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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와 차 한잔]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펴낸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저자와 차 한잔]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펴낸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6·25전쟁 중 파병해 한국을 도운 ‘형제의 나라’ 터키는 고대로부터 이 땅과 많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터키라는 나라의 실상을 잘 알지 못한다. 오은경(46) 동덕여대(터키 문학) 교수는 그 불모의 영역인 한국·­터키 관계 연구에 천착해 사는 학자다. 이슬람 문화며 터키·한국의 관계를 파고든 저서를 숱하게 내는가 하면 관련 논문을 100여편 발표해 한국 최초의 터키·유라시아 투르크 전문가로 통한다. 베일을 통해 이슬람의 속살을 들춘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시대의창) 출간에 맞춰 14일 그를 만났다. “어느 대상과 관계를 맺으려 할 때 피상적인 접근으로는 실효를 거두기는커녕 역효과를 낳기 마련입니다.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책도 본질의 발견 차원에서 시도한 책입니다.” 흔히 이슬람권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는 다양한 베일이야말로 이슬람 문화와 여성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의 표상이란다. “베일이란 고대 중동의 사막에서 뜨거운 햇빛과 모래바람을 가리기 위해 쓴 것이 시작입니다. 역사와 종교가 부침을 거듭하면서 남성들에 휘둘리는 가부장적 권위와 정치 이데올로기의 희생물쯤으로 남게 된 것이죠.” 이슬람 여성들의 인권 억압과 굴레의 상징으로 통하는 베일을 쓸 것인지 말 것인지는 그냥 그 사람들에게 맡기라고 강조한다. 오 교수는 ‘이슬람의 베일’이 한국의 상황과도 그리 멀지 않다고 지적한다. “지금 여성들의 권익과 위상이 많이 향상됐다지만 세세한 부분에선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베일 속의 이슬람 여성들을 자주 입에 올리지만 우리 여성들도 따져 보면 그 베일의 내막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넓혀서 보자면 많은 소외된 인권들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이 땅에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슬람 교세와 다문화가정의 확산에 던지는 말이 심상치 않다. “이제 우리도 우리 안의 타자(他者)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소통과 화해의 가치가 빛이 나는 것 아닐까요.” 이번 책은 ‘제대로 알자’는 오 교수의 지론에서 보면 곁가지에 불과하다. 오 교수가 한국과 터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투르크와의 친연성을 찾아 양국에 알리려는 외로운 투쟁은 15년간 계속됐다. ‘터키 문학 속의 한국전쟁’이며 ‘터키와 한국 소설 속의 여성’을 터키에서 펴낸 것을 비롯, ‘고은의 만인보’ ‘고은 시선’ 등을 터키어로 번역 출간했다. 논문을 통해 양국 문학과 역사의 연관성을 양국에서 꾸준히 주장해 이제 터키 문단과 학계에선 인정하고 수용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우리는 너무 몰라요.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만 해도 그렇습니다. 따져 보면 중앙아시아 대표 5개국만 해도 모두 바탕이 투르크족인데 정책 방향이 너무 러시아에 기운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고 잠재력이 많은 투르크를 왜 소홀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단다. 그래서 오 교수는 그 한국·투르크의 친연성 찾기에 여생을 바치겠다고 했다. 이달 말쯤 우리의 ‘홍길동전’ 정도 되는 터키 작가 야샤르 케말의 소설 ‘말라깽이 매매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데 이어 조만간 터키에선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를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위기의 진보정당, 정치 후원금은 대박

    위기의 진보정당, 정치 후원금은 대박

    19대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모금은 ‘진보’ 의원들에게 ‘대박’이었다. 상위 10걸 가운데 1~2위를 석권했다. 진보 정당 의원들을 향한 후원금 쏠림 현상은 위기에 몰린 ‘진보당 구하기’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민주당 의원들까지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면서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 ‘랭킹’에서 보수 정당 의원들이 압도하는 것과는 정반대 양상을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1인당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정당은 정의당이었다. 평균 1억 5599만원을 걷었다. 2위는 정당 해산 심판이 진행 중인 통합진보당으로 1인 평균 1억 4487만원이었다. 그다음도 야권으로 분류되는 민주당이었다. 평균 1억 2912만원을 모금했다. 선거가 없었던 지난해 정치 후원금은 야권에 풍년이었던 셈이다. 새누리당은 1억 2695만원으로 꼴찌였다. 특히 진보당 의원들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대부분 모금 한도액인 1억 5000만원에 육박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당이 존립 위기에 처하자 충성도 높은 당원들이 집중적인 후원을 한 덕택으로 풀이된다. 김재연 의원은 1억 436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62배를 더 걷었다.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도 1억 4658만원으로 여야 실세 못지않은 후원금을 받았다. 개별 순위에서는 상위 6명을 비롯해 ‘톱 10’ 내 8명이 야당의원이었다.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사람은 박원석 정의당 의원으로 1억 9517만원을 받았다. 2위도 같은 당의 심상정 의원으로 1억 9403만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기홍 민주당 의원 1억 9397만원, 이상직 민주당 의원 1억 8091만원, 김영주 민주당 의원 1억 7769만원, 김윤덕 민주당 의원 1억 7470만원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권성동 의원이 1억 7043만원으로 당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으나 7위에 머물렀다. 8위는 야권 성향의 박주선 무소속 의원이, 9위는 이목희 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10위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올랐다. 주요 정치인들의 모금 현황을 살펴보면 실세는 역시 실세였다.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는 1억 4905만원, 최경환 원내대표는 1억 4960만원,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억 5284만원씩 모금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억 5297만원을 기록했고,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1억 5301만원으로 한도액을 넘겼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억 260만원으로 다소 적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부자’라는 이미지 탓인지 후원금이 3461만원에 그쳤다. 김무성 의원은 한도액인 1억 5000만원을 정확히 지켜 눈길을 끌었다. 모금 한도액을 초과한 후원금은 다음 해로 이월된다. 한도액(선거 없는 해 1억 5000만원, 선거 있는 해 3억원)을 초과했을 경우 보통 선관위에서 조사가 나오기 때문에 한도액 근처에서 후원 계좌를 닫는 게 보통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고은, 순수와 광기의 공존

    김고은, 순수와 광기의 공존

    “아저씬 왜 약한 사람들만 괴롭혀요? 아저씨 개XX예요?” 시골 마을에서 야채 노점상을 하는 복순은 정신연령이 8세 수준의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자신을 위협하는 철거반원들에게는 식칼을 휘두르며 맞선다. 연쇄살인마의 손에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잃고 복수의 칼을 갈며 그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이 심상찮은 인물은 배우 김고은(23)이 선택한 캐릭터라는 데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뷔작인 ‘은교’(2012)에서 청순과 관능을 오가며 노 시인과 청년을 파멸로 이끈 여고생 역할로 신선한 충격을 줬던 그는 두 번째 작품 ‘몬스터’(13일 개봉)에서도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시사회가 끝난 뒤 “역시 파격”이라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글쎄요, 파격이라면 파격이랄 수 있겠죠. ‘은교’도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하게 됐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복순은 캐릭터가 매력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시나리오가 무척 독특했어요.” ‘몬스터’의 복순은 여러모로 낯선 캐릭터다. 스릴러 영화의 여주인공이되 희생자는 아니고, 지적장애인이면서도 누군가의 돌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복순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살인마에게 1대1로 맞서 싸운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스릴러 영화에서 ‘왜 여자만 당할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벌어지는 마지막 대결은 복순의 광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온몸에 피 칠갑을 한 채 실컷 소리를 질러본 느낌이 어떻냐고 묻자 “시원했다”면서 웃었다. 복순이 지적장애인이라기보다는 순수하면서 광기어린 인물로 그려진 건 캐릭터를 이리저리 뜯어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노력 덕이다. “복순을 특정 장애가 있다고 설정하기에는 복순의 모습이 너무 다양했어요. 그래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생계에 내몰린, 정신연령이 8~9세에 머문 아이라 생각하고 접근했죠.” 그러면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만큼은 여느 어른들보다도 성숙한 아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데뷔작 ‘은교’로 2012년 신인상을 휩쓸었지만 그는 스타덤을 누리기보다 자신을 좀 더 연마하는 길을 택했다. ‘은교’ 이후 다시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로 돌아가 수업을 듣고 연극 무대에 섰다. 학사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연기 공부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파트너와의 연기, 즉흥 연기 등 여러 연기 실습을 수없이 하다 보니 어떤 급박한 상황에서도 제 안에 쌓인 재료를 바로 꺼내 연기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학교가 괜히 학교가 아니었어요.” 김고은의 행보를 지켜봐 온 팬들은 그에게서 여느 20대 여배우들과는 다른 아우라를 기대한다. 화려하게 예쁘지는 않지만 다양한 매력을 한데 품은 얼굴부터 쉽지 않은 연기에의 도전까지, ‘예쁘지만 평범한’ 여배우의 대열과는 다른 길을 걷기를 바라는 것이다. “저도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물에서 제 나이에 맞는 예쁜 순간들을 연기해 보고 싶어요. 하지만 20대 여배우라는 틀에 저를 한정 짓다 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뭐가 남을까요? 장르나 캐릭터의 구분 없이 뭐든 다 부딪쳐 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예쁜 캐릭터’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내비쳤다. “‘몬스터’를 찍으면서 외모에 대한 생각은 많이 내려놨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인물의 표정과 몸짓, 행동들이 오히려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을까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주에 나홀로?…NASA ‘그래비티 영상’ 공개

    우주에 나홀로?…NASA ‘그래비티 영상’ 공개

    몸을 지탱해줄 안전장치 없이 홀로 우주 공간에 남겨진 심리적 공포를 담은 영화 ‘그래비티’, 그런데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일까? 최근 NASA가 공개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1분 33초 길이의 해당영상의 첫 장면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모습이다. 20초가량 지난 후 정거장 외곽의 문이 열리더니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해당 문에서 나온 우주비행사 1명이 아무런 연결 장치 없이 우주 공간으로 떨어져나가기 때문. 비상상황인 것 같지만 NASA의 카메라는 그저 해당 우주비행사를 묵묵히 비춰주기만 한다. 1분 30초가 넘어가는 동안 이 우주비행사는 계속 우주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며 정거장과는 점점 멀어진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 것일까? 사실 이 우주비행복 속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SuitSat-1’이라는 NASA의 인공위성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것이다. 지난 2006년, 국제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이던 한 러시아 승무원이 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우주복을 인공위성으로 재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는 당시 우주비행사로 정거장에 근무하던 빌 맥아더, 발레리 툴레어에 의해 구체화됐다. 이들은 우주복 속에 라디오 송신기, 온도 센서, 3개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여기에 ‘SuitSat-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말 그대로 ‘우주복 인공위성(suit satellite)’이었다. 이 인공위성은 영상처럼 지난 2006년 2월 4일 우주정거장을 떠나 지구 궤도를 돌게 됐다. 초기에 이 인공위성은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해당 위성의 내장센서는 6개의 언어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구 각지의 아마추어 무선 수신자들과 성공적으로 교류했다. 세계 각국 학교로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2주 후 이 인공위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지구 궤도에 여러 번 진입하다 결국 대기권에 떨어졌고 남 호주 상공에서 장렬히 산화해버린 것이다. 이후 우주 정거장 측은 충전 배터리와 지구 영상을 실시간 촬영·전송 할 수 있는 ‘SuitSat-2’ 개발 계획에 착수했고 지난 2011년 8월 3일 첫 우주 유영을 진행했다. 해당 실험은 아직 효과는 미약하지만 ‘저비용 고효율 인공위성’ 구축 계획에 긍정적 가능성을 불어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의당, 서울시장·경기지사 불출마

    정의당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으며, 저의 서울시장 불출마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경기지사 불출마도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을 결정, 야권은 다자 구도에서 거대야당 중심으로 재편됐다”면서 “정치혁신을 향한 국민의 열망은 무시됐지만, 야권단결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 확산…새누리당도 가세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 확산…새누리당도 가세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책임론이 정치권에서 거세지고 있다. 10일 국가정보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이며, 역대 세 번째이다.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 지난해 4월 국정원 댓글 사건에 이어 국정원은 또다시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이다. 이같은 국기 문란 사태에도 남재준 국정원장이 책임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문제라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적인 해임과 특별검사 수사를 통한 엄정한 수사”라며 “외국 공문서를 위조하고 재판증거를 조작하는 해선 안 될 일을 저질렀는데도 대통령이 책임을 지지도 묻지도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고 민심 외면”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검찰이 어제 국정원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국민의 관심은 국정원 문서조작 책임자인 남재준 국정원장이 수사대상에 포함되느냐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어제 박 대통령이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유감이라고 했는데 진정 유감으로 생각한다면 남재준 국정원장부터 해임해야 한다”며 “피의자가 돼야 할 자가 국정원 수장으로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남재준 국정원장과 국정원 이모 영사,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 국정원 협력 담당 검사들을 국가보안법 상 무고·날조죄로 고발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연이은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을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수호할 의지가 있는지와 직결되는 하나의 시험대”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야당의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공세에 새누리당 의원까지 가세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건은) 남재준 국정원장이 대충 송구하다고 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이 스스로 판단해서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일이 않도록 결정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새누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증거 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공직자의 바른 자세”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이 사퇴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상응하는 처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어느새 3년째 삼성화재 천하

    [프로배구] 어느새 3년째 삼성화재 천하

    역시 삼성화재는 최강이었다. 삼성화재(승점 65)가 9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6번째 리그 우승. 라이벌 현대캐피탈(승점 61)은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1-3으로 져 삼성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는 뜨거웠다. 삼성과 현대는 정규 리그 우승을 다투는 호적수답게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삼성이 더 강했다. 삼성은 첫 세트를 잃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냈다. 특히 시소게임이었던 1, 2세트와는 달리 삼성은 세 번째 세트를 8점 차로 쉽게 따냈다. 현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 끝까지 삼성을 물고 늘어졌다. 20-21까지 따라붙었다. 현대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베테랑 세터 최태웅(현대)이 서브를 올릴 차례. 그는 침착하게 공을 때렸지만 공은 엔드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 최태웅은 두 손으로 머릴 감싸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패배를 예감한 것일까. 김호철 감독은 쓰게 웃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아가메즈의 공격도 라인을 벗어났다. 현대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은 듯 우왕좌왕했다. 그 사이 고준영(삼성)이 잇따라 2점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외국인 대결도 삼성의 우세였다. 레오(삼성)는 아가메즈(현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레오는 무려 66.21%의 공격성공률로 49점을 수확했다. 반면 아가메즈는 29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54.71%로 레오에 미치지 못했다. 문성민(현대)이 18득점하며 분전, 박철우(삼성·12득점)와의 토종 공격수 자존심 싸움에서는 이겼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블로킹에서도 11-9로 현대에 앞섰지만 현대는 삼성보다 6개 많은 21개의 범실을 내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8번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통산 7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정규리그 정상에 서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쓴잔을 든 것은 통산 5차례 중 2006~07시즌 한 차례뿐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곽현아, 과거 19금 영화 장면 보니..‘김지민 예쁜 여자 역할 밀려..’

    곽현아, 과거 19금 영화 장면 보니..‘김지민 예쁜 여자 역할 밀려..’

    개그콘서트에서 김지민이 과거 곽현화에게 밀려 프로그램 하차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MBC 세바퀴에 출연한 김지민은 “2007년 개그콘서트에서 불청객들 코너를 할 때 당시 나는 예쁜 여자 역할을 맡았는데 어느 날 출근했더니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며 “선배들이 ‘너 오늘부터 안 나와도 돼’라고 하는데 출연자 명단에 내 이름 대신 곽현화 이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김지민은 “곽현화는 후배였지만, 내가 곽현화보다 키랑 몸매 모든 게 다 밀렸다”고 전했다. 곽현화는 개그우먼으로서는 유례가 없이 누드 화보를 찍고 19금 노출 영화에 전라 연기를 펼친 글래머 가슴의 소유자다. ‘전망좋은집’에 함께 출연해 육감적인 알몸 연기 대결을 벌인 바 있다. 김지민 곽현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민 곽현화..김지민 안타까웠을 듯” “김지민 곽현화..솔직히 김지민이 곽현화보다 외모는 예쁘다” “곽현화 몸매를 보면 김지민이 떠오르지 않는다” “김지민 곽현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길” “김지민 곽현화..어쩌다 이런 일이”, “김지민 곽현화..김지민이 더 예쁜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지민 곽현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9살 아들이 발견’ 충격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9살 아들이 발견’ 충격

    ’노동당 박은지 사망’ 노동당 소속 박은지 부대표가 8일 오전 4시 30분 쯤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9살 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5세인 박은지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부대표를 도맡았다. 한 매체에 의하면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아오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노동당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박은지 부대표 본인상을 공지했다. 박은지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로 활동했다. 진보신당은 노회찬 전 의원을 비롯해 심상정, 조승수 등 주축 인사들이 탈당한 뒤 2012년 총선에서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이 1%대에 그치는 바람에 정당 해산을 거쳐 지금은 노동당으로 이름을 바꾼 상태다. ’노동당 박은지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지 사망..아이는 어떡하나?”, “박은지 사망..35살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박은지 사망..우울증 무서운 질병이네”, “박은지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경찰은 노동당 박은지 사망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정황을 파악 중에 있다. 사진 = 박은지 페이스북 (박은지 사망)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차려진 밥상에 메가폰만 얹을 순 없어 각본·연출·제작·음악까지 맡았어요

    차려진 밥상에 메가폰만 얹을 순 없어 각본·연출·제작·음악까지 맡았어요

    흔히 감독의 예술이라 정의되는 영화 세계에서 기량이 범상찮은 신인 감독을 발견하는 건 설레는 일이다. 2009년 10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 ‘낮술’로 30여개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아 ‘괴물 신인’이란 이름표를 단 노영석(38)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조난자들’(6일 개봉)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깊은 산속의 한 펜션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는 고립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 사이의 오해가 빚어내는 긴장과 공포감을 실감 나게 그렸다. 제작비는 3억원. 첫 영화보다는 크게 불어났다. 그러나 여행지에서 맞닥뜨리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사실적이고 위트 있게 녹여 낸 ‘낮술’과 어딘가 닮은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번 영화 역시 지난해 10월 제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낯선 장소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불편한 관계를 그린다는 점은 ‘낮술’과 닮았죠. 총 15회차에 걸쳐 찍은 저예산 영화지만 처음 상업영화 시스템을 경험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어요. 일상생활에서도 흔히들 서로 불편하지 않은 척하는 ‘불편한 동거’를 할 때가 많잖아요. 두 작품 모두 그런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죠.” 스릴러 영화 ‘조난자들’은 상당 부분 감독의 경험에 기인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시나리오를 마감할 때 고립된 곳을 자주 찾는다는 감독은 홀로 산속 휴양림을 찾았다가 어둑해질 즈음 누군가 침입한 듯한 공포감에 단 한 줄도 글을 쓸 수 없었다. 극 중 주인공 상진(전석호)도 시나리오를 마무리하기 위해 찾은 펜션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과 마주한다. 갓 출소한 전과자 학수(오태경)와 의뭉스러운 경찰(최무성), 위협적인 사냥꾼 등이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오해를 거듭하는 내용이 상황극처럼 전개된다. “첫인상이 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벌어지는 일을 그렸어요. 극 중 경찰은 자기 친동생을 믿지 못하고 사냥꾼들도 서로 불신하죠. 관객들조차 등장인물을 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반전이 등장합니다.” 그의 말처럼 긴장감의 완급을 조절하는 심리 묘사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 영화의 백미다. 각본, 연출, 제작, 음악 등 1인 4역을 맡은 노 감독은 “작법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지만 공감과 재미를 가장 우위에 두고 시나리오를 쓴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품었던 영화감독의 꿈은 미대(서울대 공예과)를 졸업한 뒤 수년간의 백수 생활 끝에 이뤄졌다. “20대엔 음악가가 되고 싶었는데 좌절됐고, 영화 연출부에 지원했지만 나이가 많다고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졌어요. 공모전에서도 숱하게 낙방을 거듭하다가 나이 서른셋에야 ‘직업’이 생긴 거죠.” 이런 시련은 그에겐 ‘내공’이 됐다. ‘낮술’ 이후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상업영화들을 여기저기서 제안받았으나 쉽게 ‘타협’하지 않는 고집을 부려 볼 수 있었다.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걸치는, ‘쉬운 감독’은 아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코믹 범죄물, 사극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어요. 그 모두 과장됨 없이 사실적으로 그리려 해요. 인간에 대한 이해. 어떤 장르의 작품을 하든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는 그거 하나입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내집 마련 적기에 즉시 입주가능한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내집 마련 적기에 즉시 입주가능한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서울의 전셋값이 78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2000년 이후 처음 60%대에 진입했다. 주택 매매시장의 거래량이 늘고 아파트 값도 소폭 반등했다지만 전세시장만은 여전히 해빙 무드를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세가격 장기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수요공급 원칙상 전세가격의 하락을 예단하는 전망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 주택임대시장은 월세 거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평균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많은 국민들이 자가 주택 없이 살면서 미래 주거비 상승으로 인한 노후의 경제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치솟는 보증금을 감당하면서 전세를 고집해야 할지, 매월 소모성 경비로 사라지는 월세를 부담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하지만 싼값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부동산 거래량과 미분양 가구수 등의 지표가 예년 동기 대비 나아지고 있는 것을 미뤄볼 때 지금을 내집 마련의 적기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이들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신축 분양 단지를 찾는 발걸음이 눈에 띈다. 김포 한강신도시 부동산에 따르면 김포한강로 맨 앞자리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에 연초부터 분양 관련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기본 분양 혜택 외에도 ▲잔금유예 20%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 ▲취득세 지원(한시적) ▲발코니 확장 무상 ▲이사비용 지원 등을 내세워 알뜰한 예비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김포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은 김포한강로를 통해 여의도는 20분대에, 강남은 40분대에 닿을 수 있고, 광역급행 M버스를 이용하면 홍대 및 서울역을 30분대에, 강남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김포지하철 104 역사가 단지 바로 앞에 예정되어 있어 김포지하철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와도 환승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학교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문화, 쇼핑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다. 2015년에는 김포교육지원청 청사가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단지 앞에는 CGV 입점할 예정이다. 시행사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은 지하 2층, 지상 12~29층 14개동에 전용면적 101~156㎡ 955세대 중대형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이 도입돼 있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세대별 알파룸으로 중대형의 메리트를 한껏 누릴 수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잘 지은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한 김포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 분양 문의는 전화(1577-6643)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경 100㎞ 내 생명 지키는 응급의료팀의 사투

    반경 100㎞ 내 생명 지키는 응급의료팀의 사투

    경상북도에는 23개 시·군에 260만명이 살고 있지만, 인구 1만명당 의료인은 18.7명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경북 한가운데에 있는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닥터헬기를 지원받았다. 6일 오후 10시 50분 KBS 1TV에서 방영되는 ‘생명 최전선’의 ‘반경 100㎞를 지켜라’ 편에서는 경북 응급의료의 최전방, 안동병원을 찾아간다. 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닥터헬기를 이용하는 환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뇌졸중(18%)이다. 뇌졸중은 빠른 처치가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닥터헬기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지난 1월 24일 영주로 닥터헬기가 출동했다. 경로당에 있던 우분련(92) 할머니가 갑자기 입이 돌아가고 쓰러졌기 때문. 자동차로는 50분을 달려야 하는 병원을, 닥터헬기는 14분 만에 도달했다. 안동에서 40㎞가량 떨어진 청송군에서는 심상걸(57)씨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경기 증상을 보이며 의식도 희미해진 상황에서 닥터헬기가 출동했다. 검사 결과 뇌 중앙선이 밀리고 경막하 부위에 출혈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응급수술에 들어갔다. 닥터헬기로 빠른 시간 내에 이송된 우 할머니와 심씨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한편 2월 17일에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의료진이 긴급 출동했다. 안동에서 경주까지 170㎞, 차로 2시간이 넘는 먼 거리지만 서둘러 현장으로 출발했다. 줄기차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벌어진 대형 재난 속에서 의료진은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그 긴박하고 치열했던 현장을 담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년 교체주기’ 맞은 스마트폰 글로벌 대전 예고

    ‘2년 교체주기’ 맞은 스마트폰 글로벌 대전 예고

    2년 정도 지나면 스마트폰 단말기를 바꾸는 관행을 고려하면 올 2~4분기 교체 주기를 맞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제품은 6000만여대로 예상된다. 애플 등 다른 제조사 기종들까지 합치면 올해 2억~3억대 규모의 프리미엄폰 교체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성장기로 접어들고 있고, 업체 간 기술력도 평준화돼 글로벌 업체 간 교체시장 쟁탈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4월 이후 교체 주기가 다가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S1~3, 노트1~2)만 6300만여대로 추정된다. 출고가 90만~100만원대의 고가제품들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SA) 전망치를 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33%)보다 뚝 떨어진 15% 정도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율이 높은 북미지역의 올 성장률은 9%, 서유럽은 8%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삼성폰일 만큼 글로벌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S5로 수성을 자신한다. 이 폰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 S5는 1600만화소 카메라·심박 센서·방진방수 등의 최신 기능을 더했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싼 80만~90만원대로 알려졌다. 알뜰폰 등 중저가 폰으로 돌아설 소비자까지 다 잡겠다는 속내다. 애플도 지난해까지 고수해 오던 ‘고가폰 전략’을 접고 보급형인 아이폰5C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도 기존 ‘한 손에 쥐는 폰’ 전략을 폐기하고 대화면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기존의 브랜드 정체성을 깰 만큼 시장 상황이 급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출시 관행도 깨질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고객의 교체 수요를 고려해 4월에 제품을 미리 출시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성장률 정체 못지않게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닌 중국의 도전이 양강에겐 위협적인 요소다. MWC 2014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의 발언은 그래서 심상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 업체를 얕잡아보는 일이 많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신 사장은 기자들 앞에서 중국 경계론을 폈다. 신 사장 발언 다음 날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쉬는 “우리는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에 집중했지만 올해는 미국으로 초점을 옮길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대 거인(삼성전자와 애플) 밑에서 싸우는 수많은 업체와 경쟁할 것”이라고 했지만 양강체제를 허물지 않고서는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 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긴 어렵다. 모토롤라를 인수한 레노버와 세계 3위 메이커를 선언한 LG전자 역시 시장쟁탈전에 가세했다. 서동혁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실장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사실 불리한 환경”이라면서 “타 스마트폰과 성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갤럭시 S5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긴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 반도체 피해자 다큐 영화 ‘탐욕의 제국’ 국회 시사회… 개최 의원 10여명 “문제 해결” 촉구

    삼성 반도체 피해자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탐욕의 제국’(감독 홍리경)이 4일 국회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국회 성평등여성정책포럼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명숙 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등 여성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시사회에 앞서 실제 피해 노동자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심 원내대표는 “여성의 노동이 가장 보호받지 못하는 곳으로 지적받는 삼성 반도체 공장 문제와 관련해 이 영화가 우리 사회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탐욕의 제국은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중 백혈병으로 사망한 황유미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기업의 어두운 이면을 담은 영화다. 정식 개봉은 황씨의 기일인 6일로 예정돼 있다. 2012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옥랑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상영관 확보, 영화제 지원금 중단 논란 등이 일면서 ‘삼성 외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신승한◇과장△거대공공조정 오승곤△정보보호정책 홍진배△통신이용제도 류제명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국장 김성호△국립국어원 기획연수부장 황준석△국립한글박물관장 문영호△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김현모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손애리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손병두△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성대규△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김근익 ■국민권익위원회 △권익개선정책국장 우경종 ■관세청 ◇과장급 <국가관세종합정보망>△개발1팀장 이석문△개발2팀장 하유정<인천세관>△조사국장 강대집△감시국장 오상훈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이상인◇서기관 승진△산림복지시설사업단 운영과장 장용진△국제협력담당관실 이경호△산림경영소득과 심상택 안진수△북부지방산림청 운영과장 이순욱◇기술서기관 승진△평창국유림관리소장 심명진△창조행정담당관실 김원수 이광호△법무감사담당관실 김경목△산림정책과 최은형 조용철△산불방지과 강성도△산사태방지과 조화택 ■대구시 △북구 부구청장 정원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기술연구소장 윤시태◇본부장△안전운영 정명섭△미래사업 최병일△경영기획 이철호△환경관리센터 김헌 ■SH공사 △홍보처장 최정수 ■미디어오늘 ◇승진△편집국장 민동기 ■뉴데일리 △마케팅본부장 임상훈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엄기일△디자인대학원장 맹형재△생명환경과학대학장 박세원△예술디자인대학장 이필하△대외협력처장 심충진△언어교육원장 오제중△기숙사 성관관장 최승철△실험동물연구센터장 배영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장 박경식△인재개발원장 이수혁△국제교육센터장 이일석 ■명지대 △경영대학원장(인문캠퍼스 개발추진위원장 겸임) 주상호△교목실장 구제홍△기획조정실장 김성철△교육지원처장(교육개발센터장 겸임) 임연수△입학처장 노승종△사무지원처장 서용범△대학원 교학처장(대외협력홍보위원장 겸임) 양진승△학술연구진흥위원장 한병문(자연캠퍼스) 박천오(인문캠퍼스)△학술연구진흥위원회 부위원장 김선호△보건소장 채의병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장 이용성 ■경희사이버대 △부총장(미래고등교육연구소장 겸임) 안병진△기획협력처장 박상현△입학관리처장 이현수△호텔관광대학원장(문화창조대학원장 겸임) 윤병국△사회교육원장 이정민△교수학습지원센터소장 김선엽△대외협력실장 김학준△학생지원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소장 겸임) 임근욱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이재서 ■서울아산병원 ◇소장△암센터 유창식△심장영상센터 강덕현△두경부암센터 남순열△부인암센터 김용만△비뇨기암센터 홍준혁△간센터 이한주△전립선센터 주명수◇과장△내과 유빈△마취통증의학과(수술실장 겸임) 최인철△신장내과 양원석△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위장관외과 유문원 ■한국지엠 ◇부사장 승진△홍보부문 황지나 ■닐슨코리아 ◇승진 <전무>△소비자조사사업부 최경희<상무>△소비자패널조사사업부 조동희△사회공공조사본부 최원석
  • 6·4 승리 묘수냐, 보수 결집 악수냐… 안갯속 시너지 효과

    6·4 승리 묘수냐, 보수 결집 악수냐… 안갯속 시너지 효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2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은 양측 모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겪고 있는 지지율 정체 등 위기감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치 혁신 의지가 통합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지만 국민들을 설득하기엔 부족한 측면이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신당 창당을 통해 6·4 지방선거 승리를 도모한 뒤, 2017년 정권 교체를 노리는 의도가 읽힌다. 민주당과 안 의원은 그동안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 특검 도입, 기초연금 등 대선 공약 파기 등과 같은 정치 현안에 대한 정책적 연대를 통해 박근혜 정부를 견제해 왔으나 이렇다 할 결과물은 얻지 못한 채 경쟁 구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안 의원이 독자 신당 추진을 선언한 뒤에는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됐다. 양측이 독자적 힘만으로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없다는 벽이 점차 높아진 게 현실이다. 총선과 대선은 물론 재·보선 등 각종 선거에서 연전연패하는 무기력한 모습만 확인해 온 민주당은 최근까지도 새누리당의 절반 또는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여론조사 지지율에 시달렸다. 최근 김한길 대표가 3차에 걸쳐 정치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국민적 공감대는 미약했다. 이에 따라 효과가 검증되진 않았지만 통합을 통해 지방선거에서의 반전을 노렸다는 분석이다. 안 의원도 독자 창당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현역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등 거물 영입에 실패하면서 호남지역에서조차 민주당에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자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새정치 실험이 조기에 좌초될 위기를 맞자, 백기 투항으로마저 비쳐지는 모습으로 호랑이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아 보겠다며 통합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절박한 안 의원이 먼저 통합을 제의했다는 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차기 대권 고지를 위해 안 의원에게 지방선거는 첫 번째 관문이다. 그런데 17개 시·도지사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가장 중요한 서울시장 후보마저 불투명했다. 부산시장이나 경기지사 후보도 우왕좌왕했다. 첫 관문 통과는커녕 정치적 고사 위기를 맞자 도박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당 창당 작업은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시너지 효과를 노린 승부수를 던졌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문재인 전 대선 후보가 속한 당내 친노(친노무현)가 당장은 대의명분 때문에 잠잠하겠지만 지방선거 국면이 지나면, 혹은 그 이전이라도 크게 반발할 수 있다. 벌써부터 김 대표와 안 의원 사이의 2017년 대권 밀약설이 나오는 것도 심상치 않다. 2017년 대권 경쟁을 조기 점화시킨 꼴도 됐다. 향후 효과와 전망 역시 예측 불허다. 통합 선언이 새누리당에 위기가 될 수 있지만 지지층을 결집시킬 효과도 점쳐진다. 통합이 분열의 씨앗으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 창당준비단은 5대5 지분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지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벌써 민주당은 창당준비단만 5대5라고 주장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공천 등에서 동일 지분을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통합에 안주, 후속 혁신에 게을리하면 지방선거조차 고전할 수 있어 보인다. 계파 갈등이 한층 복잡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 안 의원의 새정치를 바랐던 젊은 유권자층의 이탈이 생길 수도 있다. 통합 선언이 여야 정치권에 고난도의 과제를 던진 셈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크림 공항도 봉쇄… 러시아 軍투입 본격화되나

    크림 공항도 봉쇄… 러시아 軍투입 본격화되나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에 반발하며 러시아 편입을 주장하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세바스토폴 공항이 28일 소속을 알 수 없는 친러시아 세력에 의해 점거됐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들이 러시아 해군부대라고 주장하며 “무장 침입이자 점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만일 사실로 확인된다면 전날 전투기 동원에 이어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 본격화된 것이다. 러시아의 지지를 업은 친러 세력이 크림반도 내 정국 혼란을 가열시켜 ‘분리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치권 확대를 위한 주민투표부터 친서방 성향 중앙정부에 대한 반발 시위, 무장세력의 군사적 행동까지 크림반도 분리주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다.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들이 전날 오후 11시쯤 10대의 트럭과 몇 대의 장갑차 등에 나눠 타고 세바스토폴 내 벨벡 국제공항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싼 뒤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통신은 이들이 세바스토폴항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 군인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신은 곧이어 무장세력이 러시아 군인이 아니라 현지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된 친러시아계 자경단 소속 대원들이라고 수정 보도했다. 러시아군도 “벨벡 공항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친러 세력으로 추정되는 50여명의 무장세력이 정부 청사와 의회 건물을 점거한 지 하루 만에 이날 새벽 주도에 있는 심페로폴 공항을 장악했다가 물러났다. 러시아의 부인에도 우크라이나는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바코프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군 투입은)모든 국제조약과 규정을 어긴 것이고 주권국가의 영토에서 일어나는 직접적인 무장 유혈 도발”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크림 사태를 점검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이 훼손됐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적 통일성을 침해하는 징후로 간주될 수 있는 행동을 중단하고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도 요구했다. 군사개입을 부인하고 있지만 러시아 내 기류는 심상치 않다. 크림반도를 염두에라도 둔 듯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외국의 일부 지역을 자국으로 병합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과 옛 소련권 국가에 거주하는 러시아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하는 법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크림반도 주민들의 독립 요구는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친러 시위대는 ‘크리미아는 러시아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일 격렬한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크림반도 분리와 연결된 ‘자주권 확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도 오는 5월 25일 실시된다. 한편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도피 일주일 만에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 온 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할 것인가’란 질문에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군사행동도 허용돼선 안 되며, 단일한 통합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해선 “크림반도는 자치권을 누리고 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일부”라며 분리독립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70대 男교사, 성욕 못 참아 학교 복도서 여학생을…충격

    70대 男교사, 성욕 못 참아 학교 복도서 여학생을…충격

    70대 남자교사가 학교 복도에서 학생들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코네티컷 주 웨스트 힐 고등학교에서 대리교사로 재직해 온 마이클 루크(71)가 미성년자성희롱 및 공공외설 혐의로 기소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 경찰 측이 설명한 사건 내용에 따르면, 지난 26일 루크는 오전 7시 30분 경 학교 복도계단 쪽에서 신체 하복부를 움켜쥐고 안절부절 서성이고 있었다. 지나가다 우연히 이 광경을 본 학교 여 조교는 루크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혹시 어딘가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다가갔다. 하지만 곧 여 조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세히 보니 루크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던 것. 여 조교는 소리를 질렀고 여기에 놀란 루크는 교실로 달아났다. 곧 학교 대책위원회가 소집됐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루크가 음란행위를 벌였던 복도 CCTV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루크는 복도를 지나가던 학생 6명을 보며 이러한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 루크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고 조사과정에서 혐의가 확정돼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보석금은 2만 5000달러(약 2,600만원)로 책정됐다. 이와 관련해 웨스트 힐 고교 측은 현장에서 루크의 행위를 목격한 학생 6명에 대한 정신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네티컷 교사 임용체계는 무척 엄격해 지원자의 폭행, 성 관련 범죄전력은 물론 사소한 과거이력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여기에 까다로운 면접까지 더해지는데 루크는 이 모든 것을 통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루크가 처음 학교에 부임한 것은 지난 2009년으로 이후 5년간 한 번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적이 없어 지역사회와 교사들이 받은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 489세대 3월 분양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 489세대 3월 분양

    3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첫 번째 1군 브랜드 아파트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4-1블록 3만4,103㎡부지에 용적률 159%, 건폐율 20%를 적용해 지하1층, 지상 15층, 아파트 9개동, 총 489세대로 건설된다. 주택형은 전용 84㎡ 단일형이다. 이 단지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이자, 가장 먼저 입주(2015년 11월 예정)하는 아파트다. 또 신도시 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이전 행정기관과 중심상업시설 접근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무원 이전수요가 많았던 세종시의 첫 입주 아파트에는 입주와 전세수요가 대기할 정도로 많았다”며 “경북도청이전신도시의 경우, 공무원 이전은 2014년 말부터 예정돼 있는데 첫 아파트 입주가 2015년 11월이나 가능해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전세대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통풍, 환기가 우수하고 일조권 확보도 유리한 편이다. 전체 세대의 약 90%를 정남향으로, 나머지 약 10%도 남동향으로 배치된다. 사실상 모든 세대가 남향위주다. 평면도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줄이는 첨단 설계기법을 통해 알파공간을 마련, 방이 최대 4개 까지 가능하다. 4bay 구조에다 알파공간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근 서울․수도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평면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2014년부터 경북도청 등 주요기관이 이전하기 시작하여 명품 행정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오는 10월 경북도청 신청사가 준공될 예정이고 올 연말이면 경북도청 신청사와 유관기관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적용되는 에코시티이자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이 갖춰질 계획이다. 또 산학연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곳 경북도청이전신도시 1단계 개발지역의 중심부에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가 위치한다.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하며, 반경 1km 거리에 경북도청 신청사, 경찰청, 제2행정타운이 예정돼 있다. 단지 앞으로 신도시의 중심도로가 있으며, 단지 뒤로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신도시에는 유치원 6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3곳이 계획돼 있다. 대학교와 R&D시설 유치도 계획돼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도청이전을 앞두고 인근 지역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라며 “신도시 내 첫 1군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안동시 옥동 1115번지에 있으며 3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마(火魔)로부터 11명 목숨 구한 ‘영웅 고양이’ 화제

    화마(火魔)로부터 11명 목숨 구한 ‘영웅 고양이’ 화제

    11명의 목숨을 화마(火魔)로부터 구해낸 기특한 고양이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의 이름은 ‘미트볼’로 현재 프랑스의 한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트볼이 살고 있던 주택은 11명의 거주자가 함께 생활하는 다세대 주택으로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3일이다. 상황을 재구성해보면 다음과 같다. 미트볼의 주인이자 주택 다락방 바로 밑에 살고 있던 알렉산드라 말린은 새벽부터 계속되는 소음에 잠을 깼다. 뭔가 긁는 소리가 계속 천장 쪽에서 들려왔던 것이다. 달콤한 잠을 방해받아 짜증이 심하게 난 말린은 소리가 들려온 다락방으로 향했고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미트볼이 끊임없이 트랩도어(trapdoor, 바닥・천장에 나 있는 작은 문)를 왔다 갔다 하며 발톱으로 바닥을 긁고 있었던 것이다. 말린은 미트볼에게 화가 났지만 동시에 다른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뭔가 매캐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그녀는 곧 집안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 연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말린은 즉시 지역 소방서에 연락했고 아직 잠에 빠져있던 다른 구성원들을 깨웠다. 다행스럽게도 화재는 무사히 진압됐고 당시 집에 있던 성인 8명과 아이 3명은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말린의 표정은 계속 우울했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미트볼의 모습이 사라졌던 것. 혹시나 연기에 질식한 것은 아닌지 사람들은 우려했지만 당일 저녁 미트볼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거주민들은 미트볼의 영웅적 행동에 큰 감사를 표시하며 고양이 비스킷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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