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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믿고 주식 샀다가 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지금은 주식을 매입할 때”라고 말한 것과 관련 “그의 말을 믿고 주식을 샀다가 패가망신했다.”는 블로거의 경험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 동포 간담회에서 “지금 주식을 사면 1년 이내 부자가 된다.”고 말해 야당과 누리꾼의 집중포화를 받은 적이 있다.  ‘카푸리’라는 네티즌은 “이 대통령의 ‘주식을 사도 된다.’는 발언에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했다.”며 26일 오전 포털 다음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가슴 쓰라린 주식 실패담’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7월, 코스피 지수가 곧 2000을 돌파한다는 전망에 적금을 깨서 주식을 사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행복한 시절은 6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이 내놓은 ‘주가 3000’ 공약을 믿은 게 화근이었다.”며 “그 말을 믿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를 크게 했는데, 이제는 살던 집마저 팔아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갚아야 할 형편”이라고 후회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당선만 되면 주식이 3000을 돌파해 금방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쪽박’ 신세가 됐다.”며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이익보다 원금 손실이 익숙한 생활이 이어졌다.”며 “주식투자에 실패해서 자살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뜨끔뜨끔하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카푸리는 대출 이자 상환에 대한 압박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돈을 빌리려고 했다가 거절당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형편이 어려운 친구에게 돈 얘기를 꺼낸 내 자신이 오히려 부끄러워졌다.그 친구도 뾰족한 수가 없었는지 ‘로또라도 당첨됐으면 좋겠다.’며 헛웃음만 지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식이 ‘반토막’ 나고,부동산 가격도 떨어진 현재의 상황을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표현했다.  “집을 팔아 대출금과 이자를 해결하려고 해도 집값이 워낙 떨어져 팔 수가 없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집값이 더 떨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현재 집을 정리해 돈을 갚고 조그만 집에 전세라도 가서 맘 편히 살고 싶다. 이런 소박한 바람마저 기대하기 어려우니 참 안타깝다.언제 집이 팔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제 아내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한편 이 글은 온라인에서 크게 회자되며, ‘주식투자 실패 책임 소재’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선택은 각자가 하는 것이다.남 탓 하지 말라.”는 의견과 “개인이 무슨 죄가 있냐.전부 나라 탓이고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카푸리의 이 글은 26일 오후 2시 현재 12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2500건에 달하는 추천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故히스레저 약혼녀 “날마다 아픔 더해간다”

    故히스레저 약혼녀 “날마다 아픔 더해간다”

    “시간은 왜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죠?” 올해 초 사망한 故히스레저의 약혼녀였던 영화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그의 죽음 이후 최초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윌리엄스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영화 ‘웬디와 루시’ (2008 Wendy and Lucy)에 관한 인터뷰를 갖는 도중 약혼자이자 자신의 아이 마틸다(3)의 아버지였던 레저를 잃은 슬픔에 대해 눈물 섞인 고백을 털어놨다. 윌리엄스는 레저의 이름을 듣자마자 한참동안 눈물을 쏟아내며 “레저를 잃은 것은 내게는 엄청난 슬픔”이라며 여전히 추스르지 못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참 이상하다. 누구보다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도 레저를 잃은 아픔은 치유되지 않는다. 오히려 하루하루 아픔은 점점 더 커지기만 한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레저가 사망한 뒤 윌리엄스는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언론과의 접촉은 물론 바깥출입도 자제할 정도로 깊은 슬픔을 간직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에는 윌리엄스가 오랜 친구였던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스와 연인관계로 발전해 레저의 팬들에게 따가운 질타를 받아왔다. 이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존스 감독에 대한 관계 이야기는 극구 꺼렸다. 대신 레저가 남긴 유일한 혈육인 마틸다 로스 헤저(2)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며 “마틸다가 학교에 입학하면 연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틸다가 나와 레저처럼 화려한 삶이 아닌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스와 레저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브로크 백 마운틴’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성격차이로 지난 2007년 9월 두 사람은 결별했고 올해 1월 레저는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레저와 윌리엄스 사이에는 딸 마틸다가 있다. 사진=피플닷컴 / 미셸 윌리엄스(좌), 故 히스레저(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콜릿’ 강호동 이어 ‘김정은 눈물’ 효과 볼까?

    ‘초콜릿’ 강호동 이어 ‘김정은 눈물’ 효과 볼까?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MC 강호동의 출연에 이어 김정은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오는 26일 ‘김정은의 초콜릿’에는 가수 비와 최근 컴백한 테이 그리고 이서진과의 이별에 눈물의 심경을 전한 MC 김정은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욱이 ‘김정은의 초콜릿’은 지난 19일 MC 강호동의 출연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시청률이 상승 효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어 이번 김정은의 눈물에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컴백과 동시에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수 비의 특별한 무대까지 꾸며질 예정이어서 오는 26일 방송되는 ‘김정은의 초콜릿’에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2년 여의 열애 끝에 이서진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 현장에는 수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에 김정은은 녹화 마지막에 관객들을 향해 “여배우로 산다는 게 참 힘든 일인 것 같다.”며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데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심정을 밝혔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민석과 법원 동행 송영길 “최선 다하겠지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24일간의 농성을 풀고 법원에 출두했다. ‘표적 사정’을 주장하며 검찰의 수사에 반발했던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과 함께 나타난 김 최고위원은 포토라인에서 잠시 촬영에 응한 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18호 법정으로 향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부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시험이 시작됐다.”고 출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다.법원에는 공정한 방어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한 심경의 변화를 묻자 “심경의 변화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김 최고위원의 주장대로)당당한 돈이라면 왜 차명계좌로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이유를)다 설명할 수 있다.”며 법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밝힐 것을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과 동행한 송 의원은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김 최고위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6월 대학동창 박 모씨와 사업가 문 모씨로부터 선거관련 불법 정치자금 4억 7000만여원을 본인 명의와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김민석 독배론? 야권 “사정 칼날 어쩌나” 초비상 ‘장애소녀 성폭행’ 패륜일가 집유…네티즌 “판사 탄핵” 거센반발 美대학생 자살 인터넷 생중계 “아무도 제지 안하다니”  
  • 이경규 “2009년은 ‘아저씨 파워’가 득세”

    이경규 “2009년은 ‘아저씨 파워’가 득세”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신정수 최윤정)에 이경규, 김구라가 출연해 2008 예능계 전반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경규, 김구라는 두 사람이 추천하는 2009년 유망주를 공개하며 2009 예능은 “아저씨 예능인들이 득세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이경규는 2009년에 기대되는 예능 유망주로 리쌍의 길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길의 인상이 좋다.”며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지 말고 자기 길을 가면 대성할 것”이라고 예견 했다. 이어 김구라는 부활의 김태원을 유망주로 꼽으며 “음악하는 사람 중 밴드의 리더들이 입담이 쎄다.”고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이경규도 “2008년에 아줌마 예능인들이 득세 했다면 2009년에는 아저씨 파워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꼭 나를 중심으로 힘있는 아저씨들 방송이 만들어 져야 한다.”고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경규는 요즘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요즘 부쩍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대기실에 있어도 후배들이 슬쩍 인사만 하고 나가지 같이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는다.” 고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이경규는 “예전에는 녹화 들어가기 전에 수다도 떨고 그랬는데, 후배들이 나를 어려워 하는 것인지 인사만 하고 나가버린다. 그렇다고 붙잡을 수도 없지 않겠나”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명랑히어로 촬영 때도 우리들 대기실은 같이 있는데 이경규 대기실만 따로 떨어져 있다.”며 “하지만 이경규의 외롭다는 발언은 이기적인 발상이다. 다 자업자득”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규, 김구라 등이 출연하는 ‘2008년 연예계 총 결산 특집’ 편은 오는 2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합병원2’ 엇갈린 반응에 노PD 심경 전해

    ‘종합병원2’ 엇갈린 반응에 노PD 심경 전해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가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가 평가에 대해 “난 정해진 길을 갈 뿐”이라는 심정을 밝혔다. 노도철 PD는 20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1회를 마치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노 PD는 “방송 하루 만에 게시판과 인터넷 매체에 ‘종합병원2’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 PD는 “20일 첫 방송이 나간 다음날 새벽 난 지금 ‘종합병원2’ 7부 대본을 손에 쥐고 밖을 나선다.”며 “벌써 3개 월 전에 촬영했던 첫 회 그리고 지난 9월 17일 첫 촬영을 하고 고민 끝에 전면 재촬영을 했던 그 씬 들과 캐릭터들. 이제 오늘 밤 2부가 나가면 또 다들 한바탕 난리가 나겠지.”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냥 내가 정한 길을 난 갈뿐이고, 스타일이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뿐”이라며 “4부까지 나가봐야 좀더 객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어쨌든 관심이 초점이 된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종합병원2’는 이미 여러 번 의학드라마에서 반복된 에피소드에 신선미가 떨어진다는 평가와 극 중 등장하는 코믹 캐릭터 때문에 상황이 코믹하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또한 극 중 주인공들의 오버스러운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떨어 트린다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물론 아직 방송 된 것은 단 2회 분이라 드라마 전체를 평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종합병원2’는 14년 전에 방송된 시즌1격인 ‘종합병원’과는 분명 차별화 되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트’ 출신 백찬 “어머니 생각하면 눈물만…”

    ‘에이트’ 출신 백찬 “어머니 생각하면 눈물만…”

    그룹 8eight(에이트)의 랩퍼 백찬(23)이 보컬리스트로 변신, 솔로 가수로 거듭났다. 이수영과 듀엣 호흡을 맞춘 타이틀 곡 ‘무슨 사랑이 그래요’는 첫 선을 보인지 2주만에 각 방송사 음악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동일 인물인지 헷갈릴 정도다. 외모도 음악도 모두 변했다. 에이트의 히트곡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 ‘렛미고’ 등 에서 보여줬던 개구진 표정의 랩퍼 백찬은 온데간데 없었다. 기름 발라 반듯하게 빗어넘긴 머리, 동그란 은테 안경…. 일명 ‘모던보이’를 콘셉트로 한 백찬의 첫인상에서는 ‘귀하게 자란 도련님’ 이미지가 풍겼지만, 겸손한 말씨와 매 답변마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반듯한 청년’이란 수식어가 더 어울렸다.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싱글 앨범을 조심스레 건네는 백찬의 목소리는 감격에 젖어 있었다. ◆ “첫 싱글, 어머니께서 가장 기뻐하셨죠” “타이틀곡 ‘무슨 사랑이 그래요’의 좋은 반응에 누가 가장 기뻐하고 있느냐?”고 묻자, 한참을 망설이던 백찬은 ‘어머니’라는 세 글자를 꺼냈다. 백찬은 2남중 장남이다. 동생이 군복무 중인 탓에 어머니는 홀로 고향 부산에 계신다. “가수 활동으로 서울에 올라온 후 늘 마음이 안좋아요. 어머니는 부산에, 동생은 군대에 있으니까요. 그래도 제가 장남인데…” 성공을 위한 ‘독립’이었다고 해도 서울살이를 시작한 백찬의 마음은 편한 날이 없었다. “어머니를 위해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아들 두 녀석은 외지에 가 있고… 외로움이 얼마나 크시겠어요. 어머니가 혼자 계신 시간을 달래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고민을 거듭하다 서울 오기 전, 인터넷을 가르쳐 드렸죠.” 지난 6일 생애 첫 솔로 앨범 ‘더 아날로그맨 인 디스 디지털 월드’를 발매했지만 초조한 마음이 앞섰다. 복잡한 심경의 백찬은 결국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었던 어머니께 선뜻 연락을 건네지 못했다. “과연 잘 될까, 에이트 멤버 중 첫 테잎을 끊는 건데…. 어머니가 보실텐데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컸어요. 그런데 어느 늦은 밤, 어머니께 먼저 전화가 걸려 온 거예요!” 백찬에게 인터넷을 배우신 어머니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실 때면 늘 컴퓨터 앞에서 아들을 찾으셨던 것. “검색창에 열번이고 백번이고 제 이름을 치셨나 봐요. 그러다 제 기사를 보시게 된거죠. 아직 기뻐하기엔 이르지만 너무 대견스러우셨나봐요. 전화 너머 ‘엄마는 괜찮아’라는 말씀이 뼈 속까지 스며 드는 것 같았어요.” ◆ 어머니, 그가 노래하는 이유 어머니 얘기를 하던 백찬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넉넉치 않았던 가정 환경으로 인해 갖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백찬에게 어머니는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남들처럼 지원해 주지 못하기에 백찬이 ‘가수’보다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는 안정된 직업을 택하기를 바라셨던 탓이다. “지금은 제 노래에 제일 기뻐하시는 분도 어머니, 제 기사에 제일 기뻐하시는 분도 어머니세요. 성공하겠다는 욕심으로 뛰어든 건 아니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정말 ‘열심히 하고픈, 열심히 해야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 가장 행복한 웃음을 선물하고 싶어요. 효도하겠습니다! ‘어머니’ 당신이…, 제가 오늘도 노래하는 단 하나의 이유 입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시 폴짝폴짝” 휠체어로 다리 얻은 토끼

    불치병으로 다리를 잃었던 영국의 한 애완용 토끼가 주인의 지극정성으로 새로운 다리를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언론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인 토끼 에델(4)은 올해 초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두 뒷다리가 마비됐다. 다리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자 에델은 점점 더 건강을 잃어갔다. 홀로 에델을 키우던 주인 조 홀번(46)은 에델의 모습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지켜봤다. 자식처럼 생각하고 의지했던 애완용 토끼가 예전처럼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미국의 한 회사가 장애동물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주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에델용 휠체어’를 특수 제작할 수 있었다. 그는 “오랜시간 병마와 싸워온 나는 에델을 보며 웃음도 얻고 건강도 얻었다. 에델이 다신 뛸 수 없다는 생각에 큰 슬픔에 잠겨있던 중 휠체어가 다시 에델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단 생각에 너무나 기뻤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미 마비된 다리의 감각이 무뎌져 처음 휠체어를 장착했을 때 에델은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적응훈련을 시킨 끝에 에델은 자신의 다리처럼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홀번은 “요즘 에델은 제법 속력을 내며 마당을 뛰어다닐 정도로 휠체어에 꽤 적응을 했다.”며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은 에델을 보며 나 또한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최진실 49재 “부디 편히 잠드소서”

    故 최진실 49재 “부디 편히 잠드소서”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국민배우 故 최진실의 49재는 많은 이들의 위로 속에 진행됐다.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를 위해 어머니를 비롯 동생 최진영 이영자, 신애, 송윤아, 정선희 등의 동료 연예인들과 10여 명의 지인들 그리고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30여 분 동안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에서 가장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바로 더이상 흘릴 눈물도 남아있지 않아 보인 고인의 어머니였다. 고인의 어머니는 딸의 묘 앞에서 주저앉아 한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통곡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미 많은 눈물을 흘린 탓에 울음 소리만 들릴 뿐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영자, 정선희, 신애 등 동료 연예인들은 슬퍼하는 고인의 어머니를 지켜보며 애써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날에는 故 최진실의 팬카페 회원들도 참석해 고인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딸들이다. 외롭지 않게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故 최진실의 49제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전 남편 조성민이 지인들과 함께 고인의 묘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MBC ‘PD수첩’에 출연 “그동안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줘서 지금부터라도 아버지로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재산은 故최진실 유가족이 관리 해도 좋다. 아버지로서 의무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양평)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최진실 친권 분쟁 다룬 ‘PD수첩’ 시청률 급등

    故최진실 친권 분쟁 다룬 ‘PD수첩’ 시청률 급등

    조성민과 故최진실 유가족의 친권 분쟁을 다룬 MBC ‘PD수첩’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PD수첩’은 9.1%의 시청률로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7.5%보다 1.6% 포인트가 상승했다.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BG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도 지난주가 기록한 6.9%보다 무려 4.3% 포인트 상승하며 11.2%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故최진실의 자녀 친권 논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이날 방송은 故최진실의 어머니와 조성민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의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조성민은 “그동안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줘서 지금부터라도 아버지로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재산은 故최진실 유가족이 관리 해도 좋다. 아버지로서 의무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故최진실의 어머니 정 씨는 “이혼 후 한번도 찾아온 적이 없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이혼 당시 아이들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하고 (내 딸이) 조성민의 빚을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착찹한 표정으로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썼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근영母 악플에도 흔들림 없었다”

     문근영의 기부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근영의 어머니가 최근 논란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주 문근영의 어머니 류모씨는 그동안 기부를 해 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과의 통화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금회 김효진 차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 등에서 14일이나 15일쯤 가졌던 류씨와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김 차장은 “모금 담당 팀원이 류씨와 대화를 나눴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갖 악플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김 차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논란이 커진 데 대해 “담당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속상하고 문근영씨한테 죄송하다.”며 “차라리 아예 이름을 발표 안 했으면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6년간 8억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익명의 천사’가 문근영임이 지난 주 밝혀진 뒤 일부 네티즌과 보수 논객 지만원씨가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촉발됐다.일부 네티즌은 ‘문근영이 인기를 더 얻으려고 기부한 것’ 등 악플을 달았고, 지씨는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등의 글을 올리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故 최진실 49재 현장… “편히 잠들길”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국민배우 故 최진실의 49재는 많은 이들의 위로 속에 진행됐다.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를 위해 어머니를 비롯 동생 최진영 이영자, 신애, 송윤아, 정선희 등의 동료 연예인들과 10여 명의 지인들 그리고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30여 분 동안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에서 가장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바로 더이상 흘릴 눈물도 남아있지 않아 보인 고인의 어머니였다. 고인의 어머니는 딸의 묘 앞에서 주저앉아 한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통곡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미 많은 눈물을 흘린 탓에 울음 소리만 들릴 뿐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영자, 정선희, 신애 등 동료 연예인들은 슬퍼하는 고인의 어머니를 지켜보며 애써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날에는 故 최진실의 팬카페 회원들도 참석해 고인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딸들이다. 외롭지 않게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故 최진실의 49제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전 남편 조성민이 지인들과 함께 고인의 묘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MBC ‘PD수첩’에 출연 “그동안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줘서 지금부터라도 아버지로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재산은 故최진실 유가족이 관리 해도 좋다. 아버지로서 의무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동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NTN(양평)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7kg 시한부소녀, 체중 감량하고 새삶

    15세 꽃다운 나이에 고도비만으로 시한부선고를 받았던 한 영국소녀가 2달 만에 약 40kg을 감량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뚱뚱한 청소년이었던 조지아 데이비스(15)는 지난 8월 주치의로부터 ‘살을 빼지 않으면 죽는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시 체중이 207kg에 육박했던 그는 당뇨병이 심각한 상태인데다 운동은 커녕 제힘으로 거동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가족들의 도움이나 지원도 상상할 수 없었다. 5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마저 심장병과 골다공증으로 투병하고 있었기 때문. 이런 딱한 사정을 접한 영국의 한 기부단체의 도움으로 조지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한 청소년 고도비만치료 기숙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조지아는 “아버지가 떠난 후 외로움과 슬픔에 사탕과 초콜릿만 먹었다. 금세 내 몸은 거대해져 학교에서는 ‘돼지’, ‘기름통’이라고 놀림만 받았다.”며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고마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학교에 입학한 후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 마음도 터놓으며 그는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또 식사조절과 운동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입학한지 2달 만에 약 40kg을 감량해 현재 몸무게는 160kg대에 진입했다. 놀라운 체중감량이지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선 조지아는 80kg 정도를 추가로 감량해야한다. 조지아는 “아픈 어머니와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버지, 후원해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힘을 내겠다.”면서 “건강을 되찾으면 나처럼 뚱뚱한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 前대통령 “검찰에 출석하겠다”

    노 前대통령 “검찰에 출석하겠다”

    노무현(얼굴) 전 대통령은 국가기록물 유출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이 방문 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검찰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 등과 맞물려 전·현 정권 간의 갈등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노 전 대통령은 14일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없다.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쪽 김경수 비서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지까지 보내는 등 수차례 입장을 밝혔는데 대통령까지 조사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 핵심관계자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직 비서관과 행정관을 조사하면서 사실관계가 알려졌을 텐데 굳이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한 대접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면서 “조사가 필요하다면 직접 검찰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 쪽은 검찰과의 조사방식 조율 여부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방문조사 입장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중이었다.”면서 “검찰의 입장이 확인되면서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전체 난소이식’ 여성, 최초 출산 성공

    독일의 한 불임여성이 쌍둥이 동생으로부터 난소이식을 받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난소조직을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난소 전체를 이식해 건강한 아이를 낳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남편과 함께 런던에 살고 있는 수잔 버처(39)는 막 초경을 시작했던 15세 어린나이에 난소 이상이 생기면서 불임을 선고받았다. 또 성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골다공증으로 큰 고통을 받아왔다. 골다공증이 더욱 악화된 수잔은 주치의의 권유로 지난 해 초 미국 세인트루이스 불임센터에서 쌍둥이 동생의 난소이식을 받았다. 성공리에 수술을 마친 수잔은 22년 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생리를 시작했고 같은 해 임신해 지난 11일(현지시간) 제왕절개로 건강한 딸을 낳았다. 출산 뒤 심경을 묻는 질문에 수잔은 “수술 뒤 깨어나 딸을 안았을 때 지난날의 슬픔들이 생각났다.”며 “출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다.”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선뜻 난소를 이식해준 쌍둥이 도로시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말한 뒤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준 만큼 딸 마자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타이푼 새멤버 ‘하나’ 첫무대… ‘감격의 눈물’

    타이푼 새멤버 ‘하나’ 첫무대… ‘감격의 눈물’

    타이푼(Typhoon)의 새 멤버 ‘하나’(22)가 첫 신고식 무대를 내려오며 울음을 터뜨렸다. 생애 첫 방송 무대를 가진 하나는 벅찬 감회에 애써 참던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솔비의 탈퇴에 따라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며 팀을 재정비한 타이푼은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음악방송 무대를 치뤘다. 타이푼은 지난 8일 휘성 콘서트의 게스트로 출연해 새 멤버를 선공개했던 바 있지만 공식적인 방송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는 생방송에 임하기 직전 떨리는 음성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는 짧은 소감을 밝히며 무대를 향했다. 반주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시선은 하나에게 집중됐다. 지난 달 솔로활동으로 타이푼 활동에 차질을 빚게된 솔비의 탈퇴 소식을 접한터라 타이푼의 새 얼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연유였다. 기존 댄스그룹 이미지를 완전히 벗은 타이푼은 미디엄 템포의 감성적 발라드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로 인사를 건냈다. 하나는 다소 긴장감이 맴도는 얼굴이었지만 기존 멤버 우재, 지환와 하모니를 맞춰가며 안정된 가창력 실력을 발휘했다. 곡의 말미, 2절 후렴구를 마무리 짓던 하나는 애써 누르던 감정이 복받쳐 오는 듯 끝내 눈물이 차올랐다. 라이브 무대는 깨끗이 마무리 됐지만 눈물 고인 하나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하나는 복잡한 심경에 울음을 터뜨렸다. 인터뷰 요청에 하나는 “꿈에 그리던 첫 무대였다. 꿈이 현실이 된 듯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올랐다.”며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어릴 적 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지만 오늘 같은 날이 올지 몰랐다.”며 말문을 연 하나는 “그토록 많은 연습을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눈 앞이 깜깜해 지더라. 지난 2년간의 고된 연습생 시절과 타이푼의 새 멤버로 발탁된 기쁨 등이 뒤범벅 되어 눈물로 흘러 내렸다.”고 쑥쓰러운 듯 웃어 보였다. 3년째 타이푼을 꾸려 온 우재와 지환도 하나의 어깨를 감싸며 서로를 격려했다. 팀의 리더 우재는 “멤버들 모두 연습하던 만큼만 보여주자는 담담한 각오로 무대에 올랐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던 컴백이라 타이푼 멤버 모두에게 감회가 남다른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이푼의 새 여성멤버로 발탁된 하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미 싱글 음반을 발표했었던 실력파 ‘중고신인’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싱글 발매 당시에는 방송 활동이 없어 ‘뮤직뱅크’ 첫 무대에 대한 감격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명지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하나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잊었니’를 발표했으며 솔로 가수를 준비하던 중 타이푼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활동하게 됐다. 타이푼은 정규 3집 ‘랑데뷰’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래에 잡아먹힐 뻔한 ‘아찔한’ 순간 포착

    거대한 고래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사나이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모습이 그의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데이비드 쉐리던(42)이란 호주 남성은 호주 동쪽의 해안에서 평화롭게 카이트 보드(Kiteboard)를 탔다. 카이트 보드란 큰 대형 연을 하늘에 띄우고 그 줄을 잡고 보드를 즐기는 것으로, 서핑 마니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연에 카메라를 설치해 자신이 서핑하는 모습을 자동 촬영하던 쉐리던은 갑자기 온몸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앞쪽에서 고래의 것으로 보이는 집채만 한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 고래는 물 속에서 물 위에 떠있는 그에게 조용히 헤엄쳐 왔다. 쉐리던의 바로 아래까지 다가온 바로 공격하지 않고 느린 속도로 그를 지나쳤다. 하지만 지나치는듯 했던 고래는 갑자기 거대한 꼬리로 서핑보드를 쳤고 보드는 심하게 요동 쳤다. 쉐리던은 중심을 잃지 않으려 자세를 더욱 낮췄고 마음속으로 ‘살려 달라’고 기도를 할 뿐이었다. 약 10초 간 쉐리던에게 호기심을 보이던 고래는 다시 바다 밑으로 자취를 감췄고 그는 전속력을 다해 헤엄쳐 나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쉐리던은 “고래가 다가왔던 10초가 마치 10년처럼 느껴졌다.”며 “25m 상공에서 찍힌 당시의 사진들을 다시 보면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두렵다.”며 심경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은혜 “스폰서가 좋아서 떴다고?”

    윤은혜 “스폰서가 좋아서 떴다고?”

    “스폰서가 좋아서 떴다니 내 스폰서는 팬인데….” 탤런트 윤은혜(24)가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에 대해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2일 서울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팬미팅 행사를 가진 그는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간혹 인터넷을 할 때면 ‘걔(윤은혜)는 왜 이리 잘 나가는거야? 백(배경)이 누구야? 스폰서라도 있는 거 아냐?’라는 글을 볼 때가 있다”고 토로하면서 끊이지 않는 악플로 인한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이어 “악플을 보면 속상하지만 강한 윤은혜라서 많이 힘들지는 않다. 내 스폰서는 바로 팬들”이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윤은혜는 악플러들에게 초연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사랑 앞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는 여린 가슴을 드러냈다. 팬들이 정성껏 준비한 편지를 무대 위에서 낭독하고 ‘그대만이’라는 노래를 열창하자 윤은혜는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이날 행사에서 윤은혜는 남성 듀오 마이티 마우스와 ‘사랑해’라는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등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섰다. 또한 “내년 초에는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며 차기작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윤은혜는 악플 외에 최근 지나친 유명세로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드라마페스티벌에 불참한 일 때문에 세간의 비난을 받자 “하루아침에 내 멋대로 하는 이기적이고 무심한 배우가 돼버렸다”며 미니 홈피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1년 넘게 이어진 휴식 탓에 차기작과 관련한 억측과 뜬소문이 난무해 윤은혜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동완, 군입대 2주전 마지막 앨범 발매

    김동완, 군입대 2주전 마지막 앨범 발매

    오는 17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김동완이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다. 김동완은 4일 팬들을 향한 심경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 ‘약속’을 발매한다. 애절하고 슬픈 발라드 곡 ’약속’은 김동완과 윤하가 듀엣 호흡을 맞춘 곡이다. 김동완의 소속사 h2 엔터테인먼트 측은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약속’은 신화에서 솔로 가수로 정신없이 달려오며 팬들에게 느꼈던 고마움과 감사함, 데뷔 10년차 자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남기고 싶은 진심어린 메세지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밝혔다. ’약속’ 앨범은 총 4곡이 수록돼 있으며 첫 트랙은 김동완이 팬들에게 전하고픈 작별인사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담아냈다. 김동완은 이 내레이션 내용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해온 모든 분들과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게돼 너무 미안하며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신화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한 김동완은 아이돌 가수에서 시작해 서른의 나이로 오는 17일 충남 공주 32사단으로 입대한다. 연기자, 라디오 DJ로 활동영역을 넓혔던 김동완은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며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지난 9월 20일에는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입대 전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 ‘약속’은 김동완과 팬들의 2년 후 약속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김동완은 입대 전까지 약 2주가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달 9일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올해 김동완, 내년 전진과 이민우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1988년 데뷔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신화는 올해 상반기 스폐셜 앨범이 10만장을 돌파하며 최장수 그룹으로서 저력을 과시했던 바 있다. 사진 = 한윤종 기자, h2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쇠고기협상 국민과 不通은 큰 잘못”

    “쇠고기협상 국민과 不通은 큰 잘못”

    아직 두 달이 더 남아 있긴 하지만 2008년 국내 10대 뉴스의 첫머리는 단연 한·미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의 차지가 될 듯하다.4월18일 타결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민동석(57)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차관보)이 3일 ‘고향’인 외교통상부로 복귀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부문 협상을 위해 2006년 초 농식품부에 온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올해가 30년 외교관 인생에서 가장 길고 험난한 시간이었다는 그의 소회를 2일 들어봤다. ●“가족과 함께 죽어라” 협박전화 시달려 ▶떠나는 심경이 좀 복잡할 것 같다. -지난 공직생활 동안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소홀히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앞으로 할 이야기의 전제로 우선 말씀드린다. 올해 나는 광화문에서, 시청앞에서 ‘매국노’가 됐고 ‘광우병 오적’이 됐다. 거리를 붉게 물들인 촛불시위 속에 군중들은 나를 향해 욕설을 하고 돌팔매질을 했다.“뇌에 송송 구멍이 뚫려 가족과 함께 죽어 버려라.”는 저주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들어왔다. 누구보다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국민과 역사 앞에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협상을 했다. ▶농업협상 대표는 다들 기피하는 자리인데 왜 농림부로 오게 됐나. -그동안 농업협상 관련 일을 많이 했다.21년 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농업분야 협상의 훈령을 처음 작성한 게 나였다.2006년 2월 미국 휴스턴 총영사로 있는데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 전화를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박홍수(작고) 농림부 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는데 “한·미 FTA 협상에서 농업이 가장 민감한 분야로 전체 협상의 성패를 좌우하니 민 영사가 협상을 맡아달라.“고 했다. 거절했다. 농업협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예외없이 성난 농심의 희생양이 됐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였다. 그러나 결국 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미국에 덜 주고 더 받아낼 수 있는 데 기여해 보기로 했다. ●“장관 한 대 맞으면 내가 열 대 맞겠다” ▶그러다 쇠고기 협상까지 맡게 됐는데. -한·미 FTA가 타결되면서 내 임무도 사실상 끝이 났다. 농업부문 협상이 잘된 것으로 평가돼 마음도 홀가분했다. 연초부터 외통부 복귀를 추진했다. 그러던 중 쇠고기 협상 문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새 정부 들어서 한·미 관계의 재정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쇠고기 문제 해결은 원활한 관계회복의 선결조건이나 마찬가지였다. 나의 거취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됐다. 결국 어느날 아침 정운천 장관을 찾아가 “내가 다시 맡겠다. 장관이 한 대 맞으면 내가 열 대 맞겠다. 장관보다 내가 먼저 죽겠다.”라고 세 마디만 했다.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에서 ‘미국 선물론’ 발언을 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정상회담 선물로 몽땅 바쳤다는 국회의원들의 공세에 대해 “선물을 주었다고 하면 우리가 미국에 준 것이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게 준 것”이라고 했다. 당시 급했던 것은 우리보다 미국이었다. 미국은 6개월간 중단됐던 쇠고기 교역을 속히 정상화하고 싶어했다. 한·미 FTA 비준을 부시 대통령 임기 내에 마치고 싶은 바람도 컸다. 내가 일방적으로 협상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협상장으로 돌아온 게 그들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강화된 사료금지조치’ 이행, 위생조건 발효후 90일간 미국내 작업장에 대한 우리측의 승인권 보유, 티본스테이크 연령표시, 삼계탕과 한우 수출 약속 등을 얻어냈다. 국가간 관계나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이루어진 우리와 미국의 300억달러 통화스와프도 따지고 보면 이렇게 주고받는 관계에서 얻어진 결과인 것이다. ●“협상 기본원칙 1년전에 수립된 것” ▶지금 협상을 다시 해도 결정은 같을까. -외국과의 협상에서는 기본적인 원칙과 입장이 중요하다. 기본원칙은 올 4월이 아니라 이미 1년 전에 수립된 것이었다. 미국이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 통제국’ 지위를 받은 뒤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이 조치에 따른 처리를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이라는 특정시점까지 언급하면서 우리측의 협상 타결 의지를 미국측에 전달했다. ▶국민들과의 소통부재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는데. -협상의 과정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등에 대해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이었다. 그 이면에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대응방식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농식품부의 어쩔 수 없는 딜레마도 있었다. 국내 축산업계에 미칠 파급효과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내부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데 설계도면 찾다가 석주가 타는지도 몰랐던 남대문 화재와 비슷한 실기(失機)를 했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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