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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결제 자투리 금액으로 해외주식 0.1주 산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자투리 돈으로 소수점 단위의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6차 혁신금융 서비스 5건을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면 최대 4년간 관련 규제를 완화해 준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카드를 쓸 때 자투리 금액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를 내놨다. 카드 결제 건당 투자 금액은 1만원 미만이나 1000원 미만 등으로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사면 900원을 모으는 식이다. 하루 투자 한도는 2만원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국내에서 소수점 주식거래가 가능한지도 검토해 보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금융 심사위원회 심사 당시 “한주 미만 주식거래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이뤄지기 어려운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자본시장 시스템 상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스몰티켓’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펫 보험에 가입해 건강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할 경우 동물병원, 운동센터 등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다. 금융위는 장기적으로 펫 보험 상품의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료 절감 유도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카드는 가맹점 정보뿐 아니라 신용평가(CB) 회사, 밴(VAN)사, 핀테크 회사, 전자지급결제대행(PG) 회사 등의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모델을 신청했다. 핀테크 업체 이나인페이는 소액해외송금 중개업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직뱅크는 도급 거래 안심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6차례에 걸쳐 총 42건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했다. 하반기 신청 예정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는 26일까지 진행한다. 금융위는 오는 9월부터 하반기 심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법무부, 인사혁신처

    ■ 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운영지원과 양재영 △ 총사업비관리과 한주희 △ 신성장정책과 김도익 △ 공공제도기획과 김건민 △ 혁신성장추진기획단 김완수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 승진 △ 이공계인재정책본부장 이봉락 △ 경력개발지원실장 곽진선 △ 스마트교육팀장 김부현 ◇ 전보 △ 미래정책기획단장 유대성 △ 인사총무실장 조무관 △ 인재성장정책실장 권혁상 △ 혁신주체연구실장 임재원 ■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및 파견> ◇ 송무 담당 △ 법무부 운영지원과 오종훈 △ 〃 법무심의관실 박수진 △ 〃 법무과 정석현 △ 〃 국제법무과 이형탁 △ 〃 국가송무과 강태승(중앙노동위원회 파견) 김규형(교원소청심사위원회 파견) 김동규(병무청 파견) 김연각(국가보훈처 파견) 김주현(국토교통부 파견) 나호연(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노성건(관세청 파견) 박성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신기현(특허청 파견) 왕 윤(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윤현수(외교부 파견) 이여진(중앙노동위원회 파견) 이영광(국무조정실 파견) 이온교(보건복지부 파견) 이홍명(국세청 파견) 임병진(근로복지공단 본부 파견) 임효승(서울지방보훈청 파견) 전종현(금융위원회 파견) 정승기(서울고등법원 파견) 최동원(행정안전부 파견) 최진영(소청심사위원회 파견) 최한솔(법제처 파견) 한용현(교육부 파견) 김동주 김윤학(방송통신위원회 파견) 김후신(외교부 파견) 이종준 임동규 장우진(금융위원회 파견) 정구승(법원행정처 파견) 정민용(헌법재판소 파견) 진민성 △ 검찰과 이재원 △ 국제형사과 박준기 △ 소년보호과 황규상 △ 교정기획과 태승모 △ 출입국심사과 손우석 △ 난민과 김영호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권성훈 김경돈 홍정훈 박종화 윤지수 △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동현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서의영 △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재우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황인욱 △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박찬호 △ 법무연수원 송경재 △ 대검찰청 차재목 박준원 윤주현 △ 서울고등검찰청 민명기 조현상 권기혁 권순재 김경연 김동재 김성래 김성표 김윤수 김재홍 김지수 박세준 박현철 신성환 윤선웅 이상호 이승일 이용우 이종우 장호원 김성우 김준년 신현덕 최종헌 홍현우 △ 수원고등검찰청 정기헌 강석훈 백창협 김민순 손영호 △ 대전고등검찰청 우한얼 이상욱 이종진 장한세 정해빈 조현석 △ 대구고등검찰청 공현진 서정규 황동준 △ 부산고등검찰청 구지훈 안태민 공병기 △ 광주고등검찰청 이경호 이준태 임종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장시원 △ 춘천지방검찰청 김준영 △ 청주지방검찰청 박민규 △ 울산지방검찰청 민경원 △ 창원지방검찰청 백인혁 이창민 △ 전주지방검찰청 정광욱 △ 제주지방검찰청 이재욱 ◇ 구조 담당 △ 법무부 인권정책과 이덕희 △ 〃 인권구조과 노현보 이재승 이진호 △ 〃 인권조사과 정상수 △ 대검찰청 김진홍 박현익 이은철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민우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유상욱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준수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박상도 △ 수원지방검찰청 김병준 △ 춘천지방검찰청 김윤우 △ 대전지방검찰청 임재영 △ 청주지방검찰청 최 웅 △ 대구지방검찰청 하헌휘 △ 부산지방검찰청 손현태 △ 울산지방검찰청 이대연 △ 창원지방검찰청 박정훈 △ 광주지방검찰청 나기업 △ 전주지방검찰청 정다움 △ 제주지방검찰청 김동현 △ 성남지청 배용완 △ 안양지청 이의석 △ 천안지청 안상철 △ 부산동부지청 이윤수 △ 부산서부지청 방민우 △ 순천지청 송주안 △ 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함재항(중소벤처기업부 파견) 정호영(한국소비자원 파견) 김종균(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이호동(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파견) △ 〃 서울중앙지부 정기철 이순공 박준상 오충엽 이종찬 △ 〃 서울동부지부 강상택 이형주 △ 〃 서울남부지부 박정태 김재영 △ 〃 서울북부지부 박훈석 △ 〃 서울서부지부 양어진 장윤영 △ 〃 의정부지부 강현구 윤형진 △ 〃 인천지부 최윤종 노희철 이보형 △ 〃 수원지부 김정빈 황성재) △ 〃 대전지부 강송욱 김병현 이승용 △ 〃 청주지부 서 영 정호선 △ 〃 대구지부 권재현 최지용 정성윤 △ 〃 부산지부 이일형 이충원 △ 〃 울산지부 전영준 △ 〃 창원지부 신창민 △ 〃 광주지부 김승선 박상우 성하빈 위제강 △ 〃 전주지부 김덕현 한종현 황승종 △ 〃 제주지부 심석래 △ 〃 고양출장소 배상현 △ 〃 부천출장소 이정준 △ 〃 성남출장소 한창훈 황지환 △ 〃 안산출장소 하동균 김상곤 △ 〃 안양출장소 석승훈 성주경 △ 〃 평택출장소 김종윤 △ 〃 원주출장소 남윤표 △ 〃 강릉출장소 정광윤 △ 〃 천안출장소 정상은 김건우 △ 〃 충주출장소 이충언 △ 〃 대구서부출장소 박준성 △ 〃 김천출장소 김민규 △ 〃 포항출장소 김부조 △ 〃 부산동부출장소 정대식 △ 〃 부산서부출장소 진재인 △ 〃 마산출장소 정태식 △ 〃 진주출장소 이한결 △ 〃 통영출장소 진지헌 △ 〃 목포출장소 박경선 △ 〃 순천출장소 류남구박진수 △ 〃 군산출장소 최호준 △ 〃 용인지소 위광복 △ 〃 익산지소 고흥규 △ 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 유현상 △ 〃 경기 서상훈 <공익 법무관 신규 임용> ◇ 송무 담당 △ 법무부 대변인실 김현수 △ 〃 감찰담당관실 김승준 △ 〃 법무심의관실 고은섭 박상록 윤상운 △ 〃 법무과 김봉진 박형근 전형오 △ 〃 국제법무과 공보영 △ 〃 국가송무과 남궁명(해양경찰청 파견) 박건백 박제범(방송통신위원회 파견) 성우제 안성식(정책기획단 파견) 이재은 △ 〃 통일법무과 이재준 △ 〃 상사법무과 이원석 최민현 △ 〃 법조인력과 구본효 노연호 정의준 △ 〃 검찰과 박선민 △ 〃형사법제과 김계원 김성현 황보관범 △ 〃 국제형사과 강석준 김상락 △ 〃 국적과 고경환 △ 〃 난민과 장현준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박지호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이재형 △ 법무연수원 김주영(용인분원 근무) △ 대검찰청 정천교 △ 서울고등검찰청 김병기 김용휘 김정우 양다솔 △ 대전고등검찰청 김용진 △ 광주고등검찰청 김경환 △ 의정부지방검찰청 임승빈 △ 인천지방검찰청 이재득 조민성 ◇ 구조 담당 △ 법무부 인권정책과 채민재 △ 〃 인권구조과 정준영 조원진 △ 〃 인권조사과 도경민 △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유진 △ 인천지방검찰청 이상백 △ 안산지청 구형준 △ 의정부지부 이재형 △ 수원지부 황수민 △ 대구지부 박태종 △ 부산지부 오준석 △ 창원지부 이한솔 △ 고양출장소 윤재빈 △ 부천출장소 김현태 △ 안산출장소 강현우 △ 부산동부출장소 김광현 △ 진주출장소 김경록 △ 목포출장소 이선우 ■ 인사혁신처 ◇ 국장급 전보 △ 인재정보기획관 최관섭 ◇ 과장급 전보 △ 인재기획담당관 윤미경 △ 노사협력담당관 박용수 △ 재해보상심사담당관 황인수 △ 국제협력담당관 이현옥
  • 이태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가락시장 대아청과 지배주주 변경승인 신중히 처리해야”

    이태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가락시장 대아청과 지배주주 변경승인 신중히 처리해야”

    국내 채소류 유통업체 1위인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대아청과가 호반그룹에 매각됨에 따라 동종 유통업체가 아닌 전문성이 없는 민간기업의 공영도매시장 진출로 채소류 출하농가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18일 이태성 서울시의원(송파4, 더불어민주당)은 호반그룹이 국내 채소류 유통업체 1위인 ‘대아청과’를 인수함에 따라 출하농가와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를 제기했다. 서울 가락시장은 전국 49개 도매시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이다. 실제 가락시장의 청과부문 판매량은 2017년 국내 전체 청과물량 701만 톤 중 241만 톤으로 약 34%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수도권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가락 도매시장 청과부류는 농협가락공판장, 대아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 등 6개 도매시장법인이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시장들이 부침을 겪는 동안 가락시장 청과부문은 꾸준한 거래량과 매출을 올리며 농산물 유통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이 중, 대아청과는 1994년 농안법 파동을 겪으면서 당시 5개 도매시장법인이 산지 채소류 물량 유치능력이 취약한 배추, 무, 파, 양배추, 마늘, 총각무, 옥수수 8개 품목에 대해 산지 물량유치 능력이 있는 유통인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경매회사이다. 대아청과는 채소류 8개 품목만 전문취급하면서 가락시장의 점유율은 69%에 달하고, 특히, 무, 배추, 양배추 품목은 가락시장 전체 거래량의 80% 이상 점유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국내 거래기준 가격을 형성하여 채소류 유통에 중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아청과의 거래물량은 42만 9676톤으로 거래금액은 3385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억 9000만 원이며, 현금배당액은 15억 원인 알짜 기업이다. 이처럼 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이 알짜 매물로 소문이 나면서 투자업계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2008년 태평양개발이 250억 원에 중앙청과를 매입하면서 도매법인에 대한 거래가 시작됐다. 곧바로 2010년 동부한농이 동화청과를 인수한 뒤 540억 원에 칸서스네오1호에 양도하고, 이를 다시 한번 서울랜드에 587억 원에 매각하였으며, 서울랜드는 신라교역에 771억 원에 또다시 매각했다. 당시 양도차액만 184억 원에 달했다. 대아청과는 6명의 개인 주주가 5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를 호반그룹(호반프라퍼티(주) 51%, ㈜호반건설 49%)에 전액 양도했다. 현재 이에 대한 주주변경 승인신청이 지난 5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제출됐다. 주주변경 승인이 최종 확정되기까지에는 일부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우선, 제출된 주주변경 승인신청에 대해 공사에서 도매시장법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서울시에 통보하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과거 칸서스네오도 주주변경 승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 의원은 “공공성이 강한 도매시장법인이 매매차익을 겨냥한 일부 투기자본에 의해 경영권이 인수되는 등 기업들의 투기 및 영리추구로 변질되고 있다”라며 “출하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영리 추구를 차단하고, 이번 주주변경 승인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도매시장내 다양한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도매시장법인의 평가권을 시장 개설자에게 환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군 대원 이병돈은 홀대…친일 밀정 송세호는 유공자 둔갑

    광복군 대원 이병돈은 홀대…친일 밀정 송세호는 유공자 둔갑

    경기 김포에 사는 이예숙(57)씨는 독립운동가 아버지에 대한 서훈을 거부하던 과거 보훈 당국의 태도에 지금도 화가 난다. 부친 이병돈(1914~2005)은 함경남도 신흥에서 태어나 선진 영농기술을 배우려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1942년 1월 산시성 시안에서 광복군 제2지대 뤄양지구 초모공작(광복군 모집) 담당자를 만나 곧바로 광복군에 입대했다. 군에서 안중근(1879~1910)의 5촌 조카인 안춘생(1912~2011) 등과 함께 축구대회에도 출전해 중국군관학교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당시 광복군은 미군과 함께 한반도 진공 작전을 추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전략사무국(OSS·1942~1945)과 손잡고 한반도와 일본 본토에 침투해 지하공작에 나서려고 했다. OSS 특수훈련을 받은 광복군 대원을 국내에 잠입시켜 교란작전 등을 펼칠 계획이었는데, 이를 ‘독수리 작전’이라고 불렀다. 영화 ‘군함도’(2017)에서 독립운동 인사를 구하고자 일본 나가사키현 하시마섬(군함도)에 잠입한 박무영(송중기 분)이 광복군 소속 OSS 요원이다. 이병돈은 1945년 4월 OSS 훈련반에 들어가 특수무기반을 수료했다. 국내정진군 사령관 이범석(1900~1972) 휘하에서 한반도 진격 명령을 기다리다가 작전 개시 일주일을 앞두고 광복을 맞았다. 예숙씨에 따르면 부친은 1946년 6월 귀국해 충북 청주에 정착했다. 정부가 독립유공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곤궁하게 살았다고 한다. 1985년 9월 광복군 제2지대 직속상관이던 안춘생 당시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이 TV에 출연한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그에게 연락했다. 안 위원장은 부친의 서훈을 돕고자 직접 인우보증(다른 사람 행적의 사실 여부를 보증하는 것)을 서 줬다. 광복군 출신 인권변호사 태윤기(1918~2012)가 쓴 독립운동 수기 ‘회상의 황하’(1975)에도 부친의 이름이 광복군으로 소개돼 있어 유공자 지정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정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친을 탈락시켰다. “객관적 사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처음 서훈을 신청한 지 6년이 지난 1992년에야 어렵사리 건국훈장 애국장(4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부친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다. 예숙씨는 “내가 아는 어떤 유공자의 후손은 ‘부친이 일본경찰을 위협하려고 삽을 휘둘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서훈을 받았다. 그런데 보훈 당국은 광복군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한 부친의 서훈 여부에 대해서는 늘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며 제대로 된 설명 한 번 해 주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무성의한 행정에 서운함이 크다. 지금이라도 사과를 원한다”고 전했다. ●친일파로 드러난 독립유공자 송세호·서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청산하지 못한 가짜 독립유공자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우리 정부의 부실한 검증이 빚어 낸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보훈 당국이 서훈을 잘못 승인하거나 거부한 사례가 적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18일 학계에 따르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독립유공자 송세호(1893~1970)의 친일 의혹 규명 논란이 거세다. 그는 경상북도 선산에서 태어나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1919년 3·1운동 직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다. 임정에서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고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상하이지부장에도 선출됐다. 1931년에는 상하이에서 연초공장을 운영하며 임정에 군자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4등급)을 추서받았다. 그러나 최근 그가 1930년대부터 친일파로 돌아섰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1939년 7월 상하이에 근거한 독립의열단체 ‘남화한인청년연맹’ 관계자가 체포됐는데, 이때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 보고된 ‘남화한인청년연맹 관계자 검거의 건’에는 송세호가 ‘일찍부터 일본의 밀정 행위에 종사한 친일 조선인’으로 기재돼 있다. 특히 그는 상하이에서 일본군 위안소로 추정되는 ‘극동 댄스홀’을 경영했다. 당시 일본은 신원이 검증된 민간인에게만 위안소 운영을 허가했다. 이들 자료가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는 위안부 동원에 가담한 친일 밀정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한 것이 된다. 가짜 독립유공자 송세호가 득세하고 진짜 독립운동가 이병돈이 홀대받던 현실을 우연으로 볼 수 있을까. 가짜 유공자가 생겨난 것이 단순 행정 착오나 일부 유공자 후손의 일탈로만 치부할 사안일까. 전문가들은 친일파가 자신의 과오를 씻고 독립유공자로 포장되는 데 저간의 사정이 있다고 설명한다.●“유공자 심사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 지금의 독립유공자 포상제도는 박정희(1917~1979)가 정권을 잡고 국가재건최고회의를 이끌던 1962년 시작됐다.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이들을 찾아내 부족한 정치적 정당성을 만회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박정희는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국군에 배치돼 항일무장세력을 토벌하던 친일 행적자다. 그가 최고회의 의장이 돼 독립유공자 서훈에 나서다 보니 자연스레 친일파 출신 학자·전문가도 유공자 선정 과정에 일부 참여했다. 유공자 심사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고 볼 수 있다. 친일문제 전문가인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1990년 월간 ‘말’에 기고한 ‘독립유공자로 둔갑한 친일파들’이란 글에는 당시의 실태가 자세히 묘사돼 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첫 정부 포상이 실시된 1962년 문교부 독립유공자 공적조사위원회 위원 7명(위원장 포함) 중에는 (친일파) 신석호와 이병도가 들어 있었다. 이듬해인 1963년에는 내각사무처 독립운동유공자 상훈심의회가 심사에 나섰는데 심사위원 22명 가운데 고재욱과 신석호, 유광렬, 이갑성 등 4명이 친일 인사였다. 1968년에는 총무처 독립유공자 상훈심의회가 심사를 맡았는데 위원 21명 가운데 고재욱과 백낙준, 신석호, 유광렬, 이병도, 이선근, 홍종인 등 친일 인사가 7명이나 됐다. 1977년에는 원호처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가 심사를 했는데 위원 11명 가운데 유광렬·이은상 등 2명이 친일파 출신이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친일청산 분위기가 퍼지면 자신을 지키기 힘든 친일파들이 독립유공자를 제대로 평가하려고 노력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병돈의 사례처럼 이들이 진짜 독립운동가를 심사할 때는 더 까다롭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탈락을 유도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된다.●친일파끼리 과오 덮고 유공자 포장 의혹도 또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받은 서춘(1894~1944)은 1919년 2·8 독립선언에 참여했지만 훗날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주필 등을 지내며 일제의 침략전쟁을 미화했다. 당시 그에 대한 서훈을 심사한 독립운동유공자 상훈심의회가 이런 사실을 몰랐을 리 없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심의회는 서춘의 친일 행적을 외면하고 그를 독립유공자로 인정했다. 이는 지금도 친일파가 같은 친일파를 챙겨 주고자 서훈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받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독립운동사 전문가인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는 “가짜 유공자들이 누리던 온갖 영예와 혜택을 걷어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성적 반영할 테니 자기 책 사라는 교수… 법원 “징계 사유”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책을 구입하도록 한 행위는 징계 사유에 해당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A대학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교수 해임 취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A대학 소속 B교수는 2014년 2학기 수업 시간에 강의 내용과 관련이 없는데도 자신이 공저자로 참여한 책을 학생들에게 사도록 한 뒤 구입 여부를 성적에 반영하겠다고 한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2017년 12월 해임됐다. 자신에 대한 지지 의견을 내도록 학생들을 선동하거나, 선동 행위가 드러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학생을 회유·협박한 것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그러자 B교수는 해임 처분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했고, 소청위는 지난해 4월 책을 강매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 등을 들어 해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학 측이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수강생 대부분이 교재를 구입했는데도 수업에 활용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살 필요가 없는 책을 사게 한 것은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청위가 (책 강매를) 징계 사유로 인정하지 않고 해임 처분을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성남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성남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경기 성남시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기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등 상위계획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을 반영하였으며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여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결정되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은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총사업비는 3539억원 규모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짐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남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년)’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 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부 “서울 집값 주간 0.3% 오르면 과열… 추가 대책 꺼낸다”

    정부 “서울 집값 주간 0.3% 오르면 과열… 추가 대책 꺼낸다”

    10억 아파트가 1억 5000만원 오르는 셈 서울 아파트값 34주 만에 0.02% 반등 전문가 54% “1년 뒤 서울 집값 더 상승” 분양가 상한제 민간 확대 등 대책 촉각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34주 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올 3분기에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양도소득세 및 보유세 강화 등의 집값 안정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내놓은 참고자료에서 “현재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추후 과열 발생 시 해당 상황에 맞게 즉각적으로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특정한 획일적 기준이 아닌 다양한 지표와 기준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재과열 판단 기준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0.3%를 넘고 이 상태가 이어지면 과열 단계로 판단해 추가 대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 상승률 0.3%는 1년(52주)으로 환산하면 15% 이상(15.6%) 오른 것으로, 10억원짜리 아파트라면 한 해 1억 5000만원이 뛰는 셈이다. 이 정도의 연간 상승 폭은 결코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0.02% 상승으로 집계됐다. 다소 보수적인 감정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직전 주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첫 째주 이후 34주 만이다. 특히 서울은 강남구 0.05%, 서초구 0.03%, 송파구 0.04%로 강남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대다수 지역이 관망세를 보이지만 일부 인기 재건축과 신축 단지 매수세로 서울 집값이 상승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상승 폭이 ‘과열’ 수준은 아니지만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날 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발표한 올 2분기 학계·연구원·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문가 106명 가운데 53.8%가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 설문조사 당시 전문가의 59.4%가 1년 뒤인 내년 6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과 대조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요즘같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서울에 쏠리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황 등을 고려해 서울 집값은 당분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최근 제시한 공공택지뿐 아니라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지방자치단체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의 승인을 거치게 하는 방안과 양도소득세, 보유세 강화 등이 추가 대책으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 대출 옥죄기, 전월세 상한제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가격 규제보다는 공급을 늘리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학생들 성희롱하고 노래방 비용 부담시킨 국립대 교수

    학생들 성희롱하고 노래방 비용 부담시킨 국립대 교수

    학생들을 성희롱한 국립대 교수의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행정1부(부장 성지호)는 국립대 교수 A씨가 대학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소송에서 A씨 청구를 기각했다고 연합뉴스가 7일 전했다. A씨는 2017년 3월 학과 개강총회에 참석한 뒤 학생들과 함께 2차로 맥줏집에 이어 3차로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에서 A씨는 학생 B씨의 손등에 뽀뽀를 하고, 학생 C씨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어깨동무를 했다. 또 학생들에게 20만원이 넘는 노래방 비용을 내라고 했고, 밤늦도록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했다. 이 일로 ‘A씨가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향응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학교에 들어갔고, 학교는 지난해 8월 A씨를 해임 처분했다. A씨는 학교의 해임 처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지난 1월 학교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였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고, 맥줏집에서 술값을 내고 노래방에 갔기 때문에 향응을 수수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징계 사유와 같이 학생들에게 신체접촉을 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원고의 지위 등으로 볼 때 신체접촉은 학생들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한 행위로서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4만원 상당의 맥줏집 비용을 계산한 원고가 노래방에서 20만원 넘는 비용이 나오자 이를 학생들에게 계산하도록 했다는 진술,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 등에 비춰 볼 때 (A씨의) 향응 수수가 인정된다”면서 “노래방 비용보다 적은 액수의 식사비용을 부담했다는 사정만으로 향응 수수가 아니라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덕성과 준법성을 요구받는 국립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술에 취해 학생의 손등에 뽀뽀하는 등 성희롱을 하고, 반대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노래방 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비위 행위에 대한 해임 처분은 마땅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탑 소집해제, 군복무 중 어떤 일 있었나?

    탑 소집해제, 군복무 중 어떤 일 있었나?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이 6일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된다.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예서 대체복무 중인 탑은 이날 정상근무를 마치고 오후 6시 소집해제 된다. 탑은 당초 오는 8일 소집해제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용산공예관의 정기 휴무일과 맞물리며 일정이 앞당겨졌다. 탑은 복무 중 다양한 구설에 휘말리며 파란만장한 생활을 보냈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직위해제 됐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 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또 탑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 탑은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뒤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의료진은 “의사 소견이 있으면 처방받을 수 있는 약물”이라면서 약물의 과다 복용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 = 뉴스1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인보사 파문’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사 대상 결정

    한국거래소가 ‘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폐지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코오롱티슈진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면서 “오는 26일(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코오롱티슈진이 오는 26일 안에 경영개선 계획서를 내는 경우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를 맞았다. 코오롱티슈진은 자사가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성분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당시 제출한 것과 같은 자료를 상장 심사용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식약처가 처음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한 뒤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 왔다. 최종 상장폐지 결정까지는 최대 2년 반이 걸릴 수 있다. 실제로 상장폐지에 이르면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 5만 9000여명이 대규모 소송전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451만여주(36.7%)로,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1900억원 규모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파트 분양가 심사위 명단·회의록 공개된다

    아파트 분양가 심사위 명단·회의록 공개된다

    주택조합 중복가입도 금지 투기 차단...국토교통부 시행령 입법예고 앞으로는 아파트 분양가가 적정한지를 따지는 각 지방자치단체 분양가심사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의 중복가입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규칙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19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위원 명단, 안건 심의 회의록을 반드시 공개하도록 했다. 분양가심사위원회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가 적정성을 심사·승인하는 기구로, 지방자치단체장이 10명 이내로 구성한다. 지금까지는 이 위원회 구성원이 누구인지, 어떤 의견을 회의에서 냈는지 등이 공개되지 않아 끊임없이 분양가 심의 결과에 공정성 시비가 제기돼왔다. 아울러 이번 분양가심사위원회에는 건축학과·건축공학과 교수, 전기·기계 분야 전문가, 건설공사비 관련 연구 실적이 있거나 공사비 산정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다. 국토부는 반면 등록사업자의 임직원(퇴직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임직원 포함)은 위원 구성 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한국감정원의 임직원을 포함해 공공위원은 현재 2명에서 3명 이상으로 확대해 위원회의 전문성·공공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분양가심사 회의자료의 사전 검토 기간은 2일에서 7일로 연장되고, 안건을 심사할 때 이해 특수관계자를 배제하는 위원의 제척 사유도 강화된다. 개정안은 이밖에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배우자 포함)은 같은 조합 또는 다른 주택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없도록 명시했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세대주(85㎡ 이하 1채 소유자 포함)가 청약 경쟁없이 자기 집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이 다른 지역주택조합에 추가로 가입해 사업계획승인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 등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례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 밖에 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 조합주택의 구체적 동·호수 배정 시점을 사업계획 승인 이후로 늦추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는 지금까지 미확정 사업계획안만으로 조합원 모집단계에서부터 조합주택의 동·호수를 배정함에 따라 사업계획승인 후 동·호수 변경에 따른 민원이 잦았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이 해산인가를 신청하려면 앞으로 총회를 열고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한 조합원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해산인가 제출서류인 정산서의 조합원 동의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역주택조합을 가입할 때 최소 20명 이상, 건설 예정 가구수의 절반이 넘는 조합원을 모아야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것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조합설립인가 때 뿐 아니라 변경인가, 사업계획승인, 사용검사때도 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감사팀·특별 인사관리’… 강남 경찰 유착비리 끊길까

    반부패 전담팀 신설·인원 최대 70% 교체 비위 의혹 등이 끊이지 않는 강남권 경찰을 쇄신하기 위해 경찰이 이 지역 경찰서만 담당할 반부패팀을 만들기로 했다. 경찰청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찰 유착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수사·단속 분야의 부패 가능성을 막거나 적발할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서울경찰청 소속 수사·감찰·풍속 단속 전담팀을 운영한다. 전담팀은 강남·수서·서초·송파 등 강남권 경찰의 유착 비리를 감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강남권 경찰서 4곳에서 유흥업주 등과 유착한 정황이 발견되면 전담팀이 나서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건 배당 초기부터 유착이 파고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순번제로 하던 사건 배당을 무작위 방식으로 바꾼다. 또 중요 사건은 팀장이 직접 맡는다. 신설될 풍속사건 심의위원회에서는 수사·감찰 등 관련 기능의 합동심사를 통해 단속 대상 업소를 선정하고 사건 송치 전에도 부실·축소 수사 여부를 심사한다. 또 현재 각 수사부서 아래 있는 ‘수사 이의 심사위원회’를 지방청장 직속의 ‘경찰 사건 심사 시민위원회’로 개편한다. 유착 비리의 구조적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인사관리구역을 지정하는 등 인사제도도 바뀐다. 특별 인사관리구역은 비위가 여러 번 발생했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찰관서·부서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정할 수 있다. 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최대 5년까지 집중 관리되며 이 기간에 유착 비리가 근절되지 않으면 관리구역 지정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를 통해 전체 정원의 30~70%까지 물갈이되며 새로 전입하는 경찰관은 별도의 인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인사 검증을 진행한다. 제1호 특별 인사관리구역은 강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강남권 경찰 반부패 전담팀 신설, 유착고리 끊어질까

    강남권 경찰 반부패 전담팀 신설, 유착고리 끊어질까

    비위 집중발생 경찰서·부서는 특별 인사관리구역 지정서울 강남경찰서가 첫 번째 특별 인사관리구역강남권 경찰 반부패 전담팀 신설 등 대책 발표경찰이 서울 강남지역 경찰서에 대한 반부패 전담팀을 신설하고, 비위가 집중 발생한 경찰서와 부서는 특별 인사관리 구역으로 지정한다. 클럽 ‘버닝썬’ 등 유착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강남경찰서는 첫 번째 특별 인사관리 구역으로 지정된다. 경찰청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찰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수사와 단속 분야에 대한 반부패 시스템을 강화가 포함됐다. 우선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의 수사·감찰·풍속단속 전담팀이 운영된다. 전담팀은 강남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해 강남·수서·서초·송파경찰에 대한 유착비리를 감시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서에서 유착비리 의심 정황이 발견되면 전담팀이 상시적으로 감사하도록 하겠다”며 “강남지역에 대한 맞춤형 감사팀을 전진 배치해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 배당 초기부터 유착이 파고들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기존에 순번제로 배체되던 사건배당 방식을 무작위 방식으로 바꾼다. 또 중요사건이라고 판단되면, 팀장에게 배당해 수사관 개인의 부실·축소수사를 방지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풍속사건 심의위원회에서는 수사·감찰 등 관련 기능의 합동심사를 통해 단속대상 업소를 선정하고, 사건 송치 전에도 부실·축소 수사 여부를 심사한다. 또 각 수사부서 산하에 있던 수사 이의 심사위원회를 지방청장 직속의 경찰 사건 심사 시민위원회로 개편한다. 위원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이 맡는다. 유착 비리의 구조적 원인을 차단하고자 특별 인사관리구역을 지정하는 등 인사제도도 변화를 꾀한다. 특별 인사관리구역은 비위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찰관서나 부서에 대해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인사관리 대상이 되는 계급이나 적격성 심사 기준 등은 심의위원회에서 정한다. 경찰은 우선 하반기 인사에 맞춰 강남경찰서를 첫 번째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최대 5년까지 집중 관리가 이뤄진다. 집중 관리 기간 이후에도 유착 비리가 근절되지 않으면 특별 인사관리구역 지정을 연장할 수 있다. 적격성심사를 통해 전체 정원의 30%~70%까지 물갈이가 이뤄지며, 새로 전입오는 경찰관에 대해서도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인사 검증이 진행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대한 인사검증은 정기 인사가 시행되는 상·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제대로 일해보겠다는 경찰들은 이런 분위기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성매매 업소 등 풍속단속 요원에 대한 심사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유착비리 전력이 있는 경찰은 수사와 단속부서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했다. 직무관련성이 있는 퇴직경찰관 접촉시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 시행을 계기로 경찰관 개개인의 청렴의식과 조직문화를 재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성동,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노력 결실

    성동,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노력 결실

    서울 성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의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조 및 지원 사업’이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근대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 문화를 대표하는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전·활용하면서 지역의 상징 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구는 붉은 벽돌 건물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붉은 벽돌 건물 밀집 지역인 성수동에서 붉은 벽돌 건축·수선비 지원, 기반시설 설치·정비,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등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수동엔 1970~90년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과 창고, 소규모 주택들이 즐비하다.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경관행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된 17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등 7개 작품을 선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고유 특성과 문화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결과”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전북도,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

    ■ 전북도 ◇ 시·군 부단체장 △ 군산 부시장 윤동옥 △ 정읍 부시장 임민영 △ 김제 부시장 허전 △ 완주 부군수 정철우 △ 무주 부군수 이경진 △ 장수 부군수 유태희 △ 부안 부군수 한근호 ◇ 국장급 △ 정책기획관 김미정 △ 자치행정국장 김용만 △ 문화체육관광국장 황철호 △ 환경녹지국장 김인태 △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이승복 △ 인재개발원장 신현승 ◇ 과장급 △ 예산과장 윤여일 △ 잼버리추진단장 이민숙 △ 안전정책관 김종혜 △ 사회재난과장 이희성 △ 총무과장 전병순 △ 농촌활력과장 이현서 △ 지역정책과장 전대식 △ 공항하천과장 김광수 △ 토지정보과장 김평권 △ 일자리정책관 신원식 △ 국제협력과장 최환 △ 새만금개발과장 이태수 △ 새만금수질개선과장 노형수 △ 의회사무처 행정자치전문위원 김종택 △ 의회사무처 문화건설안전전문위원 김운기 △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이순택 △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박창근 △ 농식품인력개발원장 신달호 △ 어린이창의체험관장 유호연 △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중국사무소 파견 이지형 △ 전북테크노파크 파견 문원영 △ 전북대 파견 김익수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파견 김동희 ■ 중소벤처기업부 ◇ 과장급 전보 △ 특허청 파견 김주화 ◇ 과장 직위 승진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김기대 △ 벤처투자과장 김주식 ■ 국가보훈처 ◇ 정부인사 △ 일반직 고위공무원 남궁선 ◇ 전보(국장급) △ 보훈예우국장 오경준 △ 부산지방보훈처장 권율정 △ 국립대전현충원장 임성현 ◇ 전보(과장급) △ 처장 비서관 용교순 △ 기획재정담당관 나치만 △ 혁신행정담당관 박현숙 △ 국제협력담당관 강현근 △ 등록관리과장 신경순 △ 국립묘지정책과장 김동현 △ 제대군인지원과장 김종술 △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상출 △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우동교 △ 국립산청호국원장 손순욱 △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이동희 △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임규호 △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숙남 △ 충북북부보훈지청장 박종덕 △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우진수 △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박영숙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안진형 △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심사4과장 강귀영
  • 이천시문화상 수상 후보자 7월 24일까지 접수

    경기 이천시는 ‘2019년도 이천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7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문화상은 지역 향토문화 창달과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학술, 문화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사회봉사 등 6개 부문에 각 1명씩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이천인 사람 또는 소재한 각급 기관, 기업체에서 3년 이상 직장을 갖고 활동한 사람으로 수상경력이 없어야 한다. 접수는 이천시의회의장,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읍·면·동장, 문화·예술·체육 단체장 등 각 부문별 관련기관 단체장의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증빙자료 등을 시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기본 여건조사를 거쳐,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관련분야 활동실적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이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시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 공정성 “도마”

    경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박정산·곽내경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해 공정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된 업체를 보니 공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정확히 심사를 해서 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시장성이 있고 꼭 지원해야 할 업체에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하고 선정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는데 업체 현장점검은 3개월이 지난 4월에 진행했다”며 “심사 전에 현장 점검을 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14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 지원업체 선정과정에서 심사위원 구성과 심사결과 ‘특정 협회 전현 임원진 업체’가 대거 포진해 심사 합리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선정된 업체를 보면 특정협회 초대 임원 등 업체들이고 지원금도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다”며 “협회 회장이나 임원진이 아니면 소외되는 현실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문제의 사업을 재검토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추궁했다. 특히 곽 의원은 “진흥원내 16개 입주기업 중 8개 업체가 2009년부터 입주 기업 재연장에 대한 관리 규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말뚝 박’은 업체가 있다”며 “이제 2009년 입주기업은 다른 기업에 양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은 부천내 만화영상콘텐츠 기업의 콘텐츠 개발지원과 기업·산업 간 협력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1년까지 총사업비 14억 2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보사’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대상 결정 연기

    ‘인보사’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대상 결정 연기

    ‘초단타 매매’ 메릴린치 제재 결정도 연기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미국 시타델증권의 초단타 매매 주문의 창구 역할을 한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도 다음달로 연기됐다. 거래소는 19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다음달 10일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다음날부터 바로 거래가 재개된다. 하지만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를 거쳐 상장 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만약 상장 폐지되면 코오롱그룹은 수천억원대의 추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5만 9000여명으로, 주식 451만여주(36.7%)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1900억원 규모다. 이날 거래소는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메릴린치에 대한 회원사 제재 조치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음달 중 다시 회의를 열어 제재를 확정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메릴린치 측이 한 번 더 회의를 열어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법적 제재가 아닌 거래소 회원사 제재인 만큼 충분히 이야기를 듣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타델증권은 지난해 메릴린치를 통해 코스닥에서 수백개 종목을 초단타 매매해 상당한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가 확정되면 국내에서 초단타 매매로 대형 금융기관이 제재를 받는 첫 사례가 된다. 금융위원회는 거래소의 심리 결과를 받아본 뒤 메릴린치와 시타델증권의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치 포커스] 한국당 사무총장 자리는 ‘독이 든 성배’?

    아군에 ‘칼’ 대고 낙선 징크스에 꺼려 “총장되면 지역구 관리 소홀… 고민 돼”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사퇴함에 따라 당내에서는 후임자로 3선의 강석호, 이진복, 이명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당 살림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의 사무총장은 누구나 선호할 것 같지만 거론되는 인사 중 일부는 의외로 자신이 지명될까 난감해하고 있다. 후보로 거론되는 A 의원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표가 맡아달라고 해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된다”며 “민감한 시기에 막중한 일을 맡게 되는 것이고, 공천에 깊게 관여해야 하는 입장이라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B 의원도 “사무총장이 되면 당에 묶이게 돼 지역구를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관리 소홀은 낙선의 또 다른 지름길”이라고도 했다. 내년 총선이 불과 11개월 남은 상황에서 새 사무총장은 의원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되는 공천심사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합류할 수 있다. 그래서 사무총장이 되면 자신의 공천권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속설이다. 그럼에도 이들 후보 의원들이 난감해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동료 의원들에게 칼을 들이대는 악역을 맡아야 해서다. 당연직 위원으로 공심위원이 되면 대표 등의 뜻에 따라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이때 필수적으로 희생자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천에서 떨어진 의원은 자신을 쳐낸 사무총장 등 공심위원에게 원한을 갖게 된다. 이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사무총장이 되면 ‘악업(惡業)을 쌓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사무총장으로 공천권을 행사하면 총선에서 떨어진다’는 징크스도 한몫한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이방호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했다. 그는 공심위 간사로 활동하며 일명 ‘친박’(친박근혜)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박근혜 지지자’들이 낙선운동을 했고 결국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 사천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에게 패하며 3선의 꿈을 접어야 했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대로 공심위를 좌지우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총장 역할 때문에 지역구 활동을 소홀히 한 탓인지 그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신경민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다.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공심위에 참여했던 황진하 전 의원은 민주당 박정 후보에게 졌다. 한국당의 한 인사는 “한국당 공천에서 칼을 휘두른 사무총장이 총선에서 떨어지는 것이 반복되자 사무총장 자리를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도 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총선 앞둔 한국당 사무총장, 영광의 자리 아닌 ‘독이 든 성배’?

    총선 앞둔 한국당 사무총장, 영광의 자리 아닌 ‘독이 든 성배’?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자 당 안팎에서는 후임자로 3선의 강석호, 이진복, 이명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내년 총선이 불과 11개월 남은 상황에서 새 사무총장은 의원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되는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 당연직 위원으로 합류할 수 있다. 그래서 사무총장이 되면 자신의 공천권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속설이다. 공심위는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명망가를 데려와 위원장으로 앉히고 내부인사와 외부인사 반반으로 구성한다. 이때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공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자리를 어떻게 된 일인지 한국당 사무총장으로 거론되는 후보 중 일부는 자신이 지명될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왜일까.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 ‘적군이 아닌 아군에게 칼을 들이대야’해서다. 당연직 위원으로 공심위원이 되면 대표 등의 뜻에 따라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이때 필수적으로 희생자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천에서 떨어진 의원은 자신을 쳐낸 사무총장 등 공심위원에게 원한을 갖게 된다. 이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사무총장이 되면 ‘악업(惡業)을 쌓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국당 관계자는 18일 “총선을 앞두고 사무총장이 되면 큰 리스크를 지게 되는 것”이라며 “공천 때 탈락자와 해결할 수 없는 척을 지게 돼 무조건 반길 수는 없다”고 했다. 둘째로는 ‘사무총장으로 공천권을 행사하면 총선에서 떨어진다’는 징크스다. 17대 국회 당시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이방호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했다. 그는 공심위 간사로 활동하며 일명 ‘친박’(친박근혜계)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패하며 3선을 꿈을 접어야 했다. 18대 국회 때도 권영세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대로 공심위를 좌지우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원조 친박이었다가 ‘친이’(친이명박계)로 돌아선 김무성 의원을 탈락시켰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에게 덜미를 잡혀,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19대 때도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공심위에 참여했던 황진하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줬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자는 “한국당 공천에서 칼을 휘두른 사무총장이 다음 총선에서 떨어지는 것이 반복되자 사무총장 자리를 ‘독이 든 성배’라고 부른다”며 “당대표에게 오퍼를 받은 의원들은 머리가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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