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근경색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8
  • [메디컬 라운지]

    ●손·발가락 전문의 160명 배출 대한수부외과학회(이사장 탁관철)는 지난 6월 대한의학회로부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인증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손·발가락 외상이나 질환을 다루는 160명의 수부외과 전문의를 배출했다. 학회는 이번 전문의 배출로 절단된 손·발가락 접합이나 질환에 대한 전문의의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의 경우 이미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제도가 정착돼 산업재해 등 수부외상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한현언 학회 정보이사는 “국내 외과계열에서 세부전문의 인증을 받은 것은 수부외과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백병원 뇌클리닉 개소, 본격진료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최근 병원 인당관 2층에서 노화방지클리닉과 뇌건강클리닉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개소한 뇌건강클리닉은 40∼50대 중년층을 대상으로 신경·정신·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첨단 장비로 뇌의 상태를 진단, 치매와 뇌졸중 등 각종 뇌 관련 질환을 찾아내 치료하게 된다. 임상영양 및 비만치료·심혈관질환·피부노화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노화방지클리닉에서는 노화 관련 질환의 진단과 다양한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FDA ‘디오반’ 심근경색 치료제로 승인 다국적 제약기업인 노바티스의 항고혈압 제제인 디오반(발사르탄)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심근경색 후 좌심실부전으로 인한 고위험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ARB계 항고혈압제 중 FDA로부터 고혈압과 심근경색 후 고위험 환자, 심부전증에 모두 적응증을 승인받은 약제는 지금까지 디오반이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식약청이 지난 3월 디오반을 심근경색 후 고위험환자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문의 080-768-8000. ●유재학 교수 국제정신분석가 자격 취득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유재학 교수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정신분석학회 44차 연례총회에서 국제정신분석가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대의대 정도언·전 서울아산병원 홍택유 교수에 이어 국내 세번째. 국제정신분석학회는 정신분석학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가 1908년 창립한 학술단체로, 전 세계 정신분석학 연구와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시아지역의 자격 취득자는 20여명에 불과하다. ●척추성형용 ‘골시멘트’ 개발 상용화 성공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척추클리닉과 요업기술원 이상천 박사,㈜경원메디칼의 산·학·연 공동연구팀은 수입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척추성형용 ‘골(骨)시멘트’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 심장병 돌연사 여성 노린다

    심장병 돌연사 여성 노린다

    ‘심장병, 여성이 문제다.’우리나라의 심장병 환자 수는 여전히 남성이 많지만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1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지난 95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협심증, 심근경색 등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치료받은 환자 10만2000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10:6 정도로 여전히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사망률은 남성(2.81%)보다 여성(3.92%)이 더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간 환자 수도 남성이 3.4배 증가한 데 비해 여성은 4.1배로 늘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흉통 및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심근경색, 협심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같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마비로 숨지는 돌연사의 80∼90%를 차지한다. 학회는 아울러 전국 40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입원한 여성의 93.2%가 폐경기 상태로 나타나 폐경 후 체내 호르몬 체계가 바뀌면서 관상동맥증후군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학회 관계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기 시작하는 폐경 이후 심장병 유발요인에 대한 조절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동맥경화증에 의한 질환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한 전조 증상에서도 남녀간에 차이를 보였다.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흉통은 남녀 모두가 느끼는 증상이었으나 여성의 경우 숨이 차고, 머리가 무거우며, 불안감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남성보다 많았다. 또 여성환자의 15.1%는 심장병 증상을 화병으로,24.9%는 위장병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기도 했다. 심장병으로 인한 여성 사망률이 높은 것은 혈관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통상적으로 혈전용해 요법과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나 많은 여성들이 혈관이 망가진 후에야 병원을 찾아 이런 치료기술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실제로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 이뤄진 비율을 보면 남성(95.5%)보다 여성(81.2%)이 훨씬 낮았다. 심근경색증의 경우 수술을 거부한 비율도 여성(21.5%)이 남성(9.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그 이유로는 수술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 이유, 가족들에 대한 부담감 등을 들었다. 학회 관계자는 “돌연사의 중요 원인인 심장병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실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한 게 조사의 특징”이라며 “심혈관계 질환을 남성의 병으로 인식하는 국내 환경에서 여성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소연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의 대다수가 폐경기 이후로 확인된 만큼 폐경기 여성의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태지역 소화기질환 심포지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병 주간인 ‘APDW 2005’ 행사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4일 동안 열린다. 국내 10개 소화기 연관 학회가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44개 세션,124개 주제를 제시해 분야별로 국내외의 저명한 의사들이 나서 특별강연을 하게 되며, 소화기질환에 대한 720편의 최신 연구결과도 발표된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좌장을 포함해 91명의 저명 연구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환자돕기 블루밴드 캠페인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속 의료진과 어린이병원 후원회(www.isupport.or.kr)는 어린이 환아를 돕기 위해 블루밴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건강을 되찾아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 놀자.’는 환아와 의사들의 염원을 담아 ‘블루 스카이(Blue Sky)’라는 문구를 새긴 손목용 밴드는 일반인도 후원회를 통해 개당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밴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환아 수술비 등 치료비로 사용된다. 문의(02)3142-9543. ●경구용 혈당강하제 뇌졸증 감소효과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제2형 당뇨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줄인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유럽 19개국에서 5238명의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4년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자사의 혈당강하제인 액토스가 제2형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합병증 발병과 사망률을 16%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액토스는 또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을 9%가량 증가시키는 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인 중성지방은 13%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간의 날’ 기념 예방·치료 캠페인 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는 새달 20일 제6회 간의 날을 맞아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인다. 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환자들의 혼란을 덜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회는 이에 따라 간 전문의가 관리하는 환자교육용 웹사이트(www.thinkhep.co.kr) 개설은 물론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간염교실’(문의 011-9095-4454)을 열어 간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영동세브란스 치과전문병원 개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치과전문병원(원장 김형곤)이 신축 별관 3층에서 최근 개원했다. 이 병원은 43대의 치과진료용 의자를 갖추고 있으며 보존·보철·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등 5개 진료과에 12명의 교수가 임플란트 클리닉을 비롯, 특수치아 보존클리닉, 성인 교정클리닉 등 특수진료 중심의 전문 진료에 주력하게 된다.
  • 심장병 환자에 ‘희망’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연구팀이 지금까지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심장근육(心筋)을 재생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 말기 심장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교토대학 연구팀은 심장병 환자 50명의 양해를 얻어 수술시 떼어낸 심장조직의 일부를 확보, 특수한 효소를 이용해 세포 한 개씩으로 나눠 배양,8000개에 한 개꼴로 세포가 증식해 덩어리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덩어리를 7∼10일간 배양하자 심장근육과 혈관, 신경 등으로 변화했다. 이 줄기세포를 심근경색을 일으킨 실험쥐의 심장에 이식하자 심장근육과 혈관세포로 변화해 심장기능이 회복됐다. 심근세포로 변화하는 줄기세포는 발 등의 골격근에서도 발견됐으며 마찬가지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개와 돼지 등을 이용한 실험을 거쳐 이르면 내년 봄 심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환자 자신의 심근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19일 오사카에서 시작되는 일본심장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간에게서 심근 줄기세포가 발견된 것은 커다란 진보이지만 인간의 심장은 크기 때문에 외부에서 심근 줄기세포를 주사해 이식하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taei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다사랑유니버설CI보험 치명적질병(CI)보험의 장점에 보험료를 개인 사정에 맞게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니버설 기능을 결합시킨 차세대 보험이다. 암이나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거나 심장판막 수술 등을 받았을 때 약정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이미 받을 수 있다. 사망시에는 나머지 사망보험금에 공시이율에 따른 가산보험금을 더한 금액이 유족들에게 지급된다. 가입자의 경제 사정이 좋으면 월 보험료에 두배까지 더 낼 수 있다. 사정이 나쁘면 가입 2년 이후부터 보험료를 내지 못해도 해약환급금의 범위에서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 해약환급금의 50% 범위에서 최대 연 4회까지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에서 60세까지다.●신한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 발급 신한카드가 내년 4월부터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를 발급한다. 신한카드는 홍성균 사장은 30일 “아멕스카드 발급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원하는 기존 신한금융그룹 우량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특히 국내 은행계 카드사 중 처음으로 아멕스카드를 발급함으로써 기존 국내 아멕스카드 사용자가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은행 주가지수복합예금 우리은행은 확정금리와 주가지수 상승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레포츠활동 및 콘도 예약시 할인 혜택, 무료 레포츠 관련 보험까지 가입해주는 주가지수 복합예금 ‘E-Champ 1호’를 9월 15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6개월제 연 4.2%,1년제 연 4.5%) 정기예금과 주가지수연계 정기예금을 동시 가입하는 복합상품으로 가입 대상과 가입 금액에 제한이 없다. 계약기간은 6개월과 1년이다.
  • 과장 보험광고…뒷짐진 당국

    과장 보험광고…뒷짐진 당국

    일부 보험사의 과장된 상품광고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보험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인 듯 선전하지만 속 내용을 들추면 보험사의 잇속만을 위한 상품이 대부분이다. 금융감독당국의 허술한 감시 속에 가입자들이 뒤늦게 해약을 해도 피해는 고스란히 가입자 몫으로 남는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A 손해보험사는 ‘입원 첫날부터 매일 6만원씩 현금을 지급한다.’고 광고하며 상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병원비 걱정은 일절 하지 않아도 될 듯한 표현이어서 가입자들이 부쩍 늘었다. 또 ‘20세부터 60세까지 보험료가 동일하다.’고 밝혀 노년층일수록 보험료가 비싸다는 통념을 뒤집었다. 하지만 이 상품이 주로 보장하는 질병비, 장기치료비위로금, 골절·장기 및 뇌손상 등은 원래 나이별 보험요율의 차이가 없어 다른 상해보험 상품도 보험료가 나이와 상관없이 똑같다. 정작 나이에 따라 차이가 큰 항목은 사망보험금인데, 이는 선택형으로 묶어두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외국계 B생명의 ‘다보장의료보험’도 ‘한국질병분류표’에 수록된 수천종의 질병을 모두 보장하는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제는 손으로 꼽을 정도의 질병만 보장한다. 질병분류표에는 당뇨병만 해도 심각성 등에 따라 수십가지를 열거하고 있지만 이 상품은 당뇨병 한 가지만 보장을 하면서도 마치 이같은 합병 증세를 모두 보장하듯 광고한다. 또 병원의 ‘확정 진단’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질병은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암 등 단 3종류이다. 나머지 질병은 수술을 받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수술비 등이 나오는데, 이런 사실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리지 않고 있다. C생명은 다이렉트 건강보험을 판매하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보험료를 100% 돌려준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환급률은 30∼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주요 질병은 보험료를 따로 더 내는 특약으로 묶어 두었기 때문에 주요 질병을 빼면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료는 절반도 안된다는 지적이다.D화재의 환급형 자동차보험도 계약기간에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준다고 하지만 혜택을 받으려면 보험료의 8%에 해당하는 특약비를 더 내야 한다. 결국 환급액은 2%에 불과하고 사고가 나면 특약비만큼 보험료만 더 내는 꼴이다. ●손보가입 2년만에 해약률 44.1% 과장 광고를 하는 보험상품들은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사업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사업비는 설계사의 수당, 광고비 등에 드는 판매관리 비용을 말한다. 따라서 사업비가 많이 들면 아무래도 보험료가 높게 마련이다.B생명 ‘다보장의료보험’의 사업비는 보험료의 40∼47%선으로 30% 안팎인 다른 유사 상품보다 높다. 보험료를 월 1만원씩 낸다면 이 가운데 사업비로 4000∼4700원이 빠져 나간다. 국내 23개 생보사의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사업비는 5조 3483억원으로 전년(4조 7102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눈속임 판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입자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보험을 해약하는 일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달초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생보사의 유지율은 58.4%로 전년에 비해 4.2%포인트 줄었다. 손보사도 55.9%로 0.5%포인트 감소했다. 보험에 가입한 지 2년도 되기 전에 해약하는 비율이 41.6∼44.1%에 이른다는 얘기다. ●제재 받은 광고 1건도 없어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6월 자체적으로 광고심의위원회를 신설, 모든 상품 광고에 대해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 허위·과장 광고가 드러나면 보험사에 벌금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광고문에선 ‘위험이 없는∼’‘∼보장된’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변액보험뿐만 아니라 상해보험, 건강보험, 다이렉트 보험 등에도 과장 광고가 난무하고 있지만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 손해보험협회도 지난해부터 보험 광고에 대한 사후심의를 하고 있으나 단 1건도 제재 결정을 내린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 전문가들은 과장·허위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선 금감원이 보험관련 공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약관과 광고문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항 등 가입자에 불리한 조항을 유리한 조항과 같은 크기로 다루고 ▲보험계약을 한 이후 약관을 보내지 말고 계약전에 제시하도록 바꾸며 ▲계약을 할 때 설계사의 상품설명을 녹취록으로 남겨 보험사와 가입자가 나눠 갖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보험은 판매하는 물건이 아니라 소비자와 계약을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계약 내용은 쌍방이 공유해야 한다.”면서 “감독당국이 관심을 기울여 규정을 손질하면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 평양 적십자에 침대 500세트 대한의사협회는 남북 의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병실용 침대 500세트를 평양 적십자병원에 기증했다. 침대세트는 최근 인천항에서 선적돼 남포항을 통해 전달됐다.1000병상을 갖춘 평양 적십자병원은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나 지난해 화재 등으로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협회 김세곤 부회장은 “평양 적십자병원 화재로 많은 병상이 소실된 데다 남은 병상도 낡고 노후해 환자 치료에 부적합하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임상참가 모집 전국 8개 대학병원 소아과에서 생후 6∼12주의 건강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임상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별도 신체검사를 통해 선발되며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병원은 강남성모병원, 성모자애병원, 성빈센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원주기독병원, 창원 파티마병원, 충남대병원, 삼성제일병원 등이다. 참가 영·유아에게는 소아백신 기본 접종이 지원되며 진료비와 검사비 전액,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상 접종받게 된다. 임상시험 참가 희망자는 해당 병원 소아과에 문의하면 된다. ●신경섬유종증 세미나 개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22일 오후 5시30분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환우회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정희원 교수의 제2형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강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02)2072-2358,2850. ●폐경후 고관절 수술여성 모집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는 폐경 이후 엉덩이뼈(고관절) 골절로 최근 6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환자에게는 호르몬제 등 골절치료제가 투여되며, 골다공증 및 간·신장기능·신경심리검사와 유방암 및 호르몬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02)3410-2232(김수은 간호사). ●다국적 제약기업인 노바티스의 항고혈압 제제인 디오반(발사르탄)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심근경색 후 좌심실부전으로 인한 고위험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ARB계 항고혈압제 중 FDA로부터 고혈압과 심근경색 후 고위험 환자, 심부전증에 모두 적응증을 승인받은 약제는 지금까지 디오반이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식약청이 지난 3월 디오반에 대해 심근경색 후 고위험환자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문의 080-768-8000.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이 침술이론을 정리한 ‘침술의학’(계축문화가 펴냄)을 발간했다. 책은 서양의학에는 존재하지 않는 ‘경락’과 ‘경혈’을 과학적으로 조명했으며, 임상과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전통 침술처방과 현대식 임상응용 방법을 광범위하게 정리, 수록했다. 저자는 한국대체의학회 회장과 국제 자연치유의학연맹 총재도 맡고 있다. 문의(02)3468-3401. ●미술치료 클리닉 개설 차병원은 미술활동을 통해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미술치료클리닉을 최근 개설했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미술치료는 그림과 점토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클리닉을 맡은 김선현 교수는 외국인 최초로 일본 임상미술협회의 임상미술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독일 홈볼트 대학병원에서 예술치료 과정을 이수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문의(02)3468-3323.
  • [건강칼럼] 건강의 적 활성산소/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원장

    최근 텔레비전의 한 건강프로에서 ‘활성산소’에 대해 다루었다. 도대체 활성산소가 무엇이기에 질병에 90%나 관여한다는 것인가. 활성산소는 ‘야누스’처럼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체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암과 노화는 물론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치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낡은 수도파이프를 보자. 겉은 멀쩡한데 속은 뻘겋게 녹슬어 있다. 이처럼 금속을 녹슬게 하는 물질이 바로 활성산소다. 이 활성산소가 많을수록 산화반응이 강하게 일어나 더 빨리 병을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혈관벽에 작용하면 혈관이 딱딱해져 고혈압과 뇌졸중, 협심증을 일으킨다. 또 DNA에 작용해 변형을 일으키면 암이 된다. 암 치료가 어려운 것도 암세포의 세포막이 산화되어 딱딱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체내 에너지 생성과정에서 발생한다. 예컨대 100개의 산소가 있다면 이 중 75개는 에너지 발생에 사용되고 25개는 활성산소가 된다. 이 중 20개 정도는 활성산소 제거효소인 SOD 등에 의해 제거되고, 나머지 5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이 5개가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활성산소가 돼 DNA와 세포막 등을 무차별 공격하는 것이다. 그러면 활성산소는 왜 생길까. 스트레스와 자외선, 과식, 중금속, 영양 및 미네랄 불균형, 운동부족이나 무리한 운동, 환경호르몬 등이 원인이다. 따라서 이것을 교정해 주면 활성산소가 줄어든다.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A·C·E가 많은 음식이나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용성인 비타민A는 흡연자가 정제로 섭취할 경우에는 폐암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런 활성산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자신의 활성산소와 항산화 상태를 측정,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래로 못 막을 일도 미리 하면 호미로도 능히 막을 수 있는 것이 건강이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원장
  • 직업운전자 심근경색 요주의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심근경색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팀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 114명(남자 93명, 여자 21명)을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운수업 종사자가 23.7%인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운수업 다음으로는 재정ㆍ보험ㆍ부동산업 13.2%(15명), 도ㆍ소매업 12.3%(14명), 전문직 및 개인서비스업 9.6%(11명), 건축업 8.8%(10명) 등의 순이었다. 운수업 종사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3갑, 흡연 기간은 18.3년으로 전체 평균(0.9갑,14.2년)보다 높았으며, 음주 횟수도 주당 평균 2회(전체 평균 1.6회)로 심근경색 위험요인이 모두 평균치를 넘었다. 흡연량은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종사자가 1.6갑으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 기간과 주당 음주 횟수는 건축업 종사자가 각각 20년과 2.6회로 가장 많았다. 임 교수는 “직업 운전자의 경우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흡연과 음주량을 실제보다 낮춰 말하는 속성까지 감안하면 심근경색 위험도는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靑鑑 송명근 박사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靑鑑 송명근 박사

    “아직도 심장마비가 와서야 병원에 실려 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조금만 일찍 병원을 찾았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자기 목숨을 갖고 도박을 한 셈이지요. 협심증 등 심장 이상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합니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청감(靑鑑) 송명근(55) 박사. 그를 빼고는 한국 의료의 세계화를 말할 수 없다. 지난 1992년 우리나라 최초로 심장 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이후 심장과 신장 동시 이식 성공, 테프론 재질의 링과 띠로 심장판막 이상을 치료하는 ‘심장판막 성형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한국 의료계의 주가를 한껏 올린 인물이다. 그런 송 박사가 국민들의 심장질환에 대한 무지와 정부의 무관심을 질타했다.“심장 다 망가진 뒤에 병원에 실려오면 아무리 잘 치료해도 예전처럼 못삽니다. 엄청난 개인 및 국가적 손실이 이렇게 축적돼 가니 안타까울밖에요.” 그를 만나 관상동맥 우회로술에 대해 들었다. ▶관상동맥 우회로술이란 어떤 치료법인가. - 심장 조직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인데, 이게 문제가 생기면 협심증이 오고 여기에서 심근경색으로 발전한다. 우회로술은 관상동맥의 문제 부분을 우회하는 새 혈관을 만들어 혈류를 소통시키는 치료이다. ▶어떤 질환이 문제인가. - 99%는 동맥경화이고 드물게 가와사키병이나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질환의 원인도 짚어 달라. - 흔히 콜레스테롤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여기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이 스트레스와 흡연이고 콜레스테롤은 그 다음이다. 운동부족과 당뇨병 등 성인병도 협심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송 박사는 특히 흡연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니코틴의 혈관 수축력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혈관 수축제보다 40배나 강력합니다. 이런 니코틴에 혈관이 노출되면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혈류를 차단하는데, 그 강도가 근육 덩어리인 심장도 쪼그려뜨릴 만큼 강합니다. 결국 흡연은 지속적으로 심장에 독을 붓는 것과 같은 거지요.” ▶발병 추세와 경향은 어떤가. - 가히 폭발적이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연간 환자가 5명을 넘지 않아 서울대병원에 심근경색 환자가 입원하면 의사들이 주변을 기웃거릴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병원에서만 1년에 3000명이 진단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경향도 예전에는 너무 잘 먹어서 생긴 정도였으나 요즘은 담배와 당뇨, 고지혈에 의한 환자가 압도적이다. 고지혈은 그나마 혈관이 원형을 유지해 수술이 쉽지만 흡연이나 당뇨는 혈관을 너덜거리게 만들어 훨씬 치료가 어렵다. 심장 조직에 혈액을 공급해 심장의 운동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관상동맥은 일반 혈관보다 탄력이 뛰어나 수축과 이완이 용이하다. 심장 좌측의 휘돌이동맥과 하행동맥, 심장 우측 등에 모두 3가닥의 1∼3㎜ 직경을 가진 혈관으로 형성된다. 이 중 주로 문제가 되는 부위는 굵기 2∼2.5㎜의 혈관 15㎝ 정도라고 송 박사는 설명했다. ▶우회로술은 어떻게 하나. - 우회로술은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한 치료가 어려울 때 적용하는 기술로 기존의 손상된 혈관을 버리고 내흉동맥, 팔의 요골동맥, 위 동맥이나 복재정맥 등을 떼어내 우회, 즉 둘러가는 새 혈관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중요한 혈관을 다루기 때문에 예전에는 인공심폐기를 사용했으나 요즘은 보완기구가 개발돼 신장이나 폐동맥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안 쓰는 경우도 많다. ▶수술 예후는 어떤가. - 매우 좋다. 내 경우 지금까지 1200건의 우회로술을 시행, 단 2건에서만 문제가 됐다. 그것도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가 문제였다. 이 정도 성공률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송 박사는 우리의 심장병 치료 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설명했다. 그 자신 대동맥 판막성형술을 창안,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 ‘기술 좀 전수해 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거니와 관상동맥 우회로술 말고도 지금까지 그가 이룬 160건의 심장이식(성공률 99.3%), 대동맥류나 대동맥박리술(성공률 97∼98%)도 다른 나라보다 월등한 성적이다.“이런데도 외국에 나가 심장병 수술하는 사람들 보면 왜 딱하지 않겠습니까.” ▶우회로술의 한계와 새로운 치료술의 시도도 있을 텐데…. - 관상동맥 이상으로 손상된 심장근육은 다시 피를 보내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들어 줄기세포를 이용해 혈관이나 심장근육을 복구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성공 사례는 없다. 또 이식하는 혈관도 예전과 달리 동맥에서만 취하려는 추세다. 정맥 혈관의 수술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송 박사는 “한창 일할 나이에 사회적 스트레스와 흡연, 잘못된 섭생 때문에 심장병을 얻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심장근육이 죽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심지어는 의사조차 협심증 징후가 오자 가슴에 파스를 붙이고 버티다가 숨지는 판입니다. 이런 가공할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계몽을 해달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왜 이런 증상이 생기며,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만 알려도 개인이나 국가가 감당하는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우회로술과 중재술-관상동맥 질환에 보완적 치료법 송 박사는 흔히 관상동맥 우회로술과 스텐트 중재술을 기술적인 우열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시각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각각의 치료술을 적용하는 우선 순위는 있으나 상호 보완적일 뿐 결코 ‘새 기술’이나 ‘옛 기술’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예컨대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풍선이나 스텐트를 삽입하는 중재술 적용 가능성을 먼저 따진 뒤 혈관 경화나 석회화가 진행돼 중재술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우회로술을 적용하는 식이다. 이런 우회로술과 중재술은 유효성과 한계도 서로 대비된다. 스텐트를 이용하는 중재술은 외과적인 수술 부담은 없으나 통상 20∼30%에 이르는 재발이 문제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표면에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가 개발돼 재발률을 일정 정도 낮추고 있다. 여기에 비해 우회로술은 스텐트보다 혈류 확보가 용이하고, 관리만 잘하면 효과도 지속적이지만 외과적인 개흉수술을 거친다는 부담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중재술이나 우회로술이 모두 가능한 이른바 ‘경계 환자’는 의료진과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설명을 듣는 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송 박사는 조언했다.“결국 이 2가지 치료술은 우열, 혹은 신구의 관점에서 얘기될 문제가 아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되는 보완적 치료법이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 송명근 박사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박사)▲미국 오리건대학 부속병원 전임의▲미국 베일러의대 임상교수▲대한흉부외과학회 및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세계동종판막이식학회 회원▲미국STS 정회원▲대한혈관외과학회·대한순환기학회 이사▲서울아산병원 심장센터 소장▲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겸 인재개발아카데미 소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클릭이슈] ‘민주화 기여도’ 백분위 평가 논란

    [클릭이슈] ‘민주화 기여도’ 백분위 평가 논란

    연세대 법학과 95학번 노수석. 법대 풍물패에서 활동했던 노씨는 1996년 3월29일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주최로 열린 ‘대선자금 공개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시위’ 도중 사망한다. 사인은 심근경색. 경찰의 과잉 진압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는 점이 인정됐다. 그의 민주화 기여도는 60%. 경희대 사학과 79학번 이길상. 서양사상연구회원으로 활동하던 1980년에 5·18 광주민중항쟁을 규탄하는 시위를 주도한다. 이후 그는 경찰에 수차례 연행돼 갖은 구타와 고문에 시달렸다.1982년부터는 정신분열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17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1998년 투신, 삶을 마감했다. 그의 민주화 기여도는 10%. 서슬 퍼렀던 군부 독재에 맞섰다가 스러져간 사망자들에 대한 민주화 기여도 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망자의 기여도는 우리나라 민주화에 얼마나 이바지했느냐에 따라 10∼90%까지 수치로 매겨진다.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측은 “시위하다가 죽었다고 모두 똑같은 열사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연대회의측은 “근거없는 잣대로 민주열사의 정신을 왜곡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심의위원회의 민주화 기여도 평가를 규탄하며 종로구 중부학당길 심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85일째 농성 중이다. 민주화운동명예회복및보상에관한법률에 따라 민주화 관련 인사로 선정된 희생자는 90명. 심의위원회는 2001년부터 이들에 대한 민주화 기여도를 백분율로 평가해 왔으며 27%에 해당되는 24명의 평가 작업을 완료했다. 민주화 기여도를 가장 높게 평가받은 사람은 원태조(당시 37세)씨와 박성호(당시 29세)씨. 이들은 1990년 9월 금강공업 노조 임단협 교섭 중에 이뤄진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분신 자살, 민주화 기여도 90%로 평가받았다. 반면 1977년에 사망한 동아방송 해직 기자 조민기(당시 35세)씨와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분열증을 앓다 1998년 투신한 이길상(당시 38세)씨 등 6명의 민주화 기여도는 10%로 가장 낮다. 이들 대부분은 고문 수감 후 지병이 악화됐거나 민주화 운동 중 몸을 돌보지 못해 사망한 경우라 민주화 운동과 사망 원인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심의위원회의 설명이다. 민주화 운동 관련자들의 기여도는 심의위원회 위원 8명이 결정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하경철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백경남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인봉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결정한 기여도는 민주화 운동 관련자의 보상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가 배상법 시행령에 따른 호프만식 계산법에 따라 사망자의 사망 당시 경제적 능력을 돈으로 환산해 보상금이 지급되는데 민주화 기여도가 10%로 평가되면 유가족은 보상금의 10%만 받게 된다. 여영학 변호사는 민주화 기여도 평가는 물론 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 기준에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국가유공자나 독립운동유공자의 보상 규정에도 희생 정도에 따라 보상을 달리한다는 내용은 있지만 사망이냐, 상해냐에 따른 차등 지급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이들의 기여도 정도를 평가해서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심의위원회가 이들의 민주화 기여도 정도를 심사할 수 있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심의위원회 조현기 민주화운동보상지원단 계장은 “민주화 관련 사망자 중에는 그 공로가 명백하게 드러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똑같이 ‘열사’라고 칭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또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들을 지나치게 관대하게 평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사망자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기여도를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성장호르몬, 동맥경화 치료에 효과

    성장발육 지연이나 왜소증 치료에 쓰이는 성장호르몬이 동맥경화나 비만에도 치료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입증됐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팀은 건강한 성인 90명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 6명에게 52주간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결과 목 부위의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치료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동맥은 주로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나 동맥경화 위험이 있는 당뇨병 및 고혈압, 비만, 고령자와 흡연자 등에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두꺼워지는데, 경동맥이 두꺼운 사람은 중풍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정상인의 2배 이상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경동맥의 두께가 0.8㎜ 이하면 정상,1.0㎜ 이상이면 위험한 수준으로 본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경동맥 두께가 평균 1.05㎜이던 60세 이상 남성들의 경우 1년간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뒤 정상치인 0.8㎜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12개월가량 성장호르몬을 주입해야 효과를 보인 남성과 달리 치료 6개월 만에 두께가 정상치 이하로 줄었다. 또 흡연자보다 비흡연자 경동맥의 두께가 더 쉽게 줄어들었으며,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사람은 체질량 지수와 허리 및 엉덩이 치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호르몬이 비만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우중 ‘판도라 상자’ 열리나] 김前회장 “채권단이 해외도피 권유”

    14일 귀국하자마자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로 압송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이날 밤 10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밤은 새우지 않더라도 자정 가까이까지 조사하던 관례를 깬 것은 김 전 회장의 건강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심근경색 수술을 받은 데다 장협착 증세까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북어국과 된장찌개, 김치찌개로 식사를 하고, 조사가 끝난 뒤 대검 조사실에서 잠을 청했다.●‘김우중 리스트’ 단서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인 20일 동안은 김 전 회장의 혐의인 41조원 분식회계 및 9조 2000억원 사기대출,25조원의 외환밀반출 등 주요 혐의사실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재판과 수사기록만 1t트럭 한 대 분량으로 목록 작성만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후 검찰의 수사는 ‘김우중 리스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2002년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 본부장으로 대우비자금을 수사했던 김종빈 검찰총장은 이날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조사하지 못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회장은 해외 비밀 금융조직(BFC)과 계열사 매각을 통해 5조∼10조원의 비자금을 조성, 대우그룹 퇴출저지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뇌물 혐의가 한두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해 추궁할 단서가 몇 개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이 해외로 도피하게 된 배경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검찰에서 1999년 10월 중국 옌타이 대우자동차 중국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종적을 감출 당시 “채권단과 임직원의 권유를 받아 도피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03년 1월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과 인터뷰에서 “도피를 권유한 것은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이라고 밝힌 내용은 별도로 확인하지 않아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또 1987년 4월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동구권 진출을 위해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으며 그동안 독일과 수단, 프랑스, 베트남 등지를 왕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은 “다른 재판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귀국을 미뤄왔으며 대우사태에 최종 책임을 지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급성 심근경색환자 70% 고혈당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당뇨병 유병률도 높아 철저한 당뇨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ㆍ백세현 교수팀은 당뇨병 병력이 없고 혈당이 높지 않은 30명(평균 58.4세)의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시와 퇴원 후 3개월째에 ‘경구당부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0%가량이 고혈당 위험성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중 40.4%는 퇴원시 ‘내당능장애’,33.3%는 ‘당뇨’에 해당됐다. 당뇨병 전 단계를 뜻하는 내당능장애는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치가 140∼200㎎/㎗이며,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치가 200㎎/㎗를 넘어서면 당뇨로 진단된다. 퇴원 후 3개월째에도 이같은 상태는 계속돼 36.7%의 환자가 내당능장애,30%가 당뇨로 진단됐다. 당뇨로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벽이 빨리 망가져 동맥경화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이 오기 쉽다. 실제로 당뇨 환자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는 일반인의 2∼4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응급실사망률 선진국의 3배

    응급실사망률 선진국의 3배

    지난 3월26일 오후 4시40분쯤 전남 신안군 비금면 김모(75)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가족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해경 구난헬기가 출동했다. 김씨가 목포 H병원 헬기장에 내린 시간은 오후 5시50분으로 1시간을 넘겼다. 병원측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으나 김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 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생명을 건졌다 해도 반신불수 등의 후유증은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5분 지나면 뇌손상·10분 지나면 뇌사 통계청이 분석한 원인별 사망자 수(2003년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사망자 24만 5817명 중 암이 6만 3685명(25.9%)으로 가장 많다.2위는 뇌혈관 질환으로 3만 6495명,3위 심장질환 1만 7188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암은 각 부위를 망라한 수치여서 단일 원인으로는 순환기계통 질환이 1위나 다름없다.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나 운동 부족 등이 뇌혈관이나 허헐성 심장질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허탁(43·응급의학과장)교수는 “돌연사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와 질환·사고 등 심인성과 비심인성으로 구분된다.”며 “어떤 이유로든 심장이 정지한 이후 5분이 지나면 뇌가 비가역적(회복하기 힘든) 손상 상태에 이르고,10분이 지나면 전신마비 등 뇌사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은 환자가 심장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할 경우 회복률은 15%, 우리나라는 4∼5%에 불과하다.”며 “이는 국가별로 응급구조나 환자 운송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말고도 여름철을 맞아 익사, 피서철 교통사고 등으로 심장 박동이 멎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심장·뇌손상 등의 사고는 응급조치 시각에 따라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생활응급구조’의 확대가 절실하다. ●전남도 응급구조사 220명 불과 송모(56·광주시 북구)씨 역시 지난해 봄 무등산을 오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등산객의 신고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헬리콥터가 출동했고,30∼40분 후에 송씨는 시내 종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처럼 야외활동 중 사고를 당하면 생명을 건지기가 쉽지 않다. 환자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드넓은 도서지역이 분포한 전남도 소방본부의 경우 인력 및 구급 장비가 더욱 필요한 데도 대도시에 비해 훨씬 열악하다. 도내 구급대의 정원은 510명이지만 현재 320명만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85대 구급차도 1대당 6명이 근무해야 하지만 4명꼴이다. 이 가운데 전문인력인 응급구조사는 220명에 불과하다. 환자상태에 대한 정보와 조치 방법 등을 무선을 통해 수시로 알려주는 지도의(指導醫)는 공중보건의 2명만 배치됐을 뿐이다. 응급구조의 기본 장비인 ‘심실 제세동기’(심폐소생용 전기 충격기)도 전체 차량에 갖춰야 하나 58대에만 배치됐다. 전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련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동시에 여러 군데서 응급구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를 태우지 않은 채 구급차만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서울시 등 재정자립도가 높은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하곤 거의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응급구조 주요 장비인 심실제세동기의 경우 서울과 대전 등 일부 대도시는 남거나 충분하지만 강원, 호남, 영남 등 농어촌 지역은 각 자치단체마다 14∼50대 부족하다. 심전도기록장치나 비강기도유지기 등도 수도권에 비해 농어촌 산간지역이 크게 부족하다. 이에 따라 119구급대가 인명구조보다는 ‘병원 이송’에만 매달리는 꼴이다. 도서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해경·해군으로부터 구조의 손길을 빌려야 한다. 지리적, 기상적 요인이 겹칠 때는 최초 신고 접수가 출동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응급의료체계 다원화도 문제 행정자치부는 국가재난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소방국 등 재난관리 부서를 하나로 통합한 소방방재청을 발족했다.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FEMA)처럼 구조·구급을 일사불란하게 지휘 감독하고 재난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소방방재청이 발족된 지 1년을 맞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소방본부의 인력·장비·시스템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해 노후 소방 및 구급차량 확보를 위한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송전 주변서 응급조치 필수 보건복지부가 운용하는 응급의료 정보센터 1339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용자가 이 번호를 잘 모르거나 이를 통해 신고가 접수돼도 또다시 119로 지령이 내려가는 이중 구조이다. 예산편성과 연구, 통신, 훈련, 구조 등 재난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관심이 낮은 편”이라며 “국가보건 차원의 생활응급구조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각국 참여 황우석 글로벌컨소시엄 만든다

    각국 참여 황우석 글로벌컨소시엄 만든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 각국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그룹이 구성된다. 이른바 ‘글로벌 그랜드 컨소시엄’이 출범한다. 연구그룹에서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뿐 아니라, 치료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황 교수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정책보좌관은 22일 “황 교수팀이 성공한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를 환자의 손상부위 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지원 모니터링팀’이 이번주 첫 회의를 열어 ▲황 교수의 연구성과에 대한 지적재산권 문제 ▲국제 공동연구그룹 구성 ▲재원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구그룹은 올 하반기 중 결성돼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박 보좌관은 “이번 연구성과는 외국에 비해 2년 정도 앞서 있어 세계 각국으로부터 공동연구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줄기세포 분화기술 연구는 독자 수행이 어려운 만큼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그룹은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와 하버드 의대 연구팀 등 생명공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다. 연구그룹 내에 당뇨병, 척수마비, 루게릭병, 심근경색, 에이즈, 백혈병 등 난치병별로 전문팀을 둘 예정이다. 박 보좌관은 “난치병 환자의 줄기세포와 건강한 사람의 줄기세포를 비교 연구하면 난치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이외에 신약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난치병 종류별로 신약이 개발되면 배아복제나 줄기세포 추출이 필요 없어 생명윤리 논란도 비켜갈 수 있다. 또 환자를 치료할 때마다 여성의 난자에 환자의 체세포를 이식, 복제배아를 만드는 어려운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돼 난치병 치료가 한결 쉬워질 수 있다. 특히 신약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난치병 극복은 물론 우리나라는 국제특허 확보 등을 통해 세계 신약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황 교수에 대해 ‘원하는 만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황 교수팀에 지원한 연구비 및 시설비는 지난해 65억원, 올해 265억원이다. 이 가운데 순수 연구비는 지난해 15억원, 올해 20억원이며 내년부터 4년간 매년 30억원으로 상향조정돼 지원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책정된 연구지원비 이외에 황 교수가 연구진행 상황을 감안해 필요한 액수를 제시하면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황 교수의 연구를 돕기 위해 ▲의·생명공학 연구동 ▲경기도 무균 미니 복제돼지 사육시설 ▲연구실험용 영장류 연구시설 등이 오는 2006년 10월 완공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흥행에 눈먼 ‘죽음의 쇼’

    30대 중반의 이종격투기 선수가 경기 직후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주먹과 발로 때리고 차는 거친 시합에 안전조치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예고된 사고였다는 지적이다. 관할당국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 최근 들어 생계를 위해 링에 오르는 일반인들이 늘면서 사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분여 만에 경기 중단…호흡곤란 사망 지난 12일 오후 9시3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별관 지하 1층 레스토랑 ‘김미파이브’에서 열린 이종격투기 대회에 출전했던 이모(34)씨가 경기 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이씨는 1라운드 1분9초 만에 왼쪽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경기가 중단된 뒤 선수 대기실에서 의사 진료를 받다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유도 6단인 이씨는 전문 격투기 선수가 아니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정육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선수 활동을 해 왔다. 경찰은 이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대회를 주최한 N사는 경기 전 이씨의 건강이나 체력 등을 전혀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소속돼 있는 체육관에서 사전검사를 해 N사에 제출했으며,N사는 이에 대해 본인 동의서만 받았다.”면서 “출전 당일에는 아무런 건강 체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생계형 아마추어들 거친 싸움판으로 이종격투기는 타격기(때리고 차고 찍는 무술)와 유술기(잡고 꺾고 던지는 무술)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싸움기술은 거의 다 허용하고 있어 복싱이나 레슬링보다 훨씬 위험하다. 한 이종격투기 에이전트는 “우리나라의 이종격투기는 관객들의 눈요깃감으로 선수를 급조해 올리는 비정상적인 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데도 거의 매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혹사되고 있다.”면서 “이종격투기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2∼3개월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게 한다.”고 전했다. 대규모 대회보다 이번에 사망사고가 난 작은 시합이 더욱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한 관계자는 “소규모 경기에서는 예정된 선수가 안 나왔다고 ‘땜질’식으로 다른 선수를 출전시키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글러브가 모자라 돌려쓰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사고가 난 레스토랑은 출전선수가 이기면 40만원을 주고 져도 10만원을 지급해 아마추어들이 생계를 위해 링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씨도 부인과 5살,1살인 두 딸의 생계를 책임지다 지난해부터 모 체육관 소속으로 출전해 왔다.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기에는 늦은 30대 중반의 나이로 지난해 여름 첫 경기를 치러 1승을 거뒀다. ●선수건강은 없다, 오직 흥행뿐 선수들의 몸상태 점검도 허술하다. 일본의 K1이나 프라이드 같은 대형 이종격투기대회에는 보통 10여명의 의료진이 배치되지만 국내에서는 의사가 아닌 간호사에게 격투기 선수의 건강 체크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능력있는 심판도 부족하다. 한 유명 선수의 매니저는 “후두부 타격 등 치명적인 공격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이런 규칙대로 경기를 진행시키는 전문 심판은 매우 부족하다.”면서 “많이 맞은 선수가 경기를 계속할 수 있는지 한눈에 판단할 능력을 가진 심판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관할 당국인 강남구청도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 경기에 대해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레스토랑에서 이종격투기 경기에 대한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공연으로 간주했다.”면서 “레스토랑에서 유도나 복싱을 하더라도 관람료 없이 식사를 하면서 보는 식이 된다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보험금 받기 ‘하늘의 별따기’

    직장인 주모(45)씨는 건강보험을 해약하고 CI(치명적 질병)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 부담이 월 8만원에서 월 35만원으로 껑충 뛰었지만, 병원 치료가 끝나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보다 질병이 확인되는 순간 치료비 등을 최고 1억원까지 미리 지급받는 CI보험의 장점 때문이다. 주씨는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의사로부터 뇌출혈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에도 꼼짝 못하는 위중한 상태여서 보험금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약관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뇌출혈의 조건이 ‘거미막하 출혈, 뇌내출혈뇌경색의 발생으로 뇌혈액 순환의 급격한 차단이 생겨서 영구적으로 언어장애, 운동실조, 마비가 동시에 나타나며 장해등급분류에서 정한 수시 간호를 평생받아야 한다.’고 매우 정교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일과성 허혈발작, 뇌종양 합병증에 의한 외출혈 및 안동맥의 폐색’ 등 일반적인 증상의 뇌출혈은 모두 제외돼 있는 것이다. 주씨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자 보험사는 3차례에 걸쳐 보험금의 30%,40%,50% 등을 지급하겠다는 합의안을 잇따라 제시했다. 주씨가 합의를 끝내 거절하자 보험사는 언제 결론이 날 지 모르는 채무부존재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CI보험은 ‘보험금을 제대로 받는 일이 죽는 일보다 어려운 보험’으로 간주된다.CI보험의 약관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으로 혈액공급이 감소되고, 가슴통증이 있으며 심근조직의 괴사가 일어나‘등으로 규정돼 있으며, 조건들을 동시에 충족하도록 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협심증과 심전도검사 및 MRI검사를 통해 판정된 급성심근경색증은 보장 범위에서 제외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2년 6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CI보험은 기존의 건강보험이나 암보험보다 보장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생명보험 3개사가 2년 3개월동안 거둬들인 초회 보험료만 203만건,2606억원에 달한다. CI보험은 약관이 까다로운 만큼 도입 초기엔 전문 자격증을 지닌 설계사만이 취급했으나, 인기를 끌면서 무자격 설계사들이 복잡한 약관에 대해 설명도 하지 않고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복잡한 약관을 미리 살피지 않고 가입한 것은 소비자의 실수로 억울해도 보상받기 어렵다.”면서 “설계사의 말만 믿지 말고 설명서와 약관을 가입자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중앙PSAT연구소 실전풀이] 언어영역

    문제 다음 글을 읽고 갑,을,병,정 네 사람이 각자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 중 저자와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3년간 각계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왔던 법안에 대해 국회가 거의 일방적으로 생명공학계의 손을 들어준 셈이니, 많은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관심을 가져왔던 필자로서는 매우 허탈한 심정이며 나아가 큰 걱정이 앞선다. 생명과학기술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가운데 생명윤리와 안전을 확보하면서 생명과학기술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이 법안이 안고 있는 주요 쟁점은 단 한 가지, 곧 인간 배아의 지위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이다. 희귀·난치병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해 인간 배아를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배아 복제의 방법을 통해 배아를 만들어 쓸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질병치료라는 미명으로 동물의 난세포와 인간 체세포를 결합하여 괴물배아를 만드는 것까지도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배아는 당연히 생명을 지닌 인간 개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이미 인간 배아에서부터 인간 생명의 모든 프로그램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 배아가 자율적인 유기체로 발달하여 하나의 완전한 태아가 될 온전한 인간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국가가 이러한 인간 생명을 단순한 생물학적 재료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를 합법화한 것이다. 희귀·난치병 등의 질병치료를 위해 온전한 인간 생명인 배아를 만들고 또 희생시켜도 좋다는 발상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는 약한 사람은 이 세상의 강자를 위해 희생되어도 좋다는 식의 논리와 다를 바가 무엇이겠는가?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은 매우 유용하고 또 긴급하지만 그 발전이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이루어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중략) 또 이 법안이 목적으로 하는 인간 생명의 안전 확보를 결코 신뢰할 수가 없다. 인간 배아를 재료로 시도되는 여러 실험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신뢰할 만큼의 안전을 제공한다는 연구결과를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인간배아에서 추출하는 줄기세포가 아직 임상에 적용된 예가 전 세계적으로 한 건도 없다는 것이나, 동물의 난자와 인간의 체세포가 핵융합되어 나타나는 괴물배아가 안전하다는 얘기를 아무도 하지 않는 이 현실에 아예 귀를 막아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배아 복제의 허용이 수많은 여성의 난자를 대량으로 채취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한다는 의미인데, 이로 인해 나타날 여성의 소외, 여성에 대한 불의와 차별, 건강 문제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하겠는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난치·희귀병의 치료 방법으로 성체줄기세포 치료법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산후 제대혈 등 태아 추출물을 보관하는 태반은행이 생겨나고, 골수를 이용하여 심근경색증 등의 치료에 성공했다는 임상결과가 심심치 않게 발표되는 것이다. 소위 성체줄기세포 치료법으로서, 이는 인간 배아를 이용한 치료 방법과 비교할 때 같은 효과를 지향하면서도 윤리나 안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이에 대한 관심을 더 크게 확대시키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인간 배아 실험이나 파괴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생명을 물질적으로 취급하고, 또 상업적인 이익이나 경제적 논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 갑: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 치료에 새 장을 열었다. 을:과학에 한계는 없다. 병:생명은 태어난 이후부터가 아니라 자궁에 착상된 이후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보호해야 한다. 정:법률안이 통과되었으니 이런 실험은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이다. (1)갑 (2)을 (3)병 (4)정 (5)갑, 을 ●풀이 및 정답 윗글의 저자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그것이 인간을 하나의 물질로 보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한 진정으로 생명과 인간을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윗글은 ‘생명복제’에 대해 회의적이며,‘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이 얼마나 생명윤리회복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의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생명복제에 동조적인 ‘갑’과 ‘을’은 윗글의 논지에 반대된다. 또 저자는 법률안 통과에 의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정’은 안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역시 저자와 같은 시각이라고 할 수 없다. ‘병’은 저자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존중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저자와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은 ‘병’뿐이다. ●정답은 (3)번.
  • [부고]

    ●윤영규 5·18 기념재단 前이사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을 지내는 등 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온 윤영규(尹永奎) 5·18기념재단 전 이사장이 31일 오후 9시 30분 광주시 용봉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69세. 지난 76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처음 구속된 윤 전 이사장은 80년 5·18 민중항쟁에서 수습대책위원 등으로 활동해 8개월,86년에는 ‘교육민주화 선언 사건’으로 4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광주체육고에 재직 중이던 89년에는 전교조 초대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교육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다가 해직과 더불어 투옥됐다.91∼93년에는 ‘강경대 열사 살인규탄 및 공안정국 저지를 위한 범국민 대책회의’ 활동으로 수배가 되기도 했다. 빈소는 5·18 기념문화관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4일 오전 9시30분 ‘참스승 故 윤영규 선생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광주 국립 5·18묘지다.(062)456-0518. ●노응원(충남대 교수)응욱(서울증권 상무)응근(경향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93 ●유민원(전 KBS 노무국장)씨 부친상 한장섭(건설업)이병찬(토목업)씨 빙부상 1일 부천 가톨릭성가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32)340-7301 ●이병우(대전 신탄진고 교감)병세(대구시 상수도본부 수질담당)병일(올파이낸스컨설팅 대표)병삼(실크로드 〃)씨 모친상 배문성(문화일보 문화부장)씨 빙모상 31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3)620-4238 ●신택수(한국경제신문 편집부 미술팀 기자)씨 부친상 1일 국립암센터, 발인 3일 오전 7시 (031)920-0310 ●서명국(한국은행 외화자금국 과장)씨 부친상 김을진·박연호(자영업)씨 빙부상 31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일 오전 9시30분 (051)508-9000 ●오원준(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씨 부친상 곽진규(현대증권 기획실 과장)씨 빙부상 31일 상계백병원, 발인 2일 오후 2시30분 (02)951-2299 ●황정만(제일서점 대표)일동(한영양복점 〃)정애(조인상사 직원)정임(오행생식 사당영업소장)씨 모친상 김일호(전 공군 원사)김남율(조인상사 부장)유제근(서울아산병원 직원)씨 빙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낮 12시 (02)3010-2263 ●김영호(세성에드컴 이사)영진(〃 대표)씨 모친상 조병학(조약국 대표)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8 ●남순추(동명정보대 교수)석추(낙동고 교사)씨 부친상 31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11-553-3841 ●권직현(사업)성현(아나기획 대표)효현(사업)씨 부친상 박종학(회사원)씨 빙부상 1일 안동의료원, 발인 4일 오전 9시30분 (054)851-5449 ●이용성(조선호텔 수석부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9 ●권숙웅(사업)숙형(SK 상무)숙호(사업)씨 모친상 1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52)241-3342 ●김진홍(부암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동언(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씨 빙부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92-0699 ●이창림(제주 양돈조합장)학림(자영업)동림(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1팀장)씨 모친상 1일 제주 한라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4)749-34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