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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위증교사 의혹’ 9월 말 결심 공판

    이재명 ‘위증교사 의혹’ 9월 말 결심 공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심 공판이 오는 9월 말로 확정됐다. 앞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결심 공판 일정도 같은 달 6일로 확정돼 이 전 대표는 올해 안에 두 차례 선고를 받게 됐다.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8일 “9월 30일 (피고인의) 최종변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도 오는 9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중 2개 재판에 대한 1심 결과가 10월을 전후해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이재명 ‘검사 사칭 위증교사’ 재판, 9월 30일 결심

    [속보] 이재명 ‘검사 사칭 위증교사’ 재판, 9월 30일 결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 절차가 9월말 마무리된다.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8일 “9월 30일 최종변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결심 공판에서 검찰의 구형과 최후 진술 등이 이뤄진다. 재판부는 오는 22일과 다음 달 26일 증인신문과 서증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검찰, “쥴리 스펠링은 아나” 진혜원 검사에 징역형 구형

    검찰, “쥴리 스펠링은 아나” 진혜원 검사에 징역형 구형

    특정 정당 후보를 비난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혜원 검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과 자격정지를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진 검사의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며 다른 공무원보다 더욱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검사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도 전파성이 강한 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1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어 선거 운동에 따른 영향력이 상당한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에 처함과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위를 정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진 검사가 여러 차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부정적으로 표현해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나아가 2021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특정 인물과 소속정당을 지지하거나 비판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판단했다. 진 검사는 이에 대해 SNS로 의견을 표현하는 등의 행위가 범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민주당에 대한 피해망상이 있는 것 같다”며 “검찰은 본인들이 응원하는 정당에 조금이라도 불리할 것 같은 기미가 있으면 기소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소하지 않는 선택적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진 검사는 2022년 9월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올려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게시글 끝에는 ‘매춘부’(Prostitute)를 암시하는 듯한 ‘Prosetitute’라는 영어단어를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진 검사는 검찰의 권한 남용을 비판하기 위해 검찰(Prosecutor)과 조직(Institute)을 합성한 신조어라고 주장했다.
  • “반려견 문제로 갈등”…흉기 참극 부산 빌라 주민들 진술

    “반려견 문제로 갈등”…흉기 참극 부산 빌라 주민들 진술

    부산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들이 같은 빌라에 살던 당시 소음과 냄새 등 반려견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는 주민들 진술이 나왔다. 이들 사이 해묵은 갈등을 파악한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6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직접적인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섰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북부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6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빌라 현관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B씨의 초등학생 딸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경찰은 해당 빌라에서 15년간 이웃 주민으로 지낸 A씨와 B씨가 반려견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는 주민 진술을 확보했다. 4층에 거주하는 B씨는 발코니에서 반려견을 키웠는데 2년 전까지 아랫집에 살던 A씨와 반려견의 냄새 등으로 종종 갈등을 빚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가 2022년 10월까지 B씨 집의 아래층에 살았으며, B씨 집의 반려견 악취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빌라 주민들은 B씨가 소형견을 베란다에서 키웠는데 배설물 냄새가 아래층까지 날 정도로 심해 A씨가 아닌 다른 이웃이 지난해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반려견 소음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주민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반려견 문제로 112에 신고된 내용 등 이들이 갈등을 빚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과 함께 B씨 집 아래층에 거주하던 A씨는 2년 전 혼자 다른 곳으로 이사했지만, 최근까지도 해당 빌라에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A씨는 사건 당일에도 지인을 만나러 빌라에 갔다가 B씨와 다시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산책을 위해 집을 나서던 B씨는 빌라 현관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빠를 따라나섰다가 현장을 목격한 B씨의 딸은 집으로 도망쳐 119에 신고했으며, 그때서야 본인도 흉기에 찔린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결국 B씨는 숨지고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B씨의 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양이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심리적으로 충격이 심한 상황이라 지금 경찰에서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다만 A씨가 의식 불명인 데다 인근 폐쇄회로(CC)TV나 차량 블랙박스,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라 경찰은 사건 경위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일단 경찰은 휴대전화기를 포렌식하는 한편 A씨의 정신 병력을 확인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 출처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대한변협, 野 검사 탄핵안에 “법치주의 위기 초래”

    대한변협, 野 검사 탄핵안에 “법치주의 위기 초래”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검사 탄핵 소추안에 대해 “국회의 탄핵소추권이 남용될 경우 법치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법치주의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변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이사회 의결로 법치주의 위기 대응 TF를 구성해 이를 중심으로 오로지 정치적 목적으로 탄핵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변협은 “검사 4인(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에 대한 탄핵은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사들을 조사할 경우 해당 검사가 기소해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들에 대해 외부적 압력이 작용해 재판 독립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이 있으면 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되고 본연 임무인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서 배제돼서 재판 중인 사건의 충실한 심리에 지장을 줄 가능성 또한 크다”며 “탄핵 심판제도가 그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단순한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할 경우 정치권력이 수사기관과 사법부를 길들임으로써 사법 체계를 훼손하게 되고, 결국 헌정질서와 삼권분립의 근간이 무너지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변협은 “법치주의 위기 상황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대상이 누구든지 권력을 남용해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위헌적 시도를 할 경우에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치주의 수호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한 엄희준·강백신 검사, 국정농단 의혹 최순실씨 조카인 장시호씨의 뒷거래 의혹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이에 검찰과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악성 민원인 꼼짝 마!”... 직원 보호 나선 도봉구

    “악성 민원인 꼼짝 마!”... 직원 보호 나선 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할 방안을 8일 발표했다. 도봉구는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보호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보호에 착수했다. 악성민원 예방·대응 방안, 직원 보호조치 사항 등 분야별 대책이 이번 계획에 담겨 있다. 도봉구는 먼저 사전 예방 대책으로 도봉구-도봉경찰서 업무협약(MOU) 체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업무용 전화 전수녹취시스템 설치·운영, 민원응대직원 건강장해 예방조치 등을 추진한다. 대응·보호 대책으로는 특이(악성)민원 발생 시 관리자의 적극 개입, 동 주민센터 안전요원(보안관) 추가 배치, 청사 내 휴대용 보호장비 배부 확대, 안전시설(CCTV, 비상벨) 운영·관리 등을 마련했다. 또한 지원·후속대책으로 인사고충상담 및 인사·복무관리 조치, 직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의료비 지원, 직원 힐링교육 등을 추진한다. 도봉구는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민원인이 위법행위를 저지를 시 전담 부서를 통해 피해공무원의 고소를 적극 지원하고 수사 및 재판 절차에 체계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아울러 더 이상 악성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학교폭력 유형분석으로 예방과 치유 정책 찾는다

    경북도의회, 학교폭력 유형분석으로 예방과 치유 정책 찾는다

    경북도의회 ‘학교폭력 정책연구회’(대표 손희권 의원)는 지난 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도 학교폭력 정책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손희권 의원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하며 “학교폭력 유형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에 맞는 실질적 대응방안과 정책이 제시되어 의정활동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주기 바란다”고 연구진에 주문했다.이날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보영 센터장(나로심리상담연구소)은 “도내 지역별·학교급별 학교폭력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고, 가해 행동에 대한 예측 변인을 찾아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 정책을 고안하겠다”고 밝히며 그동안의 연구과정과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손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진엽, 박채아, 조용진, 차주식, 황두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경북도 학교폭력 정책연구회’가 추진하는 이번 연구 결과는 8월 말 마무리되어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이재명, ‘법카 의혹’ 소환 통보에 “정치 검찰 이용한 보복 행위”

    이재명, ‘법카 의혹’ 소환 통보에 “정치 검찰 이용한 보복 행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자신과 부인 김혜경씨가 검찰의 소환 조사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무도한 정권이 정치 검찰을 이용해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 행위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위증 교사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번의 압수 수색, 수백명의 소환 조사를 통해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이 정권의 이 유치한 행위조차도 우리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또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부부에게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부인 김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 울산 위증·위증교사 ‘증가세’

    울산 위증·위증교사 ‘증가세’

    울산지역의 위증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검은 올해 상반기 위증 및 위증 교사범 총 25명(18건)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명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례를 보면 동거녀가 이전 상해사건 합의를 거부하자 또다시 폭행한 뒤 법정에서 보복 폭행이 아니라고 허위 진술을 강요하거나 가정폭력으로 피해자가 다친 것을 목격하고도 피해자 스스로 넘어져 다쳤다고 거짓말을 한 증인 등이다. 검찰은 접견 녹취록, 주거지 압수수색,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이들 위증 또는 위증교사 혐의를 밝혀냈다. 또 성폭력과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치료비와 심리상담 등을 적극 지원했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개인적인 인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그릇된 풍조, 거짓말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 대수롭지 않은 범죄라는 잘못된 법의식 등으로 위증 사범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위증 범죄는 피고인이 주요 참고인과 피해자를 포섭하거나 공범을 증인 신청해 허위 증언을 유도하는 등 능동적인 양상을 보인다”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수사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동 생명이음청진기 사업 의료기관 38개소로 확대

    서울 강동구는 우울증 검사, 심층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마음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동네의원에서 우울증 검사나 상담을 진행하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은 지난해 대비 25개소를 확대해 총 38개 1차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의료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우울증 검사 후 전문 상담가를 통한 심리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총 8회의 심층 상담 이후 추가적인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강동구보건소 또는 강동구 정신건강복지 센터를 통해 상담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고, 우울증 치료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구민은 강동구 특화사업인 ‘생명존중두드림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 日 아베 피격 2년 사건 장기화…범인 “검사와 변호인 논의 흥미로워”

    日 아베 피격 2년 사건 장기화…범인 “검사와 변호인 논의 흥미로워”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사건 당시 67세) 전 총리가 전직 해상자위대원의 총에 암살된 지 8일로 2주기를 맞은 가운데 관련 재판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은 살인죄를 비롯해 건조물 손괴와 무기 등 제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43)의 첫 공판은 내년 초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판이 늦어지는 데는 야마가미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흉기로 쓰인 수제 총 등의 살상 능력을 검증하는 작업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마가미의 변호인은 그가 범행을 저지른 배경을 근거로 감경해줄 것을 호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검찰 측은 수제 총을 제작한 계획성이나 근거리에서 발포한 살의 등을 근거로 범행의 악질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전공의 쓰지모토 노리오 긴키대 교수는 이 신문에 “전대미문으로 사회적 반향이 큰 사건이었던 만큼 얼마나 선입견을 배제해 공평하게 심리할 수 있을지가 과제”라며 “증거를 빠뜨리지 않기 위한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4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거쳤고 피고의 출석은 임의이지만 야마가미는 3차례 출석했다고 한다. 야마가미는 최근 4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검사와 변호인이 논의하는 것을 보니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야마가미는 어머니의 접견 신청엔 응하지 않고 있으며 부모의 종교로 피해를 보는 종교 2세로부터 응원 편지와 책 등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시 긴테쓰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노상에서 참의원 지원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수제 총을 두 차례 발사해 사망하게 했다.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며 옛 통일교와 유착 관계를 보였던 아베 전 총리에게 원한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현장에는 7일부터 헌화대가 마련됐고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7일 도쿄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 추모 모임에 참석해 개헌 등을 언급하며 “아베 전 총리가 강하게 호소한 과제에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고금리·부동산 경기 침체에… 집단소송 부추기는 중소 로펌들

    고금리·부동산 경기 침체에… 집단소송 부추기는 중소 로펌들

    고금리 현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계약해지를 고심하는 수분양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 부동산 ‘계약해지 집단소송’ 기획이 중소 로펌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작 계약해지 소송에서 승소를 한 판례가 드물다. 이에 집단소송이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연체이자 부담 가중, 시공사에는 부실 위험 상승, 지자체는 세수 악화 등 ‘삼중고’의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지적이다. 7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 시흥 거북섬의 복합쇼핑몰 보니타가는 2023년 3월 말 준공을 했으나 수분양자들의 집단소송 등 영향으로 현재 상가 입주율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상가 전체 438실 중 140실에 대한 계약해제 및 분양대금반환 청구 집단소송이 9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집단소송은 모두 A 법무법인이 맡아 진행중이다. 전국적으로 분양계약 해제 집단소송이 번지면서 건설업계의 위험 신호도 커지고 있다. 시화 거북섬에서는 보니타가 외에 마리나썬셋101, 오션웨이브 등의 상업시설과 수원 고색 금호리첸시아 등 오피스텔에서 집단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반달섬 내 힐스테이트라군, 웨이브M과 서울의 마곡 롯데캐슬르웨스트, 세운푸르지오그래비티 등 생활형 숙박시설에서도 집단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게 규제하면서 계약해지 수요가 더욱 커졌다. 수도권만의 문제는 아니다. 부산의 송도유림스카이오션더퍼스트와 해운대에비뉴, 한화포레나천안아산역 등 전국 주요 생활형 숙박시설 수십 곳에서 분양취소 소송이 진행중이다. 건물의 사용목적은 달라도 소송의 목적은 모두 계약해지다. 한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경기 악화가 길어지는 탓인지 코로나 사태 이후로 부동산 계약해지 자문을 요청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소 로펌들이 계약해지 집단소송을 부추기고 있다는 건설업계의 볼멘소리도 나온다. 경기 시흥 보니타카 시공사인 B 건설사 관계자는 “중소로펌들이 기획적으로 수분양자들을 꾀어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건설사들도 이로 인한 피로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승소로 연결돼 계약해지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과거 판례를 살펴보면 중대한 하자나 설계 변경이 없는 한 법원은 분양계약 해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서다. 지난해 보니타가의 개별 수분양자가 제기한 두 건의 소송에서도 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한 바 있다. 집단소송에 따른 부작용은 지자체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세수 악화가 장기화중인데, 중소 로펌의 집단소송 행태가 회복세를 더디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2023 지방세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3년 전국 지방세 증가폭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20년 지방세는 전년대비 12.8% 증가했지만 2021년 10.5%에서 2022년 5.1%로 2년 만에 증가폭이 반토막이 났다. 부동산 취등록세가 급감한 영향이다. 2023년엔 10년 만에 지방세 수입 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취득세 세입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을 보아 상가·주택 등에 입주하려는 수요가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의 전망도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옆 차선 비었다고 깜빡이 안 켰다가 사망 사고… 법원 “과실 인정”[법정 에스코트]

    옆 차선 비었다고 깜빡이 안 켰다가 사망 사고… 법원 “과실 인정”[법정 에스코트]

    2021년 A씨는 부산의 한 편도 2차선 도로를 1차선에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A씨 차량 뒤에는 조금 전까지 2차선에서 주행하다가 불법 주차된 차를 피하기 위해 잠시 1차선으로 변경한 오토바이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A씨는 1차선 통행이 더뎌지자 2차선에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바꿨습니다. 뒤따라오던 오토바이도 거의 동시에 2차선으로 바꾸면서 차량의 우측면과 오토바이의 좌측면이 부딪쳤습니다. 추돌의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오토바이 동승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켜는 등 안전하게 운전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할 주의 의무를 어겼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A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사건을 심리한 부산지법은 “A씨가 차선을 바꾸는 시점에 변경하려는 차선인 2차로에는 다른 차량이 없었기 때문에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1심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재판부는 “방향지시등은 운전자가 차로를 변경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전후좌우 모든 차량과 주위 보행자에게 예고해 교통 상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향지시등을 작동해 진로 변경을 예고한 뒤 짧게나마 시간 간격을 뒀다면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간격을 보다 크게 확보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A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속했다는 사실이 A씨의 사고 책임을 없애는 것도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운전자의 주의 의무 위반이 사고 발생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보이는 이상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속을 했다 해도 A씨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옆차선 비었다고 ‘깜빡이’ 안켰다가 사망사고...법원 “전후좌우 모든 차에 예고하는 것”[법정 에스코트]

    옆차선 비었다고 ‘깜빡이’ 안켰다가 사망사고...법원 “전후좌우 모든 차에 예고하는 것”[법정 에스코트]

    1심 무죄, 법원 “변경하려는 차선에 차 없어”2심 유죄...法 “차량·보행자 예측가능성 장치...짧게나마 시간 확보했다면 사고 막았을 것” 지난 2021년 A씨는 부산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A씨 차량 뒤에는 조금 전까지 2차선으로 주행하다가 불법주차된 차를 피하기 위해 잠시 1차선으로 변경한 오토바이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A씨는 1차선 통행이 더뎌지자 2차선에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바꿨습니다. 뒤따라오던 오토바이도 거의 동시에 2차선으로 바꾸면서 차량의 우측 측면과 오토바이의 좌측 측면이 부딪혔습니다. 추돌의 충격으로 튕겨져나간 오토바이 동승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켜는 등 안전하게 운전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를 어겼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A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사건을 심리한 부산지법은 “A씨가 차선을 바꾸는 시점에 변경하려는 차선인 2차로에는 다른 차량이 없었기 때문에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주의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1심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재판부는 “방향지시등은 운전자가 차로를 변경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전후좌우 모든 차량과 주위 보행자에게 예고해 교통상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향지시등을 작동해 진로 변경을 예고한 뒤 짧게나마 시간 간격을 뒀다면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간격을 보다 크게 확보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속을 했다는 사실이 A씨의 사고 책임을 없애는 것도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운전자의 주의의무 위반이 사고 발생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보이는 이상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속을 했다 해도 A씨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삶에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고양이 [인마이포캣]

    삶에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고양이 [인마이포캣]

    무엇이 이 작은 생명에게 빠져들게 하는 걸까. 귀여운 외모, 보송하고 따뜻한 심장, 밀당의 귀재, 어디든 뛰어오르는 놀라운 묘기 모두 그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보이는 것 보다 더 내 마음을 흔드는 순간들이 있다. 설겆이 하는 내 옆에 어느 새 와 앉아 있을 때, 새벽 4시 야옹대며 뽀뽀 세례를 퍼부을 때, 잠든 내 목덜미 위로 테트리스 하듯 몸을 뉘고 서로의 맥박을 느낄 때 등 이다. 어느 날 남편에게 말했다. “참 희안하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예쁜 거지? 내 새끼 마냥 내 눈엔 제일 예쁜 것도 신기해” 아마 커튼 뒤 울음 소리만 듣고도 나의 고양이들을 찾아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고양이에게 빠져있다.외로움과 우울함을 치유하는 삶의 동반자 6년 전 쯤이다. 갑자기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얘기하는 남편에게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도 꺼내지 말라는 듯 모른척하기를 1여년, 참 내키지 않았지만 남편과 아들이 키운다는 조건으로 고양이를 받아들였다. 고양이를 특히 무서워했고 수명이 짧은 생명을 키우는 것이 자신없었던 나는, 어느 날 남편에게 고양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직장을 다닐 때 그의 직업은 소위 잘 나가는 영업맨이었다. 사람을 좋아해서 처음 만난 이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그는 작업실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불쑥불쑥 외롭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는 얘기가 잦아졌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바쁜 주말 외의 시간은 쓸쓸했을 거다. 우리의 첫 고양이는 예상대로 그에게 영혼의 치유묘가 되어 주었다. 비록 우리와 몇 달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마치 그 둘은 전생의 잉꼬부부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애틋하게 사랑했고 남편은 잠깐이었지만 활력이 넘쳤다. 키우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떠나고 나니 다시 생명을 들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남편에게 고양이의 빈자리는 더 커져버렸고 나는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마력에 푹 빠져버렸다.매일마다 ‘옥시토신’을 뿜어주는 고양이 두번째 고양이 토리는 나의 선택이었고 엄마가 된 토리의 5마리 아기고양이 탯줄은 내 손으로 잘라주었다. 그렇게 내 눈에 너무 예쁜 아이들은 건강하게 싸우며 잘 지내고 있고 우리 가족은 고양이로부터 옥시토신을 분비받아 매일 치유받고 있다. 동물매개치료의 매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동물매개치료는 1960년대 미국의 한 소아정신과 의사인 레빈슨(Levinson)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병원 진료를 기다리던 아동들이 자신의 애견과 놀면서 아무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치료가 되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동물이 매개가 되는 심리치료는 우리 가족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통의 가정에서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다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재활이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대체요법 중 하나다. 그 동안 동물매개치료, 동물교감치유에는 인간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반려견들의 활동이 많았다. 언어소통이 잘 되며 친밀도가 높고 충성심이 강해서 동물치유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 반면에 활발한 행동과 필수적인 산책 등 동적활동이 많아 육체적으로 부담되는 노년층이나 재활이 필요한 이들의 동물교감치유에는 반려견 보다 반려묘가 더 선호된다. 고양이가 매우 독립적인 성향이라 인간과의 교감을 필요로 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까 싶은가? 오늘 집사에게 슬픈 일이 있었구나 싶으면 소리도 없는 발걸음으로 다가와 가만히 옆을 지켜준다. 아들집사가 엄마집사에게 혼이 난다 싶으면 아들 얼굴을 쳐다보며 냐옹 냐옹 위로해주는 모습은 또 어떤가. 물론 동물매개치료에 적합한 반려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히 다가갈 수 있어야 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일정 훈련이 가능한 역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의사의 약처방 보다 하소연을 들어주는 친구와 함께 하는 힐링시간이 더 특효일 때가 있다.반려 동물에게 얻는 긍정적 치유효과 동물매개치료라는 단어는 아직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은 수천년 전부터 여러 동물과 함께 지내며 가족에게서 느끼는 치유를 받아 왔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5월 일산서구의 숙원사업인 동물교감치유센터가 있는 반려동물공원을 준공했다. 1만 6530㎡ 면적에 반려견놀이터 2개소, 어질리티 1개소, 동물교감치유센터, 넓은 주차장을 갖추어 반려동물가족들의 행복지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곳 동물교감치유센터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러 학계 보고에 따르면 반려동물과의 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손상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자기통제감 증진과 스트레스 감소 등 정신적, 정서적 효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들 또한 각자의 이유로 불안이나 걱정, 고립과 우울 등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특히 입시나 취업,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면서 불안정한 정서 상태 또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동물로부터 얻는 긍정적인 치유 효과는 신체적 건강증진 외에도 자존감과 존재감, 책임감을 일으켜 스스로 용기내는 삶을 만들고 내적자아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진심으로 고양이의 간택을 받기를 응원한다.
  • “노인네들 운전대 잡지마라”…시청역 사고 후 ‘노인 비하’ 도 넘었다

    “노인네들 운전대 잡지마라”…시청역 사고 후 ‘노인 비하’ 도 넘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고령 운전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일각에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비난과 노인 혐오로까지 번져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9명의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씨는 만 68세의 버스 기사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는 70세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에서는 70대 중반의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어린이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고령운전자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고령층을 겨냥한 비하 표현을 서슴지 않으면서 자칫 ‘노인 혐오’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역주행 사고를 다룬 기사 댓글에서는 “늙은이들 면허 박탈해주세요”, “노인네들 운전대 잡지 맙시다”, “택시 기사들 다 노인들이라 타기 겁난다” 등 고령 운전자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생 말년에 접어든 노인이 창창한 가장 9명을 죽였다. 목숨으로 보상하려면 10번은 환생해도 부족하지 싶다” 등 ‘목숨의 가치’를 저울질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사고는 너무 안타깝지만 그 원인을 가해자의 연령으로 환원시켜 모든 것이 노령 때문이라는 식의 논의 전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석 교수는 “생산과 비생산의 이분법적 프레임 속에서 노인은 생산하지 못하는 존재, 성장에 기여하지 못하는 존재로 재단될 수밖에 없다”며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 사회의 경우 생산이란 가치에 더 무게중심을 두면서 노인이란 집단이 ‘짐이 되는 존재’로 범주화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 “나이 탓 아닌 근본 원인·대책 찾아야” 사고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령운전 문제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출 경우 근본적인 해결책 도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류종익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 사무총장은 해당 매체에 “이번 사고 원인을 고령운전자 문제로 볼 만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고령운전 문제로 꼽히는 신체 반응속도의 감소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정경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도 차씨가 운전 경력 40여년의 ‘베테랑’ 버스 기사라는 점을 들어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은 필요하지만 시청 역주행 사고의 원인은 고령운전이 아닌 다른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짚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최근 연령별 면허 반납에 대해 “70세라 해도 신체 나이는 40∼50대인 분이 계시고 60대여도 신체 나이 80∼90대인 분이 계실 수 있어 연령별로 일률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미영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기도 전에 사람들의 분노는 자동차가 아닌 68세라는 고령의 운전자를 향해 있다. 이런 감정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기 마련”이라며 “우리가 할 일은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앞서 국토부와 경찰청은 지난 5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의 세부 내용 중 하나로 고령 운전자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령자 운전 능력을 평가한 뒤 특정 기준에 미달하면 야간·고속도로 운전 등을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고령층의 이동권을 제한한다는 반발이 나오자 정부는 하루 만에 ‘고령 운전자’를 ‘고위험 운전자’로 수정했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는 65세 이상 운전자를 상대로 정기적으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시각·청각적 자극에 대한 인지능력,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의 판단력, 운전 기술, 스트레스·감정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심리적 안정성 등이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현행 ‘자격 유지검사’를 비롯한 관련 규정에 대한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 “억울한 일 당할 수 있으니 녹음”… 무고 대비해 성관계 녹음하는 남녀들[로:맨스]

    “억울한 일 당할 수 있으니 녹음”… 무고 대비해 성관계 녹음하는 남녀들[로:맨스]

    #2021년 A씨는 성관계를 가진 여성으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수사기관에 성관계 전후 상황을 녹음한 파일을 제출하며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항변했다. 여성은 B씨를 허위로 고소(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여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올해 1월 B씨의 녹음 파일 녹취서를 인용해 “여성에게는 고소 내용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 있었고, B씨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성범죄로 무고를 당할 상황에 대비해 성관계 과정을 녹음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성관계가 합의하에 이뤄졌음을 입증하고자 주로 상대방과의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활용하는데, 더욱 확실히 하고자 성관계 과정을 녹음까지 하는 것이다. 성범죄 법률 상담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는 “요즘에는 녹음이 필수”라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A씨 역시 재판에서 성관계 전후 상황을 녹음한 이유에 대해 “지인이 비슷한 상황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 이런 일이 있을 때 녹음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성관계 도중 상황까지 녹음한 파일을 법원에 제출해 무고를 입증한 사례도 있었다. 2017년 B씨는 회사 동료 직원이 성관계를 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자 ‘혹시 문제가 될 경우를 대비해’ 녹음을 시작했다. 성관계를 가진 B씨는 이후 동료 직원에게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동료 직원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B씨와의 성관계를 들키자 ‘강간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B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반박했고, 동료 직원은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2018년 4월 “동료 직원의 주장대로 B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 아닌 술과 잠에 취한 상태에서 상대방이 B씨가 아닌 남자친구인 것으로 착각해 성관계에 응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동료 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2019년 2월 B씨의 녹음 파일 등을 증거로 “동료 직원이 의식이 없는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관계 상대방을 남자친구라고 착각했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며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같은 해 6월 동료 직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을 유지했다. 성관계 상황을 촬영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녹음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불법은 아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반면 해당 법에 녹음과 관련된 조항은 없다. 통신비밀보호법도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대화 당사자가 상대방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하는 건 가능하다. 다만 상대방이 자신의 음성권을 침해했다며 민사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다. 성관계 상황을 녹음까지 하는 데에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고도 상대방이 강간으로 고소할 경우 무죄를 입증하는 것은 그나마 가능하나 역으로 무고로 고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자리한다는 지적이다.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신고자가 신고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상대를 처벌하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무고 피해자가 입증하기 힘들다. B씨의 사건을 심리한 2심 재판부도 “당사자의 진술 외에 객관적인 자료가 없는 경우, 합의에 의한 성관계의 경우에도 자칫 성범죄 사건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B씨가 대화 녹음을 하게 된 경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지헌 법무법 대건 변호사는 “무고의 경우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기소나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기 힘들다”며 “고의를 갖고 허위로 고소했다는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전세난에...매수심리 2.5배 ‘쑥’

    서울 아파트 전세난에...매수심리 2.5배 ‘쑥’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 심리도 반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매수로 전환한 수요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17% 상승하면서, 6월 넷째주 수치(0.16%)보다 상승폭을 더 키웠다. 지역별로 보면 은평구(0.58%), 성동구(0.47%), 관악구(0.37%), 광진구(0.35%), 강북구(0.3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경기도는 0.05%, 인천은 0.08%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140.3을 기록해 두달 전인 4월 첫째주(129.7)보다 10.6, 반년 전인 1월 첫째주(113.3)보다 27 올랐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145.1로, 반년 전(114.4)보다 30.7 올라 서울 전체 평균보다 오름 폭이 더 컸다. 강남 11개구는 136.0으로 112.2를 기록한 1월 대비 23.8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공급 대비 수요가 어느 수준인지를 100을 기준으로 나타낸 지표다. 0부터 200까지 숫자로 나타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의미고 100 이하로 떨어지면 공급이 과잉됐다는 의미다.전세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62.5로 두달 전(33.9), 반년 전(26.3) 대비 각각 1.8배, 2.5배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22.7에서 57.1로, 강남 11개구는 29.8에서 67.3으로 6개월 만에 각각 2.5배, 2.3배 올랐다. 매수우위지수도 기준점인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부족하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아직 매수 비중이 높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매수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조짐도 보인다. 경기도는 17.4에서 36.2로, 인천은 20.3에서 40.6으로 모두 2배 정도 올랐다. 이에 아파트값도 더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파트 매매 수요가 몰리면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들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올랐다. 지난주(0.11%)보다는 상승폭이 떨어졌지만, 지난 5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된 이후 꾸준히 우상향 하는 추세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0.31%), 은평구(0.25%), 송파구(0.25%), 강남구(0.25%), 마포구(0.21%) 등 일부 인기 지역은 높은 오름폭을 기록한 반면, 강북구(-0.25%), 노원구(-0.17%), 도봉구(-0.04%)는 여전히 고전했다. 박원갑 KB부동산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전세가와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서 기존 주택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걸로 보이고, 하반기 금리의 방향성이 시장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는 회복세로 보이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이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강정석 교수, 전북대 사무국장으로 임명…역대 첫 교수 출신

    강정석 교수, 전북대 사무국장으로 임명…역대 첫 교수 출신

    강정석 전북대학교 교수가 초대 ‘교수 사무국장’에 임명됐다. 전북대 77년 역사상 교수가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대는 대학 내 사무국장 임용 후보자 선정 과정과 교육부 등의 인사 검증을 거쳐 강정석 교수를 사무국장에 정식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강 사무국장은 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전문성과 성실성을 겸비해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대학발전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고의 조력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사무국장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코넷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국계 광고대행사 DDB Korea와 SK텔레콤 등 기업 근무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강 사무국장은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보직을 거쳤고, 2023년부터 홍보실장직을 맡아 대학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왔다. 현재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소비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강 사무국장은 탁월한 소통능력과 전문성·성실성을 겸비해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맡고 있는 홍보실장직은 후임 실장 발령 시까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 신임 사무국장의 임기는 5일부터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 [서울 이테원] ‘왕의 귀환?’ 테슬라,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서울 이테원] ‘왕의 귀환?’ 테슬라,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어이 어이, 믿고 있었다구!” 지난 한 주 국내 투자자들의 마음을 한 마디로 대변해 보자면 저런 표현이 딱 들어맞지 않을까요? 국내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그 종목’의 주가가 마치 화성으로 날아가듯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 최고의 한 주를 보내다 지난 한주 투자자들 사이의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누가 뭐래도 미국의 테슬라일 겁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최고 인기주였던 테슬라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앞세운 엔비디아에 밀려 관심에서 다소나마 소외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주가 하락도 큰 영향을 미쳤구요. (물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독특한(?) 언행도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됐었죠?) 하지만 지난 한주 테슬라의 움직임은 ‘왕의 귀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각각 6.05%, 10.2%, 6.54% 상승했습니다. 3거래일 동안에만 24.5%가 오른 것입니다. 197.88달러(약 27만 3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246.39달러(약 34만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지금에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일찌감치 투자한 테슬라의 주주들은 짧지 않은 인고의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지난해 말 248.48달러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42.05달러까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만약 테슬라를 그 가격에 샀더라면 지금 현재 73%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겁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발표한 인도 판매 실적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 3956대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3만대 수준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1분기에 비해도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지난해에 비해선 4.8% 줄었음에도 폭발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단 점입니다. 시장은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워낙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다소 씁쓸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테슬라의 현재 주가 반등은 낮아진 기대치에 기반한 안도 랠리의 성격이 크다”고 했습니다. 증권가에선 테슬라의 질주가 한동안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와 로보틱스 부문에서도 역량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성장세를 오랫동안 이어가기 위해선 수익성 지표의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픈 손가락 ‘이차전지’도 회복할까 미국 주식에선 테슬라가 있었다면 한국에선 이차전지 업종이 국내 투자자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폭발적 상승세와 함께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지난주 부활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전기차 대장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으니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고점 대비 현저히 떨어진 주가로 인해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5일 거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에코프로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 한주 동안 각각 9.1%와 9.4%, 7.9%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상승세와 견주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항상 이차전지가 자리하고 있던 주주들에겐 희망적인 신호로 다가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그렇듯 섣부른 접근은 화를 부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보수적 판매 전략 변화와 메탈 가격 반등 실패로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의 대선 이벤트도 국내 이차전지 업종에 변동성을 키우는 리스크고, 밸류에이션(주가 수준)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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