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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한강서 휴대전화 부수던 이종호… 채해병 특검에 딱 걸렸다

    [단독] 한강서 휴대전화 부수던 이종호… 채해병 특검에 딱 걸렸다

    지난 7월 15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측근 A씨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렸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인적은 드물었다. A씨는 이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를 받아 힘껏 발로 밟았고,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놀란 A씨는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 화장실 뒷편까지 이동한 뒤 쓰레기통에 던졌다. 하지만 이 장면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특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정황을 입증해냈고, 지난 5일 그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특히 A씨는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8월 15일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이 전 대표와 나를)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특검은 이들이 폐기한 휴대전화를 복구해 포렌식할 방침이다. 채해병 특검팀은 “한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수사를 몇 차례했다”며 “특검법이 규정한 범위의 적법 수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에 구속 후 세 번째로 출석했지만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관련 의혹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건희 특검팀을 직권남용,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피의자 및 변호인들 방해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또 내란 특검은 이날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특검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추가 소환을 하루 앞두고 박 전 장관을 상대로 국무회의 소집 당시 한 전 총리의 역할 등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 집서 현금 3t “돈 썩는 곰팡내 진동”…역대급 부패 터진 중국

    공무원 집서 현금 3t “돈 썩는 곰팡내 진동”…역대급 부패 터진 중국

    중국의 전직 공무원 자택에서 무려 3t 무게, 수백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발견됐다. 현지에서는 역대급 부패 사례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1일 차이신, 신랑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 승인 아래 감찰 조사를 진행,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인 양자오훙의 당적을 최근 박탈했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다가 8년 전 사직한 그의 자택에서는 수백억원, 무게 3t에 달하는 돈뭉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 업무의 실세 역할을 했다. 그의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가 되자 한때 ‘살아있는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자진 사직한 뒤 그는 전직 직위를 이용해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사례가 현직에서 떠난 뒤 권력을 이용해 은밀하게 재산을 축적하는 이른바 ‘도피형 사직’의 전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직을 떠난 뒤 그는 골프장에서 주로 목격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간부가 아닌 중견 간부급 공무원이 이처럼 막대한 재산을 부정 축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에 만연한 부패 현상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압수된 현금의 무게를 빗대 그를 ‘3t 처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 ‘보성녹차’는 보성 군수가 품질 보증···“최고로 안전해요”

    ‘보성녹차’는 보성 군수가 품질 보증···“최고로 안전해요”

    보성군이 최근 봇재(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열린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인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차의 외형, 찻물의 색, 향, 맛, 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를 했다. 심의 결과 보성군 차 제조가공업체 24개소에서 출품한 25개 제품 중 21개 업체 22개 제품이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해 군수품질인증을 교부받았다. ‘군수품질인증제’는 올해로 시행 17년째로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군수 품질 인증 상표가 부착된다. 이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보성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보성녹차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서형빈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후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비의료인 문신 시술 허용’ 추진에 의협 반발 “위험천만”

    ‘비의료인 문신 시술 허용’ 추진에 의협 반발 “위험천만”

    현재 법적으로 의사에게만 허용된 문신 시술을 비의료인에게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협회)가 21일 반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신사법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의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시도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전날 비료인의 문신 시술 행위를 합법화하는 내용의 문신사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문신 시술은 1992년 눈썹 문신을 의료행위로 규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의사에게만 허용됐다. 헌법재판소도 2023년 문신사 노동조합 ‘타투유니온’이 의료법 27조 1항이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문신 시술이 미용 등의 목적으로 주로 이뤄지고, 시술자도 대부분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법과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오히려 문신 시술 행위에 대한 법적 토대가 없는 상황이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피해를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문신사법 제정을 통해 ‘문신사’라는 직업을 신설, 자격 요건과 면허 취득 요령, 보건 규정, 업무 범위 등을 관리·규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법 제정의 취지다. 그러나 의협은 “문신 행위는 피부에 영구적인 색소를 주입하는 의료행위”라며 “감염, 알레르기, 쇼크 등 심각한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응급 상황에 대한 전문 의료 대응이 불가능한 비의료인에게 문신을 허용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책임한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의료행위의 정의와 범위가 사실상 훼손돼 향후 다른 위험한 시술들도 유사 입법이 잇따를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렇게 되면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또 “국회는 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졸속 입법을 강행한다면 의협은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만 의협 정책이사는 “임상적 자주권 확보 측면에서 (문신사법에 대해) 강경 투쟁을 할 계획”이라며 “자녀들이 돌출 행동으로 문신 시술을 받고 지우는 사례가 많은데, 부모님들과 공청회를 하는 방안 등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사 입법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에 관해서는 “예를 들어 근골격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필라테스 강사들이 많은데 이런 분야들에서 비슷한 입법을 추진하면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청년 40%는 ‘데이팅 앱’ 써 봤다…“진지한 만남 원해서”

    청년 40%는 ‘데이팅 앱’ 써 봤다…“진지한 만남 원해서”

    우리나라 2030 세대 10명 중 4명가량은 온라인 연애 중개 애플리케이션(데이팅 앱)을 써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취업 정보 플랫폼 사람인은 자사 데이팅 앱 ‘비긴즈’가 20~30대 청년 55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애 동향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가운데 43.8%는 연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말에 ‘성격’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가치관’(26%)과 ‘외모’(17.5%)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데이팅 앱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이었다. ‘데이팅 앱을 써본 적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204명으로 전체의 36.9%였다. 이들에게 다시 ‘상대방의 프로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정보’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자기소개 내용(41.2%) ▲프로필 사진(27.9%) ▲취미·관심사(12.7%) 등이 꼽혔다. 유경험자의 60.3%는 앱 사용 목적으로 ‘진지한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서’를 꼽았다. 그러나 이들 중 83.3%는 현재는 앱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앱 사용을 중단한 이유로는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용자들(33.5%) ▲상대의 가짜 프로필(12.4%) ▲개인정보 노출 우려(12.4%) 순으로 많이 꼽혔다. 데이팅 앱을 써보지 않은 응답자 349명에게도 미사용 사유를 물었더니 ‘진지하지 않은 만남일 것 같아서’라는 답이 31.8%로 최다였다. 낮은 신뢰도, 기대와는 달랐던 경험 등이 데이팅 앱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이다. 비긴즈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2030 세대가 가벼운 관계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단독] 이종호 휴대전화 부순 측근, 조사 당일 피의자 전환...수 차례 탐문수사로 현장 포착

    [단독] 이종호 휴대전화 부순 측근, 조사 당일 피의자 전환...수 차례 탐문수사로 현장 포착

    지난 7월 15일 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측근 A씨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렸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인적은 드물었다. A씨는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꺼내 힘껏 발로 밟았고,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A씨는 깜짝 놀라 휴대전화를 집어들었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 화장실 뒷편까지 이동한 뒤 쓰레기통에 던졌다. 이 장면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장면을 촬영한 특검은 이들이 현장을 떠나자 휴대전화를 회수했다. 특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정황을 입증해냈고, 지난 5일 그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채해병 특검팀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특검법이 규정한 범위의 적법 수사”라며 “이 전 대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정황들이 많아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월 15일에 특검 조사를 받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다만 특검은 “한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수사를 몇 차례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했다가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특검은 A씨에게 휴대전화를 파손한 장면과 녹음 등을 제시하며 증거인멸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휴대전화를 복구해 포렌식 가능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는 “버린 휴대전화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때 이미 압수된 휴대전화였다”며 “신용카드를 잘라서 버리듯 개인정보와 카드 정보 유출을 걱정해 파손해서 버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K-생태계 강화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K-생태계 강화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가 기능 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최고 등급으로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의 설계부터 품질 검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국제적 인증을 획득했다는 의미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기능 안전 및 사이버보안 전문 심사기관인 독일 엑시다로부터 취득한 ISO 26262는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2018년부터 차량용 반도체도 적용 중이다. 통상 마이크로컨트롤러(MCU)나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는 단일 제품으로 인증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연구개발 플랫폼 전체에 대한 인증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총 4단계로 나뉘고, D등급은 99% 이상의 신뢰도를 갖춘 최고 등급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차량용 반도체사업을 인수한 이후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현재는 에어백용 통합반도체, 친환경차용 전원 반도체, 모터제어용 통합반도체, 전장부품인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전원 반도체 등 총 16종의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올해 양산하거나 양산 예정인 반도체 수량은 2000만개를 상회한다. 아울러 배터리관리시스템,램프,통신용 반도체와 네트워크 SoC 등 총 11종의 차세대 반도체를 3년 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와 이를 탑재한 제어기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99억 코인 은닉 논란’ 김남국 비서관 항소심도 무죄

    ‘99억 코인 은닉 논란’ 김남국 비서관 항소심도 무죄

    수십억원어치 가상자산(코인) 보유 사실을 숨기고자 국회에 허위 재산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1부(부장 임선지·조규설·유환우)는 21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비서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코인 등재 규정의 공백을 악용한 행위가 국회의원으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럼에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업무가 위계에 의해 방해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앞두고 코인 계정 예치금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옮겨 재산 총액을 맞추는 방식 등으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김 비서관은 무죄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기소이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남국 ‘코인 신고 논란’ 2심도 무죄…“바람직하진 않지만 처벌 대상 아냐”

    김남국 ‘코인 신고 논란’ 2심도 무죄…“바람직하진 않지만 처벌 대상 아냐”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거액의 암호화폐(코인) 보유 사실을 숨기고자 국회에 허위 재산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1부(부장판사 임선지 조규설 유환우)는 21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김 비서관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 전 의원은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재산 신고 당시 허위 신고를 해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 재산 변동 명세 심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암호화폐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등록 대상 재산이 아니었던 만큼, 김 비서관이 코인 예치 과정 등을 누락한 행위가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입법) 공백을 악용한 행위가 국회의원으로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도 “(국회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앞두고 코인 계정 예치금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옮겨 재산 총액을 맞춘 뒤 나머지 예치금을 코인으로 바꿔 공직자윤리위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검찰은 김 비서관이 2022년 2월 전년도 재산변동내역 신고 과정에서 코인 예치금이 99억원에 달하자 이를 숨기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1·2심 모두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김 비서관은 선고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도저히 기소할 수 없는 사안을 갖고 무죄가 나오든지 말든지 괴롭히겠다는 목적으로 흠집을 내려 기소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기소는 대법원 판례, 형법 교과서 내용에 명백히 반하는 정치적 기소”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2심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 주민 숙원 풀려

    김기덕 서울시의원,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 주민 숙원 풀려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0일, 서울시에서 보도된 ‘서울시,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경의선 숲길까지 걷기 편한 도시숲 완성’ 과 관련해, 연남교 및 중동교 상부 도로 양방향 통행 가능 데크형 구조물 개조는 물론, 충분한 보행 공간 확보로 병목 현상 등 해결을 통한 단절된 보행 흐름 개선 및 보행자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랜 주민 숙원이 풀리게 됨을 크게 환영했다. 올해 12월 준공 목표인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홍제천~불광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사업비 8억 1400만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남교(현 보도폭 B=0.8m, L=60m)와 중동교(현 보도폭 B=0.6m, L=60m)일대 교량 편측 보도부에 캔틸레버형 인도교(B=2.5m)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흔히 ‘연트럴파크’라고 일컫는 ‘경의선 숲길’ 또한 녹지가 부족했던 마포구에 활력은 물론, 공원을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 서북권 발전의 하나로서,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홍제천~불광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김 의원의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 선도사업제안으로 힘을 실어준 사업의 일환이다. 이후 본 사업은 2023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여간 기본 및 실시설계, 올해 6월 계약심사에 이어, 7월에는 공사계약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인 9월부터 12월 약 4개월간 공사 시행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포구 성암로 내 연남교와 중동교는 서울 지하철 가좌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에 있는 길이 60m, 폭 20m 규모의 교량이나, 두 교량은 경의선 선형의 숲과, 인근 철도역,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연남교는 0.8m, 중동교는 0.6m로 매우 협소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그뿐만 아니라, 하천변인 홍제천 진입 구간이 보도폭 1m 미만에 불과해 매우 좁을 뿐만 아니라 신호를 대기하는 시민들의 자전거, 유모차, 보행자 등이 뒤섞여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교통약자 및 자전거 이용 시 교량 진입 자체의 어려움 등 지속적인 민원 요구가 계속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말 준공 완료를 목표로 연남교와 중동교 상부 보도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데크형 구조물로 개조해 보행폭 2.5m 내외로 확장하는 등, 충분한 보행 공간 확보로 반복되던 병목 현상 해결 및 안전한 보행 흐름 개선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의 제안을 반영하여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서북권사업과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면서 “교통 및 보행 축인 연남교, 중동교 일대 보도폭 확장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교량이용 및 경의선 숲길까지 걷기 편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주민 가까이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우간다 공화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 ‘우간다 공화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 운영

    임태희 “경기교육과 협력, 더 밝은 세계시민으로 키우자”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우간다 공화국 교원을 초청해 디지털 교육 연수를 운영한다. 2024년 경기도교육청과 우간다 공화국 교육체육부가 ‘교육 정보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진행하는 두 번째 초청 연수다. 오는 28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우간다 공화국 무기샤 아네트 교원연수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교원 총 26명이 참여한다. 우간다 교원 연수단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디지털 교육 연수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기 디지털 교육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기간에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과 우간다 교원의 상호 교류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 교육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연수 후에도 양국 교원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각종 교육자료와 수업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개강식 자리에서 “경기교육이 펼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의 도입, 공교육 영역의 확장 시도는 대한민국의 교육 변화를 이끌고 세계 교육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 기간에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교육을 자세히 소개하고, 양국 간 교육 문제에 대해 열린 소통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 학생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국가, 세계에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 만들도록 힘쓰는 것은 세계 교육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라며 “우간다 교육과 경기교육이 협력해 더 밝은 세계시민으로 학생을 키워낼 수 있도록 힘을 합해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초청 연수 이후 교사용 노트북 140대를 지원하고, 10월 중 우간다 현지 방문 연수 및 컨설팅 진행 등으로 우간다 공화국 디지털 교육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 규정에 없는 금요일·생일 휴가…세종 창경센터 감사 적발

    규정에 없는 금요일·생일 휴가…세종 창경센터 감사 적발

    세종시가 매년 약 10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하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가 임의로 휴가제를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종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창경센터는 직원이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에 4시간 쉴 수 있는 ‘해피 프라이데이 휴가’를 2022년 도입했다. 문제는 휴가 제도를 신설하면서 관리·감독 기관인 세종시와 협의하지 않았고 이사회 의결도 거치지 않는 등 인사 규정을 위반했다고 감사위는 설명했다. 더욱이 감독 기관인 세종시 경제국은 2022년부터 3년간 연평균 10억원을 지원하면서 규정·사업계획에 맞게 사업비를 집행했는지에 대한 중간·현장 점검이 없었고, 정산 심사에서도 인사 규정 위반 사실을 짚어내지 못했다. 금요일 휴가 외에도 창경센터는 직원 개인 생일이 있는 달에 휴가를 갈 수 있는 ‘생일 특별휴가제’를 도입해 지난해 8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사용할 수 있는 휴가가 연간 7일 늘게 됐다. 늘어난 휴가 일수는 연가 보상비 증가로 이어졌다. 창경센터는 2022~2024년까지 3년간 연가 보상비로 4100만원을 지급했는데 감사위는 임의 신설한 휴가로 인한 연가 보상비 약 1000만원이 과다 지급된 것으로 판단했다. 창경센터는 근무 환경 개선과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건비성 지출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감사위는 세종시에 과다 지급된 연가 보상비 회수 명령과 유급휴가를 내부 문서로 만들어 운영한 센터 기관장,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시 담당 부서에 경고 처분을 요구했다.
  • 관악구, 다음달부터 ‘녹색제품’ 우선 구매 검토한다

    관악구, 다음달부터 ‘녹색제품’ 우선 구매 검토한다

    서울 관악구가 다음달부터 녹색제품부터 우선 구매를 검토하는 등 친환경 소비에 앞장선다. 21일 관악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녹색제품 구매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녹색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원과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정부 인증 제품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 매장 등에서 유통된다. 기후 위기를 맞아 다양한 녹색제품도 늘고 있다. 관악구는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의무구매 관리체계’를 시행한다. 다음달 물품을 조달하거나 용역·공사를 발주할 때 품명이나 녹색제품 구매 가능 여부, 불가능할 경우 사유 등을 기재하는 ‘녹색제품 구매 가능 검토서’ 작성의 의무화되는 게 골자다. 또한 녹색제품 의무 구매에서 예외되는 사유 등을 검토하는 ‘녹색제품 구매심사’ 제도를 함께 도입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11월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으로 친환경 소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녹색제품을 구매해 환경 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 우수 부서에는 포상을 시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녹색생활과 소비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이상헌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벌금형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이상헌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벌금형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2018년 4월 당원 A씨에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구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면서 당내 경선기탁금,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2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전 의원은 A씨가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2022년 열릴 지방선거 때 구의원 공천을 다시 약속하면서 선거 유세차량 임차 명목으로 1400만원, 아들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2018년 당시 비례대표를 약속할 위치나 권한이 없었고, 불법적 금전 거래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A씨에게 “금전을 줘서 고맙다”라는 취지로 전화한 사실과 관련자들의 문자메시지, 통화내역 등을 고려할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 불법 수수는 정당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고, 대의민주주의를 가로막는 행위”이라며 “다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은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의정연수원 2030년 개원 목표 재확인...“북부 균형발전 거점으로 완성”

    윤종영 경기도의원, 의정연수원 2030년 개원 목표 재확인...“북부 균형발전 거점으로 완성”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최근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추진 경과를 점검하며, 2030년 7월 개원 목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의원 수 156명의 전국 최대 규모 광역의회로,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 역량 제고를 위한 체계적 연수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의회는 연천군을 최종 부지로 확정하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공공건축 심의 등 절차를 차례로 밟고 있다. 향후 기본·실시설계와 건축 공사를 거쳐 2030년 7월 정식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영 의원은 의정연수원 설립과 연천군 유치를 위해 경기도의회 의장, 부의장, 사무처장, 부지선정위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왔으며, 건립 TF와 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윤 의원은 “의정연수원이 2030년 개원 목표에 맞춰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원 전문성은 물론 입법·정책 품질까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오는 9월 1일 연천군 신서면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경기도 공직자 연수체계 개편과 지역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의정연수원 추진 과제와 북부 균형발전 전략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끝으로 “연천군에 들어서는 의정연수원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 성과를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복귀 싫어요”…비행기 타고 해외로 잠적 ‘신종 탈영’ 급증

    “복귀 싫어요”…비행기 타고 해외로 잠적 ‘신종 탈영’ 급증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탈영하는 ‘신종 탈영’ 사례가 급증하면서 군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해외 탈영 사건 중 절반이 올해 상반기에만 집중되는 등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A 상병 탈영 사건이다. 경기 파주에서 복무 중이던 A 상병은 어깨 수술을 위해 청원 휴가를 받아 국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몰래 병원을 이탈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 약 100일 동안 일본 각지에서 도피 생활을 했다. A 상병은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후 약 2개월간의 조사를 거쳐 강제 추방당했고, 그제야 우리 군에 인계됐다. 그가 탈영한 배경에는 부대원들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중고거래 사기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이에 대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만 해외 탈영 급증…4개월째 미검거 사례도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해외 탈영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해외 탈영 사건 중 절반이 올해 상반기에만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4월 미국으로 탈영한 B 장병의 경우,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체포되지 않고 있어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일부 탈영병들은 현재까지도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군 장병의 출국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현역병의 출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사전 허가 없이는 출국심사를 통과할 수 없는 반면, 현역병은 별다른 제한 없이 출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군에서는 지휘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사후 조치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탈영병들은 휴가 중이라는 점을 악용해 별다른 제재 없이 공항을 통과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부가 출입국관리시스템과 연계해서 무단출국 사태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역병도 사회복무요원처럼 사전 허가 없이는 출국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위반 시 엄중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엽기 학폭’ 저지른 중학생 전학 조치…폭행 수위 ‘상상초월’

    ‘엽기 학폭’ 저지른 중학생 전학 조치…폭행 수위 ‘상상초월’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을 대상으로 폭력과 폭언을 비롯해 신체에 이물질을 넣는 등 심각한 수준의 학교 폭력을 저지른 가해 학생이 전학 조치됐다. 2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같은 반과 다른 반 학생 등 7명을 상대로 교실과 학교 주변에서 폭력과 폭언, 성추행, 갈취 등을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 A군은 피해 학생들을 별다른 이유 없이 때리고 자신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했다. 마트에서는 자기가 먹고 싶은 식품을 고른 뒤 피해 학생에게 대신 계산하도록 강요했다. 또한 생활 체육으로 배운 유도 기술을 이용해 피해 학생을 기절시키고, 신체에 이물질을 넣는 엽기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은 피해 학생 측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올해 6월 24일 신고를 접수한 뒤 다음 날부터 방학 전까지 A군을 출석 정지시켜 피해 학생들과 분리 조치했다. 방학 중인 지난달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어 A군에게 전학 처분을 내렸다. 학폭위는 최대 퇴학까지 징계할 수 있지만 초·중학교는 의무 교육이어서 사실상 전학이 가장 중한 처분에 해당한다. A군은 이달 20일 전학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 청원에도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 학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가해 학생은 3월 초부터 자기 부모가 학교 운영위원이라 자신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가해 학생 부모의 자격 여부를 재심사하고 부모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적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폭위 심의 이후 A군 측에서 전학에 필요한 서류 제출 등의 절차를 일부 이행하지 않아 전학이 미뤄진 부분이 있다”며 “피해 학생들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서류가 조금 미비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전학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제386회 임시회 대비 현안 점검 정담회 개최

    이선구 경기도의원, 제386회 임시회 대비 현안 점검 정담회 개최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20일, 도의회 위원장실에서 제386회 임시회 대비를 위해 보건복지전문위원실, 장애인복지과, 보건의료정책과와 순차적으로 정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보건복지전문위원실과는 제386회 임시회 중 상임위원회 일정과 행정사무감사 계획, 예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며 위원회의 심사 기능이 충실히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장애인복지과와는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기관 운영 현안을 검토하면서 활동지원사 양성 교육의 실효성 확보와 도내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정책과와는 「경기도 외국인간병 제도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제도 도입 및 시행과 관련한 정책적 쟁점을 논의했다. 고령사회에 따른 간병 인력 수요 증가와 현장의 어려움, 법무부와의 입장 차이 등 쟁점을 살피고 도민 안전과 권익 보호를 전제로 한 개선 방향을 검토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국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도전

    전남도, 국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도전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국가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나섰다. 전남도는 영광 대마산단 배후부지 2만 5천 평과 대마산단 7만 평에 2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해 1단계로 500MW급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후 향후 1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핵심 전략은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경제적·안정적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국내 수전해 관련 기업과 고등기술연구원 등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생산에서 저장·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전남은 서남해안의 국내 유일 원전과 최대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동시에 보유해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강원·경북의 수소특화단지가 저장·운송, 활용 중심인 데 비해, 전남은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단지를 구축해 전력 계통 포화 문제를 완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전라남도의 이번 사업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 등 20여 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혀 사업 성공과 특화단지 지정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전남이 국가 수소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완, 수소환원제철 등 대규모 산업용 청정수소 공급, 서부권 신성장 산업 거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값싼 청정수소를 여수와 광양만권 산단에 공급함으로써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철강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를 공고한 산업부는 지자체의 공모계획서를 접수하고 향후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유치 의사를 밝힌 시도는 전남을 비롯해 경기와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0개 시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에너지”라며 “전남에 국가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해 미래 성장 동력과 청정수소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건진법사’, 구속영장 심사 포기…특검 출석

    [포토] ‘건진법사’, 구속영장 심사 포기…특검 출석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법원의 영장 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법원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영장심사를 포기한 전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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