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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측 “이군, 병원치료” 병원측 “접수기록 없어”

    경북 영주의 중학교 2학년생 이모(13)군 자살 사건과 관련, 경북도교육청과 학교가 발표한 이군의 병원치료 기록 등 사건개요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은폐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군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학교 측 권유로 3차례에 걸친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군을 치료한 것으로 지목된 영주 새희망병원은 19일 “이군을 치료한 기록이 없다.”고 반박했다. 문제가 제기되자 경북교육청은 1, 2차 상담은 위(Wee)센터에서 새희망병원 상담사가 방문해 진행됐으며 3차 상담 때 이군이 병원을 방문했으나 부모가 치료를 거부해 기록이 남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새희망병원 측은 “치료를 거부했다 하더라도 접수기록이 남아야 하는데 이군의 병원 접수기록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이 영주교육지원청에 보고한 ‘사건개요’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이 보고한 사건개요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12분쯤 같은 반 친구 A(14)군에게 ‘오늘 늦게 갈 거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본 A군이 3분 뒤 담임교사에게 이를 알렸고 담임교사는 A군을 통해 이군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전원이 꺼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이군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통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군의 휴대전화 전원은 꺼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군의 자살사건에 대한 심리적 충격이 같은 반 학생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에게까지 퍼지고 있으나 심리상담을 확대하기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영주 한찬규 신진호기자 cghan@seoul.co.kr
  • 선진국 자살시도자 관리는

    자살 사건이 터지면 “죽으려는 사람을 어떻게 막느냐.”고 말하는 이들이 없지 않다. 설득해도 소용없고, 따라다닐 수도 없어 불가항력이라는 뜻이다. 자살을 단순한 개인문제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살을 사회적 시각으로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자살 예방은 국가의 책무이기도 하다. 선진국들은 자살을 사회문제로 간주해 철저한 관리정책을 편다. 일본은 2005년부터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액션J’라는 관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특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기적으로 면담을 실시하고 자살을 시도한 배경에 대한 정보도 면밀하게 파악한다. 이들의 정신과 치료를 돕는가 하면 치료를 중단할 경우 대상자들을 추적해 치료를 유도하기도 한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노르웨이는 1983년부터 정신과 의사, 지역사회 사업가, 심리상담사, 간호사 등이 포함된 자살예방협력팀을 구성해 자살시도자를 관리하고 있다. 지역 병원과 지역 보건 서비스가 긴밀하게 공조해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에 대한 추적관리도 꼼꼼하게 진행된다. 이후 12년간 자살률이 계속 감소했다. 덴마크는 2004년 ‘OPAC’라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살문제 해결에 나섰다. 가정방문·대면접촉·전화·편지·이메일·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다원적 접근을 시도해 자살 재시도율을 34%에서 14%까지 줄였다. 이탈리아는 자살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노인 자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88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비상시 휴대용 장치를 이용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텔레헬프’(Tele-help) 제도를 도입했는가 하면 일주일에 두 번씩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심리 상담을 하는 ‘텔레체크’(Tele-check)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스웨덴도 다르지 않다. 자살 시도자에 대한 전화통화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률을 크게 낮췄다. 정신과 의사에게 의뢰해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실까지 동행하도록 했다. 또 미국에서는 각 지역 담당자들이 자살 시도자에게 주기적으로 친필 서한을 보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있으며 프랑스 역시 정부가 자살 시도자와 가족들에게 전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씨줄날줄] 전업주부 논쟁/최광숙 논설위원

    ‘순종적인 아내’(Stepford wife)와 ‘일하는 엄마’(Working mom)의 대결.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부인 신디는 완벽한 가정 주부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인 미셸은 일하는 엄마의 이미지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 과정에서 미셸은 말실수를 하긴 했지만 유권자로부터 더 많은 호감도를 얻어냈다. 미국 대선 때면 대선 후보뿐 아니라 예비 퍼스트 레이디를 놓고도 비교 분석하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대체로 공화당 후보 부인들의 경우 부시가의 여인들인 바버라·로라 부시를 비롯해 신디처럼 전업주부가 많다. 부유한 남편이나 아버지를 둔 덕분에 굳이 일하지 않아도 됐다. 반면 민주당 후보 부인들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와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처럼 일하는 여성들이 꽤 있다. 최근 민주당의 여성 전략가 힐러리 로젠이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부인 앤 롬니가 “평생 단 하루도 일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이 나라 대다수 여성들이 직면하는 경제 문제를 겪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앤은 트위터까지 개설해 “어머니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았지만 다섯 아들을 키우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고 응수했다. 1992년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나도 전업주부로 집에서 쿠키를 굽고 차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해 전업주부 비하 논란을 겪은 것처럼, 이번에도 로젠의 발언 파장은 컸다. 백악관 등 민주당 내에서조차 비난에 직면하자 결국 로젠은 공식 사과했다. 남성적 관점이나 가정과 직장에서 힘겹게 일하는 슈퍼맘 입장에서는 전업주부를 남편과 자녀들 뒷바라지나 하는 것으로 평가절하할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주부를 가정의 최고 경영자 등 전문직종으로 보자는 의견이 대세다. 얼마 전 주부 노동의 가치를 환산해 연봉을 계산한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법원 판결내용과 통계청 등의 자료를 분석해 일당 6만 5000원으로 연봉 2500만원을, CJ 홈쇼핑은 3400만원을 책정했다. 미국의 경우 어머니라는 직업을 가정부·보육교사·요리사·운전기사·심리상담사 등 10개 직업을 합친 것으로 보고 약 1억 3000만원의 연봉으로 매겼다. 우리 대학생들의 70.2%가 ‘남성 전업주부에 대해 긍적적’이라는 설문조사가 있다. 전통적인 남성관이 허물어지는 추세다. 이제 누가 가정에서 일하는가는 논쟁거리가 아니다. 선택의 문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조계종 국제선센터 문화공간 변신 “불교·전통체험 오세요”

    조계종 국제선센터 문화공간 변신 “불교·전통체험 오세요”

    서울 목동의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적극 수용하는 불교·전통문화 체험의 대중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불교 신자는 물론 일반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하는 것. 불교와 수행, 문화, 청소년, 치유와 관계회복, 나눔에 치중해 아동·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참여로 체험활동을 대폭 늘리는 등 눈길을 끈다. 우선 이달 말 개강하는 ‘불교와 문화아카데미’는 가장 비중을 둔 부분. 영화 이해의 주 개념을 통해 영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보는 12개의 키워드’이며, 오페라와 발레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매혹의 무대예술’ 등 사찰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문화 강좌를 새로 시작한다. 청소년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종전엔 볼 수 없었던 것들로 눈에 띈다. 어린이 공양간을 ‘푸른솔 공부방’으로 개방하는 데 이어 참선·심리상담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 템플스테이 ‘친구야 저 절로 가자’를 만들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치유와 관계회복’도 중점 프로그램이다. ‘명상과 불교 상담의 기초’를 비롯해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 독서를 지도하는 ‘동화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임’, 동석 스님이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 만드는 사찰 요리’가 모두 가족 간 소통을 겨냥하고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 걷기 명상에 나서는 프로그램도 새로운 시도다. 주지 법정 스님이 지도하는 ‘마음의 길을 걷다’가 국제선센터 주변의 명소를 걸으며 삶을 돌아보는 명상의 동행이라면 ‘옛 길을 걷다-역사문화기행’은 전문가와 함께 불교 역사나 문화 유적지를 당일 코스로 여행하는 동반의 과거 체험이다. 국제선센터 국제국장 명법 스님은 “국제선센터는 지리상 교육과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주거지에 자리 잡은 만큼 갈수록 늘고 있는 이웃 청소년·가정 문제에도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주민과 일반인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국제선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美 흉악범이 치매흉악범 돌본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자 교도소 욕실. 40대 중년 남성이 60대 노인을 샤워시킨 뒤 면도해 주고 있다. 이어 겨드랑이 냄새 제거제를 발라주고 기저귀도 채워준다. 있는 정성 없는 정성 다 쏟는 이 중년 남성은 한 여성을 칼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5년째 복역중인 세셀 몽고메리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양순하게 몽고메리의 손길을 받는 노인은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죄로 역시 종신형을 살고 있는 월터 그레고리다. 치매에 걸린 그레고리의 수발을 몽고메리는 매일 들고 있다. 미국에서 흉악범에게 사형 대신 종신·장기형을 선고하는 주들이 늘어나면서 수감자들이 고령화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치매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신음하는 교도소 당국은 치매 환자를 돌볼 여력이 없어 흉악범 죄수가 치매에 걸린 동료 흉악범 죄수를 돌보게 하는 고육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의 교도소에 있는 기결수 160만명 가운데 10%가 종신형, 11%가 20년 이상의 장기형 복역자들이다. 55세 이상 재소자는 12만 5000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재소자들은 과도한 긴장이나 당뇨, 흡연, 우울증, 약물남용 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다. 죄수들이 일반인보다 15년 정도 빨리 늙는다는 점을 들어 50세 이상을 노인층으로 분류하는 주들도 많다. 뉴욕주는 치매 재소자를 위한 특별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비용이 만만찮다. 1명당 연간 비용이 9만 3000달러로 일반 교도소(연간 4만1000달러)의 2배가 넘는다.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는 정신질환 담당자들에게 치매 환자를 위한 특별교육을 병행한다. 반면 캘리포니아나 루이지애나의 교도소처럼 예산과 직원이 부족한 곳에서는 비용은 적게 들지만 훨씬 위험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정신이 멀쩡한 흉악범들을 교육시켜 치매에 걸린 재소자의 일상을 돌보도록 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남자 교도소의 심리상담 직원 체릴 스티드는 “그들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이곳에 왔다는 것을 우리도 안다.”며 “하지만 그들 없이는 이 많은 치매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교도소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 흉악범들은 푸른색의 통상적인 수의가 아닌 노란색 재킷을 입고 있어 ‘황금 코트’로 불린다고 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서울 돌봄교실·방과후학교 확대

    서울시가 주 5일 수업제에 대비해 학교 내에 돌봄시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시는 2014년까지 시내 1171개 초·중·고교에 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 가정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교실을 만들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체 591개 초등학교 가운데 돌봄교실이 없는 140개 학교에 돌봄교실을 설치해 모든 초등학교에 ‘1교 1돌봄 교실’을 만들기로 했다. 돌봄교실은 올해 29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 51개교, 2014년 60개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교과 학습 위주로 운영되는 중학교 방과후공부방은 학생들이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전문심리상담사 등을 활용한 일대일 상담과 그룹별 자기주도학습, 문화 체험 활동 등을 강화한다. 토요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599개교에 60억원을 지원해 늘어난 주말 시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적성과 소질, 능력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특기·적성 교육의 강좌 수는 지난해 144개에서 올해 212개로 늘린다. 개인 컨설팅 형태의 자기주도학습 지원 대상도 30개교에서 50개교로 확대하고,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사 600명의 교원 연수도 지원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 첫 석사학위 배출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 첫 석사학위 배출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원을 개설한 한양사이버대학교가 대학원 개설 2년만에 석사학위 취득자 10명을 배출했다. 이는 국내 사이버대학에서 배출한 첫 석사학위자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18일 백남음악관에서 2011학년도 졸업식을 갖고 학사학위 1,495명과 석사학위 10명 등 총 1,50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석사학위 수여자 10명은 대학원 개원 첫해인 2010년 3.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1기 대학원생중 우수한 학업성취도로 조기졸업을 하게 됐다. 2009년 한양대 의대 졸업후 현재 충남 예산군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박충만씨(심리상담전공)는 “대학원 심리상담전공을 통해 환자들의 심리상태와 상담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방대한 양의 지식을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사이버대학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배움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학사학위 수여자는 1,495명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 개교이래 가장 많았다. 최고령 학사학위 취득자 김건호씨(컴퓨터공학과․68세)는 “동아리활동 등 젊은 사람들과의 호흡으로 입학전보다 오히려 한층 젊어진 느낌이다”며 “컴퓨터학원을 다니며 익힌 컴퓨터 기술을 전문지식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늦었지만 막연히 꿈꿔오던 웹프로그래머의 소망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 EBS 노인 상담사들 이야기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혼자 사는 노인의 비중도 크게 늘었다. 노인 우울증도 사회적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이들의 닫힌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동년배 심리 상담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EBS는 6일과 7일 오전 6시 30분 노인의 심리를 치유하고 든든한 벗이 되어주는 ‘노인 상담사’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마음으로 맺어진 또 하나의 가족’을 방송한다. 지난해 3월 영등포 구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노인복지 자원봉사자들은 3개월 과정으로 80시간 동안 노인 상담의 10개 과목을 이수하고 5월부터 6개월간 지역 내에서 심리상담 활동을 펼쳤다. 6일 1부에서는 상담사 임종표씨의 눈물겨운 활동을 담는다. 아들과 말문을 닫고 산 한 노인이 서먹했던 관계를 깨고 다시 대화를 나누기까지 어떤 노력을 펼쳐야 했을까. 7일 2부에서는 경로당을 다니며 웃음치료로 행복을 전하는 임선녀씨를 만난다.
  • 왕따 친구 자살 막지못한 괴로움에…

    대전의 한 여고에 다니던 학생들이 몸을 던져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6시 33분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출입구 지붕에 D여고 1학년 A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30여분 만에 숨졌다. 이에 앞서 A양의 같은 학교 친구 B양이 2주 전인 지난달 3일 같은 방법으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친구 B양을 상담교사에게 데리고 가 상담을 받도록 도와줬으나, B양은 하교한 뒤 자신의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당시 이 아파트 옥상에서는 B양의 가방과 신발이 발견됐으며, 가방 안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점을 들어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일부 유족이 인터넷 게시판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교사의 도움도 받지 못해 자살했다.’는 사연을 올리면서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B양의 유족은 “지난해 9월부터 일부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당했고, 사고 직전인 2일 담임교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A양 또한 B양과 같은 방법으로 목숨을 끊었다. A양은 친구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가슴 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A양은 B양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 무척 괴로워했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 심리상담을 받아 왔다.”면서 “조금씩 나아지나 했더니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다.”며 안타까워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B양 사망 이후 재수사를 받았던 학생들도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B양 사고 이후 경찰의 수사를 받은 학생들이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했고, 일반 학생들도 괴로움을 호소하면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며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 민감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번질까 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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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신동권△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교육파견 예정) 김성하 김준범 부산시 ◇담당관 △홍보 김상호△여성정책 이화숙△출산보육 김희영△감사 정수현△예산 이병진△회계재산 정원수△방송통신 조규호△도로계획 여준모△하천관리 이갑선△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지원 최기원△법무 김광명◇과장△신성장산업 진기생△창조도시기획 황동철△자치행정 정태룡△교육협력 강길호△사회복지 신규철△고령화대책 안병구△문화예술 이병석△전시컨벤션 이선열△기술관리 권준안△시설계획 김종경△농축산유통 김광진△푸른산림 정판수△생활하수 이효식△국제협력 김기환△영상문화산업 유효종△교통관리 김종복△고용정책 조익건△과학산업 이근주◇단장△관광단지추진 신창호△새일자리기획 이순학◇파견△외교안보연구원 조영태△지방행정연수원 김용진 강성훈 이도준 박현범 송방환△부산테크노파크 김동수△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동백△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서정일△경찰대 김영식◇관장△문화회관 최동환△해양자연사박물관 박철오△여성문화회관 하애란◇소장△항만관리사업 김재환△건설안전시험사업 김판섭△충렬사관리사무 정윤재△환경자원공원사업 윤동수△푸른도시가꾸기사업 박선기◇국장요원△북구 김광설△금정구 유재학△수영구 임채홍△사상구 서재갑◇센터장△교통정보서비스 서진립◇본부장△서울 조현덕◇시의회△의사담당관 홍기호△전문위원 김숙자△사무처 홍보담당관 김성호◇건설본부△총무부장 윤종석△토목시설〃 백한기◇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백순희◇상수도사업본부△경영지원부장 신호윤◇낙동강사업본부△관리부장 장종목◇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정렬◇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부장 진성현 경기도 △건설본부장 김남형△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경제투자실△실장 전성태△투자산업심의관 직무대리 류광열◇기획조정실△실장 직무대리 김동근△정책기획관 이진수△비전〃 김명선◇국장△농정 이진찬△환경 박신환△자치행정 안수현◇북부청사△기획행정실장 최형근△경제농정국장 이춘배△도시환경국장 직무대리 조종화◇부시장△부천 전태헌△용인 김정한△이천 김경희△구리 김태한△김포 이병관△양주 최원호△의왕 오택영△동두천 임봉재△성남 박정오△남양주 최승대△광명 박성권△시흥 심기보△오산 김필경◇부군수△여주 지성군△양평 김영식△연천 손경식◇직무대리△팔당수질개선본부장 유영봉△의회사무처장 홍승표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과장 김지회△동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장 김이청△남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장대수△ 해역산업과장 명정인△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장 문태석 예금보험공사 ◇승진 △리스크관리1부장 김광남△감사실장 김광의◇전보 <부장>△리스크관리1 김광남△리스크관리2 곽성근△저축은행관리 임기순△저축은행지원 이형구△청산지원 이강록△조사지원 이재이◇신규보임△법무실장 장진영△기금운용〃 박연서△동남은행·플러스저축은행 파산재단 파견 장진용 대한석탄공사 <본사>△사업본부장 김순경△홍보실장 유승철△감사실 부장감사 이동길<장성광업소>△소장 이광선△품질관리부장 송영배<도계광업소>△소장 김동원△부소장 김동기<연구소>△선임연구원 남영순 한국고전번역원 ◇본부장 △번역사업 정출헌△경영지원 김철운◇실장△문집번역 공근식△역사문헌번역1 김낙철△역사문헌번역2 김경희△특수고전번역 겸 원전정리 김진옥△기획조정 김태년△교무행정 정동화◇부장△인사총무 백한기△재무회계 노재춘△출판 강옥순◇센터장△고전정보 한문희 KBL △사무처장 이재민△홍보팀장 김정봉△경영관리〃 이준우△마케팅〃 김정훈△마케팅과장 장재홍 서울경제 ◇파견 △서울경제TV 보도국장 이용택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교무부 신찬수△학생부 최민호△연구부 김성준△기획부 박재현△분당부 김기웅<실·단장>△의학교육실 김연수△비전추진단 김용진△대외협력실 박준동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 권영임△교무처장 김현경△기획〃 서구원△교육지원〃 박찬권△학습지원센터장 김윤주△국제협력단장 임연욱△평생교육원장 김광재△심리상담센터장 유성진 하나금융지주 ◇본부장 승진 △전략기획팀 배현기 하나은행 ◇전보 <부장>△영남영업지원 김호만△영업2 박미종△충청정책지원 박창구△리테일영업추진 윤순태△부동산금융 이원주△명동영업 이한기<팀장>△채널기획 김성엽◇지점장 <승진>△경희대국제캠퍼스 권오준△광명 김병남△풍암동 김재열△역삼중앙 김종순△양정동 김창근△나운동 김창길△송도신도시 김태오△대구죽전 박연홍△황금동 박일원△온천장역 방태배△우장산역 안정숙△신대방동 양회명△인천청라 이재우△동림동 임경수△개포사랑 장환춘△노은중앙 정양훈△우방타운 정해완△대전법원 정화윤<전보>△호계동 강호경△목동 김경배△고대병원 김경중△김포신도시 김봉남△홍제 김삼용△유천동 김순△안국동 김순경△학동 김영태△월평 김용진△방화동 김재흥△성수동 김진모△신정동 김현수△오금동 김현중△방배중앙 김희정△창원 노도영△도로공사 민병걸△증권타운 박연택△돈암동 박원철△광안동 박재목△노량진 박주현△문정동 박하용△대구광장 백승학△당진 서정길△삼양동 성낙원△포항중앙 신기인△정자중앙 신혜란△문화동 신희재△상도동 심재동△창신동 안기훈△목동3단지 안방수△구미동 안신규△학여울역 안영근△면목역 양동현△공항터미널 오승건△관저동 유성준△이수교 유영희△수지동천 유재은△구월로 육동건△거제 윤상말△당산역 이근수△대천 이병식△대구중앙 이상모△서교동 이성우△신방동 이성진△이천 이양균△강선마을 이용배△노원역 이종관△동경 이종승△가락동 이찬호△울산중앙 이창근△행신동 이학진△도마동 장성일△청량리 전명권△압구정 정민구△목동14단지 정숙희△여의도대투 정일영△충남대병원 조민규△동부이촌동 조소영△전주 주승호△구갈 지병규△화명동 최양호△서초남 최형문△은평신사 최홍선△탄현 하동훈△천안중앙 한승훈△청담동 홍광수△대흥동 오재진△율량동 김세용△대구서 김치환△용운동 방명심△서여의도 엄태섭◇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사상 부경훈<전보>△천안공단 강태희△청주 노재권△충무로역 박춘기△구로디지털 백영호△부산 석용권△양재동 윤익기△마산기업센터 이병직△성남 이원재△도당동 전봉구△용산역 전주용△동래 조광열△수원 진세득△서초센터 차응호◇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반월공단 가만호△기업여신지원팀 김대호 양시연△동수원 박재호△마산기업센터 서민국△구로디지털 이용훈△역삼역 이재익△중부영업본부 정근수△강남중앙영업본부 조홍재△두산타워 천용암△장안동 최영찬△대기업영업3본부 하병호<전보>△SK센터 손동의△삼성동 양기동△대기업영업1본부 유하윤△대전영업부 윤상훈△부동산금융부 이병식△대기업영업3본부 이형석△남동공단 김민범△포항 김연수△기업여신지원팀 민홍기 지경주△양산 박병순△대기업영업3본부 박진홍△대전기업금융센터 사은기△남동중앙 이동호△한남동 조돈호◇승진 <골드PB>△대치동 김명자△목동 김성호△청담동 배종우<VIP PB>△이매동 서현진△반포 임호광△전주 최재균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센터장>△마케팅 김정호<지점장>△평택 홍용철△마산 김민간△센텀 정인숙△두류 김기섭△시지 박득현△동해 서원길△사하 주윤회△광명 오창현△마포 이상화△이수역 박경규<부장>△크레딧분석 이강훈△리스크분석 김오훈△오퍼레이션관리 조용석△비즈솔루션 이선규◇전보 <센터장>△영업부 전용준△GS타워WMC 김만동△명동WMC 이준훈△일산WMC 이재호△분당WMC 윤희춘△광화문WMC 김균찬△인천WMC 김진식△잠실WMC 장명자△압구정WMC 최중선△대구WMC 박재춘△테헤란로WMC 염상섭<지점장>△교대역 김대식△화정역 제갈진석△상계 신종원△천안 이희돈△김포 이금영△대전 김종석△천호 김현수△군자역 김광철△서산 김종국△안산 김유성△구리 김승래△남청주 유영태△구포 강구철△부산중앙 윤성근△동래 김형태△북수원 이완근△수영 김희철△산본 한영두△연산동 정강필△성남 고순식△미금역 이용호△인동 강진호△반포 김은주△상인동 남효경△잠실신천 양재원△당진 황의철△청주 조재선△부평 이재형△이촌동 윤영준<부장>△전략기획 박대영△경영관리 이용한△WM전략 김두헌△WM업무지원 양천우△상품전략 황경태△업무개발 백종우△운영지원 신동철△마케팅 정병석△서비스컨트롤 김정재 ㈜온전한커뮤니케이션 <더피알(The PR)>△대표편집인 이기동△편집국장 주정환 KT ◇승진 △부사장 김연학△전무 오세현 권순철 김범준 최재근 권사일 심상천 안태효 임헌문 한동훈 채종진 이동면 오성목△상무 김윤수 이응호 이상용 박영필 권상표 김효실 이필재 오광진 김재현 김진철 주영범 김재교 이홍재 손진수 박재윤 이철규
  • ‘학교 폭력’ 가해 학생 전학가면 못 돌아온다

    ‘학교 폭력’ 가해 학생 전학가면 못 돌아온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가면 다시는 피해 학생이 소속된 학교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이 있는 학교로 다시 전학 오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피해 학생의 치료를 위한 요양비와 심리상담·조언·일시보호 비용까지도 가해 학생의 보호자가 부담하게 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학교폭력 범주에 이른바 ‘빵셔틀’, 즉 ‘강제적인 심부름’을 포함시키는 한편 ‘따돌림’의 개념도 새롭게 정의해 집단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자치위)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재적위원의 4분의1만으로도 자치위를 소집할 수 있고, 자치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 30일 내에 가해 학생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게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보복 두려워요” 폭력신고 꺼린다

    고등학생 A(16)군은 지난 3월 같은 반 학생 B군에게 단단히 찍혔다. ‘나댄다’는 것이 이유였다. B군은 CCTV가 없는 곳으로 A군을 데려가 때리고, 담뱃재를 머리에 터는 등 괴롭히기를 반복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리고, B군은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A군을 기다린 것은 B군의 보복이었다.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 B군은 학교 밖에서 A군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A군은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도 못한 채 혼자 속병을 앓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적지 않다. 대구에서 자살한 중학생 역시 유서에서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보복이 두려워서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가해 학생에 대한 격리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피해 학생의 2차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교사에 대한 교육과 학교에서의 대응 매뉴얼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은 교사의 잘못된 대처로 피해 학생이 보복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사가 가해 학생을 지목해 꾸중을 하거나 학생들 앞에서 ‘학교폭력이 신고됐다.’고 공개적으로 말해 가해 학생이 신고사실을 눈치채는 것이다. 최희영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위기지원팀장은 “신고를 받았을 때의 대처방안은 피해 학생이 가장 잘 알지만, 교사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기 쉽다.”면서 “대처방안을 숙지하고 치밀하게 접근하지 않아 피해 학생이 2차피해를 당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해 학생을 처벌한다 해도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가해 학생에 대한 격리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복이 발생하기도 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가해 학생에게는 봉사, 출석정지, 학급교체 등 9가지 처벌조치가, 피해 학생에게는 일시보호, 심리상담 등 6가지 보호조치가 내려지지만 임의조항이라 강제성이 없다. 또한 학교폭력법은 가능한 조치들을 열거할 뿐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담고 있지는 않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각각의 조치를 효과 있게 적용하지 못하고, 조치의 테두리 밖에서 언제든지 보복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신고를 받은 교사들이 학교폭력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학교폭력법에는 학교장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학교장의 열의나 인식에 따라 교육의 양과 질은 제각각이다. 교과부가 상담교사 1800명을 각 학교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피해 학생의 심리상담 및 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미정 청예단 방배유스센터 상담팀장은 “교사들이 학교현장에 배치되기 전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 방법을 배우고, 학교폭력법에 교사들의 비밀보장 책임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법에 명시된 처벌과 보호조치가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최희영 팀장은 “처벌 및 보호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이제 결혼도 멘토시대, 라이프컨설턴트한테 맡겨라

    이제 결혼도 멘토시대, 라이프컨설턴트한테 맡겨라

    결혼정보회사가 회원에게 책임지는 것은 ‘만남의 횟수’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다루는 일인 만큼, 만남에서 연애, 결혼에 이르기까지 커플매니저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훨씬 많은 것이다. 특히 연애 상처 심리치유, 연애와 결혼의 멘토, 결혼 후 심리 상담까지 관리해주는 것이 진짜 결혼멘토, 라이프 컨설팅이라 할 수 있다. 연애 트라우마 결혼에 지대한 영향 요즘 미혼남녀는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연애와 결혼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람들 무의식 속에는 이전에 만났던 사람에 대한 기억이 심리적인 상처로 남아 있는데, 이것이 무의식 속에서 비교 대상이 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 반복되는 연애실패 때문인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연애(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람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고 고유의 에너지 파장을 지닌 존재이므로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맞선 횟수 채우기에 급급한 만남’, ‘회원 간의 인성을 무시한 기계매칭’ 등 이와 같은 시스템은 회원에게 맞선 스트레스를 안겨주며 심리적으로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인성정보 매칭 성혼율 높여 연애와 만남, 결혼을 목적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회원들에게는 ‘만남의 횟수’보다 ‘만남의 질’이 더 중요하며 살아 있는 인성적 정보의 매칭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특별한 관리를 통해 회원의 심리상태를 치료하고 연애가이드에서부터 결혼(성혼) 이후의 라이프컨설팅까지 책임지는 K노블라인의 사려 깊은 매칭 시스템에 시선이 간다. 또한 K노블라인은 기간(통상 1년)을 정하여 성혼될 때까지 매칭을 해주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 매칭 방식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물론 고객이 원하면 1년이라는 기간 아래 성혼 시까지 횟수제한 방식의 매칭도 가능하다.  ‘회원확보’가 아니라 ‘회원 행복’을 목표로 하는 성혼 전문 K노블라인은 최상위 사회리딩그룹, 상류층, 명문가 자제, 전문직종사자, 사회 엘리트 등 특별한 소수를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만남만을 주선한다. 특히 ‘커플’보다는 ‘라이프 컨설팅’에 초점을 맞춘 것이 타 결혼정보회사와 K노블라인이 구분되는 지점. 대표 라이프 컨설턴트인 여진구 이사는 국제공인 NLP프래틱셔너와 자연치유사 자격증 소유하고 있는 힐링 프랙티셔너(Healing Practitioner)로 회원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외에도 회원의 연애 트라우마, 결혼관, 만남과 결혼 중에 생기는 심리적 부담에 대한 심리상담까지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성혼’이 목적이 아니라 결혼 이후 ‘결혼멘토’ 역할까지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K노블라인 라이프컨설턴트 여진구 이사는 “연애나 결혼에서 심리적인 상처를 받았다면, 만남보다는 상처를 먼저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심리적인 상처를 회복하면서 연애가이드, 결혼을 위한 만남 전 준비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라이프 컨설턴트의 할 일”이며 “이러한 심리적 치유와 병행된 만남만이 성혼율을 높이며 결혼 후 안정된 결혼생활을 함으로써 이혼의 위기를 피해 가는 예방책”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는 다음 달 5일까지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만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 인정기관 등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가 학사 편입으로 입학할 때는 2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정도다. 일반 사립대의 4분의1 수준이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서울디지털대는 최근 국내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주요 사이버대학 만족도 비교조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의 수준 및 전문성, 체계적인 강의 구성, 학교생활 만족도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추천 의향 역시 가장 높았다. 이는 수업장애상담센터와 원격지원 콜센터,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생복지에 매진한 결과라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4년간 강의 반복수강, 편입생 조기졸업, 복수전공 및 부전공 제도, 원스톱 인터넷증명서, 교안 서비스, 국제학생증 발급 등 다양한 학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디지털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1만 3032명으로, 이 중 1423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 또 2007년 초 사법시험 및 CPA 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 도봉 동화구연단 맹활약

    “아이 뜨거워! 아이 뜨거워! 가마 속에서 항아리가 구워졌어요.” 도봉구 학습봉사단 ‘이야기 샘’ 회원들의 동화 구연에 푹 빠진 아이들은 눈동자조차 굴리지 않았다. 평소 TV나 컴퓨터 게임에 매달리던 아이들 마음에 사람의 뜨거운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동화 구연 봉사단 ‘이야기 샘’은 도봉구의 자랑이다. 30대 젊은 주부에서부터 60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뽐낸다. 구가 올 상반기 운영한 ‘독서심리상담가 양성과정’ 수강생 출신들이다. 이 과정을 익힌 구민들은 다양한 독서지도법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고자 고민한 끝에 ‘이야기 샘’을 결성했다. 봉사단 7명은 금빛물고기와 욕심쟁이 아내, 숨 쉬는 항아리, 개구리 삼형제 등의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옛 이야기 속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 시간과 전래동요 표현 놀이 시간은 인기가 매우 높다. 이야기 샘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을 돌며 무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학습봉사활동을 하니 자신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졌다며 고무돼 있다. 봉사단은 쌍문지역아동센터, 아름다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을 마쳤다. 앞으로도 어린이문화정보센터, 나눔플러스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찰 수사단계부터 긴급 지원을”

    주요 범죄로부터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경찰의 초기 수사단계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단계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현행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범죄 피해자의 버팀목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범죄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들에게 치료비나 변호사 선임 비용, 생계비, 심리상담 등을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체감도도 높다고 강조한다. 박효순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사무총장은 “사건 발생 후 수개월이나 지난 뒤 받는 지원금이나 구조금보다 1차 수사기관인 경찰을 통해 이뤄지는 긴급 지원이 더 실효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경찰에서 피해자들에게 구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긴급 구조금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면서 “경찰청에서 구조심의회를 열어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긴급 구조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피해자가 피의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법절차에 따라 혐의가 확정된 이후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나중에 피의자로 확정될 경우 지원금 일체를 반환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만 받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사 출신인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현행 제도를 뒤엎을 수는 없으며, 용의자를 검거하자마자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듯 경찰이 피해자에게 범피센터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의무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노벨문학상 트란스트뢰메르

    올해 노벨 문학상은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80)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6일 그가 “다소 흐리면서도 압축된 심상을 통해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1996년 폴란드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이후 15년 만이다.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트란스트뢰메르는 1950년대부터 스웨덴 문학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온 ‘국민 시인’으로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청소년 범죄자를 위한 심리상담가로도 활동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11권의 시집을 냈다. 50여년에 걸친 시작(詩作) 활동을 통해 200여편의 시만을 발표한 ‘과묵한’ 시인이다. ‘말똥가리 시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는 ‘기억이 나를 본다’란 시선집이 2004년 유일하게 번역, 출간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열리며 상금은 1000만 크로네(약 17억원)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권진봉(한국감정원장)씨 부인상 순범(포스코 주무)씨 모친상 김지연(현대엔지니어링)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40분 (02)3410-6915 ●최우종(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차장)정식(한국우편물류지원단)씨 모친상 엄성룡(효성 홍보실장 전무)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87 ●김유진(루이까또즈 마케팅부문장)변호(스포츠조선 인포그래픽파트장)씨 부친상 2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 010-9280-6081 ●정철훈(삼성SDS 차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3 ●배준호(현대백화점 과장)진호(더샌드 대표)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7 ●우명하(동명건축공사 대표)권하(논산축산 〃)초하(씨엔엠코리아 〃)통하(홈플러스 신도림점 총무)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301-2292 ●조관형(더존 상무이사)재형(모아저축은행장)승형(제이컴 상무이사)호형(사업)씨 모친상 성훈(대한지적공사 주임)성진(두레시닝)씨 조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1 ●김현(삼성생명 차장)미현(심리상담클리닉 원장)씨 부친상 홍영기(금융감독원 금융서비스개선4팀장)씨 장인상 21일 충남 보령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41)930-5642 ●김재춘(대한항공 사무장)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227-7572 ●박종봉(경북매일신문 편집국장)종식(농업)종홍(동일D&C 대표)씨 모친상 김성균(현대중공업)김상일(영산농협 과장)씨 장모상 21일 경남 창녕 공설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55)533-8510 ●최영경(SK텔레콤 홍보실 매니저)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2
  • [사설] 軍부적응 병사 체계적 관리 적극 나서라

    그제 인천 강화도 해병대에서 김모 상병이 전우를 향해 총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학업과 생업을 중단하고 나라를 지키고자 군에 입대한 젊은이들이 동료가 무차별 가한 총격에 숨지고 다쳤다니 안타까운 심정 금할 길이 없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문제 사병 한명이 저지른 돌발행동으로 치부하고,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징병단계부터 정확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부적응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김 상병은 이미 입대 전 인성검사에서 위험도가 높거나 군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병사들을 일컫는 ‘관심사병’으로 분류됐다. 이런 요주의 인물은 적절한 보살핌과 관리를 받았어야 했다. 몇년 전 국방부의 조사결과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병사가 10%가 넘는다고 한다. 결코 적은 비율이 아니다. 군내 자살사고나 총기사고가 대부분 이런 군 복무 부적응 병사들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부적응 병사들의 경우 군 입대 전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입대 후 선임병들의 끊임없는 구타와 가혹행위 등 폭력적인 문화로 인한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이런 부적응 병사들이 어디 가서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제대로 털어놓고 상담할 길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 국군 장병 60만명 가운데 심리상담사는 고작 95명에 불과하다. 이제 예산상의 이유로 심리상담사 확충을 더 이상 미룰 상황이 아니다. 연대 단위로 1명 정도의 전문가가 배치되려면 심리상담사를 적어도 300~400명으로 늘리고, 이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군만 하더라도 사고와 관련한 특수한 상황, 업무수행 능력 문제, 제대 후 직업 선택 등으로 나눠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군에서 심리적 위기를 겪는 ‘관심사병’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 구축이 가장 긴요한 과제다. 이번 기회에 군 부적응 병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군당국은 전투력과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무고한 젊은이들의 희생을 가져오는 군 부적응 병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마라.
  • 지친 그대! ‘천주교 피정’서 피서를

    지친 그대! ‘천주교 피정’서 피서를

    ‘천주교 피정(避靜·retreat), 얼마나 아시나요.’ 여가 시간과 문화가 확산되고 심리적, 영적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주교 피정에 대한 일반인의 참여가 부쩍 늘고 있다. 불교의 전통 사찰문화 체험인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문화로서의 피정이 같은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5일 공개한 피정 상황을 보면 휴가철 프로그램 수만 해도 2005년 23개에서 올해 75개로 지난 6년 사이 3배가량 늘었다. 피정의 집 숫자도 같은 기간 88개에서 134개로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내용과 형식이 다양해지면서 단지 천주교 신자만의 신앙행사가 아닌 보편적인 생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셈이다. 천주교에서 피정이란 원래 하느님과의 영적 만남을 위해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최근 진행 중인 피정의 양상은 결코 이런 종교적 해석에 머물지 않음을 확연히 보여준다. 피정의 대부분이 피정을 위한 숙소에서 영적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고 피정도 휴가를 이용한 영적 재충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우선 가장 많이 늘어난 피정의 유형은 일반 성인들의 가톨릭 영성체험과 청년들의 수도생활 체험이다. 가톨릭 영성을 소개하는 피정에는 기도와 묵상 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화되고 있다. 렉시오 디비나(성독·聖讀), 향심기도, 이냐시오 영신수련, 예수마음기도는 전통적 가톨릭 수련법을 배울 수 있는 대표적 피정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렉시오 디비나는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허성준 신부가 선보인 평화방송 TV특강을 통해 급속히 확산된 피정이다. 일상 속 피정을 돕는 특이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아 여름 피정 외에 서울, 대구, 부산 지역에서 매월 기도모임이 진행중이다. 이냐시오 영신수련의 경우 개신교로도 확산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매회 피정 때마다 참가자의 10%가 개신교 목회자들이다.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은 지난달 14일 이냐시오 관상기도 전문가인 스위스의 한스 조그 펠레 목사를 초청, 관상기도 모임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르멜 수도회,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등은 전통적인 고유 영성을 토대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정립하고, 기도에 임하는 태도를 다지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피정을 선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수도생활 체험 피정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자와 비신자가 모두 수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특징 때문에 개별 수도회들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베네딕도회가 처음 마련한 수도생활 체험 피정은 수도자의 삶을 체험한 뒤에도 수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 교류할 수 있는 체험피정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이웃 종교 신자와 비신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종교 교류 측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피정의 확산도 눈에 띄는 추세다. 가족 단위의 피정은 영적 수련과 수도생활 체험 말고도 기도·묵상에 심리상담을 연결한 프로그램이 주종을 이룬다. 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피정은 이미 천주교 신자만의 영역을 벗어나 이웃 종교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구체적 문제 해결을 돕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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