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사위원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국장 승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포르투갈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초과 세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강제수용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12
  • “통일향한 큰 걸음” 유엔가입/국회동의안 처리 의의와 절차

    ◎“「46년 숙원」풀자… 초당적 지지로 뒷받침/안보리 심사뒤 「남북단일안」처리 확실/8월초 신청서 제출 목표,세부전략 수립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유엔가입을 위한 헌장수락동의안」이 여야만장일치로 통과됨으로써 유엔가입신청을 위한 국내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유엔에서 가입절차를 거치면 한국외교 46년의 최대 숙원이자 남북한 통일을 촉진할 획기적인 계기가 될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은 두달후인 9월17일 실현되게 된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신민당총재는 이날 찬성연설을 통해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은 해방이래 최대경사』라며 『유엔가입이 우리 내부의 화합을 이루는 큰 계기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유엔외교에 초당적 지지와 함께 우리 외교의 성과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유엔가입을 위한 국내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14일 하오 노창희주유엔대사가 일시 귀국하는대로 유엔가입신청서 제출을 위한 세부전략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 등 유엔가입 절차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이상옥외무장관은 이어 가입신청서에 서명,오는 8월초 페레스 데 케야르유엔사무총장에게 이를 제출할 계획인데 가입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그 이유는 남북한유엔가입에 대해 안보이 상임이사국간 묵시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안건처리에 있어 거부권을 갖고 있는 상임이사국들은 남북이 각기 따로 제출하는 가입안을 단일 결의안으로 「조용히」처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이는 특히 테러국가·핵안전협정미체결 등의 약점을 갖고 있는 북한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이고 우리 정부도 굳이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다.따라서 단일결의안으로 처리,안보리 이사국간 표결이 아닌 「합의」형식으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 안보리의장은 헌장4조2항및 안보리의사규칙 58조에 따라 가입신청서 접수사실을 즉각 사무총장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곧바로 안보리 정식문서를 통해 회원국에 고지한다.사무총장은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을 잠정의제로 채택하고 안보리의장은 이를 승인한 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참여하는 「가입심사위」를 구성,정식 의제로 채택하게된다. 이같은 일련의 절차는 늦어도 8월9일까지 완료된다.왜냐하면 가입심사위는 총회개막일(9월17일)35일전(8월9일)까지 신규회원국 자격심사 결과를 안보리에 보고해야 되기 때문이다.안보리는 가입심사위원회의 실무적인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가입신청국가의 평화애호국 여부 ▲헌장의무 준수 가능성 등을 중점심사,신규회원국으로 추천할지를 결정한다.이때 결정은 미·영·불·중·소등 5개상임이사국의 동의를 포함한 9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 걸프전 이후의 새로운 경향에 따라 표결을 거치지 않고 합의방식으로 통과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비상임이사국들은 8월 의장국인 에콰도르와 7월 의장국인 쿠바를 비롯,오스트리아·벨기에·예멘·자이르·코트디부아르·인도·루마니아·짐바브웨등 10개국이다. 안보리는 총회개막 25일전까지인 8월23일까지 심사결과를 사무총장에게 통보하게 돼 있는데 남북한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8월12∼16일 사이에 회부하게 될 것으로 외무부는 전망하고 있다. 유엔의 1백59개 회원국은9월17일 제46차 유엔총회 개막당일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표결(참가국 3분의2이상 찬성)처리하지 않고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처리,남북한이 신규회원국으로 가입함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북한과 남한이 각각 1백60번째,1백61번째 신규회원국으로 가입,남북한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한 유엔이라는 국제무대의 당당한 회원국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유엔가입후 단기적으로 동서독처럼 남한에 흡수통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최대 역점을 두면서 유엔사해체와 휴전협정 대체를 위한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등 대남정치선전공세의 장으로 유엔을 활용할 것이라는 게 남북문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국가가 별로 없고,최근 북한의 대외정책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도 장기적으로는 대결보다는 화해·협력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유엔에 가입키로 결정했던 것도 그들이 스스로 택한 길이라기 보다는 국제사회 분위기에 따른 강요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 토초세 첫 통지… 「납세상담」 밀물

    ◎“현금 없다”·“너무 높다” 하소연/납세자/고액부과 대상자에 설명 모임/국세청 토지초과이득세 예정통지서가 8일 전국 세무서에서 일제히 발송됐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제정이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토초태는 이제 납세자 개개인에게 「발등의 불」이 됐다. 국세청은 현재 관할세무서별로 예정통지서를 전산출력,즉시 통지서를 발부하고 있어 대부분의 납세자가 오는 15일까지는 통지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각세무서는 토초세 납부가 현실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납세자들의 반발을 예상,고액납세자에게는 별도로 설명회를 여는등 조세저항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의 김모씨는 서초구 방배동 945의 나대지 6백22㎡(1백88평)에 대해 9천3백67만여원의 세금을 예정통지 받았다. 이땅은 지난 1년동안 1㎡당 2백20만원에서 3백18만원으로 44.5% 올랐다. 서초동 1699의 나대지 2백32.3㎡(70.4평)의 소유자인 최모씨도 1년새 땅값이 1㎡당 1백79만원(51.1%)나 올라 8천2백41만여원의 토초세가 부과됐다. 이처럼 예정통지가 발송되면서 각세무서에는 납세자들의 문의및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당장 현금으로 세금을 낼 능력이 없다」는 하소연이 대부분이고,개별공시지가가 높이 책정됐다는 것 외에는 불평은 별로 없다고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각세무서는 2천만원이상의 고액납부자에 대해서는 설명회를 여는 한편 납부세액이 1천만원을 넘으면 분납(나눠 내기)및 물납(땅으로 대신 내기)이 가능하다는 점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이번에 예정통지를 받는 대상은 3만여명,대상토지는 4만여필지로 추정된다. 예정통지를 받은 사람이 그내용에 이의가 있으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안에 땅소재 세무서에 「고지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국세청은 교수·회계사·세무사·토지평가사등 민간인과 과장급 세무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개월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다만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시장·군수·구청장 등에게 해야 하며 이에따라 지가가 조정된 경우에는 예정통지 내용에 상관없이 달라진 세액대로 신고·납부하면 된다. ○…납세자는 예정통지서 또는 고지전심사 결과에 따라 9월 한달동안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때 지난해에 땅을 매매,전소유자와 후소유자가 보유기간별로 토초세를 나눠 내기로 한 경우,개량비등을 공제받기로 한 경우등은 그 명세서를 함께 내면 된다. 땅소재지가 현재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우편으로 신고하고 세금은 주변 은행·우체국에 내도 된다. 신고하지 않거나 예정통지액보다 적게 신고하는 경우 미신고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 「교수정년보장제」 내년 시행/교육부,입법예고

    ◎「총학장후보추천위」도 신설 교육부는 14일 대학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교수정년보장제도와 총학장후보추천위원회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그 동안 국·공립대의 총학장을 임명할 때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던 것을 앞으로는 대학의 의견을 보다 존중,대학별로 교외인사까지 참여할 수 있는 총학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친 뒤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교수재임용제를 부분적으로 폐지하고 교수와 부교수의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되 부교수는 대학사정에 따라 6∼10년의 범위안에서 기간을 정해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조교수는 4년,전임강사는 2년,조교는 1년의 범위 안에서 총학장이 임용하게 된다. 각 대학은 이를 위해 정년보장교원임용심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오는 7월중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대학교원의 새 임용제도는 각 대학에서 충분한 사전준비를 할수 있도록 92년 3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헬스클럽 탈퇴회원에 입회비·연회비 내줘야/약관심사위원회 심결

    헬스클럽에서 회원이 탈퇴할 때는 입회비나 연회비 등을 돌려줘야 한다. 경제기획원 안에 설치된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 학술원회원)는 8일 전국 2백여 곳의 헬스클럽이나 휘트니센터 등 체육시설에 대해 『회원이 탈퇴할 때 보증금을 제외한 입회비나 연회비를 반환하지 않는다』는 체육시설 이용회원권 약관 중 회원들에게 불리하게 돼 있는 조항은 무효라고 심결했다. 또 통상적으로 한 달이면 반환이 충분한 보증금에 대해 1개월 이상 또는 3개월을 넘겨 되돌려주게 돼 있는 조항과 회원이 질병·해외영주 및 제명됐을 때 보증금의 일정비율을 차감,반환하는 조항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밖에 ▲회원권 양도 때 사업자가 명의변경 수수료를 임의로 결정하는 조항 ▲체육시설 이용중 발생한 도난·부상 등에 대해 사업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 ▲시설의 개보수 등으로 시설이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 사전통고 없이 시설의 일부나 전부를 폐쇄할 수 있고 환불 의무가 없다고 규정한 조항 ▲사업자가 필요에 따라 회칙을 개정하거나 변경할 수있도록 한 조항 등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약관심사위원회의 이 같은 심결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호텔신라 등 전국의 24개 체육시설의 회원권 약관을 검토한 결과 일부 조항이 이용자들에게 불리하게 돼 있음을 찾아내고 이를 시정해 주도록 청구해옴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약관심사위원회의 심결은 법률적으로 강제성을 띠고 있지 않으나 대부분의 관련 업체에서는 이를 수용,시정해 오고 있으며 소송이 있을 경우 이를 대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전국의 주요 헬스클럽의 보증금과 입회비·연회비를 포함한 전체 회비는 4백만∼7백만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최고액은 1천3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15개 헬스클럽의 회비는 서울에 있는 방배스포츠플라자가 1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호텔신라가 1천2백78만원으로 1천만원 선을 넘고 있다.
  • 평화시위구역 시도에 설정/당정 정책회의

    ◎집시법 보완… 순수 의사 표시 보장/「광역」 혼탁 없게 공명 캠페인/총통화 18% 선 유지,물가안정 유도/임시국회 6월 하순 1주일 회기로 소집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평화적 집회 및 시위를 보장하기 위해 각 시·도청 소재지별로 「평화적 집회·시위구역」을 설정하고 평화적 시위의 개념 및 방법개발을 위한 「시위문화개선위원회」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시위문화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당정은 또 우리 정부의 유엔가입안과 국무총리 인준동의안 등의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내달 20일 광역의회선거 실시 후 1주일 회기로 열기로 하고 구체적 일정은 여야합의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및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등 당정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노태우 대통령이 밝힌 시국수습을 위한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세부추진계획과 시위문화 개선방안,부동산·물가 등 경제안정대책,공명선거대책,행정쇄신대책 등을 협의했다. 당정은 만성적인 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악순환은 피하고 각종 사회집단의 순수한 의사표시는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각급 경찰관서에 「집회·시위 심사위원회」를 설치,일선경찰의 자의적 집시법 적용을 막는 한편 시·도청 소재지에는 「평화적 집회 및 시위구역」과 경찰제지선을 설정,시위에 대한 안전진압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대책으로 범정부 차원의 시위문화개선위원회를 구성,시위풍토 개선과 민주적 집단의사 표현방식의 개발 등을 연구하고 현행집시법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물가안정을 위해 올 총통화증가율을 당초 계획대로 17∼19%로 운용하는 한편 한자리수 물가를 유지하기 위해 농산물과 공산품,공공요금 등 각 부문별로 물가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실수요자 중심의 국민주택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93년부터 18평 이하의 국민주택은 1백% 무주택자에게만 분양토록 했다. 부동산투기의 억제를 위해 부동산과표현실화를 추진키로 하는 한편 임금안정과 근로자복지대책을 위해 근로자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노동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또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따른 개방압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농업구조 조정,유통구조 개선,수출가공산업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한 농어촌발전대책을 6월말까지 확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내달 20일로 예정된 광역의회선거는 3당통합 후 처음 치르는 정당참여 선거로 국민으로부터 당의 평가뿐 아니라 정부의 평가를 받는 선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현재 3천명인 부정선거감시단을 4천6백명으로 증원,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 특히 재야단체의 불법적인 선거캠페인에 적극대응하고 지역단위로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적극적인 공명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행정쇄신대책과 관련,시대상황에 맞는 행정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공무원 스스로 공직풍토를 쇄신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행정풍토 쇄신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밖에 행정관리의 혁신을 위해 국민들이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법」과 「행정정보공개법」 등을 제정키로 했다.
  • 북한 가입신청 발표의 저변과 파장(남·북한 유엔시대:1)

    ◎「하나의 조선」 포기… 남북관계에 새장/국제고립 탈피·평화이미지 고양 겨눠/공존체제로의 대남정책 변화도 기대 북한이 28일 올해 유엔총회에서의 유엔가입 의사를 외교부 성명을 통해 밝힘에 따라 올 9월 유엔총회에서 그 동안 우리측이 주장해온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이 실현될 전망이다. 이는 또 북한이 지금까지 견지해온 이른바 「하나의 조선」 정책의 중대 수정을 뜻하기 때문에 현재의 남북한 관계는 물론 동북아 국제질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현실적 측면에서 실체인정이기는 하나 상호국가 인정이라는 국제법상의 법률관계까지의 성립을 뜻하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는 결국 남북한이 대결적 자세에서 공존체제로 전환함을 의미하며 북한의 정책이 현실수용적이고 국제적 조류에 순응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더욱이 경제난 타개와 고립화 탈피 등을 위해 불가피해진 개방에 대한 신호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대화와 교류 등 전반적인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선 지난 연말 이후 중단되고 있는 남북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당국간의 대화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 동안 남북한이 통일 후 하나의 의석으로 유엔에 가입하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주장해왔으며 또 남북한의 독자적 유엔가입은 그 자체가 반통일적 분단의 고착화 발상이라고 비난해왔으며 이에 대해 한국측은 남북한 동시가입 또는 북한이 원치 않거나 준비 미비의 경우 남한만의 우선가입 등 두 가지 원칙을 지켜왔다. 특히 6공출범 이후 노태우 대통령의 본격적인 북방외교의 전개에 따라 89년 2월 헝가리와의 수교를 시작으로 소련·동구권과의 수교,중국과의 관계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유엔총회에서는 우리의 유엔가입을 기필코 관철시킨다는 외교전략을 구사해왔다. 지난해 제45차 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던 1백55개국 중 1백18개국이 한반도에 관해 언급했으며 그 가운데 한국측의 가입방안에 대해 71개국이 지지발언을 한 데 비해 북한의 단일의석 가입에 대해서는 한 나라도 지지언급이 없었다. 이같은 국제적 여론하에서 북한측이 그 동안 완강했던 통일 후 가입태도 변화조짐을 보인 것은 작년 5월30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9차회의에서 김일성 주석이 이른바 「단일의석 동시가입」을 밝히면서부터였다. 그후 1년 만에 또 「유엔가입」으로의 태도변화는 ▲가장 가까운 우방인 중국까지도 북한의 「단일의석 가입」 입장을 비현실적으로 보는 등 국제사회의 대세 ▲금년 총회에서의 한국 유엔가입을 지연시키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 ▲국제적 고립탈피 등의 이유에서 초래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 동안 한국측이 금년내 유엔가입을 목표로 벌여온 재외공관을 통한 지지교섭,미·영·불·일 등 우방의 측면지원,중국과의 관계개선과 소련과의 수교를 통한 이붕 중국 총리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등 북한 우방 수뇌들이 북한 설득 유도 등 다각적인 외교노력도 이번 북한의 태도변화를 가져온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조치로 인해 기존 대남정책이 급격히 바뀔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북한이 이번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가장 고려했던 것은 대남 관계가 아니라 「일·북 수교」의 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중소에 대한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었다고 볼 때 북한은 오히려 대남 관계에 있어서는 유엔 동시가입안 수용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불가침선언 채택 주장이나 주한미군 철수 등 기존의 주장을 보다 강력하게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어쨌든 북한의 유엔가입 신청으로 오는 9월중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북한이 유엔에 가입한다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문제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에 큰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보리 9개국·총회 3분의2 찬성 필요 ▷유엔가입 절차◁ 가입신청서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하면 사무총장은 이를 즉시 안보리 의장에게 통고하고 안보리는 곧바로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늦어도 총회 개최 35일 전(8월13일)에 심사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토록 되어 있다. 안보리는 이어 추천여부를 결정하는 데 추천에는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국의 찬성을 얻어야하며,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추천을 받지 못한다. 안보리 추천을 받으면 총회 개최 25일 전까지 가입안을 총회에 회부하고,총회는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가입을 결정하게 된다.
  • 광역후보 709곳 선정/민자/나머지 157곳 28일 매듭

    ◎29일 공천자 최종 확정 민자당은 25일 제3차 광역의회선거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윤환 사무총장)를 열고 전국 8백66개 선거구 중 7백9개 선거구의 후보자 조정작업을 완료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사전선거운동 및 금품수수 등의 문제를 일으킨 서울의 3곳과 경기도 하남·광주지구당의 6개 선거구 등 모두 9개 문제지역,그리고 호남지역의 1백48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추천작업을 매듭짓지 못해 28일 하오 3시 제4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호남지역의 경우 마감시한이 지났음에도 불구,27일까지 지구당의 후보자 추천을 계속 접수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후보추천작업을 최종 매듭지은 뒤 29일 당무회의를 열어 중앙당의 공천자를 확정하고 30일 공천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31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광역의회선거일을 확정한 뒤 다음달 1일 선거공고를 할 방침이다. 장경우 부총장은 이날 『당초 호남지역을 뺀 7백18개 선거구 중 1백32개 선거구가후보조정 대상지역이었으나 그동안 3차례에 걸친 공천심사위를 통해 9곳의 문제지역을 남기고 모두 해결했다』고 밝히고 선거법 위반 및 전과기록 여부,당선가능성 등의 공천기준에 따라 엄격히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장 부총장은 『이 과정에서 중앙당이 지구당 위원장의 추천 여부와는 별도로 당선가능한 인물로 교체,재추천한 경우는 15% 정도에 이른다』고 밝히고 『호남지역도 광주의 경우 23개 선거구에 18개 지역의 후보자추천이 이뤄졌고 전북과 전남도 각각 90%와 50% 정도의 후보추천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 이문옥 전 감사관/파면취소소 기각/소청심사위

    총무처는 24일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우근민)를 열고 이문옥 전 감사원 감사관이 낸 「파면처분취소청구사건」을 심의,『소청인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소청심사위는 결정 이유에서 『소청인이 유출한 자료인 「실지감사 귀청보고서」는 소정의 심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확실한 내용의 것이고 외부에 공개될 경우 감사자료로서의 효용을 감퇴시키고 관련법인에 불이익을 끼치며 감사원의 공신력을 저해하는 등 공익과 사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감사자료라는 점에서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따라서 이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행위는 공무상 비밀누설금지 의무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 「광역출진」시동… 여·야,부산한 행보/선거날짜 택일…공천작업 안팎

    ◎“국면전환 교감”… 임전대비 당력 집중/「시국여진」 고려,날짜선택 싸고 고심/여/장외집회를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야 여야는 강경대군 장례식과 「5·18」시위가 끝남에 따라 위기정국이 분수령을 넘었다고 보고 광역선거에 대비한 임전태세를 갖추는데 당력을 모으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주중 광역선거 날짜 및 공천자를 확정키로 하는 등 선거정국으로의 전환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민·민주당 등 야당도 「6·10항쟁」 기념일까지 시위정국을 이끌려는 재야의 움직임과는 달리 내부적으로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돌발변수가 없는 한 이번주내에 정국은 선거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 선거정국으로의 전환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는 시국수습책의 발표여부가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만 정부·여당의 선거일자 결정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 정부·여당내에서도 선거날짜를 어느 때로 결정해야 정국전환과 여권의 선거전략상 유리한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으며 부분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청와대비서진과 민자당 당직자간에 이견이 있는 것이 사실. 청와대 비서진들은 하루빨리 선거국면을 유도키 위해서는 광역선거일을 되도록 앞당겨 6월13,14일께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 반면 민자당측은 위기정국이 완전 극복되지 않고 야권의 정치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선거공고를 했을 경우 선거전에서 고전할 우려가 있고 당공천일정 등 실무작업상의 어려움을 들어 6월18,19,20일 중 택일을 주장. 청와대일각의 주장대로 선거일이 6월13,14일로 확정된다면 이번 주말 선거일공고가 있게 돼 바로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 당측 입장이 감안된다면 6월초에나 선거일이 공고되며 5월말까지는 시국이 수습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 이런 관점에서 선거일 택일문제는 정부·여당의 시국수습수순,특히 노재봉 내각 개편시기와도 상당한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 당정은 23일 회의를 갖고 선거일자에 대한 절충을 벌일 예정이나 선거를 실제적으로 담당하는 것은 당측이기 때문에 6월20일께로 선거일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 민자당은 이미 6월19,20일께 선거를 실시한다는 잠정일정 아래 22일로 예정된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23일로,24일의 공천자대회를 27일로 각각 연기. 그러나 민자당은 당 차원의 공천자 확정을 위한 임시당무회의는 계획대로 24일 연다는 방침이어서 공천자의 선거대비활동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생각. 신민당도 당초 20일에 공천자를 발표하고 23일에 공천자 대회를 열기로 계획했던 것을 다소 늦춰 공천자 대회를 27일 가질 방침이어서 민자당측과 6월20일께 선거실시를 둘러싼 교감이 있었음을 암시. 신민당은 여당에 비해 열세인 조직정비를 위해 광역선거가 6월 하순에 실시되길 내심 바랐으나 20일께 치러진다 해도 큰 불만은 없다는 반응. 선거공고가 임박하자 신민당은 최근 시국과 관련해 계획했던 일련의 장외집회일정을 재조정하거나 강행하더라도 시국규탄대회보다는 사실상의 선거운동집회로 치른다는 내부계획을 수립중. 민주당은 시국분위기가 고조된 시점에서 빨리 선거를 치러도 좋다는 입장이나 민자당의 공천자확정이늦어지는 것 같자 25일의 공천자 대회를 며칠 연기. 야당측이 이같이 공천자발표를 늦추고 있는 것은 민자당 공천탈락자의 영입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것이 설득력 있는 분석. ○…여야가 광역선거와 관련,현 시점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대목은 공천문제. 광역선거도 기초선거와 마찬가지로 인물 위주의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공천자 결정이 선거의 승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 민자당은 20일까지 지구당으로부터의 후보추천을 받는 작업을 완료했으나 호남지역의 상당수 지구당이 아직 후보를 추천치 못하고 있는 등 진통. 호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은 당초 중앙당의 특별지원 약속이 없을 경우 후보추천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모임을 갖고 집권여당답게 일단 추천작업에 성의를 다하기로 결의. 하지만 실제로 호남지역에서 민자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서려는 인사가 많지 않아 후보추천 마감기일까지 추천을 완료치 못한 지구당이 많은 상태. 이에 반해 비호남 지역에서는 희망자가 너무 많아3분의1 이상의 지구당에서 경선이라는 절차를 거쳤음에도 후유증이 남아 있어 고심.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인 김윤환 총장은 ▲지구당 위원장이 후보를 복수추천한 경우 ▲단수추천이라 하더라도 당선가능성 희박이나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등 30여 개 선거구에서는 후보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민자당 공천작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음을 시사. 신민당은 호남 일부 지역에서 공천희망자가 쇄도해 막바지 조정작업에 애를 먹고 있으며 원외 위원장들의 광역선거 출마종용도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 민주당은 당초 예상보다는 공천희망자가 많아 안도하고 있으나 당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미흡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인물난」을 겪고 있다는 것. 민중당은 1백명 공천을 목표로 현재 70개 지구당에서 80명의 후보를 확보.
  • 광역공천심위 구성/민자,22일 후보 발표

    민자당은 15일 당무회의에서 김윤환 사무총장 등 11명의 당무위원으로 광역의회의원선거후보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오는 17일까지 전국 2백24개 지구당별로 후보추천작업을 완료한 뒤 18일부터 중앙당 차원의 심사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오는 22일 당무회의에서 후보자를 확정,당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3일 또는 24일중 공천자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 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7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하여는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3년 이내의 범위내에서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되 정년연장에 따른 인사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2년으로 일률적으로 규정된 공무원의 징계시효를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의 경우에는 그 기간을 3년으로 연장토록 한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인사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위원회에 공무원의 승진에 대한 심의기능을 부여하며 소정심사위원회 결정의 종류를 행정심판법상 재결의 종류와 같이 각하·기각·취소 또는 변경·무효확인 및 의무이행결정으로 구분. 공개경쟁 임용시험 방법에 의하여 충원하기 어려운 일부 기능직 공무원과 특수전문분야의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임용 요건을 보완. ▲군인사법 개정안=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시 또는 군조직의 개편으로 필요한 경우 군인이 소속군을 변경하여 복무할 수 있도록 하며 소속군의 변경으로 인하여 불리한 처벌을 받지아니하도록 함. 월남 귀순용사로서 국군장교에 임용된 자의 초임단계를 중위 이상으로 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진급 및 보수에 있어 혜택을 받도록 한다. ▲군용시설 교외이전특별회계법 개정안=정부는 군용시설 교외이전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이 회계의 부담으로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며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에 관하여는 국채법이 정하도록 한다.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수입농산물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관세액과 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부가가치세액 전액을 매회계연도 세출예산에 추가계상하여 농어촌발전기금에 지원토록 한다. 농어촌 발전기금은 농어촌 발전계정과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으로 구분하여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은 원예,전작생산시설의 현대화,농수사물 산지의 저장,가공 및 유통시설과 그 운영에 사용토록 한다. ▲초지법 개정안=초지조성자 또는 초지관리자는 국·공유지를 대부받아 조성한 초지에 축사 등의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초지이용의 효율을 높이도록 한다. 초지조성 허가를 받아 조성한 초지에 대해 양도·양수·임대차 등으로 관리주체의 변경이 있는 경우 그 사실을 시장·군수에게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초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토록 한다. 시도지사의 권한에 속했던 초지이용허가업무의 일부를 시장·군수 및 구청장이 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물보호법안=동물을 합리적 이유없이 죽이거나 잔인하게 죽이고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등의 동물학대를 금지토록 한다. ▲도·소매진흥법 개정안=도·소매업자간의 공정한 경쟁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법인 등이 영업장의 설치나 판매사업을 함에 있어서 해당법인의 설립목적과 판매사업의 취지를 벗어나 다른 도·소매업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이를 규제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법인이 아닌 자가 공공법인과 유사한 매장명칭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것을 규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 보충역 9월부터 산업인력 활용/정부확정/5년이상 근무하면 병역면제

    ◎매년 1만∼1만5천명 선발 오는 9월부터 방위소집 대상자가 철강·기계 등 병역특례대상기업에 취업,직업훈련을 통해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을 딴 후 5년 이상 근무하면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정부는 6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체 인력확충 방안을 확정,매년 보충역 편입자 중 취업희망자 1만∼1만5천명을 노동부의 일자리 알선망을 통해 기업체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병역특례대상기업에 일단 취업한 후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방위소집 대상자는 직업 및 훈련기간을 포함,5년 이상 기업체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고 중도에서 그만두면 다시 방위소집을 받게 된다. 군사교육은 내년부터 4주간 받게 되며 복무기간중에는 자기의 능력에 상응하는 임금은 받되 노동조합의 가입은 금지된다. 정부는 군 보충역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병역특례대상업종을 확대하고 열처리·도금 등 59개 종목에 한하고 있는 기술자격종목의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상업체의 종업원 규모도 2백인 이상에서 1백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보충역 편입자가 원하는 기업을 골라 취직을 하게 되면 해당기업에서는 관련부처를 통해 입영 5일 전에 병무청에 인적 사항을 통보하게 되며 병무청에서는 병역특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적격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보충역 편입자로 병역특례 기업체에 취업한 사람은 6개월 안에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을 취득해야 하고 자격을 따기 전까지는 입영소집이 연기된다. 자격취득을 위한 직업훈련은 산업현장훈련을 통하거나 직업훈련관리공단 또는 사설직업훈련원 등에서 위탁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방위소집대상자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시행과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을 고치고 상공부·건설부 등으로 하여금 방위소집 대상자들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을 조사하게 된다. 관계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산업에서 모자라는 인력은 19만2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제조업 쪽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로 상당수의 방위소집대상자가 취업 후 기능자격도 취득하고 병역의무도 마칠 수 있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부문의 인력난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관계자들을 보고 있다.
  • 렌터카 사고때 보험금 초과 비용/빌린 사람 부담은 부당

    ◎약관심사위 심결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 학술원 회원)는 6일 보험보상금으로 사고비용을 충당할 수 없을 때 자동차를 빌린 사람이 나머지를 내도록 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 자동차 대여(렌터카) 약관은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국내 53개 자동차 대여업체에 대해 자동차를 빌린 사람에게 불리하게 돼있는 자동차 약관을 고치도록 행정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 대여 약관심사위원회는 또 자동차 임차인이 해약했을 때 사용일 이전에 해약한 경우에 사용료의 30%,당일 해약한 경우 50%를 해약금으로 물게 하거나 계약상의 조문해석을 자동차 대여업체의 해석에 따르도록 하고 있는 조항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 의보 급여비 1천3백억 지원/올해

    ◎보사부,의료체계 개선책 「사고피해구제법」도 곧 제정 정부는 전국민의료보험실시 이후 의료수가의 통제 등으로 의료기관의 경영이 악화되고 신규투자가 위축되어 진료기피행위 및 병상부족현상이 심화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올해 안에 1천3백88억원을 의료보험급여비로 추가지원,의료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1일 청와대에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하는 「의료체계개선종합대책」을 보고하고 올해 추경예산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 보고에서 병원의 재정안정을 위해 의료보험조합의 운영을 개선하며 의료보험수가제도를 고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병원의 재정악화에 따른 응급환자 및 중환자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공무원·의대 교수 등으로 의료사고심사위원회를 구성,법적 구속력이 있는 피해보상 절차를 마련하는 것과 의료사고피해보상기금의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일반 의료수가 정부서 고시/보사부,관련법개정 추진

    ◎윤화환자등 과잉진료 막게/「의료피해 보상기금」도 설치키로 보사부는 30일 지금까지 시·도별로 적정기준 없이 신고가격을 그대로 인가해 오고 있는 일반 의료수가를 보사부장관이 정해서 고시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고치기로 했다. 보사부가 추진중인 의료법 개정방안에 따르면 의료보험 비급여부문(고가의료장비·교통사고 등) 및 의보비적용 환자진료에 있어 과잉진료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의료보험 비급여부문에 대한 진료수가를 보사부장관이 제정,고시하고 급여부문은 의료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수가도 이같은 수가를 기준으로 관련업계가 협의해 적정 할증률을 적용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사부는 법개정 이전까지는 가칭 「일반 의료수가 관리위원회」를 설치,의료보험 급여부문에 대해서는 의료보험수가를 기준으로 인가기준을 정해 시·도에 지침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또 일반상해에 대한 진료기준도 함께 정해 과잉진료를 방지키로 했다. 특히 의료분쟁이 과격화되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의료사고 심사위원회 및 의료피해 보상기금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가칭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을 올안에 제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시설확충을 돕기 위해 3천억원의 재원을 확보,시설자금으로 융자지원하고 제약회사 등에서 의료법인에 내놓는 기부금에 대해서는 손금으로 인정하는 한편 의료기기 구입자금은 투자액의 50%를 손비로 인정하거나 10%의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 1년치 승차료 미리 예치/고속버스 회원제 시정령/기획원 약관심사위

    앞으로 고속버스 개인회원으로 가입한 승객에게 연간 이용요금을 미리 예치토록 하거나 회원자격 유효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행위와,예약취소 시간을 버스출발 30분 전까지로 제한하는 행위 등이 모두 금지된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2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을 상대로 제기한 고속버스 개인회원 약관의 무효청구를 받아들여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해 고속버스로 출퇴근하는 개인회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이같은 약관을 즉각 고치도록 시정권고했다. 약관심사위는 회원의 가입신청시 1년간의 고속버스 이용횟수를 미리 예상해 소요경비를 미리 예치토록 한 것은 부당할 뿐만 아니라 예상횟수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자 할 경우라도 예치금액 한도를 초과해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 의료사고 심사위 결정/법적 구속력 부여 검토/헌정,법개정 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빈발하고 있는 의료사고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내에 설치되어 있는 의료사고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토록 관련법규를 고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의료사고 피해보상과 관련,현행 의료협회 공제사업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정부가 출연금을 일부 보조하는 의료사고 피해보상기금 설치방안도 강구중이다.
  • 민자,지방의회선거 공천절차 확정/지구당위장이 후보 추천

    ◎중앙심사위,결격땐 재추천 요구/총재­최고위원 협의후 최종결정/“1월 국회서 의원윤리규정 강화”/노대통령 지시 민자당은 새해 3월경으로 예상되는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시도의원 후보자 공천절차를 확정,먼저 지구당 위원장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회와 당무회의의 심사·의결을 거쳐 당총재와 최고위원의 협의를 통해 공천자를 최종결정키로 했다. 김영삼 민자당대표 최고위원은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당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시도의회 의원후보자 공천절차를 설명하고 지구당위원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때는 10인 이상의 당직자로 구성되는 추천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한편 중앙당의 공천심사위는 시도지부위원장의 의견이 첨부된 후보추천장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결격사유가 있는 추천자에 대해서는 지구당위원장의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후보 공천과정에서 참신한 유력인사를 영입하고 사무처 요원과 청년 특히 여성인사들의 진출을 중앙당차원에서 적극 후원,당의 새로운 면모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새해 1월말로 예정된 임시국회와 관련,『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관련법은 물론 국가보안법·안기부법도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처리토록 하라』고 강조하고 『특히 국회법 개정때에는 의원윤리조항을 강화,국정감사때 제출된 정부 중요자료가 감사 이외의 목적으로 일반인 등에게 유출되는 사례나 형확정 판결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간첩혐의로 재판중인 인물에게 계속 의원직을 갖게하는 등의 불합리한 내용을 시정,보완토록 하라』고 말했다.
  • 간호학박사등 3개 학위 신설

    문교부는 26일 90학년도 학위종별 심사위원회를 열고 무용학사,가정학 박사,간호학 박사 등 3종의 학위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내년 2월 졸업하는 무용과 4학년 학생은 체육학학사 대신 무용학 학사자격증을 받게 되며 가정학 박사과정 졸업자도 이학박사 학위 대신 가정학 박사를,간호학 박사과정 졸업자도 이학박사 학위 대신 간호학 박사학위증을 각각 수여받게 된다.
  • “전교조 가입·시위 전력자/교원 신규임용서 제외”

    ◎경기도교위,협조 공문서 밝혀 【수원연합】 경기도교위가 타시도로부터 현직 교사 및 임용 대기자를 충원하면서 해당 시도교위에 『전교조 가입활동 교사와 대학 시위전력자들은 미리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도교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타 시도에 초·중등 교사 충원요청을 하면서 보안심사위원회의 탈락 기준과 동일한 ▲대학 재학시 시위 전력자 ▲전교조 가입교사 등을 제외시켜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도교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환교육감이 『지난 88년 이후 보안심사위원회를 통해서 교사를 선발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대부분의 교사를 타 시도로부터 전입받는 도교위가 교사선발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보안심사를 통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