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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피 7개 ‘콩쿠르 부자’ 선우예권… 밴 클라이번 출전해 한국인 첫 우승

    트로피 7개 ‘콩쿠르 부자’ 선우예권… 밴 클라이번 출전해 한국인 첫 우승

    얼마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선우예권(28)은 프로 연주자다. 서른을 바라보는 그가 콩쿠르에 나간다는 건 성인 대표팀 선수가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뛰는 격이다. 열여섯 살 때부터 한 해에 적어도 두 차례, 많게는 네 차례 꾸준히 도전해 왔고, 제법 이름값 있는 대회에서 무려 일곱 번이나 1위를 했을 정도로 ‘콩쿠르 부자’다. 그럼에도, 또 도전해 금메달을 따낸 것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무결점보다는 흡입력 있는 연주를 선우예권은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실 다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콩쿠르에 많이 나갔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여러 번 우승했지만 메이저 콩쿠르에서는 그렇지 못했어요. 저의 나태함 때문에 급박하게 준비를 했던 경우가 많았죠. 나이 제한으로 더이상 못 나가게 되면 후회스럽고 오점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 버금가는 밴 클라이번은 기간이나 주어지는 과제나 미션의 양을 따져 볼 때 그 어떤 대회보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콩쿠르다. 후회 없는 연주를 위해 이전보다 대여섯 배나 더 공을 들이고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는 그는 콩쿠르에 앞서 심사위원 입장을 경험해 본 게 큰 도움이 됐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열린 한 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걸 깨닫게 해준 기회였어요. 무결점 연주보다는 흡입력 있는 연주에 끌리더라고요. 이번 콩쿠르가 끝나고 몇몇 심사위원들은 제 연주 스타일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설득당했다고 말해 주기도 했지요.” # 결선 진출 소식에 긴장해 휘청거려 고3 수험 생활과도 같은 콩쿠르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특히 그랬다. “음악 자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지인들과 연락도 안 하고 심지어 어머니에게 문자도 안 드릴 정도였어요. 응원조차 부담이 되거든요. 그래도 예민해져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가까운 친구들에게 분출하기도 했는데 고맙게도 잘 받아줬습니다.” 콩쿠르 베테랑이라 해도 긴장감이 줄어드는 건 아니라고 했다. “준결선이 끝나고 결선 진출자로 이름이 불려졌을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일어서며 휘청거려 의자에 이마를 부딪치기도 했어요.” # 그동안 너무 똑같은 옷 입었죠? 밴 클라이번은 우승 특전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심지어 백화점 쇼핑 지원(1만 달러 상당)도 있다. 이제 패션이 좀 달라지느냐는 질문에 선우예권은 파안대소를 터뜨리며 발을 슬며시 내보였다. “너무 똑같은 옷을 입어서 죄송해요. 백화점에서 셔츠 위주로 몇 벌을 맞췄는데 수선 중이라 아직 못 받았고요. 지금 신은 구두가 새로 산 것 중 하나예요.” 이번이 인생의 마지막 콩쿠르로, 더 이상의 도전은 없다고 했다. 결과가 달랐어도 그랬을까. “솔직히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며 솔직담백한 미소를 지었다. 오는 12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독주회는 콩쿠르 우승 소식이 전해지며 순식간에 매진됐다. 발을 동동 구르는 클래식 팬들을 위해 추가 독주회를 조율 중이다. 이 밖에 올해 크고 작은 기획 공연 무대에 오르는 선우예권은 내년 4월 통영국제음악제와 11월 세종문화회관 40주년 기념 공연 등에 나설 예정이다. # 연주하며 받는 위로, 관객에 전달되길 한결 홀가분해진 그는 관객들에게 어떤 모습이고 싶을까. “음악하는 사람은 젊어 보인다, 동안이라는 말을 듣기도 해요. 곡을 연주하며 스스로 치유하고, 위로받고 행복감을 얻기 때문에 그런가 봐요. 제가 연주할 때 느끼는 감정들을 관객들과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 “송영무 셀프 훈장? 말도 안 되는 모함”

    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 “송영무 셀프 훈장? 말도 안 되는 모함”

    1999년 발발한 제1차 서해 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을 지낸 김진호 전 의장이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의 ‘셀프 훈장’ 의혹을 반박했다.김 전 의장은 28일 송 후보자의 셀프 훈장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모함”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혹은 김학용 자유학국당 의원이 제기했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가 19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 박정성 전 2함대사령관의 참모로서 주로 상황관제실에서 지시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을 뿐인데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후보자가 당시 연평해전 승전의 공적을 평가하는 공적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었다며 ‘셀프 훈장’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 전 의장은 “송 후보자는 휴전 이후 최초의 남북 정규군 간 전투인 1차 연평해전을 대승으로 이끌 당시의 현장 전투단장으로서, DJ정부 당시 우리 군은 동해잠수정 침투, 김포쾌속정 침투, 여수 반잠수정 침투 등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을 튼튼한 안보로 격퇴시켰다”면서 “우리 군은 1차 연평해전은 남북 간 해상 전투에서 가장 빛나는 전투라고 자부하고 있으므로 당시의 전투 현장지휘관이 군령·군정 책임자인 국방장관으로 임명됨은 당연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의장은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을 포함한 제독에 대한 상훈은 합참에서 결정했으며, 송영무 제독의 상훈 역시 합참의장인 제가 최종 결정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마치 그때 상훈 평가가 잘못 처리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당시 작전이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는 일촉즉발의 숨막혔던 상황을 승리로 이끌었던 우리 군의 전공을 왜곡시키는 정치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서영교 무소속 의원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의 공적을 칭찬했다. 서 의원은 “북한하고 싸워서 이긴 적이 언제인가. 1999년 연평해전 때다. 북 함정 밀어부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송 후보자는 당시 지휘관”이라면서 “2002년 연평해전에서는 우리가 포격을 당했다. 다시는 없어야 할 장병들의 희생을 가져왔다.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맞서 싸워 이길 수장이 우리에겐 필요하다”는 말로 송 후보자가 국방장관 적임자임을 시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면도하는 여자 ‘바지씨’는 누구?…‘불온한 당신’ 티저 예고편

    면도하는 여자 ‘바지씨’는 누구?…‘불온한 당신’ 티저 예고편

    성소수자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불온한 당신’ 티저 예고편 공개됐다. ‘불온한 당신’은 70년 평생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키고 살아가는 이 땅의 성소수자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로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영 감독의 신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1945년생 성소수자 바지씨 ‘이묵’의 일상을 담았다. 평범한 할아버지 같은 외모로 “나를 남잔 줄 안다니까”라고 속삭이듯 읊는 대사는 극중 바지씨의 말 못 할 사연을 예고한다. 또 “내가 여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좋아, 그냥 여자가 예쁘고 좋아” 등의 대사는 그의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자아낸다. 특히 거울을 바라보며 면도를 하는 바지씨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끝으로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를 찾아서”라는 카피와 함께 오랜 시간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성소수자 캐릭터 ‘이묵’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궁금케 한다. ‘불온한 당신’은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다큐멘터리상,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및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6 도르트문트/쾰른 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1945년생 성소수자 ‘바지씨’ 이묵의 캐릭터를 공개한 영화 ‘불온한 당신’은 오는 7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9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시상식

    서울신문 주최,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시상식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하는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자 5명을 비롯해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내빈과 수상자 가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주최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전몰군경 유족 안상필(76)씨, 전몰군경 미망인 최혜숙(70)씨, 특수임무 유공자 서상수(67)씨, 6·25참전 유공자 안수옥(83), 월남참전 유공자 김삼곤(70)씨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제광 건국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은 “국가 안위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거나 가족을 잃는 등 큰 아픔이 있었음에도 오히려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분들이었다”고 심사평을 통해 밝혔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로서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가족으로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다. 오늘 여러분의 수상은 모든 보훈 가족의 자랑이며 여러분의 삶이 많은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보훈대상 시상식’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국가보훈대상자를 발굴 포상하여 보훈가족의 명예 선양과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SK하이닉스, 총 상금 1억 3천만원 반도체 아이디어 공모전

    SK하이닉스, 총 상금 1억 3천만원 반도체 아이디어 공모전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혁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의 역할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시도다.SK하이닉스는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D램, 낸드플래시, 신소재 등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미세공정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셀 구조 및 소재’ 등 미래 메모리반도체 기술 변화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8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공모하면 된다.  서류,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 1건에 대해선 5000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은 각 2000만원 등 총 1억 30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미래 한국 반도체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참가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특별상인 열정상과 패기상도 마련했다. 각 500만원의 장학금이 준비돼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면 제안자와 그 권리를 공유함과 동시에 검증이 필요한 우수 아이디어는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가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31일이다. 8월 한 달 동안 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역량을 결집해 미래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좋은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딸의 ‘순직 인정’ 이뤄낸 아버지 “이제 하늘에서 마음 편히 쉬렴”

    딸의 ‘순직 인정’ 이뤄낸 아버지 “이제 하늘에서 마음 편히 쉬렴”

    딸을 먼저 보낸 슬픔을 채 달래기도 전에 거리에 나서 딸의 명예를 위해 싸워야만 했던 아버지들이 3년 만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무회의가 열린 27일 세월호 기간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간 서명운동, 기자회견, 오체투지 등 딸들의 순직 인정을 위해 쉴새 없이 움직였던 두 아버지 이종락(63), 김성욱(59)씨는 “이제 딸들이 맘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사 당시 세월호에 타고 있다가 숨진 단원고 교원은 김 교사를 비롯해 모두 12명이다. 이 가운데 정규교사 7명은 순직 인정을 받았지만, 참사 책임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민규(당시 52세) 전 교감과 세월호 희생자 김초원(당시 26세), 이지혜(당시 31세) 교사 3명은 그렇지 못했다. 김 교사와 이 교사 역시 순직 인정을 받은 다른 교사들처럼 비교적 탈출이 쉬운 세월호 5층 교사 객실에서 학생 객실이 있는 4층으로 내려가 대피를 돕던 중 희생됐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은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순직 심사조차 하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은 같은 이유로 사망보험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다른 교사들의 유족은 5000만∼2억원을 받았다. 두 아버지는 그때부터 딸의 순직 인정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는 “자식을 떠나보낸 슬픔이 말도 못했는데 순직을 인정받고자 많은 곳에서 많은 분을 만나야 했다”며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터널을 지나는 심정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공무원연금공단과 경기도교육청에 각각 순직 인정을 요구하는 소송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 싸움도 마다치 않았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하도 울부짖은 탓에 성대가 녹아내려 지난 3월 인공성대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그래도 끝내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딸이 제자들과 하늘나라에서 마음 편히 지냈으면 아빠로서 바랄 게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혜 교사의 아버지 이종락씨는 “딸이 평소 기간제 교사라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기 꺼려서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순직 심사를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사실 그냥 포기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버틸 수 있도록 지지해준 국민과 지난 스승의 날에 순직 인정을 약속한 뒤 실제 이를 지켜준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다른 차별도 점차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간제교사의 순직 인정 근거가 되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공무원연금법 적용대상에 포함되는 ‘정규공무원 외 직원’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가한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김초원,이지혜 교사도 유족이 순직으로 인정해달라고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하면 인사혁신처 위험직무 순직 보상심사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거쳐 순직이 인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법안 개정

    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법안 개정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를 순직 인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인사혁신처가 마련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의 제2조(정규 공무원 외의 직원)에는 ‘국가 또는 지자체 정규 공무원 외의 직원으로서 인사혁신처장이 인정하는 사람’의 하위 항목으로 ‘4ㆍ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포함돼 있다. 이는 문 대통령이 5월 스승의 날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 김초원(당시 26세)·이지혜(당시 31세)씨에 대해 순직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세월호 기간제 교사 2명의 유족이 순직으로 인정해달라고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하면 연금급여심의회에서 순직심사를 하고, 인사혁신처로 넘겨 위험직무 순직 보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판단을 하게 된다. 공무상 숨지면 순직이고, 특히 공무원으로서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숨지면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된다. 앞서 단원고 정규 교사 7명은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았다. 고 김초원, 이지혜 교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3개월 만인 다음 달 중순쯤 위험직무 순직인정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통해 세월호 기간제 교사 관련 안건을 포함해 법률공포안 1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안건 2건 등 모두 8건을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에는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했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가보훈처장 등이 배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러시아 순방 중이라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전용사라던 편의점 절도범, 軍 “연평해전 참가한 적 없다”

    최근 편의점에서 콜라를 훔친 절도범이 자신을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로 밝혀 화제가 됐으나 실제로는 당시 전투에 참가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1800원짜리 콜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조모(38)씨는 사건 직후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1999년 제1연평해전에는 참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어 즉결 심판을 청구하고 직원과 지역민으로부터 200만원의 성금을 거둬 전달했던 서울 강동경찰서는 군 당국의 설명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조씨는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벌금 5만원을 선고유예 받았다. 조씨는 제1연평해전을 수행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복무 중이었지만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가 수병으로 근무했던 구축함은 전투에 투입되지 않고 기지에 계류 중이었다. 조씨는 군 복무 중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됐고 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공상 군경’으로 분류돼 4급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 공무로 인한 질병·부상을 당하면 공상 군경으로 인정되지만, 전투 수행 중 질병·부상을 당한 ‘전상 군경’과는 차이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의 사정을 알게 된 이후 국가 유공자 여부를 미리 확인했다”면서도 “정확한 참전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연평해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면서 “아프게 된 이유, 당시 싸운 상황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했기에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In&Out] 효율적인 공수처가 출범하려면/전우정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In&Out] 효율적인 공수처가 출범하려면/전우정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조선 시대에 사법권을 다루는 세 기관을 ‘삼법사’(三法司)라고 했다. 형조, 한성부, 사헌부가 그것이다. 형조는 형사를, 한성부는 주로 행정과 민사를 담당했다. 사헌부는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감찰 업무를 했다. 억울한 백성이 사헌부에 소장을 올려 고발하면 조사를 거쳐 부정을 적발하고 법적 조치도 취했다. 고려 시대의 어사대(御史臺) 역시 유사한 역할을 담당했다. 사헌부는 오늘날 감사원 또는 현재 논의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유사한 기관이다. 검찰의 사정 기능은 공직사회의 방부제 역할을 한다. 존재 자체가 부패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검찰에는 그 역할을 할 기관이 없다는 점이다. 감사원에 검찰 감사 기능을 주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 제 힘을 발휘하려면 기소권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데다, 행정부에 속해 있어 독립성 문제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감사원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보다는 공수처를 설치해 기소권을 주는 방안이 바람직할 것이다. 국회에는 현재 공수처에 관한 법률안 3개가 계류돼 있다. 이 중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등이 발의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박범계 의원 법률안)이 ‘불기소심사위원회’를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법률안으로 판단된다. 이 법률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불기소 처분 전에 불기소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이 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안 제20조 제7항). 공직자들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설치된 해외의 유사 기관으로는 홍콩의 반부패기구인 염정공서(廉政公署·ICAC)를 꼽을 수 있다. ICAC는 시민 자문위원회(ORC)를 두고 있다. 모든 범죄 수사 기록을 심사하는 기구로 ORC의 심사 없이 ICAC는 어떤 수사도 종결할 수 없다. 기업인과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 시민 중에서 홍콩 행정장관이 자문위원을 위촉한다. 박범계 의원 법률안의 불기소심사위원회가 ORC와 맥을 같이하는 기구이다. 이 법률안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수처장에게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불기소심사위원회 위원까지 공수처장이 위촉하도록 규정한다(안 제20조 제3항). 물론 공수처장을 국회 추천위원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지만(안 제5조 제1항), 일단 임명된 공수처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질 수 있다. 공수처는 인지수사를 할 수 있고, 감사원·국가인권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의 수사의뢰가 있거나, 국회 재적의원 10분의1 이상의 연서로 수사요청이 있다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안 제18조). 수사 이후 불기소 처분을 하려면 불기소심사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다. 공수처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려면 이 심사위원회를 의결기관으로 두고, 불기소처분 때는 반드시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심사위원회 위원을 박범계 의원 법률안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위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위촉 권한을 공수처장이 아닌 다른 국가기관에 주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처럼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몇 명씩 위촉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그래야 심사위원회가 공수처장을 견제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과연 국회가 합의로 공수처장 후보 1명을 결정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앞선다. 공수처가 옥상옥(屋上屋)이 되지 않기를, 그리고 새 정부 집권 초기에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글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공식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임을 밝힌다.
  • 400원이 모자라 콜라 훔친 연평해전 용사...선처 성금 받아

    400원이 모자라 콜라 훔친 연평해전 용사...선처 성금 받아

    제1연평해전 참전 용사가 음료를 훔치다 잡혔지만, 전투 후유증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딱한 사연을 들은 경찰의 배려로 선처에 성금까지 전달받게 됐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3일 “조모(38)씨가 지난달 28일 강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1800원짜리 콜라를 훔치다 종업원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조씨에겐 1만 원이 있었는데 빵을 사고 나면 3400원이 남고 그 중 2000원은 빌린 돈을 갚는 데 써야 해서 1800원짜리 콜라를 사기엔 400원이 모자랐다고 한다. 가난한 절도범으로 보였던 조씨는 신원을 확인해 본 결과 1999년 6월 제1연평해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였다. 대학을 휴학하고 해군에 입대했던 조씨는 당시 전투 중 겨드랑이에 파편을 맞아 크게 다쳤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병원 후송이 늦어져 치료 시기를 놓쳤고 현재는 후유증으로 인해 오른손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한다. 조씨는 매일 2∼3회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고 흉부외과, 통증클리닉, 성형외과, 피부과, 정신과 등 온갖 병원 진료를 받는 상황에 있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연금 170만 원에 의존해 살지만, 투자 사기에 속아 대출금 5000만 원이 생겼고, 매달 110만 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경찰은 나머지 60만 원 중 40만 원을 고시원비로 내고 20만 원으로 한 달을 살아야 하는 국가유공자의 처지를 보고 지난 19일 경미심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경미한 사건의 피의자를 대상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 ‘즉결심판’으로 넘길지를 심사하는 곳이다. 위원회는 사건 자체가 경미한 데다가 조씨의 생활형편, 건강 상태, 국가적 유공 등을 고려해 만장일치로 조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열린 서울동부지법 즉결법정은 조씨에게 벌금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유죄를 인정하되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선처’를 내린 것이다. 피해를 변상받은 편의점 측도 합의서와 함께 조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알려 왔다. 경찰은 선처를 받은 조씨에게 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마련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씨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다. 선처에 성금까지 받게 된 조씨는 경찰에 “사후 국립묘지 안장을 원하기에 범죄 경력이 남을 일은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제1회 깨알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제1회 깨알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이 6월 22일 제1회 깨알정책대상(광역의원 부문) 수상했다. 깨알정책대상은 사단법인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에서 주는 상으로서 올해 처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은 거대한 정책과 담론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에서 발견되는 어려움을 개선하는 작은 정책(깨알정책)을 만들고 입법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사회단체이다. 박운기의원은 사회성과연계채권 운영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장으로서 비정규직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최초로 유턴을 가능하게 한 것도 심사위원들에게 작지만 좋은 깨알정책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운기 의원은 “시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깨알정책은 작지만 사회혁신을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하고 어려운 것을 찾아서 바꿔나가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1주년 기념 ‘제1회 깨알정책대상’ 개최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1주년 기념 ‘제1회 깨알정책대상’ 개최

    지난 22일 서울 합정역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제1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이 열렸다. (사)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하 생활정책연구원) 창립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시상식은 그간 시민 중심의 생활정책 입법연구, 정책 시행에 성과를 보인 국회, 광역의회, 기초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각계 시민대표가 직접 시상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욱 서울시 부시장이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회원 재능기부 공연, 기부 경품 추첨 행사, 공로회원 시상, 각 분과위원 위촉장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깨알정책의 주역으로 선정된 수상자는 △기초의회 부문 김혜미, 문병훈, 신종갑, 오중석, 황인구 등 구의원 5명 △광역의회 부문 윤화섭, 이재준(이상 경기도의회), 김용석, 박양숙, 박운기, 서윤기, 유광상(이상 서을특별시의회) 등 의원 7명 △국회부문 김관영(전북군산, 국민의당), 김영진(경기수원, 더불어민주당) 등 의원 2명으로 시민의 깨알 같은 일상에서 발굴한 정책의제를 적극적인 입법화 과정을 통해 정부, 지자체의 정책으로 현실화시킨 현직 의원 및 활동가 14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깨알정책대상의 상패와 함께 참깨 상자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여기에는 깨알 같은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인 입법활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활정책연구원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깨알정책대상 선정심사위원회 김승연 위원장(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입법활동과 정책제안의 구체성, 영향력 등을 심사기준으로 두고 꼼꼼한 평가가 이뤄졌다”며 “깨알정책대상이야말로 시민들이 주는 가장 의미 있는 상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생활정책연구원 황인국 공동대표는 “깨알정책대상 수상자들은 최근 1년 동안 시민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의제 제안 활동을 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선택한 이른바 ‘깨알정책의 개척자들’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자, 시민을 위한 대립군으로 계속 활약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은 생활현장 곳곳에서 삶의 변화가 체감되도록 사소한 일상에서 공공의 영역까지 생활정책을 만들고 실현하고 있다. 2016년 5월 설립 이후 1년간 대중교통 요금할인 24세 확대, 공인인증서 폐지, 선거연령 18세 인하 등의 정책이슈를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는2017년도 이천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 접수

    경기 이천시는 2017년도 이천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시 문화상은 지역 향토문화 창달과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학술, 문화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지역사회봉사 등 6개 부문에 각 1명씩을 선발하게 된다. 후보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이천시인 사람 또는 이천시에 소재한 각급 기관, 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으로 이천시 문화상 수상경력이 없어야 한다. 후보자 접수는 이천시의회의장,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읍면동장, 문화․예술․체육단체장 등 각 부문별 관련기관․단체장의 추천으로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정증빙자료 등을 시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이천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관련분야 활동실적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개최하는 이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청년수당 수급 대상자 5000명 선정…2~6개월간 월 50만원 지급

    서울시가 구직활동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 5000명을 최종선정했다. 지난달 마감된 청년수당 모집에는 지난해 6309명보다 32% 증가한 8329명이 신청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9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자들이 제출한 활동계획서 상 지원 동기와 월별활동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선정 과정에서 건강보험료를 토대로 추산한 가구 소득 60%, 미취업 기간 40%를 기준으로 삼아 대상자를 뽑았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신청자는 가산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이들은 다음 달부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원씩 받는다. 지급 대상자들의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다. 가구 소득평균은 월 177만 6772원이었다. 평균 나이는 27.7세로, 여성(2629명)이 남성(2371명)보다 많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 2950명으로 가장 많았고 2·3년제 대학교 졸업(931명), 고졸 이하(967명), 대학원 졸업(152명)이 뒤를 이었다.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는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에서 오는 26일까지 약정에 동의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뒤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오는 30일이나 다음 달 1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 ‘고객사랑브랜드대상’ 3년 연속 수상 쾌거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 ‘고객사랑브랜드대상’ 3년 연속 수상 쾌거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이 ‘2017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소비재 가공식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닭가슴살 업계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21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은 각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 하에 개최됐다. 2017년도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수상 브랜드 선정은 한국리서치를 통해 부문별∙업종별 소비자 인식조사로 시작됐다. 이후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및 경영활동을 토대로 가치와 적합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 심사를 한 후, 소비자조사와 서류심사를 토대로 최종심사위원회에서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날 3년 연속 수상인 아임닭을 비롯해 토다이, 내일투어, 파나소닉코리아, 깨끗한나라, 삼다수, 롯데멤버스, 한솥도시락 등 여러 분야의 우수 브랜드 35개가 수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에 앞서 심사위원장인 김영찬 연세대학교 교수가 수상한 브랜드에 대한 총평을 발표했다. 그는 “계속 변하는 시장환경 가운데 브랜드를 관리하고 키우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브랜드만의 절대적 가치와 차별성이 중요하다”며 브랜드 경쟁력에 주안점을 뒀음을 알렸다. 아임닭은 가공식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시상자는 “잠깐 떴다가 지는 브랜드가 많은 가운데 아임닭의 3년 연속 수상은 의미가 있다.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왔으며 브랜드를 유지하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증거”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아임닭은 단순히 좋은 닭가슴살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닭가슴살 활용한 건강한 식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전파해왔다.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소시지, 육포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했으며, 청양고추, 통현미, 통후추 등 천연 원물을 담은 다양한 맛의 닭가슴살 제품을 선보여 닭가슴살을 다이어트 식품에서 대중적인 건강 식품으로 끌어올렸다. 양질의 제품과 더불어 고객 서비스, 유통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아임닭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 가치는 우리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기 위해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임닭은 온라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고객들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임닭 닭가슴살로 구성한 아임웰 저칼로리 간편 도시락은 월평균 200%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한 한국 유명 댄스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한 한국 유명 댄스팀

    한국적인 안무로 전 세계 댄스 대회를 휩쓴 유명 댄스팀 ‘저스트 저크’(Just Jerk)가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저스트 저크의 퍼포먼스를 담은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11명의 저스트 저크 멤버들은 신라 화랑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선보이기 전 저스트 저크는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은 약 2년간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된다”며 “많은 멤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함께 하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진 무대에서 저스트 저크는 신라 화랑무를 모티브로 한 창작 춤을 그들만의 절제된 동작으로 선보였다. 한국적인 안무와 힙합 춤의 융합으로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담아낸 저스트 저크의 무대에 심사위원과 관중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영상=America‘s Got Tal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O J 심프슨 다음달 가석방 통과하면 9년 만에 풀려날 수도

    O J 심프슨 다음달 가석방 통과하면 9년 만에 풀려날 수도

    8년 넘게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영화배우 O J 심프슨(70)이 다음달 20일(이하 현지시간) 가석방 심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이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1일 풀려날 수 있다고 AP통신이 20일 전했다. 다음달 9일 70회 생일을 맞는 심프슨은 지난 2007년 9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호텔에서 두 명의 스포츠 박물관 중개업자와 대치해 이듬해 무장강도와 납치 등 여러 혐의로 9~33년 형을 언도받은 뒤 현재 네바다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복역 중이다. 가석방 심사는 이곳 교정센터에서 화상 중계 시스템으로 리노 북쪽의 카슨 시티에 있는 4명의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연결해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그의 변호인 말콤 라베르네도 리노에서 북동쪽으로 144㎞ 떨어진 중급 보안시설인 이 교정센터에서 의뢰인과 함께 가석방 심사에 응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고 방송은 뒤늦게 전했다. 라베르네는 “가석방 허가를 얻어도 그는 조용한 삶을 살고 싶어할 것 같다”고만 밝혔다. 심프슨은 199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프슨과 그녀의 남자친구 로널드 골드먼을 살해한 사건에 무죄 방면된 뒤 개인적 기억들을 되살리려 애쓰고 있다고 늘 주장해왔다. 1997년 2월 민사소송에서 두 사람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그에게 둘의 유산 관리인에게 3350만 달러를 배상하도록 했지만 그는 아직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10년 뒤 마이애미에서 책을 쓰고 광고에 출연하며 살던 그는 갑자기 다른 5명을 꼬드겨 무장강도를 하자고 모의하고 이를 조금이나마 실행해 또다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명은 심프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뒤 풀려났고 클래런스 스튜어트가 7~27년 형을 언도받았지만 얼마 전 풀려나 루이지애나주에서 살고 있다. 스튜어트는 “조그만 방에 아홉 남자가 모여 있다가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혐의와 범죄에 견줘 형량이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심프슨은 그리 오래 수감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배심원단이 심프슨의 악명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형량을 언도했다는 불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래 산 주민 목소리는… 용산구, 아이디어 공모전

    ‘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그 지역에서 오래 산 주민이다.’ 서울 용산구가 이러한 철학에 따라 구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7일까지 구민들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나눔복지, 미래교육, 안전도시, 상생개발, 소통문화 등 구정목표는 물론 구정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면 된다. 현재 시행하지 않는 정책 중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제안이어야 한다. 다만 타인의 특허권을 침해하거나 사회통념상 적용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는 제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거나 단순 건의사항 등도 제외된다. 제안서에는 개요,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을 자세히 적으면 된다. 제안 설명서와 경비내용 설명서, 예산절감 산출 내역서 등을 첨부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실행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경제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주관부서·실무부서의 검토,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채택된다. 구는 오는 9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국민과 공무원으로 나눠 우수제안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별상(상금 30만원), 우수상(상금 20만원), 노력상(상금 10만원)으로 구분해 상을 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살 홍콩 소녀, 셀린 디온 노래로 美오디션 ‘발칵’

    9살 홍콩 소녀, 셀린 디온 노래로 美오디션 ‘발칵’

    귀여운 외모의 9살 소녀가 환상적인 가창력으로 중국을 넘어 미국을 강타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해외언론은 오디션 무대를 강타한 홍콩출신 셀린 탐(9)의 무대를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16일 방송으로 공개된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 참가한 셀린은 9살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의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셀린이 선택한 곡은 셀린 디온이 부른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폭발적인 고음 때문에 웬만한 가수들도 부르기 힘든 곡이지만 놀랍게도 9살 소녀 셀린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과 방청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흥미로운 점은 셀린이 셀린의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다. 이는 셀린의 아빠가 셀린 디온의 골수팬이기 때문으로 심지어 두 딸의 이름도 각각 셀린과 디온으로 지었다. 셀린은 "차안에서 아빠가 매일 셀린 디온의 노래를 듣는다"면서 "이를 따라부르면서 내가 노래에 소질에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웃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셀린은 2년 전 이미 중국 후난성 방송에 출연해 대륙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면서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아버지 스티브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상진 영어토론대회, 영어 얼마나 잘 하길래?

    오상진 영어토론대회, 영어 얼마나 잘 하길래?

    오상진 영어토론대회가 만들어졌다. 방송인 오상진이 비영리 단체인 디베이트 코리아를 설립해 국제 영어토론 대회 ‘서울 오픈 2017’을 개최한다고 6월 20일 밝혔다. ‘서울 오픈 2017’은 중앙대학교를 무대로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된다. 글로벌 청년들간 장벽 없는 소통과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가 처음이지만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수상자들에게 세계 대학생 토론 대회 최고 수준 상금과 에어아시아 항공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윤석호 디베이트 코리아 사무총장, 정재동 동북아시아토론대회 심판위원장, 아미라 무어(Ameera Moore) 세계대학생토론대회 심판위원장, 아드난 무탈립(Adnan Muttalib) 코넬대학교 토론팀 코치, 윤세라 한국대학생영어토론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해 대회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디베이트 코리아는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의제 설정과 성숙한 토론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 주도의 비영리 단체다. 젊은이의 비전과 꿈을 아낌없이 지원해 온 에어아시아의 스폰서십과 디베이트 코리아의 만남이 영어 토론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YG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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