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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보다 몸값 높일 자격증이 현실”… 보육원 상황 따라 진로 바뀐다[남겨진 아이들, 그 후]

    “꿈보다 몸값 높일 자격증이 현실”… 보육원 상황 따라 진로 바뀐다[남겨진 아이들, 그 후]

    ‘열여덟 어른’.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만 18세(보호 연장 선택 시 만 24세)가 되면 홀로 삶을 꾸려야 한다. 이렇게 매년 2500여명이 세상에 첫발을 디딘다. 보호종료아동이 마주하는 세상은 녹록지 않다. 자립 준비 단계부터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으며,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 이유다. 보호가 종료됐다고 해도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이들의 삶이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보호아동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혹은 진로를 정하지 못한 채 세상에 내던져진다. 먹고사는 게 힘들어 꿈을 포기하기도 한다. 자립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과 보호종료아동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작곡이요? 당시 꿈은 그랬죠. 지금은 ‘노가다’해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있는 보육원을 떠난 지 5년이 되는 차민솔(23·가명)씨에게 작곡가의 꿈은 ‘과거형’이다. 보육원의 반대에도 당당하게 대학에 합격했지만 기약 없이 휴학을 연장하고 있다. 차씨는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과 인천을 오가면서 건설 현장의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엇이 차씨의 꿈을 접게 만든 것일까. 차씨는 아홉 살 때 사정상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없어 보육원에 들어갔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차씨는 본격적으로 자립을 준비하면서 보육원 측에 “실용음악과 입시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예산이 없기 때문에 너만 따로 학원에 보낼 수 없다”였다. 차씨는 고등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비를 한 푼 두 푼 모았다. 그는 “음악을 배워야 하는데 돈은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보육원 통금이 밤 12시였는데 밤 10시에 알바가 끝나면 12시까지 연습하며 입시를 준비했다”고 돌이켰다. 그렇게 서울의 한 대학으로부터 실용음악과 합격증을 받았지만 막상 자립을 하려고 보니 막막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차씨는 “임대주택 지원, 장학금 등으로 주거와 등록금 일부는 어떻게든 해결됐지만 당장 생활비에 쪼들렸다”며 “1년 정도 대학을 다니다 휴학하고 건설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차씨는 중장비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작곡에 미련이 없냐’고 묻자 한참 뜸을 들이던 차씨는 망설임 끝에 이렇게 답했다. “하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당장 몸값을 높이는 게 저한텐 절실해요.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시설 바이 시설’로 달라지는 진로 차씨의 사례처럼 보호대상아동은 보육원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꿈을 키우기 어려운 현실에 놓인다. 정부는 직업훈련비 명목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보호아동 1명당 분기별로 60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수도권의 한 보육원 관계자는 “한 달로 나누면 20만원인데, 학원비로 쓰기엔 모자라다”며 “학원비는 대부분 후원금으로 보충한다”고 말했다. 보육원에서 지내는 아동은 일반 가정 아동에 비해 외부 활동과 사회 경험의 기회가 제한되고, 이에 진로를 탐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보호아동의 의사와 관계없이 보육원의 분위기와 방침에 따라 진로 방향이 결정되기도 한다. 보호종료아동인 윤정훈(23·가명)씨는 “원장님이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면 진학하는 경우가 많고, 먹고사는 게 우선이라고 여기면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야말로 ‘시설 바이(by) 시설’(시설에 따라 다르다)”이라고 전했다. 이에 많은 보호아동이 진로를 찾지 못하고 길을 헤매고 있다. 서울신문이 서울 지역 아동양육시설 34곳의 중·고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9명(30.0%)이 ‘현재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력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76.9%),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12.8%)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이 됐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으로는 ‘경제적인 부분’(33.8%)을 꼽았다. ●막연한 두려움 안고 사는 보호아동 아무리 자립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보호아동은 늘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산다. 의료과학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보호아동 이지예(18·가명)양은 “의료기기 관련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성인이 된 뒤에 어떻게 살지, 무슨 일을 하고, 어디에서 살지가 막막해 고민이다”고 말했다.성악을 공부한 자립 4년 차 조규환(23)씨 역시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다섯 살 때 광주의 한 보육원에 입소한 조씨는 예쁜 단복과 아름다운 멜로디에 반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합창단 활동을 했다. 조씨는 “초등학생 때는 보육원 합창단 활동이 자랑거리였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니 친구들이 보육원에 사는 것을 빌미로 따돌렸다”면서 “처음으로 음악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특성화고에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 중이었던 조씨는 고3 때 성악으로 진로를 틀었다. 그는 “서울에서 한 선교단체가 콩쿠르 대회를 여는데 대상을 받으면 해외에 무료로 보내 준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에 참여했다”고 돌이켰다. 당시 대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심사위원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성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조씨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터라 대학 입시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며 “광주역에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조씨는 취업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중국어과로 전과했지만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인 중 하나인 ‘땡큐 버스킹 공연’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섬세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합창단 꼬맹이 조규환씨가 ‘열여덟 어른’ 버스킹무대에 서기까지

    합창단 꼬맹이 조규환씨가 ‘열여덟 어른’ 버스킹무대에 서기까지

    “저는 ‘땡큐 버스킹’을 통해 제 삶을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지원을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보호종료아동 조규환(23)씨의 소개가 끝나자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왔다. 이어 밝은 표정의 조씨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다.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서 자립한 지 4년 차인 조씨는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인 중 하나인 ‘땡큐 버스킹 공연’을 통해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예쁜 단복에 반해 시작한 합창단 조씨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재단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보호종료아동이기 때문에 받았던 관심과 응원을 잊지 않고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섯 살 때 광주의 한 보육원에 입소한 조씨는 예쁜 단복과 아름다운 멜로디에 반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합창단 활동을 했다. 조씨는 “초등학생 때는 보육원 합창단 활동이 자랑거리였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니 친구들이 보육원에 사는 것을 빌미로 따돌렸다”면서 “처음으로 창피하고 음악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고3 때 뒤늦게 성악으로 진로 방향 틀어 특성화고를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 중이었던 조씨는 고3 때 성악으로 진로를 틀었다. 그는 “제 주변에선 꿈을 찾기 보단 취업을 선택한 친구들이 많았다”라며 “보육원에 살 때만 해도 대학에 가는 것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의 일이었고, 돈이 많이 든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다 한 콩쿠르 대회에 참가한 게 성악을 배운 계기가 됐다. 그는 “서울에서 한 선교단체가 콩쿠르 대회를 여는데 대상을 받으면 해외에 무료로 보내 준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에 참여했다”고 돌이켰다. 당시 대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심사위원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성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심사를 맡았던 선생님이 ‘한 번 성악을 배워보지 않을래?’라고 물어봤을 때 성악에 대해 궁금해 지고 가슴이 설?다”고 말했다. 조씨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터라 자신감도 없었고 대학 입시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며 “광주역에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극복하고 대학교 성악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조씨에게 힘이 된 관심과 응원 조씨는 “한 번은 성인이 돼 광주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광주역장님이 따로 보러 왔다. 광주역과 보육원이 함께 진행한 행사 등 추억을 하나하나 기억했다”며 “여태까지 받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광주역장님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처음 성악 공연을 했을 때도 성악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 꽃다발과 쪽지를 건넸는데 ‘규환아, 넌 참 멋진 아들이다. 자랑스럽다’라고 써 있었다”며 “이처럼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들에게 금전적 지원 등도 필요하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조씨는 취업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중국어과로 전과했지만, ‘땡큐 버스킹 공연’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섬세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씨는 “후배들에게 서툴다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커뮤니티도 활용하고 사회적 지원에 대해서도 망설이지 말고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씨에게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보육원에서 잘 성장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교육부, 폐교 대학 청산 융자 사업에 114억원 투입

    교육부, 폐교 대학 청산 융자 사업에 114억원 투입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2022년 폐교 대학 청산 지원 융자사업’의 융자 신청을 28일부터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해산 학교법인의 조속한 청산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12월에 각각 발표된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지원 전략’과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올해 이 사업에 114억원을 투입한다. 해산 학교법인에 재산 감정평가 비용 등 청산절차 진행에 필요한 운영비와 체불임금, 조세·공과금 등 채무 우선 변제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한다. 융자를 받은 학교법인은 폐교 자산 매각 후 융자금을 상환하는 형식이다. 지원 대상은 ‘사립학교법’에 의해 해산된 학교법인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경우 융자신청서와 자산, 채권·채무 현황 등 서류를 첨부해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 한도액은 처분재산 평가액의 60%를 기준으로 기존 채무, 융자신청 금액 등을 비교하여 결정된다. 융자 여부는 사학진흥재단의 청산융자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자율은 공공자금 관리기금 예탁금리(올해 1분기 기준 연 2.32%)가 적용되며, 청산 종결 전까지 원리금을 일시상환(거치기간 최대 10년)하면 된다.
  • 광주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 성공

    광주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 성공

    손상감시체계, 안전증진 우수 사례 등 심사 시민 참여, 자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호평 광주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는 ISCCC 의장인 데일 핸슨(호주)과 핀란드·러시아인 등 국외 위원 3명, 아주대 조준필 교수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서면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공인됐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본 심사는 8개 분야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비의도적 손상(교통안전, 낙상예방) ▲의도적 손상(자살과 폭력예방) ▲안전증진 우수사례 ▲장기발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사업현장 동영상 시청, 온라인 질의응답, 심사위원 평가회의를 거쳐 위원장 총평 등 순으로 진행됐다. 데일 핸슨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광주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7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도시를 구축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시민들의 폭넓은 안전도시 구축 활동 참여, 자살과 폭력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도시재생과 연계된 안전환경 개선 사업, 시민안전체험교육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운영 등 많은 사업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재공인 이후에도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장기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손상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근거해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며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손상률을 감소시키는 한편 지속적으로 광주의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ISCCC로부터 향후 5년 유효기간의 공인인증서를 받아 올해 상반기 중에 시민들과 함께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ISCCC가 정한 7가지의 기준에 따라 공인을 획득한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43개국, 433개 도시에 이른다.
  • 비적정 감사의견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곳 28곳 이르러

    비적정 감사의견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곳 28곳 이르러

    2021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곳이 2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곳도 많아 상장폐지 위기 상장사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한정·부적정·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2개사, 코스닥시장 26개사 등 총 28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선도전기와 코스닥 상장사 26개사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적정 의견’과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 ‘감사범위 제한 한정 의견’은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코스닥 상장사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 한정 감사의견을 받으면받으면 모두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선도전기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대현회계법인은 감사 범위 제한과 회사의 내부통제 미비를 근거로 회사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일정실업은 한정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다음 감사보고서 제출 때 재차 한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사에는 인트로메딕, 이즈미디어, 연이비앤티, 시스웍, 에스맥, 지나인제약 등 코스닥 상장사 14개사는 지난해 처음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들 회사는 이의 신청서를 내면 통상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2년 연속 비정적 의견을 받은 좋은사람들, 유테크, 테라셈, ITX-AI 등 12개사는 개선기간 종료 후 시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2년 연속 ‘의견 거절’을 받은 좋은사람들은 전 대표가 횡령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곳도 50개사(유가증권시장 13개사, 코스닥시장 37개사)에 이른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회사에 대해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지난해 이미 ‘의견거절’을 받고 올해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도 6개에 이른다. 쎌마테라퓨틱스, 센트럴인사이트, JW홀딩스 등이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프와 세영디앤씨는 앞서 2019사업연도와 2020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 중 세영디앤씨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했다.
  •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관들 해임불복 소청 기각

    지난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했다가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25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산하 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해 인천경찰청에서 해임된 A 전 순경과 B 전 경위의 소청 심사를 최근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개인정보여서 심사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심사를 한 뒤 통보도 했다”고 말했다. 소청심사위는 당시 경찰의 징계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에 출동한 전직 경찰관들이다. 이들은 빌라 4층에 살던 C(49)씨가 3층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당시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의혹을 받았다. 40대 여성은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A 전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4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 ‘시보’ 경찰관이었고, B 경위는 2002년 경찰에 입문해 19년간 근무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 전 순경 등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관 2명 해임불복 소청 기각

    지난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다가 부실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초래해 해임됐던 전직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25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산하 소청심사위원회는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의 소청 심사를 최근 기각했다. 소청심사위는 “통상 소청심사 결과는 소청인과 피소청인에게만 통보하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의 경우 관심이 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설명한다”고 김 의원실에 알렸다. 이어 “당시 (경찰) 징계위 판단이 타당했다고 보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며 “그 외 (구체적인 기각 사유 등) 다른 내용은 관련법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두 전직 경찰관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빌라 4층에 살던 C(49)씨가 3층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당시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의혹을 받았다.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린 피해 여성은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피해자 가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18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2002년 경찰에 입문해 19년간 근무했고, B씨는 2020년 12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4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 ‘시보’ 경찰관이었다. 이들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직무유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통상 빌라에 출동을 나가보면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증원 요청을 하려면)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다. B씨는 “당시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뒤)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밝혔다.
  • 현악 사중주 세 팀이 하나의 무대 꾸민다…4월 20일 ‘콰르텟 플러스’

    현악 사중주 세 팀이 하나의 무대 꾸민다…4월 20일 ‘콰르텟 플러스’

    현악 사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 아레테 콰르텟이 한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다음 달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콰르텟 플러스’ 공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결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됐다. 2012년 세계 최고 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 2014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박수현, 비올리스트 이건희, 첼리스트 조형준으로 구성된 10년 차 사중주단이다. 멤버 전원이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유망주들로, 2015년에는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9년 9월 결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김동휘, 비올리스트 장윤선, 첼리스트 박성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5월 프라하 봄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현악 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이외에 심사위원상과 청중상 등 5개 특별상을 휩쓸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 아벨 콰르텟은 하이든 현악 사중주 D장조를 선사하고, 아 레테 콰르텟은 슈만의 현악사중주 F장조를 들려준다. 노부스 콰르텟과 아레테 콰르텟은 멘델스존 현악팔중주 E플랫장조를 함께 연주한다. 목프로덕션은 오는 8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을 한 차례 더 개최한다. 소속 독주자들이 ‘바흐 플러스’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 비발디 사계에 그림·이야기 결합… 톡톡 튄 실험으로 ‘그림책 노벨상’

    비발디 사계에 그림·이야기 결합… 톡톡 튄 실험으로 ‘그림책 노벨상’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수지(48) 작가의 한국인 첫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은 그의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과 도전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이 작가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소 존경하던 작가들이 함께 최종 후보로 올라와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최종적으로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상이 후보를 내는 과정이 워낙 지난한데,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의 한국위원회)에서 애쓴 결과라 같이 축하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림책의 노벨상’ 격인 안데르센상은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IBBY가 제정했으며, 글 부문 1명,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1명에게 2년에 한 번씩 수여된다. 원래는 글 작가에게만 주어졌으나 1966년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이 추가됐다. 작품 자체에 주는 상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현존 작가 중에서 아동문학에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되는 작가에게 수여한다. 에리히 케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2020년 12월 KBBY가 이 작가를 후보로 추천했으며, 모두 32개국 62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지난달 이 작가가 2016년에 이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IBBY는 이 작가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일본의 아라이 료지, 폴란드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아르헨티나의 고스티, 캐나다의 시드니 스미스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모두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20년간 이 작가가 보여 온 독보적인 참신성과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한 작품성에 손을 들어 줬다. 이 작가는 “제 그림책이 일반적인 형태의 그림책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 봤고 (중심에서) 조금 비껴 있다고 생각했다”며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그림책의 외연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 왔는데, 그런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험적인 그림책을 펴냈다. 책의 가운데 접지를 경계로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3부작 ‘파도야 놀자’(2009), ‘거울 속으로’(2009), ‘그림자놀이’(2010)로 글 없는 그림책의 부활을 이끌어 냈고 최신작 ‘여름이 온다’(2021)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에 그림, 이야기를 결합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가수 루시드폴의 동명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물이 되는 꿈’(2020)은 파란 수채 물감으로 맑게 그린 그림들을 하나로 이어 붙여 아코디언처럼 펼쳐지게 했다. 국제상도 많이 받았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교감, 로드킬 등을 주제로 한 ‘토끼들의 복수’(2003)는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받았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02)는 영국 테이트모던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차오원쉬엔 글에 그림을 그린 ‘우로마’(2020)로 지난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여름이 온다’로 같은 부문에 특별 언급되기도 했다. 평단은 이 작가의 수상에 대해 “이수지라서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는 “이 작가는 이미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라며 “책이라는 게 물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가 그냥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 상호작용하면서 놀이를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발견한 작가”라고 평했다. 이 작가는 모든 영광을 독자에게 돌렸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의 그림책이 해외에서 각광받는 건 사실 독자들의 힘”이라며 “그림책에 대한 팬덤 현상도 생기고 팬층이 다양하고 두꺼워진 게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작업해 나갈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은 미국 작가인 팻 지트로 밀러와 함께 작업한 ‘See you someday soon’(한국 제목 미정)으로, 오는 6월 발간될 예정이다.
  • 본지 특별기획팀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도 ‘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본지 특별기획팀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도 ‘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최훈진, 김주연, 민나리, 최영권 기자)의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 보도가 제24회 국제 앰네스티 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제24회 국제 엠네스티 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신문 보도를 포함해 7건의 본상을 시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기획은)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인권 실태를 드러내는 중요한 기획으로 평가된다”면서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살아가게 되는데 학교 안에서의 차별이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드러냈고, 당사자와 앨라이들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법제도적 한계 역시 세심하게 지적해 어떤 문제를 다뤄야 할지에 대해서도 잘 보여줬으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획 보도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세 차례 걸쳐 지면으로 보도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휴먼시티디자인 대상에 중국 허난성 ‘꿈의 집’ 선정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서울시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중국 허난(河南)성 덩펑의 마을공동체 공간 ‘꿈의 집’(House of Dreams)이 선정됐다고 22일 서울시가 밝혔다. 3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꿈의 집’은 지역 주민들이 버려진 동굴 거주지에 함께 만든 커뮤니티 센터다. 주민 각자가 사용하던 가정 폐기물을 활용해 건물 외벽을 지어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장인 찰스 랜드리는 “주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매우 사려 깊은 프로젝트”라고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인 안전·안심상에는 ‘코액터스, SK텔레콤’팀 작품인 ‘고요한 택시’가, 시민상에는 ‘이유에스플러스건축’ 팀이 디자인한 ‘우주로 1216’이 뽑혔다. 고요한 택시는 청각 장애 기사와 승객이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기술을 탑재한 택시다. ‘우주로 1216(OOZOORO 1216)’은 12∼16세 트윈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대상과 특별상을 포함한 11개 수상작은 4월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D-숲에서 사진·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humancitydesignaward.or.kr)에서도 볼 수 있다.
  • 양구군, 인구 늘리기 주민 아이디어 모집한다

    양구군, 인구 늘리기 주민 아이디어 모집한다

    강원 양구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늘리기에 대한 주민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양구군은 21일 인구 유입 촉진과 유출 억제에 관련한 각 공모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양구주민이면 다음 달 9일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일자리·경제, 보육·교육, 입주·정착, 의료·건강,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이다. 양구군 홈페이지나 이메일, 우편, 방문 등 방법으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양구군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계속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20일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박금배 기획감사담당관은 “최우수상 1명에는 100만 원, 우수상 1명에는 50만 원, 장려상 2명에는 30만 원씩의 상금이 돌아간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양구군은 지방소멸 대응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인력을 확충해 관련 업무를 총괄 및 전담하도록 했다. 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하고자 5개 분야에 230여 명 규모의 지방소멸 대응 주민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 부산지역 ‘숨은 청년 인재’ 찾는다... 3년간 최대 1억원 지원

    부산지역 ‘숨은 청년 인재’ 찾는다... 3년간 최대 1억원 지원

    부산시는 지역의 숨은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이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 부산 태생이면서 12년 이상 부산시에 거주 이력이 있는 자, 공고일 기준 부산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로 이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 분야는 전문가 분야(건축, 조리,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문화·예술 분야 ( 문학, 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 사진 등), 이슈리더 분야 ( 언론, 과학·기술, 경제, 환경전문가, 봉사 등) 이다.해당 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의 대회 수상실적이나 대외적인 활동 실적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다. 선발인원은 총 3명이며,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시민평가단과 전문가 심사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사진작가 김효연씨, 환경복원가 박재홍씨, 패션디자이너 윤석운씨 등 3명이 뽑혔다.
  • 본지 특별기획팀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도…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 선정

    본지 특별기획팀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도…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 선정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최훈진, 민나리, 김주연, 최영권 기자)의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 보도가 제24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17일 서울신문 보도를 포함해 7건을 본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인권 실태를 드러내는 중요한 기획”이라며 “법제도적 한계 역시 세심하게 지적해 어떤 문제를 다뤄야 할지에 대해서도 잘 보여 줬으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부당 해고에 맞서 36년간 복직 투쟁을 통해 한국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애쓴 김진숙 민주노동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노답 쓰레기”“괴물아” 초급간부 인격 짓밟은 육군대위

    “노답 쓰레기”“괴물아” 초급간부 인격 짓밟은 육군대위

    “넌 노답 쓰레기야” “괴물아” 초급 간부에게 인격적 모욕의 폭언을 일삼았다가 징계 처분을 받은 육군대위가 행정소송을 냈다 기각됐다. 춘천지법 행정1부(윤정인 부장판사)는 20일 “원고(육군대위 A씨)는 당시 또래 상담 간부로 임명돼 피해자(초급간부 B씨)와 같이 초급간부가 고충을 겪는 경우 이를 청취할 임무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반복적으로 모욕적 언사를 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도록 했다”며 대위 A씨의 행정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또 “원고의 행위는 부대 내 근무 분위기와 사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 처분을 보호하려는 공익은 이로 인하여 제한되는 원고의 사익보다 훨씬 크다”고 판시했다. 사건 발단은 육군 모 부대 소속 대위 A씨가 초급간부인 B씨에게 수시로 폭언을 퍼부으며 시작됐다. “너는 왜 여자를 안 만나고 대대에서 밥 먹냐, 왜 이런 식으로 사냐, 넌 노답 쓰레기야” 등 초급간부 B씨가 일과시간 이후 외출하기보다 부대 내에서 휴식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 내향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이유로 마주칠 때마다 욕설을 했다. 만화에 나오는 괴물을 닮았다며 “너 밤에 보면 무서워서 도망갈 것 같다. 괴물아, 빨리 뛰어가서 저기 있는 용사들 잡아먹고 와라”라는 등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 심지어 이성을 만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기까지 들먹이며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까지 했다. “인격 모독적인 말을 삼가달라”는 B씨의 만류에도 A씨는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을 다른 간부들에게 자랑삼아 얘기하기도 했다. 전입 4개월 만에 이 같은 일들을 겪은 B씨는 A씨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고충을 털어놨고, 해당 부대는 A씨를 과장 직책에서 해임한 뒤 근신 10일 징계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대위 A씨는 군인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하고 징계항고심사위원회에 항고를 제기했으나 잇따라 기각되자 결국 행정소송을 냈다. 대위 A씨는 법정에서 “노답 쓰레기”, “괴물” 같은 발언은 친분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표현이라며 언어폭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이나 B씨를 붙잡아 끌고 다닌 행위도 남자들 사이의 친근감 표시나 농담에 불과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법원은 “반복적으로 모욕적 언사를 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도록 했다”며 대위 A씨의 행정소송을 기각했다.
  • ‘친중 논란’ 헨리 “제 피 때문에 불편하다면…”

    ‘친중 논란’ 헨리 “제 피 때문에 불편하다면…”

    가수 헨리가 노골적으로 친중 행보를 보였다는 논란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헨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헨리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반중 정서가 극심해진 상황에서 노골적으로 친중 행보를 보였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저는 사람들에게 어디에서든 음악, 무대, 예능 통해서 즐거움이나 감동, 웃음을 주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에서만 활동했던 것에 대해서는 “제가 절대 어디를 까먹고 버릴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어디를 간다면 최소 몇개월 동안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선 죄송하다. 저도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헨리는 “사람들은 (친중 행보 주장을) 진짜 믿을 거라고 생각 안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이젠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도 그런 걸 보고 믿어서 얼마나 심각한지 느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공인들도 피해 받았을 것 같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대부분 제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제 피 때문이라는 거다.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만약 제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헨리는 “우리 팬여러분들께 제일 죄송하고, 항상 좋은 얘기하고 좋은 모습으로만 나타날 거라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라고 했다. 최근 헨리는 마포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마포경찰서는 “청소년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헨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비대면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라고 홍보대사 발탁 이유를 밝혔지만, 이후 마포경찰서 게시판에 그의 발탁 철회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대중은 헨리가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한경 등과 함께 한복, 판소리, 부채춤 등 우리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날조한 중국 예능 프로그램 ‘저취시가무 시즌4’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동북공정에 앞장섰다고 그를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올해 김해 전국한시백일장 시제는 ‘김해전국체전 성공개최’

    올해 김해 전국한시백일장 시제는 ‘김해전국체전 성공개최’

    경남 김해시는 올해 제23회 전국한시백일장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상백일장으로 대체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백일장 시제는 ‘제105회 김해전국체전 성공개최’이며, 압운(押韻)은 ‘陽(양), 長(장), 場(장), 揚(양), 昌(창)’이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2024년 10월 김해에서 7일간 47개 경기 종목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현재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쓸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공사를 하고 있다. 올해 김해 한시지상백일장 참가 희망자는 우편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금관이우회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4월 28일 입상자를 선정한 뒤 시상식은 5월 4일 김해향교 유림회관에서 할 예정이다. 입상자 상금은 장원 1명 150만원, 차상 2명 각 100만원, 차하 3명 각 50만원, 삼방 20명 각 20만원, 가작 40명 각 15만원, 장려 20명 각 10만원이다. 백일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금관이우회(010-3889-2959)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전국한시백일장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가르침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관이우회가 주관해 해마다 개최한다. 김해시와 한국한시협회, 김해향교, 김해유도회에서 후원한다. 해마다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한학자와 한시 동호인 등이 참가해 한학 실력을 겨룬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전국한시백일장을 통해 제105회 김해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온 국민이 함께 기원하고, 우리 전통 한시 문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적인 인형극제로 자리잡은 춘천인형극제가 새로운 슬로건과 다양한 장르로 업그레이 되고, 참가작품 공모에도 나선다. 춘천시는 2025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오는 8월 아비아마(세계인형극우호도시연합) 총회에 앞서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해 오는 8월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용 할 춘천인형극제의 새 슬로건은 ‘인형과 손을 잡다(Hand in hand with Puppets)’로 정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에서는 다른 장르를 결합한 작품, 언어 장벽을 허문 무언극 등 보다 폭넓은 장르와 주제의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인형극제의 마스코트로 사랑 받고 있는 ‘코코바우’도 일부 재디자인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올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코코바우 시어터’에 참가할 작품을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신청 부문은 국내 참가작과 국내 경연작으로 구분된다. 국내 참가작의 경우 실연 전문성을 띤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영상제출)를 통해 선정한다. 국내 경연작은 최근 3년 이내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제 관객 앞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후 축제기간 또 한 번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우수작을 가린다. 국내 참가작 중 서류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 초청작으로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초청작은 300∼1000만원, 국내 참가작은 70∼300만원, 국내 경연작은 200∼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공모접수와 함께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4월 기획공연 ‘코코바우 스테이지’와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매주 토요일)를 시작해 관객들과의 만남 기회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인형극은 화합과 평화를 부르는 강력한 예술”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인형의 손을 잡고 자리를 지켜준 국내 인형극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그건 쏟아지는 하늘보다 더 파란 죽음이었겠지… 4·3평화문학상 당선작 ‘폭포’

    그건 쏟아지는 하늘보다 더 파란 죽음이었겠지… 4·3평화문학상 당선작 ‘폭포’

    폭포는 순간이 없다./멈춤이 없다./멈춤이 없으니/지구의 부속품 중 하나/폭포 아래에는 지구의 명치가 있어서 지구와 같은 시간을 흐르고 지구와 같은 기억을 간직하고 지구와 같은 길이를 짊어지고 지구와 같은 두통을 앓는다.(생략) 제주4·3평화재단은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 유수진(51·사진)씨의 ‘폭포’(시 부문)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장편소설·논픽션 부문은 아쉽게 당선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제주·3평화재단은 장편소설·시·논픽션 세 장르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 결과 국내외에서 152명이 응모했고 모두 907편(시 830편, 소설 73편, 논픽션 4편)이 접수됐다. 시 부문 당선작 ‘폭포’는 폭포라는 소재를 죽음과 대비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 심사위원들은 “시의 후반부로 가면서 힘찬 긴장감이 더해진다”며 “이 시는 폭포가 ‘그 옛날의 물줄기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는 인식으로 발전하고 시인의 인식이 독자에게 충분히 전이되어 설득력을 얻는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희생자의 입장에서 현실을 드러내던 방식을 이제는 좀 수정해야 하지 않나”라며 “희생자의 상처와 고통을 직접적으로 토로하는 방식은 수없이 봐왔다. 가해자의 입장, 가해자의 반성과 자기극복의 관점을 보여주는 시는 어찌해서 단 한 편도 만날수 없는지 아쉽다”고 설명했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2012년 3월에 제정했다. 지난해 제9회 4·3평화문학상에는 김형로의 시 ‘천지 말간 얼글에 동백꽃물 풀어’와 이성아 소설‘그들은 모른다’, 양경인 논픽션‘제주4·3 여성운동가의 생애’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 최찬숙 작가, 국립현대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종 수상

    최찬숙 작가, 국립현대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종 수상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종 수상자로 최찬숙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대표적인 미술상이다. 미학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역량 있는 시각 예술가 4명을 선발해 신작 제작 지원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최 작가는 개인의 기억과 역사를 이루는 땅과 몸에 주목한다. 작가는 ‘큐빗 투 아담’을 통해 이주, 이동,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4개의 영상과 사운드로 구성된 작품은 이주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통해 밀려난 사람들과 남겨진 존재는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조명했다.심사위원단은 최 작가의 작품이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요한 주제를 스펙터클한 설치와 함께 완벽하게 다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최찬숙은 칠레 구리 광산에서 가상화폐 채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동시대 이야기를 함축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최종 후보는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 등 4명이었다. 이들은 각각 창작후원금 4000만원을 받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작을 공개했으며, 수상 작가 최찬숙은 상금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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