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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M현금 가져간 부천시의회 의장 사임… 정의당 부천시협, “의원직도 사퇴하라”

    ATM현금 가져간 부천시의회 의장 사임… 정의당 부천시협, “의원직도 사퇴하라”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사람이 인출한 현금 70만원을 가져간 절도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동현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이 16일 의장직을 내려놓았다. 현재까지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깊은 반성과 책임감을 느끼며 의장직 사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회 의원 19명은 이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그를 징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부천시 상동 한 은행 ATM에서 타인이 인출한 뒤 잊고 두고 간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 의장은 최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11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반면 정의당 부천시협의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이동현 의원은 시의원직도 내려놓아야 한다”며,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법적 가치관도 없는 사람이 부천시민을 대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부천시의회 의장 선거 전에 기소된 절도 혐의를 숨긴 채 법적·도덕적 검증을 회피했고, 언론을 통해 문제가 제기되자 그제서야 민주당을 탈당해 얄팍한 꼼수로 의원직과 의장직을 유지하려 했다”고 질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님에서 남으로…안재현 구혜선 이혼 조정 성립

    님에서 남으로…안재현 구혜선 이혼 조정 성립

    배우 안재현(33)과 구혜선(36) 부부가 법적인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두 사람의 이혼 조정기일을 열고 조정을 성립했다. 지난해 9월 안재현 측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지 10개월 만에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이혼 조정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안재현을 대리한 방정현 변호사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KBS 2TV ‘블러드’에서 만나 교제 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tvN ‘신혼일기’에 출연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관계가 악화돼 이혼에 이르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불황인데…배동욱 회장 ‘걸그룹 춤판 워크숍’ 사과

    코로나 불황인데…배동욱 회장 ‘걸그룹 춤판 워크숍’ 사과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사과…사퇴 요구는 거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가진 워크숍에 걸그룹을 초청해 ‘춤판’을 벌였다는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그러나 배동욱 신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사퇴하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배 회장은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보도 내용의 진위를 떠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음주와 함께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보는 등 코로나19 시국에 부적절한 행사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걸그룹 공연이 끝난 뒤 약 15분간 함께 춤을 추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보호법에 따라 2014년 지정된 이익단체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 지원도 받는다. 연합회 안팎에서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전날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와 대한숙박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배동욱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도 지난 10일 소상공인연합회 집행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배 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배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명한 것은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해도 시기적으로 국민 정서에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워크숍 프로그램 구성 시에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했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운영으로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지지와 성원을 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우고)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 회장이기도 한 배 회장은 전임 최승재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워크숍 행사의 국고 사용 및 자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일부 도의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겠지만 국고 사용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골프 친 공무원 엄중 문책…재발 방지 약속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코로나19가 광주·전남 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전남도와 시군 소속 공무원의 잘못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누구보다도 절제된 몸가짐으로 방역수칙을 몸소 실천해야 할 공직자들이 단체 골프 모임을 갖고, 확진자와 접촉해 자칫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뻔했다”며 “이번 사안은 중대한 도덕적 해이이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들 공무원 12명은 지난 4일 골프 모임을 가졌다. 이들중 한명인 영암군 소속 공무원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골프를 쳤던 전남도청 공무원 3명을 비롯 공무원 1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 지사는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전남도청이 위협받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공직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무책임한 행태를 했다”며 “지방공무원법 제48조 성실의 의무와 제55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가 각별히 유념하고,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으로 타 지역 방문 및 사적 모임 자제 등 강화된 행동수칙을 공직자를 포함한 전 도민에게 계속해 강조해 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매니저 갑질 논란’ 신현준, “큰 충격…격식없는 친구였다”(공식입장)

    ‘매니저 갑질 논란’ 신현준, “큰 충격…격식없는 친구였다”(공식입장)

    배우 신현준(51)이 전(前) 매니저 김모 대표가 자신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현준은 9일 소속사를 통해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김 대표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격식 없는 사이였다.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며 “또 친구 사이라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렸고, 김 대표 가족 중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모 대표는 연예매체 스포츠투데이에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현준과 일하면서 월급을 적정 수준으로 받지 못했고, 폭언과 신현준 가족의 갑질에도 시달렸다고 호소하며 신현준과의 카카오톡 채팅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매니저가 20여 명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태프는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숙현 남친과 뭐가 있었나?” 임오경, 전화 녹취록 반박

    “최숙현 남친과 뭐가 있었나?” 임오경, 전화 녹취록 반박

    임오경 “가장 분노하고 울분···해결책 제시할 것”“언론에 잘 보이기 위한 일만 하진 않겠다” 체육계 가혹행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동료들에게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부적절한 질문을 해 논란이 됐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번 고 최 선수의 사건에 대해 가장 분노했고 울분을 토했으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화 녹취록으로 저를 걱정해주시며 심려를 입으신 국민들이 계시다면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결코 언론에 잘 보이기 위한 일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앞서 최 선수 동료와의 통화 과정에서 고인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에 이어 피해자보다 감독 등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심리적 동요를 염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전날 “피해자와 가족, 동료 선수들의 아픔과 충격에 공감하기 보다 이 문제가 체육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을 더 걱정하고 국민 정서와는 전혀 동떨어진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명백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최 선수 사망과 관련한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라도 이번 부적절 통화 논란 등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하면서 “그래야 임 의원의 진실성도 의심받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임 의원은 “이 사태에 대해 스포츠 현장에서 지도자로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에 제 2,3의 최숙현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앞서 임 의원은 최 선수의 동료에게 “부산체육회는 무슨 죄냐”, “남자친구와 안 좋은 게 있었나”,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임 의원은 “전형적 짜깁기 보도” 지난 5일 TV조선은 해당 발언을 담은 약 19분가량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임 의원이 며칠 전 최 선수의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납득하기 어려운 말들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전형적 짜깁기 보도”라며 즉각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의원은 지난 3일 부산시청 소속 최 선수의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국회의원 임오경”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 선수가 받았던 경찰과 검찰 조사에 대해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이렇게 자식을···. (가해자들을 징계할)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시킬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 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라고 말했다. 최 선수가 부산시청으로 팀을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부분을 놓고는 부산시체육회를 감싸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잘해보자고 팀까지 옮겼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팀으로 와서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 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 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라고 했다. 최 선수의 동료는 이를 두고 ‘임 의원이 부산 출신인가’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전라북도 정읍 출신이다. 그는 임 의원이 해당 발언을 한 뒤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할 말은 분명히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선수 개인사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임 의원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했는데 남자친구와 뭔가 안 좋은 게 있었나”라고 동료에게 물었다. 또 임 의원은 “지금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전체가 맞고 사는 줄 알아요. 그게 아닌데 서울시청도 다 (연락) 해보고 했는데 그런게 아니라는 거야. 그래서 마음이 아파 죽겠네”,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이죠”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녹취록이 보도되자 임 의원은 같은 날 저녁 입장문을 내고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최 선수가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매우 힘들어 했다는 사실이 친구와의 녹취록에서 나온다. 이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 무엇이 잘못됐나”고 반문하면서 “저는 핸드볼 대표팀 감독 출신이다.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평소 신상에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좌고우면 말고 지휘 이행하라” 추미애, 장고하는 윤석열 압박

    “좌고우면 말고 지휘 이행하라” 추미애, 장고하는 윤석열 압박

    수사팀 유지 속 특임검사 절충설도검언유착 수사 검사 “진실 접근 중”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하라.”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두고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과 대립하고 있는 추미애(62·14기) 법무부 장관의 의지는 견고했다. 추 장관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윤 총장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한편 특임검사 임명 등 검찰의 대안에 대한 거부 의사도 명확히 했다. 야당에서 제기한 ‘청와대 배후설’에 대해서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날 법조계의 촉각은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리는 청와대로 향했지만, 추 장관은 하루 연가를 내고 국무회의에 불참한 것은 물론 출근도 하지 않았다. 추 장관은 법무부 청사 외 다른 공간에서 윤 총장의 선택지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연가 중에도 법무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윤 총장을 압박했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라도 본인, 가족 또는 최측근인 검사가 수사 대상인 때에는 스스로 지휘를 자제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검찰총장이 일방적으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부적절하게 관여하면서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장의 지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법무부 장관이 바로잡지 못한다면 장관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의 지적은 전날 대검이 법무부에 전달한 ‘검사장 회의 보고서’에 대한 거부에 해당한다. 장관 지시에 직접 답변하는 대신 ‘검사장 의견’ 형태의 서류 답변서를 제출한 윤 총장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대검은 지난 3일 진행한 검사장 회의를 토대로 ▲전문수사자문단 중단 수용 ▲총장의 수사지휘권 박탈 재고 ▲특임검사 임명 등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법무부에 냈지만, 추 장관은 이를 보고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또 자신의 수사지휘권 발동 결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 공세를 하며 형사사법체계를 흔드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법무부가 민정수석실을 통해 문서로 사전에 보고 후 청와대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청와대 개입설을 제기했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절충안’이 제기된다. 현 수사팀을 유지한 채 검사장급 특임검사를 임명해 수사를 진행하는 형태다. 이 경우 윤 총장은 물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수사 지휘에서 물러나게 된다. 한편 해당 수사를 진행 중인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검찰 구성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다수 주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수사팀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글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일부 검사는 수사팀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검언유착’ 수사팀장 “실체적 진실에 접근” 내부망 글 작성

    ‘검언유착’ 수사팀장 “실체적 진실에 접근” 내부망 글 작성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극한 대치를 초래한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해 해당 수사팀장이 “실제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다”라며 수사 공정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수사팀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언유착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7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채널A-MBC 보도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해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검찰구성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말씀을 올린다”라면서 “저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 사건이 정치적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이 상황에서 이 글이 또 하나의 논란거리를 더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부장검사는 이어 “그동안 중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대검 주무부서인 형사부에 수사상황 일일보고 등 사전·사후 보고를 하고, 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라며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MBC에 대한 피고발 사건도 수사 절차에 따라 MBC로부터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제보자를 조사하는 등 치우침 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저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오로지 법리와 증거에 따라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이 밖에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능한 범위에서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며 “검찰 구성원들께서도 수사팀의 수사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수사팀장의 이례적인 설명과 호소는 수사팀을 향한 일부 내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희도(54·31기)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이프로스를 통해 “저를 비롯한 일선의 많은 검사들이 현 수사팀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적극 해명하고, 해명이 어렵다면 새로운 특임검사에게 수사권을 넘기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민아 괴롭힘’ 논란에 AOA 지민 탈퇴…무슨 일 있었나(공식입장)

    ‘민아 괴롭힘’ 논란에 AOA 지민 탈퇴…무슨 일 있었나(공식입장)

    걸그룹 AOA 멤버였던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논란이 불거진 지민(본명 신지민·29)이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걸그룹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 왔다. 지민은 AOA 전 멤버인 배우 권민아를 활동 기간 중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AOA를 탈퇴하게 된 것은 지민 때문이었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가 괴롭힘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전인 지난 5월 31일 “왼팔이 저리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가운데 6월 2일 올린 사진에서 왼쪽 팔목에 흉터 자국이 포착되면서 일각에서 ‘자해 흔적’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선고받은 뒤) 대기실에서 울었는데 어떤 언니가 나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갔다”면서 “솔직히 AOA 정말 탈퇴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썼다. 이 같은 폭로에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결국 권민아를 찾아가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과정 또한 논란이 됐다. 권민아는 4일에 올린 글에서 AOA의 모든 멤버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눴으며, 지민이 사과를 했다고 전하면서도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물었다”면서 “그러자 지민 언니가 흉기를 찾으며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글로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 “민아가 그 동안 쌓아 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당사자와 당사자에 했던 잘못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했다.2012년 8인조로 데뷔했던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굿 럭’ 등을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에 올랐다. 그러나 2016년 5월 지민과 설현이 방송에서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무지 논란이 불거져 사과를 하는 등 크게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같은 해 밴드 유닛에만 참여하던 드러머 유경이 FNC와 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2017년엔 메인보컬이었던 초아가 돌연 팀을 탈퇴했다. 지난해 5월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가 팀을 유지하기로 하고 FNC와 재계약했지만, 권민아는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AOA는 팀 재편 이후 지난해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해 5인조로 첫 선을 보이며 다시금 정상급 인기를 얻기 위해 반등을 노렸지만 이번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지민은 물론 소속사인 FNC도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FNC는 소속 걸그룹에 대한 관리 소홀 문제는 물론 지민의 탈퇴 소식을 전하면서도 피해자인 권민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 중학생에 “혼자 집에서 뭐하냐” 김민아 사과 “부끄럽다”

    중학생에 “혼자 집에서 뭐하냐” 김민아 사과 “부끄럽다”

    방송인 김민아가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김민아는 지난 5월 1일 공개된 ‘왓더빽 시즌2’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에너지가 엄청나게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라고 물었다. 학생이 대답하지 않고 웃기만 하자 “왜 웃기만 하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라고 다시 물었다. 김민아는 또 “집에 있어 좋은 점도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학생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그럼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민아가 “여자 친구가 있느냐”라고 묻자 학생은 “없다. 제가 여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라고 답을 피했다. 김민아는 이에 “그럼 남자를”이라며 “아니다. 애한테 무슨 말을”이라며 말을 줄였다. 김민아는 이와 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다”면서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중간 내용을 제작진 연락으로 수정했다며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강조했다. JT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김민아는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와 함께 유튜브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고, 방송에서 욕을 잘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내세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보사 의혹’ 이웅열 前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청구

    ‘인보사 의혹’ 이웅열 前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창수)는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배임증재 등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으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적힌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로 드러나면서 지난해 7월 허가가 최종 취소됐다. 이 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인보사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최근 일련의 상황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되고, 이러한 오해는 반드시 해소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軍 기술 유출 반복되는 이유는…시스템·보안의식 ‘구멍’

    軍 기술 유출 반복되는 이유는…시스템·보안의식 ‘구멍’

    보안 프로그램 미설치·PC 정보자산 미등록퇴직 예정자 보안조사도 누락 최근 잇따른 군사 기밀 유출에는 낮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직원들의 안일한 보안의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사업청은 25일 국방부 청사에서 최근 산하 기관 국방과학연구소(ADD) 퇴직 연구원의 기술자료 유출로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실시한 ADD의 방위산업기술보호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방사청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과 직원들의 보안의식이 ‘총체적 난국’으로 나타났다. ADD는 출입자 기술자료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검색대 및 보안요원을 운용하고 있지 않아 휴대용 저장매체 및 출력물의 무단 반출이 쉬운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파일을 자동으로 암호화하는 DRM 체계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ADD가 보유한 연구시험용 PC 중 절반이 넘는 4278대(62%)가 정보유출방지시스템(DLP)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정보자산으로 등록조차 되지 않고 운영하는 연구시험용 PC도 감사과정에서 무려 2416대(35%)가 발견돼 보안 취약성을 드러냈다.또한 보안규정에 휴대용 저장매체는 비밀 용도로만 사용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일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ADD는 비밀용 외에 보안 기능이 없는 일반용 저장매체 3635개를 과다 운용하면서 외부 PC에서도 접속이 가능해 자료 유출 위험성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직원들의 안일한 보안의식도 문제였다. ADD의 국방기술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에서는 퇴직자의 자료 유출 사실을 알고서도 멋대로 종결 처리했다. ADD 보안규정상 보안관리 총괄부서에서는 퇴직 예정자에 대해 보안점검을 하도록 명시돼 있으나 최근 3년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은 2016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ADD 퇴직자 1079명과 재직자에 대한 휴대용 저장매체 사용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퇴직 전에 대량의 자료를 휴대용 저장매체로 전송해 자료 유출 정황이 있는 해외 출국자 2명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방사청은 “그 외 대량의 자료를 휴대용 저장매체로 전송한 퇴직자 중에 조사를 꺼리거나 혐의가 의심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과정을 거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퇴직 연구원들이 ADD 근무 시절 자신이 개발을 맡았던 분야의 방산업체 등으로 취업하면서 기밀을 빼갔다는 첩보에 따라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ADD는 퇴근 차량에 대한 불시 보안점검 및 출입구 보안검색대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물리적 방지대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보호 관리조직을 통합해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퇴직자들의 해외취업 사전 허가 제도 신설을 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강은호 방사청 차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왈가닥 뷰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자막 논란...사과문 게재 [전문]

    ‘왈가닥 뷰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자막 논란...사과문 게재 [전문]

    ‘왈가닥 뷰티’ 측이 일베 자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funE ‘왈가닥 뷰티’에서는 출연진들이 ‘단톡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들어봅시다.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이 나와 故노무현 대통령 비하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23일 ‘왈가닥 뷰티’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왈가닥 뷰티’ 측은 “어제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단톡방 대화를 정리하며 제작진이 ‘들어봅시다.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을 썼다”라며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회차 재방송 및 영상 클립은 모두 서비스를 중지하였으며, 이렇게 제작된 경위를 파악하여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왈가닥 뷰티’ 측 공식입장 전문. SBS플러스에서 어제 방송된 외주제작프로그램 <왈가닥뷰티>에서 일베 용어를 자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어제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단톡방 대화를 정리하며 제작진이 ‘들어봅시다.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을 썼습니다.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현재 해당 회차 재방송 및 영상 클립은 모두 서비스를 중지하였으며, 이렇게 제작된 경위를 파악하여 조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구속기간 연장…7월초 미국송환 최종결정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구속기간 연장…7월초 미국송환 최종결정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미국의 송환 요청에 따른 범죄인 인도 구속기간이 2개월 연장됐다. 다음달 6일로 최종 결정 연기되면서 구속기간 연장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최근 손정우씨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가 이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손정우씨는 석방되지 않고 계속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인도심사를 받게 된다. 당초 검찰이 인도구속영장을 집행한 4월 27일로부터 두 달이 되는 이달 말에 구속기간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구속기간 연장이 이뤄지면서 오는 8월말까지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법원은 지난 16일 인도심사 2차 심문을 마치고 곧바로 손정우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7월 6일로 최정 결정을 미뤘다. 생후 6개월 유아까지…징역 1년 6개월 만기 복역 손정우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수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생후 6개월 된 신생아를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을 비롯해 아동을 성적으로 착취한 각종 자료 25만여건을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지난 4월 복역을 마쳤다. 미국 ‘자금세탁’ 혐의로 송환 요구…父, 같은 혐의로 아들 고소 그러나 국내 재판 결과와 별개로 미국 연방대배심은 2018년 8월 아동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손정우씨를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는 손정우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해 왔다. 이후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재수감됐다.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법률에 따라 미국이 인도 요청한 대상 범죄 중 국내 법률로 처벌할 수 있고, 국내 법원의 유죄 판결과 중복되지 않는 ‘국제자금세탁’ 부분에 대해서만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손정우씨의 아버지는 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미국이 손정우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요구하며 내세운 자금세탁 혐의를 한국에서 처벌받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수사가 범죄수익 환수와 몰수·추징 부분에 집중돼 있었고, 범죄인 인도 청구로 새롭게 부각된 자금세탁 혐의는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수사당국이 관련 증거자료 수집을 모두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손정우씨를 미국으로 송환해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 고소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신형식)에 배당돼 있다. 검찰은 법원에서 인도심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를 당장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손정우씨 측은 검찰이 과거 수사 때 기소를 누락했으니 고소장을 바탕으로 수사를 해서 혐의가 있다면 손정우씨를 기소해 한국에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정우, 2차 심문서 눈물 흘리며 “한국서 처벌받겠다” 지난 16일 열린 인도심사 2차 심문에서 손정우씨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 처벌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든 다시 받겠다”면서 “가족이 있는 이곳에 있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철없는 잘못으로 사회에 큰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용서받기 어려운 잘못을 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허비하며 살았는데 정말 다르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울먹이며 “한국서 처벌받겠다”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울먹이며 “한국서 처벌받겠다”

    법원, 추가 심문 열기로…송환 여부 7월에 최종 결정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자신의 범행을 “철없는 잘못”이라며 한국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손씨의 송환 결정을 연기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 2차 심문에서 손씨는 “철없는 잘못으로 사회에 큰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면서 “용서받기 어려운 잘못을 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손씨 “철없는 잘못…가족 있는 한국에서 처벌받고 싶다” 재판부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그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 처벌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든 다시 받겠다”면서 “가족이 있는 이곳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하루하루 허비하며 살았는데 정말 다르게 살고 싶다”면서 “아버지와도 많은 시간을 못 보냈는데…”라고 하다가 오열하며 잠깐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수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생후 6개월 된 신생아를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을 비롯해 아동을 성적으로 착취한 각종 자료 25만여건을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지난 4월 복역을 마쳤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재수감된 상태다. 국내 재판 결과와 별개로 미국 연방대배심은 2018년 8월 아동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손씨를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는 손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해 왔다. 손씨 측 “범죄자금세탁 혐의 기소해달라”…검찰 “조사 안 이뤄져” 이날 심문에서도 검찰과 손씨 측 변호인은 첫 심문에서 했던 주장을 되풀이했다. 손씨 측은 “국내에서 처벌받은 혐의(아동음란물 혐의 등)에 대해 다시 처벌받지 않는다는 보증이 실제로 없기 때문에 (보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 대상 혐의인 범죄은닉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서도 “현재 단계에서 기소만 하면 범죄행위에 대해 한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씨의 아버지는 송환을 막기 위해 손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미국이 범죄인 인도를 요구하며 내세운 자금세탁 혐의를 한국에서 처벌받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하나의 범죄를 이중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 원칙에 기대 아들이 미국에서 처벌받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국내 법원에서 재판 중이거나 판결이 확정된 경우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가 거절된다. ‘아동음란물 혐의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은 “인도법 취지가 인도한 죄만 처벌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별도의 보증서는 요구되지 않고 보증한 사례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손씨의 아버지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아들을 고소한 사안에 대해서는 “기소할 정도로 실체적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사가 완성됐는데 의도적으로 불기소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미국 법무부가 처벌받은 사건은 다시 처벌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아 보낸 공식 확인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손씨의 송환에 대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종 결정을 다음 달 7일로 미뤘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마친 뒤 곧바로 손씨의 인도 여부를 밝힐 예정이었다. 1차 심문에 이어 이날도 아버지 손모씨가 방청석에서 심문 과정을 지켜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 총리 “긴급생계자금 부당수령 유감…각 지자체 살펴보라”

    정 총리 “긴급생계자금 부당수령 유감…각 지자체 살펴보라”

    권영진 대구시장 “심려 끼쳐 송구” 사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계자금을 공무원이 부정 수급한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앞서 대구에서 공무원, 교직원, 공사 직원 등 3928명이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25억원가량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가 환수 조처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정 총리는 이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대구시는 환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책임을 물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도 이런 사례가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부터 노래연습장과 클럽 등에 입장할 때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도록 한 것과 관련해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정보를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파기하는 등 세심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전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생계자금 부당 수령 문제에 대해 “생계자금 지원에서 섬세하게 돌보지 못해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권 시장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계신 분들이 신청 안 했으면 좋았지만 세대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여서 가족들이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본다”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 죄송하다. 사후 조치를 말끔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권영진 “대구 공무원 생계자금 25억 부당수령해 송구”

    권영진 “대구 공무원 생계자금 25억 부당수령해 송구”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최근 불거진 대구 공무원들이 긴급생계자금 25억을 부당수령한 문제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권 시장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계신 분들이 신청 안 했으면 좋았지만 세대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여서 가족들이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본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 죄송하다.사후 조치를 말끔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민들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구시 등에 따르면 공무원 1800여명, 사립학교 교직원 1500여명, 군인 300여명,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200여명 등 3900여명은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을 받아갔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된 생계자금을 지급대상이 아닌 공무원 등이 받아간 것이다. 대구시는 “당시 상황에서는 대상자를 일일이 가려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한 뒤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의 기준, 검증, 지원 방식 등에 대해 끊임없이 혼선과 혼란에 있었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부정 지급된 돈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지 분명한 방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복지연합은 또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150억원을 미집행한 사실에 대해 신속한 집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복지연합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지원 기준을 너무 까다롭게 적용한 탓에 아직도 관련 예산 150억원이 남았다”면서 “더 심각한 일은 대구시가 집행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삼성 “위기 극복 위해 경영정상화 절실”…언론 호소문 발표

    삼성 “위기 극복 위해 경영정상화 절실”…언론 호소문 발표

    언론호소문 형식이지만검찰·재판부 향한 호소편파적 보도 자제 요청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문제로 또다시 구속 위기에 놓인 가운데 삼성이 호소문을 냈다. 형식은 ‘대언론 호소문’이지만, 실제로는 검찰과 8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재판부를 향한 당부로 읽힌다. 삼성은 7일 ‘대언론 호소문’을 발표하고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더라도 삼성은 법원과 수사심의위원회 등의 사법적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법원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호소문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관련 법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역시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합병 성사를 위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삼성은 그러면서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출처 자체가 의심스러운 추측성 보도가 계속되고 있고, 그중에는 유죄 심증을 전제로 한 기사들까지 나오고 있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삼성의 임원진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관련 사실을 직접 전달하고 보고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삼성은 연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삼성은 이와 관련해 “이러한 기사들은 객관적인 사법 판단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언론 보도가 8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나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을 경계했다.삼성은 “장기간에 걸친 검찰 수사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이 위축돼 있고, 그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와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대외적인 불확실성까지 심화되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가 삼성으로서도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야 할 삼성이 오히려 경영에 위기를 맞으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삼성이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합병과 분식회계를 계획하고 진행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이 전날 기소 여부를 국민이 판단해달라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하며 검찰의 허를 찌르자 검찰이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이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무원 노조, 배우자 회사 일감 몰아준 구의원 사퇴 촉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의원이 배우자가 운영하는 회사에 수천만원 상당의 구청 수의계약을 몰아줘 물의를 빚은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해당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광주본부 북구지부는 5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북구의회 A의원은 아내가 대표로 등록된 출판·디자인·광고 업체를 겸직 신고하지 않고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북구청 수의계약 11건(6770여만원 상당)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계약법은 지방의회 의원의 배우자가 사업자일 경우 해당 지자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수의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방의원이 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를 저버리고 부당하게 이권에 개입한 행태는 지방자치제도의 근본을 훼손한 행위”라며 “A의원은 윤리적·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장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광주시당도 해당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4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광주시민께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며 “윤리심판원은 사건에 대한 징계청원서를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의원은 아내가 대표인 출판·디자인·광고 업체를 겸직 신고하지 않고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북구청으로부터 수의계약 11건을 따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AB6IX 임영민 음주운전…활동 중단·컴백 연기

    AB6IX 임영민 음주운전…활동 중단·컴백 연기

    지난달 31일 새벽 적발…면허 취소“음반 발매 연기·방송활동 재조정”5인조 보이그룹 에이비식스(AB6IX) 래퍼 임영민(25)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다. 4일 AB6IX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이 지난달 31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며 “이달 8일로 예정된 팀 컴백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은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적발됐다. 소속사는 “현재 임영민은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AB6IX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된다. 오는 8일 발매할 예정이던 두 번째 미니앨범(EP) ‘비비드’(VIVID)도 이달 29일 발매로 일정을 미뤘다. 방송 활동 일정도 재조정 된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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