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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네 탓 공방’…제재 완화·영변 핵 시설 두고 진실게임

    계속되는 ‘네 탓 공방’…제재 완화·영변 핵 시설 두고 진실게임

    ‘하노이 선언’에 실패한 북한과 미국이 회담 결렬의 원인을 서로의 탓으로 전가하는 모습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일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폐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요구한 것은 무기에 대한 제재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제재에 대한 해제였다며 북한의 ‘일부 해제 요구’ 주장을 ‘말장난’이라고 규정하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필리핀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과 관련해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그들은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미국측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북한측에 이에 대한 정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살펴보면 이들 제재는 금속 제품과 원자재, 운송수단, 해산물, 석탄 수출품, 정제유 수입품, 원유 수입품 등 그 대상 범위가 넓다”며 “우리는 북측에 그들의 조건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명확히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는 기본적으로 무기를 제외한 모든 제재를 아우르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국에 전면적 제재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리용호 외무상은 심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중에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미국 측에서 연이어 북한이 사실상 모든 제재의 완화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면서 한동안 ‘진실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이러한 제재해제를 조건으로 영변 핵 시설 폐기를 제안했다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제안한 것은 영변 단지 일부의 폐쇄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북한은 유엔 제재결의 5건 가운데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을 해제하면 영변 핵시설 안의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자신들의 요구안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 있어 이 역시도 서로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북미는 여전히 접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이날 북측 대표단의 숙소인 멜리아호텔에서 “향후 (북미협상)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 다시 잘 되겠느냐”고 묻자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김 특별대표가 남측 언론의 질문에 ‘육성’으로 대답을 내놓은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 국무부 “북한 ‘일부 해제 요구’는 말장난…무기 제외 모든 제재 해제”

    미 국무부 “북한 ‘일부 해제 요구’는 말장난…무기 제외 모든 제재 해제”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미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주장에 재반박했다.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1일 북한이 영변 핵 시설 폐기에 대항 상응 조치로 요구한 것은 무기에 대한 제재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제재에 대한 해제였다며 북한의 ‘일부 해제 요구’ 주장을 ‘말장난’이라고 규정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필리핀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과 관련, “그 동안 관련 논의 과정에서 그들은 어제 리 외무상이 말한 대로 민수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미국 측은 북미 간 실무협상 과정에서 북한 측이 이에 대한 정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사항을 살펴보면 이들 제재는 금속 제품과 원자재, 운송수단, 해산물, 석탄 수출품, 정제유 수입품, 원유 수입품 등 그 대상 범위가 넓다”면서 “우리는 북측에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물었고, 이는 기본적으로 무기를 제외한 모든 제재를 아우르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국에 전면적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리 외무상은 심야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 중에 민수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미국 국무부 당국자가 “분명히 하겠다”면서 리 외무상의 발언을 재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 당국자는 “나는 그들(북한)이 말장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I think they’re parsing words)”라면서 “그들이 요구한 건 기본적으로 모든 제재의 해제다. 그것이 그들이 요구하고 있는 바”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들이 이러한 요구를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 이러한 요구가 처음으로 떠오른 건 정상회담에 앞서 이뤄진 실무협상 기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이를 면밀히 검토했고, 그들에게 그렇게 되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이러한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영변 핵 시설 폐기를 제안했다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제안한 것은 영변 단지 일부의 폐쇄였다”고 주장했다.이 역시 북한이 영변 핵 시설 전체에 대한 ‘완전한 영구적 폐기’를 제안했다는 리 외무상의 설명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이 당국자는 이와 함께 “영변 핵 시설 역시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다. 영변 핵 시설은 1990년대 초부터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었고, 많은 기관과 건물, 부속 건물 등을 아우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 측은 북측에 영변 핵 시설 폐기 제안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요구했지만, 북측이 이를 설명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우리가 직면한 딜레마는 북한이 현 싲머에서 그들의 대량파괴무기(WMD)에 대해 완전한 ‘동결’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라면서 “따라서 우리가 제재 완화에 따라 북한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십억 달러의 돈으로 현재 진행 중인 북한의 WMD 개발을 지원하는 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북한의 요구대로 제재를 해제해 줄 경우 압박 캠페인은 무력화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북한의 영변 핵 시설 폐기 제안과 관련, “북한이 영변에 대해 꽤 광범위하게 하려고 했다”면서도 “그들이 내놓으려고 준비한 것의 전체 범위에 관해 여전히 전적으로 명확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한이 기본적으로 전면적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는 말이 맞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리용호 “민생제재 일부 해제땐 영변 모든 핵 영구 폐기 제안했다”

    리용호 “민생제재 일부 해제땐 영변 모든 핵 영구 폐기 제안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비핵화 조치美는 영변 外 ‘한 가지 더’ 끝까지 주장”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어떤 결론도 내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해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1일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측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리 외무상은 1일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 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이것은 조미(북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고 볼 때 현 단계에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비핵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데서 보다 중요한 문제는 안전담보 문제이지만 미국이 아직은 군사 분야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 보고 부분적 제재 해제를 상응 조치로 제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신뢰조성 단계를 거치면 앞으로 비핵화 과정은 더 빨리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회담 과정에 미국 측은 영변지구 핵시설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이런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북한, 심야회견서 “제재 전면해제 요구 안해”…美측 주장 적극반박 왜?

    북한, 심야회견서 “제재 전면해제 요구 안해”…美측 주장 적극반박 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일 오전 12시(현지시간) 10분, 이례적인 심야 기자회견을 한 데에는 끝내 ‘노딜’(합의 없음)로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측의 입장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리 외무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투숙 중인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여분 뒤 리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20분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합의문 작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숙소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조치 수준과 제재 완화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회담을 결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가 쟁점이었다”며 “북한은 전체적으로 해제할 것을 원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변 핵시설보다 플러스알파를 원했던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 필요했다. 나오지 않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것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 및 북한과 계속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먼저 북측이 전면적 해제를 원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중에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우리의 제안은)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조미(북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고 볼 때 현 단계에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라고 강조했다. 리 외무상은 “그러나 회담 과정에 미국 측은 영변지구 핵시설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며 “현 단계에서 우리가 제안한 것보다 더 좋은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인지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 힘들다. 이런 기회마저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다. 우리의 이런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 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회담 결렬에서부터 기자회견까지 11시간 가까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리 외무상이 이날 기자회견을 하기까지 김 위원장 및 북측의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 외무상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회견을 마쳤다. 하노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결렬됐지만…베트남 “김정은 공식 친선방문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 결렬됐지만…베트남 “김정은 공식 친선방문 예정대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합의가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은 베트남 일정을 예정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가 결렬되면서 남은 일정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55년 만에 이뤄진 북한 최고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은 큰 틀에서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베트남 외교부는 28일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친선방문이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환영행사,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묘에 헌화,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및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사 시간과 장소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외신 특파원들이 공동취재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공식 친선방문’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은 국빈 방문과 같은 수준이라고 베트남 당국이 앞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3월 1일 오전 주석궁 앞에서 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사열을 받으며 공식 친선 방문이 시작됐음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주석궁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근처에 있는 전쟁영웅·열사 기념비 헌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쫑 주석이 마련하고 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만찬장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사전에 2차례나 답사한 것으로 확인된 국제컨벤션센터(ICC)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또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3월 2일 오전에는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과 하노이에서 2차례나 정상회담을 한 호찌민 전 주석의 묘에 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2, 3위인 푹 총리와 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이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떠나 승용차로 중국 접경지역인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 특별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베트남 교통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동당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차량통행을 막겠다고 예고한 만큼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동안에 숙소에서 출발해 특별열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가는 도중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밖에도 애초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 일정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외교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28일 오후 늦게나 3월 1일 쫑 주석과의 회담과 만찬 사이에 있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노이 시내에 있는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 등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가 불발됐고, 공식 친선방문의 촘촘한 일정을 고려할 때 추가 일정을 잡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2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뒤에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때처럼 ‘깜짝 심야 외출’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숙소에 머물렀다. 이런 측면에서 하노이와 떨어져 있는 박닌성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과 하이퐁시에 있는 빈그룹의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 등 산업 현장이나 김일성 주석이 방문했던 하롱베이를 둘러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27일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등 고위급 수행단에 빈그룹 계열사와 하롱베이 시찰을 하도록 한 것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핵 담판 결렬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일정을 잡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한편 합의가 결렬된 뒤 오후 1시 23분쯤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에서 나와 숙소인 멜리아 호텔로 돌아간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 머무르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핵화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이 부족했다는 취지의 40분짜리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도 멜리아 호텔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승리 경찰 출석해 심야조사…‘성접대·마약 의혹’ 부인

    승리 경찰 출석해 심야조사…‘성접대·마약 의혹’ 부인

    마약 투약 의혹에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지난 27일 밤 9시쯤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28일 오전에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내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6일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하루 만에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앞서 연예전문채널 ‘SBS fun 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면서 2015년 12월 승리와 가수 A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직원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직원 B씨에게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승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에게 확인했다면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리홀딩스도 ‘SBS fun E’가 보도한 카카오톡 내용은 전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2016년 1월 설립된 유리홀딩스는 클럽 ‘버닝썬’ 운영사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다. 특히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 시점상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내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매체로부터 카카오톡 대화 내용 원본을 아직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라면서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승리의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는 소변과 머리카락 임의제출 요구에 응하면서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은 승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지 클럽에서 일명 ‘해피벌룬’(마약풍선)으로 보이는 투명한 봉지를 들고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YG 측은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면서 승리에게 확인한 결과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버닝썬’에서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와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 승리가 이 클럽 경영에 참여하면서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관련해서는 일단 국과수의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면서 “버닝썬에서 이뤄진 마약 투약·유통 의혹은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정은 ‘플랫폼 심야 흡연’은 알고 보니 기관차 교체 때문

    김정은 ‘플랫폼 심야 흡연’은 알고 보니 기관차 교체 때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하던 중 한밤중에 전용열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웠던 것은 기관차 교체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일본 민영방송사 TBS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중국 남부 난닝역 플랫폼에서 전용열차에서 내린 장면을 포착했다. 55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천천히 걸으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특히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직접 재떨이를 챙겨주는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김정은 위원장 외에도 리용호 외무상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난닝역에서 30분 동안이나 열차에 내려서 대기했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 바깥에서 대기했던 것은 기관차 교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합의한 중국과 베트남 간 열차 노선 규정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난닝역 구간까지는 중국 국내선으로 갈 수 있지만, 난닝역부터 베트남 동당역까지는 국제 열차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난닝역에서 국제열차에 맞는 기관차로 바꾸는 과정에서 정차 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실제로 중국 핑샹역에서는 녹색 기관차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를 이끌었지만, 동당역에서는 노란색 기관차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까지 전용열차로 가지 않고 동당역에서 내려 전용차를 통해 하노이로 이동한 것도 비슷한 이유가 작용했다. 동당역에서 하노이역까지 또 베트남 국내선에 맞게 기관차를 교체해야 하고, 기관사도 베트남 기관사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또 다시 동당역에서 기다리기보다 곧바로 전용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하노이 ‘깜짝 심야 외출’ 없었다…회담 준비 집중한 듯

    김정은, 하노이 ‘깜짝 심야 외출’ 없었다…회담 준비 집중한 듯

    북미 정상이 베트남 하노이로 무대를 옮겨 1박 2일간의 ‘핵 담판’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때와 다르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심야 깜짝 외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8분쯤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8개월 만에 재회한 북미 정상은 오후 6시 40분부터 3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가졌다. 이후 오후 7시 9분부터 1시간 40여분간 친교 만찬을 가졌다. 오후 8시 48분쯤 만찬이 끝난 뒤 오후 8시 5분쯤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은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은 오후 9시쯤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 각각 도착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김정은 위원장은 차량 안에서 담배를 든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 숙소 주변에 배치된 삼엄한 경비 속에서 각국 취재진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에 주시했지만 밤새 별다른 행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는 회담 전날인 6월 11일 오후 9시쯤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외출에 나선 바 있다. 약 2시간 20분간의 당시 심야 시내 관광에는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동행, 김정은 위원장은 마리나 베이 샌즈의 식물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스카이파크 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동 중 만난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손짓으로 인사를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심야 외출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도착 첫날은 물론이고 이날도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1박 2일 간의 짧은 일정이었던 데다 첫 국제무대 데뷔였던 싱가포르 때와 달리 이번 일정은 북미정상회담 뒤에도 3월 2일까지 베트남과의 공식 일정이 있기 때문에 심야 외출이 긴요하지 않았을 수 있다. 또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했던 1차 때와 달리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이번에는 회담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을 갖는 것으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9시 45분부터 확대 회담을 진행하고 11시 55분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오후 2시 5분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으로 1박 2일 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항거: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김예원 라디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항거: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김예원 라디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주연 고아성이 심야 라디오에 출연한다. 고아성은 28일 0시부터 방송되는 KBS 쿨FM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의 생방송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물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개봉일 무대인사 소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27일 개봉된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3.1 만세 운동 이후 서대문 형무소 8호실에 수감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영혼만은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 수용자들의 끈끈했던 관계를 담담하지만 진지하게 풀어냈다. 영화 ‘괴물’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고아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관순 열사로 변신했다. 특히 ‘항거’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실제로 5일간 금식을 하며 캐릭터에 몰입한 일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은 숙소는 멜리아호텔…미국 언론과 깜짝 회견?

    김정은 숙소는 멜리아호텔…미국 언론과 깜짝 회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머물 숙소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로 최종 확인됐다. 미국 백악관 기자단이 머물 숙소와 같은 곳이어서 북미정상회담 중 깜짝 기자회견이 성사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멜리아 호텔 측은 25일 전 객실에 비치한 안내문을 통해 “우리 호텔에 머무는 국가 정상(Head of State)의 방문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교 의전에 따라 호텔 로비에 보안검색대가 설치될 예정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검색대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가동될 예정”이라며 투숙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방탄 경호단’으로 불리는 김 위원장의 경호팀 등 북측 실무팀이 사전에 호텔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점 등을 고려하면, 안내문상 국가 정상은 김 위원장을 의미하는 것이 확실시된다.멜리아 호텔이 영빈관과 함께 김 위원장의 숙소 후보로 처음부터 유력하게 거론되긴 했지만, 정식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 위원장의 숙소가 그의 하노이 도착 하루 전날에야 최종 확인된 셈이다. 실제 이날 오후부터 호텔 로비에는 보안검색대가 설치되고 군인들이 호텔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는 등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호텔 및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취재진이 대부분 철수한 심야 시간에 회전문으로 된 호텔 정문을 점검하며 김 위원장의 동선을 세심하게 체크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다음달 2일까지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26일에 도착한다면 적어도 3박 4일을 베트남에 머무는 셈이고, 보안과 경호 문제 등을 생각하면 체류 기간 중간에 숙소를 옮길 가능성은 현재로선 작다. 특히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하는 당일 멜리아호텔 7층에는 미국 백악관 프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이 하노이 체류 기간 미 기자들과 ‘한 지붕’에서 동거하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 또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외신과 인터뷰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격렬한 댄스 트랙” 몬스타엑스 ‘엘리게이터’, 빌보드 극찬

    “격렬한 댄스 트랙” 몬스타엑스 ‘엘리게이터’, 빌보드 극찬

    몬스타엑스가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몬스타엑스가 새로운 앨범 테이크 투(Take.2) 위 아 히어(We Are Here)를 가지고 돌아온다(Monsta X Return With New Album Take.2 We Are Here)’라는 제목의 기사와 뉴스를 게재하며 몬스타엑스의 컴백을 주목했다. 빌보드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를 “격렬한 댄스 트랙”으로 칭하며 “낭만적인 관심사를 목표로 하는 누군가의 의도를 극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동물 ‘악어’로 은유적 기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후렴구에서 ‘결심한 순간, 절대 놓지 않겠다’고 노래한다”며 “래퍼 주헌과 아이엠은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고 상세히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매체는 ‘엘리게이터’와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 뮤직비디오 사이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치명적인 7대 죄악을 그리는 매혹적인 뮤직비디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티브 아오키와 콜라보 곡과 그 밖의 수록곡에 관해서도 특별한 소개가 이어졌다. 빌보드는 “이번 앨범은 스티브 아오키가 제작했고 심야에 춤추기에 완벽한 노래로 다가온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의 몽환적이면서도 혼을 빼놓는 하우스 분위기를 특별히 포함한다”고 전했고 “이와 달콤한 EDM으로 이어지는 원호의 자작곡 ‘노 리즌(No Reason)’도 수록됐고 주헌과 아이엠은 앨범 전체에서 작사·작곡가로 인정받았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미국 빌보드에서 높은 평가를 얻으며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해외 차트에서도 눈부신 활약 중이다.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와 타이틀곡 ‘엘리게이터’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전세계 24개 지역 1위,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 전세계 8개 지역 1위에 오르는 등 다수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대세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한터 차트를 비롯해 각종 음반 차트 1위와 함께 음원 차트에 앨범 전곡 차트인을 성공시키는 등 남다른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스페셜 무대를 이어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 택시, 새달부터 요금 17.8% 인상

    다음달부터 인천지역 택시 기본요금, 거리요금, 시간요금 등이 오른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 기본요금(운행거리 2㎞)을 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17.8% 인상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얼마 전 시행된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폭과 같다. 또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3초로 바뀐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하는 심야 택시 기본요금도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아울러 인천을 벗어나 경기와 서울 등 다른 지역을 갈 경우 적용되는 시계 할증률은 현행 20%에서 30%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인상안이 통과된 만큼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9일, 또는 10일이나 11일 오전 4시부터 변경된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택시 종사자 처우 개선과 서비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요금 인상이 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불편 신고가 많이 접수된 택시 회사에 패널티를 부과하고, 서비스 평가가 좋은 곳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질을 높일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요금 27% 오른 날도 대답 없이 쌩~ “택시 안 탈랍니다”

    요금 27% 오른 날도 대답 없이 쌩~ “택시 안 탈랍니다”

    주말 도심 승차 거부·난폭 운전 등 여전 車공유서비스 등 대체재 많아 승객 이탈 택시노조 “도심 차량 의무 투입 논의 중”지난 16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27% 올랐다. 서울에 이어 경기와 경북 등에서도 6년 만에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지만 시민들의 눈길은 곱지 않다. 요금이 오르는 만큼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불만 때문이다. 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승차거부다. 지난 주말 서울 홍대 입구나 이태원 등 번화가에서 심야 택시 잡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였다. 1000원을 더 내고 카카오톡 택시를 불러도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직장인 이현진(37)씨는 “주말 홍대, 종로에서 승차거부하는 택시들을 보면 기사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사라진다”며 “요금 부담도 커져 이제는 택시를 잘 안 탈 것 같다”고 말했다. 택시를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도 택시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쏘카’ ‘타다’ 등은 편리함·청결함·친절함을 앞세워 각각 회원수 400만명, 30만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 난폭운전과 불친절 등 택시에 불만이 많았던 승객들이 다른 서비스로 옮겨 타는 것이다. 여기에 택시 업계의 카카오 카풀 도입 반대로 갈등이 장기화되며 여론도 악화된 상황이다. 택시 기사들도 이런 시민들의 불만을 의식하고 있다. 법인택시 기사인 이모(49)씨는 “요금을 올려 기사들이 부자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정당한 임금을 받자는 것”이라며 “승차거부하는 일부 기사들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대다수 어려운 기사들의 입장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택시 업계는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서비스 질도 높아진다는 입장이다. 또 택시 호출 앱을 통한 경쟁과 승차거부 없는 택시 애플리케이션이 확산되면 서비스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재 전국민주택시노조 정책국장은 “홍대 등 번화가에 차량을 의무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서울사업조합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 기관은 단속 강화를 통해 승차거부를 줄이겠다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승차거부가 잦은 택시업체 22개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승차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도 승차거부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단속 강화만으로 승객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유 서비스는 피해갈 수 없는 흐름인데다,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결국 택시 업계가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위기는 고착될 수밖에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사들을 상대로 친절 교육을 시행하고, 주기적인 청소 등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유 차량 등 시민들이 만족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새로운 예약 택시 ‘웨이고’ 등의 선례가 잘 정착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요금 올린다니”…16일부터 서울 택시요금 3800원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요금 올린다니”…16일부터 서울 택시요금 3800원

    서울 택시요금,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담배냄새나는 차량 안, 승차 거부, 퉁명스러운 대응 등서비스 개선 없이 요금만 인상하자 시민 반응은 시큰둥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으로 인상된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해부터 예고됐지만, 시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정비되지 않은 차량 안, 승차 거부, 택시 기사의 퉁명스러운 대응 등 고질적인 서비스 문제는 요금이 아무리 올라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서울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다. 6년 동안의 물가 인상, 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 등은 이번에 요금을 인상하는 이유기도 하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인상된 요금은 16일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적용된다. 기본요금 뿐 아니라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요금미터기가 개정되지 않은 택시에 탑승한 경우에는 차량 내부 요금표를 기준으로 내고, 요금미터기가 개정된 차량에 탑승한 경우에는 요금미터기 금액대로 내면 된다.택시 요금 인상 소식에 시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이현진(37)씨는 “택시 기사 분신 소식을 들으면 안타깝다가도 주말에 홍대나 종로에서 승차거부하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며 “이런 와중에 요금까지 오른다니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권모(28)씨는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 이후에는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를 이용하고 있다”며 “내 돈 내면서 담배 냄새에 쩔어 있는 시트나 불친절한 말투, 짧은 거리를 이동하면 툴툴대는 등 불편함을 느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물론 지난 6년 동안 물가가 오른 만큼 택시 요금을 올려 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법인택시(2인1차제 기준)를 모는 택시기사는 하루 평균 10.8시간을 근무하고, 하루 평균 납입기준금(사납금)은 13만 5000원을 내야 한다. 월 217만원 정도를 받는 열악한 수입 구조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요금 인상에 걸맞은 서비스 개선 없이는 택시업계 전체가 고사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등 모바일 기반의 택시 호출 서비스뿐 아니라 카카오카풀이나 타다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승차 공유 서비스의 도입을 언제까지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택시기사들도 승차거부를 비롯한 서비스 개선 요구에는 동감했지만, 요금 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시선에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법인택시를 모는 이모(49)씨는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자는 것”이라면서 “온종일 운전대를 잡고 장시간 근무하는 게 일상이지만, 운전이라는 노동의 대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유독 가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재 전국민주택시노조 정책국장은 “승차거부가 없어야 하고, 택시가 손님을 고르기보다는 손님이 택시를 고를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가 개선돼야 한다”면서도 “지금까지는 요금 인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납금을 올리면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이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앞서 승차거부 택시 퇴출하고 심야시간 택시공급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택시회사는 예외 없이 법에서 정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에 경기도도 ‘3800원’ 검토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에 경기도도 ‘3800원’ 검토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800원으로 올라감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 택시요금도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늦어도 4월 초에는 새로운 택시 기본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수원 교통연수원에서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청취를 했다. 택시 기본요금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 폭을 결정한다. 앞서 택시요금 조정 용역에서는 기본요금을 3500원, 3800원, 4000원 등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택시 평균 운행 거리 4.6㎞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29%의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시에서 3800원을 선택한 만큼 경기도도 3가지 방안 중 3800원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도권은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현재까지 같은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해 왔다. 서울시는 이미 3800원 인상을 확정하고 오는 16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오전 0∼4시에 적용하는 심야 기본요금은 기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인천시는 3300원, 3500원, 3700원, 4000원 등 4가지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 중 37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0월부터 적용된 현재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으로 2㎞를 달리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택시요금 내일부터 인상

    서울 택시요금 내일부터 인상

    14일 서울시의 한 택시미터기업체 관계자가 택시요금 인상을 위해 미터기를 점검하고 있다. 16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 기준으로 서울시 기본요금은 주간 800원, 심야 1000원이 오른 각각 3800원, 4600원으로 책정된다. 뉴스1
  • 男유권자 성희롱과 스토킹에 시달리는 일본 女의원들

    男유권자 성희롱과 스토킹에 시달리는 일본 女의원들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 시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여성의원 히가시 도모미(34)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일부 몰지각한 남성 유권자들의 괴롭힘에 시달려야 했다. 거리유세 도중 갑자기 술에 취해 나타나 껴안고 간 남성도 있었고, 자신의 성적인 체험을 들어달라며 주절주절 늘어놓은 남성도 있었다. 선거 후에는 지지자로부터 “그래서야 의원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는 욕설을 들기도 했다. 거리연설 중에 소리를 지르며 다가오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남자 동료의원과 함께 하는 게 아니면 거리연설을 하지 않는다.이는 지난해 12월 히가시 의원이 자신이 겪어온 유권자들로부터의 성희롱에 대해 SNS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이다. 일본에서 여성 정치인에 대한 남성 유권자들의 성희롱 등 괴롭힘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전했다. 일본의 여성의원 비율이 주요 국가 중 최저 수준인 데는 이런 가혹한 환경도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여성 정치인들의 SNS 등에는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자신의 어린시절 성장과정 등 의정활동과 무관한 내용을 메일 등으로 보내기도 한다. 특히 보좌관 등을 대동하는 국회의원과 달리 지방의원은 혼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 도모미 의원은 “의원의 입장에서는 유권자를 무조건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 시의원 마쓰다 노리코(40)도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지지를 호소하면 성적인 제안을 한다든지 하는 남성 유권자들을 상대해야 했다. 아이를 낳자 “일은 하지 않고 아이를 만들었나”라고 공격을 해오기도 했다. 상담을 하겠다며 찾아온 남자가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거절했더니 “나는 고민이 많은데 차갑게 대응했다. SNS에 이를 알리겠다”고 협박을 해오기도 했다. 심야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많았다. 마쓰다 의원은 “다른 여성의원도 일부 지지자들의 전화나 메일 스토킹을 견디다 못해 전화 착신을 거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정계에 뛰어든 젊은 여성이 이렇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뒤를 이으려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푸념했다. 미우라 마리 조치대 정치학과 교수는 “정치는 남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많기 때문에 여성의원에 대한 차별적 공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일본에는 구미 각국과 달리 이런 행태를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인데, 서둘러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7월부터 서울역·강남역에서 김포까지 심야버스 운행

    7월부터 서울역·강남역에서 김포까지 심야버스 운행

    서울역과 강남역에서 경기 김포까지 심야버스가 운행된다. 김포시는 주52시간 근로시간 시행으로 버스운행이 감차·감회돼 이를 보완하고자 오는 7월부터 새벽시간대 버스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강남과 신촌·홍대일대 생활권 시민들에게 심야에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신도시와 구도심에 대단위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해 시민들의 서울 생활권이 확대되고 생활패턴이 다향화돼 심야 이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강남에서 김포시청까지 심야 택시비가 4만원가량으로 광역버스 이용시 2400원이면 다닐 수 있어, 늦게까지 서울에서 근무하는 서민 근로자들의 심야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업체 손실보상비 6700만원을 제1회 추경에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야간 이동수요가 많은 강남역과 서울역을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을 검토 중이다. 현재 막차 종료시간은 자정인데, 심야버스 서울 출발은 심야시간 새벽 1시 30분과 3시로 두차례 운행을 협의 중이다. 정하영 시장은 “출퇴근시간 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출퇴근시 입석예방 광역 전세버스를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꾸준하게 건의돼 온 심야버스를 도입해 서울시와 협의한 뒤 오는 7월 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7월부터 서울역·강남역에서 김포까지 심야버스 운행

    7월부터 서울역·강남역에서 김포까지 심야버스 운행

    서울역과 강남역에서 경기 김포까지 심야버스가 운행된다. 김포시는 주52시간 근로시간 시행으로 버스운행이 감차·감회돼 이를 보완하고자 오는 7월부터 새벽시간대 버스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강남과 신촌·홍대일대 생활권 시민들에게 심야에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신도시와 구도심에 대단위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해 시민들의 서울 생활권이 확대되고 생활패턴이 다향화돼 심야 이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강남에서 김포시청까지 심야 택시비가 4만원가량으로 광역버스 이용시 2400원이면 다닐 수 있어, 늦게까지 서울에서 근무하는 서민 근로자들의 심야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업체 손실보상비 6700만원을 제1회 추경에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야간 이동수요가 많은 강남역과 서울역을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을 검토 중이다. 현재 막차 종료시간은 자정인데, 심야버스 서울 출발은 심야시간 새벽 1시 30분과 3시로 두차례 운행을 협의 중이다. 정하영 시장은 “출퇴근시간 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출퇴근시 입석예방 광역 전세버스를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꾸준하게 건의돼 온 심야버스를 운행해 서울시와 협의한뒤 운행시기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바레인 송환 모면 축구선수 알아라이비 호주 멜버른 도착

    바레인 송환 모면 축구선수 알아라이비 호주 멜버른 도착

    “두 달의 악몽이 끝났다.” 신혼여행을 갔던 태국에서 억류돼 조국 바레인에 송환될 위기에 떨었던 호주 난민 축구 선수 하킴 알아라이비(25)의 아내(24)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그녀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송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호주 정부와 국민들, 그리고 국제축구계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편을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띄운 채 남편을 맞을 것인데 울음을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 관리들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이 송환 요청을 철회해 알아라이비를 조만간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얼마 뒤 심야 시간에 그는 태국 방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넘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으며 공항에는 그가 몸담은 프로축구 파스코 베일 FC 선수단 등 많은 환영 인파가 몰려 나왔다. 알아라이비는 2014년 조국을 탈출해 호주에 입국, 정치적 망명이 허용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방콕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바레인이 요청해 발부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체포영장에 의거해 두달 동안 감금됐다. 그는 바레인 경찰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궐석 재판을 받아 10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물론 그는 잘못한 것이 없으며 인권운동을 한 전력 때문에 과거에도 고문을 받은 적이 있으며 송환되면 고문을 당해 죽을지 모른다며 송환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디디에 드로그바, 제이미 바디 등 축구 스타들이 그의 석방을 주장했고 호주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일제히 태국 정부를 상대로 로비에 나섰다. 태국 검찰청은 바레인이 더 이상 그의 수배를 원하지 않는다며 법원이 알아라이비 심리를 끝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여러 관리들이 BBC 태국 지사에 밝혔다. 호주 대표팀 주장을 지냈으며 TV 진행자이기도 한 크레이그 포스터가 그의 구명에 앞장섰는데 가족들이 소식을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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