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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신춘문예-희곡당선작]심사평

    올해도 백 편 가까운 희곡들이 응모함으로써 양적인 면에서는 예년과 비슷했으나 좋은 작품들을 찾기는 힘들었다. 희곡 장르에 대한 충분한 독서와 이해, 혹은 관극의 경험 없이 막연한 상투성으로 접근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구성과 언어 면에서 미흡했다. 좋은 희곡이나 연극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탓에 탄탄한 구성 대신 단편적 아이디어나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의 나열들이 많았고 언어에 성찰의 깊이와 인문학적 향기가 부족했다. 이런 가운데 최종적으로 심사위원들의 손에 남은 후보작들은 ‘도미노’(채승철),‘내비게이션’(한정희), 그리고‘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김정용) 등이었다. 이중 ‘도미노’는 한 야생동물 사육사가 연쇄적으로 맞닥뜨리게 된 사건들, 즉 여학생의 피살과 원조교제의 누명, 첫사랑과의 대면, 아내의 가출과 딸의 죽음들을 엮어 놓은 내용이었다. 이런 사건들을 시간상의 역순으로 전개함으로써 이들이 마치 도미노현상처럼 연쇄적으로 벌어졌다는 해석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고자 했으나 연쇄성이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으며 야생동물 사육사라는 의미가 효과적으로 드러나지 못했다. ‘내비게이션’은 한 회사원이 일상의 좌절과 상실감을 내비게이션 속의 가상적 여인을 통해 벗어나고자 한다는 내용인데 무대적 시공을 상상적으로 활용하는 연극적 감각은 돋보였으나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오가는 현실과 환상들에 최소한의 극적 논리가 부족했다. 마지막으로 ‘모노로그 콰텟’이라는 부제가 붙은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는 각각 다른 사연을 지닌 네 명의 인물들이 사중주처럼 엮어 가는 독백들로 이루어져 있는 독특한 형식의 희곡이었다. 네 인물들의 독백들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듯이 이어지지만 이면적으로는 각자 자기 나름의 독자적 흐름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이런 씨줄과 날줄들은 서로 모이고 흩어지고 하면서 각자와 모두가 함께 출렁이는 소리와 의미의 리듬을 형성하게 된다. 공연되었을 때 과연 소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일말의 불안이 없지 않았으나 형식의 참신성, 공들인 짜임새, 담백함 속에 섬세하게 빛을 발하는 무대적 센스 등을 높이 사 올해의 당선작으로 밀기로 했다. 손진책, 김방옥
  • [서울신문 신춘문예-소설당선작] 심사평

    언제부터인가 소설읽기가 불편해졌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전통 서사가 사라지고 엽기, 괴기가 난장을 이루면서 문체마저 왜곡되고 있는 현상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러한 문제는 소설만에 지워지는 부담은 아니다. 극단을 지향하는 디지털/인터넷 문화와 더불어 새로운 주류를 넘보는 만화/영화와의 관련 아래에서 심각하게 논의되어야 할 일이기에 흥분과 우울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신/구 문화(소설)의 교체와 혼재는 신춘문예 응모작들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그 가운데서도 당선작 ‘그들만의 식탁’(황시운)은 가장 좋은 의미에서 이러한 현실을 대표한다. 말하자면 전통적 서술과 새로운 메시지가 어울린 수작이다. 모형 음식을 만드는 공장 종사자인 여주인공이 진짜 음식에는 식욕을 느끼지 못한다는 설정은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후자에 기울어 있는 오늘의 문화에 대한 비유로 읽혀질 수 있다. 그것은 또한 몸에 대한 마음의 우위라는 신세대 감각의 정체를 드러낸다.‘사소한 몸의 문제’가 아닌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만으로 충분한’ 새세상을 증거하면서도 재미와 가독성을 확보하고 있는 새로운 작가의 등장을 축하한다. 소금사막과도 같은 의식의 황폐함을 그리고 있는 ‘등’(윤희원), 가난한 일상에서 지구탈출을 꿈꾸는 외로운 의식을 개를 매개로 형상화한 ‘라이카’(김성욱) 등도 균형잡힌 솜씨로 작품을 훌륭하게 빚어낸 수작들이지만 자신의 고통에만 너무 집착한 감이 있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와 현실을 그리되, 그것을 뛰어넘어 세상을 향한 어떤 메시지를 뿜어내기도 해야 할 것이다. 많은 좋은 작품들에 대한 세세한 평을 쓰지 못해 유감이다.(김주영, 김주연)
  • 문예지 소설상 30대 두 작가의 장편소설

    문예지 소설상 30대 두 작가의 장편소설

    현 시대의 연쇄살인과 70년전의 항일빨치산 사이에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172일간 잠만 자는 ‘토포러’와 남녀 성기를 한몸에 지니고 있는 ‘네오헤르마프로디토스’는 또 뭔가. 문예지 소설상을 받은 30대 젊은 소설가 두명의 장편소설이 잇따라 출간됐다. 제2회 문예중앙소설상 수상작인 ‘킬러리스트’(노희준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와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캐비닛’(김언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이다. 생경한 발상, 독특한 소재 등으로 두 작품은 이미 수상작으로 선정될 때부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터다. 심사평이 어른거려서일까. 손에서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작품들이다. 노희준(33)의 ‘킬러리스트’. 작가는 작품속에서 킬러리스트가 살인명부가 아닌 ‘킬러’와 ‘테러리스트’의 합성어라고 했다. 그렇다면 킬러는 뭐고, 테러리스트는 뭔가. 운동권 출신인 연쇄살인범 김종희는 자신을 1930년대 만주의 항일빨치산과 동일시 한다. 일종의 ‘환생’인 셈이다. 그가 살해한 사람들도 항일빨치산 시절 ‘적’의 환생들이다. 스스로 70년전 김일성부대의 예하부대장 안혁의 후생이라고 생각하는 김종희는 적의 후생들을 잇따라 죽인 뒤 자신도 최면을 통해 일본군과 빨치산 사이를 오간 이중스파이 김설희로서 ‘다중인격화’한 여동생 김주희에게 죽임을 당한다. 안혁은 70년전 김설희 등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부하들을 남겨두고 도망친 부대장이었다. 1937년 6월30일 김일성부대의 전설적인 교전이었던 ‘간삼봉 전투’ 장면의 사실적 묘사는 이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다. 노희준은 “중일전쟁 때 일본군에게 죽임당한 중국인 시체, 한국전과 베트남전에서 학살당한 양민 시체,80년 광주에서 죽어간 시민 시체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1년반 전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시대를 초월한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이데올로기성 추리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김언수(34)의 소설 ‘캐비닛’은 킬러리스트와는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변화된 종(種)의 징후를 갖고 있는, 일종의 ‘엑스맨’ 같은 375명의 ‘심토머(symptomer)’들에 대한 얘기다. 상상할 수 없는 변종들의 얘기가 쏟아져 나오지만 결론은 슬프다. ‘캐비닛’에 들어 있는 수많은 돌연변이들을 통해서 무조건 현실원리에 충실할 경우, 어느 순간 우리 역시 괴물 같은 존재로 전락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실제 작가는 각각의 심토머에 대한 에피소드 말미마다 현대인의 병폐를 꼬집는다. “이야기는 세상에 있는 것이고, 작가는 그 이야기들을 그저 캐비닛에 담아두는 사람입니다.” 두 작가는 공통점이 있다. 똑같이 경희대 국문과를 나왔다. 지난해 두문불출하고 ‘킬러리스트’와 ‘캐비닛’을 써내려갔다. 작품 속에도 공통점이 있다.‘킬러리스트’의 주인공들인 김종희와 김주희는 ‘다중인격자’들이다. ‘캐비닛’ 속의 심토머 가운데 하나인 도플갱어 강신애는 또 다른 ‘강신애’가 말썽이라며 연신 ‘캐비닛 관리자’에게 전화를 건다. 평단의 주목을 받은 젊은 소설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킬러리스트’ 361쪽,9800원.‘캐비닛’ 391쪽,98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살~ 살~ 등치는 비만클리닉

    무분별한 비만 치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비만 치료를 위해 거쳐야 하는 체질량 지수(비만도) 측정이 생략되는가 하면 정상 체중인데 비만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허가받지 않은 약제를 처방하거나 거짓으로 급여를 청구하는 등 의료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9월 비만진료기관 30곳(의원 20곳·한의원 10곳)에 대해 실시한 현장실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비만 치료를 위해선 먼저 체질량 지수를 측정, 비만 정도를 확인해야 하지만 30곳 중 8곳(26.7%)은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전체 비만 치료자 656명 중 102명(15.5%)이 체질량 지수 측정 없이 비만 치료를 받았다. 또 전문적인 비만치료가 필요한 수준은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일 때이지만 실제로 이를 충족한 경우는 체질량 지수를 측정한 554명 중 103명(18.6%)에 불과했다.10대의 47.6%,20대의 46.9%는 체질량 지수가 24㎏/㎡ 이하로 정상인데도 치료를 받았다. 식욕감퇴나 에너지 대사 증가 등을 위해 아미노필린주사(강심제), 엘칸주사(순환계 치료제) 등 비만 치료제로 허가 받지 않은 약제를 처방한 곳도 있었다. 약물 장기투여도 많았다.자율신경제의 경우 4주 이내만 처방하게 돼 있지만 의원 17곳이 31일 이상 투여했다. 비만약제 1회 처방에 사용한 품목 수는 의원 10곳(50%)이 4∼5종,8곳(40%)이 2∼3종에 달해 약제 오남용도 심각했다. 비만 치료에서 57.7%는 효과를 봤으나 14.0%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의원은 53.2%, 한의원은 64.3%에서 효과를 거뒀다. 30곳 중 26곳(86.7%)은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적발됐다.이 중 23곳은 비만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료비를 모두 받아내고서도 건강보험공단에는 위염, 십이지장염 등 급여가 가능한 병으로 속여 급여를 또 타냈다.복지부는 문제가 드러난 진료기관 26곳에 대해 업무정지·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공무원도 리더십은 필수”

    “부하 직원들이 보고서를 잘못 써오더라도 바로 앞에서 질책하지 말고 그들이 잘못을 직접 느끼도록 하세요.” 국무조정실의 김석민 심사평가조정관은 최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리더십을 모색하는 중이다.자신은 어떤 성격인지, 또 거기에 맞는 리더십 스타일은 무엇이 좋은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혼자 고민하고 답을 찾는 방식이 아니다. 전문가가 2주일에 한번 1시간씩 12차례 사무실을 방문, 얘기를 듣고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국무조정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관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리더십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조직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 현재까지 진행되는 고위직 공무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코칭’ 과정이다. 코칭이란 개개인이 지닌 능력이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기술이다. 유종상 기획차장도 짬을 내 과정을 들었을 정도로 교육과정은 인기다. 교육프로그램에는 ▲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 스킬 함양 ▲행동변화 ▲자기관리, 인재양성 등 여러 분야가 있어 원하는 부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노인성 치매 환자 5년새 2.5배 급중

    지난해 노인성 치매로 병·의원을 찾은 50대 이상이 2001년의 2.5배로 급증했다. 요실금, 백내장, 협심증 등에 따른 입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5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성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는 6만 1800명으로 2001년 2만 4400명의 2.5배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50대가 51명,60대 371명,70대 1524명,80대 이상 3358명꼴이다.2001년과 비교할 때 50대는 30.8%,60대는 89.3%,70대는 103.7%,80대 이상은 169.5%가 각각 증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치매를 질병으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경향이 높아진 게 더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질환으로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았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부 새업무평가 체계 논란

    정부 새업무평가 체계 논란

    정부 부처들이 국무조정실 때문에 난리다. 올해부터 바뀐 새 정부업무평가 때문이다. 각 부처 실무자들은 “부처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줄세우기”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달 23일로 다가온 1차 평가결과 제출 마감일을 무시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평가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평가 결과가 내년도 예산과 인사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부처성격 외면 지나친 표준화 국무조정실이 올 9월 전국 48개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내놓은 설명회 자료를 보면 평가항목은 크게 15개로 나뉜다. 그러나 항목별로 평가 문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뿐더러 계산법도 복잡해 실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과지표에 연연해 지나치게 계량화했다는 지적이다. 노동부의 한 사무관은 “이전의 평가체계가 ‘망원경’이었다면 이제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수준”이라면서 “정부가 주요 정책 위주로 평가하지 못하고 세세한 것까지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법제처의 한 실무자는 “실무협의로 결정되는 사안도 많은데 모든 걸 회의 기록으로 내라고 한다. 국조실이 쓸데없는 회의를 부추기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자체심의위원회는 도장만? 자체 평가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조실은 민간위원을 포함한 10명 이상 30인 이내의 자체 평가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그러나 민간위원들은 사실상 도장만 찍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어차피 평가기준은 국조실에서 이미 다 내놓았기 때문. 중앙인사위 자체평가위의 민간위원인 서강대 경영학과 전성빈 교수는 “위원들이 파트타임 형식으로 참여하다 보니 평가가 주관적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민간위원의 성별·지역·전공을 고려하다 보니 ‘겹치기 위원’도 생긴다. 인사위원회 관계자는 “8곳에 겹치기로 참석하는 위원도 있었다. 다른 부처랑 비교가 되니 안 좋더라.”고 말했다. ●“5개년 계획을 2주 만에”…실효성 의문 무엇보다 실효성이 의문이다. 평가 결과가 내년도 부처 예산과 직결되다 보니 목표 자체를 낮게 잡기도 한다. 문화관광부 한 서기관은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올 초 부처별로 2주 만에 5개년 계획을 세우라는 것부터가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전성빈 교수는 “정부 업무라는 것이 사기업처럼 이익에 따라 평가하기 어려운데 항목이 너무 많아 부서마다 보고서를 만드느라 본 업무는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핵심지표 위주로 단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당장 문제점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속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입장이다. 김석민 심사평가조정관은 “부처 공무원들이 안해 보던 것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크리에이티브부문 심사평-기본 충실한 컨셉트로 주목률 높인 작품 많아

    크리에이티브부문 심사평-기본 충실한 컨셉트로 주목률 높인 작품 많아

    ‘제12회 서울광고대상´은 기업이 브랜드이미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국내외의 사회적인 환경변화와 경기침체로 한국의 광고산업에도 어려운 상황이 가중되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본에 충실한 컨셉트를 도출,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로 승화시켜 주목률을 높였다. 특징으로는 ▲전면 시리즈물 다량 ▲절제된 헤드라인과 카피 ▲단순화시킨 레이아웃 ▲감성적인 비주얼 중심의 아이디어 등이다. 신문광고는 독자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 전달이 필수다. 새로운 접점과 관계를 찾아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해야 주목도가 높아지고 이는 곧 구매로 이어지게 된다. 주목하게 만든다는 것은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 즉 컨셉트를 발견해 절제된 크리에이티브로 승화시켜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획상을 수상한 에쓰오일의 ‘100인의 카레이서´ 시리즈는 노란색을 주색상으로 하여 명시성과 주목성을 높였다. 김태희, 박찬욱, 차승원 등의 지명도 높은 모델을 등장시켜 ‘자동차를 잘 알고, 좋은 기름을 아는´ 사람으로 포지셔닝한 눈에 띄는 광고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수상한 기업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 제12회 서울광고대상-입상작 39점·광고인상 1인 선정

    제12회 서울광고대상-입상작 39점·광고인상 1인 선정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제12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입상작 총 39점과 ‘올해의 광고인상´ 1인이 선정됐다. 대상은 SK의 ‘행복은 쉽다! OK! SK´가 차지했다. 마케팅대상은 삼성전자의 ‘파브-보르도´편이 뽑혔고, 기업PR대상은 SK주식회사의 ‘해외유전´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LG화학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시리즈, KT ‘라이프 이즈 원더풀-소녀´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광고인상´의 영예는 김광태 삼성전자 전무가 안았다. 수상작 및 수상소감, 심사평 등을 소개한다. 김태곤 kim@seoul.co.kr ■ 심사위원 조병량 (위원장·한양대 광고홍보학부 교수) 김충현 (서강대 영상대학원장)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김명서 (본사 이사) 홍성추 (간사·본사 광고마케팅국장)
  • [Seoul in] 청소년 외국어 경진대회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국어 경진대회를 다음달 1일 오후 4시 관악구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한다.2000년에 시작한 이 대회에서 관내 32개 중·고등학생들이 5분간 자유 주제를 갖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구는 대회가 공신력을 갖추도록 영어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또 심사평가표를 억양·발음구사(30점), 주제·내용 참신성(25점), 자신감(25점), 창의성(20점)으로 세분화했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특별상 4명 등 10명을 시상한다. 외국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지만 수상대상에선 제외된다.
  • 진료기록 분석 車보험 사기범 척결

    진료기록 분석 車보험 사기범 척결

    지난 2000년 이후 누적적자가 2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자동차보험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 금융감독당국이 9일 보험업계의 자구 노력과 교통사고 예방 강화, 보험 사기 방지 등 ‘자동차보험 정상화 및 보험사기 대책’을 내놨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자동차보험의 적자 문제를 거론하며 대책을 주문한 지 7개월 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책들이 정부 부처·기관간 세부 협의와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해 효과를 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보험사기가 자동차보험 적자의 주범 이번 정부 대책의 골자는 보험사기 방지와 조사를 위한 제도 개선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액이 2004년 기준 1조 6569억원이나 된다. 이 가운데 손해보험이 8701억원이고 대부분이 자동차보험 사기로 추정된다. 반면 보험사기 적발 건수와 액수는 2004년 1만 6513건 1209억원을 비롯해 2005년 2만 3607건 1802억원, 올해 6월 현재 1만 2193건 97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전 국민의 건강보험자료를 갖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사기 혐의자들의 진료기록을 제공받아 사기 가능성이 높을 경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등 공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하고 보험사기 관련 정보 분석 및 사후 관리, 수사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감원에 ‘보험사기특별조사반’(SIU)을 신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험사가 보험사기 혐의가 큰 보험 계약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의 적정성 여부 심사를 위탁하고, 자동차보험의 의료수가를 낮추는 방안도 마련한다. 의료기관의 진료비 과잉 청구를 막기 위해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때 처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용환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자동차보험 적자의 주범인 보험사기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보험사기 혐의자들의 과거 교통사고 횟수나 병력, 진료기록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해 금감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각종 공제기관 등 공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진료기록 등 건강보험자료를 교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말했다. ●보험사 자구 노력 선행돼야 이번 대책은 손해보험사들의 자구 노력 강화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방만한 사업비 억제와 사업비 사용 내역의 분기별 공시, 부당 모집 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 인상, 가격 덤핑 관행 억제, 보험계약 인수 및 보험금 지급 심사 강화 등이다. 윤증현 금감위원장도 이날 보험 관련 행사에서 “자동차 보험의 만성적인 적자는 보험업계 내부적 요인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예정사업비를 2조 2509억원으로 책정했지만 실제로는 3329억이 초과한 2조 583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은 사업비의 과다 사용으로 재무 건전성의 악화가 우려되는 보험사와 경영개선협약(MOU)을 맺어 사업비 절감과 자율 합병, 매각 등 구조조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보험 가입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때 과징금이 부과되는 대상을 현행 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와 대리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감독당국은 교통사고 예방 강화대책도 마련했다. 내년부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집중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관들을 집중 배치하고 사고가 많이 나는 지점을 발굴해 도로나 신호체계 등 시설을 연중 무휴로 개선한다. 교통법규 위반때 물리는 범칙금 인상도 추진한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의 대부분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지만 정부부처간 비협조와 보험사의 의지 부족으로 실현되지 못했던 내용”이라면서 “대책의 효과는 앞으로 정부 부처 간 세부 협의와 보험사들의 자구 노력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고정은씨 ‘열정’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고정은씨 ‘열정’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주)한국도자기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제26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작에 고정은(42)씨의 ‘열정’(조형부문)이 선정됐다.‘열정’은 맨드라미 꽃 특유의 조형적 곡선과 불타는 듯한 색감을 바탕으로 강렬한 생명의 에너지를 형상화해낸 작품이다. 우수상은 인류 문명 발달의 상징인 바퀴를 통해 현대사회속에서의 개인의 자유를 표현한 박정근(35)씨의 ‘도구(바퀴)Ⅱ’(조형부문), 바느질 형식으로 그릇 주변의 풍경을 묘사한 양정숙(35)씨의 ‘그릇속의 이야기’(디자인부문)가 각각 차지했다. 조형부문과 올해 새로 추가된 세라믹디자인부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엔 총 107명이 107점(조형 71, 디자인 36)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대상 1명, 우수상 2명, 특선 10명, 입선 56명이 가려졌다. 심사는 신광석(서울대) 권오훈(단국대) 이헌국(경희대) 배진환(한국예술종합학교)박선우(서울산업대) 교수로 구성된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신광석)가 맡았다. 수상자에겐 대상 500만원(매입상금), 우수상 각 200만원(매입상금), 특선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입선자에겐 입선장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2월19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1가 서울신문사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2월19일부터 2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제26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입상자 명단 ●특선 나정희 변재형 이민영 윤주철 김성진 김동욱 김성주 조신현 최응한 김보경 ●입선 우현희 박유진 최중열 김양록 민경익 양정훈 이상규 손은정 전대숙 김경인 윤경혜 이재구 박준상 김자민 김유일 박서연 박슬기 정연택 박인숙 한정아 김형기 최연주 김성민 신아란 한선욱 이유리 하태훈 노은주 장수정 이진희 남행선 방선영 권혜준 서호석 곽혜영 박성백 이정은 이선옥 여병욱 차영미 김유일 김희종 최신혜 방선영 최수정 조은진 ■ 심사평 “도예문화 생활화·창의성 돋보여” ‘도예문화의 전통과 현대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1981년 탄생한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이 벌써 26회째를 맞이했다. 제26회 공모전은 ‘도예문화의 생활화’란 문제를 과감하게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는 첫 공모전이이어서 그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 이번 공모전에선 기존의 조형 부문에 디자인 부문을 새로 추가해 출품작을 접수했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은 심사 방법과 기준에 대하여 논의한 끝에 조형부문은 기존의 틀을 원용하고, 신설된 디자인부문은 산업도자 생산방식으로 제작된 작품, 그리고 이 방식을 전제로 한 프로토타입(시제품) 성격의 작품만을 심사 대상으로 수용했다. 스튜디오 생산방식의 수공예적 성격이 짙은 작품은 심사위원간 논란이 있었으나 제외시키기로 합의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입선작품으로 59점(조형 33점, 디자인26점)이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의 출품작 수 대비 입선작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디자인 부문의 활성화에 무게를 싣고자 함에 있다. 이 가운데 수상작은 13점으로, 대상은 고정은의 ‘열정’, 우수상은 박정근의 ‘도구(바퀴)Ⅱ’와 양정숙의 ‘그릇속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모든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의 작품 간 작품성의 우열이란 별 의미가 없는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미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지극히 상대성을 지닌 문제이기 때문이다. 굳이 수상작품 선정 이유에 대하여 언급하자면 공모부문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성, 또한 이를 시각화하는 기술적 숙련도와 완성도 측면에서 입상작에 선정되지 못한 작품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약간 우수하였다는 일반론적 관점을 들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출품작의 질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조형부문에 있어 물레성형 기법과 고온유약이 거의 활용되고 있지 않으며, 제작 의도에 따른 재료, 제작기법의 선택과 작품의 크기 등이 적절치 않은 작품이 상당수 있었다. 또 점토 이외의 매체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실험성은 높으나 기술적, 조형적으로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디자인부문은 불필요한 백화점식 나열이 많았고, 기본 단위체를 활용하는 경우 단위체의 제작 기술력, 창조성, 심미성은 뛰어나지만 디자인 기획력 부족으로 종합적 효과를 반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심사위원장 신 광 석(서울대 도예과 교수) ■ 대상 고정은씨 “접수하면서 보니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이 너무 많아 응모를 포기할까 생각했었어요. 대상은 꿈도 못꿨구요.”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 처음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고정은(42)씨는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기쁨은 늦깎이로 도예에 도전한 끝에 얻은 결실이어서 더했다. 고씨는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예전부터 가졌던 미술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2004년 서울산업대 대학원 도예과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는 도예 학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도예의 맛에 빠진 뒤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일념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던 것.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작품 ‘열정’은 작가가 어릴 때 자주 보았으나 요즘은 접하기 어려운 맨드라미꽃의 뛰어난 조형성에 이끌려 만들었다. 그는 “맨드라미는 다른 꽃에선 볼 수 없는 조형성과 불타는 듯한 색감이 특징”이라며 “맨드라미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에너지를 우리 삶의 열정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작업방향에 대해 고씨는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가장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며 “흙의 맛에 최대한 충실하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살리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우수상 박정근씨 조형 부문에 도전해 우수상을 받게 된 박정근(35)씨는 ‘문명의 이중성’에 천착해온 작가다. 그가 이번에 출품한 ‘도구(바퀴)Ⅱ’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짙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예전부터 도구에 관심이 많았어요. 도구는 인간의 능력을 키웠고 과학을 발전시켰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여유로워지기보다는 오히려 바빠졌습니다. 현대 사회에선 많이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불행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번 작품의 소재가 된 바퀴는 인류문명 발전의 상징적 존재다. 바퀴 옆면엔 복잡다단한 현대문명의 단상들이 세밀하게 그려지고 새겨져 있다. 작가는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 자체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한다. 무엇이든 빨리 끝내야 하는 현대사회의 속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 그럼에도 자전거, 자동차를 무척 좋아한다는 그는 “결국 인간은 문명적 이중성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우수상 양정숙씨 “흙의 물성을 살리면서도 타 재료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싶었습니다.” 제26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디자인 부분에 응모,‘그릇 이야기’로 우수상을 받게 된 양정숙(35)씨는 도예의 기본 재료인 흙에 다른 매체를 끌어들이는 믹스미디어적 작업을 좋아하는 작가다. 홍익대 대학원 도예과를 나와 개인전을 세번 열었고, 그룹전에 30여회 참여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공모전엔 민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물을 도자기로 빚어 스텐레스 실로 문양을 바느질한 작품을 냈다. 문양이나 풍경을 도자기에 조각하거나 그리지 않고 바느질로 묘사하는 기법이 돋보인다. 찬 성질의 스텐레스를 흙과 함께 구워내 색 변화를 줌으로써 따뜻한 느낌을 내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양씨는 “24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도 응모해 특선을 했는데, 이번에 더 좋은 결과가 나와 무척 기쁘다.”며 “보다 진전된 작품활동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ocal] 원주 혁신도시 ‘비타민 시티’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는 ‘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하는 ‘VITAMIN CITY’를 주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비타민시티를 현재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의료·건강도시’와 연계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등 이전하는 공공기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웰빙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VITAMIN’은 활력성(Vitality)과 혁신성(Innovation), 관광성(Tourism), 공공성(Authority), 건강성(Medical), 창의성(Incubator), 연계성(Network)을 조합한 합성어이다.
  • [사고] 제12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사고] 제12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제12회 서울광고대상’에서 SK의 ‘행복은 쉽다! OK! SK’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조병량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교수)는 지난 7일 심사에서 입상작 총 39점과 올해의 광고인상 1인을 선정했다. 마케팅대상은 삼성전자의 ‘파브-보르도’편이 뽑혔고 기업PR대상은 SK주식회사의 ‘해외유전’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LG화학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시리즈,KT ‘라이프 이즈 원더풀-소녀’편이 이름을 올렸다. 광고인상의 영예는 김광태 삼성전자 전무가 안았다. 수상작 및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오는 22일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소개된다. ●시상식 11월22일(수) 오후 3시, 서울신문사빌딩 20층 프레스클럽 ●심사위원 조병량, 김충현(서강대 영상대학원장),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김명서(본사 이사)
  • 천식에 고생하는 당신 혹시 알레르기 비염?

    천식에 고생하는 당신 혹시 알레르기 비염?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항원과 염증 진행 과정이 매우 흡사해 흔히 ‘형제 질환’으로 불린다. 최근의 연구 결과 천식 환자의 최대 80%가 알레르기비염을,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30%가 천식을 동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거나 알고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이사장 이상일)는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적 만성 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현황과 향후 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2006 메타포럼’을 가졌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공동 제언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하나의 기도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밀접한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여 함께 치료해야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한쪽 질병만 치료할 경우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불러오거나 만성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일원화된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문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실태 전 세계 천식 환자는 약 3억명으로 전체 인구의 7.2%에 이르며, 이 가운데 매년 300만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알레르기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실수진자 기준으로, 천식은 인구의 7.0%인 331만 3432명, 알레르기비염은 20.7%인 977만 9636명이나 된다. 일반적으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소아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느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층에서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통계청의 2003년 자료에 따르면 천식에 의한 사망률은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간 5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중 노인 사망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천식의 사회적 비용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높은 유병률은 환자 의료비는 물론 사회활동에도 큰 지장을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식의 직·간접적인 사회·경제적 비용이 2조 484억원에 이른다. 또 천식 환자로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한 경우 천식 발작 위험도가 증가해 약제비용과 입원료 등으로 인한 치료비용이 34%나 추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불면증 유발, 운동과 업무 및 학습능력 저하, 사회적 활동 지장 등 환자 및 환자의 가족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상관성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같은 유발물질(알레르겐)과 염증 과정을 갖고 있으며, 목과 코가 하나의 기도(One Way)로 연결되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이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실제로 천식 환자의 최대 80%가 알레르기 비염을,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30%가 천식을 앓고 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으로 발전될 확률도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높다. 또 천식 환자의 77%가 질환을 앓기 전 알레르기비염을 경험했으나, 환자 대부분이 알레르기비염이 천식으로 발전하는 징후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천식 진단을 받은 경우 알레르기비염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한 경우에 두 질환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고 치료해야 한다. # 치료 알레르기 질환의 기본 치료 원칙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의 적용이다. 예컨대 공기 중의 먼지가 알레르겐이라면, 공해가 심할 때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모자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만으로는 코와 기도의 염증을 낫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약물 치료가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 상부 및 하부 호흡기계의 알레르기성 염증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비염에 대해 검진을 받고 치료시 상부 기도(코)와 하부 기도(기관지)에 통합적인 약물요법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알레르기비염이 함께 치료되지 않으면 공존하는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고, 반대로 알레르기비염을 함께 치료하면 공존하는 천식의 증상이 함께 개선되기 때문이다. ■ 도움말: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전기영(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기태(자영업)씨 부친상 김명환(LG전자 창원공장 기장)성영택(동아오츠카 대리)씨 빙부상 2일 경남 통영시 숭례관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55)641-2828●조규욱(전 현대증권 부회장)성완(자영업)씨 모친상 장희수(전 LG칼텍스정유 상무)김보현(BNC 회장)최정필(재미 사업)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93●옥기석(하나은행 종합금융영업팀장)우석(인천대 무역학과 교수)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06●최인훈(고려대 교수)창훈(풍생학원)씨 부친상 이영옥(성균관대 교수)씨 시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15●신기영(전 세중 상무)기창(성균관대 연구지원팀 부장)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7●허인섭(덕성여대 철학과 교수)씨 모친상 서미영(경기도 고양시약사회 부회장)씨 시모상 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923-4442●정진권(우리하나 대표)진성(정진티앤디 〃)씨 모친상 유정희(군산대 교수)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9●박정수(전 한국봉제기계협회 회장)씨 별세 인철(선스타 회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16●김종래(서울 선곡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도연(건설교통부 철도공안사무소 서울분소)씨 부친상 이준표(MBC플러스)씨 빙부상 김효실(현대카드)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3010-2291●김민석(전 LG CNS 차장)씨 별세 현석(홍익대 미대 교수)씨 형님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30분 (02)3410-6908●김국현(행정자치부 의정관)씨 빙부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958-9549●신중용(중원페이퍼 대표)중일(에스에프 상무)씨 모친상 이병수(경희대 사무처장)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14●권영석(민주평통 사무처 심사평가팀장)씨 별세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410-6903
  • 국감자료로 본 ‘안전불감’ 한국

    국감자료로 본 ‘안전불감’ 한국

    처방제한 약물을 환자에게 처방하고, 국립병원에선 환경호르몬 노출제품을 사용하고, 승강기 사고 사망률은 선진국의 6배,‘웰빙식품’이라는 올리브유도 믿을 게 못되고….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난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현 주소다. 안전불감증이 곳곳에 만연해 있다. 안전 규정이 있지만 감독기관은 소홀하기 일쑤다. 정부의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유해 처방으로 사망까지 ‘케토코나졸´은 진균 감염증 치료제이고,‘테르페나딘´은 비염약이다. 함께 복용하면 심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해 9월 한 환자가 병용했다가 숨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함께 복용하거나 어린이·노약자가 먹으면 안 되는 약물을 처방한 사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만 7000건이다. 병용금기 위반사례는 1만 8000여건, 연령금기 위반은 2만 9000여건에 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오히려 더 늘어났다. 진통제인 ‘케토롤락 트로메타민´과 ‘아세클로페낙´을 함께 쓰면 위 출혈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는데도 4101건이 병용 처방됐다. 간염 발병 확률을 높이는 ‘아시트레틴´(건선치료제)과 ‘메토트렉세이트´(관절염치료제)는 1140건의 병용 처방이 이뤄졌다.12세 미만의 소아에게 ‘심각한 간독성과 생명 위협´을 유발하는 ‘아세타미노펜(두통약)´은 1만 4500건이나 처방됐다. ●국립병원 용품 환경호르몬 ‘DEHP´는 PVC 재질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환경호르몬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내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그러나 국립의료원 등 국립병원 9곳 전부 수액세트, 연결관, 소변주머니 등을 DEHP가 포함된 PVC 용품만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9개 국립병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갈수록 늘어나는 승강기 사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승강기 사고 사망률이 선진국의 최대 6배에 이른다. 2000년부터 올 8월까지 골절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231건으로 집계됐다.2000년 22건에서 지난해 42건, 올해 8월 현재 58건으로 급증 추세다.369명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 72명, 중상 125명, 경상 172명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 위협하는 구급차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낸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7개 민간구급차 업체 가운데 23개 업체가 의료진과 응급구조사 수가 구급차 수보다 적다. 응급구조사나 의사·간호사가 동승, 응급환자를 이송해야 하지만 운전자만 탑승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응급의료법´은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중 1인이 탑승토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영업허가 취소나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다. ●신동방 올리브유 발암물질 식품의약품안전청자료에 따르면 (주)신동방 등의 올리브유 제품 30개 중 9개에서 강력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권고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영유아식 19개 제품 중 6개에서 카드뮴이 0.014∼0.05이 검출됐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웰빙분만’ 조산원이 뜬다

    ‘웰빙분만’ 조산원이 뜬다

    서울 공릉동의 한 조산원. 은은하게 밝혀진 촛불 사이로 허브향과 모차르트의 음악이 떠다니고 있다. 순간,12시간 째 이어가던 산모 이정은(33·서울 번동)씨의 가쁜 숨소리가 잦아들었다. 이윽고 첫 울음과 함께 세상에 얼굴을 내민 사랑이는 엄마 배 위에 올려졌다.“널 오랫 동안 기다렸단다. 너도 엄마 아빠 보고 싶었지?”아빠 정용훈(38)씨는 쌔근대는 사랑이의 이마에 볼을 대고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진통이 길었는데도 참 잘 나왔네. 씩씩하게 크겠어!”조산사 유영희(52)씨가 덕담을 했다. 한때 ‘전근대적 유산’으로 폄하되던 조산원의 요즘 풍경이다. ●의사가 아닌 아기와 산모 중심 의사 중심이 아닌 산모와 아기 중심의 ‘인권 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산원으로 향하는 ‘신세대’ 산모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조산원에서 출산한 산모는 2003년 824명에서 2004년에는 882명으로, 지난해에는 다시 1115명으로 늘었다. 조산원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은 산부인과에 대한 불신감을 반영한다. 일반 병원에서 산모는 ‘환자’이고, 출산은 ‘치료’ 과정일 뿐이다. 분만대에서 산모는 의사에게 편안한 자세로 꼼짝못하고 진통을 견뎌야 한다. 아기도 대부분 산모와 헤어져 신생아실로 간다. 반면 조산원의 환경은 아기를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 조산사와 엄마는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이다. 산모에 대한 태도도 달라 태교를 중시한다. 그러다 보니 상담 시간이 최소 10분 이상이다. 시설도 좋아졌다. 이정은씨는 “조산원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으며 출산을 준비했다. 분만실에서도 소리 한 번 안 지를 만큼 편안하게 출산했다.”고 말했다. 공무원인 김유진(27·서울 상계동)씨도 “지난달 12일 조산원에서 태어난 아들 윤성이가 병원에서 태어난 다른 아이들보다 발육이 빠르면서 성격도 원만한 편”이라고 흐뭇해 했다. 아빠들의 반응도 좋다.2004년 9월 조산원에서 딸을 낳은 여성지 기자 이인철(33·서울 혜화동)씨는 “출산의 거의 모든 과정을 아내와 같이 하다 보니 ‘함께 낳았다.’는 뿌듯함이 남달랐다.”고 설명했다. ●조산원 출산=미개인 편견 여전 조산원이 출산장소로 각광받기까지는 걸림돌도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전국의 조산원은 모두 51곳이다.1840곳에 이르는 산부인과에는 ‘새발의 피’다. 서울에도 6곳에 불과하다. 강남지역에는 한 곳도 없다. 일부 조산원은 한달 이상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의료계와 일반인들의 조산원에 대한 인식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조산사 대부분이 간호사 출신이라 의료 능력을 신뢰하기 어렵고, 조산원이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시설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출산한 어린이집 교사 이세라(30·서울 봉천동)씨는 “시부모님께는 조산원에서 낳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다. 조산원 출산을 마치 ‘미개인의 행위’로 바라보는 인식이 여전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산사 유영희씨는 “유럽에서는 자연 분만은 조산사가 맡고,4∼5%의 제왕절개 수술만 산부인과 의사가 담당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면서 “‘의사 만능주의’의 편견을 넘어 자연스러운 분만이 좋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규제개혁1심의관실 건설·교통과장 金才烈■ 국무총리비서실 ◇부이사관 전입 △공보수석비서관실 崔勍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리상임이사 신현수△업무〃 민인순△개발〃 이동범■ 하나은행 △투자은행담당 부행장 李康萬■ 한국전파연구원 △전파방송정책연구실장 崔尙鎬△경영기획혁신실 홍보팀장 金亨泰■ 사이버외국어대학교 △대외협력처장 尹鎬淑△교무처장 金炳喆■ 세계일보 (영업본부 광고국)△영업1팀장 朴康洙△영업2〃 金大煥△영업1팀 부장대우 金奉鎭△영업2팀 차장대우 鄭永敏
  • [Zoom in서울] 서울시 9급→5급 14년 단축

    [Zoom in서울] 서울시 9급→5급 14년 단축

    서울시 인사제도가 바뀌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 평균기간이 현행 29년 9개월에서 16년으로 크게 단축된다. 현행 내부감사 제도를 심사평가제로 바꾸면서 승진기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공직사회에서 첫 시도라 성공적인 시행 여부가 주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시민에게 질 높은 민원봉사를 하려면 직원들부터 창의적으로 신나게 일을 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며 새 인사 및 감사제도의 시행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감사’와 ‘심사평가’의 차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를 들었다. 그는 “만약 10일이내에 처리할 업무에 대해 감사를 한다면,10일을 넘긴 민원에 대해서만 과실 여부를 따지는 게 감사이고 10일이내에 잘 처리된 민원을 대상으로 왜 3일안에 처리되었는지, 왜 기한을 넘길 수밖에 없었는지 등을 따져 보완점을 찾는 게 심사평가”라고 설명했다. 즉 구청에 30일안에 처리토록 한 건축허가 민원이 들어왔을 때 담당직원이 민원처리에 필요한 토목·교통·환경·청소·상하수도 등 관련업무 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처리하면 하루만에 허가를 내줄 수 있다. 하지만 현행처럼 관련 과에 협조문을 보내고 서류답변을 기다리면 30일 안에 처리하더라도 비효율적인 업무태도가 된다. 이 경우 감사에선 아무런 지적을 받지 않지만 심사평가에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곧 직제개편을 통해 경영기획실에서 제역할을 못하던 심사평가 기능을 감사관실에 넘기고 고유 감사기능은 집행적 성격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고유 감사기능은 심사평가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징계 및 개선조치 등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공정성을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감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공무원에 대해선 국·실장의 평가에 따라 표창, 성과금, 성과연봉, 해외여행 등 혜택을 주도록 했다. 반면 벌칙도 다양화해 징계 외에도 교육명령, 부서변경 등 인사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특히 마일리지와 포인트 개념을 도입, 일을 잘하면 파격적인 승진이 보장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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