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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책대학원 4곳 선정/교육부,연내에/예산 2백억원 지원키로

    정부는 국책공대 육성에 이어 내년부터 4개의 우수대학원을 선정,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고위관계자는 29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책대학원 지원자금으로 2백억원을 배정받았으며 연내에 선정에 필요한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지원 대학원의 수를 4개로 정했으며 지원금액은 똑같이 50억원씩을 배분하는게 아니라 해당대학원의 시설및 교수현황·발전계획등의 평가점수에 따라 차등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원대상 분야는 인문사회계열뿐만 아니라 이공계등 모든 학문분야를 망라해 우수한 대학원을 선정하며 국책공대와 달리 수도권 대학원을 비롯,전국의 모든 대학원이 지원대상이 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9월중 각 대학원에 이같은 방침을 통보,지원서를 접수받고 이를 평가할 10명안팎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해당대학원을 선정한뒤 내년 1학기부터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친일파 인명사전 만든다/2만5천명 행적 수록

    ◎독립운동단체/“식민잔재 청산” 국민적 지원 호소 친일파 인명사전의 출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이강훈옹(91),반민족문제연구소 김봉우소장(45)등 22개 독립운동 관련단체 대표와 안춘생옹(82)등 27명은 국치일인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민족정기확립을 위한 민족단체 지도자모임」을 갖고 95년까지 친일 인명사전을 편찬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광복 50주년을 바라보는 국치일에 국회·정부·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내년이면 광복50주년이 되지만 우리는 아직도 친일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친일파,민족반역자를 역사속에서 심판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해 친일 인명사전의 편찬과 반민족행위자 처벌법의 제정이 시급하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친일 인명사전은 91년 2월 반민족문제연구소가 창립되면서 발간을 추진해 온 것으로 2만5천여명에 달하는 친일파의 행적을 정치인,군인,법조인,언론인등 20여개 분야로 나눠 백과사전식의 26권으로 엮을계획이다. 연구소측은 이 사전편찬을 위해 대부분 수집된 국내자료에 이어 국외자료도 수집키로 했으며 친일파 개인의 일생을 추적,친일행위의 자의성과 개인적 이해관계,역사적 상황을 공정하게 조사할 「친일파 심사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그러나 『자료수집및 집필에 필요한 1천여명의 인건비등 1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편찬에 따른 재정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고 지원을 받기위한 국회의원 서명운동도 벌일 방침』라고 밝혔다. 발간사업의 실무를 맡은 반민족문제연구소 김봉우소장은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광복과 함께 심판되지 못한 친일파가 우리 역사속에서 어떻게 뿌리내려 또다시 기득권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인명사전은 48년 친일파의 방해로 성공하지 못한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최종 판결문에 해당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소장은 『식민잔재를 청산하지 않고는 진정한 문민의 역사를 펼쳐 나갈 수 없는 이상 한 시대를 매듭짓는 차원에서 사전발간이 시급한 만큼 범국민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모임에는 광복회,한국독립운동유공자협회,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한국광복군동지회,순국선열유족회,민족대표33인 유족회등이 참가했다.
  • 경륜 개최지/춘천·의정부 확정/이 문체 밝혀

    ◎춘천/96년 3월/의정부/97년 시행 정부는 오는 96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경륜사업 개최지로 춘천과 의정부를 확정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륜사업의 유치를 신청한 6개도시를 대상으로 학계및 체육계등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제1후보지로 춘천,제2후보지로 의정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도시의 경륜사업 시행은 춘천이 오는 96년 3월부터이며 의정부는 1년뒤인 97년 이후부터 실시하게 된다. 제1후보지로 선정된 춘천은 춘천시가 경륜사업을 춘천권 관광 개발계획과 연계,이미 1만여평의 부지를 확보한데다 경륜장 주변을 체육공원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는등 다른 지역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정부는 수도권 북부의 중심지로 배후 인구가 많고 기존의 시설이 비교적 양호한 이점을 안고있다. 춘천시는 기존의 벨로드롬을 개보수 하는등 내년말까지 모든 준비를 끝내기로 했으며 의정부시도 97년 이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화체육부는 경륜사업의 모든 수입금을 전액 공익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아래 총 매출액의 73%를 환급금으로 지급하며 10%는 지방재정,교육재정과 농어촌개발에 각각 2%씩 지원된다. 매출액의 13%에 달하는 수익금은 운영경비를 제외한 30%는 청소년육성기금,17.5%는 공업발전기금,10%는 지방체육지원,2.5%는 문화체육부장관이 정하는 공익사업에 쓰이고 나머지 40%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된다. 이장관은 『오는 24일부터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될 경륜사업은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감안,경마의 경우 10만원인 투표상한액을 3만원으로 낮추는등 사행심을 유발할수 있는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등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관은 오는 2002년의 월드컵유치와 관련,각 시도의 경기장 시설확보에 따른 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 충남의 천안과 경기의 부천등 5∼6개 지역이 신설을 계획하고 있어 인천과 부산등을 합하면 12∼13개의 경기장이 월드컵 개최에 적합할 것으로 보여 경쟁국인 일본의 11개소보다 앞선다고 말했다.
  • 사무관 승진 「심사제」로 전환/공무원 인사관리 개선

    ◎근무성적따라 상여수당 차등화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96년부터 공무원의 상여수당을 근무성적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사무관 승진제도를 시험제에서 심사제로 바꾸는등 공무원 인사관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당정은 13일 심우영총무처차관과 민자당의 백남치정치담당정조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인사관리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업무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상여수당을 차등지급하거나 호봉을 특별승급시키는 등 「실적급제」를 도입,근무의욕을 높이고 업무능률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그동안 주사(6급)가 사무관(5급)이 되기 위해 치러야 했던 승진시험제도는 폐지하는 대신 승진심사위원회의 평가로 사무관승진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 4대도시 민방사업자 선정/공보처 발표/빠르면 내년4월부터 방송

    ◎부산 한창/광주 대주건설/대구 청구/대전 우성사료 정부는 10일 지역민영 TV방송의 운영주체로 부산에는 한창이 지배주주인 부산방송,대구에는 청구가 지배주주인 대구방송,광주에는 대주건설이 지배주주인 광주방송,대전에는 우성사료가 지배주주인 대전방송을 선정,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오인환공보처장관주재로 지역민방 최종허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4개 지역민방 지배주주를 업종별로 보면 청구와 대주가 건설업이고 한창은 전자,우성사료는 사료제조업체로 건설업과 제조업이 2개씩 선정되었다. 최종심사위는 지역화합을 위해 우수탈락업체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구제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보처장관이 운영주체로 선정된 법인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오장관은 이날 운영주체 발표후 기자회견을 갖고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며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하고 『김영삼대통령도 이같은 공보처의 결정을 전폭 수용했으며 재가과정에서 하나도 바뀐게 없다』고 밝혔다. 지역민방은 사업주체가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내년 4월부터 방송을 내보냄으로써 본격적인 지역TV방송시대를 열게 된다.
  • 4대도시 민영TV/운영주체 10일 발표

    공보처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도시 지역의 민영TV방송 운영주체를 오는 10일 낮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경재공보처차관이 6일 밝혔다. 이차관은 이어 민방업자 발표에 앞서 10일 상오 오인환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종심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며 최종심사위에 올려질 점수평가작업은 지난 4일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 “지역민방 제조업체에 우선권”/새달10일쯤 최종 발표/오 공보처

    ◎공정하게 심사… 평가점수 공개 정부는 지역민방업자의 선정과정에서 신청업체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는 건설업체보다는 제조업체가 지배주주가 된 컨소시엄을 선택할 방침이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점수평가에서 차이가 드러나지 않을 때는 건설업보다는 제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지역민방 신청업체 가운데 건설업체가 너무 많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적과 건설업체의 자금사정이 늘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워 방송국의 운영이 자칫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역민방을 신청한 23개 업체 가운데 건설업체는 절반 가량인 11개를 차지하고 있다. 오장관은 또 『오는 8월4일부터 2박3일동안 점수를 평가한 뒤 10일쯤 최종 적격업체를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지역민방의 허가문제는 개혁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고 강조하고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하라는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업자 선정 발표때 평가점수를 공개하는등 심사의 공정성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보처는 오장관 이경재차관 유세준기획관리실장과 변호사 회계사 방송전문가등 민간인 6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점수평가단을 구성하고 최종허가심사위원회에는 내무부와 체신부의 관계자를 추가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공보처는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별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재야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 운전학원서 면허시험/행쇄위/내년 하반기부터… 기존 시험장과 병행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가 지정하는 일정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운전면허 교습학원에서 운전면허시험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운전면허제도 개선안을 25일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국가지정 자동차학원에서 코스·주행등 면허시험에 합격하면 국가기능시험을 면제하고 학과시험도 지정학원이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학원시험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학원을 선정하는 민·관합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원시험을 국가시험과 동일하게 관리하며 감독관이 입회하도록 했다. 또 코스와 주행시설을 연결식으로 전환하여 기능위주 면허시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동차운전면허 교습강사의 자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2∼3년동안은 국가면허시험장과 지정학원에서의 기능시험을 병행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면허시험장을 시·도별 한곳 정도로 줄여 민간위임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 CATV 4분야 추가/홈쇼핑 등 업자 9월까지 선정

    공보처는 22일 내년초 시작되는 종합유선방송의 프로그램공급업자에 지난해 이미 허가한 11개 분야 20개 채널 이외에 홈쇼핑,문화예술,만화,바둑등 4개 분야를 추가하기로 하고 추가분야의 프로그램공급업자를 9월말까지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공보처는 4개 분야에 대해 되도록 복수채널을 허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종합유선방송의 채널수는 20개에서 4∼8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공보처는 또 올해초 1단계 종합유선방송국 허가신청 때 신청자가 없었던 부산 금정구와 대구의 동구와 서구등 3개 구역의 종합유선방송국 사업자도 함께 추가선정하기로 했다. 이들 프로그램공급업자와 방송국의 선정절차및 일정은 ▲7월1일=허가신청공고 ▲8월16일=신청서 접수마감 ▲8월17∼31일=시도심사 심사의견서제출,종합유선방송위원회심사 심사의견서 제출·관계부처기관의견문의 사실확인조회실시 ▲9월1∼20일=공보처심사평가,공개청문 실시 ▲9월20∼30일=공보처허가심사위원회개최,사업자선정발표로 계획되어 있다.
  • 제1회 「중·대만·홍콩 영화제」 개막

    ◎중국 공산화 45년만에 첫 합동영화제/영화인·가수 등 5천명 참가… “문화교류의 새장” 중국이 1949년 공산화된 이후 45년만에 창설된 「제1회중국·대만·홍콩영화제」가 15일 홍콩에서 약 1시간 거리인 광동성경제특구 주해시에서 개막됐다.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중국을 비롯,대만·홍콩·마카오의 영화인들과 가수들 9백89명을 포함해 약5천명이 참석해 이지역 문화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화경제권의 문화적 저력도 보여주는 이 영화제는 19일밤 시상식이 중국·대만·홍콩·마카오에 위성으로 동시에 생중계 된다.영화제 심사위원회는 중국·대만·홍콩 3개 지역의 평론가,감독,배우13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위원장은 중국 국무원 광파전영전시부 부부장을 지낸 저명 영화감독 정교가 맡았다. 앞으로 2년마다 열리게 될 이 영화제에는 중국·대만·홍콩 3개 지역에서 모두 45편의 영화가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중 중국의 「봉황금」등 5편,대만의 「희몽인생」등 3편,홍콩의 「방세옥」등 5편을 포함해 모두 13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대부분 중국문화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데 개막 첫날부터 주해시의 5개 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되기 시작했다. 이 영화제는 대륙에서 상금도 가장 많아 최우수작품상에 인민폐 10만원(약1천만원)이 지급되는 등 9개 부문에 걸쳐 모두 50만원(약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경무관 승진인사/내일께 단행될듯

    경찰청은 21일 박일용해양경찰청장(치안정감)등을 위원장으로 한 중앙승진심사위원회를 구성,94년도 경무관 승진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23일쯤 경무관 승진대상자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일 찾아하는 공무원 파격승진”/“사기진작 이렇게”최내무는 말한다

    ◎“20일전후 「모범」 2백여명 특진 계획/적극적 업무처리가 빚은 실수엔 관용”/일선기관 감사 대폭 축소… 직업관료 자율성 확대 공직사회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공무원들의 이른바 「복지불동」때문이다.각종 민원사항은 물론 장관의 지시사항,심지어 국가정책사항마저 표류되기도 한다.공직자들의 기강이 느슨해져 때로는 상사나 상부에 대한 보고체계가 언론보도보다 늦는 경우조차 적지않다.개혁시대를 맞아 차제에 이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때문에 정부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엎드려 있는 공직자들을 일으켜 세우려 안간힘을 쏟고있다.국가행정의 손발이 되고 있는 일선 시·도의 43만 공직자들을 통솔하고 있는 최형우내무부장관을 만나 개혁의 큰 걸림돌로 등장한 공직사회 복지불동의 원인과 치유책을 들어봤다. ○부조리 악순환 발본 ­요즘 지적되고 있는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구시대의 권위주의 정권아래에서 주요 행정사항이나 정책이 국가경쟁력강화라는 공동선 대신에 몇몇 권력자의 의중에 따라 시행되고 결정되는 반복과정에서 잉태되었다고 봅니다.그러한 행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과정에서 공직풍토로 굳어져 쉽게 개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민정부의 사정이 공직사회를 위축시켰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다소 그런면도 있었겠지요.그러나 공직자윤리법과 관련,부도덕한 공직자들이 사정의 대상이었다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활력소가 되었다고 봅니다.국가정책이나 행정이 과거 권위주의시대와 달리 국민의 전폭적인 이해와 참여없이는 당초의 효과를 거두지 못합니다.행정을 주도하는 공직자가 도덕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할때 국가행정은 겉돌 수밖에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과연 개혁이 당초 구도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보는지요. ▲개혁도 마찬가지입니다.낡은 자동차가 당장은 달릴 수 있으니 효율적으로 보일 것입니다.그러나 얼마 못가서 한계를 드러낼 것입니다.낡은 자동차는 새차로 바꿔야 합니다.비록 당장은 달리지 못하고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불가피합니다.민원처리과정에서 금품수수나 급행료가 없어져 일이 제대로 안된다해서 「무전무행」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그러나 그같은 부조리구조는 낡은 자동차입니다.비단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정치·경제 각분야에서 상식적으로 잘못됐다고 여겨지는 구태는 반드시 바로잡혀야 합니다.낡은 차를 완전히 새 차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공무원 소신이 중요 ­정책의 혼선이나 상부의 지시가 일관성을 잃어 일선 공무원들로서는 소신을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랜 정치생활속에서 국정감사등을 통해 그간의 행정을 들여다보면 그런면도 있었습니다.국가행정의 궁극적인 지표가 제시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응변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그러나 문민정부의 정책목표는 이미 밝혀진 대원칙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고 앞서 시행돼온 행정지표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실제로 내무행정의 경우 민원처리 개선안,건강한 국토가꾸기운동,농어촌 지원강화등 기본틀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일선단체장의 활동이 대폭 제한되고 또 일부지역에서는 행정력 누수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선 자치단체장의 주민과의 대화나 시정 혹은 도정보고회나 각종 지역행사의 참석은 필요사항입니다.그리고 이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기념품형식으로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정서상 기본적인 예의이기도 하구요.그러나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보니 이같은 활동등이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지극히 당연한 활동도 위축된게 사실입니다.이 역시 복지부동의 또다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때문에 정부는 지난 3월 중앙선관위에 「사전선거운동 판정기준」을 제시해주도록 요구했고 그 기준을 일선에 통보해 허용된 범위내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역주민과의 대화활동을 펴도록 했습니다. 지난 4일 전국 시·도지사회의를 긴급 소집해 일선기관장은 엄정한 지휘권을 확립해 산하기관을 장악토록하고 새로운 공직문화창조에 미온적인 공직자는 개혁차원에서 엄중문책토록 강력 지시했습니다.그리고 이같은 지시가 일선에서 시행되고 있는지는수시로 확인해 나갈것입니다. ○자발적 사고 바람직 ­그러나 복지부동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사기앙양책등 단기적인 방안마련이 요구된다는 생각입니다. ▲내무부는 우선 일선 행정기관에 대한 감사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1년에 10차례가 넘게 무차별적으로 시행해오던 직무·행정·복무등 각종 감사를 한두곳을 골라 표본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일선 시·군·구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감사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또 적극적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공직자를 심사해 구제해주는 관용심사위원회 활동을 적극 활성화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능동적으로 일하거나 제도개선에 공헌한 공직자들을 과감하게 발굴해 특진시키거나 포상하도록 해 일하는 공직자상의 귀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실제로 20일을 전후해 일선 행정기관에서 모범적인 하급공무원 2백여명가량을 추천받아 특진시킬 것입니다.또 5월중으로 예정돼 있는 경찰의 경무관 승진과정에서도 일부는 지방 근무자중에서 선정토록해말없이 일하는 공직자가 평가받도록 하겠습니다.또 시·군통합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초과되는 공무원들은 직제를 개편하거나 인구가 많은 동을 나누어 자체 소화하도록하고 부득이 남은 인원은 연고지의 시지역이나 희망지로 보내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요즘 내무부에서는 실·국별로 「정책개발 Task Force」라는 기획팀이 자생적으로 구성돼 운용되고 있다고 보고받고 있습니다.이들은 지방행정,자치제도,지역경제,지방세제,민방위,방재분야등으로 실무 책임자들이 소관행정사항에 대해 지위에 구애받지 않고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등 직업관료로서 자율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이는 하향식 업무처리에 젖어온 내무관료사회를 변화시키는 새바람입니다. ○토론모임등 활성화 또 지난 3월15일(화요일)을 시작으로 사무관들이 주축이 돼 매주 화요일 근무시작전에 1시간정도 그때그때 현안을 놓고 세미나형식의 「화요광장」을 갖고 있습니다.미리주제를 예고하면 소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해 토론을 갖고 비단 내무부뿐만아니라 총리실 혹은 농림수산부등 다른 부처 관계자를 주제발표자로 초청하기도 합니다.「화요광장」참여자가 서서히 늘고 있다고 보고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내무부 본부의 살아 움직이는 공직자상이 지방 행정기관까지 이식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직문화가 중앙부처에서부터 서서히 꽃피고 있습니다.메마른 땅에 단비가 당장 깊숙이 스며들지는 않겠지만 조만간 내무부 본부의 찾아 일하는 움직임이 일선에까지 빠르게 확산되리라고 확신합니다.
  • 아파트공사 분진피해/배상심사위 24일 개최

    환경처 중앙환경분쟁위원회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1동 이상목씨가 아파트건설공사로 피해를 입었다며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2천4백86만5천원의 배상을 요구한 재정사건에 대한 최종결정을 오는 24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내리기로 했다. 이씨에 대한 배상액은 심사보고서에서 산정한 4백여만원선에서 하향조정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 서울현대조작전 대상 김무기씨(인터뷰)

    ◎“「허무와 실존의 조화」 형상화 올해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김무기씨(31)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모자람이 많은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뽑아주신 심사위원들과 그동안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가족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조소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이번 학기부터 주 이틀씩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영남대에 출강하랴 작품에 몰입하랴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상작 「실존의 유추」는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 마련인 갈등을 극복해 내려는 초월의지를 허무와 맞물려 형상화한 작품. 『우리의 삶속에는 희비극적인 요소가 공존하지만 결국 양쪽은 상호보완적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따라서 이번 작품에서도 허무적인 요인을 많이 등장시켰지만 살아내야 한다는 존재의지를 강하게 부각시킨 셈이지요』 『재학시절부터 실존철학에 관심이 많아 작품에서도 줄곧 그쪽에 경도되고 있다』는 그는 작품 「실존의 유추」에서 허무와 실존의 대비·조화를 위해 무쇠와 브론즈 화강암등 3가지 재료를 기묘하게 맞물려 썼다. 무쇠를 흙작업을 통해 주물로 성형한후 부식시켜 찌들린 삶의 현실을 표현했고 이에 대비시켜 브론즈 특유의 광택과 거친 화강암으로 생명력과 초월의지를 강조했다.특히 『한국 고유의 모습을 살릴 수 있는 조형이 바람직하다』는 평소의 생각대로 무쇠주물에 불상에서 유출한 한국인의 얼굴과 인체를 다듬었다고 설명한다. 중학교때부터 미술반 활동을 통해 판화등에 소질을 인정받아 선배의 권유로 조소과를 택해 조각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씨는 『공간에 대한 표현이 무궁무진해 들어갈수록 재미를 더 느끼게 되는 장르』로 조각을 평가한다. 지난 9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조각부문 특선에 이어 92·93년 연달아 중앙미술대전 특선을 따냈고 올해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으로 4년 연속 큰상을 거머쥔 셈이다. 오는 11월쯤 첫 개인전을 계획중이다. ◎심사평/물질의 통합과 총체적 이해 돋보여/인간에 관한 실존적 해석 전면 부상 제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는 93명이 1백점을 출품하여 이 가운데서 61명의 62점이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58명의 59점이 최종 입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아홉번째의 공모전을 맞으면서 출품작가들의 주제와 방법에 있어서 이미 하나의 뚜렷한 성향이 드러나고 있다.특히 금년의 경우 이러한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생각된다.주제의 설정에 있어서 자신의 내면적 정황을 직접 토로하며 전설과 역사의 담론을 오늘의 시점에서 재인용하거나 인간에 관한 실존적 해석을 시도하되 사회내(내)존재를 분석하며 차용된 오브제의 변용을 통한 사물의 의미에 대한 재검토가 전면에 부상되고 있다. 방법적 측면에서는 복합 재료들의 합성을 시도함으로써 물질들의 통합과 총체적인 이해가 돋보이는 가운데 병렬,이음,엮음,중첩에 의한 여러 기법들이 시도되었으며 이 기법들이 앞서의 주제들을 인간과 역사에 관련된 서술과 담론 나아가서는 패러디적 변용을 위해 다양하게 전개되었다.여기에는 물론 곤충,인간의 생체,성,기계,전자매체,신화적 사물들이 소재로 다루어지고 이것들을 소화해냄으로써 작품의 성공과 실패가 가늠되었다는 것을 지적해 두고자 한다. 바로 본 심사위원회의 시각은 주제와 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찾고자 하는데 강조를 두었다. 특선작 5점과 대상및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이 점에서 몇가지 모범사례들이라 할 것이다.대상으로 뽑힌 김무기의 「실존의 유추」는 인체의 부위 형상들을 해체적 방법으로 재결합함으로써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고 있다.그는 인간의 존재론적 허무를 드러냄에 있어서 동과 돌의 절단된 단위들을 병렬식으로 처리하되 병렬된 부분들의 이음새와 각 부위의 형태및 재료의 처리에 있어 뛰어난 수준을 견지하였다.우수상으로 선정된 정길택의 「정신의 습속에 관하여」는 인간사회에 내재된 성(성)을 주제로 다루면서 육체와 정신으로 분리시킨 형상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방식을 취하였다.통합하는 과정에서 돌의 매스들이 세워지고 눕혀지며 휘어지는 제 형태들의 형상과 패어지고 돌출되는 이미지자태의 질감적 처리가 유연하고 균형을 유지하여 전체적으로는 돌을 매개로 한 풍경적 자태를 연출하였다.다섯점의 특선작들은 이 방면의 또다른 5가지의 범례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심사를 마치면서 이러한 최근의 조각어법들이 이 시대의 새로운 조각예술의 확고한 양식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더 치열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비리 판검사」 변호사등록 제한/개업 자격심사 강화키로

    ◎변협 개정건의안/피의자접견 방해죄 신설 대한변협(회장 이세중)은 3일 변호사 자격이 있더라도 판·검사시절 독직및 비리를 저질러 물러난 인사에 대해서는 변호사 등록을 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변호사법개정건의안」을 법무부에 냈다. 변협은 이 개정건의안에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더라도 자격등록및 업무개시등록등을 신청할 경우 변호사단체에서 이를 엄격히 심사,판·검사시절 각종 비위에 연루돼 도덕적으로 변호사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등록을 거부하기로 했다. 건의서는 또 지방변호사회에서 변호사 등록경유 거부를 당하거나 대한변협에서 등록취소를 당한 자가 불복할 경우 변협의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하고 심사위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대법원에 즉시 항고할 수 있도록 했다. 건의서는 이와함께 수사기관에서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변호사접견을 방해할 경우 처벌조항을 신설할 것도 요구했다. 변협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변호사로서의 형식적 자격뿐만 아니라인격과 자질을 엄격히 심사함으로써 변호사의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생수/8월부터 시판·수입/업자에 「수질부담금」 부과

    ◎개발땐 굴착전 환경영향평가 받아야/환경처,음용수관리법 입법예고 환경처는 26일 수돗물을 비롯한 광천음료수(생수)·약수터물등 음용수에 대한 수질관리기준을 설정하고 광천음료수 허가절차를 규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음용수관리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환경처는 이 법안을 5월말로 예정된 임시국회에 상정,통과시킨뒤 시행령및 시행규칙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광천음료수 시판과 수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현재 식품위생법·공중위생법·수도법등에서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음용수수질기준을 통일하고 약수터등 공동음용시설의 수질오염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환경처는 현재 다소 강화돼 있는 광천음료수의 수질기준을 수돗물과 거의 같게 함으로써 정부가 생수사용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또 광천음료수를 개발할 경우 환경처에 미리 굴착신고를 하고 환경영향조사서를 제출,환경처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한편 환경처는 산하에 심사위원회를 개설,심사결과에 따라 1일 취수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14개 광천음료수제조업자는 이번 시행일로부터 1년이내에 환경영향조사서를 작성,제출토록 하고 2백여개의 무허가업체는 법안이 확정되는대로 시설요건을 갖춰 신규허가를 취득토록 하는 한편 지하자원의 무한사용을 막기위해 3년마다 허가를 갱신토록하고 있다. 환경처는 지하수자원보호와 음용수수질개선을 위한 재원확보방안의 하나로 광천음료수 영업자에 대해 현재 내무부가 물리는 지역개발세와는 별도로 총매출액의 10∼20%를 수질개선부담금으로 징수키로하고 수입판매업자에 대해서도 수질개선부담금을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 화랑들,신인 발굴 나섰다

    ◎동아 갤러리/8∼9월 신인 공모전… 해외 출품도 주선/서림 화랑/30∼40대 유망작가 6∼10명 뽑아 초대전 화랑들이 각종 공모전이나 화랑전시에서 소외된 신인과 30∼40대 작가중 능력있는 인물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동아갤러리가 청년작가 창작을 후원한다는 취지로 공산미술제를 제정한데 이어 서림화랑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30∼40대 작가들을 선별 초대하는 전시회를 마련해주기로 한것. 화가 평론가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숨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이같은 행사들은 우리 화단의 고질적인 학연 지연위주의 인물등용을 배제한다는 뜻을 담고있어 일단 참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아갤러리가 오는 8∼9월에 걸쳐 처음 실시하는 공산미술제는 만 38세이하의 신인만을 대상으로 작품을 심사해 후원금 지급과 초대전 해외전출품을 주선하는 공모전. 매년 평면과 입체작품을 번갈아 공모해 1백여점을 전시하면서 이들 작품을 평론가와 기자단 큐레이터가 심사해 평론가 기자단 큐레이터상을 각각 1명(후원금각 1천만원)에게 주며 시민관람객의 투표를 통해 파랑새상(2명 후원금 각5백만원)도 뽑는다 기존 공모전이 특정 인물에 치우친 심사탓에 공정성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양한 인사들의 공개심사를 통한 투명성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적극 살려 나간다는게 동아갤러리측의 설명이다. 이에비해 서림화랑이 「작가를 찾아서」라는 타이틀아래 하반기중 실시할 30∼40대 작가 초대전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초대전의 기회를 잡을수 없었던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한다는 취지. 알려지지않은 응모작가중 6∼10명을 선정해 8월부터 매월 1명씩 초대전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미 화가 평론가등 4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놓고 있다.
  • 지역민영TV 연내 4곳 신설/정부,5월까지 신청받아

    ◎부산·대구·광주·대전에 허가/96년 7∼9곳… 그이후 10곳 추가/계열사 아닌 독립법인으로 정부는 올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에 지역민영TV방송국의 신설을 허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지역민방 운영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8월까지 운영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주체가 결정되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는 지역민방의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또 오는 96년 도청소재지를 포함한 7∼9개 도시에,96년이후에는 10개 안팎의 도시에 지역민방을 추가로 허가할 방침이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일 하오 「지역 민영 TV방송 신설계획」을 발표,『지역민방 신설대상지역은 인구와 경제여건,광고시장및 지역적 균형성등을 고려해 우선 오는 5월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8월초쯤 운영주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어 『오는 96년에는 도청소재지를 포함해 7∼9개 도시를,96년 이후에는 10개 내외의 도시에지역민방을 추가 신설하고 2천년대까지 전국에 걸쳐 90%이상의 가시청방송망이 구성되도록 단계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4개 직할시에 신설될 지역민방은 기존 민간방송의 계열사가 아닌 완전한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지역방송으로서 특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15%이상 편성토록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방송운영 주체선정과 관련,미리 제시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신청토록 하고 운영주체를 구성하는 주주는 해당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연고권자 가운데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재산축적과정이 건전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공보처는 지역민영TV 심사를 3단계로 진행,▲1단계에서는 서류심사,관계부처 의견문의및 현장실사를 시행하고 ▲2단계에서는 공개청문단과 점수평가단을 구성,공개청문과정과 심사기준을 통해 개별평가작업을 벌이며 ▲3단계에서 평가내용을 종합심사,오는 8월초에 최종 운영주체를 선정키로 했다. 최종 3단계에서는 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공개청문결과,점수평가내용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뒤 운영주체를 확정하기로 했다.
  • 군보직 해임뒤 석달 경과땐/조사위에 회부… 불명예 전역

    ◎군인사법 개정안 국방부는 2일 보직해임된 뒤 3개월이 지나도 새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군인에 대해 현역복무 적합 여부를 조사,부적격자는 전역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군인사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다음 주초부더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현역복무 적합여부조사위 회부조건에 본인의 귀책사유로 보직해임 돼 3개월 경과한 경우와 동일계급에서 2회 이상 보직해임 되는 경우를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이 조사위에서 적합자로 판정되면 바로 보직을 주도록 하되 부적합자로 판정되는 사람은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강등등 불명예 전역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전역심사위의 전역여부 판정기준에 무능력·도덕성결여등의 항목이 신설됐다. 이 개정안이 발효되면 현재 무보직상태로 수개월동안 대기명령을 받은 하나회출신 장성들에게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 연수원 연구위원직 폐지/법무부 직제개편안

    법무부는 2일 정부의 부처기구축소방침에 따라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직을 없애기로 하는 등 「직제개편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법무부소속 사무관 4명과 주사급(6급)이하 직원 4명 등 일반직 8명을 일선검찰청으로 전보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법무실소속 송무심의관을 송무과로 직위를 낯추고 보호국산하 대구·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2명의 직급을 3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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