과연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이다.또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제대로 수용할지도 관심사이다. 주병철기자 bcjoo@ ■특별세무조사 이후/ 중개업소 휴대폰·심야영업 ‘휴대폰 영업·심야영업을 아시나요.’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단속반이 중개업소에 불시에 들이닥쳐 서류 등을 가져가자 11·12일 양일간 서울과 수도권의 중개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아 걸었다.문 열어 놓았다가 단속반에게 서류 등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업협회 관계자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중개업소가 어디 있느냐.”며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 단속이 시작되면 문을 닫았다가 뜸해지면 다시 여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문닫았지만 영업은 지속-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되자 서울과 수도권 중개업소의 70% 이상이 문을 닫았다. 서울 강남의 J중개업소는 문을 닫았지만 일반전화를 휴대전화에 연결,영업중이다.외부에서 전화로 매물도 받고 매수주문도 받는다.중개업소 김모 사장은 “주변에 문을 열어 놨다가 국세청 조사반이 들이닥쳐 서류 등을 가져간 곳이 3개업소나 된다.”며 “아예 문을 닫고 ‘휴대폰 영업’을 하는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의 B공인도 휴대폰으로 영업중이다.이사철을 맞아 전세방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심야영업도 성행- 낮에는 문을 닫았다가 밤에만 문을 여는 중개업소도 있다.단속반이 밤에는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이들은 밤에 잔금등을 받고,중개행위도 벌인다.중개업소 관계자는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생각에 밤에 문을 열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여론몰이에 중개업자만 고달프다.”고 말했다. ◆세입자들은 불편- 중개업소가 문을 열지 않으면 세입자들은 불편하다.휴대폰영업이니 심야영업 등을 한다고 하지만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과 같을 수는 없다. 세입자들은 중개업자들과 같이 세를 놓은 집을 둘러봐야 하는데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김모씨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 매물을 찾아 중개업소에 연락을 했더니 밤에 오거나 아니면 며칠 후에 오라고 했다.”며 “이유를 알고 보니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개업소가 문을 닫는 것은 중개수수료 수수나 고객의 거래비밀이 노출될 것을 꺼려한 때문”이라며 “중개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실거래가에 근거한 세금을 부과하면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씨줄날줄] 청와대 식단

    대통령제가 가장 오래된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많은 사람의 관심거리다.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백악관 체험기’를 써낸다.어느 대통령은 백악관에서부터 재무부까지 뚫려있는 비밀통로를 통해 심야데이트를 즐겼고,누구는 어쨌다는 등 수많은 뒷얘기가 정권말쯤부터 여과없이 쏟아져 나온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비서였던 그레이스 툴리는 ‘나의 보스’라는 책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이 미신에 빠져 있음을 시사한 적도 있었다.그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숫자 ‘13’을 매우 싫어해,식사 때 손님이 13명이면 비서를 참석하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또 클린턴 대통령의 참모였던 조지 스테파노풀러스는 지난해 초 ‘너무나 인간적인’(All too human·생각의 나무)이라는 책을 통해 클린턴의 잘잘못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국에서는 이에 대해 “대통령은 사회와 문화,역사를 읽는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관대하게 받아들인다.형편없는 책이든 잘된 것이든 모두 한 시대를 움직인 대통령의 성격을 반영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최근 청와대가 한 책을 놓고 발끈하고 있다고 한다.‘청와대 사람들은 무얼 먹을까’라는 책을 펴낸 청와대 직원식당 조리사와 행정관 등 두 명을 해임하고 ‘공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는 것이다.때마침 책을 기획한 행정관은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정치인의 캠프로 일자리를 옮겼다.희한한 일이다. 책에 실린 내용은 이렇다.“김대중 대통령은 옥수수를 좋아하고 아침식사후 찐 호박 등을 후식으로 먹는다.”“이희호 여사는 거의 매일 은행을 꼬치에 끼워 먹는다.또 뻥튀기를 좋아한다.”이와 함께 청와대에서 귀빈을 대접할 때 제비집 수프를 만든다는 등의 대목도 담았다.청와대 측은 “사실도 틀리고 대통령 내외를 흥밋거리로 썼다.”며 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흔히 우리나라에는 기록이 없다고 개탄한다.이번 책도 수사기관 조서처럼 적확하지는 않더라도 나름대로 사실을 담고 있을 수 있다.따라서 이번 책의 발간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앞으로 좀더 수준이 높은 대통령 관련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북돋우는 게 어떨까 싶다.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금강산 특구·육로관광 시기 의견접근

    남북이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 및 육로관광 시기 등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대표단은 11일 오전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제2차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회담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했고,이후 실무 및 심야접촉을 통해 육로관광 실시 등 세부 사항을 조율했다. 남측 대표단은 11월말까지 동해선 임시도로가 연결되는 점을 감안,도로 개통시 곧바로 금강산 육로관광을 실시하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금강산 육로관광과 특구 지정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금강산 관광객 경비지원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역시 육로 관광 실시와 특구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youngt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