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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부진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주민 ‘희망고문’

    지지부진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주민 ‘희망고문’

    24일 경기 안양 동안구 평촌동 초원마을 대림아파트 입구. 지난 13일 이 단지의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래카드와 ‘조합원 성원에 감사한다’는 내용이 적힌 리모델링 조합의 플래카드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지난 1월 초원마을 세경아파트에 이어 지난달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까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이 이어지면서 ‘평촌 일대 리모델링이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외부 기대와 달리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고 주민들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특별법만 통과되면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을 하는 게 훨씬 사업성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도 없고 청사진만 던져 놓은 상태라 오히려 주민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특별법에는 1기 신도시(안양 평촌, 군포 산본,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를 포함한 전국 49곳의 노후 택지지구에 대한 재정비에 혜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용적률 최대 500%, 안전진단 면제 혹은 완화 등 파격적인 혜택 안도 담겼다. 정부 발표 이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1기 신도시를 돌며 주민과 만나는 등 한껏 기대감을 높였지만 법안은 2개월 넘게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 와중에 리모델링 추진이 흐지부지된 단지도 있다. 호계동 무궁화금호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주민 투표까지 진행했지만 이날 찾아간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추진위 입간판도 구석으로 치워진 상태였다. 금호아파트 한 주민은 “용적률을 500%까지 허용하면 도로 등 기반 시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며 이주 문제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아무런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희망고문’ 같은 정부 발표에 리모델링이 추진력을 잃었다”며 “새집에서 살아 보겠다는 희망은 접어 둔 상태”라고 토로했다. 군포 산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산본동 우륵 주공7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관계자는 “결국은 얼마나 빨리 사업이 진행되느냐가 관건인데, 그 부분이 보장이 안 되는 데다 여러 단지를 통합해서 진행하는 방안 등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 단지도 81% 주민이 이미 리모델링에 동의한 상태지만, 정부 발표 이후 ‘지금이라도 재건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이 있어 (리모델링) 추진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특정 지역(1기 신도시)에 선심성 정책이 개입하면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올해 초 전방위적 규제 완화를 한 상태에서 지방의 청약 수요가 서울로 몰리듯 결국 재건축 사업도 사업성이 높은 서울로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재능기부 논란’ 김태리, 노동착취 논란에 심경 고백

    ‘재능기부 논란’ 김태리, 노동착취 논란에 심경 고백

    배우 김태리(33)가 팬들에게 ‘재능기부’를 요구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앞서 김태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채널 영상을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는 재능기부를 받는다고 글을 남겼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일자 매니지먼트mmm측은 “다양한 언어 자막 번역에 대한 도움을 요청드린 것 역시 더 많은 해외 팬분들이 영상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며 “이러한 마음과는 다르게 저희의 부족함으로 다수의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김태리 역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재능 기부라는 형식으로 다가갔으면 안 됐다. 분명한 잘못이며 제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반성한다”는 장문의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김태리는 “저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함 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특히 그는 “그 무엇보다 지금은 진심 어린 사과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마음으로 번역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한 분 한 분 사과 메일을 드렸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 서정희 “서세원 빈소 근처도 못갔다”

    서정희 “서세원 빈소 근처도 못갔다”

    방송인 서정희가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전 남편 고 서세원을 먼저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괜히 내가 옆에 있었으면 안 죽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연민도 느껴졌다”고 고인이 된 서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정희는 “비록 남이 됐지만 32년을 같이 살았던 남편이었고 아이들의 아빠인데 안 그렇겠냐”라고 반문하며 “이혼 후에도 매일같이 잘 살길 바라며 매일 기도했다. 여기까지가 내 몫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서세원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했다는 서정희는 “예전에는 미련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의 아내와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들이 더 열심히 살면서 힘든 자를 돕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서정희와 그의 아들 서종우가 서세원의 빈소를 방문했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퍼졌던 것. 그는 “가장 속상했던 부분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생각했다. 사실 난 빈소 근처에도 못 갔다”며 “이제 남이니까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혼녀와 딸이 있는데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난 장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다. 내 아들과 며느리도 (빈소에) 간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동주가 상주로서 마지막까지 부친의 곁을 지켰다. 너무 애썼다”며 “너무 든든하다. 내가 할 일을 다 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서세원씨는 잘 가게끔 보내주고, 남은 식구들(재혼녀와 딸)이 잘 살아야 한다. 내가 할 일이 뭐가 있겠나. 이제는 내 마음에서 떠나보냈다. 다만 아이들과 관계가 회복됐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던 게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67세. 캄보디아 경찰이 밝힌 사인은 당뇨에 의한 심정지였다. 그러나, 해당 병원은 정식 개업을 하지 않아 의사도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사망 경위를 놓고 의문이 일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개명 전 서동천)을 뒀다. 두 사람은 연예계 잉꼬 부부로 알려졌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상대로 폭행을 행사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쏟아졌고 이후 두 사람은 이혼했다. 1년 뒤인 2016년 서세원은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 박성광 “투자 직전까지 간 영화, 감독이 나라서 취소돼”

    박성광 “투자 직전까지 간 영화, 감독이 나라서 취소돼”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이 자신이라는 이유로 영화 투자가 취소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될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는 직장에서 왕따 놀이를 하는 ‘일진 팀장 빌런’이 등장한다. 이 빌런은 스카우트돼서 온 능력자 팀원이 자신과 같은 유학파가 아니라는 이유로 따돌리기 시작했다. 점심을 따로 먹는 것은 기본이고 회식 일정도 공유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 신동엽은 “학교 폭력도 있지만 그만큼 직장 내 괴롭힘도 심하다고 한다”면서 박성광에게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인데 촬영 현장에서 소외당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내가 멜로나 스릴러물을 준비해서 투자 직전까지 갔는데 ‘감독이 개그맨 박성광이면 투자 안하겠다’라면서 투자를 취소했다. 전해 듣기도 했지만 면전에서 듣기도 했다”고 차별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이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려면 진입 장벽이 낮은 코미디 장르를 선택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가 “편견 때문에 괜히 한 건가 후회한 적은 없었냐”라고 하자, 박성광은 “많았다. 영화 하는 동안 방송 일은 쉴 수밖에 없었다. 금전적으로 조여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가정을 지키기도 해야 하고 ‘인정도 안 해주는데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많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오피스 빌런’은 1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 “스쿨존 내 안전장치 강화해야”…국회 국민청원 게시

    지난 10일 ‘수원 스쿨존’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 조은결(8) 군의 아버지라고 밝힌 이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서를 게시했다. 1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조군의 아버지라고 밝힌 이가 작성한 ‘스쿨존 내 음주운전, 신호위반 사고 엄중 처벌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전날 공개됐다. 작성자는 청원의 취지를 밝히며 “이번 사고로 인한 허탈함과 슬픔은 어떤 방식으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지난해부터 우회전 단속이 이슈가 됐고,얼마 전부터는 계도 기간이 끝나 실제 단속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가 죽은 그 자리에 여전히 차들이 신호 위반을 하며 달리고 있다”며 “언제까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죽고 다쳐야 하고, 가족들이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느냐”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작성자는 스쿨존 내 안전장치와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안 5가지를 청원했다. 청원 내용은 ▲교차로 회전 구간과 횡단보도 간 거리 확장 ▲스쿨존 내 펜스 및 안전장치 강화 ▲운전면허 관리법 강화 ▲스쿨존 내 CCTV 관제 시스템을 통한 신호 위반 및 과속 단속 ▲운수 차량에 대한 안전운전 계도 및 단속 차량에 대한 확실한 조치 등이다. 해당 청원은 청원서가 공개된 지 하루 지난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만369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에 사는 김모(당시 41세)씨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집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아들 A(당시 7세)군이 다니는 학교로 아들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담임교사에게 “오늘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말하고 교실에서 A군을 데리고 나왔다. 김씨가 이날 아침 전처(당시 39세)가 새 남자를 만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아들을 만나러 오지 않자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였다. 김씨는 전처에게 “끝장을 보겠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김씨는 아들을 트럭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오전 10시쯤 전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마지막 모습은 사진으로 보라”면서 살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씨는 오전 10시 23분쯤 진주시 평거동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에서 자신의 레밍턴 엽총을 출고해 트럭에 실었다. 레밍턴은 수렵용 엽총이지만 군경 살상용으로도 쓰인다. 당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자체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10년 전 수렵면허를 취득해 엽총에 매우 능숙했다. 전처와 싸운 뒤 수업 중 7세 아들 빼와40대 친부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경찰 막자 아들 인질로 잡고 엽총 위협 엽총을 손에 쥔 김씨는 아들을 트럭에 싣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경찰 공권력을 비웃는 ‘엽총 활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13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엽총을 출고한 뒤 진주시 한 야산 임도를 돌아다니다 주차하고 아들에게 “하늘 나라로 갈래, 할아버지랑 살래”라고 물었다. 아들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합천으로 이동했다. 고성에서 진주로, 합천으로 계속 북상한 것이다. 김씨의 수상한 말에 전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놔 행방을 찾지 못하다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합천호 인근 야산 임도에서 아들을 데리고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 트럭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김씨는 40·50대 경찰관 2명이 타고 쫒아온 순찰차와 마주치자 차량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어 아들 A군의 목에 엽총을 들이대고 “순찰차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이 위험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내줬고, 김씨는 아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5분 만에 또 경찰과 만났다. 연달아 순찰차·구급차 대치, 엽총 난사엽총 ‘레밍턴’ 군경 살상용으로도 사용 경찰관 2명이 민간인 카니발 승합차를 빌려 쫒아온 것이다. 김씨는 10m 전방에 있던 승합차 왼쪽 타이어를 향해 엽총 1발을 쐈다. 총격을 피해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총을 내려놓고 아들을 그만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있던 무전기로 욕설을 퍼부었다. “×××들 다 죽여버린다.” “차량 열쇠 내놓아라. 안 주면 아들을 쏘고 나도 죽겠다.” “아들을 쏜다. ×××들아,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등 연이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한 뒤 승합차를 향해 엽총 3발을 추가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 등 포위망이 좁혀오자 아들 허리에 엽총을 대 접근을 차단하고 산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공중에 엽총을 한 발을 더 쐈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합천소방서 구급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구급차에 엽총 1발을 쏘고 운전석에 있던 소방관(당시 44세)에게 엽총을 겨누고 “정지하라”고 협박하면서 구급차 앞유리를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쳐 깨부쉈다. 이어 구급차를 빼앗아 아들을 태우고 도망갔다. 김씨는 산 정상쪽으로 임도를 따라 300m쯤 도주하다 1분 만에 경찰을 또 만났다.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스타렉스 순찰차를 앞에서 천천히 몰면서 가로막자 쳐박기 시작했다. 엽총으로 위협하면서 7차례 추돌했다. 경찰관 3명은 모두 김씨의 추돌로 요추·관절 염좌 등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김씨는 순찰차의 차단을 뚫고 국도로 내려왔으나 7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또다른 순찰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순찰차 옆에 자신이 탄 구급차를 세운 뒤 합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면서 “다 쏴버린다. 빨리 내려라”고 소리치면서 순찰차를 강탈했다. 이어 아들을 순찰차에 태운 뒤 또다시 도주극을 이어갔다. 3분 후 고성경찰서 순찰차가 차단했지만 앞·뒤 범퍼를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중 식당 앞에 포터 화물차가 보이자 경찰이 불신검문하는 것처럼 운전자(당시 60세)에게 다가가 엽총을 내보이며 “내리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화물차로 바꿔 아들을 태운 뒤 도주를 계속했다. 무자비한 김씨의 질주를 막은 것은 터널이었다. 김씨는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로 진입하다 입구 양쪽을 가로막은 경찰 포위망에 완전히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김씨는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을 발사하면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계속하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특공대와 저격수를 배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다. 김씨의 심경에 변화가 없자 경찰은 오후 9시55분쯤 서울에 있는 전처를 현장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을 풀어줬다. 이후에도 김씨는 엽총을 자신에게 겨눈 채 차량 안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했지만 이튿날 오후 4시쯤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검거됐다. 아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첫 대치한지 공권력과 7~8 차례 대치하고, 엽총 7~8발을 쏘며 벌인 인질국은 2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경찰은 엽총과 남은 실탄 2발을 압수했다.터널에 막혀 23시간 인질극 막 내려친부 “아들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전처에 고통 주려고, 양육비도 부담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웠는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난 뒤 아들을 보러오지 않고 양육비도 전혀 부담하지 않아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다. 전처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혼했어도 전처가 가끔 아들을 만나왔으나 2017년 3월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하고 자신도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도박으로 1000만원을 잃는 등 빚이 3000여만원에 달해 아들 양육에 큰 부담이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경남경찰청과 합천은 물론 산청·진주·거창경찰서 전 병력이 투입되고 김씨가 휘젓은 지역은 시민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며 “경찰이 김씨와 자주 마주쳤지만 김씨 아들이 위험해 신중히 접근하다보니 검거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회고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징역 5년-재판부 “공권력 경시 차단 필요”“아들 목에 엽총 겨눠 평생 상처 남겼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1월 특수공무집행방해·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인질로 해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신체·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양육해 부모 1인에 의한 보호·양육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아버지이자 보호·감독자인 김씨가 아들을 살해할 의사를 숨기고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고 하더라도 이 관계는 유지된다”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듬해 4월 항소심을 열고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엽총을 목에 겨누는 행위 등은 아들에게 평생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아들이 구구절절하게 아버지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아들로부터 떨어져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임창호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권력을 강하게 행사하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자체 징계까지 당하는 일이 빈번해 경찰 대응이 위축된다. 공권력이 약하면 중고생까지 무시하는 등 사회가 무질서해진다”며 “인천 층간소음 사건 당시 여경 무용론 등 경찰 현장대응 문제가 계속 불거져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강화는 됐지만 대응 5단계를 3단계로 단축하고 물리력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신분 숨긴 ‘미스터리 쇼퍼’가 2주간 평가한 대한항공 서비스

    신분 숨긴 ‘미스터리 쇼퍼’가 2주간 평가한 대한항공 서비스

    대한항공은 세계적 권위의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 레이팅’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던 2021년과 2022년을 감안하면 2회 연속 선정인 셈이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 컨설팅 및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여 가장 낮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의미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스카이트랙스의 전문 심사위원이 대한항공 항공편에 신분을 숨긴 위장 고객인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직접 탑승해 약 2주간 탑승수속, 라운지, 환승절차 등 공항내 서비스부터 기내식, 기내용품, 객실 서비스 등 기내 서비스까지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의 ‘5성’ 획득은 기내식·와인 및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항공 서비스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Vegan Menu(채식 메뉴)’를 개발해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가 직접 선정한 신규 와인 52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부터는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특별한 하늘위 만찬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21neo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은 소형기임에도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이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며 “나아가 대한항공은 300여 편의 영화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최신물을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에 지속 업데이트하는 등 항공 여행을 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고, 최근엔 국내 서비스품질 평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대형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 ‘美원정 출산 논란’ 안영미, 라스 하차 심경 밝혔다

    ‘美원정 출산 논란’ 안영미, 라스 하차 심경 밝혔다

    방송인 안영미가 출산 전 MBC ‘라디오스타’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가는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다”며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 사수를 못 하겠더라,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부족한 제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디오스타’ 재밌게 볼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오는 7월 출산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를 만났는데 이번엔 딱콩이(태명)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며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겠다, 제가 없는 동안 우리 세 오라버니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이후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안영미는 지난 4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간다고 밝히면서 원정 출산 의혹이 일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의 인스타그램에 원정 출산과 관련된 내용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한 네티즌이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고 댓글을 달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며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대댓글을 남겼다.
  • “슬프다 인생…” 로버트 할리, 조카 사망 소식 전했다

    “슬프다 인생…” 로버트 할리, 조카 사망 소식 전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며칠 만에 나의 사랑스런 조카 2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회만 있으면 여러분들이 아이들을 한 번 안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세상을 떠난 조카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글과 함께 “#슬프다 #인생”이라는 태그를 덧붙여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네티즌들은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어떻게 이런 일이 연달아” 등 충격을 받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할리 역시 조의를 표하는 네티즌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9년 마약 복용 혐의로 물의를 빚은 후 3년간 자숙하다 지난해 5월 MBN ‘특종세상’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 ‘빠더너스’ 문상훈, 5월 결혼 발표 “예비신부는…”

    ‘빠더너스’ 문상훈, 5월 결혼 발표 “예비신부는…”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상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3번째 생일과 함께 기쁜 일이 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상훈은 “제가 결혼을 합니다.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할 예정이에요.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심하게 되었어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결혼할 분은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입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는 생각입니다”라며 결혼 상대를 밝혔다. 또 “빠더너스의 문상훈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다. 똑같이 열심히,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때마다 실패하겠다. 그래도 이번에는 세련되게”라면서 “항상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해요”라며 글을 마쳤다.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대표 배우이자 개그맨이며, 개그맨 유병재 유튜브 채널 ‘문학의 밤’에 ‘문학의 밤 치트키’라는 애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비디오 스타’뿐 아니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 ‘오은영 금쪽…’ 서정희 출연 예고, 서세원 장례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오은영 금쪽…’ 서정희 출연 예고, 서세원 장례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방송인 서정희가 고(故) 서세원과의 결혼 과정과 생활을 언급하는 방송을 내보겠다고 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방송은 5일 프로그램 방영을 마친 뒤 예고편을 통해 서정희가 “뭔가 다 털어내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혼 과정에서의 힘들었던 심경은 물론, 당시 서세원으로부터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화면까지 그대로 공개했다. 서정희의 모친도 등장한다. 서정희는 조심스러운 어조로 “아들이 저보고 이단교도 같다고 했다 이단 교주 섬기듯 살았다고 하더라”며 “보지 말라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면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더니 서정희는 “(남편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다”며 “전 남편(고 서세원)이 저를 사랑했다고 믿어, 사랑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인다. 이에 오은영은 서정희의 발언을 듣고는 “저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본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19세에 결혼하고 이제 환갑이 넘었는데, 그럼 제 모든 삶은 다 잘못된 건가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지난달 공개한 서정희가 수술을 받은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의 어려움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해당 분량을 녹화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서세원의 장례 절차는 지난 2일에야 마무리됐다.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12일 밤 9시 서정희의 출연 분량을 방송하겠다고 예고하는 채널A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당혹스러울 것 같다. 고인과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내용이니 더욱 그렇다. 방송사가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상처가 아문 뒤에 방영해도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 서정희, 서세원 결혼생활 폭로 “이단교주 섬기듯이…”

    서정희, 서세원 결혼생활 폭로 “이단교주 섬기듯이…”

    서정희가 “아들이 저보고 이단 교도 같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서정희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다 털어놓고 싶었다”며 32년간 겪었던 기나긴 악몽을 떠올렸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어려서 너무 예뻤다”면서 “그때 기억을 단 하나도 못 잊었다. 가슴이 아파서”라며 눈물을 훔쳤다. 서정희는 “아들이 저보고 ‘엄마는 이단 교주를 섬기듯이 살았다’더라”면서 “보지 말라고 하면 안 봤다. 연락하지 말라면 안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서정희는 “(전 남편을 욕하는)아이들이 원망스럽더라”면서 “(전 남편이)저를 사랑해서 그렇다고 믿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사랑했었기 때문에 그랬을거 같다”고 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사랑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거다”고 했다. 그러자 서정희는 “19살에 결혼하고 지금 환갑이 넘었다. 그럼 저의 모든 삶이 다 잘못된 거냐”며 눈물을 흘려 본 방송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렸다.
  • 이태임 반말 논란 후…“싸우면 누가 이기나” 예원, 뜻밖의 대답

    이태임 반말 논란 후…“싸우면 누가 이기나” 예원, 뜻밖의 대답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과거 배우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던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예원, 마음에 들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예원이 탁재훈, 신규진과 2015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예원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이태임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예원은 선배이자 연장자인 이태임에게 반말을 비롯해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등의 발언을 했고, 이에 이태임은 예원에게 “눈 똑바로 떠” 등 욕설을 했다. 신규진은 예원에게 “(유튜브에) 예원을 쳤더니 바닷가만 나오더라”며 이태임과 김예원의 갈등 사건을 언급했다. 예원은 “만약에 그 워딩(‘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쓸 거면 저작권이 저한테 있어서, 저한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해당 영상의 진위를 두고 “내가 뭐라고 거기다 대고 얘기를 하겠냐”며 “시간이 꽤 오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얘기가 되고 있는데”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체급 차이가 있는데 진짜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고 물었고, 예원은 “싸움은 잘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규진은 “싸움을 하신 적이 있긴 있나 보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회사와 정산 문제로…” 이지혜, 유튜브에 올린 심경고백

    “회사와 정산 문제로…” 이지혜, 유튜브에 올린 심경고백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회사와 정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여러모로 우리 가족이 너무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계실 텐데 (유튜브를 한 지) 3년이 넘다 보니까 좋은 모습, 즐거운 모습만 보여드려야지 생각을 하다가 어느 순간 과연 내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밌게 해야 한다는 강박과 그런 영상을 쥐어짜기 위함은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됐다”며 “사실 아이 둘을 키운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오늘은 진짜 울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가 아무래도 독립을 하게 될 것 같다”며 “3년 동안 같이 해온 회사랑 정산 문제가 생겨서 합의하에 좋게 정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사실 마음이 좋지 않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확실하게 결심을 한 건 아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회사에 들어갈지, 이렇게 계속 유지를 할지”라며 “제가 마음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에서 즐겁게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라, 이런 상황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저는 안 힘든 척, 행복한 척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그럼에도 잘 해낼 것 같다. 모든 게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잘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주가조작 논란’ 박혜경 “행사 줄줄이 취소돼”

    ‘주가조작 논란’ 박혜경 “행사 줄줄이 취소돼”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가수 박혜경이 심경을 전했다. 박혜경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5월, 6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기꺼이 받아들이고 7월, 8월을 위해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면서 “모두 고맙고 고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글을 올렸다. 박혜경은 함께 게재한 영상에서 “지금 이런 시간에 행사하는 분도, 노래하는 저도 모두 자연스럽지 않을 것 같다”면서 “6월까지는 조금 더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책 읽고 (반려견) 사랑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지난해 11월 30일 소속사 채널 숨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해당 소속사가 최근 논란이 된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하락과 관련된 회사로 알려지자 박혜경도 주가조작의 가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박혜경은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계약을 맺었던 것”이라면서 “계약금 1억원과 자신의 돈 4000만원을 날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 뮤지컬 ‘케이팝’ 작곡 헬렌 박 “토니상 후보, 조기 종연 아쉬움 달래”

    뮤지컬 ‘케이팝’ 작곡 헬렌 박 “토니상 후보, 조기 종연 아쉬움 달래”

    “그 뉴스를 들으면서 일어나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다. 우리 팀원 다수는 뮤지컬 ‘케이팝’에 8년간 공을 들였다. 모두가 쏟아부은 노력을 인정받고 축하를 받은 기분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과 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을 들은 뮤지컬 ‘케이팝’의 한국계 작곡가 헬렌 박이 3일(현지시간)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털어놓은 소감이다. 그는 전날 오전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뉴저지주 자택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작곡가인 그는 ‘케이팝’의 작곡과 작사를 함께 맡았던 맥스 버논과 함께 음악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헬렌 박은 “우리 작품은 정말로 아시아계 청중을 대변한다. 이민자로서 두 문화 사이에 놓인 경험을 대변하는 것”이라면서 “난 그런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고 나 자신도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작품의 혼혈 캐릭터인 ‘브래드’가 부른 노래를 아들이 좋아한다고 털어놓은 그는 “아들도 혼혈이다. 난 미국과 한국 문화 양쪽에 속해 있고 두 언어를 다 할 줄 알지만, 때로는 내 자신의 언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은 44회의 프리뷰 공연과 17회의 정규 공연을 끝으로 두 달도 안 돼 조기 종연했다. 헬렌 박은 “아직도 공연 폐막 때문에 괴롭다. 이 공연을 보러 왔던 모두가 정말로 좋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건 케이팝 스타들과 한국인 공동체가 공유하는 그 장르와 다양한 이야기를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한 뒤 이 작품을 향해 커지는 사랑과 잠재력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공연을 이어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은 매우 괴롭다”고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케이팝’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다시 올릴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누군가 원한다면 난 절대로 ‘노’(No)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케이팝’이 여러 언어와 문화에 걸쳐 사랑받은 이유가 많다. 우리는 그걸 포착하고 싶었고 이번에 (토니상 노미네이트로) 인정받은 것은 공연을 계속하라는 격려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각자의 문화와 이야기를 더 진짜처럼 묘사할수록 브로드웨이의 지평이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타블로, ‘타진요’ 사건 당시 심경 고백

    타블로, ‘타진요’ 사건 당시 심경 고백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타진요’ 사건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타블로는 과거 학력 위조 논란을 제기하며 타블로를 괴롭혔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타진요’는 스탠퍼드 대학 출신인 타블로에게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타블로는 법적 공방 끝에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투컷은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어 위로밖에 할 수 없었다”라며 타블로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곁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미쓰라는 “그 사람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거지만, 타블로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가족도 있는 상황이라 화가 많이 났었다”라고 고백했다.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과 동시에 딸 하루가 생겼다고 전하며 “아빠가 돼서, 책임이 생겼는데, 일자리가 없어졌다, 사회에서 생활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타블로는 “아직도 가끔 사람 많을 때, ‘이 중 분명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안전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타블로는 “당시 저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끝났었다”라며 “길거리에서 정말 와서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그랬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내 강혜정, 딸 하루와 함께 식당에서 욕을 듣기도 했다고. 타블로는 “내 가족이 편하게 길은 다녀야 하지 않나”라며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타진요’ 사건 언급이 편해졌다는 타블로는 “당시에는 그런 사건이 없었다, 조언을 구할 곳도 없고 외로웠다”며 조언을 청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살면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그래도 괜찮다, 그래도 된다”라고 위로를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서동주 “父와 여러가지 일…마지막 지키는 게 도리”

    서동주 “父와 여러가지 일…마지막 지키는 게 도리”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코미디언 겸 사업가 고 서세원을 떠난 보낸 심경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서세원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의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았으며 추모사는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추도사는 박문영 문영그룹 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날 영결식에는 엄영수 협회장, 코미디언 김정렬, 개그아이돌 코쿤(전재민, 이창한, 강주원, 김태길, 다나카 료) 등 약 40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유가족 대표 인사는 당초 서세원의 조카가 할 예정이었지만, 딸 서동주가 대신했다. 서동주는 이날 “딸 서동주입니다, 여기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주셔서 가족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아버지와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자리를 지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않고 은혜 갚으면서 살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마련된 빈소에는 코미디언 이용식, 김학래, 조혜련, 정선희, 박성광, 서태훈, 가수 이동기, 남궁옥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기자 등이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가수 설운도, 코미디언 임하룡 등은 조화로써 고인을 추모했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4월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 측은 현지 사정이 여러모로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에서 화장을 한 후 한국에서 장례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세원의 화장은 캄보디아에서 4월28일 이뤄졌으며 이후 4월30일 유해가 한국에 돌아온 후 빈소가 차려졌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열렸다.
  •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 ‘종로 국제서당’ 떴다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 ‘종로 국제서당’ 떴다

    영어·인문학 소양·소통 능력 배양서당식 교육에 온라인 학교 접목청년 멘토 대상 서예·다례 체험4대 궁 등 구 전역 영어 탐방도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청소년에게는 개별 교습을 통한 학습 능력 향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의 역점 사업인 ‘국제서당’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제서당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 요소가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정 구청장의 인식에서 출발했다. 구는 종로 국제서당이 21세기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영어, 인문학적 소양,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종로만의 청년 교육, 일자리 모델이라고 1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 사업을 기획하면서 비대면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서당식 교육 모델에 온라인 국제학교 운영 방식까지 녹여낸 종로만의 차별화된 교육사업이 탄생했다. 지난달부터 청년 멘토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면서 사업의 첫걸음을 뗐다. 지난달 15, 19, 29일에는 ‘천명과 운명’을 주제로 청년 멘토들을 대상으로 한 서예, 다례 체험이 진행됐다. 사자소학, 명심보감, 심경 등과 같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은 이달에는 ‘고통-외로움과 소통’, 6월에는 ‘채움과 비움-취사’를 주제로 계속된다. 교육은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사무총장 한재우 훈장이 맡았다. 정 구청장은 “이들이 인문학적 감수성을 갖고 삶을 성찰하며 추후 교육 분야에서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국내 상호 결연도시뿐 아니라 영어가 필요한 비영어권 해외 도시에도 교육 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전남 담양군과 국제서당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에 있는 청소년뿐 아니라 담양군 청소년에게도 국제서당 프로그램을 제공, 외국어 실력 향상을 돕는다. 아울러 구가 추진하는 ‘국제서당 캠프’를 통해 구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영어마을로 거듭난다. 4대 궁을 포함한 종로의 여러 역사·문화 명소를 청년 글로벌 멘토 및 청소년, 담양군 학생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함께 탐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한맥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에서 사업 주최와 수강생 선발, 홍보 등을 맡는다. 한맥인은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각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관리하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사업 내실화에 힘써 청년과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치매환자 더 촘촘히 챙긴다… 구로, 안심센터 추가 오픈

    치매환자 더 촘촘히 챙긴다… 구로, 안심센터 추가 오픈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어르신 건강 돌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30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근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18일 오류1동에 문을 연 ‘구로구 치매안심센터 분소’다. 2019년 구로구 치매안심센터가 고척1동에서 구로3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치매 관리 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운 지역이 발생하면서 오류1동에 분소를 조성하게 됐다. 이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분소는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기억다방’ 등을 갖췄다. 사회복지사 1명과 작업치료사 1명이 상주한다.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해 정밀 검진, 상담, 치매 예방·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가족 카페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 2명이 바리스타로, 주문을 받고 직접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소식에 참석한 문 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 외에도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치매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 고척2동을 시작으로 2019년 수궁동, 지난해 오류2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 가운데 고척2동과 수궁동에는 각각 고척근린소공원과 온수체육공원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했다. 누구나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 보고 치매 예방 수칙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 30곳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선정하고 매주 금요일 2시간씩 ‘뇌채움’(머리에 채워지고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 구청장은 “치매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 가야 하는 숙제”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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