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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성형·두피 마사지도 치료로 둔갑…줄줄 새는 실손, 내 보험료는 손실

    [단독] 성형·두피 마사지도 치료로 둔갑…줄줄 새는 실손, 내 보험료는 손실

    #사례 1. 50대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피부과에서 노화성 탈모를 진단받았다. A씨는 해당 병원에서 두피스케일링과 두피마사지 등을 받고 1회당 28만원 하는 시술을 18차례에 걸쳐 받았다. 소견서는 병원과 짜고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으로 바꿔 실손보험금 500여만원을 청구했다. 노화성 탈모는 치료 목적이 미용으로 분류되지만 스트레스성 탈모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례 2. 20대 중반 B씨는 지난해 2월 인천에 있는 한 구강안면외과에서 2000만원 상당의 양악수술을 받고 실손보험을 청구했다. 코막힘과 비염 등으로 인한 치료 목적의 수술이라는 소견서가 첨부됐지만 보험사는 B씨의 진료비 세부 내용에 기타(부가가치세) 항목이 발생한 점을 두고 미용 목적이었음을 의심하고 심사를 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상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시술을 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진료비 영수증을 허위 발급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질환 지급 17%↑… 백내장·암 이어 3위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실손보험금 지급 질환을 8개 카테고리(백내장·암·피부·근골격계·호흡계·소화기계 등)로 나눠 봤을 때 피부질환 실손보험금 지급 증가율(17.2%)은 백내장과 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용 시술이 실손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또 다른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실손보험 적자 주범으로 꼽히는 백내장은 전년 같은 기간(1965억원)과 비교해 63.6% 증가해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암 관련 지급 실손보험금은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조기 진단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했다. 실손보험금을 타고자 흔히 쓰는 수법은 진료비 영수증 발행 시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 항목이 포함된 것처럼 허위 기재하는 식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치료 목적으로 시술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환자는 이 같은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실손보험금을 받지만 병원은 보험사기가 적발될 것을 우려해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는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보험사들은 파악하고 있다. ●고객 협조 안 돼 보험 사기 적발도 힘들어 문제는 이 같은 보험사기 정황이 의심돼도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병원이 실제 심평원에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했는지 확인하려면 고객의 협조가 필요한데, 보험금을 타내고자 병원과 보험가입자기 이미 협의가 된 경우가 많아 협조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설령 병원에서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하지 않은 사례를 확인하더라도 ‘조만간 심평원에 청구하려고 했다’, ‘청구 여부를 보험사가 신경 쓸 바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주장하면 보험사가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일부 병원과 보험 가입자의 ‘짬짜미’로 보험사 손해가 커지고,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가 폭등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상황이다.김창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1차적으로는 애초에 상품 개발을 허술하게 한 보험업계와 당국에 책임이 있는 게 맞다”면서 “그러나 돈벌이를 위해 이를 악용하는 일부 의사들, 이에 동조하는 환자들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실손보험(2017년 3월까지 판매)은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많아야 10% 정도이다 보니 이들 가입자를 대상으로 ‘과잉 진료’가 많아 문제가 돼 왔다. 실손보험 악용을 막으려면 근본적으로 비급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은 2020년 기준 63.7%가 비급여로 알려졌는데, 이를 병원에서 임의로 정하다 보니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심평원에서 비급여 진료도 심사해 달라고 주장해 왔으나 실현 가능성은 작다. 일단 의료계에서는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실상은 병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건보료 풍선효과’ 우려에 소극적 정부도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비급여 부분 심사 강화로 병원 수익이 내려가면 결국 의료계가 건강보험 급여 수가 현실화를 정부에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칫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정부로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성희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저수가 정책 탓에 병원들이 비급여 진료로 수익을 보전하려 한 면이 있다”면서 “비급여 관리를 위해서는 급여의 적정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홍 금융소비자연대 보험국장은 “실손보험 적자 문제는 보험업계와 의사협회 양측 간의 이익이 충돌하는 점이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보험 가입자의 이익을 우선으로 놓고 적극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양호 한양대 보험계리학과 교수는 “실손보험은 공적 건강보험을 보완해 주는 부분도 있다”면서 “실제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자주 가는 환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규제의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재택치료 9만여명… 의료기관 신속 확보에 달렸다

    재택치료 9만여명… 의료기관 신속 확보에 달렸다

    연이틀 하루 2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재택치료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얼마나 신속히 확보하느냐가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료체계를 전환한 첫날인 3일 정부의 대응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9만 7136명으로, 정부가 지난달 말에 제시한 관리 가능 재택치료자 규모(11만명)의 턱 끝까지 다다랐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검사·치료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391곳을 포함해 600여곳에 불과하다. 코로나19 검사·치료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 1018곳 중 343곳이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207개 병·의원이 참여했다. 이마저도 명단이 정오쯤에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참여 기관이 적은 이유로 “연휴 직후 일반환자 진료 수요가 늘어 바로 코로나19 검사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의료기관 수가 줄었다”는 점을 들었다. 준비 기간으로 삼으려던 연휴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의료기관 중에는 코로나19 검사만 가능한 곳이 있고, 재택치료를 겸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명단으로 이런 정보까진 확인할 수 없다. 정부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록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본격적인 참여는 다음 주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2만 2907명이 나오는 등 확진자 규모가 한 주에 2배씩 증가하고 있어 시간은 많지 않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다음 주 후반쯤 하루 4만명대 확진자가 예상된다. 이 중 80%인 3만 2000명이 재택치료에 들어가면 일주일간 관리받아야 하는 재택치료자가 22만 4000명에 달한다. 정부도 언제 정점에 도달할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보건소의 재택치료자 관리 업무에도 과부화가 걸려 정부는 다음 주에 자가기입조사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확진자 스스로 추정감염경로와 접촉자 여부 등을 입력하고 보건소의 확인을 받는 자율형 시스템이다. 병원의 부담을 덜고자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 모니터링도 고위험군 하루 2회, 일반 환자 하루 1회로 축소했다. 정확도가 낮은 신속항원검사가 감염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광주,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에서의 사례를 보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중 76.1%만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실제 확진자가 음성으로 나온 ‘가짜 음성’으로 인해 추가 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다.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강화하지 않고 사적모임 6일 제한과 식당·카페 등에서 밤 9시까지 영업 등 현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부터 적용하는 거리두기 지침은 4일 발표한다.
  • “두피마사지, 성형도 실손보험 타가” …실손보험 재정 어떻게 줄줄 새나

    “두피마사지, 성형도 실손보험 타가” …실손보험 재정 어떻게 줄줄 새나

    #사례 1. 50대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피부과에서 노화성 탈모를 진단받았다. A씨는 해당 병원에서 두피스켈링과 두피마사지 등을 받고 1회당 28만원 하는 시술을 18차례에 걸쳐 받았다. 소견서는 병원과 짜고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으로 바꿔 실손보험금 500여만원을 청구했다. 노화성 탈모는 치료 목적이 미용으로 분류되지만 스트레스성 탈모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례 2. 20대 중반 B씨는 지난해 2월 인천에 있는 한 구강안면외과에서 2000만원 상당의 양악수술을 받고 실손보험을 청구했다. 코막힘과 비염 등으로 인한 치료 목적의 수술이라는 소견서가 첨부됐지만 보험사는 B씨의 진료비 세부 내용에 기타(부가가치세) 항목이 발생한 점을 두고 미용 목적이었음을 의심하고 심사를 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상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시술을 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진료비 영수증을 허위 발급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실손보험금 지급 질환을 8개 카테고리(백내장·암·피부·근골격계·호흡계·소화기계 등)로 나눠 봤을 때 피부질환 실손보험금 지급 증가율(17.2%)은 백내장과 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용 시술이 실손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또 다른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실손보험 적자 주범으로 꼽히는 백내장은 전년 같은 기간(1965억원)과 비교해 63.6% 증가해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암 관련 지급 실손보험금은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조기 진단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했다. 실손보험금을 타고자 흔히 쓰는 수법은 진료비 영수증 발행 시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 항목이 포함된 것처럼 허위 기재하는 식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치료 목적으로 시술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환자는 이 같은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실손보험금을 받지만 병원은 보험사기가 적발될 것을 우려해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는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보험사들은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보험사기 정황이 의심돼도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병원이 실제 심평원에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했는지 확인하려면 고객의 협조가 필요한데, 보험금을 타내고자 병원과 보험가입자기 이미 협의가 된 경우가 많아 협조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설령 병원에서 건강보험 수가를 청구하지 않은 사례를 확인하더라도 ‘조만간 심평원에 청구하려고 했다’, ‘청구 여부를 보험사가 신경 쓸 바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주장하면 보험사가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일부 병원과 보험 가입자의 ‘짬짜미’로 보험사 손해가 커지고,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가 폭등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김창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1차적으로는 애초에 상품 개발을 허술하게 한 보험업계와 당국에 책임이 있는 게 맞다”면서 “그러나 돈벌이를 위해 이를 악용하는 일부 의사들, 이에 동조하는 환자들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실손보험(2017년 3월까지 판매)은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많아야 10% 정도이다 보니 이들 가입자를 대상으로 ‘과잉 진료’가 많아 문제가 돼 왔다. 실손보험 악용을 막으려면 근본적으로 비급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은 2020년 기준 63.7%가 비급여로 알려졌는데, 이를 병원에서 임의로 정하다 보니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심평원에서 비급여 진료도 심사해 달라고 주장해 왔으나 실현 가능성은 작다. 일단 의료계에서는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실상은 병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비급여 부분 심사 강화로 병원 수익이 내려가면 결국 의료계가 건강보험 급여 수가 현실화를 정부에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칫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정부로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성희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저수가 정책 탓에 병원들이 비급여 진료로 수익을 보전하려 한 면이 있다”면서 “비급여 관리를 위해서는 급여의 적정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홍 금융소비자연대 보험국장은 “실손보험 적자 문제는 보험업계와 의사협회 양측 간의 이익이 충돌하는 점이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보험 가입자의 이익을 우선으로 놓고 적극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양호 한양대 보험계리학과 교수는 “실손보험은 공적 건강보험을 보완해 주는 부분도 있다”면서 “실제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자주 가는 환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규제의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설 연휴 덮친 오미크론… 이달 말엔 하루 10만명

    설 연휴 덮친 오미크론… 이달 말엔 하루 10만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1만명대에서 2만명대가 되는 데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 급증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 27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1만 3009명으로 1만명대를 넘긴 지 일주일 만이다. 방대본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이달 하순에는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이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9%다. 누적 치명률 역시 0.77%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강력한 전파력과 낮은 치명률 추이는 자연스럽게 방역대책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3일부터는 전국의 진단·검사·치료 시스템을 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한다. 경증·무증상 환자에 대한 방역 관리는 상대적으로 느슨해진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지는 감염의심자와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진단검사 방식이다. 그동안 누구나 무료로 가능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바꾼다.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바로 할 수 있는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역학연관자),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등이다. 진료체계도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의심환자 진찰·검사부터 먹는 약 처방, 재택치료관리 등을 맡는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50대 미접종자 등 집중관리군은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관리의료기관에 배정된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은 의원급이 참여하는 다양한 재택치료 기관에 배정된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8만 9420명이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진단,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3일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1일 기준으로 전국 1004개 병원이 검사, 치료 체계에 참여했다”면서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지난달 28일까지 22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배송했고 4일까지 추가로 466만명분의 검사키트를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굽은 등, 수술 후 펴질 줄 알았는데… 이봉주는 그래도 웃었다

    굽은 등, 수술 후 펴질 줄 알았는데… 이봉주는 그래도 웃었다

    “인생과 마라톤 공통점은 둘 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뛰는 경우도 있고 안 좋은 상태에서 뛰는 경우도 있지만 몸이 좋든 나쁘든 끝까지 뛰어 완주해야 한다.”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2)가 가족들의 사랑으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누군가의 부축을 받거나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던 이봉주는 지난해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고 한층 호전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6시간 넘는 대수술에도 큰 차도는 없었다는 이봉주는 “모르는 분들이 힘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시는데 아직도 건강이 안 좋으니 미안한 마음 뿐이다. 빨리 나아서 빨리 뛰어다는 모습 보여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불안한 마음이 계속 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봉주의 부인은 “오늘도 어제보단 좀 나아졌구나. 감사하다. 이게 제 마음”이라며 매일같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이봉주는 “운동장을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 그러지를 못하니 마음만 앞선다.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까 우울하다”고 아쉬워했다. 짧은 트랙을 힘겹게 뛴 이봉주는 “회복에 대한 기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다. 불사조같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건강 전도사가 되어서 많은 분들에 희망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는 2시간7분20초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국민 마라토너’로 불렸다. 그는 현역선수로 활동하며 총 41차례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했다. 은퇴 이후에는 방송에 출연하고, 대한육상연맹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육상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썼다.이봉주의 병 근긴장이상증이란 근긴장이상증은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의 긴장이 증가하면서 통증, 전신 뒤틀림 이 나타나는 세계 3대 운동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만8138명이던 근긴장이상증 환자는 2019년 3만9731명으로 9년간 41.2% 늘었다. 목 근육의 경련으로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경련, 떨림, 경부 통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경미하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효과적인 치료 약물도 없는 상황이다. 보톡스 주사 혹은 수술로 해당 근육을 긴장시키는 신경 신호를 차단하거나 뇌를 전기로 자극하는 뇌 심부 전기자극 수술(DBS)을 받는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체계 어떻게 달라지나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체계 어떻게 달라지나

    오는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진단검사로, 기존에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유전자증폭(PCR)검사를 60세 이상,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받게 된다.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달라지는 체계를 문답으로 풀었다. Q. PCR 검사를 즉시 할 수 있는 고위험군 범위는 A. 밀접접촉자(역학연관자), PCR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고위험군은 보건소·선별진료소 등에서 PCR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Q.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어떻게 검사받아야 하나. A. 먼저 가까운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한 곳으로, 전국에 431곳이 있다. 이중 의원이 115곳, 병원이 150곳, 종합병원이 166곳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지정 병의원 목록은 오는 2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코로나19 홈페이지(ncov.mohw.go.kr), 포털사이트 지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이후 동네 병·의원도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나, 초반에는 참여 의료기관 수가 적어 이용하기가 불편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료를 우선 시행하도록 한 뒤 동네 병·의원으로 진료기관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당분간은 선별진료소에서도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검사 줄과 신속항원검사 줄이 있는데,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 줄에 서면 된다. Q. 집에서 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이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A. 양성이 나온 키트를 가지고 근처 선별진료소로 가 PCR검사를 받으면 된다. 음성이 나왔더라도 자가검사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심해선 안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다시 받길 권한다. Q.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받아와 집에서 검사할 수 있나. A.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준다.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 자가검사키트만 가져와 집에서 검사할 순 있다. 다만 원칙적으로 1인 1개다. 선별진료소 앞에 줄을 서지 않은 가족 모두의 것을 받아올 순 없다. Q. 자가검사에서 나온 음성 결과도 방역패스로 인정하나. A. 집에서 본인이 검사해 음성이 나왔어도 방역패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본인의 검체로 검사한 것인지 다른 이의 것으로 검사한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다. 선별검사소에서 관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검사한 자가검사키트 결과,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동네 병·의원 등에서 전문가가 수행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만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자가검사키트·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유효기간은 24시간이다. Q. 자가검사키트가 모자라진 않을까. A. 현재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키트는 하루 750만개, 전문가용은 850만개로, 하루 PCR 검사 최대치 80만 건의 20배 수준이다. 당국은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및 동네 병·의원의 검사 수요에 충분한 물량으로 판단하고 있다. Q.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 검사비는. A. 검사비는 무료이나 진찰료 5000원을 받는다.
  • 당뇨로 실명할 수 있지만, 5명 중 2명만 실명 검사

    당뇨로 실명할 수 있지만, 5명 중 2명만 실명 검사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실명할 수 있지만, 30∼50대 당뇨병 환자 5명 중 2명만 실명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명 예방에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당뇨병 환자는 약 46%로 절반에 못 미쳤고, 특히 30~50대 환자는 이보다도 적은 30%가량이 안저검사를 받았다. 안저검사는 정밀안저검사, 기본(광각) 안저촬영, 기본(광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을 말한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와 실명을 일으킨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망막박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상태일 수 있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안과 전문의인 김하경 심평원 전문위원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의 1위 질환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은 일찍 발견해 치료할 경우 심각한 시력상실 확률을 50~60%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 후 증상이 없더라도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2019년 기준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약 41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 유병기간이 6년 이상 10년 이하인 환자 10명 중 2명(20.9%), 15년 이상인 환자 3명 중 2명(66.7%)이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1%씩 높아질 때마다 당뇨망막병증의 위험도가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연 심평원 평가책임위원은 “당뇨병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혈관이 손상되어 당뇨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늦출 수 있기에 생활습관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달 3일부터 동네 의원 코로나 진료 참여, 1000여곳 준비

    내달 3일부터 동네 의원 코로나 진료 참여, 1000여곳 준비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동네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양성이 확인되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어서 포털사이트 지도 등을 통해 집근처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에서 코로나19 진료를 우선 시행하도록 하고, 이후 병·의원으로 코로나19 진료 기관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병·의원 코로나19 진료는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면 시행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음압시설이 설치돼 감염 관리가 가능하며, 호흡기·발열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이 구분돼 있는 병·의원이다. 전국 431곳 중 의원이 115곳, 병원이 150곳, 종합병원이 166곳이다. 동네·병 의원은 현재 희망하는 곳을 모집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인데, 당장은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해 조기에 1000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지정 병의원 목록은 내달 2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코로나19 홈페이지(ncov.mohw.go.kr), 포털사이트 지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도 확대한다. 현재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385곳이며, 이중 23곳이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재택치료 모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먼저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50대 미접종자 등 집중관리군은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관리의료기관에 배정된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은 의원급이 참여하는 다양한 재택치료 기관에 배정된다. 모형은 세가지로, 이중 1개가 적용된다. 우선 주간에는 각 의원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야간에는 의원 컨소시엄 형태인 ‘재택치료 지원센터’가 관리하는 모형, 해당 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진료한 경우 주치의 개념으로 야간(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자택 전화 대기(on call)를 허용하는 방식이 있다. 마지막으로 의원은 주간에만 모니터링하고 야간은 24시간 운영하는 병원 등 다른 재택의료기관을 연계하는 모형도 적용한다. 정부는 자가검사키트 수급과 유통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키트는 하루 750만개, 전문가용은 850만개다. 중수본은 “이는 하루 유전자증폭(PCR)검사 최대치 80만건의 20배 수준으로,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및 동네 병·의원 검사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 “동네 병원 최소 1000곳 진료 참여”… 야간 환자 관리·수가는 쟁점

    “동네 병원 최소 1000곳 진료 참여”… 야간 환자 관리·수가는 쟁점

    다음달 3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국 확대 시점에 맞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동네 병·의원 중심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협이 목표한 참여 의료기관은 최소 1000여개다. 이상운 의협 부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 1000개에서 많게는 수천개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들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양질의 코로나19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과 정부가 구상한 모델은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과 검사, 치료가 한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자의 증세를 확인한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나왔을 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감염 여부를 최종 확인한다. 만약 환자가 폐렴 등의 증세로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보건소에 즉시 병상배정을 요청할 수 있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구축한 시스템에 환자의 정보와 진료 내용을 입력하고,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처방한다. 또한 환자가 재택치료를 받는 동안 비대면 모니터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원급 의료기관 단독으로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방안, (여러 의원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병원급 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야간에 재택치료 환자를 어떻게 관리할지, 재택치료 참여 동네 병·의원에 어느 정도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배정할 것인지 등이 주된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의협은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진료에 참여할 동네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고 있다. 정부는 28일 동네 병·의원 진료체계, 호흡기·발열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 분리를 어떻게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만 2869명이다. 전날 0시 기준 3만 7071명에서 하루 만에 5798명 늘어 4만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중수본은 현재 확보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최대 5만 8000여명의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벌써 최대 관리 인원의 74%가 찼다. 설 연휴 직후 3만명에 가까운 환자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네 병·의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오미크론 대응계획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다음달 3일부터 동네병원서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되겠지만, 당분간은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가 주력 체계가 될 것”이라며 “국내 PCR 검사 역량이 남아 있고 국민 혼선도 고려해 당분간 이 체계를 유지하다가 점진적으로 동네병원 중심의 검사 체계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잇몸에서 피 나거나 부으면 ‘위험 신호’… “식사 후 칫솔질 꼭 지켜요”

    잇몸에서 피 나거나 부으면 ‘위험 신호’… “식사 후 칫솔질 꼭 지켜요”

    특별한 증상 없어 ‘소리 없는 질환’치료 시기 놓치면 치조골 손상도흡연자, 비흡연자 비해 최대 7배↑임플란트에도 발생… 잇몸 절개도 스케일링으로 쉽게 예방 가능해평소 치실 등 이용해 치태 제거를정기 검진·올바른 칫솔 습관 중요칫솔질을 할 때 피가 묻어나거나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잇몸 부위가 자주 근질근질하고 이와 이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구취가 나고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는 치아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미루지 말고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미 치주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치주질환이란 세균 때문에 치아 주변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뽑아야 하고 심하면 치조골(치아 뿌리 주변의 턱뼈)이 손상된다. 치주질환은 흔히 ‘소리 없는 질환’으로 불린다. 상당한 정도로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더라도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이 붓는 상태로 악화되고 나서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평소 치주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내 몸의 이상 증상들을 한번쯤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욱신거리고 피가 나거나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이고 치아가 흔들리며 위치가 변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고름이나 염증이 보이고, 이전보다 입냄새가 심해지고 입맛이 둔해지는가 하면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윤필영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큰 질환 중의 하나”라면서 “치주질환은 구강암이나 식도암, 췌장암, 폐암까지도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사람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질환 가운데 급성기관지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유아나 청소년보다는 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20세 이상의 절반, 40세 이상 장년층이나 노년층은 10명 중 8명 이상에서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병 가운데 치주질환은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김영성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는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시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치주질환 발생 확률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노년이 되면 자연스레 잇몸이 약해지는 데다 임플란트나 틀니 등을 하게 돼 치주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주질환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특히 중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성별 특성에 따른 것이 아니라 평소의 구강 위생관리 정도, 음주와 흡연 빈도, 치과 내원 회수 등이 영향을 미친다. 음주와 흡연 비율이 일반적으로 남성에게서 더 높고 외부활동 시간이 많이 구강 위생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효정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흡연은 치주 질환과 관련해 대표적인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치주질환의 유병률과 상태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흡연자의 치주질환은 비흡연자에 비해 1.5배에서 많게는 7.3배까지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다양한 성분들이 치주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조골을 손상시키기 쉽다는 것이다.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이 악물기, 이 갈기 등의 평소 습관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플란트에도 치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칫솔질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이를 닦을 때 임플란트 주변에 가끔 피가 나고 붓기도 한다. 임플란트를 시술했다는 사실에 심리적으로 느슨해져 이전의 잘못된 칫솔질 습관 등을 제대로 개선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신승윤 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임플란트를 맹신하는 바람에 특별히 아프거나 문제가 없으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염증은 치주염과 유사하며 원인과 증상도 비슷해 빨갛게 변하고 심하면 고름이 나오거나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는 구강 위생상태와 당뇨병,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주변에 치주질환이 발생하면 다른 치아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고 심하면 수술로 잇몸을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치주질환 치료와 예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약물 복용으로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일 식사 후 칫솔질을 통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바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처법이다. 치과를 찾아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도 기본적인 치료법 중 하나다. 스케일링을 너무 자주 하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한지영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염증으로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올바른 칫솔질을 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케일링은 정상 성인의 경우에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차례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치주질환 환자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3~4개월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치주질환 치료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평소 칫솔과 치실, 치간 칫솔, 치간 브러시 등을 이용해 자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주질환으로 이미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드러났는데도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치석 제거 시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리기도 하지만 그대로 두면 염증이 더 진행돼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통해 증세가 나아질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 치석과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서는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차재국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주질환은 아주 흔한 질환으로 규칙적인 양치와 스케일링을 통해 쉽게 예방할 수 있다”면서 “치아를 지탱해 주는 잇몸의 건강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는 경각심과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칫 염증으로 인해 잇몸 뿌리가 드러나는 등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 건보 데이터 보험사에 제공될까… 내일 공개여부 재심의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진료·검진 데이터 제공을 둘러싸고 “헬스케어 서비스 발전을 위해 활용이 필요하다”는 보험업계의 목소리와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우려가 격돌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5일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 한화생명이 신청한 건강보험 자료 제공 요청을 재심의한다. 지난 11일 같은 안건이 심의위에 상정됐지만 유보 결정이 나면서다. 심의위는 지난해 9월에도 한화생명 등 민간 보험사 5곳의 자료 제공 신청에 대해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당시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산출한 값을 객관적인 검증 절차 없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상품 개발에 곧바로 사용하면 연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건보공단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때보다 위험률 산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본다. 심의위는 건보공단 내부위원과 외부위원 각 7명으로 구성되는데, 외부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수진도 자료 제공에 우려를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도 “한화생명 등 민간 보험사는 우리 개인 건강정보를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고위험군 아닌 유증상자 동네서 확인…셀프검사는 음성증명 안돼

    고위험군 아닌 유증상자 동네서 확인…셀프검사는 음성증명 안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이달 내 전국의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선 60대 이상 고위험군 중심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행되고,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진다.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에 26일부터 적용되는 선제조치를 토대로, 대응단계 전국 확대 시 방역체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문답으로 풀었다. Q. PCR 검사 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은. A. 60대 이상,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받은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여기에 해당돼야 선별검사소에서 곧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애초 고위험군에는 ‘유증상자’도 포함됐으나, 증상이 있다고 느낀 사람이 모두 PCR 검사를 받으면 감당하기가 어려워 대상군에서 빠졌다. Q.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럼 나도 PCR 검사 대상인가. A. 해당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해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PCR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개별 통보한다. 통보를 받은 사람이 검사 대상이다. Q.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이 검사를 받으려면. A.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집 근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원·병원에 가면 된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로 검사를 받는다. 이때 검사비는 무료지만 의사 진찰·상담료로 5000원을 내야 한다. 양성이 나오면 해당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시행한다.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경우 역시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소에선 자가검사키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현장 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 시험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검사한 뒤 양성이 나왔다면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방역패스 음성확인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선별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 시험을 해야 한다. 집에서 스스로 한 자가검사키트 결과는 본인 것이 맞는지 확인할 수 없어 인정하지 않는다. 신속항원·자가검사 음성확인서의 유효기간은 24시간이다. Q. 우리집 주변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어딘지 확인하려면. A. 지난 20일 기준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은 579개 기관에 654곳이 있다. 보건소 148개, 의원 115개, 병원 150개, 종합병원 166개다. 위치, 운영 시간 등의 정보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네이버·카카오 지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26일부터 접종 완료자의 재택치료, 자가격리 기간이 7일로 단축되는데, 해외입국자의 격리기간도 변경되나. A. 해외입국자 격리기간은 10일로 변동이 없다.
  • 건보 데이터 한화생명에 제공될까…눈치살피는 보험사

    건보 데이터 한화생명에 제공될까…눈치살피는 보험사

    25일 건보 자료제공심의위서한화생명 자료 제공 재심의지난해 9월엔 ‘미승인’ 결정“동의 없이 활용 안돼” 반발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진료·검진 데이터를 두고 “헬스케어 서비스 발전을 위해 활용이 필요하다”는 보험업계의 목소리와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우려가 격돌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오는 25일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열어 한화생명이 신청한 건강보험자료 제공 요청을 재심의한다. 지난 11일 같은 내용의 안건이 심의위에 상정됐지만 유보 결정이 나면서다. 심의위는 지난해 9월에도 한화생명을 비롯한 민간보험사 5곳의 자료 제공 신청에 대해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당시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산출한 값을 객관적인 검증 절차 없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상품 개발에 곧바로 사용한다면 연구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험업계는 건보공단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때보다 위험률 산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지난해에 미승인을 받은 데다 앞선 심의위에서도 유보 결정이 나자 보험업계는 건보공단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심의위는 건보공단 내부위원과 외부위원 각 7명으로 구성돼 건보공단의 의견이 심의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이번 심의위에선 외부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수진도 자료 제공에 우려를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내부위원 1명이 결원으로 25일 회의에는 13명이 참석한다. 시민사회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한화생명 등 민간보험회사는 우리 개인 건강정보를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서 지적받은 사안을 보완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비영역공작단 ‘어딘가, 반짝’,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

    비영역공작단 ‘어딘가, 반짝’,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작품으로 비영역공작단의 ‘어딘가, 반짝’이 선정됐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끝난 뒤 17일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배요섭 겨울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축제를 통해 전통적 양식의 연극뿐 아니라, 무용, 전통연희, 음악극, 인형극, 광대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를 만났다”며 “올해는 특히 주제에 있어, 기후변화나 역사적 사건들, 사회적 소외나 장애와 차별의 문제까지도 확장되는 새로운 공연들이 나왔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외모에 대한 고민을 담은 비영역공작단의 ‘어딘가, 반짝’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두 명의 배우가 내 몸이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기 시작한 어린이 관객과 어쩌면 매일 외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을 청소년, 성인 관객에게 ‘유일하고 소중한 내 몸’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이다.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인기상’은 연출가 아빠와 배우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만든 극단 ‘해의 아이들’의 ‘상상력극장 삼양동화’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고전 동화 속에 숨겨져 있는 모순과 편견, 고정관념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바꾸어 들려주는 동화뮤지컬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전하는 내용이다. 단체부문 특별상에는 ‘창작집단 인사리’의 ‘끼리?’와 ‘공간서커스살롱’의 ‘해피해프닝’이 공동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제주4·3사건을 스토리씨어터라는 형식으로 지혜롭게 풀어낸 ‘오늘도 바람’의 이영숙이 연출상, ‘어딘가, 반짝’의 이미라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지난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공연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 수상하는 제18회 ‘아시테지상’은 서울문화재단의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사업이 수상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창작과정 지원방식으로 아동청소년극 창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청소년 공연분야 종사자에게 수상하는 제5회 ‘자랑스러운 아시테지 연극인상’은 공연의 영상화를 이끌고 있는 양동민(포토비 스튜디오), 강경호(플레이슈터)와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 향유권 보장과 예술가 지원 등 예술행정가로서 업적을 남긴 故김종선 민예총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공로상인 상록수상은 ▲창단 40주년 ‘극단 미추홀’ ▲창단 20주년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극단 은세계’ ▲창단 10주년 ‘극단 동화’, ‘이모션 콘텐츠’, ‘인형극연구소 인스’ 등이 받았다. 방지영 아시테지 코리아이 이사장은 “팬데믹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것임에도 이와같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 앞에 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시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편 해외 공연예술팀의 방문이 기다려지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오는 7월 서울과 김해,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의 어린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 ‘연이’ 닮은 당신… 컴컴한 동굴, 거뜬히 지나리

    ‘연이’ 닮은 당신… 컴컴한 동굴, 거뜬히 지나리

    본인 사연과 닮은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도령’을 들고 백희나(51) 작가가 돌아왔다. ‘나는 개다’(2019) 출간 이후 3년 만이다. 그사이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았지만 한솔수북 등으로부터 첫 책 ‘구름빵’의 저작권을 돌려받기 위해 벌인 송사에서는 최종 패소했다. 그의 표현처럼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 같은 여정’이었다. “작품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조망할 수 있는 ‘소화’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백 작가를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그는 “3년 동안 창작을 시도했는데, 재판으로 몸과 마음이 아파 이야기가 너무 어둡게만 나왔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고 주인공 ‘연이’ 이야기를 하되 공감하면서 제게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조망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왜 하필 연이 이야기였을까. 우리 민담 속 연이와 버들도령은 엄동설한에 나물을 구해 오라며 계모에게 쫓겨난 의붓딸이 초인적인 도령을 만나 시련을 극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는 설원이 배경이라는 점이 좋았어요. 출판사에서는 제가 연이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시기적절하게 감정이입이 잘됐지요.” 하지만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던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계모를 ‘나이 든 여인’이라고 소개하는 부분부터가 그렇다. “‘계모는 나쁘다’는 편견이 심해서 아이와의 적응 기간이 너무 힘들었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정말 편견이잖아요. 새엄마, 새아빠여도 좋은 사람도 많고 생모가 더 나쁠 수도 있는 거죠.” 백 작가는 전작에서도 여러 형태의 가족을 그려 왔다. ‘알사탕’의 동동이는 엄마가 부재하고 ‘삐약이 엄마’에서는 고양이가 병아리를 낳는 설정으로 입양 가족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어떤 환경에 있는 아이가 읽어도 상처가 안 됐으면, 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구름빵’에서만 엄마, 아빠, 아이 두 명인 4인 가족이 등장한다. 작품에서 그 구성원 전부가 필요했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를 받았을 아이들에게 되게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종이, 헝겊, 점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캐릭터와 세트를 직접 만들고 촬영하는 3차원(3D)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대단히 심미적이고 감각적이며 현기증 날 정도로 세련되고 멋진 경이의 세계’라는 알마상 심사평에 걸맞은 작품 세계를 이번에도 구현했다. 한지로 만든 연이의 얼굴은 솜털과 핏줄이 보이는 것처럼 투명하다. 미각은 또 어떤가. 버들도령이 연이에게 대접한 밥상은 ‘구름빵’의 나무에 걸린 작은 구름으로 빚어낸 빵, ‘달 샤베트’의 더위를 잊게 하는 샤베트, ‘알사탕’의 가지가지 색깔과 모양의 알사탕, ‘이상한 엄마’의 달걀국과 계란프라이처럼 위로가 된다. “배고파 죽겠는데, 사랑이 다 뭐예요. 초인적인 도령이 잘난 척도 하지 않고 정말 따뜻하게 밥상을 손수 차려 주는 장면이 정말 중요했어요.”표지와 속지를 연결하는 면지 패턴마저도 심상치 않다. 그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시집올 때 받은 장롱 안쪽에서 뜯어 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표지와 눈길 장면을 위해 “눈 오는 날을 기다려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까지 다녀왔다”고 했다. ‘연이와 버들도령’은 작가의 손을 떠났지만, 아직 작업실 곳곳에서 연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유독 험난해 보이는 컴컴한 동굴 배경이 아직 남아 있었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이 이야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성장의 과정”이란 책 소개처럼 긴 어둠을 헤치고 백희나가 돌아왔으니.
  • [서울포토]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 기자회견

    [서울포토]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 기자회견

    정부 치료자문기구인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정부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2022. 1. 12
  • 서울 의원 33% 강남 3구에… 우리 동네선 맘놓고 아파도 될까요

    서울 의원 33% 강남 3구에… 우리 동네선 맘놓고 아파도 될까요

    강남 의원 1728곳… 용산의 11.9배피부·성형외과 진료 의원 빼고도자치구별 의원 분포 불균형 여전 의원 과밀지역 강남, 경쟁도 치열서울 평균보다 3년 더 빨리 폐업50년 전 의료법 현실과 동떨어져서울 강남구 한남IC부터 서초구 염곡사거리를 잇는 강남대로 6.4㎞에는 크고 작은 480개의 의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의원 수 하위 3개 구인 용산구(145개), 금천구(161개), 도봉구(164개)의 모든 의원을 합한 수보다 이 단일 도로에 있는 의원의 수가 많은 셈이다. ●의원 5곳 중 1곳 강남에서 환자 받아 6일 서울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8999개 의원 중 20%에 가까운 1728곳이 강남구에서 영업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의원 5곳 중 1곳이 강남구에서 환자를 받는 것이다. 이른바 강남 3구로 지역을 확대하면 의원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 자치구별 의원 수 상위 3곳인 강남구, 서초구(689곳), 송파구(587곳)에 3000곳 이상 몰려 있다. 이 비율은 서울 전체 의원의 33%에 해당한다.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마저 강남과 비강남의 지역 격차가 확연하다. 일상에서 가장 손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원은 의료법상 병상이 30개 미만인 의료기관을 말한다. 병상이 30개 이상이면 병원, 100개 이상이면 종합병원이 된다. 즉 의원은 몸이 아플 때 제일 먼저 찾아가는 1차 의료기관으로 국민 보건 서비스의 제일 첫 줄에 서 있다. 의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환자는 의원에서의 의료 서비스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전문성마저 강남 3구가 높아 의료 접근성뿐만 아니라 전문성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강남 3구의 경우 의사의 전문 분야만을 진료과목으로 등록한 비율은 39.3%(1179곳)로, 비강남권 자치구의 28.5%(1711곳)보다 높았다. 이런 격차는 과목을 적게 볼수록 전문성이 높아지는 의원별 진료과목 수에서도 확인됐다. 강남 3구는 의원당 평균 진료과목 수가 2.8개로 서울 전체 평균(3.4개)보다 낮은 반면 비강남 지역은 3.8개로 평균을 웃돌았다. 강남구에 많이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부과·성형외과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자치구별 불균형은 여전했다. 강남구에서 성형외과·피부과 진료를 보는 의원은 874곳으로, 서울 자치구 중 의원 보유 수가 적은 하위 5개 지역의 의원을 모두 합한 것과 맞먹을 정도로 많다. 특정 진료과목의 쏠림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강남 3구에서 피부과·성형외과 진료를 보지 않는 의원은 1565곳으로 서울 지역 전체에서 피부과·성형외과 진료 의원을 제외한 4946곳의 31.6%에 달한다. 피부과·성형외과를 모두 포함해 비교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강남 2888일·‘비강남’4544일 영업 다만 강남구 의원의 수명은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확연히 짧았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에 1963년부터 등록된 서울 의원 1만 6624개의 평균 운영 기간은 4084일이었지만 강남 의원의 평균 영업일은 2888일로 평균보다 3년 이상 폐업이 빨랐다. 의원이 밀집해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의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 이외 지역 의원의 평균 영업일은 4544일로 강남구 의원보다 4년 6개월 이상 오래 환자를 받았다. ●환자 10명 중 7명 전문의 구별 못해 의료 서비스 이용자의 입장에서 전문성은 의원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2017년 성형 상담을 위해 성형외과에 방문한 6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형수술을 비전문의에게 받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7.7%에 달했다. 그러나 전문의를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최근 6개월 내 아토피, 습진 등 피부 문제로 병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1000명 중 절반 이상인 53.1%가 ‘피부과 전문의를 구별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전문의 자격 구분과 간판을 구별할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 10명 중 3명만 가려냈다. 이렇다 보니 1973년 개정된 의료기관 개설에 관한 의료법이 변화한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전문의는 “1970년대에는 의사가 부족해 전공과 상관없이 여러 진료를 다 봐야 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요즘은 의사도 많아졌고, 전문의도 많아졌는데 의료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아과 원정 가는 종로구 엄마… 노인 7000명 보는 도봉구 정형외과

    소아과 원정 가는 종로구 엄마… 노인 7000명 보는 도봉구 정형외과

    소아과 종로 4곳뿐… 송파는 59곳 정형외과 의원당 환자수 5.9배차 서울 종로구에서 4세 쌍둥이를 키우는 A씨는 자녀들이 아프면 차로 10분가량 떨어진 성북구의 소아과를 찾아간다. 거주지 근처에는 소아과가 없기 때문이다. 송파구에 사는 워킹맘 B씨는 두 돌이 된 아들이 아프면 집앞에 있는 소아과로 뛰어간다. 소아청소년과를 전문으로 보는 의원이 2곳이나 있어서 언제든 걱정 없이 진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 통계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인구 추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의원당 진료과목의 전문의 보유 여부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의원 한 곳당 10세 이하 환자를 담당하는 비율이 자치구별로 최대 2.4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 한 곳당 65세 이상 환자를 담당하는 비율의 자치구별 격차는 최대 5.9배에 달했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인 출생 직후부터 10세 이전의 아동과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보건 약자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질병의 진단과 처치가 이후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치구별 격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아청소년과를 진료과목으로 내세운 의원은 2983곳으로 내과, 피부과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목이지만 서울 지역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환자를 보는 의원은 550곳에 불과하다. 이 중 송파구에서만 전체의 10%가 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59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반면 종로구의 경우 1%에도 못 미치는 단 4곳만 운영되는 실정이다. 송파구는 한 의원당 10세 이하 아동 827명을 감당해야 하지만, 종로구의 경우 한 의원당 1779명 아동의 진료를 봐야 한다. 의원당 환자 수가 높아지면 의료 인력의 피로감은 상승할 수밖에 없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정형외과의 상황도 비슷하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정형외과도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목 상위 5위(2092곳)에 올랐지만 전문의가 진료하는 의원의 수는 618곳에 그쳤다. 정형외과의 경우 소아과보다 자치구별로 고르게 분포된 모습을 보였으나, 의원당 노인 인구 비율을 함께 보면 의원당 환자 수의 격차가 최대 5.9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도봉구는 정형외과 의원 한 곳당 65세 이상 노인 7000명을 맡아야 하는 반면 업무중심지구인 중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직장인의 거주 비율이 높아 1183명을 감당하는 데 그쳤다.
  • 진료과목 뚜렷한 치과·한의원 제외

    서울신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개방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 업종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두 곳에서는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과목과 의료인 수, 인허가일자, 폐업일자 등을 공개한다. 전국 모든 의료기관의 정보를 담고 있는 심평원 데이터의 암호화코드를 기준으로 진료 과목과 전문의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서울 지역에서 의원으로 신고한 의료기관만 추리고 행안부 데이터를 함께 모았다. 심평원에서 공개한 의원 중 행안부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 의원 21곳과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부속의료기관 37곳, 진료과목이 뚜렷한 치과 의원과 한의원을 제외한 후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통해 분석을 시도했다. 2021년 7월 31일 이전에 개원한 의원 8999곳을 대상으로 삼았다. 운영 기간의 경우 1963년부터 등록된 1만 6624개의 서울 지역 의원을 모두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2022년 1월 7일 기준으로 영업일을 집계했다.
  • 정형외과 쌤이 산부인과도? 동네병원 55%는 복수진료!

    정형외과 쌤이 산부인과도? 동네병원 55%는 복수진료!

    서울 은평구 A의원은 의사 1명이 20개가 넘는 과목을 진료한다. 전공과목이 총 26개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진료과목을 신고한 셈이다. 정형외과를 주요 진료과목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안과, 산부인과, 결핵과 등 정형외과 진료와는 거리가 먼 과목들까지 줄줄이 내걸고 있다. ●의사 1명이 20과목 넘게 보는 곳도 서울에 있는 동네의원 8999곳 중 의사가 1명인 ‘나홀로 의원’에서 진료과목을 5개 이상 신고한 비율이 21.7%(195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6일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한 43만 4654개의 전국 병·의원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7월 기준 서울 지역 모든 의원의 진료과목과 전문의 보유 여부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 지역의원 중 전문의가 전공 외 다른 분야를 진료과목으로 신고한 비율은 54.9%(4941곳)였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 면허 보유자는 전공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을 진료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타 진료과목은 간판의 글자 크기를 전공과목의 2분의1 이내로 제한받는다. ●불법 아니지만 의료서비스 질 하락 A의원처럼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과목까지 지나치게 많이 내걸어 둔다면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황규석 강남구의사회장은 “전문의는 더 많은 학문적 지식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4년의 수련과정을 더 거치는 것”이라며 “비전문의와 차이가 나는 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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