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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역 10대 폭력배 혼수/입원 하룻만에 숨져

    ◎가족 “매맞은 흔적” 【광주=최치봉기자】 11일 낮 12시30분쯤 폭력등의 혐의로 광주교도소에 복역중이던 정모군(17)이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하오 4시쯤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하룻만인 12일 하오 3시15분쯤 숨졌다. 전남대병원측은 『직접사인은 뇌혈관출혈』이라고 밝혔으나 정군의 어머니 김정덕씨(광주시 동구 불로동 3의 2)등 가족들은 가슴과 뒷머리,왼쪽 정강이등에 남아있는 피멍등으로 미루어 외부폭행등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광주교도소측은 『정군이 평소 앓아온 심부전증·위궤양등 지병에 의해 숨졌다』고 밝혔다.
  • 전 일 자민당 간사장/아베 신타로 사망

    【도쿄=강수웅 특파원】 일본 자민당내 제2파벌을 이끌어온 아베 신타로씨(안배진태랑·사진)가 15일 상오 7시7분 입원중이던 도쿄도내 순천당대학 부속병원에서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 전남대서 분신한 근로자/30시간 만에 숨져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 10일 하오 「노 정권 타도」 등의 구호가 적힌 유서를 남기고 전남대 대강당에서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자살을 기도,전신 3도화상을 입고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 윤용하씨(22·무직·대전시 서구 탄방동 97의20)가 입원 30여 시간 만인 12일 0시1분 끝내 숨졌다. 치료를 담당한 이 병원 소병준 박사(32)는 『윤씨가 심부전증과 분신 때 입은 화상으로 인해 생긴 폐포손상에 의한 호흡정지로 숨졌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 병원 3층 중환자실에서 형 용범씨(28) 등 가족과 「강경대학생폭행살인 및 박승희학생분신광주전남대책위」 관계자,의료진 등 8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윤씨는 11일 하오 9시23분쯤부터 호흡과 맥박이 심하게 곤란해진 끝에 뇌사상태에 이르러 인공호흡과 심장전기충격요법 등 응급조치를 받다가 자정을 넘겨 호흡기를 제거하면서 숨을 거두었다. 윤씨의 사체는 곧바로 이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으며 「대책위」는 가족과 장례절차 및 사후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1백여 명은 윤씨가 숨진 뒤 영안실 주변에설 밤새워 농성했다. 한편 윤씨가 사망함으로써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시국과 관련해 분신자살한 사람은 안동대 김영균군,경원대 천세용군,「전민련」 김기서씨 등 모두 4명에 이르고 맨 먼저 분신했던 전남대 박승희양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
  • 방북중 숨진 재미목사/사망은 심장마비/북한,공식발표

    【내외】 북한은 24일 아내와 자녀를 만나 보기 위해 방북했다가 지난1일 갑자기 사망한 로스앤젤레스 영락교회 김계용목사의 사인이 급성심부전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 이찬구의원 규탄집회중 흥분 60대 여인 졸도 숨져(조약돌)

    ○…5일 하오3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앞에서 황해도 안악군민회 총무국장 양형숙씨(67)가 이북5도민 1천여명과 함께 평민당 이원구의원의 국회발언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양씨는 이날 집회도중 참가자들이 평민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는 것을 원용구 황해지사가 말리자 흥분한군중과 함께 원지사에게 항의하다 지병인 심부전증이 악화돼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 “내려야”­“못내린다” 에너지값 조정공방/「물가대책」설전 이모저모

    ◎기획원 순익많은 전기ㆍ도시가스료 인하 마땅/동자부 큰돈드는 배관망 확충자금 필요한데… 전기ㆍ도시가스ㆍ석탄등 에너지요금 조정문제를 놓고 경제기획원과 동력자원부가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지난 1일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주재한 물가대책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의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동자부는 다음날 곧바로 『단순한 전기ㆍ도시가스값의 인하는 물가안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에너지값의 인하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설령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가격을 인하한다해도 소폭에 그쳐 경기부양효과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최근 에너지 소비동향에 대한 분석결과,수요급증에 따른 발전소건설 및 가스배관망 확충 등이 시급하며 이에 따른 엄청난 설비투자가 예상돼 인상은 결국 국민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것이 동자부의 논리다. ▷전기요금◁ 전기료인하 주장은 지난 86년 국제원유가격의 인하 이후 줄곧 제기된 문제로 전기요금의 징수주체인 한전의 지난해 경상순이익이 4천3백6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가속화됐다. 경제기획원은 이처럼 한전의 순이익이 최근 몇년간 적게는 2천억원,많게는 9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점을 근거로 『내릴 수 있지 않느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전기제품의 생필품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이들 전기제품을 호화품으로 분류해 비싼요금을 받는 현 요금체계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무시한 것으로 국민에게 물가안정에 대한 기대심리를 심어주자면 요금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자부나 한전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 경기활성화의 측면에서는 경제기획원의 대책을 고려해 볼만 하지만 장기 에너지 수급동향을 감안할때 「단견」 이라는 주장이다. 우선 물가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7%를 내린 것을 비롯,최근 4년동안 6차례에 걸쳐 21.6%를 인하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첫번째 인하불가의 근거로 삼고 있다.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10% 미만의 인하를 해봤자 한가정에 돌아가는 혜택은 고작 1천∼2천원 선』이라면서 『해마다 전기소비량이 1백50만㎾씩 늘어 오는 2000년까지는 38개의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이봉서 동자부장관은 『공급물량의 확대에 따른 도시가스회사들의 영업실적이 호전돼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오는 3월중 도시가스회사들의 실제 영업실적이 나오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도 도매가격의 인하는 아니며 다만 서울지역의 소매가격일 뿐 이라는 동자부 실무자들의 얘기이다.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18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인하요인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서울지역의 경우 배관망이 확충돼 소비가 24%정도 증가하면서 판매수익이 크게 늘어 소매가격만 인하요인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동자부의 가스관계자들은 『영업실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울 것이다』면서 시설투자비용의 증가에 따른 부담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탄◁ 또 하나 동자부를 곤욕스럽게 만드는 문제가 연탄값이다. 국내 최대탄광업체인 대한석탄공사는최근 업무보고에서 올해 광원들의 임금인상폭은 6.5%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영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폭은 1백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재보험료 99억원,학자금 38억원,심부전력등 시추보조비용 9억원등 1백4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고도 적자를 내고 있으니 어느모로 보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통체증도 연탄값의 인상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자부 관계자는 『원활한 연탄수급을 위해 현재 한장에 12원75전 하는 연탄공장에서 판매소간 배달요금을 인상해달라는 압력을 업체로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긴 올려야 겠는데 기획원의 물가안정대책과 맞물려 잘될지 모르겠다』는 동자부의 얘기처럼 연탄값을 둘러싼 기획원과 동자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휘발유◁ 국제유가가 올라도 국내석유류 가격은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동자부는 휘발유값만은 국제유가와 연동제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자부 석유관계자는 『지난 86년 유가인하로 휘발유값이 절반이상 인하돼 조정이 불가피 하다』면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상 오르면 휘발유값 만이라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자부는 휘발유값에 대해서만은 기획원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긍정적이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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