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사위원회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을야구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 점검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교육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업무 플랫폼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11
  • 안면도 꽃박람회 국제행사로

    내년 4월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았다. 충남도는 18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치르게 해달라는 도의 건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비 20억원도 지원된다. 이 박람회는 내년 4월24일∼5월20일 27일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수목원 일대에서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태안 기름유출사고 100만 자원봉사자들의 감동을 담아 펼쳐진다. 행사장은 모두 70만 3390㎡ 규모로 주행사장인 꽃지해수욕장 45만 2894㎡, 부행사장 수목원 34만 496㎡로 이뤄져 있다. 주행사장은 야생화관, 꽃음식점전시관에다 바다·솟대·일출정원과 장미원, 분재원, 허브원 등으로 꾸며진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In] 환경문화대상 지자체 부문 수상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제6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지방자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월드그린환경연합중앙회가 주관하고 국회 환경포럼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심사위원회는 ▲자연이 숨쉬는 아름다운 환경조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 조성 ▲소음 없는 지역 만들기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북천·정릉천 복원, 낙산 근린공원 조성, 개운산 살리기 등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었다. 경제환경과 920-3601.
  • 구속 김노식의원도 친박복당 대상에

    한나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16일 18대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원외 친박인사 중 공천헌금과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노식 의원을 복당 대상에 포함시켰다. 김 의원과 함께 친박연대 홍장표, 친박무소속 유재중·성윤환, 순수 무소속 김세연 의원의 복당도 허용했다. 다만 김 의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복당 대상이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재판이 끝날 때까지 복당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수사로 복당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던 김 의원마저 복당 대상에 포함돼, 최대한 포괄적인 복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복당 대상자 15명에 이들 5명이 추가됨으로써 원외 친박 인사 25명중 20명이 복당 대상에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친박연대 홍사덕·서청원·양정례, 친박무소속 이진복·정해걸 의원 등 5명에 대해서도 추가 심사를 통해 복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 (1)] 유권자 70% “우리지역 교육감요? 모르는데…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 (1)] 유권자 70% “우리지역 교육감요? 모르는데… ”

    오는 25일 충남 교육감 선거를 시작으로 전북 서울 대전 등 연말까지 4개 지역에서 교육감을 주민 직선으로 뽑게 된다. 하지만 올 투표율도 전국 최초 직선제로 실시된 지난해 부산교육감 선거 투표율(15.3%)보다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수백억원대의 예산이 각 선거마다 투입된다. 낮은 투표율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교육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지역의 교육환경은 크게 바뀔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기숙형 공립고 선정계획을 부인하는 가운데 나온 서울교육감의 기숙형 공립고 3개 조기 선정방침 발표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교육여건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국 교육감 선거를 맞이해 교육감이 하는 일과 지역별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 등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주부 김모(33·서울 은평구)씨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 유용한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해외 웹사이트도 뒤진다. 그러나 김씨는 올해 서울에서 교육감 선거를 하는지, 그것도 시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인지 모른다. 김씨는 “교육엔 관심이 많아도 교육감은 신경쓰지 않았다.”며 “나 같은 사람이 태반일 텐데 선거가 제대로 되겠냐.”고 걱정했다. 조사결과 김씨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권한 이해도 43.3%에 그쳐 먼저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해 ‘주민 직선제’라고 제대로 응답한 비율은 43.3%였다. 서울 지역(47.1%)이 그나마 정답률이 높았지만 절반 이하였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층에서도 ‘직선제 방식’이라는 응답은 46.2%에 그쳐 전반적으로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교육감에 대한 인지도를 살펴본 결과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응답은 23.0%에 그쳤다.‘잘 모른다.’는 응답은 76.1%나 됐다. 학부모층에서는 교육감 인지도가 28.5%로 평균치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지역 교육감 인지도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2월 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부산지역에서는 인지도가 32.4%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거가 예정돼 있는 서울, 충남, 전북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각각 24.9%,11%,20.6%에 불과했다. 교육감 권한에 대한 이해도도 50%가 안 되는 43.3%로 나타났다. 개별 항목별로 보면 교육감 권한인 교육관련 예산편성권이 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립 초·중·고 교직원 인사권(49.5%), 초·중·고교 신설 및 이전(41.8%), 유치원 설립 인가권(23.1%) 순이었다. 교육감 권한이 아닌 ‘사립 초·중·고 교직원 인사권’을 꼽은 비율이 20%,‘공립대학 교직원 인사권’이라는 응답도 13.9%에 달하는 등 아예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학부모층의 경우 이해도가 47.2%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평균보다 3.9% 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당이 교육감 후보 추천가능? 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64%였다.‘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는 오답도 29%에 달했다. 정당에서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학부모층의 인지비율은 67.6%로 전체 평균보다 3.6% 포인트 높았다. 서울지역 인지비율도 71.5%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한편 교육감 임기에 대한 정확한 인지비율은 18.9%로 매우 낮게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지역에서는 정답인 ‘2010년 지방선거 때까지’란 정답률이 4.8%에 불과했다. 서울·충남·전북 지역에서도 정답인 ‘2년 이하’라는 응답이 각각 28.3%,14.8%,15%로 나타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초·중·고 역점시책-‘방과후 학교 지원 강화’ 한 목소리 응답자들은 교육감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 ‘인성교육 강화’를 들었다. 초등학교 부문에서 66.5%, 중·고등학교 부문에서 59.4%를 차지해 응답자들이 학교교육 전반에서 인성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성교육 강화 희망 중간층서 특히 높아 초등교육 부문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인성교육 강화 다음으로 사교육 부담 완화(46.6%)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교 안전 및 왕따 예방(32.5%), 방과후 학교 지원 강화(19.9%), 영어공교육 강화(12.0%), 과밀·과소학급 개선(9.5%)이 뒤를 이었다.‘인성교육 강화’ 의견은 중간학력층(고졸), 중간소득층(월소득 151만∼300만원), 자영업, 블루칼라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40대와 화이트칼라층에서는 ‘사교육 부담완화’라는 의견에 높은 반응을 보여 이들이 상대적으로 사교육 문제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취학자녀를 둔 학부모층에서는 전체 응답층에 비해 ‘사교육 부담완화’와 ‘방과후 학교 지원’에 대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전체 결과와 순위는 같았으나 전체 응답층에 비해 각각 7.9%와 3.6%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생들 ‘고입경쟁 해소·평준화 확대´ 기대 중·고등학교 교육 부문을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인성교육 강화 다음으로 고입경쟁해소 및 평준화 확대(38.3%)를 골랐다. 이어 영어공교육 강화(33.2%), 방과후 학교교육 강화(24.4%), 특목고 및 자율형 학교설립 확대(17.8%)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인성교육 강화’라는 의견은 특히 자영업과 블루칼라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고입경쟁 해소 및 평준화확대’라는 응답은 서울지역,30∼40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부모층에서는 특히 ‘방과후 학교교육 강화’에 대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응답층과 우선순위는 같았으나 방과후 학교교육 강화 응답수치가 3.7% 더 높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선출방식 선호도-직선제 40%·공모제 37% 의견 엇갈려 선호하는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해 물은 결과, 직선제 40.4%, 공모제 36.5%로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은 직선, 지방은 공모 선호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직선제 선호도가 높았다. 응답자 946명 가운데 44.6%가 주민직선을 선호했다. 학교운영위원 등이 교육감을 선출하는 간접선거방식이나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출하는 공모제 방식은 똑같이 27.5%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 충남, 전북에서는 공모제가 각각 45.1%,43.6%,42.0%로 직선방식(37.3%,35.2%,38.8%)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교육 열풍의 진원지라 할 서울지역에서 직선제 선호방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그만큼 공교육에 대한 불만과 개선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교육감 선출방식으로 직선제를 선호하는 응답자(868명)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장 선거와 동시에 실시해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동시실시 의견’이 64.1%로 ‘별도 실시’(34.4%)보다 훨씬 높았다.2010년 6월 차기 교육감 선거부터는 전국 지방 동시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별도로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부산지역, 여성,20대 이하, 고소득층, 화이트 칼라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주민직선으로 교육감을 뽑은 부산의 경우, 응답자 149명 가운데 42.7%가 별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교육감 선출방식으로 간선제를 선호하는 응답자(476명)를 대상으로 선출권을 누가 갖는 게 적합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시·도의 초중고 학교운영위원들이 가져야 한다.’는 응답이 6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도의회내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25.0%였다.‘시·군·구 의회의원들’이라는 응답은 7.1%였다. ●공모 심사위는 교육위원회에서 공모제 선호자 784명을 대상으로 교육감을 공모방식으로 정할 경우, 적합한 심사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물은 결과,‘시·도 교육위원회 주관 아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53.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아래’가 27.6%,‘시·도 단체장 책임 아래 심사위 구성방안’이 12.8%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선거참여 독려방안-지방선거 동시실시 59%·휴일지정 24% 여론 조사에서 교육감 선거 참여를 높이는 방안으로는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동시해 실시하는 방안이 59.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선거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24.6%,‘국·공립 공원 무료입장권 제공 등 투표 인센티브제 도입방안은 13.0%로 각각 파악됐다.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은 서울지역에서 31.0%로 가장 높게 나왔다. 현행 선거법상 2010년 6월 전국 지방동시선거부터는 전국의 시·도 교육감과 광역단체장 선거일이 똑같다. ●교육감의 단체장 러닝메이트 방안은 부정적 정치권 일각에서는 향후 지방교육자치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해, 교육감 후보를 광역단체장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도 이같은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에 대해 국민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감이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6.4%로 ‘동의한다.’는 의견(28.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대의견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과반을 넘었는데 특히 서울지역,30∼40대, 고학력층, 자영업과 학생층에서 높게 나왔다. 반면 ‘동의한다.’는 의견은 전북지역,50대 이상, 저학력층, 저소득층, 농림어업과 주부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 높아 러닝메이트 방안에 동의한다는 응답자(607명)를 상대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지역사회 전체가 교육터전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7.0%로 가장 높게 나왔다.‘교육감과 광역단체장의 정책방향이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은 20.0%,‘현재도 사실상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라는 응답은 18.3%로 나왔다. 러닝메이트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1425명) 가운데 64.6%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서울 응답자의 68.6%와 학부모층 응답자 68.1%, 자영업 응답자의 71.3%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러닝메이트 반대사유로 꼽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서울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공동으로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는 현행 교육감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개선방안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10일 이틀간 교육감 선거가 실시됐거나 실시될 지역인 서울·부산·충남·전북 지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14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방법과 대면조사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2.1% 포인트(신뢰구간 95%)이다. 응답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서울 946명, 부산 400명, 충남 400명, 전북 400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057명(49.3%), 여자가 1089명(50.7%)이다. 초·중·고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 응답자가 669명(31.2%), 학부모가 아닌 응답자가 1470명(68.5%)이었다.
  • ‘박근혜 총리’ 카드 ‘들었다 놨다’

    ‘박근혜 총리’ 카드 ‘들었다 놨다’

    청와대와 여당 일각에서 ‘박근혜 총리설’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쇠고기 정국의 불을 끌 ‘소방수’ 역할을 박 전 대표가 맡아야 한다고 보는 시각에서다. 쇠고기 정국이 한창이던 1∼2주 전부터 나온 총리설이지만, 좀처럼 무르익지는 않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쇠고기 정국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해왔고, 박 전 대표측과 이명박 대통령의 사이가 서먹하며, 박 전 대표가 영남권 인사라는 점 등이 걸린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내에서 주요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박 전 대표에게 정권 초기부터 힘을 싣게 되는 상황도 청와대가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그럼에도 ‘총리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리는 까닭은 이른바 ‘박근혜 효과’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초 처음 총리설이 부상했을 때보다 훨씬 긍정적인 수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총리설은 정국 수습방안에 관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아직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가지 않은 단계”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청와대의 내부 기류가 복잡한 가운데, 박 전 대표측은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총리직 제안에 미온적인 기류를 내비쳤다.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 임기 동안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을 높게 관측하면서도, 지금 당장 맡는 것에 대해서는 셈이 복잡한 모습이다. 친박(친 박근혜)계 허태열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총리가 얼마나 독자적인 역할을 갖느냐, 대통령과 신뢰관계가 얼마나 돈독한가가 중요하고 이런 조건이 갖춰진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지난 1월 당에 남아 할 일이 있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최근까지 그 입장에 대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다른 측근은 “박 전 대표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어떤 자리를 맡아서라도 돕겠지만, 그 시기는 ‘국민이 원할 때’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기류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총리설’을 계기로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의 복당이 급물살을 탈지도 관심이다.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심사할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10일 구체적인 심사요건에 대해 논의키로 하는 등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친박연대도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총선출마자 연석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이 낙선자들까지 포함한 일괄복당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선별복당에 응하지 않고 행동을 통일해 잔류키로 입장을 정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 [단독]교원소청심사委 ‘편파결정’ 논란

    [단독]교원소청심사委 ‘편파결정’ 논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화여대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청구’를 제기했던 이성형(49) 전 교수(정치외교학과)에게 최근 소청심사위가 기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5일 확인됐다.(서울신문 3월5일자 9면,6일자 11면 참조) 이 전 교수는 “중립기구인 소청심사위가 어떻게 학교측 손을 들어줬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2월 이대는 비정년 교원도 계약 만료 전 재임용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립학교교직원법을 따르는 대신 이 전 교수에게 신규 임용 심사를 적용해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 이 전 교수는 같은 달 20일 절차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학교측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기각결정을 내렸다. 소청심사위 ‘결정서’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 전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립학교 교원 임용계약은 사법상 고용계약으로 학교측의 재임용 심사 의무 불이행에 문제가 없으며 ▲사직서 제출은 이 전 교수가 자발적으로 재임용 심의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기각사유로 들었다. 이 전 교수의 변호인인 송병춘(법무법인 이산) 변호사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고 반박했다. 송 변호사는 “학교측이 비정년 교원의 경우에도 재임용심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전 교수에게 설명하지 않은 채 사직서를 쓰도록 했다.”면서 “이는 기망으로 대법원도 기망에 의한 계약은 무효로 판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직서 제출 또한 의원면직이 아닌 착오에 의한 것이므로, 이 경우 제출을 취소할 수 있도록 민법(107조,109조,110조)이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변호사는 “소청심사위원들이 민법만 제대로 알았어도 이 같은 결정은 절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기각결정을 내려놓고 사유를 짜맞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교수 또한 “처음엔 비정년 교원은 재임용 심사대상이 아니라고 하던 학교측이 소청심사청구 사실과 언론보도 등이 있은 후부터는 재임용 심사대상은 맞지만 본인이 심사 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면서 “향후 법정투쟁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전 교수측은 다음주초 소청심사결과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동조합·학술단체협의회·이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계 대표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신문광고와 1인시위 등을 통해 구체적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국세청, 부과 취소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5일 거래소에서 3150원(7.48%)이 폭등,4만 525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하나은행이 지난 2002년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해 부과받은 법인세 1조 7000억원을 내지 않게 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는 5일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국세청으로부터 서울은행 합병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얻어낸 세금감면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과세적부심사 결과를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 국세청이 지난 3월 법인세를 부과하자 4월1일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했고 국세청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는 5월27일 당초 방침을 바꿔 하나은행의 의견을 전면 수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애초 하나은행이 적자상태인 서울은행을 존속시켜 합병한 뒤 상호를 다시 하나은행으로 바꾸는 역합병을 시도했다며, 이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적자법인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홍사덕도 복당하나

    홍사덕도 복당하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에서 제시한 원칙적 일괄복당 방안을 수용할 뜻을 비치면서 당외 친박(친박근혜) 의원 25명의 복당 절차가 구체화되고 있다. 박 전 대표측과 당 지도부가 원칙적 일괄복당이라는 전제에는 합의를 했지만 당원자격 심사과정에서 홍사덕 의원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검찰 수사 대상인 서청원·양정례 의원과 구속된 김노식 의원의 복당이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홍 의원의 복당여부가 마지막 쟁점으로 남은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당원자격심사 기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3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측근들과 만나 복당 원칙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정국이 어려운 만큼 큰 틀에서 최고위 결정을 수용하고 당이 현명하게 잘 처리하라는 선에서 당부하자.”는 측근들의 조언에 “대다수 의견이 그러네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의원들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제2의 공천심사위원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잘못된 공천을 인정하고 전체적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의원들은 야당이 등원 거부 입장을 밝히자 ‘개원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한나라당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5일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하고 7일까지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운전 벌점 삭제

    운전 벌점 삭제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인 3일 국무회의를 열고 불우 수형자 등 150명을 특별사면 또는 감형하고, 운전면허 제재자 282만 8917명을 특별감면 조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새정부 출범 100일 맞아 282만 9067명에게 특별사면·감형·특별감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면서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사회통합과 민생안정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사면·감형 대상자 150명은 ▲70세 이상 고령자 52명 ▲1급 신체장애자 12명 ▲중증환자 21명 ▲임산부·유아대동자 4명 ▲부부수형자 5명 ▲100만원 이하 벌금을 선고받고 이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수형자 56명 등이다. 올해 5월26일 이전에 도로교통법령을 위반해 벌점을 부과받은 248만 2956명의 벌점은 일괄 삭제되고, 운전면허 취소 등으로 1∼5년 동안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23만 5398명의 결격기간이 해제돼 곧바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면허 정지자 및 대상자 10만 1381명과 취소 대상자 9182명도 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번 사면에서 최초로 사면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사면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대상을 정했다. 하지만 정치인,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은 제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사면은 여건이 어려운 수형자와 생계형 운전자들을 위해 순수한 민생 안정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정치인 등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도 기숙형 공립고 3곳 설립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 위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진 기숙형 공립고등학교가 서울에도 세워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내년 설립을 목표로 재정자립도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서울시내 학교 3곳을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투자심사위원회에 ‘기숙형 공립학교 지정ㆍ운영을 위한 기숙사 설치’를 사업 안건으로 올려 총 379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기숙사 건물을 짓는 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우선 내년 3곳을 설립하고 향후 추가 설립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숙형 공립학교는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농산어촌이나 중소도시의 군 지역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각 구청이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을 요청하자 대도시에도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교과부와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종로 토박이 35명 선정

    종로구는 26일 3층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를 오랫동안 지켜온 종로 토박이에게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리 삶의 전통과 역사를 대대로 지켜온 사람을 찾아 문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다. 구는 종로 토박이 선정을 위해서 지난해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접수를 했고 지난 1월9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청자 49명 중 35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조상이 1910년 이전에 4대문 도성 안이나 4대문 밖 10리 안 한성부에 정착한 이후 서울시 행정구역 내에서 계속 거주해 오고 있으며 현재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다. 고령자는 종로구 동숭동의 김갑진(84)옹이었다. ‘토박이 증서‘는 구청장 명의로 수여되며 종로구에서 주민등록을 이전할 경우에는 전출일자를 기준으로 자동 취소 결정된다. 종로토박이로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해 구정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 ▲각종 축제와 전통행사에 초청 ▲문화·관광 관련시책사업의 위원 위촉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앞으로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체험한 종로 토박이를 활용,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헬기 조종간 다시 잡고싶어요”

    유방암 투병 후 군 당국으로부터 심신장애 2급 판정을 받고 퇴역 처분된 ‘여군 헬기조종사’ 피우진(52) 중령이 법정 투쟁 끝에 다시 군복을 입게 됐다. 피 중령은 23일 국방부의 대법원 상고 포기 및 복직명령에 따라 1년 7개월 만에 현역 신분을 회복했다. 국방부는 “항소심 법원의 판결(퇴역 처분 취소)을 존중해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육군본부의 심의를 거쳐 다음주 중으로 보직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피 중령 사건은 군의 재량권 남용과 자의적 차별행위를 공론화해 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피 중령 사건이 확대되자 지난해 8월 ‘심신장애 군인 전역 및 현역복무 기준’을 전면 개정, 심신장애 1∼9급으로 판정돼도 본인 희망시 각 군 전역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심신장애 1∼7급은 퇴역 또는 제적,8∼9급은 본인 희망시 심사에 의해 계속 복무를 허용했었다. 국방부는 이번 복직 처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소송이 잇따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 인사소청을 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전역한 경우는 지난해 1건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심신장애 1∼9급 판정자가 연간 330여명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복무를 희망하지 않고 전역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국방부로부터 복직사실을 통보받은 피 중령은 기자들에게 “깜짝 놀랐고 어리둥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방부의 결정에 대해 “지금이라도 변화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수술받은 뒤 계속 헬기를 조종했는데 원래상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헬기조종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그는 진보신당 입당 등 그간의 정치활동에 대해 언급,“(당원 신분을)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1981년 헬기 조종사가 된 피 중령은 2002년 유방암에 걸려 양쪽 가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은 뒤 체력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계속해 왔지만, 군 신체검사에서 2급 장애판정이 내려져 2006년 11월 퇴역했다. 피 중령은 그 직후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퇴역 처분 취소소송을 냈고,1심과 2심에서 잇따라 승소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KBS “특별감사 취소심판 제기”

    KBS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가 표적감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는 23일 오전 감사원 행정심판위원회에 ‘특별감사 실시 취소심판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KBS는 22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이 제출한 감사청구서의 청구 사유인 ‘부실경영·인사권 남용·편파 방송’이 대부분 허위이며, 위법 또는 부패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청구사항의 심의와 관련, 서류 제출·의견 제시 등을 이해관계인과 청구인 등에게 요구할 수 있으나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KBS는 “국회와 감사원에 제출된 KBS의 결산서에 의하면 5년간 결산손익은 189억원 흑자이며,KBS의 경영 및 인사 행위는 모두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감사원, 21일 KBS특감 여부 결정

    감사원은 21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어 KBS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20일 “최근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KBS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구함에 따라 21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부인사 4명, 내부인사 3명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가 이번 감사청구를 받아들일 경우 이르면 이달말부터 KBS에 대한 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Seoul In] 구민장학생 31명에 장학금 전달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은평구민장학재단은 제2기 구민 장학생 31명에게 장학금 28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로 중학생이 4명,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5명이다. 앞으로 매년 장학기금을 확충해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은평구민장학재단 350-3325.
  • [열린세상] 개헌을 서두르자/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개헌을 서두르자/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2007년 대통령선거와 2008년 국회의원선거를 연거푸 끝내고 난 뒤 아쉬움이 너무 크다.2007년 12월 대선에서 지지율로 보았을 때 압도적으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이 반년이 다 되도록 정치다운 정치, 정책다운 정책, 어떤 거 하나 속 시원하게 못 펼치고 있다. 지난 반년 동안, 대통령직 인수위가 계속해서 헛발질을 해댔고, 국무위원 임명과 청와대 비서진을 고르는 과정에서 ‘강부자’니 ‘고소영’이니 하는 비난을 받으면서 위신이 깎이고 체면을 다 잃어 버렸다. 게다가 청와대에서 첫 밤을 보낸 다음부터는 새 정부가 총선에 골몰했다. 이게 다 바로 비동시선거 때문이다. 작년 초 동시선거와 대통령연임제를 채택할 개헌의 기회를 날려 버린 게 너무 아깝다. 만약 그때 아무리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일지라도 그 개헌안을 마지 못한 척 받아들였더라면 이번에 한나라당은 청와대와 3분의 2선의 국회의석을 장악하는 쾌거를 이뤘을 게다. 그렇다면 지금쯤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선거에서 내걸었던 공약들을 하나씩 힘차게 실행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고 향후 남은 임기동안 이 대통령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치이지 않고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헌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제 이 대통령은 비동시선거와 단임제 대통령제로 인해 가장 골머리를 썩일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동안 두 번의 총선과 한 번의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미 첫 국회의원선거로 인해 임기 초 금쪽 같은 6개월을 훌쩍 까먹었고 차기 당권과 대권 쟁탈의 서막이 올랐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한·미 FTA 비준, 한반도 대운하, 공무원 감축 및 연금법 개혁, 공적보험 개혁, 각종 규제법 개혁 등 험난한 길을 헤쳐 가다 보면 곧 2010년 지방선거에 대비해야 한다.2012년 4월 총선 이미 이 대통령의 선거가 아니라 차기 대선 주자의 선거판이 될 것이다. 머지않아 이 대통령은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은 2012년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해를 맞이하기 전에 일찌감치 개헌을 준비해야 한다.AI 확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파동으로 개헌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벌써부터 20%대 지지율로 힘이 빠졌지만 임기 중반부터는 더욱 힘을 잃고 임기 말에는 진정성에 의심을 사기 때문에 초기부터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향후 20년 동안 한국정치는 다시 비효율성과 불안정성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최근 제18대 국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개헌이라고 지적한 홍준표 의원의 감각은 남다르다 하겠다.2012년에 국회의원 임기를 6개월 연장시켜 대통령 임기와 4년씩 같이 선거를 치르게 만들자.2010년부터 지방선거는 자연히 4년마다 중간선거가 된다.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한국정치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동시선거를 치르면서 대통령 후보선출과정과 국회의원 후보선출과정도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다. 공직선거법을 바꿔서 현재 10여일밖에 안 돼서 턱없이 부족하고 너무나 형식적인 국회의원 공식선거운동기간을 현실화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정당도 당헌·당규를 고쳐 시·도당 단위에서 대통령 후보경선을 하는 동시에 국회의원 후보경선도 실시하면 올해 공천심사위원회가 범했던 문제점들을 없앨 수 있다. 이렇게 명실상부한 상향식 공천은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도 끌어들일 수 있고, 후보의 대표성과 경선의 공정성도 높일 수 있다. 유권자와 당원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자질, 공약, 업적 등을 천천히 밑에서부터 검증할 수 있다. 그리고 비례대표 후보자도 명부를 미리 제출해서 시·도당 단위에서 뽑아 나가면 올해 같이 국회를 열기도 전에 구속되는 비례대표가 없어질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 15일은 스승의 날…우러러 보이는 ‘사제의 정’

    15일은 스승의 날…우러러 보이는 ‘사제의 정’

    스승의 날에 고액 선물과 촌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아이러니다. 학기 초 아이를 잘 봐달라며 선생님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을 때, 스승의 날은 좋은 구실이 된다. 사교육비로 주머니 사정이 쪼들리지만 빚을 내서라도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게 하려는 게 부모 마음일 수 있다. 이처럼 스승의 날이 지닌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던진 두 학교가 있다. 한 학교는 스승의 날을 연말로 옮겨 시행하고 있고 다른 학교는 ‘참스승은 받는 게 아니라 베푸는 것’이란 명제를 실천하고 있다. “참스승은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죠.” 서울 관악구 난곡중학교에는 특별한 모임이 있다.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난곡교사 장학회’가 그 주인공이다. 장학회 교사들은 개인 돈을 털어 소년소녀가장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교사들이 장학회를 꾸린 것은 지난 2006년. 뜻을 모은 교사 16명이 160만원의 기금을 마련한 게 시작이었다. 지난해에는 22명의 교사가 한 달에 1만원씩 자율적으로 돈을 모아 11명의 학생에게 24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더 늘어 27명의 교사가 1인당 20만원씩 모두 280만원을 마련했다.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각 학년 부장교사와 진로부장으로 꾸려진 복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박현숙 진로부장은 “학생들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을 뿐 어느 학교에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통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입장에서 이를 모른체하는 것은 참스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학회 교사들은 한창 사춘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우려해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박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사정이 드러나면 아이들이 쉽게 위축될 수 있어 비공개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학생들끼리 누가, 언제 장학금을 받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난곡중학교가 맞는 스승의 날은, 보이지 않는 제자사랑이 더욱 돋보이는 하루가 될 듯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Seoul In] 모범 청소년 등 161명 표창장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가정의 달’을 맞아 15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모범 어린이, 청소년, 청소년 육성 유공자 1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모범 어린이 43명, 청소년 97명, 유공자 21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선행을 많이 한 학생이다. 가정복지과 950-3493.
  • 3급이하 공무원 부처 장관이 임명한다

    각 부처 과장급(3·4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장관이 갖는 등 인사 자율성이 대폭 강화된다. 또 정부 조직관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과 등 하부조직 규모를 25% 축소한 2단계 조직개편안을 확정, 다른 부처에도 조직 통·폐합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2일 각 부처에 대한 인사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인사자율권 확대, 업무공백 최소화 개정안에 따르면 각 부처 장관의 인사권이 현행 4급 이하에서 3급 이하 공무원으로 확대된다. 또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인사 운영과 관련한 각종 협의·승인 절차도 폐지된다. 이에 따라 각 부처의 탄력적 인사 운용이 가능해지고, 현행 7단계인 인사 관련 행정절차도 3단계로 간소화돼 임용 대기기간이 기존 2주일에서 1주일 이내로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각 부처 심사위원회의 심사가 끝나도 행안부와의 협의, 국무총리·대통령의 재가 등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업무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절차가 간소화되는 만큼 검증이 부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관이 임용 여부를 결정한 뒤에는 사실상 변경이 어렵게 돼 있다. 또 장관 등 특정인이 인사에 개입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은 “앞으로는 임용 결과에 대해서도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하며, 정기적인 인사 감사를 강화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안부는 또 이날 소속 국·과 가운데 25% 수준인 3개국·40개과를 줄인다는 내용의 2단계 조직개편안도 확정, 발표했다.●행안부 조직축소 `도미노 현상´ 낳을 듯 개편안에 따르면 본부의 경우 1개국을 줄이고, 과는 기존 92개에서 64개로 30.4%인 28개를 감축한다. 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소속기관에 대해서는 2개국을 없애고, 전체 72개과를 60개과로 16.7% 줄인다. 이를 통해 과의 평균 정원은 본부의 경우 12.2명에서 17.4명으로, 소속기관은 23.5명에서 28.4명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 국장급은 과장급으로, 과장급은 실무자급으로 각각 ‘직급 강등’될 전망이다. 또 다른 부처 조직개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전보△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 김희락△〃 정무운영비서관 장형수◇파견△과거사관련위원회권고사항처리기획단장 노병인△용산공원조성추진단 부단장 장동환 방송통신위윈회 ◇전보△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설정선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민병원△보훈심사위원회 공상심사과장 하정우(서기관)△창의혁신담당관 이경근△감사〃 권기수△등록심사과장 조몽환△선양정책〃 선춘배△보훈의료〃 이명현△복지지원〃 천명환△보훈심사위원회 운영기획〃 류대식△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의행△의정부〃 선해국△진주〃 조성래△순천〃 강석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윤종곤△조성사업〃 강원순△기반시설팀장 주태현△조성사업본부 양재문 한국인삼공사 △마케팅본부 마케팅실장 尹周卓△〃 제품개발〃 李生宰△〃 국내사업실장 직무대행 金成玉△제조본부 신공장건설단장 〃 蔡弘基△〃 안전성 연구센터장 〃 白仁鎬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국장대우 길윤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