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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시대] 親文 ‘문간방’ 전·현직 의원들 백의종군

    [문재인 대통령 시대] 親文 ‘문간방’ 전·현직 의원들 백의종군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인 조각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친문(친문재인)계 전·현직 의원들이 “1기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대탕평·화합’ 인사 방침을 세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실상 백의종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내 친문계로 분류되는 노영민 전 의원과, 김태년·박남춘·전해철·우윤근·윤호중·홍영표 의원 등은 문재인 정권 초기 내각에 참여하기보다는, 문 대통령을 후방 지원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낸 19대 국회에서 이른바 ‘문간방’ 모임을 형성하며 결속을 다졌다. 문간 옆에서 낮은 자세로 문 대통령을 보좌하자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모임은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인 ‘달개비’로 확대·개편됐다. 대선 직후에도 일부 인사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격려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친문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창하게 백의종군을 결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탕평·통합에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동감한다”고 말했다. 우 총장과 전 의원은 법무장관 후보군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두 사람 모두 변호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전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양정철 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대통령 민정수석 등 이른바 ‘3철’과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공식 직함을 내려놓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면서 입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민주당 간사로 활동하는 박남춘 의원도 차기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1기 내각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정권 중·후반기에 기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통일부 장관 내정설이 돌았던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각설을 일축했다. 대선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 대한 입각설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그분들에게 모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정책실장 김수현·안보실장 정의용 유력

    [문재인 대통령 시대] 정책실장 김수현·안보실장 정의용 유력

    외교장관 이수혁 前 6자회담 대표 거론 정책실장에 경제관료 출신 김동연도 물망 文-푸틴 전화통화 정 前 대사가 기획문재인 정부의 국정 어젠다를 관리하는 정책실장(장관급)과 외교·안보·통일 컨트롤타워 격인 국가안보실장 인선이 12일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청와대 직제개편으로 부활한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는 등 청와대 업무에 익숙하다. 환경부 차관으로 행정 경험을 쌓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장을 맡아 박원순 시장을 도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경제관료 출신인 김동연 아주대 총장도 물망에 오르내린다. 김 총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당시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 ‘비전 2030’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의용(외무고시 5기)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안보실장으로 거론된다. 동시에 주미대사 물망에 오른다. 정 전 대사는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 단장을 맡아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 정 전 대사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 자리에도 잇따라 배석할 만큼 신임이 두텁다. 이날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통화 역시 그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외무고시 9기) 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또한 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으로 거론된다. 그는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해 1월 인재 영입 3호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청와대의)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대사가 안보실장을 맡고, 이 전 수석대표가 외교장관으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안보전략과 국방개혁, 평화군비통제를 총괄하는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비서관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함께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안보상황단 단장과 부단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4강 특사도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일본·러시아 특사에는 각각 박병석·문희상·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입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유·심 후보에게 입각을 제안했다는 얘기들이 정치권에서 많이 돌아서 말씀드리면, 두 분께 입각을 제안한 적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청와대 “유승민·심상정에 입각 제안한 적 없다” 공식 확인

    청와대 “유승민·심상정에 입각 제안한 적 없다” 공식 확인

    청와대가 12일 19대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입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저희가 유·심 후보에게 입각을 제안했다는 얘기들이 정치권에서 많이 돌아서 간단히 말하자면, 청와대에서 두 분께 입각을 제안한 적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청와대에서 유 의원과 심 대표에게 각각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 자리를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유 의원은 지난 1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안이 오지도 않았지만 (제안이 와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심 대표의 노동부 장관 입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이광수, 文저주 논란에 “강간당한 여성이 내는 게 화일까요?”

    정의당 이광수, 文저주 논란에 “강간당한 여성이 내는 게 화일까요?”

    정의당 이광수 공동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한 사표론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자신을 ‘강간 피해자’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광수 위원장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문재인 정부 저주하며 전쟁 시작한다”며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민주당 관계자의 공식 사과 없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 동원하여 저주 흑주술 퍼붓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11일까지 ‘사과할 때까지 문재인 저주’ 시리즈를 15편까지 연재했다. 이후 이 위원장이 “사과 없는 공동정부 절대 반대한다”는 글을 올리자 한 네티즌은 “좀 봐주세요. 살살 달래가면서 가르쳐야죠. 화 푸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제가 지금 화난 거로 보입니까? 강간당한 여성이 내는 게 화일까요?”라고 답했다. 앞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전병헌 전략본부장 등 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사표 방지’를 강조하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정권교체를 위한 투표가 사표가 되지 않도록 표를 모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이 위원장은 10일 “‘사과할 때까지 문재인 저주’라는 제목으로 저주 시작한다”며 “당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사과하면 바로 푼다. ‘(공포 분위기 조성을 통한) 사표론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사과드린다’ 이거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표론을 문제 삼는 것은 소수 정당 말살 전술을 공포 만들기를 통해 한다는 것”이라며 “북풍 조작, 전쟁 공포 분위기 조성과 다를 것이 없다. 이번에 이 문화 끝장내지 않으면 소수 정당은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경쟁정치세력에게 결례가 되는 말이 있었다면 그 조차 사과하며 마무리 하련다. 특별히 심상정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으나 이 위원장은 “믿을 수 없다. 공식적 채널로 한 말씀만 해주시면 사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수처 신설이 사법개혁 첫 단추… 검·경 수사권 분리로 완성

    공수처 신설이 사법개혁 첫 단추… 검·경 수사권 분리로 완성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내놓은 취임사 중 한 대목이다. 사실상 검찰을 겨냥한 언급으로, 단순한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맡으면서도 검찰 개혁을 이루지 못했던 아쉬움과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입회하며 느꼈던 검찰에 대한 ‘분노’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012년 펴낸 ‘검찰을 생각한다’라는 저서를 통해 검찰 개혁에 대한 복안을 풀어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검찰은 수사의 시작, 기소 여부, 공소 유지, 재판 관여, 영장 청구,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 등 수사와 재판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공권력의 집중이고, 검찰의 권한 남용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치 권력의 요구와 검찰의 맹목적 충성, 감정적인 사건 처리가 (노 대통령 수사 때) 검찰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법조계에선 이날 취임사에서의 언급과 엮어 “역대 가장 강력한 검찰 개혁 의지를 가진 대통령이 취임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놓은 검찰 개혁 방안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개혁 의지에 걸맞을 만큼 검찰 권력에 지각변동을 가져오는 것들이다.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비리를 수사·기소하는 공수처를 둔다는 것은 사실상 ‘제2의 검찰’을 만들어 검찰권을 분산시키겠다는 것이다. 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국회 환경은 문 대통령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한 안철수·유승민·심상정 등 다른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공수처 신설을 주장했다. 관련법 통과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셈이다. 현재 국회엔 이미 3건의 공수처 설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무엇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점은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1개월간 검찰 출신이 아닌 민정수석은 없었다. 조 수석 발탁은 검찰을 협력이 아닌 개조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헌법학자 출신인 조 수석은 문 대통령 못지않은 검찰 개혁론자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한 토론회에서 그는 “검찰의 기본 속성은 죽은 권력과는 싸우고 산 권력에는 복종하는 ‘하이에나식’”이라면서 “박근혜·최순실 수사로 검찰이 박수를 받는 것 같지만 지금 검찰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다음 정권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를 만들고 공수처장을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임명한다면 대통령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 노무현 정부에서 공수처가 만들어졌다면 최순실은 박근혜 정권 초기에 일찌감치 날아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수처가 검찰 개혁의 시작이라면 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권 제한은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개혁의 완성이다. 공수처가 신설되면 고위 공직자 비리에 관한 한 검찰의 역할은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 수사권으로 국한된다. 경찰의 독자적인 수사권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직접적으로 검찰의 역할을 축소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수사권을 가진 경찰과 기소권을 가진 검찰이 상호 견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검사장을 지낸 한 변호사는 “민정수석의 검찰 개입을 막는 제도적 방안과 더불어 공수처장 및 소속 검사 등이 편향적 인사로 채워질 우려를 해소하는 대안 등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공약으로 내세운 검찰총장후보위원회 구성 및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의무화, 법무부 파견 검사 축소 등도 검찰 개혁을 이끄는 주요 견인차로 작동할 전망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심상정 노동부·이재명 법무부’…SNS 퍼진 가짜뉴스 “사실 아니다”

    ‘심상정 노동부·이재명 법무부’…SNS 퍼진 가짜뉴스 “사실 아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각각 새 정부의 노동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퍼졌다가 ‘가짜뉴스’로 판명되는 해프닝이 11일 일어났다.이날 오후 SNS에는 “*엠바고 오후 6시30분 보고”라는 문구와 함께 “법무부 장관 이재명, 노동부 장관 심상정 내정”이라고 적힌 메시지가 확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했던 이 시장과 대선 본선에서 맞붙었던 심 대표가 함께 입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심 대표와 이 시장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공식 입장을 내고 “SNS상에 급속하게 심 대표의 노동부 장관 입각설이 떠돌았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야당이자 공당의 대표가 합리적 과정 없이 입각 명단에 오르내리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다소 불쾌감도 드러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열 스웨그!…노르웨이 11세 왕자의 ‘댑 댄스’ 화제

    로열 스웨그!…노르웨이 11세 왕자의 ‘댑 댄스’ 화제

    노르웨이의 11살 된 왕자가 왕실 행사에서 댑 댄스 동작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장난기 많기로 유명한 스베레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자(11)는 10일(현지시간) 오슬로의 왕궁 발코니에서 왕가 일족이 모인 행사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이 춤 동작을 흉내 냈다. 스베레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43)와 평민 출신 메테 마릿 왕세자비(43)의 둘째 아이로, 위로는 누나 잉리드 알렉산드라 공주(13)가 있어 서열은 3위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이날 스베레 왕자는 행사가 따분했는지 이따금 웃긴 표정을 짓거나 댑 댄스를 흉내냈고 이때 왕자 우측에 있던 사촌 레아 이사도라 벤(12)이 그런 장난을 말리고 왼쪽에 있던 누나이자 공주는 동생을 못 말리겠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다. 사실 스베레 왕자의 장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열린 한 행사에서도 공식 석상에서 코를 파거나 눈에 힘을 주는 등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선보였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점은 스베레 왕자의 이런 장난기 다분한 모습이 부친 호콘 왕세자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서는 호콘 왕세자가 중간에 갑자기 면도를 하고 나타나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스베레 왕자의 조부이자 국왕인 하랄 5세와 조모이자 왕비인 소냐 하랄센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합동으로 치러졌다. 하랄 5세는 지난 2월 21일 이미 생일을 맞이했으며 소냐 왕비는 오는 7월 4일 맞이할 예정이지만, 생일 축하 행사는 공동으로 치르기로 했던 것이다. 한편 댑 댄스는 팔 안쪽에 얼굴을 묻고 재채기하는 동작을 춤으로 만든 것으로, 미국 힙합 신에서 유래했다. 2015년부터 미국 전역과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국내에서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손흥민, 포그바 등의 골 세리머니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는 한 방송사가 개표방송에서 문재인과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이 춤을 추는 장면을 방송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종석 신임 靑실장, 국회의장·4당 대표 예방

    임종석 신임 靑실장, 국회의장·4당 대표 예방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예방한다.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임 실장은 먼저 오전 10시30분 박주선 부의장을 예방한 뒤 30분 간격으로 정세균 의장과 심재철 부의장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어 원내 교섭단체 4당 대표와 만나 국정운영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임 비서실장은 가장 먼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만나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순으로 예방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심 대표의 당무 복귀일인 15일 면담할 예정이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전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혀 주승용 원내대표와 면담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송사 대선 출구조사 ‘업그레이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사 출구조사는 실제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는 등 정확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실제 최종 개표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최종 득표율은 문 후보 41.1%, 홍 후보 24.0%, 안 후보 21.4%, 유 후보 6.8%, 심 후보 6.2%로 홍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네 후보의 출구조사와 최종 득표율 차이가 0.4% 포인트를 넘지 않았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출구조사 결과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0.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8.9%로 실제 득표율과 비교해 문 후보(48.0%)는 0.9% 포인트, 박 후보(51.6%)는 1.5% 포인트 오차가 났다. 한편 지상파 3사,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 등 총 9개사가 일제히 방송한 선거 개표 방송 시청률은 KBS가 가장 높았고 이어 JTBC, SBS, MBC 순이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오후 8시를 전후로 각 사의 시청률은 KBS1TV 12.2%(19:30∼21:00), JTBC 9.438%(19:45~21:29), SBS 7.2%(18:51~21:02), MBC 5.9%(18:46~21:47)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선거 방송은 KBS 9시뉴스로, 14.8%로 집계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호남 정권교체 열망… 몰표는 안 줬다

    국민의당, 안방서 두 배 차 패배… 나머지 10% 중 절반 沈 득표 호남의 표심은 ‘진정한 정권 교체’에 과반의 힘을 실어 주면서도 ‘몰표’는 주지 않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광주는 61.1%, 전북은 64.8%, 전남은 59.9%의 표를 줬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는 각각 30.1%, 23.8%, 30.7%의 지지를 보냈다. 두 후보에게 90% 안팎의 표를 주고 나머지 후보에게 약 10%의 표를 나눠준 셈이다. 문 대통령과 안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호남 지역의 정권 교체 열망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 준다. 이전 대선과 비교하면 호남의 몰표 현상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18대 대선에서 호남은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문 대통령에게 90% 안팎의 표를 다 줬다. 광주가 92%, 전북이 86.3%, 전남이 89.3%의 지지를 보냈다. 1997년 진보 진영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97.3%, 전북에서 92.3%, 전남에서 94.61%의 표를 쓸어 갔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1위 후보에게 과반을 주면서도 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국민의당에 적지 않은 표를 나눠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의 호남 개표 결과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텃밭에서 민주당에 두 배 안팎의 표차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이자 당 대표였던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도 ‘더블스코어’는 면했지만 문 대통령에게 53.7%를 주고 안 후보에게는 36.8%의 지지를 보냈다. 둘 사이의 표차는 2만 4593표에 달한다. 두 후보에게 쏠린 약 90% 이외에 나머지 10% 안팎의 표 중에서는 절반가량인 4.6%(광주), 4.9%(전북), 4.0%(전남)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남 결집 실패한 보수 표심… 文, TK서만 고전했다

    영남 결집 실패한 보수 표심… 文, TK서만 고전했다

    文 ‘안방’ 거제·양산·김해 강세… TK에선 洪에게 2배 격차 뒤져 洪 고향 경남 창녕서 文 제압… 부산 사상선 文에 10%P 밀려 劉 텃밭 대구 동을 최고 득표율… 沈 제치고 4위 올라서는 데 기여 사드 배치 성주 ‘이념 투표’… 찬성한 洪, 중도 文·반대 沈 압도 김무성 지역구 부산 중·영도 文 37.7%로 洪 33.9%에 앞서5·9 대선에 출마한 주요 정당 대선 후보 5인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제외한 4인이 모두 ‘영남 아재’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으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에서 태어났다. 때문에 이들의 정치적·태생적 고향인 영남권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에서 홍 후보에게 2배 이상 격차로 뒤졌다. 그러나 부산에선 38.7%를 얻으며 32.0%의 홍 후보를 따돌렸고, 경남에서는 36.7%를 기록하면서 37.2%의 홍 후보를 0.5% 포인트 차이까지 따라잡았다. 문 대통령은 2012년 19대 총선 출마지인 부산 사상에서 4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득표율 41.1%와 거의 일치했다. 홍 후보는 31.2%로 선전했지만 문 대통령과는 10.2% 포인트 차이가 났다. 안 후보는 15.4%로 힘을 쓰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서 41.9%, 출생지인 거제에서 45.7%를 얻었다. 경남 평균 득표율이 36.7%임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이 자신의 안방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홍 후보는 경남 전체 평균 득표율에선 근소 차로 1위에 올랐지만 양산에서 평균을 밑도는 29.6%, 거제에서도 26.0%에 그쳐 문 대통령의 ‘성지’ 공략에 실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진영읍은 예상대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매우 강했다. 문 대통령은 51.6%를 얻으며 24.9%의 홍 후보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홍 후보도 자신의 안방에서만큼은 기세등등했다. 홍 후보는 고향인 창녕에서 평균 득표율보다 20% 포인트 높은 57.6%를 얻으며 24.3%의 문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유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구 동을에 속해 있는 투표소의 득표수를 더했을 때 유 후보의 득표율은 18.1%로 집계됐다. 21.0%의 문 대통령과 2.9% 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수치다. 유 후보가 심 후보를 제치고 최종 4위로 올라서는 데 자신의 지역구 표심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선 후보들이 TV 토론회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 까닭에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의 후보별 득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드 배치에 찬성한 홍 후보는 56.2%, 유 후보는 6.9%를 기록했다. 중도적 입장을 취한 안 후보는 12.0%, 사드 배치에 부정적이었던 문 대통령은 18.1%, 배치에 적극 반대한 심 후보는 5.7%로 집계됐다. 이는 성주 지역민들이 사드 배치 찬반 여부에 따라 투표를 하진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드 투표’가 아니라 ‘이념 투표’를 한 셈이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에서는 문 대통령이 37.7%로 1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는 33.9%로 부산 평균인 32.0%를 상회했지만, 문 대통령을 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태극기 부대’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김진태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춘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춘천 득표율은 38.2%로 강원 전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홍 후보는 24.8%에 그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보수 텃밭’ 강남 文 35.6 洪 26.8 安 22… 文,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1위 싹쓸이

    ‘보수 텃밭’ 강남 文 35.6 洪 26.8 安 22… 文,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1위 싹쓸이

    洪, 서울서 강남 등 4곳만 安 앞서 세곡동 文, 압구정 洪이 압도적수원 팔달구·성남 판교 文에 몰표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위를 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3위를 했다.서울에서 문 대통령은 42.3%(278만 1345표)의 지지를 받았고 이어 안 후보 22.7%(149만 2767표), 홍 후보 20.8%(136만 5285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3%(47만 6973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 6.5%(42만 5459표) 순으로 표를 얻었다. 선거인단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문 대통령이 42.1%(331만 9812표), 안 후보 22.9%(180만 7308표), 홍 후보 20.8%(163만 7345표), 심 후보 6.9%(54만 6373표), 유 후보 6.8%(54만 23표) 순이었다. 인천 역시 문 대통령이 41.2%(74만 7090표)로 가장 앞섰고 안 후보 23.7%(42만 8888표), 홍 후보 20.9%(37만 9191표), 심 후보 7.2%(12만 9925표), 유 후보 6.5%(11만 8691표) 순으로 표를 받았다. 수도권의 각 자치구, 동별로 세부적으로도 표심의 특색이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1위로 우위를 점했다. 2위 자리를 두고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선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종로구 4곳뿐이었다.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꼽히는 강남구에선 문 대통령 35.6%, 홍 후보 26.8%, 안 후보 22%로 집계됐고 서초구에서도 문 대통령 36.4%, 홍 후보 25.6%, 안 후보 21.9%로 나왔다. 용산에선 문 대통령 39.3%에 이어 홍 후보 23.9%, 안 후보 21.7%였고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문 대통령 41.6%에 이어 홍 후보(21.84%)와 안 후보(21.83%)가 0.01% 포인트, 12표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강남구에서는 22개 동 가운데 홍 후보가 문 대통령을 앞선 동이 신사동·압구정동·청담동·삼성1동·도곡2·3동 등 6곳이었다. 보수 지지가 강한 것으로 여겨졌던 강남에서도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세곡동에서 문 대통령 9831표, 홍 후보 5178표로 가장 차이가 컸고, 역삼1동도 문 대통령 7210표, 안 후보 5184표, 홍 후보 5178표로 격차가 뚜렷했다. 반면 강남구의 대표적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에서는 홍 후보가 6449표를 얻었고 다음으로 안 후보 3306표, 문 대통령은 3234표를 받았다.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모여 있는 도곡2동에서도 홍 후보가 6966표로 문 대통령(4799표), 안 후보(4406표)를 앞질렀다. 고급 빌라촌인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문 대통령이 3846표로 홍 후보(2767표)와 안 후보(2223표)보다 많았다. 서민 표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기도 하는 종로구 창신3동에서는 문 대통령 1934표, 안 후보 1129표, 홍 후보 894표 등으로 집계됐고, 쪽방촌이 있는 영등포구 영등포동 제2투표소에서도 문 대통령(569표), 안 후보(415표), 홍 후보(337표)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이 있는 경기도의 행정 중심지인 수원 팔달구에서도 문 대통령은 40.5%(4만 9814표)로 다른 후보들을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다음으로 안 후보가 23.0%(2만 8228표)로 홍 후보(22.6%·2만 7782표)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정보기술(IT) 기업이 밀집해 ‘4차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꼽히는 성남 판교에서도 문 대통령이 45.5%(6033표)로 가장 높았고 4차 산업혁명의 전도사를 자임했던 안 후보가 21.1%(2799표), 홍 후보가 19.0%(2521표)였으며 유 후보도 9.0%(1187표)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이 지역에서 많은 표를 받았다. 대선 후보들이 인천을 방문할 때 필수 유세 장소인 인천 남동구에서는 문 대통령이 41.7%(13만 6132표), 안 후보 23.8%(7만 7693표), 홍 후보 20.3%(6만 6178표)를 얻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文, 역대 최다 표차… 洪 제외 4인 75% 득표는 탄핵표심

    文, 역대 최다 표차… 洪 제외 4인 75% 득표는 탄핵표심

    전례 없는 다자구도 선거로 文득표율 41% 세 번째로 낮아…최고 득표율은 박근혜 51.6% 洪·安·劉 득표율 합하면 52%…유권자 절반이 중도·보수…劉+沈 12.93% 소신투표 결과 보수·중도보수·중도진보·진보 3:2: 2:3 구도로 세분화된 선거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5·9 대선’에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최다 표차 승리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 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개표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호 1번 문 대통령은 3267만 2101명의 유효 투표자 가운데 41.1%인 1342만 3800표를 득표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785만 2849표(24.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99만 8342표(21.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20만 8771표(6.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01만 7458표(6.2%) 등이다. 지난 3일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직전 ‘1강(문재인) 2중(홍준표·안철수) 2약(유승민·심상정)’의 판세가 대선일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2위인 홍 후보를 557만 951표(17.05% 포인트) 차이로 따돌려 역대 최다 표차 당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1·2위 간 득표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때는 2007년 17대 대선으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531만 7708표 차로 이겼다. 1·2위 후보 간 득표율 격차에서도 17대 대선(22.6% 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역대 최저 득표 격차는 15대 대선으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불과 39만 557표 차이로 꺾었다. 다만 이번 대선이 원내정당 후보만 5명(총 13명)에 이를 정도로 전례 없는 다자 구도로 치러진 탓에 문 대통령의 득표율은 13대 대선(노태우 대통령 득표율 36.6%)과 15대 대선(김대중 대통령 득표율 40.3%)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최고 득표율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51.6%)가 기록했다. 또 문 대통령과 안·유·심 후보의 득표율 합계는 75.42%로, 70%대를 유지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여론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홍·안·유 후보의 득표율 합계는 52.2%로, 중도·보수층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유·심 후보의 합계 득표율(12.93%)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 대결 구도를 뛰어넘은 표심으로 읽힌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이번 대선은 보수·중도·진보의 4대2대4 구도가 보수·중도보수·중도진보·진보의 3대2대2대3 구도로 세분화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탄핵 찬성과 반대 세력 구도의 대선이자 소신투표의 결과가 드러난 대선”이라며 “각 후보의 성과나 한계라기보다는 각각의 노선과 정책을 살려 나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군소 후보 중에는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4만 2949표(0.31%), 김민찬 무소속 후보 3만 3990표(0.10%),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2만 7229표(0.08%),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 2만 1709표(0.06%), 윤홍식 홍익당 후보 1만 8543표(0.05%),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 1만 1355표(0.03%),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9140표(0.02%),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 6040표(0.01%)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보수·진보 존재감 드러낸 劉·沈… 작지만 큰 승리

    보수·진보 존재감 드러낸 劉·沈… 작지만 큰 승리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대선 이후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후보 모두 6%대 득표율을 얻어 ‘꼴찌’를 면치 못했지만 각각 보수와 진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정부를 추진할 경우 두 사람의 존재감과 역할이 부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6.76%의 득표율을 기록한 유 후보는 불과 창당 100일밖에 안 된 신생 정당 후보로, 조직의 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대선의 벽을 크게 실감했다. 대신 ‘보수의 새 희망’ 슬로건을 통해 새로운 개혁적 보수를 대표할 적임자라는 점을 각인시켰고 기존의 보수 정치와는 차별화된,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알리기 시작했다. 집단 탈당 사태로 현역 의원이 20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자칫하면 당의 존립마저 위기에 놓일 처지가 됐지만 유 후보는 ‘원칙과 소신’을 앞세워 당의 토대를 닦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10일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우리 당이 얼마나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했는지 동지들께서 제일 잘 아실 것”이라며 “선대위는 비록 해단하지만 우리가 가고자 했던 그 길로 가기 위한 새로운 첫걸음을 떼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는 백의종군하면서 여러분과 늘 함께 갈 것”이라며 “여러분께서도 어려울 때 신념과 용기를 갖고 같이 극복한다는 생각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심 후보의 완주도 의미가 깊다. 심 후보의 6.17% 지지율은 역대 진보 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12년 대선에서 중도 사퇴하고, 그에 앞서 지방선거에서도 양보를 했던 심 후보의 활약은 정의당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대중과의 친밀감을 더욱 높였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이 부디 촛불의 열망을 실현하는 성공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저와 정의당은 새 정부의 과감한 개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단식에서도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정의당의 사명을 다해 가겠다”고 밝혀 새 정부에서 더욱 개혁적인 진보의 목소리를 내면서 여당과 협력 관계를 이어 갈 것임을 내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安, 文대통령과 통화 “국가 위기상황 잘 챙겨달라”

    安, 文대통령과 통화 “국가 위기상황 잘 챙겨달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국가 위기상황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통해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경록 당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 상의도 드리고 하겠다”고 하자 안 전 후보는 “경제도 어렵고 외교안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힘드시겠지만 잘 챙겨주시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선거에서 패배한 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각각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선거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문재인, 정의당 찾아주신 첫번째 대통령”

    노회찬 “문재인, 정의당 찾아주신 첫번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날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찾아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노회찬 원내대표는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촛불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온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원내 다섯 개 당 중에 당명이 오래된 사무실이다. 정의당을 찾아주신 첫 번째 대통령이시다.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을 문재인 대통령이 원상회복 시켜달라는 바람이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겨울내내 촛불 들고 ‘이게 나라냐’고 외쳤는데 5년 후 임기를 다 마쳤을 때 ‘이게 나라다’라고 말씀하고 임기를 마치실 수 있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선 심상정 후보도 최선을 다하셨는데 위로 말씀 드린다. 심상정 후보와는 어제 통화를 했다. 정의당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가치의 면에서는 많은 부분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정당 방문한 게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하루에 끝나는 이례적인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5년 내내 끊임없이 만나 소통하는 그런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 특히 안보, 남북관계,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수시로 야당과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협력해가는,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심상정, ‘박수로 마무리’

    [서울포토] 심상정, ‘박수로 마무리’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손잡은 문재인과 노회찬 사이…심상정의 선거벽보

    [서울포토] 손잡은 문재인과 노회찬 사이…심상정의 선거벽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방문해 노회찬 원내대표와 만났다. 문 대통령과 노 원내대표가 대표실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사드 배치’ 경북 성주, 홍준표 56.2%로 압도적 1위

    ‘사드 배치’ 경북 성주, 홍준표 56.2%로 압도적 1위

    ‘사드 배치’로 홍역을 앓고 있는 경북 성주군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56.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19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1만 6788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 1379표 차로 눌렀다. 문재인 후보는 5409표를 얻어 18.1%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586표로 12.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056표로 6.9%의 득표율을 가져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14표로 5.7%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60표를 얻는 데 그쳐 83표를 얻은 윤홍식 홍익당 후보에 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9대 대선 득표율…문재인,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

    19대 대선 득표율…문재인,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대 최다 표차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개표 마감 결과 총 3267만 2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이 1342만 3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85만 2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 8342표(21.41%)를 득표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 8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 7458표(6.17%) 순이었다. 문 당선인과 홍 후보 간 득표 차는 557만 951표차로 이는 역대 최다 표차 당선 기록이다. 지금까지 대선에서 1·2위간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것은 17대 대선이었다.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 7708표 차로 이겼다. 군소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4만 2949표(0.31%), 무소속 김민찬 후보 3만 3990표(0.10%),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만 7229표(0.08%),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만 1709표(0.06%),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만 1355표(0.0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9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040표(0.01%)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투표수는 13만 5733표, 기권수는 967만 1802표로 각각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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