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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가명정보 개방하면 세부보장 보험 가능”

    “건강보험 가명정보 개방하면 세부보장 보험 가능”

    시장 포화와 저금리 탓에 어려움을 겪는 생명보험업계가 건강보험 데이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보험 상품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28일 올해 생보업계 주요 추진 과제 등을 발표했다. 가장 신경쓰는 분야는 건강보험 가명 정보를 활용한 유병자와 고령자 보험 시장 확대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산업 연구 목적의 가명 정보 활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보험사에는 가명 정보를 아직 개방하고 있지 않다. 정 회장은 “보험사 입장에선 건강보험 데이터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건보 당국과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하면 유병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세부 보장이 가능한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 예컨대 지금은 근골격계 질환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 있지만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무릎 질환 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이 부분만 보장해 주는 상품을 만들 수 있다. 보험금이 나갈 가능성을 지금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면 보험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도 낮아진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건강관리기기 금액 한도(현행 10만원)를 올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산림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

    ■ 산림청 ◇ 과장급 전보 △ 사유림경영소득과장 김인천 △ 국유림경영과장 주요원 ■ 산업통상자원부 ◇ 서기관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실 유재열 △ 소재부품장비총괄과 이윤진 △ 기계로봇항공과 이재연 △ 원전산업정책과 한준호 △ 원전산업정책과 최준근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김정윤 △ 한미자유무역협정대책과 김보연 △ 투자정책과 원영호 △ 산업피해조사과 송병철 △ 산업정책과 장미연 △ 중견기업혁신과 박희범 △ 입지총괄과 윤우열 △ 에너지안전과 권대혁 △ 신북방통상총괄과 박상철 △ 구주통상과 전우표 △ 신북방통상총괄과 정경화 ■ 산업은행 ◇ 혁신성장금융부문 [단장] △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사남 △ 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 [팀장] △ 간접투자금융실 김재철·송현미 ◇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 네트워크지원실 나대호 △ 강남지역본부 공병찬 △ 강북지역본부 지경묵 △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 중부지역본부 이인기 △ 부산경남지역본부 남영진 △ 대구경북지역본부 류상영 △ 충청지역본부 서호철 △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팀장] △ 네트워크지원실 유영모 △ 신산업금융실 신권식 △ 강남 설재형·우정훈 △ 도곡 남성철 △ 반포 정희련 △ 서초 김미조 △ 압구정 심경우 △ 잠실 이영철 △ 금천 김웅식·유나경 △ 노원 곽중기·이민상 △ 서소문 옥승호 △ 성동 배경호 △ 여의도 신상택 △ 영업부 이은길 △ 종로 이윤기 △ 부천 심재국·이재걸·류승준 △ 시화 이원근 △ 안산 이승철 △ 동탄 정광락 △ 분당 김도형, 정수진 △ 수원 윤철·최중복 △ 안양 박응철·윤석진·전계선 △ 원주 진오성 △ 판교 윤정호 △ 평택 이영훈 △ 김해 엄재규 △ 부산 정정우 △ 서부산 오동규 △ 진주 김현일 △ 창원 이선아 △ 경산 강상철 △ 대구 김유성·김경안 △ 성서 이헌영·최경수 △ 울산 이동훈·양은정 △ 포항 최대승·성정한 △ 당진 양문주 △ 대전 권진욱 △ 오창 최은수 △ 청주 최정태 △ 충주 최상운·오세현 △ 광주 이도권 △ 군산 강상구 △ 목포 기윤성·이상원 ◇ 기업금융부문 [단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신승우·김종현 △ 기업금융2실 이용준 [팀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조은날개 △ 기업금융1실 이창하·박상춘 △ 기업금융2실 박준호·유용근 △ 기업금융3실 김춘호·이진규 △ 기업금융4실 권형섭·허윤 ◇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 해외사업실 고원빈·김원형·최웅수 △ 무역금융실 최인희·노형준 [해외주재원] △ 런던 이승욱 △ 상하이 박종실·허인선 △ 싱가포르 김명균 △ 하노이 박영윤 △ 홍콩 서인원·박진우 △ 유럽 이상엽 ◇ 자본시장부문 [팀장] △ 발행시장실 정대환 △ PE실 손우성·오영화 ◇ 심사평가부문 [팀장] △ 심사2부 김영재 ◇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 리스크관리부 안영원 [팀장] △ 리스크관리부 송춘근·이상호 △ 금융결제부 권정애·김명이·윤상진 ◇ 정책·녹색기획부문 [단장] △ 재무기획부 조현준 [팀장] △ 기획조정부 최원욱 △ 여수신기획부 정용수·이용석·정기석·표선화 △ 재무기획부 강중재 △ ESG·뉴딜기획부 김경민·김성진·허정환·안욱상 ◇ 경영관리부문 [원장] △ 인사부 문홍배 [팀장] △ 총무부 허태우 △ 홍보실 조성욱 △ 안전관리부 조용준 ◇ 벤처금융본부 [단장] △ 벤처기술금융실 안영균 [팀장] △ 벤처기술금융실 강준영 △ 스케일업금융실 엄기현 △ 넥스트라운드실 김강수 ◇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 해양산업금융실 공민 ◇ 구조조정본부 [단장] △ 기업구조조정2실 김명욱 [팀장] △ 기업구조조정1실 김춘근·하병욱·김홍석 △ 기업구조조정2실 이석준·김석종·배정민·김형진·신원용 △ 기업구조조정3실 강성일 ◇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 기금운용국 박태준 ◇ 자금시장본부 [단장] △ 금융공학실 김성권 [팀장] △ 자금부 김재우·원유선·김현준 △ 자금운용실 우종원 △ 금융공학실 홍기석·이정연 ◇ PF본부 [단장] △ PF3실 양국진 [팀장] △ PF1실 서상욱 △ PF2실 박순홍 △ PF3실 김민준·조중현 ◇ 연금신탁본부 [팀장] △ 신탁실 박경준·장세강·현정혜 ◇ IDT본부 [단장] △ 디지털추진부 권황현 [팀장] △ IT기획부 김덕종·최은주 △ 금융전산부 오일환·이은정·장준호 △ e-뱅킹전산부 오현정·장행숙 △ 디지털추진부 박석민 ◇ KDB미래전략연구소 [단장]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 △ 한반도신경제센터 박태호 [팀장] △ 미래전략개발부 최성욱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김기홍·성정우 △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민관 ◇ 준법감시인 [팀장] △ 윤리준법부 박정렬 △ 법무실 신윤정·오웅환 △ 소비자보호부 이웅세·정의준 ◇ 정보보호부 [팀장] △ 정보보호부 이윤경 ◇검사부 [단장] △ 장효식 [팀장] △ 박민석 ◇비서실 [팀장] △ 이종화
  • 결핵치료제 ‘리팜피신’서 불순물 검출…“건강상 큰 영향 없어”

    국내에 유통되는 결핵치료제 ‘리팜피신’을 함유한 의약품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1-메틸-4-니트로소피페라진)이 검출됐다. 의약품당국은 다만 환자들에 미치는 건강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결핵 치료제의 특수성을 반영해 한시적으로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팜피신을 함유한 완제의약품 9개 품목(3개사), 원료의약품 1개 품목(1개사) 등 총 10개 품목을 수거·검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출된 불순물 MNP는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등 니트로사민 계열 화합물이다. 발암 가능성 평가 자료가 존재하지 않은 물질이어서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과 NDMA 평가 자료를 적용해 잠정관리기준(0.16ppm)을 설정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미국에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 중 일부에서 MNP가 잠정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수거·검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서 MNP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완제의약품의 MNP 함량은 1.68ppm∼6.07ppm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9개 품목의 2019년 기준 생산실적은 약 59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 결과는 잠정관리기준은 웃돌지만 미국의 ‘유통 허용한도’(5ppm)와 유사한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이들 의약품의 공급 부족을 막고 환자 접근성을 고려해 허용한도 기준을 정해 유통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 역시 완제의약품 9개 품목에 대한 제조·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김남수 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은 “조사 결과 MNP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중단 시 공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완제의약품 9개 품목 모두 판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팜피신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대체 의약품이 없고 인체 영향평가 결과 건강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회수 등 조치 없이 유통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도 반영됐다. MNP의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이 대다수 환자에 건강상 미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리팜피신을 하루 최대 복용량(600mg) 기준으로 1년 동안 복용했다고 가정하고 시행한 인체영향 평가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만명 중 0.29명’이었다. 의약품 분야 국제 가이드라인(ICH M7)에 따라 추가 암 발생 가능성이 10만명 중 1명 이하인 경우 무시 가능한 수준이다. 식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 자료를 기반으로 실제 의약품 복용실태를 반영한 인체 영향평가를 올해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병·의원에도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 처방을 지속하라고 권고하고, 환자 역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등에서도 결핵치료제의 복용 중단은 MNP 섭취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하므로 질병 치료를 위해 지속 복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리팜피신은 결핵 1차 치료 처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대체 의약품이 없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2018년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다. 2019년 기준 국내 결핵환자 수는 3만 304명이었다. 식약처는 리팜피신 원료 중 MNP 함량을 잠정관리기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업계와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제조 시 새로운 공정을 도입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돼 ‘2단계’ 저감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1단계로 앞으로는 MNP 함량이 2.1ppm 이하인 완제의약품만을 출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준은 리팜피신 의약품의 복용 기간(1년 이하)과 하루 최대 복용량(600mg)을 고려해 국제 가이드라인과 중앙약사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도출한 값이다. 잠정관리기준으로 낮추기까지 임시 조치로 ‘한시적’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한 셈이다. 이후 원료의약품 제조공정을 개선해 기존 잠정관리기준인 0.16ppm까지 떨어뜨리는 2단계 저감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서민금융진흥원, 국토교통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서민금융진흥원 ◇ 1급 승진 △ 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 김금석 ◇ 2급 승진 △ 사이버금융부장 김성욱 △ 김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차주환 △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안재현 ◇ 부장급 전보 △ 평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신승주 △ 목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이정환 △ 대출상담부장 강윤선 △ 금융교육부장 안수진 △ 고객컨설팅부장 김미혜 ◇ 팀장 전보 △ 홍보협력실 홍보협력팀장 조은목 △ 기획조정부 전략기획팀장 박지훈 △ 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장 양성민 △ 금융기획부 상품기획팀장 이완희 △ 금융기획부 사회적금융팀장 김태형 △ 사이버금융부 스마트금융팀장 최익근 △ 금융사업부 금융사업1팀장 이윤경 △ 금융사업부 금융사업2팀장 한경아 △ 금융사업부 금융사업운영팀장 이석희 △ 금융심사부 금융사업관리팀장 최호창 △ 채권관리부 채권관리1팀장 김민호 △ 대출상담부 대출상담팀장 손부일 △ 자활기획부 자활기획팀장 황순성 △ 자활기획부 센터운영지원팀장 전지용 △ 고객컨설팅부 신용부채컨설팅팀장 김용석 △ 고객컨설팅부 자영업컨설팅팀장 유창윤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민간임대정책과장 이두희 △ 해외건설지원과장 최정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업무상임이사 김남희
  • [인사] 헌법재판소, 농촌진흥청, 한국투자공사(KIC), 수출입은행

    ■ 헌법재판소 ◇ 신규 임용 △ 도서정보과장 김희순 ■ 농촌진흥청 ◇ 고위공무원 전보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문홍길 ■ 한국투자공사(KIC) ◇ 부서장 보임 △ 부동산투자실장 이승걸 ■ 수출입은행 ◇ 부서장급 [승진] △ 전대금융부장 유광훈 △ 아프리카부장 이현정 △ 북한·동북아연구센터장 김정만 △ 홍보실장 장윤수 △ 창원지점장 조정화 △ 구미출장소장 정창환 [신규 보임] △ 남북교류협력부장 박희갑 △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김환우 △ 디지털전환추진반장 김주홍 △ 바이오서비스금융부장 구자영 △ 여수출장소장 최정훈 [전보] △ 기업구조조정단장 모창희 △ 심사평가단장 옥영철 △ 해외경제연구소장 이상헌 △ 자금시장단장 이동훈(전 홍보실장) △ 디지털금융단장 박익환 △ 경영혁신추진반장 김진섭 △ 인사부장 이원균 △ 인재개발원장 이종복 △ 혁신금융총괄부장 김호준 △ 정보통신금융부장 황정욱 △ 모빌리티금융부장 이동훈(前인사부소속) △ 해외사업총괄부장 정순영 △ 인프라금융부장 양구정 △ 플랜트금융부장 권원협 △ 자원금융부장 조현석 △ 중소중견금융총괄부장 정현수 △ 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손영수 △ 무역금융부장 이재홍 △ 동아시아부장 홍순영 △ 서아시아부장 손승호 △ 남북경협부장 주상진 △ 리스크관리부장 이태균 △ 여신감리부장 이춘재 △ 윤리준법부장 박진오 △ 안전운영부장 차 실 △ 경협평가부장 장성호 △ 대구지점장 박유환 △ 대전지점장 이운창 △ 상해사무소장 우정현 △ 마닐라사무소장 문재정 △ 다카사무소장 전시덕 △ 호치민현지법인장 이원형 △ 심사평가단(수석부장) 김수현 △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이익수 △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정민주
  • [인사]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최승복△군산대 사무국장 염기성△안동대 사무국장 최성지△여성가족부 박난숙△교육부(국립외교원 파견) 이난영△교육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권성연△교육부(국방대학교 파견) 최성부△교육부(세종연구소 파견) 김우정△교육부(국외훈련 파견) 유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국립외교원 파견 송재성△국방대학교 파견 김홍재 ◇과장급△생명연구자원과장 김영혜△세종연구소 파견 박진희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지방자치분권실장 박성호△재난관리실장 최복수△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최장혁△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안영규 ■보건복지부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정은영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안용덕 ◇국장급 파견△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 부국장 박성우△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박순연△교육훈련(국방대학교) 전한영 ◇과장급 전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노영호 ◇과장급 파견△교육훈련(세종연구소) 남현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자유무역협정정책관 양기욱△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김홍주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김민석 ◇국장급 전보△노동시장정책관 김유진△고용지원정책관 민길수△통합고용정책국장 황보국△직업능력정책국장 송홍석 ◇과장급 전보△국제협력담당관 이성룡△외국인력담당관 정해영△고용보험기획과장 엄대섭△여성고용정책과장 임동희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 임용△국장급 조라정△과장급 이경숙 ■법제처 ◇서기관 전보△사회문화법령해석과 조지은 ■특허청 ◇과장급 전보△산업재산활용과장 김준경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문홍길 ■수출입은행 ◇승진△전대금융부장 유광훈△아프리카부장 이현정△북한·동북아연구센터장 김정만△홍보실장 장윤수△창원지점장 조정화△구미출장소장 정창환 ◇신규 보임△남북교류협력부장 박희갑△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김환우△디지털전환추진반장 김주홍△바이오서비스금융부장 구자영△여수출장소장 최정훈 ◇전보△기업구조조정단장 모창희△심사평가단장 옥영철△해외경제연구소장 이상헌△자금시장단장 이동훈△디지털금융단장 박익환△경영혁신추진반장 김진섭△인사부장 이원균△인재개발원장 이종복△혁신금융총괄부장 김호준△정보통신금융부장 황정욱△모빌리티금융부장 이동훈△해외사업총괄부장 정순영△인프라금융부장 양구정△플랜트금융부장 권원협△자원금융부장 조현석△중소중견금융총괄부장 정현수△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손영수△무역금융부장 이재홍△동아시아부장 홍순영△서아시아부장 손승호△남북경협부장 주상진△리스크관리부장 이태균△여신감리부장 이춘재△윤리준법부장 박진오△안전운영부장 차실△경협평가부장 장성호△대구지점장 박유환△대전지점장 이운창△상해사무소장 우정현△마닐라사무소장 문재정△다카사무소장 전시덕△호찌민현지법인장 이원형△심사평가단(수석부장) 김수현△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이익수 정민주 ■한국투자공사(KIC) ◇부서장 보임△부동산투자실장 이승걸
  • 짜증 나는 ARS 대기 서비스, 지자체는 낙제점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상담원 통화 대기 시간이 21초를 넘어 여전히 이용자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ARS 서비스는 낙제점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RS를 운영하는 공공 및 민간부문 50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ARS 운영 실태를 분석·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이용자가 상담원과 통화하려면 평균 21.44초를 기다려야 했다. 전년도(28.52초)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오랜 대기 시간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분야의 서비스 평균 점수는 63.6점을 받았다. 공공부문은 64.8점, 민간부문은 63.4점을 받았다. 공공부문 가운데 지자체는 59점을 받았고, 정부부처도 겨우 61점을 넘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 분야가 우수했지만, 건설·운수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SK브로드밴드(민간)은 전체 평가지표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공공)은 상담원 연결시간, 다시걸어주기 서비스 제공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부문별 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협손해보험(민간), 에스알(공공)은 최근 3년 ARS 평가 결과, 서비스 개선율이 높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ARS 평가는 상담원 연결에 걸리는 시간, 다시 걸어주기 서비스 제공 여부, 이용요금 분담 정도 등 15개 지표를 4개월(8~11월)에 걸쳐 조사했다. 과기정통부는 상담원 연결기능이 없거나 연결 대기시간이 길고, 다시 듣기, 이전메뉴 돌아가기 기능 등을 갖추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업체에 대해서는 ARS 서비스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둔 방역당국 “별도 시스템 구축”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둔 방역당국 “별도 시스템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두고 방역당국이 예방접종 관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섰다. 13일 이선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기존에 하던 예방접종과 다른 측면이 있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정보를 연계해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새 시스템에는 기존의 접종증명서 발급 시스템도 들어간다. 다만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백신 여권’처럼 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백신 여권 관련 질의에 대해 “백신 여권과의 연계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백신 여권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이라 이런 요구가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질병청은 관련 시스템의 구현 및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시행방안 마련’ 연구용역 입찰 공고도 냈다.한편, 질병청은 다음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한 뒤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접종 권장대상이 아니었던 19∼49세에 대해서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3분기에 백신 물량이 다수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은 우선접종 대상과 관련해 ‘로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의견수렴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일반 국민은 국민신문고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협회나 단체에서도 공문 등 다양한 공식 루트(경로)로 접수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우선순위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오는 14일 열리는 당정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등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출입국정책단장 이재유 ◇3급 승진△출입국기획과장 차용호 ◇3급 전보△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배상업 ◇4급 전보△외국인정책과장 김현채△이민통합과장 권택성 ■국방부 △감사관실 군수감사담당관 김삼석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정책과장 진주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보·신임△안전관리단장 백귀훈△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김락균△사회적가치추진단장 황신△심사평가팀장 장광진△운영지원팀장 최윤수△인재양성팀장 김기헌△문화기술개발팀장 조인호△방송산업팀장 김희숙△한류사업팀장 김남걸 ■KBS △노사협력주간 박철배△전략기획실 대외협력국장 김현석 ■재외동포재단 △전문위원 한광수△전문위원 조형재△기획실장 강윤모△동포단체지원부장 박종환△연구소통부장 겸 서울사무소장 김봉섭△e-한민족사업부장 이훈용△차세대사업부장 김정혜△한상사업부장 강모세△인권사업부장 임자림△감사실장 박준희
  • [인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방부

    ■ 한국콘텐츠진흥원 ◇ 전보·신임 △ 안전관리단장 백귀훈 △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김락균 △ 사회적가치추진단장 황신 △ 심사평가팀장 장광진 △ 운영지원팀장 최윤수 △ 인재양성팀장 김기헌 △ 문화기술개발팀장 조인호 △ 방송산업팀장 김희숙 △ 한류사업팀장 김남걸 ■ 국방부 △ 감사관실 군수감사담당관 김삼석
  •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출범, 백신 접종계획 마련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출범, 백신 접종계획 마련한다

    코로나19 백신 세부 접종계획을 마련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아하 예방접종 추진단)이 8일 출범했다. 예방접종 추진단장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핵심업무를 직접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난이도가 높고 많은 준비를 단기간에 완료해야 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에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인력 중심의 예방접종 대응단을 범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으로 확대해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상황총괄반·예방접종관리반·자원관리반·피해보상심사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된다. 상황총괄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를 총괄 관리하고, 예방접종관리반은 접종계획 수립·시행, 접종기관과 인력관리 등 접종 사업을 담당한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과 유통을, 피해보상심사반은 접종 후 이상반응과 피해보상 심사 등 사후 관리를 총괄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에도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특허청, 법무공단,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협의회’, 전문가 참여위원회도 운영한다. 정 청장은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통해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 접종은 2월 말쯤 이뤄지며, 정부는 최우선 접종대상자인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요양병원·시설 거주 노인들의 명단을 파악 중이다. 화이자 백신 유통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250여대를 1분기에 들여온다는 목표로 조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유통·보관 관리체계도 구축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평론 심사평] 촉각 통해 자기 자신으로 재귀… 엄청난 집중력 보이며 분석

    [평론 심사평] 촉각 통해 자기 자신으로 재귀… 엄청난 집중력 보이며 분석

    투고작들 중에서 편차가 분명한 작품들이 많아 쉽게 2편으로 최종 논의를 좁힐 수 있었다. 두 편 모두 각각 시와 소설 장르를 텍스트로 삼아 개성 있고 완성도 높은 평론들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2편 모두 텍스트 분석력이 뛰어나 설득력 있는 논지를 전개한 점이 신뢰가 갔다. 자신의 논지를 확대시키는 과정도 논리적이어서 지속적인 평론 활동도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도 갖게 됐다. 2편 중에서 아깝게 당선작이 되지 못한 ‘선명한 징후와 쏟아지는 물음들-이장욱론’은 이장욱의 시를 대상으로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경계에서 영원한 질문들을 쏟아내면서도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그 과정에서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역설적 긍정을 정치하게 도출해 내고 있다. 탄탄한 문장으로 이장욱 시가 지닌 ‘고요한 힘’을 힘차게 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그럼에도 시에 대한 직접 인용이 지나치게 많았다는 점, ‘정(正)·반(反)·합(合)’이라는 도식적이고도 변증법적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등이 아쉬웠다. 당선작인 ‘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 촉각의 소노그래피-한강의 ‘희랍어 시간’’은 작품론이면서도 작가론으로 확장되고, 작가론에서 문학론으로 다시 심화되는 글이다. 실명(失明)과 실어(失語)라는 존재론적 한계를 지닌 인간이 어떻게 촉각을 통해 자기 자신으로 재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분석해 나가고 있다. 사용되는 개념 자체가 다소 비약적이고 관념적이지만, 그런 한계를 한강의 적절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잘 극복하고 있다. 언어를 통한 인간의 고통 혹은 구원 문제까지 연결시키는 뒷심도 눈여겨볼 만했다. 발전 가능성이 큰 글이자 평론가라는 믿음에 당선작으로 최종 결정했다. 당선을 축하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신진 평론가로서의 활동을 기대한다.
  • [동화 심사평] 흑백논리에 갇히지 않고 ‘디지털원주민’ 멋지게 형상화

    [동화 심사평] 흑백논리에 갇히지 않고 ‘디지털원주민’ 멋지게 형상화

    어린이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 한 문장도 낭비하지 않도록 정확하고 신중하게 선택된 언어로 함축적이며 생생한 문학적 경험을 전하는 것이 동화다. 좋은 동화는 삶의 한 조각을 통해 세계의 의미를 드러내거나, 스스로 평생 풀어야 할 수수께끼를 가슴속에 심어준다. 올해 응모작은 이런 기준에서 어느 해보다 수준이 높았다. ‘축구가 제일 쉬웠어요’는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문제의식 속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다양성을 허용하지 않는 현대 문명이 만들어 낸 장애 아닌 장애라는 점을 환기하는 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 한 가지 주제로만 수렴되는 것이 아쉬웠다. ‘아기감기’는 ‘아기감기’에 걸려 아이가 된 아빠를 돌보는 인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다만 이런 ‘역할 바꾸기’가 동화를 통해 위로받고 싶어 하는 어른들의 심리가 무의식중에 투영된 건 아닌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앙앙’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다시 만난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다. 새 반려견을 들인 것 때문에 눈치를 보는 주인공, 삐진 듯하면서도 이를 이해하는 앙앙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구름이 돼 따뜻한 곳을 찾아 마음껏 뛰노는 개들의 사연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야만성을 돌아보게 한다. 다만 이런 소재는 이미 여러 작품에서 다루어졌다는 점이 아쉽다. ‘연우의 재밌는 일기쓰기 기계’는 스마트폰 자동글자완성 기능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일기를 쓰게 되는 아이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렸다. 흑백 논리에 갇히지 않고, 디지털원주민으로서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멋지게 형상화했다. 심사위원은 우리 아이들이 ‘포노사피엔스’로서 어떻게 슬기롭게 살아갈 것인지를 예견하는 이 작품에 손을 들기로 했다. 끝으로 본심평에 언급되지 않은 작품 중에서도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한 작품이 여럿 있었음을 꼭 밝히고 싶다.
  • [희곡 심사평] 신춘의 희곡 쓰기 지향점 보여 주는 나침반 같은 작품

    [희곡 심사평] 신춘의 희곡 쓰기 지향점 보여 주는 나침반 같은 작품

    희곡 부문 당선의 영예를 거머쥔 ‘블랙’은 수라상 위의 비빔밥 같다. 임대주택의 일조권 침해, 부실시공과 층간소음,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하는 ‘님비’(NIMBY) 현상, 문맹으로 외톨이 된 독거노인, 결혼 제도에 저항하는 성적 지향, 현시대 청년의 암울한 미래 등 다양한 재료를 한데 버무려 그 고유의 색깔은 보존하면서도 전체가 하나 된 새로운 요리로 만들어 내었다. ‘블랙’의 미덕은 2차원 텍스트인 희곡에만 담겨 있지 않다. 종이 위의 글자들은 하나하나 치밀하게도 3차원 텍스트인 연극의 설계도로 기능한다. 이 설계도는 발칙하게도 진부함을 거부하고 생경함을 택한다. 두 주인공이 벽을 향해 해머를 치켜들 때 모든 재료는 다층적 의미망을 형성하며 무대 위에 형상화될 것이다. ‘쿵! 쿵!’ 디스토션(기타 소리를 거칠게 왜곡, 증폭하는 장치) 걸린 록 사운드에 맞추어 춤추는 해머질에 관객은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동조하고, 작가의 목소리가 아닌 배우의 행동에 젖어든다. 무대와 객석의 벽은 허물어지고, 각각의 재료를 잉태했던 경계들의 벽도 허물어진다. 그렇게 우리네 삶 곳곳에 드리워진 칠흑 같은 어두움, ‘블랙’은 결국 걷히고야 만다. 희곡이란 무대라는 형상의 질료로 기능할 때 완전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블랙’은 특히나 신춘의 희곡 쓰기가 지향해야 할 바를 뚜렷이 보여 주는 나침반과도 같은 작품이라 하겠다. ‘후두둑, 빗소리’와 ‘기계인형’도 수준작이다. 전자는 홈쇼핑과 택배, 1인 가구라는 소재로 언택트 시대의 인간 소외와 떠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을 감성 짙게 녹여 냈다. 후자는 4차산업 시대의 도래에 맞추어 인공지능(AI)과 로봇 윤리, 인간과 로봇의 동행을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필력으로 그렸다. 모두 서울신문 신춘문예의 미래를 보여 준 소중한 작품이었다.
  • [시 심사평] 예언 떠오르게 하는 언술 고요한 카리스마 느껴져

    [시 심사평] 예언 떠오르게 하는 언술 고요한 카리스마 느껴져

    687명의 응모자 중 마지막까지 논의한 건 세 사람의 작품이었다. 작품의 수준이 고루 높고 각기 개성과 장점을 갖추고 있어 오래 고심했다. ‘부암’(付岩) 외 세 편은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고 언어의 리듬감이 살아 있어, 읽는 맛이 좋았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자유로운 언술, 상상이 끌고 가는 리드미컬한 문장이 시에 신선한 음악을 부여했다. 시를 많이 써본 자의 탄탄한 기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당선작과 끝까지 경합을 벌인 ‘Grooming’ 외 두 편은 평범한 언어로 비범한 사유를 끌어내는 솜씨가 탁월했다. 먼 곳에서 시작해 이야기의 중심으로 침착하게 진입하는 방식, 그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특별한 사유가 작품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언어의 호흡, 행과 연 사이를 팽팽하게 조율하는 힘,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조망하는 능력, 시로서만 가능한 이야기 방식을 취하는 점도 좋았다. 좀 더 함축성을 갖췄다면 시에 밀도가 생겼으리란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한 작품이었다. ‘최초의 충돌’ 외 두 편은 상상력의 스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크고 빛나는 장면을 문장으로 포착해내는 솜씨가 탁월했다. 과거와 미래, 현실과 초현실, 미시적인 시각과 거시적인 시각을 넘나드는 화자의 폭넓은 관점, 예언을 떠오르게 하는 언술 방식에서 고요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관찰이 곧 발명이 되는 시의 세계에서, 예리한 시선과 명징한 목소리로 고유의 세계를 그려내는 실력에 믿음이 갔다. 긴 논의 끝에 ‘최초의 충돌’ 외 두 편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당선자에겐 축하를, 당선하지 못한 두 사람에겐 실망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길 당부하고 싶다.
  • [시조 심사평] 현대인들의 불안한 심리 담백·정갈한 언어로 그려

    [시조 심사평] 현대인들의 불안한 심리 담백·정갈한 언어로 그려

    자유시와 정형시(시조)를 장르 개념만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시상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표현하려면 자유시로, 일정한 형식에 맞추고자 할 때는 시조의 틀을 빌려 소리를 빚어야 한다. 현대시조는 현대정신을 표현하면서도 전통적 율문의 개념을 결합한다. 시조와 자유시의 경계는 형식적인 차이만 다를 뿐, 현대인의 사상과 감정을 담아내는 압축된 그릇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이런 관점에서 최종심에 오른 시조들을 더 주의 깊게 읽었다. 최종심에서 거론한 작품은 ‘피레네의 성’, ‘너라는 비밀번호’, ‘그루밍’, ‘사그랑이의 말’ 등이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정상미씨의 ‘너라는 비밀번호’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다양한 매체의 난립으로 웹페이지마다 다르게 설정한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혼란에 빠진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에 비유하여 담백하고 정갈한 언어로 형상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루에도 여러 번씩 바뀌는 네 취향”이나 “구름 표정 살펴보다/ 숨겨둔 꽃대라도 찾아낼 수 있을까”와 같은 시적 진술을 통해 개인의 정서를 사회적 정서에 자연스럽게 결부시키고 있는 점이 공감을 끌었다. 다만, 첫수 초장에서 유지되던 긴장감이 셋째 수 종장에서 돌연 쉽게 풀린 것은 숙제로 남았다. ‘패스워드 증후군’이라는 현상을 소재로,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당황한 심리를, 다른 사람의 내면을 알고 싶어 하는 개인의 이야기에 연결한 지점이 참신했다. 다수의 시조에서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인 경우를 만난다. 시조를 쓰고 읽는 이들이 시조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게 아닐까. 앞으로의 응모작들에서도 일정한 형식 안에서 현대시조가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하며 시조의 현대성 구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 [소설 심사평] 가족 잃은 인물의 애도 ‘산뜻하게’ 그려내는 방식 매력적

    [소설 심사평] 가족 잃은 인물의 애도 ‘산뜻하게’ 그려내는 방식 매력적

    마스크를 쓴 귀가 얼얼해질 정도로 장시간의 심사였다. 각 심사위원들이 1차로 추린 원고는 총 13편이었고, 그중 최종적으로 3편이 남아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하트비트’는 실로 오랜만에 접하는 순정 로맨스 서사였고 구성이나 흐름이 흥미롭다는 소수의 지지가 있었으나 다소 무리한 설정과 ‘시계’라는 상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단점이 컸다.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눈 작품은 ‘맹창’과 ‘제주, 애도’였다. ‘죽음’을 공유하고 있지만 소설의 분위기나 톤은 사뭇 달라서 심사위원들의 의견도 분분했다. ‘맹창’이 보여준 높은 서사의 밀도는 또 그만큼 수사적 과잉을 동반하는 것이어서 끝내 설득되지 못한 지점이 있고, 이야기의 매력을 형식적 혼란스러움이 상쇄시켜 버린 듯한 느낌도 있었다. 매끈하게 다듬기보다 더 거칠게 몰아붙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제주, 애도’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교과서적인 작품이었다. 제주의 현재와 과거의 서울이 병치되는 구성도 그렇거니와 이야기의 인물들과 갈등이 선명했다. 탄탄한 문장을 토대로 서사의 리듬을 형성하는 능숙함도 엿보였다. 무엇보다 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은 인물의 애도를 ‘산뜻하게’ 그려내는 방식이 매력적이었다. 사소한 단점들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 작가가 믿을 만한 소설가가 되리라는 합의는 흔쾌히 이루어졌다. 문학 작품에 등수를 매길 수 없다는 말에 다소 어폐가 있다고 여기는 편이지만 본심작에 한해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각 작품이 가진 매력들 중 그날 심사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조금 더 도드라진 어떤 작품이 선택되는 것이고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운이다. 소설가의 운명을 시작하게 된 당선자에게는 아낌없는 축하를, 투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 수면을 연구하는 기업 ‘아이오베드’, 스마트 매트리스 인기

    수면을 연구하는 기업 ‘아이오베드’, 스마트 매트리스 인기

    최근 수면 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 문제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해 약 63만 7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 부족 시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 같은 정신적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면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질 높은 수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면(Sleep)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떠오르며 정보기술(IT),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숙면을 이끌기 위해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Sleep tech)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매트리스, 안대, 베개와 같은 상품을 시작으로 수면 중 중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들은 스마트 침실을 구현하기 위한 IoT 기술 경쟁에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 매트리스 브랜드 아이오베드(iOBED)는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을 위해 ‘스마트 슬립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오베드의 ‘스마트 슬립 시스템’은 사용자의 체형 및 수면 자세에 따라 매트리스 안에 있는 스마트셀이 공기압 변화를 감지해 매트리스의 푹신한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최상의 수면 상태를 만들어주는 혁신 기술이다. 스마트셀은 내구성과 탄성이 뛰어나 변형이 될 수 있는 스프링을 대체할 차세대 에어포켓으로 아이오베드가 독자 특허권을 가지고 생산한다. 또한 일찍이 숙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 아이오베드는 지난 2015년 생체역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프로그래밍 전문가 연구원과 생산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미래수면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수면 연구 및 R&D에 투자하고 있다. 아이오베드의 미래수면연구소는 숙면과 생활을 관리하는 IoT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매트리스 신소재 개발과 수면 데이터를 통한 차세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노년층의 건강한 수면을 위한 아이오실버(iOSILVER), 영유아 안전요람 아이오베이비(iOBABY) 둥 타깃을 세분화해 보다 일상 편의성을 높인 미래 상품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아이오베드 관계자는 “아이오베드는 미래수면연구소 운영을 비롯해 지난 4월 매트리스 업계 최대 규모의 대형 매트리스 생산센터를 신축하고 품질 전담 관리 인력을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웰빙(well-being) 라이프 기업을 목표로 수면과 관련된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철 불청객’ 뇌졸중, 초기 증상 무시 말고 병원 찾아라

    ‘겨울철 불청객’ 뇌졸중, 초기 증상 무시 말고 병원 찾아라

    뇌졸중(뇌혈관 질환)은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겨울철에 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차가운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은 상승시켜 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09~2018년 월별 뇌혈관 질환 사망자 수’를 보면 12월 사망자가 2만 2530명을 기록한 뒤 1월에 2만 363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계절적 요인과 별개로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4위의 질환이기도 하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가 뇌혈관 질환은 42.0명으로 암(158.2명), 심장질환(60.4명), 폐렴(45.1명)의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심한 두통이 나거나 자꾸 어지럽다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정확한 의학용어로 말하면 뇌혈관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면 ‘뇌경색’이고, 혈관이 터져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로 분류한다.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한다. 중풍이라는 표현도 쓰지만 뇌졸중 또는 뇌혈관 질환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구자성 서울성모병원 뇌혈관센터장은 “중풍은 한방에서 사용하는 말로 통상적으로 뇌졸중뿐 아니라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파킨슨씨 병, 안면 마비, 손떨림 등)까지 포함해 일컫는 말”이라면서 “중풍은 의사들이 말하는 뇌졸중보다 더 크고 모호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혈관 막히면 ‘뇌경색’… 혈관 터지면 ‘뇌출혈’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뇌경색이다. 동맥경화는 동맥이 딱딱해진다는 이야기다.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경화가 가속화되기 쉽다. 실제 정상인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5배 높다. 혈압이 높으면 혈액이 혈관을 지날 때마다 혈관 벽에 계속 압력이 가해지고, 혈관 벽이 망가지면 혈관 속을 지나다니는 지방질이나 불순물이 혈관벽 안으로 들어온다. 지방질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벽은 점점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잠깐 쉬어 간다. 이 과정에서 핏덩어리인 혈전이 생긴다. 이 혈전이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별문제 없지만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온다. 결국 산소 공급이 안 되어 뇌손상이 진행된다. 보통 뇌졸중은 55세 이후로 발병률이 높아진다. 열 살이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발생률은 약 2배씩 증가한다. 즉, 60세에 비해 70세는 약 2배, 80세는 약 4배 정도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뇌졸중으로 진료받은 환자 약 60만명 가운데 60~7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3분의1을 차지한다. 다만 통계상으로 보면 뇌졸중은 고령에서 더 주의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젊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지난해 50대 환자는 6만여명, 40대 환자도 2만여명에 달했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나이에 상관없이 비교적 젊은 사람이어도 고혈압이 심하면 콜레스테롤 지방질과 찌꺼기가 혈관에 쌓여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의학 발전으로 뇌졸중도 발병 직후 3시간 안에는 치료가 가능하다.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뇌손상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골든타임이 지나서 병원을 찾는다. 2018년 기준으로 뇌손상을 줄일 수 있는 마지노선인 3시간 이내에 응급실로 온 환자는 전체 환자 11만 3455명 가운데 4만 7971명(42.3%)에 불과했다. 뇌졸중 발병 후 1시간 내에 치료를 받은 환자는 2만 2904명, 20.2%이었다. 오히려 6시간이 경과한 이후에야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전체의 5만 1030명, 45.0%로 가장 많았다. 뇌졸중 환자 대부분은 지속적인 언어장애, 기능 마비 같은 문제를 겪는다. 살아남은 3명 중 1명은 영원히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한다.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15년 정도 더 살 수 있는 수명인데 뇌졸중으로 기대수명이 4~5년 정도 짧아진다. 남효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증상을 느꼈을 때 할 수 있는 응급조치는 딱 하나다.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고, 시간이 지연될수록 상태는 악화돼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아스피린이나 청심환을 먹는다든지 손을 따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행위는 시간을 지체하게 만들어 뇌세포 손상을 심화시키고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50대 환자 6만명… 40대도 2만여명 병원 방문이 지체되는 이유는 평소 뇌졸중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점이 크다. 머리가 아파 오는 것을 단순 두통으로 생각하기 쉽고, 어지럽고 저린 느낌을 피로와 영양섭취 부족 탓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영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어지럽고 자꾸 넘어지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만약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바로 119로 전화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세상 반쪽이 잘 안 보인다 ▲한쪽 팔과 다리가 저려온다 ▲갑자기 말을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진다 등도 뇌졸중 증상으로 꼽힌다. 한 번 뇌졸중에 걸렸다고 해서 반드시 재발하는 건 아니다. 다만 뇌혈관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 재발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따라서 뇌혈관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고 손상된 혈관에 핏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처방약을 잘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약물 복용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약 복용과 함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를 철저히 조절하고,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겸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게 훨씬 중요하다. 특히 평소 고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뇌졸중은 여러 번 재발할수록 회복이 더 어려워진다. 한번 뇌졸중을 겪었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국회 앞 난항 또… 왜

    진료 후 병원에서 곧바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금을 전산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간소화 서비스가 21대 국회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14일 국회회의록 시스템에 공개된 지난 2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 속기록을 보면 금융위원회와 여야 의원들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금 청구를 위한 서류를 병원으로부터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요양기관이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바로 제출하도록 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서류 전송 업무를 위탁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심평원이 향후 건강보험 대상이 아닌 비급여 의료비용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지난 2일 법안소위에서 개정안을 심사하면서 금융위는 보험 계약자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도 개선을 권고한 이후 10년 이상 해결하지 못한 묵은 과제”라며 “소액의 경우 실손보험 청구를 잘 안 하는데 이런 청구가 훨씬 원활히 손쉽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여야 의원들은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며 금융위의 찬성 의견에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의사업계도 그렇고 보험업계도 그렇고 자기들이 이익이 될 만한 것을 거꾸로 포기하는 듯이 주장하고 있어 그 이유가 뭔지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도 “의료행위를 한 사람들이 보험을 청구하도록 하는 행위인데 국가가 그렇게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데도 하면 폭력적인 악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부위원장은 “현재 자동차보험은 개정안에 있는 그 내용대로 똑같이 시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제3자가 법으로 강제해 보내게 하는 점과 그에 따르는 수수료 발생 부분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이 문제의 핵심은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신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논의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은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지만 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관계자는 “한 번 미뤄진 법안은 각 당 간사들이 밀어붙이지 않는 한 재논의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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