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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맞춰 공부시키면 우리아이도 ‘우등생’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검사프로그램 소개 밤새워 공부해 90점 맞았다고 좋아했는데 노트 한번 쓱 들여다본 짝은 100점이란다.내 머리가 나쁜 걸까?교육심리학자들은 그게 아니라 공부방법의 차이라고 말한다.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공부방법도 모두 달라야 한다는 것. IMF한파속에 찾아온 올 여름방학엔 학원 하나 등록하기도 망설여진다.상담전문기관 사랑의전화 복지재단이 마련한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방법 배우기’는 혼자서 책상머리를 지켜야 할 학생들이 성격검사(MMTIC)를 통해 자기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는 프로그램. MMTIC는 널리 쓰이는 ‘성격유형검사’(MBTI)를 어린이,청소년 용으로 바꾼 것.성격은 네가지 차원으로 나뉘고 각 차원별로 두가지 상반되는 특성이 나오는데 아이들 성격은 그 특성의 한쪽에 속한다는 것.즉 모든 아이들은 외향성­내향성,감각적­직관적,사고력­감정적,판단력­인식력 등의 쌍에서 각각 마다 한쪽 특성을 지니고 있다.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외향적,감각적,감정적,인식적인가 하면 어떤 아이는 내향적,직관적,감정적,판단력의 특징을 지니는 등이다. 사랑의전화 프로그램은 이 성격검사를 포함,공부방법 찾기,효율적 7단계 공부법,노트정리·시험준비법 등을 포함,이틀 8시간 강의에 2만8,000원을 받는다.생할보호대상자는 무료,미망인·장애인가정 자녀에겐 50% 할인해준다. 중·고생 반 29∼30일,초등생 반 31∼1일.712­8600.한국심리검사연구소(784­0990∼2)에서 성격검사만 따로 받아볼 수도 있다.이때는 아래의 성격별 공부방법을 참조할 것. ◇△외향성=친구들과 그룹으로 공부하면 효율적이다. △내향성=공부할때 다른 사람은 방해자.혼자 해야 능률이 오른다. ◇△감각적=현실적이고 세심하지만 전체적 맥락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 차례부터 외워 큰 틀을 파악한뒤 세부로 들어가는게 좋다. 또 비디오나 그림을 이용해 상상력을 자극해 줘야 한다. △직관적=숲은 보지만 나무를 못보는 스타일.자잘한 부분까지 노트에 쓰면서 외우는게 좋다. ◇△사고력=객관적으로 사고하며 논리·분석에 강한 스타일.사설·논평등을 활용하면 능률이 배가 된다.△감정적=책을읽으며 추론하는 능력이 떨어진다.이런 아이들도 논리력 보완을 위해 사설·논평을 많이 읽어야 한다. ◇△판단력=성격이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해 공부를 먼저 다 해놓고 노는 스타일. △인식형=인간관계는 좋으나 공부할때 상황에 좌우되기 쉽다. 벼락치기형.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습관이 필요하다.부모님이 따라붙어 계획세우기를 지도해줘야 한다.
  • ‘청소년 대화의 광장’ 김지은씨

    ◎“사춘기 이성·성적고민 전화주세요”/청소년 집단·개인상담에 심리검사도 “사춘기 이성문제나 학교 성적문제 등 고민에 빠졌을 때는 다이얼을 돌려 주세요” ‘청소년 대화의 광장’의 김지은씨(32·여). 김씨는 1평 남짓한 상담실 공간에서 매일 걸려오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전화로 해결해주는 청소년 상담원이다. 이성문제부터 가출문제,학교성적 및 적응,대인관계 등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의 고민을 언니와 누나처럼 다정하게 풀어준다. 김씨는 “최근 들어 여중생 집단투신자살 등 청소년들의 행동이 즉흥적이고 극단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어른들의 무관심이 만들어 낸 청소년 문제의 한 단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씨는 대부분의 전화 상담을 면접상담으로 이끌어 낸다. 전화상담 결과에 따라 부모와 함께 자녀 문제를 토론하거나 개인 면접상담을 한다.또 친구사귀기 집단과 싸이코드라마집단 등으로 나눠 집단 상담을 실시하거나 청소년 부모집단 상담 등 체계적인 방법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모든 상담자의 성격과 흥미,진로 등각종 성격·적성 검사에 따라 상담방법을 달리한다. 김씨는 지난 91년 서울대에서 심리학 석사를 받은 뒤 아주대 학생상담센터 상담원을 거쳐 이곳에서 6년째 상담원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 대화의 광장’은 지난 90년 설립,현재 40여명의 전문상담인들이 청소년들의 전화,집단,개인상담을 하며 심리검사까지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4백여건의 전화상담과 3백여건의 개인상담이 이뤄진다.상담시간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9시.(02)730­2000,231­2000
  • 신나는 여름방학/사회단체 주관 어린이·청소년 ‘여름캠프’알아보면

    ◎‘체험의 현장’으로 떠나자/국토순례­5박6일 경남 진주∼전남 고흥 차량·도보행진/어린이EQ­명상·토론에 천문관측·수영 등 행사도 다양/영어캠프­외국어린이와 생활하며 대화영어 익히기/역사학교­경주일대 유적지 답사·석탑 그리기 대회도 초중고생들은 요즘 학기말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시험이 끝나면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을 맞아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여름캠프를 소개한다. ▷국토순례캠프◁ 흥사단 서울지부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간 경남 진주에서 전남 고흥까지 국토순례캠프를 실시한다.하루 10∼12㎞정도 도보행진을 하며 나머지는 차량으로 이동한다.순천 낙안읍성,광양제철소 등 답사 및 탐방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야영을 하며 식사는 중간에 공급을 받는다.참가비는 18만5천원이며 7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3672­1913·1917. ▷엑스포 과학캠프◁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7월20일부터 8월18일까지 2박3일간 캠프를 실시한다.현직 과학전담교사들이 나와 드라이아이스의 성질을 이용한 냉동붕어 살리기,내압과 외압을 이용한 분수만들기,산화와 환원의 성질을 이용한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실습을 지도하고 물로켓 발사,수영,퀴즈열전,과학퀴즈 왕 선발대회,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참가자에게는 엑스포 과학공원 1년 무료 입장권과 기념품을 지급하고 실험실습 결과물은 개인지급한다.7월1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숙박은 공원 인근의 피카소호텔에서 하며 식사는 공원내 구내식당에서 한다. ▷어린이 EQ캠프◁ 한국 심리교육 연구소는 7월21∼23일,7월24∼26일,7월28∼30일 등 3차례 2박3일간 경기도 대성리 늘푸른 캠프장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EQ(감성지능)캠프를 실시한다.명상,토론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짜여져 있으며 수영 및 우주·천문관측,연극발표,캠프화이어 등의 행사도 있다.참가비는 숙식비,교통비,심리검사비,기념품비,교육비 등을 포함 9만5천원이며 7월20일까지 모집한다.출발당일 점심과 슬리퍼,세면도구,수영복,줄넘기,크레파스,일기장,자녀에 대한 부모님의견서,부모님께 보낼 편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556­3334. ▷여름영어캠프◁ 민간외교클럽은 8월말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어린이와 1박2일 또는 2박3일간 생활하며 대화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매회 한국인 학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박2일 코스(7월20∼21일·진도영등제,7월29∼30일·변산반도,8월5∼6일·학암포,8월12∼13일·천리포)는 8만6천원,2박3일 설악산코스(7월25∼27일,8월1∼3일,8월8∼10일,8월15∼17일,8월22∼24일)는 9만8천원이다.최소한 영어를 1년이상 배운 학생이어야 말문을 트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778­5736,4188. ▷국토종단캠프◁ 한국 온누리 청소년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640여㎞를 도보 행군을 실시한다.마라도,제주도를 둘러본뒤 땅끝마을에서 행군을 시작하는 7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의 20박21일코스는 38만5천원이며 땅끝마을에서 행군을 하는 8월1일∼8월18일까지의 17박18일코스는 26만원.숙박은 학교분교,야영,민박을 번갈아 이용하며 행군도중 독립기념관,대흥사 등 100여곳의 유적지를 답사한다.하루 행군거리는 36㎞,야간행군이 있는 날에는 80㎞정도 걷는다.578­2562∼4. ▷인터넷캠프◁ 보라매 청소년회관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중·고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교육 캠프를 실시한다.캠프장은 강원도 횡성 성도미니크 청소년수련원이며 인터넷교육은 한국통신 강원본부 정보통신 센터 컴퓨터 교육실에서 한다.인터넷검색,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인터넷교육외에도 유적지 답사,캠프화이어,산악 오리엔티어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834­7233∼4. ▷여름역사학교◁ 강서청소년회관은 초등학생 4학년이상 및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경주일대의 유적을 둘러보는 역사기행을 실시한다.유적지 답사 및 미술사 세미나,석탑그리기대회 등도 곁들여져 있으며 참가비는 12만5천원이다.숙식은 경주 유스호스텔에서 한다.3664­2456.
  • 패싸움 소란틈타 1백28명 탈출/안양 소년분류심사원

    ◎면회실 등 통해… 일부는 승용차 탈취/경찰,81명 검거… 수도권 비상령 【안양=김명승·김병철·조덕현·박용현 기자】 비행청소년들을 위탁,수용하고 있는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이시균)에서 신입조직폭력배가 기존의 고참원생들과 주도권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1백28명이 집단 탈출했다. 21일 하오 8시55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770 법무부 소속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수감중이던 원생들이 생활관 2층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안양 세븐파 폭력조직원 방모신입원(17)등 2명이 고참원들에게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게 위해 싸움을 벌이다 원생들을 선동,같이 탈출했다. 탈출원생들 중 5명은 심사원의 감별소소속 경기35나 5583호 곤색 캐피탈 승용차의 운전사를 위협,정문으로 달아났으며 나머지는 11층 면회실의 뚫린 철조망을 이용,분류원 담을 넘어 달아났다. 탈출당시 이곳에는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이중 2명은 간호원이고 나머지 13명은 보도직공무원으로 1명이 유리창 파편에 다쳤다. 경찰은 의왕시 나자로마을 부근에서 23일 상오1시 현재 81명의 탈출원생을 붙잡아 정확한 탈출경위를 조사중이다.이와 함께 전경 5개중대 6백여명을 동원,검거에 주력하는한편 이날 하오 11시부터 경기도 전역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소년 분류심사원이란/소년·소녀범 보호처분 결정전/미결 구금상태로 위탁한 시설 소년분류심사원은 법원이 보호처분여부를 결정하기 이전단계에 미결구금상태로 신병을 위탁한 법무부 보호국산하의 보호시설. 검찰이 12살이상 20살미만의 소년·소녀범을 기소하거나 기소유예 처분하지 않고 중간단계인 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면 법원은 보호처분을 결정하기전까지 1∼2달동안 이곳에 보호를 위탁한다. 위탁소년들에 대한 심리검사,환경검사 등을 통해 법원에 자료를 제공한다.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대 도시에 설치돼 있다.〈노주석 기자〉
  • 고교 생활부/교과별 석차 백분율로 기록/서울시 교육청

    ◎수상경력 등 4개 항목 추가/특별활동은 학년말 종합서술/장애학생 듣기 등 평가 필답성적 가산 서울시 교육청은 9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되는 종합 생활기록부(생활부)의 작성요령을 담은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업성적 관리지침」을 확정,13일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총점으로 석차를 산출하던 지금까지의 평가 방법을 이번 학기부터 교과목별 성취도 평가로 개선,「수 우 미 양 가」의 5단계 교과별 성취수준 및 석차의 백분율을 기록해야 한다.과목별로 학생 개개인이 지닌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도 적는다. 특별활동 및 행동발달의 평가는 현재의 가·나·다 3단계 평가에서 담임교사 및 특활 담당교사가 1년간 기록한 내용을 학년말에 종합해 6하원칙에 따라 문장으로 서술한다.봉사활동은 객관적 자료에 의해 유형별 횟수와 시간수를 기록한다. 교과별 학년 석차는 소수점 아래 두자리까지 포함하는 백분율로 표시하며,전 교과의 총점에 의한 석차는 표시하지 않는다. 지체장애 학생의 경우 말하기와 듣기(국어·영어),예·체능,실업·가정의 과목에서 실험·실습,실기고사 실시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70점(1백점 만점)을 기본점수로 준다.그러나 생활부에는 이 기본점수 이외에 해당과목의 필답고사 성적을 감안해 가산점수(인정점수)를 주도록 했다.인정점수제는 시각,청각 장애인에게도 적용된다. 또 동점학생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중간·학기말 고사의 문항별 차등배점을 7,5,1,0.8,0.5점의 5단계로 다양화하고 주관식의 배점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변별력을 높이도록 했다. 5·31 교육개혁에 따라 새로 도입된 생활부에는 인적·학적 사항,출·결석,신체발달,심리검사,진로지도,교과학습 발달,특별활동,행동발달 등 기존의 생활기록부에 있던 9개 항목 외에 수상경력과 자격증 취득,봉사활동,종합의견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이 지침은 서울시의 초·중·고교에 적용되는 것이지만,실제로는 전국의 모든 교육청이 이를 준거로 각각의 지침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 초·중·고 총점석차 폐지/새학기부터/수·우·미·양·가 5단계평가

    새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는 교과별 성적(성취도)을 일정기준에 따라 절대평가한 뒤 「수우미양가」 5단계로만 평가해야 한다.또 교과별 석차는 기록하되 전 교과 총점에 의한 석차는 기록할 수 없다. 교육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종합생활기록부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96년 3월부터 초·중·고교 전 학년에서 동시에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총점,서열위주의 15등급 고교내신제는 자동 폐지된다. 현재 국교1∼5학년과 중·고교 1∼2학년의 경우 현행 생활기록부를 새로운 종합생활기록부에 합철해 관리·사용하면 된다.각급학교는 종합생활기록부를 학생이 졸업한 뒤 50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한 종합생활기록부에는 인적 및 학적사항,출결석·신체발달·심리검사·진로지도·교과학습발달·특별활동·행동발달상황 등 기존의 9가지 평가요소외에 수상경력·자격증취득·봉사활동·종합의견 등 4개를 신설하고 국교 3∼6학년의 경우 학교재량시간을 추가,영어회화·자연보호활동 등에 관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출결석·특별활동·봉사활동상황 등 교과이외의 모든 기록내용은 점수화하지않고 활동내용을 6하원칙에 따라 누적으로 사실대로만 기록토록 했다.
  • 생활기록부 「수·우·미·양·가」 평가/교육부 내년부터

    ◎과목별 절대평가 「단매형」 채택 내년 1학기부터 초중고교 전학년에 동시 사용되는 종합생활기록부는 과목별 성취도를 「수 우 미 양 가」5단계로만 평가하는 「단매형」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두달간 전국 교육청별로 1백20개 초중고교를 선정,종합생활기록부 시안을 시범운영토록 한 결과 대부분이 「파일형」보다는 「단매형」을 선호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파일형이 교과별 성취도 외에 이해 기능 태도 등 성취목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기록 관리 교사의 업무부담 면에서 하나의 성취도만을 표시하는 단매형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종합생활기록부의 모형으로 단매형이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최종안은 시범학교 담당교사의 응답내용(20문항)을 토대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한 뒤 다음달중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급학교는 현행 총점위주의 상대평가에서 교과별 성취기준에 의한 절대평가로 전환,성적을 「수 우 미 양 가」하나로만표시하고 백분위 석차는 기록하되 전교과 총점에 의한 전체석차는 표기해선 안된다. 또 단매형에는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사항 ▲신체발달상황 ▲심리검사상황 ▲진로지도상황 ▲교과학습 발달상황 ▲특별활동상황 ▲행동발달상황 등 기존 9가지 외에 ▲수상경력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상황 등 3가지를 추가로 기록해야 한다. 각급학교는 현 고교 1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98학년도까지 과도기적으로 종합생활기록부와 기존의 기록부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99학년도부터는 종합생활기록부만 사용해야 한다. 또 9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국·공립대는 종합생활기록부를 필수전형자료로 입시총점의 40% 이상 반영해야 하며 사립대는 반영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 종합생활기록부/성적 서열평가서 인성 종합평가로

    ◎종합석차 폐지… 과목별 등위 백분률 표기/점수는 보조기록부에… 대학 요청때 제시 교육개혁안에서 도입된 종합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에 의해 15등급으로 구분해 획일적으로 서열을 매기는 현행 내신제도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총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는 입시위주로 운영돼 왔던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적성·인성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런 방향에서 종합생활기록부는 ▲인적사항 ▲학적 ▲출석과 결석 ▲신체발달 ▲심리검사 ▲진로지도 ▲교과학습발달 ▲특별활동 ▲행동발달 등 아홉가지를 기록하던 지금의 생활기록부에서 ▲수상경력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상황을 추가 기록토록 하고 있다. 이 추가기록이 학생의 전인적 발달 상황을 충분히 체크할 수 있을 지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교과 성적외의 능력을 살펴볼 방편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변화는 교과학습의 기록 양식이 바뀐다는 점이다. 과목별로 점수를매기고 학급석차와 학년석차를 내는 방식을 바꿔 교과별 성취도를 90%이상은 수,80∼90%미만은 우,70∼80%미만은 미,60∼70%미만은 양,60%미만은 가로 5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것이다. 학년 석차는 기록하지 않지만 교과별 석차는 백분위로 표시한다.또 원점수는 생활기록부에 쓰지 않고 보조기록부에 기록해 두었다가 요구가 있을 때는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의 3학년 국어과목의 평균이 1백점 만점에 85점이라면 종합생활기록부의 성취도란에는 「우」로 기록되고 과목 학년 석차가 5백50명 가운데 13등이라면 백분위 석차는 2.4가 된다.이는 같은 학년의 학생 가운데 2.4%안에 든다는 뜻이다. 이런 방식으로 기록하는 것은 교육부가 제시한 두가지 종합생활기록부 양식인 이른바 「단매형」과 「파일형」 가운데 A3용지 양면 한장을 쓰는 단매형이다. 파일형은 A4용지 6∼8장으로 구성되며 그만큼 기록할 면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무엇보다 파일형이 단매형과 다른 것은 교과학습상황의 기록 양식이다. 파일형은 교과마다 2∼3개의 성취목표를 정해 놓고 각각 성취도를 매긴다는 점이 특이하다.가령 과학 과목의 경우 ▲기본개념의 이해 ▲탐구 능력 ▲과학적인 태도로 나눈다.각각의 성취목표마다 A∼E의 5등급으로 평정을 하고 이를 종합해 그 과목의 성취도를 수∼가로 표시한 뒤 백분위 석차를 내는 것은 단매형과 똑같다. 파일형은 성취목표별로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상세히 기록할 수 있고 다른 항목에도 많은 정보를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교사의 업무가 몹시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다.또 용지 양이 많아 복사가 불편하고 과연 상세한 정보가 입시 전형에 활용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있다.운영상의 이런 번거러움 때문에 파일형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종합생활기록부에 새로 추가된 봉사활동은 학기중에 담임이 기록해 두었다가 학년말에 활동시간과 횟수를 합산해 분류,기록한다.수상경력은 학교장이 인정하는 교내의 상과 학교장 추천으로 참가한 대회에서의 수상,시·도 교육청 또는 학교에서 인정하는 기관의 표창으로 제한한다. 자격증 취득은 국가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취득한 자격을 원본을 확인한 뒤 담임이 써 넣도록 했다.
  • 모든 신입생에 적성·심리검사/한양대 내년부터

    한양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소장 권성호)는 96학년도부터 신입생 전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적성·심리검사를 하고 사회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견될 때는 따로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때까지 지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 청소년 진학상담실에 어른 몰린다

    ◎전체상담건수의 20% 넘고 장기상담이 대부분/취업·전직 호소… 전공·진로선택 잘못 많아 청소년 진로상담기관에 일반인이 몰리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진학 취업을 위한 상담의 장이어야 할 이들 기관에 고졸 및 대졸 일반인들의 상담이 늘고 있는것. 서울 영등포YMCA 문래청소년회관의 경우 일반인들의 상담건수가 전체의 20%정도를 차지하고 또 장기상담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일반인의 상담은 취업을 위한 것이 많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직업을 바꿔보려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예도 적지 않다. 이곳 청소년진로진학상담실의 윤정혜상담원은 『최근들어 개인적 위기의식에 몰려 급급하게 상담실을 찾는 일반인이 늘고 있다』면서 『졸업생 및 재취업자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절한 정책과 지도가 없는 실정에서 도움 받을곳을 몰라 당황하고 미성숙한 면들을 많이 드러내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원들에 따르면 상담실을 찾는 고학력실업자들은 일단 아무 대학이나 붙고보자는 식으로 대학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많다.유예된 청소년의 낭만을 풀며 대학생활을 표류하다 졸업후 방향을 모색,자신의 전공과는 판이하게 다른 길을 찾는 예가 많다는 것.이들은 힘든 일은 꺼리고 일을 신성하게 생각하지 않는 신세대적인 특징을 보이며 직장 조직생활에 대해서도 주체의식이나 목적없이 막연한 허상만을 갖고 있어 직업을 얻기도 쉽지 않다고.상담원들은 이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5∼10년 이상을 내다보고 자기 앞길을 모색해야 하며 일을 신성시 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직업을 바꾸겠다고 상담하러 오는 경우엔 막연한 현실적 기대와 주위의 권유로 자신과 맞지 않는 직업을 택했던 예가 많다고 한다.자신의 타입이나 적성에 대한 파악없이 맞지 않는 직장과 부서에서 일하다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찾아오는 경우라는 것.이럴 경우에는 일부 청소년단체에서 실시하는 심리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상담원들은 말한다.성격·주관적 흥미·적성에 따라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면 이같은 위험을 훨신 줄일수 있다는 것이다.
  • 신경정신질환/치료기법 다양화/김천정신병원,예술­작업­운동요법 병행

    ◎180병상 자유­개방­폐쇄동으로 구분 영호남지역에서 가장 큰 신경정신병원이 경부선 중간교통도시인 경북 김천에 20일 문을 열었다. 김천역에서 10분 거리인 내남산 중턱 1만8천평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새 단장한 김천신경정신병원(원장 정근재)은 단일 정신병원으로선 초대형 규모인 1백80병상을 갖추고 철저한 단기·개방·재활치료를 표방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5명과 내과 전문의 1명을 확보한 이 병원은 진료실 4곳·응급처치실·물리치료실·심리검사실·뇌파검사실·심전도실·병리검사실·바이오피드백 컴퓨터시스템과 함께 게이트볼장·작업요법장·야외전시장·산책로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또 병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출입등이 자유롭게 보장되는 자유병동(60병상),최소한의 행동만을 제한하는 개방병동(60병상),중환자 위주의 폐쇄병동(60병상)으로 나눴으며 신경증환자에게 가정생활 처럼 포근함을 주는 휴식병실,보호자와 함께 생활할수 있는 보호자병실도 따로 설치했다.이밖에 신경정신과적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약물및 정신면담 치료법 이외에 예술요법(회화·서예·음악·공예·연극)과 작업치료,운동요법을 병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특히 전문간호사및 사회복지사가 퇴원 환자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환경요인 개선과 치료계획 상담등의 활동을 통해 환자의 가정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호주식 치료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정원장은 『개방·자유병동제도를 활용한 증상별 단계적 치료로 심리적 안정,자발성 고취,대인관계 개선,사회적응능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환자·가족·병원이 삼위일체가 된 능동적인 치료공동체를 형성해 장기·폐쇄·수용치료가 아닌 단기·개방·재활치료를 유도,치료의 극대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간질연구회장 이상복교수(인터뷰)

    ◎“「난치성 간질」 체계적 치료 길 터”/발병부위 규명·항경련제 개발도 기대 『약물로 치유되지 않는 난치성 간질은 오직 수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수술을 위한 체계적인 진단시스템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간질 집중치료센터」의 개설은 오랜 바람이었지요』 신경과·신경외과·진단방사선과등 8개과 교수 20여명이 모여 최근 발족한 「서울대 간질연구회」회장 이상복교수(신경과장)는 국내 첫 간질치료센터가 다음달 개설됨에 따라 간질 수술성적을 비로소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릴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만성 신경학적 질환인 간질은 일반인들이 유전병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뇌혈관이상·뇌종양·감염·전염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된다.지난해 말 현재 국내 간질환자수는 3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이중 20%는 항경련제등 약물로 치료가 사실상 힘들어 사회적으로 버림받아 온 난치성환자들이다. 『간질수술은 간단히,그리고 적당히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우선 갖춰야 합니다.또 여기에 전념할 수 있는 간질전문 신경과의사·소아 신경과의사·신경외과의사·뇌파기사·심리검사자등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지요』이회장은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와 소아 신경과에서 많은 간질환자들을 추적관리해 왔음에도 인적·물리적 제약 때문에 수술치료가 어려웠음을 토로하고 병원측이 심층 뇌파측정장치,환자 감시용 카메라등 첨단 의료기기 도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했다. 간질 집중치료센터는 운영위원회 아래 본원및 소아 간질클리닉,신경외과 간질클리닉,간질보드(Board)를 두어 난치성환자 치료를 전담할 계획이다. 이회장은 『간질치료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기초의학 분야에서도 간질의 발생 기전이나 발병부위의 규명,새로운 항경련제 개발등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간질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앞으로 간질환자의 표본 역학조사와 전국적 환자등록사업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름방학/청소년 적성·심리검사 기회로

    ◎YMCA등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숨겨졌던 재능 개발,진로 선택에 도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진로를 바꾸거나 다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각종 심리·적성검사프로그램이 여름방학동안 청소년단체에 의해 다양하게 운영된다. 청소년사업관등 청소년단체및 사회단체들이 무료 또는 실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적성검사·자아개념·자아실현검사를 비롯,다면적 인성검사(MMPI)·성격유형검사(MBTI)등.특히 여름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학습습관훈련·잠재력개발·진로상담등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은 물론 숨겨져 있던 자신의 장점을 개발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사업관은 적성·지능·흥미·인성·자아개념검사등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무료로 해준다.또 남부근로청소년회관은 심리검사,동부근로청소년회관은 성격·다면적 인성검사,자아실현검사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원하는 부문을 전문검사요원에 의해 검사받을 수 있다.근로자종합복지관은 적성진단·직업흥미등 6개부문에 걸쳐 매일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적성·성격·흥미·지능위주의 검사를 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연맹은 검사당 1천원의 실비를 받는다.보라매청소년회관도 통합·적성·지능검사시에 5천원을 받는다.서울청소년지도육성회의 적성검사는 1천5백원,다른 검사는 1천원으로 돼있다. 그동안 적성·인성흥미·직업선택검사를통한 종합적인 진로상담을 해온 YMCA부설 문래청소년회관은 방학중 중·고생을 대상으로 이달 21일과 8월 11일 양일동안 특별상담시간을 마련한다.또 고등학생에 한해 24일∼8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오2시부터 잠재력개발프로그램(6만원),매주 월·목요일은 중2·3년생에게 진로탐색프로그램(3만5천원),토요일은 중학생 대상 자기표현능력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면서 이에따른 검사도 실시한다.목동청소년회관과 연희청소년회관도 학습습관검사·적성검사를 하고있다. 이밖에 한국심리상담연구소·강동종합사회복지관·길음종합사회복지관·흥사단등에서도 간단한 심리·적성검사를 해주고 있다. 이들 단체및 기관들은 검사를 한후 결과에 따라 부모와의 개별상담시간을 통해 알려주기도 한다.이같은 각종 검사는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적성이나 결점·문제점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 「민생경찰」 올안에 7,800명 증원

    ◎채용시 적성검사도 강화/형사연수원 개설,5년주기 재교육/내년 1만명 늘려 총 15만명으로 경찰청은 3일 민생치안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경찰인력을 크게 증원하고 심리검사방법 등에 의한 혁신적인 자질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그동안 평균 2천∼4천명선에 머물던 신규채용인원을 크게 늘려 올해엔 전·의경출신 1천7백70명과 간부급 3백60명을 포함,모두 7천8백여명의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보다도 인원을 더욱 늘려 1만여명을 신규채용함으로써 13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찰인력을 15만명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경찰청의 발족과 함께 그동안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면서도 경찰인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해 불안감을 주어온 민생치안분야에 충분한 인원을 배치,효율적으로 대처할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민생치안의 확립을 위해서는 경찰관의 자질향상및 사고예방이 중요함을 감안,현행 적성검사제도를 새로운 심리검사방법으로 대체하는 한편 내년 4월 형사연수원을 개설,경찰의 교육기능을 크게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김원환 신임경찰청장은 취임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경찰행정은 무엇보다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경찰관의 기강확립과 자질향상이 중요하므로 경찰관을 채용할 때의 인성검사제도를 개선하고 교육훈련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한국심리학회에 의뢰,심리검사를 성격검사와 적성검사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찰채용때부터 성격검사를 통해 경찰직에 적합한 성격유형을 갖지 못하거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골라내고 채용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는 적성검사 결과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내년 4월 개설되는 형사연수원은 그동안 비교적 소홀히 취급돼 온 비간부급 인력에 대한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1만8천명씩 교육을 실시,5년주기로 경찰관이 재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 초중고 「월반제」 허용방침/문교부/빠르면 내년부터… 유급제는 보류

    ◎학생ㆍ학부모 설문조사서 66%가 “찬성”/중교심 찬ㆍ반논란… 진통 예상 문교부는 30일 고교평준화 보완책으로 빠르면 91학년도부터 초중고교에 월반제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방침에 따라 중앙교육심의회 이념분과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남대에서 월반제와 유급제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못하고 보통분과위원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최종심의를 하기로 했다. 문교부는 당초 유급제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많아 월반제만 실시하는 방안을 세웠었다. 문교부의 이준해장학편수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유급제뿐만아니라 월반제에 대해서도 일부 반대의견이 있어 결론을 내지못하고 초중고 교육담당분과인 보통분과위원회와 의견을 조정,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시행하는 것을 백지화한 것은 아니며 시기문제에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교심에서는 문교부가 지정한 월반 및 유급제 시범학교인 광주서산국민교 3학년 3백61명과 경기 수일중 7백28명,인천 부평고 1학년 5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본 결과와 올해 새로 지정한 초중고 2개교씩 6개 협력학교를 포함한 9개교의 교사ㆍ학생ㆍ학부모 등의 의견을 종합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월반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밝혀졌다. 9개학교 학생 5백40명과 학부모 8백10명,교사 7백20명,교육행정가 1백80명 등 2천2백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진급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6.4%나 됐으나 학생들 가운데 성적상위자는 71.1%가 개선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급제를 함께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50.5%만 좋다고 했으며 성적상위 학생들은 47%만 찬성했다. 교육행정가들은 42.9%가 월반제의 도입만을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급제의 경우 성적 하위자의 14.4%가 『유급대상이 되면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3개 연구학교의 월반ㆍ유급제시험실시 결과를 보면 광주서산국민교는 월반대상자 10명 가운데 기준을 통과한 학생은 5명이었으나 각종 지능ㆍ심리검사 등을 통해 2명을 월반시켰으며 유급도 2명을 시켜 각각 대상학생 3백61명의 0.55%를 기록했다. 수일중은 희망자에 한해 1년동안 개별학습을 별도로 실시,대상자 4명 가운데 3명이 최종평가에서 월반대상자로 통과됐다. 부평고는 대상학생 가운데 지능지수 1백30이상,전체교과학업성취도 90%이상인 7명 가운데 3명이 월반대상으로 정해졌다.
  • 외언내언

    경찰도 사람이다. 보통사람과 같이 두려움과 불안정함 그리고 나약함과 자기중심적 경향을 가지게 마련이다. 사회과학조사들에 의하면 오히려 더 인간적 감정들의 확대부분을 갖고 있다. 발끈함과 허세,공포와 징벌주의,그리고 증오와 복수심에서 경찰들은 더 민감하고 과격하다. ◆이런 측면은 시민들이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권유도 있다. 늘상 말하듯이 경찰은 폭력과 범죄의 「최전선 방어벽」이고 따라서 한쪽 벽은 시민의 보호이지만 또 한쪽 벽은 그 폭력과 범죄에 연루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언제나 미묘하다. 단순히 결백하라는 업무지침만으로 되는 일도 아니고 또 완벽주의만으로 경찰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또 자주 경찰은 정신감정과 심리검사라는 경찰운영제도에 부딪히게 된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이 제도에서 경찰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판단하는 일은 적절하지 않는다는 논쟁을 하고 있다. 경찰이 성인일 수는 없고 따라서 경찰이 폭력과 범죄의 중심부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될 때 얼마쯤 그 자신도 그 경향속에 들어가게되는 것이 어떻게 심리검사쯤으로 평가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쟁점이다. ◆우리는 물론 이런 제도의 본격적 운영을 해본 일도 없다. 그러나 폭력과 범죄쪽의 벽에서는 이들과 연루되는 사건들이 커지고 있다. 한 경관은 동료경관을 따돌리고 자신의 정보망과 연계돼 있는 히로뽕총책을 풀어줬다. 또 한 경관은 폭력배들의 작전에 말려들었다. 수배된 폭력배 일단중 한명의 수배해제를 조건으로 폭력배가 직접 나서서 멀쩡한 고교생에게 비행자백서를 강요하고 이를 경찰 실적 올려주기에 쓰기로 했다는 사건이 밝혀졌다. ◆이 어느 것도 물론 어이없다고 개탄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또 경천동지할 만큼 놀랄일도 아니다. 문제는 우리의 경찰제도 운영에 있다. 이런 경우가 생길 것까지 전제로 해서 경찰은 자신의 제도를 보다 잘 운영하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그러니 경찰의 심리검사 만이 아니라 이에대한 논쟁같은 것도 이제는 해보아야 할 때이다.
  • “탈환각”…새삶찾는 비행소년들/서울시 아동상담소「희망교실」을 가다

    ◎한때 본드 마시고 범죄 수렁에/도봉산 오르며 재기의 구슬땀/연극 공연ㆍ토론하며 지난날의 잘못 뉘우쳐 봄기운이 물씬한 주말의 도봉산,가파른 산등성이를 앳된 모습의 소년 여남은명이 비지땀을 흘리며 오르고 잇엇다. 「희망교실」이란 표지판을 앞에 들고 기울기 70도가 넘는 비탈길을 한발짝씩 힘겹게 옮길때마다 『할수 있다』 『할수 있다』고 그들은 소리쳤다. 그 뒤로는 쉰살이 훨씬 넘어 보이는 수녀 한명과 30대중반의 수녀가 따라가며 『잘한다』 『잘한다』라고 소년들의 기운을 북돋워주었다. 산밑에서 대열을 지어 출발한지 두어시간 남짓지나 그들은 산꼭대기 만장봉에 올랐다. 그들을 산정에서 『우리는 해내고 말 것입니다』라고 힘차게 외쳤다. 되돌아오는 메아리도 힘차게 들렸다. 그리고 한자리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은뒤 토론에 들어갔다. 국민학교 6학년인 13살때 담배와 술을 배우고 중학교 1,2학년에 본드 등 유사환각제의 유혹에 넘어가 「비행」의 길로 빠져든 소년들이 재기의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있는 본드며 연료용가스 등 유사환각제를 흡입하다 보니 어느틈에 특수강도ㆍ절도ㆍ장물취득ㆍ폭력ㆍ부녀자희롱 등 범죄의 수렁에 빠져 결국은 경찰에 붙들린뒤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명령을 받은 불우한 소년들.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소장 강지원검사)가 지난주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10대비행청소년 가운데서 뽑은 본드 등 유사환각제 흡입경험이 있는 14∼18살 소년 16명을 수녀들이 교육을 맡고 있는 서울시립동부아동상담소(원장 조잔뽀리나 수녀ㆍ54)에 보내 교육받도록 했다. 상담소는 이에따라 「희망교실」이라는 특수교육과정을 개설,지난 1주일동안 약물남용의 해독에 대한 강의와 심리검사ㆍ부모상담ㆍ연극공연ㆍ자유토론ㆍ시청각교육 등을 실시했고 등반극기훈련도 시킨 것이다. 때마침 서울 영등포구 대림천에서 고교생 2명이 본드를 마시고 환각상태에서 국민학교 후배인 14살 소년을 마구 때려 실신시킨뒤 모래밭에 생매장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져 유사환각제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더욱 높아져 있었다. 지도교사 김안나수녀(33)는 점심시간뒤 교육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서 유사환각제와 관련한 자유토론을 갖게 했다. 16명의 평균연령은 15.5살인데 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성모군(14ㆍM중 1년중퇴)이 맨먼저 나와 스스로를 반성했다. 『지난해 가을 얼떨결에 본드를 마신 뒤로는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어요. 공부해야지 마음먹고 책상앞에 앉으면 담배생각이 나고 또 본드깡통모습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렸지요. 그러면 이기지 못하고 친구를 불러 본드깡통을 들고 뒷산으로 올라가곤 했어요』 성군 역시 대다수 비행청소년들이 그렇듯이 결손가정의 소년이었다.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운영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아버지의 주벽이 워낙 심해 툭하면 매질을 당하곤 했다는 것이다. 88년과 89년 두차례나 경찰에 붙들려 모두 9개월동안 소년원에 수감돼 있다 나온 문모군은 『2년동안 본드를 마셔 아예 폐인이 되는줄 알았다. 그러나 이제는 가누기조차 힘들었던 몸도 좋아졌고 최근에는 기분도 좋다. 완전히 본드의 맛을 아주 잊을때까지 더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조심스레 한때 등졌던 가정과 사회로 새 발걸음을 내 디뎠다. 법무부는 전국에서 수만명의 10대 청소년이 환각약물을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들에게 적극적인 사회적응 훈련을 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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