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려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0
  • 청와대 “陳퇴양난”

    청와대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아들의 국적 및 병역면제 논란 등으로 몹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민정수석,정찬용 인사보좌관 등은 6일 ‘진 장관 파문’을 진화하기 위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등 자세를 낮췄다.진 장관의 경우는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에는 맞지 않아 도덕성을 강조하는 노무현 정부의 고민도 많은 듯하다. 노 대통령은 6일 진 장관과 예정에 없던 조찬을 같이하면서 위로했다.문희상 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노 대통령은 진 장관에게 “언론에서 제기하는 사안들에 대해 성의있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다.진 장관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조찬 이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진 장관 문제를 꺼내고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진 장관은 스톡옵션도 포기했고,국가를 위해 봉사할 자세도 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지금 가치관의 과도기에 있는 만큼 진 장관의 국적과 아들 병역 문제 등은 국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언론에 보도된)이런 문제들로 너무 까다롭게 해서는 해외에서 성공한 통상전문가나 고급 두뇌를 한국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이전부터 이중국적 문제 등을 너무 까다롭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진 장관을 감쌌다. 문재인 수석과 정찬용 보좌관은 오후 브리핑에 나와 진 장관건을 해명했다.정 보좌관은 “진 장관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진 장관이 개인적 흠집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장관 재직 동안 대한민국이 정보통신분야에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장관에 대한 검증을 담당한 문 수석이 나섰다.그는 “이중국적 문제와 병역면제 부분은 이미 검증할 때 나온 것이었다.”면서 “진 장관의 탁월한 능력과 평판에 비춰볼 때 이중국적 등의 이유로 발탁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중국적과 병역면제 등은 검증과정에서 걸러진 사인이지만,시민단체등에서 문제삼는 증여와 관련된 소송에 진 장관이 관련된 것은 몰랐다는 점도 시인했다.문 수석은 “소송문제는 검증시스템 속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불찰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문 수석은 “대충 이 정도로 논란이 매듭지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으나,청와대의 뜻대로 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SK “계열사CEO 책임경영”

    SK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재계 서열 3위인 SK는 23일 각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의 책임경영체제로 회사를 이끌어가기로 했다. SK는 전날 손길승 회장 주재로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CEO 책임경영체제 비상경영체제의 핵심은 ‘경영공백 최소화’.이에 따라 최 회장과 김창근(구조조정추진본부장) 사장 등 대표이사가 모두 구속된 SK㈜의 경우,당분간 황두열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구조본부장은 SK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인 손관호 전무에게 대행직을 맡겼다. 나머지 계열사는 현재의 CEO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문제는 최 회장과 김 사장 외에 추가 구속자 등 사법처리 대상이 여럿 있다는 점.검찰 주변에서는 구속대상 1명 등 4∼5명의 추가 사법처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부분적인 ‘경영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 회장도이를 의식,“임직원 단합을 통해 ‘제주선언’에서 발표한 각사별 자율책임 경영과 고객서비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 SK는 최 회장 구속 직후 이례적으로 ‘검찰 수사에 임하는 SK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SK는 “최근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물의를 빚게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 회장 등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인정하는 듯 영장실질심사도 포기했다. 이처럼 SK가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키로 한 것은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그룹 경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어차피 맞을 매라면 빨리 맞고 끝내자.’는 판단을 내렸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확보한 방대한 ‘자료’ 및 ‘단서’ 등이 그룹 최고경영진에 보고됐다는 얘기도 나돈다.자칫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태원회장 오늘 영장 - 검찰 소환조사… 1800억 배임혐의 적용 방침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21일 관계사간 주식 스와핑 거래 등을 통해 회사에 18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를 적용,22일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최 회장을 소환해 ▲SK증권-JP모건간 이면계약 ▲SKC&C가 보유한 SK㈜ 주식과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워커힐호텔 주식간 스와핑거래 ▲스와핑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내기 위해 SK글로벌에 워커힐 주식을 떠안긴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 회장은 비상장사인 워커힐호텔의 주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세법상 기준을 원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을 조정한 것일 뿐 이득을 취하거나 손해를 입힌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 회장을 상대로 조사할 사안이 많아 22일중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SK글로벌이 SK㈜ 주식 1000만주를 해외에 은닉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검찰이 확보한 SK그룹내부 문건 ‘Corp 주식확보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SK글로벌이 해외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SK㈜ 주식이 사실은 해외기업에 파킹(Parking)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해외우호지분 확보 차원으로 볼 수 있고 ▲법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은 공정위의 고발없이 기소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당장 수사에 착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두한 최 회장은 “좋은 회사를 만들려 했는데 능력이 부족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두차례 워커힐 주식과 SK㈜ 주식을 각각 주당 4만 495원과 2만 400원으로 평가한 뒤 워커힐 주식 385만주를 1560억원에 SK㈜ 주식과 맞교환,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또 99년 SK증권과 JP모건간 이면거래에 개입,SK글로벌 등 계열사에 1078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최태원회장 검찰 출두 “반성의 시간 가질것”

    검찰은 배임 혐의 등으로 21일 소환한 SK㈜ 최태원 회장의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최 회장도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굳은 표정이었으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자 약간 당황한 듯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최 회장은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능력이 부족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특히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이미 구속까지 각오했음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조사 직전 이인규 부장검사를 잠시 만나 ‘회사 경영 등 여러 문제가 있으니 부하들은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뒤 조사실로 직행했다.최 회장은 출두하기 전에 서울 모처에 머물며 회사 관계자,변호인들과 대책을 상의했지만 이날 아침에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아침을 함께한 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경제사건 수사의 전형’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범죄단서가 포착되면 일단 전격적이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뒤 상대를 압박해나간다는 수사전략이다.검찰 관계자는 “이제 수사의 중심이 ‘진술’에서 ‘현장과 물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린동 본사 사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TV로 생중계되는 회장의 출두 모습을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한 임원은 “검찰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건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손길승 SK그룹회장은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본사 사옥에 출근,혼자 최 회장의 출두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최 회장의 구속 방침에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S사 임원은 “대기업의 경영 활동은 항상 법 언저리에서 불안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한 일을 법의 잣대로만 해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아직까지 큰 현안은 없지만 ‘불똥’이 어디로 튈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관계자는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볼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최근 행보는 기업 입장에서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박홍환 조태성 김경두기자 stinger@
  • 전경련 회장단회의“새정부 경제정책 적극 협력”부회장 현명관씨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손길승(孫吉丞) 회장 취임 이후 첫 회장단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손 회장은 회의 직후 “전경련이 차기 정부의 재벌개혁 및 경제정책에 협력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시장경제의 틀안에서 각종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새 정부측에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SK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젊은 검사들이 새 시대에 맞게 개혁의지를 갖고 수사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의 후임에 현명관(玄明官·사진) 삼성 일본담당 회장을 내정했다.현 부회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손 전 부회장은 상임고문에 추대됐다. 이날 모임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주요 그룹 회장들이 참석했다.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구본무(具本茂) LG 회장,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빅3’는 해외 출장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정은주기자 hisam@
  • [사설]미래를 보는 北 송금 해법을

    김대중 대통령이 어제 ‘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경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김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치게 되어 참으로 죄송하기 그지없다”고 사과했다.국정 최고책임자가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해법이라는 점에서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은 의미가 있고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본다.해명의 핵심은 대북송금이 실정법 위반이지만 평화와 국가이익을 위해 수용했다는 것이다.문제의 돈은 현대가 북에서 7개 사업권을 따낸 데 따른 권리금 성격으로 설명했다.김 대통령은 따라서 법적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임동원 외교안보통일특보는 보충설명을 통해 현대는 모두 5억달러를 보내기로 했으며,이 가운데 2억달러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며칠 전 송금됐다고 밝혔다. 이날 해명이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하지만 미래를 보는 눈으로 대승적으로 풀어야 한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한나라당은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부풀렸다.”면서 특검제의 불가피성을 거듭 주장했다.무엇보다도 대북송금과관련된 의혹들을 모두 현대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현대에 4000억원을 대출해 준 이유,북한으로 송금한 경로,남북정상회담의 대가성 여부 등 기존의 의문점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구하기에는 충분한 진상규명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청와대 관계자가 “진상이 공개되면 현대가 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이유도 이날 해명 수준으로는 짐작하기 어렵다. 그러나 남북의 미래를 보며 과거에 지나치게 집착해선 안될 것이다.미진한 대목은 국회가 나서서 밝혀야 할 것이다.우선 관련 상임위에서 당사자들을 불러 추가 해명을 듣고 진상을 따지는 것도 순리라고 본다.그래도 부족하면 특검 등 다른 방안을 택하면 될 것이다.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파문의 장기화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북핵위기 등 나라 안팎으로 긴박한 일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누구나 납득할 만한 수준의 결론만 내려진다면 특검까지 갈 이유는 없을 것이다.국가의 이익과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는 대승적 해법을 심각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고 본다.
  • DJ “北송금 위법 불가피… 책임지겠다”野 “미흡… 특검제 강행”

    “책임은 지겠다.이해해 달라.” “안된다.특검제 외에 대안이 없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4일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해명 담화를 발표했지만 한나라당은 즉각 “미흡하다.”면서 특검제 등 추가조치를 요구,정국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DJ “평화를 위한 조치였다.” 김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현대상선의 대북송금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치게 돼 참으로 죄송하기 그지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문제가 된 이상 정부는 진상을 밝혀야 하고 책임은 대통령인 제가 지겠다.”고 사과했다. 김 대통령은 “현대는 대북송금의 대가로 북측으로부터 철도,전력,통신,관광,개성공단 등 7개 사업권을 얻었다.”면서 “정부는 그것이 평화와 국가이익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실정법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용했다.”고 밝혔다.이어 “남북관계의 이중성과 북의 폐쇄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비공개로 법의 테두리 밖에서 처리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고이해를 당부했다. ●임 특보 “정상회담 대가 아니다.”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는 “국정원장 재직시절인 2000년 6월5일쯤 현대측에서 급히 환전편의 제공을 요청해 왔다는 보고를 받고 관련부서에 환전편의의 제공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대측은 북측과 대규모 협력사업들을 독점하기 위한 대가로 5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면서 “국정원은 외환은행에서 환전에 필요한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했고,6월9일 2억달러가 송금됐다.”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그러나 “정부는 어느 누구도 북한측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대가 제공 문제를 협의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 “의혹해소 안됐다.”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 담화가 대북송금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며 청와대 임동원 특보·박지원 비서실장 등 사건 관련자 6명의 출국금지를 검찰에 촉구했으며 박 실장에 대해서는 위증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박희태(朴熺太) 대표 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은 규명돼야 하며,유일한 방안은 특검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확신했을 것”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의 특검법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반면 민주당은 담화를 긍정 평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국회 비공개 증언을 통해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되는 여야 대치 여야 입장차에 따라 이날 열린 총무회담에서는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한나라당은 특검법안을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민주당과의 협의 여부에 따라 법안 처리가 25,26일 본회의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poongynn@
  • 한나라 대선결과 승복

    한나라당은 28일 전날 재검표 결과와 관련,“대선 직후와 마찬가지로 겸허하게 대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일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당선무효소송의 취하 등 후속조치를 깨끗이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당선자의 새 정부 출범에 협력할 것은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제기한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전국 80개 개표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 최종 집계 결과 노무현 당선자와 이회창 후보의 재검표차는 최대 1117표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운기자 jj@
  • “서울대 ‘BK21’탈락 교육부 탓 ”정운찬총장 주장

    정운찬(鄭雲燦·56) 서울대 총장은 최근 수시모집에서 일부 합격자를 누락발표한 것과 관련,15일 “학부모와 사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정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처음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할 때 전산입력 오류로 총점 산출방법을 잘못 적용해 일부 합격자를 누락하고,추가합격자를 발표하게 된 것은 서울대의 잘못”이라고 시인했다. 정 총장은 “현재 교무처와 입학관리본부 등이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입시전형이 끝나면 학교측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두뇌한국(BK)21의 서울대 일부 사업단 탈락 및 지원액 축소와 관련,“연구결과와 제도개선을 합산해 총점을 매긴 교육부의 잘못된 적용결과”라고 비판하면서 “서울대가 피해를 입은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연말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 문제에 대해 “유권자의 정치적 참여는 당연한 권리”라면서 “학교가 직접 나설 수는 없지만 학생들이 참정권 행사를 원한다면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사단장등 3명 보직해임, 포천 총기강도 관련 문책

    육군은 5일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사건과 관련,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전모(31) 상사의 소속 부대장인 최모 사단장(육사 29기·육군소장)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이 날짜로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또 해당부대 참모장 박모 대령을 보직해임과 함께 육군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본부대장 정모 소령을 보직해임과 동시에 군사령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또 인사·정보·군수 참모를 군사령부 징계위에 회부하고 본부대 행정보급관 이모 원사를 구속하는 등 지휘 및 참모계선 상의 9명 전원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육군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강 확립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김판규 육군 참모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며 “이를 거울삼아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하고 근무체제를 정비하는 등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MC 김승현씨 방송활동 중단

    방송인 김승현(42)씨가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아온 김씨는 지난달 30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데 따라 31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김승현입니다’에서 물러난 데 이어 SBS ‘도전!1000곡’의 진행도 그만둔다.김씨는 “심려를 끼쳐 면목이 없다.”면서 “항소를 신청했으며 명예를 회복해 방송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1월 자신이 진행하는 퀴즈 프로그램에서 G사의 제품으로 출연자들이 퀴즈를 풀도록 하는 수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그 대가로 이 회사주식 2만주(당시 시가 8000만∼1억원)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됐다. 주현진기자 jhj@
  • “”우조교 성희롱사건 재계약 탈락 앙심 때문”” 정운찬 서울대총장 발언 파문

    서울대 정운찬(鄭雲燦·56) 총장이 한명숙(韓明淑·58) 여성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 사건은 재계약에서 탈락된 우 조교의 앙심에서 비롯됐고 당시 여성운동계가 신중치 못했다.”고 발언,여성계와 관련 단체가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정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3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한 장관과 만나 여교수 채용확대와 학내 성희롱 문제 등에 관해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정 총장은 한 장관이 학내 성희롱 문제를 언급하자 “소장(訴狀)을 보면 40개 항목 중 20개가 터무니없는 소리이지만 판결이 나니 그만”이라면서 “당사자인 신모 교수 본인은 (성희롱을) 안했다고 했으며,그 사건은 과장된 일로 신 교수는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정 총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소 친분이 있는 신 교수의 일생이 작은 실수로 매장당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한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한 점은 사실이며,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고 유감을 밝혔다.정 총장은 “우 조교 사건이 직장내 성희롱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가 된 점은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李美京·48) 소장은 “학교 성폭력을 예방하고 책임져야 할 총장이 어떤 근거로 가해자를 대변하는지 분명히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단체연합 남인순(南仁順·44) 사무총장은 “이미 판결에서도 승소해 사회적 합의를 이룬 사건에 대해 이같이 발언한 것은 정 총장의 여성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내 여성문제 모임인 ‘관악여성모임연대’ 회원 김은미(金銀美·23·심리학과 4학년)씨는 “대자보나 성명서를 통해 사건의 본질을 알리고 대학본부측에 항의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수정 구혜영기자 koohy@
  • 北核 파문/ 통외통-국방위 공방/정부, 北核 ‘8월 인지’ 답변 논란

    국회는 18일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를 열어 북한 핵 문제와 관련,정부를 상대로 집중질의를 벌였다.정부측은 이날 북한이 우라늄 농축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8월부터 알고 있었다고 답변,논란이 일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햇볕정책 때문에 북한핵 개발을 알고도 숨긴 것 아니야.”고 따졌다. ◆통외통위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은 북한 핵 프로그램에 관한 질의에 “북한이 농축 우라늄을 이용,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북한 강석주 제1부상이 시인하기 전에 올 여름 미국측으로부터 통보받아 알고 있었다.” 고 밝혀 회의장이 발칵 뒤집혀졌다. 그러나 최 장관은 “이 사실을 알고도 대북사업을 계속 추진한 것은 남북문제의 다면적인 상황 때문”이라며 “핵무기 개발 첩보도 더 확인해야 할 단계였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 장관은 “(미국이 핵개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북한이 최근 우라늄 농축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들었으나 실제로 우라늄 핵무기 생산에 들어간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미국측이북측에 제시한 핵 개발 관련증거는 위성사진 등 구체적인 물증이 아니라 말로 제시한 증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조웅규(曺雄奎)·최병렬(崔秉烈) 의원 등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앞세워 이제는 전쟁이 없다고 했는데 결국은 국민을 속인 것으로 드러난 셈”이라며 “최 장관이 주무장관으로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최 장관은 “국민 우려에 공감한다.”고만 말할 뿐 사과 표명은 극구 피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사과를 받기 전에는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반발,개의 30여분만에 정회가 선포됐다.이어 서정화(徐廷和) 위원장이 최 장관을 설득,정회 1시간만에 최 장관이 “국민에 심려를 끼쳐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선에서 회의가 다시 속개됐다. 통외통위는 질의를 마친 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물론 어떠한 대량살상무기의 개발노력에도 반대한다.’는 내용의 규탄결의안을 채택했다. ◆국방위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 의원은 이준(李俊) 국방장관을 상대로 “북측의 병력 50만명 감축설은 이미 핵개발을 완료해 전력을 핵무기로 대체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반면,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역설적으로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대화 통로를 확보한 것도 햇볕정책 덕분”이라고 반박했다. 이 국방장관은 “1994년 제네바 합의 당시 북한이 5000∼1만t급 핵폭탄 1∼2개 생산이 가능한 플루토늄 10∼12㎏을 추출해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우라늄 농축을 이용한 핵개발 첩보에 주목해 왔으며,최근 특히 긴밀한 정보협력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북한 당국이 직접 이 프로그램의 추진상황을 시인한 점에서 이미 상당 수준 진척돼온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북측에 제시한 증거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이 장관은 “세부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일부 의원들은 정보공유를 비롯한 전반적인 한·미 군사공조에 문제가 있다고지적했다. 김상연 오석영기자 carlos@
  • 張裳 총리 인사청문회…오늘 증인19명 증언/””3차례 위장전입 투기의혹””

    법률에 의한 국무총리 국회 인사청문회가 29일 장상(張裳) 총리서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장 총리서리가 위장전입을 통해 아파트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장 총리서리가 지난 80년 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7차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주민등록만 이전,실거주 의무를 규정한 주민등록법을 위반했으며,85년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주공아파트와 87년 2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에도 위장전입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아파트 투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총리서리는 “투기나 위장전입은 절대 아니며,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가지 못했거나 시어머니가 임의로 한 일이어서 당시에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 의원은 73년 장 서리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것과 관련,“당시는 유신 직후여서 미국으로의 망명 요구 붐이 일었으며 혹시 미국시민이 되겠다는 예비단계로 영주권을 취득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이에 장 서리는 “73년 장남이 태어나 장학금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 직장을 갖고 대출을 받기 위해서였는데 귀국 이후 자동 소멸됐다.”고 밝혔다. 장 서리는 또한 호적에서 제적된 장남의 주민등록이 남게된 것을 ‘행정착오’로 표현한 데 대해 “국적을 포기하면서 주민등록을 정리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라고 사과한 뒤 “잘못된 방식으로 혜택받은 건강보험료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문회에서는 이밖에 장 서리의 국정수행 능력과 장남 국적논란,학력표기등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과 함께 중립내각 운영방안,서해교전 및 대북정책,비리척결 방안,마늘 파문,공적자금,주5일 근무제,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 정책현안에 대한 장 서리의 시각을 집중 추궁했다. 앞서 장 서리는 모두발언에서 “중립내각을 이끌어야 할 국무총리이며,헌정사상 최초의 여성총리 내정자로서 자식의 국적문제와 학력기재,부동산구입등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 자체가 부덕의 소치”라면서 “12월 대선의 공정관리와 국정개혁 마무리,민생안정,사회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30일 법무부,보건복지부,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19명의 증인들을 상대로 이틀째 청문회를 실시한 뒤 31일 본회의를 열어 장 서리에 대한 인준여부를 표결 처리한다. 이지운 김재천기자 jj@
  • 서청원 “대신 사과드립니다”

    한나라당이 최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정두언(鄭斗彦) 정무부시장의 적절치 못한 언행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물론 서청원(徐淸源) 대표까지 나서 잇따라 사과를 하는 등 당혹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서청원 대표는 9일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우리 당은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서 겸허하고 공손하라고 단체장에게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다.”면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시장과 정무부시장이 물의를 빚은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사태와 관련해 서울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준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회창 후보도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당 후보로서 이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고 유감스럽다.소속원들이나 단체장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사과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 대표의 이날 공개 사과는 이 시장이 히딩크 감독에게 시민증을 주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과 사위가 히딩크와 따로 사진을 찍게 한 것과 정 부시장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구 예산 확보’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 시장과 이 후보의 사과 발언 이후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측의 한 특보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8·8재보선에서 지난 지방선거 싹쓸이에 대한 반작용이 표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시장이 물의를 빚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최근 전국의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행정업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주 상향식 공천 재검토

    민주당은 8·8 재·보선 등 향후 공직후보 선출과정에서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상향식 공천이 당원 및 대의원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금품 살포로 인해 제도의 민주적 취지를 훼손하고,새로운 인물의 영입을 통한 당의 경쟁력 제고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한매일 5월27일자 1면 보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호남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국민경선은 대단한 성공이었지만,한편으론 성공하지 못한 것도 있다.”면서 “상향식 공천제도는 시행과정에서 많은 착오가 나타나고,잡음이 일어나고 있어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우리 당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에 관해 자세를 가다듬고 하나하나 고쳐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이와 관련,“상향식 공천제도에 많은 문제가 있다.”면서“8·8 재·보선에서는 다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에 의한 하향식 공천으로 회귀할 경우 민주적 경선 방식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당 안팎의 강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고,최고위원간 나눠먹기식 공천문제 등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어 논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대통령 ‘내각 정치중립’ 당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민주당 탈당과 아들들의 비리연루 의혹에 대한 대국민사과 발표와 관련,“(국무위원들은) 취지를 잘 헤아려 앞으로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일관성있게 국정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탈당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저희 자식과 주변의 일로 인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고 국무위원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친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법의 처리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기는 처음이다.이어 김 대통령은 “국운융성의 계기를 놓치지 말자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탈당배경을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허경만지사 딸 특채 항의

    공무원들이 허경만 전남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들어갔다. 전남도 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장 민점기(56·광양시청관광계장)씨는 29일 전남도청 정문에서 허 지사의 딸(29)특채[대한매일 4월26일자 17면 보도]와 관련,“책임을 져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민씨는 이날 ‘허 지사는 도민에게 사과하고 공직을 사퇴하라.’는 플래카드를 두르고 허 지사에게 사죄와 공직사퇴,특혜의혹 공개와 관련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전남지역본부는 “5월6일까지 8개 지부장이 하루씩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지역본부 산하 지부에는 광양·여수·순천시와 해남·함평·영광·담양·보성군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허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시·군 부단체장에게 “”부덕의 소치로 공직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박지원실장 “”직원물의 송구”” 비서실토론회서 대국민 사과

    청와대가 직원들의 ‘기강잡기’에 나섰다. 박지원(朴智元)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오전 열린 주례세미나에서 최근 일부 직원들의 물의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뒤 전 직원들에게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한 데서도 분위기가 읽혀진다. 박 실장은 “이유야 어떻든 비서실 직원들이 관련된 일로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국민들 앞에 많은 반성과 함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최근 계속된 비서실 직원들의 비리연루에 대해 총책임자로서 대국민사과를 한 것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 문제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청와대나 대통령이 검찰에서 조사중인 문제에 대해 말을 하면 어떤 방향을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수사결과를 갖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독립성 보호라는 기존 원칙을 고수했다. 실제 청와대는 검찰이 홍걸씨를 소환할 것에 대비,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직접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소환이 임박할 시점에 홍걸씨가자진귀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유력하다. 박 실장은 또 “비서실 직원들은 각별히 언행에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하고 “국민들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엄격한 도덕기준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아울러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려서도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본 것은 본대로,들은 것은 들은 대로 대통령께 보고해 판단을 바르게 하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나름의 ‘참모학’을 강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빈 라덴 살아있을까, 알 자지라 비디오 또 공개

    오사마 빈 라덴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비디오 테이프가 15일 카타르의 알 자지라 방송을 통해 공개돼 그의 생존 여부를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날 빈 라덴과 그의 최측근 아이만 알 자와흐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9·11 테러 때 항공기를 납치했던 한 명이 대미 위협 메시지를 전하는 비디오 테이프의 발췌본을 방영했다. 한 시간짜리 이 테이프에서 빈 라덴은 무릎을 꿇은 채 알 자와흐리가 테러범에게 “미국에 대한 공격은 위대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내용을 심려깊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알 자지라 방송이 알감디라는 이름으로 자막처리한 이 테러범은 팔레스타인 자살공격자들이 결행 전에 찍는 비디오 테이프처럼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 모습으로 나왔다. 알 자지라의 이브라힘 힐랄 편집장은 이 남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감디족 출신으로 이름은 이브라힘 A 알하즈나위라고 말했는데,FBI 관리들은 그가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편에 탔던 4명의 납치범 중 한 명이라고 확인했다. 알 자지라는이 테이프의 해설자가 지난달 27∼28일 열린 아랍정상회담이 임박했다고 말한 것으로 볼 때 최근에 제작된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테러범이 등장한 사실로 미루어 볼때 테이프의 일부는 9·11테러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 테이프가 옛날 화면에 최근의 대화 일부분을 짜깁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