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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애니 비켜라… K 액션·달달·반전 맘대로 골라봐요

    美·日 애니 비켜라… K 액션·달달·반전 맘대로 골라봐요

    애니메이션 ‘소울’ ‘귀멸의…’ 흥행에 맞서 코믹액션 ‘미션 파서블’ 예매율 1위 차지 달달한 로맨스+먹방의 향연 ‘더블패티’ 반전 거듭하는 심리극 ‘빛과 철’까지 출격설날 연휴 극장가에 이변은 없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선두를 지켰다. 코로나19로 관객이 줄어든 탓이기도 하지만 주목할 만한 다른 영화가 없어서이기도 했다. 이런 극장가에 한국영화 3편이 이번 주 나란히 개봉한다. 코미디, 로맨스, 심리극 등 다양함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기다린다. 우선 눈길을 끄는 영화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파서블’이다. 16일자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가 넘는 예매율로 ‘소울’과 ‘귀멸의 칼날’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돈만 주면 뭐든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에게 열정 충만 국가정보원 소속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돈을 들고 찾아온다. 유다희가 우수한을 국정원 요원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유다희가 혼자 무기 밀매상과 맞서는 이유에 의문을 품은 우수한이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고, 우수한은 납치된 유다희를 구하고자 본격적으로 실력 발휘에 나선다. 옛날 코미디를 답습하는 듯 유머가 새롭지는 않지만 무기 밀매상, 조폭 무리와 사투를 벌이면서 펼쳐지는 액션이 볼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같은 날 개봉하는 ‘더블패티’는 그야말로 달달한 로맨스 영화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아 고군분투하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 준다.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 배우 신승호와 배주현의 싱그러운 조합이 볼만하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씨름 경기 장면과 앵커 준비 모습 등 볼거리를 채우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는 이들을 위로하는 청춘물로 충분하다. 특히 부드러운 목소리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 신인 신승호의 발견이 반갑다. ‘본격 공복주의 고열량 먹방영화´라는 타이틀답게 침샘을 자극하는 각종 음식이 영화에 등장한다. 짜장면, 제육덮밥, 참치스팸마요덮밥 등을 비롯해 우람과 현지를 이어 주는 계기가 되는 더블패티 햄버거, 아귀찜 등의 향연이 이어진다. 곱창전골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주인공을 내건 스페셜 포스터도 센스 만점이다.18일 개봉하는 ‘빛과 철’은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여자의 만남을 그린 심리극이다. 가해자인 희주(김시은 분)의 남편은 죽었고, 피해자인 영남(염혜란 분)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2년 만에 상처를 딛고 고향에 돌아와 공장에서 일하기로 한 희주는 영남을 맞닥뜨린다. 가해자 가족이라는 생각에 희주는 계속해서 영남을 피하지만,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 분)이 희주 주위를 맴돈다. 영남을 피하던 희주는 은영을 통해 사건에 무언가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깨닫는다. 이야기는 이때부터 반전을 거듭한다. 희주가 진실이 무엇인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희주와 영남의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도 차츰 조각난다. 희주와 영남 사이에 벌어지는 감정 격돌을 축으로 해 힌트를 주는 은영이 실마리를 풀어 간다. 주인공들의 격화하는 감정 연기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다. 사연을 밝히는 과정에서 시종일관 답답함과 궁금함을 유발한다. 다만 그 답답함이 나쁘지만은 않다. 지난해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통단신] 칠성사이다·칸타타 ‘국제 우수 미각상’

    [유통단신] 칠성사이다·칸타타 ‘국제 우수 미각상’

    롯데칠성음료는 16일 ‘칠성사이다’(왼쪽)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오른쪽)이 2021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최한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칠성사이다는 종합점수 90.8%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은 향과 시각적 요소 등에서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1스타를 획득했다. IT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설립된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음료 제품을 평가해 우수 제품에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롯데칠성음료 측에 따르면 이 품평회는 200여명에 달하는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 제품의 맛과 향을 비롯해 시각적 요소, 첫인상과 마지막 느낌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1스타에서 3스타의 등급을 부여한다.
  • 공수처 검사 채용·인사위 변수… ‘1호 수사’ 4월 개시 가능할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호 사건’ 윤곽이 오는 4월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수처 검사 인선을 담당할 인사위원회의 구성과 논의 과정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16일 기한으로 국회에 요청한 인사위원 추천안을 기다리고 있다. 공수처 검사 23명(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은 인사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사위는 공수처 ▲처장 ▲차장 ▲처장 위촉 1명 ▲여야 교섭단체 추천인사 각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나기주 법무법인 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 법무법인 세광 구성원 변호사를 인사위원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공수처 출범 과정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인 국민의힘이 인사위 추천을 미룬다면 인사위 구성부터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인사위가 구성되더라도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에 233명의 지원자가 몰려 서류·면접전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부터 외부 심사위원들은 공수처 검사직 지원자 서류·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모두 탈락되지 않고 인사위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의 논의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으로 채용이 지연될 소지도 있다. 김진욱 처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위 내에서) 이견이 나올 경우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검사·수사관 인선 절차 외에도 수사팀 구성과 사건 이첩 요청권 등 수사 실무에 필요한 규칙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처장은 1호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수사체가 완성되는 시점을 4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탄광 퇴직 20년 지나 난청 진단… 법원 “업무상 재해”

    탄광에서 15년간 근무하다 퇴사 20여년 뒤 난청 진단을 받은 광부에게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남기용 판사는 A(87)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장해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직접 석탄을 채굴했던 A씨는 2016년 병원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이에 A씨는 광업소에서 근무하며 노출된 소음이 난청의 원인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장해급여를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난청과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산업재해 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역시 광업소를 떠난 지 20여년이 지나 청력 저하 정도를 확인할 자료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A씨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질환을 “광업소에서 근무하며 노출된 소음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이라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의 소음 노출 기간을 현저히 초과하는 기간 동안 인정기준인 85㏈을 초과하는 소음에 노출됐다”며 “소음에 노출된 후 10~15년이 지나 최대 청력 손실에 이른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적 견해”라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우울해 하는 아버지 뵈러 간건데 이웃이 신고, 英배우 어맨다 홀든 ‘곤혹’

    우울해 하는 아버지 뵈러 간건데 이웃이 신고, 英배우 어맨다 홀든 ‘곤혹’

    “우울해 하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달려갔을 뿐인데….” 영국 여배우이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심사위원인 어맨다 홀든(50)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을 떠나 콘월의 부모 집을 찾았다가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난감해하고 있다고 BBC가 다음날 전했다. 영국에서는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의 이동을 엄격히 금지하는데 유명인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밖에 없는데 영국 일간 ‘더 선’이 이를 기사화하자 어맨다가 아주 억울해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설 연휴에 직계 가족이라도 5명 이상은 모이지 않게 한 것과 조금 다르게 영국에서는 직계 가족이라면 제한 없이 만날 수 있었다. 다만 사는 곳이 아닌 곳으로 여행할 때는 이런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장애인이나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런던부터 콘월까지 거리는 320㎞나 된다. 어맨다는 부모만 만나고 곧바로 출발해 벌써 런던에 돌아왔다. 에이전트는 어맨다가 부모 집에 일어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이번 여행이 꼭 필요했다고 느꼈다며 “그녀도 모든 가족들이 이런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느라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난 12일 오후에 나이든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고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어맨다가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며 영국의 세 번째 봉쇄령의 모든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한 번만은 부득이하게 어길 수밖에 없었던 점을 아주 난감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맨다의 부모는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상태이며 그녀 역시 일주일에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있어 부모를 위험에 빠뜨린 것으로 느끼지는 않았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진욱 “공수처 ‘1호 수사’ 4월 돼야 착수 가능”

    김진욱 “공수처 ‘1호 수사’ 4월 돼야 착수 가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오는 4월 ‘1호 사건’ 수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 공모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면접 등 인선 절차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처장은 10일 출근길에 “검사 지원자가 많아 면접을 2월 안에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수사 착수 시점은) 4월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휴가 끝나자마자 외부 심사위원들로 서류전형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면접전형도 외부 위원이 더 많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마감된 공수처 검사 원서 접수 결과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야 추천위원이 포함된 인사위원회는 서류·면접전형을 마친 검사 후보자 중에서 위원들의 과반 찬성을 얻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공수처는 지난 2일 국회를 찾아 여야 교섭단체별로 각각 2명의 인사위원을 오는 16일까지 추천해 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김 처장은 “면접에서는 결격사유가 있는 게 아니면 순위를 매겨 모두 인사위에 올리려고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김 처장은 “법원에서 판단한 사안이고 항소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 우리하고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답했다. 직권남용죄 관련 고소·고발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직권남용죄 기준이 세밀하게 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폭행남 혀 깨물어 3㎝ 절단…“과잉 아닌 정당방위”

    성폭행남 혀 깨물어 3㎝ 절단…“과잉 아닌 정당방위”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불기소 처분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지난해 7월 발생했던 ‘황령산 혀 절단’사건을 수사한 결과 남성 혀를 깨물며 저항했던 피해자 A씨를 정당방위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25분 부산 남구 황령산 산길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여성 A씨가 남성 B씨의 혀를 깨물어 혀끝 3㎝가량이 절단한 사건이다. A씨는 B씨의 강제추행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B씨는 오히려 여성을 중상해로 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에 대해 수사를 해 B씨 강제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A씨는 정당방위 심사위원회를 연 결과 혀 절단은 정당방위를 넘은 ‘과잉방위’이기는 하지만, 형법 21조 3항에 따라 면책되는 행위로 판단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A씨가 혀를 깨문 것은 피해자의 신체와 성적 자기 결정권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벗어나기 위한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해서 강간치상, 감금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한편 부산에서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70대 여성 최모씨가 지난해 56년 만에 재심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씨는 18세이던 1964년 5월 6일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노모(당시 21세)씨 혀를 깨물어 1.5㎝ 자른 혐의(중상해죄)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요아리 “하지 않은 학교 폭력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

    요아리 “하지 않은 학교 폭력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

    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는 9일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007년 록밴드 스프링쿨러 멤버로 데뷔한 요아리는 SBS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JTBC ‘싱어게인’ 결승에 올라 최종 6위로 생방송 무대를 마쳤다. 요아리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요아리는 “누군지 짐작도 안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하다”며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 나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요아리는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다. 무엇보다 마지막 축제 날 내가 폐를 끼친 거 같아 걱정해 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요아리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네티즌은 “일진 출신에 엄청 때리고 사고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뻔뻔하게 TV 나와서 노래하는 것 보니 여전하다”면서 졸업앨범으로 동창임을 인증했다. A씨는 “네가 한 행동들 사과해. 과거가 묻힐 것 같아? 대중 앞에 거짓으로 나오고 싶니?”라고 물었다. 최초 폭로 글이 삭제되자 A씨는 “이름을 써서 글이 삭제된 듯하다. 겪어보지 않으셨으면 그런 말 하지 말아라. 제 동창 친구는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며 “학교 선생님, 후배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신문 박윤슬 기자, 제57회 한국보도사진전 가작 수상

    [서울포토]서울신문 박윤슬 기자, 제57회 한국보도사진전 가작 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안주영)가 주최한 제57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피처, 부문 가작을 수상한 서울신문 박윤슬 기자의 ‘망연자실’ 한국보도사진상은 스팟, 제너럴, 피처, 네이처, 스포츠 등 총 11개부문에 걸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에 소속된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2020년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 중에서 언론사 사진부장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가려냈다. 2021.2.9 한국사진기자협회 제공
  • ‘미나리’ 불법 복제 기승에…“법적 대응”

    ‘미나리’ 불법 복제 기승에…“법적 대응”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주목받는 영화 ‘미나리’가 오는 3일 국내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불법 복제·배포가 성행해 배급사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미나리’의 수입과 배급을 맡은 판씨네마는 8일 “‘미나리’가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본편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온라인·모바일 커뮤니티와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유포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리’는 그 어떤 특정 개인과 특정 단체에도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며 “다수의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하여 전문 업체를 통해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판씨네마는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거나 내려받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자 범법 행위이므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지명 등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 59관왕에 올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잠실세무서 흉기난동 민원인 아냐…12월 피해자 신변보호 결정”

    “잠실세무서 흉기난동 민원인 아냐…12월 피해자 신변보호 결정”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로 직원 3명을 찌르고 본인은 극단선택을 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의 부검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사망한 남성의 독극물 사용 여부를 감식 중이며 오늘 부검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3일 오후 5시1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흉기를 휘둘러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다쳤다. 이후 A씨는 자해한 뒤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가해자가 자해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큰 상처는 없지만, 정확한 사인은 독극물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다친 여성은 얼굴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남성 직원 2명은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다쳤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A씨는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여성이 이전에 A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신청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사망한 가해자를 상대로 신변보호를 신청했다. 범죄 피해자는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해를 당하거나 당할 우려가 있을 때 경찰에 신변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 당시 경찰은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여성에 대한 신변보호를 결정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또 피해 여성의 전화번호를 112시스템에 등재하고, 가해 남성 A씨에게 ‘접근금지’를 경고했다. 하지만 전날 A씨가 잠실세무서를 찾았을 당시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112신고도 피해자가 아닌 다른 직원이 해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에서야 신변보호 요청을 했던 이가 피해자임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나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됐다

    ‘미나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됐다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윤여정(74) 배우는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오는 28일 시상식에서 덴마크 영화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 영화 ‘라 로로나’, 이탈리아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 ‘투 오브 어스’ 등과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경쟁한다. 하지만 감독상·각본상 등 다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국내에서 다음달 3일에 개봉하는 ‘미나리’는 1980년대 희망을 찾아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 이야기를 담은 재미동포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미나리’는 지난해 2월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주목받았고, 이후 미국 내 여러 영화상에서 5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아카데미상(오스카)의 강력한 후보로도 점쳐졌다. 하지만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만 오르는 데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일찌감치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오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대화의 반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 영화라는 규정 때문이다. 미국인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인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외국어영화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도 논쟁이 일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기생충’ 영광 잇나(종합)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기생충’ 영광 잇나(종합)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할리우드 외신기자들이 뽑는 골든글로브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다만 여우조연상 등 후보 지명이 기대됐던 다른 부문에서는 후보작에 오르지 못했다.‘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州)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해 유명해진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되며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는 등 주목을 받았다.‘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되는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2020 AFI 어워즈’에서 10대 영화에 올랐고, 112년 역사의 전미비평가위원회에서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받는 등 수십개의 상을 탔다.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미나리’를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이런 수상 경력에 힘입어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후보작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돼왔다. 다만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 영화는 대부분의 대사가 한국어로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미국인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인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외국어영화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냐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도 논쟁이 일었다.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 플랜B가 제작했다.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이달 28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약 한 달 먼저 열리면서 골든글로브는 오스카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을 경우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에는 두 상의 수상작들이 겹치지 않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을 탄 바 있다. ‘미나리’는 3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슈퍼탤런트 니카 카, 설원 녹이는 환상의 모노키니 몸매

    [포토] 슈퍼탤런트 니카 카, 설원 녹이는 환상의 모노키니 몸매

    2018년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의 2위 수상자인 슬로베니아의 미녀 니카 카가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 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블랙 비키니를 입고 매력을 뽐냈다. 특유의 긴 금발머리와 뇌쇄적인 표정이 슬로베니아의 설원과 어우러지며 지구 최강의 미모를 뽐냈다. 카는 지난 2018년 유럽 전역을 돌며 진행된 슈퍼탤런트 경연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다음해에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한국과의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공부와 함께 모델 일을 병행하고 있는 니카 카는 178cm 35-24-36의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다. 슬로베니아어를 비롯해서 영어, 독일어, 세르비아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니카는 “모델일과 노래 등 나의 장점을 살려 한국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들레 홀씨의 확장성·창의성·생명력 상징…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정체성 디자인 개발

    민들레 홀씨의 확장성·창의성·생명력 상징…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정체성 디자인 개발

    경기 부천시는 국제문학상인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의 아이덴티티(정체성)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표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협력정신을 높이고자 제정했다. 올해 첫 수상작을 선정하고 제1회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시가 개발한 문학상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바람을 따라 전 세계로 퍼져 낯선 땅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뿌리를 내리는 ‘민들레 홀씨’를 모티브로 한다. 흩날리는 홀씨는 디아스포라 확장성과 창의성·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또 국가와 민족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며,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분열된 세계를 잇기 위한 디아스포라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시는 이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응용이 가능하도록 문학상 명칭 대신 이미지 중심으로 로고를 디자인했다. 시는 2월부터 문학상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패 디자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문학상은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디아스포라 주제 장편소설이 심사 대상이다. 총 상금은 6000만원(작가 5000만원, 번역가 1000만원)으로 해마다 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아울러 제1회 문학상의 경우 현재 작품 접수와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1월 본심사에 돌입했다. 심사가 마무리되면 문학상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중에 첫 번째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과 최종후보작은 수상작 발표때 공개하며, 상패 디자인도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학창의도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bucheon_unesco)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본지 경제부 ‘2020 부동산 대해부’ 한국기자상 수상

    본지 경제부 ‘2020 부동산 대해부’ 한국기자상 수상

    서울신문 경제부가 지난해 5회에 걸쳐 보도한 ‘2020 부동산 대해부- 계급이 된 집’이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1일 제52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서울신문 경제부(김동현·임주형·하종훈·장은석·홍인기·강윤혁·나상현 기자)의 ‘2020 부동산 대해부- 계급이 된 집’을 선정했다. 강남3구로 상징되는 한국 부동산의 현실과 문제점을 조명한 이 보도는 앞서 심사위원회로부터 “단발성 이슈에 매몰되기 쉬운 경제보도의 전범을 제시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에는 ‘n번방 사건과 그 후’를 보도한 한겨레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취재보도 부문에서 JTBC ‘택배노동자 과로사 추정 사망’이,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은 경향신문 ‘검찰·법무부 비공개 내규를 공개합니다’와 KBS ‘존엄한 노후, 가능한가’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인권위 “성전환 군인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 부당”

    인권위 “성전환 군인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 부당”

    국가인권위원회가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의 강제 전역 처분이 부당하다며 취소를 권고했다. 1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14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각각 변 전 하사의 전역 처분 취소와 관련 제도 정비를 권고했다. 변 전 하사는 육군 하사로 복무하던 2019년 11월 태국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는 군에서 계속 복무하기를 희망했지만, 육군은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22일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 당시 변 전 하사는 전역 심사를 이틀 앞둔 지난해 1월 20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고 부당한 전역심사 중지를 요청하는 긴급구제 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인권위는 이튿날인 21일 긴급구제 결정을 내리고 육군본부에 전역 심사위원회 개최를 3개월 연기할 것을 권고했으나 육군은 계획대로 강행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자신의 신체와 성 정체성 일치를 위해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이 심신장애인에 해당한다고 볼 근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면서 “육군이 명확한 법률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성전환 수술을 심신장애 요건으로 해석해 피해자를 전역 처분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또 “이번 전역 처분은 초유의 상황으로 군 당국으로서도 입법 미비의 상황에서 기인한 이유가 크다고 판단된다”면서 “관련 규정의 미비점과 해외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책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인권위 권고의 취지는 존중하나 현재 해당 건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박보검도 보냈다”…軍편지공모전, 대상은 ‘의붓아버지께 보낸 편지’

    “박보검도 보냈다”…軍편지공모전, 대상은 ‘의붓아버지께 보낸 편지’

    국방부, 코로나19 계기 장병 대상 편지공모전편지 3759편 응모해 21편 선정공군 남의관 상병 대상 1일 국방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장기간 외출, 외박이 제한된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공모전 ‘새해엔 편지하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2주간 실시한 공모전에 3759편이 응모됐다. 외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21편이 선정됐다. 현재 해군에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 일병도 팬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모전에 제출했지만 입상하지 못했다. 공모전 대상은 공군 남의관 상병에게 수여됐다. 남 상병은 의붓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처음 만나고, 대학 진학을 하고, 저의 새로운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그리고 입대를 한 지금까지 아버지께서는 저의 모든 과정에 이유 없는 무한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더 큰 사랑을 주셨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아버지’라는 단어와 존재의 의미를 제게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어머니를 행복하고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수상 소식을 전달받은 남 상병은 “아버지께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할 수 있었다. 군 생활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홀어머니, 외국인 아내, 치매로 기억을 잃으신 할머니, 기부로 인연을 맺은 소아암 환자 등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2주간 실시돼 총 3759편의 편지가 응모됐고,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21편을 선정했다. 선발된 모든 병사들은 3박4일의 휴가를 받고, 편지 수신인에게는 설날(2월 12일)까지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배송될 예정이다.국방부는 “비록 최종 21편에 들지는 못했지만, 현재 해군에 복무 중인 박보검 일병이 팬들에게 보낸 편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포상 휴가는 군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제한이 풀리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불가피할 경우 전역 전 휴가에 붙여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민 손으로 동네 정원 만들기 나선 송파

    ‘우리 손으로 마을 정원을 꾸며요.’ 서울 송파구의 주민들이 동내 곳곳에 꽃과 나무를 직접 심어 정원을 만들기에 나선다. 이는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지역 주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가꾸는 정원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송파구는 ‘2021년 시민 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녹화 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등 두 분야로 나눠서 공모한다. 녹화 재료는 꽃, 나무, 비료 등 녹화활동에 필요한 재료를 신청 장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은 녹화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체에 재료비와 사업진행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보조금은 지원 금액의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5명 이상의 주민 공동체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학교와 상가, 골목길 등 생활권 내 녹화활동이 가능한 장소를 선정해 오는 19일까지 구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공원녹지과에서 1차 현장방문 조사를 한 후 서울시 시민 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공공조경가, 민간 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돼 공익성, 접근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송파글마루 도서관 등 단체 16곳에 수목 5343주, 초화류 5275본 등 녹화 재료를 지원하고, 동아한가람아파트 등 단체 2곳에 약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연은 우리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마음을 가꾸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지역공동체가 건강한 활기를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재명 “아파트 경비노동자 권익보호, 120곳에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이재명 “아파트 경비노동자 권익보호, 120곳에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최근 경비노동자에 대한 갑질·폭행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의 일환으로 휴게시설 개선, 모니터링단 운영, 사회적 협약 추진, 입주민 인식개선 홍보·교육 등을 진행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120곳을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한다. 1곳당 500만원씩 모두 7억원을 투입해 도배·장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와 정수기·TV·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 등을 지원한다. 다음 달 26일까지 사업 참여 공동주택을 공모한 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경비노동자 인식개선 사업 참여 또는 상생 협약 체결 희망 단지는 선정 시 가점을 부과한다. ‘갑질’ 피해나 고용 불안 등 경비노동자들의 노동권 침해 실태를 파악하는 활동을 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10여명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고용현황, 갑질 피해 현황 등을 살펴 신속한 대응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필요한 때에는 ‘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갑질 피해 지원센터’와 연계해 마을노무사 상담, 법률 지원, 자조 모임 결성 컨설팅 등 권리구제 지원도 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경비노동자 모임, 입주자 대표회의, 주택관리사 협회 등과 ‘존중과 배려의 아파트 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 노동권익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노동 존중 문화에 참여하도록 입주민 대상 경비노동자 휴게권 보장 홍보활동 및 교육사업 등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존엄과 노동인권은 일터에서부터 보장돼야 한다”며 “다양하고 체계적 지원대책으로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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