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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감독, 역대 세 번째 수상

    박찬욱 감독, 역대 세 번째 수상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59)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이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향한 네 번째 도전은 불발됐지만 역대 세 번째 수상으로 거장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데뷔 초기 평론가로 활동하며 영화 잡지에 실었던 원고들을 모아 책을 냈을 정도로 열렬한 영화광이었던 그는 작가주의, B급 장르, 컬트 등 비상업적인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또 사회 금기를 건드리는 파격적인 이야기에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보태며 자신의 작품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했다. 유럽 등 서구 영화계는 원죄(폭력)와 구원이라는 서구적 테마를 다룬 그의 작품에 일찌감치 주목했다.박 감독은 1992년 가수 이승철이 주연한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했고 두 번째 작품 ‘삼인조’(1997)를 선보였지만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다. 2000년 송강호와 처음 만나 작업한 ‘공동경비구역 JSA’가 그해 최고 흥행작이 되며 입지를 다졌다. 상업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박 감독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다. 이후 박 감독은 폭력과 구원을 주제로 한 ‘복수 3부작’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드보일드 누아르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다. 특히 ‘올드보이’는 2004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에 다음가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유럽에 ‘박찬욱 신드롬’을 일으켰다. ‘깐느박’의 시작이었다. ‘친절한 금자씨’의 경우 제62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는 흥행엔 부진했으나 베를린영화제에서 알프레드바우어상을 받은 데 이어 2009년 흡혈귀가 된 신부 이야기를 그린 ‘박쥐’가 칸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긴 ‘아가씨’를 들고 칸을 찾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듬해 박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칸을 다시 찾았다. 올해 칸은 박 감독이 멜로 스릴러를 표방하며 폭력과 섹스 같은 자극적인 요소를 덜어 내고 캐릭터 심리에 주목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 6년 만의 신작 ‘헤어질 결심’에 감독상을 안겼다. 이른바 ‘순한 맛’이라는 평가에 대해 박 감독은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영화”라고 말했다.
  • “여전히 장애는 부모 책임” 턱없는 장애 지원 정책에 벼랑으로 내몰리는 발달 장애 부모들

    “여전히 장애는 부모 책임” 턱없는 장애 지원 정책에 벼랑으로 내몰리는 발달 장애 부모들

    전국서 발달장애 자녀 살해 잇따라장애 자녀 돌봄 여전히  부모 몫“정부 정책 턱없이 적어 운에 맡겨”이마저 오는 7월부턴 감소할 우려뇌병변 장애 자녀와의 일상을 그리는 웹툰 ‘열무와 알타리’에는 영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의 장애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두렵지는 않다’는 말을 들은 작가 유영(39)씨가 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웹툰의 댓글에는 ’언제까지 구청에 문의 전화를 돌려야 하는지 속이 터진다‘, ‘현재 장애 복지는 빚 좋은 개살구’ 등 다른 부모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게 여전히 가정의 몫인 사회에서 장애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일상을 독자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이씨의 만화엔 29일 현재 42만명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오로지 부모 등 보호자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물 한 살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채은자(50·경기 부천)씨는 지난 2월 아들이 고교를 졸업하면서 돌봄 걱정이 커졌다. 이전까지는 낮에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은 뒤 방과 후 수업까지 듣고 왔지만 졸업 이후로는 온종일 채씨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씨는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대기 인원이 너무 많고 장애인복지관에선 발달장애인을 안 받아줬다”며 “운 좋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온종일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대표적인 정부 정책에는 낮 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 주간활동지원서비스와 활동지원사가 일상 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에서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는 자치구당 1곳밖에 없을 뿐더러 30명만 등록할 수 있고 이용 기간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전체 발달장애인이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활동지원서비스 역시 4명 중 3명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5만 5207명으로 등록됐지만 이 중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6만 8807명으로 26.9%에 그쳤다. 규정상 하루 최대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89.9%는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2~5시간만 지원받았다. 발달장애 부모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중증도 평가가 발달장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허해영씨는 “명목상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을 종합조사표가 다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7월부터는 적용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다. 정부는 2019년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면서 중증도를 평가하던 조사표의 기준을 바꿨다.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활동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줄어드는 장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발달장애인 8333명(14.5%)의 활동지원 급여가 감소하고 631명이 대상에서 탈락한다.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만큼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된다. 권영화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장은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상당해 극단 선택이나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킬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美 총기난사로 숨진 교사…슬퍼하던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

    美 총기난사로 숨진 교사…슬퍼하던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총격으로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으로 숨진 교사의 남편이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유밸디의 롭초등학교에서 23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어마 가르시아는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의 총에 희생됐고, 남편 조 가르시아는 그 충격으로 이틀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결혼 24년 차인 가르시아 부부는 슬하에 네 명의 자녀가 있다. 어마 가르시아의 조카 존 마르티네즈는 트위터에 고인이 된 부부의 사진을 올리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너무나도 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입니다. 제 고모 어마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부디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우리 가족을 보살펴주세요.” 마르티네즈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경찰관들이 어마를 발견했을 땐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아이들을 품에 안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희생자를 위한 모금 페이지에 “어마는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영웅이셨다”고 적었다. 겨우 11살… 피 바르고 죽은 척 그런가하면 겨우 11살인 생존자 미아 세릴로는 CNN과 인터뷰에서 “숨진 친구들의 피를 몸에 바르고 죽은 척을 해야 했다”라며 왜 경찰들이 교실에 들어와서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총격범은 세릴로의 반 친구들을 살해한 뒤 다른 교실로 이동했다. 옆 반에서 총성과 비명이 울려오자 세릴로는 범인이 다시 돌아와 총을 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숨진 급우들의 피를 몸에 바르고 숨진 교사의 휴대폰으로 911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한 뒤 누워 죽은 척하고 장시간 구조를 기다렸다. 세릴로는 몸에 총알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공황 발작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죽은 척을 하고 있을 때 자신의 아래에 쓰러져 있던 친구가 처음에는 숨을 쉬고 있었는데 나중에 숨진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고 한다.미아의 모친은 펀딩 홈페이지인 고펀드미를 통해서 아이의 심리 치료를 위한 기금을 마련 중이다. 미아는 사건 이후 카메라나 성인 남성 앞에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만, 교내 총기 사건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 다른 아이들이 또다시 이러한 비극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경찰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총격 대응 실패를 인정했다. 스티브 공안부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지휘관이 아이들에게 더는 위협이 없고 대응할 시간이 있다고 확신했다”며 “최대한 빨리 경찰이 진입했어야 했다”며 경찰의 대응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 사지연장술 받고 ‘범죄의 왕’ 꿈꾼 조주빈[사건파일]

    사지연장술 받고 ‘범죄의 왕’ 꿈꾼 조주빈[사건파일]

    텔레그램에서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27). 조주빈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개설해 성착취물을 판매·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징역 42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확정했다. 조주빈은 아버지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논란이 됐다. 여론 때문에 수사와 재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중형을 받았다는 주장했다. 조주빈은 지난해 “이 사건은 여론에 의해 공소되고 판결받은 여론 재판”이라며 “법이 아닌 여론과 세월에게 죄를 온전히 판단받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언론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을 땐 미안한 기색은커녕 유명인사 이름을 나열하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재판부 제출용으로만 지난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112편의 반성문과 17편의 호소문을 냈을 뿐이었다. 사지연장술 회복 중 범행 결심 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었던 조주빈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했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이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하지만 조주빈은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조주빈은 10개월에 달하는 수술 회복 기간 중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접하고, 첫 범죄를 저지를 결심을 했다. 과거 보이스피싱과 마약 사범 검거에 도움을 주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던 조주빈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총기와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997건이나 올린 뒤, 12명을 유인 866만원을 편취했다. 이때 N번방을 접하게 된 조주빈은 앞서 12명을 유인한 방법들을 토대로 불법 영상물을 텔레그램에 올려서 돈을 벌 생각을 했다.피해자 ‘노예’라고 부른 악랄함 조주빈은 여성 피해자들의 신분증과 통장 등 획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자신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도록 협박했다. 조주빈은 피해자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착취 영상물마다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게 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노예는 말도 안 되게 폭력적인 단어”라며 “실제로 채팅방 참여자들에겐 ‘이 노예는 약점이 잡혔으니 절대 신고하지 못한다, 얼마든지 당신의 성적 환상을 쏟아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조주빈의 악랄함을 설명했다. 아울러 “법정에서 조주빈은 그 포즈에 대해 ‘저의 피해자임을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통제하며 우월 의식을 느꼈고, 자신의 행동을 범죄가 아니라 어떤 새로운 문화 창출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주빈이 피해자를 ‘돈’ 또는 ‘물건’으로만 생각했다는 증거는 ‘노예 인증’뿐이 아니었다. 조주빈은 피해자의 신상이 기록된 ‘대백과사전’이란 자료를 만들어 여성을 상품처럼 묘사하고 조롱했다. “배우 주진모 카톡 유출했다” 거짓말 조주빈은 배우 주진모의 카카오톡 유출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다.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유명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주진모가 돈을 주지 않고 언플(언론 플레이)을 하길래 문자 자료를 깠다”고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무 연관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조주빈의 평소 행적을 보면 허풍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주빈은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김웅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 등을 언급하며 이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주빈은 ‘허풍전’이라는 제목의 자전적 소설 속에서 자신을 4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범죄의 왕으로 묘사했다. 전문가들은 조주빈의 행위가 “나는 유명인들과 동급이다”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려는 왜곡된 열등감에서 비롯된 자의식 과잉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주빈의 태도는 남 탓으로 돌려 범행을 회피하려고 하는 심리와 자기 과시적 성격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일라이 “지연수와 재결합, 아직 마음 없어…子 희망 고문 걱정”

    일라이 “지연수와 재결합, 아직 마음 없어…子 희망 고문 걱정”

    ‘우리 이혼했어요 2’ 일라이가 전 아내 지연수와 재결합 생각이 아직 없다고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이하 ‘우이혼2’)에서는 임시 동거를 시작한 지연수와 일라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국에서 구직 후 정착에 대한 의지가 커진 일라이는 셋이서 함께 사는 걸 원했지만, 재결합을 생각하고 동거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나중에 우리가 너무 좋아져서 옛날처럼 감정이 생기면 (그때 가서) 재결합을 얘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라이는 “미국에 있으면서 상담을 1년을 받았다”라며 “나를 알게 되니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라고 고백, 지연수에게 함께 심리 상담을 받자고 제안했다. 먼저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일라이는 셋이서 한집에 사는 게 걱정된다고 털어놓으며 “아이한테 희망 고문일까 봐”라고 말했다. 아직 재결합에 대한 마음이 없다고. 이어 일라이는 “따로 집을 얻을까, 자주 볼 수는 있으니까”라며 고민했던 것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3% 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자 속았다...‘시세조종’ 일당 3명 송치

    ‘3% 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자 속았다...‘시세조종’ 일당 3명 송치

    SNS 리딩방 만들어 투자자 유인경찰, 사기 혐의 적용...주범 구속가상자산(암호화폐)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올려 고점에서 일괄 매도하는 식으로 차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전거래·통정거래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3명 중 주범인 발행자는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위적인 주가 시세조종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선 별도 처벌 규정이 없어 이들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일당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 암호화폐 3종을 발행·상장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리딩방’을 개설하고 발행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투자 분석가 행세를 하면서 “매일 3%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이들은 매일 수 만회에 걸친 자전·통정거래로 시세를 10% 이상 상승시키고 시세조종이 끝나면 특정 시간에 자신들이 정한 금액에 따라 리딩방 투자자에게 암호화폐를 매도하고 곧바로 약 3% 상승한 금액으로 이를 다시 매수해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매수하더라도 최소 3%의 추가 시세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심어주는 수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렇게 투자자를 모집한 뒤 상장가 대비 4~60배 오른 시점에서 암호화폐를 일괄 매도하고 시세를 84~98%까지 떨어뜨렸다. 이들이 시세조종 행위로 취득한 실제 수익은 약 22억원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금을 몇배로 불려준다’, ‘손실 시 원금을 보장해준다’는 문구를 쓴다면 사기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하품 억지로 참으면 머리 나빠진다?

    [달콤한 사이언스]하품 억지로 참으면 머리 나빠진다?

    지루한 이야기를 듣거나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하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다가 옆 사람이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내가 하품을 하는 것을 본 옆 사람이나 주변 사람의 하품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따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품의 전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람 뿐만 아니라 침팬지나 사자 같은 다른 동물들도 똑같은 행동을 보인다. 왜 그럴까. 미국 뉴욕주립대(SUNY) 폴리테크닉대 심리학·진화행동과학 프로그램, 노바 사우스이스턴대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하품은 4억 년 전 유악어류(jawed fish)의 진화와 함께 발생했으며 모든 척추동물이 체내 과정을 조절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하품을 하고 따라하게 진화했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동물 행동’ 5월호와 과학저널 ‘사이언스’ 5월 24일자 분석기사로 실렸다. 지금까지 하품은 혈중 산소농도를 높이기 위한 행위라고 알려져 왔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호흡과 하품은 다른 신체 메커니즘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에 오랜 통념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하품은 단순히 입을 벌리고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것처럼 보이지만 복잡한 반사작용으로 다양한 맥락과 신경생리학적 변화에서 촉발된다. 최근에는 하품이 뇌 온도 상승 때문에 발생하며 하품을 함으로써 뇌 온도를 낮추고 각성을 촉진한다는 연구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이 같은 주장을 검토하기 위해 생쥐 실험과 100종 이상 포유류와 조류를 대상으로 관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주변 온도와 생쥐의 뇌 온도, 체온을 변화시키면 하품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뇌 온도가 올라가면 하품이 발생하고 하품을 하게 되면 뇌 온도가 감소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하품이 나올 때 하품을 억지로 참으면 뇌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멍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동물의 하품 시간은 뇌의 크기·복잡성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또 척추동물 대부분은 하품을 하지만 하품의 전염성은 사람을 포함해 사회적 관계를 갖고 있는 종들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렇지만 하품의 전염성은 개체별 편차가 큰데 이는 공감의 개인차가 반영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누군가 하품을 하는 것을 보고 반사적으로 같은 반응이 촉발되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화생물학자인 앤드류 갤럽 SUNY 폴리테크닉대 교수는 “하품은 보기와 다르게 복잡한 생리작용”이라며 “하품의 전염성이 공감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모색한다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모색한다

    교육부는 27일 한양대 한국교육문제연구소와 함께 충북 청주 오송앤드세종컨퍼런스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지원정책 사각지대 해소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과 관련, 청소년 안전망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최용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실장이 ‘코로나 시대 위기 청소년 학업·진로 지원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진로 멘토링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백혜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지원 사각지대 해소 및 정책지원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심리·건강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 강화,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위기가구 저소득층 미취학아동에 대한 조기투자 강화 및 저소득층 가정 특성별 맞춤형 지원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학계 전문가, 관련 부처 및 현장 관계자들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는 유튜브와 구글 ‘줌’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 [사설] 금리 인상은 불가피, 가계부채 대책 동반돼야

    [사설] 금리 인상은 불가피, 가계부채 대책 동반돼야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어제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린 건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뛰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의 기록이다. 올 한 해 물가 전망도 4.5%대로 상향 조정됐다. 고물가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이 원인인데 코로나 회복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심화됐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공급 체인이 무너지고 있다. 소비자들도 물가 상승을 예견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심리도 쉽게 가라앉을 가능성이 없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이달 초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은 이유 역시 물가 때문이다. 미국 물가는 지난 3월 8.5% 올랐다. 여러 나라들이 전 세계적 현상인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기에 들어선 것이다. 문제는 약 1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관리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7%대에 육박하는데, 80%가 변동금리의 적용을 받는다.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 부채를 안은 가계들의 이자 부담은 심각해진다. 2020년과 2021년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을 구매한 ‘2030 영끌족’의 타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면 대출 중도상환 압력에 노출될 수도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등의 연착륙을 유도하길 바란다. 채무 조정을 통한 취약계층의 이자 감면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속에 조만간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 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이 있지만, 그마저도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6월 1일, 일 잘하는 사람 뽑고 싶다면… 신념과 ‘거리두기’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6월 1일, 일 잘하는 사람 뽑고 싶다면… 신념과 ‘거리두기’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지난 3월 대선에 이어 6월 첫날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큰 선거 사이, 국민은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뉜 모양새다. 누가 일을 잘해서, 누가 좋아서가 아닌, 누가 싫어서 투표하는 시절이 돼 버린 것이다. 국가와 지역의 일꾼이 누가 될지는 관심이 없고 내 편, 우리편이 이기면 된다는 묘한 세태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심리학자 키스 스타노비치의 ‘우리편 편향’은 사람들이 계속 편을 가르는 이유에 대한 심리학적 보고서다. ‘우리편 편향’은 “자신의 기존 신념·견해·태도에 편향된 방식으로 증거를 평가·생성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현상”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를 꿰뚫어 보기라도 하듯 현대 사회가 정치적 위험에 빠진 것은 “사실과 진실을 소중하게 여기거나 존중하는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용인된 사실과 진실을 향해 수렴하는 능력”이 결여된 탓이라고 강조한다. 사실과 진실을 외면하고 자기 관점에 따라 세상을 본다는 말이다. 문제는 우리편 입장에서만 정보를 처리하면 “과학적 연구로 얻은 증거를 평가하는 능력”까지도 훼손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우리편 편향적으로 논증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편에 편향된 논증을 생성하기도 한다. 끼리끼리,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보여 주듯 인류는 오래전부터 우리편만 챙기는 습성이 강했다. 종합적·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 인지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우리편 편향에 빠진다. 일례로 과학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가설과 일치하는 연구를 그렇지 않은 연구보다 선호할 뿐 아니라 심지어 연구의 질이 좋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지식과 교육이 우리편 편향이나 양극화 경향성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힘이 없음을 보여” 주는 연구 사례는 차고 넘친다고 말한다. 오히려 저자는 엘리트들의 맹목적인 우리편 추종이 훨씬 더 많다고 지적한다. 높은 지능과 학력 때문에 모든 걸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속한 사회 집단의 생각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을 보인다. 엘리트들은 그것이 자신의 기질과 선천적인 심리 성향과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보통 사람들보다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 우리편 편향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신념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거리가 “우리의 확신 일부를 검증 가능한 신념으로 바꿔 줄지도 모른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흡수하는 ‘밈’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인간 뇌는 ‘인지적 구두쇠’, 즉 “계산 비용이 적게 드는 정보 처리 기제를 디폴트로 삼으려는 경향” 때문에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거기에 맞서 거리를 두고, 관점을 바꿔 보고, 자신의 신념을 의심해 보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우리편 편향 없이 일 잘하는 사람을 뽑고 싶다면 ‘우리편 편향’을 먼저 읽어 볼 일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경유, 1년 새 2배 급등… 여름휴가 타령 아내에 ‘말잇못’[경제활동 재개했지만… 휴가도 회식도 멀어지네]

    경유, 1년 새 2배 급등… 여름휴가 타령 아내에 ‘말잇못’[경제활동 재개했지만… 휴가도 회식도 멀어지네]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16살 소녀의 위에서 나온 머리카락 덩어리, 무게만 2kg

    16살 소녀의 위에서 나온 머리카락 덩어리, 무게만 2kg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16살 소녀가 수술대에 올랐다. 소녀를 괴롭힌 건 다름 아닌 머리카락이었다. 머리카락은 마치 거대한 종양처럼 엉켜 있었다.  페루 우앙카벨리카 지방에서 벌어진 일이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녀는 복통이 심하다면서 배를 감싼 채 사카리아스 발디비아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증상을 종합해 판단할 때 소녀는 상부 위장관 출혈, 조기포만감 등이 겹친 것으로 보였다. 병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의사들도 깜짝 놀란 검은 물체(?)는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됐다.  병원장 하비에르 코레아 티네오는 "위에 머리카락이 잔뜩 뭉쳐 있는데 내시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다"면서 "워낙 상태가 위중해 당일로 긴급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녀는 식모벽까지 갖고 있었다. 라푼젤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식모벽이란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먹는 증상이다.  병원장 티네오는 "소녀가 머리카락을 뽑아 먹기 시작한 건 학교에 들어가기 전 5~6살 때부터였다고 했다"고 말했다. 적어도 10년간 위를 머리카락으로 채운 셈이다.  수술은 장장 5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런 일로 환자가 수술대에 오른 건 이 병원에서도 처음이라 의사 4명을 수술에 투입했다.  병원장은 "우리나라(페루)는 아니지만 과거 삼킨 머리카락이 위에서 뭉쳐 사망한 사례가 있어 수술을 늦출 수 없었고, 경험이 없어 의사들을 많이 동원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결과 소녀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소녀의 위에서 나온 머리카락 덩어리의 무게는 2kg에 육박했다. 병원은 "머리카락이 거대한 종양처럼 꽁꽁 뭉쳐 있었다"고 밝혔다.  머리카락 덩어리를 제거하고 가벼워진(?) 소녀는 양호한 상태로 화복 중이다. 병원은 "수술 예후가 좋아 회복의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가 걱정"이라며 완전한 치료를 위해 심리학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장 티네오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의 작은 행동이라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면서 "습관처럼 머리카락을 먹는 아이를 그냥 둔 게 자칫 아이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전자발찌 끊고 女 2명 살해한 강윤성 “범행 계획한 것 아냐”

    전자발찌 끊고 女 2명 살해한 강윤성 “범행 계획한 것 아냐”

    ‘전자발찌 살인’ 사건 피의자 강윤성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살인·강도살인·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7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씨의 국민참여재판을 심리했다. 이날 녹색 수의를 입은 강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정에 입장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강씨는 고개를 거의 들지 않았다. 직접 진술을 할 때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가 강씨에게 공소사실에 대해 할 말이 있냐고 묻자 강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순간적으로 일어났던 것이지, 어떠한 계획이나 그런 것은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살인사건이 나자마자 제가 사랑했던 사람과 좋아했던 사람이 사망하고 더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경찰서로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할 정도로 진술을 하면 피해자한테 용서받는 게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용서받기 어려운 심대한 잘못을 저지른 점을 진지하게 반성한다”면서도 배심원단을 향해 “우발적이고 충동적이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씨는 지난해 8월 전자발찌를 끊고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공소장에 과장된 내용이 많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 9개월 새 기준금리 0.5%→1.75%…1인당 이자 부담 80만원 넘게 늘어

    9개월 새 기준금리 0.5%→1.75%…1인당 이자 부담 80만원 넘게 늘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5년 만에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기준금리가 다섯 차례나 오르면서 이미 1인당 평균 이자액은 80만 5000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 인상은 당분간 불가피한 상황이라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채무 부실화 우려도 나온다. 금통위는 26일 만장일치로 연 1.50%인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7~8월 이후 약 15년 만이다. 2020년 5월 연 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까지 유지됐지만, 같은해 8월과 11월 두 차례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제로금리’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어 올해 1월과 4월, 이달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9개월 만에 기준금리는 1.25% 포인트 오르게 됐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은행 등 금융사의 조달 비용이 늘고,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금리도 오르게 된다. 대출금리가 지난 9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오르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17조원 정도 불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한은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 연간 가계의 이자 부담이 3조 2000억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지난 9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1.25% 포인트 오르면서 대출자 1인당 평균 이자액은 289만 6000원에서 370만 2000원으로 80만 5000원 정도 증가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은 3조, 기업의 이자 부담은 2조 7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물가 전망 속에 금통위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4번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2~3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이면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가 연 2.25~2.50%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총재도 ‘연말 기준금리 2.25~2.50% 전망이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시장의 기대가 올라간 것은 합리적 기대”라고 답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물가 상방 압력을 걱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 기대심리까지 포함해 물가에 2년간 0.1% 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5번의 금리 인상으로 물가에 0.5% 정도 영향을 미쳤는데,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만날 것 요구하며 차에서 못 내리게 한 20대 집행유예

    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만날 것 요구하며 차에서 못 내리게 한 20대 집행유예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 줄 것을 요구하며 자동차에서 못 내리게 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감금치상·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신체적·심리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에게서 용서받지도 못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감금한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고 피해자 상해 정도도 심하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9일 6개월가량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 B(29)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3시간가량 내리지 못 하게 하고, “같이 죽자”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 여자친구의 목을 수차례 조르거나 주먹으로 팔을 때리기도 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 26차례에 걸쳐 B씨 휴대전화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피해자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한 혐의도 받았다.
  • 관망세 속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강남·서초·용산 등 강세

    관망세 속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강남·서초·용산 등 강세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재건축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와 1기 신도시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동 없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전세가격 안정,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지난 9일 대비 이날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10.5% 늘었다. 그러나 노원구(-0.02%), 성북구(-0.02%), 마포구(-0.01%)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구도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0.01%)했다. 반면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0.05%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0.04%)는 선호도가 높은 한강변의 인기 단지나 잠원동의 재건축 위주로 오르며 올해 들어 주간 단위로 0.51% 올라 서울에서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구(0.02%)도 개발 호재가 있는 삼성동이나 대치동의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2곳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경기(-0.03%)와 인천(-0.05%)의 아파트 가격도 약세가 이어졌다. 성남 분당구(0.03%)와 고양시(0.06%) 등 1기 신도시 지역은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01%)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수기 외에도 대출이자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으로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일부 지역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경기의 전셋값은 지난주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바뀌었다. 이천시(0.25%), 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양주시(-0.18%), 수원 권선구(-0.12%) 등은 인근 지역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 현대차, 고려대에 ‘스마트 모빌리티 학부’ 계약학과 설립

    현대차, 고려대에 ‘스마트 모빌리티 학부’ 계약학과 설립

    현대자동차가 고려대학교에 수소,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석사 통합 과정의 계약학과를 만든다. 졸업자에게는 현대차 취직이 보장된다. 현대차와 고려대는 26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는 수소와 로보틱스 2개 분야에서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학사는 3년 6개월, 석사는 1년 6개월로 각각 한 학기씩 과정이 단축된다. 입학생은 5년 만에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5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산학과제에 참여하고 학회 발표나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등의 기회도 부여된다. 내년도에 처음 신입생을 뽑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50명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 분야별 최우수 인재는 해외 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소속 현업 연구원이 겸임교수로도 참여한다. 화학공학, 기계공학, 전기전자, 컴퓨터 등 공학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경영학 등 소양 교육을 접목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 지연수 “일라이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 못 믿어”

    지연수 “일라이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 못 믿어”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심리 상담’을 실시하면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재결합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정착을 위해 취업전선에 나선 일라이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또 지연수와 일라이는 켜켜이 쌓인 마음속 갈등과 앞으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심리 상담에 나섰다.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만난 일라이와 지연수는 일 대 일 심리 상담에서 서로에게는 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더욱이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을 온전히 믿지 못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뒤이어 각각의 속마음을 들은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일라이는 부모를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내의 상처를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꼬집었고 “지연수는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없이 본인의 상처만 이야기한다”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두 사람의 마음속 깊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는 지난주 지연수의 소개로 면접을 봤던 식물 유통회사에서 업무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기 테스트에 돌입했다. 과연 일라이가 한국 정착을 위한 첫 도전에 성공했을지, 첫 면접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면접 이후, 둘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한국 정착은) 처음으로 가진 내 꿈이다”라며 한국 정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지연수가 한국에 살게 되면 거주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일라이는 “함께 사는 걸 생각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위해 같이 살자는 건 아니다”는 돌발 발언을 던져 두 사람의 재결합에 적신호가 켜질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제작진은 “지연수와 일라이는 매 순간 진심으로 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승리, 징역 1년 6개월 확정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승리, 징역 1년 6개월 확정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32·본명 이승현)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9개로 앞서 1·2심 재판부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에서는 이중 쟁점이 된 상습도박과 외환거래법 위반 부분만을 심리했다. 이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총 8회에 걸쳐 22억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씨는 카지노 운영진으로부터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받고도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적용받았다. 이 밖에 이씨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홍콩·대만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유리홀딩스의 회삿돈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전역 보류 처분으로 국군교도소에서 미결 수감 중인 상태였다. 이번 판결로 그는 민간 교도소로 이송돼 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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