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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경스럽다고 욕 먹을라”...아베 사망에 TV광고 중단한 日기업들

    “불경스럽다고 욕 먹을라”...아베 사망에 TV광고 중단한 日기업들

    지난달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 사망 이후 일본 기업들이 TV에 내보내는 기업·제품 등 광고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장수 총리를 지낸 유력 정치 지도자가 돌연 총에 맞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상황 속에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TV 광고를 내보냈다가 자칫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을 염려한 탓이다. 교도통신은 8일 아베 전 총리 사망 이후 기업들이 예정했던 TV 광고를 줄줄이 취소하면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TV 상업광고가 역대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광고시장 조사기관인 C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기업들이 ‘아베 사망’ 이후 TV 광고를 자제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한 비(非)상업성 공익광고 물량이 이전의 최대 56배까지 치솟았다. 상업광고를 하지 않는 공영방송 NHK를 제외한 니혼TV, TV아사히, TBS, 후지TV, TV도쿄 등 5대 민영방송들은 기업 광고 물량이 줄어들 경우 AC재팬(한국의 공익광고협의회에 해당)이 만든 공익광고를 대신 내보낸다. 아베 피습 전날인 7월 7일 총 9회에 불과했던 5대 민방의 공익광고 방송횟수는 피습 당일인 8일 241회로 급증했다. 이어 9일 472회, 10일 462회, 11일 509회 등으로 급상승했다. 전체 TV 전체에서 공익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7월 7일 0.2%에서 7월 11일 12.5%까지 뛰었다.특별한 재난이나 변고가 발생했을 때 일본 기업들이 TV 광고를 축소하는 것은 그동안에도 있어 왔다.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때는 물론이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에도 일부 기업이 TV 광고를 자제한 바 있다. 이번에 TV 광고를 중단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밝은 분위기의 TV 광고가 많은 가운데 소비자의 (비통한) 심경을 고려해 광고 자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야마다 쇼지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는 “(아베 사망에 따른 기업들의 TV 광고 자제는) 소비자 불만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기업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시청자들은 (아베 지지자와 같은) 특정세력에 대한 배려 등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은 광고 자제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이재명 연이틀 70%대 싹쓸이… 초반 맥 빠진 ‘97그룹 단일화’ 논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제주·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로 나선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재명 대세론’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가운데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누적 득표율 74.15%로 압승을 거뒀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88%, 4.98%를 얻어 2·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개표 초반이고, 특히 권리당원 외에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가 앞서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음주 국민 여론조사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충청 지역 경선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다음주부터 새로운 바람이 만들어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선 지역 15곳 가운데 4곳의 결과가 나온 가운데 1·2위 간 격차가 53.27% 포인트에 이르면서 이 후보의 승리가 조기에 점쳐지는 분위기다. 역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최고 지지율이 나온 것은 2020년 전당대회로, 이낙연 당시 후보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63.73%를 기록했다. 이 수치와 비교해도 이 후보의 현재 득표율은 높은 편이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30%대 지지율로 우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 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97그룹이 앞세운 세대교체론·혁신 어젠다가 좀체 변곡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후보가 경선 초반 파죽지세로 승기를 잡으며 ‘97그룹’의 단일화 논의도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97그룹 주자인 두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20%대로, 이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 시너지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두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 완주하는 게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단일화를 향한 두 후보의 입장도 엇갈린다. 박 후보는 “당원들의 간절함이 전당대회장 안에 유증기처럼 가득하다”면서 “달라질 수 있다는 기폭제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단일화”라며 기대를 접지 않았다. 하지만 강 후보는 “단일화가 본질은 아닌 듯하다”며 “우리가 더 득표해야 나머지도 다 가능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단일화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언제든 논의는 재점화될 수 있다. 선거 막판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30%)와 중·후반 두 차례 실시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25%)가 남아 있어 판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주 안으로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이지만 강 후보가 충청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난점”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단일화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려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 후보를 ‘팀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버리고 완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듭시다’ 같은 담론을 내놔야 ‘어대명’ 기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부선 저격에 낸시랭 오열 “정신적 충격, 그림 못 그려”

    김부선 저격에 낸시랭 오열 “정신적 충격, 그림 못 그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배우 김부선의 공개 저격을 당한 뒤 충격을 호소했다. 낸시랭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작업실방에서 혼자 앉아서 오열하며 펑펑 울었다.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곧 8월 22일 내게는 중요한 개인전을 앞두고서 너무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으로 작업 마무리에 몰두를 못하고 있다. 내게 제일 중요한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17년간의 수술과 재발의 연속된 긴 암투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가 아픈 가정사 속에 홀로 남겨진 내 곁을 떠나신 지 십여 년이 흘렀다”며 “나는 나이를 먹어도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늘 길 잃은 어린아이같이 매일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눈물을 흘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우는 모습을 자꾸 보이게 되면 내 지인들이 마음 불편할까 봐. 또는 ‘또 울어?’ 하면서 혹시라도 나의 우는 모습을 지겨워하거나 힘들어할까 봐 걱정한다”며 “사람들 앞에서는 극복한 것 마냥 밝게 웃지만 나는 매일 밤 혼자 방에서 운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채널A ‘입주쟁털전: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하는 김부선의 딸이자 배우인 이루안과 갈등을 빚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낸시랭과 이루안은 인사 문제로 서로를 오해했고, 이루안이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눈물을 흘리자 김부선이 발끈하고 나서 것이다. 김부선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낸시랭 말조심해라. 싸가지 없는 ××× 같으니라고. 네까짓 게 뭔데 애가 인사를 안 했다고 왕따를 시켜서 빼려고 했냐. 그러니 맞고 살지 이×아”라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4일 사과 영상을 통해 “내가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정말 내가 가장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하자면 나도 어미고 딸 우는 걸 보니 꼭지가 돌더라. 그래서 심하게 말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 여가부 “공군 15비 女하사 성추행 사건, 군이 안 알려줘 점검 못했다”

    여가부 “공군 15비 女하사 성추행 사건, 군이 안 알려줘 점검 못했다”

    고 이예람 중사 근무부대서 또 성추행 발생피해자 A하사 “초기 군 믿었는데 반대였다”A하사 측 “지금이라도 여가부 개입 필요”“피해자 동의 무관하게 점검 이뤄져야”선임에게서 성추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부대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에서 또다시 20대 여군 하사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공군 측에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건을 통보하지 않아 여성가족부가 현장점검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가부는 4일 올해 상반기 공군 15비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을 최근 군인권센터 기자회견과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뒤늦게 확인했고, 공군 측에서는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성폭력방지법에 따르면 국가기관 등의 장은 해당 기관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피해자의 명시적인 반대의견이 없으면 지체 없이 그 사실을 여가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해당 사실을 안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재발방지대책을 여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여가부 장관은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피해자 보호조치 여부, 재발방지책 수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점검 결과 필요하다면 기관장에게 시정이나 보완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기관이 통보하지 않으면 여가부가 자체적으로 점검이나 조사에 나설 권한은 없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해 공군 측은 여가부에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고, 뒤늦게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한 여가부가 공군에 확인했을 때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통보를 안 했다고 설명했다.군인권센터 “피해자, 배신자 낙인찍힐까여가부 점검해달라 표현 어려웠을 것” 피해자인 A 하사 측은 이에 대해 신고 초기에 여가부의 점검을 원치 않는다고 답변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여가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군인권센터의 김숙경 성폭력상담소장은 “피해자는 올해 4월 신고 당시 군이 자신을 보호하며 사건을 적절하게 처리해줄 것이라고 믿고 여가부의 점검을 원치 않는다고 답변했으나 상황은 기대와 반대로 흘러갔다”면서 “피해자는 지금이라도 여가부의 점검이 가능하다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여가부 점검 제도와 관련, “군 조직 특성상 배신자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여가부 점검 의사를 표현하기가 어렵다”면서 “피해자의 동의와 무관하게 점검이 이뤄지는 제도 보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20대 女하사에 가해자 B준위안마 핑계 윗옷 들추고 “사랑한다 해줘”성추행 피하면 하사 업무 배제 불이익 앞서 군 인권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15비에서 20대 초반 여군 하사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15비는 20비에서 성추행을 겪었던 이 중사가 전출돼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곳이다. 가해자는 이 중사가 숨진 이후인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B 준위(44·구속)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시작된 성폭력은 피해자인 A 하사가 4월 피해 신고를 할 때까지 이어졌다. B 준위는 안마를 해준다는 핑계로 A 하사의 어깨와 발을 만지거나 A 하사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윗옷을 들쳐 부항을 놓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확진된 男하사 침 묻힌 뒤 핥도록 강요男하사 먹던 음료수도 마시게 해 감염 올해 4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남자 하사와 입을 맞추고 혀에 손가락을 갖다 대라고 지시했으며, A 하사가 거부하자 자신의 손등에 남자 하사의 침을 묻힌 뒤 피해자에게 이를 핥으라고 강요했다. A 하사는 B 준위의 강압에 못 이겨 남자 하사가 마시던 음료수를 마셨고 3일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B 준위는 “나랑은 결혼 못 하니 대신에 내 아들이랑 결혼해서 며느리로서라도 보고 싶다”, “장난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면 좋겠다” 등 성희롱 발언도 했다. B 준위는 또 A 하사가 성추행·성희롱 상황을 피하거나 거부 의사를 표현할 때면 통상적인 업무에서 A 하사를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참다못한 A 하사는 올해 4월 15일 공군 양성평등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B 준위는 이튿날 군사경찰대에 입건됐으며 같은 달 26일 구속됐다. B 준위는 성추행과 성희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이후에도 군 부실대응피해자 협박·회유, 가해자 분리도 안해 군인권센터는 신고 직후 군이 부실 대응을 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군은 피해자의 신고 직후 B 준위를 다른 부대로 전출·파견하지 않고 4월 16∼17일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게 했다. B 준위는 구속 전인 21일과 22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회유하는 등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도 이뤄지지 않았다.군인권센터는 당시 성폭력 피해를 입은 A 하사의 심경을 담은 메모도 공개했다. A 하사는 “검사가 금전적인 문제로 변호사를 안 쓰는 게 지금 상황에선 좋지 않다고 비아냥대는 게 너무 화났다. 모든 조사를 울면서 했다”, “군이 나에게 죽으라고 등을 떠민다. 제대로 된 보호도 해주지 않으면서 모든 걸 온전히 나에게 버티라고 내버려 둔다”고 썼다. 공군 “깊이 사과, 법에 따라 엄중 처리” 공군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 법과 규정에 따라서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군은 “해당 부대는 가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고지를 했다”면서 “신고 이튿날인 4월 16∼17일 업무에서도 배제하도록 했으며, 해당 기간 피해자는 휴가 중이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분리가 됐다. 18일에는 B 준위를 다른 부대로 파견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 [포토] 만기 출소로 교도소 나서는 안희정

    [포토] 만기 출소로 교도소 나서는 안희정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7시 55분께 경기 여주교도소 에서 출소했다.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그는 형기를 모두 마쳤다. 흰색 셔츠에 상·하의 검은색 양복을 입은 안 전 지사는 개인 물품이 든 투명한 가방을 왼손에 쥔 모습이었다. 안 전 지사는 정문을 나서자마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고향 친구 등 10여명과 악수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안 전 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한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출소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타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교도소에는 안 전 지사의 학창 시절 친구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김종민 의원 등 지인 60여명이 찾았다. 안 전 지사는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속보] 안희정 만기출소…심경묻자 ‘묵묵부답’

    [속보] 안희정 만기출소…심경묻자 ‘묵묵부답’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7시 55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그는 형기를 모두 마쳤다. 안희정 전 지사는 정문을 나서자마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고향 친구 등 10여명과 악수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안 전 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한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출소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타고 자리를 떠났다. 안 전 지사는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 그는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에 모친상을, 올해 3월 부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황재균♥ 지연, 결혼 전 겹경사 눈물

    황재균♥ 지연, 결혼 전 겹경사 눈물

    그룹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인 지연이 감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지연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후 첫 단독 팬 미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연은 첫 단독 팬 미팅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특히나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이 그의 심경을 짐작하게 한다. 커다란 꽃을 든 채 쑥스러운 듯이 웃는 지연이 아름답다. 그는 사진과 함께 “그리웠던 무대에서 만나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곡에는 울지 않으려 꾹꾹 참느라 힘들었네요”라며 “그대들 또 하나의 추억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지난 2월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자폐 아들, 비행기 탑승 거부 당했다”…대한항공 “안전상 조치”

    “자폐 아들, 비행기 탑승 거부 당했다”…대한항공 “안전상 조치”

    자폐 아들 어머니 “위해 행동 전혀 없었다”“자리에서 일어난 것 때문에 쫓겨나”대한항공 “착석 자체가 불가능했다”“승무원 통제 불가능…전액 환불해줄 것”최근 대한항공 여객기에 자폐증 증상이 있는 성인 아들과 어머니가 탔다가 기장의 요구로 여객기에서 내려야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논쟁이 벌어졌다. 항공사의 조치가 과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다른 승객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9일 대한항공과 A씨의 블로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에 자폐성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탑승했다. A씨는 블로그 글에서 “탑승 수속 때도 자폐임을 밝혔고, 탑승 대기실에서도 ‘우리 아들이 자폐예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탑승했다”며 “아이가 답답했는지 밖으로 도망 나갔고 여승무원 하나가 남직원에게 쫓아가라고 해서 오히려 아이가 놀랐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상행동이나 괴성 지른 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약을 처방받아 왔기 때문에 약을 먹였었다. 약효가 다 돌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게 당연했다”며 “그동안 아이는 총 4차례 일어나서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괴성을 지른 것도 아니고 손을 흔드는 상동행동(동일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한 것도 아니다”며 “승무원에게는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한다거나 하는 행동은 전혀 없는 아이다. 내가 컨트롤이 가능한 아이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승무원이 내리라고 했다. 컨트롤이 되는 아이고 약을 먹여서 곧 잘 거라고 했지만, ‘기장이 한번 정하면 번복할 수 없다’고 했다”며 “황당했다. 고함을 지른 것도 아니고 이상한 소리를 낸 것도 아니고 여러 번 자리에서 일어난 것 때문에 쫓겨나는 게 말이 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자폐증이 있는 승객도 탑승을 제한하지 않으며, A씨 아들이 항공 운항 절차를 위반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A씨의 아들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뒤 기내·전 후방을 배회하다가 탑승교 바깥으로 뛰쳐나갔고, 좌석에 앉아 달라는 수차례의 요청에도 착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전 운항 절차상 기내에 탑승한 승객이 기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기내로 들어오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대한항공은 “보호자인 동반인이 따라다니며 제지하려고 했지만 착석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졌다”며 “당장 하기(비행기에서 내림)를 결정하지 않고 상황을 보기로 했지만, 해당 승객이 보호자의 통제를 따르는데 지속해서 문제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기장이 운항 중 항공기 및 승객의 안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승객의 하기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대한항공 운항 매뉴얼에 따르면 기장은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저해하거나 안전 운항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장 등의 정당한 직무상 지시 또는 승무원의 통제가 불가능할 경우 탑승을 거절할 수 있다. ●대한항공 “보호자 통제 불가능…안타까운 심경” A씨는 탑승 전 아들이 자폐증 증상이 있다는 점을 수차례 말했다고 주장했으나, 대한항공은 A씨가 예약 때는 물론 탑승수속카운터, 탑승구에서 전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안전 운항이 보장되는 상태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럴 때는 동반인의 통제에 따를 수 있어야 하거나 전문가 소견서 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이들의 항공권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하기 조치였지만 어렵게 항공 여행을 결정했던 해당 승객과 가족들이 겪었던 당혹스러운 상황에 대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경”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일반적인 항공권 환불 위약금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미사용 항공권에 대해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항공사에서 대처를 잘했다고 본다”,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반응과 “장애인인데 한 번 더 생각해줄 수는 없었나”, “기장이 너무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한 것 같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 서동주, ‘서정희 공식 사망’ 캡처해 분노…“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

    서동주, ‘서정희 공식 사망’ 캡처해 분노…“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어머니 서정희의 사망설을 퍼뜨린 유튜버에 분노했다. 서동주는 27일 자신의 SNS에 “우리 엄마 멀쩡히 살아 계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연락 안 주셔도 돼요”라는 글과 함께 한 유튜브 채널의 썸네일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썸네일에는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 왜 이런 일이 그녀에게 일어났을까?’라는 제목이 담겨 있다. 현재 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명백한 가짜 뉴스다. 서동주는 “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하는 이런 사람들은 참...”이라는 글로 황당하고 화가 나는 심경을 표현했다.해당 유튜브의 가짜뉴스에 당사자 서정희도 직접 분노를 표출했다. 딸 서동주의 글에 앞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튜버는 클릭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저를 판다”면서 사망설을 퍼뜨리고 자극적으로 영정사진 합성까지 한 유튜버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유방암 판정을 받은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전절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오는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끊임없는 딴짓, 끊김 없이 35년

    끊임없는 딴짓, 끊김 없이 35년

    “뭔가 딴짓, 새로운 짓을 하고 싶을 때 막 쓰고 싶어집니다. 이전처럼 쓰면 무난하겠지만 재미가 없어요. 비록 실패할 가능성은 크겠지만 딴짓이 짜릿해요.” 1987년 등단 이래 탄탄한 주제 의식과 전위적인 형식 실험을 선보이며 이효석 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동인문학상을 휩쓴 소설가 구효서(64)가 소설집 ‘웅어의 맛’을 들고 찾아왔다. 등단 이후 큰 공백 없이 글을 써 온 힘의 원천을 묻자 “딴짓이 생겨먹은 기질이자 변덕이 병이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작가를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의 한 동네서점에서 만났다. ‘웅어의 맛’에는 반야심경의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등 오감을 소재로 한 소설에 오감이 작동해 불러일으킬 의식, 법(法)을 추가한 6편의 중·단편 소설이 담겼다. 이 중 성에 해당하는 ‘풍경 소리’는 2017년 등단 30년을 맞은 작가에게 이상문학상을 안겨 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오감에게 화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실험을 감행했다. 이야기를 이끌던 화자 외에 또 다른 ‘나’라는 화자가 등장한 순간 독자는 당황하게 된다. 각 소설은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서술되다 감각인 ‘나’라는 존재가 툭 튀어나와 이야기를 이끌기 때문이다.그는 “우리가 학교 종이 ‘땡땡땡’이라고 하는 순간 종소리는 ‘땡땡땡’이 된다. 임의의 언어가 사물의 본질로 정착하고 만 것”이라며 “감각기관을 통해 느끼는 것은 제한된 감각일 뿐 그것을 마치 전부인 양 말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식이라는 것은 모두 언어로부터 나오고 언어화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감각의 범위는 제한돼 있고 오감으로 감지할 수 없는 감각의 범위가 훨씬 넓다”고 덧붙였다. 소설에서 화자 역할을 담당하는 ‘나’는 언어로 규정되지 않은, 느낄 수 없는 감각이다. ‘육두구 향’에서는 ‘그런 냄새를 일컬어 누구는 기미라고 하고 누구는 후라고 하고 누구는 태초의 향취라고 했다. 그러나 일컫는 말은 일컫는 대상과도, 뜻과도 하나일 수 없으니 나를 무어라 일컫든 제대로 일컫는 게 아니고 마는 시절이 되어 버렸다’고 썼다. 작가는 “‘나’는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제3의 시선, 인문학에서 이야기하는 대타자, 혹은 초월자일 수 있다”며 “왜 이런 소설을 썼냐고 묻는다면 현실 고통과 번민이 대타자의 층위에서 보면 사실 별것이 아니고 가소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효용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작가는 등단 이후 줄곧 언어가 가진 위력을 경계해 왔다. 실제로 1991년 첫 장편인 ‘늪을 건너는 법’ 출간 당시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회의를 가져 보자는 생각에서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했으며 앞서 2017년 출간한 ‘아닌 계절’에서도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의 소설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작가의 딴짓은 또 시작됐다. “최근 묵직함에서 벗어나 친근하게 ‘요’로 끝나는 소설인 ‘요요소설 시리즈’를 쓰고 있어요. 또 어떤 사회에서 규약이나 관례로 받아들이는 ‘코드’를 의심하는 글도 쓰고 있죠. 제 글쓰기는 이문파문(以文破文)이에요. 글이 정체성을 가지면 위험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글을 쓰지만, 또 내가 그 글을 깨야만 하는 겁니다.”
  • 송소희, ‘골때녀’ 하차 심경글…“본업과 병행 쉽지 않아”

    송소희, ‘골때녀’ 하차 심경글…“본업과 병행 쉽지 않아”

    국악인 송소희가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송소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녀‘를 하차하게 된 이유부터 이를 결정하기까지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송소희는 “저희 출연진은 모두 본업이 있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 일주일에 4~5회 훈련하며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에 나온 대로, 내가 참여한 시즌2 이후 리그들에 대한 사실을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처음 들었다”며 “나는 원래 계획대로 본업인 음악을 고민하며 새 앨범과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소희는 “나는 유독 멀티가 되지 않는 사람이다.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내게는 음악이 최우선이다”면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전해 마음이 무겁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끝으로 “여전히 축구를 사랑한다. 하지만 축구는 나의 소중한 취미로 곁에 두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인사를 드리게 됐지만, 남아있는 우리 팀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멋진 플레이에 더 다정하게 응원해주시고 많은 박수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尹문자 심경 “윽박지르다 카메라 오면 악수”

    이준석, 尹문자 심경 “윽박지르다 카메라 오면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문자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이 대표는 27일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라며 여의도 정치권을 ‘그 섬’이라 지칭하며 심경글을 올렸다. 울릉도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라며 정치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썼다. 그동안 당무 불개입 입장을 밝혀온 윤 대통령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발신자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돼 있었다.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대통령실 “덕담하는 차원 문자” 대통령실은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문자를 촬영해 이렇게 언론에 공개해서 정치 쟁점으로 만들고 이슈화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최근 여러가지 당이 어려움을 겪었다가 권성동 직무대행이 맡아서 애를 쓰고 있으니 격려하고 덕담하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그런 말씀하신 거 아닌가 짐작만 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권 대행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권 대행은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내부 총질’이라는 표현을 염두에 둔 듯 “대통령께서도 당 소속 의원님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셨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13년 키운 반려견, 실종 후 건강원서 보약으로 만들어져”

    “13년 키운 반려견, 실종 후 건강원서 보약으로 만들어져”

    13년 키운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가 도축 당해 보약으로 지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견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인천의 한 당근마켓 사용자는 동네생활 게시판을 통해 일주일 전 잃어버렸던 반려견의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열세 살 암컷 골든 리트리버 벨라를 키우던 견주 A씨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자택의 마당에 벨라를 풀어놓았다가 개를 잃어버렸다. A씨는 동네를 돌며 벨라를 찾고 당근마켓 등의 동네 커뮤니티에도 벨라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벨라를 찾을 수 없어 동네 곳곳에 전단을 만들어 붙이고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한차례 글을 더 올렸다. 벨라는 순하고 겁이 많으며 잘 짖지도 않는 성격이며 누가 데려가도 잘 따라갈 아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벨라야”하고 부르면 알아듣는다는 A씨의 이야기에 동네 주민들은 함께 “벨라야”를 외치며 찾아주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벨라를 잃어버린지 일주일 만에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고 같이 찾아봐주신 감사한 분들이 많아 슬픈 소식이지만 한 번 더 도움을 받고자 글을 쓴다”며 벨라가 도축돼 약으로 만들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실종 전단을 보고 자수자가 나타났다. 자수자는 약을 선물받은 사람의 딸로, A씨가 벨라를 잃어버린 당일 공원에서 벨라를 발견한 한 할아버지가 개를 데려가 지인에게 약을 지어주겠다고 근처 건강원에 연락을 했다고 했다. 건강원은 도축장에 연락을 했고 그렇게 벨라는 약으로 만들어졌다. A씨는 “약을 진짜 지인에게 받은 건지, 본인이 저지른 행위인데 거짓말을 하는지 모든 게 의심스럽다”면서 “누가 됐든 간 법적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3년을 키운 아이다. 이 겁 많은 아이가 당했을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니 미쳐 죽을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혹시나 동물보호법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거나 법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알고 계시다면 어떠한 내용이든 알려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 반려동물로 지정된 동물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등 학대행위가 금지돼 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의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박용진 “내부 총질 문자 尹, 이준석 떠도니 속 편한가” 비판

    박용진 “내부 총질 문자 尹, 이준석 떠도니 속 편한가” 비판

    이준석에 “내부총질” 尹대통령 문자논란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부 총질하던 대표’라고 칭한 문자를 보낸 것을 두고 “내부총질하는 당대표 쫓아내서 속이 편하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참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앞서 전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스마트폰 화면서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텔레그램 대화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졌다”고 권 원내대표를 치하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른바 ‘따봉’ 이모티콘을 보내 화답했다. 이준석 대표를 ‘내부 총질하던 대표’로 표현한 부분이 논란이 됐다. 그동안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고수해온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언급이 공개된 것이기 때문이다.박 의원은 이를 두고 “왜 내부에서 비판적인 얘기하고 다른 얘기하면 내부 총질인가”라며 “대통령이 그런 당 대표를 쫓아내서 전국을 떠돌면서 치킨 먹게 하고 노래 부르기 하고 그럼 속이 편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안에서 얼마나 당을 사랑하면 그 반발과 비판, 욕을 먹어가면서 당의 여러 가지 문제에 지적하고 쓴소리 했겠는가”라며 “그런 사람을 내부 총질한다, 제소해야 한다 이렇게들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부끄러운줄 아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내 비주류의 목소리, 당내 다른 생각과 다른 시선을 이런 식으로 취급하는가”라며 “부끄러운줄 아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대행은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랜 대선기간 함께 해오며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대행이 언급한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은 윤 대통령이 사용한 내부 총질 표현을 설명한 것이다. 다만 국민과 당원, 당내 의원들을 거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권 대행은 반면에 이 대표를 향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진 않았다.
  • 尹 “내부 총질한 당대표” 이준석 겨냥…권성동 “대화 노출 전적 제 잘못”(종합)

    尹 “내부 총질한 당대표” 이준석 겨냥…권성동 “대화 노출 전적 제 잘못”(종합)

    권성동, 대통령과 사적대화 노출 공개 사과 “尹, 이준석에 불편함 드러낸 적 없어…죄송”대통령실 곤혹… 입장 없이 파장 예의주시‘당원권 6개월 정지’ 이준석, 입장 언급 안해권성동 “대통령 뜻 받들어 당정 하나될 것”발신자 ‘대통령 윤석열’ “우리 당도 잘 하네요”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했다.  “尹, 절 위로하려 회자되는 표현 사용”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메시지가 언론 사진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다. 권 대행은 사건 경위와 관련, “(윤 대통령이)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오랜 대선 기간 함께 해오며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 무거운 침묵, 입장 안내기로 권 대행은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는 인사말로 글을 맺었다. 권 대행이 언급한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은 윤 대통령이 사용한 ‘내부 총질’이라는 표현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민과 당원, 당내 의원들을 거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권 대행은 반면에 이 대표를 향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진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문을 내지 않을 방침이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입장을 낸 것으로 갈음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가 정치권에 미칠 영향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이준석, SNS 여전히 침묵 앞서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서 촬영된 권 대행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텔레그램 대화창에서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이 나눈 대화가 노출됐다. 국회 공동취재사진단이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한 권 대행의 휴대전화 화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권 대행에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동안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고수해온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언급이 공개된 것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징계를 받은 지난 8일에도 “국민의힘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권 대행이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 착석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메시지를 보는 와중에 방청석에 앉아있던 사진 기자에 포착됐다.텔레그램으로 추정되는 이 대화방에서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도 했다. 권 대행 답변에 이어 대화창 하단에는 과일 체리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도 떠 있다. 발신자는 대화 상대방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사진화면상에 흐릿하게 나타난 발신시간 표시로 볼때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관련해 언급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안팎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1시 10분까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업무보고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일각에서 나온다.권 대행의 문자 입력창에 “강기훈 함께”라고 적혀 있던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그는 1980년생으로 지난 2019년 우파 성향의 정당인 ‘자유의 새벽당’ 창당을 주도한 인물로, 현재는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 무마 지시 의혹에 대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전국을 돌며 장외정치를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이와 관련해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이 대표의 SNS 계정에는 오후 6시 40분쯤 울릉도 발전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게 당무 개입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건 얘기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도 그런 얘기는 나왔다. 그 표현을 그대로 하신 것이지 지금 현재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져”…권성동에 문자

    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져”…권성동에 문자

    ‘당원권 6개월 정지’ 이준석 겨냥 논란 예상권성동 “대통령 뜻 받들어 당정 하나될 것”발신자 ‘대통령 윤석열’ “우리 당도 잘 하네요”윤석열 대통령이 26일 6개월간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대신해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포착됐다. 국회 공동취재사진단이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한 권 대행의 휴대전화 화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권 대행에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동안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고수해온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언급이 공개된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표가 징계를 받은 지난 8일에도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권 대행이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 착석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메시지를 보는 와중에 방청석에 앉아있던 사진 기자에 포착됐다.텔레그램으로 추정되는 이 대화방에서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도 했다. 권 대행 답변에 이어 대화창 하단에는 과일 체리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도 떠 있다. 발신자는 대화 상대방으로 추정된다. 권 대행은 문자 입력창에 “강기훈과 함께”라고 적는 와중에 사진이 찍혔다. 현재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 무마 지시 의혹에 대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전국을 돌며 장외정치를 벌이고 있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권 원내대표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게 당무 개입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건 얘기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도 그런 얘기는 나왔다. 그 표현을 그대로 하신 것이지 지금 현재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해외입양인 스스로 털어놓은 120가지 얘기 팟캐스트 ‘어댑티드’

    해외입양인 스스로 털어놓은 120가지 얘기 팟캐스트 ‘어댑티드’

    해외 입양인 출신인 미국 기자가 만든 독립언론 팟캐스트 ‘Adapted’(어댑티드)가 지난달 말에 시즌 5으로 마무리됐다. 인터넷 웹 검색 창에 adaptedpodcast.com 주소를 입력하니 다섯 시즌에 등장한 120명 안팎의 입양인 얼굴이 좌르르 떠올랐다. 가슴이 먹먹하다가 고통스러워졌다. 미국으로 입양돼 미네소타주 트윈시티 PBS 기자로 일했던 카오미 리는 그 전부터 해외입양인들의 고국 방문 사연을 보도해 왔다. 콜럼비아 대학 언론대학원과 세인트 올라프 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2016년 한미교육협회의 후원으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원 자격으로 서울을 것이 팟캐스트를 직접 만드는 계기가 됐다. 입양인 당사자가 고국을 찾아 뿌리를 탐색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을 대중과 공유하자는 취지였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15만명이 다운로드 받을 정도로 대중과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해외입양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시선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카오미 리는 시즌 5의 첫 편에 배다른 자매 리사 벡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팟캐스트에 소개된 사연들은 인기 드라마 ‘빈센조’와 ‘서른, 아홉’의 구성에 영감을 줬고, 이달 넷플릭스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된 크리스틴 키쉬와 케빈 크라이더가 조국을 처음 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 특별 소개될 예정이다. 해외 입양인들은 입양된 가정과 나라에 적응하는 과정에 모국어와 문화 및 정체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고국의 문화적 자산인 언어와 문화 등에 관심을 갖게 되고, 성인이 된 뒤에는 친부모나 친족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팟캐스트 내용을 살펴보면 입양인의 삶이라는 집단적 경험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지 실감하게 된다. 1953년 한국전쟁의 총성이 멈춘 뒤 해외 12개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의 숫자는 20만명에 이른다. 국가간 입양의 선례로 자리잡아 국제 입양 제도를 정비하는 기준점이 됐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이런 입양인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들이 잘 알려지거나 공유되지 않고 편견과 냉대로만 이어진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회고록이나 다큐멘터리, 신문 기사로만 알려진 입양인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와 그들의 실제 경험담과의 간극을 메우려는 것이 팟캐스트 기획 의도였다. 국외입양인들의 지지와 후원 덕에 1만 달러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25편의 에피소드를 한국어로 옮겨 더 많은 한국인들이 입양인들의 소중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입양에 대한 연구나 경험담이 입양인이 아닌 연구자나 입양부모들에 의해 기록되고 발간되다 보니, 입양인의 경험을 충실히 전달하지 못했다. 그들의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경험(본 가족의 상실, 고국의 문화 및 언어의 단절로부터 겪는 트라우마, 다인종가정에서 유색인종인으로 살며 경험하게 되는 복잡한 심경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입양부모의 일방적 관점을 통해 왜곡될 수 밖에 없다. 국가가 주체로 나선 입양이 본격화되고 70년이 지나서야 성인이 된 입양인들이 스스로 얘기를 털어놓는 장이 마련된 것을 지켜보는 감정은 복잡다단하다. 카오미 리의 이메일 : kaomig@gmail.com
  • “도를 아십니까”…길거리 전도사들에 붙잡힌 안영미 반응

    “도를 아십니까”…길거리 전도사들에 붙잡힌 안영미 반응

    코미디언 안영미가 포교 활동에 붙잡힌 심경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미의 일기”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은 영화 ‘탑건-매버릭’을 보러 갔다. ‘도를 아십니까’ 분이 나에게 동안이라고 했다. 돈가스집에서도 맥주를 시켰더니 민증 검사를 했다.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이른바 ‘도를 아십니까’라며 포교 활동하는 인물에게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중, 동안이라는 칭찬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길거리에서 단발 헤어스타일에 라운드 티셔츠를 입고 큰 가방을 두른 채 학생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 “쉬고 싶다”…가수 비비, SNS 라이브 도중 대성통곡

    “쉬고 싶다”…가수 비비, SNS 라이브 도중 대성통곡

    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도중 오열했다. 지난 21일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일정에 대한 피로감을 토로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비비는 “나는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비비는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이라며 거듭 호소했다. 이후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비비는 22일 팬들이 작성한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한 팬은 “비비는 방금 일어났고 그녀는 트위터에서 그녀의 이름이 입소문을 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과로를 강요당했다는 것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어 한다. 어제의 라이브는 피곤함과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터이자 완벽주의자이며 다음 앨범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그녀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이유이며, 그녀의 회사든 누구든 그녀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니 그만 비난하라”고 말하며 비비의 심경을 대변했다.
  • 순천, ‘경전선’ 도심구간 관통 문제 해결 시급

    순천, ‘경전선’ 도심구간 관통 문제 해결 시급

    순천시가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경전선 광주~순천구간 전철화 노선 문제를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1일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은 반드시 변경돼야 한다”며 “도시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가 가는 현재의 노선을 반드시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선 중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는 등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광주 송정역과 순천역 구간 단선 전철화사업도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의 의견청취 없이 시 구간을 기존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켰다. 정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루 6회 운행이 40회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다. 30분에 한 대꼴로 고속열차가 도심을 관통하게 돼 현재보다 7배 이상 운행이 증가한다. 순천 시내 평면교차로 10곳에서 교통체증 현상은 물론 시민들은 철도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게 된다. 특히 높이 7m의 고압 구조물 설치로 도심경관을 훼손하게 되고,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노 시장은 “1930년 건설 이후 100년만에 추진하는 사업이고, 조 단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며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순천의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여당, 전남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경전선이 도심 우회노선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경전선 우회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19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면담자리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부 설득에 공동대응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순천시민들은 경전선 도심통과 반대 대책위를 결성하고, 도심을 우회하거나 지하화하도록 변경해줄 것을 다각적으로 요구해왔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다시 해야되는 문제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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