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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소년범 논란’ 조진웅에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하는 모순”

    이준석, ‘소년범 논란’ 조진웅에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하는 모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과거 소년범 전력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언급하며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하는 모순”이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는 데 음주운전, 공무원 자격사칭, 폭행과 집기파손(특수공무집행방해)쯤은 문제없다는 것을 지난 6월 민주적 투표가 보여줬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는 “투표 결과는 국민의 가장 선명한 의사표시이기에 존중한다”면서도 “조진웅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되었으니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되는 모순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언제부터 배우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냐’며 진영논리를 끌어와 조진웅씨를 ‘상대 진영의 음모’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급기야 이 사건을 보도한 기자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해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연기자에게 절대적 도덕 기준을 높게 두지 않아서 조진웅씨 건에 특별한 생각이 없다”면서도 “다만 국가의 영수가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상대적으로 찝찝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진웅은 학창시절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간 전력이 알려지자 지난 과오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고교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었다. 그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일각에선 소년법 목적이 반사회성을 교정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것임을 고려할 때 과거 소년보호처분 이력을 문제 삼아 비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면서도, 교육과 개선의 가능성을 높여서 범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한다. 이게 소년사법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그 소년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년간 노력하여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라며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어떤 공격을 위해, 개인적 동기든 정치적 동기든 선정적 동기든, 수십년 전의 과거사를 끄집어내어 현재의 성가를 생매장시키려 든다면, 사회적으로 준엄한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그 연예인이 아니라 그 언론이다”라고 지적했다. 과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도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년법은 반사회성이 있는 소년의 성행을 교정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소년법 제1조 ‘목적’ 조항과 ‘그리하여 소년법에 따라 조사, 심리 중인 사건에 대해 소년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보도할 경우 형사처벌한다’는 소년법 제68조 ‘보도금지’ 조항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소년법의 목적에 비추어보면 현재 성인이 되기는 했으나 ‘모 배우’의 실명을 찍어 보도하는 것은 소년법 취지에 반하는 것 같다”면서 “사회 도처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온통 너덜너덜하다”고 개탄했다.
  • 오은영 박사의 고립·은둔청년 부모 대상 특강…서울시 개최

    오은영 박사의 고립·은둔청년 부모 대상 특강…서울시 개최

    서울시 건강·의료 명예시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오는 16일 고립·은둔 청년 부모들을 만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강에서는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사례발표에 나선다. 은둔 경험을 딛고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회사를 만든 유 대표는 은둔 경험을 설명하고 고립·은둔 자녀를 둔 부모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을 소개한다. 이어 오 박사가 고립·은둔 상태에 처한 청년들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 부모가 어떻게 자녀와 소통해야 좋을지 강연한다. 특강은 고립·은둔 청년에 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 문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가족들에게 이번 특강이 따뜻한 위로가 되고, 변화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도 청년 당사자와 주변인들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가정폭력 당했다” 의대 자퇴 갈등에 부친 신고한 의대생

    “가정폭력 당했다” 의대 자퇴 갈등에 부친 신고한 의대생

    최근 서울의 한 파출소에는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20대 남성 A씨와 그의 부친이 서로 화를 삭이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었다. 의과대학 재학생인 A씨가 현직 의사인 부친에게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왔다”고 했고, 이를 반대하던 부친과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경찰 신고까지 이어진 것이다. A씨가 경찰에게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들려준 녹음파일에는 “수십 년을 키워줬는데 가족과 한마디 상의 없이 이게 무슨 짓이냐”는 부친의 격앙된 목소리가 담겼다. A씨는 서울신문에 “고등학생 때부터 의대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무조건 의대에 가야 한다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했다”며 “의대 원서 제출도 저와 상의 없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의대에 입학하자마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휴학계를 냈다고 한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욕설과 폭행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가정폭력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교육계 안팎에선 이 사건을 두고 적성과 흥미보다는 ‘의대 입학’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내달리도록 방치한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 의대에 다니는 30대 재학생이 “자퇴를 고민 중이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고, 여기엔 “의대를 포기하면 후회할 것” 등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지난해 의대를 다니다가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한 학생은 모두 386명으로 전년(201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주요 5개 의대’로 불리는 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연세대·성균관대의 지난해 중도 이탈자는 16명으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거에는 의대 진학이 적성 위주로 결정됐지만 요즘은 성적이 높으면 당연히 의대를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가장 큰 원인은 의대가 보장해주는 취업 안정성과 의사라는 직업이 대를 이을 수 있는 공고한 직업이라고 평가받는 현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 “쿠팡 사태로 문제 생겨”…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용 피싱 주의보

    “쿠팡 사태로 문제 생겨”…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용 피싱 주의보

    지난 2일 직장인 A씨는 자신 명의의 카드가 발급돼 배송될 예정이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급 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하자 수화기 너머 상대방은 “쿠팡 정보 유출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려줬다. A씨는 곧바로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 “실제 상황인 건지 알아봐 달라”고 제보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연락처는 가짜였고, 쿠팡 사태를 노린 보이스피싱 수법인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불안 심리 등을 악용한 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출 사태를 언급하는 피싱 시나리오를 짜거나 쿠팡을 사칭하는 수법이 잦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7일 “통합대응단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피싱 시나리오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실제 금전 피해 등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는 이번 사태를 악용한 피싱 제보가 하루 20~30건씩 들어오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제보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유출 사태라는 구체적인 사실을 더하는 방식이 많다. 피싱범들이 알려주는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염 여부 검사, 보안 환경 조성 등을 명목으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 앱을 설치하면 범인이 해당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을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6일에는 “쿠팡 개인정보가 변경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쿠팡 공식 메일 주소로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쿠팡 공식 메일 주소는 ‘no_reply@coupang.com’인데, 피싱범들은 특수문자만 하나 삭제해 ‘noreply@coupang.com’라는 메일 주소를 사용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보상을 해주겠다며 앱 설치를 권유받았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경찰청 관계자는 “출처 불명 전화번호로 발송된 메시지나 URL(인터넷 주소)은 절대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법조계 일각에서 그에 대한 보도와 대중의 시선이 가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명예교수는 조진웅의 은퇴 선언 소식이 알려진 이후 7일 자정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면서도, 교육과 개선의 가능성을 높여서 범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한다. 이게 소년사법의 특징이다. 소년원이라 하지 않고, 학교란 이름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소년(조진웅)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년간 노력하여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다.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했다. 조진웅이 그간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살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한 명예교수는 “자신의 과거 잘못을 내내 알리고 다닐 이유도 없다. 누구나 이력서, 이마빡에 주홍글씨 새기고 살지 않도록 만들어낸 체제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했다. 한 명예교수는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드러낸 언론을 문제 삼았다. 그는 “누군가 어떤 공격을 위해, 개인적 동기든 정치적 동기든 선정적 동기든, 수십년 전의 과거사를 끄집어내어 현재의 성가를 생매장시키려 든다면, 사회적으로 준엄한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그 연예인이 아니라 그 언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생매장 시도에 조진웅이 일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건 아주 잘못된 해결책이다. 그런 시도에는 생매장당하지 않고, 맞서 일어나는 모습으로 우뚝 서야 한다”면서 “그(조진웅)가 좋아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일제는 어떤 개인적 약점을 잡아 대의를 비틀고 생매장시키는 책략을 구사했다”고 적었다. 한 명예교수는 “연예인은 대중 인기를 의식해야 하기에 어쩌면 가장 취약한 존재”라면서 “남따라 돌 던지는 우매함에 가세 말고, 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자. 도전과 좌절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인간상을 그에게서 보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과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도 조진웅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던 5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언론 보도를 지적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소년법은 반사회성이 있는 소년의 성행을 교정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소년법 제1조 ‘목적’ 조항과 ‘그리하여 소년법에 따라 조사, 심리 중인 사건에 대해 소년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보도할 경우 형사처벌한다’는 소년법 제68조 ‘보도금지’ 조항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소년법의 목적에 비추어보면 현재 성인이 되기는 했으나 ‘모 배우’의 실명을 찍어 보도하는 것은 소년법 취지에 반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며 “사회 도처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온통 너덜너덜하다”고 적었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해 여러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조진웅은 6일 자신의 소년범 전력이 보도되고 논란이 커지자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은퇴 결정에 대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배우 데뷔 후 폭행과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 중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며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고 언급을 피했다. 조진웅이 활발히 활동을 하던 중 범죄 전력으로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며 그가 출연했거나 방송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이나 작품도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16년 큰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시그널’은 10년 만에 조진웅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다시 호흡을 맞춰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치고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조진웅은 주연급이기에 편집으로 그의 출연분을 덜어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재촬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조진웅이 내레이션(해설)을 맡은 SBS 스페셜 다큐 ‘범죄와의 전쟁’은 오는 7일 방송 예정분부터 해설자를 교체해 재녹음했고, 이미 방송된 1부도 수정될 예정이다. KBS는 조진웅이 출연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7년 전 14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유포한 남녀 4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당시 15세)씨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A씨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해 불구속기소 된 공범 B(22·당시 15세)씨 등 3명에게는 징역 3∼7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범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폭언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구속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일 뿐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의 엄정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범 3명도 최후진술을 통해 “7년 전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날 법정에서 “지금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왔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이 재판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형량을 결정할 때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 등 4명은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지만, 검찰 지휘에 따라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을 추가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 “한국인이 많이 먹는데”…치사율 100% 돼지열병, 스페인서 발생

    “한국인이 많이 먹는데”…치사율 100% 돼지열병, 스페인서 발생

    스페인에서 30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다. 비즈니스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가 바르셀로나 지역의 야생 맷돼지 사체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만 감염되는 치명적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에게 치명적인 출혈열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전파는 감염된 돼지의 침·호흡기 분비물·오줌·분변 등과의 직접 접촉, 오염된 차량·사료·도구 등 비생체접촉매개물에 의한 간접 전파, 돼지의 피를 빠는 물렁 진드기에 의한 매개 전파 등으로 이뤄진다. 감염된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을 건강한 돼지가 사료로 먹었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4일 기준 최소 9건 이상의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 스페인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된 것은 1994년 이후 약 30년 만이다.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수출 제동 걸린 스페인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염병의 특성상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 소비 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에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수입해 온 세계 여러 나라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중국은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사육하거나 도축한 돼지고기의 수입을 제한했고, 일본과 멕시코는 스페인 전역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수출 인증서 중 3분의 1을 외국 정부가 차단한 상태다. 한국 정부 역시 이달부터 ASF가 확인된 스페인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수입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전파 속도나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제한 지역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스페인을 넘어 유럽 다른 국가로 확산할 경우 대규모 살처분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돼지고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 소비자 생활 물가 급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지에서는 연간 90억 유로(약 15조원) 규모의 스페인 돼지고기 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국내 식품·유통업계 긴장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시장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가 스페인에서 들여온 돼지고기는 11만 4680t으로 미국(18만 5597t)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최근 이베리코 등 수입육 수요가 증가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식품·유통업계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팸’(CJ제일제당), ‘리챔’(동원F&B) 등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섞어 쓰는 캔햄업체들도 재고 관리에 나섰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온 만큼 농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당진시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며,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다.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전까지 발생한 5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경기 북부에서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우리나라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충남에서 발생해 사안이 중대하고 전국 확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발생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 하는 돼지는 1423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1194만 7000마리)의 0.01% 이하다. 현재 수준으로는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중수본은 앞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인이 많이 먹는데”…치사율 100% 돼지열병, 스페인서 발생 [라이프+]

    “한국인이 많이 먹는데”…치사율 100% 돼지열병, 스페인서 발생 [라이프+]

    스페인에서 30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다. 비즈니스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가 바르셀로나 지역의 야생 맷돼지 사체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만 감염되는 치명적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에게 치명적인 출혈열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전파는 감염된 돼지의 침·호흡기 분비물·오줌·분변 등과의 직접 접촉, 오염된 차량·사료·도구 등 비생체접촉매개물에 의한 간접 전파, 돼지의 피를 빠는 물렁 진드기에 의한 매개 전파 등으로 이뤄진다. 감염된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을 건강한 돼지가 사료로 먹었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4일 기준 최소 9건 이상의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 스페인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된 것은 1994년 이후 약 30년 만이다.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수출 제동 걸린 스페인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염병의 특성상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 소비 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에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수입해 온 세계 여러 나라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중국은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사육하거나 도축한 돼지고기의 수입을 제한했고, 일본과 멕시코는 스페인 전역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수출 인증서 중 3분의 1을 외국 정부가 차단한 상태다. 한국 정부 역시 이달부터 ASF가 확인된 스페인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수입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전파 속도나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제한 지역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스페인을 넘어 유럽 다른 국가로 확산할 경우 대규모 살처분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돼지고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 소비자 생활 물가 급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지에서는 연간 90억 유로(약 15조원) 규모의 스페인 돼지고기 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국내 식품·유통업계 긴장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시장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가 스페인에서 들여온 돼지고기는 11만 4680t으로 미국(18만 5597t)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최근 이베리코 등 수입육 수요가 증가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식품·유통업계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팸’(CJ제일제당), ‘리챔’(동원F&B) 등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섞어 쓰는 캔햄업체들도 재고 관리에 나섰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온 만큼 농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당진시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며,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다.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전까지 발생한 5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경기 북부에서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우리나라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충남에서 발생해 사안이 중대하고 전국 확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발생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 하는 돼지는 1423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1194만 7000마리)의 0.01% 이하다. 현재 수준으로는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중수본은 앞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앵’, ‘드르륵’…. 치과 문을 열자마자 들리는 각종 치과 기기의 소음은 ‘치과 공포증’(odontophobia)을 유발한다. 과거 치료 경험으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생기는 치과 공포증은 치과를 피하게 만들어 충치, 잇몸병, 치아 손실 등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치료비 부담도 커지게 된다. 많은 전문가는 치과 공포증의 중요한 요인을 치과 드릴이 내는 날카로운 소음으로 본다. 이에 일본 오사카대, 고베대, 대만 국립 쳉공대 공동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치과 드릴의 대규모 공기 음향학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치과 드릴의 소음이 실제로 치과 공포증을 일으킨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6회 미국음향학회·일본음향학회 공동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치과 공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이와 관련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팀은 압축 공기로 구동되고 분당 약 32만 번 회전하는 치과용 드릴의 내외부의 공기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정밀 시뮬레이션을 했다. 연구팀은 공기가 드릴 내부와 주변을 어떻게 이동하며 소음을 만드는지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약 20 k㎐(킬로헤르츠)의 고주파 음을 발생할 수 있는 치과 드릴의 심리적 영향을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치과 드릴 소리를 더 크고 불쾌하게 느낀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소음을 줄이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릴 날 구조와 배기구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를 이끈 야마다 토모미 일본 오사카대 치과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드릴 소음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나 치과 공포증을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아동의 치과 드릴 소리로 인한 공포증은 단순한 심리적 차원이 아닌 생리적 본질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다 교수는 “어린이들은 치과 드릴 소리를 어른과 다르게 인지하는 만큼,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력이 아닌 감각적 반응”이라며 “드릴 소리의 크기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 거래대금 309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 거래대금 309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동양(001520)가 3천3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964원으로, 시가총액의 13.47%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등락률은 +21.11%에 달한다. PER -2.96, ROE -9.94로 재무 지표는 부정적이지만, 높은 거래량과 등락률이 주목받고 있다. 에넥스(011090)는 2천3백6십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는 757원,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39.65%에 달하는 18,010백만원이다. 등락률은 +12.48%로, PER 21.63, ROE 9.50을 기록하고 있다. 일성건설(013360)는 1천8백2십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3위에 올랐다. 현재가 2,390원, 등락률 +26.93%를 기록 중이다. 현대약품(004310)는 5,0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 1천6백7십만주를 넘었고, 디아이씨(092200)는 11,530원으로 +13.15% 상승하며 1천1백7십만주 이상 거래되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005930)(107,200원, +2.00%, 1천1백6십만주),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4,570원, 상한가, 9백1십만주)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우진(105840) ▲10.27%, SJG세종(033530) ▲3.78%, SG세계물산(004060) ▲3.80%, LG씨엔에스(064400) ▲6.52%, 진흥기업(002780) ▲5.99%, 한국무브넥스(010100) ▲18.30%, 대한해운(005880) ▲0.15%, 한온시스템(018880) ▲2.60%, 현대건설(000720) ▲5.42%, LG디스플레이(034220) ▲3.04%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세를 보이는 현대약품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다. 현대약품는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48.68%에 달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은 없지만,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높은 디아이씨는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이 다수 포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급등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투자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국가폭력, 경기도는 가해자로서 기록진실치유 책임져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국가폭력, 경기도는 가해자로서 기록진실치유 책임져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 다산·양정)이 12월 4일 열린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사건 치유와 회복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선감학원 피해의 역사적 의미와 경기도가 짊어져야 할 책임을 강조하며 “기록과 기억을 남기는 일이야말로 가해자로서 경기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 김현, 박해철, 양문석, 이재강, 이훈기, 용혜인 국회의원실과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가 공동주최하고 강신하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안산시민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유호준 의원은 가해자로 경기도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역사 기록과 교육을 통해 국가폭력의 문제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유 의원은 토론 발언에서 최근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보존 논의가 시작된 사례를 언급하며, “기지촌 여성 피해자 문제나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문제 모두 국가폭력의 역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공간과 기록을 어떻게 남기고 후손에게 전할 것인가는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유호준 의원은 자신이 동두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기지촌 여성 피해자 문제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산의 청소년들도 선감학원 문제를 모르는 현실은 결국 우리가 제대로 기록하지 않고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우리 역사가 비상계엄이 어떻게 권력자의 폭력에 이용되고, 국민의 기본권을 말살시키는지 수차례 교육해왔기에 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라며 “시민들이 선감학원과 기지촌 피해자들의 역사를 알아야 두 번 다시 같은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가 과거 선감학원을 관리·운영했고, 문제를 방관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분명한 만큼, 가해자로서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결정 과정, 제도의 실패, 사망·실종이 은폐된 구조 등 모든 것을 한 점 숨김없이 기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록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 추모공간 조성, 역사관 설립, 유해 발굴 공개, 청소년·시민 대상 인권교육, 영화·전시·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감도 역사를 사회 전체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시하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도의 두 번째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호준 의원은 현재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생활비 지원, 의료·심리치유, 실종자 조사, 피해자 찾기 캠페인, 국회와 협력한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가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고 치유와 화해를 위한 역할을 다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헌재, 김용현 ‘변호사 동석 불허 위헌’ 헌법소원 각하

    헌재, 김용현 ‘변호사 동석 불허 위헌’ 헌법소원 각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변호사 동석을 불허한 재판부 처분에 반발해 헌법소원을 냈지만 각하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일 김 전 장관 측이 제기한 ‘신뢰 관계인 동석 신청 거부 처분 등 위헌 확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또 해당 처분의 집행을 멈춰 달라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각하됐다. 각하는 당사자 적격성 등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될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종료하는 것을 말한다. 헌재는 지난달 19일 사건을 접수해 헌법재판관 3인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사건이 ‘다른 법률에 따른 구제 절차가 있는 경우 그 절차를 모두 거치지 않거나 법원의 재판에 대해 헌법소원의 심판이 청구된 경우’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지난달 19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을 열고 김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렀다. 당시 김 전 장관 측 대리인인 이하상·권우현 변호사가 신뢰관계인 동석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퇴정하라고 했고, 두 변호사는 “직권남용”이라며 법정에서 소리쳤다. 이에 재판부는 두 변호사에게 감치 15일을 선고했지만 두 사람의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아 감치 집행명령은 정지됐다. 재판부는 첫 번째 감치 재판 당시 추가적인 법정 모욕 행위가 있었다며 전날 권 변호사에게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집행정지된 감치 명령도 조만간 재집행한다는 방침이다.
  • 국방부, ‘대북 전단 살포’ 국군심리전단 조사 착수

    국방부, ‘대북 전단 살포’ 국군심리전단 조사 착수

    국방부가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상급부대 보고 없이 대북 전단 살포 작전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군심리전단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최근 전·현직 국군심리전단장을 불러 대북 전단 작전 경위를 조사했다. 최전방에 있는 국군심리전단 부대를 찾아 현장 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국군심리전단 출신 예비역 병사가 ‘국군 심리전단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5월 전인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 초까지 대북 전단을 10여차례 살포했다’고 증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조사본부는 이와 관련해 작전 보고 여부와 전단 살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직접 지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군심리전단은 라디오나 확성기, 전단 등을 통해 대북 심리작전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1983년 창설됐다.
  • 젊은 여성과 나이 많은 사람의 결혼, 이상할 것 없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젊은 여성과 나이 많은 사람의 결혼, 이상할 것 없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젊은 여성이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남자와 만난다든가, 결혼한다는 소식은 연예계 소식이나 언론 가십난에서 간혹 만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젊은 여성-나이 든 남성’의 구조는 간혹 볼 수 있지만, ‘젊은 남성-나이 든 여성’의 구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진화학자들이 이런 현상에 대한 해석의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내 눈길을 끈다. 영국 글래스고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심리과학 및 보건학과 연구팀은 자녀를 강하게 원하는 사람들은 자녀를 덜 원하는 사람들에 비해 젊은 얼굴보다는 본인보다 나이 든 얼굴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재산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양육 능력은 이런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2월 4일 자에 게재됐다. 많은 연구자는 오랫동안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각종 면접에 쉽게 통과하고, 연애 상대를 사로잡는 무형의 ‘그 무엇’, 바로 매력의 기반을 탐구했다. 지금까지 진화적 측면에서 남성은 자손 번식이라는 측면에서 젊은 외모를 선호하고, 여성은 안정적 가정을 위해 자기보다 나이 든 사람과 결혼생활을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해 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세 가지 연구를 실시했다. 우선, 평균 나이 30세의 남성 149명, 평균 연령 31세의 여성 151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얼굴 사진 50장을 보여주고 ‘전혀 매력적이지 않음’(0점)부터 ‘매우 매력적’(7점)까지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는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자녀가 없는 영국 거주 이성애자였다. 이들에게 보여준 사진 속 얼굴들은 19세부터 55세까지 다양했다. 연구팀은 얼굴 평가 이후 참가자들에게 ‘자녀를 갖고 싶은 욕구와 양육 희망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과 나이가 많은 참가자들은 여성이나 젊은 참가자들보다 젊은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또, 자녀를 갖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은 남성이나 여성 관계없이 자녀를 원치 않는 사람들에 비해 젊은 성인 얼굴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갖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들은 자기들이 선호하는 얼굴에 대해 부유하거나 유능하다고 평가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추가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젊은 여성이 자기보다 나이 든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 단순히 돈 때문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빅터 시라미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갖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한 사람들은 젊은 성인 얼굴에 대한 선호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그동안 진화 심리학에서 널리 받아들여진 번식 욕구가 젊음에 대한 강한 매력을 유발한다는 가정에 도전하는 것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살 사망자 95%, 경고신호 보이지만 가족 인지율 ‘22.8%’···조기 발견 중요

    자살 사망자 95%, 경고신호 보이지만 가족 인지율 ‘22.8%’···조기 발견 중요

    경기도, 심리부검 데이터 기반 자살위험 요인 분석 결과 발표 자살 사망자의 95.1%가 자살 경고신호를 보이지만, 가족들이 인지하는 경우는 2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심리부검 데이터 기반 자살위험 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심리부검이 실시된 전국 1,250건의 사례 중 경기도 내 자살사망자 28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심리부검’은 자살 사망자의 생애 마지막 기간에 작용한 심리·사회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이다. 조사 결과, 289명 중 성별 비율은 남성 59.2%, 여성 40.8%였으며, 연령대는 청년층 32.5%, 장년층 35.0%, 중년층 24.9%로 집계됐다. 사망 전 정신질환, 경제, 관계, 신체 등 4개 이상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한 비율이 65%에 이르는 등 복합적 위험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사망 전 95.1%가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거나 자살할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는 ‘경고신호’를 보였음에도 유족 인지율은 22.8%에 불과했다. 인지한 유족도 46.8%는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서비스 연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4일 ‘경기도 자살예방대책 추진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이자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해 구성됐으며, 도내 관련 실·국, 경기도교육청, 농협, 서민금융진흥원, 예방의학·임상심리·사회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살예방 정책의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자살은 예방 가능한 사회적 위기이자 정책 사각지대를 드러내는 경고”라며 “경기도는 심리부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에 처한 도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선제적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 특히 경제·정신건강 위기자를 위한 통합형 안전망을 마련해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복지분야 수상 4관왕…“복지체계 우수성 인정받아”

    노원구, 복지분야 수상 4관왕…“복지체계 우수성 인정받아”

    서울 노원구가 올해 복지 분야에서 4개 부문의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거머쥐며 ‘전국 최고 복지 자치구’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청년 등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인정을 골고루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자치구 직영으로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전문성 강화, 경찰·의료·민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대학생 예비신고의무자 교육 등 예방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대응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분야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각각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우수기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 우수기관,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표창과 장관상 총 3개를 거머쥐었다. 특히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사례관리·긴급대응체계 운영 등 복합적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영유아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부모성장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가 촘촘히 운영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분야에서도 성과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의 선도성을 입증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추진해 온 복지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누구도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노원의 보호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 ‘탈팡’ 행렬에 불매 움직임까지… 소상공인만 피눈물

    ‘탈팡’ 행렬에 불매 움직임까지… 소상공인만 피눈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회원 탈퇴 또는 유료 멤버십을 해지하는 ‘탈팡’(쿠팡 이탈) 행렬에 동참하면서 쿠팡을 주요 판로로 삼아온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현실화하고 있다. 플랫폼 규제 사각지대에서 독점적 지위를 획득한 쿠팡이 최악의 사고에도 신속한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죄없는 소상공인들만 고통에 내몰리는 상황이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를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유모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체 매출의 40%를 쿠팡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주에 비해 쿠팡 매출만 10~20% 빠졌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때도 온라인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듯이 쿠팡 사태로 또 매출이 꺾일 것 같다”며 “수요를 예측해야 상품 재고를 쿠팡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는데, 앞으로 재고 소진 속도가 떨어지면 물건은 못 팔고 보관비만 나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높다. 한 자영업자는 “이틀째 배달의민족 주문은 똑같은데 쿠팡이츠는 고객들이 주문을 안 한다”고 했다. 쿠팡 상품 기획자들이 수익률을 강조하며 원가 인하 요청을 했는데, 정작 매출 감소 원인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라는 한탄도 있었다. 쿠팡 불매 움직임과 탈팡 흐름이 커지면서 매출 감소를 체감하는 소상공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의 2025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판매자 가운데 중소 상공인 비중이 75% 수준이다. 로켓그로스와 달리 쿠팡 사업의 핵심인 로켓배송은 상품 직매입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상품을 납품하는 소상공인이 당장 주문 증감 현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향후 소비자가 주문을 하지 않아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쿠팡의 발주량이 줄거나 발주 간격이 길어질 때까지 기다리다, 정작 대응 시간을 벌지 못한 채 곧바로 매출 하락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쿠팡에 실망한 소비자는 많지만 정작 쿠팡의 타격은 크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새벽 배송을 필두로 한 전국 단위 물류센터로 축적된 쿠팡의 압도적 배송력을 대체할 서비스에 국내 경쟁자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식품 새벽배송을 주력으로 하는 컬리나 오아시스는 자체 물류망이 있지만 상품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고, 네이버 쇼핑은 상품은 많으나 배송 품질이 입점 업체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오픈마켓 구조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영업 시간 제한에 따라 점포에서 새벽 물류 작업을 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그간 대형마트는 적극 규제하면서 플랫폼 사업에는 적절한 통제장치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자가 쿠팡에 묶여 있는 건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플랫폼 구조를 제대로 규제하지 못한 결과가 누적된 것”이라며 “보안 사고가 기업 존립을 흔들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정부가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이 탈퇴에 7단계 이상을 거치도록 복잡하게 구성한 것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부분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19 당시 국민지원금이 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쓰였다면, 이번 소비쿠폰은 ‘음식점’에서 압도적으로 사용됐다. 밥값 상승에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던 소비자들의 억눌렸던 ‘외식 지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다. 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9개 카드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원 가운데 9조 461억원(99.8%)이 결제됐다. 지급한 지 한 달 만에 75% 이상, 두 달 만에 90% 이상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40.6%)으로 총 결제액은 3조 6419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마트·식료품점(16.0%·1조 4498억원), 3위는 편의점(10.8%·9744억원)이었다. 전체 사용액 가운데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된 것이다. 이어 병원·약국(8.8%), 학원(3.7%), 의류·잡화(3.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기에 지급됐던 상생 국민지원금은 마트·식료품점(28.6%), 음식점(22.4%) 순으로 이번 소비쿠폰과 1, 2위 순서가 달랐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과 함께 고물가 탓에 줄이던 외식 소비가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액은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 80대 치매 노인 성추행한 70대 “우린 연인” 주장…검찰, 징역 7년 구형

    80대 치매 노인 성추행한 70대 “우린 연인” 주장…검찰, 징역 7년 구형

    같은 마을에서 알고 지낸 80대 치매 노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4일 검찰은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유사강간)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어 취업 제한 5년, 신상 공개 등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5월 경남 고성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80대 B씨의 집을 찾아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죄는 B씨의 가족이 자택에 설치된 홈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피해자는 중증 치매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 상태로, 이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범죄는 죄질이 불량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A씨 측은 “B씨와 20여년 전부터 부적절한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8일 열릴 예정이다.
  • 제주도교육청 진상조사반 “학생 가족 민원 부적절 대응한 학교 책임 있다”

    제주도교육청 진상조사반 “학생 가족 민원 부적절 대응한 학교 책임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교측이 학생 가족 민원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A교사 사망 밑바탕엔 민원 보호 체계 미작동, 병가·복무 처리 부적정, 업무 과중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 진상조사반은 4일 교육청기자실에서 열린 진상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망한 교사 A씨가 반복된 민원에 시달렸음에도 학교 민원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교장이 민원 처리 상황을 공유하지 않고 대응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족은 “지속적 민원 스트레스와 관리 부실”을 호소하며 교육감에게 진상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민원은 흡연 지도를 둘러싼 ‘언어폭력’ 주장에서 비롯됐으며, A 교사는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학생 가족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반장 강재훈 감사관 “A 교사가 관리자에게 민원을 보고했지만, 학교는 후속 대책 회의나 조치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며 “교장의 통화 내용·대응 일정도 고인에게 공유되지 않아 민원 해결이 지연됐다는 인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인이 질병 치료를 병행하던 상황에서도 학교 관리자는 복무·업무 배치를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최근 3년간 1학년 담임(2022년), 2학년 부장(2023년), 3학년 부장(2024~2025년)으로 연속된 학년 책임업무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에도 3학년 부장·담임·과학 교과 담당을 모두 수행하며 고입 진학지도, 내신 산출·학부모 상담, 학생 생활지도 총괄, 졸업앨범 제작, 현장체험학습 계획·운영, 과학 행사 준비 및 학생 상담, 등 핵심 업무를 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고인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점도 확인됐다. 실제 A교사는 올해 1월부터 사망 전날인 5월 21일까지 공식 초과근무는 50시간 23분, 무인 경비 개폐로 확인된 미신청 연장근무는 25시간 9분, K-에듀파인 접속기록 기반 추정 연장근무시간은 64시간 20분, 총 139시간 52분 추정됐다. 최근 3년 추세 확인 결과, 올해 학기 초 초과근무는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동료 교사도 “주말에도 업무를 하였으나 시간외 근무 신청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진술했다. 교직원 설문에서도 고인이 민원·업무 부담을 주변에 잘 알리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는 의견이 다수 확인됐다. 특히 5월 19일, 고인은 회식 후 귀가 중 교무부장에게 병가 문의 전화를 했고, 교무부장은 이를 구두로 교감에게 전달했다. 교감은 고인에게 전화해 병가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원 상황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가 사용 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결국 NEIS 근무상황부에는 병가 신청·처리 기록이 없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 부검 결과에서도 ▲업무 부담 ▲건강 악화 ▲학생 민원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범죄 혐의점을 찾기 어렵다”며 내사를 종결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립학교 법인에 교장·교감에 대한 견책·감봉 등 경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학교가 사립학교여서 순직 인정 여부는 사학연금재단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민원대응팀이 학교 민원을 효과적으로 응대·처리할 수 있도록 교장·교감 등 관리자들의 민원대응팀 운영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년 교장·교감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학교교육활동 실적 평가기준에 학교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민원대응팀에 대한 전 교직원 만족도 항목을 척도화해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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