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상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논쟁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내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농산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53
  • 취약층 ‘난방비 쇼크’ 급한 불 끈다

    취약층 ‘난방비 쇼크’ 급한 불 끈다

    최강 한파 속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과 정부가 26일 취약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등 난방비 지원금을 30만 4000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하는 내용의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예고됐던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을 봐 가면서 적정 시점 수준에서 요금을 검토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절감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폭도 현재 9000~3만 6000원에서 1만 8000~7만 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산업부가 공개한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국가별 가스요금 비교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산업부 또한 가정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중앙집중식 노후된 난방용 보일러 등으로 난방효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원단은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등 효율 개선 사업을 안내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저소득층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783억원을 들여 단열시공 등 난방체계 개선에도 나선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가스요금 오름폭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지만 1년 전과 비교해 1배 반 정도로 많이 오른 게 사실”이라면서 “2021년 3월부터 민수용 가스요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전쟁 우려에도 미수금을 감내 가능하다고 보고 (방치한) 5조원이 현 정부로 넘어오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동제를 적용해 좀더 빨리 요금을 올려 소비자에게 시그널을 줬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 부총리는 바우처 지급 대상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 기간 가져갈 부분이기에 꼭 한시적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與 “빈곤층 우선” 野 “국민 80%”… 셈법 다른 ‘난방비 폭탄’ 대책

    與 “빈곤층 우선” 野 “국민 80%”… 셈법 다른 ‘난방비 폭탄’ 대책

    ‘난방비 폭탄’에 여론이 심상치 않자 정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26일 앞다퉈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적용 대상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의하는 등 여야가 민생을 우선 챙기는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현재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증액하는 정부 대책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정된 재원에서 (에너지바우처 대상으로) 취약계층은 당연하고 그 이상 범위를 확대할 여력이 되는지 다음주 당정협의에서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 국민까지 (대상으로) 열고 검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인상 폭이 실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 정부의 동원 가능한 재원, 효과 등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꺼낸 추가경정예산안 카드에 대해서는 “어렵다”며 “예비비나 기타 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활용해 (정부가) 서민 부담을 줄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 제하의 보도<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를 거론하며 “체감 영하 30도 날씨에 서울 한 아파트 단지와 쪽방촌 외벽 온도를 비교해 보니 무려 22.8도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혹한의 추위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 주는 한 예”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같은 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 하위 30% 가구에 100만원, 30~60% 가구에 60만원, 60~80% 가구에 40만원을 지급하면 전체 80% 국민에게 7조 2000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소득 가구일수록 고통이 큰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만약 정부가 보편적으로 100% 다 지급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을 위해 에너지 기업들의 과도한 영업이익에 대해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걷는 방안도 재차 제시했다.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로나 때는 117만 가구가 대상이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85만 가구로 대폭 줄였다”며 “난방비 폭탄이 올 것이라고 예측을 못 했던 모양인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2배 늘려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난방비 폭탄’ 들끓는 민심에 정부 “취약층 난방비 지원 두 배 확대… 인상분 보완 가능”

    ‘난방비 폭탄’ 들끓는 민심에 정부 “취약층 난방비 지원 두 배 확대… 인상분 보완 가능”

    에너지바우처·가스비 할인 2배로산업부 ‘난방효율긴급지원단’ 설치노후 보일러 개선 등 현장 지원 나서“요금 억제 文정부 미수금 5조 부담”추경호, 2분기 인상엔 유보적 입장“정유업계 횡재세 검토 안해” 일축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과 정부는 26일 취약 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등 난방비 지원금을 30만 4000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하는 등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예고됐던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을 봐가면서 적정 시점 수준에서 요금을 검토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거쳐 38% 올린 가스요금 인상 폭이 유럽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면서 예측 불가능한 역대급 한파와 문재인 정부 당시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제때 인상을 하지 않고 현 정부로 5조원의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넘어오면서 가파른 요금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우처 지원액 30만 4000원으로 2배↑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최대 60만원“국제 천연가스 가격 최대 10배 급등, 몇 년간 요금 인상 요인 발생에도 억제” 대통령실은 이날 주무부처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앞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절감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 폭도 현재 9000원~3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7만 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공개한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국가별 가스요금 비교표(세금 포함 최종 소비자가격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산업부는 가정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중앙집중식 노후된 난방용 보일러 설치 등 난방효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 한전·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급자와 에너지공단·도시가스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난방비 절감 개선방안을 컨설팅해준다. 지원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원팀을 꾸리고 공급자별 효율개선지원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절약 방법,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등 효율 개선 사업도 안내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할 경우 저소득층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783억원을 들여 단열시공 등 난방개선에도 나선다.“가스요금 오름폭 한국 가장 적지만1년 전 비교해 1.5배 많이 올라”전쟁 우려로 가격 치솟는데 버틴 文정부“연동제로 가격 올려 시그널 줬어야”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가스요금 오름폭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지만 1년 전과 비교해 1배 반 정도로 많이 오르게 사실”이라면서 “2021년 3월부터 민수용 가스요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고 전쟁 우려 속에 가스가격이 오르는데도 미수금을 감내가능하다고 보고 5조원을 현 정부로 넘기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동제를 적용해 좀 더 빨리 요금을 올려 소비자에 시그널을 줬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터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을 급등시킨 결정적인 요인이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두 나라 관계가 좋지 않아 유럽으로 가는 가스 밸브를 잠근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면서 가스요금이 많이 올랐음에도 요금 인상은 없이 미수금에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2021년 8월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LNG 가격 속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은 가스 요금 가격을 상당 부분 올렸지만 한국은 산업용과 달리 가격 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은 민수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후 전쟁이 터지고 새 정부가 들어오기 직전인 지난해 4~5월부터 본격적으로 더 오르기 시작한 LNG 가격은 지난해 9월 최고치를 찍었다.박 차관은 “전체적으로 가스 도입 가격은 올랐는데 이전 정부에서 요금 인상을 안하면서 2021년 말 1조 8000억원이던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새 정부가 출범하던 지난해 5월 5조원으로 늘었다”면서 “이전 정부에서 넘겨 받은 게 5조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새 정부 역시 한꺼번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지난해 4차례 가스요금을 인상했지만 기록적인 한파 속에 난방 수요가 늘면서 LNG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 가스공사 미수금은 4조원이 더 늘어 9조원까지 늘어났다. 박 차관은 “가스공사가 사채발행한도를 4배에서 5배로 늘렸지만 돈이 있어야 가스를 구매하니 요금으로 반영해 2026년까지 처리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난방비 폭등 논란 후 사후 대응 지적에 “예상치 못한 한파에 수요 예측 어긋”“2분기 인상은 3월말 국내외 상황 봐야” 난방비 폭등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에는 “12월 하순부터 1월에 역대급 한파가 몰려오면서 수요량이 많이 늘었고 사용량이 늘면서 난방가스 인상폭이 커졌다”면서 “당초 전력수요피크를 1월 셋째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 못한 한파로 한 달 정도 전력수요 피크가 당겨졌다”고 답했다.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올랐으나 올 겨울철에 강력해진 한파로 난방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실질 인상 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박 차관은 2분기 가스비 추가 인상에 대해 “LNG 가격이 지금은 3분의 1 정도 내려왔지만 (가격 인상을) 3월 중순 결정할 때에는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와 전체적인 국내외 경제 상황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바우처 지급 대상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 기간 가져갈 부분이기에 꼭 한시적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유가에 역대급 이익을 올려 성과급 잔치를 벌인 정유업계에 대한 횡재세 도입에는 “횡재세 형태로 세금을 물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도입에 동의할 수 없고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 박 차관 역시 취약계층 가스비 할인 등에 대해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번 대책으로 인상된 부분들은 보완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최근까지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51% 인상한데 이어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할인 폭을 50% 확대했었다.
  • ‘난방비 대책’ 잰걸음…與 취약계층外 확대 검토 vs 野 7.2조 에너지 지원금

    ‘난방비 대책’ 잰걸음…與 취약계층外 확대 검토 vs 野 7.2조 에너지 지원금

    ‘난방비 폭탄’에 여론이 심상치 않자 정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26일 앞다퉈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적용 대상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의하는 등 여야가 민생을 우선 챙기는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현재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증액하는 정부 대책에 대해 다음 주 중으로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정된 재원에서 (에너지 바우처 대상으로) 취약계층은 당연하고 그 이상 범위를 확대할 여력이 되는지 다음 주 당정 협의에서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 국민까지 (대상으로) 열고 검토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가기 쉽지 않다”고 선을 그은뒤 “인상 폭이 실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 정부의 동원 가능한 재원, 효과 등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꺼낸 추가경정예산안 카드에 대해서는 “어렵다”며 “예비비나 기타 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활용해 (정부가) 서민 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 제하의 보도<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를 거론하며 “체감 영하 30도 날씨에 서울 한 아파트 단지와 쪽방촌 외벽온도를 비교해보니 무려 22.8도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며 “혹한의 추위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 가운데 5조원의 핀셋 물가 지원금을 확대 적용하자는 내용이다. 같은 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 하위 30% 가구에 100만원, 30∼60% 가구에 60만원, 60∼80% 가구에 40만원을 지급하면 전체 80% 국민에게 7조 2000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할 수 있다”며 “기초수급대상자 긴급한 지원은 별도로 하더라도, 서민·중산층에도 에너지 상황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소득 가구일수록 고통이 큰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만약 정부가 보편적으로 100% 다 지급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을 위해 에너지 기업들의 과도한 영업이익에 대해 걷는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걷는 방안도 재차 제시했다.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로나 때는 117만 가구가 대상이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85만 가구로 대폭 줄였다”며 “난방비 폭탄이 올 것이라 예측을 못 했던 모양인데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를 2배 늘려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회 정개특위에서 ‘의원 정수 확대’ 주장 제기

    국회 정개특위에서 ‘의원 정수 확대’ 주장 제기

    정치권에서 연초부터 선거구제 개편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현재 300명의 국회의원 정수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제 개편과 공직선거법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된 선거법 개정안 23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소선거구제 위주로 된 현재 300명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제도다 보니 한 표라도 이기면 되는 구조에서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 등 지지자들만 관리하고 소구하고 호소하는 정치구조가 일상화됐다”며 “팬덤 정치를 막을 수 없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비례대표를 확대하고 지역구 숫자를 줄이거나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들을 택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지역구·비례대표 비율을 조정했다.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이제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 한 번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선거제도 개선의 방향성으로 많이 언급되는 게 결국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다”며 “지역구 크기를 키우고 정수를 늘리는 방법, 전국구 비례대표 확대 방법 등이 이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법 개정 과정에서 ‘돈 없는 선거’를 지향하는 소수당의 특성과 한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후보자의 현수막 수량이나 재질, 규격 등의 제한이 사라지는데 정당의 규모나 후보자 재력에 따라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소수당 같은 경우에는 낄 틈도 없게 된다. 기회균등 가치가 상당히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두 번째 檢소환 앞둔 이재명 ‘침묵’

    두 번째 檢소환 앞둔 이재명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검찰 출석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 공개 일정을 자제한 채 방어 전략 마련에 진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대표의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대응 논리를 다듬고 당내 통합과 민생을 강조하는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양상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내내 침묵을 지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변호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면 진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때도 여러 질문에 ‘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진술을 최대한 아끼는 전략을 펼쳤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이 아닌 공공 개발을 해서 그 이익을 조금이라도 환수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이익을) 성남 시민을 위해 환수한 게 배임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 검찰 조사를 마치면 두 차례나 성실히 소환에 응한 만큼 검찰을 향해 당이 더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25일에는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의원들과 오찬을 통해 ‘사법 리스크’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심상찮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비해 ‘단일대오’ 분위기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민주당 게시판은 비명계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청원으로 내홍을 겪었다. 이들이 지난해 토론회에서 강성 지지층이 당비 1000원을 내고 가입하는 점을 짚으며 “동원되는 당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팬덤정치’를 지적한 것을 ‘당원 모욕’이라고 문제 삼은 것이다. 김 의원은 “제 주장의 취지는 당원들의 참여를 늘리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야당 의원들이 겁을 먹었는지 해야 할 소리를 안 한다. 검찰을 통한 공포 정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단합을 촉구하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6일부터 1박 2일로 전북을 찾아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도 보여 줄 예정이다.
  • 두 번째 檢소환 앞둔 이재명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검찰 출석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 공개 일정을 자제한 채 방어 전략 마련에 진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대표의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대응 논리를 다듬고 당내 통합과 민생을 강조하는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양상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내내 침묵을 지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변호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면 진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때도 여러 질문에 ‘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진술을 최대한 아끼는 전략을 펼쳤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이 아닌 공공 개발을 해서 그 이익을 조금이라도 환수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이익을) 성남 시민을 위해 환수한 게 배임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 검찰 조사를 마치면 두 차례나 성실히 소환에 응한 만큼 검찰을 향해 당이 더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의 의혹이 방대해 이를 확인하려면 최소 이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8일 하루 출석하면 됐다. 그날 충분히 조사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5일에는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의원들과 오찬을 통해 ‘사법 리스크’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심상찮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비해 ‘단일대오’ 분위기를 강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야당 의원들이 겁을 먹었는지 해야 할 소리를 안 한다. 검찰을 통한 공포 정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단합을 촉구하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6일부터 1박 2일로 전북을 찾아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도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범죄리스크가 현실화·구체화될수록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檢출석 앞둔 이재명, 설 연휴 조용히 방어 전략 수립

    檢출석 앞둔 이재명, 설 연휴 조용히 방어 전략 수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검찰 출석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 공개 일정을 자제한 채 방어 전략 마련에 진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대표의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대응 논리를 다듬고 당내 통합과 민생을 강조하는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양상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설 연휴 기간 내내 침묵을 지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변호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면 진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때도 여러 질문에 ‘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진술을 최대한 아끼는 전략을 펼쳤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이 아닌 공공 개발을 해서 그 이익을 조금이라도 환수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이익을) 성남 시민을 위해 환수한 게 배임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 검찰 조사를 마치면 두 차례나 성실히 소환에 응한 만큼 검찰을 향해 당이 더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경우 민주당이 과반인 169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검찰이 이 대표의 의혹이 방대해 이를 확인하려면 최소 이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8일 하루 출석하면 됐다. 그날 충분히 조사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5일에는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의원들과 오찬을 통해 ‘사법 리스크’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심상찮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비해 ‘단일대오’ 분위기를 강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민주당을 향해 “야당 의원들이 겁을 먹었는지 해야 할 소리를 안 한다. 검찰을 통한 공포 정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단합을 촉구하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6일부터 1박 2일로 전북을 찾아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당 대표로 민생경제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고 토요일(28일)에 출석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범죄리스크가 현실화·구체화될수록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사설] 초당파 의원들의 정치개혁, 문제는 실천이다

    [사설] 초당파 의원들의 정치개혁, 문제는 실천이다

    여야 의원들이 정당과 당파를 초월해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자고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은 그제 국회에서 첫 준비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인식 아래 진영 정치 타파, 선거구제 개편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모임에는 국민의힘에서 조해진ㆍ이종배ㆍ최형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해철ㆍ정성호ㆍ이탄희 의원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 무소속의 양정숙 의원 등 총 70여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제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정치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한국 정치가 지속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다. 조해진 의원은 “양당의 극단 대결과 무한 정쟁으로 국정이 표류하고 국민이 분열되는 일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정치도 나라도 망한다”고 말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없다. 이들이 다룰 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연초에 제기한 중대선거구제 개편 문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나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달라 과연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오는 4월까지 선거구제를 바꾸는 법 개정을 이룰지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힘들더라도 갈 길은 가야 한다. 일본도 소선거구제로 바꾼 지 28년이 넘었지만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를 강화하는 폐해만 드러내고 있다. 우리의 극단적인 진영 대결이 소선거구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계를 드러낸 만큼 중대선거구제 개편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개혁 모임의 출발이 미미할지는 몰라도 국민의 지지를 업고 기득권 양당 체제를 부술 힘을 가지려면 실천밖에는 없다. 초당파 모임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싶다.
  • 서장훈 “8살부터 개인접시 달라고 했다”

    서장훈 “8살부터 개인접시 달라고 했다”

    방송인 서장훈이 본인의 위생관념을 전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159회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누가 봐도 예쁜 여자친구의 진짜 매력은 성격이다. 식당 종업원이 실수로 음식을 테이블에 떨어뜨려도 여자친구는 대수롭지 않게 그대로 집어먹고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털털한 성격에 반한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위생관념은 너무 엉망이다. 여자친구는 코 푼 휴지로 고민남의 입을 닦아주고, 먹다 남아 잇자국이 있는 총각김치를 그대로 반찬통에 넣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념을 알지 못한다. 주우재는 “20살 첫 자취할 때는 개판이다. 그런데 그때도 먹던 걸 반찬통에 넣어놓지는 않았다”며 경악하고,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난 8살 때부터 부모님께 내 개인접시를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우리 부모님은 내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래도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예민한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여자친구는 손톱을 깎아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결말이 공개될 ‘연애의 참견’ 159회는 17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 “망국적 선거제 개편해야”… 의원들 이례적 한목소리

    “망국적 선거제 개편해야”… 의원들 이례적 한목소리

    여야 의원들이 16일 ‘초당적 의원 모임’을 열고 현행 선거제도 개선과 정치개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전체 국회의원이 토론하는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제안한 가운데 70여명이 참여하는 이 모임이 전원위의 ‘전초전’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도로 마련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이날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운영위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8명, 정의당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50여명의 여야 의원이 이끌어 왔는데, 9명의 중진의원이 합류해 몸집을 키웠다. 의원들은 현재 정치제도가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정치제도가 망국적”이라면서 “지역 할당이나 진영 간 극단적 대결 이런 걸 어떻게 해결할지가 공통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정치가 우리 사회 경제적 갈등을 조정, 완화하고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데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나와 정당·정파의 유불리를 넘어 국민만 생각하며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의원들이 소신 정치가 극단적인 진영 간 ‘대결 정치’로 소모되는 것에 대해 힘들어하고, 정당도 팬덤정치·진영정치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도 임계점에 와 있다”면서 “초당적으로 모인 18명이 하드캐리 리더십을 집단적으로 형성하는 초동 주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모임은 다음 주 중으로 비공개 회의를 거친 뒤 오는 30일쯤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또 출범 전까지 규모를 더 키워 100명 이상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여야 할 것 없이 의원들이 단일한 목표를 위해 뜻을 모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모임의 규모가 큰 만큼 밀도 높은 논의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의원들보다 큰 틀에서 정치개혁에 공감대를 표하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 “망국적 선거제 개편해야”...여야 이례적 한 목소리

    “망국적 선거제 개편해야”...여야 이례적 한 목소리

    여야 의원들이 16일 ‘초당적 의원 모임’을 열고 현행 선거제도 개선과 정치개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해 전체 국회의원이 토론하는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제안한 가운데, 70여명이 참여하는 해당 모임이 전원위의 ‘전초전’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도로 마련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이날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운영위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8명, 정의당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9월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그동안 5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함께 이끌어왔는데, 9명의 중진의원들이 합류해 몸집을 키웠다. 의원들은 현재 정치제도가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정치제도가 망국적”이라면서 “지역할당이나 진영 간 극단적 대결 이런 걸 어떻게 해결할지가 공통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정치가 우리 사회 경제적 갈등을 조정, 완화하고 더 나아가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데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나의 유불리나 정당·정파의 유불리를 넘어 국민만 생각하며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의원들이 소신 정치가 극단적인 진영 간 ‘대결 정치’로 소모되는 것에 대해 힘들어하고, 정당도 팬덤정치·진영정치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도 임계점에 와있다”면서 “초당적으로 모인 18명이 ‘하드캐리 리더십’을 집단적으로 형성하는 초동 주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모임은 다음주 중으로 비공개 회의를 거친 뒤 오는 30일쯤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또 출범 전까지 규모를 더 키워 100명 이상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모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게 “추가적으로 합류 의사를 표시한 인원이 17명 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여야 할 것 없이 의원들이 단일한 목표를 위해 뜻을 모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간과 논의 주제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종배 의원은 비공개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시한이 필요한 사안들은 일찍하고 나중에 계속해서 (개헌 등)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임의 규모가 큰 만큼 밀도높은 논의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모임에 소속된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50여명이 참여한 기존 모임도 회의체였다기보다는 정치개혁 이슈를 공유하거나 세미나를 여는 수준에 그쳤다”면서 “선거제도 개편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의원들보다 큰 틀에서 정치개혁에 공감대를 표하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 “은행 예대 마진 커” “빌라 사기꾼 막자” 정치권, 금융당국에 철저한 감독 촉구

    정치권은 12일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물가 상승으로 팍팍한 생활을 하는 서민들에게 이자 장사를 하는 금융권의 탐욕을 비판하며 금융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인 예대 이율 차이가 커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현실하에서 서민들이 예대 이율 차이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예대 이율을 설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3.89% 내지 4.27%다. 지난해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월 만에 1%가 떨어진 것”이라며 “반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대 8.11%를 기록했는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시중은행 8개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무려 53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2021년보다 무려 8조원 이상 증액된 금액”이라며 “금융당국은 이러한 과정에 위법·부당한 일은 없는지 철저히 감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 7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는 등 깡통전세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본 갭 투기가 불가능해야 깡통전세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밝힌 깡통전세 방지 법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민간임대주택법·지방세기본법 개정안으로, 주요 내용은 집을 살 때 최소한 30%는 자신의 돈으로 매매해야 한다는 것과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연 12%의 지연이자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 주호영 “시중은행 예대마진 커... 당국 철저히 감독해야”

    주호영 “시중은행 예대마진 커... 당국 철저히 감독해야”

    정치권은 12일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물가 상승으로 팍팍한 생활을 하는 서민들에게 이자 장사를 하는 금융권의 탐욕을 비판하며 금융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인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중은행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현실 하에서 서민들이 예대 이율 차이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예대 이율을 설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3.89% 내지 4.27%다. 지난해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월 만에 1%가 떨어진 것”이라며 “반면 5대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최대 8.11%를 기록했는데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8%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시중은행 8개 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무려 5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2021년보다 무려 8조 원 이상 증액된 금액”이라며 “금융당국은 이러한 과정에 위법 부당한 일은 없는지 철저히 감독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예대 금리차 확대와 은행권의 역대 최대 이자수익과 주요 시중은행들의 성과급 책정을 언급하면서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아니나 다를까 은행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담보로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 7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는 등 깡통전세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본 갭 투기가 불가능해야 깡통전세가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심 의원이 밝힌 깡통전세 방지 법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민간임대주택법·지방세기본법 개정안으로, 주요 내용은 집을 살 때 최소한 30%는 자신의 돈으로 매매해야 한다는 것과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연 12%의 지연이자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 골드만삭스 3200명 해고 ‘칼바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골드만삭스 3200명 해고 ‘칼바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많게는 3200명을 정리해고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감원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부터 실적이 부진한 투자은행(IB)과 인터넷 개인대출 플랫폼, 소비자 금융부문 등을 축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지난해 기준 직원 수 4만 9100명 가운데 6.5%에 달하는 규모로 당초 계획했던 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통상 월가는 미국 노동절이 시작되는 9월 초부터 연간 보너스가 지급되는 1월 말까지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년 약 1~5% 감축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막대한 유동성으로 최근 2년간 투자 부문 고용을 대거 늘렸다. 골드만삭스 직원 규모도 2년 동안 17%나 불었다. 골드만삭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월가에 닥칠 대량해고의 신호탄 가능성 때문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다른 IB들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 대량해고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민감한 실리콘밸리는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메타, 트위터, 인텔, 애플에 이어 올 들어 아마존이 합류했다. 테크 기업의 정리해고 실황을 보여 주는 정리해고 추적기(layoffs.fyi)를 보면 신년 첫 일주일 만에 8392명이 해고됐다. 지난해 통틀어 15만 4036명이었던 것과 견주면 급증한 셈이다. 경기 흐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식품·의류 분야에서도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꾀하는 맥도날드와 온라인 의류서비스 제공업체 스티치픽스도 감원을 예고했다.
  • 경기침체 오자 “책상 빼!”…골드만삭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원

    경기침체 오자 “책상 빼!”…골드만삭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원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많게는 3200명을 정리해고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감원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부터 실적이 부진한 투자은행(IB)과 인터넷 개인 대출 플랫폼, 소비자 금융 부문 등을 축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지난해 기준 직원 수 4만 9100명 가운데 6.5%에 달하는 규모로 당초 계획했던 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통상 월가는 노동절이 시작되는 9월 초부터 연간 보너스가 지급되는 1월 말까지 실적이 저조한 직원을 중심으로 매년 약 1~5% 감축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막대한 돈이 풀린 2020~2021년에는 호황을 누리며 투자 부문 고용을 대거 늘렸다. 골드만삭스 직원 규모도 2년 동안 17%나 불었다. 그러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돈줄을 죄기 시작하며 고금리 역풍이 불자 상황이 반전됐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기업들의 총 주식발행액은 994억 달러(약 120조원)로 1년 새 77.2% 감소했으며, 기업공개(IPO) 발행액은 85억 달러(약 11조원)로 94.4% 고꾸라졌다. 골드만삭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월가에 닥칠 대량해고의 신호탄 가능성 때문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다른 IB들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 대량해고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민감한 실리콘밸리는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메타, 트위터, 인텔, 애플에 이어 올 들어 아마존이 합류했다. 테크 기업의 정리해고 실황을 보여주는 정리해고 추적기(layoffs.fyi)를 보면 신년 첫 일주일 만에 8392명이 해고됐다. 지난해 통틀어 15만 4036명이었던 것과 견주면 급증한 셈이다. 경기 흐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식품·의류 분야에서도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꾀하는 맥도날드와 온라인 의류서비스 제공업체 스티치픽스는 감원을 예고했다.
  • 경남 사회대통합위 활동 본격 시작...10일 첫 워크숍

    경남 사회대통합위 활동 본격 시작...10일 첫 워크숍

    경남도는 민선 8기 경남도정 화합과 통합을 위해 출범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첫 워크숍과 분과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최충경 위원장을 비롯해 6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올 한해 위원회 운영방안,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제1차 분과회의를 열어 5개 분과 분과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분과별로 해결해 나갈 의제 발굴 등에 관한 토론을 했다. 5개 분과는 노사, 지역·인구, 교육·청년, 세대·계층·젠더, 환경·복지·문화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구성됐다. 경남지역 각계각층 69명으로 구성된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1~2차례 분과회의를 열고 발굴된 사회갈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해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분기마다 1~2차례 위원장과 5개 분과장 간담회를 개최해 분과별 운영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등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분과별로 도출된 실행의제는 권고안으로 작성한 뒤 도지사에게 제출해 도정에 반영되도록 한다.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축적되는 소통과 통합 사례는 연말에 성과보고회를 열어 도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사회대통합위는 또 언론사에 칼럼 기고, 위원장과 5개 분과장이 참석하는 언론 브리핑, 광고·홍보, 소통·화합을 위한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존과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사회대통합위 위원인 심상완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사회통합이란 무엇이며,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충경 위원장은 “사회대통합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고 우리 세대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이다”며 “위원들이 뭉쳐서 밤을 새우더라도 토론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갈등 타협점을 찾고 통합의 사회로 갈 수 있도록 민주노총 등의 위원회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거구제 이어 개헌 논의 첫발… “승자독식제 손봐야”

    선거구제 이어 개헌 논의 첫발… “승자독식제 손봐야”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논의할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논의에 불을 지필 자문기구가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예산처리 과정에서 여야는 국민들께 부끄러운 갈등 모습을 보였고, 경제위기로 국민이 고통받는 동안 국회가 명분 싸움에만 몰두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승자독식의 헌정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문위원들이 흩어져 있는 다양한 개헌 논의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촉식에는 여야 원내대표들도 참석해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87년부터 시행돼 온 헌법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돼 있고 여러 차례 국회 산하 개헌특위가 있었지만 합의가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이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고 대통령 임기 초부터 논의를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김 의장이 역대 어느 의장보다도 개헌 의지가 확고하고, 오늘 모신 자문 위원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마음이 하나라고 믿기 때문에 (선거가 없는) 올해가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여야 의원 9명도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꾸렸다. 민주당 전해철·정성호·김상희·민홍철 의원, 국민의힘 김상훈·이종배·조해진·이용호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9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할거 구도, 정쟁의 일상화와 극단적 대결 구도, 팬덤 정치, 진영 대결의 분열적 정치, 혐오와 저주의 정치까지 이제 우리 정치는 바닥까지 내려왔다”며 “이대로는 정치도 더이상 희망이 없고, 나라의 미래도 암담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개혁 방안으로 ▲지역할거 구도 타파 ▲승자독식 구도 해소 ▲사표 현상의 최소화 ▲국민 주권의 등가성·비례성 구현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 등을 예로 들며 “총선을 1년여 앞둔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하고 가능한 모든 제도적 대안을 놓고 검토, 심의하는 백가쟁명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선거구제 논의 이어 개헌까지… 국회의장, ‘정치제도 개선자문위원회’ 출범

    선거구제 논의 이어 개헌까지… 국회의장, ‘정치제도 개선자문위원회’ 출범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논의할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논의에 불을 지필 자문기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헌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예산처리 과정에서 여야는 국민들께 부끄러운 갈등 모습 보였고, 경제위기로 국민이 고통받는 동안 국회가 명분 싸움에만 몰두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승자독식의 헌정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분만 내세운 자기 정치의 끝에는 국민의 외면만 남는다. 승자독식 정치제도 아래서는 제아무리 협력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이익을 우선 추구할 수밖에 없다”며 “자문위원들이 흩어져 있는 다양한 개헌 논의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초부터 불 붙은 선거제도 개편 논의는 ‘백가쟁명’식 논쟁으로 펼쳐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선거구제 등을 놓고 논쟁 중이다. 다만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의원 정수 확대로 이어질 경우 국민 동의가 우선되야 한다는 점에서 반발도 예상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여야 원내대표들도 참석해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87년부터 시행돼 온 헌법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돼 있고 여러 차례 국회 산하 국회 개헌특위가 있었지만 결코 합의가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이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고 대통령 임기 초부터 논의를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김 의장이 역대 어느 의장보다도 개헌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오늘 모신 자문 위원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마음이 하나라고 믿기 때문에 (선거가 없는) 올해가 절호의 기회”라며 “87년 헌법 체제를 한 번 뛰어넘는 기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여야 의원 9명도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꾸렸다. 민주당 전해철·정성호·김상희·민홍철 의원, 국민의힘 김상훈·이종배·조해진·이용호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9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할거 구도, 정쟁의 일상화와 극단적 대결 구도, 팬덤 정치, 진영 대결의 분열적 정치, 혐오와 저주의 정치까지 이제 우리 정치는 바닥까지 내려왔다”며 “이대로는 정치도 더이상 희망이 없고, 나라의 미래도 암담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개혁 방안으로 ▲지역할거 구도 타파 ▲승자독식 구도 해소 ▲사표 현상의 최소화 ▲국민 주권의 등가성·비례성 구현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 등을 예로 들며 “총선을 1년여 앞둔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하고 가능한 모든 제도적 대안을 놓고 검토, 심의하는 백가쟁명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슈&이슈] 고양 신청사 백지화 후폭풍에 ‘대체 개발’ 청사진 제시

    [이슈&이슈] 고양 신청사 백지화 후폭풍에 ‘대체 개발’ 청사진 제시

    고양시청 요진업무빌딩 이전발표에 대해 이동환 시장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시가 대체 개발계획을 밝히는 등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7일 가칭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에 따르면 시는 1983년 건립된 현 청사와 인근 주교동·성사동·화정동 일대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원당역세권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세권 재개발, 원당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조기 실행,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재개발, 현 청사부지 및 주변지역 복합개발, 주교제2공영주차장 및 신청사 예정지에 대한 복합개발 추진, 원당역과 주교제2공영주차장에 이르는 고양대로의 원당 상징가로 계획 등이 그것이다.우선, 현 청사는 요진업무빌딩으로 옮겨가는 올 하반기 산하기관들을 입주시키고 일부 공간은 문화예술회관이나 체육관 등의 복합문화청사로 제2청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존치한다. 중장기적으로 청사복합개발을 통한 지역발전 선도, 특히 청사 주변지역을 도심복합개발 가능구역으로 설정했다. 신청사 건립 예정지였던 주교동 제2공영주차장 일대는 일자리 거점 복합개발을 위한 창조 R&D 캠퍼스로 조성한다.원당역세권은 ‘창조혁신캠퍼스지구‘로 재창조한다. 현재 진행중인 원당역세권 성사혁신지구의 공영주차장 및 업무공간 면적을 대폭 확대해 청년창업을 위한 벤처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공동주택과 근생·판매시설 면적은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고 업무시설과 공영주차장 면적은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미 국토부와 협의중이라고 한다. 인근 그린벨트 지역은 국토부와 협의해 창업·벤처 혁신의 거점지구로 정비해 청년들의 스타트업 도전을 지원하게 된다.뉴타운사업지구였던 원당재정비촉진지구의 조속한 재개발도 추진한다. 1~2구역과 6~7구역 등의 신속한 재개발을 위해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진행중인 도시재정비 활성화 구역은 블록별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원당역과 창조R&D캠퍼스를 잇는 약 1km 구간은 주민들이 편히 걸을 수 있는 보행로와 오픈 카페 거리로 정비한다. 원당지하차도 상부는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인접한 완충녹지공간과 연계해 시민활용 공간으로 재창조할 구상이다. 이러한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당지역은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막고 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이동환 시장 측은 기대한다. 시가 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이같은 원당지역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 것은 기존 청사 주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 인근 주교동 성사동 주민들은 현재 이 시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이재준 전임 시장은 인구 감소와 상가 공실 등을 우려하며 청사 이전 발표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이 시장과 같은 정당인 국민의힘 고양갑 당원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고양시청의 백석동 이전에 대해 재고해 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협은 그동안 이 시장의 신청사 재검토 방침에 대해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고양시청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그동안 주요 공공기관들을 모두 잃어왔던 덕양주민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묵살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1기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성사동에 있던 교육청과 주교동에 있던 등기소가 일산동구로 이전해 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