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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살 난 아들 살해한 30대 엄마…17년→14년 감형 왜

    세 살 난 아들 살해한 30대 엄마…17년→14년 감형 왜

    세 살 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는 18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34)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10년 동안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1심과 같이 유지됐다.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씨 남편 오모(39) 씨도 항소심에서 일부 학대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 자체는 1심과 같이 유죄로 인정했다.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사정을 상세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른 장기적·상습적 학대 사건과 달리 피고인은 1년 10개월가량 정성스럽게 양육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체적 학대 행위는 (범행 직전) 작년 11월 중순 이후 시작됐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범행 당시 산후 우울증과 스트레스, 새로운 임신으로 인한 열악한 심리 상태에 처했고,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1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다. 오씨에 대해선 “양육을 전적으로 이씨에게 맡겼다”고 질타하면서도 “부부 사이에 어린 자녀가 있고, 이씨가 이 사건으로 수형 생활을 하면 오씨 외에 양육할 사람이 없다”며 형을 일부 감경했다. 부부는 눈을 감은 채 재판장이 판결문을 낭독하는 것을 조용히 들었다. 형이 선고되자 방청석에서 “살인마”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씨는 작년 11월 20일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 살짜리 아들의 배를 여러 차례 강하게 때려 직장 파열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씨도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씨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 0.265%의 만취 상태였으며, 이 범행 전에도 아들을 폭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는 “술에 만취해 심신 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 윗집 안방까지 쳐들어가 층간소음 항의·폭력 행사한 50대 집유

    윗집 안방까지 쳐들어가 층간소음 항의·폭력 행사한 50대 집유

    층간소음 항의를 하려고 윗집 안방까지 쳐들어가 윗집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특수상해·상해·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해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0시 10분쯤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려고 잠겨있지 않은 윗집 현관문을 열고 안방까지 들어가 바닥에 엎드려 있던 주민 B(65)씨의 코를 발로 찬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가 A씨를 끌어내려고 하자 A씨는 주먹과 뜨거운 물이 들어있는 커피포트, 철제 가스레인지 받침대 등을 이용해 재차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당시 윗집에 있던 B씨 어머니(86)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범행 경위와 피고인의 범행 전후 행동 등을 종합해볼 때 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다만,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母 30분간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母 30분간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며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범행 8개월 전에도 어머니에게 상해를 가한 사건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어머니 B(62)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화상을 입어 자신의 발등에 감아놓은 붕대를 뜯으려다가 어머니가 제지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 A씨는 8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 23일에는 어머니를 주먹과 효자손 등으로 30분 동안 때려 결국 살해했고,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잠만 잔다며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본 피해자에게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혀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도 무겁다”며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4차례 실형과 1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였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존속상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생전에 이번 사건으로는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화장실 문 잠갔다”…93세 치매 장모 폭행해 숨지게 한 사위

    “화장실 문 잠갔다”…93세 치매 장모 폭행해 숨지게 한 사위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장모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위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서전교)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충남 천안 동남구 자신의 집에서 화장실 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화를 참지 못하고 93세의 장모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뒤 다시 잠들었고 뒤늦게 신고했지만 범행 사실은 숨겼다. 피해자의 신체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한 경찰이 수사를 통해 A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발로 차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그대로 방치해 구조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자신의 주거지에서 가족에 의해 고독한 죽음을 맞았음에도 피고인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중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 딸 앞에서…영화배우 아내를 흉기로 찌른 전 남편

    딸 앞에서…영화배우 아내를 흉기로 찌른 전 남편

    영화배우인 40대 아내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재판에 넘겨진 전 남편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9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14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자녀를 등교시키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 “당시 음주와 마취제의 영향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피해자의 어린 딸이 보는 가운데 범행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이 미수에 그친데다 피고인이 이전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父 죗값 받도록” 가정폭력에 母 잃은 아들 피눈물 청원, 국회로

    “父 죗값 받도록” 가정폭력에 母 잃은 아들 피눈물 청원, 국회로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빠의 폭력과 폭언 심부름 등에 공포에 떨며 생활했습니다. 아빠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빠가 죗값 치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간절히 청원합니다.” 지난달 4일 네 차례 가정폭력 신고와 접근금지 명령에도 백주대낮 충남 서산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이 구속됐다. 피해자의 아들은 지난달 1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접근금지와 심신미약에 관한 법을 강화해 달라”고 입법청원을 냈다. 해당 글에서 피해자 아들 A씨는 “저희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청원한다. 아빠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엄마 가시는 길 편하게 보내드리고 싶다. 아빠가 죗값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성립 요건인 5만명을 달성해 조기 마감됐다. 조만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가정폭력 접근금지 명령 중에도 지난 10월 4일 아내를 찾아가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의 한 거리에서 흉기로 살해한 남성 B(5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살인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B씨는 지난달 4일 아내 C(44)씨가 운영하는 충남 서산 한 미용실에 찾아가 흉기로 C씨를 여러 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9월 6일에도 C씨를 찾아가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법원은 지난 9월 19일 B씨에게 접근금지와 연락금지 명령을 내렸고, 경찰은 C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으나 B씨의 범행을 막지 못했다.
  • “살인미수 피해자입니다…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사건파일]

    “살인미수 피해자입니다…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사건파일]

    “범인은 형이 많다며 항소했고, 반성하는 모습은커녕 재판장에 올 때마다 몸집이 커져갑니다. 범인이 12년 뒤에 다시 나오면 40대입니다.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옵니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 22일 오전 5시 귀가하던 20대 여성 A씨는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 B씨로부터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유도 없이 A씨를 길에서 10여분간 쫓아간 B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A씨를 발견하고, 보폭을 줄이며 몰래 뒤로 다가가 갑자기 머리를 뒤에서 발로 돌려찼다. A씨가 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후 바닥에 쓰러지자 B씨는 A씨의 머리를 모두 5차례 발로 세게 밟았다. 단단한 체격의 B씨는 경호업체 직원이었다. B씨의 만행은 계속됐다. B씨는 정신을 잃은 A씨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갔고, 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A씨를 그 자리에 둔 채 택시를 잡아 여자친구의 집으로 도주했다. A씨는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성 두개내출혈과 영구장애가 우려되는 오른쪽 다리의 마비 등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B씨의 여자친구는 B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을 알면서도 5월 22~25일 자신의 집에 숨겨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B씨의 행방을 묻자 “헤어진 남자친구”라며 진술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줬다. 그리고 최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고, B씨를 숨겨준 혐의(범죄은닉 등)를 받는 B씨의 여자친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씨는 살해할 고의는 없었으며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신의 폭행 행위가 피해자에게 사망이라는 결과를 발생시킬 가능성 또는 위험성을 인식, 예견했음에도 폭행을 계속했다”며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와 그 가족이 소소하게 누렸던 평온한 일상은 송두리째 무너졌다. 게다가 누범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 B씨에게 법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든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6번 머리 밟히고 해리성기억상실” 피해자 A씨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6번 머리를 짓밟히고 사각지대로 끌려간 살인미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해리성기억상실 장애로 당시 아무런 기억이 없다. 눈을 뜨니 병원이었다. 병원에서 있었던 2~3일 정도의 기억 또한 없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 당해 머리에 피가 흐르고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기억이 없어 CCTV와 자료를 기반으로 말하겠다면서 “머리를 뒤돌려차기로 맞은 뒤 엘리베이터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 총 6차례 발로 머리를 맞았는데, 5회째 맞았을 때는 제 손도 축 늘어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어린시절 축구선수를 꿈꿨다는 경호업체 직원(B씨)의 발차기는 엄청난 상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각지대로 끌려간 뒤) 8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다만 병원 이송 후) 바지 지퍼가 열려 있었고, 오줌에 젖어있었다. 바지를 끝까지 내려보니 오른쪽 종아리에 팬티가 걸쳐져 있었다고 한다. 응급상황이 끝난 뒤 속옷과 옷을 증거로 제출했으나 성폭력과 관련해선 질 내 DNA 채취 등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 집으로 도주한 B씨는 옷을 빨아달라고 했다더라. 경찰에게 거짓말을 하라고도 시켰다고 한다”며 “당시 여자친구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성범죄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포렌식 검사 결과 ‘서면살인’ ‘서면살인미수’ ‘서면강간’ ‘서면강간미수’ 등을 검색했더라. 본인의 손가락으로 자백한 거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8년이나 형을 줄여 12년을 선고했다. 범인이 폭행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CCTV에 다 찍혀있는데 부정하는 피고인이 어디 있나. 범인은 아직도 살인미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A씨는 “B씨는 당시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지 않고 헤어지자 했을 때부터 협박편지를 수차례 보냈다. A4용지에 그렇게 많은 욕이 담긴 건 처음 봤다. 여자친구에게 주민번호를 알고 있다며 ‘너는 내 손안’이라며 협박했다고 한다”라며 “프로파일러 보고서에도 재범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고, 사이코패스 검사로 알려진 PCL-R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왔다. ‘처음에는 여자인지 몰랐다’고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성과 관련된 질문은 이상하리만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이후 1달여가 지난 뒤 기적적으로 마비가 풀렸다. 하지만 여전히 길을 걸을 때 불안하고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2시간 마다 잠을 깬다. B씨가 반성문에 ‘합의금을 할부로라도 갚겠다’고 적었다는데, 우리 가족은 1조원을 줘도 안 받을 거라고 했다”라며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온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유족에 안 미안해”…성매매女 대신 택시기사 분풀이 살해한 20대男

    “유족에 안 미안해”…성매매女 대신 택시기사 분풀이 살해한 20대男

    택시 안에서 갑자기 화가 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12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신숙희 고법판사)는 13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2심 재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이 조현병 등 정신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점은 인정되고, 부모님 의견에 따라 약물을 중단해 병이 심해졌다는 기록도 있다”며 “다만 피고인은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범행 이후 상황을 보면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을 감경하지 않은 원심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오후 9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좌석에서 60대 기사 B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이웃주민들이 자신을 경계하는 것처럼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고 2021년 5월 인천 연수구 소재 모텔에 투숙했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 여성 C씨를 불러 살해하기로 했다. 범행 당일 흉기를 미리 준비한 A씨는 C씨를 살해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성행위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갑자기 범행이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화가 났다. A씨는 C씨를 만나러 가는 길에 B씨 택시에 탑승해 있었는데 C씨 대신에 B씨를 살해하겠다고 마음을 바꾼 뒤, 목적지에 다다르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A씨는 B씨가 몰던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자 문을 열고 도망가려다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2015년부터 정신질환으로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수감된 구치소에서 자신을 접견하러 온 성남보호관찰소 직원 2명을 볼펜 등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원심은 “가장을 잃은 유족들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과 상실감이 매우 크고 피해자 가족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피고인은 수사기관 조사에서 ‘유족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없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진술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급우의 따돌림과 학업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조현병이 발달된 것으로 보이며 약물 부작용으로 부모 의견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지 않아 이 사건 범행을 이르게 된 점 등도 참작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 ‘부모·형 살해’ 30대, 1심 징역 35년…법원 “심신미약 인정”

    ‘부모·형 살해’ 30대, 1심 징역 35년…법원 “심신미약 인정”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는 13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1)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 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어머니, 형 세 명의 가족을 흉기로 수회 찔러 사망하게 한 끔찍한 사건으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기에 100%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0년 조현병 진단에 따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형 집행 기간 김씨의 치료감호 필요성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본인에게나 다른 수감자를 위해 치료를 받는 게 좋겠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나 치료감호는 검찰에서 청구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 ‘양재웅♥’ 하니, ‘가스라이팅’ 악플에…“심신미약자 아냐”

    ‘양재웅♥’ 하니, ‘가스라이팅’ 악플에…“심신미약자 아냐”

    그룹 EXID 하니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열애를 인정한 후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LeoJ Makeup’에는 ‘이 정도면 아이돌 흑화 전문가 EXID 하니 컴백 기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니는 웹 예능 출연을 앞두고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에게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등장했다. 이날 레오제이는 하니에게 “지금 공개 연애를 하고 계시지 않느냐. 공개된 게 마음이 편하냐”고 물었다. 하니는 “찝찝한 느낌이 든다. 뭔가 (팬들에게) 미안한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근데 전 좀 어이없는 게 댓글들이나 어디 올라온 글들 보면 (남자친구가) 10살 많은 정신과 의사니까 내가 무슨 심신미약자에 가스라이팅 당하는 사람처럼 됐더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레오제이는 “악플러들에게 한마디 하시라”고 했고, 하니는 “나 심신미약자 아니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하니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리즈 등에 출연한 양재웅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6월 열애 소식을 전했다.
  • 식당과 호프집서 흉기 휘둘러 식당 주인 살해한 60대 무기징역 선고

    식당과 호프집서 흉기 휘둘러 식당 주인 살해한 60대 무기징역 선고

    강원 강릉시 한 식당과 호프집에서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식당 주인을 살해한 6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6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쯤 강릉시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주인 B씨를 살해한 뒤 호프집에서도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주인 C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C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해하려고 마음먹었으나 가게 문이 닫혀 있자, B씨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로부터 핀잔을 듣고는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A씨가 2004년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매우 사소한 이유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고, 2010년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으며,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살인미수 범행도 칼날이 빠지면서 미수에 그쳤고, 살아남은 피해자가 겪은 고통을 짐작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 “야구장에 폭발물 있다”…무단입장 제지 당하자 허위 신고한 20대

    “야구장에 폭발물 있다”…무단입장 제지 당하자 허위 신고한 20대

    야구장에 무단으로 출입하려다 직원에게 제지당하자 폭발물이 있다며 허위로 신고한 20대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보경)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A(25)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1일 오후 2시 37분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3루 매표소 부근에서 입장권 없이 무단으로 출입하려다 직원으로부터 제지당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119에 전화해 “야구장 외야석 3루 쪽인가 장치가 있는데 폭발물 소리가 나고 있다”라는 취지의 허위 신고를 했다. 그 결과 소방차 5대와 구급차 2대 및 순찰차 3대 등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이 이뤄지게 해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22일 대전지법에서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적장애 3급을 앓고 있으나 허위신고로 다수의 경찰들과 소방관들이 출동해 공권력이 낭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적장애 3급인 사실은 인정되지만 조사를 받으며 진술한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사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다수의 관중이 있는 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허위신고를 해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의 부모는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찾아다니며 사과를 했고 이에 경찰관과 소방관은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부모는 피고인에 대한 치료와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에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이 올라와 팬 행사가 취소되고 선수와 직원 등 관계자들이 긴급 대피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7일 오전 10시30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온라인 글 게시자를 체포했고 폭발물 설치는 허위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후 5시부터인 경기는 정상대로 진행됐다.
  • ‘길냥이’ 16마리 폐양식장 가둔 뒤 죽이고 학대한 20대, 징역형

    ‘길냥이’ 16마리 폐양식장 가둔 뒤 죽이고 학대한 20대, 징역형

    경북 포항의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권순향)는 동물보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20일 징역 1년4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획틀로 잡은 길고양이 16마리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폐양식장에 가둔 뒤 흉기 등을 이용해 학대하고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대하고 죽인 고양이들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신고한 시민을 협박하고, A씨 물건을 전기톱으로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시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사건 경위나 방법,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다른 형사 처벌이 없고,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특수재물손괴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생후 2개월된 아이 살해 30대 친모 중형

    생후 2개월된 아이 살해 30대 친모 중형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온 30대 친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승주)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 3월 충북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기를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A씨가 산후우울증 등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와 배심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부모는 아이를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 신당역 스토킹 살해범, 우울증 주장…“극단선택 하려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범, 우울증 주장…“극단선택 하려 했다”

    보복 살인 혐의가 적용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모(31)씨가 우발적 범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JTBC에 따르면 전씨는 경찰과 법원에 오래 계획한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 전씨는 16일 영장 심사 법정에서 “평소 우울 증세가 있었고, 범행을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재판에서 피고인의 우울증 등이 확인되면 사안에 따라 심신미약으로 인정해 형을 줄여주는 경우가 있어 이를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형법 제10조 2항은 심신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술, 마약 등 향정신성약물로 심신미약 상태에 빠진 경우 감경 대상이 될 수 있는데, 해당 규정은 재량 조항으로 심신미약을 통한 감경을 인정하느냐 마느냐는 재판부 판단이다.심신미약을 인정받으려면 불법 여부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결여돼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전문의의 피고인 면담, 질문지 검사 등 정신 감별 절차를 거친다.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은 이전부터 계속 불거져 왔다. 전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중구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순찰을 돌던 역무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서 검거된 전씨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19일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난민 인정 못받자 앙심…애먼 노부부에 흉기 휘두른 외국인 징역 14년

    난민 인정 못받자 앙심…애먼 노부부에 흉기 휘두른 외국인 징역 14년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못받자 앙심을 품고 이유 없이 노부부를 살해하려고 한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8시 25분쯤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화단을 정리하고 있던 60대 여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막아서는 B씨의 남편 C(70대)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15분쯤 구금돼 있던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인터폰을 발로 걷어차 깨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에서 3년간 통역 업무를 하다 2018년 한국 초청 장학생으로 입국한 뒤 2020년 법무부에 난민 인정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지난 5월까지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자료와 정황이 없고, 피고인이 정신질환 감정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가늠할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장례식장서 성범죄 저지른 사람, 또 있었다

    장례식장서 성범죄 저지른 사람, 또 있었다

    고교 동창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조문을 간 한 남성. 그런데 그곳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상주(喪主)의 아내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최지경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전 3시 40분쯤 장례식장에서 친구 부인 B씨가 상복을 입은 채 잠을 자자 신체를 만지고 유사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상을 치르고 있는 유족을 상대로, 장례식장에서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인면수심 범행을 저지른 건 비단 A씨만이 아니었다. 장례식장에 조문을 갔다가, 혹은 직접 상을 치르는 와중에도 성범죄를 자행한 이들이 전에도 있었다.조문 가서 강제추행⋯2020년 제주에서도 있었다 A씨 범행과 흡사한 사건이 2020년 제주에서도 있었다. 똑같이 분향실에서 잠든 유족을 상대로 한 범죄였다. 가해 남성 C씨는 직장동료 부친상에 조문을 갔다가 함께 상을 치르고 있던 동료의 누나를 강제추행했다. 이 사건을 맡은 제주지법은 지난 2월 C씨에게 준강제추행 혐의를 적용,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가장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고인을 애도해야 할 공간에서 패륜적이고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고인의 유족들 또한 평생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입게 됐다”며 실형을 선고한 배경을 밝혔다. 아내상 치르면서⋯조문 온 딸 친구 상대로 범행하기도 상주 본인이 조문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 그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눈을 감은 아내상을 치르던 와중이었다. 가해자 D씨는 장례식장을 찾은 딸의 친구를 강제추행하다 기소됐다. 그는 이미 자신의 친자녀들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 성적·신체적 학대를 일삼아온 상태였다. 다만, 1심에서 선고됐던 징역 7년은 항소심(2심)에 가면서 징역 4년으로 대폭 감형됐다. 지난 4월 서울고법은 “D씨에게 성폭력 습벽 위험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피해자들과도 원만히 합의했다”는 이유를 들어 감형을 결정했다.
  • 도둑질하다가 잠 깬 80대 마구 찌른 만취 20대 집유… “심신미약”

    도둑질하다가 잠 깬 80대 마구 찌른 만취 20대 집유… “심신미약”

    범행 직전 택시서 “같이 죽자”며 운전자 폭행술에 취한 채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잠에서 깬 80대 노인을 흉기로 마구 찌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노인을 상대로 수차례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은 안 좋지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로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상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1시 2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가 잠에서 깬 B(80·여)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1시간 전 술에 취해 탄 택시 안에서 “저 앞에 있는 차량 (들이)받고 같이 죽자”며 시비를 건 뒤 운전기사를 폭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강제로 빼앗고 여러 차례 상해도 입혔다”면서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면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장례식장서 잠든 친구 부인에게 몹쓸짓, 남성 징역 2년

    장례식장서 잠든 친구 부인에게 몹쓸짓, 남성 징역 2년

    고등학교 친구의 부모 장례식장에서 잠든 친구 부인을 유사 강간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최지경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전 3시 40분쯤 장례식장에서 친구 부인 B씨가 상복을 입은 채 잠을 자자 신체를 만지고 유사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술을 마시고 빈소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점, 일부러 피해자 옆에 누웠던 점, 당시 출동한 경찰관에게 한 진술 등을 토대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감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상주의 배우자인 피해자가 장례식장에서 잠든 상황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발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음주 관련 상담을 받았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저 여자가 던졌다”…입양 5시간 만에 16층 고양이 추락사

    “저 여자가 던졌다”…입양 5시간 만에 16층 고양이 추락사

    2년 전 ‘16층 고양이 추락사’ 사건으로 기소된 40대 여성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2020년 7월 14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고양이를 난간 밖으로 던져 죽게 하고, 이를 지적하는 초등학생에게 손찌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양이는 사고 발생 약 5시간 전 입양센터 데려온 길고양이였지만, A씨는 고양이가 추락한 지점에 수십 분이 지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0세 초등학생이 군중 속에 서 있던 자신을 가리켜 “저 사람이 고양이를 죽였다”고 소리치자 “던진 게 아니야”라며 머리를 때린 혐의도 있다.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이 떨어진 A씨는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고양이가 집에서 1시간 만에 탈출해 복도에서 추격전을 벌였고, 난간에 올라선 고양이를 잡으려고 손을 뻗은 순간 뛰어내린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센터 실수로 당초 분양 예정이던 온순한 고양이가 다르게 분양됐고, 그런 길고양이 성격상 손에 쉽게 잡혀 던져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등학생을 때린 게 잘못된 행동이긴 하지만 ‘꿀밤’ 수준이었다고 항변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아이에게 손을 대 상처받았을 아이와 그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 고양이 지식이 없던 제가 경솔했다. 그렇게 도망갈지 몰랐다”면서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려 바로 내려가지 못한 채 계속 신고 전화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죽은 고양이한테 미안하다.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 그렇지만 정말 던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아파트 건너편에서 A씨의 모습을 지켜봤다는 주민 B씨는 증인으로 나와 “사고 직후 A씨의 표정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또한 “고양이가 떨어진 버스정류장은 아파트에서 50m가량 떨어져 사람이 강하게 던지지 않고선 다다를 수 없는 위치였다”고 했다. 검사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은 검사 구형량보다 높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고양이를 고의로 집어 던져 죽게 한 것”이라며 “‘억울하다’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수사기관 조사에선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증거 등에 의하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 이를 전제해 보면, 이 사건 약식명령이 발령된 벌금액이 과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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